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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임 은퇴 이유는 ‘임신과 결혼’…루머는 “사실무근”

    이태임 은퇴 이유는 ‘임신과 결혼’…루머는 “사실무근”

    최근 돌연 은퇴 선언을 하고 루머에 휩싸였던 배우 이태임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이태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해냄은 “이태임이 현재 임신 3개월인 상태”라면서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릴 것이며 연예계는 은퇴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소속사는 전직 대통령 아들이 거론된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면서 “아이 아버지는 연상의 사업가”이라고 덧붙였다. 이태임 예비신랑은 12살 연상의 인수합병(M&A) 전문 사업가로 알려졌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면서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글을 올리며 연예계 은퇴를 밝혔던 바 있다. 그러나 이 글에 대해 소속사도 정확한 상황을 모른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소속사조차 이태임과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온갖 루머가 나왔다. 가장 세간을 뜨겁게 달군 루머는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이며, 아기 아빠가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내용이었다. 소속사는 “이태임과 오늘 만나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이태임의 미래를 생각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2008년 MBC TV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해 ‘황제를 위하여’(2014) 등 영화와 예능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러다 2015년 MBC TV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쥬얼리 예원과 함께 출연했다가 불화 및 욕설 논란 등을 겪으며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2017) 등에 출연하며 다시 활동을 재개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최근에는 MBN ‘비행소녀’와 JTBC ‘교칙위반 수학여행’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이태임이 여러 논란을 겪으며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신자살 시도녀 맨손으로 구한 中 경찰

    투신자살 시도녀 맨손으로 구한 中 경찰

    용감한 경찰 한 명이 건물에서 떨어지는 여성을 맨손으로 잡아 화제다. 지난 4일 중국 신장 자치구인 아아커쑤(Aksu) 지구에서 발생한 사건을 데일리메일, CGTN 등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3미터 높이 건물 난간에 한 여성이 뒤로 떨어지려고 한다.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으려는 모양이다. 여성이 떨어지는 순간,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압두살람 아불라티(Abdusalam Abulati)란 경찰 한 명이 급히 다가가 맨손으로 여성을 잡는다. 하지만 떨어지는 여성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바닥에 여성과 함께 쓰러지고 만다. 경찰이 받은 충격이 매우 커 보인다. 여성은 큰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안타깝게도 오직 여성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맨손으로 몸을 날린 경찰관은 척추 압박골절이란 큰 부상을 입고 입원하게 됐다.이 경찰관은 “정말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그냥 여성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남편과의 불화로 홧김에 이런 극한 행동을 했다고 한다. 사진 영상=Daily Mai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이성계 때 고려 강역도 계승…‘철령~공험진’까지 엄연한 조선 땅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이성계 때 고려 강역도 계승…‘철령~공험진’까지 엄연한 조선 땅

    조선왕조실록·세종실록 살펴보니 세종 압록강~두만강 확장은 가짜 4군6진 설치 일부 신도시 세운 것 현 국정·검인정교과서 ‘기재 오류’국정·검인정을 막론하고 현행 국사 교과서가 일본인 식민사학자들이 조작한 역사, 즉 ‘가짜 역사’를 추종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비밀도 아니다. 조선의 북방강역도 마찬가지다. 현행 교과서는 모두 세종 때 최윤덕과 김종서가 4군 6진을 개척해서 조선의 북방강역이 압록강~두만강까지 확장되었다고 쓰고 있다. 세종 전까지 조선의 국경선은 압록강~두만강까지도 아니었다는 뜻이다. 박근혜 정권 때 만든 중학교 국정교과서는 “세종 때 최윤덕과 김종서에게 4군6진을 설치하게 하고 충청·전라·경상도의 주민을 이주시켜 압록강과 두만강까지 영토를 개척하였다”라고 쓰고 있다. 현행 검인정교과서도 다르지 않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삼화출판사)는 “세종 때에는 4군과 6진을 설치하여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오늘날과 같은 국경선을 확정하였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출판사만이 아니라 모든 검인정 교과서가 마찬가지다. 교과서 편찬 기준이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조선의 북방강역에 대한 1차 사료는 ‘조선왕조실록’이다. 실록은 조선의 북방강역에 대해 어떻게 서술하고 있을까. ‘태조실록’은 태조 4년(1395) 12월 14일자에서 “의주(義州)에서 여연(閭延)에 이르기까지의 연강(沿江) 천 리에 고을을 설치하고 수령을 두어서 압록강을 경계로 삼았다.…공주(孔州)에서 북쪽으로 갑산(甲山)에 이르기까지 읍(邑)을 설치하고 진(鎭)을 두어…두만강을 경계로 삼았다”라고 쓰고 있다. 태조 이성계 때 이미 압록강~두만강 연안에 읍과 진을 두어 다스렸다는 뜻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세종 때 압록강~두만강까지 국경을 확장했다는 현재의 교과서 내용에 대해 ‘가짜 역사’라고 수없이 말하고 있다. 세종 때 최윤덕이 개척한 4군의 끝이 여연(閭延)이고 김종서가 확장한 6진의 끝이 경원(鏡源)이다. 그러니 현행 교과서의 논리대로라면 최윤덕, 김종서의 북방 개척 이전까지 여연과 경원은 조선의 강역이 아니어야 한다. 그런데 앞서 인용한 ‘태조실록’ 4년 12월조는 여연이 이미 태조 이성계 때 조선 강역이었다고 쓰고 있고 같은 ‘태조실록’ 재위 7년(1398) 2월 3일자도 ‘경원부는 부사(府使) 1명을 두고 영사(令史) 10명, 사령 20명 등을 둔다’고 기록하고 있다. 경원은 태조 이성계 때부터 이미 부사를 파견해 다스리던 조선 강역이었다. ‘태조실록’ 7년(1398) 2월 16일자는 동북면도선무사 정도전이 경원부에 성을 쌓았다고 기록하는 등 태조 때 이미 조선 강역이라고 거듭 말하고 있다.●태종과 영락제의 국경조약 더 중요한 것은 조선의 북방 경계가 압록강~두만강도 아니라는 점이다. 태조 이성계는 재위 1년(1392) 7월 28일 즉위 조서에서 “국호는 그전대로 고려라 하고 의장(儀章)과 법제(法制)는 한결같이 고려의 고사(故事)에 의거한다”고 말했다. 고려의 의장과 법제를 계승했다는 말은 고려의 강역도 계승했다는 뜻이다. 태조 이성계를 비롯해서 정종·태종·세종 등은 모두 고려의 북방 강역이 현재의 요령(遼寧)성 심양(瀋陽) 남쪽 철령(鐵嶺)과 흑룡강(黑龍江)성 목단강(牧丹江)시 남쪽 공험진까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특히 태종은 이 국경선을 명나라 영락제로부터 다시 확인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태종은 재위 4년(1404) 5월 19일 예문관 제학(藝文館提學) 김첨(金瞻)과 왕가인(王可仁)을 명나라 수도 남경에 보내 두 나라 사이의 공식적인 국경선 획정을 다시 요구했다. “밝게 살피건대(照得), 본국의 동북 지방은 공험진부터 공주(孔州)·길주(吉州)·단주(端州)·영주(英州)·웅주(雄州)·함주(咸州) 등의 주(州)인데, 모두 본국의 땅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태종은 명나라 영락제에게 공험진 남쪽 땅에 대해서 설명했다. 고려 고종 45년(1258) 12월 고려의 반역자 조휘와 탁청 등이 압록강 북쪽~두만강 북쪽 땅을 들어 원나라에 항복하자 원나라에서 그곳에 쌍성총관부를 설치했지만 공민왕이 재위 5년(1356) “공험진 이남을 본국(本國·고려)에 다시 소속시키고 관리를 정하여 다스렸다”는 것이다. 이후 명나라가 심양 남쪽 지금의 진상둔진(陳相屯鎭)에 철령위를 설치하려 하자 고려 우왕이 재위 14년(1388) 밀직제학 박의중(朴宜中)을 명 태조 주원장에게 보내 “공험진 이북은 요동에 다시 속하게 하고 공험진부터 철령까지는 본국(고려)에 다시 속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명 태조 주원장이 “철령 때문에 왕국(고려)에서 말이 있다”면서 철령~공험진까지를 그대로 고려 강역으로 인정했다는 설명이었다. 태종은 김첨에게 압록강 북쪽 철령과 두만강 북쪽 공험진이 본국(本國·고려 및 조선) 강역이라는 시말을 자세히 적은 국서와 지도까지 첨부해서 영락제에게 보냈다. ●여진족들의 귀속권 문제는 압록강 북쪽~두만강 북쪽에 사는 여진족들의 귀속 문제였다. 여진족들이 세운 금(金)나라가 원나라에 붕괴된 이후 국가가 없었으므로 명나라에서 여진족들도 사는 이 지역을 자국령이라고 주장할 수 있었다. 이 지역에는 삼산(參散) 천호(千戶) 이역리불화(李亦里不花) 등 여진족 10처 인원(十處人員)이 살고 있었다. 처(處)란 여진족들로 구성된 집단 거주지역을 뜻한다. 이역리불화는 이화영(李和英)이란 조선 이름도 갖고 있었는데 조선 개국 1등 공신이자 이성계의 의형제였던 이지란(李之蘭)의 아들이었다. 태종은 이 여진족들은 조선에서 벼슬도 하고 부역도 바치는 조선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삼산 천호 이역리불화 등 10처 인원은 비록 여진 인민의 핏줄이지만 본국 땅에 와서 산 연대가 오래고…또 본국 인민과 서로 혼인하여 자손을 낳아서 부역(賦役)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그곳에 살고 있는 여진의 남은 인민들을 전처럼 본국(本國·조선)에서 관할하게 하시면 일국이 크게 다행입니다.” 국서와 지도를 가지고 명나라에 갔던 김첨이 돌아온 것은 다섯 달 정도 후인 태종 4년(1404) 10월 1일이었다. 김첨은 영락제의 칙서를 받아 돌아왔다. “상주(上奏)하여 말한 삼산 천호 이역리불화 등 10처 인원을 살펴보고 청하는 것을 윤허한다. 그래서 칙유한다.” 삼산 천호 이역리불화 등 10처 인원이 사는 요동땅이 조선 강역임을 인정한다는 뜻이었다. 이로써 조선과 명나라의 국경선도 철령과 공험진이라는 사실이 영락제에 의해 재차 확인되었다. 태종은 조선과 명의 국경선이 심양 남쪽 철령부터 두만강 북쪽 공험진까지로 확정된 사실을 크게 기뻐하고 계품사 김첨에게 전지(田地) 15결을 하사했다. 세종도 마찬가지였다. 세종은 재위 8년(1426) 4월 근정전에서 회시(會試)에 응시하는 유생들에게 내린 책문(策問·논술형 과거)에서 “공험진 이남은 나라의 강역이니 마땅히 군민을 두어서 강역을 지켜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서 서술하라고 명령했다. 세종 때에야 조선의 국경선이 압록강~두만강까지 확장되었다는 현행 국정·검인정교과서로 배운 학생들이라면 100% 낙방했을 것이다. ‘세종실록’ 21년(1439) 3월 6일자에 명 태조 주원장이 “공험진 이남 철령까지는 본국(조선)에 소속된다”고 했다고 기록한 것처럼 조선의 국경은 압록강 북쪽 철령부터 두만강 북쪽 700리 공험진까지였다. 최윤덕, 김종서 등은 조선 강역 내에 일부 신도시를 세운 것이지 강역을 확장한 것이 아니다. 아직도 이케우치 히로시가 조작한 고려, 조선의 북방강역을 교과서로 가르치는 나라, 역사학자가 아니라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으로서도 크게 부끄러워하고 분노해야 할 일이다. 국사편찬위원회와 교육부 등 당국자들의 책임은 말할 것도 없다.
  • ‘동상이몽2’ 안희정 나오려다 ‘부부불화설’로 교체…이재명 대타

    ‘동상이몽2’ 안희정 나오려다 ‘부부불화설’로 교체…이재명 대타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SBS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첫 정치인 고정 출연자로 섭외가 진행되던 차에 부인과 ‘불화설’이 포착돼 출연이 불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뉴시스는 15일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 “‘동상이몽2’ 제작진이 지난해 초 안희정 전 지사 부부를 출연 1순위로 정하고 섭외를 추진하다 안희정 전 지사가 부인과 불화를 빚고 있다는 정보를 포착해 중단했다. ‘부부애’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초는 대선이 치러지기 전이다. 안희정 전 지사의 섭외 불발을 전한 관계자는 “결과적으로는 (안희정 전 지사 섭외를 포기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됐으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전 지사의 인기가 치솟았을 때에는 SBS 측이 한동안 아쉬워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당시 안희정 전 지사 부부 섭외를 포기한 ‘동상이몽2’ 제작진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부인 김혜경씨를 섭외해 고정 출연시켰다. SBS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시 ‘동상이몽2’ 커플 섭외를 맡았던 연출자는 타 방송사(TV조선)로 이직하고, 제작진도 거의 바뀐 상태여서 안희정 전 지사 섭외 여부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22~27일 베트남·UAE 순방

    UAE엔 임종석 비서실장 동행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오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22~24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고 24~27일 UAE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UAE 방문에는 지난해 12월 UAE 특사로 파견돼 여야 공방의 중심이 됐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동행한다. 대통령 순방에 비서실장이 동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신(新)남방정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아세안 지역에 투자를 확대해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제2의 중국시장으로 성장시키는 게 신남방정책의 핵심이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아세안 10개국 중 교역 1위, 투자 1위, 개발협력 1위의 국가이자 문 대통령이 발표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라며 “베트남 방문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본궤도에 올리고 외교 다변화를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방문에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동행한다. 장 실장의 수행은 그만큼 신남방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UAE에선 문 대통령과 무함마드 알 나하얀 UAE 왕세제의 정상회담이 열린다. UAE는 중동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이자 한국이 아크부대를 파병한 방위협력 대상국이다. 지난해 12월 임 실장의 UAE 특사 방문 이후 비공개 군사 양해각서(MOU) 체결 문제를 두고 양국 간 ‘불화설’이 일기도 했다. 대통령과 비서실장이 동시에 청와대를 비우지 않는 것이 관례임을 감안할 때 임 실장이 UAE 방문에 동행하는 것은 이 문제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UAE와의 군사 분야 협정에서) 공개되지 않은 협정이나 MOU 속에 흠결이 있다면 시간을 두고 UAE와 수정, 보완하는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챔프결정전 끝나고 결혼” 두경민 정규리그 MVP

    “챔프결정전 끝나고 결혼” 두경민 정규리그 MVP

    2013년 신인 드래프트 3순위 두경민(27·DB·184㎝)이 맨 먼저 정규리그 국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했다.두경민은 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진행된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08표 가운데 84표를 얻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정규 47경기에 나와 평균 16.5점(국내 2위)을 넣고 3.8어시스트, 2.9리바운드, 3점슛 2.72개(전체 1위)를 꽂아 넣었다. 지난 시즌 평균 9.8점애 그쳤던 두경민의 일취월장한 기량이 DB의 정규리그 제패에 원동력이 됐음은 물론이다. 양정고를 거쳐 2011년과 2012년 경희대의 대학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두경민은 김종규(LG), 김민구(KCC)에게 신인 지명권 1, 2위를 내줬던 것을 보기 좋게 설욕했다. 하지만 이날 수상에 이르기까지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팀원들과의 불화설이 불거졌고 ‘태업’ 논란도 겪었다. 다른 결혼 날짜를 생뚱맞게 댔다는 시비까지 벌어졌다. 이 여파로 국가대표 차출 기간을 포함해 한 달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런 굴곡을 이겨내고 최고의 영예를 안은 두경민은 “‘갓상범’(이상범) 감독님이 계셔서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고, 3년째 함께하는 로드 벤슨이 저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디온테 버튼에게도 고맙다”고 말한 뒤 “코트에서나 생활에서나 더 열심히 해서 인정받는 두경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군입대를 앞두고 통합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그는 결혼식 날짜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인 다음달 22일이라고 덧붙였다. 버튼(24·192.6㎝)이 102표를 얻어 외국 MVP, 이상범 DB 감독은 106표를 얻어 감독상을 차지했다. 신인상은 SK 포워드로 드래프트 4순위 안영준(23·194.6㎝)에게 돌아갔다. 시즌 42경기에 나와 평균 7.1점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 2순위였던 kt의 허훈(23·180㎝)과 양홍석(21·195㎝)은 59표를 얻은 안영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식스맨상 역시 베테랑 김주성(39)이 70표를 얻어 차지하는 등 이날 시상식은 DB의 독무대였다. MVP 상금은 1000만원씩, 신인상은 500만원, 감독상은 300만원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참모 반대 못 참는 트럼프… 다음 물갈이 대상은 누구

    참모 반대 못 참는 트럼프… 다음 물갈이 대상은 누구

    특검 소극적 방어한 세션스 ‘위험’ 외유성 출장 논란 셜킨도 ‘빨간불’ 시리아 사태 이견 맥매스터 ‘아슬’ 틸러슨·매티스·켈리 ‘동반 협정’ 생사 함께 약속해 곧 물러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서 보인 “넌 해고야”(You are fired)라는 외침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이후에 누구를 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반대한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사임하고 지난달 28일에는 호프 힉스 전 백악관 공보국장이 물러나는 등 지난해 1월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이후 대통령 곁을 떠난 핵심 참모는 20여명에 달한다. CNN은 13일(현지시간) 틸러슨 장관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를 떠날 인물 1순위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꼽았다. 세션스 장관은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에 관한 특검 수사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대통령의 눈 밖에 난 지 오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세션스 장관에 대해 “나이가 많고 근시안적이며, 도박에 빠진 만화주인공인 ‘미스터 마구’(mr. magoo) 같다”고 비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세션스 장관이 해외정보감시법(FISA)의 잠재적 남용 실태에 대해 감찰관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왜 법무부 변호사를 쓰지 않나. 수치스럽다!”고 남겼다. 2순위로는 데이비드 셜킨 보훈장관이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셜킨 장관이 지난해 영국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사실을 알고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초고가의 가구를 사들인 사실까지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스는 셜킨을 해임 후보 1순위로 꼽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릭 페리 에너지 장관에게 보훈장관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의 군기반장’으로 알려진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도 대통령과의 불화설에 휘말려 있다. 켈리 실장은 롭 포터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가정 폭력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안이하게 대응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의 비밀취급 인가 권한 등급을 강등해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CNN은 켈리 실장이 틸러슨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이른바 ‘동반 자살 협정’(suicide pact)을 맺어 이 세 명 중 한 명이라도 퇴진하면 함께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냈다고 전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만간 켈리 실장과 매티스 장관이 곧 물러날 수있다는 얘기다. 다만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마찰이 적고 오히려 칭찬을 받은 유일한 각료로 꼽힌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양보하지 않는 성향이 강해 오래 버틸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워싱턴 이그재미너 등 다른 매체는 켈리 실장 대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매티스, 틸러슨 장관과 지난해 동반 자살 협정을 맺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틸러슨 장관의 해임 여부를 검토할 당시 맥매스터 보좌관도 경질하려 했다고 전했다. 고립주의를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맥매스터는 시리아에서 군사 개입을 주장해 마찰을 빚어 왔다. 맥매스터는 지난달 17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과 관련해 “이론의 여지가 없는 증거가 있다”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CNN은 이 밖에 라이언 징키 내무장관, 스콧 프루잇 환경보호국(EPA) 국장,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장관 등도 해임 후보로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생활비 왜 안주냐” 질문에 아내 목 조른 60대 징역

    “생활비 왜 안주냐” 질문에 아내 목 조른 60대 징역

    생활비를 왜 주지 않느냐고 물어봤다는 이유로 아내의 목을 조르고, 집에 있는 요리를 누가 해 줬냐는 질문에 흉기를 들이미는 등 폭행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7단독 박주영 판사는 이 같은 혐의(상해) 등으로 기소된 A씨(64)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11월 5일 오후 7시쯤 세종시 자택에서 “생활비를 왜 안주냐”고 물어봤다는 이유로 아내 B씨에게 욕설을 하면서 목을 조르고 무릎을 꿇게 한 뒤 얼굴에 침을 뱉으면서 입과 턱 부위를 잡아 짓누르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2017년 5월 18일 오후 8시쯤 세종시 자택에서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누가 요리해 준 거냐”고 물어봤다는 이유로 B씨를 걷어 차고, B씨가 도망가자 흉기를 목에 들이댄 뒤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아내를 상대로 장기간 폭행이나 협박, 상해를 가한 것으로 보이고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는 등 죄질이 좋지 못하다”며 “단 피고인이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가정불화 끝에 현재 별거 중인 상태고, 이혼소송이 계속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압록강 서북쪽 ‘철령’은 요동… 일제때 함경남도 안변이라 우겼다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압록강 서북쪽 ‘철령’은 요동… 일제때 함경남도 안변이라 우겼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자국사가 암기과목이 된 유일한 국가일 것이다. 국정·검인정을 막론하고 교과서에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가 많으니 따지지 말고 외우는 것이 점수 잘 맞는 유일한 방법이 됐다. 철령의 위치도 그중 하나다. 고려 우왕 14년(1388) 명나라에서 철령위(鐵嶺衛)를 설치한 것은 한국사의 줄기를 바꿔 놓았다. 이에 반발한 우왕과 최영이 요동정벌군을 북상시켰는데,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해 조선을 개창했기 때문이다. 조선 개창의 계기가 된 철령위에 대해서 현재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고려 후기 명나라가 안변(安邊), 곧 철령 이북의 땅에 설치하고자 했던 직할지”라고 설명하고 있고 국정·검인정 교과서도 이를 따르고 있다. 명나라가 철령위를 설치한 곳이 함경남도 안변이란 것이다. 철령위를 설치한 곳은 동쪽인 함경남도 안변인데, 정작 고려군사는 왜 동쪽이 아니라 북쪽인 요동으로 향했을까? 앞뒤가 안 맞으니 따지지 말고 외우는 수밖에 없다. ●철령 두고 다투는 주원장과 고려 우왕 철령은 명나라의 정사인 ‘명사’(明史)에 다수 나온다. ‘명사’ ‘조선열전’은 철령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이보다 앞서 원나라 말기에 요심(遼瀋:요양과 심양)에서 병란(兵亂)이 일어나자 백성들이 난을 피해 고려로 이사했다. 황제(명 태조 주원장)가 고려의 말을 사는 기회에 수색령을 내리자 요심 백성 300여호가 돌아왔다.”(‘명사’ ‘조선열전’) 원나라 말기 요령성 일대에서 병란이 일어나자 백성들이 고려로 이주하면서 철령의 귀속 문제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시작부터 요령성에서 발생한 이야기지 함경남도에서 발생한 이야기가 아니다. 명 태조 주원장은 홍무(洪武) 20년(1387) 12월 우왕에게 국서를 보내 이렇게 통보했다. “철령 북쪽과 동서의 땅은 예부터 (원나라) 개원로(開元路)에 속해 있었으니 (명나라) 요동에서 다스리게 하고, 철령 남쪽은 예부터 고려에 속해 있었으니 본국(고려)에서 다스리라. 서로 국경을 확정해서 침범하지 말라.”(‘명사’ ‘조선열전’) 주원장이 철령의 동서북쪽은 명나라 땅이고, 남쪽은 고려 땅이라고 통보하자 우왕은 요동정벌군을 북상시키는 한편 재위 14년(1388) 4월 표문을 보내 “철령 땅은 실로 우리 조상 대대로 지켜왔으니 예전처럼 고려 땅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주원장은 “고려는 예전에 압록강(鴨綠江)을 경계로 삼았는데 지금은 철령이라고 꾸미니 거짓임이 분명하다”면서 불화의 단서를 만들지 말라고 받아쳤다. 압록강이 고려 경계라는 주원장의 말은 압록강 서북쪽이 명나라 땅이라는 주장이지 함경남도가 자국령이라는 주장이 아니다. 두 임금은 압록강 서북쪽을 가지고 다투는 것이지 함경남도는 관심 사항 자체가 아니다. 주원장은 철령을 개원로(開元路) 소속이라고 말했는데, 개원로는 원나라가 요동지역을 다스리기 위해 설치했던 관청이다. 그 치소(治所·다스리는 관청)를 중국에서는 지금의 길림(吉林)성 장춘(長春)시 북쪽 농안(農安)현으로 보고 있다. 주원장이 고려 국경선을 압록강이라고 주장하는 배경은 고려 고종 45년(1258)의 사건에 있다. 이해 고려의 반역자 조휘(趙暉)·탁청(卓靑) 등이 화주(和州) 이북의 땅을 들어서 항복하자 원나라는 여기에 쌍성총관부(雙城摠管府)를 설치하고 자국령으로 삼았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자국사가 암기과목이 된 유일한 국가일 것이다. 국정·검인정을 막론하고 교과서에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가 많으니 따지지 말고 외우는 것이 점수 잘 맞는 유일한 방법이 됐다. 철령의 위치도 그중 하나다. 고려 우왕 14년(1388) 명나라에서 철령위(鐵嶺衛)를 설치한 것은 한국사의 줄기를 바꿔 놓았다. 이에 반발한 우왕과 최영이 요동정벌군을 북상시켰는데,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해 조선을 개창했기 때문이다. 99년 후인 공민왕 5년(1356) 5월 공민왕은 이 땅을 되찾기 위해 평리(評理) 인당(印)을 서북면병마사(西北面兵馬使)로 삼아 “압강(鴨江:압록강) 서쪽 8참(站)을 공격”하게 하고, 밀직부사(密直副使) 유인우(柳仁雨)를 동북면병마사(東北面兵馬使)로 삼아 두만강을 건너게 했다. 이 구강수복전쟁으로 고려는 압록강~두만강 북쪽의 옛 강역을 수복했는데, 명 태조 주원장이 압록강 서북쪽에 철령위를 설치하자 우왕이 반발한 것이다.●중국 사료가 말하는 철령의 위치 ‘명사’ ‘지리지’에 따르면 철령위는 둘이 있다. 하나는 주원장이 홍무 21년(1388) 옛 철령성에 설치했던 ①철령위다. 또 하나는 고려의 반발에 밀려 홍무 26년(1393) 북쪽의 옛 은주(銀州)로 이전한 ②철령위다. ①·② 두 철령의 위치를 정확하게 특정할 수 있다. ‘명사’ ‘지리지’는 철령의 위치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철령 서쪽에는 요하(遼河)가 있고 남쪽에 범하(汎河)가 있다. 또 남쪽에 소청하(小河)가 있는데, 모두 요하로 흘러들어간다.” 철령이 함경남도 안변이면 그 서쪽이 랴오닝성 요하일 수는 없다. 또한 근처의 모든 강이 요하로 흘러갈 수도 없다. ‘명사’ ‘지리지’는 또 ①철령위에 대해서 “봉집현(奉集縣)이 있는데, 즉 옛 철령성으로서 고려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홍무 초에 현을 설치했다가 곧 폐지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고려와 경계를 접했다는 봉집현이 명나라에서 ①철령위를 설치했다가 고려의 반발 때문에 폐지한 철령이라는 설명이다. 봉집현의 위치는 ‘요사’(遼史) ‘지리지’에 나온다. 거란족이 세운 요(遼:916~1125)나라 ‘집주(集州)·회중군(懷衆軍)’에 봉집현이 있었는데, 원래는 발해가 설치한 현이라는 것이다. 중국학계는 ①철령위가 있던 봉집현을 현재 심양(瀋陽) 동남쪽 55㎞ 진상둔진(陳相屯鎭) 산하 봉집보(奉集堡)로 보고 있다. 요령성 본계(本溪)시 조금 북쪽인데, 이 일대는 원래 철광(鐵鑛)으로 유명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철령(鐵嶺)이란 이름으로 불린 것이다. 중국 학계에서도 요령성 진상둔진이라는 철령위를 한국 학계는 함경남도 안변이라고 우긴다. ‘요사’ ‘지리지’는 또 봉집현이 속해 있던 집주·회중군은 “한나라 때는 요동군 험독현(險瀆縣)에 속해 있었다”고 말한다. 요령성 진상둔진이 위만 조선의 도읍지 자리에 세운 한나라 요동군 험독현 자리라는 기록인데, 한국 학계는 위만조선의 도읍지를 지금의 평양이라고 우긴다. 이상의 내용을 정리하면 명나라는 요령성 진상둔진에 ①철령위를 설치했다가 고려에서 강하게 반발하자 홍무 26년(1393) 심양 북쪽의 고 은주(銀州)로 이전하고 ②철령위를 설치했다. ②철령위는 현재 심양 북부에 있는 철령(鐵嶺)시 은주구(銀州區)다. ①철령위나 ②철령위나 모두 요령성 내에 있었다. ●후세 교육까지 망치는 식민사관 여진족이 세운 금(金·1115~1234)나라의 정사인 ‘금사’(金史) ‘지리지’는 “봉집현은 본래 발해의 옛 현이다. 혼하(渾河)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혼하는 심양과 본계 사이를 흐르는 강이다. 중국 사료들은 주원장이 1388년 설치했던 ①철령위는 심양 남쪽 진상둔진이고, 1393년 이전한 ②철령위는 심양 북쪽 철령시 은주구라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이케우치 히로시는 1918년 ‘조선 우왕 때의 철령 문제’에서 함경남도 안변을 철령이라고 우겼다. 안변 남쪽에 철령(鐵嶺)이라는 고개가 있는 것에 착안한 대사기극인데, 이를 조선총독부의 이나바 이와기치, 조선사편수회 간사이자 경성제대 교수인 쓰에마쓰 야스카즈가 뒤를 따랐다. 그리고 “일본인 스승님들 말씀은 영원히 오류가 없다”라는 한국 역사학자들이 100년째 추종 중이다. 나아가 이 사기극을 국정·검인정 교과서에 실어서 미래 세대들의 정신세계까지 갉아먹고 있는 중이다. 선조들의 피 서린 강토와 역사를 팔아먹고, 나라의 미래까지 팔아먹고 있건만 이를 바로잡아야 할 책임 있는 당국자들은 모두 꿀 먹은 벙어리인 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다.
  • 고현정, 이진욱의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예고편

    고현정, 이진욱의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예고편

    고현정, 이진욱 주연의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소설가를 꿈꿨으나 지금은 대리기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안 풀리는 남자 경유(이진욱)가 옛 연인이었던 유정(고현정)을 만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너 이거 때문에 나한테 전화했지?”라고 묻는 대사와 ‘호랑이보다 무서운 너를 다시 만났다’라는 카피는 경유와 유정 사이에 과거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케 한다. 한편, 배우 이진욱과 고현정은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과 SBS 드라마 ‘리턴’에도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최근 고현정이 SBS 제작진과의 불화설에 휩싸이며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오는 4월 12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차가 지나가기만 해도 전기가 콸콸콸

    차가 지나가기만 해도 전기가 콸콸콸

    자동차가 도로를 지나는 것만으로도 고출력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치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자재료연구단 강종윤 박사팀은 도로를 지나는 자동차의 하중만으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고분자 화합물 기반 압전 발전장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에너지’ 최신호에 실렸다.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켜 사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다. 특히 누르는 힘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압전 발전은 에너지 변환효율이 높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중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주로 적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분야에서만 부분적으로 활용돼 왔다. 고전력 생산을 위한 압전 소재로는 주로 납이 사용되는데 환경오염과 건강 유해물질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먼저 차량으로부터 발생하는 노면의 진동과 변형 같은 기계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기 위해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의 변형을 모델링해 에너지 변환의 최적 조건을 찾았다. 연구팀은 납을 포함하지 않는 유연 압전 폴리머 소재 ‘이소불화비닐’(PVDF)이라는 물질을 사용해 친환경 장치를 개발하는 한편, 대용량 발전을 가능케 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압전장치는 기존에 납으로 만든 것과 비교해 5.3배 높은 출력을 보였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 시험도로 구간에서 테스트를 한 결과 1000만 번 이상의 충격에도 전기 생산 저하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김상태 KIST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도로용 압전발전 장치는 내구성이 높고 고출력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해투3’ 최수종, 하희라와 쇼윈도 부부설에 울분 “아이들 걱정”

    ‘해투3’ 최수종, 하희라와 쇼윈도 부부설에 울분 “아이들 걱정”

    ‘해피투게더3’에서 최수종이 하희라와의 ‘쇼윈도 부부설’에 울분을 터뜨렸다.8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해투동-라디오 로맨스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귀호강 어벤저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라디오 로맨스’ 특집에는 KBS의 인기 DJ 군단인 최수종, 임백천, 이현우, 김예원이 출연해 청취자에 이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사랑꾼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와의 루머에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꺼내놨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수종은 남다른 이유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본인의 가정을 둘러싼 근거 없는 소문들을 종식시키려고 나왔다고 선언한 것. 최수종은 본인과 아내 하희라의 불화를 소재로 한 루머들을 직접 입으로 열거하더니 “이제 아이들이 크니까. 소문에 영향을 받을까 봐(걱정된다)”며 루머로 인해 가슴앓이 한 사실을 밝혔고, 이에 출연진들 모두 안타까움의 탄식을 터뜨렸다. 이어 최수종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서 여전한 금슬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하희라와 결혼생활 25년동안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는 것. 무엇보다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늘 옳지만은 않을 거 아니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하희라 씨는 100% 옳다”고 단언, 견줄 바 없는 아내바보의 면모로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최수종은 ‘아직도 심장이 떨린다’며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로맨티스트의 위엄을 자랑했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3’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망친 성폭행 가해자, 25년 후 경찰견 덕에 체포

    도망친 성폭행 가해자, 25년 후 경찰견 덕에 체포

    25년 전 공원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후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우연한 기회를 통해 최근에서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마크 헤밍스(58)은 지난해 여름 경찰견을 공격해 다치게 한 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 샘플을 채취했고, DNA를 통한 신원 조사 과정에서 그가 25년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993년 2월 사건 당시 36세였던 여성 마가렛 고든은 잉글랜드 중서부 슈롭셔주의 한 공원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사건을 수사하며 가해자의 DNA를 수집하는데 성공했지만, DNA와 일치하는 용의자를 찾지 못해 결국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3년 전인 2015년 피해자였던 고든은 남편과의 불화 및 알코올 중독, 실직, 정신 질환 등의 어려움을 겪다가 사망했다. 피해 여성이 사망한 지 1년여가 지난 2016년 여름, 문제의 남성은 자신의 아파트 단지에서 경찰견이 휴식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개를 공격해 부상을 입게 했고, 경찰은 이 일로 헤밍스를 조사하던 중 그의 DNA가 24년 전 미제 사건의 용의자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법원은 “마크 헤밍스는 25년 전 성폭행을 저지르고도 평범하게 살아왔다”면서 “그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평범한 일상을 보냈으며,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25년 전 범행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의 모든 행동은 피해자의 삶에 엄청난 재앙을 가져다줬다”며 그에게 10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현지 법원은 그에게 징역형과 더불어 사망할 때까지 영국 성범죄자 명단에 개인 정보를 올리도록 명령했다. 한편 헤밍스의 공격을 받은 경찰견은 피부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토크몬’ 솔비, 10년 만에 밝힌 타이푼 해체 이유 “불화 일으키는 소문이...”

    ‘토크몬’ 솔비, 10년 만에 밝힌 타이푼 해체 이유 “불화 일으키는 소문이...”

    ‘토크몬’ 가수 솔비가 최근 재결합한 그룹 타이푼 해체의 진실을 10년 만에 밝혔다.5일 방송된 tvN 예능 ‘토크몬’에는 가수 솔비(35·권지안)가 출연해 소속 그룹이었던 타이푼 해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솔비는 이날 타이푼 멤버들과 해체하게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멤버 우재(34·한우재)도 자리에 함께했다. 솔비는 이날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밝히는 사실이라며 “타이푼 데뷔 초 다른 멤버보다 제가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저는 당시 타이푼을 알리는 게 가장 중요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처음에 바보 캐릭터가 있었다. 이런 모습을 멤버들이 싫어했던 것 같다. 멤버들이 ‘누나 왜 바보같이 나와?’라고 물었다. 그리고 팀 내 불화를 조장하는 소문들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솔비는 “그러다 보니 골이 깊어졌다”며 해체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이 바라보는 것과 멤버들 간극도 계속 커졌다”고 밝혔다. 우재 역시 팀 해체에 대해 “솔비 누나가 먼저 떴다는 이유로 솔로활동을 하겠다고 한 것이 아니었다. 개인 활동이 많아졌고 타이푼은 계속 활동을 해야 해서 자연스럽게 소속사에서 새 멤버를 투입을 제안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이푼 해체의 진실을 밝힌 이들은 최근 재결합한 것을 알리며 자축했다. “10년 만에 재결합했다. 밝은 모습으로 이런 말씀도 드릴 수 있는 날을 기다렸다”고 전한 이들은 타이푼 히트곡 ‘기다릴게’ 최신버전을 열창하며 무대를 꾸몄다. 한편 혼성그룹 타이푼은 지난 2006년 가요계에 데뷔, 팀 해체를 겪었다. 이후 최근 10년 만에 원년멤버들이 재결합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김정은과 직접 대화 발언 한국 정부에서 전달받은 내용”

    美 “김정은과 직접 대화 발언 한국 정부에서 전달받은 내용”

    ‘미치광이’ 자기비하에 웃음바다 언론인 만찬 과장된 조크가 전통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견 언론인 모임인 그리다이언클럽 만찬에서 “우리는 지금 (북한과) 대화하고 있는데 그들(북한)이 며칠 전에 연락이 와서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그래서 내가 ‘우리도 하고 싶다. 그렇지만 먼저 비핵화를 하라’고 답했다”고 발언했다.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그리다이언클럽은 역대 대통령들이 자기 비하성 발언과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전통이 있다 보니 정말 북·미 접촉이 이뤄졌는지 발언의 진위를 두고 해석이 분분했다. 대선 과정부터 취임 후 지금까지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 미국의 대표 언론과 각을 세우며 각종 언론 행사에 불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처음 언론인의 모임에 참석한 것이었다. 발언의 진위를 파악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일이 이튿날까지 이어지자, 한 고위 관리가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의 의사를 직접 전해 들은 것이 아니고 한국 정부로부터 전달된 것”이라고 말한 뒤에야 혼란은 가라앉았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과 직접 대화하는 걸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미치광이(madman)와 협상하는 리스크는 김정은이 지게 될 것”이라며 자신을 ‘미치광이’로 표현해 폭소가 터져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만찬 연설에서 행사 취지에 맞춰 백악관의 혼란스러운 내부 상황도 유머를 섞어 가며 얘기했다. “자기 비하 유머에서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기밀정보접근권 강등을 두고 “오늘 우리가 늦은 이유는 재러드가 보안을 통과하지 못해서”라고 둘러댔다. 각종 의혹으로 측근들이 줄줄이 백악관을 떠나는 상황에 대해선 “모두 이제 다음 차례에 나갈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다. 스티브 밀러 아니면 멜라니아?”라며 농담을 던졌다. 불화설이 끊이지 않는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에 대해서는 “내가 세션스를 깔아뭉갰는데, 스스로 기피(recuse)하며 살아남았다”고 했다. ‘기피했다’는 표현은 세션스 장관이 지난해 스스로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 지휘 선상에서 빠지면서 쓴 표현이다.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뉴욕타임스를 언급할 때는 “나도 뉴욕 아이콘이고 당신(뉴욕타임스)도 뉴욕 아이콘인데 차이가 있다면 나는 여전히 건물들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견습생”으로 부르기도 하며 펜스 부통령이 “매일 아침 일어나 아직 탄핵 안 당했느냐고 묻는다”고도 얘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유시민 “이승훈과 정재원의 협업, 스포츠정신과 올림픽 헌장에 어긋나”

    유시민 “이승훈과 정재원의 협업, 스포츠정신과 올림픽 헌장에 어긋나”

    유시민 작가가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있었던 이승훈과 정재원의 협업이 스포츠정신과 올림픽 헌장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유 작가는 1일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 “욕 먹을 각오를 하고 딴지를 걸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작가는 “모두가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얘기하는데 진짜 아름다운 건가. 엄격히 말하면 올림픽 헌장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모든 경쟁은 개인간 또는 팀간 경쟁이고 국가간 경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는 올림픽 헌장 6조를 언급했다. 유 작가는 “매스스타트는 개인 경기이다. 정재원이 나이도 어린데 이승훈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서 페이스메이커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경기 후 인터뷰나 언론보도를 보면 매우 아름다운 협동인 것처럼 설명한다”면서 “국적이 같다고 두 선수가 역할을 나눠 한 선수가 다른 선수의 메달을 뒷받침하는 것이 스포츠정신과 올림픽 헌장에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물론 이승훈의 금메달 획득은 아주 기쁜 일”이라면서도 “만약 이승훈이 경기 후 ‘정재원한테 안 지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라고 말하고, 정재원이 ‘제가 나이는 어리지만 금메달 먹고 싶었어요’라고 얘기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게 스포츠맨십과 올림픽 헌장에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재차 “욕 먹을 각오하고 지적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유 작가는 “(여자 팀추월에서 불화설에 휩싸인)김보름과 박지우가 대회 정신에 어긋난다고 욕했다면 이승훈과 정재원의 협업도 잘못된 것”이라면서 “둘다 잘못됐는데 하나는 욕하고 하나는 잘했다고 하는 것은 국제대회를 전쟁 대용으로 생각하는 국가스포츠 주의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 작가는 앞서 여자 팀 추월 경기에 대해서는 “파벌, 학연, 지연이 좌우하는 우리 사회에서 스포츠만 예외는 아니다. 파벌이 있고 팀 내 갈등은 있을 수 있지만 그걸 응원하는 시민들에게 그대로 다 드러낸 것”이라면서 “스포츠 정신이 사라진 팀 경기에 시민들은 모욕감을 느꼈다. 감독은 실종된 팀워크에 대해 사과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작가는 김보름에 대해 “25살이 어린 나이는 아니다. 운동선수로서, 국가대표로서 철학을 가져야할 나이”라면서 “다만 경험이 없을 수 있으니 빙상연맹 간부나 코치가 제대로 대응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형부부 찌르고 불지른 70대 검거

    가정불화를 이유로 형과 형수를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에 불을 지른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정모(7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후 3시쯤 군산시 소룡동 한 아파트에서 형수(75·여)와 형(78)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형수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형도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후 아파트에 불을 질러 주민 A(34)씨 등 6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아파트 내부 35㎡와 집기류가 소실돼 2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조사결과 정씨는 이날 형과 심하게 다툰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도 화재로 심하게 다쳐 진술이 어려운 상태”라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단독]백철기 감독 “이승훈 밀어주기는 없다”

    [단독]백철기 감독 “이승훈 밀어주기는 없다”

    “매스스타트 페이스메이커 작전, 선수 동의받은 것”빙상연맹 적폐 논란에 “책임지고 거취 고민할 것” 백철기(56)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감독은 특정 선수의 성적을 위해 희생된 선수가 많다는 ‘스케이트맘의 폭로’<☞[단독]스케이트맘의 폭로…“우리 아들은 이승훈의 ‘탱크’였다”>를 전면 부인했다.백 감독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작전은 감독이 짜는 것이고 선수가 동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밀어주기’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모두 다 협력해서 하는 것이지 특정 선수 밀어주기란 없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백 감독과의 일문일답. Q.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30·대한항공)의 금메달을 위해 정재원(17·동북고)이 희생했다는 지적이 있다. 이번 뿐만 아니라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방식의 작전이 동원됐다. A.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선수들이 서로 협력하지 않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여자 경기 이후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이승훈, 이진영(25·강원도청), 김민석(19·평촌고) 등 3명과 만났다. “여자 경기를 봐라.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누구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순번을 정해서 상황에 따라 누가 붙일 것(1위와 격차를 좁히는 역할)인지 정했다. 이승훈도 붙이는 역할이 있었다. 작전상 선수들의 동의를 받은 것이고 그 덕에 메달을 딸 수 있었다. Q. 이승훈이 페이스메이커로 나선 경기를 보지 못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정재원만 페이스메이커로 달렸다. A. 정재원 인터뷰를 보면 알 것이다. 어린 선수가 “팀을 위해서 작전을 한 것”이라고 했다. 본인도 그렇게 인터뷰를 했다면 그 경기결과를 받아들인 것이다.Q. 매스스타트는 팀 경기가 아니라 개인전 아닌가. A. 개인전이다. 그런데 팀 플레이를 안 하면 협력을 안 했다고 지적하고, 팀 플레이를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짬짜미라고 한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다. Q. 남자 팀추월에서 후보 엔트리에 있던 주형준(27·동두천시청)이 한번도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A. 주형준은 올림픽 (출전 자격) 쿼터를 못 딴 선수였다. 이승훈이 1500m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해서 주형준이 출전하게 된 것이다. 후보선수가 뛸 지 여부는 감독인 내가 판단한다. Q. 남자 팀 추월 금메달을 딴 노르웨이와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는 준준결승에서 후보 선수를 한 명씩 뛰게 해서 4명이 모두 메달을 받았다. A. 다른 나라 얘기를 하면 곤란하다. 결승을 앞두고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을 불러 물어봤다. 결승전인데 아프거나 하면 후보로 교체할 수 있다. 김민석과 정재원은 둘다 결승에 임하기 전에 체력적으로 별 문제가 없으니 게임에 나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후보로 교체하지 못했다. 주전 선수들이 결승까지 뛰겠다고 의사를 밝혔는데 주전을 빼고 후보를 넣으면 주전 선수들 부모가 가만히 있겠나. Q. 이승훈, 김보름(25·강원도청), 정재원을 한국체대에서 별도로 훈련시켰다. 특혜 훈련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내가 직접 빙상연맹에 (개인 훈련을) 요청했다. 그 선수들에게 필요한 훈련을 한 것이다.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이승훈이 직접 인터뷰에서 얘기했다.Q. 팀 추월은 팀 훈련이 필수인데 그 선수들을 따로 빼서 훈련하면 어떡하나. A. 개인 종목의 훈련을 해 나가면서 팀 추월도 준비하는 것이다. 개인 종목 기량 향상을 위해 연맹에 요청했다. 매일 팀 추월만 연습할 수는 없다. Q.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한체대 교수)이 뒤에서 국가대표팀 코치진에 지시를 내리고 코치들이 이를 그대로 따른다는 의혹이 있다. A. 내가 국가대표 감독을 맡은 지 2년이 됐다. 그런 일이 있다면 감독 자리를 안 하고 다른 데 갔을 것이다. 지도자들끼리 상의해서 (팀 운영을) 결정한다. (전 부회장이) 이래라, 저래라 지시하지는 않는다. 물론 의논은 할 수 있다. Q. ‘여자 팀 추월 불화’를 두고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빙상연맹의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는 지적도 강하게 나온다. A. 1차적으로 노선영 사건이 있었을 때 절대적으로 감독 책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자 팀 추월 관련 기자회견을 할 때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올림픽이 끝났으니 책임질 일이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 거취를 고려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가난한 민중들의 기이한 삶 그들을 사랑한 러시아 문호

    가난한 민중들의 기이한 삶 그들을 사랑한 러시아 문호

    가난한 사람들/막심 고리키 지음/오관기 옮김/장석주 해설/민음사/360쪽/1만 6000원열렬한 혁명가이자 대표작 ‘어머니’로 유명한 러시아 문호 막심 고리키(1868~1936). 본명은 알렉세이 막시모비치 페스코프. 러시아어 ‘최대’라는 뜻의 ‘막심’과 ‘맛이 쓰다’라는 뜻의 ‘고리키’를 필명으로 짓고 ‘삶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겠다’는 의지로 글을 썼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 고리키가 스탈린 체제와 불화하며 유럽을 떠돌던 1924년 펴낸 ‘일기로부터의 단상. 회고’라는 단행본에 실린 글 22편을 추린 것이다. 제목 그대로 러시아 각지에서 만난 민초들에 대한 이야기다. 시골 농민도 있고, 심약한 도시인도 소개하는데 흥미로운 건 인물들이 범상치 않다. 이웃들에 대한 고소를 남발하며 마을 사람들의 미움을 사는 모자 제조공, 건너편 집 사람들의 정사를 쌍안경으로 들여다보는 관음증 공장주, 시를 쓰고 노래하지만 아들을 때려죽이는 시계공 등 너무 특이해서 지어낸 소설 속 인물들 같다. 믿기 어려운 사람들의 어리석은 이야기를 줄줄 써내려 가는 고리키의 글은 한 편의 판타지 소설처럼 읽힌다. 러시아 민중에 대한 작가의 경외심은 혁명에 동조했던 이들의 허탈감도 재치 있게 표현한다. “우리는 사랑에 빠진 낭만주의자처럼 그녀를 숭배했지만, 어떤 파렴치한 놈이 나타나 우리 연인을 처참히 욕보였습니다.” 러시아 원전을 한국어로 옮긴 오관기 번역가는 스탈린의 러시아가 고리키를 ‘최초의 프롤레타리아 작가’라든가 ‘레닌의 흔들림 없는 친구’ 등으로 과장되게 미화해 체제 선전 도구로 삼았고 한국 독자 대부분이 이렇게 이해하고 있지만, 이는 고리키의 일면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그보다는 다양한 개성과 가능성을 지닌 러시아 민중을 깊이 사랑한 인본주의자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화성 EUV 라인 착공ㆍ이사회 정비… ‘뉴 삼성’ 깃발

    화성 EUV 라인 착공ㆍ이사회 정비… ‘뉴 삼성’ 깃발

    사외이사에 외국인 CEOㆍ여성 선임 이사회 중심 투명 경영ㆍ경쟁력 제고 ‘잠행’ 이재용 부회장 이사회 참석 안해삼성전자가 반도체 초미세화 공정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이사회 진용도 다시 짰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까지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투명한 이사회 경영으로 기업 경쟁력과 신뢰를 동시에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그동안 느슨해진 안팎 분위기를 바투 죄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삼성전자는 23일 경기 화성캠퍼스에서 ‘화성 극자외선노광(EUV) 라인’ 기공식을 열었다. 초기 투자 규모는 2020년까지 건설비용을 포함해 6조원 수준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다. 시험생산을 거쳐 2020년 상반기에는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7㎚(나노미터) 이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품을 먼저 양산하고 이어 메모리 반도체 생산 여부도 검토한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삼성전자가 명실상부한 세계 1위지만 파운드리 점유율은 대만 TSMC 등에 밀려 세계 4위다. 앞서 TSMC는 7㎚ 테스트 양산을 시작하는 등 앞서 나가고 있다. 반도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끌어올리려면 집적도를 높이고 세밀한 회로를 구현해야 한다. EUV 장비는 이런 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필수적이다. 최근 한 자릿수 나노 단위까지 미세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불화아르곤(ArF) 광원보다 파장이 짧은 EUV 장비가 긴요해졌다. 7나노 공정은 기존 10나노 공정 대비 칩 면적을 40% 줄일 수 있고 성능을 10% 높일 수 있다. 전력 효율도 35% 개선된다. 삼성전자는 화성 EUV 라인을 활용해 모바일, 서버, 네트워크 등 첨단 수요에 재빨리 대응하고 7나노 이하 파운드리 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 최대 통신칩 제조사인 퀄컴과 EUV 기술을 적용한 5세대(5G) 통신칩을 공동 개발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날 경기 수원 본사에서는 이사회를 열어 김종훈(58) 키스위모바일 회장, 김선욱(66)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병국(59)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 회장은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출신 사외이사다. 미국 벨연구소에서 최연소 사장을 지낸 정보기술(IT) 전문가이기도 하다. 박근혜 정부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지명됐으나 이중 국적 등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다. 여성으로는 두 번째 사외이사가 된 김 교수는 노무현 정부 때 여성 1호 법제처장을 지냈다. 2010년부터 4년간 이화여대 총장을 맡은 공법학 전문가다. 박 교수는 반도체 분야의 국내 대표적인 권위자로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한국전자공학회장 등을 지냈다. 이들은 다음달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이사회 다양성을 확보함으로써 ‘뉴 삼성’ 구상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보고 있다. 이달 초 풀려난 이후 잠행 중인 이 부회장은 이날 이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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