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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창립 ‘삼총사’ 구재상 부회장 물러난다

    미래에셋 창립 ‘삼총사’ 구재상 부회장 물러난다

    미래에셋 창립 ‘삼총사’인 구재상 부회장이 미래에셋을 떠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구 부회장이 회사 측에 사의를 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구 부회장이 수년간 휴일 없이 일한 만큼 이제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1997년 동원증권 압구정지점장 시절 박현주 중앙지점장(현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현만 서초지점장(미래에셋생명 부회장)과 함께 미래에셋캐피탈을 세웠다. 이어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 담당 상무를 맡아 14년간 그룹의 자산운용 부문을 책임져 왔다. 2002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3인 간의 불화설도 거론되고 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해외 돌며 마음 치유 후 노래하고파”

    “해외 돌며 마음 치유 후 노래하고파”

    “올해 유독 힘든 일이 많았는데, 그런 아픔이 이 앨범을 만드는 데 축복이 된 것 같아요.” 가수 김장훈이 25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10집 발매 기자회견 겸 3D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열고 최근 싸이와의 불화설을 비롯해 힘겨운 일들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올해 유독 죽음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면서 “그동안 ‘기부 천사’ 등 좋은 이미지로만 생각됐는데 대중에게 저 사람도 가끔은 속도 좁고 넘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 것이 오히려 잘된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내년 봄 한국을 떠나 3년 정도 해외에서 활동하며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는 그는 “세상을 돌면서 마음을 치유한 후 진짜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내년 봄 출국 전까지 5~6개월 동안 빠듯한 국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독도 지킴이’답게 독도의 날인 25일 온라인에 10집 타이틀곡 ‘없다’를 공개한 그는 다음 달 19일 전곡이 담긴 앨범을 출시한다. 애절한 발라드인 ‘없다’는 작곡가 김건우가 3년 전 만들어 김장훈에게 선물한 곡이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3D로 제작됐으며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김장훈은 오는 12월 22~25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김장훈 원맨쇼 다 드리고 아듀’ 공연을 갖고 10집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금융위기 견딘 씨티그룹 CEO 주주와 갈등 의혹 속 전격 사임

    미국 3위 은행(자산규모 기준)인 씨티그룹 비크람 판디트(55)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돌연 사임을 발표하자 그 배경을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날 씨티그룹이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라 미 뉴욕 월가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판디트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몇 년간 씨티그룹은 발전했고, 지금이 다른 사람에게 씨티그룹의 경영을 넘길 수 있는 적합한 때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사임 의사를 공식 밝혔다. 그는 사임 배경과 관련, 보수 문제 때문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연봉 1달러만 받고 일한 적도 있다.”고 일축했다. 씨티그룹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불화가 있었다면 떠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한 것임을 강조했다. 2007년 12월 취임한 판디트는 이듬해 몰아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씨티그룹이 200년 역사상 가장 격동의 시기를 보낼 때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씨티그룹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마이클 오닐 씨티그룹 회장이 최근 판디트의 경영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왔으며 이사회 내에서도 판디트 재임기간 동안 씨티그룹의 주가가 89% 하락한 데에는 판디트의 통찰력 및 운영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월가에서는 주주들과의 갈등설, 금융 당국과의 마찰설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 씨티그룹 주주총회에서 55%의 주주들이 판디트의 보수 인상에 반대하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씨티그룹의 전략과 실적을 둘러싸고 판디트가 이사회와 불편한 관계였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판디트와 함께 일해 온 존 해븐스 씨티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이날 사퇴했다. 해븐스는 올해 말에 물러날 예정이었지만 판디트와 동반 사퇴했다. 씨티그룹 신임 CEO에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 책임자였던 마이클 코뱃(52)이 임명됐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김장훈, 싸이와 화해 이틀만에 “한국을…”

    김장훈, 싸이와 화해 이틀만에 “한국을…”

     지난 10일 싸이와 불화설을 딛고 전격 화해한 김장훈이 한국 땅을 떠날 결심을 굳혔다.  김장훈 측은 12일 “건강이 회복되면 타이완과 중국 상하이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봄까지 한국 활동을 마무리한 뒤 미국과 중국에서 20여개 도시를 방문하는 투어 공연을 열 예정이다.   중국 최대 방송그룹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이 김장훈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사업부 전체 연출 감독을 맡아 달라는 것이 SMG측의 요청이다. 김장훈은 한국을 떠나 활동할 생각이 없었지만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해 이 제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김장훈은 “만일 중국 방송사의 공연 연출총괄을 맡게 된다면 3년 정도의 외유를 생각하고 있다. 그 기간 안에 공연 인프라 기반을 잡고 떠나겠다. 중국의 공연 꿈나무들에게 나의 모든 노하우를 알려줘 연출 독립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나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장훈의 소속사는 한국을 떠나 활동하려는 김장훈에게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싸이와의 화해로 앙금이 풀리면서 한국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했기 때문이다.  김장훈은 “내 인격의 한계와 바닥을 봤다. 자신에게 많은 실망을 했다.”면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 수면제 및 공황장애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성으로 제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몇 년간이라도 떠나 마음을 비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떠나 있어도 독도 및 지속적으로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과 미국 공연을 통해 공연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것이며 자신도 있다. 공연과 나눔을 섞어 신개념 한국형 공연을 완성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싸이 행사장 찾아간 김장훈…눈물로, 소주로 불화 씻었다

    싸이 행사장 찾아간 김장훈…눈물로, 소주로 불화 씻었다

    불화설에 휩싸였던 김장훈과 싸이가 10일 전격 화해했다. 김장훈은 이날 저녁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싸이의 한 외제차 행사장에 예고 없이 참석했다. 김장훈은 싸이가 ‘낙원’을 부르는 무대에 갑자기 올라 함께 노래를 부른 뒤 “속 좁았던 형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갈등이 연일 외신에 오르내리기까지 해 형으로서 미안하고 부담스러웠다. 내 속이 좁은 탓에 국제적으로 커 가는 싸이의 앞길을 막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며 “난 절대 주최 측의 초대를 받고 온 것이 아니다. 이렇게 직접 공연장을 찾아서라도 사과하고 화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싸이는 이에 “난 상관없으니 형 건강이 우선”이라며 함께 눈물을 쏟았다. 둘은 이어 김장훈이 준비해 온 소주로 ‘러브 샷’을 했고 박수가 터져 나왔다. 김장훈은 이날 무대를 내려온 뒤 심경 변화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싸이가 (병원에) 다녀간 후 마음이 무거웠다. 그때만 해도 싸이를 머릿속에서 지우고 나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 계속 마음이 아팠다.”며 “오늘 외신에 우리 둘의 불화설에 대한 기사가 나기 시작하는 걸 봤다. 한국에서 전대미문의 가수가 나왔는데 형인 내가 축하해 주진 못할망정 그걸 막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SNS를 통해 밝힌 대로 내년에 한국을 떠나 미국과 중국에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장훈·싸이 불화… 공연 기법·스태프 빼가기 탓?

    김장훈·싸이 불화… 공연 기법·스태프 빼가기 탓?

    가요계의 ‘절친’으로 소문난 가수 김장훈과 싸이의 불화설이 연예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둘의 갈등은 김장훈이 지난 6일 돌연 “사랑하는 내 나라를 몇 년간 떠나겠다.”고 밝히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둘의 불화설은 김장훈이 지난해를 끝으로 더 이상 합동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흘러나왔다. 불화설의 핵심은 김장훈이 싸이가 자신의 공연 아이디어를 모방하고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공연 스태프들을 빼간 것에 심한 배신감을 느낀 데 있다. 이들이 처음 공연 호흡을 맞춘 것은 2003년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김장훈이 싸이의 단독 콘서트 연출을 맡으면서부터다. 하지만 이들은 2004~2006년 각자 연말 공연을 열면서 경쟁자 관계로 변했고 잠시 ‘냉전’의 시기를 겪었다. 그러다 싸이가 군 재입대로 힘겨운 시간을 보낼 때 김장훈이 자주 면회를 가 힘을 실어줬고 그 기간 동안 싸이의 회사 식구들을 거둬 함께 일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싸이는 자작곡 ‘소나기’를 김장훈에게 선물했고 제대 이후 함께 공연 기획사를 설립해 ‘완타치’라는 합동 공연에 나서 연 매출 100억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합동 공연 중단을 선언한 후 둘은 지난 5월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 신경전을 벌였다. 당시 김장훈이 싸이가 자신의 공연 연출 기법을 응용한 것을 지적하자 싸이가 “후배가 선배한테 배우는 것이 무슨 문제냐.”며 맞섰던 것이다. 김장훈은 지난 9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예전에 이승환씨가 자신의 공연을 도용당했다고 불만을 토로한 입장이 이해가 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싸이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장훈은 지난 4일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보입니다. 미안해요.”라며 마치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이어 5일 밤 싸이가 병원에 입원 중인 김장훈을 방문해 8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고 두 사람이 화해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김장훈이 6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11일 앨범 발매일까지 미루고 당분간 한국을 떠나려고 하는데 왜 자꾸 상황을 언론 플레이로 몰고 갑니까. 이러려고 6개월 만에 찾아와 밀고 들어왔나. 결국 진흙탕이 되나.”라면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둘의 불화설이 알려지자 가요계 관계자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싸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문제가 된 공연 스태프들은 외주 업체 직원들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상황인데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도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장훈이 형 병동에 와서 아침도 잘 먹었다. 점차 안정을 찾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김)장훈이 형과 싸이 사이에 좀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리라 생각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많은 네티즌들도 “사비까지 털어 독도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광고를 해 온 김장훈을 섣불리 비난해서는 안 된다.”거나 “김씨가 그동안 훌륭한 활동을 한 것은 맞지만 공인이 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온갖 추측과 의혹이 난무하게 만든 것은 옳은 자세가 아니다.”라는 등의 엇갈린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이은주·유대근기자 erin@seoul.co.kr
  • 후반 45분 역전골 호날두, 불화설도 날렸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아약스(네덜란드) 등 유럽 빅리그 우승팀들이 불행히도 한 조로 묶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전에서 맞붙는 D조 얘기다. 그야말로 ‘죽음의 조’. 19일 새벽 열린 레알-맨시티전은 이 조에서도 최고의 대결인 만큼 경기 종료 20여분을 남기고 무려 5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반전 드라마가 연출됐다. 레알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13시즌 대회 32강 1차전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3-2 진땀승을 거뒀다. 맨시티가 후반 18분 다비드 실바 대신 에딘 제코를 투입한 반면 레알은 2분 뒤 마이클 에시엔 대신 메주트 외칠을 투입하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모든 득점이 그 뒤에 터졌다. 선제골은 후반 23분 야야 투레의 패스를 받은 제코가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땅볼 슈팅으로 만들었다. 다급한 레알은 카림 벤제마와 루카 모드리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마르셀루가 후반 3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10분 뒤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왼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맨시티가 2-1로 다시 앞섰다. 패색이 짙어진 후반 42분 레알의 벤제마가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또 한 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런데 끝이 아니었다. 경기 초반부터 무차별적인 슈팅을 퍼부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던 호날두가 기적 같은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역시 스타는 위기에서 빛나는 법. 그는 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골대 쪽으로 꺾여 들어가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승리를 만끽했고 선수들이 달려가 하나가 됐다. 동료들과의 불화설로 중심을 잡지 못했던 자신의 설움과 리그 12위까지 추락한 팀의 위상을 함께 어루만질 수 있게 만든 득점이었다. 지난 3일 그라나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도 “슬프고 불행하다.”며 세리머니를 마다했던 호날두가 이날만큼은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그가 웃자 팀도 웃었다. 같은 조의 도르트문트는 아약스를 1-0으로 눌렀고 B조의 아스널(잉글랜드)은 몽펠리에(프랑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AC밀란(이탈리아)은 안더레흐트(벨기에)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하프타임] 흥국생명 김연경 터키행 막판 조율

    흥국생명 김연경 터키행 막판 조율 터키 페네르바체 이적을 둘러싸고 3개월째 대립 중인 흥국생명과 김연경(24)이 막판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표 배구협회 전무는 “김연경이 5일 중재자로 나선 박성민 배구협회 부회장과 마라톤 협상 끝에 흥국생명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6일 세부 사항을 마무리해 7일 오후 2시 임태희 배구협회장과 김연경, 흥국생명 관계자가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재안은 김연경이 에이전트를 내세워 페네르바체와 사인한 2년 임대 계약을 인정하고, 이를 두 구단의 계약으로 대체한다는 게 골자다. 협회는 이에 따라 김연경이 국내 복귀에 대한 걱정 없이 해외에서 꾸준히 기량을 쌓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실상 완전 이적이나 다름없는 다년간 임대를 주장해 온 김연경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는 유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더컵 美대표 우즈 등 12명 발표 미국대표팀의 단장 데이비스 러브 3세는 28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에서 개막하는 유럽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출전할 선수 12명의 명단을 5일 발표했다. 올 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재기를 알린 타이거 우즈(세계랭킹 3위)를 비롯해 세계 5위 웹 심슨, 7위 제이슨 더프너 등이 이름을 올렸다. 관심을 끌었던 4장의 와일드 카드는 더스틴 존슨, 짐 퓨릭, 브랜트 스니데커, 스티브 스트리커에게 돌아갔다. ‘불화설’ 호날두 “돈 문제 아니다” 지난 1일 그라나다와의 경기 도중 골세리머니를 하지 않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크리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가 “슬프다. 팀 사람들은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 것”이라고 털어놨던 이유가 돈 때문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호날두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내가 더 많은 연봉을 받고자 한다고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레알 팬들에게 승리를 향한 내 열망과 헌신은 변치 않는다고 약속하고 싶다.”고 썼다.
  • 걸그룹 왕따설 진실은? ‘티아라’ 멤버 화영 결국 탈퇴

    걸그룹 왕따설 진실은? ‘티아라’ 멤버 화영 결국 탈퇴

    왕따설로 홍역을 치른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화영(19)이 결국 팀을 떠난다.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51) 대표는 30일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결정은 티아라와 19명 스태프의 의견을 존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티아라 데뷔 초 은정, 소연, 보람 등이 왕따설로 곤욕을 치렀지만 단지 어린 친구들의 질투에서 빚어졌던 일로 하루 이틀을 넘기지 않고 서로 화합했다.”면서 “현재 불거진 그룹 내 왕따설, 불화설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팀 탈퇴소식이 전해지자 화영은 트위터를 통해 “진실 없는 사실”이라는 글을 남겨 다소 억울한 감정을 표했다. 이에 소속사도 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27일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도중 화영이 무대에 못 오르겠다고 돌발행동을 했고, 팬들과 기자들 앞에서 목발을 던지며 말리는 매니저에게 소리 지르겠다고 협박했다.”며 “뮤직뱅크뿐만 아니라 화영과 관련된 사건이 수십 가지가 넘지만 더 이상 공개하지 않고 화영을 보호해주고 싶다.”고 반박했다. 화영 왕따설은 티아라 멤버들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발단이 됐다.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티아라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 첫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이때 화영은 다리를 다쳐 잠시 무대에 올랐다가 퇴장했다. 이후 멤버 효민(23)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의지의 차이, 우리 모두 의지를 갖고 파이팅”이란 글을 남겼고, 은정(24)은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처럼 의지가 사람을 만들 수도 있는 건데 에휴 안타깝다. 자신의 옆 사람들을 돌볼 줄 알아야지.”라며 효민의 멘션을 리트위트했다. 지연(19)과 소연(25) 역시 화영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렸고, 이에 화영도 같은 날 트위터에 “때로는 의지만으로 무리일 때가 있다. 이럴 때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의미가 담긴 하늘의 뜻이라 믿는다. 하느님은 다 아시죠? 훗”이란 글을 남겼다. 그룹의 맏언니 보람(26)이 28일 화영을 언팔로우(트위터 상 친구 관계를 끊는 것)하면서 왕따 의혹을 키웠다. 네티즌들은 화영 탈퇴와 관련, 티아라 멤버들의 ‘프로그램 하차’까지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초등학생 살인마에 ‘불끈’ 마린보이 실격 논란 ‘발끈’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초등학생 살인마에 ‘불끈’ 마린보이 실격 논란 ‘발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의 마지막 주, 무거운 정치 사회 뉴스들이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경남 통영의 초등학교 살해범 관련 소식이었다. 범인이 피해자 인근에 사는 성폭력 전과범 김점덕으로 밝혀지면서 성폭력 범죄자를 검색할 수 있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울산 자매 살인 용의자는 2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새벽 울산의 한 원룸에 살고 있던 20대 자매를 용의자 김모씨가 살해하고 달아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김씨는 자매 중 언니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김씨에 대한 공개 수사에 착수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는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인척·측근 비리에 대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는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제1위원장 소식을 전하면서 최초로 부인 리설주의 이름을 언급했다.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5위를 차지했다. 안 원장은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 뜻에 맡기겠다.”면서 “과연 나를 지지하는 층의 생각이 무엇인지, 내 생각이 그들의 기대 수준에 맞는지 등 세 가지 선결 조건이 있다.”고 밝혔다. MBC ‘PD 수첩’ 작가들이 전원 해고된 소식은 6위에 올랐다. MBC 구성작가협의회는 지난 26일 ‘PD 수첩’의 작가 6명이 해고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작가들의 기명 성명을 발표했다. 런던에서 전해진 ‘마린보이’ 박태환의 실격 번복 해프닝은 7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28일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경기 종료 후 부정 출발을 이유로 실격 처리됐지만, 곧바로 이의를 신청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다시 결선에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2PM 멤버 닉쿤의 음주 운전 소식은 8위에 올랐다. 닉쿤은 지난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입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닉쿤은 자숙의 의미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9위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선수가 차지했다. 진 선수는 28일 공기소총 남자 10m 결승에서 최종 합계 668.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걸그룹 티아라의 불화설은 10위에 올랐다. 28일 티아라의 일부 멤버들이 트위터에 공통된 글을 올리고 화영이 이에 반대되는 글을 올리자 최근 다리를 다쳐 콘서트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화영을 다른 멤버들이 비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속보] 티아라 화영, 퇴출발표 직후 트위터에…

    [속보] 티아라 화영, 퇴출발표 직후 트위터에…

    ‘왕따설’ 논란의 중심에 있던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화영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과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속사는 “티아라의 멤버들, 스태프와 논의 끝에 화영과 조건 없이 계약 해지를 한다. 티아라의 팀워크와 스태프의 의견을 존중해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뒤늦게 팀에 합류한 화영과 멤버들,스태프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갈등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멤버들은 트위터를 통해 다리 부상으로 지난 25~26일 일본 부도칸 공연에 참여하지 못한 화영을 겨냥한 듯한 글을 잇따라 올려 네티즌 사이에 ‘화영 왕따설’이 불거졌다. 일본 공연 당시 화영은 다리 부상으로 인해 깁스를 한 채 의자에 앉아 있었고, 멤버들은 각자 트위터를 통해 화영의 행동을 비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소속사는 “티아라는 데뷔 초에도 은정, 소연, 보람 왕따설 등으로 곤욕을 치렀지만 단지 어린 친구들의 질투에서 빚어진 일로 미묘한 다툼이었을 뿐 서로 화합해 나갔다.”면서 “현재 불거진 그룹 내 왕따설, 불화설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는 “티아라가 7인에서 9인 시스템으로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 멤버에 대해서는 티아라의 앞날을 위해 멤버 교체 및 증원을 언급한 바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의 공식발표 직후 화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실없는 사실들”이라고 써 양측의 주장을 놓고 향후 진실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을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6일 TV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중국에서 온 효하씨는 결혼 6년차다. 28세로 현재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 살고 있다. 전업 주부지만 워킹맘 못지않게 바쁜 효하씨는 다문화센터에서 듣는 수업도 가지가지다. 이렇게 그가 공부에 대한 욕심이 남다른 이유는 어렸을 적 배우고 싶었던 학업을 어려운 형편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승승장구(KBS2 밤 11시 5분) 데뷔 25년차 전설의 그룹 ‘소방차’ 멤버 정원관, 김태형, 이상원이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한다. 대한민국 1980~90년대를 뒤흔든 ‘소방차’의 정예멤버 해체 후 그들의 불화설과 해체 사연을 직접 밝히며 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친다. 이 밖에도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그들의 인기를 증언해 줄 몰래 온 손님도 만나 본다. ●호국보훈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1, 2부(MBC 밤 11시 15분) 1부에서는 6·25 전쟁에 나가 유해로도 돌아오지 못한 국군용사들의 유해를 찾아본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활동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한국전쟁 중 유일하게 미군이 한국군의 작전지휘를 받으며 벌인 횡성전투를 둘러싼 음모론의 실체를 들어 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없었던 은섭이. 엄마의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한 달 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지내야 했다. 은섭이는 뇌손상으로 인한 장애가 생겼고, 현재 뇌전증(간질)을 앓고 있다. 때문에 혼자서는 활동이 불가능하고, 수시로 찾아오는 발작과 강직 증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아름다운 소원(EBS 오전 6시 30분) 경기 양평의 김형걸 할아버지는 아내와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평생을 한 여자의 남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성실하게 살아온 할아버지가 수줍게 꺼내 놓은 소원은 다름 아닌 첫사랑 찾기다. 한 소녀와 고등학교 시절 풋풋한 사랑을 나눴던 할아버지는 첫사랑 찾기에 나선다. ●대뜸 토크(OBS 오후 7시 5분) 대권 정국의 주연들을 ‘대뜸’ 찾아가 그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어 보는 신개념 토크쇼를 시작한다. 오늘의 주인공 김영환 의원은 그동안 감춰 왔던 대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다. 한편 유신 정권 당시 학내 시위를 주동한 일을 빌미로 수감 생활을 하게 된 그때 서방파 두목 김태촌과 맞붙은 사연을 털어놓는다.
  • ‘북한통’ 프리처드 KEI 소장 이달말 은퇴할 듯

    ‘북한통’ 프리처드 KEI 소장 이달말 은퇴할 듯

    미국 내 대표적인 한·미 관계 전문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를 6년 넘게 이끌어 온 잭 프리처드 소장이 이달 말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프리처드 소장이 최근 2차례의 임기(각 3년)를 마친 뒤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KEI의 재정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 정부 당국은 후임 인선을 위한 실무 작업에 나섰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대북 협상 최고책임자로 활동했던 프리처드 소장은 2003년 8월 백악관과의 불화설 속에 사임한 뒤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던 중 2006년 1월 KEI 소장에 선임됐다. 그는 2010년 영변 핵시설 방문을 포함해 북한을 10여 차례 방문하는 등 미국 내 대표적인 ‘북한통’이다. 프리처드 소장의 후임으로는 친한파로 분류되는 도널드 만줄로(공화·일리노이) 연방 하원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2년 하원에 진출한 뒤 내리 10선의 경력을 쌓은 만줄로 의원은 지난 3월 일리노이주 당내 경선에서 선거구 재획정에 따라 맞붙은 초선의 애덤 킨징어 의원에게 패해 올해 말 의회를 떠나게 된다. 한·미 양국의 대화와 이해를 증진한다는 목적으로 1982년 창립된 KEI는 이날 워싱턴의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최영진 주미대사, 한덕수 무역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미소짓는 박상오 미소잃은 서장훈

    프로농구 자유계약(FA) 시장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김주성(동부), 김동욱(오리온스) 등이 원소속 구단과 무난히 재계약한 가운데 FA 시장에 나온 14명은 새 둥지를 찾고 있다. 20일까지 다른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아 계약을 맺고, 그러지 못하면 원 구단과 재협상한다. ‘대어’는 2010~1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박상오다. KT가 4억원을 제시했지만, 박상오는 4억 5000만원을 불렀다. 입단 동기인 김동욱이 4억 5000만원에 5년 계약한다는 소식에 흔들렸다고 한다. 박상오는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평균 11.2점 3.8리바운드 2.1어시스트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높이와 외곽을 모두 갖춘 게 강점이다. 게다가 FA 자격을 얻은 김동욱·이동준(이상 오리온스)·이규섭(삼성)·김도수(KT) 등 포워드가 모두 원래 구단에 남기로 하면서 몸값은 더 폭등할 전망이다. 삼성·LG·SK 등이 손짓할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 다만, 보상 문제가 관건이다. 박상오는 FA 시장에 뛰어든 14명 중 유일하게 지난 시즌 보수총액 서열 30위 안에 든다. 박상오를 원할 경우 보호선수 3명을 제외한 보상선수 1명과 박상오 보수의 100%를 주거나 혹은 보수의 300%를 KT에 내줘야 한다. 만만찮은 부담이다. 선뜻 영입의향서를 제출하기가 망설여질 것이다. 반면 ‘국보급 센터’ 서장훈은 기로에 섰다. LG가 재계약 포기를 선언했다. 서장훈은 시즌 내내 김진 감독과의 불화설, 외국선수와의 호흡 문제, 잔부상 등이 겹치며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단 35경기를 뛰며 경기당 7.5점 2.9리바운드에 그쳤다. 한 자릿수 득점은 데뷔 후 최초. 만 38세 나이도 발목을 잡는다. 보수 30위 안에 들었지만 LG의 포기로 보상 적용을 받지 않는다. 박상오와 협상이 결렬된 KT로 서장훈이 갈 것이란 소문만 무성한 상태. 나머지 다수는 결국 3차 협상에서 원소속 구단과 헐값에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도 쏟아질 것. 이래저래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속만 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도덕성 추락·종단 갈등·기획 폭로 ‘합작품’

    불교계는 이번 도박 사태를 불교 성직자의 도덕성 추락과 종단 갈등, 그 틈새에서 기획성 폭로가 결합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불교계는 폭로의 당사자 성호 스님을, 이유야 어찌됐건 자타가 인정하듯 현 조계종 집행부에 대한 강한 반감을 지닌 스님으로 보고 있다. 조계종 자성과 쇄신을 주도하고 있는 도법 스님이나 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처럼 불교와 종단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개혁운동이나 이념 투쟁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번 도박 추태와 관련된 백양사 문중과도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 그런 점에서 현 집행부와의 불화설이 설득력을 얻는다. 성호 스님을 평소 잘 아는 불교계 인사들은 성호 스님 자신도 도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귀띔한다. 불교 시민사회단체의 한 관계자는 ‘그의 음주 폭행 전력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전한다. 어찌됐건 성호 스님은 현 집행부와 불교계의 타락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의 고발과 폭로가 그의 말대로 진정한 불교 사랑과 부처님 정신의 회복을 위한 것인지는 결국 종단의 쇄신 노력과 검찰 조사 결과가 재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가 종단 내 이념 갈등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스님은 “뉴라이트 계열의 성호 스님이 이전에도 종단 내 종북좌파 배제를 지적한 바 있다.”면서 “이번 사태는 사회의 이념 갈등이 조계종 내로 침투, 확산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 스님은 “게다가 안티 자승 총무원장 세력인 M스님 측에서도 이번 폭로전에 개입한 것 같다는 소문이 있어 사태의 불똥이 종단 최고위층에까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휴일인 13일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주요 부서 스님과 종무원들이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총무원 호법부는 지난 12일 도박 당사자들을 불러 도박을 하게 된 경위와 판돈 규모에 대해 조사했다. 관련자들은 대부분 도박을 한 사실을 시인했으나 ‘억대 판돈’은 부풀려졌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종회 의장단은 14일 오후 2시 상임분과위원회를 열어 당사자 처벌 수위와 종단 입장을 조율한다. 오후 4시에는 총무원장과 교육원, 포교원, 호계원 등 조계종 3원장과 중앙종회의장이 참석하는 확대회의를 열어 대책 논의를 이어간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참회문에서 밝힌 대로 15일부터 108배 참회정진을 시작한다. 원로회의도 조만간 모임을 갖고 대국민 사과 형식의 참회문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집행부 부·실장 스님들의 일괄 사퇴로 사실상 종무행정이 겉돌고 있는 상태여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조기에 마련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親최 - 非최 대립각… 박근혜 “당 자멸의 길로 갈 셈인가” 경고

    親최 - 非최 대립각… 박근혜 “당 자멸의 길로 갈 셈인가” 경고

    4·11 총선 이후 새누리당의 친박근혜계 내부 계파 간 알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친박 2인자로 부상한 최경환 의원을 축으로 한 ‘핵심 측근그룹’과 유승민 의원 등 ‘비판적 참모그룹’ 간 대립 구도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전선은 총선 승리 이후 대선 정국을 이끌 당 지도부 인선에서 형성됐다. 여기에 친박 외부에선 수도권 소장파 위주의 쇄신파가 친박계의 주도권에 제동을 걸고 나섰고, 김문수·이재오·정몽준 등 비박계 대권주자 3인방 역시 경선 방식을 고리로 친박계 흔들기에 나서면서 대립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핵심 측근그룹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하며 당내에서 친박계 2인자로 인식돼 가는 중이다. ‘황우여 대표, 서병수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 정체불명의 친박계 지도부 리스트가 등장하고, 이 명단을 최 의원이 만들었다는 소문이 당 안팎에 퍼지며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이에 이들 측근그룹은 25일 발빠른 대응으로 파문 수습을 시도했다. 유력한 원내대표로 거론되던 서병수 의원이 “제19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입장을 급선회한 것이다. 서 의원은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이념인 민생을 실천하는 데 무엇보다 당의 화합과 단결이 우선돼야 한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에 적임자라고 생각해 마음을 다져 왔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당 지도부 내정 운운하는 루머가 나도는 상황에서, ‘친박의 핵심’이라고 말해지는 사람으로서 불필요한 논란으로 누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서 의원의 불출마 결정 발표는 기자들에게 의중을 밝힌 뒤 한 시간여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그는 “친박 핵심이라고 해서 용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당 대표나 원내대표는 친박 의원이 해선 안 되지만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핵심 측근그룹에서 미는 ‘최경환 사무총장 카드’에 대해 여지를 남긴 셈이다. 이런 친박계의 내홍으로 새누리당엔 총선 승리의 축배는커녕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관례상 권역별로 해온 당선자 인사 역시 이번엔 부산, 인천권만 치러졌다는 후문이다. ‘수도권 젊은 당대표론’을 띄웠던 쇄신파도 친박계 일부의 권력 독점에 대한 우려를 친박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친박 진영 내부의 분란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강한 어조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박 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또 잘못하면, 이런 구태의 모습을 보이면 용서를 빌 데도 없다. (총선에서) 마지막 기회를 주신 것이기 때문에 또 한번 기회를 주십사 할 수도 없다.”며 내분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정말 약속드린 대로 잘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자멸의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경선이나 이런 것도 당원들께 ‘내가 이렇게 진정성을 갖고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하면 되는 것”이라며 “뒤에서 계속 언론플레이하고 ‘뭐가 어떻게 짜여져 있느니’하며 있지도 않은 쓸데없는 이야기를 해 당을 아주 흐리게 만들고 국민들이 정말 정치권이 또 저 짓을 하느냐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은 당을 해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의 경선 불출마에 대해서는 “본인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위원장의 경고는 정체불명의 ‘새 지도부 리스트’로 당을 친박 대 비박으로 나누고 친박 내부 또한 둘로 갈라 놓으려는 정치세력에 대한 경고이자, 쇄신파가 반발하고 친박이 과거 친이(친이명박)계처럼 당직을 독식한다는 비판이 일어날 조짐을 조기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박 위원장의 엄중 경고 이후 들썩이던 당 분위기는 이날 저녁을 고비로 일단 냉정을 되찾는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그의 발언 이후 최 의원 측은 “리스트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괴소문의 진원지부터 찾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의 의사 소통 방식을 비판했던 유승민 의원도 최 의원과의 불화설에 대해 “사이 나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달 전당대회까지는 당내 각 진영의 힘겨루기가 불가피하다. 언제든 내분이 재점화될 소지는 남아 있는 셈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백청강 “위탄 출신? 타방송서 안 쓴다고…”(인터뷰)

    백청강 “위탄 출신? 타방송서 안 쓴다고…”(인터뷰)

    제 이름은 백청강(23·중국)입니다. 전 중국 지린성 예번 조선족 자치주 옌지에서 아버지 백명덕, 어머니 이란숙의 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전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국 방송에서 HOT의 ‘위 아 더 퓨처’ 무대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죠. 그날부터 ‘저런 멋진 가수가 돼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에 오기 전 낮에는 음악학원에서 공부했고 밤에는 야간업소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워 왔습니다. 중국에서 열리는 각종 음악 경연대회에도 나갔고 마침내 몇몇 대회에서 1등을 했죠. 그때부터 부모님도 절 인정해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어머니의 권유로 공부를 좀 더 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시험을 보게 된 날, 한국 방송 MBC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 청도 지역 오디션을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죠. 그때 전 부모님을 설득했습니다. 이번에 안되면 공부하겠다고 말이죠. 이렇게 백청강은 ‘위탄’에 참가했고 지역 예선을 거쳐 한국 땅을 밟았다. 그리고 수많은 경쟁자 속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한 남자의 인생이 바뀐 순간이었다. 그는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갔던 것이다. 만약 ‘위탄’을 통해 1등 하지 못했더라면 그는 아직도 밤무대를 전전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백청강이 “지금 이 순간이 꿈 같다.”면서도 ‘위탄’이 아닌 가수로서의 경쟁에 설렌다.”고 말하고 있다. ‘위탄’ 시즌 1이 끝난 지 벌써 1년이 다 된 지금, 백청강은 그간 멘토 김태원과의 불화설에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런 그가 오는 4월 중순 데뷔곡으로 김태원이 직접 만든 ‘그리워져’(가제)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모든 불화설을 단번에 잠재워 버렸다. ‘그리워져’는 미디엄템포의 발라드곡으로, 가슴 저린 사랑의 감정을 감각적인 멜로디로 그려낸 김태원답지 않은 곡이라고 한다. 백청강의 청아한 목소리와 잘 어우러지는 이 곡은 분명히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백청강 영상 인터뷰 보러가기 백청강은 그간 가수 데뷔를 위해 앨범 준비를 하면서 지내왔다. 처음에는 방송과 공연을 하면서 지냈고 올해 들어선 본격적으로 연습에 매진했다고 한다. “하루 10시간 정도 되는 거 같은데, 틈만 나면 (연습) 했어요. 물론 피부관리도 받았고요.” (웃음) 또 그는 오디션 이후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위탄’을 하면서 중국에 있던 어머니가 직접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이제는 서울에 집을 구해 같이 살고 있다고 한다. ‘행복하겠다’고 묻자 그는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사실 독립심이 좀 강해요. 근데 스스로 할 게 없어져 많이 게을러졌어요. 저도 사생활이 있잖아요. 집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은데 좀 불편한 점도 있고요. 하지만 그래도 같이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위탄’ 감사합니다.” (웃음) ‘위탄’ 이후 무엇이 그를 그리 밝게 변하게 했을까. 멘토 김태원은 백청강에 대한 첫인상으로 “상처받은 야수 같았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혹시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조심스레 말을 꺼내봤다. “아쉽지만 지금은 없어요. 사실 방송 출연하기 1년 전에는 있었죠. 3년 정도 사귀었었는데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어요. 그 친구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단 사실을 알게 됐거든요.” (쓴웃음) 아차 싶어 ‘‘위탄’ 1등 이후 뭔가 허무하지 않으냐?’란 다소 엉뚱한 질문을 던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생각을 똑똑히 전해왔다. “허무하거나 허탈한 건 없었어요. 1등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물론 여기서 머물 수도 없고요. 바로 목표를 잡았죠. ‘앨범 준비를 열심히 하자. ‘위탄’에 나온 백청강이 아닌 ‘가수’ 백청강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위탄’ 1등을 차지한 백청강이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 현재 많은 위탄 출신들이 먼저 데뷔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따라서 비교 아닌 비교를 하는 점도 사실. 하지만 그는 이제 오디션이 아닌 가요계에서 경쟁 아닌 경쟁을 하게 된 거 같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제부터 시작인데요. 재밌을 거 같아요.” (웃음) 오디션 출신 가수들은 이름 앞에 보통 ‘○○ 출신’이란 수식이 붙게 마련이다. 따라서 일부 방송사 프로그램에서는 타 방송 출신 가수를 배제한다는 것도 암묵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대한 그의 생각을 물어봤다. “솔직히 아직 이해는 안 되는데 그런 게 있단 말은 들어 봤어요. 일단 저도 MBC 오디션 출신 가수라는 이미지잖아요. 왜 타 방송 출신 가수를 무대에 잘 안 세우려는지…, 뭔가가 있겠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지만 솔직히 절 안쓴다고 해도 걱정하진 않아요. 제가 더 열심히 하면 언제가 다른 방송 무대도 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요.” 그의 답변은 처음부터 끝까지 당당했다. 이런 그의 모습에 보는 이들의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른다. “안티팬도 팬으로 만들고 싶어요. 저를 ‘조선족’, ‘중국인’,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신경 안 써요. 알고 보면 이분들도 제게 관심을 가져주는 거잖아요. ‘언젠간 팬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요. 이렇게라도 관심을 주시는게 좋아요. 언젠간 제 팬이 되실 거에요.” (웃음) 오디션 프로그램 열기가 뜨거운 요즘 수많은 가수가 속속 가요계로 데뷔하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성공하는 이는 드물다. 이달 중순 디지털 싱글로 데뷔하는 백청강, 그의 모습에 큰 기대를 해본다. 사진=토르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상=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글=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서장훈·오정연 파경

    서장훈·오정연 파경

    농구선수 서장훈(38)씨와 KBS 아나운서 오정연(29)씨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서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조정은 협의 이혼은 아니다. 그러나 소송과 달리 상대방과 합의하고자 할 때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송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 아나운서가 이혼 조정을 신청한 이유는 성격 차로 인한 갈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20년 가까이 한국 농구의 대들보로 활약해 오다가 최근 은퇴 기로에 선 서장훈이 지난해 전자랜드에서 LG로 이적하는 등 소속팀 연고지가 인천에서 창원으로 바뀐 상황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1월 오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KBS1TV ‘비바 점프볼’에 서장훈이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09년 5월 결혼했다. 이들은 지난해 초 이혼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서장훈은 이혼설을 인터넷에 유포한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법원은 50만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불화설은 사실로 드러났고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없다. 서장훈은 이날 한 언론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알려진 대로 이혼 조정 신청이 제기된 상태인 것은 맞다.”면서 “조정 절차가 모두 끝나고 나면 그때 가서 솔직한 사정들을 허심탄회하게 설명할 기회가 생기지 않겠느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주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무척 괴롭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연 아나운서는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TV ‘6시 내고향’에 출연했다. 이은주·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LIG손보 에이스 김요한

    [피플 인 스포츠] LIG손보 에이스 김요한

    지난 19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배구 삼성화재전. 데뷔 5년 만에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득점 각 3개)을 달성한 김요한(27·LIG손보)은 웃지 않았다. “한 번도 못 해 봤으니 하면 정말 좋을 줄 알았다. 그런데 시합에서 지니 생각만큼 좋지는 않더라.” 21일 전화기를 통해 들려온 김요한의 목소리는 내내 차분했다. 한때 ‘꽃미남’이란 말로 모든 것이 설명됐던 김요한은 올 시즌 수많은 위기를 묵묵히 견디며 실력으로 승부하는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올시즌 LIG만큼 우여곡절을 거친 팀도 없을 터다. V리그 개막 60일 전 감독이 갑자기 바뀌었고, 시즌 초반에는 부상 때문에 센터로 포지션을 바꾼 김요한이 감독과의 불화설에 휘말리는가 하면, 시즌 도중 두 차례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도 모자라 이경수와 페피치가 부상으로 동시 결장하는 악재까지 겪었다.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LIG는 올시즌 초청팀 상무신협을 빼면 사실상 꼴찌였다. 그 와중에 수확이 있다면 김요한의 플레이가 눈에 띄게 좋아진 것. 공격성공률 49%로 1라운드를 시작한 김요한은 2라운드 51.5%, 3라운드 52.9%, 4라운드 56%까지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2라운드 중반부터 팀의 공격을 도맡은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세터가 자주 바뀌는 악조건에도 난감한 상황에서의 공 처리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김요한은 “공격수는 나 혼자 남았으니 책임감이 생기는 건 당연했다.”고 말했다. “연차가 쌓이니 노련미도 생기는 것 같다. 시야가 넓어지고 경기의 흐름이 파악되는 걸 스스로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요즘 새로 얻은 별명이 ‘아랍 용병’. 이국적인 외모에 외국인선수급 활약이 더해진 결과다. “얼굴 생김새 때문에 예전부터 외국인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그것보단 배구를 잘한다는 의미로 붙여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웃는다. 공격이 몰려 힘든 것보다 사실 올시즌 마음고생에 더 시달렸다. “대표팀 다녀온 뒤 일주일만 재활하고 쉬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시즌 초에 아픈 걸 참고 뛰다가 결국 몇 게임 결장했다. 그게 본의 아니게 불화설로 연결되는 바람에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고 했다. “그래도 올해는 힘든 축에도 못 낀다. 승부욕 강한 내게 그동안 참 힘든 시기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인상을 쓰기보다는 웃었다. 웃는 게 견디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진 지금 김요한은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몸을 잘 만들어서 내년 시즌 내내 부상없이 활약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고, 새로 들어오는 후배들을 포함해 리모델링을 잘해서 우승을 하는 게 더 큰 목표”라고 김요한은 다부지게 말한다. 여기에 트레이드 마크가 된 어깨 문신도 바꿔볼 계획이란다. “(문신) 디자인을 해본 것도 있다. 올시즌이 끝나면 더 멋있게 바꾸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일본통신] 미국, 일본 거쳐 돌아온 ‘풍운아’ 김병현

    [일본통신] 미국, 일본 거쳐 돌아온 ‘풍운아’ 김병현

    긴 시간을 돌아왔다. 18일 넥센 히어로즈가 전직 메이저리거 김병현(33)을 전격 영입했다. 1년간 총 16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1억원)의 조건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될 김병현은 오랜 방황을 끝내고 국내 팀으로 안착된듯한 느낌이다. 지난해 김병현은 뜻하지 않게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하며 제2의 도약을 노렸지만 1군 무대에서 한번도 얼굴을 보여주지 못한채 2군에서만 머물렀다. 2군 성적은 18경기에 나와 20.1이닝(18탈삼진, 19피안타)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괜찮은 성적이지만 세이브가 없었고 생각보다 등판 횟수와 이닝수도 적었다. 이 수치로만 보면 2군 감독과의 불화설에 휩싸이는 등 정상적인 상태에서 운동을 하지 못했다는 걸 증명해준다. 김병현이 실전에서 공을 던진 것은 지난해 8월 라쿠텐에서가 마지막이다. 그리고 1군에서 활약한 것은 2007년 메이저리그 시절로 당시 콜로라도, 플로리다 등을 거치며 10승 8패의 성적을 남긴 후 5년만이다. 공백기와 몸상태에 대한 의문점이 있을법 하다. 하지만 그동안 김병현은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후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따뜻한 미국 남부지역에서 몸 만들기를 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 33살의 나이를 감안하면 얼마든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김병현은 한국적 야구 정서를 파괴하는 장난스러움과 미국에서 겪었던 우여곡절 등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던 선수중 한명이다. 마이크 피아자(은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빅리그에 화려하게 데뷔한 후 2001년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선 4차전에서 동점 홈런과 연장 끝내기 홈런, 그리고 5차전에서도 9회말 2사후 동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국내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당시 소속팀 애리조나가 6,7차전을 잡으며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는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2003년 보스턴으로 이적하지만 손가락 욕설 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이후 콜로라도 플로리다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등을 거치며 2007년 빅리그 생활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4승 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은 4.42이다. 김병현이 넥센에 합류함으로써 올해 넥센은 성적향상은 물론, 관중 동원에 있어서도 큰 보탬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700만 관중을 목표로 하는 프로야구 흥행에 있어서도 김병현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김병현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야구 밖에 모르는 선수다.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상당부분 잘못 전달된 것들이 많았고 이것 역시 부풀려진 이야기들이 대다수다. 그리고 그의 털털한 성격은 또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라쿠텐에 있을 당시 자신이 맡고자 하는 보직에 대한 모 언론의 질문에 “최선을 다해 던질 거니까 후회 없이 던지고 싶고, 보직은 솔직히 제가 감독이라면 절 안 써요.” 라는 김병현만의 특이한 카리스마를 마음껏 과시(?)하기도 했다. 김병현이 국내로 돌아오면서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는 그야말로 스타선수들의 경연장이 됐다. 이미 국내로 돌아온 김선우(두산) 봉중근(LG) 서재응(KIA)이 각팀에서 활약하고 있고 올 시즌엔 박찬호(한화)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이 일본에서 돌아온 상태다. 그동안 해외파 선수들이라 불렸던 스타선수들이 국내로 돌아오면서 팀 순위 못지 않게 이들이 펼칠 맞대결역시 볼만해 졌다. 또한 일본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이 과연 그동안 발전된 한국야구에서 또 어떠한 플레이를 보여줄지도 기대가 된다. 특히 김병현은 2007년을 끝으로 1군에서 얼굴을 볼수 없었기에 누구보다 관심이 집중돼 있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뿌렸던 ‘업슛’과 ‘프리즈비 슬라이더’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야구팬들이라면 어쩌면 김병현의 복귀는 소속팀 넥센 뿐만 아니라 모든 구단팬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김병현은 고향팀 KIA 타이거즈에서 뛰길 원했었다. 하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상 이건 불가능에 가깝다. 해외파 특별지명은 선수가 국내 복귀를 원할때 구제할수 있는 제도였고(이 제도로 롯데 송승준, KIA 최희섭이 국내 구단 입단) 이 법이 실행됐던 2007년 당시 김병현을 특별지명한 구단은 현대 유니콘스였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는 현대의 김병현에 대한 지명권이 넥센이 승계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바 있다. 즉 김병현은 KIA가 아닌 이제부터는 넥센 히어로즈의 선수가 된 것이다. 흔히 김병현을 ‘풍운아’라고 부른다. 사전에서는 풍운아의 의미를 ‘좋은 기회를 타고 활약하여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으로 풀이한다. 이제 진정한 ‘풍운아’로 돌아온 김병현, 그리고 또다른 유형의 ‘천재투수’로 불렸던 그가 또 어떻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해 스스로를 이끌어갈지 팬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그라운드에 가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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