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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연, 김가온과 이혼 소식 뒤늦게 알려져… “성격 차이”

    강성연, 김가온과 이혼 소식 뒤늦게 알려져… “성격 차이”

    배우 강성연(47)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47)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가온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강성연은 21일 소속사를 통해 이혼한 게 맞다고 했다. 김가온은 지난 17일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 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라며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 있었다. 십년 나이 먹었으면 그만큼 현명해져야 한다. 그래서 헤어진 거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2년에 결혼했다. 김가온은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년 간 그녀(강성연)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 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년 동안 나는 현실의 내가 아닌 그녀의 남편으로 오해 받는 삶을 살았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말을 하고 충격 받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힘들기도 하고 또 그 옛날 결혼을 축하해줬던 사람들, 내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하여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고 덧붙였다. 강성연 소속사 디어이엔티는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며 “두 아이 양육권은 강성연이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 푸틴 “내년에도 우크라 작전 계속” 젤렌스키 “50만명 징병 필요”

    푸틴 “내년에도 우크라 작전 계속” 젤렌스키 “50만명 징병 필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특별군사작전’ 목표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며 내년에도 우크라이나와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국방부 이사회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는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수행한다”며 지난해 2월 시작한 우크라이나 내 군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석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2024년의 우선 과제는 모든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서방이 협상을 원한다면 응하겠다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국익에 따라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어난 배경을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와 ‘하이브리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동쪽으로 1㎝도 이동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고 세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유럽과 싸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의 올해 성과를 결산하고 내년 계획을 논의하는 이날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우크라이나군에 큰 손실을 입혔으며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가 ‘무적’이라는 신화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쇼이구 장관은 특별군사작전 이후 우크라이나군에서 38만 3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지난 6월 ‘대반격’에 나선 이후 약 반년간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손실은 15만 9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별군사작전 이후 새로 획득한 영토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친러시아 반군이 설립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기존 영토 대비 5배 이상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그간 특별군사작전에서 통신 시스템과 정밀하고 효율적인 공격 측면에서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정밀 로켓과 다양한 드론 생산 증대, 방공 시스템 개선,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장비 확보 등을 주문했다. 쇼이구 장관은 내년에는 국방부와 계약한 육군 병력을 74만 5000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00㎞가 넘는 전선을 따라 요새 3000개, 4만 5000개의 참호 대피소, 150만개 이상의 대전차 장애물 등을 설치하는 대규모 작업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또 서방의 제재에도 나토 국가보다 더 많은 첨단무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같은 날 미국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 중요한 재정적 지원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최근 미국과 EU의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 방안이 지연되는 상황을 두고 “미국이 전쟁 피해국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EU와의 관계에도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러시아군 점령지를 향한 대반격을 감행했음에도 전황이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여론이 악화할 가능성을 고려한 듯 서방국들의 지원 가능성을 낙관했다. 그는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이번 겨울에 우리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 배치될 것”이라며 “규모는 공개하지 않겠지만 최근 동맹국들과 만나며 얻은 중요한 결과”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23억 달러, 벨기에 17억 달러, 프랑스 20억 달러 등 우리를 존중하고 우리와 특별한 관계를 맺은 나라들로부터 지원을 약속받았다”면서 “이런 약속은 제가 해당국을 방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쟁이 언제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무도 답을 모른다고 생각한다. 우리 군사령관, 서방 파트너들조차 모른다”면서 “회복력을 잃지 않으면 전쟁을 더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 지도부로부터 병력 40만∼50만명 정도를 추가 동원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면서 “이 구상을 뒷받침하려면 더 많은 토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과 불화설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전국 병무청장을 전원 해임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조처에 “모병 전문가들이 사라졌다”면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주제(불화설)를 발전시키려는 누군가를 제가 왜 도와야 하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 발 디딜 틈도 없어… ‘13t’ 쓰레기에 파묻혀 산 70대 노인

    발 디딜 틈도 없어… ‘13t’ 쓰레기에 파묻혀 산 70대 노인

    지자체가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70대 어르신을 1년 가까이 설득한 끝에 집 안에 있던 폐기물 13t을 수거했다. 19일 부산 동구에 따르면 올해 초 동구노인복지관에 다니던 70대 어르신 A씨는 다른 어르신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복지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지 못해 겉돌았다. 동구 복지정책과 직원 등과 함께 A씨의 집을 방문한 복지관은 쓰레기로 가득한 A씨의 집안을 보고 놀랐다. 2층짜리 단독주택인 A씨의 집은 내부가 폐기물로 가득 차 집 안에 들어가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동구 관계자는 “2층으로 올라가기조차 어려워 계단에 줄을 걸고 의지해 간신히 올라갈 수 있었다”며 “어르신께 위생 문제로 ‘집을 치우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지만 스스로 치우겠다고만 답했다”고 말했다. 동구 직원들은 A씨에게 쓰레기봉투를 제공해 본인이 치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쓰레기가 때에 맞춰 집 밖에 버려져 있는지 확인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러나 진전이 없었고, 여름이 되자 집안 내부에서는 악취가 풍겨왔다. A씨는 결국 특정 일까지 치우지 않으면 청에 협조하겠다는 각서에 동의했다. A씨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어서 청소와 쓰레기 배출을 위한 별도 예산이 필요한 데다가 쓰레기양이 워낙 많아 여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했던 상황. 동구는 자원봉사자 20여명을 모집해 지난달 이틀에 걸쳐 청소했다.A씨 집 안에서 나온 폐기물은 1t급 트럭 10대 분량으로 모두 13t에 달했다. 비용은 구청이 지원하되 A씨와 가족 등이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동구 관계자는 “가정불화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겹치면서 저장강박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1년 가까이 설득한 끝에 A씨의 집 안을 청소한 것처럼 앞으로도 저장강박 의심 가구를 파악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장강박장애’란 무엇일까 저장강박장애는 성인의 약 5%가 가지고 있는 정신 질환이다. 의사 결정 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실제 물건의 가치와 무관하게,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애착과 책임감을 가지고 물건을 과도하게 수집하고 잃어버리는 것에 대해 고통을 느껴 차마 버리지 못하는 엄연히 치료가 필요한 정신 질환이다. 이를 판단하는 기준들로는 같은 물건을 여러 개 산다, 추억의 물건은 모두 보관하고 싶다, 절대 사용하지 않을 물건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보관하려는 충동이 강하다, 집 안에 쌓인 물건 때문에 걸어 다니기 힘들다, 물건 버리는 것이 고통스럽다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치료를 안 하고 있으면 이걸로 인해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은둔형 외톨이가 돼서 점점 더 사회적 고립을 야기하고, 사회 적응을 못 하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이효리한테 ‘깝치지마’ 했던 선배가 나?” 女가수 입 열었다

    “이효리한테 ‘깝치지마’ 했던 선배가 나?” 女가수 입 열었다

    2000년대 걸그룹 디바 멤버들이 과거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한다. 19일 방송되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 4회에는 채리나·이지혜·나르샤·아이비·초아가 ‘90년대 강철 언니’ 김현정, 지니, 춘자를 초대해 그 시절 가요계 비하인드를 서로 나눈다. 디바 멤버 지니는 “가요계 대표적인 ‘센 언니’로 각인된 이미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이지혜(샵)의 질문에 “사실 5년 전까지만 해도 ‘(디바는) 왜 핑클이나 S.E.S.가 안 됐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은 디바 이미지를 너무 좋아한다. 제시 이런 친구들 보면 너무 귀엽다. 각양각색의 가수들이 있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한다. 지니는 센 언니 이미지 때문에 생긴 억울한 오해도 해명한다.디바의 멤버였던 채리나는 “예전에 이효리가 화장실로 끌려가 한 선배 가수한테서 ‘깝치지 마’라는 경고를 들었다고 방송에서 말했나 보더라. 그게 회자가 되자 디바가 의심을 받았다. 항상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디바가 처음으로 의심을 받았다”면서 속상해한다. 지니 역시 “인터넷에 내가 누굴 재떨이로 찍었다는 가짜뉴스가 나오더라.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라고 하소연한다.그 시절 루머에 대한 진실이 하나둘 밝혀지는 가운데 이지혜는 “디바 멤버끼리도 불화설이 있지 않았냐” “채리나가 디바를 저격했던 글도 올렸다” 등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이에 채리나와 지니는 당시 멤버들 간 관계를 솔직하게 밝히고, 나아가 채리나는 “동생들이 용기를 내줘서”라며 디바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이효리 화장실 군기’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디바 불화설’이 나오게 된 배경과 그 시절 뒷 이야기들은 1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하는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크라 총사령관 집무실서 도청장치…젤렌스키와 불화 주목

    우크라 총사령관 집무실서 도청장치…젤렌스키와 불화 주목

    보안국 “작동은 안하는 상태…검사할 것”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은 자국군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의 집무실 중 한 곳에서 도청장치를 발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SSU는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며, 관련 형사 절차가 개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장비는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집무실에서 직접 발견된 것이 아니라, 그가 향후 업무에 쓸 수 있는 건물 중 한 곳에서 나왔다”고 SSU는 강조했다. 또 “초기 정보에 따르면 발견된 기기는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데이터 저장 장치나 원격 오디오 전송 수단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며 “이 기술 장치는 검사를 위해 보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내년 우크라이나 대선을 앞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잘루즈니 총사령관 사이에 불협화음이 불거진 뒤 발생했다. 지난 6월 시작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의 군사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내부에서까지 전황을 둘러싼 이견이 속속 나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도 좁아지는 모양새다. 비관론의 전면에는 특히 개전 초기부터 일찍이 ‘젤렌스키의 대항마’로 꼽히는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서 있다.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지난달 1일 이코노미스트 기고문에서 “반격 작전 이후 러시아의 방어선을 뚫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고, 현재까지 겨우 17㎞를 전진하는 데 그쳤다. 나토의 전쟁 교리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또 “이제 전쟁은 정적이고 소모적으로 싸우는 ‘진지전’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움직이고 있다”며 1차대전 방식의 참호전으로 흐를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아울러 교착 상태가 러시아가 전력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고, 이는 새로운 장기전의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잘루즈니 총사령관을 필두로 한 군 지도부와 젤렌스키 행정부 사이의 갈등은 노골화했다. 이호르 조우크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주장은 “침략자의 일을 덜어준 것”이라고 정면으로 비난했다. 이어 “서방 파트너들로부터 정말 교착 상태인가, 상부에 뭐라고 보고해야 하나 같은 전화를 받았다”며,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발언은 서방 동맹국 사이에 “공황”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4일 직접 해명 연설을 통해 “시간이 흘렀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지쳤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것은 교착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수족 자르기’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앞서 지난 3일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핵심 참모 중 한 명인 특수작전부대 사령관 빅토르 코렌코 장군을 아무런 설명 없이 해임했다. 우메로우 장관은 “적들에게 우크라이나를 약화시킬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는 말 외에 명확한 해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군인 집안에서 태어난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개전 후 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그를 ‘부서지지 않는 철의 장군’이라고 부르며, 아이들은 그의 이름을 자신의 게임 아이디로 쓴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인기는 외신도 주목했다. 지난해 패션잡지 보그 우크라이나판은 그를 ‘전설적 인물’로 묘사했고, 미 시사잡지 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그를 선정했다. 이처럼 존재감이 확실한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중앙정부와 불협화음을 내는 사이, 비슷한 기간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 행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IIS)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실시해 지난달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전 초기인 2022년 5월 91%였던 젤렌스키 대통령 신뢰도는 2023년 10월 76%로 감소했다.
  • “아내와 다퉈서” 한밤중 외출 조두순에 안산시 ‘술렁’

    “아내와 다퉈서” 한밤중 외출 조두순에 안산시 ‘술렁’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최근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적발돼 40여분 만에 귀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그는 아내와 다투고 외출해 집 인근 방범초소 주변을 배회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최선경 부장검사)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두순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조두순은 지난 4일 오후 9시 5분쯤 경기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40분가량 외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내와 다퉜다”는 등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무단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조두순에게 집으로 들어갈 것을 설득했으나, 조두순은 한동안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의 무단 외출 이후 관제센터로부터 위반 경보를 접수한 안산보호관찰소는 현장으로 보호관찰관을 보내자 조두순은 40여분 만에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안산보호관찰소와 핫라인을 활용해 즉각 대응하는 한편, 조두순에게 재범 방지를 경고했다. 또 보호관찰소 면담 일지 등 양형 자료 수집 및 검토 등 보완 수사를 거쳐 재범 방지 필요성 등을 고려해 조두순을 재판에 넘겼다. 조두순은 현재 주거지에 아내 등 가족과 함께 거주 중이다. 조두순의 주거지로부터 20m 및 150m 지점에는 경찰과 시청의 방범 초소, 감시인력, CCTV 34대 배치돼 조두순을 상시 감시 중이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16일

    쥐 36년생 : 형제지간에 불화수 주의. 48년생 : 가정에 경사가 생긴다. 60년생 : 금전 투자에 좋은 날이다. 72년생 : 인정에 이끌리면 손해 본다. 84년생 : 주변 사람들과 다같이 기쁜 일 생기겠다. 소 37년생 : 남의 말 하다가 망신수 있다. 49년생 : 솔직한 의사표현이 길하다. 61년생 : 대범한 행동이 필요한 날. 73년생 :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 85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밀고 나가라. 호랑이 38년생 : 피로가 누적되니 심신이 피로하다. 50년생 : 상대를 먼저 이해하려 노력하라. 62년생 : 부부간에 양보가 필요한 날. 74년생 : 무력감에 빠지기 쉬운 날이다. 86년생 :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하구나. 토끼 39년생 : 성급한 행동을 피해야 좋은 날. 51년생 : 남의 간섭은 구설이 분분하다. 63년생 : 잔잔하고 평온한 하루이니 만족스럽다. 75년생 : 주변의 조언을 경청해야겠다. 87년생 : 인기가 상승하는 운세. 용 40년생 : 금전 관계 철저히 할 때. 52년생 : 줏대 없이 움직이면 남에게 이용당한다. 64년생 : 사적인 일보다 공적인 일부터 해결해야. 76년생 :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88년생 : 뜻한 바가 있으면 밀고 나가라. 뱀 41년생 : 짜증이 많으니 안정이 필요하다. 53년생 : 몸과 마음이 무겁구나. 65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 77년생 :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때. 89년생 : 폭넓은 대인관계가 필요한 때. 말 42년생 : 새로운 일에 도전해도 좋다. 54년생 : 친구들의 행보에 휩쓸리지 마라. 66년생 : 눈앞의 이익보다 앞날을 내다보라. 78년생 : 사업 계획이 들어올 수. 90년생 : 한 우물을 파는 것이 길한 때. 양 43년생 : 심신이 편치 않아 고단하구나. 55년생 :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게 좋겠다. 67년생 : 상하가 단합되지 않아 불편한 날. 79년생 : 귀인을 만나 많은 도움을 얻을 것이다. 91년생 : 동료와 갈등 생길 수 있다. 원숭이 44년생 : 대화가 격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56년생 : 허풍은 득 될 것이 없다. 68년생 : 대인관계 활발히 하면 대길하다. 80년생 : 일의 능률이 최고로 오르는 날. 92년생 : 함부로 행동하면 손해 많은 날. 닭 45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57년생 : 남에게 속지 않도록 주의. 69년생 : 이사나 이동이 길한 날. 81년생 : 당장 잘 풀리지 않는대도 실망 마라. 93년생 : 그동안의 어려움이 서서히 풀린다. 개 46년생 :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58년생 : 무리한 투자는 금물. 70년생 : 돈이 들어오자마자 나갈 일 생기겠다. 82년생 :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94년생 : 일보 물러나서 안전 꾀할 것. 돼지 47년생 : 신수 왕성하고 운수대통. 59년생 : 사업적 결정은 일단 보류. 71년생 : 분수 지켜야 희망 있다. 83년생 : 의지력이 필요한 날. 95년생 : 건강에 주의하고 무리하지 마라.
  • “살려달라”는 아들 외침도 외면...10대 자녀 2명 살해한 친부 징역 30년

    “살려달라”는 아들 외침도 외면...10대 자녀 2명 살해한 친부 징역 30년

    10대 자녀 2명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친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형사4부(장유진 부장판사)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28일 경남 김해시 생림면 한 야산에서 딸 B(16)양과 아들 C(14)군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자녀들 학교에 현장 학습을 신청한 뒤 남해와 부산 등을 함께 다니다가 부친 산소가 있는 김해로 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범행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 약국을 돌아다니며 수면제를 처방 받았고 범행에 사용할 철끈 등도 구매했다.검찰 조사에서 A씨는 10여년 전 이혼한 후 모친과 함께 지내며 자녀들을 키워왔지만, 모친과 불화로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또 자신이 홀로 죽으면 남은 자녀들이 모친에게 학대당할 것을 우려해 자녀들도 범행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C군은 여행 직후 A씨에게 “같이 여행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중에 커서 보답할게요”라고 말했다. A씨 범행 도중에는 정신을 차려 “아버지 살라주세요”라고 10분 넘게 애원했지만 끝내 살해됐다. 이는 차량 블랙박스에 담겼다. A씨는 자녀들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자녀들이 등교하지 않는다’는 학교 관계자 신고로 A씨를 찾아나선 경찰에 발견되면서 목숨을 건졌다. 검찰은 지난달 7일 결심 공판에서 A씨가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점, 반성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는 점 등을 들며 사형을 구형했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너무 큰 죄를 저질렀다. 아이들에게 참회하고 뉘우치고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재판부는 공소사실 전부를 인정하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생명은 그 자체로 보호받아야 한다. A씨는 모친과의 갈등이나 자기 처지에 대한 절망감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나, 그러한 사정이 자녀의 생명을 침해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C군은 범행 과정에서 정신이 돌아와서 ‘살려달라’고 애원했던 사정도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은 모두 미성년자로 A씨 범행에 취약했던 점 등은 불리한 양형 사유”라며 “A씨가 배우자와 이혼한 후 피해자들을 양육해 왔고 자녀들과 사이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항소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티아라 출신 아름 “남친, 극단적 선택 시도”

    티아라 출신 아름 “남친, 극단적 선택 시도”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이 자신의 재혼 상대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아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가만히 있으려다 이 시간에 급박하게 말씀드리게 됐다”며 “먼저 남자친구인 저희 오빠가 과한 연락들과 각종 여러 악성 댓글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 약 과다 복용으로 충동적으로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죽으면 원인자들에게 묻고 싶다, 이제 속이 편하신가 여쭤보고 싶다”며 “저는 익숙하지만, 착실히 잘 살아왔던 오빠는 그게 아닐 텐데”라고 말했다. 아름은 “눈물 머금고 글을 쓰는 제가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며 “우선 이 글을 보고 또 한 번 염려를 끼칠 생각에 주변 분들과 가족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아프게 갈 것 같아서 간절한 마음에 올린다”며 “오늘도 걱정이 되어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 헤어진 후 연락이 평소와 다르게 잘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에 언니와 함께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제가 도착한 후에는 이미 늦어있었고 오빠는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하여 쓰러져있는 후였다”고 밝혔다. 아름은 “하루 종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괜찮은 척했지만, 오빠가 그 며칠 사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저기 지속되는 악성 댓글, 악성 댓글자들의 추측과 괴롭힘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름은 “이런 일들을 처음 겪다 보니 얼마나 아프고 두려웠을까 생각하면 지켜주지 못한 것 같은 마음에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며 “그렇게 힘이 돼주고 싶었으나 지금 너무나도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지금이 너무 두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부디 잘못을 한 분들은 마음 깊이 사과해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많은 분께서 제발 오빠가 무사하길 간절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갑작스레 스트레스를 받아 충동적인 행동이지만 사람 목숨이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아름은 “오빠가 깨어나고 안 깨어나고를 떠나 악성 댓글자들, 그리고 결정적인 글들을 올린 사람들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명심해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기도해 주시고 다시는 그런 잘못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름은 “불리하면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협박한다는 본문을 봤는데 한순간도 빠짐없이 상대를 더 위하고 배려 깊은 사람”이라며 “그딴 거 하나도 없었으니까 사람 목숨 갖고 장난치지 마시라, 그리고 저희 좀 제발 건들지 마시라”고 말했다.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연인이 생긴 사실을 알렸다. 당시 그는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이혼)까지 제안한 상태이지만 (현재 남편이) 그마저 미루는 상태”라며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걸그룹 출신 가수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한 가수의 재혼 상대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처럼 사기 및 성범죄 등 전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가수가 최근 이혼과 재혼을 발표한 아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아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많은 분께서 이런 기사를 보셨을 것 같다”며 ‘제2의 전청조 사건’이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갈무리해 올렸다. 그는 “더 이상의 할 말은 없다,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은 찾고 있으며 다른 기사 및 포털 사이트 유튜브 댓글, 악성 댓글 전부 매우 엄격하게 처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은 2012년 그룹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하다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며 남편과의 불화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 “해상전 장면만 100분… 충무공 최후 전투 온전히 담았다”

    “해상전 장면만 100분… 충무공 최후 전투 온전히 담았다”

    ‘해상 전투 장면 100분’.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이렇다. 억지 눈물 쥐어짜는 신파도, 가슴 뭉클 강요하는 국뽕도 없다. 앞서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1) 전투 장면이 각각 60분, 50분이었음을 감안할 때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이 보여 주려는 지점은 이렇듯 명확하다. 영화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98년 숨을 거두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의 유언에 따라 왜군은 조선에서 철수하려 하지만 이순신(김윤석)이 버티고 있어 남해안에 발이 묶인다. 조선과 연합한 명나라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퇴로를 열어 주자고 하지만, 이순신은 “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다”고 반대한다.영화는 이순신이 최후의 결전지 노량으로 향하는 배에서 전사한 전우들의 명단을 묵묵히 보는 장면으로 그 이유를 설명한다. 김한민 감독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이순신 장군이 가졌던 화두는 ‘완전한 항복’이었다. 이런 생각이 치열한 전쟁을 설명할 수 있으리라 봤다”고 밝혔다. 조선과 명나라 수군, 왜군 지휘부 이야기로 전반 50분을 보낸 뒤부터 본격적으로 전투가 숨 쉴 틈 없이 이어진다. 해무에 가려 얼마나 많은지 가늠하기 어려운 함대, 밤하늘을 가르는 불화살, 포격당해 불타는 배 등 장대한 화면이 시선을 잡는다. 앞서 ‘명량’에서 물살의 흐름을 이용한 12대300 전투, ‘한산’에서 나온 학익진처럼 전투 장면 초반에 나오는 치고 빠지기, 기름통 던져 놓고 불 지르기, 배를 이용해 옭아매기 등 전술이 볼만하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전투는 치열해지고, 군사들이 배 위에서 피투성이로 맞붙는 백병전이 벌어진다. 김 감독은 전투 장면에 대해 “전장 중심에는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아비규환 같은 노량에서의 해상전 100분을 통해서만 온전히 이순신을 보여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명량’이 용장(勇將) 이순신, ‘한산’이 지장(智將) 이순신을 그렸다면, 이번 이순신은 현장(賢將)에 가깝다. 이순신 역을 맡은 배우 김윤석은 배역에 대해 “너무 부담스러운 역할이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며 “이 전쟁을 어떻게 올바르게 끝맺고 후손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어 했는지, 다시는 왜가 이 땅을 넘볼 수 없게 하자는 생각을 했는지 이해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이순신에 맞선 일본의 백전노장 시마즈 역의 배우 백윤식도 무게감이 상당하다. 이순신의 의중을 꿰뚫고 뛰어난 수 싸움을 벌인다. 앞서 ‘명량’은 국내 개봉작으로는 역대 최대인 1761만명의 관객을 모았고, ‘한산’은 726만명이 관람했다. 최근 흥행 중인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 바통을 이어받아 어느 정도 관객을 모을지 주목된다. 김 감독은 “굉장히 성실하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이 함께 공감하고, 영화관을 다시 찾아 위로와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52분. 12세 관람가.
  • 극단적 선택 직장인 중 절반은 근속 5년 미만 신입사원…산재 승인율은 52%에 그쳐

    극단적 선택 직장인 중 절반은 근속 5년 미만 신입사원…산재 승인율은 52%에 그쳐

    2021년 가족회사로 운영되던 한 농업회사법인에서서 일하던 A씨는 입사 직후 대표와 대표의 아들로부터 회사에서 폭행당했다. 대표 가족들의 불화 책임을 A씨에게 전가하는 등의 직장 내 괴롭힘이 이어지자 입사 4개월 만인 지난해 3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직장인 가운데 절반은 근속연수가 5년 미만인 신입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 내 괴롭힘인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년 산재 자살 현황 토론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자살 산재 업무상 질병 판정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극단적 선택 이후 산업재해를 신청한 85건(지난해 기준)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업무상 질병 여부를 판단한 결과다. 극단적 선택이 산재로 인정된 경우는 85건 가운데 39건이었고, 승인받지 못한 경우가 46건으로 집계됐다. 극단적 선택에 대한 산재 승인율은 2021년 56%였고, 지난해 52% 수준이었다. 전체 산재 승인율이 9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극단적 선택이 산재로 인정받기는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다. 아울러 극단적 선택을 한 직장인의 48%는 근속연수가 5년 미만인 신입사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근속연수가 5~10년 미만인 직장인인 경우는 15건(18%), 10년 이상은 29건(34%)으로 조사됐다. 극단적 선택의 원인은 폭행을 포함한 직장 내 괴롭힘이 25건(29.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로가 13건(15.2%), 징계·인사 처분이 12건(14.1%)이었다. 권남표 하라노동법률사무소 노무사는 “고인들은 생전에 고용노동부가 괴롭힘을 인정하고 시정명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장에서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했다”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극단적 선택이 언급된 상담 메일 54건을 분석한 배나은 직장갑질119 활동가는 “가장 큰 문제는 피해자들이 죽음을 고민하면서도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 세상과의 불화를 꿈꾸는 당당한 詩 ‘부당당 부당시’

    세상과의 불화를 꿈꾸는 당당한 詩 ‘부당당 부당시’

    이질적 감각과 부정성의 경험에 대한 모험 서유 지음/시인의일요일/176쪽/1만 2000원서유 시인은 시인으로 등단하기 십여년 전에 이미 소설가로 등단한 작가다. 소설의 입체적 시점이 가미된 그의 시세계는 다소 전투적이다. 이따금 독자를 곤혹스럽게까지 한다. 고양과 위로의 전통적 예술 개념에서 벗어나 대중적 취향과는 동떨어진 지점에 시가 위치한다. ‘부당당 부당시’라는 시집 제목에서 이미 드러나 있듯이 시인은 부르주아 사회로부터 물러나 반상업적이고 반자본주의적 형식을 통해 예술의 자율적이고 고유한 가치를 보존하려 노력한다. 평균화된 취향에 극렬히 저항한다. 그래서 그의 시는 낯설고 난해한 세계를 드러내고,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이 아니라 거북하고 불쾌한 모습을 통해 시인 고유의 인식을 보여준다. 서유의 시는 습관화되고 자동화된 감각에 덧씌워져 있는 관습의 꺼풀을 벗기고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예술이 지닌 의미와 내용의 도구화를 지양하고 사회적 소통마저 거부하려는 의지가 바로 서유의 ‘부당시’다. 암묵적 사회 지배 체계에 대한 저항과 순응 사이의 경계에서 서유 시의 주체들은 혼란스러움을 경험한다. 자본의 거대 담론이 본격화되면서 정신적 가뭄이 시작되었고, 가볍고 즉흥적인 포스트모던을 지향하는 이 시대에 시인은 ‘아침부터 혁명’을 이야기한다. 그는 자신의 당대성과 정치성이 좌편향적인 걸로 감추지 않는다. 세상의 부당당함을 알리기 위해 기꺼이, 기괴한 표정을 찾아 방구석을 기어다니는 짐승을 거부하지 않고 존재감이 희박한 주체들의 표상을 만들어낸다. 자본주의적 세상이 폭력적으로 붙여 준 이름 ‘제니퍼’를 거부하자고 한다. 서유 시인은 2017년 ‘현대시학’ 시로 등단했으며, 2003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소설로 등단했다. 시집 ‘부당당 부당시’가 첫 시집이다.
  • 대종상 운명 어디로…주최 측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파산 선고

    대종상 운명 어디로…주최 측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파산 선고

    대종상영화제 개최권을 가진 한국영화인총연합회(영협)가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에 영협 측은 전직 임원이 독단적으로 파산 신청을 한 것이라며 회생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7부(양민호 부장판사)는 이날 영협에 대한 파산을 선고한다고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영협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자체 영업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파산관재인이 영협의 자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대종상 영화제 개최권이 매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채권자인 A(86)씨의 법률대리인인 고윤기 변호사는 “절차에 따라 영협 자산을 정리하고 대종상영화제 개최권 매각도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고문 등을 지낸 전직 임원으로 지난 5월 법원에 단체의 파산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협은 A씨가 현 집행부의 뜻과는 관계 없이 단독으로 파산 신청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윤호 영협 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A씨가 대종상영화제 개최권과 상표권을 가로채기 위해 영협을 파산하게 하려는 것”이라면서 “곧 회생 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개최 이래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국내 대표 영화 시상식이지만 그간 파행을 겪으며 위상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공정성 논란과 내부 갈등이 불거진 지난 2021년에는 행사가 열리지 못했고, 2015년에는 주최 측과 영화인들의 불화로 남녀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하는 사태도 빚어졌다. 이에 올해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새로움’과 ‘공정함’을 기치로 내걸어 오명을 벗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 머라이어 케리, 회고록 발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연말이면 유독 반가운 팝 디바 머라이어 케리가 자신의 이름을 딴 첫 회고록 ‘머라이어 케리’(머라이어 케리·미카엘라 앤절라 데이비스 지음, 사람의집)를 출간했다. 책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둘러싼 혼란과 가족과의 불화를 고백한 케리는 그럼에도 “나에게는 음악이 곧 삶이었다. 늘 음악만이 유일한 계획이었다”고 회고한다.
  • 머라이어 케리 “나는 돈 나오는 기계였다” 회고록 출간

    머라이어 케리 “나는 돈 나오는 기계였다” 회고록 출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연말이면 유독 반가운, 팝 디바 머라이어 케리가 자신의 이름을 딴 첫 회고록(사진)을 출간했다. 책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둘러싼 혼란과 가족과의 불화를 고백한 케리는 그럼에도 “나에게는 음악이 곧 삶이었다. 늘 음악만이 유일한 계획이었다”고 회고한다. 셀린 디옹, 휘트니 휴스턴과 함께 ‘세계 3대 디바’로도 불리는 케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곡을 19개나 배출했다. ‘크리스마스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있는데, 이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때문이다. 케리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발매 이후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회고록(머라이어 케리·미카엘라 앤절라 데이비스 지음, 사람의집)에서 케리는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혼혈이라는 정체성 때문에 고민이 깊었다고 한다. 그는 특히 “나는 우리 가족에게 ‘가발을 쓴 ATM(현금인출기)’이었음을 알고 있었다”며 케리를 그저 ‘돈 나오는 기계’로만 여겼던 가족들을 비판하기도 한다. 책은 1993년 12월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 및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다가 떠오른 ‘클로즈 마이 아이즈’의 후렴구, 소니뮤직 최고경영자(CEO) 토미 머톨라와의 결혼생활 등 케리의 내밀한 이야기들도 담고 있다.
  • “정신 좀 차려라”…박재범·제시, 불화설에 입 열었다

    “정신 좀 차려라”…박재범·제시, 불화설에 입 열었다

    가수 제시와 그녀의 소속사 모어비전 대표인 가수 박재범이 불화설을 일축했다. 박재범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와 제시의 사이는 좋다. 걱정할 필요 없다”며 제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제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뉴욕에 도착했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깼다. 제발 모두들 정신 좀 차려라”며 “우리는 어떤 문제도 없다. 즐거운 연휴 보내라”고 했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전날 불거졌다. 한 매체는 모어비전이 최근 제시에게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했고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제시가 지난 10월 신곡 ‘껌(Gum)’을 발표하면서 모어비전과 갈등이 있었는데, 제시가 일방적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불참하고 상황이 악화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모어비전은 “아티스트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로 인해 출연하지 않게 됐다”고 해명했다. 모어비전은 박재범이 아이돌 제작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연예 기획사다. 댄스 크루 홀리뱅의 허니제이, 가수 청하가 소속돼 있다. 제시는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지난해 7월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지난 4월 모어비전에 둥지를 틀었다.
  • [단독] 우울증 앓는 10대들… 입시 경쟁·코로나로 ‘마음 면역력’ 약해졌다 [대한민국 정신건강리포트-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단독] 우울증 앓는 10대들… 입시 경쟁·코로나로 ‘마음 면역력’ 약해졌다 [대한민국 정신건강리포트-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마음건강 교육을 도입하는 배경에는 교실 안에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늘어나는 현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위기학생에 한해서만 학교가 개입했다면 이제는 전체 학생에 대한 정신건강 지원 패러다임을 새로 짠다는 각오다. 6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학생 정신건강 및 사회·정서능력 교육·지원법’(가칭)은 정신건강 교육과 실태조사, 전담기구 운영, 치료 연계 등 지원체계를 총망라한다. 특히 수업시간에 자기 감정과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 친구와 갈등이 있을 때 해결하는 방법 등을 배우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자살 시도나 학교폭력, 일탈행동 등을 줄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실제로 학생들의 ‘마음의 병’은 급증하는 추세다. 서울신문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대의 정신질환 진료인원(치매 제외)은 2018년 13만 7696명에서 지난해 20만 6986명으로 50.3% 늘었다. #사춘기 아닌 병가정불화·교우관계 등 원인 다양정신질환 겪는 연령 점점 낮아져‘코로나 베이비’ 정서적 발달 위기10대 우울증 4년 만에 60% 증가 특히 우울증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10대의 우울증 진료인원은 3만 7250명에서 5만 9413명으로 59.5%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올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19세 이하 사망자는 291명으로 집계됐다. 청소년기 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원인으로는 개인의 심리적 문제부터 입시경쟁, 교우관계, 가정형편 등이 꼽힌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정신건강이 취약한 학생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디지털 기기에 중독될 경우 공격성 등 심리·정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영유아기부터 사교육 경쟁에 노출돼 쌓인 스트레스가 우울, 불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 경우도 적지 않다. 또 이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교실 안에서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순형 서울대 아동가정학과 명예교수는 “아이들이 일찍부터 과도한 교육경쟁에 내몰리면서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등에 시달리게 된다”며 “가정에서의 불화도 성장 과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 골든타임교내 학생 일탈행동 늘어나는데가족은 ‘사춘기’라며 회피하기도형식적 교육 아닌 체험활동 마련선별검사 강화 등 근본 대책 필요 문제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시대 태어난 ‘코로나 베이비’는 상호작용 및 활동 기회가 부족해 사회성·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들이 초교에 입학하는 시기에 앞서 정신건강 지원·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는 까닭이다. 10세 미만의 정신질환 진료인원은 2018년 5만 8258명에서 지난해 8만 3510명으로 43.3% 늘었다. 이 가운데 우울증 진료인원은 967명에서 1743명으로 80.2% 폭증했다. 이종하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조기 개입의 중요성과 예방 효과 등을 감안하면 초교 저학년부터 마음건강 기초 교육은 필수”라며 “단기간 (성과가) 눈에 띄지는 않아도 5년, 10년 뒤 시스템이 정착됐을 때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학교 교육을 통해 본인뿐 아니라 가족,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할 수도 있다. 자칫 초기 단계를 놓쳐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한편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일 수 있다. 이진순 한국정신장애인가족지원가협회장은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정신질환을 앓는 당사자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가족이 중증 정신질환인 조현병임에도 이를 부정하고 ‘사춘기가 온 것’이라며 회피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중증 정신질환자 딸을 둔 김모(65)씨는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사회를 위해 초·중·고교에서 조현병, 우울증 등 정신건강 상식을 알려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마음건강 교육의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초등학교 교사 이모(39)씨는 “코로나19 이후 교실 내 틱장애, 산만함, 폭력성을 보이는 학생이 급증해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신질환이 있는 아이가 반에 있으면 나머지 아이들도 피해를 보고 학교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신건강 교육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고 선별검사 강화, 의료지원 등 의학적인 접근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정우 한국중등교장협의회장은 “사회적 이슈나 계기가 있을 때 학교 교육 과정에 관련 교육을 새롭게 넣으려고 하면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체험활동이나 예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음건강을 챙기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둔기로 아내 살해…대형로펌 출신 변호사 구속

    둔기로 아내 살해…대형로펌 출신 변호사 구속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한국인 미국변호사 50대 A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쯤 종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평소 아내와 금전 문제 및 성격 차이로 가정불화를 겪었고 사건 당일에도 다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이 경부(목) 압박 질식과 저혈량 쇼크 등이 겹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 미국 변호사인 A씨는 국내 대형 로펌 소속이었으나 사건 발생 직후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성북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A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내를 왜 살해했나”, “우발적인 범행이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갔다.
  • ‘아내 때려 살해한 혐의’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 구속

    ‘아내 때려 살해한 혐의’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 구속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국내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경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금속 재질의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직접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했고, 아내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당일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해 지난 4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아내와 금전 문제와 성격 차이로 가정불화를 겪었고 사건 당일에도 관련 내용으로 다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를 “고양이 장난감으로 한 번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은 경부 압박 질식과 저혈량 쇼크일 가능성이 높다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 A씨는 미국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한국인 남성으로 국내 대형로펌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퇴사했다. A씨의 부친은 검사 출신으로 다선 국회의원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 이하늘 “김창열과 연락 안 한 지 2년…내 전화 안 받아”

    이하늘 “김창열과 연락 안 한 지 2년…내 전화 안 받아”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김창열과의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최무배TV’에는 ‘이하늘이 말하는 김창열과의 불화... 과연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하늘은 김창열, 정재용 등 DJ DOC 멤버들에 대해 “창열이는 연락 안 한 지 2년 가까이 돼가고 있는 것 같고, 재용이랑은 뭐 얼마 전에도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동생 이현배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뒤 변화에 대해선 “인생이 굉장히 우울해졌다. 웃으며 살다가도 되게 느닷없이 훅하고 (슬픔이) 올라온다.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고아가 된 느낌이다.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할 때도 있다”면서도 “마음먹은 대로 되진 않지만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배의 죽음 이후 김창열과 갈등을 겪었던 이하늘은 “다시 웃으면서 보기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죽일 듯이 미웠고 원수같이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그래도 이렇게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조금은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시기가 좀 이르다. 상대방의 아픔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때 대화가 되지 않을까“라며 ”지금은 저도 그렇고 창열이도 그렇고 둘 다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창열이가 제 전화도 받지 않는다. 제가 모르는 사연과 상황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걔가 쓰레기다’ ‘나쁘다’라고 공식적으로 얘기하고 싶진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현배는 지난 2021년 4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부검 결과 심장이상 소견이 나왔다. 김창열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현배의 사망을 추모하는 게시물을 올리자 이하늘은 “내 동생은 네가 죽인 거다”라며 욕설이 섞인 댓글을 달았다. 이후 이하늘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현배의 죽음에 김창열의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했고, 김창열은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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