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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동 관저 집결하는 尹 지지자, 탄핵 촉구 단체는 긴급 규탄대회

    한남동 관저 집결하는 尹 지지자, 탄핵 촉구 단체는 긴급 규탄대회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7일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그의 탄핵을 촉구하는 이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모여들고 있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도 법원의 구속 취소 청구 인용에 대한 긴급 규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헌재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구속 취소 소식이 알려지자 한남동 관저 인근으로 이동했다. 구속취소 소식에 고무된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대통령 윤석열’, ‘우리가 지켰다’,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지지자들은 관저 인근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욕설과 고성을 내뱉기도 했다. 관저 인근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600여명이 모였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온 시민단체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은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볼보빌딩에서 약 300m 떨어진 루터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항고를 촉구했다. 경찰은 이날 관저에 배치한 기동대를 기존 8개 부대(500여명)에서 18개 부대(1100여명)로 늘려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시민단체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경복궁역 인근에서 긴급 규탄대회를 열고 헌재 앞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오는 8일 예정된 서울 도심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에도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서울시청 인근인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전신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A(79)씨는 이날 정오쯤 전시관 옥상에서 ‘윤석열 대통령 만세’ 등이 적힌 유인물을 뿌리고 자기 몸에 불을 붙였다. 이후 전시관 관계자가 소화기로 불을 끄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영등포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 신호 대기 트럭 화물칸서 불…발 빠르게 대응한 해양경찰들

    신호 대기 트럭 화물칸서 불…발 빠르게 대응한 해양경찰들

    신호 대기 중인 1t 트럭 화물칸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재빠르게 대응한 해양경찰관들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7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항포구 순찰을 하고자 부산 강서구 송정동 견마로 삼거리 일대를 지나던 창원해경 소속 신항파출소 경찰관 박진만 경위·박지원 경사는 1t 트럭 화물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박진만 경위는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급히 차에서 내려 진화에 나섰고 박지원 경사는 차량을 통제하며 운전자에게 화재 상황을 알렸다.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은 이들은 곧바로 119에 지원 요청을 했고, 덕분에 인명 피해 등을 막을 수 있었다. 박진만 경위는 “신호 대기 중인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몸이 먼저 반응해 초기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부산국제영화제 수장없이 30주년 맞을라... 2년간 공모만 4번째

    부산국제영화제 수장없이 30주년 맞을라... 2년간 공모만 4번째

    올해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년째 집행위원장을 뽑지못해 수장 공백 위기를 맞고 있다. 7일 BIFF에 따르면 BIFF는 지난 3일 집행위원장 재공모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10일 1차 합격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2023년 5월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의 사임 이후 4번째다. 지난해 1월과 3월에 진행된 공모에서 집행위원장을 뽑지 못하자 BIFF는 박도신 부집행위원장을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체제로 집행위원장 없이 영화제를 치렀다. 올들어 지난 1월 실시한 공모에서도 적임자를 찾지 못해 집행위원장 자리는 2년째 공석이다. 3번째 공모에서 6명의 지원자가 참여해 2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박광수 BIFF 이사장이 이들에 대해 적임자가 없다며 반대 의견을 밝히면서 선출이 무산됐다. 집행위원장 심사를 담당하는 BIFF 임추위와 사무국 사이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현재 진행 중인 4차 공모에서도 적임자를 찾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게다가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이 최근 개인적인 이유로 사의를 밝혀 지도부 공백이 더욱 커지게 됐다. 잇따른 집행위원장 공모 실패에 부집행위원장까지 공석이 되면서 오는 9월 예정된 30회 BIFF에 빨간불이 켜졌다. BIFF는 최근 개정한 정관을 바탕으로 집행위원장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생각이다. 개정된 정관에는 재공모 이후에도 적임자가 없으면 이사장과 임추위가 협의해 집행위원장 후보자를 총회에 추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박 이사장은 “이사장과 임추위가 협의하는 조항은 최후를 위해 남겨둔 것으로, 아직 거기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9월로 행사가 앞당겨진 만큼, 최대한 빠르게 선출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앙고속도로 달리던 버스에서 불…30분 만에 진화

    중앙고속도로 달리던 버스에서 불…30분 만에 진화

    경북 의성군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6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안평졸음쉼터 진입로에서 엔진 과열로 정차한 고속버스에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0여분 만에 불을 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은 버스 엔진 부위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이승윤, 9년 연애 끝 결혼…“조용히, 예쁘게 살아보겠다”

    이승윤, 9년 연애 끝 결혼…“조용히, 예쁘게 살아보겠다”

    가수 이승윤(35)이 9년간 사랑을 키워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소속사 마름모는 전날 이승윤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승윤이 이달 중 결혼식을 올린다”며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오랜 시간 곁에서 힘이 되어준 소중한 분”이라며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윤은 팬카페에 직접 손편지를 남기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계절과 계절이 포개지는 3월의 어느 날, 결혼을 하게 됐다”며 “모든 것이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음을 깨달았다. 9년 전의 어렴풋한 약속을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껏 그래왔듯 조용히, 예쁘게 잘 살아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윤은 2011년 MBC ‘대학가요제’ 출전을 계기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디지털 싱글 ‘오늘도’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21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 승리의 ‘단비’ 내렸다

    승리의 ‘단비’ 내렸다

    KB 꺾어… 챔프전 진출 1승 남아김단비 득점·리바운드 ‘더블더블’ 아산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원맨쇼나 다름없는 경기로 청주 KB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6일 청주 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투혼을 불사른 김단비(20득점 3도움 1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허예은(10점 5도움), 강이슬(10점 4리바운드), 이채은(11점) 등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한 KB를 51-49로 꺾었다. 플레이오프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지금까지 5전3승제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4차전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에 고전했다. 김단비가 시선을 끌고 이명관(5점), 이민지(4점)의 득점이 이뤄져야 했지만 부진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우리은행은 26.5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전반이 끝나도록 16개의 3점슛을 시도해 겨우 1개만 성공해 6%라는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반면 KB는 경기 초반부터 강이슬과 송윤하(8점)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12개를 던져 5개를 성공하며 42%의 놀라운 성공률을 보였다. 전반을 32-23으로 앞선 채 마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승부에 반전이 일어난 것은 3쿼터. 우리은행은 KB 투맨게임의 시발점인 허예은을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점수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명관과 김예진의 스틸 3개 등 수비에 성공하면서 KB는 3쿼터에 겨우 7득점하는 데 그쳤다. 4쿼터 들어 김단비의 점퍼 등으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종료 7.8초를 남기고 이채은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50-48까지 추격당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위성우 감독(플레이오프 10승 6패·챔피언결정전 24승 6패)은 임달식 전 인천 신한은행 감독(34승 7패)을 넘어 35승(12패)을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 감독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 LS그룹 회장 ‘중복상장’ 발언에… 계열사 주가 일제히 급락세

    LS그룹 회장 ‘중복상장’ 발언에… 계열사 주가 일제히 급락세

    LS그룹 계열사 주가가 6일 중복상장 우려에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계열사 중복상장과 관련해 “상장 후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된다”고 발언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자금 조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나온 말임을 고려하더라도 말을 가려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3만 1000원(12.11%) 떨어진 2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룹 지주사인 ㈜LS는 1만 1900원(10.29%) 내린 10만 370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LS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LS에코에너지(-5.39%), LS네트웍스(-3.89%), LS머트리얼즈(-2.19%), LS마린솔루션(-2.94%), 가온전선(-1.54%)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LS그룹 상장사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데는 그룹 내 비상장 계열사가 상장에 나설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현재 LS그룹은 LS일렉트릭 자회사인 KOC전기와 미국 지사 슈페리어에식스의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상장 심사를 철회했던 LS이링크도 올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투자자들은 모회사와 자회사의 중복 상장으로 기존 상장사의 가치가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구 회장의 발언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됐다. 구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현장에서 LS그룹의 중복상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묻는 말에 “왜 자꾸 이슈가 되는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중복상장이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논란이 되더라”며 “우리가 투자하려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방법이 제한적이지 않으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회사들이 성장하려면 계속해서 자금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통신(케이블)이든 권선(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이든 세계 1위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중복상장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상장 후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된다”고 했다. 이 가운데 구 회장의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된다”는 발언이 투자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LS그룹 계열사 주주토론방에는 “주주를 개돼지로 보는 행태”, “주가는 CEO 한마디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왔다. 이에 대해 LS그룹의 관계자는 “미국 권선 1위 기업인 에식스솔루션의 경우 LS가 인수해 상폐 후 재상장하는 회사다. 미국 전력시장이 활황이라 나스닥에 할 수도 있지만 국내 상장으로 선회하는 것”이라면서 “국내 투자자들께 기회를 드리려는데 중복상장으로 오해하니 답답한 마음의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IPO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적기에 시장진출해 결국 모기업과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키우려는 노력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 가전·식품까지 납품 스톱… 홈플러스 “상거래 채권 지급” 불 끄기

    가전·식품까지 납품 스톱… 홈플러스 “상거래 채권 지급” 불 끄기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자 LG전자와 식품업체들이 잇달아 납품을 중단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 LG전자 측은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도 상황을 면밀히 따져보며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식품업체들도 잇달아 납품을 중단하고 있다. 오뚜기,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이 일부 제품의 납품을 중단했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일부 제품 출고가 중단됐고, 대금 지급이 정해지지 않으면 다음주부터 전면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납품업체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모든 채권에 대한 지급이 일시적으로 중지됐으나 이날부터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며 3월에만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약 3000억원으로 지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자금 지출을 하려면 법원에 보고해야 하기에 납품 대금과 입점 업체에 대한 자금 지출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홈플러스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고민이 더 크다. 자금 회전이 빠듯한 중소기업은 납품 대금 지연이 곧 회사 존폐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홈플러스는 2023년 건물을 매각한 대구 서구 내당점을 올 하반기 폐점할 예정이다. 점포가 줄면서 홈플러스 직원들은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고용 인력이 6000명 가까이 줄었다. 현재 홈플러스에는 2만명의 직영직원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10만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 조합원 20여명은 이날 MBK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사냥꾼 사모펀드 MBK에 의해 홈플러스가 산산조각 날 위기에 처했다”고 규탄했다.
  • ‘경제정책 불확실성 5년 새 ‘최고’… 기업 97% “올해 경제 위기 올 것”

    ‘경제정책 불확실성 5년 새 ‘최고’… 기업 97% “올해 경제 위기 올 것”

    불안정한 국내 정치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최근 5년 내 최대로 치솟으면서 상반기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올해 경제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6일 발표한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제정책 불확실성(EPU) 지수는 365.14를 기록했다. 이는 한일 무역분쟁으로 수출 규제가 강화됐던 2019년 8월(538.18) 이후 가장 높으며 10년 전인 2014년 12월(107.76)과 비교해 3.4배 증가한 수치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스콧 베이커 교수 등이 2016년 고안한 EPU 지수는 국가별 주요 언론매체에서 ▲경제 ▲정책 ▲불확실성 관련 단어들의 빈도를 집계해 산출한다. 이런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0인 이상 규모 기업 508곳을 대상으로 ‘2025년 기업규제 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96.9%가 올해 경제 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2.8%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때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업들은 올해 가장 심각한 애로사항 및 규제로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에 따른 임금 부담’(38.4%)이라고 답했다. 국내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자금 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이날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공기업·금융기업 제외, 100개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의 비중은 31%였다.
  • “불법 주차 차량 파손에 소방관 면책권 줘야”

    “불법 주차 차량 파손에 소방관 면책권 줘야”

    “민원 때문에 강제 견인 처분 못해소방 업무 집중하도록 지원 필요” “소방차가 불 끄러 가야 하는데 불법 주차된 차들 때문에 못 가요. 이게 말이 됩니까. 법적으로는 견인해버려도 됩니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민원 때문에 난리가 나죠. 소방관에게 재산상 손해에 대한 면책권을 줘야 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최민규 서울시의원(동작2)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형 화재로부터 시민을 보호해야 할 소방관이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 처분할 수 있는데도 민원 부담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소방관 손실 보장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소방공무원 법적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해 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8년부터 사무감사 당일까지 불법 주정차 차량를 강제 처분한 건수가 2건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덕분에 소방공무원 법률 지원 체계가 강화됐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법무특채(변호사) 인력을 포함한 법률·수사지원 인력을 충원해 유사 시 소방공무원들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이후 소방기본법이 개정돼 소방관이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 처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민원인과의 마찰과 소송 부담 등으로 인해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최 의원은 “소방관들은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로 처분해도 된다는 사실을, 시민들은 강제 처분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널리 알려야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소방관에게 재산상 손해에 면책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여의도 9배 면적 불태운 日이와테 산불… ‘헤이세이 이후 최대 재해’ 지정 가능성

    여의도 9배 면적 불태운 日이와테 산불… ‘헤이세이 이후 최대 재해’ 지정 가능성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8일째 이어졌다. 이번 산불은 여의도 9배, 축구장 4060개 면적에 맞먹는 2900㏊를 태우며 1989년 이후 일본 내 최악의 화재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신속히 ‘극심 재해’(극심한 재해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 재정 원조 등에 관한 법률) 지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6일 NHK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전날부터 내린 눈과 비로 추가 연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아직까지 불이 잡히지 않아 오전 6시 기준 소실 면적이 하루 만에 300㏊ 추가된 2900㏊로 확대됐다. 이는 시 면적의 9%에 이른다. 오후나토시에서는 이번 화재로 현재 최소 1명이 숨지고 건물 84채가 파손됐다. 시 인구의 약 11%에 달하는 주민 4600여명은 일주일 넘게 피난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산불은 ‘헤이세이’(1989년 1월~2019년 4월·아키히토 전 일왕의 재임 기간) 이후 최대 규모로 파악된다. 이 시기 피해 면적이 가장 컸던 화재는 1992년 홋카이도 구시로시에서 발생했다. 당시 1030㏊가 소실됐다. 이날 이시바 총리는 ‘이재민 생활 재건 지원법’을 적용해 이재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법이 적용되면 주택이 파손된 가구에 대해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300만엔(약 30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총리는 “화재 진압 후 위성 사진을 사용하는 등 가능한 한 간단하고 신속하며 적절한 형태로 극심 재해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극심 재해 여부는 현재) 당연히 시야에 들어와 있다”고 했다.
  • 이재명, 대통령실 세종 이전 검토 지시… 한동훈 “벌써 대통령됐나”

    이재명, 대통령실 세종 이전 검토 지시… 한동훈 “벌써 대통령됐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대통령실 세종 이전’ 가능성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치권 논란이 일고 있다. 여권에선 “벌써 대통령이 된 거 같다”는 비판이 나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지난주 금요일 확대간부회의 때 대통령실 이전뿐만 아니라 세종시 완성에 관련된 여러 가지 쟁점이나 그동안 고민했던 것들을 한번 정리해 보자 얘기했다”고 밝혔다. 복기왕 민주당 의원도 “충청권 의견을 취합해서 전해 달라는 지시였다”며 “만약 입법으로만 해결이 안 된다고 하면 개헌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도 지난달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행정수도 세종 이전의 추진 방안과 과제’ 토론회를 열고 국회와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개헌을 추진하자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표가 당내에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 가능성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 “그분은 벌써 대통령이 된 것 같다. 계엄도 하고 대통령실 이전도 하고”라고 비꼬았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가 제안한 ‘한국판 엔비디아’(K엔비디아) 국부·국민 펀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여권에서 ‘반시장적’, ‘사회주의’라는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정면 돌파로 방향을 정한 것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대규모 국민 펀드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민·기업·정부·연기금 등 모든 경제 주체를 대상으로 ‘국민참여형 펀드’(PPP)를 최소 50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이를 국내 첨단전략산업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이나 채권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과 기업이 투자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나 비과세 등과 같은 과감한 세제 혜택도 제공하겠다”며 “국민 펀드는 우리 국민에게 자산 증식의 기회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펀드 조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만에 하나 펀드를 모집해서 실패할 경우 누가 책임을 지는 것인지 책임 소재도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어제 정부가 ‘50조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발표했고, 오늘 민주당이 ‘50조원 첨단산업 국민펀드’를 발표했다”며 “제목부터 짝퉁 냄새가 난다. 그냥 막 던지는 아무말대잔치로 우리 경제를 살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현안을 듣고 북극항로 개척 현장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다만 박 시장은 이 대표를 만난 후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한 이 대표의 답을 듣기 위해 간곡히 요청하고 설명했는데도 이 대표는 일언반구도 없이 냉담하게 대응했다”고 날을 세웠다.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 13명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얄팍한 정치 꼼수”라고 이 대표의 부산 일정을 비판했다. 이에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사전에 북극항로 개척 관련 이야기를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합의된 자리였는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건 유감”이라고 밝혔다.
  • [사설] 트럼프의 오해, 리스크 첩첩… 한미 소통 채널 강화 고삐를

    [사설] 트럼프의 오해, 리스크 첩첩… 한미 소통 채널 강화 고삐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쏟아낸 폭탄성 발언들과 관련해 통상 리더십을 복원하고 한미 소통채널을 강화하는 작업이 더 시급해졌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캐나다 총리가 그제 전화 통화를 한 뒤 멕시코·캐나다 수입품 중 자동차 분야에 대한 관세 부과를 1개월 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시행 중인 멕시코·캐나다 대상 25% 관세 부과에 일부 협상·타협의 여지를 주면서도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압박카드로 쓰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전략은 다음달 2일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한국에도 시사점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 한국을 군사적으로 도와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미국산 제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행으로 대부분 한국에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는 만큼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도 ‘4배 관세’ 운운한 것은 각국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감안해 적용하는 ‘상호관세’에서 감당키 어려운 압박을 한 뒤 협상으로 이익을 최대한 챙기겠다는 계산일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한국은 지금 정상급 외교가 멈춰 있다는 사실이다. 한미 고위급 회동을 위해 미국에 간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관세 4배 발언’ 등과 관련해 “좋은 결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관세와 미국의 군사 지원을 연계해 언급한 것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예고한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오랜 동맹의 정신에 입각해 원만하게 잘 풀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낙관할 일이 아니다. 당장 미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자는 의회 인사청문회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을 보면 한미일 3자 협력이 지속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했다. 한미 간 경제 안보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는 징후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폭탄 본격화로 주가와 차량 소비자가격이 급락 조짐을 보이자 미 산업계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캐나다·멕시코산 자동차 25% 관세 부과를 1개월 유예했다. 칩스법 폐지 방침에 대해서도 반도체산업의 주요 투자지역 상원의원들이 보조금 폐지 반대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2기의 경제·안보 질서 재편기에 정상급을 포함한 각급 대미 채널의 접촉을 강화해야 한다. 트럼프의 몰인식과 오해를 풀어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분야의 협력 폭을 최대한 넓혀야 한다. 선박·가스관·원전 등의 협력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면 된다. 자동차·반도체·철강 주력 수출 품목의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안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 단비가 단비했다…2차전 패배 원인 제공했던 김단비 원맨쇼로 챔프전 진출 확률 100%잡았다

    단비가 단비했다…2차전 패배 원인 제공했던 김단비 원맨쇼로 챔프전 진출 확률 100%잡았다

    아산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원맨쇼나 다름없는 경기로 청주 KB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6일 청주 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투혼을 불사른 김단비(20득점 3도움 1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허예은(10점 5도움), 강이슬(10점 4리바운드), 이채은(11점) 등 3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한 KB를 51-49로 꺾었다. 플레이오프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지금까지 5전3승제 플레이오프에서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4차전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에 고전했다. 김단비가 시선을 끄고 이명관(5점), 이민지(4점)의 득점이 이뤄져야 했지만 부진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우리은행은 26.5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전반이 끝나도록 16개의 3점슛을 시도해 겨우 1개만 성공해 6%라는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반면 KB는 경기 초반부터 강이슬과 송윤하(8점)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12개를 던져 5개를 성공하며 42%의 놀라운 성공률을 보였다. 1~2차전에서 25.83%의 성공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한다면 전반에 32-23으로 앞선채 마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승부에 반전이 일어난 것은 3쿼터. 우리은행은 KB 투맨게임의 시발점인 허예은을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점수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명관과 김예진의 스틸 3개 등 수비에 성공하면서 KB는 겨우 3쿼터에 7득점에 그쳤다. 거기에 조용하던 외곽포도 2개나 터졌다. 4쿼터 들어 김단비의 점퍼 등으로 첫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종료 7.8초를 남기고 이채은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50-48까지 추격당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위성우 감독(플레이오프 10승 6패·챔피언결정전 24승 6패)은 임달식 전 인천 신한은행 감독(34승 7패)을 넘어 35승(12패)을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 감독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20득점을 추가한 김단비는 플레이오프 통산 475득점(14.84점)으로 5위에 올라섰다. 김단비는 “2차전 패배도 나때문에 이뤄졌는데 3차전에서도 나때문에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는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관중집계에서 3만6118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오른 KB 팬들은 이날도 2237명의 관중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지만 팀의 아쉬운 역전패로 눈물을 흘렸다.
  • 법원, 부산 ‘반얀트리 시공사’에 보전처분·포괄적 금지 명령

    법원, 부산 ‘반얀트리 시공사’에 보전처분·포괄적 금지 명령

    부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의 시공사 두 곳이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회생법원 회생2부(한경근 부장판사)는 5일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씨에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은 회생 신청 기업이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소비하거나 채권자에게 갚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 절차가 개시되기 전까지 채권자가 기업의 재산을 강제 집행할 수 없도록 하는 처분이다. 법원의 명령은 지난달 27일 두 기업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함에 따라 내려졌다. 한편 지난달 14일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삼정기업 등은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양사를 합해 2500여억 원의 미회수 채권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장기 프로젝트 개발사업의 차질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며 “최근 발생한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는 잔여 공사비 채권 회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고 금융기관의 추가 자금 조달이 전면적으로 중단돼 경영난을 더욱 심화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는 잔여 공사비 채권 회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고 금융기관의 추가 자금 조달이 전면적으로 중단돼 경영난을 더욱 심화시켰다”라며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 “경제 불확실성 5년새 최고조…상반기 설비투자 줄어들 것”

    “경제 불확실성 5년새 최고조…상반기 설비투자 줄어들 것”

    기업 97% “올해 경제위기 올 것”31% “자금 사정 작년보다 악화” 불안정한 국내 정치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최근 5년래 최대로 치솟으면서 상반기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크게 줄어들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올해 경제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의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6일 발표한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제정책 불확실성(EPU) 지수는 365.14를 기록했다. 이는 한일 무역분쟁으로 수출 규제가 강화됐던 2019년 8월(538.18) 이후 가장 높으며, 10년 전인 2014년 12월(107.76)과 비교해 3.4배 증가한 수치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스콧 베이커 교수 등이 2016년 고안한 EPU 지수는 국가별 주요 언론매체에서 ▲경제 ▲정책 ▲불확실성 관련 단어들의 빈도를 집계해 산출한다. 보고서는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10포인트 증가하면 약 6개월 뒤 국내 설비투자가 8.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올 상반기 설비투자가 크게 감소하고,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기업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2% 감소해 이러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의 50인 이상 규모의 기업 508곳을 대상으로 ‘2025년 기업규제 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96.9%가 올해 경제 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2.8%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때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업들은 올해 가장 심각한 애로사항 및 규제로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에 따른 임금 부담’(38.4%)이라고 답했다. 국내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자금 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공기업·금융기업 제외, 100개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 비중은 31%였다.
  • “치킨너깃마저”…미세 플라스틱 줄이려면 ‘이것’ 덜 먹어야

    “치킨너깃마저”…미세 플라스틱 줄이려면 ‘이것’ 덜 먹어야

    최근 인간의 뇌에 숟가락 한 스푼 정도의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이 미세 플라스틱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브랜드 루 캐나다 토론토대학 의학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은 그간 공개된 미세 플라스틱 관련 연구 결과를 종합해 식이·생활 방식의 변화를 통해 일상 속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학술지 브레인메디신에 4일 게재됐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면서 미세 플라스틱이 음식, 물, 공기 등 환경에 널리 퍼져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실적인 대안으로 미세 플라스틱 주요 공급원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대표적으로 생수병 대신 여과된 수돗물로 바꾸면 미세 플라스틱 섭취량이 매년 9만개에서 4000개로 줄어든다고 짚었다. 루 박사는 “병에 담긴 물을 수돗물로 바꾸면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되는 것을 거의 90%까지 줄일 수 있다”며 “이는 미세 플라스틱 섭취를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의 하나”라고 했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넣은 채 가열하는 것 역시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음식을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하면 상당량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방출된다. 단 3분 만에 1㎠당 미세 플라스틱이 최대 422만개의 입자가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플라스틱에 식품을 보관하는 대신 유리나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또 통조림에 들어 있는 식품과 고도로 가공된 식품 섭취를 제한하는 것 역시 미세 플라스틱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치킨너깃 등 고도로 가공된 식품은 닭가슴살보다 1g당 30배 더 많은 미세 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세 플라스틱이 인간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탓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티백 하나만 사용해도 수십억개의 해로운 미세 플라스틱이 신체로 유입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 세계 기업은 매년 약 4억 6000만t의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수치는 2050년까지 11억t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지금까지 미세 플라스틱은 인간의 신장, 폐, 간, 혈액, 정자 등 여러 장기와 조직에서 발견됐다. 미세 플라스틱은 생식, 소화, 호흡기 건강에 해를 끼치며 대장과 폐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부산 반얀트리 화재, 보온재에 불티 튀어 발화…화재 감시자 없고, 소방시설도 미비

    부산 반얀트리 화재, 보온재에 불티 튀어 발화…화재 감시자 없고, 소방시설도 미비

    사망자 6명이 발생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가 화기 작업을 하던 중 튄 불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화기 작업을 할 때 반드시 배치해야 하는 화재감시자가 없었으며 화재 감지기, 통로 유도등 등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도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수사전담팀은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반얀트리 화재 원인과 관련해 ‘지하 1층 수처리 기계실 천장에 있는 배관의 보온재에 불티가 튀어 최초 발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발화 원인으로 지목된 불티는 수처리 기계실 바로 위인 지상 1층 배관실에서 용접, 절단, 연마 등을 뜻하는 화기 작업을 하던 중 튄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작업반경 11m 이내 건물 구조 자체나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있다면 화재 감시자를 배치해야 하는데, 이날 작업 현장에는 배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화재 감시자는 간이소화용구를 휴대하고 화재 예방 업무를 하면서 만약 불이 나면 초기 진화, 대피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은 또 지하 1층, 지상 1층 발화부 주변 소방 시설 설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설계 도면에는 있는 화재 감지기, 통로 유도등, 시각 감지기 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4일 두 차례 관계 기관 압수수색을 실시해 자료를 확보하고, 일부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준공 승인이 난 것이 적절한지 따져보고 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는지는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프링클러는 섭씨 72도가 넘으면 감지기 유리관이 깨지거나 마개가 떨어지면서 소화수를 분출한다. 화재 현장에 남아 있는 스프링클러의 형상은 유리관이 깨지거나 마개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지만, 실제로 소화수가 분출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10여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입건자 중에서 공무원은 없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는 부산고용노동청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종 수사 결과는 고용노동청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갑 울리는 신라면” 가격 다시 오른다…짜파게티는 8%↑

    “지갑 울리는 신라면” 가격 다시 오른다…짜파게티는 8%↑

    정부의 ‘라면 가격 인하’ 압박에 가격이 인하됐던 라면 시장 부동의 1위인 신라면의 가격이 다시 오른다. 짜파게티 가격도 8% 넘게 오르는 등, 농심이 자사 라면과 과자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등 라면과 스낵 브랜드 56개 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 지난 2023년 7월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이어지자 농심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하했지만, 1년여가 지나 가격을 당시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설명이다. 농심의 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신라면 가격은 소매점 기준 950원에서 1000원으로 50원 오른다.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률은 출고 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농심 측은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인상 압박을 견뎌 왔다”면서 “원재료비와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팜유와 전분류 등 라면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한데다, 가격을 인하할 당시 1300원을 밑돌았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440원대까지 치솟는 등 생산 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파리바게뜨, 뚜레주르 등 제과 브랜드와 커피 프랜차이즈 등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푸드플레이션(푸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있다. 원두 가격이 급등하자 최근 배스킨라빈스와 컴포즈커피는 아메리카노 가격을 각각 400원, 200원 인상했다. 뚜레주르는 이달 1일부터 빵류 94종과 케이크 16종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해, ‘데일리 우유식빵’은 3500원에서 3600원으로 올랐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빵과 케이크 약 120종의 가격을 평균 5.9% 올렸으며, 같은 SPC그룹의 던킨도 도넛 가격을 평균 6% 올렸다. 빙그레의 붕어싸만코와 해태 부라보콘, 롯데웰푸드의 월드콘도 모두 가격이 300원 올라 2500원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흐름 속에 농심이 불붙인 라면 가격 인상에 다른 식품업계가 동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100억원 원격검침사업, 철저한 계획 수반되어야”

    유만희 서울시의원 “100억원 원격검침사업, 철저한 계획 수반되어야”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이 지난 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원격검침 전환사업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함께 전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위험검침지역의 안전성 확보, 정확한 수도 요금 부과, 시민들의 방문 검침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실시간 검침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올해 목표는 8만 6100개로, 지난해 4만 2300개 대비 약 200% 증가한 수치다. 단말기 일체형 계량기 예산을 제외한 사업비만 100억 200만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검침원 방문으로 인한 시민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를 해소하고, 옥내 누수 사전 감지 및 알림 기능도 제공, 위험지역 검침에 따른 안전성 문제 제고 등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유 의원은 2040년까지 총 227만개로 원격검침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기존 검침원의 고용 안정 문제를 제기했다. 원격검침 전환에 따른 기존 검침 인력 감축문제에 대해 아리수본부장은 현재 검침업무를 수행하는 시설관리공단 인력에 대해서는 다른 기능을 부여하는 역할 전환을 통해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기 오작동에 따른 문제에 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했다. 원격검침 시 장비 오작동 발생으로 수도요금의 과소 또는 과다 부과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유 의원은 사업 추진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중블록 단위 전환계획이 8개 수도사업소 중 중부, 남부, 강서 수도사업소에 집중되어 있으며, 중부사업소 5개 블록에만 3만 5000개(전체 목표 물량의 40.6%)가 집중되는 반면 강서는 100개 정도로 배분 기준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100억원이 넘는 공사금액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공사계약을 맺고 하반기까지 물량을 분산 추진하는 것도 사업기간 중 물가변동에 따른 리스크, 사업비의 적절한 집행추진 등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이에 따른 공기 지연 가능성이 있음도 문제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아리수본부장은 “중불럭 단위 추진 시 중부수도사업소에 물량이 집중된 부분은 위험 검침지역, 노후화된 지역, 누수 위험이 큰 곳, 그리고 블록 단위로 집중적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다 보니 중부지역에 집중되었다”라고 설명하며 “사업이 차질없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원격검침 전환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올해 목표 물량이 매우 도전적인 수치”라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사업추진계획과 예산집행계획을 가지고 면밀히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집행 계획이 철저하고 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아리수본부의 원격검침 전환사업은 누수 사전 감지, 근로자 안전 확보, 정확한 요금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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