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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13개월 만에 2800선 붕괴한 코스피

    [서울포토]13개월 만에 2800선 붕괴한 코스피

    24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42.29p(1.49%) 하락한 2792.0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7.45p(2.91%) 하락한 915.40,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 오른 1196.1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8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12월23일(2759.82, 종가 기준) 이후 1년 1개월만이다. 2022.1.24
  • 광주 아파트 실종자 24시간 수색…경찰, 사고 원인 관련 관계자 진술 확보

    광주 아파트 실종자 24시간 수색…경찰, 사고 원인 관련 관계자 진술 확보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2주째인 24일 실종자를 찾기 위한 상층부 정밀수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주야간 교대 조 투입으로 24시간 수색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이날 소방청에서 파견한 특수구조대 14명 등 16개 기관 205명과 장비 49대,구조견 5마리 등을 투입해 콘크리트 덩이 등 잔해물이 집중된 22층과 27~28층 등을 집중 수색했다. 이곳은 그동안 구조견들이 여러차례 반응을 보인 구역이다. 대책본부는 전날 타워크레인의 27t 콘크리트 무게추와 55m 붐대·조종실 등을 제거한데 이어 타워크레인 주변 외벽 거푸집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건물 동측 최상층부에서 부분 파손된채 공중에 걸려있던 거푸집이 제거되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초 타워크레인의 주기둥 상층부 10여m 구간도 제거하기로 했으나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그대로 놔두기로 ?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도 외벽 안정화 등 후속 안전조치로 119구조대를 24시간 지원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22층 내부에 1t 굴삭기를 투입해 잔해물 제거에 나섰다. 건물 안정화 작업 이후 대형장비를 동원한 것은 처음이다. 굴삭기는 켜켜이 쌓인 콘크리트 잔해물을 지상으로 내리지 않고 건물 내부 빈 공간에 옮기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바로 아래층인 19~21층에는 건물 내부 작업 도중 2차 붕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받침대 기둥을 설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잔해 제거 등 현장 보조를 24시간 이어가기 위해 주간 15명,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5시) 10명 등 2교대 작업조를 투입했다. 3차원(3D) 탐색을 통해 상층부 잔존 콘크리트 잔해 양 측정도 병행한다. 실종자 수색과 현장수습을 총괄할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이날 운영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중수본은 이날 오후 대책본부가 마련된 건물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중수본과 지역 대책본부가 서로 협의해 수색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당시 콘크리트 타설을 주도한 철근콘크리트 업체 관계자로부터 “맨꼭대기 39층 바로 아래인 37~38층의 지지대(동바리)를 시공사 측의 요청으로 철거해 지상으로 내려 놨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이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쯤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 붕괴사고가 발생해 28~31층에서 창호 작업 등을 벌이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사고 나흘만 인 지난 14일 지하1층 난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광주 신축 아파트 실종자 24시간 수색...1t 굴삭기 첫 투입

    광주 신축 아파트 실종자 24시간 수색...1t 굴삭기 첫 투입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2주째인 24일 실종자를 찾기 위한 상층부 정밀수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주야간 교대 조 투입으로 24시간 수색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이날 소방청에서 파견한 특수구조대 14명 등 16개 기관 205명과 장비 49대,구조견 5마리 등을 투입해 콘크리트 덩이 등 잔해물이 집중된 22층과 27~28층 등을 정밀 수색 중이다. 이곳은 그동안 구조견들이 여러차례 반응을 보인 구역이다. 대책본부는 전날 타워크레인의 27t 콘크리트 무게추와 55m 붐대·조종실 등을 제거한데 이어 타워크레인 주변 외벽 거푸집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건물 동측 최상층부에서 부분 파손된채 공중에 걸려있던 거푸집이 제거되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초 타워크레인의 주기둥 상층부 10여m 구간도 제거하기로 했으나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도 외벽 안정화 등 후속 안전조치로 119구조대를 24시간 지원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22층 내부에 1t 굴삭기를 투입해 잔해물 제거에 나섰다. 건물 안정화 작업 이후 대형장비를 동원한 것은 처음이다. 굴삭기는 켜켜이 쌓인 콘크리트 잔해물을 지상으로 내리지 않고 건물 내부 빈 공간에 옮기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바로 아래층인 19~21층에는 건물 내부 작업 도중 2차 붕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받침대 기둥을 설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잔해 제거 등 현장 보조를 24시간 이어가기 위해 주간 15명,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5시) 10명 등 2교대 작업조를 투입했다. 3차원(3D) 탐색을 통해 상층부 잔존 콘크리트 잔해 양 측정도 병행한다. 실종자 수색과 현장수습을 총괄할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이날 운영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중수본은 이날 오후 대책본부가 마련된 건물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중수본과 지역 대책본부가 서로 협의해 수색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쯤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 붕괴사고가 발생해 28~31층에서 창호 작업 등을 벌이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사고 나흘만 인 지난 14일 지하1층 난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중대재해처벌법 전국 기관장 회의…“엄중 대처”

    중대재해처벌법 전국 기관장 회의…“엄중 대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사흘 앞둔 24일 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 의무를 위반해 발생하는 중대재해에 대해 경영책임자의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법 시행에 대비한 회의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의 궁극적인 목적은 중대재해 예방에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장관은 “경영책임자가 유해·위험요인을 묵인, 방치해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는 예리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면서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는 산업현장에서의 재해 예방 체계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경영책임자 중심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했다면 중대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안 장관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는 것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노력이 인정받아야 하는 만큼 유해·위험 요인을 묵인·방치해 발생하는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엄중한 법집행 의지를 확인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수사를 전담하는 광역중대재해 관리과를 8개 고용노동지방관서에 신설하고 중대산업재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일괄 수사하도록 했다. 노동부는 또 1조 1000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확대된 산업재해 예방지원 사업 예산으로 재정·기술 지원을 넓히고 기존 사업들을 안전보건관리체계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산재예방 사업 예산은 지난 2019년 3644억원에서 2020년에는 5134억원, 2021년 9770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1조92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정부는 중대산업재해에 대한 3대 수사 원칙도 제시했다. 동종·유사 재해가 재발하거나 종사자 의견을 묵인·방치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철저한 수사로 엄중 대응하고 신속한 수사와 현장 증거확보로 수사 장기화를 막는 한편 검·경 등 수사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주기적으로 실무 협의를 갖겠다는 내용이다. 안 장관은 기관장들에게 ‘호랑이 같이 예리하고 소 같이 우직하게 걸어가라’는 뜻의 사자성어 ‘호시우보’를 언급하며 “법을 집행하면서 염두에 두어야 할 자세”라고 지적했다. 한편으로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조업을 비롯한 중대재해 취약 업종 2000여곳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의 현장 안착을 위한 무료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 50인 이상 299인 이하 제조·기타 업종을 대상으로 3~4개월간 4회 이상 기업을 방문해 안전에 필요한 인력 규모와 시설·기업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지원한다. 최근 10년간 사망사고 발생 고위험 기업과 50~150명의 중규모 기업이 우선 대상이다.
  • “IRP 중도 인출시 저율 과세 조건 확인해야”

    “IRP 중도 인출시 저율 과세 조건 확인해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나 연금저축 등 연금계좌를 불가피하게 중도 인출해야 한다면 ‘저율 과세 인출 사유’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금융꿀팁’을 24일 소개했다. 연금계좌를 중도 인출하게 되면 세액공제를 받았던 자기부담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된다. 하지만 소득세법에서 정한 ‘부득이한 인출’에 해당하면 낮은 세율(3.3~5.5%)의 연금소득세만 내면 된다. 세법상 부득이한 인출 사유로 인정되는 항목은 IRP의 경우 6개월 이상 요양을 해야 하는 의료비 지출(연간 임금총액의 12.5% 초과), 개인회생과 파산선고, 천재지변 등이 해당한다. 연금저축은 3개월 이상 요양을 해야 하는 의료비 지출, 개인회생과 파산선고, 천재지변, 연금가입자의 사망·해외 이주, 연금사업자의 영업정지·인가취소·파산 등이 있다. 예컨대 호우나 폭설로 주택이 일부 붕괴하는 등 재산상 손실이 발생해 연금계좌의 중도 인출을 하는 경우에는 연금소득세만 내면 된다. 다만 요양 의료비 지출은 IRP는 6개월 이상, 연금저축은 3개월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 광주 신축 아파트 실종자 수색 24시간 진행...외벽 안정화로 2차 사고 예방

    광주 신축 아파트 실종자 수색 24시간 진행...외벽 안정화로 2차 사고 예방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의 실종자 수색이 24시간 체제로 전환되면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부터 붕괴 건물인 201동 상층부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소방청에서 파견한 특수구조대 14명 등 16개 기관 205명과 장비 49대,구조견 5마리 등을 투입해 콘크리트 덩이 등 잔해물이 집중된 22층과 27~28층 등을 집중 수색했다. 이곳은 그동안 구조견들이 여러차례 반응을 보인 구역이다. 그동안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145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건물이나 지상 쪽으로 넘어질 위험성이 커 수색 시간과 인력 투입이 제한돼왔다. 그러나 전날 동측 거푸집과 타워 크레인의 상층부가 해체되면서 본격적인 수색이 가능해졌다. 대책본부는 전날 타워크레인의 27t 콘크리트 무게추와 55m 붐대·조종실 등을 제거한데 이어 타워크레인 주변 외벽 거푸집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건물 동측 최상층부에서 부분 파손된채 공중에 걸려있던 거푸집이 제거되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초 타워크레인의 주기둥 상층부 10여m 구간도 제거하기로 했으나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그대로 놔두기로 ?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도 외벽 안정화 등 후속 안전조치로 119구조대를 24시간 지원한다. 붕괴가 여러 층에 걸쳐 진행되면서 빈 껍질처럼 서 있는 외벽을 내부 콘크리트 구조물과 철재 빔으로 연결해 2차 사고를 예방한다. 내부 구조물 붕괴로 인해 낭떠러지가 생겨난 상층부에 보호난간(가드레일)을 설치했다. 층마다 임시 기둥을 받치는 안전 강화를 병행한다. 낙하물에 대비해 안전망을 설치하고,지상 바닥에 모래를 두껍게 깔아 충격파를 완화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대책본부는 앞서 붕괴가 멈춘 22층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를 깨고 잔해를 거둬들이는 작업을 중심으로 최근 이틀 동안 수색을 진행했다.상층부 수색은 22층을 기점으로 구조견 이상 반응 발생 지점,붕괴가 이뤄진 23∼38층으로 향할 예정이다.대책본부 관계자는 “건물 외벽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이날부터 주야간 교대 조를 운영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중단 없이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쯤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 붕괴사고가 발생해 28~31층에서 창호 작업 등을 벌이던 노동자 6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사고 나흘만인 지난 14일 지하1층 난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무너진 이집트 신전… 한국이 복원 나선다

    무너진 이집트 신전… 한국이 복원 나선다

    이집트 최대 규모 신전으로 꼽히는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의 붕괴한 탑문을 한국 정부가 복원한다. ●양국 문화유산 교류·협력 양해각서 문화재청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국 간 문화유산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는 고고학 조사·발굴과 유물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차관급 정부 기관이다. 앞서 20일 문화재청은 룩소르 카르나크 신전에서 모스타파 와지리 국가유물최고위원회 사무총장 등과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열고 이를 논의했다. 이집트 정부가 한국에 요청한 것은 라메세움 신전 복원과 발굴되지 않은 투트모세 4세 신전 조사 등이다. 라메세움 신전은 나일강 서쪽에 있는 이집트 왕 람세스 2세의 신전으로 일부 유적만 전해진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지원을 통해 1990년부터 발굴 조사와 유물 복원이 진행 중이다. ●미륵사지 석탑 보수 경험·ICT로 복원 문화재청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 등을 보수한 경험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인적 자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내년부터 라메세움 신전 탑문 전체를 복원하고 진입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이집트박물관, 콥트박물관, 이슬람예술박물관, 고고연구센터 등 이집트에 있는 박물관·연구소 6곳이 소장한 유물을 디지털 기술로 기록하고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양국은 불법 유출 문화재 환수와 고고학 발굴, 학술정보·인적 교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재청은 올해 6월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 등재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 자숙 없이… 4200억 재건축 수주전 뛰어든 현산

    자숙 없이… 4200억 재건축 수주전 뛰어든 현산

    광주에서 대형 인명 피해 사고를 잇따라 내면서 물의를 빚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숙 없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23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1차 시공사 합동 설명회에서 현대산업개발 측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즉각적으로 영업 정지가 발생해 사업에 지장을 초래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자사에 건설업 1년 정지 처분을 통보할 예정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는 국토교통부의 해명자료가 나왔다면서 “영업정지 관련 사항들에 잘못된 기사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주에서 잇따라 사고를 낸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최고 수위의 처벌 의사를 밝힌 상태다. 관양현대 재건축은 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후 설명회에 참여한 첫 번째 도시정비사업이다. 추정 공사비는 4200억원이다. 다음달 5일 2차 시공사 합동 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는 각각 보증금 200억원을 조합에 냈다. 현대산업개발이 광주 공사현장에서의 사고 수습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것을 두고 건설업계와 조합원들은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관양현대 재건축 조합의 한 조합원은 “현대산업개발 사고의 사유와 강도를 고려했을 때 상대적으로 훨씬 경미한 사고를 사례로 들어 조합원들을 설득하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느껴졌다”며 “현대산업개발의 태도에 분개하는 조합원들도 상당수”라고 전했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광주 붕괴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라 건설사마다 자중하는 분위기에서 정작 사고의 당사자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인 격”이라고 비판했다.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관양현대 재건축 조합에 879자의 자필 사과문을 보내 수주 의지를 다졌다. 이는 불과 사흘 전인 12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 현장에서 내놓은 569자 분량의 짧은 입장문과 대조적이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관양현대의 많은 조합원이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우리 의지에 기대감을 보여 주고 있다”며 “사고가 터졌다고 사업을 포기하면 현대산업개발을 지지하는 조합원들에게 도리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모든 사업장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다”며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거푸집 뜯느라 크레인 해체 지연… 오늘부터 24시간 수색

    거푸집 뜯느라 크레인 해체 지연… 오늘부터 24시간 수색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예정일을 지나 지체되면서 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고층부(38~23층) 수색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4일부터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24시간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24일부터 24시간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한다”며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주야간) 교대 조를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전문 구조대원 14명을 우선 투입한다. 이는 당초 21일까지 마칠 예정이던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이 늦어지는 데 따른 보완책이다. 대책본부는 상층부 대형 거푸집 제거 작업을 먼저 시작하면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거푸집 제거, 타워크레인 해체 이후에도 상층부 옹벽의 안정화 작업을 끝내야 본격적으로 고층부 실종자 수색에 나설 여건이 갖춰진다. 대책본부는 현재 붕괴가 멈춘 22층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를 깨고 잔해를 거둬들이는 작업을 중심으로 내부 수색을 이틀째 이어 가고 있다. 22층은 인명구조견 탐색에서 26·27·28층과 함께 다수 인명구조견이 거듭 이상 반응을 보인 지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고용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으로 구성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광주 붕괴사고 상황과 관련해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라’고 참모진에게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지지부진한 수색 속도와 다르게 외국인 노동자를 투입한 게 붕괴 원인이라는 식의 혐오가 일각에서 빠르게 퍼져 빈축을 사고 있다. ‘붕괴 직전 영상에서 중국어가 들린다’며 붕괴 시작지점인 201동 39층에서 일했던 노동자가 모두 외국인이었단 점을 부각시킨 언론 보도 이후 외국인 노동자를 향한 혐오와 차별이 증폭되는 것이다. 정혜실 이주민방송 대표는 “언론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붕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국민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줬다”면서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 때처럼 사고가 드러낸 구조적 문제를 가리고 대신 분노의 화살이 사회적 약자인 이주 노동자에게 향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최정규 변호사는 “원청에서 영하의 날씨에 콘크리트가 잘 굳지 않으니 작업을 중단하라고 했다면 안 했을 타설 작업”이라면서 “사고 이후 회사 측이 자신의 지휘·감독 책임엔 문제가 없고 노동자가 일으킨 문제란 식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지구를 보다] ‘바닷속 밀림’ 청정 원시 산호초 발견…장미 형상 진귀

    [지구를 보다] ‘바닷속 밀림’ 청정 원시 산호초 발견…장미 형상 진귀

    남태평양 타히티 해역에서 원시 그대로의 산호초가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CNN은 최소한의 빛만 닿는 ‘약광층’ 경계에 청정 산호초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저 깊은 바다는 무한한 우주의 심연만큼이나 신비롭다고 설명했다. 유네스코 지원을 받아 해양환경을 연구하는 프랑스 수중사진가 알렉시스 로젠펠드는 지난해 11월 타히티 바다에서 우연히 거대 산호초를 발견했다. 수심 30~65m 사이에 자리한 산호초는 길이가 3㎞, 너비 30~65m에 이르렀다. 장미꽃 형상의 산호 군락이 인상적이었는데, 그중 가장 큰 산호는 지름이 2m에 달했다.로젠펠드 작가는 “길게 뻗어있는 거대하고 아름다운 장미 산호를 보고 마술인 줄 알았다. 예술 작품 같았다”고 극찬했다. 산호초 발견 이후 조사팀은 약 200시간 동안 잠수하며 산호초를 조사했다. 앞으로도 몇 달간 바다에 들어가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산호초는 모두 수심 25m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그보다 더 깊은 바다에서 산호초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네스코는 “이례적 발견이다. ‘약광층’(弱光層)에 더 많은 산호초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평가했다. 수심 200~1000m 약광층은 햇빛이 도달하는 마지막 경계 지점이다.이번에 발견된 원시 산호초가 수온 상승으로 인한 표백 현상에서 자유로운 건 약광층 초입이라는 입지적 이점 덕분이다. 산호초는 빛을 너무 많이 쬐면 스트레스 반응으로 ‘백화 현상’이 나타나고 고유의 색을 잃는다. 하지만 깊은 바다에 있는 산호초는 최소한의 빛을 통해 성장과 번식을 하면서도, 깊은 수심 덕에 수온 영향은 적게 받는다. 산호초가 원시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던 이유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레티시아 헤두인 박사는 “약광층 경계에서 발견된 산호초는 수온 상승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렇게 깨끗한 산호초 발견은 미래 해양환경 보존 및 보호에 영감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산호초는 해양 생태계의 주요 식량원이자 안식처다. 전체 바다에서 산호초가 차지하는 면적은 0.2%에 불과하지만, 전체 해양 생물의 25%가 산호초에 서식한다. 산호초는 지구 환경 정화에도 기여한다. 산호초와 공생하는 편모조류는 광합성을 위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한다. 사실상 ‘바닷속의 밀림’이다. 또 해안 침식과 쓰나미, 태풍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도 한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최근 10년 사이 전 세계 산호초 14%가 백화 현상으로 사라졌다. 세계산호초감시네트워크가 유엔 환경기금 지원을 받아 73개국 1만 2000개 지역의 산호초를 조사한 결과,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만 1,700㎢의 산호초가 사라졌다. 서울시 면적(605㎢)의 약 20배가 파괴된 셈이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현재 해저 지도는 약 20% 정도밖에 완성되지 않았다. 앞으로 발견될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깊은 바다에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산호초가 해양 생태계 붕괴 저지의 실마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 [속보] 광주 수색·구조작업 24시간 진행

    [속보] 광주 수색·구조작업 24시간 진행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아파트 붕괴사고 수색과 관련해 “24일부터는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수색 및 구조작업을 24시간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 전도와 옹벽 등 추가 붕괴 우려가 컸다”며 “이에 위험도가 비교적 낮은 현장을 중심으로 심야시간을 피해 수색 및 구조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타워크레인에 매달려있던 27톤 콘크리트 무게추와 55m 붐대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와이어 보강을 완료함에 따라 타워크레인의 전도 위험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앞으로도 타워크레인과 옹벽의 변위 등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 구조팀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하루 빨리 실종자들이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규모 6.4 지진에 도로에 금이 쫙…日 해저 협곡 대지진 공포 확산

    규모 6.4 지진에 도로에 금이 쫙…日 해저 협곡 대지진 공포 확산

    22일 새벽 일본 규슈 해상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난카이 트로프’(해저 협곡) 지진 가능성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22일 오전 1시 8분쯤 일본 규슈 동쪽 해상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오이타현과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 규모 5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규모 5는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어려운 수준의 흔들림이다. 그 결과 오이타현에서는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각지에서 콘크리트벽 등이 붕괴되기도 했다. 특히 이 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지진으로 약해진 지반에 비의 영향으로 토사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는 단수가 발생하고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향후 일주일 동안은 최대 규모 5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주의하라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은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 난카이 트로프에 해당하고 있어 대지진 가능성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난카이 트로프는 시즈오카현 쓰루가만에서 규슈 동쪽 태평양 사이 깊이 4000m에 달하는 해저 협곡이다. 여기서 지진이 발생하면 대규모 지진 및 해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과 난카이 트로프와의 관련성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마무라 히데키 무사시노가쿠인대 특임교수는 “이번 지진은 난카이 트로프 지진이 있을 수 있는 진원 내에 있어 (대지진) 관계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자세히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가 6.8 이상이면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 발생 가능성을 조사하는 임시 평가 검토회를 열지만 이번 지진이 6.4이었음에도 관련성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검토) 기준은 아니지만 매달 정기적으로 평가 검토회를 열고 있기 때문에 그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군은 왜 나토군을 ‘종이호랑이’로 여길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러시아군은 왜 나토군을 ‘종이호랑이’로 여길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러, 소련 붕괴 후 머릿수만 많은 육군 보유체첸전쟁서 사실상의 패배…군 개혁 몰두기동전 중심 ‘여단전투단’ 투입…조지아 침공나토군, 머릿수조차 못 채워…군사 대응 침묵러, 파죽지세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까지 병합러시아가 지난해 말부터 대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10만명을 배치한 데 이어 북쪽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라루스에도 훈련 목적으로 추가 병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다 러시아가 남쪽의 크림반도에도 해군력을 집결시키면서 우크라이나는 3면이 포위됐습니다. 무려 3000㎞가 넘는 국경선을 방어해야 하는 위기에 놓인 겁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강력 반대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로부터 불과 490㎞ 떨어진 우크라이나 국경에 미군이 주둔할 경우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점점 미국과 가까워지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눈엣가시’인 겁니다.●체첸서 고전한 러시아 ‘기동전’ 중심 개혁 제3자 시각으로 보면 “그럼 나토군은 뭐하고 있나”라는 의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나름 강대국 군사협의체인데, 존재감이 아예 없어 ‘행동없이 입만 연다’(No Action, Talk Only)는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나토의 핵심인 미국조차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경제제재 엄포만 놓을 뿐 직접적인 군사행동은 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모습입니다. 러시아는 왜 나토군을 무서워하지 않을까. 2008년과 2014년 각각 러시아가 침공한 조지아와 우크라이나 사례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23일 남보람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작성한 ‘러시아의 영토확장 행동에 대한 나토와 미국의 군사적 대응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1994년부터 시작돼 무려 15년을 이어간 체첸 전쟁에서 크게 고전했습니다. 전쟁기간 중 맺은 평화협상이 사실상의 패배라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소련 붕괴 이후 동원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머릿수만 많은 육군과 지원이 끊겨 녹슬어가는 무기, 낮은 임금으로 인한 불만으로 러시아군은 총체적 위기였습니다. 이에 2000년대 들어 군 개혁이 시작됩니다. 특히 2007년 말부터는 ‘실전 중심 육군’ 육성을 목표로 슬림화된 ‘여단전투단’ 중심의 기동군을 창설하고, 전차부대와 특수전부대를 대폭 강화 했습니다. ‘여단전투단’은 장갑차로 신속히 이동하는 기계화 보병과 전차대대, 자주포대대, 방공미사일대대 등이 모듈처럼 끼워맞춰져 구성되는 현대식 부대입니다. 2008년 8월 8일 러시아는 조지아를 침공해 남오세티야로 진군합니다. 조지아군이 친러시아 반군을 공격하는 과정에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나왔던 러시아군이 사망했고, 러시아는 러시아계 보호를 빌미로 1만 9000명의 대규모 군사력을 동원합니다. 러시아군에겐 군 개혁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그래서 전차를 앞세운 기동군과 전투기로 파상공세를 퍼붓습니다. 조지아군 방어선은 곧바로 붕괴됐고, 전쟁 발발 불과 3일 만에 서쪽의 항구도시 포티와 남오세티야 남쪽의 거점도시 고리가 함락됩니다.●나토군, 2.5만 병력 있지만 ‘서류상 부대’ 전쟁 5일 만에 수도 트빌리시에서 50㎞ 떨어진 지역까지 밀리자 조지아는 항복 외엔 선택지가 없게 됩니다. 결국 프랑스가 유럽연합(EU) 의장국 자격으로 종전협상을 제안했고, 조지아는 전체 국토면적의 20%에 이르는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를 러시아에 빼앗기게 됩니다. 이 기간 나토는 지리멸렬했습니다. 나토대응군은 2만 5000명 규모의 병력과 10개 육군 여단전투단, 해군 함정 10여척, 전투기 40여대로 편성됐지만, ‘서류상의 군대’였습니다. 2002년 창설 이래 6번의 훈련을 했고 2007년엔 “실전 투입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그때도 머릿수조차 제대로 채우지 못했습니다. 동맹국들의 복잡한 정치지형과 각국 의회 동의 절차도 장애물이었습니다. 2012년 미국 시카고 정상회담에서 나토군을 평시에도 일부 주둔시키는 논의가 진행됐지만, 결론을 내리기도 전인 2014년 다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됩니다. 2014년 2월 26일과 27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에 은밀히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일시에 지역을 장악합니다. 이들은 소속과 계급조차 숨기고 작전하다 러시아 의회의 무력사용 승인이 내려진 3월 1일부터 모습을 드러냅니다.다음날은 행정시스템과 사회기간시설을 점령했고, 언론인과 유력 정치인을 포섭합니다. 러시아군과 똑같은 대우를 해주겠다는 설명에 이 지역 우크라이나군 3분의2가 싸움 한번 해보지 않고 항복합니다. 우크라이나 정예 ‘제2독립해병대’가 러시아 국기를 게양하는 충격적인 사건도 벌어집니다. 우크라이나 동쪽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을 일컫는 이른바 ‘돈바스’에서도 친러시아 반군의 무장봉기가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러시아군은 러시아계 보호를 이유로 육군 4만명 등 9만 4000명의 병력을 투입합니다. 러시아는 군대를 기동시키기 전 ‘훈련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합니다. 친러시아 반군과 러시아 특수부대가 분쟁지역 내부에서, 대규모 기계화부대가 외부에서 공격하자 우크라이나군은 또다시 수세에 몰립니다. 결국 유럽안보 협력기구(OSCE)와 독일의 중재로 2014년 9월과 2015년 2월 2번의 정전협정이 이뤄졌지만, 소규모 분쟁은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14년 우크라이나 패전 후 ‘주둔군’ 투입했지만… 미국의 싱크탱크 랜드연구소 분석 결과 러시아 기갑부대는 나토군 공군이 도착하기도 전에 수도를 점령하거나 도시 인구밀집지역으로 침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러시아는 부대를 더욱 잘게 쪼개 처음으로 22개의 ‘대대전투단’을 운용했는데, 놀랍게도 각 대대가 전차와 장갑차를 갖추고 포병과 항공부대의 지원을 받으며 자체적으로 보급활동도 벌일 수 있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감짝 놀란 나토군은 그제서야 평시 주둔군 체제를 실행에 옮깁니다. 러시아의 거침없는 진격에 불안을 느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과 폴란드에는 2017년 6월부터 다국적군 4개 대대가 머무르게 됐습니다. 미국도 같은 해 유럽 방위를 위한 예산을 4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2월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 땅으로, 합병을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부담을 고려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등으로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이 나토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투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안 러시아는 더 기고만장해진 모습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부대를 집결시키더니 최근엔 미국과의 협상에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서 나토군을 철수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러시아가 압박을 느낄 만한 조치가 없다면 이런 식의 막무가내 행동은 더 늘어날 겁니다. 그래서 군사, 외교,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공동전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러시아는 한반도에서도 최근 여러차례 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하는 등 안하무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군사력을 꾸준히 확충하고 대비태세 유지에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 러시아 육군의 개혁 과정을 연구해 우리 군 구조도 보다 효율성 높게 개선해야 합니다.
  •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인근 거주민 대피령 12일만에 해제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인근 거주민 대피령 12일만에 해제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시고로 대피령이 내려진 인근 거주민들이 12일만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광주 서구는 22일 오후 6시부로 붕괴 사고 아파트와 인접한 주상복합 건물에 대한 대피령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사고 수습대책본부는 붕괴 건물에 세워진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에 대한 해체 작업이 일부 완료되면서 더이상 붕괴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고 이후 12일째 숙박업소나 친척 집 등을 전전하던 주상복합 건물 주민 109세대 136명은 집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건물 1층에 입주한 40여곳의 상가는 중장비 등이 동원돼 구조 작업 등이 진행 중인 만큼 대피령 해제에서 제외됐다. 서구는 붕괴 사고로 발생한 물적 피해는 물론 대피 생활에 들어간 숙박비 등 비용을 현산 측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현산은 연락이 닿지 않은 5세대를 제외한 104세대에 생활 안정을 위한 보상비 100만원을 선지급했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겪은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신축 아파트 타워크레인 해체 다소 늦어지면서 구조·수색도 차질

    광주 신축 아파트 타워크레인 해체 다소 늦어지면서 구조·수색도 차질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가 안전상의 이유로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2일 “전날 저녁까지 균형추(카운터 웨이트)와 붐(기중기 팔) 등은 철거했으나 조종실 철거는 마치지 못하고 잠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동측 거푸집과 그곳에 쌓인 잔해물들이 낙하하는 등 위험요소가 있다는 현장 작업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전날 남측 거푸집은 제거했으나 동측 거푸집이 타워크레인과 맞닿아 작업이 어려운 만큼 꼭대기의 타워크레인 조종실해체는 잠시 미룬 것이다. 이에 따라 당초 21일로 예정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1~2일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책본부는 이날 야간 작업을 통해 거푸집 제거가 이뤄지면 곧바로 타워크레인 해체를 속개한다. 현재 140m높이의 타워크레인은 붕괴된 건물쪽으로 10~15도가량 기울어져 있다. 특히 건물과 8개 단층별로 브레이싱으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붕괴 당시 상층부 6,7,8번 브레이싱은 건물에서 분리되면서 공중에 걸려있다. 대책본부는 조종실을 제거한 뒤 마스터(크레인 본체)의 상층부 3개를 추가로 제거한다. 마스터 구조물 1개가 3.5m만큼 10여m를 추가로 들어낸다. 이 작업이 끝나야 1차적 위험요소가 제거된다고 대책본부는 밝혔다. 대책본부는 앞서 전날 타워크레인 반경 79m를 위험 구역으로 정해 대피령을 발령하고 일대 통행을 통제했다. 현재 위험 구역 대피령은 해제됐으나 사고 직후부터 대피 명령이 내려졌던 인접 아파트에 대한 해제 여부는 전문가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 재개는 빨라야 23일쯤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짜리 건물 23∼38층 일부가 붕괴하면서 1명이 숨지고 28∼31층에서 실내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 5명이 실종됐다.
  • 소방청, 광주 붕괴 사고에 전국 구조대원 투입 “수색 총력”

    소방청, 광주 붕괴 사고에 전국 구조대원 투입 “수색 총력”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되면서 소방청이 본격적인 수색·구조를 위해 ‘전국 소방력 동원령’을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현장의 크레인이 해체되고 외벽 안정화 작업과 낙하물 방지망 설치 등 추가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이달 24일부터 본격 수색·구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을 했던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우선 현장에 동원된다. 구조대원은 서울·부산·경기·전남·전북·충남·경남소방본부 소속 각 2명씩으로 구성됐다. 이들 대원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중앙119구조본부, 광주소방안전본부 소속 구조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붕괴사고 전문 구조대원 43명과 특수구조대원 414명이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동원될 수 있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의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하여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방청은 15일 광주 신축공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수색을 위해 전국 구조견 핸들러 23명과 119구조견 23마리를 투입한 바 있다.
  •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전 균열 발견...경찰 경위 조사 나서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전 균열 발견...경찰 경위 조사 나서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직전 건축물에서 ‘균열(크랙)’이 발견됐다는 현장 보고가 시공사에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공사가 이를 보고받고도 작업중지나 작업자 대피를 제대로 했는 지도 의문이다. 22일 고용노동부·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2단지 201동 신축 현장에서 상층부(23~38층) 붕괴가 발생하기 전 외벽 기둥에 균열이 있다는 현장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 사고 발생 40분에서 1시간 전 무렵, 현장 안전 관리를 맡은 공사 관계자는 메신저를 이용해 “외벽 기둥에 균열이 발견됐다”라고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건물 내에는 다수의 현장 근로자들이 벽돌 쌓기, 콘크리트 타설 등 내·외부 공사를 하고 있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도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관련 물증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균열 발견 위치 등으로 미뤄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붕괴 전 위험 징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를 불러 균열에 대해 실제 보고를 받았는지, 보고를 받았다면 하청 노동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적절한 조처를 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소속 최명기 교수는 “위치가 어디든 균열이 있었다는 것은 큰 하중을 받았거나 콘크리트 강도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타설 하중 또는 강풍의 영향을 받아 얼어 있던 콘크리트 접촉 부위가 깨졌거나 연결부 쪽 대형 거푸집(갱폼)이 하중을 받고 있어 균열이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작업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첫 공개...폭격 맞은 듯 처참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첫 공개...폭격 맞은 듯 처참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된 내부 현장이 22일 처음 공개됐다.아파트 내부 구조물은 곳곳이 부서지고 갈라져 철근 뼈대가 앙상하게 드러나는 등 폐허를 방불케했다. 이날 광주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의 안내에 따라 취재진에 공개된 사고 현장은 콘크리트 더미와 건축자재 등이 뒤섞여 낭떠러지 끝에 매달려 있는 등 마치 폭격을 맞은 듯했다. 1층 내부에 들어서자 마자 공중엔 희뿌연 시멘트 분진이 한가득 날렸다. 취재진은 성인 2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만큼 1m 너비의 비좁은 계단을 통해 무너진 상층부로 향했다. 20층엔 상층부 본격 수색을 대비해 마련한 전진지휘소가 보였다. 계단 입구엔 ‘최후의 일인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글귀가 눈에 띄었다. 전진지휘소를 지나 23층으로 향했다. 23층은 꼭대기층부터 도미노처럼 건물이 무너져 내리다 간신히 멈춘 곳이기도 하다. 내부 거실은 커다란 구멍이 뚫려 바깥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등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천장과 바닥이 겹겹이 무너져 내리고 철근이 뒤엉킨 현장엔 20~30㎝의 콘크리트 더미가 쌓여 있었다. 상층부로 향할 수록 처참한 붕괴 현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25·26층의 경우 외벽이 속절 없이 무너져 내려 정확한 층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 콘크리트 더미가 층층이 눌러 앉아 구조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워 보였다. 실제로 취재진이 둘러보는 1시간 동안 두 차례나 아슬아슬 걸쳐진 구조물들이 떨어져 경보음 등이 울리기도 했다. 복도 곳곳엔 시멘트 포대 자루나 양생 작업에 활용된 깡통 등이 놓여 있었다. 31·32층으로 향하자 콘크리트 더미 안팎으로 노란색 안전선이 그어져 있었다. 첫 붕괴가 시작된 39층엔 붕괴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타설’ 작업 현장이 그대로 드러났다.한 켠엔 타설에 이용된 빨간 펌프기가 놓여있었다. 견고히 굳어있어야 할 콘크리트 곳곳엔 실금이 가 있었고, 한 쪽은 양생이 덜 돼 발을 딛기에 위험했다. 갈라지고 부서진 현장에선 잔재물 작업과 해체장비를 공수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문희준 서부소방서장은 “무너진 16개 층 중 12개 층에서 잔재물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안전선은 구조기술사들과 논의해 대원들이 설치했다. 작업이 가능한 구역에서 실종자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 등이 무너져 내려 사고 12일 째인 이날까지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는 실종자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 [속보] 소방청, 광주 붕괴 사고에 전국 구조대원 투입

    [속보] 소방청, 광주 붕괴 사고에 전국 구조대원 투입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되면서 소방청이 본격적인 수색·구조를 위해 ‘전국 소방력 동원령’을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현장의 크레인이 해체되고 외벽 안정화 작업과 낙하물 방지망 설치 등 추가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이달 24일부터 본격 수색·구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을 했던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우선 현장에 동원된다.
  • 붕괴 직전 아파트서 균열 발견했다…사고 관련성 조사 중

    붕괴 직전 아파트서 균열 발견했다…사고 관련성 조사 중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건물 내부에서 균열(크랙)이 발견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201동 공사 현장에서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기 붕괴 사고가 나기 40분∼1시간 전 미세한 균열이 발견됐다. 당시 현장 작업자가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 측에 이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금이 발견된 지점은 RCS 폼(콘크리트 타설하는 거푸집 틀을 유압으로 올리는 자동화 방식)과 거푸집을 연결하는 부위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건물 붕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와 현장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 조치가 이뤄졌는지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균열 정도가 작고 붕괴 위치와도 차이가 있어 사과와 관련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지하 1층 난간에서 발견된 1명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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