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화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여대생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국방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하차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협력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75
  • 시민단체 사업 부실투성이

    시민단체 사업 부실투성이

    상당수의 시민단체들이 정부 예산을 지원받은 사업을 부실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만 지원받고 사업을 중단하는가 하면, 사업 관련 증빙자료도 제출하지 않는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행정안전부의 용역의뢰로 인하대가 발간한 ‘2008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7개 시민단체들이 행안부로부터 보조금 49억원을 받아 진행했던 133개 사업 중 56.4%(75개)가 ‘사업성과 미흡’(60점 미만) 평가를 받았다. 반면 ‘우수’(80점 이상) 평가를 받은 사업은 12.8%(17개)에 불과했다. ●돈만 받고 중단… ‘우수’ 12% 시민단체 사업들의 사회적 기여도와 파급효과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14.3%(19개)만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47.4%(63개)는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민간단체 사업에 참가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3%가 ‘불만족’이라고 답했고, 46%는 ‘다시 참가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노인과 청소년에게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해피스마일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위로공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행안부로부터 45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하지만 출연배우 등과 불화를 겪는 바람에 30회의 공연 계획 중 4회밖에 진행하지 못했다. 인하대는 평가보고서에서 “사업 추진에 대한 역량이 부족하고 공연 진행과 관련한 증빙자료도 제출하지 않는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행안부는 ‘해피스마일코리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공연이 제대로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보조금을 환수할 계획이다. ‘대한민국민족혼 국토지킴이회’도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3000만원을 지원받았지만 캠페인 중 하나인 유학생들의 친목 도모 프로그램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고, 추후 모임을 갖기 위해 만든 블로그와 홈페이지도 부실하게 운영하는 등 사실상 일회성 관광사업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행안부 “올 대상 선정때 반영”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단체 사업 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엄격한 평가를 인하대에 요구했다.”면서 “올해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때 이번 평가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의안처리율 지식경제위 1위·교육위 꼴찌

    의안처리율 지식경제위 1위·교육위 꼴찌

    지난해 6월 18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첫 한 해 동안 각 상임위의 성적표는 어떨까. 서울신문이 19일 각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을 비교, 분석한 결과 13개 상임위 가운데 8곳이 30% 미만의 의안 처리 비율을 보였다. 낙제점에 해당한다. 상임위 중심의 국회는 여전히 요원한 셈이다. 분석 결과 지식경제위가 의안 처리 비율과 건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접수 의안 2건 중 1건 꼴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교육과학기술위가 최하위였다. 의안처리 건수로 두 상임위를 비교하면 ‘120건 대(對) 22건’으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의안 처리 비율이 30%에 이르지 못한 곳은 교과위를 비롯해 보건복지가족위, 환경노동위, 행정안전위, 국토해양위 등이었다. ●여야 소통의 문제에서 우량·불량 차이 우량 상임위와 불량 상임위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의원들은 여야간 신뢰와 소통의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여야가 정쟁을 지양하고, 상호 신뢰와 입법부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야 상임위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지경위는 지난해 말 여야가 당론으로 충돌했던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상임위 합의로 통과시켰다. 법안 처리 이전에 상임위 예산 심사에서 여야는 법 시행후 필요한 예산을 미리 짜놓았다. 지경위 여야 간사로서, 17대부터 친분을 쌓아온 한나라당 김기현·민주당 최철국 의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기획재정위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종부세율 문제를 합의로 처리했다. 기재위는 폐회 중인 지난 3월 말 여야 의원들이 함께 전국 9개 지역 중소기업 현장을 돌아본 뒤 정부 쪽에 중소기업의 세제·금융 지원 대책을 촉구하는 등 ‘화합’을 과시했다. 불량 상임위는 서로 ‘네 탓’ 타령이다. 쟁점 법안이 없는 데도 여야가 ‘샅바 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회의가 번번이 공전됐다. 교과위에서는 “여야 3당 간사간 불화 때문에 상임위가 파행되고 있다.”며 일부 의원들이 ‘3당 간사 공동 사퇴’를 요구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환노위는 여태 법안심사소위조차 구성하지 못했다. 수도법, 비정규직법, 전교조 관련법 등 여야간 시각차가 첨예한 법안이 많기도 하지만 “개원 1년간 법안 소위조차 꾸리지 못한 것은 어떤 이유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동료 의원들이 비판할 정도다. 이 과정에는 위원장의 리더십도 주요 요소로 꼽혔다. 쟁점 법안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와 당 지도부의 입법부 장악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한나라당의 한 초선 의원은 “쟁점법안이 의원들 간의 대화를 가로막아 활동을 지연시키는 일이 많다.”면서 “의원들 간의 논의가 자유롭게 이뤄지면 그만큼 상임위 중심의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입법부의 기능이 여야간 정쟁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실제 상임위 차원의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당 지도부의 방침에 따라 여당이 의안을 일방적으로 상정, 처리하거나, 야당이 이를 비토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상임위 운영상황 국민이 알게 하자” 국회의 한 관계자는 “현안을 핑계로 일을 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는 일부 의원과 상임위를 골라내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외교통상통일위 소속인 민주당 송민순 의원은 “상임위 운영 상황 등 입법상황을 보다 많은 국민이 알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명지대 김형준 교수는 “상임위가 자율적인 여야 협상이 아니라 당 지도부 지시에 움직이는 것이 문제”라면서 “상임위를 중심으로 의원들이 전문성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 “‘슬럼독’ 아역배우父, 딸 팔려했다” 주장 논란

    아카데미 8관왕에 오르며 전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아역배우 루비나 알리 아버지가 딸을 팔아 넘기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은 ‘뉴스 오브 더 월드’를 인용해 “알리의 아버지 라피크 쿠레시(Rafoq Qureshi)가 자신의 딸을 40만 달러에 팔려고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쿠레시는 두바이에서 온 부유층으로 가장한 뉴스 오브 더 월드의 취재진에게 딸을 넘기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인으로 위장한 취재진은 알리의 아버지와 삼촌이 알리를 팔려고 하는 장면이 있는 비디오까지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뉴스 오브 더 월드 취재진은 “당시 알리의 아버지와 삼촌이 ‘우리는 알리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면서 ‘만약 당신들(중동인으로 위장한 취재진)이 원한다면 우리는 딸을 보낼 수 있다. 그러나 그에 적당한 보상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들은 ‘우리의 이러한 거래가 알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은근한 협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언론은 쿠레시와 뭄바이 호텔에서 접촉했으며 그가 ‘가격은 협상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알리의 아버지는 사실무근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그는 “나에 대한 모든 혐의는 모두 잘못된 것”이라며 “취재진들이 함정을 파고 알리를 데려가려 했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반박했다. 알리 또한 “아버지의 말이 맞다.”며 가족을 두둔하고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영화의 흥행으로 이름을 알린 루비나 알리는 친모와 계모의 양육권 다툼 및 출연료를 둘러싼 가족 간의 불화에 시달리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여왕 57년 ‘외조’ 필립공 ‘왕의 배우자’ 최장기록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남편 필립공(87)이 18일(현지시간) ‘왕의 배우자’로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는 조지 3세의 부인인 샤롯데 왕비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필립공은 이날 57년 71일을 기록, 가장 오랜 기간 왕의 곁을 지킨 배우자로 이름을 남겼다. 필립공은 1947년 11월20일 엘리자베스 2세와 결혼, 엘리자베스 2세가 여왕이 즉위한 1952년 2월6일 이래 왕의 남편으로 57년간 외조에 헌신했다. 여왕은 13세때 아버지 조지 6세와 함께 다트머스 해군대학을 방문, 다섯살 연상인 사관후보생 필립공을 처음 만났다. 필립공은 원래 그리스 왕자였지만 결혼 뒤 국적을 영국으로 바꿨다. 여왕과 필립공이 오래 부부관계를 이어오며 금실을 과시했지만 정작 그의 자녀들은 이혼으로 얼룩진 삶을 살았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불화와 이혼, 앤드루 왕자와 사라 퍼거슨의 이혼, 앤 공주의 파격적인 결혼과 이혼 등 4명의 자녀 중 에드워드 왕자를 제외한 3명이 모두 이혼했다. 필립공은 87세의 고령으로 최근 건강이상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여왕의 배우자로 연간 수백건의 공식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오바마·남미정상 화해의 손 맞잡나

    ‘오바마 외교’의 약발이 중남미에서도 먹힐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시 정권과 불화를 빚었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올리브 가지’(화해와 평화의 상징)를 건넬 예정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7~19일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제5회 미주정상회의(OAS)에서 오바마는 차베스를 비롯,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 등 남미의 대표 좌파 정상들과 첫 대면한다. 그는 16일 멕시코로 떠나기 전 CNN과의 인터뷰에서 회원국들에 조지 W 부시 정부의 일방 외교 수렁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하며, “다른 나라에 어떤 식의 민주주의를 하라고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정간섭 척결 의지를 내보였다. 멕시코의 마약 근절과 총기문제 해결에도 합류하겠다고 밝히며 중남미와의 관계개선에 ‘올인’했다. 그러나 오바마의 ‘화해 외교’가 최근 그를 “무식쟁이”라고 공격한 차베스 대통령에게 가 닿을지 의문이다. 이 때문에 쿠바 등 중남미 정상들이 차베스에게 이번 회의에선 오바마와 맞붙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텔레그래프가 워싱턴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1962년 냉전시기 OAS에서 축출된 쿠바가 조심스러운 것은 이번 회의에서 재가입과 미국의 47년에 걸친 통상금지 해제 등이 논의되기 때문이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16일 “미국과 동등한 위치에서 인권, 정치범 석방, 언론 자유 등 ‘모든 것’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며 내민 손을 맞잡은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그러나 이날 차베스 등 좌파 정상들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회의에서 쿠바 지지를 선언하고 OAS 선언문에 쿠바 배제를 비판하는 문구가 없기 때문에 선언을 거부할 뜻을 밝혔다. 이에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상무부 부차관을 지낸 데이비드 로스코프는 “차베스가 반미주의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가로채면서 쿠바와 차베스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차베스의 영향력을 평가절하했다. 실용주의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이 시소게임에 ‘균형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위기 극복도 비중있게 다뤄진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지원을 확실히 받아낼 셈법도 하고 있다. 볼리비아도 수입관세 면제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미 대사를 추방한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를 설득하는 작업에도 나설 생각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갑자기 찾아온 통일… 타락하는 한반도

    갑자기 찾아온 통일… 타락하는 한반도

    1960년 11월 스물 네 살의 최인훈은 중편소설 ‘광장’을 내놓았다.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에서 갈등하던 이명준이 주인공이다. 이데올로기가 개인에게 안겨주는 전형적인, 그러나 치열했던 강박 사이에서 방황은 중립국행 배에 올라 검은 바다에 몸을 던지는 것으로 끝맺는다. 이데올로기가 내리누르던 압박은 최소한 이명준에게는 끝이 난 것이다. 하지만 50년이 지난 지금도 그 갈등은 형태와 입장을 달리할 뿐 여전히 끝을 맺지 못하고 있다. 2009년 4월, 스무 살에 시로 등단한 뒤 시인, 소설가, 영화감독의 이력을 차곡차곡 쌓은 서른 아홉 살의 이응준은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민음사 펴냄)로 통일 한국의 우울한 디스토피아를 그려냈다. 3년 만의 문단 복귀이자 13년 만의 장편소설이다. 이응준이 그려낸 통일 한국은 2011년 ‘갑작스럽게’ 이뤄진다. 그리고 5년 뒤 남쪽 출신이냐, 북쪽 출신이냐를 가릴 것 없이 타락한다. 북한 인민군 출신 조직폭력배들이 벌이는 범죄와 폭력, 살인, 마약, 총격, 성매매가 일상이 되는 식이다. 이응준은 “누아르 소설과 블랙코미디, 추리, 멜로 , 판타지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뽑아서 혼합하는 작법을 사용했다.”면서도 “장르문학이 아닌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인가.’라는 실존적 질문을 던진 본격문학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소설 초반부에선 ‘광장’ 속 이명준이, 소설가 이응준으로 이름을 살짝 바꿔 되살아나 못 다한 얘기를 다시 들려주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다만 시대와 불화만 동일할 뿐, 치열한 지식인으로서 이명준의 소명은 없어지고 편견만 남은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다. 이응준은 300권이 넘는 책과 논문을 참조하여 이 소설을 썼다고 했다. 그만큼 간간이 언급되는 북의 현실-소설 속에서는 과거이고, 우리에게는 현재다-은 리강, 오남철, 조명도 등 북한 출신 인물군의 허무와 고독, 희망없음, 분노를 설명해 주는 핵심 키워드로 장치되어 있다. 허나 그가 주로 인용하고 반영한 책들은 황장엽, 시대정신 등 등 반북인사, 반북 출판사들의 것이 주종이다. 작가는 “아마도 통일이 된 뒤 인민군 출신 북한 사람이 옆 집에서 살고 있다는 가정이 가장 무서운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역설적으로 본다면 소설은 ‘어느날 갑자기’ 이뤄질지도 모르는 통일(사실은 북한의 붕괴)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물론 이 소설을 통일 문학, 반통일 문학의 잣대로 가르는 것은 무의미한 시도일지도 모른다. 손에 땀을 닦아가며 읽기에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단 누아르 문학으로 진지하지 않게 읽어야 한다는 전제가 달렸다면 말이다. 실제로 가상의 미래를 얘기하는 이응준 소설의 작법은 더욱 촘촘하다. 이야기는 과거와 대과거, 현재를 숨가쁘게 오가며 독자를 잡아 끈다. 또한 마치 영화의 장면 하나 하나를 그려내듯 손에 잡힐 듯 선명하고, 곳곳에 숨겨놓은 장치는 복선이 되어서 소설 속 인물들을 구속하고 있다. 마치 잘 만들어진-이데올로기의 문화적 전사(戰士)였던-1980년대 할리우드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을 준다. 이응준은 “장삿속이 아니라 진짜 독자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열린세상] 메르코수르, 이름과 현실의 괴리/이성형 외교안보연구원 객원교수ㆍ중남미 전문가

    [열린세상] 메르코수르, 이름과 현실의 괴리/이성형 외교안보연구원 객원교수ㆍ중남미 전문가

    1991년에 아순시온 조약을 맺었으니 만 18년이 지났다. ‘남미공동시장’(Mercosur)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네 나라가 결성한 경제연합체이다. 본격적인 성년기에 접어든 이 ‘공동시장’은 아직도 불완전하다. 4개국은 재정·환율 정책의 조정을 통해 공동시장을 창설한다고 했지만 아직도 미숙한 공동시장이며 사실상 자유무역지대에 가깝다. 관세동맹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예외도 많고 한 나라에 환율 위기가 생기면 바로 무역전쟁으로 비화한다. 최근 경제위기에도 아르헨티나는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하려 하고 브라질은 반대하는 형국이다. 2008년에 출범한 남미국가연합(우나수르)도 마찬가지이다. 남미의 12개국이 결합한 ‘국가연합’이란 명패에서 우리는 유럽연합과 같은 정치·경제 공동체를 머리에 떠올린다. 하지만 명패는 미래지향적인 목표일 뿐이다. 매년 모여 정상회담을 열어서 이것저것 논의하는 회의체에 불과하다. 먼 미래의 목표는 있지만 이를 수행하는 제도와 규범은 초보적 수준에 불과한 또 하나의 통합기관일 뿐이다. 남미에는 너무 많은 통합체가 있고, 세 달에 한 번씩 대규모 정상회담이 열린다. 하지만 각료회의나 전문가 회의는 거의 열리지 않는다. 메르코수르든 우나수르든 통합이 심화되지 않는 까닭은 단순하다. 메르코수르의 역내 무역고 비중은 15% 수준에 맴돈다. 유럽연합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낮다. 비대칭성도 큰 문제이다. 브라질의 비중이 너무 크다. 브라질의 인구가 1억 9000만명인데, 제2위국 아르헨티나는 4000만명에 불과하다. 680만명의 파라과이, 350만명의 우루과이는 거의 중량감을 느낄 수 없다. 이런 비대칭성 때문에 결국 통합체는 브라질이 구사하는 대외정책의 수단으로 전락한다. 브라질의 수출 시장은 유럽연합, 미국, 아시아, 메르코수르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러니 브라질은 메르코수르에 몰입하지 않는다. 임기응변의 불완전한 관세동맹을 통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역내 확장을 도모할 뿐이다. 메르코수르나 우나수르의 의미는 브라질이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한 하나의 포석에 불과하다. 브라질은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인도, 남아공, 다자기구 등에 외교역량을 많이 투입한다. 그러니 남미 연합체의 제도화와 규범 수립에 적극적이지 않다. 브라질의 리더십도 역내에서 제한적이다. 그동안 메르코수르 내부의 비대칭성에 대한 소국들의 성화는 컸다. 비로소 2006년에야 1억달러 규모의 구조적 수렴기금이 조성되었고, 2008년 연말에 2억 2500만달러로 증액되었다. 하지만 소국들의 입장에서는 새발에 피일 뿐이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물티라티나’라 불리는 중남미계 다국적기업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역내무역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현상이고, 경제통합의 효과를 간접적으로 방증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도좌파 정부들이 남미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면서 이들의 활동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대중과 국내기업들의 요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중도좌파 정부들은 물티라티나의 기업 활동을 불공정 경쟁이나 불법 행위로 몰아 규제를 한다. 이미 볼리비아가 가스 산업을 국유화하면서 페트로브라스와 불화에 빠졌다. 브라질은 이타이푸 수자원 이용을 둘러싸고 파라과이와 갈등 관계에 놓여 있다. 아르헨티나는 야시레타 강의 수자원 개발을 둘러싸고 파라과이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고, 우루과이와는 펄프제지 회사의 건립을 둘러싸고 험악한 관계를 연출했다. 에콰도르는 브라질 기업 오데브렉트의 불법 활동을 이유로 채무 관계를 무효화했고, 외교관계가 어려움에 처했다. 통합과 연대에 대한 열망이나 담론은 무수하게 쏟아져 나오지만 현실에서는 민족주의 열정이 분출하고 국가이익이 앞선다. 이성형 외교안보연구원 객원교수ㆍ중남미 전문가
  • [깔깔깔]

    ●잘생긴 남자 vs 못생긴 남자1. 컴퓨터 하고 있을 때 -잘생긴 남자 : 지적으로 보인다.-못생긴 남자:또 야한 것 보나?2. 울 때-잘생긴 남자:옆에서 달래주고 싶다.-못생긴 남자:또 여자한테 차였나?3. 나를 쳐다봤을 때-잘생긴 남자:혹시 나한테 관심?-못생긴 남자:곧바로 112 신고.●죽지 않고 사는 법63빌딩에서 일가족 3명이 가정불화로 동시에 투신했으나 모두 멀쩡했다. 이유는?아버지 - 제비이기 때문에어머니 - 치맛바람이 세서아들 - 비행 청소년이었다.
  • [지방시대] 다문화가정의 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하여/김도희 울산대 행정학 교수

    [지방시대] 다문화가정의 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하여/김도희 울산대 행정학 교수

    세계화의 진전에 따라 인적·물적 자본의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전통적으로 동일적 문화를 유지하던 국가들도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많은 나라들이 경험하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2008년 5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국적취득자·불법체류자 포함)은 89만 1341명으로 전체 인구의 1.8%에 달한다. 이중 국제결혼 이주자는 10만 2713명으로 11.5%를 차지한다. 울산 역시 결혼 이주자가 증가하고 있다. 결혼 이주자는 2007년 6월 말 1448명, 2008년 6월 말 1944명으로 미뤄보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외국인 노동자나 외국인 배우자 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문제를 더이상 소홀히 다뤄서는 안 된다. 다문화사회란 시민·국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사회·경제·정치·문화적 권리를 획득·향유하는 데 인종과 민족이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를 의미한다. 하지만 다문화시대에 사는 현재에도 여전히 ‘다문화’라는 말을 낯설어하고,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또한 다문화사회 관련 정책이 통합적으로 추진되지 못하며,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이 정책의 효과를 느끼기에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존재한다. 다문화가정의 문제점은 의사소통과 문화적 차이 이외에도 자녀들의 교육, 생계용 구직, 외국인 근로자 임금체불, 부부간 및 가족 간의 갈등 등 다양하다.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근본적 이유는 ‘의사소통’에서 비롯된다.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은 가족 간의 관계나 구직, 자녀교육뿐만 아니라 부당한 대우에 대한 항변 때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글교육, 한국문화 학습 등이 강조되어 왔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만 집중한다고 해서 다문화가정을 둘러싼 문제점들이 해결되기는 어렵다. 일반 시민들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부족한 탓에 이들이 진정한 시민의 한 사람이자,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많다. 지난해 울산의 한 언론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학령기 울산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476명 중 203명이 정규교육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취학률이 떨어지는 원인은 가정불화와 학교에서의 따돌림 현상이다. 울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다문화가정의 친구가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10명 중 3명에 불과한 결과를 보더라도 따돌림 현상에 대한 심각성은 짐작할 만하다. 울산시는 이미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부족하다. 정책의 실수요자인 외국인 근로자나 결혼 이민자 가정의 당사자들을 위해서는 통합적이면서도 다각적인 측면의 정책대안 모색이 필요하다. 다문화가정에는 사회복지 차원에서의 사회적응 프로그램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부의 협조가, 자녀 교육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결혼 이주자 가정여성에겐 여성부의 지원과 협조가 각각 필요한 부분이 존재하는 만큼 관련된 모든 부서의 공조체계를 통해 문제해결을 하고자 하는 접근이 절실하다. 마지막으로 다문화정책이 제대로 정책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지역 공동체 중심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 진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의식의 확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김도희 울산대 행정학 교수
  • [영화리뷰] ‘노잉’

    [영화리뷰] ‘노잉’

    알렉스 프로야스가 2004년 ‘아이, 로봇’의 성공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노잉(Knowing)’은 재난 또는 재앙을 다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분명하지만 이전까지와는 다른, 기존 공식을 깨는 전복적인 요소가 담겨 있다. 주인공인 존 코스틀러(니컬러스 케이지)는 대형 참사가 일어날 것을 알고 막아 보려 한다. 하지만 부질 없는 일이다. 바람 앞에 등불 같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초개 같이 목숨을 버리는 영웅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완벽한 영웅주의에서 살짝 비껴갔다. 보통 인류는 간발의 차이로 멸망의 위기를 피한 뒤 가슴을 쓸어내리며 교훈을 되새기지만 ‘노잉’은 이러한 공식에서도 벗어난다. 왜 인류가 위기에 몰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딱히 설명도 없다. 지난 50년 동안 대형 참사들로 징조(sign)는 계속됐고, 멸망은 예정된 수순이었을 뿐이다. 종말을 3~4일 앞뒀을 때까지 정작 인류만 그 사실을 몰랐다. 인류의 명맥을 잇게 하는 것도 인류가 아닌 다른 존재의 임무다. 1998년 미미 레더가 연출한 ‘딥 임팩트’처럼 불화가 있던 가족 구성원들이 자연스레 화해하고 함께 마지막 순간을 맞는 장면을 곁들이는 등 가족애에 무게를 둔 것은 비슷한 점이다. 기존 공식을 비트는 것은 일단 신선함을 준다. 영화는 대형 항공기가 추락하고, 선로를 이탈한 지하철이 참사를 불러오는 장면을 ‘블록버스터답게’ 그려내며 이야기를 바느질하지만 스크래치가 난 레코드 판에서 바늘이 연속적으로 튀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언뜻 보면 의미가 없어 보이는 일련의 숫자가 담긴 예언서를 얻게 되며 이어지는 초반부는 영화 ‘식스 센스’의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냄새가 나는 미스터리물로 간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맞이하는 ‘데스티네이션’(2000) 느낌으로 징검다리를 삼은 뒤 막바지로 치달으며 휴거, 천사, 아담과 이브, 에덴의 동산, 생명의 나무 등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 이미지로 마침표를 찍는다. 이집트에서 태어났으나 호주에서 자란 프로야스는 CF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경력을 쌓다가 ‘크로우’(1994)로 할리우드 데뷔를 했던 연출자다. 이소룡의 아들인 브랜든 리가 촬영 중 숨지며 더 유명세를 탔던 ‘크로우’에서 그는 디스토피아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관객들에게 ‘다크시티’(1998)라는 또 하나의 SF 컬트를 선사하며 아우라를 뿜어 냈다. 첫 번째 블록버스터였던 ‘아이, 로봇’까지도 독특한 색깔을 유지했으나 이번 ‘노잉’에서는 그 색깔이 상당히 바랬다. 16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美 꽃동네 총격 용의자 한인교포 잡혀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메큘라의 한인 천주교 피정의 집 총격 사건의 용의자 정모(69)씨가 8일(현지시간)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부상당했다고 AP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인근 주민들은 피정의 집 내 자원봉사자들 사이의 불화로 인한 우발적 사고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민 척 오언스는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씨는 매우 근면했지만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고 느꼈다.”면서 “피해자들과 사적인 충돌이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내부에 다툼이 있었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정씨는 LA 외곽지역에서 살다가 1년 전에 ‘꽃동네 피정의 집’으로 이사와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접공이었던 그는 피정의 집에서도 용접과 집 수리 등을 맡았다. 하지만 지난 7일 정씨는 평온했던 종교 공동체를 피로 물들였다. 오후 7시20분쯤 정씨는 피정의 집 내 간이주택에 머물던 자원봉사자 윤모(58)씨 부부를 권총으로 쏴 윤씨 부인이 숨지고 남편 윤씨가 가슴에 중상을 입었다. 그는 곧바로 인근 간이주택의 또 다른 자원봉사자 김모씨 부부를 공격했다. 김씨 부부는 정씨에게 저항해 격렬히 싸우다 큰 부상을 입었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北 로켓발사는 2012년을 겨냥했다?

    北 로켓발사는 2012년을 겨냥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세번째 로켓을 발사해,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흉흉해지고 있다. 북한은 우주공간에서의 평화적 이용이 목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은 대륙간탄도탄을 운반하는 미사일 실험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즉 북한은 이번 로켓발사가 실험 통신 위성인 ‘광명성 2호’라고 주장하고, 미국·일본 등은 ‘광명성 2호의 탈을 쓴 대포동 2호’라고 반발하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사거리 안에 들어 있는 일본이나 괌을 지나 하와이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미국이 유난스레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 ‘오바마와 미국과 한반도 그리고 2012년 체제’(정욱식 지음, 레디앙 펴냄)는 이같이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 봐야 할지, 한국과 더 나아가 북한이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책이다. ●김일성 주석 출생 100년… 한·미 정권교체기 책은 일단 오바마 정부의 외교정책에 우선 넓은 이해의 틀을 제공하고, 이 틀내에서 한반도 문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국제 정세가 이미 넓은 그물로 짜여져 있어 어느 한 쪽을 잡아 당기면, 관련된 그물이 모두 끌려 가거나 이지러지는 상황에서 남북문제에만 집중한다고 해결책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물을 잘 이용해야지, 그렇지 못할 경우 발목이 잘리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덫’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일테면 네오콘이 장악한 미국 부시정부와 북한과의 긴장관계가 완화된 것은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멈췄기 때문이 아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라크 전쟁의 명분이 사라지고 전쟁이 미궁으로 빠졌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현재 북한의 로켓발사 등 도발을 2012년과 연계시켜서 봐야 한다고 말한다. 2012년은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북한이 “2012년에 강성대국을 활짝 열어 놓겠다.”고 공언하며 인공위성 보유를 핵심 프로젝트로 내세우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2012년은 세계적으로도 정치의 계절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결정되고, 러시아의 대선과 중국 후진타오의 퇴진, 타이완의 총통선거, 한국 총선과 대선이 실시된다. 문제는 각국이 정치적 이해와 일정에 따라 북한 핵 또는 미사일 문제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인 ‘MD확산 문제’와 연계돼 북한 핵 또는 미사일 문제가 실체와 아주 다르게 움직일 수도 있다는 점을 저자는 지적한다. 이명박 정부가 MD체제 참여를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한미 전시작전권이 62년 만에 전환되는 2012년은 안보공백에 대한 우려가 ‘의도적’으로 높아질 수도 있다. ●MD체제 참가는 동북아 군사 긴장감 높여 저자는 남한이 MD에 참여할 경우 북한은 물론, 러시아, 중국과 불화는 불보듯하고, 완화되어 가던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우려한다. 한반도가 다시 강대국 정치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몰락을 신자유주의의 확대와 탐욕적인 금융시스템뿐만 아니라 이라크와의 명분없는 전쟁 등 정치·군사적인 원인에서 찾는 시각도 신선하다. 평화연대네트워크 대표인 지은이는 북한대학원대학원, 미국 조지워싱턴대 객원연구원 등으로 국제정세와 외교· 북한문제에 관한 연구·저술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1만 5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비밀조직 있었다? 베트남·한국전쟁 배후엔

    비밀조직 있었다? 베트남·한국전쟁 배후엔

    “인류와 종교, 역사 그리고 세계에 관한 자신의 관점에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덮길 바란다. 인류가 이룩할 수 있는 과학적, 정신적 성취가 거의 정점에 이르렀으며, 대기업이 소유한 미디어가 우리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여기서 그만 멈추는 게 좋다.”‘다크플랜’(짐 마스 지음, 전미영 옮김, AK 펴냄)의 시작은 경고문이다.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2003년)처럼 이 책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의문을 남기기 충분하다. 정부의 숨겨진 역사, 종교의 비밀, 부·권력·통제의 역학관계 등 세계사를 지배한 ‘슈퍼 파워’의 비밀과 음모가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저널리스트 짐 마스는 많은 사상가, 정치인의 말과 자료를 인용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사상가 버크민스터 풀러는 1983년 타계 직전 “자칭 민주적인 정부가 미국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고 고백했고, 루스벨트 대통령은 “정치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만약 어떤 일이 일어났다면 그것은 그렇게 되도록 계획된 것”이라고 말했다는 식이다. ●부·권력·통제의 역학관계 등 슈퍼파워 비밀 파헤쳐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밀조직의 역사를 살펴야 한다. 십자군전쟁 당시 순례자를 보호하기 위한 ‘템플기사단’은 교회를 압박해 예외적인 특권과 편의를 제공받은 비밀조직의 초기 형태이다. 이들이 남긴 문건이나 유물을 연구하면 배후에 ‘시온수도회’가 있었던 것을 유추할 수 있다. 템플기사단을 바탕으로 한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는 18세기에 형성된 비밀조직. 20세기에는 미국 외교협회(CFR)·삼각위원회·빌더버그를 핵심으로, 록펠러·JP모건·로스차일드 가문과 영국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RIIA), 예일대를 중심으로 한 스컬&본즈 등으로 퍼져 있다. 비밀조직의 고위층은 서너 곳에 함께 가입해 정보를 공유한다. 저자는 이들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한국전, 베트남전, 걸프전 등을 주도하며 이득을 보게 됐다고 주장한다. 1991년 걸프전은 이라크 후세인이 일으킨 쿠웨이트와의 국경 분쟁 싸움이었지만 실상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위기’였다. 후세인은 미국의 상품신용공사에서 5억달러를 융자받고, 이 돈을 굴려 전쟁을 일으켰다. 이익을 본 것은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다. 후세인이 다음 목표로 지목한 사우디아라비아 지도자들에게 보호를 명목으로 40억달러를 건네받아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나누었다. 또 전쟁 후 하켄에너지 주가가 떨어지기 직전 주식 66%를 주당 4달러에 매각해 84만 8560달러를 벌었다. 저자는 1950년 한국전쟁을 분쟁 양 당사자를 교묘하게 조종하는 비밀조직의 술책이 극명하게 드러난 사례로 꼽는다. 1945년 2월 얄타회담에서 유엔 창설의 윤곽이 잡혔고, 한반도를 북위 38도선을 따라 분할 통제한다는 비밀협약이 맺어졌다. 미국과 영국, 중국과 러시아에 의한 신탁통치가 필요했지만, 신탁통치에 대해 미국 내 반대운동을 우려해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근거가 필요했다. CFR 회원인 딘 애치슨은 한국이 미국 방어선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김일성에게 신호를 줬고, 남침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열세를 보이며 한반도 남단까지 쫓겨 내려온 남한 군대는 9월 중순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펼치면서 전세를 뒤집는다. 그러나 상승세를 타던 맥아더 장군은 이듬해 면직됐다. 전쟁 배후에는 분쟁 양측의 정보를 모두 받은 군사 지도자들도 있었다. 연합군을 조율하던 유엔정치안보위원회의 콘스탄틴 진첸코 사무차장은 북한의 전쟁 전략을 감독한 바실레프 장군과 맥아더 장군의 지휘 정보를 받은 트루먼을 통해 동시에 보고를 받았던 것이다. ●세계역사를 움직인 비밀조직 저자는 이 점들을 종합하면서 “한국전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처럼 통합된 군사력이 뒷받침하는 세계 단일정부를 수립하자는 CFR의 목표에 다가서기 위한 또 다른 단계였다.”고 주장한다. 베트남 철군을 주장하던 존 F 케네디는 베트남전이 필요했던 월스트리트 비밀조직 회원들과 불화가 심각해지며 암살당했고, 20세기 최고의 재앙 히틀러는 비밀조직과 서구 금융가들이 만든 합작품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서구 비밀조직의 계략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이했다는 내용은 확실히 불편하다. 그러나 세계사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다는 점에서 책은 의미를 갖는다. “이런 내용을 불안하고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제 한 걸음 물러서서 좀 더 넓은 시야로 세계와 역사를 조망해 볼 때가 됐다.”는 저자의 설명처럼. 2만 5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CD 유해물질 제거기술 유엔 승인

    LG상사가 액정표시장치(LCD)를 만들 때 생기는 유해물질을 없애는 기술에 대해 유엔의 승인을 받았다.LG상사는 2일 LG디스플레이 구미 6공장의 LCD 제조 공정 특성에 맞는 방법론을 자체 개발, 지난 2월 유엔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LCD 제조와 관련한 이같은 방법론을 승인받은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LG상사는 설명했다.LG상사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LCD를 만들 때 유리기판 사이에서 발생하는 육불화황(SF6)을 없앨 수 있는 것으로, 올 연말까지 구미 6공장에 관련 설비를 구축해 시험운전에 돌입하고 내년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로 세계 9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자 반도체 및 LCD 세계 최대생산국인 우리나라가 이를 활용해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인 육불화황을 감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최중화 총재 “국제태권도연맹 본부 내년 한국 이전”

    최중화(55)씨가 이끄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이 캐나다에 있는 본부를 내년 한국으로 옮긴다. ITF 창설자 고(故) 최홍희 장군의 아들인 최씨는 3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최씨는 또 내년 ITF 세계선수권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이며, 세계태권도연맹(WTF)과 통합 및 협력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프로 태권도 등 새로운 경기방식과 룰을 소개하고 발전시켜 일반인들이 정통 태권도에 관심을 갖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국적인 최씨는 1966년 서울에서 ITF를 창설한 부친이 1972년 박정희 정부와의 불화 때문에 캐나다로 망명하자, 74년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서 활동해 왔다. ITF는 2002년 최홍희씨 사망 후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총재로 있는 조직과, 최씨가 따로 만든 조직, 베트남계 캐나다인 트란 콴이 만든 조직 등으로 분열됐다. 최씨는 장웅 위원이 불법적으로 총재직에 선출됐다고 주장하며 별도의 ITF 조직을 만들고서 2003년부터 총재를 맡아 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最古 감로탱화 9억여원에 낙찰

    最古 감로탱화 9억여원에 낙찰

    현존 최고(最古) 감로탱화로 알려진 ‘감로왕도(甘露王圖)’가 국내에 남게 됐다. 서울옥션은 26일 올해의 첫 메이저 경매에 출품된 감로왕도가 국내의 한 개인 컬렉터에게 9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감로왕도는 올해 1월 전윤수 북촌미술관 관장이 일본의 개인 소장자를 설득해 국내로 들여 왔지만 대금 지급에 차질이 생겨 경매에 부쳐진 작품으로 제작연도가 158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감로탱화는 조선시대 독특한 양식의 불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꽃남’ 김범, 차세대 CF킹 등극

    ‘꽃남’ 김범, 차세대 CF킹 등극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범이 차세대 ‘CF킹’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범은 최근 ‘본아이에프’의 전속모델이 되며 광고계의 블루칩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김범은 ‘꽃보다 남자’에서 ‘소을커플’이란 애칭을 얻으며 사랑받고 있는 김소은과 함께 ‘본아이에프’ 전속 모델로 캐스팅 됐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신선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모델로서 김범과 김소은을 선택했다. 새롭고 참신한 본죽의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가까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범은 본아이에프를 비롯해 스프리스, 티아이포맨, LG텔레콤, 애니콜, 한불화장품, 동서식품 맥심카페 등 무려 7개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겨운, 박예진에 사랑고백 女心 흔들어

    정겨운, 박예진에 사랑고백 女心 흔들어

    탤런트 정겨운이 진심을 담은 프로포즈로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정겨운은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ㆍ연출 김종창,ㆍ제작 지앤지프로덕션) 16회 분에서 까칠한 플레이보이에서 따뜻한 로맨티스트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민수 역으로 분한 정겨운은 극중 박예진을 사랑하게 되며 따뜻하고 진실된 마음을 담아 떨리는 사랑고백을 했다. 이민수는 그동안 친부에 대한 깊은 상처를 가슴 속에 꾹꾹 눌러온 채 자신을 까칠하게 포장하며 안하무인에 스캔들 메이커로 살아왔다. 하지만 16회에서 이민수는 그동안의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 것. 부모님의 불화와 어지러운 가정사로 집에서 뛰쳐나온 민수가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윤희(박예진)의 오피스텔. 윤희와 만나면 늘 티격태격 싸우고 무시당하기 일쑤지만 민수는 자신도 모르게 윤희에게 끌리고 있었던 것. 민수는 자신을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윤희를 따뜻하게 안으며 “사랑해. 안 믿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말 하는 거 니가 처음이야. 진지한 내 마음을 받아줬으면 좋겠어.”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플레이보이에서 로맨틱하고 따뜻한 남자로 달라진 정겨운의 모습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 sidushq)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옴부즈맨 칼럼] 갈등진단·대안제시 더 많았으면/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갈등진단·대안제시 더 많았으면/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

    영화 ‘휴대폰’은 유명 여배우의 휴대전화 복제사건과 맞물려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보다 본질적인 소재는 사람 사이에 잠복해 있는 갈등이 우연히 폭발할 때의 위험성이다. 타인과의 갈등을 자신에게 내면화하여 발생하는 병이 바로 화병이다. 화병에 대한 기획기사 ‘화병도 치료받아야 하는 병일까?’(2월9일)는 우리 사회의 경직된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이 화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공론의 장으로서 언론은 가정갈등·사회갈등·공공갈등 등 갈등의 전반을 다양한 시각에서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해 줘야 한다. 서울신문의 5080면에 게재되는 기획기사는 언론이 가정갈등 관리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다. ‘부모봉양=가정불화, 부양 꺼리는 노인들’(2월14일)에서는 정부가 부양의 책임을 일부 분담할 것을, ‘가정 내의 갈등 은퇴남편 증후군, 외로운 부부들’(2월21일)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에 대한 적응을 조언했다. ‘줄어드는 제사, 늘어가는 갈등’(3월7일)에서는 제사가 만남의 장이 되도록 꾸릴 것을, ‘손자 보육 둘러싼 애환 그리고 보람’(3월14일)에서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을 제안했다. 사회갈등의 요인이 산재하는 교육분야에서는 대입 사정관제(3월16일과 17일)와 로스쿨(3월3일과 7일)에 관련된 핵심 쟁점을 각각 2회씩 특집기사로 다룸으로써 제도의 실시에 따라 예상되는 갈등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대한 두 차례의 특집기사에선 공정성의 확보가 관건임을 지적하고, 사정기준의 제시와 속도조절을 당부했다. 특집기사에 앞서 입시부정에 휘말릴 것을 염려하는 입학사정관들을 심층취재하고(3월14일), 특집기사 다음에는 이용원 수석논설위원의 칼럼(3월19일)을 통해 입학사정관제의 실시를 만류함으로써 논의를 더욱 풍부하게 이끌었다. 그렇다면, 행정기관 사이의 갈등은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가? 행정기관 사이의 갈등은 지방자치단체와 관련된 갈등이 많은 편이었다. 지방자치단체와 관련된 사안이 주로 갈등 중심으로 보도되는 것은 자칫 지방자치제에 대해 막연하게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할 수도 있으므로 신중한 보도가 요망된다. 지자체와 정부의 갈등을 다룬 기사로 ‘금강 살리기로 지자체 골재사업 타격’(2월24일), ‘소상공인 지원 양극화, 지방은 서러워’(2월25일) 등이 있었으며, 지방자치단체간 갈등을 다룬 기사는 ‘지자체 국제대회 유치, 제 살 깎기 경쟁, 예산 낭비 우려’(3월5일), ‘인천 국립 해양대 설립추진 공방전’(3월21일) 등이 있었다. 정치권의 갈등으론 최근 활동을 시작한 ‘미디어발전국민회의’에 대한 갈등이 있다. 이 기구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표방했지만, 정당추천만으로 구성돼 결국은 ‘정치적 논의기구’가 되고 말았다. 관련 학회의 추천을 통해 중립적 인사를 포함시켰다면 명실상부한 ‘사회적 논의기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미디어 법의 문광위 상정에서 ‘미디어발전국민회의’의 출범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거의 매일 다뤘지만, 이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기사가 부족한 점이 아쉬웠다. 다만, 두 차례 사설을 통해 대기업과 신문의 지상파 방송 지분참여 허용여부에 대해 신중한 재검토를 당부하고(3월3일), 이에 대해 좀 더 강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3월4일). 언론이 갈등 진단과 대안 제시의 기능을 하는 한, 갈등을 많이 다룰수록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 중립적 위치에서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해당사자들이 납득할 만한 대안을 제시하여 갈등 해결에 기여하였으면 한다. 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
  • 김범, 팬미팅 개최 “설레고 행복”

    김범, 팬미팅 개최 “설레고 행복”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김범이 첫 국내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김범은 오는 4월12일 팬미팅을 열어 팬들과 만난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2번의 팬미팅을 열고 차세대 한류스타로 입지를 다졌지만 국내에서는 생일 파티, 팬사인회 등 간단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을 만나 공식 팬미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김범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이진성 본부장은 “이번 팬미팅은 팬들의 열성적이고 끊임없는 요청에 따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개최하게 됐다. 바쁜 일정이지만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려는 김범의 바람이 담겨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김범은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만나려니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 따뜻하고 즐거운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은 현재 김범이 모델로 활동중인 스프리스, 티아이포맨, 한불화장품이 함께해 팬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선사한다. 한편 김범은 팬미팅에 앞서 28일 서울 ‘스프리스’ 명동 매장에서 열리는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