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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주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공사 착공 및 안전서약식 참석

    전병주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공사 착공 및 안전서약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23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부지(용산구 후암동)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공사 착공 및 안전서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광주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사고를 다시 한번 생각하며, 안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착공을 통해 지역주민과 연계를 통한 마을 결합형 공공청사, 복합문화를 필두로 한 교육허브 공간 창출, 미래 산업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업무공간 창출과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출물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 의원은 “신청사 완공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안전서약식을 통해 관계자 여러분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김생환, 양민규, 황인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시의원, 성장현 용산구청장, 용산구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73일만에 책임자 8명 송치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수사해온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고 발생 73일 만에 책임자 8명을 법인을 검찰에 송치한다. 광주경찰청은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일으킨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축법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로 A씨 등 현산 관계자 8명과 현산 법인을 검찰에 송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현장소장, 건축·품질 담당자 등 3명은 구속 송치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현산의 수사기록을 검찰로 보냈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들도 순차적으로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산 관계자들과 하청업체 관계자 4명, 현장 감리자 3명 등 총 20명을 조사해왔다. 이 중 하청업체 현장소장과 전무, 감리 1명은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 조사 의견서, 자문 전문가의 분석 보고서 등을 근거로 하부층 동바리(지지대) 조기 철거, 콘크리트 지지대(역보) 무단 설치 등이 붕괴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도 시공·감리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로 인해 발생한 인재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현산 관계자들은 동바리 조기 철거에 대해 “확인 안 한 책임이 있지만 지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고 공법 변경과 관련해서는 “구조안정성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봤다”고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28일 공식 중간수사 브리핑을 통해 수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1일 현산이 시공사로 신축 중인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는 최상층 공사 중에 16개 층이 한꺼번에 무너져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착공 및 안전서약식’ 참석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착공 및 안전서약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최기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2)은 지난 3월 23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부지에서 개최된「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착공 및 안전서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신청사 착공 및 안전서약식은 최근 광주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사고 등에 따라 신청사 건립공사 착공 기념 및 안전한 공사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청사 이전과 많은 시간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 건립기금 운용계획 동의안 등을 통해 총사업비 1,299억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교육감 이하 교직원들이 함께 지혜롭게 대처하고 힘을 모아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신청사가 교직원과 학생, 지역 시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우리 위원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붕괴사고 책임자규명 마무리단계…28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

    주중 1차 신병처리 마무리…현산 관계자 3명 구속, 하청업체·감리 관계자 실질심사 앞둬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원인과 책임자 규명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이 이번 주중으로 사고의 직접적인 책임자에 대한 신병 처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1일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원인·책임자 규명 분야 입건자에 대한 신병 처리를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총 20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붕괴사고 원인·책임자 규명 분야 입건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산 관계자 5명 중 3명은 구속(2명은 기각)됐고, 하청업체인 가현종합건설 관계자 2명과 감리 3명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다. 가현 관계자에 대한 구속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2일 열리고, 감리들에 대한 실질 심사는 피의자 측의 요청으로 하루 연기돼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신병 처리가 마무리되면 경찰은 1차 수사 결과를 정리해 순차적으로 검찰로 사건을 보낼 예정이다. 원인·책임자 규명 분야 입건자들에 대한 1차 신병 처리로 붕괴사고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되지만, 규명해야 할 과제는 남아있다. 콘크리트 부실시공 또는 불량 자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해야 하고, 현대산업개발 본사에 대한 추가 수사도 남아있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도 불법 재하도급 의혹에 대해서는 마무리 수사를 진행 중이고,미등기 전매·입찰 비위·토지 강제 매수 등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광주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규명해야 할 대상이 아직 남아있지만, 사고의 직접적인 책임자들에 대한 1차 신병 처리 완료 기점으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광주 붕괴사고 감독 부실”…감리 3명도 구속영장 추가 청구

    “광주 붕괴사고 감독 부실”…감리 3명도 구속영장 추가 청구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관계자 등 7명에 이어, 감리를 맡았던 이들에 대해서도 추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시공 방법 임의 변경 과정에서 구조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시공 과정을 확인 및 감독하고 붕괴위험을 차단해야 할 감리자의 역할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다. 18일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감리 3명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3일 오전 11시에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지난 1월 11일에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붕괴사고를 야기한 책임으로 총 20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 조사 의견서, 자문 전문가의 분석 보고서 등을 근거로 붕괴사고의 주요 원인을 하부층 동바리 미설치, 콘크리트 지지대(역보) 무단 설치, 콘크리트 강도 미달 등으로 지목했다. 수사본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현산 관계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중 현장소장, 건축·품질 관리자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추가로 철근콘크리트 하청업체 가현종합건설 관계자 2명에 대해 먼저 구속영장을 신청해 오는 22일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수사와 별도로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도 “붕괴 사고는 시공·감리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로 인해 발생한 인재”라는 내용으로 붕괴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 국토부 측은 ‘가장 엄정한 처벌’을 예고했다. 사조위 측은 현산 측이 아파트 구조설계를 변경하면서 건축구조기술사에 대한 검토 협조를 누락했으며, 감리단은 거푸집 설치 및 철근 배근, 콘크리트 타설 등 세부 공정을 제대로 검측하지 않았다고 봤다.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5명 영장실질심사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이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현산 현장소장 A씨와 건축·품질 담당자 등 관계자 5명은 이날 광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들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로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해 지난 1월 11일 붕괴 사고를 유발, 모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건축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 두 달여간 총 20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철근콘크리트 공사 하청업체인 가현종합건설 현장소장과 전무에 대해서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추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해 오는 22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향후 감리 등에 대한 신병 처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 조사 의견서,전문가 보고서 등을 토대로 사고의 주요 원인을 하부층 동바리 미설치, 수십t무게의 콘크리트 지지대(역보) 무단 설치, 콘크리트 강도 미달 등으로 꼽았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도 39층 바닥 시공 방법과 지지 방식 무단 변경,하부층 동바리 미설치 및 조기 철거,콘크리트 강도 미달 등을 지적하며 총체적인 관리 부실로 인한 인재라고 최근 발표했다.
  • ‘수사’ 대신 마음 치료, 7년간 1000명 도왔죠

    ‘수사’ 대신 마음 치료, 7년간 1000명 도왔죠

    “피해자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사건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는 것만으로도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심리적 위안을 얻는 것 같아요.”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피해자 전담경찰관 박은주(48) 경위는 살인이나 방화, 강도 등 강력범죄 피해자나 그 가족을 만나 그들이 상처를 회복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때 피해 유가족을 한 달 넘게 상담하고 지원했다. 2015년 전담경찰관 제도가 생기자 곧장 지원한 박 경위는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피해자를 만나 상담했다. 지난해 말에는 ‘베스트 피해자전담경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 경위는 16일 “처음에는 피해자 보호가 경찰의 주 업무가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동료 경찰들의 이해나 호응이 부족해 힘들었지만 이제는 많이 바뀌었다”면서 “현장에서 사건을 진행할 때 피해자 보호를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경찰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보호 업무의 특성상 업무 범위를 딱 정해 놓기는 쉽지 않다. 박 경위는 전담경찰관을 맡은 첫해 부부싸움 끝에 집에 불을 지르려던 아버지를 말리다가 크게 화상을 입게 된 20대 여성의 사례를 접하게 됐다고 한다. 박 경위가 지역사회 기관들과 복지단체에 연락해 지원 네트워크를 꾸리고 전국과 해외에서까지 성금을 모아 9000만원이 넘는 수술비와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박 경위는 “피해자 보호 업무의 영역은 어디까지라는 선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피해자에게 필요한 것을 최대한 끌어모아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는 피해자가 안정을 되찾고 감사 인사를 전해 올 때다. 박 경위는 “이웃과의 다툼 끝에 허리를 다친 뒤 마음에 상처를 크게 입은 할머니를 1년 가까이 상담하고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린 적이 있는데 제가 없을 때 손편지를 남기고 가셨더라”면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데 이렇게 해 줘서 감사하다. 그 힘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과분한 말씀에 경찰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다만 그는 피해자들이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건 발생 초기에 경제적 지원이 곧바로 이뤄지지 않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박 경위는 “범죄에 취약한 환경에 놓인 사회적 약자 계층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비나 이전비, 생계비 등 당장 필요한 경제적 지원은 대부분 사건 종료 이후에 진행된다”며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선 경찰 수사 단계에서부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주 아파트 붕괴’ 현산 8억 과태료

    ‘광주 아파트 붕괴’ 현산 8억 과태료

    지난 1월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8억 4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이 회사의 대규모 건설 현장 12곳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다. 고용부는 16일 이 회사 최고경영자가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원점에서 다시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 감독 결과를 본사에 통보했다. 고용부는 이번 감독에서 모두 636건의 안전조치 위반사항을 적발해 306건은 사법 조치하고 330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감독 결과에 따라 12개 현장 안전보건관리 책임자를 모두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회사 측의 시공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게 고용부의 판단이다. 위반사항 중에는 떨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난간이나 작업발판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어긴 사례가 2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험성 평가와 산재 보고, 화학물질관리 등 기초적인 안전 의무를 위반한 사항이 144건, 근로자 직무 교육, 화학물질교육 등 관리시스템 위반 사항이 135건 적발됐다. 대형 붕괴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공사장 내 거푸집과 지반 굴착 관련 안전·위험 방지 조치를 위반한 사항이 19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유해·위험방지계획서가 공사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사례가 10건 적발됐다. 고용부는 이 위반사항들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기획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열흘 앞둔 1월 17일부터 특별감독을 했는데도 시공현장의 안전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실제로 현장에서 이행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피해자 1000명 만난 박은주 경위 “경찰 단계부터 경제적 지원 필요”

    피해자 1000명 만난 박은주 경위 “경찰 단계부터 경제적 지원 필요”

    2015년 신설된 피해자 전담경찰관 박은주 경위 피해자 치료비 마련 위해 지역 네트워크 만들기도 이웃 분쟁으로 다친 할머니 손편지에 가장 큰 보람 사회적 취약 계층 많은데 초기 경제적 지원은 한계 “연민의 마음으로 피해자 목소리 듣는 게 우선” “피해자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사건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는 것만으로도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심리적 위안을 얻는 것 같아요.”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피해자 전담경찰관 박은주(48) 경위는 현장 일선에서 살인이나 방화, 강도 등 강력범죄 피해자나 그 가족을 만나 그들이 상처를 회복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때 피해 유가족을 한 달 넘게 상담하고 지원했다.2015년 전담 경찰관 제도가 생기자 곧장 지원한 박 경위는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피해자를 만나 상담했다. 지난해 말에는 ‘베스트 피해자전담경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 경위는 16일 “처음에는 피해자 보호가 경찰의 주 업무가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동료 경찰들의 이해나 호응이 부족할 때 가장 힘들었지만 이제는 많이 바뀌었다”면서 “현장에서 사건을 진행할 때 피해자 보호를 세심하게 신경쓰는 것만으로도 경찰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보호 업무의 특성상 업무 범위를 딱 정해 놓기는 쉽지 않다. 박 경위는 전담 경찰관을 맡은 첫해 부부싸움 끝에 집에 불을 지르려던 아버지를 말리다가 크게 화상을 입게 된 20대 여성의 사례를 접하게 됐다고 한다. 박 경위가 지역 사회 기관들과 복지 단체에 연락해 지원 네트워크를 꾸리고 전국과 해외에서까지 성금을 모아 9000만원이 넘는 수술비와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박 경위는 “피해자 보호 업무의 영역은 어디까지라는 선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피해자에게 필요한 것을 최대한 끌어 모아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보람은 피해자가 안정을 되찾고 감사 인사를 전해 올 때다. 박 경위는 “이웃과의 다툼 끝에 허리를 다친 뒤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할머니를 1년 가까이 상담하고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린 적이 있는데 제가 없을 때 손편지를 남기고 가셨더라”면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데 이렇게 해줘서 감사하다. 그 힘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과분한 말씀에 경찰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다만 그는 피해자들이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건 발생 초기에 경제적 지원이 곧바로 이뤄지지 않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박 경위는 “범죄에 취약한 환경에 놓인 사회적 약자 계층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비나 이전비, 생계비 등 당장 필요한 경제적 지원은 대부분 사건 종료 이후에 진행된다”며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선 경찰 수사단계에부터 지원이 이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공 변경·물 시멘트·감리 구멍… 아이파크 붕괴는 ‘3중 人災’

    시공 변경·물 시멘트·감리 구멍… 아이파크 붕괴는 ‘3중 人災’

    지난 1월 신축 공사를 하다가 느닷없이 외벽 등이 무너졌던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는 애초 설계도와 달리 시공 방식 등을 무단 변경해 발생한 인재로 확인됐다. 또 콘크리트에 물을 많이 타 강도가 약해진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교통부의 ‘현산 아파트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조위는 지난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가 공사 중 붕괴하자 약 2개월간 원인 등을 조사해 왔다. 이 아파트는 당시 PIT층(배관 등 각종 설비를 모아 두는 층) 바닥이 무너지면서 외벽이 크게 파손됐다. 사조위에 따르면 아파트는 39층 슬래브(바닥) 타설(콘크리트를 부어 넣는 것) 작업을 끝낸 직후 바로 아래 PIT층 바닥이 무너지면서 시작됐다. PIT층은 38층과 39층 사이에 있는 좁은 공간이다. 건물 붕괴는 23층까지 이어져 16개 층 이상의 슬래브와 외벽, 기둥 등이 무너졌다. 사조위는 39층 바닥 공사를 할 때 애초 설계와 다른 시공 방법과 지지 방식을 쓴 것이 붕괴 원인이었다고 판단했다. 39층 바닥을 타설할 때는 PIT층에 동바리(지지기둥)를 세우도록 설계됐는데 동바리 대신 콘크리트 가벽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바닥 슬래브에 작용한 하중이 2.24배 높아졌고, 중앙부로 집중되면서 붕괴가 시작됐다. PIT층은 일반 층보다 높이가 낮아 작업자가 직접 들어가서 동바리를 설치하기 어려워 현장에서 임의로 콘크리트 가벽 설치로 방법을 바꿨다. 또 36~39층에도 동바리가 있어야 했는데 조기에 철거해 여러 층이 무너져 내렸다. 김규용(충남대 교수) 사조위원장은 “39층 타설을 할 때 어떤 이유에서든 동바리가 제거되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동바리 제거가 (사고를 부른) 가장 큰 실수”라고 말했다. 동바리 철거를 두고 하청업체 측은 경찰 조사에서 “현산이 지시했다”고 진술했으나 현산은 동바리가 철거된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에 쓰인 콘크리트도 충분히 단단하지 못했다. 사조위가 붕괴 건축물에서 콘크리트를 채취해 강도를 시험해 보니 17개 층 중 15개 층이 설계기준 강도의 85%에 미달해 불합격 수준이었다. 레미콘을 지상에서 39층까지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작업을 쉽게 하려고 물을 더 섞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공사와 감리의 관리도 부실했다. 현산은 아파트 구조설계를 변경하면서 건축구조기술사에게 검토 협조를 구하지 않았고, 붕괴 위험을 사전에 막아야 할 감리단은 세부 공정을 제대로 검측하지 않았다. 김영국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제재를 포함한 재발방지 대책은 3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현산 관계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붕괴사고의 책임자로 지목된 현장소장과 건축·품질 관련 담당자 등 현산 측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대상이다.
  • HDC현산 ‘최고수위 처벌’ 받는다

    HDC현산 ‘최고수위 처벌’ 받는다

    현장 노동자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1월 HDC현대산업개발(현산)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의 책임을 물어 정부가 현산에 ‘법이 정한 가장 엄정한 처벌’을 하기로 했다. 구체적 처벌 수위는 이달 중 결정된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14일 화정아이파크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재 수준은 검토 중이지만 사건이 중하고, 사고 재발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토부의 ‘현산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화정아이파크 사고가 ▲설계와 다르게 임의로 시공·지지 방법을 바꿨고 ▲붕괴 위험을 사전에 막아야 할 감리자가 제 역할을 못해 발생한 인재라고 발표했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부실시공 업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처벌은 건설업 등록 말소나 1년 이내 영업정지 처분이다. 업계에서는 현산이 지난해 6월 광주 학동4 재개발구역 철거 현장에서도 붕괴 사고를 냈기에 이를 더해 최장 1년 8개월의 영업정지나 등록말소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등록말소는 토목건축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업정지를 당하면 해당 기간 사업 수주를 하지 못하게 된다.
  • 국토부 “6명 사망 광주 화정아이파크, 무단 구조변경이 붕괴 원인”

    국토부 “6명 사망 광주 화정아이파크, 무단 구조변경이 붕괴 원인”

    국토부 사고조사위, 2개월 조사 결과 발표39층 바닥 시공·지지 방법, 설계도와 달라PIT층이 하중 견디지 못해 무너져내려콘크리트도 설계기준 강도의 85% 미달현장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친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는 무단 구조 변경 탓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콘크리트는 기준보다 약했고 동바리(가설 지지 기둥)를 너무 일찍 철거한 것도 붕괴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토교통부 현대산업개발(현산) 아파트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14일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조위는 지난 1월 11일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원인을 약 2개월간 조사해왔다. 신축 공사를 하던 이 아파트는 당시 PIT층(배관 등 각종 설비를 모아두는 층) 바닥이 무너지면서 외벽이 크게 파손됐다. 사조위는 39층 바닥 시공방법과 지지 방식이 애초 설계도와는 다르게 무단 변경해 사고가 났다고 봤다. 현산은 당초 39층 바닥을 일반적인 슬래브 방식으로 시공하겠다고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데크 플레이트 공법으로 시공했다. 또 39층 바로 아래층인 PIT층에 수직 하중을 지탱할 힘이 있는 동바리 대신 콘크리트 가벽을 설치했다. 이 때문에 PIT층 바닥 슬래브 하중이 설계보다 늘었고, 하중이 중앙으로 쏠리면서 무너졌다는 것이다. 한편, PIT층 하부의 동바리도 조기 철거해 PIT층 바닥이 하중을 홀로 견디다가 1차 붕괴됐고, 이후 건물 아래층이 잇달아 무너졌다. 콘크리트도 충분히 단단하지 못했다. 붕괴 건축물에서 채취한 콘크리트의 강도를 시험해본 결과 설계기준 강도의 대부분의 층(17개 층 중 15개 층)에서 설계기준강도의 85% 수준에 미달했다. 공사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다. 사조위는 “감리자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시공과정을 확인하고, 붕괴 위험을 차단해야 하는 전문가인데 공사 감리를 할 때 전문기술자들과 업무협력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조위는 사고원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제도 이행 강화 ▲현 감리제도 개선 ▲자체·품질관리 개선 ▲하도급 제도 개선 등 재발방지 대책도 제시했다. 사조위원장을 맡은 김규용 충남대 교수는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간의 이면계약 등과 같은 비합법적 하도급 계약을 막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원인 상세 규명…신병처리 속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원인 상세 규명…신병처리 속도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이 ‘최초 붕괴’와 ‘연쇄 붕괴’ 로 나뉘어 규명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양생 불량의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입건자 신병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7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 조사 의견서의 내용을 공개했다. 의견서에 따르면, 공단 측은 붕괴 원인을 ‘최초 붕괴’와 ‘연쇄 붕괴’ 등 2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최초 붕괴’요인으로는 △임의 구조변경 △초과 하중 재하(載荷) 등이 꼽혔다. 데크플레이트(무지보 공법)를 설치해 콘크리트를 타설하며 피트 층 내부에 데크용 콘크리트 지지대를 설치, 기존 설계와 다른 피트 바닥 상태에 변화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또 하부층에 대한 동바리 보강 없이 콘크리트를 타설해 피트 층 바닥이 상부 하중을 견디지 못해 최초 붕괴가 시작됐다고 공단 측은 분석했다. ‘연쇄 붕괴’ 요인으로는 △연속 충격하중 △건물의 구조적 취약성 △콘크리트 품질 불량 등을 들었다. 1t 무게의 콘크리트가 3m 낙하하면 약 3.8t의 하중이 가해지는데 이 같은 붕괴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16개 층에 걸쳐 연쇄 붕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건물의 구조적 취약성으로는, 무게를 지탱할 벽이나 기둥이 상대적으로 적은 무량판 구조가 지적됐다. 또, 콘크리트 품질 불량은 콘크리트 양생이불량해 강도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거나, 콘크리트와 철근이 제대로 결속되지 않았음이 의심된다는 내용이다. 특히 콘크리트 양생 불량과 관련해서는 눈이 내리는 악천후 상황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되고,보양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정황이 CCTV 화면 등으로 확인됐다. 비용이 드는 유화제를 사용하는 대신 물을 타 콘크리트를 타설한 것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경찰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한 콘크리트 강도 분석 결과에서도 붕괴 현장 여러 층에서 확보한 시료 중 일부는 기준 강도에 미달한 수치가 나오기도 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측은 최초·연쇄 붕괴 원인 외에 공사 안전성 유지·평가를 진행하지 않았고, 감리 역할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 등을 부수적인 기여 요인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 입건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수사본부는 현재까지 붕괴 원인·책임자 규명 분야 15명, 계약·인허가 비위 등 분야 5명 등 총 19명(1명 중복)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과실 책임이 큰 일부 입건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 관계자는 “입건자들에 대한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경찰이 추정한 사고 원인과 비슷한 과학적 원인 분석 결과가 도출되고 있어 조만간 신병 처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콘크리트 양생 불량, 구조진단 미이행 등은 추가 수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광주시 “허가권자의 지정감리 대상 확대” 등 건축법 개안 건의

    - 감리비 사전예치, 착공신고시 공사기간 적정성 검토 등도 포함 - 대형 민간 건설공사 공사기간 산정기준 제정·시행 법제화 건의 광주시는 부실공사 척결을 위해 허가권자 지정감리 대상 확대 및 대형 민간 건설공사에 대한 적정 공사기간 산정기준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건축법’ 개정을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개정을 건의한 건축법의 주요 내용은 ▲허가권자 지정감리 대상 확대 ▲감리비 사전예치 ▲대형 민간 건설공사의 적정 공사기간 산정 지침 마련 ▲착공신고 시 공사기간 적정성 검토 ▲착공신고 시 제출한 공사기간 단축 시 승인 의무화 ▲준공검사 시 공사기간 준수 여부 확인 의무화 등이다. 현재는 건축주가 직접 시공하는 소규모 건축물(200㎡ 이하)과 주택으로 사용하는 건축물(주택법에 의한 감리대상은 제외)에 대해서는 허가권자가 감리자를 지정하고 있으나 그 외 감리자는 건축주가 직접 선정토록 돼있다. 하지만 감리자를 건축주가 지정할 경우 부실시공을 감독하는 감리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신기술 적용?활용 등 제외대상의 규정을 악용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건축물(5,000㎡ 이상, 16층 이상), 준다중이용건축물(1,000㎡ 이상)도 허가권자가 감리자를 지정하도록 확대 하는 것과, 감리비를 건축주가 허가권자에게 예치해 감리비 지급 요청시 허가권자가 공정에 따라 감리비를 지급하도록 개정을 요청했다. 또한 공공 건설공사의 경우 적정 공사기간 산정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으나 대형 민간건설 공사의 경우 산출기준 없이 건축주 임의로 공사기간을 산정해 이번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공사 붕괴사고 발생과 같은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공 건설공사의 공사기간 산정기준’을 참고해 대형 민간 건설공사(연면적 5천㎡ 이상인 건축물, 16층 이상인 건축물)의 적정 공사기간 산정 및 조정 등을 규정하는 지침 마련을 요청했다. 또 착공신고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에 적정 공사기간 산정 근거 자료를 포함하여 허가권자가 적정 공사기간 확보 여부를 확인토록 의무화와 착공신고 시 제출한 공사기간이 단축될 경우 허가권자의 승인 의무화 및 준공검사 시 공사기간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개정을 건의했다. 이상배 시 도시재생국장은 “조속한 법령 개정을 통해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및 부실공사를 척결해 안전 광주 실현에 누수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봄철 성수기 레미콘 원자재값 급등 … 삼표 붕괴사고로 ‘엎친데 덮친격’

    봄철 성수기 레미콘 원자재값 급등 … 삼표 붕괴사고로 ‘엎친데 덮친격’

    봄철 성수기를 앞두고 시멘트와 골재값이 잇따라 올라 건설업계가 울상이다.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의 토사붕괴 사고는 ‘엎친데 덮친격’이다. 4일 경기북부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국내 주요 시멘트 업체에서 올해 2월 출하분 부터 시멘트 판매가격을 17~19% 인상한다고 예고 했다. 이런가운데, 시멘트 생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 하고 있는 유연탄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멘트 업계의 75%가 유연탄 수입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입이 여의치 않게 됐기 때문이다.원유값의 상승세로 운송비 부담도 커졌고, 지난 1월말 발생한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토사붕괴 사고도 악재다. 양주사업소에서 생산하는 골재량은 1일 1만 8000㎥, 연간 390만㎥에 이르며. 경기북부권역 총수요에 20%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토사붕괴 사고 후 고용노동부가 양주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려 골재 공급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레미콘 업계는 “시멘트, 골재, 유류비 인상으로 레미콘 공급가도 21% 이상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골재 업체들이 지난 연말 3월 공급분 부터 7~10% 가격 인상을 통보했지만, 삼표 사고로 인한 공급 차질로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 국내 기업 85%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반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붕괴사고 등으로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기업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또다시 제정하는 것은 중복 규제이자 과잉 처벌이라는 주장이다.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건설협회가 국내 기업 193개사를 대상으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에 대한 기업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5%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그 이유로 산업안전보건법 규정과 중복된다(42.1%)는 점,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별도 법률 제정이 불필요하다(40.9%)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기업들의 반발이 큰 이유는 건설안전특별법안이 발주자와 설계·시공·감리자 등 모든 건설 주체에 안전관리 책무를 부여한다는 점, 의무 위반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 시공자에게 1년 이하의 영업정지나 해당 사업 분야 매출액의 3%가량의 과징금이 부과된다는 점으로 요약된다. 실제로 응답 기업 92%가 의무 위반으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시공자에게 부과되는 영업정지나 과징금 수준에 대해 “불합리하다”고 답했다. 행정 제재로 신규 수주가 끊기면 업계에서 퇴출될 거란 우려(31.8%)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임우택 경총 안전보건본부장은 “건설안전특별법에서 부과하는 과도한 행정 제재에 기업들은 경영 활동이 중단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다”며 “영업 정지로 사업이 중단되는 걸 막기 위해 과징금 처분을 선택하더라도 사고 현장과 관련 없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을 물어야 해 폐업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광주 화정동아이파크 피해자 영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숨진 피해자 4명이 27일 사고가 발생 47일 만에 영면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시신이 수습된 피해자 1명은 이미 장례를 마쳤고, 다른 1명은 타지역에서 장례를 치렀다. 광주에 터전을 둔 피해자 4명의 유가족들은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흘간 장례를 치렀다. 유가족 대표는 “세상의 인연은 여기가 마지막이지만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가슴에 품고 기억하며 훌륭한 아버지로, 남편으로 헌신하신 당신의 삶을 기억할 것”이라며 “부디 좋은 곳에서 무거운 짐 내려놓고 영면하시길 기도하겠다”고 추모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쯤 발생했다. 201동 최상층인 39층의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 과정에서 23∼38층 16개 층의 내부 구조물과 외벽이 한꺼번에 무너져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희생된 6명은 28∼31층 내부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건설노동자다.
  • 광주 학동 붕괴사고 현산 임원 영장 기각

    광주 학동4구역의 철거 공사 입찰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입찰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전 상무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A씨는 철거 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의 일반건축물 철거 업체 선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입찰에 앞서 한솔기업 측에 구체적인 입찰 가액을 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솔기업은 일반건축물 철거 업체로 선정됐으나 지난해 6월 9일 건물 철거 작업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인근을 지나던 버스 탑승자 9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27일 발인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27일 발인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숨진 건설노동자들의 발인식이 오는 27일 엄수된다. 붕괴사고 희생자 가족협의회는 25일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 광주에 연고를 둔 고인 4명의 빈소를 마련했다. 최근 피해보상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붕괴 발생 45일 만에 고인을 떠나보내는 절차가 시작됐다. 발인식은 오는 27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광주지역 희생자들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 건물 입구에는 모든 고인의 위패를 모신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여야 정당과 정치인들은 근조 화환을 보내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도 유병규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강원도 강릉에 연고를 둔 피해자 1명의 빈소도 이날 현지에 차려졌다. 앞서 붕괴 발생 사흘 만에 첫 번째로 수습됐던 희생자의 장례는 당시 연고지인 서울에서 개별적으로 치러졌다.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는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께 발생했다. 최상층인 39층의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이뤄지던 201동에서 23∼38층 16개 층의 내부 구조물과 외벽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희생된 6명은 28∼31층 내부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건설노동자다.
  • 경찰,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시행사 ‘미등기전매’ 혐의 포착

    경찰,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시행사 ‘미등기전매’ 혐의 포착

    광주 화정동 신축 붕괴 아파트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계열사가 해당 아파트 부지 매입 과정에서 ‘미등기 전매’ 방식으로 땅을 구입한 혐의가 포착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4일 부동산 등기 특별조치법 위반(미등기 전매) 혐의로 HDC아이앤콘스,토지 대리 매입 업체,철거업체 등 4곳에 대한 압수 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HDC아이앤콘스는 현산의 계열사로,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붕괴사고가 난 화정아이파크 현장의 시행사다. 경찰은 HDC아이앤콘스 측이 지역 중소업체 A사를 내세워 화정아이파크 신축 대상 부지 23개 필지(약 2만㎡)를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A사가 부지를 사들인 뒤에 등기 변경 절차도 밟지 않고,원소유주가 바로 HDC아이앤콘스 측에 토지를 매도한 것처럼 등기를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시행사의 미등기 전매 행위를 포착해 관련자 일부를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며 “향후 압수물을 분석해 미등기 전매 행위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입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는 지난 1월 11일 16개 층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붕괴사고가 발생,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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