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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들 ‘한여름밤 페스티벌’

    특급호텔들이 한여름밤 다양한 축제를 벌인다.서울 워커힐호텔은 19,20일 이틀간 호텔내 리버파크에서 보사노바·맘보·살사 등 라틴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코바나 콘서트’를 연다. 입장료는 4만 9000원.보호자와 함께 오는 초등학생은 50% 할인된다.(02)525-6929.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도 같은 날 밤 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댄싱파티 ‘2002 오킴스 섬머 스피드 댄스 나이트’를 펼친다.오킴스가 매년 펼치는 댄스파티로 신나게 춤을 출 수 있는 무대다.뷔페와 함께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입장료는 4만 5000원이다.(02)317-0388. 제주 롯데호텔도 오는 8월 2~14일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갖는다. 2∼4일에는 ‘한울소리’의 타악공연이,5∼6일엔 국악인 김준호·손심심 부부의 국악공연이 각각 펼쳐진다.이어 7∼8일에는 8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가수인 임지훈과 장은아의 콘서트가,9∼10일엔 지난해 수원 화성 국제연극제 초청 공연자였던 김봉석·이은미의 마임공연이 각각 열린다. (064)731-4150. 전광삼기자
  • 신림동 고시촌 여름방학 특수 실종,업주들 불황탈피 안간힘

    서울 신림동 고시촌 업주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학가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말이면 서울과 지방에서 올라온 고시생들로 고시촌은 ‘방학 특수’를 누렸다.그러나 올해는 각종 악재와 경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다.과거에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라도 있었지만 요즘은 전반적으로 모든 경기가 하향 평준화되고 있어 대부분의 업주들이 울상이다.그러나 불경기를 극복하려는 업주들의 자구 노력이 한창이어서 서비스의 질은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겹치는 악재= 7월 시행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고시촌 업주들은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해서는 안된다.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신용카드와 현금 결제시 가격을 차등화하는 ‘이중 가격제’를 적용하면 업주는 1년 이하의 징역,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물론 종전에도 고시촌에서는 노골적으로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대신 현금 결제를 할 경우 업체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줬기 때문에 현금 거래가 ‘불문율’처럼돼 왔다.그러나 이번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으로 업주들은 기존의 다양한 할인혜택에다 3%대의 카드결제 수수료까지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특히 가격 할인경쟁을 앞다퉈 벌여온 고시관련 서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3년 전쯤부터 시작된 할인 경쟁으로 대부분의 서점들이 책값의 15%,일부는 최고 40%까지 가격을 할인해왔다. A서점 사장 최모씨는 “정가의 85% 가격에 책을 사서 거의 남기는 것 없이 고시생들에게 팔아왔는데 3%대의 카드결제 수수료까지 물게 되면 적자경영을 피하기 어려울것”이라고 주장했다.최씨는 “그렇다고 책값을 올리면 수험생들은 더 싸게,손쉽게 살 수 있는 인터넷 서점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며 난감해 했다. B서점 사장 이모씨도 “‘도서가격 하한제’와 같은 규제장치가 없어 서점들의 할인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결제수수료를 내는 신용카드 사용까지 종용하다면 영세업자들은 당장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지적한 뒤 “일부 서점들은 책을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5% 할인 쿠폰을 주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시원도 사정은 비슷하다.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고시원은 독서실이 아닌 숙박업으로 지정돼 매출액의 10%를 부가세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고시원 주인은 “방학을 앞두고 30만원짜리 방이 3분의 1정도밖에 차지 않았다.”면서 “고시원을 찾는 고시생은 줄고,임대료를 올리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부가세까지 내라니 걱정이 태산”이라고 푸념했다. ◇변화만이 살 길= 불황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도 한창이다.신림동에는 망치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신세대’ 고시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오래되고 낡은 고시원들이 초소형 원룸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고시촌 식당도 저마다 변화의 길을 찾고 있다.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종업원들이 날라다 주는 밥과 반찬을 ‘받아 먹던’고시촌의 풍경은 이제 흔하지 않다.원하는 음식을 스스로 선택해 안락한 의자에 앉아 먹는 ‘뷔페형 식당’이 생겨나고 있다. 고시촌의 중심인 학원들도 점차 대형화하고 있다.신림동 고시학원들의 막내격인 5년생 한국법학원은 1차 전문학원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지난달 2차 전문학원인 베리타스와 제휴했다.이어 88년 설립돼 고시학원의 1인자로 자리를 굳게 지켰던 태학관과 합병,‘거대 학원’의 면모를 갖췄다. 한림법학원은 6층 높이의 별관을 짓는 중이다.3층까지는 강의실로,4층부터는 독서실로 활용할 예정이다.1층에는 카페 수준의 여성수험생 전용 휴게실도 꾸밀 계획이다. 춘추관도 이달 제3관을 개관한 데 이어 신설학원인 ES법학원에 지분 참여를 하는 등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법률저널 김채환 사장은 “고시촌의 전반적인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업체들이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고시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사장은 그러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고시촌의 경제적인 사정이 계속 악화될 경우 고시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고시촌의 장기불황을 우려했다. 최여경기자 kid@
  • 2002 월드컵/ VIP 입맛 맞추기 ‘정성’

    ‘2002 월드컵’의 공식 호텔인 롯데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호텔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롯데호텔은 전국 1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32게임의 모든 연회와 월드컵을 참관하게 될 각국 주요 인사와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자원봉사자의 식사를 책임진다. 월드컵 기간에 전체 식수 인원은 귀빈(VIP) 6만 9400명,자원봉사자 10만 9000명 등 모두 17만 8400명이다.쌀 400가마,소 500마리,양 1000마리,오리 5000마리,닭 1만 5000마리 등의 식자재가 필요하다.서비스요원 7860명과 차량 1510대가동원된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12월부터 준비작업에 착수,식음·조리·관리·기획·경리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월드컵 준비팀을 운영해 왔다.특히 주요 인사들의 취향과 미각을 고려해 동·서양 음식의 조화를 꾀한 최고급 식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동안 인터넷 전용 PC와화상회의 시스템 등 최첨단 정보통신시스템을 구축했다.호텔 안팎의 분위기도 한층 고급스럽게 바꿨다.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서비스교육을 했다. 월드컵 기념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지난 25일부터 오는6월10일까지 마스터카드와 공동으로 전국 6개 체인 식음료업장의 10만원 이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월드컵입장권 150장을 준다.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는 호텔 식음료업장 이용객 가운데 ‘우승국’을 알아맞힌 고객 25명을 추첨,호텔이용권과 뷔페식사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밖에 롯데호텔은 월드컵 기간에 패션쇼와 콘서트,사은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벌여 국내외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 강원랜드 카지노 지반 침하

    내국인 전용 카지노장인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스몰카지노 호텔의 지반이 침하되고 있다. 2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정선군 고한읍 박심지구에 지난2000년 10월에 완공 개장한 스몰카지노 호텔 뒤편이 지반침하로 건물에 금이 가는 등 안전에 이상이 발생해 긴급보강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쯤부터 발생한 지반침하는 호텔 뒤쪽 뷔페식당인 하이랜드 외부로 건물을 따라 모두 100여m에 걸쳐 작게는 10㎝에서 크게는 20㎝씩 불규칙하게 가라앉고 있다. 이같은 지반침하로 스몰카지노 본건물에는 아직 특별한이상 징후가 없지만 뷔페식당 오른쪽 코너인 팔각정이 외벽균열과 함께 내부바닥이 기울어 고객들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더이상의 토사 침하방지를 위해 침하가 이뤄지는 건물 뒤쪽(절개지쪽) 외벽을 따라 100m에 걸쳐 깊이 10m에 폭 1m 넓이로 시멘트에 물을 섞어 지반을 굳히는 ‘시멘트 밀크’를 쏟아붓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지반침하는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스몰카지노 공사 당시 지반 다지기가 부실했거나 스몰카지노 옥상으로 연결된 빗물 배출구에서 나오는 물이 연약지반으로 유입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호텔 외부에서 펼쳐지고 있는 골프장 공사로 인한 지반약화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신경영 트렌드] (16)메리어트호텔의 성공

    호텔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개관 2년도 채 안된한 외국계 특급호텔이 기존 호텔들을 제치고 선두그룹에 올라섰기 때문이다.세계적 호텔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2000년 9월 서울 강남 반포동에 개관한 ‘JW메리어트호텔서울’.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기간에 정상급 호텔로 자리매김해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후발주자의 맹공] 이 호텔은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10여년만에 처음 들어선 특1급 호텔이다.호텔을 지은 센트럴시티그룹과 ‘율산신화’의 주역 신선호(申善浩) 회장 등 국내자본이 지분 80%를 갖고 있지만 20%를 투자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경영권을 넘겼다. 개관 당시만 해도 고속버스터미널 부근이라는 좋지않은 입지조건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다.그러나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로 최정상 비즈니스호텔로 키우려는 직원들의 노력이객실점유율과 객실평균단가,식음료 부문 등에서 업계정상으로 올려놨다. 특히 매출과 직결되는 객실점유율이 초고속 성장을 이뤄다른 호텔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개관한 지 얼마 되지않아497개의 방이 꽉 찬(객실점유율 100%) 적도 있다.개관 1년만에 객실점유율이 평균 80%선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비수기에도 70%를 넘어선다.대부분 경쟁호텔들이 비수기때 50∼60%대를 유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뷔페 등 8개 레스토랑은 고정고객 확보로 매출이 올들어지난해보다 25% 늘었다.웨딩사업도 고속터미널·지하철·리무진버스 등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매월 10건이상 유치하고 있다. 개관 전부터 판촉직원들이 서울 시내는 물론,분당 등에 있는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홍보하고 판촉활동을 벌인 것이 정상으로 올려놓은 원동력이 됐다.객실 평균면적(12평)이 다른 호텔(9평)보다 넓고 최첨단 인터넷서비스를 제공,전체투숙객의 75% 이상이 비즈니스 고객들이다.재방문 고객도 35%에 이르는 등 단골고객도 늘고 있다. [차별화된 마케팅이 승부 갈랐다] 계절별 패키지 상품과 마일리지 서비스인 ‘메리어트 리워즈(Rewards)’는 메리어트만의 자랑거리다.이 호텔의 휘트니스 클럽은 3개층에 연면적 4300평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온천과 암벽등반,스쿠버풀,스파마사지 등을 즐길수 있어 인기다.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시기를 잘 고르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올 초 겨울패키지상품이 하루에 100여개 이상 팔려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정도였다. 메리어트 체인을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여 무료숙박이나 항공권 마일리지로 연결할 수 있는 ‘메리어트 리워즈’는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고객보상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연간 숙박일수에 따라 실버·골드·플래티늄 멤버가 되면 할인혜택이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전체 고객의 45%가 마일리지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단골고객 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밝혔다. [직원과 고객은 하나] 직원들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과 투자가 고객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객이 ‘내 집처럼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음에서 우러나는 서비스를 강조한다.지난해 8월 개관 1주년 기념행사때에는 고객들을 연사로 초청,고객의 불만 등을 직접 들었다. 고객별 선호조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그 고객이 다시 방문했을 때 불편을 줄여주고 있다. 직원의 소리에 항상 귀기울이는 ‘열린 경영’도 착실히실천하고 있다.매월 각 부서 직원들이 총지배인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건의·불만사항을 직접 써서 제출하는 ‘스피크 아웃’제도를 시행 중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마이클 니스키 총지배인에 듣는다 “직원을 잘 보살피면 그들이 결국 고객을 더욱 잘 보살피게 됩니다.” JW메리어트호텔서울의 마이클 니스키(43) 초대 총지배인은 ‘직원 우선주의’가 최고의 경영이념이라고 소개했다.직원에 대한 교육과 신뢰만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보장한다는 것.아울러 호텔업은 ‘사람장사’이기 때문에 고객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니스키 총지배인은 호텔 골조만 세워져 있던 99년 한국에부임했다.개관 준비부터 직원채용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길이 안닿은 곳이 없다.성공신화의 주역인 셈이다. 17세때 미국 메리어트호텔의 식음료부 말단직원으로 호텔업계에발을 들여 놓은 뒤 98년에는 싱가포르 메리어트호텔총지배인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기도 하다. “사업 초기엔 택시를 타고 ‘메리어트호텔로 갑시다.’하면 호텔위치를 아는 운전기사가 거의 없었습니다.그만큼 인지도를 높이는 일이 시급했지요.” 메리어트는 전 세계 60여개국에 2400여 호텔·리조트 체인망을 갖추고 있지만 한국에는 첫 진출이어서 유수의 특급호텔들과 경쟁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그는 “객실은외국고객이 많고 식음료 부문은 내국인이 많아 양쪽 모두를공략한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같다.”며 “덕분에 객실점유율과 매출이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특히 적재적소에 숙련된 직원을 배치,단골고객을 늘리는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니스키 총지배인은 개관 직후 직원 600명을 직접 면접해뽑았다.그는 “경력보다는 뜨거운 열정이 있는 지원자들을선택해 ‘메리어트 정신’을 불어넣었다.”며 “최고의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된 직원들 덕분에 문을 연 지 2년여만에자리를 잡게 됐다.”고 자랑했다.그는 “월드컵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회기간중 객실점유율을 95%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며 “메리어트서울을 아시아에서는 물론,세계에서 가장 좋은 호텔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기자
  • ‘싱가포르 국제 요리대회’ 金 63시티 뷔페식당 공염구 조리장

    우리나라 조리사가 세계 3대 요리대회로 꼽히는 ‘싱가포르 국제요리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시티 뷔페식당 ‘63분수프라자’에서 근무하는 공염구(孔炎求·35) 조리장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2002국제요리대회’의 민속요리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 대회 민속요리부분에서 한국 조리사가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공 조리장은 영국·독일·일본 등 25개국 조리사 100여명이 참가한 민속요리부문에서 ‘한방삼계탕정식’을 선보여 한국 전통요리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월드컵 경기보며 즐기는 식사 재미 만점…맛 두배…

    쌀 400가마,소 500마리,양 1000마리,오리 5000마리,닭 1만 5000마리 등을 사용해 만든 요리를 18만명이 먹는 곳은 어디일까? 오는 5월31일부터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전국 10개 경기장에서는 식사를 하면서 경기를 볼 수 있다.원활한 경기진행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은 물론,관객석에 마련된 ‘스카이박스’와 ‘프레스티지석’을 예약한 관람객들은 월드컵 스폰서로선정된 롯데호텔이 준비한 다양한 요리를 즐기게 된다.호텔측은 8000여명의 서비스 인원과 버스·냉동차 1500여대를 마련하는 등 최고의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어떤 음식 나오나] 1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바쁜 중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영양도 고려한 불고기 덮밥·커리 등이 제공된다.반찬과 샐러드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스카이박스 등을 이용하는 VIP고객들은 요리 수준에 따라 3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다.스카이박스에 들어가는 세트메뉴는 훈제연어·감자크림수프·양갈비구이·치즈무스·커피·마른 안주 등으로 구성된다.프레스티지 ‘골드’는 각종 수프와 샐러드를비롯,생선구이·탕수육·갈비·생선초밥 등을 스탠딩 뷔페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실버’에는 홍어·호박죽·갈비찜·치킨 윙 등이 들어가며 전·잡채·묵·김치등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들도 선보이게 된다. 관계자는 “전세계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각 나라 음식을 골고루 넣었고 생소한 음식은 배제했다.”며 “각종 후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만드나] 양갈비구이는 전세계 미식가들이 선호하는최고의 요리.경기장 내 손님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마늘과 로즈마리,올리브 오일을 섞은 소스에 양갈비를 넣고 1시간동안 절이면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어진다.올리브 오일을 넣어 달군 후라이팬에 양갈비를 갈색이 나도록 노릇노릇하게 구운 뒤 송이·브로콜리 등을 데쳐 함께 먹으면 좋다. 파리지안 샐러드는 양상치와 양파,오이,토마토 등을 주사위 모양으로 썰은 뒤 올리브 오일과 레몬가루 등으로 만든 드레싱에 살짝 버무려 먹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새콤 달콤 봄딸기 즐겨볼까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호텔·레스토랑·백화점 등에서 싱싱한 딸기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딸기를 이용한 수프·파르페를 비롯,인삼·키토산딸기 등 건강딸기까지 등장해인기를 끌고 있다.LG강남타워 레스토랑 ‘업타운다이너’의 이권복 주방장은 “딸기는 생크림·요구르트 등과 잘어울리며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탕보다는 꿀과함께 먹으면 좋다.”고 조언한다. ●딸기 100배 즐기기=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체력증진에 효과적이다.감기나 변비 예방,여성의 다이어트·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딸기를 믹서기에 그대로 갈거나 시럽을 넣으면 씨가 아삭아삭 씹히는 딸기주스가 된다.딸기셰이크는 딸기에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섞어 갈면 된다.레몬주스와 섞은 물에 딸기를 절인 뒤 믹서기에 갈면 딸기수프가 완성된다.휘핑크림을 올리거나 구워낸 밀가루 반죽에 카스타드 크림을 곁들인 딸기타르트·파르페도 맛이 괜찮다. ●어디서 맛볼까= 업타운다이너는 생딸기에 휘핑크림을 구름처럼 얹은 ‘생딸기와 구름’ 등 5가지 딸기메뉴를 선보인다.6000∼7500원대.LG트윈타워 레스토랑 ‘트윈팰리스’도 딸기요거트·파르페 등을 준비했다. 소피텔앰배서더의 레스토랑 ‘카페드셰프’와 뷔페 ‘킹스’는 생딸기 모듬과 딸기칵테일·수프 등 8가지 메뉴를제공한다.7500∼8500원대. 부산롯데는 커피숍 ‘페닌슐라’,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 생딸기로 만든 음료·케이크를 선보이는 ‘봄딸기축제’를 진행한다.아미가호텔 카페 ‘톨레도’는 휘핑크림을 곁들인 딸기튀김을 선보인다.조선비치호텔은 로비라운지 ‘파노라마’에서 생딸기 아이스크림·케이크 등을제공하는 딸기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건강딸기도 인기=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7일까지 산지직송 딸기를 20∼30% 싸게 판매하는 ‘간강딸기 페스티벌’을 연다.인삼줄기 등을 발효시킨 인삼액비로 재배한 인삼딸기,밭에 숯을 뿌려 키운 숯딸기,키토산을 자연농법으로 첨가한 키토산딸기,황토에서 추출한 천연이온수로 재배한 황토딸기,식물한방제를 넣은 한방딸기 등이 1팩에 6500∼6900원에 판매된다.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아져 하루 500팩 이상 팔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식당업계 봄맞이 요리잔치 풍성/ 파릇파릇 ‘봄’을 먹자

    파릇파릇한 봄나물로 입맛을 돋워볼까? 건강을 위한 ‘채식마케팅’ 열풍과 함께 호텔 등 식당가에서는 벌써 봄맞이준비가 한창이다.겨울동안 부족해진 비타민을 보충하고 입맛을 살려주는 봄나물과 봄특선 요리를 즐겨보자. 신라호텔은 한식당 서라벌에서 3월 초까지 봄나물 특선메뉴를 선보인다.달래·냉이·취나물·씀바귀·두릅 등을 재료로 비빔밥·돌솥밥 등 3가지 세트를 선보인다.(02)2230-3354. 프라자호텔은 21일부터 5개 레스토랑에서 야채·버섯·콩등을 이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채식 건강스페셜티’를 진행한다.(02)771-2200.프라자가 위탁운영하는 삼청각내 한식당 아사달은 3월1일부터 4월말까지 특선 죽과 겨자채·봄나물·더덕구이·은대구찜·두릅 등으로 이뤄진 ‘봄 두릅반상’과 도토리묵·봄나물비빔밥·탕 등이 제공되는 ‘봄나물 비빔밥반상’을 선보인다.(02)3676-2345. 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는 25∼26일 세트메뉴를 주문하면오곡밥·나물·부럼 등으로 구성된 ‘상원절식’을 무료로제공한다.3월1일부터 봄나물 비빔밥과 갈비 등을함께 즐기는 ‘봄나물 특선’ 행사를 갖는다.달래·돗나물·냉이 등을 넣은 비빔밥 정식과 봄야채 버섯불고기 정식,해물부추달래전 등도 선보인다.(02)317-7061. 부산롯데는 4월말까지 싱싱한 딸기로 만든 음료와 케이크를 선보이는 ‘봄딸기축제’를 개최한다.한식당 무궁화,일식당 모모야마는 달래·냉이·두릅 등을 곁들인 ‘봄나물특선요리’도 제공한다.(051)810-6330. 웨스틴조선호텔은 허브를 이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허브축제’를 연다.한식당 셔블은 3월말까지 물냉이·그린비타민 등 8가지 허브와 날치알을 곁들인 허브비빔밥을 제공한다.양식당 예스터데이는 허브를 이용한 세트메뉴와 허브차를 선보인다.세트를 주문하면 허브화분도 준다.(02)771-0500.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은 한식당 한가위에서 3월부터 5월까지 봄나물 비빔밥과 달래냉이,된장찌게 등을 선보인다. 냉이·달래·돌미나리·씀바귀 등 10여종의 나물이 나오는봄나물 정식도 있다.(02)559-7617. 쉐라톤워커힐호텔은 3월부터 3개월동안 한식당 온달,일식당 세키데이,중식당 금룡에서 새봄맞이 특선메뉴를 제공한다.두릅 모듬 초회와 야채 세발낙지구이,해물 야채구이,꽃돔 무즙 조림 등으로 다양한 봄철 특선요리를 맛볼 수 있다.(02)455-5000. JW메리어트호텔의 메리어트카페는 3월18일부터 2주동안 봄나물과 강원도 음식을 선보이는 ‘강원도 음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달래·냉이·씀바귀 등 향긋한 봄나물과 담백하고 소박한 맛의 강원도 음식을 맛볼 수 있다.한복을 입은직원이 감자전을 구워 서비스한다.(02)6282-6731. 63빌딩 뷔페식당 분수프라자는 3월1일부터 4월말까지 ‘봄요리 페스티벌’을 열고 돌미나리·취나물·돗나물 등 15종의 무공해 봄나물 모듬 코너를 운영한다.(02)789-5731. 일식돈가스 전문점 사보텐은 3월부터 야채와 돈가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스파라거스 롤정식’을 선보인다.부드러운 안심과 아스파라거스·베이컨을 함께 말아 튀겨낸 뒤메실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02)776-4510. 김미경기자 chaplin7@
  • 호텔업계 “졸업·입학생을 잡아라”

    ‘호텔에서 졸업·입학을 기념하세요.’ 졸업·입학시즌이 다가오면서 주요 호텔들이 학생들을 겨냥한 특별메뉴를 선보이는 등 판촉경쟁에 들어갔다. 소피텔 앰배서더는 다음달 1일부터 3월10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킹스’ 등 3곳에서 졸업·입학기념 식사를 하면추첨을 통해 태국 왕복항공권·호텔숙박권·백화점상품권등을 주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5명 이상 식사하는 졸업생 가족에게 사진촬영 및 케이크·음료 30% 할인권도 제공한다. JW메리어트는 다음달 15일부터 한달간 중식당 ‘만호’에서 각종 영양식으로 된 졸업·입학 특선세트를 선보인다. 아이스크림·음료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은 3월10일까지 소공동 서울롯데와 잠실롯데의뷔페식당에서 졸업·입학특선 행사를 갖는다.양식당 ‘라세느’와 한식당 ‘가데니아’에서 갈비찜·장어구이 등다양한 특선메뉴를 저렴한 값에 판다.축하케이크와 기념사진 촬영서비스도 제공된다. 신라호텔은 다음달 15일부터 3월5일까지 레스토랑 ‘파크뷰’에서 졸업·입학생을 위한 주방장 특선요리를 선보인다.스테이크·생선요리 등이 제공되며,축하케이크·샴페인은 무료로 준다. 스위스그랜드는 2월 한달간 졸업·입학생들을 위한 특별메뉴를 선보인다.기념사진도 촬영해주고,예약고객에 한해축하케이크를 무료로 준다.힐튼호텔도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 2월 한달간 4명 가족이 식사할 때 졸업생에 한해 50%를 할인해 준다. 아미가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4월말까지 3만∼5만원대의졸업·입학 특별 세트메뉴를 판다.졸업·입학생 가족이 특별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축하케이크와 4만원 상당의 무료식사권을 나눠 준다.뷔페식당에서는 점심시간 이용고객에게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 수입 냉동수산물이 횟감 둔갑

    구이·조림·튀김·찌개용 등 가열조리 후 먹도록 수입된 냉동수산물을 날음식인 생선회나 생선초밥으로 만들어 판매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청은 최근 경인지역 대형할인점·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회 코너와 생선초밥 코너·부페식당 등 57개 업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21개 업소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적발해 관할기관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중에는 경기·인천지역의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그랜드백화점,뉴코아백화점,한국까르푸 부천점,월마트 동인천점,2001아울렛 등에 위치한 일부 임대음식점들과 이 지역의 일부 결혼예식장 상설뷔페식당 등이 포함돼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들 업소는 가열조리해 먹도록 돼 있는 수입 냉동다금바리,냉동도미,냉동농어,냉동꺽지살,냉동북방조개,냉동홍다리얼룩새우,냉동홍메기 등을 횟감으로 둔갑시켜 생선회나 생선초밥을 만들어 팔아온 혐의다. 김용수기자 dragon@
  • 월드컵 2002/ 월드컵특수 준비

    ■“중국인 쇼핑도우미로 승부”. 인천부두에서 걸어서 채 10분이 안걸리는 신세계 이마트동인천점.1층에 들어서니 난데없는 중국어 방송이 나온다. “니 하오.쩐칭 더 칸시에 크웨구커 꽝린 뚱런찬 이마이더.”(안녕하세요.동인천 이마트를 찾아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순간,단체 관광객인 듯 한 중국인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지며 시끄러워졌다.누군가를 찾는 눈치였다. 잠시 뒤 달려온 주인공은 후덕한 인상의 남숙영(南淑英·37)씨.중국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오늘은 장갑이싸다”며 특설매장으로 안내했다.어떻게 그렇게 중국말이유창하냐고 물었더니 뜻밖에 중국인이란다.내년 월드컵축구대회 특수를 겨냥해 특별채용했다는 이마트 홍보팀 이창승 주임의 설명이 이어졌다.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특히 10만명으로 추산되는 중국축구팬을 유치하기 위한 아이디어 경쟁이 뜨겁다. ●이마트 명물(?),중국인 ‘따지에’=중국 흑룡강성 하얼빈 출신인 남씨는 인천을 드나드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스타’다.틀에 박힌 안내방송에서 벗어나 “이번주말엔 날씨가 나빠 배가 못뜰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일기예보부터 “지금 식품매장에서 김치를 반짝세일하고 있으니 빨리 달려가라”는 쇼핑정보까지 다채롭다. 요즘엔 남씨를 찾아 일부러 이마트 동인천점을 찾는 중국인들도 꽤 있다고 한다.별칭은 ‘따지에’.중국말로 언니·누나라는 뜻이다.안내방송을 하다가도 몇층 어디 매장에서 중국인 고객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되면 선걸음에 달려가 도와준다.중국인 한 사람당평균 구입단가는 약 10만원.적지 않은 액수다.남씨는 “수세미,플라스틱냄비,지갑,장갑 등 잡화류와 화장품을 특히많이 찾는다”고 귀띔했다.환전도 중요한 그의 업무 가운데 하나다.‘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신세계는 조선족채용 확대를 검토중이다. ●롯데·현대도 중국인 쇼핑도우미 채용= 전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에 들어갔다.중국인이나 유학생 등 중국어 통역 도우미도 별도 채용할 계획이다.팸플릿 등 각종행사전단에 중국어 표기를 병행함은 물론이다.‘한류(韓流) 열풍’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 아래 안재욱 등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연예인들을 사인회 대상으로 섭외중이다.아디다스 등 공식 후원업체와의 연계 상품전과 월드컵 특설매장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16강 염원 행사 풍성= 그랜드백화점은 할인점 그랜드마트와 함께 정상가격 5만원대의 16가지 품목을 무조건 160원균일가에 파격 판매한다.한국팀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뜻에서다.미도파와 롯데·현대 등도 한국팀이 1승을 거두거나 16강,8강에 진출할 경우 대대적인 사은·할인행사를펼칠 예정이다.뉴코아는 영업팀 안에 ‘월드컵 전담팀’을별도로 만들고,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수시로 트는 등 벌써부터 구매열기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축구공 모양의 ‘월드컵 케이크’와 대형 축구 유니폼을 제작,전시 중이다. ●두타·밀리오레도 가세= 두타는 1층 야외무대에 멀티큐브를 설치해 경기를 실황중계하고 스위스그랜드·신라호텔등과 제휴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밀리오레는 여행사와 제휴해 관광코스로 경유하게 할작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 ■손님맞이 바쁜 호텔가.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는 하루종일 공사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오는 4월말까지 1층 비즈니스센터와 로비·데스크를 비롯,2∼3층에 있는 레스토랑과 연회장 등을 세련된 인테리어로 바꾸는 작업이 한창이다.호텔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쇠장식 대신 목재·패브릭(직물)을 이용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호텔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대대적인 시설 개보수와 직원 외국어 교육,월드컵 특별행사 마련 등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우리집처럼 편안하게= 외국인 고객을 쾌적한 분위기에서맞이하기 위한 리노베이션(개보수)이 호텔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워커힐호텔은 최근 현관·로비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바꾼 데 이어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도 전통적인 인테리어로 꾸몄다. 스위스그랜드호텔은 올해초 첨단장비를 갖춘 컨벤션센터를 오픈,월드컵관련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신라호텔도 VIP용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개보수에 이어 스위트룸 공사를진행하고 있다.르네상스호텔은 오는 2월까지 객실 개보수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498개 객실을 세련된 분위기로 바꾸고 컴퓨터·모뎀 등 업무 자동화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그랜드하얏트는 602개 객실 개보수를 끝냈으며 화재경보자동화시스템 등 안전시설도 구축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월드컵 VIP호텔로 지정된 신라호텔은 30여명의 ‘서비스 드림팀’을 구성,3개월간 VIP 담당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한국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줄 예정이며,상류층 중국 고객을 겨냥한 고급형 패키지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FIFA본부 사무국을 손님으로 맞이하는 그랜드하얏트도 전담반을 편성,각종 시설과 서비스를 재점검하고 있다.르네상스호텔은 객실·마케팅 담당 임원이 중국을 방문하는 등 공격적인 고객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외국인 손님들의 동대문·이태원 쇼핑을 돕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도 늘릴 계획이다. JW메리어트호텔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대형 축구공과 월드컵 장식으로 꾸미고 직원 유니폼도 축구선수 복장으로바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번달부터 월드컵이끝날 때까지 건물 외벽에 월드컵을 상징하는 대형 모자이크 옥외광고도 부착할 예정이다. 힐튼호텔은 뷔페식당에서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담궈놓은 인삼주를 손님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워커힐호텔 베이커리는 한국대표선수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한방건강빵’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축구공모양으로 6가지 한약재로 만들어졌다. ●외국어는 필수= 신라호텔은 중국어판 쇼핑 브로슈어(소책자)를 만들고 화교직원을 채용,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호텔롯데도 중국어 홈페이지·브로슈어를 제작했으며 면세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3회 1시간씩 본점과 잠실,공항점에서 중국어 강좌를 연다.JW메리어트는 제2외국어가가능한 직원들을 핵심 부서에 배치하고,외국인 임원들은홍보대사로 통역을 도울 예정이다.워커힐은 면세점·객실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
  • [한강 그곳에 가면] 한강변 夜景 즐기기

    마음은 바쁘고 분위기는 웬지 어수선한 연말.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진 요즘 한강에서 기분전환 삼아 즐길만 한것으로뭐가 있을까. 평소 한강을 자주 찾거나 좋아하던 사람들은 이맘때면 한강변 야경(夜景)을 볼거리로 권한다.쌀쌀한 날씨이긴 하지만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둘러보는 것이 기분 전환엔 그만이다. 또 한강이 바라보이는 한강주변 고층 건물의 스카이라운지같은 곳에서 가족들과 따뜻한 차를 마시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은 송년프로그램이다.한강변의 가볼만 한야경 포인트를 짚어본다. [유람선]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한강은 여러 교량에 설치된불빛과 주변 대형 건물의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제법 그럴듯한 ‘그림’을 그려낸다.현재 한강에서 유람선을 탈수 있는곳은 여의도와 잠실,양화 등 3개 시민공원.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1시간마다 운행된다.7시30분과 8시30분 출발하는 유람선에서는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도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특히 매주 금요일엔 오후 7시30분 잠실선착장을 출발,1시간40분 코스로 동작대교를 되돌아오는 ‘금요 뷔페 유람선’도 뜬다.선상에서 피아노와 플룻 공연은 물론 뷔페식사를 할수 있다.정원은 2층 80명,1층 50명으로 예약제다.연말까지는예약이 모두 차 있는 상태이며 새해 초에는 다소 여유가 있다.문의는 세모유람선 (02)416-8611. [한강변 고층 건물] 가장 대표적인 곳은 서울의 최고층 건물인 여의도 63빌딩 꼭대기인 60층(63빌딩은 지하 3층 지상 60층)의 ‘스카이 파크’.어둠이 짙게 깔린 한강 풍경이 한 눈에 쏙 들어올 정도로 빼어나다.안심 스테이크와 바닷가재 요리가 3만원.오후 7시∼밤 12시.(02)789-5904. 영동대교쪽으로는 클로버호텔 옆 청암빌딩 16층에 있는 카페 ‘돔’이 인기다.통유리로 된 창가를 따라 테이블이 배치돼 있다.(02)514-5700. 쉐라톤 워커힐호텔 꼭대기인 17층의 스카이 라운지 바 ‘스타 라이트’ 역시 한강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강동대교는 물론 날씨만 좋으면 멀리 덕소일대까지 보인다.바텐더의 현란한 칵테일 쇼와 함께 재즈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02)450-4516.호텔구내에 있는 ‘피자 힐(옛 힐탑)’은 이름처럼 언덕 위에 있어 올림픽대교의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02)450-4699. [자동차 속 데이트와 야경 즐기기] 심야 한강변엔 자동차를이용한 데이트족도 많다.차창 너머로 펼쳐진 다리들의 아치형 곡선과 현란한 조명들이 볼만한 광경을 연출한다. 반포지구 인근의 인공섬 갈대밭이나 양화지구의 풍성한 메밀밭,조명등에 비춰진 아치형 곡선이 매력적인 가양대교 옆한강 둔치 등이 연인들이 즐겨찾는 데이트코스다. [철도] 왕십리를 경유하는 용산∼성북간 지상 국철(國鐵)을타고 가다보면 이촌∼응봉간은 한강을 바로 옆에 두고 15분가량을 달리게 된다.차창을 통해 한강과 주변 교량의 경관은 물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꼬리를 문 차량 불빛이 오히려 이채롭다.단,이 구간은 차량 운행 시간 간격이 지하철보다 길어(10∼20분) 차 시간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세균성 이질 특급호텔 확산

    세균성 이질 2차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김밥을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특1급 호텔 종업원들이 설사증상을 보여 세균성 이질이 외국인 투숙객들에게까지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졌다. 국립보건원은 13일 서울 C호텔 종업원 19명이 설사증상을보이고,S호텔 종사자 3명이 의사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긴급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건원에 따르면 C호텔 중식당 및 뷔페식당 종업원들은 문제의 S사 김밥을 먹은 후 설사증상을 보인 것으로 추정되고있으며,S호텔 종사자들도 S교육원에서 친절교육을 받던 중김밥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원은 또 이날 도시락업체 S사의 김밥으로 인한 세균성이질 확진환자가 86명이 추가 발생,총 216명으로 늘어났으며 전체 설사환자도 91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이질균에 오염된 도시락을제조,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도시락업체 S사 대표 P씨(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 ‘전북 현장탐방및 대화’

    버스에 문화정책을 싣고 전국으로- 연초 문화관광부와 함께 ‘2001 지역문화의 해’ 슬로건을 내건 뒤 한 달 간격으로 전국을 순회중인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중한)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버스를 타고 전북 지역을 누볐다.‘지역문화 현장 탐방 및 대화’를 위해 버스가 정차한 곳은 부안 정읍 전주 등 3개 도시였다. 지난 3월 강원도 지역 이후 8번째인 이번 탐방에도 지역문화현장의 고충들이 생생하게 쏟아져 나왔다. “문화행정과 기획을 교육하는 대학교가 지방엔 없다”“예산이 주로 물량 시설에 편중돼 부작용이 많다”“주제가 희박하고 주민과의 연계성이 없는 행사”“예산 부족으로 행사를 위한행사로 끝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정체성을 상실한 문화관광화” 부안 정읍 등 전북지역 14개 시군에서 나온 문화활동가나 문화정책 담당자들이 주로 꼽는 어려움은 역시 예산문제와 기획 전문인력의 부재였다.이 점은 그 동안 공통적으로 제기된 것으로직접적인 예산증액과 지역 정체성을 문화상품으로 만들기 위한연구인력 증가 등 간접적 지원이 포함된다. 한편 이번 탐방·발표에서 눈길을 끈 것은 문제제기 수준의 향상이다.일부 발표자들은 자기 지역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하는데 그쳤지만 대개는 역내 문화정책의 현주소에 대한 객관적인분석과 대안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동참 의식을 높였다. 29일 부안 발표에서 이준호 진포문화예술원 사무국장은 일관된 문화정책을 강조하면서 “문화담당 공무원의 잦은 보직 변경과 지역 원로들의 향토사에 치우친 활동”을 꼬집은 뒤 “해당 지역마다 문화정책의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강제하고 그것을 수용하지 않거나 집행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고창군의 문화관광 담당자 조용호씨는 향토축제의 중요성을 전제한 뒤 고창군의 ‘모양성제’‘수산물축제’ 등 사례를 통해 저예산 고효율의 축제를 만들기 위한노력을 상세히 들려주었다. 30일 정읍문화원에서 열린 만남에서 김한창 임실 미술창작촌장은 ‘삼계면 생활민속촌 조성안’이라는 구체적 대안을 내놓아눈길을 끌었다.이종인 상임위원은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활동가들의 지적 사항이 구체적이다”며 “이런 목소리들을 담아 보고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뜻에 따라 지역문화추진위원회 측은 말을 아꼈지만 필요할 경우 질의를 통해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다.완주군의 문화관광계획에 대해 김석만위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은 “뷔페 한 번 잘 차려 먹자는 시각보다는 주방을 고치는 본질적인 토대 다지기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발표가 끝난 뒤 이중한 위원장은 총평을 대신하여 월트디즈니내의 ‘이미지니어(이미지 공학자)’란 직책을 예로 들면서 “여러분들이 제안한 의견들은 모두 타당성이 있다”며 “중요한것은 그런 좋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그것을 홍보하는 방법”이라는 도움말을 주었다. 문화라는 콘텐츠를 실은 추진위원회 버스투어는 이 달 경북,12월 경기로 이어진다.12월 하순쯤엔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대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정읍 이종수기자 vielee@
  • “자식들도 하기 힘든 일을…”

    “자식도 하기 힘든 일을….” 생활고에 허덕이는 팔순의 전온전(全溫全·동대문구 장안2동) 할머니는 전혀 생각도 못한 팔순잔치를 벌이게 돼 그저미안하기만했다.전 할머니를 감동시킨 숨은 주인공은 동대문구청 직원인 김문필씨(金文珌·43·총무과 7급).김씨는 혼자 사는 전 할머니를 위해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130만원을 털어 지난 27일 회기동 한 뷔페에서 팔순잔치를 열었다. 할머니는 이날 김씨의 아내 김성란씨(金成蘭·40)가 마련해 준 연두색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잔치상을 받은 뒤 눈물을 글썽였다. 김씨가 전온전 할머니와 친자식 이상의 연을 맺은 것은 99년말 동사무소가 주선한 ‘독거노인’과의 결연에서 비롯됐다. 김씨는 10평 남짓한 낡은 아파트에서 30년이나 관절염으로고생하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 할머니를 어머니로 여기고 곧장 쌀자루와 반찬거리를 사들고 달려갔다.또 명절이면 고향전남 완도보다 할머니집으로 먼저 과일과 고기를 사들고 가는 등 온갖 정성을 쏟으면서도 주위에 사실이 알려질 까 조심했다.김씨의 넉넉한 보살핌을 받은 할머니는 본사에 걸화를 걸어 “이런 공무원이 있다”며 세상에 알려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전 할머니는 “몇 년전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말고도 자식들은 있어.하지만….”이라며 말을 아꼈다.김문필씨는 “칭찬받으려고 한 일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할머니와 맺은 모자의 연을 소중히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사설] 추석 앞둔 콜레라 복병

    콜레라 방역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경남 통영의 바닷물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됐다.뒤늦게 진원지가 밝혀진 것이다. 바닷물 콜레라균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콜레라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더구나 연안의 수온이 섭씨 22.2도에서 높게는 24.5도로 콜레라균의 생존 한계치인 16도를 크게 웃돌고 있어 당분간은 자연 멸실도 기대할 수없는 형편이다. 민족 대이동이 절정을 이룰 추석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아연 긴장케 한다. 이번 경북 영천의 한 뷔페식당에서 보았 듯 사람의 왕래가 빈번하다 보면 순식간에 방방곡곡으로 확산되기 십상이다. 추석 명절에는 콜레라 전염의 좋은매개체가 되는 어패류의 소비가 유난히 많다. 그러지 않아도 9월 내내 콜레라 망령에 시달려 왔던 터다. 콜레라라는복병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가는 엉뚱하게 낭패를 볼수도 있다. 보건당국은 일찍부터 콜레라 확산을 경계해 왔다.전국의보건소 71곳과 병·의원 253곳을 콜레라 보초감시기관으로지정하는 등 방역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콜레라 환자 무더기 발생을막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울산에서 첫환자가 생긴 이래 감염경로를 찾는 데 한달 가까이 걸렸다.짜임새 있는 방역활동도 못해 보고 허송세월한 것이다.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보건행정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당국의 뾰족한 대책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고 보면 ‘추석 건강’은 결국 국민의 몫이다.뒤늦게나마 감염 경로가 밝혀져 형편이 이제는 좀 나아졌다.먼저 모든 음식물을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겠다. 특히 어패류와 육류는 끓여서 먹고 실온에서 한동안 놔두었다면 일단 먹지 않는 게좋겠다.또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 전에는 손을 씻어야 할것이다. 도마나 칼과 같은 조리기구도 매일 소독해 사용할일이다. 아무쪼록 콜레라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아무 탈없는 추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 서울거주 외국인 관광선호도 일본인 쇼핑·사우나

    일본인 관광객은 쇼핑과 사우나, 미국인은 역사 유적지나 체험관광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가 한국갤럽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들은 고궁, 박문관 등 역사적 명소와 함께 남·동대문, 신촌·이대·홍익대 주변 등 쇼핑지역을 선호했다. 또 즐길거리로는 사우나, 안마, 미용 등 일반적인 체험 관광상품을 많이 찾고 있으며 먹을거리로는 갈비·불고기·삼계탕·닭갈비를 많이 찾았다. 반면 미주·유럽 관광객은 고궁·박물관 등 역사유적지와 함께 태권도 관람, 한국요리 체험, 불교·다도 체험 등 체험이 곁들여진 상품을 선호했으며 갈비·불고기 이외에 순두부, 잡채, 삼겹살을 좋아했다. 중국인은 코엑스·63빌딩과 롯데월드·카지노·경마장 등을 많이 찾고 있다. 음식은 연남동 일대 중국식당과 밀집지역을 주로 찾으며 한국음식으로는 삼계탕, 한국식 뷔페 등을 즐겨 먹었다. 살거리로는 일본인은 인삼·도자기·김·김치·라면을, 중국인은 홍삼·전자제품을 많이 찾았으며 미주·유럽 관광객은 10달러 이하의 기념품을 선호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표적 관광상품을 개발·육성하기 위한 '서울관광상품 마케팅계획'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영어, 일본어, 중국어 권역별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살거리 등 총 100개의 베스트 관광상품을 선정, 집중적으로 개발·육성할 계획이다. 또 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북촌 한옥마을에 민박촌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젊은층 관광객을 위해 신촌·이대·홍대앞·대학로 등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고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동부이촌동(일본인), 연희동(화교), 방배동(프랑스인), 이태원(독일인)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속의 이국거리'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 구멍난 ‘콜레라 방역’

    경북 영천지역의 첫 콜레라 집단발병이 전국적으로 급속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의 허술한 방역체계와 늑장대응이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콜레라 집단발병의 근원지인 영천시 ‘25시 만남의 광장’ 기사뷔페식당에서 최초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시점은 첫 환자의 공식확인보다 보름넘게 이른 지난달 14일. 당시 식당 종업원 등 17명은 포항에서 사온 생선회를 먹고 이중 13명이 설사증세를 보였다.이들이 영천시내 모 병원을 찾은 것은 17∼18일쯤.증세가 심한 종업원 권모씨(50·여)는 바로 입원했었다. 콜레라로 의심되는 증상었으나 당시 병원측은 전염병 발생 방역체계를 무시한 채 보건당국에 신고조차 않았다.콜레라 확산의 불씨를 스스로 지핀 셈이었다.특히 문제의 식당이전국을 오가는 운전기사들을 주고객으로 삼았던 만큼 사정은 더욱 심각했다. 보건당국은 앞서 13일 콜레라 방역을 위해 전국 보건소 71곳과 병·의원 253곳을 감시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신고체제를 갖췄으나 결국 허사로 돌아간 것.또 24일 이 식당에서식사한 트럭운전사가 심한 설사·탈수 증세로 영덕군 모 병원에서 나흘 간이나 통원치료를 했으나 역시 신고하지 않았다. 그러다 병원측은 29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올 첫 콜레라 환자가 확인되자 뒤늦게 보건당국에 설사환자로 신고를 했다. 이때서야 방역당국은 문제의 식당을 이용한 손님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 들어가 2일 이 식당을 이용한 트럭 운전자 등 3명을 콜레라 환자로 추가 발표했다. 그러나 종업원들의 심한 설사 증세가 나타난 뒤부터 많은손님들의 설사 증세 항의로 식당이 문을 닫은 30일까지 이곳에서 최소한 2,000명의 손님이 식사를 하고 전국적으로이동한 뒤었다. 종업원 설사환자의 병원검진(17일)에서부터 콜레라 확인(2일)까지 17일간이나 아무런 조치없이 콜레라 확산이 방치된 셈이다.결국 병원의 무성의와 방역당국의 안일한 대응 등이 콜레자 환자의 전국 확산을 불러왔고 2차 감염자까지 발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콜레라 예방을 위해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날 음식이나 설익은 어패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또 식사전이나 배변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행주,칼,도마 등은 아침,점심,저녁용으로 나눠 소독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 콜레라 급속 확산

    경북 영천에서 발생했던 콜레라의 전국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5일 밤부터 6일 오전까지 콜레라 환자 37명이 추가발생,이날 5시 현재 콜레라환자는 8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발생한 콜레라 환자중 경기 김포시 환자가 포함돼 있어 우려했던 콜레라의 전국확산이 현실로 나타났다. 이날 하루 사이 추가 발생한 콜레라 환자는 대구시 11명,경기 김포시 1명,경북 25명 등 37명으로 모두 이번 콜레라발생지인 경북 영천 ‘25시 만남의 광장’ 뷔페식당 이용자들이다. 이와함께 의사 환자도 경남 고성·거제,부산시 등에서 추가 발생,의사환자 발생지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건원은 지난 2일 이후 설사 증세를 신고해온 환자 954명에 대한 가검물 채취 검사 결과,콜레라 양성반응이 71명으로 나타났고 음성 253건, 나머지 650건은 검사가 진행중에 있어 콜레라 감염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콜레라 환자가 경북 지역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보건원은 환자에 대한접촉자를 추적, 2차 감염확산 방지에 나섰으며 학교 기숙사 식당 등 집단급식시설에서 안전한 급식과 종사자의 일일건강체크를 당부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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