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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미호천교 임시제방 시공 및 감리업체 압수수색

    검찰, 미호천교 임시제방 시공 및 감리업체 압수수색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미호천교 임시제방 관련 5개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미호천교 임시제방은 이번 참사의 선행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미호천교 임시제방 시공을 맡은 2개 업체와 감리업체 3곳에 각각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상이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감찰을 통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의 미호강 임시제방 부실시공을 이번 참사의 선행 요인으로 판단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달 15일 오전 임시제방이 붕괴되며 미호강 물이 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북도청, 청주시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 5개 기관을 압수수색했다. 이들 기관들은 20여차례의 위험징후와 신고에도 안일하게 대응해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국민의힘, LH아파트 사태에 “건설이권 카르텔 발본색원”

    국민의힘, LH아파트 사태에 “건설이권 카르텔 발본색원”

    국민의힘은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신속한 대응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충격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와 같은 부실 단지가 더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민이 큰 걱정에 휩싸여 있다”고 했다. 그는 “민간 아파트보다 더 튼튼하고 안전해야 할 공공아파트가 부실의 주인공이라니 참담한 마음”이라며 “국토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관계자에 대한 단호한 조치, 보강공사를 비롯한 신속한 대응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도 안전 우선을 강조하며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고 즉각 안전조치에 빈틈없이 하라고 당부한 만큼 당국은 부실시공과 관련한 조치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분양 아파트 설계, 시공, 감리 전반에 걸친 업무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건설 이권 카르텔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지난 정부 때 전현직 직원 투기 문제로 국민을 한 차례 실망하게 한 LH는 이번에야말로 대오각성하고 청렴하고 유능한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LH는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같은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모든 LH 아파트의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91개 단지 중 15개 단지에서 보강 철근이 빠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LH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책임자에 대한 징계와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
  • 홍콩H지수 파생상품 40억 손실… ‘내년 만기 13조’ 폭탄 점화

    홍콩H지수 파생상품 40억 손실… ‘내년 만기 13조’ 폭탄 점화

    중국의 경기침체로 홍콩H지수(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가 약세장을 이어 가는 가운데 국내 은행에서 해당 지수에 연계된 파생상품에서 수십억원대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내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관련 상품 규모가 13조원 이상이이서 손실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중 한 곳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이달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이달 만기 도래 규모는 약 103억원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40억 3000만원으로 손실률이 40% 수준이다. ELS는 만기일까지 주가지수 등 기초자산의 가격이 정해진 요건을 하회하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원금 손실 구간은 보통 기준가의 50~55%에서 형성된다. 만기는 3년 이하다. 주가지수가 손실 구간 밑으로 한 번이라도 내려가면 원금 손해를 보는 ‘녹인’ 상품과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상환 조건인 최초 기준가에 미달할 경우 기초자산 하락률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노녹인’ 상품으로 나뉘는데, 은행들은 해당 ELS를 사모·공모를 통해 펀드(ELF)와 신탁(ELT) 형태로 판매했는데 주로 노녹인 상품이었다. 이달 원금 손실이 발생한 건 2021년 해당 은행에서 관련 상품을 판매했을 때를 기점으로 홍콩H지수가 줄곧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H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50대 종목을 추려 산출하는데 2021년 2월 1만 2000선을 넘었으나, 중국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로 지난해 10월 말 5000선이 붕괴됐으며 현재는 6000대에 머무르고 있다. 문제는 내년인데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2021년에 집중 발행됐기 때문이다. 실제 5대 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 ELF·ELT의 만기 도래 규모는 올해 하반기 81억원(7월 손실분 제외)에서 내년 상반기 약 9조 271억원, 내년 하반기 약 4조 5406억원으로 내년 만기 도래 규모만 총 13조 5777억원에 이른다. 내년 만기 도래 시점까지 홍콩H지수가 지금과 같은 흐름을 보인다면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요국 증시와 달리 홍콩 증시는 과거 10년 평균 밸류에이션 대비 현저한 디스카운트를 받는 상황”이라면서 “만기 도래 시점까지 H지수가 의미 있는 상승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일부는 손실 상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양주LH, 기둥 154개 전부 철근 빠졌다

    양주LH, 기둥 154개 전부 철근 빠졌다

    파주 운정(A34 임대), 남양주 별내(A25 분양), 아산 탕정(2-A14 임대)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사에서 지하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15개 단지 이름이 공개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철근 누락 LH 아파트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사를 공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LH 발주 아파트의 부실 시공 사례와 관련해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원 장관에게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경제보다도 안전이 우선적 고려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공개된 15개 단지 중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아산 탕정, 음성 금석(A2 임대), 공주 월송(A4 임대) 등 다섯 곳은 이미 입주가 끝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 밖에 입주 중인 단지는 수서역세권(A-3BL 분양), 수원 당수(A3 분양),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RH11 임대) 등 3곳이다. 공사를 마치고 입주 예정인 단지로는 오산 세교2(A6 임대)가 있다. 현재 공사 중인 단지는 파주 운정3(A23 분양), 양산 사송(A-2 분양), 양주 회천(A15 임대), 광주 선운2(A2 임대), 양산 사송(A-8BL 임대), 인천 가정2(A-1BL 임대) 등 6곳이 있다. 무량판 대상 154개 전부 구조 계산을 잘못해 누락한 양주 회천(A15) 단지뿐 아니라 입주가 끝난 오산 세교2(A6) 단지에서도 대상 90개 중 75개(83%)가 상세도를 누락해 철근이 미흡하게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 금석(A2 임대) 단지는 123개 중 101개(82%)를 다른 층 도면으로 배근해 철근을 빼먹었다. 부실 공사 현황은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발주 아파트 91개 단지를 전수 점검하며 드러났다. LH 측은 “설계와 감리, 시공 전 과정에서 부실 문제가 있었다”며 민형사상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와 LH 간 책임 공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검단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 역시 재시공 비용 부담 여부를 놓고 LH와 물밑 신경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에 문제가 된 무량판을 적용한 지하주차장은 기둥 부위에 해당되고 지하주차장 상부에 건물이 없어 주거 부분의 안전 문제는 없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콘크리트 강도 역시 설계기준(24MPa)보다 모두 높아 콘크리트 품질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단지 중 7개 단지에선 보강 조치가 착수된 상태다. 단지별로 보강 비용은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8억여원까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둔 주민들은 안전상 불안감과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표출하고 있다.
  • 운정·별내·아산…철근 빠진 ‘순살 LH 아파트’ 명단 나왔다

    운정·별내·아산…철근 빠진 ‘순살 LH 아파트’ 명단 나왔다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아산 탕정 등 지하 주차장 기둥에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 명단이 모두 공개됐다. 앞서 국토부는 전날 발표에서 구체적인 단지 이름과 하자의 심각성에 대한 언급 없이 단순히 숫자만 발표하면서 LH 아파트 입주민과 입주 예정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철근(전단보강근)을 빠뜨린 LH 아파트 15곳의 명단과 설계·시공사·감리에 참여한 기업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 중 파주 운정과 남양주 별내, 아산 탕정, 음성 금석, 공주 월송 등 5곳은 주민들이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다. 입주 중인 단지는 수서 역세권, 수원 당수, 오산 세교2,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등 4곳이다. 공사 중인 곳은 파주 운정3, 양산 사송, 양주 회천, 광주 선운2, 양산 사송, 인천 가정2 등 6곳이다. 이들 단지의 시공사 명단에는 DL건설을 비롯해 대보건설, 동문건설, 삼환기업, 이수건설, 한신공영 등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중견 건설사들이 다수 포함됐다.원 장관은 “LH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장 안전하고 튼튼해야 할 공공주택에서 국민 안전의 기본이 지켜지지 못한 점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과거 관행적으로 있던 안전불감증, 그로 인한 부실시공 일체를 비용이 얼마가 들더라도 철저히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토부는 LH 발주 아파트 중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있어야 할 철근이 빠져 있었다고 발표했다. 무량판 구조는 상부의 무게를 떠받치는 보 없이 기둥이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바로 지지한다. 기둥과 맞닿는 부분에 하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기둥 주변에 전단 보강근을 설치하는데, 이를 빼먹은 것이다.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인천 검단 LH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철근(전단보강근) 누락은 붕괴 사고로 이어진 바 있다. 이런 충격적인 결과에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를 전수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의) 공사 설계사와 감리 업체 모두 LH의 전관을 영입한 곳”이라며 “(발주처인) LH가 LH 출신이 있는 업체에 혜택을 주고, 부실한 업무 처리를 방치해 사고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국토부는 (사고 원인 발표 과정에서) LH 전관 특혜 문제와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면서 “LH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묻겠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 ‘철근’ 빠진 지하주차장...국회선 관련법 잠잤다

    ‘철근’ 빠진 지하주차장...국회선 관련법 잠잤다

    윤석열 대통령의 ‘전수조사’ 지시에 따라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아파트가 추가로 적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건설사와 감리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이른바 ‘부실 공사 방지법’이 논의도 되지 못한 채 계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입법부의 미온적 태도가 건설 업계의 고질적 관행을 사실상 ‘방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에 대표 발의한 주택법 일부개정안은 1년이 넘도록 위원회 심사 단계에 머물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감리 업무를 소홀히 한 감리자에 대해 감리비 지급을 유예하게 하는 등 감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개정안은 주택 건설 공사의 안전성 문제가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상황에서 시공사가 사용하는 건축자재가 관계 법령이 명시한 기준에 맞는지, 시공자가 설계도서에 맞게 시공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감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공사의 감리자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실태점검의 구체적인 방법·절차 또는 실태점검의 주기에 관한 사항을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 감리업무 소홀로 지방자치단체의 시정조치 명령을 받은 감리자가 시정 명령을 반영할 때까지 감리비 지급을 유예토록 했다.지난해 8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 논의도 지지부진하다. 해당 법은 지난 2월에야 국토위 전체 회의 안건으로 올랐으나 다른 안건에 밀려 논의되지 못했다. 해당 개정안은 건설사가 고의과실로 부실시공 행위를 인지한 후에도 5년 이내에 다시 위반하면 일정 기간 등록을 제한하게 했다. 또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받은 자의 공공 발주 공사 하도급 참여를 제한하게 했다. 이를 통해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게끔 한다는 취지다. 국토위 소속 민주당 관계자는 “밀려있는 법안이 많다 보니 후순위로 논의가 밀렸다”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건을 계기로 (해당 법들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이번 철근 누락 사태가 입법 공백이 원인이라기보다는 기존의 법과 제도를 지키지 않은 범죄의 측면이 크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토위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철근을 덜 넣으면 이득을 보는 범죄의 유혹을 못 버텨낸 후진국형 사건”이라며 “국토위에서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고, 뒷받침할 수 있는 입법도 신속하게 처리해야겠지만 입법의 문제 이전에 범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 경실련, “검단신도시 붕괴사고 관련 LH 전관 특혜 조사하라”

    경실련, “검단신도시 붕괴사고 관련 LH 전관 특혜 조사하라”

    경실련, 31일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검단 붕괴사고 관련 업체, LH 전관 영입해LH “전관 부정행위 처분 사례 없어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관예우 때문에 발생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붕괴 사고 이후 자료를 검토한 결과, 아파트 공사의 설계·감리를 맡은 업체들이 모두 LH 전관 영입업체였다”고 주장했다. LH 출신을 영입한 업체들이 사업 수주 과정에서 혜택을 받았고, 부실한 업무 처리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는 게 경실련 주장이다. 이 단체는 “당시 사고조사위원회가 붕괴사고의 원인이 설계·감리·시공 등 공사 전반에 걸친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실태조사나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하지 않았고 전관예우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내용은 ▲전관 영입업체 부실설계 봐주기 ▲전관 영입업체 부실감리 봐주기 ▲공공사업 전관 영입업체 밀어주기 등이다. 단체는 “감사원은 수의계약 및 종심제 과정에서 불공정한 평가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공정한 평가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시정을 강력하게 권고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감사원이 LH 뿐 아니라 모든 퇴직 공직자들에 대해 고착화된 전관 특혜 실태를 철저히 조사 후 근본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경실련은 2015∼2020년 LH 설계용역 수의계약 536건, 건설사업관리용역 경쟁입찰 290건에 대한 수주 현황을 분석해 LH 전관 영입업체 47곳이 용역의 55.4%(297건), 계약 금액의 69.4%(6582억원)를 수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LH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실련의 공익감사 청구를 적극 수용하고 감사원 조사에도 협조하겠다”며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관 부정행위 의혹에 대해서는 “그간 여러차례 진행된 내·외부 조사 및 감사에서 전관 부정행위 처분 사례가 없었다”며 “다른 공공기관보다 더 엄격하고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전관 등 이권이 개입될 여지를 적극 차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尹,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에 전수조사 지시

    尹,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에 전수조사 지시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과 같은 부실 시공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전날 국토부는 인천 검단의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원인으로 꼽히는 ‘철근 누락’이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무더기로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검단 아파트처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LH 발주 아파트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이초 교원 사망, 교권침해에 대한 교육청 무관심·무대응이 빚은 참사”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이초 교원 사망, 교권침해에 대한 교육청 무관심·무대응이 빚은 참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구4)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개최된 초등교사 사망 및 교원 폭행 사건 관련 현안 보고 회의에서 최근 교권침해가 급증하고 있는 흐름에 따라 교육청 차원에서 실효적인 대응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평생진로교육국장 및 관할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해당 학교 교감 등이 출석해 서이초 교원 사망사건 및 신강초에서 발생한 교원 폭행 사건의 발생 경위와 현재까지의 조치 사항 그리고 향후 교권 보호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 의원은 이날 회의에 출석한 조 교육감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가장 넓고 깊은 책임감을 느껴야 할 사람은 저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발표한 후 질의도 받지 않고 곧바로 회의장을 떠난 것에 대해 “조 교육감은 오늘 같은 중대한 사안을 다루는 서울시의회 상임위에서 교육위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갖지 않고 입장 발표만 한 뒤 이석을 했다”며 “아주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은 학부모 악성 민원 즉 학부모 교권 침해와 관련된 부분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강조하며 “이제 와서 교육청이 교권침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외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에서 발생한 교권침해는 최근 3년 (2020~2022년)사이에 약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최근 3년간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의 경우에는 총 80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 중 과반인 43건은 교육청 차원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물론 제가 직접 학교 현장에 나가 만나본 대부분의 학부모는 상식적이고 선량한 분들이었다. 다만, 그렇지 않은 극소수의 극성맞은 학부모에 의한 행동, 이로 인한 교사의 고통은 교육청이 나서서 해결해줄 의무가 있다”고 요구했다. 또한 “지난 4월 18일에 개최된 임시회에서 저는 교육청 부교육감을 향해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에 대해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고, 당시 부교육감은 교권침해 사례별로 어떤 행정적 대응방안이 적합할지를 검토해서 보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으나 이후 교육청은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전혀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작금의 교권 붕괴 사태는 사실상 교육청이 조장 및 방조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다시는 이번 사태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사안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함과 동시에 이를 구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추후 교육 현장에서 과연 무엇이 교권침해이고, 무엇이 정당한 민원의 범주에 속하는 것인지 혼란이 없게끔 교육청 차원에서 교권침해의 유형과 기준을 다시 재정리해줄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교권 침해 원인의 하나로 지적됐던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도 폐지 또는 전면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질의를 마쳤다.
  • [사설] 오송 참사 막을 기회 23차례나 있었다니

    [사설] 오송 참사 막을 기회 23차례나 있었다니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는 관련 기관의 총체적인 기강해이가 빚은 인재(人災)였음이 확인됐다. 공무원들의 안이한 대처, 잘못된 판단, 비상 상황 시의 지휘력 부재가 빚은 관재(官災)라 해도 무방하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8일 충북도, 청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했다. 36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이와는 별도로 63명에게는 책임을 묻기로 했다. 국조실은 미호강의 임시 제방을 부실하게 관리하고 사고 전날과 당일 위험 신고를 무시한 탓에 24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결론 냈다. 조사 결과 참사 당일 지하차도 부근 미호강 수위는 이틀 전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높아져 오전 6시 40분 지하차도 통제 요건에 도달했다. 그렇지만 임시 제방이 무너지고 지하차도에 강물이 유입돼 완전히 침수된 2시간 사이 관련 기관들은 하나같이 손을 놓고 있었다. 경찰은 2회, 소방은 1회, 지하차도 관리 주체인 충청북도는 행복청에서 3회, 청주시는 미호강 임시 제방 공사 감리단장과 행복청 및 경찰청 등에서 10회, 행복청은 감리단장으로부터 7회 신고를 접수했다. 23차례나 참사를 막을 기회를 놓쳤던 것이다. 미호천 제방이 무너진 근본 원인을 제공한 것은 행복청이었다. 공사업체가 2021년 11월 기존 제방을 멋대로 철거하고 규격에 미달하는 임시 제방을 설치했는데도 관리감독은 물론 제방 붕괴 이후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처럼 내부 시스템에 허위 입력했다. 충북소방은 유일하게 범람 현장에 출동했으나 현장요원의 상황 보고에도 119종합상황실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신고된 접수도 유관기관에 알리지 않았다. 공직사회가 ‘내 일’을 ‘네 일’처럼 떠넘기고 참사가 예견되는데도 마지못해 움직였다. 이래서는 제2의 오송 참사를 막을 수 없다. 공직사회는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는 혈관 조직이다. 혈관 장애로 큰 병이 생기듯 공직사회가 병들어서는 대한민국 발전을 말할 수 없다. 선관위의 자녀 특혜 채용이나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의 도덕불감증은 빙산의 일각이다.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지방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은 여전하다. 공무원들의 대민 업무 부서를 총점검해야 한다. 보직 순환을 통해 업무 편중을 덜어 주고 재해 대응의 반복 훈련을 통해 부조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강을 죄어야 할 것이다.
  • [데스크 시각] 학부모님들, 이젠 교실에서 나가 주세요/이창구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학부모님들, 이젠 교실에서 나가 주세요/이창구 전국부장

    농사일에 바쁜 부모님은 1년에 한 번쯤 학교에 오셨다. 두 분은 담임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만 있다가 마지막에 꼭 당부를 하셨다. “때려서라도 사람 만들어 주세요.” 선생님 중에는 유독 ‘교편’(敎鞭)을 강조하는 분이 많았다. “이놈들아 교편의 ‘편’ 자가 무슨 뜻인지 아느냐. 채찍 편 자다.” 대다수 선생님은 채찍으로 회초리를 들었지만, 애정이 과한 분은 당구 큐대를 들었다. 성격이 급한 분은 바로 손바닥으로 귀싸대기를 갈겼다. 몇 해 전 고등학교 동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한 선생님의 퇴임 사진을 올렸다. 그분 얼굴을 보자 울화가 치밀었다. 체육 시간에 시계를 차고 운동장에 나왔다고 그분에게 야구방망이로 허벅지를 맞았다. 부친상을 치르고 오느라 주의 사항을 듣지 못했다고 하니 “무슨 변명이 그리 많냐”며 스윙 강도를 더 높였다. 이랬던 교실이 정반대의 극단으로 변하는 10여년의 과정을 나는 뒤늦게 초등학교 교사가 된 아내를 통해 간접경험했다. 서른 중반에 교대에 편입할 정도로 아내는 교사라는 직업에 애착을 가졌다. 그러나 애정과 열의는 점점 방전돼 갔다.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부모들에게 시달리다가 얼이 빠진 채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귀가한 적도 있다. 퇴근 시간만 되면 전화를 걸어 1시간씩 괴롭히는 학부모 때문에 신경쇠약에 시달리기도 했다. ‘부모가 포기한 아이까지 살린다는 마음으로 참고 견디라’는 나의 응원도 이젠 ‘가급적 엮이지 마라’는 냉소로 바뀌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학교에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내는 국화 한 송이라도 올리고 싶다며 검은 옷을 입고 나섰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수많은 교사가 비좁은 학교 골목으로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죽은 교실에 대한 교사들의 장례식처럼 보였다. 사건 이후 교권 회복을 위한 온갖 방안이 제시됐다. 정부와 여당은 진보 교육감들이 주도한 학생인권조례를 주범으로 지목했지만, 학생인권을 누른다고 교권이 저절로 회복되지는 않는다. 교편이란 이름으로 행사되던 폭력의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 학생의 인권과 교원의 인권이 조화롭게 보장돼야 교실 공동체가 살아날 수 있다.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학생의 일탈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입시에서 자식의 불이익을 막고자 소송에 더 집착할 것이다. 학생이 스스로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고 고쳐 나가는 게 성적보다 더 중요한 교육의 목표인데, 아무런 소통 없이 기계적으로 ‘감점 처리’만 하고 끝내는 것은 비교육적이다. 더욱이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는 학생 대부분은 가정 등에서 얻은 깊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교사들은 논란을 피하면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으로 학생지도가 곧바로 아동학대로 옮겨 가지 않도록 아동복지법, 아동학대처벌법 등을 개정해 차단장치를 마련하는 것을 꼽고 있다. 또 학부모 민원 상담과 징계 업무를 담임에게서 분리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죽은 교실을 살리려면 학부모의 도움이 절실하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가꾸는 교실 공동체에 함부로 개입하지 않는 것. 이게 바로 지금 학부모가 할 일이다. 교실은 어른들처럼 서로를 짓밟으며 각자도생하는 정글이 아니다. 자식은 부모의 분신이 아니며, 교실에서 학부모는 엄연히 제삼자다. 많은 교사가 카카오톡 프로필에 검은 리본을 달았다가 “우리 아이가 충격을 받으니 삭제해 달라”는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자식의 안위를 위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애도까지 틀어막는 이런 태도가 교실을 죽이고 아이를 망친다. 학부모가 교실에 개입할수록 교사는 교실에서 멀어진다.
  • 태국 폭죽 창고 폭발… 최소 10명 사망, 주택 100여채 붕괴

    태국 폭죽 창고 폭발… 최소 10명 사망, 주택 100여채 붕괴

    태국 남부의 나라티왓주 숭가이 쿨록 구역의 한 폭죽 창고에서 29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해 반경 약 500m의 약 100채의 주택이 모두 무너져 있다. 지난 28일 국왕 생일을 시작으로 6일간 연휴에 돌입한 태국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약 120명이 다쳤다. 나라티왓 AFP 연합뉴스
  • [씨줄날줄] ‘열대화 시대’의 공포/황비웅 논설위원

    [씨줄날줄] ‘열대화 시대’의 공포/황비웅 논설위원

    어마어마한 해일이 미국 뉴욕을 강타한다. 도시가 순식간에 침수되고 빌딩들 사이로 유조선 같은 거대한 배들이 둥둥 떠다닌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초대형 토네이도가 휘몰아치고, 일본 도쿄에는 볼링공만 한 우박이 쏟아진다. 영하 65도에서 비행 중인 헬리콥터가 연료가 급속도로 얼어 추락한다. 헬기에서 빠져나오려던 사람도 금세 얼어붙어 죽고 만다. 2004년 개봉한 영화 ‘투모로우’의 명장면들이다. 영화는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져 해류의 흐름이 바뀌면서 지구 전체가 빙하기를 맞게 된다는 전 지구적 재앙을 그렸다. 영화에 나오는 해류는 대서양자오선역전순환류(AMOC). 카리브해 쪽 열대지방의 따뜻한 물이 북미 연안을 거쳐 북극 방면에 도달해 차가워진 뒤 다시 적도 인근으로 되돌아오는 해류 순환 현상이다. 영화가 보여 준 기후변화는 오늘의 현실과 무관치 않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최근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1870∼2020년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AMOC가 이르면 2025년 붕괴를 시작해 2095년 이전에 사라질 수도 있다. 이 해류 시스템이 붕괴하면 올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의 폭염 같은 극한기후가 일상화되고, 해수면이 높아져 미국와 유럽 등이 잠길 수 있다고 한다. 유엔이 지구온난화 시대의 종말을 고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지구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올 7월의 첫 3주간은 기록 사상 지구가 가장 더웠던 시간이었다. 지금 유럽 남부의 폭염은 재앙 수준이다. 지난 16~22일 한 주간 이탈리아 로마의 낮 최고기온은 최고 41.8도를 기록했다. 그리스 로도스섬에서는 45도를 넘나드는 덥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일주일째 잡히지 않아 2만여명이 대피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장마철 극한호우가 끝나자마자 극한폭염이 시작돼 전국 곳곳에서 사망자와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빠르게 일상이 돼 가는 극한호우와 극한폭염에 정책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기후위기 취약계층에게는 당장 생사가 걸린 문제다.
  • 철근 빠진 아파트, 나사 빠진 LH… 15개 단지서도 무더기 누락

    철근 빠진 아파트, 나사 빠진 LH… 15개 단지서도 무더기 누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의 수돗물에서 검은 이물질이 나오고 지하주차장 일부 기둥에서 보강 철근이 빠진 사실이 적발되는 등 부실 공사 논란이 계속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개를 숙였다. 원 장관은 “모든 책임은 이권 카르텔에 있다”면서 전면적 인사 및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 원 장관은 30일 LH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긴급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LH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피해를 입은 주민과 국민 앞에 무겁게 사죄드린다”며 이한준 LH 사장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LH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에서는 2017년 입주 직후 수돗물에서 검은 이물질이 나오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또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하중을 견디는 철근(절단보강근)이 누락된 결함이 발견됐다. 특히 이미 입주한 5개 단지에서도 철근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완이 필요한 단지는 수도권 8개, 지방 7개다. 주택 종류별로는 분양주택이 5개, 임대주택이 10개 단지다. LH는 시흥은계의 수돗물 이물질 문제와 관련해 공동주택, 학교, 유치원 등 20곳에 대해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끝냈다. 문제가 된 관로(1.7㎞)를 포함해 밸브실 간 모든 관로 3㎞를 교체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정밀여과장치를 인근 단독주택, 상가 등에도 설치하고 관로시공 20㎞ 전 구간의 관로를 교체할 것을 지시했다. 철근 누락 결함의 경우 이미 입주한 4개 단지는 입주자와 협의 또는 정밀안전점검을 추진 중으로 신속히 보완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1개 단지는 보완 공사 범위가 크지 않아 이미 보완 공사에 들어갔다. 아직 시공 중인 10개 단지 중에 6개 단지는 보완 공사를 하고 있으며, 4개 단지는 입주 전에 보완을 완료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부실 공사의 책임으로 ‘이권 카르텔’을 지목했다. 그는 “모든 책임은 좌든 우든 이권 카르텔에 있다”면서 “수돗물에 이물질이 나오게 된 불량자재 구매 및 감독책임자, 무량판 설계를 시공하며 철근 등 필수 설계와 시공 누락을 생기게 한 설계·감리책임자에 대해 무거운 징계 조치와 즉각 수사·고발 조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장마는 끝났는데… 폭염·폭우 동시에 덮쳤다(종합)

    장마는 끝났는데… 폭염·폭우 동시에 덮쳤다(종합)

    기상청이 ‘장마 종료’를 선언한 지 나흘 만인 30일 서울, 대전, 세종, 경기, 충남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오후 6시부로 가동했다. 가마솥 더위가 지속되면서 제주 산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폭염특보도 동시에 전국적으로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으로 이날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대구, 경북, 경남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전망된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저녁 시간까지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등에서 5~40㎜다. 경기 남부, 강원남부내륙, 대전, 충남, 전북, 전남 등에서 많은 곳은 6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은 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신속한 접근 통제와 인근 주민 대피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장마기간 동안 내린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적은 양의 강수에도 산사태, 급경사지 등 사면 붕괴의 우려가 높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날 전북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흔들림이 관측된 지역에서는 산사태, 토사유출 등의 피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내려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등 저지대 시설 침수가 발생하면 즉시 통제 및 대피를 실시할 것도 지시했다. 이날 오후 수도권 등에 갑작스러운 호우경보가 내리기 전까지만 해도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이날 전국 낮 최고 기온은 35도까지 오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다. 그러나 대기 불안정으로 갑작스레 집중호우가 내리며 ‘도깨비 날씨’로 돌변했다. 이에 따라 호우경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도 일부 지역은 아직 폭염경보가 동시에 유지되고 있다. 한편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8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져 지하철 1호선 일부 지상구간이 한때 운행을 멈추기도 했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영등포역∼구로역 구간을 지나는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역시 운행을 중단했다. 1호선을 포함한 열차는 선로 안전이 확인된 뒤 오후 7시 15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월요일인 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밤~새벽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도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LH ‘순살 아파트’ 15곳 더 있었다…‘무더기 철근 누락’

    LH ‘순살 아파트’ 15곳 더 있었다…‘무더기 철근 누락’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꼽히는 ‘철근 누락’ 사례가 다른 공공 아파트에서도 무더기로 확인됐다. 30일 국토교통부는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주재로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LH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LH 발주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91개 단지 중 이미 준공된 단지는 38개(38%), 공사 중인 단지는 56개(62%)다. 앞서 LH는 지난 4월 공사에서 발주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무량판공법이 적용된 LH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전수 검사했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기 때문에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철근을 튼튼하게 감아줘야 한다.조사 결과 15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전단보강근’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필요한 만큼의 철근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10개 단지는 설계 미흡으로 철근이 빠져 있었다. 구조계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구조계산은 제대로 됐으나 설계 도면에 전단보강근 표기를 빠뜨린 것이다. 5개 단지는 시공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근이 빠진 15개 아파트의 콘크리트 강도는 설계 기준 강도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가 드러난 곳 중 이미 입주를 마친 곳은 5개 단지다. LH는 입주한 4개 단지에서 정밀안전점검을 추진 중이며, 이 단지에서는 보완 공사를 할 예정이다. 1개 단지에 대해서는 현재 보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주 전인 곳은 10개 단지다. 입주 전 단지 중 6개 단지는 보완 공사 중이며, 4개 단지는 입주 전 보완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LH는 밝혔다.이날 원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은 LH 철근 누락과 경기 시흥 은계지구 상수관 문제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원 장관은 “전면적인 인사 조처와 수사 의뢰, 고발 조치 등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데 대해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책임자에 대한 징계와 고발 조치도 예고했다. 원 장관은 LH에 “무량판 구조로 설계·시공하면서 전단보강근 등 필수 설계와 시공 누락이 생기게 한 설계와 감리 책임자에 대해 가장 무거운 징계 조치와 함께 즉각 수사 의뢰, 고발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사장도 “(철근 누락) 15개 단지의 설계·감리가 언제 발주됐고, 여기에 관여된 사람은 누구인지 조사해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관련자가 책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민간 발주 아파트 100여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라, 철근 누락 아파트는 추가로 더 나올 수 있다.
  • 이천시, ‘주차장 천장 철근 누락’ 아파트 정밀진단하기로

    이천시, ‘주차장 천장 철근 누락’ 아파트 정밀진단하기로

    ‘주차장 천장 철근 누락’ 의혹이 제기된 이천시 한 신축 아파트에서 일부 철근 누락이 확인돼 이천시가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28일 경기 이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이천지역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천장 부분 콘크리트 내부의 철근이 설계와 달리 빠진 채 토목공사가 진행됐다는 사실을 확인 했다. 이달 중순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내부의 철근을 탐지하는 비파괴 검사를 진행했지만, 당시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장비에 이상이 생기는 바람에 검사를 중단한 뒤 지난 27일 검사를 다시 했다. 두 차례에 걸쳐 비파괴 검사를 했지만, 그 자리에선 바로 철근 누락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고, 검사 결과는 다음 달 초에 나올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 측은 천장 부분 슬래브 구간에 보강용 철근을 일부 빠뜨린 사실을 인정했지만, 구조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자료도 이천시에 제출했다. 시공사가 지하 주차장 천장 부분에 보강용 철근을 빠뜨린 채 콘크리트 시공을 한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시는 구조적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하고, 한국건축기술사협회에 안전진단 기관 추천을 의뢰했다. 시는 시공사와 협의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오면 보수보강, 재시공 등 후속 조치를 하고 시공사에 대한 행정처분도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시는 작업 중지 여부는 다음 달 초 비파괴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문제의 아파트는 800여 세대 규모로 내년 10월 입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유무…교권침해 여부 관계 없다”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유무…교권침해 여부 관계 없다”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긴급 현안 업무 보고에서 지난 18일 서이초에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인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현재 서이초 사건에 대해 경찰뿐만 아니라 교육부와 교육청, 교육지원청이 합동조사단을 꾸려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빠른 시간내에 원인이 규명되고 올바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이주호 교육부 장관도 “지나친 학생인권 강조로 교실이 붕괴되고 교권이 추락했다”면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서이초 관련해서 각종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지나친 학생인권 보호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 아님을 대다수의 국민이 이미 알고 있다. 고인을 괴롭게 했던 주요 원인은 악성 학부모 민원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학생인권조례는 그간 교육현장에서 만행되던 체벌을 금기시하며 21세기 인권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적 분위기속에서 탄생한 유의미한 조례이다. 학생인권조례가 악성 학부모 민원을 부추긴다는 조항은 어디에도 확인할 수 없으며,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교권이 추락했으며 이로 인해 교권침해사례가 증가한다는 억지주장과 언론보도가 난무하고 있다. 이에 전 의원 연구실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도까지 학생인권조례 유·무에 따라 전국시도교육청의 교권침해사례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는 명명백백 거짓이며 가짜뉴스임이 나타났다.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지자체(서울 등 5개)의 교권침해 평균을 확인한 결과, 학생 1000명 당 0.36명이며 오히려 학생인권조례가 없는 지자체(강원 등 11개)의 교권침해 평균은 학생 1000명 당 0.4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인권조례 유무에 따른 교권침해 발생건수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기 적절치 않다. 더 나아가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시도교육청에서 교권침해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서이초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애도의 기간을 보내고 있지만 정작 고인을 필두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연결지어 정쟁대상으로 삼는 것은 삼가야한다”면서 “이번 사건에 핵심인 교권보호를 위한 법령개정 등의 움직임은 반드시 필요하며 악성 학부모 민원에 대한 교권보호체계 마련이 시급해보인다”면서 마무리했다.
  • 오송참사 관련 5개 기관 공직자 34명 등 총 36명 수사의뢰

    오송참사 관련 5개 기관 공직자 34명 등 총 36명 수사의뢰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 관련 기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수사 또는 징계를 받게 됐다. 국무조정실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감찰결과를 발표하고, 기존에 수사의뢰한 3개 기관 공직자 18명 외에 4개 기관 공직자 16명과 미호천 임시제방 공사현장 관계자 2명을 추가로 수사의뢰한다고 밝혔다. 수사의뢰 대상자가 총 36명(공직자 34명, 민간인 2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수사의뢰 대상 공직자 34명 소속은 충북도청이 9명으로 가장 많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8명, 충북경찰청 6명, 청주시청 6명, 충북도소방본부 5명 등이다. 국무조정실은 과실이 확인된 5개 기관 공직자 63명에 대해선 소속기관에 통보해 징계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를 발주한 기관으로, 기존제방 무단 철거 후 규격에 미달되는 부실한 임시제방을 설치했다. 이후 관리·감독도 하지 못했고, 제방 붕괴 상황 인지 후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지도 않았다. 궁평2지하차도 관리주체이자 교통통제 권한을 가진 충북도는 사고당일 홍수경보 발령과 미호천교 수위 급상승 등 지하차도 통제기준이 충족됐음에도 이를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않고 교통통제도 하지 않았다. 사고 당일 미호천 범람 위험 신고를 받았지만 비상상황 조치도 안했다. 충북경찰청은 사고 당일 두 차례 미호천교 범람 및 궁평지하차도 통제 관련 112 신고를 접수했으나, 실제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 출동한 것으로 112신고 시스템에 입력 및 종결처리했다. 청주시는 유관기관의 미호강 범람 관련 위기 상황 통보를 받고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충북소방본부는 119신고에 따라 범람현장에 출동한 유일한 기관이지만 현장요원 상황보고에도 119종합상황실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 사고 전날 오후 5시 21분 미호천교 공사현장 임시제방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도 유관기관에 전파하지 않았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수사의뢰·징계요구와 별도로 기관별로 직위해제 등 책임에 상응하는 후속 인사조치를 인사권자에게 건의하거나, 해당 지자체장에게 요청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우선 이상래 행복청장,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신병대 청주부시장, 정희영 흥덕경찰서장, 당시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등의 인사조치를 건의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선출직을 제외한 각 기관들의 최고위급이다.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쯤 발생했다. 미호강 제방 붕괴로 강물이 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 [구의회 포커스] 광진구의회 장길천·김미영·고양석·이동길·서민우 의원, 관내 수해 지역 현장점검

    [구의회 포커스] 광진구의회 장길천·김미영·고양석·이동길·서민우 의원, 관내 수해 지역 현장점검

    서울 광진구의회 장길천 운영위원장과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 고양석·이동길·서민우 의원은 지난 24일 장마철 집중 호우로 담장과 축대가 무너진 관내 수해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구청에 대책을 강구했다. 서울 자양2동 유수지의 바닥면 족구장 건설 현장의 안전점검과 빗물펌프장 점검을 진행했고, 이어 구의3동의 한 빌라에는 옆 건물 주차장 화단의 경계 담장이 무너질 위기에 있다는 민원을 접하고 해당 주민센터 동장 및 담당 부서와 긴급 점검했다. 이곳 현장점검에서 주차장 화단이 더 높아 빗물을 포함한 토사의 압력으로 담장 일부가 심하게 갈라지고 기울임 현상으로 인해 이웃한 연립빌라 주택 쪽으로 무너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어 해당 부서에 긴급조치를 강구했다. 또 다른 폭우 수해 현장인 중곡4동의 용곡초등학교 남측 언덕 아래쪽 축대가 무너질 위기에 처함에 따라 빗물길 유도 공사를 하고 있어 공사 관계자와 이웃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했고 관련 부처의 협력을 도모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이동길 의원은 “구의3동 트윈빌라 주민 40여 명으로부터 인근 담벼락 붕괴 위험에 따른 복구대책 마련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받아 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여름철 집중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해 위험지역을 꾸준히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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