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뷔페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증액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숙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수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진해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27
  • 북한강일대 불법음식점/철거 한달만에 영업재개

    북한강변 불법 영업장에 대한 당국의 강제철거가 이뤄진지 불과 한달여만에 철거된 호화음식점이 불법시설물을 설치해 영업을 재개하는가 하면 일부 고위공무원들이 해당 업소에서 모임까지 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북한강변의 숙박음식업소인 하이마트는 건물부근 강변에 36㎡(11평) 규모의 멧돼지뷔페 야외음식점을 운영해오다가 적발돼 지난달 시로부터 자진 철거명령을 받고 철거했다.그러나 이 업소는 단속 기간이 지나자마자 다시 같은 형태와 규모로 영업장을 다시 차린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관할 자치단체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지난 18일 오후 6시쯤 경기북부지역 부시장 및 부군수 회의가 끝난 후 저녁식사 장소로 이 업소를 소개했다. 이 업소는 특히 수년전부터 강변에 76평 규모로 선박계류장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당초 허가장소보다 상류쪽으로 위치를 변경,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금강산 관광 年 50만”/현대상선 사업설명회

    ◎유람선 8척 투입… 이번주 말부터 모집 금강산 관광에는 앞으로 모두 8대의 관광선이 연중무휴로 투입돼 연간 50만명이 관광할 수 있게 된다. 1차 관광객 모집은 연장자를 우선으로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 유람선은 다음달 25일 첫 출항하며,두번째 관광선은 같은달 29일에,10월5일 이후에는 이틀에 한번씩 금강산 관광이 실시된다. 현대상선 尹英宇 부사장은 25일 열린 ‘금강산 관광사업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尹부사장은 “현재 확보된 2척의 관광선과 도입예정인 2척 외에도 모두 8척까지 관광선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연간 총 50만명 가량이 금강산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 모집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중 모객광고를 낼 예정”이라며 “경로우대 원칙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尹부사장은 또 “크루즈 관광선의 객실은 11개 등급으로 나뉘며 식사도 뷔페 등 다양하게 제공된다”며 “요금 역시 객실등급에 따라 다양하게 매겨지며 내주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출항부터 비자없이금강산 관광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출발항을 장차 동해항에서 속초항으로 옮기는 문제와 관련,“관광객에게 편리하고 더 준비가 잘된 곳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간접적으로 이전방침을 시인했다.
  • 港都의 아트페스티벌/10∼11월 부산시립미술관 개최

    ◎바다미술제 등 3가지 행사 합쳐/워홀·카로·리히텐시타인 등 참여/관광상품화 겨냥… 행위예술제도 광주 비엔날레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국제현대미술전인 ‘98부산 국제아트페스티벌’이 창설된다. 부산시청과 부산미술협회가 오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시립미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이 국제페스티벌은 부산지역의 대표적 미술축제인 ‘부산청년비엔날레’(81년 창설),‘바다미술제’,올림픽 기념동산의 조각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탄생한 ‘국제 야외조각 심포지엄’등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부산지역의 미술계인사들은 그동안 이들 미술축제가 제각각 열림으로써 효율적이고 조직적인 관리와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세 행사를 하나로 묶어 운영할 것을 주장해왔다. 미술문화축제를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부산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화·세계화에 걸맞는 예술도시로서의 위상정립을 취지로한 부산 국제아트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본 전시회 성격의 국제현대미술제(11월 1∼30일 부산시립미술회관)과 국제조각심포지엄(10월1∼11월30일 부산시립미술회관 야외),행위미술제(11월 2∼10일 부산시립미술관)등. 이밖에 부대행사로 ‘한국현대미술전’ ‘국제학술세미나’도 마련된다. 국제현대미술제는 ‘새 천년의 빛­동방의 바람’을 주제로 20세기의 미술활동을 정리하고 다가올 1천년의 미술을 전망하는 2단계로 꾸며진다. 이 전시회에는 현재 16개국에서 80여명이 출품할 예정인데 참가국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 장르는 설치와 조각,회화,영상,사진 등이다. 20세기 미술을 회고할 작가는 국내에도 잘알려진 현대미술의 거장들로 구성된다. 로버트 마더웰,드 쿠닝,폴 젠킨스,자스퍼 존스,앤디 워홀,로이 리히텐시타인,드 뷔페,샘 프란시스,데이비드 살레,로버트 롱고,도널드 슐탄,포티에,아르망,세자르,줄리앙 슈나벨,발레리 아다미,루치오 폰타나,엔조 쿠치,포모도로,팔라디노,프란체스코 클레망트,알레친스키,안토니 카로 등. 국내작가는 현재 선정 중에 있다. 21세기 미술의 비전을 제시할 작가는 미국의 평론가 나타샤 보스와 큐레이터 단코 메론이 선정했다. 미국의 데니스 애덤스와 비토 아콘치,리투아니아의 에스더 조쉔 게르즈,이스라엘의 클레그 앤드 커트만,스페인의 프란체스 토레스 등과 같이 세계화단에 막 떠오르는 유망한 작가들이다. 또 국제조각심포지엄에는 프랑스의 니베즈와 일본의 사토루 다카다 등을 비롯,국내 작가들이 출품한다. 이들은 10월1일부터 작업,완성된 작품을 11월1일부터 한달간 부산시립미술관 야외전시장에 설치한다. 이들 작품은 페스티벌이 끝난 후 부산시청사앞에 영구 전시된다. 임동락 페스티벌운영위원장은 “20세기 미술을 이끈 대가들의 작품이 부산에 총집결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2회 행사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광고효과/세리냐 소떼냐/재벌 삼성­현대 마케팅 한판대결 관심끌어

    ◎삼성­사진전·의류할인행사/현대­북 관광상품 공세 ‘세리냐’‘소떼냐’. 박세리와 소떼의 대결이 볼만하게 됐다.삼성과 현대가 박세리와 금강산 관광을 각각 내세워 마케팅에 나섰기 때문이다.한쪽이 전 세계골프인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마케팅이라면,다른 한쪽은 한맺힌 실향민 등을 겨냥한 관광마케팅인 셈이다. 삼성은 박세리 우승으로 벌써 2억달러의 광고효과를 봤다.계열 신라호텔이 지난 7일 우승소식이 전해지자 로비와 휘트니스센터에서 축하메시지를 적은 사진전을 가진데 이어 물산이 10일부터 열흘간 의류제품 할인판매에 들어간다.박세리를 전자제품 광고에 등장시켜 제품판매로 연결시킬 구상도 갖고 있다.다른 업체가 박세리의 이름이나 사진을 무단 사용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제동을 걸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LPGA우승이 삼성이란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켜 주었다면 US오픈 우승은 구매대상에 삼성 브랜드를 포함시켜주었다”면서 “아스트라(골프용품)의 경우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박세리 우승으로 올해 150억∼200억원에 이르는 등 비약적인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도 대북경협과 금강산 관광을 이미지 제고와 판촉에 최대한 활용키로 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그룹 PR사업본부가 마련 중이다.현대자동차는 7·8월중 제품을 사거나 영업소를 찾는 고객 중에서 100명을 추첨해 백두산 관광을 시켜주고 1,000명에게는 서산백미를 경품으로 줄 계획이다.호텔현대 경주는 9월 금강산 관광객 방북에 앞서 한식당 ‘보문’에서 ‘북한식 뷔페’를 선보일 예정이다.이 호텔은 鄭周永 명예회장 방북당시의 사진전도 곧 열고 북한 술 등 북한용품을 파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차 소떼 500마리 방북효과를 일거에 무너뜨린 ‘세리광풍’이 이달 중순께 있을 2차 소떼(501마리)의 월북(越北)이벤트마저 잠재울 지 주목된다.
  • 韓紙화가 咸燮(이세기의 인물탐구:171)

    ◎한지­천연물감 현란한 ‘한국의 美’/작품마다 한바탕 춤춘듯 신명과 신비의 여운/투박함 속에 치솟는 역동성 자연순응성 함께 홍익대와 극동방송국 앞을 지나 상수동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한지작가인 咸燮의 작업실이 있다.어질러진 주변풍경 때문인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빌딩이지만 작업실에 들어서면 강한 유화냄새가 아닌,밀밭같기도 하고 들판에난 잡초같기도 한 기묘한 풀냄새가 온통 싱그럽다. 전업작가인 그는 직장에 다니는 다른 사람들이 그런것처럼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 7시나 8시, 그림이 되는 날은 밤 10시까지 화실에 머무르면서 전날 그린 그림을 다듬잇돌로 눌러놓거나 말리는 갖가지 작업에 몰두한다.종이를 물에 불리고 개고 찢고 치면서 자신이 원하는 색깔을 내기위해 풀로 버무리고 붙이기도 한다. 종이는 바로 그의 매재이자 마티에르이며 톤이다. 그의 그림을 보면 그림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질긴 생명감으로 인해 평론가 이일씨가 생전에 ‘알록달록한 색조가 엮어 내는 자유로운 리듬은 한바탕 굿판에서 굿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난듯한 신명을 준다’는 말을 실감시킨다. ‘시나위를 방불케하는 종횡무진의 선묘와 열정적인 육필의 파문(波紋),파격효과에 어울리는 원색의 난무는 그림전체에 스며있는 신비성과 함께 굿의 의식행사를 그대로 화면에 펼친 듯한 착각마저 던져준다. 이로인해 그의 한지작업은 곧잘 ‘앵포르멜 미술’로 논란되기도 하지만 루오나 드랑에서 보이는 대담하고 단순한 굵은 선, 뒤뷔페의 가공하지 않은 ‘원생미술(原生美術)’처럼 ‘성숙된 미완’을 동시에 수용하고 있다. 또 한지라는 재질을 최대한으로 살려 한지만의 가냘프면서도 순후한 성질, 소박하면서도 풋풋한 숨결과 온화 강인한 기질을 두루 석권하는 것도 그의 그림만의 한 특징일 수가 있다. 전에 국립박물관장이던 최순우씨는 이를 ‘허세를 모르는 초월의 세계’이며 ‘우리다운 그림’으로 크게 평가한바 있다. 그는 다른 세대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수많은 파란과 곡절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부와 명예와 허욕이 범람하는 혼돈속에서 그는 예술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기 위해 한때는 앵포르멜운동에 심취한 적이 있고 60년대 중반에는 탈앵포르멜적 입장에서 기하학주의로 전환하는가 하면 ‘뜨거운 추상’과 ‘차가운 추상’의 대립작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색감의 정감이 채가시지 않은 단순명쾌한 평면을 보임으로써 ‘유토피아적인 가공적 공간’을공략해 내었고 유동적인 문양과 직선적인 구획의 이중적 모티브를 한 작품속에서 균형있게 다루게 되었다. 그는 국화지에서 설화지 닥지 석회지 닥피지 장판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작업을 통해서만 가장 좋은 작품을 기대할수 있다’는 정신으로 한지의 성질을 다방면으로 끌어내는데 개척자적인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른바 한지가 온전한 형체를 갖추기까지 중노동을 방불케하는 힘겨운 과정을 단 한번도 거부한 적이 없다. 한지가 물속에 잠기는 과정에서 온 육체를 던져 담조미(淡調美)를 얻어내는가하면 세심의 극치로서 인위적인 완미(完美)를 성취해내기도 한다.색채는 옻물 치자물 엽초 진달래꽃물을 자연에서 직접 채취하여 그만의 가공법으로 유화와 수채화물감을 능가하는 풍부하고도 은은한 원초적 생명감을 되살려내고 있다. 그리고 두껍게 배접된 한지의 한부분을 뜯어내고 겹치고 붙이고 밀면서 비바람에 간신히 견디고 살아남은 노송의 헐벗은 표피를 형성해낸다.그것이 그림의 완성이다. 그의 그림은 수많은 감상자들이 공감하는 것처럼 ‘공관(空觀)과 가관(假觀)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절대적인 세계에 체달(體達)한 제법무아(諸法無我)의 경지’이다. 물이 넘치거나 달이 차면 흐르거나 기울듯이 어느때는 비틀리고 어느때는 역행하면서 확실한 동세(動勢)를 지켜나간다. 그것은 인간의 내적 심경이 외계의 환경과 공존한다는 확대된 리얼리즘이며 앙드레부르통에 의한 초현실주의와 전후 추상주의로 특징지어 진다. 평론가 서성록의 ‘투박하지만 힘이 치솟고 완벽을 추구하면서도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도량을 발견하게 된다’는 말이 이를 뒷받침한다. 토탈미술관의 큐레이터 정준모도 ‘그의 작품에는 우리민족만의 자연스러움이 부드럽게 넘치고 있다’고 조언한다. 가족은 李惠京씨와의 사이에 남매. 그는 산천이 수려한 호반도시 춘천에서 한학자인 咸成南씨의 4남매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그림을 그려왔고 단 한번도 화가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고 했다. 홍익대 진학후 강원도가 공모한 미전에서 유화인 ‘연못’으로 최고상인 특선, 다음해 국전에서 ‘실내좌상’ 입선후 각종 미술전에서 수상하면서 화단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본명은 함종섭. 가운데 글자를 스스로 빼버렸다. 그가 한지에 눈뜨게 된것은 지난 70년초 초가지붕같은 푸근한 볏짚문화에 대한 향수 때문이며 78년에 볏짚을 붙인 것 같은 느낌의 마티에르로 서양화단의 원로이던 남관씨가 격려하면서부터다. ‘모든것이 비슷한 상황에서 함섭의 그림은 그 방법에서 이미 자신만의 특성을 이룩하고 있다’는 것이 남관씨의 평이었다. 여기에서 발전하여 캔버스에 볏짚을 붙여 볼륨을 살리고 창호와 문장지, 천연물감과의 결합과 혼합을 다각도로 시도하게 된 것이다. 그의 그림은 현재로선 가장 특이한 캐릭터를 가진 ‘한국적 화가’로서 국제화단에서 ‘경쟁력’있게 급부상하고 있다. 해외초대전에서의 그의 인기는 그와 절친한 박동욱씨(한국타악기회 회장)의 의하면 지난해 유럽전시에서 그의 그림앞에 관람객들이 ‘꿀단지에 붙은 벌떼처럼 모였다’고 할 정도다. 참을성과 성실성이 그의 성정이며 한번 사귄 사람을 잘 관리하는 것도 그만의 미점이다. 정이 많고 무엇보다 일 욕심이 대단하다. 그는 한국화단이 아닌 세계무대를 겨냥하여 지금부터 ‘가장 이긴 자’가 되기위해 욕망과 야심의 불길이 그 끝을 모를만큼 하늘에 치닫는 시기다. □그가 걸어온 길 ▲1942년 강원도 춘천출생 ▲1962년 춘천고 졸업, 서울비엔날레초대전(서울 현대미술관) ▲1966년 홍대미대 회화과 졸업 ▲1975­78년 아시아현대미술초대전(도쿄 우에노미술관) ▲1978년 서울미술회관 개인전 ▲1981년 한일 현대미술전(일본 후쿠오카미술관및 서울미술관) ▲1982년 동국대 교육대학원 졸업 ▲1983·85·86·87년 개인전 ▲1985년 상파울루 국제비엔날레참가 ▲1988년 88서울올림픽기념 닥종이작업전(백송화랑) ▲1989년 동숭아트센터개관기념 한국현대미술 80년대의 전황 ▲1990­92년 현대미술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1991·92·93년 개인전(서울 인데코,단갤러리,강남화랑,토탈미술관,현대아트 갤러리) ▲1994년 독일 쾰른,서울 예맥화랑, 종로갤러리초대 개인전 및 뉴욕 아트인터내셔날 출품등 해외전 다수 ▲1996년 서울종로갤러리초대전 ▲1997년 독일쾰른개인전 ▲1998년 네덜란드 레이덴초대전 한국미협서양화분과위원장·한국한지작가협회장·오리진 회화협회회원 영국대영박물관 홍대현대미술관 서울미술관 독일 뮬러브로네트갤러리 부산방송국 토탈미술관 외
  • 6·4 지방선거 D­10/사라진 선거특수

    ◎인쇄·경호업체 “아 옛날이여”/경기침체로 돈 가뭄… 여행사·식당 썰렁/홍보물 배포·연설회 횟수 제한도 한몫 ‘선거특수’가 사라졌다. 경기 침체로 대부분의 후보 진영이 선거비용을 대폭 줄인데다 선거법이 개정돼 홍보물 배포가 대폭 제한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선거철이면 호황을 누렸던 이벤트사 인쇄소 식당 여행사 경호업체 등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는 전혀 선거 열풍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선거법 개정으로 소형 명함이나 현수막 설치가 금지되는 등 홍보물에 대한 제한이 강화돼 인쇄소가 밀집해 있는 충무로 일대는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서울 을지로 Y기획은 95년 지방선거에 비해 인쇄물량 주문이 70% 가까이 줄었다.이 업체 金成鎭 국장(42)은 “선거때면 직원을 10여명 정도 더 고용했지만 이번에는 평소 인원으로도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특수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보들의 안전을 책임져 주는 일로 호황을 누렸던 경호업체도 이번 선거에서는 ‘찬밥 신세’다.서울 강남 국제경호협회에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하루 4∼5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10분의 1에도 못미친다.이 협회의 昔基永 본부장(43)은 “후보들이 미디어쪽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 경호업체들이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호원도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후보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웅변학원도 사정은 마찬가지.선거법 개정으로 연설회 횟수가 줄어 들자 후보나 지원연설자들로 붐비는 웅변 전문학원은 찾아볼 수 없다.강북한국심리변론학회 閔泳旭 실장(37)은 “지난 선거때는 20∼30명의 후보들이 강의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첫 출마하는 구·시의원 4명만이 수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법 선심성 여행이나 음식 접대로 선거철이면 예약하기조차 힘들었던 여행사와 대형 식당도 공명선거 분위기와 선거 비용 축소로 썰렁한 분위기다. 서울 강남의 K뷔페 식당은 오히려 예약이 줄었다.주인 朴모씨(46)는 “선거운동으로 오해를 받을까봐 오히려 동창회 등의 모임을 연기해 예약이 크게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여행 예약이 밀려 들 것이라고 기대에 부풀었던 여행사도 문의 전화조차없어 울상이다.
  • 26회 성년의 날 행사 다채

    ◎‘한국의 집’ 등서 표준성년례·기념식·축하공연/호텔·백화점도 78년생 고객 대상 특별행사 제26회 성년의 날 행사가 18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 광장에서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朴健培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金潗 전 청소년연맹총재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성년이 되는 50명의 남녀와 부모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올해부터 복잡한 전통 성년의식을 간소화한 ‘표준 성년례’에 따라 진행됐다. 서울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姜德基 시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성년의 날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모범 청년 20명과 청소년 지도자 및 청소년 단체 14명이 ‘서울청년상’과 ‘서울청소년지도상’을 받았다. 대상인 ‘나라사랑상’은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재활원에서 생활하면서 컴퓨터 실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대학에 진학하는 등 불우한 처지를 극복한 沈揆鳳군(20)이 받았다. 기념식이 끝난 뒤 성균관 예절학교가 주관한 전통 성인식과 인기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열렸다.호텔과백화점들도 올해 성년을 맞은 78년생 고객들을 위해 특별행사를 베풀었다. 서울 힐튼호텔은 이날 장기자랑과 각종 경연대회를 열어 새로 성년이 된 고객들에게 뷔페 이용권,의류 교환권,가전제품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골고루 나눠 주었다. 미도파백화점 메트로점은 신분증을 가진 78년생 성년 고객 5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입장료 1만5천원인 연극표를 제공했다.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남녀 5명씩을 뽑아 ‘전통성년식’을 열었다.
  • 중국 숙원 ‘국가대극장’ 짓는다

    ◎천안문 광장 인근 12만㎡에 4년내 건립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중국을 여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베이징(北京)의 천안문 앞에 서면 웅장함을 느낀다.천안문 광장의 전면에는 인민대회당과 역사박물관이 좌우로 나란히 자태를 뽐낸다.이 인민대회당 서쪽에 새로이 국제적 규모의 ‘국가대극장(國家大劇院)’이 들어선다. 중국정부는 최근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 이래의 숙원인 국가대극장을 앞으로 4년안에 건립하기로 확정했다.12만㎡의 대지 위에 모두 25억위안(4천250억원 상당)을 투자,건설하게 될 이 대극장은 오페라극장,음악대청,희곡극장,소극장 등 4개 유형의 극장과 이에 알맞는 에술품전시복도,표현예술연구교류부,예술품상점,뷔페점,커피점과 지하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가지게 된다. 오페라극장은 국가대극장의 가장 핵심시설이다.관람석은 모두 2천500석.대형오페라극,무극(舞劇),발레무용은 물론 동팡홍(東方紅)과 같은 중국의 대형오페라도 공연할 수 있다.또한 세계적으로 이름난 대형 오페라의 초청공연도 가능하다. 음악대청에서는 경극,지방희곡,화극(話劇),민족무용을 공연하며 관람석은 2천석이다.희곡극장은 관람석이 1천200석이며 특별석,귀빈석이 있다.소극장은 관람석이 300∼500석.희곡극장과 소극장에는 동시번역시스템이 장치된다.다른 대극장은 무대연습실,무대감독실,그에 따른 서비스시설이 있으며 지하주차장에는 500여대의 승용차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천안문광장의 국가대극장은 산시아(三峽)댐과 함께 지난 49년 신중국 성립후 두번 째로 세기를 넘기는 대역사(大役事)로 평가된다.그만큼 이 대극장에 중국지도자들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다.지난 59년 저우언라이 총리가 국가대극장 건설을 ‘국경절 10대 사업’중의 하나로 지정했다.그때 저우 총리는“대극장이 인민대회당 서쪽에 자리잡는 것이 좋겠다”고 지시했었다. 중국내 유수한 설계사무소와 각 대학들에서 설계방안을 제출했고 이를 평가한 결과 청화대학에 설계를 맡겼었다.하지만 50년대말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인민대회당과 역사박물관 등 다른 대형건물 건설을 위해 국가대극장 건설을 잠시 그만둔 지 벌써 4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말았다. 당시에는 대극장을 전일체의 관객청으로 지으려고 했었다.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대표가 3천명임을 감안,극장수용 인원을 같은 수준에서 정했고무대의 주대(主臺)와 측대(側臺),뒷무대는 ‘품(品)자’ 모양으로 배치됐다.중국 민족문화의 특색을 살려 처마는 고궁처럼 황록색으로 구상했다.비록 처음과는 많이 달라졌어도 이때의 설계구상은 앞으로도 많이 참고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부지를 다른 용도에 빼앗길 뻔 한 적도 있었다.80년대초 전인대 상무위원회 사무실을 이곳에 건설하기로 하고 83년 건축토목공사를 위해 큰 구덩이 두개를 팠다.그러나 과거 저우총리가 이곳을 국가대극장 건설부지로 확정해 뒀음을 알고 전인대가 강력히 반대,공정이 곧바로 중단됐다. 각국마다 국가대극장을 나라의 존엄과 상징으로 여긴다.중국도 국가대극장을 외교활동과 국제문화교류의 중요한 무대로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실직자 직업훈련/실업자 지원대책 총점검:Ⅰ

    ◎“다시 뛰자”” 재취업 교육프로 봇물/중기진흥공단­54개 프로그램 2∼8주 코스/삼일회계법인­세무·경리 전문인 과정 운영/대한상의­훈련중 최저임금 70% 지급/한국표준협회­인터네전문가 도전 해 볼만 IMF 사태 이후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달 말 현재 전체 실업자는 1백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정부는 대량 실업사태에 따른 사회불안,경기위축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규모 7조9천억원에 이르는 각종 실업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으나 실업자들로부터 그다지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정부가 확정 발표했거나 구상 중인 실업대책을 소개한다. IMF 금융지원 이후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화이트칼라 실직자들이 급증하고 있다.이들은 생산직 근로자에 비해 전직이 쉽지 않다. 한국표준협회,삼일회계법인 등 각종 단체가 화이트칼라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재취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도 안산에 자리잡은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총 54개의 실업자 재취직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사무직 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프로세일즈맨 △시장조사컨설턴트 △창업 취업상담전문가 △전문비서 △코스트엔지니어링전문가 양성과정 등이 있다.각 과정의 수강인원은 30명 내외,교육기간은 2∼8주로 수시로 접수를 받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또 벤처·SOHO·오퍼상·제조업 등 10개 직종별 분야별 창업아카데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창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창업절차 및 방법,각종 자금·세제지원 내용,모의 창업계획서 작성,성공·실패 사례,창업성공기업 견학 등을 포함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자클럽 등도 운영한다.문의는 (0345)490­1233 ▷대한상의◁ 다음 달부터 이공계 출신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인천·광주 등 전국 8개 대한상의 산하 직업훈련원에서 총 96개 직종에 대한 재취업교육을 실시한다.교육프로그램은 △CNC선반제어 △전산응용기계제도 △워드프로세서 △사무자동화업무 등의 재취업훈련과정과 △멀티미디어 학습운영업 △소프트웨어 알선제공업 △워드프로세싱 대행업 △실내건축업 등 17개 창업훈련과정이 있다.훈련기간은 대부분 3∼6개월이다. 상의는 재취업훈련과정에 등록하는 교육생에게 교육훈련기간 중 최저임금의 70%,교통비 월 3만원 등을 지급한다.문의는 316­3591 ▷삼일회계법인◁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실직한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세무전문 양성과정(41일) △경리전문인 양성과정(37일) △텔레마케터(4일)△소자본 창업(3일) △세무경리 입문과정(8일) △메이크업 코디네이터(60일) 등 6개 과정을 지난 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각 과정의 정원은 60명.문의는 759­0031 ▷한국표준협회◁ 17개 실업자 재취업 교육과정 가운데 화이트칼라가 응모할수 있는 분야는 △인터넷전문가(4월27일 개강) △경영컨설턴트(4월20일) △기업평가사(10월) △M&A전문가(5월) 등이 있으며 △물류관리사 △판매관리사 △건설안전기사 과정 등도 눈여겨 볼만 하다. 교육기간은 1∼4개월,교육장소는 서울 여의도의 표준협회 강의실이며,수시로 접수를 받는다.문의는 369­8249 ▷한국생산성본부◁ 다음 달 중 △노무진단사△소자본창업과정 △유통관리전문인력 양성 △구매외주인력 양성 등 실업자재취업과정을 개설한다.교육기간은 열흘 안팎.문의는 724­1105 ◎부처별 실업대책/건교부­SOC 상반기 예산배정률 61%로 상향조정/산자부­한전 송배전시설 확대… 11만명 고용창출/중기청­예비창업자·벤처기업에 4,000억원 배정/교육부­결식학생 급증… 지원금 38억원 추가 확보 노동부가 주관하는 실업자대부사업,행정자치부의 공공근로사업,보건복지부의 영세 실업자 생계지원대책 외에도 교육부,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 등 각 정부부처는 건전기업의 도산을 방지하고 창업훈련을 지원하는등 나름의 실업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정부는 고실업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다음 달 중순쯤 중·장기 실업대책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부처별로 내놓은 실업대책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SOC 투자확대◁ 건설교통부와 예산청은 공공투자사업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올 상반기 예산배정비율을 51%(36조원)에서 61%(42조원)으로 상향조정한데 이어 휘발유세 인상등을 통해 SOC사업부문에 추가로 5천5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산업자원부는 산업은행에서 6천억원을 지원하는 형태로 한전의 송배전시설투자를 확대,11만2천명 가량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정부와 여권 일각에서 검토된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은 재원확보문제,국제수지 악화 및 구조조정 지연 가능성 등 때문에 중·장기 실업대책에 포함시키기로 입장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기업 등의 창업지원◁ 중소기업청은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7천억원가운데 4천억원을 기술성 및 성장가능성이 인정되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한지 3년이 경과하지 않은 벤처기업에 대해 업체당 3억원까지 연리 8∼8.5%에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함으로써 실직자의 창업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나머지 3천억원은 외국인근로자를 내국인으로 대체하는 기업에 대해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및 운영자금으로 업체당 3억원까지 연리 8∼8.5%의 조건으로 지원한다.이밖에 축산·채소·원예 등 농업으로 전업하려는 실업자에게 영농창업 등에 필요한시설 및 농자재 구입자금으로 가구당 1천만원까지 연리 6.5%에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실업자 자녀 지원대책◁ 교육부는 실업자 증가로 결식학생이 1만여명에서 1만9천여명 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8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실업자 자녀 13만8천명에 대해 학비감면과 내년부터 교재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학비감면에 따른 추가 소요재원이 1천1백22억원으로 추산되는 등 재원마련 방안이 여의치 않아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건실한 중소기업이 도산함으로써 신규 실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용보증기관에 4천억원을 추가로 출연,신용보증 여력을 11조원 확대하기로 했다.중소기업은행의 자본금을 지금보다 1조5천억원 가량추가로 늘려 중소기업 여신여력을 2조원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또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의 외화표시대출금(5억3천만달러) 상환기간을 1년간 연장하고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대출 때 시설자금의 10%로 돼 있는 운영자금비율을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세실업자 대책/31만여명에 생계비 1,800억 지원/의료·장제·분만비도 지급/5세이하 보육료 50% 감면/‘이산가족’ 복지시설서 보호 보건복지부는 저소득 실직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특별취로사업 실시,의료보호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는 한편 생활보호사업도 실시할방침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4월분부터 소급해 지급하며,오는 12월까지 31만1천명에게 1천8백억원이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재산이 4천4백만원 이하로 근로능력은 있지만 3개월 이상 실직으로 소득이 전혀 없어 집을 팔거나 옮기지 않으면 안되는 영세민이다.이들에게는 의료비·자녀교육비·장제비·분만비를 지원하되 특히 형편이 어려운 7만7천500명에게는 생계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복지부는 또 경비원·건설노무자·도배공·파출부 등 일용직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특별취로사업을 실시한다.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3만3천명이 월 20일까지 일할 수 있다.일당은 2만3천원.이달 말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실직으로 해체 위기에 처한 가정의 어린이나 노인,장애인을 위한 대책도 마련돼 있다.지난 해 12월 이후 실직한 가정의 5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보육료가 50% 감면된다.실직 또는 이혼 등으로 어린이를 보호할 수 없게 된 가정은 필요한 기간동안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에 어린이를 맡길 수 있다.낮에만 맡기는 경우에도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과 노인 역시 복지시설에서 일정 기간 무료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거주지 읍·면·동장의 확인만 받으면 된다. 복지부는 대도시 노숙자를 위해 서울 36곳을 포함해 전국 60곳에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20일 동안 하루 2끼 식사를 주고 잠도 재워 준다.귀가할 때는 여비도 주고 원하면 일정 기간 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을 수도 있다. 또 ‘식품은행(Food Bank)’시스템을 도입,호텔과 뷔페음식점 등에서 남은 음식을 냉동차량에 실어 노숙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다음 달 서울에서 시범 실시한 뒤 올해안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 노숙으로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이동차량을 이용해 의료보호도 실시하기로 했다.노숙자 전원을 대상으로 X선 검진을 실시하고 장티푸스와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9월과 10월 예방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 실직 가정에 복지시설 무료 개방/복지부 새달부터

    ◎노인·아동·장애인 수용… 생업부담 덜게/저소득 31만가구에 생계비 1,800억 지원 【文豪英 기자】 다음 달부터 실직 등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가정의 어린이는 보육원과 고아원 등 아동복지시설에,장애인은 재활시설에,노인은 노인복지시설에 무료로 수용된다. 저소득 실직 가정 31만1천가구에 대해서는 이 달부터 연말까지 9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생계비 1천8백억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저소득 실직 가정의 생활을 보호하고,실직한 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대대적 취로사업을 실시하며,노숙자에게 무료 급식 및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서민생계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실직과 이혼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를 다음 달 1일부터 보육원과 고아원 등 전국 274개 아동복지시설에 무료로 맡길 수 있다.자녀를 보호시설에 맡기려면 실태조사를 거쳐 읍·면·동장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또 실직 가정의 장애인은 장애 종류별로 전국 183개 재활시설에 무료로 수용될 수 있으며,전국 47개 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재활프로그램 이용료가 50%가 할인된다. 저소득층 노인 역시 전국 157개 노인복지시설에서 일정 기간 수용돼 보호를 받을 수 있다.낮에만 보호가 필요한 노인은 전국 30개 주간보호시설에서 맡는다. 복지부는 무료 수용기간을 일단 올 연말까지로 잡고 있으나 경제사정이 호전되지 않으면 기간을 연장토록 할 방침이다. 생계비를 지원받는 대상은 도시지역에서는 가구당 재산이 4천4백만원 이하로 생계를 위해 집을 팔거나 이사를 가야 하는 가정이다.장애인 또는 치매를 앓는 노인을 부양하는 가정 등은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는다.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되면 의료보호비,자녀교육비,장제비,분만비등이 지급되며 형편이 매우 나쁜 가정에 대해서는 가족 수에 따라 월 7만9천∼32만원의 생계비가 지원된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대도시 노숙자 보호를 위해 서울 36곳 등 전국 60곳에 잠자리를 마련,50명 단위로 최대 20일 동안 숙식을 제공하기로 했다.하루 2끼 식사를 제공하고 귀향할 때는 여비도 지원한다.본인이 원하면 복지시설에서 일정 기간 수용돼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또 무료 급식을 위해 ‘식품은행(Food Bank)’제도를 도입,호텔 또는 대형 뷔페에서 남은 음식을 냉동차량에 실어 노숙자들에게 나누어주기로 했다.우선 다음 달 서울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한성공회에 냉동차량 4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일자리를 잃은 건설노무자 도배공 파출부 등 일용직 근로자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특별취로사업도 실시한다.
  • 대검 식당 뷔페 음식 사라진다

    ◎새달 10일부터 예식장 활용시 국수 제공/비용 절감·음식쓰레기 줄이기 ‘일석이조’ 대검찰청이 결혼예식장으로 개방한 4층 식당에서 내년 1월10일부터 뷔페 음식이 사라진다.상당량이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지기 때문이다. 대신 국수와 머리고기,떡 등 간소한 음식이 제공된다. 뷔페 음식에는 1인당 1만3천원 가량이 든다. 반면 국수는 한 그릇에 3천원이고 머리고기와 떡을 추가하더라도 6천원이면 충분하다. 비용도 절감하고 음식물쓰레기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값비싼 뷔페 음식 대신 우리 고유의 결혼식 음식인 국수가 나오면 하객들도 좋아할 것”이라면서 “다른 예식장에도 검소한 결혼문화가 파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본격화됐다.매주 수요일을 ‘잔반통 없은 날’로 정해 음식물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식당에는 ‘먹을 때는 농부생각,버릴 때는 자연생각’,‘음식물쓰레기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표어를 내붙여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토록 유도하고 있다. ‘자율급식제’도 실시 중이다.
  • “호텔뷔페 등 남은 음식 복지시설에”/새마을 부녀회

    ◎‘사랑의 징검다리 운동’/새해부터 전국 지부서 연중행사로 실시키로/미·가 등선 이미 시행… 이웃돕고 물자절약 ‘양득’ ‘음식을 버리지 않는 것도 외화 낭비를 막는 길이다’ IMF(국제통화기금)한파로 나라 경제가 꽁꽁 얼어 붙어있는 가운데 자원 낭비를 막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대형 음식점이나 호텔 뷔페,식품회사에서 버려지는 음식을 불우 이웃에 전달하는 사업이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새마을부녀회 중앙회(회장 정행길)는 25일 오는 1월부터 1년동안 전국 15개 시·도와 232개 시·군·구 새마을 부녀회를 통해 ‘사랑의 징검다리’라는 이름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이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 1월까지 시·도 부녀회별로 음식을 제공할 대형 음식점과 호텔 등 참여업소와 음식을 제공받을 양로원과 고아원,갱생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명단을 파악하기로 했다. 부녀회는 특히 음식물의 안정성이 이번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판단 아래 사회복지 시설에 음식을 제공하기 전 철저한 위생검사를 하는 등음식을 기부한 식당 및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이미 10여년 전부터 ‘식품은행’이란 이름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대형음식점이나 식품가공회사 등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가운데 먹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않는 깨끗한 음식을 기부받아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주는 행사다. 부녀회는 올 한해동안 전개한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1천만 서명운동’의 성과를 토대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확정했다. 정행길 회장(56)은 “초대는 했지만 참석할 손님의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결혼식이나 환갑잔치 등의 행사에서 엄청난 양의 음식들이 젓가락도 닿지 않은 채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면서 “많은 돈을 들여 정성껏 마련한 음식들이 쓰레기로 버려지거나 동물사료로 쓰여지기 전 깨끗한 상태로 불우한 이웃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곧 물자절약을 통한 경제 살리기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회장은 “현재 호텔과 대형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4백여t에 이르고 이를 매립하거나 소각 처리하기 위해 하루 1억2천만원,연간 3백73억여원이 낭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인천 음식점 쓰레기 35% 줄었다

    ◎남은 음식 싸주기운동/모범업소 지원… 동참 유도/예식장 주변 특별지도 등 성과 인천시가 최근 159개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평균 3천988.8㎏으로 지난해 6천128.7㎏보다 34.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도 0.54㎏으로 지난해의 0.7㎏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시는 그동안 음식업협회 시지회와 식품단체를 중심으로 ‘음식문화개선 인천시 운동본부’를 결성,실효성 있으면서도 구체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2월부터는 음식물쓰레기가 많은 뷔페 일식당 한식점 등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 싸주기 운동을 벌여왔다. 음식포장지는 음식업협회 시·군·구지부에서 제작·배포토록 하고 업소마다 ‘남은 음식 싸 드립니다’는 안내문을 내걸도록 했다. 특히 음식점 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케 했다.결혼시즌에는 예식장 주변 음식점을 특별 지도·점검했다. 점검 결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모범업소는 쓰레기 봉투 사용량의 50%를 지급하고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명단을 공개해 다른 업소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미 실천업소의 명단도 유선방송과 지역 소식지 등에 공개,해당 음식점 이용 안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수시로 위생 감시를 하는 등 불이익을 주었다.
  • 건전혼례(외언내언)

    요즘은 결혼시즌이 따로 없다.고궁 뜨락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부들부들 떨면서 야외촬영을 하는 모습은 얼마든지 볼 수 있다.신부는 드레스 자락을 넓게 펼치고 앉아 신랑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이는 폼이고 이 사진들은 복사해놓은듯이 똑같은 연출이 특징이다.예식장 사용료는 고작 25만원에서 30만원인데 비해 이런 비디오촬영 비용은 3백50만원에서 4백50만원선,여기에다 피로연 음식값은 따로 내야 한다.메뉴는 뷔페식과 갈비탕정식으로 한정되어 있고 만약 5백명분을 예약하면 4백명만 먹어도 5백명분을 내고 50명이 더오면 추가금액을 따로 낸다.먹지않은 음식값을 낸다는 것부터가 뭔가 단단히 잘못되어 있다. 이런 예식장의 횡포는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만의 비뚤어진 풍조다.사진은 친지가 찍어줄 수도 있고 친구 웨딩드레스를 빌려입을 수도 있으며 화장은 자신이 직접할 수도 있다.그러나 예식장에서 시키는대로 사진을 안찍고 드레스를 안입거나 화장을 안하면 예식장을 빌려줄 수 없다는 것이다.시정명령을 내리거나 과징금을 물려도 개전의 여지가 없으니 오죽하면 예식장같은 건 없애버리라는 의견이 나올까. 보건복지부가 이번에 발표한 건전혼례비는 1인당 8백12만원,지난번 소보원이 발표한 1인당 1천8백만원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저렴한 비용이다.더구나 이 돈으로 신랑신부의 예복 예단비용 냉장고 TV 등 가구와 살림도구,예식장 대여에서 피로연,신혼여행까지 할 수 있다니 예식장식 계산대로라면 예식장 사용료에 지나지 않는다.결혼비용이야 쓰려고들면 사치의 끝이 보이지 않을수 있다. 어쨌든 예식장에 관한 것은 구석구석 개선할 점이 너무 많다.우선 생각과 관행부터 바꿔야 한다.과대소비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주택비용과 혼수비용을 줄이고 만약 끼워팔기를 강요하면 예식장 대신 구청회의실이나 구민회관,교회나 공원이면 어떤가.외국에선 시청에 가서 결혼신고만 하고 끝나는 예가 얼마든지 있다.집에서 물 한그릇을 떠놓더라도 형식이 아니라 두사람의 마음,사랑의 힘이 중요하다는 쪽으로 인식을 바꿔가야 한다.
  • 서울신문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모범 실천업소 16곳 시상식

    ◎어제 각계인사 참석·격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환경부 보건복지부 한국방송공사가 후원한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97 우수모범업소 시상식’이 10일 하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신문사 손주환 사장을 비롯,최광 복지부장관 윤서성환 경부차관 정행길 새마을운동부녀회중앙회장 등 각계 인사 1백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손사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국내에서 버려지는 한해 음식쓰레기는 5백50만여t으로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8조원에 달한다”면서 “이번에 수상한 모범업소 16곳은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으로,또 선도자로서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영예의 대상은 ‘명문의 집’(대표 신원식)과 ‘경북집식당’(대표 허현석)이 차지했다. 본상은 ▲진주집(대표 장금희) ▲제주가든개발(대표 배칠근) ▲그린하우스(대표 송병진) ▲예터골갈비(대표 임충규) ▲강릉한식뷔페(대표 김종복) ▲여명회관(대표 오연임) ▲풍년회관(대표 함명자) ▲원지원(대표 문옥희) ▲석정가든(대표 이재훈) ▲효자문(대표 문석순) ▲암소한우촌식당(대표 김애숙) ▲유화회관(대표 이정란) ▲잔치뷔페(대표 정관식) ▲부산 한식당(대표로필선)등 14곳이 수상했다.
  • 이시영 수석대표 “소기의 목적 달성”/회담 이모저모

    ◎회담 난항 거듭… 폐막 예정보다 1시간 늦어 ○…4자회담 마지막날인 10일 4국대표단들은 4개항의 의장성명을 통해 제2차 본회담의 일정을 발표하고 이틀간의 회담을 종료.상오 10시(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하오6시) 속개된 회의에서는 전날 각국의 기조연설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조율한데 이어 다음 회담을 내년 3월 16일열기로 합의하고 의장성명을 채택. ○…회담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폐막도 예정시간보다 약 1시간가량 늦은 이날 하오 1시쯤 종료.이에따라 당초 낮 12시 15분에 국제회의장 프레스룸에서 갖기로 했던 공동성명 기자회견은 하오 1시10분쯤으로 약 55분 늦게 시작. 4개국 대표들은 기자회견장에서 연단을 중심으로 왼쪽부터 당가선 중국수석대표 이시영 한국수석대표 스탠리 로스 미국수석대표 김계관 북한수석대표순으로 착석. 공동성명은 의장국인 미국의 로스 대표가 낭독했으며 이어 약 7분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로스대표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 로스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던 탓인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는 답변으로 일관. ○…이시영 한국수석대표는 공동기자회견이 끝난뒤 한국기자들을 대상으로약 10여분간 기자회견을 실시. 이대표는 이번회담이 예비회담 수준에 그치지 않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물론 주요문제에 대한 본질적이 접근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일단 차기본회담의 일정과 특별소위구성 등에 합의한 만큼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본다”고 답변. 이대표는 이어 “첫술에 배부를 리가 없는 만큼 특별소위에서 여러문제들이 거론되고 이것이 본회담에서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만큼 너무 성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상당히 낙관적인 자세를 견지. 이대표는 또 북한이 남북대화 재개문제를 거론한데 대해서는 “원론적인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이에대해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며 다소 신중한 자세를 표명.이어 4국대표들은 한국대표단 주최로 제네바 시내 페를 뒤 락 음식점에서 열린 뷔페오찬에 참석한뒤 사실상 1차 본회담의 공식일정을 끝냈다. ○…한편 4자회담 본회담이 제네바에서 열림에따라 최근 침체된 세계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지적.스위스 정부가 회의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북한대표단의 체제비용을 전액 자신들이 부담하는 등 회담유치에 열을 올린것도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대외적인 명분외에도 위상제고와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것이라는 판단도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
  • 음식쓰레기 줄이기 본상 14개 업소­본사 선정

    ◎효자문­전주시 고사동/쓰레기 발생량 70% 줄여 기본 반찬 덜어먹기,소형 찬그릇 사용,폐식용유 재활용 등을 실천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3분의 1로 줄였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화 기기를 설치,퇴비로 처리하고 있다. ‘내가 남겨 버린음식 환경오염 원인된다’라는 플래카드와 포스터를 제작해 식당 입구 등에 내걸어 손님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홍보전단도 만들어 배포했다. 종업원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방안을 연구하고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암소한우촌­마산시 동성동/반찬 덜어 먹고 남지않게 자율 배식대를 설치하고 반찬 가지수를 줄이는 대신 음식값을 내렸다.반찬 그릇도 소형화하고 복합화해 적적량을 덜어 먹고 남기지 않도록 했다. 남긴 음식은 식당에 비치한 봉투에 담아 집에서 먹을수 있도록 포장해주고 있다.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퇴비 공장에 위탁·처리하고 기름은 여과해 재활용했다. 종업원들에게 매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실시하고 ‘먹고 남기지 않을 만큼 적정량을 요구합시다’는 등의 포스터를 부착했다. ◎석정가든­가평군 가평읍/남은 음식물 손님에 싸줘 재료 구입부터 계획을 세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있다. 재료구입때 식사인원을 미리 파악해 적정량을 구입하고 손님에 따라 남기지 않을 만큼 음식물을 차 등 제공한다.은박지와 위생팩을 준비해 갈비 등 남은 음식물을 포장해 싸준다. 감자껍질 등 야채 부산물과 음식물 찌거기 등은 식당에서 직접 운영하는 목장에 가축 먹이로 활용하고 폐식용유는 비누를 만들어 사용했다.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녹말 이쑤시개는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진주집­부산시 부평동/식탁마다 공동 반찬그릇 기본반찬은 손님들이 스스로 적정량을 덜어 먹을수 있도록 식탁마다 공동반찬그릇을 놓아 두었다. 먹고 남은 음식물은 손님에게 포장해 주고 일회용품은 가급적 사용을 자제했다.음식물 쓰레기는 95년 2월부터 자체 발효기기를 설치,퇴비로 처리하고 있다.특히 쓰레기 발생량을 일일히 점검,기록표에적으며 조리 방법 등을 개선했다. 손님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전단이나 포스터를 붙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제주가든개발­대구시 범어2동/음식쓰레기 100% 재활용 좋은 식단제를 운영하며 밑반찬을 9가지에서 5가지를 대폭 줄였다.반찬량도 줄여 손님이 원할 경우에 더 주는 방식을 택했다.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발생량이 1일 평균 300㎏에서 200㎏으로 감소했다. 매일 아침 종업원에게 친절 교육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특히 술 병마개는 주류회사에서 수거할 수 있도록 분리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고속발효기에 나오는 찌꺼기는 가축사료로 만들어 농가에 보내는 등 음식물 쓰레기를 100% 재활용하고 있다. ◎그린하우스­대전시 봉명동/쓰레기 퇴비화 기기 가동 89년부터 원자력연구소와 공동으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기기를 개발,가동하고 있다.여기에서 나오는 퇴비 및 사료는 모두 농가에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반찬 가지수를 줄이는 대신 가격을 인하했다.자율배식대 운영과 함께 기본반찬 덜어먹기를 실시,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고 있다.쓰레기를 발생시키는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폐식용유 등 조리에 사용한 재료는 재활용한다.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은 포장해주고 있다. ◎예터골갈비­의왕시 내손동/다먹는 손님엔 무료식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지혜를 짜냈다. 배추 무 등 채소를 다듬고 남은 줄거리는 사골우거지국이나 해장국 재료로 쓴다.사과 배 껍질은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 보관한 뒤 파·양파 등 야채부산물과 함께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소스를 만드는데 이용한다.일부는 육수를 끓일때 자연 조미료로 쓴다.음식을 남기지 않은 손님에게는 무료 이용권을 준다. ‘한알의 밥알도 버리지 않았던 우리 선조들의 근검·절약 정신을 생각하자’는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있다. ◎강릉한식부페­강릉시 포남동/음식물 남기면 벌금 물려 ‘음식물 남기면 2천원 벌금’표어를 부착,손님은 물론 종업원들에게 음식물 낭비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 14가지씩 제공하던 반찬류도 손님의 식성에 알맞게 10가지로 줄여 남기는 반찬이 없도록 유도했다. 조리에 사용하고 남은 폐식용유는 부녀회와 협조,무공해 비누를 만든다.연간 1천300ℓ로 1만여개의 비누를 만들어 부녀회와 자선단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하루 110㎏씩 나오던 쓰레기를 50㎏이나 줄였다. ◎여명회관­아산시 온천동/반찬수 14개서 7개 줄여 등심 불고기 등 주로 고기류와 한식을 메뉴로 하다보니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엄청났다. 음식물 쓰레기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그릇을 작은 것으로 바꿨다.반찬 수도 14가지에서 7가지로 줄였다.먹고 남은 음식은 손님에게 싸주었다.손님들의 반응도 좋았다. 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가 기존 발생량의 3분의 1로 크게 줄었다.절감된 원가는 손님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쓴다.또 남은 음식물은 전량가축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풍년회관­광주시 화정동/반찬수 줄이기 적극 실천 소형 반찬그릇을 사용하고 반찬 가지수 줄이기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지난3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모범업소로 지정됐다. 특히 서구청에서 시범 실시중인 ‘음식물 쓰레기 실명제’에 따라 물기를 제거한 뒤 전용 봉투에 담아 실명스티커를 붙여 배출하고 있다.‘실명 쓰레기’는 사료화공장으로 옮겨져 재활용된다. 전에는 하루 1백20여명의 손님이25㎏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했으나 요즘은 15㎏에 불과하다.무려 40%나 감축한 것이다. ◎원지원­울산시 창평동/소형·복합 반찬그릇 사용 손님들이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소형·복합 반찬그릇을 사용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 원인을 미리 점검,수급량과 조리 방법 등을 개선했다.현재 음식 쓰레기 발생량은 다른 업소의 절반수준이다. 먹다 남은 음식물은 손님에 포장해준다.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자체 농장에서 쓰고 있다. 일회용품인 종이컵 접시 나무젓가락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쑤시개는 계산대에 비치,원하는 손님에게만 준다. ◎유화회관­북제주군 한림읍/채소류 말려 농장에 기증 음식물쓰레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채소류는 따로 건조시킨뒤 농장의 거름으로 활용하고 갈비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지방 등을 비료생산업체에 이송해 위탁처리했다. 비닐 병뚜껑 등은 별도 용기에 모은뒤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했다.일반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뺀 뒤 퇴비화용기에 발효제와 함께 넣어 처리,실제 배출되는 쓰레기를 거의 없앴다. 손님들을 상대로 홍보 활동과 함께 좋은식단제를 실시해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였다. ◎잔치뷔페­인천시 도화동/남은음식 퇴비로 만들어 94년부터 각종 표찰과 플래카드를 식당 안에 부착하고 직원과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루 2∼3차례 음식물 안남기기 실천을 유도하는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예약인원을 근거로 당일 음식물의 양을 추정해 적당량의 음식을 준비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였다. 손님들이 남긴 음식물쓰레기는 다른 생활쓰레기와 철저하게 분리,하루 처리능력 150㎏짜리 감량화 기기에서 발효시켜 퇴비로 만들었으며 폐식용유는 비누로 만들어 재활용했다. ◎부산한식당­경주시 황오동/메뉴별 자율배식대 만련 순두부·된장찌개 등 메뉴별로 5∼6종의 소형 그릇을 이용해 반찬을 제공하고 모자라는 음식은 자율 배식대에서 덜어먹도록 해 음식 쓰레기 발생량을 하루 5㎏ 미만으로 줄였다.남은 음식물쓰레기도철저히 분리 수거해 개먹이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식당안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물과 좋은 식단 모형을 만들어 게시,손님들의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일회용품 안쓰기,알뜰장보기 등의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했다.
  • 본사선정 음식쓰레기줄이기 우수업소/대상 ‘명문의 집’ ‘경북집’

    ◎본상엔 14개 음식점 서울신문사가 연중 캠페인으로 벌여온 ‘음식쓰레기 50% 줄이기운동’에 적극 동참한 전국 16개 음식점이 서울신문사 선정 우수모범업소로 뽑혔다. 영예의 대상은 한식당은 ‘명문의 집’(대표 신원식·서울 성동구 용답동)과 ‘경북집 식당’(대표 허현석·충북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이 받는다. 본상 수상업소로는 ‘진주집’(대표 장금희·부산시 중구 부평동3가)등 14개 음식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하오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대상】 ▲명문의 집 ▲경북집 식당 【본상】 ▲진주집 ▲제주가든개발(배칠근·대구시 수성구 범어2동) ▲그린하우스(송병진·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예터골갈비(임충규·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강릉한식뷔페(김종복·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여명회관(오연임·충남 아산시 온천동) ▲풍년회관(함명자·광주시 서구 화정동) ▲원지원(문옥희·경북 울산시 북구 창평동) ▲석정가든(이재훈·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효자문(문석순·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암소한우촌식당(김애숙·마산시 합포구 동성동) ▲유화회관(이정란·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한림리) ▲잔치뷔페(정관식·인천시 남구 도화동) ▲부산한식당(노필선·경북 경주시 황오동)
  • 음식쓰레기 감량·자원화 정책토론회 주제발표

    ◎“호텔뷔페 남음 음식 그대로 버려”/점심시간뒤 26가지 음식 10인분이상씩 폐기/먹을수 있는 음식 복지시설 기부 방안 모색을 범국민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특급호텔 등에서 엄청난 양의 음식이 마구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유기영 연구원은 1일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 방안’이란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10월 서울시내 특급호텔 2곳,유명 제과점 1곳,출장뷔페업소 1곳 등 4곳의 음식물쓰레기 발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먹기에 부족함이 없는 음식들이 많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뷔페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호텔의 경우 점심뷔페가 끝난뒤 쇠고기요리 등 26가지의 음식물이 각각 10인분 이상씩 남았다. 특히 남은 음식 가운데 쇠고기 소스찜의 경우 거의 손도 닿지 않는 등 쇠고기 요리만해도 50여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 남아 있었다.볶음밥도 거의한 솥 그대로,스파게티는 10인분 정도,팔보채 김밥 돼지고기탕수육 햄 생선회 케익 파이 떡 등이 각각 10여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 만큼씩 남아 있었으나 이 음식을 전량 폐기처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장면적 80평 규모인 C제과점의 경우 하루에 평균 12∼13만원 어치의 빵을 폐기처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과점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지난 빵은 무조건 폐기처분한다’는 회사방침에 따라 여름철을 제외하면 먹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빵들이지만 쓰레기로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연구원은 “특급호텔 등에서 버려지는,그러나 먹는데 문제가 없는 이들 음식을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부자와 수용자를 연계해주는 ‘식품은행’을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 식품은행(외언내언)

    대탁에 갖가지 음식을 차려놓고 좋아하는 음식을 적당히 덜어다 먹는 뷔페식(buffet식)은 접시에 음식을 남기지 말자는 것이 본래 의도다.초대된 손님의 숫자를 정확히 알수 없을때도 음식 양을 적당히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어느 뷔페를 막론하고 어떤 음식은 동이 나지만 어떤 음식은 수북이 쌓여 남아돌게 마련이다.밥풀 하나도 떨어뜨리지 못하게 하던 옛 선인들의 가르침에 비하면 지나친 낭비요 탕진이 아닐수 없다. 식당에서 남긴 음식들의 대부분은 쓰레기 처리업자들이 수거해다가 동물사료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빵의 경우는 칼로리가 너무 높아서 아예 동물사료로도 쓰지 못하고 폐기처분한다니 여간 아까운 노릇이 아니다.매일 호텔과 대형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쓰레기의 양은 400여t에서 450t.이를매립·소각처리하는데 하루 평균 1억2천여만원이 들고 1년이면 3백73억여원이 소요된다.그래서 이를 기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구상한 것이 식품은행이다.서울시는 내년 상반기에 강서구 관내에 우선 식품은행 1곳을 설치해서 운영하고 하반기에 4곳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식당이나 식품가공회사 등에서 폐기되는 음식중에서 상하지 않은 깨끗한 음식들을 기부받아 양로원이나 고아원·갱생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냉장차로 실어 전달해주는 방법이다.이런 식품은행은 미국과 캐나다·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는 10여년전부터 실시해온 제도다.또 식당에서도 먹고 남긴 음식중에서 집에 가져가기를 원하면 언제라도 친절하게 싸준다.우리는 번거롭다고 해서 이를 방치하지만 이 역시 정착돼야 할 습관이다. 우리는 예전부터 음식을 넉넉하게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고 싸보내는 인정속에 살았다.‘남은 술과 식은 적(잔배랭적)’은 배부른 사람에겐 보잘것 없지만 굶주린 사람에겐 수육진미를 능가할 수 있다. 다만 배불리 먹이고도 나중에 상한 음식을 먹였다는 원망과 사고의 원인이 되지않게 음식을 기부한 식당을 보호해주는 기부자 보호법이 뒷받침돼야 한다.멀쩡한 음식은 동물사료로 쓰기보다 사람이 먹는 것이 우선순위다.그리고 이런작은 실천이 또 다른 경제살리기의시작일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