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황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재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관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수집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8월 1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16
  • 삼성경제연구소 전망 올해의 ‘10대 변화상’

    ‘전문경영인(CEO) 시대’ ‘모바일족의 확산’ ‘다모작(多毛作)생애의 본격화’… 삼성경제연구소가 예상한 올해 10대 변화상이다. ◆CEO 시대=정치,경제,사회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전략적 판단을 내리는 CEO의 중요성이 부각된다.시장원리가 엄격하게 적용됨에 따라 CEO능력도 금방 판명돼 CEO간 격차가 확대된다.따라서 스타급 CEO를 확보하려는 헤드헌터와 스카우터들의 활동이 증가하게 된다. ◆금융재편 가속과 대규모 자금이동=시중은행은 4∼5개로 재편돼 거대화되고 중소 비은행 금융기관들은 은행 등에 흡수합병되거나 자회사로 편입된다.금융시장 불안으로 안전성을 선호하는 큰손은 외국자본에 바탕을 둔 외자계 금융기관으로 이동한다.사이버 금융의 확산등으로 금융인력이 단순직과 고령층에서 금융공학,디지털로 무장한젊은 계층으로 세대교체된다.부익부,빈익빈이 뒤따른다. ◆모바일의 확산=무선통신단말기 보급이 보편화되고 무선인터넷서비스가 본격 제공됨에 따라 2001년은 모바일 콘텐츠의 유료화가 진행되고 모바일 상거래에서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원년이 된다.서해안 고속도로,대전∼진주 고속도로 등의 개통으로 발전이 더뎠던 지역은 도약의 기회를 맞는다.인천 국제공항의 개항도 경제사회에 큰 변화를가져온다. ◆다모작 생애추구=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지고 여러 직장과 직무를갖게 되는 다모작 생애가 본격 전개된다.구조조정으로 한 조직에만기대고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디지털화의 진전으로 야간에 직업을 갖는 문라이트(Moon light)족 등 복수직업 종사자가 늘어난다. 이밖에 불황이 재습하고 경쟁구도가 ‘국내 대 국내’에서 ‘국내및 외자계’,‘글로벌 네트워크간’ 다면경쟁으로 바뀐다.전 업종에외자계가 진출해 외자계의 지배가 확대되고 경쟁무풍의 공직사회에도 변화가 촉발된다.남북관계는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하반기에는 대선레이스의 시작으로 정책추진이 더욱 어려워진다. 임태순기자 stslim@
  • 부동산 새해 전망/(중)토지

    올해 토지시장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제자리 걸음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땅값 상승을 가져올 호재가 사라진데다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다만,대규모 개발지역 인근이나 신시가지 조성지역 등은 국지적인 땅값 상승이 예상된다. ◆땅값 상승률 1% 안팎=대부분 연구기관은 올해 전국의 땅값 상승률이 1%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침체로 기업의 투자의욕이 꺾인데다 강력한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개인 투자도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기업의 설비투자가 줄어들고 수출 감소,고유가 등으로 지난해 3·4분기 이후 우리경제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올해 땅값 상승은 거의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공사는 올해 전국적으로 땅값이 평균 1.3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7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내다봤다.지목별로는 논밭이 2% 가까이 올라 전국 지가상승률을 웃돌고 대지,상업용지는 하락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측했다.건설산업연구원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올해 토지시장은 수급 불일치에따른 가격상승없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땅값 상승률이 연 1%대에서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준농림지 폐지로 토지거래가 뚝 떨어지고 건설업체들의 자금난으로자체 개발사업이 감소,땅값은 약보합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주택시장 불황으로 집 지을 땅의 수요가 크게 줄었고,도심 오피스 빌딩도 충분히 공급돼 더 이상의 토지수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유망지역=대규모 택지개발 주변 땅에 투자해볼 만하다.판교신도시 개발 예정지역 주변이나 부산,대구,대전 등 6개 도시의 도심신시가지 조성 지역은 토지거래가 늘어나고 값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도심 신시가지 조성지역은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할 방침이어서 새로운 중심 타운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입지를 지녔다.경기도 파주,일산지역 토지 수요도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 *전문가 견해- “악재 거의 노출하반기엔 호전” 토지시장의 악재는 거의 노출된 상태다.수도권 준농림지 개발 억제와 도심 나대지의 용적률·건폐율 강화로 개발의 효율성이 떨어지고땅값도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신시가지나 대규모 택지개발지 주변,공항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집중 투자되는 지역은 거래가 꾸준하고 값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 연초에는 경기침체와 강력한 구조조정 등으로 땅값 상승을 기대할수 없으나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벨트에서 풀리는 땅은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으나 해제결정이 나면 다시 한번 움직일 수 있다.건축규제 완화로 투자 가능성도 충분하다.빌라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은 큰 폭의 땅값 상승도기대된다. 신도시 주변,신시가지 조성 예정지역의 간선도로 주변 땅도 인기를끌 것으로 보인다.기업 물류사업 부지나 체육시설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찾는 수요가 부쩍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기홍 글로벌랜드 이엔티사장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경제지표 내용따라 등락 예상

    2001년을 맞아 투자자들은 한결같이 지난해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길 기대할 것이다.하지만 곳곳에 추가적 고통이 기다리고 있음을 읽게 하는 암울한 현실이 도사리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설립 29년만에 연초대비 39% 하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세계경제의 엔진역할을 하던 미국 경제에 대해 불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가관리를 위해 이달중순 하루 생산량을 50만∼100만배럴 줄일 채비를 하고 있다. 엔화가지난 연말 달러당 115엔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유로화는 94센트를 돌파,유럽의 경제성장을 예고했다. 월가의 증시전략가들은 올해 S&P500지수 기준으로 지수상승률은 15∼25%를 기록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하고 있다.올 상반기 주가가바닥을 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4분기 기업들의 순익 성장률은 4.7%로,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의 추가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지난해 성적이 나빴던 첨단기술 및 통신주 대신 유틸리티,제약,금융,식료품,부동산 등 경기방어주들이 증권사 추천 종목을 채웠다. 이번주에는 12월 노동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이달에나올 경제지표는 시장을 움직일 가장 큰 재료다.지난해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를 장담하던 증시전문가들은 한발짝 물러서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 3%는 잠재성장률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며물가상승 압력도 크게 낮아져 좀더 관망하며 섣부른 움직임을 보이지않겠다는 FRB 입장이 현재로선 확연하다.올해 금리인하는 단행되겠지만 시기와 인하폭은 단정할 수는 없다.국내투자자들은 해외변수는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뒤 보수적으로 국내시장에접근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새천년 ‘진짜 첫해’ 축하… 테러 얼룩도

    세계 각국은 화려한 불꽃놀이와 음악회,축하행사 등으로 새 세기의첫 해를 축하했다.주요국 정상들은 경제부흥과 국가안정 등 희망을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또 미국의 공식 시간 관리기관인 미 해군천문대는 워싱턴 본부에서기념식을 갖고 새 밀레니엄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현재 사용되고있는 그레고리안력(曆)으로는 세 번째 밀레니엄이 1일부터 시작됐다는 의미다. 그러나 지구촌 곳곳에서는 여전히 분쟁과 테러,각종 사고들로 얼룩져 암울한 가운데 한 해를 시작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일(이하 현지시간) 바티칸에서 2001년 첫미사를 집전했다. 로마 가톨릭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이기도 한 이날교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공존의 길을 찾을 것을 촉구하고 “새로운 세기가 모든 나라에 평화·정의·동포애,그리고 번영을 가져다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신년사에서 “북한과의 대화에신중한 자세를 취하겠다”면서 “일본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문호를개방하는 것을 환영하며 역내 포괄적 안보체제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화를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타이완과의 통일이 새 천년 중국의 최우선 과제중 하나”라면서 “새 천년에 중국 인민들의 주요 과제들은 국가 현대화 지속 추진,통일,세계평화 유지,균형 발전”이라고 역설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상당수 국민이 경제적 고통을겪고 있지만 모두 합심해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면서 새해에는정치·경제에 안정의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1일로 건국 100주년을 맞은 호주는 온 국민들의 거리행진으로 축하행사를 가졌다.존 하워드 총리는 “지난 100년간 호주는 경제불황과대량 이민,현대화·세계화 등 큰 도전에 직면했으나 사회적 단합을훌륭히 지켜왔다”며 “이는 호주가 이룩한 최고의 업적이며 우리는사회적 단합을 유지하고 증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는 100년전 영국 식민지 6개 주가 모며 건국을 결의했으며,당시빅토리아 여왕이 정부에 징세권,법률 제정권,군대 운영권 등을 부여하는 호주헌법을 재가함으로써 정식 국가로 출범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유혈분쟁은 해를 넘기면서도 계속됐다.새해 첫 날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북쪽 해안도시 나타니아에서는 차량폭탄 테러로 3건의 연쇄 폭발이 발생,50여명이 부상했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북동쪽 볼렌담의 한 카페에서는 크리스마스장식물 화재로 8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터키 이스탄불에서는 폭발사고로 10명이 부상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는수백 명의 취객들이 상점과 자동차를 부수며 난동을 피워 경찰이 무력으로 진압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중심 도로에서 벌어진 새해 축하행사는 샴페인병과 최루탄이 난무하는 폭력의 장으로 변해 100여명이 다쳤다.200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축하행사에서는 불꽃놀이사고로 40명이 부상했다. 외신종합
  • 다시 샘솟는 벤처 희망/ 벤처 시행착오 접고 실적 고속성장

    ‘그래도 벤처는 희망이다’ 2001년 새롭게 떠오른 태양을 바라보는 벤처인들의 감회는 남다르다.지난 한해동안 ‘벤처위기론’이란 길고도 어두운 터널을 통과한 뒤 맞이한 새해여서 기대와 설렘은 누구보다도 크다.지난해의 시행착오를 되새기면서 새로운 벤처정신과 피땀어린 재기의 노력으로 일어서겠다는 각오다. ◆벤처,어제와 오늘=IMF위기 이후 가장 큰 성과로 꼽혔던 벤처기업의 붐은 지난해초 벤처거품론이 대두되면서 코스닥시장의 불안으로 이어졌고,결국 업체들의 도산과 구조조정 등 총체적인 위기상황을 초래했다.게다가 정현준·진승현씨 등 부도덕한 벤처졸부들의 등장은 벤처업계의 ‘이미지 실추’라는 혹독한 시련을 안겨줬다. 그러나 벤처만이 우리 경제의 희망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탄생하고 있으며,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해 밤낮없이 땀을 흘리고 있다.또 고용창출과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 등은 벤처기업의 중요한 역할이 됐다.전문가들은 기술집약적산업이 발전할 수록 정보기술(IT)이나 바이오벤처기업의 활동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벤처업계의 가능성은 지난해 벤처위기론에도 불구하고 업체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사실에서 확인된다.지난 98년 2,000여개에 불과했던 벤처기업 수는 99년 4,900여개로 늘었고,지난해 11월까지 9,300여개로 급증했다.특히 지난해에는 매월 300∼600여 업체가 벤처로 확인받는 등 벤처 열기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수출도 98년 이후 높은 증가세에 있다.무역협회가 최근 조사한 벤처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98년 24억달러에서 99년 32억달러,지난해 10월까지 37억달러로 30∼40% 이상씩 늘었다.불황 속에서도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전세계를 무대로 틈새시장을 개척,수백억원이 넘는수출실적을 올린 결과다. 닷컴위기 극복을 위한 외자유치 활동 역시 활발히 이뤄졌다.인터넷기업협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00여개가 넘는 IT벤처들이총 6억1,600만달러를 해외로부터 유치했다.99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협회 관계자는 “경쟁력있는 국내 닷컴기업에 대한 해외 IT기업들의 투자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세기,새롭게 도전한다”=벤처인들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세계화’라는 벤처산업의 본질을 되찾아 21세기를 새롭게 이끌겠다는 포부다.장흥순(張興淳) 벤처기업협회장(터보테크 대표)은 “지난해 벤처업계는 급속한 성장에 따른 부작용으로 많은 것을 지불했다”면서 “올해는 인수·합병(M&A),외자유치 등을 통해 경쟁력있는 기술과 마케팅으로 세계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선(徐廷宣) 마크로젠 대표는 “지난해가 ‘바이오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가치를 창출하는 성숙기”라면서 “수적인 성장뿐 아니라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우량 바이오벤처가 많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갑수(徐甲洙) 한국기술투자 대표는 “은행합병·구조조정이 끝나면 증시에 자금이 모여 경쟁력있는 벤처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것”이라면서 “특히 부품소재·엔터테인먼트 등 시장 친화력있는 업체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젊은 벤처경영인(CEO)들의 각오도 대단하다.20대 여성CEO 모임 ‘크리스탈’ 소속인 권은정(權恩貞·27) 월드포스팅 대표는 “지난 몇년간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이제는 실질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김상우(金相佑·25) 인터넷컨설팅그룹(ICG) 대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벤처는 살아남기 어렵다”면서“경쟁력있는 수익모델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卞大圭 (주)휴맥스 사장. “철저한 시장조사없이 기술만 믿고 세계시장에 뛰어들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입니다”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셋톱박스’를 개발해온 벤처기업 ㈜휴맥스의 변대규(卞大圭·40) 사장은 요즘 업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있다.해외시장을 공략한 지 4년만에 유럽의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됐기 때문이다.또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단일품목인 셋톱박스 수출 1억달러를 돌파,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성공요인을 묻는 질문에 변 사장의 대답은 의외다.그동안 겪은 ‘산전수전’을 털어놓으며 “무모할 정도로 사업을 추진해 시행착오를 너무 많이 겪었다”고 고백했다.지난 89년 동료 6명과 함께산업용 정밀장비 개발업체인 ‘건인시스템’을 설립,사업을 시작한변 사장은 그동안 CD가요 반주기와 디지털영상가요 반주기 등을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쌓았다.96년 25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셋톱박스는 유럽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유럽의 위성방송 시장이 M&A 등으로 위축되면서 주문이 뚝 끊겼다.변 사장은 “당시 시장 전체를 보는 안목이 부족했기 때문에 좌절을 맛봐야 했다”면서 “그때부터 시장에 대한 연구와 마케팅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마케팅을 통해 성공률을 높여 나갔다.그 결과 수출길이 뚫리고 유럽의 필립스·노키아 등을 제치고점유율 1위에 오르게 됐다. 변 사장은 “국내 벤처들은 기술력에 비해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과 경영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면서 “내수용 경영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을 무대로 뛰려면 3박자를 모두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휴맥스는내년부터 미국시장에도 셋톱박스를 공급해 2억5,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구조조정 끝…수익창출 총력”. ‘이제 절반의 구조개혁만 남았다’ 서울 테헤란밸리에 위치한 이메일 카드업체 레떼컴(www.lettee.com)은 지난해 ‘닷컴기업’의 시련을 톡톡히 겪었다.뚜렷한 수익모델이없어 매출은 오르지 않고,하반기 들어 투자유치까지 힘들어지자 9월중순부터 자체적인 상황 진단에 들어갔다. 1개월간의 진단끝에 내린 결론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결국 10월말직원 40명을 20명으로 줄였다. 구조조정에 따라 조직도 쇄신했다.4개 팀에 소속된 소팀들을 통합하고,고객관리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등꼭 필요한 업무만 남겼다.사내에서 오프라인 카페로 운영해온 ‘프리존’을 폐쇄하고,홍보는 김경익(金京益·34) 대표가 직접 맡아 발로뛰기로 했다. 김 대표는 “인간적 유대관계를 중시하는 벤처기업에서 직원을 내보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면서 “구조조정 이후 직원 모두가 ‘수익창출자’라는 마인드로 회사의 생존을 위해 다함께 고민하게됐다”고 말했다. 올해 레떼컴의 최대 목표는 매출액을 넘어서 순익을 창출하는 것.이를 위해 최근 150만명의 회원을 활용,온라인 경매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수익구조 찾기에 여념이 없다.소비자 중심의 컨텐츠 개발을 통해 사이트를 개편하고,오프라인 업체와의 공동 마케팅과 서비스 유료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해안에 확실한 수익구조를 창출,국내 10위권의 닷컴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경기자
  • 새해 경제 이렇게/ 전문가 ‘解法 대담’

    올해 우리경제는 분기점에 서 있다.구조조정같은 현안들을 슬기롭게잘 넘기면 재도약의 가능성이 엿보인다. 하지만 위기국면을 제대로대응하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할 여지도 많다.외부 악재라도겹치면 장기침체의 늪으로 빠진다는 우려다. 성균관대 이재웅(李在雄)부총장겸 경제학부 교수와 한국경제연구원 좌승희(左承喜)원장으로부터 ‘새해 경제,이렇게 풀자’라는 주제에 대한 진단과 해법에 대해 알아본다. ■좌 원장 올해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하반기부터는 상승국면으로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전반기에 저점을 통과한 뒤 연평균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구소마다 1%포인트의 편차는 있지만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라고들 전망하고 있습니다.다행스런 점은 미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옅어지고,국제유가가 하락한다는 점입니다.일본 경제도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부총장 불안정한 느낌은 남아있지만 우리 경제가 완만한 성장곡선을 그릴 것이라는데 동감합니다.하지만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 5∼6%선은 위기로 해석될수도 있습니다.4∼6%의 성장률은 선진국에서는긍정적인 수치일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위기국면을 뜻하지않습니까. ■좌 원장 투자·소비도 4∼5%의 낮은 증가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체감경기가 급격히 떨어지면 내수가 급속도로 줄어들 것입니다.올해 경제의 관건은 금융경색이 어느 정도 풀리는지에 달려있다고봅니다. 금융경색이 잘 풀리면 경제는 회복할 것이지만,아니면 저성장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부총장 정부가 제한된 범위내에서 경기부양책을 펴겠다고 밝혀5∼6% 성장에 그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아직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소비와 투자가 모두 낮다는 점은 시장의불안심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불안심리를 잠재우고 금융경색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고도중요한 일입니다.여기다 얽혀있는 노사관계를 원만하게 풀어갈 지도과제입니다. ■좌 원장 전적으로 동감합니다.경제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들 하지 않습니까.경제하려는 의지,돈벌려는 욕심이 생겨나도록 해야 합니다. 기업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도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의지가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부총장 시장경제를 제대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기업하는 의지를 북돋워주는 사회분위기가 아쉽습니다.하지만 정부의 경제정책이 실제로는 기업의 과거를 송두리째 부인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기득권층의 문제가 없지 않지만 그들은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입니다.기업 의욕이 생겨야 하는데 어쩐지 위축돼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해 온 기업이 공정한 대접을 받으면 기업하려는 의욕이 지속될 것입니다. ■좌 원장 잘하는 기업은 밀어주고 못하는 기업은 도태시켜야 경제의활력이 생길수 있지요. 정부는 집단주의와 온정주의 정책을 펴온 측면이 강합니다.잘하는 기업에게 격려는 커녕 발목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결국 기업은 하향평준화됐고 자포자기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게 문제지요. ■이 부총장 금융시장을 보면 기업이 얼어붙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바꿔 말하면 경제의지가 얼어 붙었다는 것입니다.시장에돈이돌지않는 것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지 않습니까. ■좌 원장 한국은행에서 돈을 찍어내도 기업에는 돈이 가지 않습니다.통화량은 30%이상 늘었는 데도 총통화증가율은 4∼5% 정도입니다. 잘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별화가 중요합니다.잘하는 기업에는 돈이 돌아야 하는데 모든 기업이 똑같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기업은 하나씩 차근차근 퇴출시켜야 하는데도 한꺼번에50개씩 무더기로 퇴출시키고 있습니다. ■이 부총장 요즘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가 노사문제 아닙니까.외국에서는 우리나라 노조를 ‘밀리턴트 유니언’이라고 부릅니다.그만큼 전투적이고 강성을 띠고 있다는 얘기지요.은행과 공기업은 망해가면서도 자구노력을 거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좌 원장 그것은 관치경제 패러다임에 따른 불가피한 ‘후유증후군’입니다.관치금융은 재벌을 키웠지만 기회균등 차원에서 적지않은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즉 승복하지 않는 패자를 양산했다는것입니다. 정부가 과거의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을 기본적인 국정목표로 삼자,모두가 ‘나도 과거의 룰을 부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부총장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측면은 은행·대기업·공기업 노조가 밀리턴트적인 면을 버리지 못하는 데는,버티면 죽지 않는다는인식이 깔려있다는 것입니다.노조가 구조조정을 거부한다면 회사는문닫고 망해야 합니다.그런데도 노조가 강성을 띠는 것은 구조조정이확실히 안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설적으로 노조가 구조조정을 거부하는 게 아니라 구조조정이 제대로 안됐기 때문에 노조가 반발한다는 것이지요.구조조정을 확실히 하면 노조도 달라질 게 분명합니다. ■좌 원장 한꺼번에 모든 것을 구조조정하려는데 잘못이 있습니다.정부가 구조조정을 많이 하겠다면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사회안전망이취약한 것도 문제지요.고용보험과 최저생계비 제도도 있지만 제대로정착돼 있지 않습니다.사회안전망을 충분히 확보해야 정부도 노조에할 말이 있을 것입니다. ■이 부총장 금융부문의 부채가 너무 많습니다.옛날에는 부채가 쌓이더라도 고도성장을 앞세웠으나 이제 이런 방식은 국제적인 기준에 맞지 않지요.부채비율을 줄이다보면 상당기간 불황을 피할 수 없습니다.지금의 경기침체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좌 원장 기업의 부채를 줄여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부채를 바탕으로 성장했지만 이제는 이런관행을 고쳐나가야 합니다.그러나 200%로 부채비율을 줄이라는 것은조급한 측면이 있습니다.모든 기업에 일률적으로 200%를 적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그것은 계획경제에 해당됩니다. 기업은 부채를 300% 또는 500%를 가질 수 있는 일 아닙니까.부채비율을 낮추되,비율이 높은 기업에는 적기시정조치를 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하겠지요. ■이 부총장 금융기관이 금융중개기능을 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정부가 채권시장을 독식하고 있습니다.정부가 원하든 않든 금융중개기능까지 맡는 현상은 심각합니다. 정부는 뒤로 빠져야 합니다. ■좌 원장 공적자금은 정부가 부실은행에 투자하는 것입니다.왜 정부가 은행에 투자해야 합니까.은행 투자는 시장의 자본가들이 할 일입니다.국내나 해외의 자본가들이 자본을 사들여야 하는데 길이 막혀있습니다.은행소유 한도가 4%로 제한돼 있지만 선진국에서는 10% 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이렇게 해서는 민간에서 돈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국내자본가도 못들어 가고,남은 것은 정부 밖에 없습니다.재벌에 대한 국민정서가 있지만 어느 정도 길을 터도 탈이 없을 것으로생각합니다. ■이 부총장 은행 소유한도가 4%로 정해져 있는데 대기업 편중이 없었습니까.그렇지 않습니다.소유와 대출집중은 다른 것입니다.금융당국이 금융기관에 대한 사후감독을 잘하면 됩니다. ■좌 원장 선진국의 예를 보면 은행산업이 침체되면 규제를 풀고 있습니다.우리도 은행산업과 경제의 흐름을 봐가면서 규제를 푸는 것이원칙입니다. 민간자본이 보다 쉽게 15%씩 갖고 은행을 경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4% 지분으로는 주주권을 행사하기 어렵습니다. ■이 부총장 소유구조에 매달려서는 안됩니다.제도가 있지만 제대로해야 합니다.중요항목에 대한 자물쇠는 여러개 달아놨는데 어느 게작동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좌 원장 부실한 은행을 안고 가는 것은 마이너스입니다.채권시장도유연하게 흘러가도록 해야 합니다. 구조조정을 제대로 잘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금융시장을 안정시키려고 채권형 펀드를 만들었지만 편법에 불과합니다.잘하는 곳과 잘하지 않는 곳을 구별해야 하는데 정부는 경제에 자신감을 잃은 것 같습니다. ■이 부총장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고 시장경제의 기본을 확립하느냐에 경제회복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기업·금융·공공·노동부문에서 유연성을 회복하지 못하면 장기침체에 빠질 수 있습니다. ■좌 원장 거시정책으로는 할수 있는 게 거의 없지요.금융경색이 풀리지 않으면 돈이 절대로 기업에 안갑니다.재정정책에는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조세정책은 검토해 봐야 할 일입니다.결국은 구조조정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 부총장 정부정책에 일관성이 없습니다.기업에 혼란만 주는 경우가 많아 신뢰성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는 안됩니다. ■좌 원장 무엇보다 개혁 피로현상을 줄이는 일이 중요합니다.2∼3년내에 공기업 민영화를 해야 하는데 주식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간단한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한꺼번에 하려고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민영화를 차근히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열심히 일하고 싶은 생각이들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총장 올해 경제전망은 가변적입니다.정부가 어느 정도 진지하게 접근하는 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것입니다. 정리 박정현 김재순기자 jhpark@
  • 한화 기적의‘흑자神話’

    희망찬 새해가 밝았지만 기업들은 ‘불황’의 한파에 아우성이다. 우려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그나마 거대한 몸집을 줄이지못하고,내실을 다지지 못한 기업들이 느끼는 불황의 체감도는 상상을초월한다.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는 여전히 폭발적인 불씨를 남기고있고, 대우자동차 사태는 회생기미를 찾기가 쉽지 않다.지금도 수많은 기업이 퇴출의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으며,이같은 현상이 지난해보다 더 심각해 질 것이란 징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삼성 LG등 대기업들은 물론 중소기업들이 올해의 사업목표를 ‘내실다지기’로 정하고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는 것도 이같은 불안감을 염두에 둔 선택이다.경기가 어렵다고 이렇게들 난리를 치고 있지만,그래도 남부럽지 않게 탄탄한 경영으로 불황을 이겨내는 기업들이 있다. 한화가 바로 그런 기업중의 하나다. ■기사회생한 한화 지난해에는 ‘전 계열사 흑자경영’이란 위업을달성했다. ㈜한화 1,000억원,한화종합화학 250억원,한화유통 150억원,한화국토개발 50억원,여천NCC·한화에너지(발전)·FAG한화베어링 등 합작회사1,800억원 등 모두 4,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냈다. 특히 고질적으로적자를 면치 못했던 유통과 레저가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반열에 올랐다. 지난 몇년간을 되돌아 보면 한화의 성공은 누가 거저 가져다 준 게아니었다.최고경영자가 제때 올바로 판단하고,노사가 구조조정을 위해 희생을 감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화는 외환위기가 닥친 지난 97∼98년도만 해도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97년 한해 적자만 3,270억원이었으며,그 해 말 부채비율이 1,200%를 넘었다.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는 형편없는 회사였다. 그런 한화가 ‘적자기업’의 꼬리를 떼낸 원동력은 뭐니뭐니해도 철저한 구조조정 이행이었다. ■CEO의 결단 구조조정을 성공리에 이끌어 내는 데는 김승연(金昇淵)회장의 결연한 의지가 결정적이었다. 말이 구조조정이지,내용은 인력을 감축하고 부실한 계열사를 팔아넘기는 것이었다.물론 적잖은 반발과 고통이 뒤따랐다. 김 회장은 젊은 시절 함께 어울렸던 동료 오너인 대농의 박영일(朴泳逸),동아 최원석(崔元碩),삼미 김현철(金顯哲)회장이 부도를 맞고주저앉는 것을 보고 생존을 위한 최후의 카드로 과감한 구조조정을선택했다고 한다.외부 인사를 만날 때도 “마취를 하지 않고 폐부를도려내는 심정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할 정도다. ■FAG한화베어링 김 회장이 추진한 구조조정의 핵심은 알짜배기 사업과 합작회사의 지분매각이었다.일부 전략업종을 제외하고 돈이 되는사업이라도 손을 뗀다는 ‘선택과 집중’에서 비롯됐다.대표적인 예가 98년 10월 한화기계의 베어링부문 매각이었다.당시로서는 재무구조가 건실한 기업이었지만 한화기계의 베이링사업부문을 별도회사로과감히 분리,독일 FAG사가 70%,한화그룹이 30%의 지분을 갖는 합작회사로 출범시켰다. 유럽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FAG와의 합작으로 세계적인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함이었다. 이 덕분에 재무구조가 급속도로 나아졌다.합작 전인 98년 6월 351%(5,335억원)이던 부채비율이 99년 말에는 37%(1,000억원)로 무려 9배가까이 줄었고 자기자본금도 1,519억원에서 2,980억원으로 2배가 늘어났다. 자동차, 농기계,전기·전자,공작기계,일반산업기계 등 모든 기계의회전부분에 사용되는 핵심 요소부품인 베어링의 특수성을 감안,향후반도체 항공기 의료기기분야에서 요구되는 첨단 특수베어링 개발에도박차를 가하고 있다. 5개 사업장(창원 3개 사업장,전주사업장,창원 R&D 센터)을 운영하면서 연간 1억3,000만개의 고품질 KBC베어링을 창원공장에서 생산,60%가량은 국내 자동차 업체를 비롯한 여러 기계산업에 공급하고,나머지40%는 북미 유럽 동남아 등 해외에 수출하는,세계 최고의 베어링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끝없는 구조조정 FAG한화베어링 외에도 한화NSK정밀,한화GKN,SKF한화자동차부품,한화자동차 부품 등 합작법인 지분이 잇따라 외국파트너에게 넘어갔다.99년 4월 성사된 한화석유화학과 대림산업과의 사업맞교환도 재계에 적지않은 충격을 던진 사건이다. 지난해 말 한화의 구조조정을 결산해 보면 97년말 31개이던 계열사가 23개로 줄고,2만4,000여명의 직원수도 1만6,000여명으로 줄었다. 매출액도 97년 11조원대에서 7조6,000억원으로 줄었다.부채비율은 1,200%에서 올해는 145%(추정치)로 떨어져 재무상태가 건실한 기업으로우뚝 섰다. 한화는 올해에도 구조조정에 더욱 강도를 더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한화석유화학 자사주 1,200억원어치를 바스프사에 매각한데 이어 올해에는 몇몇 사업부문과 부동산 매각 등을 추진,2,000억원을 추가조달하는 등 허리띠를 더 졸라맬 작정이다. 몸집을 줄이고,내실을 다지는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에는 곧바로 인터넷 바이오 신소재 등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업에 착수한다는 복안이다. 이른바 ‘제 2의 구조조정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한화의 올 한해행보가 주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황금마케팅’으로 고객 유혹

    외식업체,속옷,과자,주류 업체 등의 업체들이 불황 극복을 위해 묘안을 짜내고 있다. 하반기 이후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자,순금을 경품으로 내걸고 고객을 ‘유혹’하는가 하면 소비자 개인을 겨냥한 ‘1대1마케팅’도 조금씩 선보이고 있다. ◆황금마케팅=금으로 만든 팬티나 복주머니,브래지어 등을 경품으로나눠준다. 해태제과는 내년 3월말까지 ‘순금 ⓘ네트를 찾아라‘라는 행사를갖는다.지난 5월 출시된 ⓘ네트 비스킷의 1억개 판매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제품 중 500개의 속 포장지를 금색종이로 만들었다.이 금색포장지를 회사로 보내면 순금 2돈씩을 준다. 미도파백화점도 내년 1월4일까지 5만원이상 구매고객 가운데 2명을추첨,금 10돈짜리 복주머니를 준다. 속옷업체인 ㈜좋은사람들 역시 순금비누·순금팬티,순금브래지어를나눠주고 있다.제임스딘제품을 31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한 사람에게 순금가루가 포함된 비누를 준다.또 좋은사람들 쇼핑몰(www.j.co.kr)에서는 내년 1월31일까지 15명을 추첨,3돈짜리 금팬티를 나눠주며 매장에서 7만원어치 이상을 산 사람 가운데 3명을 추첨,금 20돈으로 만든 순금브래지어 모형을 줄 계획이다. 이같이 ‘황금’을 이용한 마케팅은 주류 등 다른 업계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보해양조는 지난달말 매실주에 순금가루를 첨가한 ‘매취순 스페셜 브랜딩’을 내놓았다.피자헛도 지난달 21일부터 피자 테두리의 빵부분에 금색 체다치즈를 뿌린 ‘치즈크러스트 골드’를 판매하고 있다. ◆맞춤마케팅=고객의 구매형태 등에 맞춰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이다.비용도 줄이고 고객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많은 업체들이 도입을 검토중이다.한 외식업체의 경우 단골손님이 좋아하는 음식·음료 등의 무료시식권이나 할인쿠폰 등을 보내줄 계획이다. 광고대행사 코래드 박종선실장은 “소비자들의 욕구가 세분화되면서 내년초 마케팅 기법이 대중에서 개인을 향한 방법으로 바뀔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 등은 영화 무료관람권이나 공연입장권을 고객 서비스제고의 차원에서 나눠주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이달초 겨울정기세일때 뮤지컬 ‘명성왕후’입장권을 제공했었다. 패밀리레스토랑인 TGIF,마르쉐 등은 자사카드를 많이 사용한 고객들에게 영화 할인티켓이나 무료관람권 등을 수시로 보내주는 등 문화와연계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강선임기자
  • [대한광장] 다시 보는 구조조정

    한국경제는 택시기사들이 제일 잘 안다고 한다.워낙 많은 사람을 접하다 보니 갖게 되는 정보량이 상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런데요즘 택시를 타면 거의 모든 기사가 경제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으냐는 질문을 한다.불확실한 경제에 불안해 하는모습을 보면서 경제위기가 이미 우리에게 깊숙이 침투했다는 생각을하곤 한다. IMF구제금융 체제로 들어간 직후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매킨지는위기극복 기간중 최초의 1년∼1년6개월은 외환관리와 유동성위기를극복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그리고 이후 2년정도를 산업 구조조정기로 진단했다.즉,최소 3년이상 위기극복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이제와서 보면 매킨지의 진단은 어느정도 합당했다고 보인다. IMF후 일년간의 노력과 벤처로 인한 경제부흥은 외환과 유동성 위기를 거의 완전히 극복하게 해 주었다.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고 우리로 하여금 불황과 경제위기를 모두 탈출했다고 믿게 했다.그런데 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치열한 구조조정의 시기라고볼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계량치들을 보고는 IMF를 극복했다고 믿어 더 이상의 개선 노력을 등한시한 것이다.한참 구조조정에 매진할 시기에 샴페인을 터뜨렸으니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리 없다.결국 지금의 위기는 구조조정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 유발됐다고할 수 있다. 대우사태만 보더라도 문제 해결의 관건은 효율적인 구조조정에 있었다.그렇지만 대우자동차 매각에서 정부가 보여 준 태도는 실망스럽기짝이 없었고, 제 물건값을 스스로 깎아 시장에 내 놓는 우를 범하였다. 한마디로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의미의 구조조정에 대해서 아무런개념 없이 이루어진 정책이었다고 볼 수 있다.또 각종 공기업 민영화와 부실 금융권 처리에서도 원칙 없는 구조조정 방안으로 국민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 물론 정부는 99년 5월 도입된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를 통해 부실기업 신속퇴출 및 회생절차를 지원하고,회생 가능한 부실기업의 경우재무적 구조조정후 조속한 정상화 및 기업가치 제고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했다.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는 이렇게구조조정을 제대로 할수 있는 기업이 극소수인 관계로 해외 기업들에 상당부분 의존하게된다는 점이다.물론 해외의 선진기법을 들여와서 효율적으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한다는 면에선 상당히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경계해야 할 부분이 있다. 외환위기후 발생한 국내 부실채권중 12조원 가량이 제3자에게 매각되었으며,제3자에게 매각된 채권 중 96%를 해외부실채권펀드가 인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다.그런데 문제는 해외부실채권펀드의 경우채권매입 후 기업회생을 위한 출자전환,신규자금지원,사업구조조정추진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시키는 형태의 투자보다는 매입한 채권을 제3자에게 재매각 또는 담보권 실행 등을 통하여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것에 치중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대부분의 부실채권을 독점해간 해외펀드들이 실제 기업구조조정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한국적 기업투자 환경에 대해충분한 경험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노골적으로 단기차익확보가 투자 목적임을 밝히니,이들을 통해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이 명확하다. 어떤 경제활동이건 간에 국내산업이 주체가 돼 이루어져야 한다.따라서 애초에 의도한 구조조정전문회사의 도입취지를 살리려면 국내부실채권시장에 대한 국내 구조조정전문회사의 진출 가능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특히 채권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매각시 매수자측의 기업구조조정 추진방안을 감안한 채권매각방안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경제 위기가 왜 다시 오고,어떻게 이를 극복해야 하는지가 언론의화두가 된 지 오래이다.무엇보다 구조조정 실패로 발생한 위기는 구조조정으로 풀어야 한다.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기존의 주력 구조조정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그리고 구조조정의 전과정에서 일관되게 필요한 것은 10년후 100년후의한국 산업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이를 실천해 가려는 의지이다. ◇ 권오용 KTB네트워크 상무
  • 네티즌 제언/ 경제 시장에 맡겨라

    대한매일 뉴스넷 네티즌 칼럼니스트들이 2000년 한해를 돌아보며,우리 사회의 화두인 개혁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정치·경제·언론 등 분야별로 진행된 개혁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따끔한 비판과 평가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십시오. 지난해만 하더라도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종합주가지수는 1,000포인트를 넘긴 채 장을 마감했다.그 결과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2000년,대망의 21세기는 주식시장 안정은 물론이고 주가의 큰 폭 상승을기대했다. 하지만 장을 마감한 2000년도 증권시장은 다시 500포인트로 개장보다 절반이나 주저앉았고,올 한해 증권시장에서 사라진 돈이 240조원에 달했다. 우리나라 2년치 예산이 넘는 24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가 단 1년만에 사라졌으니 투자자가 지금 비탄에 휩싸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잘 알다시피 증권시장은 한 나라 경제상황을 수치로 정확하게 표시하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나락으로 떨어진 증권시장의 원인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인다.물론 호황기에는 버블경제가 일어나듯이 마찬가지로 불황기에는 역버블이 발생한다. 현재 국민의 불안심리는 수치로 정확하게 나타나는 계량화에 대한불신이기보다는 시장 주변을 둘러싼 막연한 불안감과 불투명함에서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가장 큰 작용을 하는 것은 정치권의 싸움질이라 개인적으로는본다. 특히 지난 한해 경제를 억누른 불안 요소들,즉 구조조정 진통이나 기업퇴출을 둘러싼 갈등이 시장논리로 해결되기보다는 상당한정치적 변수로 인해 지체를 거듭하지 않았던가. 자원이 풍부하지도 않고 저가의 고급 노동자원이 많은 것도 아닌 우리나라의 경우,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고품질의가격경쟁력을 가진 상품의 생산보다도 그 상품이 재화로 바꿔지기까지의 과정이다.그런데도 예산안은 싸우다가 법정시한을 넘긴 채 늑장처리를 했다. 총액부터 삭감하고 각론에 적용하는 이런 경제 운용이 세계 어디에있는가?바람직한 경제개혁의 출발을 정치권에서 찾아야 하는 아쉬움이 제발내년에는 없기를 기대한다. 원칙과 순리를 경제시장에서 찾고 국민일반의 상식 잣대로 일을 처리한다면 개혁도,구조조정도,증권시장 안정화도 길을 찾을 것이라고 본다. 김기현 (주)이큐더스 대표이사.
  • ‘판교 신도시’ 黨政 찬반 팽팽

    건교부와 성남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판교 신도시 개발여부 결정이 해를 넘기게 됐다.건교부는 신도시 개발여부를 올해안에 확정짓자는 입장이었으나 민주당이 시간을 두고 결정하자며 결론을 내년으로미뤘기 때문이다. 28일 열린 당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우선 급한대로 건축제한조치를 1년 연장,난개발을 막고 신도시 개발여부는 새해들어 충분한 논의를거쳐 결정짓자고 주장했다. ■당정,주장 여전히 엇갈려 건교부는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서는신도시 개발이 당장 필요하다는 주장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있다. 또 수도권 주택부족에 대비,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져야 하고 건설경기 활성화 차원에서도 신도시 건설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또 그동안 이 지역 개발을 억제해 온 건축제한조치가 올해 말로 풀림에 따라 어차피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해야 하므로 이 기회에 신도시를건설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반대하고 있다.이유는 수도권억제정책에 위배되고 교통·환경문제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라는것.뿐만 아니라건설경기 불황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수요자들의 부동산 구매욕구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신도시 건설로 인한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일각에서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 만큼 환경친화적인 개발로 수정,신도시를 건설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따라서새해 초에는 어떤 식으로라도 신도시 건설에 대한 당의 결론이 날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백문일의 국제경제 읽기/ 부시 감세정책은 선거용?

    미국경기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연착륙’,‘경착륙’하면서 시끄럽다.비행기가 부드럽게 내리면 승객과 항공기 모두가 안전하지만급강하하면 추락할 수 있다.경제도 갑작스레 둔화하면 치유불능의 상황에 빠진다는 얘기다.그래서 모두 ‘경착륙’을 우려한다. 경기는 왜 후퇴하는 것일까.1970년대 미국경제는 사상 초유의 혼란에 빠졌다.호황을 구가하던 경제가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을 보였다.2∼3%를 유지하던 평균성장률은 1%대로 주저앉았다.73년의 석유파동 때문이거니 하던 경제학자들도 기존의 분석이 잘못됐음을 알았다. MIT 대학의 폴 크루그먼 교수에 따르면 세가지 원인이 대두됐다.첫째,기술의 고갈이다.생산력의 원동력으로서 ‘새로운 기술’이 생산현장에 접목되지 못했다.둘째,교육의 질적 저하다.전후 ‘베이비 붐’으로 노동력은 증가했으나 풍요속에서만 성장,미국경제를 재도약시킬 힘은 부족했다.셋째,지나친 과세와 규제다.세금을 많이 물려 기업과 근로자의 의욕을 저하시켰다. 지금은 어떤가.컴퓨터와 유전자 등 각부문에서의 기술개발은 비약적이다.빈곤층 확대와 교육수준 정체라는 문제가 남아있으나 노동력 수준은 크게 개선됐다.그러나 높은 세금과 규제는 여전하다.그동안은호황 때문에 감세(減稅)주장이 먹혀들지 않았으나 최근 경기후퇴의조짐으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지 W 부시는 10년간 1조 3,000억달러의 세금을 줄이겠다고 다짐했다.당장은 세수가 줄지만 세금을 줄이면 소득과 소비가 늘고 이에 따라 기업투자도 되살아나 경기가 회복된다는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의 ‘레이거노믹스’와 맥을 같이 한다. 과연 그럴까.이론적으론 가능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세금과 기업활동의 연관성은 입증되지 않았다.로렌스 서머스 재무장관은 하버드대교수 당시 기업세금을 전액 삭감해도 생산성을 1% 늘리는 데 10년이걸린다고 밝혔다.부시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전대통령은 재임 당시,감세정책을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서인도제도의 주술적 종교 ‘부두(voodoo)’에 비유할 정도로 탐탁지 않게 여겼다. 전문가들은 기술혁신과 기업가 정신에 무게를 싣는다.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월가의 전설적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아침을 거르고 점심과 저녁을 햄버거로 대신하며 경영과 시간관리에 철저했다. 20세기 최고의 경영자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시스코시스템의 존 챔버스 사장은 ‘1,2등을 할 수 있는 시장에만 투자한다’는 신념으로불황에도 성공신화를 이뤘다.감세정책은 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발상이 아니였을까. 백일문 국제팀기자 mip@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 기대감속 소폭 상승 이어갈듯

    새 천년의 첫해가 저물어 가고있다.미국시장도 29일(현지시간) 주식시장 폐장을 앞두고 한산한 모습이다.연초의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졌지만 내년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지난주 금요일 3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번주에는 평소보다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가능성이 높다.다만 개인소비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연말 쇼핑시즌에도 불구,11월보다 낮아질 전망이다.예상보다낮은 소비자신뢰지수는 거래일 기준으로 4일 밖에 남지 않은 미국장을 다시 강타할 가능성도 있다. 내년 1월은 한해를 점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예상되는 단기적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가 관건이다.1월30,31일에 열릴내년 첫번째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 여부가 가장 중요한경제현안이다.월가를 비롯한 민간경제전문가들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최소한 0.25%를 낮출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하지만 1월 발표될 4·4분기 GDP성장률,생산성 증가율, 소매·도매물가지수, 12월 노동보고서 등의 내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FRB는 경기가하강하고는 있지만 불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물가불안에도 여전히 관심을 쏟고 있다. 여하튼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므로 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하반기부터 미국시장은 본격적인 상승세에 진입할것으로 보인다. 각광을 받았던 기술주들 사이에도 주가 차별화가 커질 전망이다.현지에서는 전자부품·전자상거래 관련 소프트웨어,생명공학 등을 가장 주목해야 하는 기술업종으로 꼽고 있다. 미국시장의 강세는 세계시장의 상승을 의미하므로 올해 부진했던 미국시장의 상승을 기대해본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e메일 마케팅’ 열풍

    ‘벤처불황,남의 일이 아니다’ 벤처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사와 벤처지원기관,홍보대행사 등이 공격적인 ‘e-메일 마케팅’에 뛰어들었다.벤처기업과 업계 소식 등을 웹진이나 뉴스레터 형태로 제작,e-메일을 통해 발송하는 서비스를 앞다퉈 제공하고 있다. 벤처캐피털사 KTB네트워크는 최근 벤처정보 웹진 ‘KTB n-데일리’를 창간했다.각계 유명인사 1만명을 대상으로 벤처들의 경영전략을비롯,벤처CEO 소개,경영관련 자문까지 원스톱으로 매일 제공한다.KTB네트워크 관계자는 “벤처 커뮤니티를 강화하고,네트워크의 활성화를촉진하기 위해 웹진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KTB홈페이지(www.ktb.co.kr)에 가입하면 자동 발송된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www.kinternet.org)는 자체 선발한 대학생 명예기자 10명이 인터넷업계의 소식을 직접 취재,생생하게 전달하는 웹진 ‘KISS’를 제공하고 있다.KISS는 전자상거래 및 포털,콘텐츠 등 닷컴벤처들의 소식과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또 벤처전문 홍보대행사 인컴기획은 최근 홍보전문 사이트(www.epressroom.co.kr)를 오픈하고 홍보업체들의 보도자료 및 행사,업계 정보등을 e-메일을 통해 맞춤서비스하는 ‘e프레스룸 뉴스레터’를 창간,매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R대행사 KPR도 최근 벤처·외국계기업 등의 보도자료와 행사,업계 소식 등을 담은 ‘KPR 뉴스레터’를창간하고,격주로 발행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포항제철 ‘공격경영’ 시동

    ‘위기가 곧 기회’ 포항제철이 공격경영으로 불황 타개에 나선다. 포철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설비투자 둔화로 내년도 세계 철강시장의 심각한 불황이 예상되나 투자비를 대폭 늘리고 세계 철강업계의 주도권을 잡는 ‘공격경영’에 나설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포철은 내년 투자예산을 올해 1조3,349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2조4,284억원으로 책정했다.이 중 철강사업 투자비는 1조6,097억원으로 올해(8,599억원)보다 87%나 늘렸다. 포철은 내년 투자에서 철강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대폭확대할 방침이다.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테인리스 열연강판의 생산능력을 45만t 늘리는 데 820억원 투자하고,일본제품의 국내 침투가 가속화되는 열연코일 시장을 지키기 위해 231억원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28만t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래 성장사업인 정보통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IMT-2000사업에 내년 중 2,280억원을 투자하고 에너지 절감, 환경 개선 분야에도 5,000여억원을 투자한다.포철 관계자는 “불황이라고 해서 장기비전에 따라 계획된 시설투자를 멈출 수는 없다”며 “내년투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확대와 생산시설의 효율개선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2000 되돌아 본 재계/ 벤처 불황 탈출구 있나

    “큰 포부를 갖고 벤처기업으로 옮겼다가 정말 산전수전 다 겪었습니다.언제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인터넷업체 K과장) “코스닥 시장이요?이젠 쳐다 보기도 싫습니다”(자영업자 L씨) 연초만 해도 우리 경제의 희망으로 통했던 벤처기업들은 한해동안혹독한 시련을 겪어야 했다.벤처거품론이 4월 이후 현실로 드러나면서 코스닥 시장은 급속도로 침체됐고 많은 기업들이 수익모델을 찾지못해 쓰러졌다. 벤처캐피털의 투자활동도 위축됐고 업체들은 M&A(인수·합병)나 구조조정 등을 겪으며 추운 겨울나기에 들어갔다. [양적 성장,질적 퇴보] 올들어 지난달까지 새로 생긴 벤처기업은 4,400여개.지난해 2,900여개의 1.5배 이상이다.창업투자사도 지난해보다2.5배 증가한 65개가 새로 생겼다. 이런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생 벤처기업은 물론,코스닥 등록업체들도 이렇다할 수익을 내지 못했다.‘수익구조 부재’라는 한계 때문이었다.결국 알짜마트·스피드로 등 유망 업체들의 도산과 서비스 중단이 잇따랐다.자금회수가 이뤄지지 않고 재투자가 불가능해지면서창투사들도 50% 이상이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지난 10∼11월에는 한국디지탈라인 정현준(鄭炫埈)·MCI코리아 진승현(陳承鉉)씨 등 ‘머니 게임’식 경영을 해온 젊은 벤처졸부들이 벤처업계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혔다.이들의 몰락은 ‘묻지마 투자’와 ‘불투명 경영’이 난무해온 업계에 올바른 벤처문화 정립이라는숙제를 남겼다. [생존 위한 몸부림] 하반기들어 벤처업계는 ‘대란설’에 시달렸다. 테헤란밸리에 ‘살생부’가 돌고 있다는 괴소문 속에 기업들은 혹독한 구조조정과 M&A,A&D(인수후 개발)등에 뛰어들었다.네띠앙·드림라인·인츠닷컴·레떼컴·타운뉴스 등 닷컴기업들은 인력감축·사업부통합 등을 단행했으며 프리챌은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공격적 A&D를 추진 중이다. 인터파크 등 쇼핑몰과 대형 포털업체들은 오프라인 기업과의 제휴및 콘텐츠 유료화 등 ‘불황타개 마케팅’을 통해 수익모델 찾기에주력하고 있다.휴맥스·지인텍 등 제조전문 벤처들은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유니소프트·시큐어소프트 등기술벤처들은 대규모외자유치에 성공했다. [국제경쟁력 길러야] 전문가들은 벤처업계가 생존하려면 탄탄한 수익구조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지적한다.LG경제연구원 박팔현(朴八鉉)연구위원은 “대다수 벤처들이콘텐츠나 서비스 위주여서 자생력을 갖기 어렵다”면서 “확실한 기술력과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벤처인큐베이팅 국민벤처 이동규(李東圭)대표는 “아이디어만이 아닌성공 가능성과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세계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2000년 인터넷업계 결산/ ‘닷컴기업’ 천당↔지옥 오갔다

    연초의 요란한 희망가는 어디로 갔나.‘닷컴’(인터넷서비스)업계의 세모(歲暮)가 우울하다.코스닥 폭락·인수합병 바람에 지칠대로 지친 모습이다.올해는 닷컴이 황금빛 ‘엘도라도’를 떠나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냉엄한 현실경제로 끌려나온 출발점이 됐다.그만큼성숙해진 것이다.업계는 지금 ‘생존’과 ‘수익창출’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올해 닷컴기업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을 정도로 진폭이 컸다.지난 3월 300에 육박했던 코스닥 지수가 연말로 가면서 50선으로밀려난 사실이 이를 대변한다. ◆수익모델 확보 부심=업계는 올 한해 수익모델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지난해 하반기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회원 확보=수익’이라는환상이 올들어 더욱 빠르게 부서져 나간 탓이다.많은 기업이 개점휴업 상태에 빠지거나 도산했고,상당수 업체는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M&A)됐다. 인터넷광고 시장이 위축되고,그나마 일부 메이저급 선발주자들이 독식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 전자상거래(B2C)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등 e-커머스에 눈을 돌렸다.일부 회사는 솔루션 판매나 해외 진출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기도 했다.효율적인 ‘클릭 앤 모르타르’(Click & Mortar)기법도 업계의 화두였다.이는 인터넷 상점과 실제 상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과 같은 온라인-오프라인 결합을 말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신통한 ‘해법’은 나오지 않았다. 하반기 들면서 게임 채팅 영화 만화 입시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유료화가 가속화했다.돈을 받는 데 대한 이용자들의 반발과 돈을 내고 이용할만큼 충실한 콘텐츠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 등 제반여건이 성숙단계에 있지는 않았지만 내년부터 유료화는 범세계적인 대세가 될 전망이다. ◆규모보다는 내실=연초에는 ‘규모’가 강조됐지만 점차 ‘내실’이 기업가치의 중심으로 부상했다.한때 업계가 너도나도 매달렸던 ‘알렉사’(www.alexa.com) 등 순위서비스는 점차 관심 밖으로 밀려났고,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용했나를 알려주는 지표인 ‘페이지 뷰’(Page View·화면검색 회수)도 이전만큼 대접받지는 못하고 있다.대신 높은광고효과를 내거나 수익모델이 알찬 업체들로 기업평가의 기준이옮겨졌다. 때문에 대형 선발주자와 직접 경쟁을 시도하기보다는 틈새시장을 통해 수익을 내려는 다양한 경향들이 등장했다.여성전문 포털(마이클럽·팟찌닷컴 등)의 확산,사이버 동창회(아이러브스쿨·다모임·학창시절 등) 붐은 이런 시도의 대표격이다.운세·사주(산수도인·천기닷컴 등),이산가족 찾기 등 우리 민족적 정서에 초점을 맞춘 ‘신토불이’(身土不二)형 사이트들도 잇따랐다.폭발적인 인기를 끈 아이러브스쿨은 이런 틈새시장과 한국적 정서를 동시에 노린 히트상품이었다. 커뮤니티나 채팅 등 한정된 서비스로 시작한 기업이 점차 정보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포털’(Portal)사이트로 발전해가는현상도 두드러졌다.커뮤니티 서비스로 성공한 프리챌이 포털을 선언한 게 대표적인 예다. ◆양극화와 M&A=업계가 메이저급과 마이너급으로 나뉘는 양극화 현상도 두드러졌다.경기불황과 이에 따른 자금압박,업계 전반의 수익 부진 등이 이런 흐름을 가속화시켰다.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야후,라이코스,네띠앙,네이버,심마니,엠파스 등 대형 포털업체 중심의 메이저시스템이 구축됐다.반면 많은 후발 사업자들은 임금삭감과 정리해고등 구조조정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서비스를 중단하는 기업도 속출했다.업계는 가입자가 포화단계에 접어든 우리나라 인터넷서비스의 여건을 감안할 때 현재의 메이저시스템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연초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소식이 미국에서 전해지더니 국내에서도 M&A 바람이 거세게 일기 시작했다.1월 두루넷이 PC통신업계 4위인 나우콤을 인수한 것을 비롯,크고 작은 M&A발표가 1년 내내 터져나왔고 각종 전략적 제휴도 잇따랐다.그러나 일부 기업은 회사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리한 발표를 해 신뢰도를 떨어뜨리기도 했다. ◆다양한 경영모델 시도=다우기술(다우인터넷·큐리오닷컴·키움닷컴 등), 무한기술투자(네띠앙·배틀탑) 등 다양한 닷컴기업을 거느린지주회사의 출현이 두드러졌다.창업자 중심의 경영에서 벗어나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거나,기술과 경영을 나눠맡는 ‘투톱 경영’이 하나의 흐름으로 등장했다.골드뱅크,인티즌,디지털랭크 등에서는 경영권을 놓고 분쟁이 일기도 했다.이양동(이피탈홀딩즈·웹투폰·어헤드모바일)·유신종(이지오스·골드뱅크)사장처럼 한번에 여러 곳을 맡는‘겸직 CEO’의 등장도 화제가 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패밀리 레스토랑 서비스 “글쎄요”

    TGIF 등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에 사람이 몰리고 있다.경제불황 속에서 1인당 평균 2∼3만원의 비싼 음식값을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20∼30분씩 기다려야 할 정도이다.특히 매출액 1위를 달리고 있는 TGIF는 최근 음식값을 슬그머니 올려 다른 레스토랑마저 눈살을 찌푸리고있다. 소비자들은 과연 이들 패밀리 레스토랑의 음식과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을까.식도락동호회원 5명으로부터 ‘패밀리 레스토랑 품평’을 들어봤다. 이들은 학생 회사원 등 별도의 일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외식문화에 관심이 많아 하이텔 게시판인 ‘도마위에 생선’에 각종 식당에 관한 비평 등을 자발적으로 올리고 있는 ‘음식애호가’들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에 관한 평가는. ■김현숙(27·요리공부) 음식값이 비싸면 서비스가 좋아야 하는데,인기가 높아지면서 서비스의 질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어요.초기에는 왕비였지만 요즘은 ‘무수리’로 대접받는 느낌입니다. ■김종훈(24·회사원) 모든 레스토랑의 메뉴가 똑같습니다.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항상 똑같은 음식만 먹게되요.심지어 식당 위치마저 비슷하다니까요. ■추희경(26·번역가) 음식값에 붙는 10%부가세를 소비자가 부담하는만큼 좋은 서비스를 받는 것은 당연한 권리죠. ■ 패밀리 레스토랑의 성공 이유는. ■하미란(25·학생) 갈비집 외에는 가족끼리 외식할 곳이 없었는데식구들과 함께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소비대상을 분명히 한 점이 성공요인으로 보입니다. ■손권석(26·학생) 보통 음식점과 호텔 사이의 가격대와 좀 더 나은서비스로 틈새시장을 공략했죠.예전에는 패밀리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를 얻으려면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 했잖아요. ■ 패밀리 레스토랑이 외식문화에 끼친 영향이라면. ■김종훈 새로운 서비스의 장을 열어 전반적으로 식당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봅니다.종업원이 몸을 낮춰 고객의 눈과 같은 위치에서 주문을 받는 ‘눈높이 서비스’ 등 소비자를 위한 발상은 참신하죠.생일파티를 열어 주는 것도 예전에 없던 새로움이죠. ■ 음식값이 비싼데도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까닭은. ■추희경 친구들을 만나 대접하거나기분을 내고 싶을 때 패밀리 레스토랑 외에 갈 데가 별로 없어요.하지만 사치라고 충분히 느낄 만큼20대가 쉽게 올 수 있는 곳은 아니죠. ■ 바라는 점이 있다면. ■손권석 일반적인 한국음식점을 더 좋아하고 패밀리 레스토랑에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20대가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니고,과소비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어요.외국에서 들어온 것이긴 하지만 좀 더 한국문화와 접목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숙 음식점에서 10분 넘게 기다리면 짜증이 나요.성숙한 예약문화를 정착시켜 추운 식당입구에서 벌벌 떨며 기다리는 일이 없으면합니다. ■추희경 주고객이 젊은층인 만큼 우리나라 식문화를 바꿀 수 있는좋은 조건이라고 봐요.식당과 손님 모두 예의를 지켜 서버에게 막 대하는 것은 고쳐야죠.음식과 서비스에 불만이 있으면 싸우려 들지말고당당하게 항의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윤창수기자 geo@. **레스토랑 200% 이용하기 “카드 쿠폰 활용하면 각종혜택”. 값이 다소 비싼 패밀리 레스토랑.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카드와 쿠폰을 잘 활용해야 한다.미리 적립카드를 만들어 점수를 쌓아,VIP고객이 되면 각종 혜택을 얻을 수 있다.또한 둘보다 셋이 가는 식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갈수록 경제적이다.비용이 비싼 만큼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각종 할인쿠폰은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베니건스(bennigans.co.kr)와 시즐러(sizzler.co.kr)에서는 음료와 생맥주 쿠폰을,시티넷(citynet.co.kr)과 스케이프(cityscape.co.kr)에서는 ‘우리들의 이야기’등 여러식당의 할인 및 음료쿠폰을 얻을 수 있다. 아웃백(outback.co.kr)에 사이버회원으로 가입하면 생일과 기념일에음식쿠폰을 보내준다. 마르쉐(marche.co.kr)도 사이버회원에게 음료쿠폰과 생일에는 조각케익 쿠폰을 제공한다. 베니건스는 점심과 디저트를 다섯번 먹으면 여섯번째는 무료로 음식을 준다. 윤창수기자
  • 뉴욕 록펠러센터 18억弗에 팔렸다

    [뉴욕 AP 연합] 뉴욕의 명물 록펠러센터가 록펠러센터의 소액주주인 제리 스페이어와 레스터 크라운에게 18억5,000만달러에 팔렸다고 뉴욕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뉴욕중심지의 상업·오락지구로 록펠러가(家)의 상징으로 남아있던록펠러센터가 이들 소액주주에게 팔림으로써 이 센터와 록펠러가의인연은 끊어지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록펠러센터를 관리해온 록펠러재산신탁회사는 4년전 이 센터를 전소유주인 일본 미츠비시로부터 12억달러에 매입해 센터를 새롭게 개조했으며 최근 부동산 경기를 타고 지난 5월 25억달러에 매물로 내놓았다. 록펠러센터는 총면적이 22 에이커에 달하는 오피스빌딩 복합단지로미 경기 불황기에 세워진 뒤 상업과 자본주의의 국제적 상징으로 뉴욕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록펠러센터에는 미국 최대의 전기 회사인 제너럴 일레트릭(GE)과 AP,NBC를 비롯한 세계 주요 언론사들이 자리잡고 있다.록펠러센터는 특히 스케이트장과 광장이 유명하며 이 곳에 세워진 크리스마스트리는뉴욕을 찾는 전세계 수십만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 美경기 급격 둔화

    미국 경제의 성장률이 지난 3·4분기에 급격히 둔화돼 96년 3.4분기이후 4년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21일 발표한 3·4분기 최종 경기지표 보고서를 통해 8∼9월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2%로 집계됐다고 말하고 이는 2.4분기의 5.6%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장기 경제호황이 끝나가고있음을 가리키는 또 하나의 구체적 신호로, 불황에 대한 우려를 더욱증폭시킬 전망이다. 상무부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또하나의 주요 경기지표인 인플레율은 월스트리트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낮은 1.8%에 그친 것으로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