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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금값은 떨어지고… 안전자산 달러는 20년 만에 초강세

    유가·금값은 떨어지고… 안전자산 달러는 20년 만에 초강세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가 전 세계 금융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인 미 달러 가치가 약 20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른 가운데 국제유가는 2개월 만에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유로화 가치는 20년 만에 최저치로 급락했다. 세계 곳곳이 이미 고물가·고금리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강달러 사태까지 겹치면서 경기침체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일(현지시간)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2% 떨어진 99.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5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WTI 가격이 100달러 아래를 기록한 건 지난 5월 10일(99.76달러)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날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9월물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 대비 9.5% 하락한 102.77달러로 마감했다. 5월 10일(102.46달러)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침체가 현실화할 경우 경제활동이 줄면서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기미가 없지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축 대응으로 경기가 움츠러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경기침체가 본격화하면 브렌트유 가격이 연말까지 배럴당 65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도 경기침체 우려로 전 거래일보다 2.1% 떨어진 온스당 1763.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일(1762.70달러)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다. 통상 금융시장이 불안하면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인 금은 값이 오르는데 유가처럼 금도 경기침체 예상으로 인한 실물 자산의 하락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달러 가치는 급등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인덱스는 106.7을 기록하며 200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유로화의 달러화 대비 환율은 1.03달러로 200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독일은 통일 31년 만에 지난 5월 첫 무역적자를 기록했고, 영국 영란은행은 시중은행들에 경기 악화에 대비하라고 권고하는 등 유로존에 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중국이 여전히 ‘제로(0) 코로나’를 위한 봉쇄 정책을 고수하는 것도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이날 미 국채 시장에서는 경기침체의 전조로 평가되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일어났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낮 한때 2년물 미 국채 금리가 2.792%를 기록하며 10년물 미 국채 금리(2.789%)를 넘었다. 보통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를 웃도는데, 반대로 될 경우 시장은 이를 경기침체 신호로 받아들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월가에서 경기침체 경고가 커지고 있지만 세계 곳곳의 기업과 개인은 이미 경기침체가 시작된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빅사이언스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1%가 6개월 내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봤으며 이 중 절반(35%)은 이미 경기침체 상황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많은 국가에서 중앙은행이 미국처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글로벌 경기침체도 불가피하다. 투자은행 노무라는 이런 이유로 “미국, 유로존, 영국, 일본, 한국, 호주, 캐나다 등이 내년에 경기침체에 빠져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R의 공포… 20개월 만에 코스피 2300 무너졌다

    R의 공포… 20개월 만에 코스피 2300 무너졌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자본시장이 공포에 사로잡혔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10원 위로 치솟으며 2009년 7월 13일(고가 기준 1315.0원)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코스피도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 2300선이 붕괴됐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0원 오른 달러당 1306.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개장 초기 1311.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30일 기록했던 장중 연고점(1303.7원)을 4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이후 외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소폭 진정세로 돌아섰지만 종가도 13년 만에 가장 높았다. 코스피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49.77포인트(2.13%) 떨어진 2292.01에 거래를 마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유로화 급락까지 겹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당분간 자본시장의 변동성 장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엇갈렸다. 민 선임연구원은 “환율 상승을 부추길 재료는 부족하지만 이미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300선을 돌파한 만큼 패닉으로 인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수록 경기 둔화 우려도 커지기 때문에 환율은 현재 수준에서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스피, 20개월 만에 2300 붕괴 마감…환율 13년만에 최고

    코스피, 20개월 만에 2300 붕괴 마감…환율 13년만에 최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코스피가 1년 8개월 만에 2300 아래에서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77포인트(2.13%) 내린 2292.0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300을 밑돈 것은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약세 흐름을 보여온 코스피는 전날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루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235억원, 3151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897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환율 급등도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원 오른 1306.3원에 마감했다. 전날(1300.3원)에 이어 이틀 연속 1300원 선에서 종가를 기록했다. 환율은 개장 직후 1311.0원까지 오르며 2009년 7월 13일(고가 기준 1315.0원) 이후 약 1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연고점도 넘어섰다. 지난 5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경기 침체 공포에 미국 달러화 강세가 겹치며 국제 유가와 금값 등 원자재 가격은 크게 내려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2% 떨어진 99.50달러에 마감해 지난 5월 11일 이후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 선이 무너졌다. 또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10년물 금리를 역전했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은 통상 경기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진다.
  • [서울포토] 코스피 2300선 붕괴

    [서울포토] 코스피 2300선 붕괴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환율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77포인트(2.13%) 하락한 2292.01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300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 오른 1306.3원에 마감했다. 2022.7.6
  • 전남농협, 쌀소비확대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남농협, 쌀소비확대 아침밥 먹기 캠페인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6일 구내식당에서 관내 시군지부장 조찬 간담회를 하고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관내 시군지부장들은 간담회에서 쌀 소비 감소가 식량 안보와 직결되는 쌀 산업에 심각성을 느끼고, 쌀 소비확대를 위한 소비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불규칙적인 쌀 수급과 지속적인 소비 감소로 우리나라 주식인 쌀 산업이 붕괴에 직면해 있다”며, “전남농협 임직원은 쌀 소비확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식량안보를 지키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쌀 산업은 심각한 공급과잉 추세로 특히 작년은 벼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됐다. 특히 올해 두 차례의 시장격리를 통해 27만t 의 쌀을 격리했으나 산지쌀값은 지난해 수확기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농협 쌀 재고가 6월 말 기준 1307000t 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000t(226.2%)이 증가해 재고로 남아있는 상태다. 특히 올해는 추석도 빠르고 다음달 8월경에는 햅쌀이 나올 예정이라 더 큰 쌀값 파동으로 이어질까 심각하게 우려되는게 현실이다. 이에 반해 통계청에 따르면 21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56.9kg로 30년 전과 비교해 절반으로 줄었다. 이는 먹거리가 이전보다 다양해져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전남농협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임직원 쌀 100만 포대 팔기 운동, 소비 판촉 행사를 통해 쌀 활용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 40도 폭염에 녹아버린 알프스…7명 사망·14명 실종[포착]

    40도 폭염에 녹아버린 알프스…7명 사망·14명 실종[포착]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산맥에서 큰 빙하 덩어리가 떨어져나와 산비탈을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정상의 인기 코스에 있던 등반객과 충돌해 최소 7명이 숨졌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이 참사의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해발 3343m 마르몰라다산 일대의 빙하가 붕괴해 최소 7명의 등반객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4명이 실종됐다. 사망자 중 3명은 이탈리아인이며 이밖에 사상자와 실종자의 국적은 체코, 프랑스,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독일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 밧줄과 장비, 아이젠과 같은 것들을 갖춘 전문 산악인들이었다. 드라기 총리는 사고 현장을 찾아 “전례가 없는 이번 사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환경·기후 상황의 악화와 관련이 있다”라며 사고 희생자들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이번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구조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사고 당시 정확한 등반객 규모를 확인할 길이 없어 사망자 혹은 실종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참사는 최근 이탈리아 전역에서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사고 전날인 2일 마로몰라다 정상의 온도는 섭씨 10도 안팎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곳은 한여름에도 정상 주변을 덮은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일찌감치 폭염이 알프스산맥을 덮치면서 빙하 추가 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극지과학연구소(CNR) 연구센터의 전문가들은 AP통신에 “빙하의 30%는 2004년부터 2015년 사이 이미 녹아 사라졌으며 앞으로 25~30년 안에 빙하는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 70% 급락 암호화폐… 끝 모를 ‘파산 도미노’

    70% 급락 암호화폐… 끝 모를 ‘파산 도미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이 고점 대비 2조 달러 넘게 증발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혹한기(Crypto Winter)에 접어든 가운데 관련 업체들도 수난을 겪고 있다. 암호화폐 관련 펀드의 도미노 파산이 시작됐고,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한 암호화폐 대출업체도 결국 모라토리엄(채무지불 유예)을 선언했다. 전 세계적 고금리 기조에 테라·루나 폭락 사태까지 겹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급랭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대출업체 볼드(Vauld)는 4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모라토리엄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법원의 허가를 받아 채무이행의 의무를 유예한 상태에서 구조조정을 한 뒤 회사를 살릴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볼드는 또 고객들의 인출과 거래, 예치 업무를 우선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까지만 해도 디르샨 바티자 볼드 최고경영자는 블로그를 통해 “인출에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한 달도 안 돼 번복했다. 볼드는 가상자산을 고정 예치한 고객에게 최대 12.68%의 이자를 지급하면서 250여종의 가상자산에 대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볼드가 재정적 어려움에 빠지게 된 결정적 시점은 루나가 97%까지 폭락한 지난달 12일 이후다. 이날 이후 ‘코인 런’(암호화폐 인출 요구) 사태가 발생해 총 1억 9770만 달러(약 2561억원)의 돈이 볼드에서 빠져나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산 코인 테라와 루나 붕괴로 시작된 암호화폐 가격 급락이 업계에 유동성 위기의 연쇄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11일 2조 9680억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금리 기조와 루나·테라 사태를 거치면서 5일 기준 9118억 달러로 69.3%(2조 562억 달러) 급감했다. 비트코인 역시 지난해 11월 8일 6만 7566달러를 정점으로 이날 기준 2만 371달러로 69.9%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75.8%(4812달러→1163달러) 궤멸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인 관련 업체의 파산과 코인 인출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코인 대출업체 셀시어스는 지난달 자산 인출 동결을 선언하면서 파산 신청을 준비 중이다. 테라와 루나에 물려 막대한 손실을 입은 암호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스캐피털(3AC)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에서 파산 명령을 받았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전자지갑 서비스 노비(Novi)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오는 9월 종료하기로 했다.
  • 빙하 녹고 경작지 줄고 … 서유럽에 닥친 최악 이상 기후

    빙하 녹고 경작지 줄고 … 서유럽에 닥친 최악 이상 기후

    적어도 등반객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탈리아 알프스 산맥의 빙하 붕괴 사고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 지역이 겪고 있는 최악의 이상기후가 낳은 비극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빙하가 녹고 강이 바닥을 드러내는 등,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가뭄과 올 여름 극심한 폭염의 여파가 가시적으로 드러나며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7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 등 포강(Po river) 주변 5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탈리아 북부를 관통하는 650㎞ 길이의 포 강 일대에서는 이탈리아의 농작물 생산량의 30%가 재배되는데, 지난 겨울 강설량이 급감하면서 강으로 물이 흘러내리지 않아 지류가 마르고 이로 인해 농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형식적 절차를 건너뛰고 물 배급제와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가뭄 피해 농가 등의 지원에 3800만 달러(492억원)를 투입한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3일 빙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 마르몰라다산의 현장을 찾아 “이번 비극은 확실히 환경 악화와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이뤄질 수록 빙하가 녹아내리는 사태가 빈번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위스 로잔대 자크 무레이 박사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빙하의 강도가 약해져 균열이 생기고 물이 녹아 바위까지 다다르면 빙하가 미끄러진다. 기후 변화는 이미 등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스페인과 포르투갈 일부 지역이 40도가 넘는 폭염에 신음하는 가운데 이베리아 반도가 1200년 만에 가장 건조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저널에 발표된 논문 ‘지난 1200년 동안 전례가 없었던 아조레스 고기압의 팽창’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이 이베리아 반도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아조레스 고기압에 대해 기원전 850년부터의 데이터를 컴퓨터 모델로 분석한 결과 고기압의 팽창 주기가 1850년부터 급격하게 짧아졌다. 이로 인해 이베리아 반도에 폭염과 가뭄이 빈번해지면서 이베리아반도 전역의 포도 재배 지역이 2050년까지 25%에서 많게는 99%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논문은 내다봤다.
  • ‘코인런’ 사태에 고객돈 못주는 대출업체…암호화폐 대출업체 볼드 인출 중단

    ‘코인런’ 사태에 고객돈 못주는 대출업체…암호화폐 대출업체 볼드 인출 중단

    지난해 고점대비 암호화폐 시총 2조 증발암호화폐 대출업체 볼드 모라토리엄 신청고객 인출·거래·예치 업무 우선 중지비트코인 69%, 이더리운 75% 급감암호화폐 시가총액이 고점대비 2조 달러 넘게 증발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혹한기(Crypto Winter)에 접어든 가운데 관련 업체들도 수난을 겪고 있다. 암호화폐 관련 펀드의 파산 도미노는 시작됐고,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한 암호화폐 대출업체도 결국 모라토리엄(채무지불 유예)을 선언했다. 전 세계적 고금리 기조에 테라·루나 폭락사태까지 겹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급랭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가상화폐 대출업체 볼드(Vauld)는 4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모라토리엄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법원의 허가를 받아 채무이행의 의무를 유예한 상태에서 구조조정을 한 뒤 회사를 살릴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볼드는 또 고객들의 인출과 거래, 예치 업무를 우선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까지만 해도 디르샨 바티자 볼드 최고경영자는 블로그를 통해 “인출에는 문제 없을 것”이라 밝혔지만, 한 달도 안 돼 번복했다. 볼드는 가상자산을 고정예치한 고객에게 최대 12.68%의 이자를 지급하면서 250여종의 가상자산에 대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볼드가 재정적 어려움에 빠지게 된 결정적 시점은 루나가 97%까지 폭락한 지난달 12일 이후다. 이날 이후 ‘코인 런’(가상화폐 인출 요구) 사태가 발생해 총 1억 9770만 달러(2561억원)의 돈이 볼드에서 빠져나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산 코인 테라와 루나 붕괴로 시작된 가상화폐 가격 급락이 업계에 유동성 위기의 연쇄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11일 2조 968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금리 기조와 루나·테라 사태를 거치면서 5일 기준 9118억 달러로 69.3%(2조 562억 달러) 급감했다. 비트코인 역시 지난해 11월 8일 6만 7566 달러를 정점으로 이날 기준 2만 371 달러로 69.9%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75.8%(4812 달러→1163 달러) 궤멸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코인 관련 업체의 파산과 코인 인출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코인 대출업체 셀시어스는 지난달 자산 인출 동결을 선언하면서 파산 신청을 준비 중이다. 테라와 루나에 물려 막대한 손실을 입은 가상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즈캐피털(3AC)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에서 파산 명령을 받았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지난해 10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함께 전자지갑 서비스 노비(Novi)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오는 9월 종료하기로 했다.
  • ‘높이 3343m’ 伊 돌로미티 빙하, 이상고온에 결국 녹아내렸다

    ‘높이 3343m’ 伊 돌로미티 빙하, 이상고온에 결국 녹아내렸다

    이상 폭염으로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돌로미티산맥 최고봉의 빙하가 3일(현지시간) 붕괴하면서 등반객이 최소 7명 숨지고 14명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난화 탓에 알프스산맥의 빙하는 수년간 녹고 있었고 최근 이상 고온 현상으로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국립 알프스·동굴구조팀은 이날 돌로미티산맥 최고봉인 마르몰라다산 인근에 있던 ‘세락’으로 불리는 큰 얼음덩이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이튿날인 4일 사망자 7명, 부상자 8명, 실종자 14명으로 파악된다면서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인 3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사상자와 실종자 중에는 체코, 프랑스,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독일 등 각국 국적자들이 포함돼 있다. 구조대원들은 실종 인원을 파악하기 위해 주차장에서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날 사고로 등산객 18명이 대피하는 한편 부상자들은 트렌토 등 인근 도시로 후송됐다. 마르몰라다는 산세가 수려해 ‘돌로미티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 3343m 높이로 알프스의 지맥인 돌로미티의 최고봉이다. 한여름에도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이었지만 최근 수년간 빙하가 빠르게 녹아 없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산 정상 부근에 있던 얼음덩이가 굴러떨어지면서 눈, 돌과 결합해 몸집을 키웠고 등산로에 있던 등반객들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월터 밀란 알프스구조팀 대변인도 빙하 붕괴의 원인을 최근 며칠간 이어진 이상 고온 현상 탓으로 보고 있다. 밀란 대변인은 뉴욕타임스(NYT)에 “마르몰라다의 기온이 최근 며칠간 기록적으로 높았다”며 “이번 사고는 수십년 사이 이 산에서 일어난 빙하 사고 중 가장 큰 사건”이라고 말했다. 빙하가 붕괴되기 며칠 전 마르몰라다 근처 산장 관리인인 카를로 부델은 “붕괴된 빙하인 세락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관련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올해 이 빙하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도 했다. AFP통신은 이번 참사가 마르몰라다 정상부의 기온이 역대 최고인 10도를 찍은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국립연구위원회와 여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2004년에서 2015년 사이 알프스산맥의 빙하 부피는 30% 감소했다. 이런 추세라면 빙하는 앞으로 30년 내에 사라진다고 NYT는 전했다.
  • 알프스 정상 10도 찍고 빙하는 무너졌다…최소 6명 사망

    알프스 정상 10도 찍고 빙하는 무너졌다…최소 6명 사망

    3일 돌로미티 산맥 빙하 붕괴 6명 숨져온난화 탓 알프스 산맥 수년간 녹아구조 당국 “사망자 더 늘어날 수도”정상부 역대 최고기온 10도 찍고 사고이상 폭염으로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돌로미티 산맥 최고봉의 빙하가 3일(현지시간) 붕괴하면서 등반객이 최소 6명 숨지고 15명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난화 탓에 알프스산맥의 빙하는 수년간 녹고 있었고 최근 이상고온현상으로 빙하가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국립 알프스·동굴구조팀은 이날 돌로미티 산맥 최고봉인 마르몰라다산 인근에 있던 ‘세락’으로 불리는 큰 얼음덩이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은 현재까지 사망자 6명, 부상자 9명, 실종자 15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추정치이고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이탈리아 당국의 설명이다. 사망자들의 국적과 신원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국적 외 다른 국적의 사망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원들은 실종 인원수를 파악하기 위해 주차장에서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날 사고로 등산객 18명이 대피하는 한편 부상자들은 트렌토 등 인근 도시로 후송됐다. 연이은 이상 고온···산장 관리인 “붕괴된 빙하 상태 좋지 않았다” 마르몰라다는 산세가 수려해 ‘돌로미티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 3343m 높이로 알프스의 지맥인 돌로미티의 최고봉이다. 한여름에도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이었지만 최근 수년간 빙하가 빠르게 녹아 없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산 정상 부근에 있던 얼음덩이가 굴러떨어지면서 눈과 돌과 결합하며 몸집을 키웠고 등산로에 있던 등반객들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월터 밀란 알프스구조팀 대변인도 빙하 붕괴의 원인을 최근 며칠간 이어진 이상고온현상 탓으로 보고 있다. 밀란 대변인은 뉴욕타임스(NYT)에 “마르몰라다의 기온이 최근 며칠간 기록적으로 높았다”며 “이번 사고는 수십년 사이 이 산에서 일어난 빙하 사고 중 가장 큰 사건”이라고 말했다. 빙하가 붕괴되기 며칠 전 마르몰라다 근처 산장 관리인인 카를로 부달은 “붕괴된 빙하인 세락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관련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올해 이 빙하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도 했다. AFP통신은 이번 참사가 마르몰라다 정상부의 기온이 역대 최고인 10도를 찍은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국립연구위원회와 여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2004년에서 2015년 사이 알프스산맥의 빙하 부피가 30%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빙하는 앞으로 30년 내에 사라진다고 NYT는 전했다.
  • 벨라루스, 우크라 참전 명분 쌓기?…서방에 “보복 타격” 경고

    벨라루스, 우크라 참전 명분 쌓기?…서방에 “보복 타격” 경고

    친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가 러시아군의 전진 기지 역할에서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참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자국 독립기념일인 3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형제국 러시아와 하나로 행동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나는 이미 오래전에 러시아의 ‘특수 작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특수 군사 작전으로 부르고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서방이 자국을 공격하면 보복 타격하겠다고 경고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3일 전 우크라이나군이 벨라루스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려 했고, 다행히도 우리 방공시스템이 우크라이나군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주장하면서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휘말리지 않으려 하지만 서방이 벨라루스를 침공하면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향후 참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외신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공격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벨라루스, 이미 러에 군사 기지 및 영공 제공 러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벨라루스와 합동 군사훈련을 빌미로 대규모의 병력과 무기를 우크라이나 북부 접경 벨라루스에 전진 배치했다. 러시아는 합동 군사훈련이 끝난 후에도 병력을 철수하지 않고 있다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에 벨라루스에 주둔한 병력을 동원했다.벨라루스는 러시아군에 군사 기지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러시아의 공중 공격에 영공을 제공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달 25일 전폭기 6대를 동원해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폭격할 때 벨라루스의 우크라이나 접경 도시인 모지리 상공에서 X-22 크루즈 미사일 10여 기를 발사했다. 그 이전에도 러시아군은 벨라루스에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군 공중 작전의 시작점이 대부분 벨라루스라고 지목했다. 벨라루스가 전투 병력을 파견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의 전투태세를 강화하고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또 우크라이나 접경 벨라루스 남부에 새로운 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러-벨라루스, 우크라 침공 후 한층 더 밀착 벨라루스는 개전 이후 러시아와 더욱 밀착하는 모습이다. 28년째 대통령 지위를 유지하는 등 ‘유럽 최후의 독재자’로 불리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올해 2월 28일 개헌 국민투표를 통해 자국에 러시아군이 영구 주둔하고 러시아의 핵무기를 벨라루스에 배치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의 핵전력 제공을 약속하는 등 군사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을 만나 “앞으로 수개월 안에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스칸데르M’ 전술 미사일 시스템을 이전할 것”이라며 “이는 재래식 미사일과 핵미사일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벨라루스의 군용기를 핵무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조할 것을 제안했다.앞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나토가 폴란드에 핵무기를 배치하면 이에 대응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핵무기를 자국에 배치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냉전 시기 옛 소련 연방이었던 벨라루스는 핵전력을 보유했으나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핵무기는 러시아로 옮겨진 상황이다. 벨라루스 참전 가능성에 폴란드도 술렁 벨라루스의 참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점령하려 한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국과 대다수 서유럽 국가는 러시아와의 직접 충돌 가능성을 우려해 무기를 지원할 뿐 나토의 직접 군사개입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폴란드는 현재 미군 수천명에게 군 기지를 내주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피란민 370만 명을 받아들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폴란드에 미 육군 제5군단 사령부를 영구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서방의 군사적, 인도적 거점이 된 폴란드는 나토나 그보다 큰 국제기구 차원의 평화유지군 파병을 제안했다. 벨라루스가 참전하면 폴란드는 더욱 큰 위협을 느낄 것이고, 이는 폴란드의 군사적 개입 주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 [안녕? 자연] 폭염이 원인…이탈리아 알프스서 빙하 붕괴, 최소 6명 사망

    [안녕? 자연] 폭염이 원인…이탈리아 알프스서 빙하 붕괴, 최소 6명 사망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 마르몰라다(3343m)에서 3일(현지시간) 빙하가 떨어져 나와 등반객들을 덮쳐 최소 6명이 숨졌다. 참사는 마르몰라다 정상부의 기온이 역대 최고인 10도를 찍은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이탈리아 ANSA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임시 집계 결과 사상자가 15명에 실종자가 15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국립 알프스·동굴구조팀은 트위터에 마르몰라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자리해 있던 ‘세락’으로 불리는 큰 얼음덩이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세락이 산비탈을 타고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서 눈, 돌과 합쳐졌고 정상부에 있던 등반객을 덮치면서 피해가 커졌다.한 목격자는 “아주 큰 소리를 들었다. 그러고 나서 큰 얼음덩이가 눈과 함께 떨어져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등반객 몇 명이 현장에 있었는지는 정확한 숫자가 확인되지 않아 현재 주차장에 있는 차량 번호판 등을 확인중이다. 사망자나 부상자의 국적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희생자 중 외국인도 있다고 전했다. 구조팀은 헬리콥터 5대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부상자들은 벨루노, 트레비소, 트렌토 등 인근 도시로 후송됐다.빙하가 떨어져 나온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이탈리아를 강타한 폭염이 요인일 수 있다고 현지 방송은 밝혔다.  알프스 끝자락에 자리한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인 마르몰라다 일대는 한여름에도 정상 주변을 덮는 만년설을 볼 수 있지만, 최근 몇 년간 빙하가 급속히 녹아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5~30년이면 빙하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 28년간 자외선 차단제 안 바른 남성의 얼굴

    28년간 자외선 차단제 안 바른 남성의 얼굴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고 자외선 지수도 높아지고 있는 요즘,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노화와 탈모, 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은 계절과 상관없이 조심해야 하며, 특히 자외선이 강한 날에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고 양산을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바르면 도움이 된다.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진이 있다. 미국에서 28년간 배달 트럭을 운전한 69세 남성의 얼굴 사진이었는데, 정상적인 오른쪽 뺨과 달리 왼쪽 뺨에는 피부 손상이 심각한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이 트럭 운전기사의 사진이 자외선에 지속해서 노출됐을 때의 피부 손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한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이를 두고 ‘편측 광노화’(Unilateral Dermatoheliosis)라고 진단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얼굴 한쪽만 햇빛에 직접 노출되면서 광범위한 피부 노화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특히 이 노인의 주름에 대해 (마치 산등성이처럼) 골이 파인 게 두드러진다고 표현했다. 피부세포가 죽어 각질이 쌓이면서 얼굴 한쪽에 각화층이 형성됐다는 의미다. 또한 여드름과 자외선에 의한 결절성탄력섬유증(nodular elastosis), 머릿속 진피와 모낭 조직에서 각질도 관찰됐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피부 노화와 관련 질병을 예방하려면 외출 시 귀찮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햇빛에 15분만 있어도 자외선에 의한 활성산소종이 많아지고, 산화 손상이 진행되면서 피부장벽이 붕괴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성인의 58%뿐이며, 이마저도 36%만이 사계절 동안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2019년 기준 피부암 환자는 약 25만명. 자외선 차단만 잘해도 피부 손상은 물론 피부암과 같은 심각한 병변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흐린 날씨에도 발라야 합니다 비 오는 날, 흐린 날, 겨울철 등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구름 낀 날에도 자외선의 80%가량은 피부에 도달한다. 심지어 안개 낀 날에는 피부에 닿는 자외선량이 맑은 날과 같다. 물속에 있어도 자외선에 노출되는 만큼 외출할 때는 무조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실내에 있을 때는 차단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창문 근처나 차량에 오래 머무는 경우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자외선B는 일광화상을 일으키며, 자외선A는 광노화와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자외선B와 자외선A를 모두 막아주는 제품을 써야 한다. SPF 수치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피부가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에 견줘 얼마나 오랫동안 화상을 입지 않고 견디는지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SPF 수치가 50 이상이면 최상의 자외선 차단을 의미한다. SPF 지수가 높은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SPF 수치가 30을 넘으면 피부 자극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SPF 30이면 충분하다, 영유아기부터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하지만,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보다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피하는 노력이 바람직하다. 6개월 이상이라면 외출 시 옷이나 모자로 자외선을 최대한 가려주고, 얼굴과 같은 노출 부위에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일상에서는 4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외용으로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뿌리는 제품은 코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눈 등에 들어갔을 때는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내용물의 색상이 변하거나 층이 분리되는 등 내용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제품 사용을 중지하고, 개봉 후 오래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가급적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일상생활에서는 4시간마다, 야외활동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막이 생길 정도로 두껍게 바르는 게 좋다. 스틱이나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은 크림이나 로션 형태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난 후 덧바를 때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마스크를 써도 자외선차단제는 발라야 한다. 다만, 마스크로 가리는 부위는 피부 온도와 습도의 증가로 인해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 염증반응에 취약해지므로 여드름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자외선차단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외선차단제가 남아있으면 땀이나 피지, 먼지 등과 섞여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은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꼭 이중 세안이 필요하다.
  • “소련 붕괴 후 나토는 美 꼭두각시”...중국, 英 런던대 교수 입 빌려 비난

    “소련 붕괴 후 나토는 美 꼭두각시”...중국, 英 런던대 교수 입 빌려 비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이 스웨덴과 핀란드의 신규 회원국 가입을 알리는 등 신냉전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모습과 관련해 중국이 소년 붕괴 후의 나토는 아무런 존재 의미가 없다고 일갈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영국 런던대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원 길버트 아카 교수 발언을 인용해 ‘나토 정상회의와 서방 국가들의 결집은 소련이 붕괴된 이후 더이상 존재 의미가 없다’고 2일 보도했다.  길버트 아카 교수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 역시 미국이 일방적으로 강행해 개최된 것”이라면서 “외관상 나토가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소련 붕괴 이후 나토 내부는 큰 질적 변화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토가 1949년 북대서양 조약에 의해 창설돼 공식 명칭이 북대서양조약기구라는 점을 지적하며 태평양의 동아시아국가와는 전혀 무관한 기구였다는 점을 역설했다.길버트 아카 교수는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가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손을 뻗치는 이유는 그 창립 취지에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나토는 미국에 의한 일방적인 패권주의에 이용돼 왔다. 이번에도 미국이 유럽 동맹국을 부추겨 동아시아 패권주의를 완성하는데 동원, 악용했을 뿐”이라고 거듭 미국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소련이 붕괴한 이후 나토의 성격이 기존의 공격적인 동맹 기구에서 방어적 성격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련이 붕괴하면서 나토는 방어적인 동맹 기구로 그 성격이 크게 변화해가고 있었으나 이를 가만히 두지 못한 미국이 나토를 악용해 러시아와의 긴장을 끊임없이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토 상비군이 러시아 견제를 목적으로 최근 상비군 규모를 크게 늘린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최근 나토 정상들은 폴란드와 루마니아, 발트 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등 러시아의 위협이 증대하는 동맹국 안전 보장을 위해 현행 나토 상비군 규모를 4만 명에서 30만명으로 확대키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나토는 발트해에 배치된 상비군 병력을 확대하는 등 더 많은 무기와 병력의 요충지 사전 배치를 통해 러시아의 위협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정도 규모의 장비와 상비군을 배치하는 것은 냉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미 육군은 유럽지역 작전을 관할하는 제5군단 사령부를 폴란드에 영구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또, 영국에  F-35 스텔스기 2개 대대를 배치하고 스페인 로타 해군기지에 기항 중인 해군 구축함을 기존 4척에서 6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나토 정상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러시아와 급속히 밀착하고 있는 중국을 잠재적으로 해결해야 할 도전 대상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그는 “미국이 의도적으로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긴장을 과장하고 부추겨, 나토를 공격적 성격을 가진 동맹 기구로 만들고 있다”면서 “미국이야말로 냉전적 사고 방식으로 악의적으로 진영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 ‘경제특례시 수원’,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민선8기 첫 투자협약 체결

    ‘경제특례시 수원’,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민선8기 첫 투자협약 체결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일 취임식을 생략한 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살펴보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팔달구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을 만나 고충을 들었다 이어 집무실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본사 및 연구소 이전 투자협약’을 결재하고,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민선 8기 첫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이재준호의 핵심공약인 ‘경제특례시’를 향한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에스디바이오센서㈜ 이효근 대표, 박성진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광교지구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연관기업 투자유치·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본사·연구소 이전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투자계획에 따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시는 2개 필지 7426.2㎡ 규모 부지를 공급하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광교지구에 글로벌 R&D(연구&개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2010년 설립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으로 수원시 영통구에 본사가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TANDARD Q COVID-19 Ag Test’는 2020년 9월 WHO(세계보건기구)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같은 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미국·중국·인도·인도네시아·독일·이탈리아에 법인을 두고 해외로 진출하는 등 글로벌 진단 시약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임직원은 566명, 지난해 매출액은 3조원에 이른다. 이 시장은 “수원시의 경제를 활성화해 ‘경제특례시’로 만드는 게 민선 8기 시정의 최우선 목표”라며 “오늘 협약이 수원시가 ‘기업친화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를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 본사를 옮기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수원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수원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며 “수원시와 함께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교에 건립되는 글로벌 R&D센터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호우 피해 상황·주민 안전 점검… 박강수 마포구청장 취임 첫날부터 ‘살림꾼’ 행보

    호우 피해 상황·주민 안전 점검… 박강수 마포구청장 취임 첫날부터 ‘살림꾼’ 행보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민선 8기 임기 첫날인 1일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구정 행보에 나섰다. 이날 마포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마포구 재해방제센터, 빗물펌프장 등 수방 현장을 방문했다.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풍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안전을 직접 살피기 위해서다. 박 구청장은 재해방재센터에서 빗물펌프장 현황과 재해 대책 단계별 대응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수해가 발생하고 대응하는 것은 늦다”며 “기상 관측을 예의 주시하고, 구의 가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수해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망원1빗물펌프장을 방문해 배수 펌프의 가동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시설 관리자를 만나 보완이 필요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지난달 30일 집중 호우로 인해 담장이 붕괴된 서교동 395-71 일대를 찾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계획을 확인하기도 했다. 구민을 위한 ‘살림꾼’을 자처한 박 구청장은 “마포구 구석구석을 방문해 안전과 관련해 보완해야 할 사항을 개선하겠다”며 “현장에서는 귀를 열고 구민의 의견을 청취해 최대한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신고 인근에 싱크홀…조희연 취임식 온라인으로

    경신고 인근에 싱크홀…조희연 취임식 온라인으로

    집중호우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서울 경신고 인근 통학로에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했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종로구 소재 경신고 통학로에 싱크홀이 생기면서 운동장에 물이 들어오고, 석축도 일부 붕괴했다. 인근 주택 일부도 피해를 입었다. 전날 오후 9시 서울 지역 호우 경보가 해제됐지만, 오후 10시 기준으로 일 누적 강수량이 서울 곳곳에서 200㎜ 이상을 기록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학교를 방문했다. 조 교육감은 애초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교육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유튜브로 온라인 취임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 최재성 “김건희 리스크, 곧 尹 지지율 40% 붕괴”

    최재성 “김건희 리스크, 곧 尹 지지율 40% 붕괴”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무시를 당한 것 같다며 에둘러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또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으로 인해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선으로 밀릴 수 있다고 봤다. 최 전 수석은 지난 30일 밤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윤 대통령이 첫 해외순방인 ‘나토 정상회의’ 참석 때 이런 저런 외교적 의전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외교나 의전 분야만이 아니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 기본적인 시스템이 작동 안 돼서 엇박자가 나거나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많은 이야기를 낳고 있는 ‘노룩 악수’에 대해 최 전 수석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김대중 대통령 이야기까지 하면서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정상들끼리는 안 그런다”며 극히 보기 드문, 외교적 무례라고 했다. 여기에 “김건희 여사 리스크도 계속될 것”이라며 “제가 보기에는 추석 차례상에 안 좋은 형태의 메뉴들만 올라가고 반등 모멘텀이 안보여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지율) 40%대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한국 손길에… 라오스 1000년 보물 깨어났다

    한국 손길에… 라오스 1000년 보물 깨어났다

    라오스 땅에 묻혀 있던 고대 크메르 보물들이 한국의 손길을 거쳐 우르르 쏟아졌다. 라오스에서 한꺼번에 많은 유물이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30일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 일대에서 금제유물 237점 등 총 317점의 유물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해외 문화유산 첫 복원 사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홍낭시다 사원은 한국이 2013년부터 복원을 진행해 왔다.금제유물로는 금반지 5점, 금박판 217점, 금장식류 15점이 출토됐다. 석류 및 석가공류는 총 80점이 출토됐다. 대부분 크리스털로 색상에 따라 황수정, 백수정, 녹수정 등으로 나뉜다. 힌두교 사원인 홍낭시다 사원에서 은제 불상이 출토됐다는 점도 흥미롭다. 현지 전문가들은 은제 불상을 17세기 양식으로 추정하고 있다. 12세기 축조된 것으로 추측되는 사원이 은제 불상이 제작된 시기까지 붕괴되지 않았다면 최소 500년 이상 기능을 유지하고 있었을 것이란 결론이 나온다. 수안사반 빅나켓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장관은 “1000년 동안 라오스 남쪽에서 우리를 기다린 고대 크메르의 보석들이 다시 반짝이기 시작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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