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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한일전서 나온 케이팝 ‘던 던 댄스’…올림픽 BGM 누가 고를까

    배구 한일전서 나온 케이팝 ‘던 던 댄스’…올림픽 BGM 누가 고를까

    도쿄올림픽 경기장서 케이팝 대거 나와BTS·오마이걸 등 10여개팀 히트곡 ‘포착’조직위·연맹 선곡…“젊은 세대 아우르기”2020 도쿄올림픽 현장에서 케이팝 그룹들의 노래가 다양하게 쓰이며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경기 준비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익숙한 곡들이 흘러나오자 국내외 케이팝 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그룹별로 어떤 곡이 쓰였는지 찾아내고 공유할 정도다. 대회 시작 이후 10일간 방탄소년단, 오마이걸, 에이티즈, 있지(ITZY) 등 포착된 것만 10여개 그룹에 이른다. 지난달 31일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과 일본의 접전이 펼쳐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는 경기가 잠시 멈춘 찰나에 그룹 오마이걸의 ‘던 던 댄스’가 흘러 분위기를 돋웠다. 지난달 25일 여자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9연패의 업적을 달성한 양궁장에서는 그룹 블랙핑크의 ‘붐바야’가 나오는 등 경기 중 케이팝이 응원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 선수들의 경기에서도 심심치 않게 쓰인다. 지난달 25일 기계체조 여자 예선 경기장에서는 걸그룹 있지의 ‘돈 기브 어 왓’(Don’t Give a What)이, 체조와 복싱 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캐나다와 이란의 남자 배구 경기에서는 에이티즈가 지난 3월 발매한 앨범 ‘제로: 피버 파트2’의 타이틀곡 ‘불놀이야’와 이날 나온 일본 첫 싱글 앨범 ‘드리머즈’의 동명 타이틀곡이 연이어 흘러나왔다. 에이티즈 소속사 관계자는 “올림픽에서 BGM으로 나온 이후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오르는 등 온라인에서 널리 퍼졌다”며 홍보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장내 음악 선정은 경기를 운영하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나 해당 종목의 세계 연맹이 맡는다. 한국 선수 외에 다양한 경기에서 들리는 이유다.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의 청소년과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케이팝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어려지고, 올림픽 의제도 다양한 세대와 젠더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세대가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선수들의 ‘팬심’도 화제다. 지난 6월 미국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수영선수 시에라 슈밋이 경기 전 케이팝 댄스로 몸을 푸는 모습이 방송으로 생중계되며 관심이 쏠렸다. 시에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친구가 트와이스의 ‘치얼업’(Cheer Up)을 추천해 그때부터 빠졌다”며 “멤버들이 완벽하게 동선을 바꿔 가며 춤을 추는 게 너무 멋져 따라 추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산(양궁)과 신유빈(탁구), 함은지(역도) 등 한국 선수들도 마마무 솔라, 방탄소년단 뷔, 더보이즈 선우와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은 소식을 전하며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끌어올리고 있다.
  • “군에 뷔페식 샐러드바 생긴다”…軍부실급식 해결 방안[이슈픽]

    “군에 뷔페식 샐러드바 생긴다”…軍부실급식 해결 방안[이슈픽]

    최근 논란 빚은 군 부실 급식 문제뷔페식 샐러드바 상시 운영‘더 좋은 병영식당’ 이름으로…“연내 3개 부대 시범운영”“한 가지라도 알차게” 비판도 육군이 최근 연이은 ‘부실급식’ 논란에 장병들이 한식과 양식 등 두 가지 식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뷔페식 병영식당 도입을 추진한다. 육군은 28일 남영신 참모총장 주관 및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기동민(더불어민주당)·강대식(국민의힘) 의원 공동 주최로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장병 급식체계 혁신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장병 급식체계 개선을 위한 육군 급식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더 좋은 병영식당’에선 장병들에게 한식·양식과 뷔페식 샐러드바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또 자동 퇴식 컨베이어 등 최신설비가 설치된다. 주말엔 즉석요리 코너를 운영함으로써 조리병들의 휴식여건을 보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몇 달 간 이어진 부실 급식 폭로에 따라 육군이 내놓은 해결 방안이다.“더 좋은 병영식당, 연내 3개 부대 시범운영” 육군은 ‘더 좋은 병영식당’을 연내 3개 부대에서 시범운영한 뒤, 오는 2024년까지 전 병영식당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군 장병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안, 민간 전문업체에서 바라본 군 급식 개선방안, 사회급식시스템을 적용한 군 급식체계 개선방안, 학교급식 조달체계 군 적용방안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 및 한국식품산업협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유관단체·기관 관계자들의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육군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안에 대해 “앞으로 국방부·국회 등과의 협의를 거쳐 법제화를 추진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세워 국민과 MZ세대 장병 눈높이에 맞는 급식체계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엔 민관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 장병 급식의 ‘선 메뉴 편성-후 조달’이 가능하도록 학교급식 조달체계를 시범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육군·해병대 조리병 1000여명 증원 국방부는 앞서 17일 부실 급식을 해결하고 조리병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자 조리용 로봇을 보급하고 육군과 해병대에 1000여명의 조리병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상황·통신 등 군별 필수인력을 제외한 행정지원인력을 감축해 조리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민간조리원의 편성 기준을 기존 80명 이상 취사장당 1명에서 2명으로 확대 편성한다. 조리병의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한 조리기구도 도입한다. 내년 말까지 모든 취사장에 오븐기를 설치하고 야채절단기와 고압세척청소기도 확대 보급한다. 튀김 요리 등 위험도가 높고 체력 소모가 많은 반복적인 업무를 대체하기 위해 조리용 로봇을 시범 도입·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조리병의 휴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주말과 휴일에는 장병들이 선호하는 완제품 형태의 간편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MZ세대 장병들의 선호를 고려해 급식 시스템을 학교 급식 수준으로 개편한다. 식재료 조달 방식을 기존 수의계약에서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학교 및 민간 급식처럼 다수의 농협과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경쟁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송영길,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세트’ 꺼냈다

    송영길,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세트’ 꺼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첫 국회 연설에서 추경 ‘3종 패키지’를 예고하며 ‘신용카드 캐시백’이라는 경기 부양책을 제시했다. 청년 문제를 총괄할 청년특임장관도 제안했다. 송 대표는 16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당과 정부는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하겠다”며 “재난지원금은 백신 접종 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여름휴가 전 지급과 추석 전 지급을 놓고 당정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전 분기보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많으면 증가분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안이다. 보편적 재난지원금과 함께 내수 진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청년 세대의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청년특임장관을 신설하고, 청년 주거 문제는 ‘누구나집’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파편적·단기적 청년정책이 아닌 장기적·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청년장관은 주거, 일자리, 교육 등 종합지원은 물론 청년과 정부가 소통할 창구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죽어라 일해서 번 돈의 30~40%를 주거비로 내는 삶이 아니라 집값 상승분을 배당받으며 희망을 키워 가는 청년기본소득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한계가 있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전제로, 소형 모듈 원자로(SMR)가 산악지대가 많고 송배전망이 부족한 북한에 에너지를 공급할 유용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핵융합발전 상용화를 선도하자며 ‘한국형 인공태양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BTS 또다시 빌보드 정상 우뚝…신곡 ‘버터’, 핫100 1위

    BTS 또다시 빌보드 정상 우뚝…신곡 ‘버터’, 핫100 1위

    BTS “아아아악! 감사합니다 아미!” 트윗‘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 이어 세번째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BTS는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자신들의 순위가 나온 사진을 게재한 뒤 “아아아아악! 감사합니다 아미!”라는 흥분된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다이너마이트’ 첫 영어곡 이어‘라이프 고스 온’ 한국어곡도 1위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이며, 미국 음악 시장의 인기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BTS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가수 최초로 이 차트 정상에 등극해 통산 3차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 발표한 ‘라이프 고스 온’은 한국어 곡 최초 1위라는 기록을 남겼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와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에 BTS가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이 1위에 오르기도 해 BTS가 참여한 곡으로는 네 번째다.美빌보드 흥행 불패 톱스타된 BTS“2007년 이후 최단기록 네번째 1위” BTS는 ‘다이너마이트’ 이후 발표하는 곡들마다 연이어 핫 100 1위로 진입시키며 미국 음악시장에서 ‘흥행 불패’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빌보드는 “한국의 슈퍼스타 7인조인 BTS가 9개월 만에 네 번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며 2006∼2007년 저스틴 팀버레이크(7개월 2주) 이후 가장 단시간에 세운 기록이라고 밝혔다. 1970년 전설적 그룹 잭슨파이브 이후 51년 만에 그룹으로선 가장 단시간 내에 네 번의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 ‘버터’는 발매와 동시에 핫 100 차트에 진입한 역대 54번째 곡이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이번 핫 100 집계 기간인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에서 3220만 회 스트리밍되며 ‘스트리밍 송즈’ 차트 4위에 올랐다. 또 24만 28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가 발매 첫 주 세운 30만 건 기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라고 빌보드는 전했다.‘버터’, 여름 겨냥한 서머송 댄스 팝 ‘버터’는 BTS 멤버들의 매력을 강조한 ‘서머 송’으로, 청량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가 두드러진 댄스 팝이다. 외국 작가진들이 작사·작곡하고 리더 RM도 랩 가사 작업에 참여했다. RM은 발매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버터’가 2021년을 대표하는 서머송으로서 사랑받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여러 파생 활동을 많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터’의 핫 100 1위 등극이 반영된 빌보드 차트 전체 순위는 미국 현지시간 2일 갱신된다. 멤버들은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멤버 뷔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보라합니다 아미”라고 감사를 전했고, RM도 “너무 감사하고 보고싶습니다”라고 적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소수자 흑인 여성의 첫 브리핑… 30년 차별 깬 백악관 대변인실

    성소수자 흑인 여성의 첫 브리핑… 30년 차별 깬 백악관 대변인실

    “저는 이민자 부모를 둔 흑인입니다. 성소수자인 동시에 워킹맘이죠. 도널드 트럼프가 싫어하는 것들을 다 합치면 제가 됩니다.” 2018년 미국의 진보 단체인 ‘무브온’의 연단에서 소수자로서의 정체성과 정치 성향을 당차게 드러내던 여성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단 앞에 섰다. 흑인 여성으로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백악관 공식 브리핑을 주재한 카린 장피에르(43)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이다. 장피에르 수석 부대변인이 백악관 브리핑룸 연단에 서자 출입기자들은 ‘역사적 순간’을 기록하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더힐 등은 스스로 ‘1년 임기’를 전망한 젠 사키 현 대변인의 유력한 후임 후보로 그녀를 꼽으며 흥분했다. 작은 소동에 휘말리지 않고 의연한 이는 장피에르 본인뿐이었다. ‘당신이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을 그는 ‘저보다 백악관의 대국민 소통 노력이 더 조명받기를 바란다’고 눙쳤다. 이어 “이 자리에 서 영광이지만, 연단에 선 것은 (저) 한 사람을 위한 게 아니라고 믿는다”고 연대를 강조하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흑인 여성이 백악관 공식 브리핑을 진행한 것은 1991년 조지 HW 부시 행정부의 주디 스미스 전 부대변인 이후 처음이다. 스스로 여성 동성애자라고 공개한 대변인으로 범위를 좁히면 역사상 처음이 된다. 그는 CNN의 수전 말보 기자와 결혼해 입양한 딸과 가정을 꾸렸다. 장피에르는 이날 약 50분간 브리핑을 하며 첫 소식으로 전날 상원의 인준으로 크리스틴 클라크 법무부 민권 담당 차관보와 치키타 브룩스 라슈어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 책임자가 임명됐다고 전했다. 두 직위 모두 흑인 여성이 처음 오른 것으로 그는 “어제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는 논평을 곁들였다. 여성 7명으로 구성된 백악관 공보팀 중에서도 장피에르는 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브온에서 일하다 2012년 버락 오바마 선거캠프에 참여하고, MSNBC에서 정치분석가를 지낸 뒤 조 바이든 선거캠프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선임보좌관을 담당한 다양한 경력 외에도 소수자로서 힘들었던 경험이나 과거 정신질환까지 진솔하게 고백하며 대중과 호흡해 온 영향이다. 그의 부모는 아이티의 독재자 프랑수아 뒤발리에를 피해 미국에 온 이민자로 아버지는 뉴욕의 택시기사로, 어머니는 간병인으로 일했다. 부모의 희생에 부응해 장피에르는 뉴욕 공과대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에서 공공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지만, 대학 시절 과도한 부모의 기대가 버거워 자살을 기도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이 ‘가면 증후군’(자신의 성공을 실력이 아닌 운 때문으로 믿는 증상)에 시달렸다며 “여성이나 유색인종은 늘 무언가 불충분하다고 가르침을 받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자신은 가족에게 이런 고민들을 털어놓지 못했다며 대화할 누군가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서울 홍희경 기자 kdlrudwn@seoul.co.kr
  • “BTS ‘버터’ 스밍해주세요” 리트윗한 마크롱 대통령

    “BTS ‘버터’ 스밍해주세요” 리트윗한 마크롱 대통령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버터’(Butter)로 또 한 번의 글로벌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해 화제다. 마크롱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당신이 책, 음악, 영화, 전시회, 콘서트에 300유로를 지출할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처음 구매할 것이냐”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 트윗에 답변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방탄소년단 뷔의 팬으로 보이는 한 트위터 사용자는 “BTS 콘서트에 쓸 거예요. 고맙습니다. BTS ‘버터’ 스트리밍 해주세요, 대통령님”이라고 답했다. 이 트윗은 마크롱 대통령을 포함한 5000명 이상이 리트윗하며 프랑스 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트위터를 통한 마크롱 대통령의 해당 질문은 만 18세 프랑스 국민이 받게 될 ‘문화패스’(Pass Culture)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14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던 문화패스를 최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연간 약 80만명의 청소년이 문화패스 앱을 다운로드하면 300유로를 지급받는다. 지급받은 금액은 2년간 음악회·연극 관람, 박물관 입장, 책·악기 구매, 예술 강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대선 공약 중 하나로 문화패스를 내건 바 있다.한편 21일 발매된 ‘버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21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방탄소년단의 메가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기록을 3시간이나 앞당겼다. ‘버터’ 음원은 공개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등 전세계 10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버터 왕자’로 돌아온 BTS “그래미 수상·빌보드 1위 도전”

    ‘버터 왕자’로 돌아온 BTS “그래미 수상·빌보드 1위 도전”

    두번째 영어곡…“청량한 느낌의 고백송”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신나고 경쾌한 서머송 ‘버터’(Butter)로 돌아왔다. 지난해 메가 히트를 기록한 ‘다이너마이트’에 이은 두번째 영어곡이다. 이날 발매를 맞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멤버들은 “귀여우면서도 중독성 있는 고백송”이라고 신곡을 소개하며 “빌보드 ‘핫100’ 1위를 또 한 번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공개한 새 디지털 싱글 ‘버터’는 청량감 있는 신스 사운드의 댄스팝으로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다. 멤버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군무와 ‘쿨한 매력’에 초점을 맞춘 유닛별 안무 등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버터’에는 외국 작사·작곡진이 대거 참여했다. 롭 그리말디, 스티븐 커크, 론 페리, 제나 앤드류스, 알렉스 빌로위츠, 세바스티앙 가르시아 등 여러 뮤지션이 함께 만들었다.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곡을 받아 정했으며, 리더 RM도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랩 파트의 절반 가량을 쓴 RM은 “슈가와 제이홉도 같이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했고 제가 쓴 부분이 선택됐다”면서 “모국어가 아니라서 위화감과 괴리도 있었지만, 저희 스타일대로 소화했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RM “블라인드 방식으로 영어 랩 만들어 참여”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비’(BE)가 팬데믹 현실 속 일상과 위로에 초점을 둔 우리말 노래였다면, ‘버터’는 미국 주류 팝의 느낌을 더 많이 담았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와 미국 최고 권위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던 ‘다이너마이트’처럼 글로벌 흥행이 주목되는 이유다. 슈가는 “빌보드 ‘핫 100’ 1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내겠다”면서 “그래미 수상 역시 다시 도전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올린 이들은 다음달 데뷔 8주년을 맞는다. 최근 멤버들끼리 향후 활동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밝힌 지민은 “요즘 멤버들 사이의 최대 화두는 8주년과 연관이 있다”고 운을 떼며 “지난 6개월간 팀에 대한 고민과 팬분들과의 관계, 어떻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RM은 “BTS가 하고 싶은 것, 사람들이 우리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서 “뉴노멀 시대를 맞아 어떤 가치를 좇아야 하는지 책임감을 느끼는데, 앨범과 음악이 그 순간에서 찾은 최선의 답”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운 감정도 느꼈지만, 계획에 없던 앨범 작업으로 새로운 감정도 많이 느꼈다”면서 “음악의 힘이 정말 크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됐다”고 돌이켰다. “뉴노멀 시대 음악·가치 고민…퀸 협업도 기다려”최근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이 방탄소년단의 티저 영상을 리트윗 했다가 삭제하며 협업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다. ‘버터’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담긴 베이스 라인이 퀸의 ‘어나더 원 바이츠 더 더스트’를 연상시켜 샘플링이나 오마주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멤버들은 이는 아니라고 밝혔다. 멤버 진은 “아직 협업에 대한 논의는 없다”면서 “퀸 선생님들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깜짝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해 월드투어를 비롯한 여러 활동이 무산되면서 방탄소년단은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도 출연했다. 다음달에는 팬 이벤트인 ‘페스타’도 온라인으로 연다. 지민은 “많은 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팬들에게 콘텐츠 제작과 예능 출연이 선물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뷔도 “오프라인으로 ‘페스타’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버터’의 첫 무대는 오는 24일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펼친다. 올해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등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레이블인 컬럼비아 레코즈는 최근 버스를 타고 미국 전역을 돌며 현지 라디오 DJ들에게 신곡을 들려주는 ‘버터 버스 투어’ 프로모션을 벌이는 등 홍보도 나섰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英 ‘007 작전’ 인스타그램서 만난다

    “MI5가 소셜미디어에 등장했다.” 음지에서 일하는 영국의 국내정보국 MI5가 인스타그램에 가입했다고 22일 영국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그늘에서 벗어나고, 작업에 대한 오해에 맞서 젊은 세대에게 좀더 투명하게 다가가기 위해 가입했다”는 MI5 수장 켄 매캘럼의 발언을 실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될 것으로는 지금까지 지하창고에 묵혀 있던 비공개 기록물, 감시·에이전트 운영과 같은 민감한 업무에 관한 담당자들과의 질의응답 등도 포함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MI5는 여기에서 과거 임무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를 홍보하며, 정보세계에 파고들며, 자신들의 일에 대한 ‘신화’를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매캘럼 국장은 “MI5는 영국의 모든 공동체로부터 재능 있는 사람들의 풍부한 조합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우리의 연결점을 확장시키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보이지 않는 채로 있어야 하지만, 우리의 존재 자체가 그럴 필요는 없다. MI5는 개방되고 새로운 방식으로 손을 내밀어야 한다. 개방은 우리의 성공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래도 MI5는 양지로의 등장이 부담스러웠는지 소셜미디어 데뷔가 과거로부터 진행돼 온 일련의 계획 속에서 이뤄진 것임을 강조했다. ▲영국의 정부통신본부(GCHQ)나 산하 국립사이버안보센터(NCSC)가 이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갖고 있었다거나 ▲리처드 무어가 지난해부터 트위터를 사용한 최초의 MI6의 총책임자였다거나 ▲2017년 MI5 국장 중 처음으로 앤드루 파커 경이 TV 인터뷰를 했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매캘럼 국장은 수학 전공자로 MI5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정보요원이며 지난해 국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 기자들을 만나 “연구 과정에서 생산된 특별한 지적재산을 훔치거나, 데이터를 무의미하게 만들려는 시도” 등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언론을 통해 “우리는 불량국가들과 조직범죄들에 의해 ‘산업적인 규모’로 이용되고 있고, 지난 5년 동안 정부 부처와 주요 산업에 종사하는 1만명 이상의 영국 국민이 그들의 표적이 됐다”고 경고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BTS 분장하고 “김정은”…분노만 유발한 칠레 코미디

    BTS 분장하고 “김정은”…분노만 유발한 칠레 코미디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인종차별성 코미디를 했다가 질타를 받은 칠레 방송이 원론적인 입장을 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사과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칠레 공중파 채널인 메가TV의 코미디쇼 ‘미 바리오’(Mi Barrio)의 10일자 방송이었다. 5명으로 이뤄진 보이밴드가 토크쇼에 출연한 설정을 했고, 진행자가 소개를 부탁하자 한 멤버가 ‘김정은’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김정-도스’(Dos·스페인어로 숫자2), ‘김정-트레스’(Tres·3), ‘김정-콰트로’(Cuatro·4), ‘후안 카를로스’라고 소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름의 영어 표기 중 ‘은’(Un)이 ‘1’을 뜻하는 스페인어와 같다는 것을 활용한 것이다. 진행자가 진짜 이름이 뭐냐고 재차 묻자 이들은 BTS 멤버들의 이름을 말했다. 뷔, 정국, 제이홉, 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들은 한국어를 할 줄 아느냐고 묻자 멤버 중 한 명만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중국어 억양과 비슷한 의미 없는 말들을 길게 늘어놓고, 해석을 부탁하자 “나 백신 맞았어”라는 뜻이라며 엄지를 치켜들고 웃어댔다.칠레의 BTS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송의 내용을 공유했다. 팬들은 “인종차별은 절대 유머로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며 ‘Racism is not comedy’라는 해시태그로 해당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칠레 방송규제 당국인 국가TV위원회(CNTV)에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민원을 냈다. 방송사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칭찬도 비판도 모두 수용하겠다”며 원론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유머는 팬데믹으로 인해 겪고 있는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아시아인들을 모욕했고, 상처줬고, 불쾌함을 줬다. 웃음이 아닌 분노를 유발했다.사과 없는 입장문에 비판이 거세지자 방송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마음 상한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표시하면서 사과를 전한다. 어떤 커뮤니티도 모욕하거나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다. 계속 개선하고 배우고 귀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태에 대해 “수많은 BTS 팬의 힘을 보여줌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인종차별, 특히 아시아계 차별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적 인기를 구가하는 BTS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인종차별을 당했다. 독일의 한 라디오는 BTS가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를 커버한 것을 폄하하며 “BTS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줄임말”이라는 망언을 했고, 미국의 한 카드 제작사는 제63회 그래미 시상식 주요 출연진들의 무대를 일러스트로 표현하면서 BTS만 무대와 상관없는 두더지잡기 게임 두더지로 묘사해 논란이 됐다.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BTS는 지난달 말 공식 트위터에 미국 등에서 번지는 아시아계 혐오에 대해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며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고 호소한 바 있다. BTS는 “우리도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다. 아시아인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었다. (증오범죄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 인종차별 발언이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일상에 자리잡은 크고 작은 차별적 행동은 그 자체로 큰 문제다. 칭찬도, 유머도, 대수롭지 않은 일도 될 수 없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칠레 방송서 BTS 인종차별…중국어로 “나 백신 맞았어”

    칠레 방송서 BTS 인종차별…중국어로 “나 백신 맞았어”

    칠레 코미디TV쇼, BTS 인종차별 조롱BTS 멤버 소개하며 ‘김정은’ 말장난항의 쇄도에 방송국 ‘사과 아닌 사과문’ 칠레의 한 코미디쇼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패러디하면서 인종차별적 묘사를 일삼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방송된 칠레 코미디 TV쇼 ‘미 바리오’(Mi Barrio)에서는 코미디언 5명이 방탄소년단 멤버로 분장해 인터뷰를 하는 코너가 등장했다. 진행자가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이들은 각각 ‘김정우노’(Kim Jong-Uno), ‘김정도스’(Kim Jong-Dos), ‘김정뜨레스’(Kim Jong-Tres), ‘김정꾸아뜨로’(Kim Jong-Cuatro), ‘후안 카를로스’라고 답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름에 스페인어 1(uno), 2(dos), 3(tres), 4(cuatro)를 붙여 말장난을 한 것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북한과 한국을 구별하지 않은 무지한 개그다.진행자가 진짜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들은 “V”(뷔), “정국”, “제이홉”, “진”이라고 말하며 방탄소년단을 패러디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어를 할 줄 아느냐. 한국어를 배워보고 싶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한 코미디언은 중국어 발음을 흉내내 말하기 시작했다. 진행자가 무슨 뜻이냐고 묻자 그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나 백신 맞았어”라고 해석해줬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아시아인들이 감염의 주범이라는 편견을 드러낸 수준 낮은 농담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칠레의 방탄소년단 팬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며 알려지게 됐다. 팬들은 “인종차별은 절대 유머로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며 ‘Racism is not comedy’라는 해시태그로 해당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칠레의 방탄소년단 팬 계정은 방송국에도 공식 항의했다고 전했다. 결국 해당 방송국은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이마저도 인종차별을 인정하지 않는 내용이었다. 방송국은 “유머는 팬데믹으로 인해 겪고 있는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도록 도와준다”며 “우리의 의도는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거나 모욕하거나 상처주는 것이 아니었다. 계속해서 개선하며 배우고 경청할 것이다. 시청자분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는 우리의 목표를 위해 긍정적인 의견과 비판도 모두 수집하겠다”고 에둘러 입장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그 동안 세계 곳곳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한편 여러 차례 인종차별적 조롱에 시달렸다. 지난 2월 독일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를 커버한 것을 폄하하며 “BTS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줄임말”이라는 망언이 나왔다.또 미국의 한 카드 제작사는 제63회 그래미 시상식 주요 출연진들의 무대를 일러스트로 표현하면서 방탄소년단만 유독 무대와 상관없는 두더지잡기 게임 망치로 두들겨맞은 두더지로 묘사해 반발을 부른 바 있다.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잇따르자 지난달 30일 방탄소년단은 직접 성명서를 통해 “우리도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시아인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었다”면서 “(증오범죄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말씀을 전한다.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며 인종차별을 규탄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클럽하우스 등장한 정총리 “요즘 핫하다고 소문”

    클럽하우스 등장한 정총리 “요즘 핫하다고 소문”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인기를 끄는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 활동을 시작했다. 20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지난 15일 클럽하우스 계정을 만들었다. 계정 프로필에는 별칭인 ‘코로나 총리’에 맞게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자신의 캐릭터를 걸고 ‘노란잠바(점퍼) 그 아저씨’라고 소개글을 써놨다. 19일 밤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만든 클럽하우스 대화방에 참여해 시민들과 1시간 넘게 대화하며 ‘데뷔전’도 치렀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클럽하우스 해보신 분 계시나요. 혹시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로 착각하시는 분 없으시겠죠?”라며 “요즘 핫하다고 소문이 났길래 밤 마실 삼아 한번 참여해봤다”며 첫 이용 후기를 남겼다. 그는 “‘정말 총리가 맞냐’, ‘성대모사 아니냐’는 질문부터 부동산, 체육계 폭행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며 “생각지 못한 질문과 반응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새로운 경험이 즐거웠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음성만을 통해 누구와도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다른 어떤 SNS보다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과 편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클럽하우스 아이디는 ‘gyunvely’(균블리)라고 공개하며 “다시 곧 클럽하우스에서 뵙자”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BTS, 지난해 스포티파이서 최다 스트리밍 기록 쓴 그룹

    BTS, 지난해 스포티파이서 최다 스트리밍 기록 쓴 그룹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케이팝 아티스트 10팀의 스트리밍 기록을 집계한 결과 총 106억 7000만회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그룹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를 올린 그룹은 방탄소년단이었다. 상반기 국내 진출을 앞둔 스포티파이는 7일 ‘2020년 글로벌 케이팝 연말결산’을 공개했다. 결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그룹을 통틀어서 지난해 가장 높은 스트리밍 기록을 올렸다. 한국 아티스트 스트리밍 횟수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레드벨벳, 엑소, 세븐틴, 아이유, NCT 127, (여자)아이들 순으로 높았다. 여자 솔로 가수 중에서는 아이유, 남자 솔로로는 지난해 활동명 ‘어거스트 디’로 믹스테이프를 낸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가장 많았다. 힙합과 R&B 장르에서는 지코의 ‘아무노래’, 백현의 ‘캔디’가, 드라마 OST 중에서는 ‘이태원 클라쓰’에 삽입된 방탄소년단 뷔의 ‘스위트 나이트’가 최다였다. 한국의 신예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레이더 코리아’(RADAR Korea) 플레이리스트에서는 보이그룹 트레저가 가장 주목받았다. 이번 결산은 스포티파이가 매년 음원 스트리밍 트렌드를 결산해 발표하는 ‘랩드’(Wrapped)에 기반한 것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세계 이용자의 스트리밍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했다. 마리안 디커스 스포티파이 글로벌 음악 부문 총괄은 “이번 결산은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의 전 세계적인 성공을 적극 지원하려는 스포티파이의 비전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부르즈칼리파 수놓은 BTS 뷔 생일 축하 이벤트

    부르즈칼리파 수놓은 BTS 뷔 생일 축하 이벤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생일인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외벽에 그의 얼굴이 떠 있다. 뷔의 중국 팬클럽인 바이두뷔바가 준비한 이벤트로, 163층 828m에 이르는 부르즈 칼리파 전체 벽면에 ‘HAPPY V DAY’, ‘KIM TAEHYUNG’(뷔 본명), ‘WE PURPLE U’ 등 축하 메시지가 화려하게 건물을 감쌌다. 사진은 이날 부르즈 칼리파 측이 공식 트위터에 올린 3분 영상 중 일부다. 두바이 연합뉴스
  • 세계 최고층 ‘부르즈 칼리파‘에 뜬 BTS 뷔…광고주는 ‘중국 아미’

    세계 최고층 ‘부르즈 칼리파‘에 뜬 BTS 뷔…광고주는 ‘중국 아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초대형 LED쇼가 펼쳐졌다. 부르즈 칼리파는 뷔의 생일인 30일 공식 트위터에 뷔의 생일 축하 조명쇼를 담은 약 3분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피 뷔 데이’(HAPPY V DAY), ‘김태형’(KIM TAEHYUNG·뷔 본명), ‘BTS V’, ‘위 퍼플 유’(WE PURPLE U) 등 축하 메시지와 뷔의 사진이 163층 828m 높이의 건물 외벽을 뒤덮었다. 빌딩 앞에 있는 분수에선 뷔의 자작곡 ‘윈터베어’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분수쇼가 열리기도 했다. 근처에는 눈길을 사로잡힌 인파가 쇼를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이벤트는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가 준비한 것으로, 이들은 며칠 전부터 부르즈 칼리파에서 뷔의 조명쇼를 예고했다. 부르즈 칼리파는 외벽 전체에 LED가 설치돼 있어 이를 이용한 조명쇼가 열린다. 2018년 그룹 엑소가 ‘두바이 미디어 오피스’ 후원으로 영상 광고를 진행한 적은 있으나 한국 연예인의 개인 생일 축하 조명쇼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기업이나 브랜드 광고를 하기도 하지만 단발성 광고라도 최소 1억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세계 최고층 빌딩에 펼쳐진 BTS 뷔 생일축하 LED쇼

    [포토] 세계 최고층 빌딩에 펼쳐진 BTS 뷔 생일축하 LED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초대형 LED쇼가 펼쳐졌다. ‘HAPPY V DAY’, ‘KIM TAEHYUNG’(뷔 본명), ‘BTS V’, ‘WE PURPLE U’ 등 축하 메시지와 뷔의 사진 등이 163층, 828m 높이의 건물 외벽 전체를 뒤덮었다. 조명 색깔과 글자, 사진은 시시각각 다르게 바뀌며 화려하게 건물을 휘감았다. 빌딩 앞에 있는 분수에선 뷔의 자작곡 ‘윈터베어’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분수쇼가 열리기도 했다. 부르즈 칼리파 트위터 캡처
  • BTS 지민·뷔, 사운드클라운드에 ‘깜짝’ 크리스마스 음악 선물

    BTS 지민·뷔, 사운드클라운드에 ‘깜짝’ 크리스마스 음악 선물

    방탄소년단(BTS)의 1995년생 동갑내기 지민과 뷔가 팬들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음악 선물을 준비했다. 지민은 24일 온라인 음악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를 공개했다. 경쾌한 사운드와 멜로디에 지민의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슬로우 래빗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하고 지민과 RM이 참여했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블로그에 “제가 좋아하는 눈이 펑펑 내리는 장면을 처음 봤을 때의 감정을 담아 노래했다”면서 “곡을 듣고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이 추억하는 예전으로 잠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뷔도 25일 사운드클라우드에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라는 R&B곡을 선보였다. 일렉 기타 연주에 뷔의 중저음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적인 곡이다. 뷔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픽보이가 함께 프로듀싱하고 피처링도 참여했다. 뷔는 “올해가 멈춰진 시간처럼 느껴지고 연말이 다가올수록 불안함과 우울함이 커진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만큼은 여러분의 마음에 하얀 꽃이 내려와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밝혔다. BTS 멤버들은 정규 음원 발매 외에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비정규 작업물을 팬들에게 무료로 공개해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포토] 방탄소년단 ‘전세계 아미들 열광케 하는 슈퍼스타’

    [포토] 방탄소년단 ‘전세계 아미들 열광케 하는 슈퍼스타’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왼쪽부터),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5일 오후 7시 개최되는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뉴스1
  • BTS 또 새 역사…‘BE’ 빌보드200 1위로 비틀스 버금가는 기록

    BTS 또 새 역사…‘BE’ 빌보드200 1위로 비틀스 버금가는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미니앨범 ‘BE’를 미국 빌보드 메일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역사를 또 새로 썼다. BTS는 ‘빌보드 200’ 1위에 다섯 번째 오르면서 그룹으로서 비틀스 이래 최단기간 내 앨범 5장을 연이어 빌보드 정상에 올려놓는 기록을 가지게 됐다. 빌보드는 29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BTS의 새 미니앨범 ‘BE’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매된 ‘BE’는 발매 첫 주 24만 2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실물 앨범 판매량이 17만 7000장으로 점수 대부분을 차지했다.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는 3만 5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는 3만장으로 집계됐다. 빌보드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에다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각각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낸다. 음원 10곡을 내려받거나 스트리밍 1500회를 전통적인 음반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특히 BTS의 이번 1위는 ‘BE’의 실물 앨범이 한 가지 버전으로만 나온 가운데 높은 판매고를 올린 사실에 빌보드는 주목했다. 빌보드는 높은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다른 앨범들이 구성 방식을 다양화하고 전용·한정판 등을 선보인 것과는 달리, ‘BE’는 디지털 앨범과 ‘디럭스 에디션’이라 불리는 한 가지 버전의 CD로만 이용 가능했다고 보도했다. 첫 주 34만 7000장의 실물 앨범 판매량을 올린 방탄소년단의 전작 ‘맵 오브 더 솔: 7’도 다섯 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8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 등으로 잇달아 네 차례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여기에 ‘BE’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2년 6개월 동안 앨범 5장을 연이어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리게 됐다. 그룹으로서는 비틀스 이래 최단기간이다. 비틀스는 ‘예스터데이 앤 투데이’(1966년 7월 30일 자 차트)부터 ‘더 비틀스’(1968년 12월 28일 자 차트)까지 2년 5개월 만에 빌보드 200 1위 앨범 5장을 탄생시켰다. 전체 가수 중에서는 미국 래퍼 퓨처(1년 7개월) 이래 최단기간이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올해에만 앨범 2장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들 외에 올해 빌보드 200 1위 앨범을 2장 이상 낸 가수는 영보이 네버 브로크 어게인뿐이다. ‘BE’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며 느낀 복잡한 감정을 음악으로 진솔하게 풀어낸 앨범이다. 지민은 음악, 뷔는 비주얼, 정국은 뮤직비디오 등 멤버들이 분야별 총괄 담당자를 정해 앨범 제작 과정에 깊숙이 참여했다. 최근 미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지명된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 등 8곡이 수록됐다. 이 앨범은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2위로 진입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그래미 후보 오른 방탄소년단 “수상까지 하고 싶다” [EN스타]

    그래미 후보 오른 방탄소년단 “수상까지 하고 싶다” [EN스타]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가운데, 멤버들이 후보에 오른 것에서 나아가 수상까지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5일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후보에 오르니 수상 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신기하고 감격스럽다”며 “노미네이트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니 더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직후에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 여러분이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도 “이렇게 큰 영광을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는 뷔, 정국, RM, 지민이 그래미 후보 발표 생중계 방송을 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됐다. 초조한 모습으로 방송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후보로 호명되자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뷔는 믿기지 않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고 정국은 “브릴리언트”(brilliant)라 외치며 환호했다. 최근 어깨 수술을 한 슈가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아침 일찍 재활에 지쳐 (후보 발표를) 기다리다가 잠들었다. 재활을 더 열심히 할 명분이 생겼다”며 “아미에게 감사하다. 오늘을 즐기자”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亞챔스리그 첫 고교생 K리거 정상빈 “음바페처럼”

    亞챔스리그 첫 고교생 K리거 정상빈 “음바페처럼”

    “음바페가 18세 때 유럽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뽑아낸 것처럼 저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넣고 싶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고교생 K리거’ 정상빈(18·수원 삼성)이 데뷔골 욕심을 드러냈다.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된 대회에 출전 중인 정상빈은 24일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데 힘을 보태고 이후엔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 산하 18세 이하 유스팀인 매탄고 3학년인 정상빈은 스피드와 돌파가 돋보이는 측면 공격 자원이다. 지난 7월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수원에 합류했다. 팀이 파이널B로 떨어져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K리그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축 선수의 이탈로 스쿼드에 포함되는 행운을 잡았다. 지난 22일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경기에 후반 투입돼 활약했다. 국제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셈이다. 고교생 K리거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건 이번이 처음. 정상빈은 그러나 “K리그 최초 기록을 세우며 데뷔전을 치러 기쁘지만 팀 승리가 우선인 만큼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교체 선수로 이름이 불렸을 때 놀랐고 투입 전에는 긴장되고 설?다”면서 “감독님이 많이 뛰고 싸우며 상대를 힘들게 하라고 하셨는데 들어가자마자 볼을 빼앗아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데뷔 순간을 돌이켰다. 특히 정상빈은 “골 기회가 왔는데 수비수가 먼저 걷어 낸 장면은 두고두고 아쉽다”며 “자려고 누웠는데 머릿속에 그 장면이 계속 떠올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킬리안 음바페(22·파리 생제르맹)처럼 큰 무대에서 골을 넣고 싶다는 정상빈은 “아직 어린 선수라 미덥지 못할 수도 있지만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원은 다음달 1일 광저우 헝다, 같은 달 4일 빗셀 고베(일본)와의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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