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신청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치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현실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공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30
  • 산림정책 국민신청 실명제 도입

    산림청이 보다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해 ‘국민 신청 정책실명제’를 시행한다. 주요 정책 결정 또는 집행 과정에 참여한 관계자의 실명과 회의 내용 등을 공개하는 정책실명제에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공개 사업 등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에 상정하는 접수 의견은 10일 이내에 신청인에게 통지되는데,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거나 단순 민원 등은 불허된다. 심의위원회는 공개 여부를 결정해 산림청 누리집(forest.go.kr)이나 정보공개포털(open.go.kr)를 통해 제공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3일 새 주말드라마 두 편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좀처럼 결혼 생각이 없어 보이는 2040세대의 고민을 통해 오늘날 가족과 결혼의 의미를 짚어 본다. ■착한마녀전(SBS 토요일 밤 8시 55분)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쌍둥이 자매 차선희, 차도희(이다해 1인 2역)와 송우진(류수영)의 예측불허 로맨스. 고용 불안을 겪는 남편 대신에 집안일과 생계형 아르바이트까지 도맡아 하는 선희는 어느 날 갑자기 도와달라고 찾아와서는 의식불명 상태가 된 동생 도희를 대신해 딱 하루 도희가 되기로 결심한다. 항공사 파일럿으로 철저한 비혼주의자인 우진이 쌍둥이 동생 대신 나타난 선희의 이중생활에 깊숙이 얽히게 되면서 두 사람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은 시작된다. 세상에 둘도 없이 착한 아내이자 새언니였던 선희의 이중생활 탓에 무능력 남편 봉천대(배수빈)와 그의 동생 봉천지(안솔빈)는 최대 피해자(?)로 둔갑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며 극을 스펙터클하게 전개해 나간다. ■데릴남편 오작두(MBC 토요일 밤 8시 45분)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 여성이 유부녀라는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데릴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선(先) 결혼, 후(後) 연애’ 이야기. 결혼도 포기하게 하는 각박한 현실을 반영한 도시녀 한승주(유이)는 돈, 권력, 경쟁으로 물든 세속적인 남자들과 달리 순수함을 간직한 산골남 오작두(김강우)를 만나게 되면서 삶의 진정한 행복과 사랑의 의미를 알아간다.
  • IOC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대한 모든 징계 해제” 공식 발표

    IOC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대한 모든 징계 해제” 공식 발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8일(현지시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대한 모든 징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IOC는 한국시간으로 1일 0시에 성명을 발표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들에 대한 모든 도핑 테스트를 마쳐 최종적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뒤 지난 25일 집행위원회에서 논의한 대로 ROC에 대한 징계를 자동으로 해제한다고 덧붙였다. IOC는 지난 26일 세션 총회에서 평창 도핑 테스트 결과 양성 판정이 추가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ROC에 대한 징계가 철회될 것임을 확인한 집행위 권고안을 참석자 52명 만장일치로 결정한 바 있다. IOC 성명은 굉장히 짧다. 향후 러시아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한다는 언급도 없다.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을 주최하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역시 오는 9일 막을 올리는 대회에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도록 징계를 내린 상태다. 앞서 알렉산드르 쥬코프 ROC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오늘 IOC로부터 복권에 관한 서한을 받았다. ROC 복권은 평창동계올림픽 도핑 테스트 점검이 끝난 것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창올림픽) 도핑 샘플 점검에 책임이 있는 조직이 규정 위반이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ROC가 올림픽 헌장에 따라 모든 권리를 이용하고 의무를 이행해야 함을 의미한다. ROC는 IOC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3개월이 러시아 스포츠 역사에 가장 힘든 시기였다”면서 “평창올림픽 전과 대회 기간 중 (IOC가) 제기한 모든 조건을 이행해야만 했다”고 술회했다.IOC는 지난해 12월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조직적으로 도핑 결과를 조작한 러시아를 강력하게 징계해 ROC의 IOC 회원 자격을 정지하고, 러시아 국가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대신 엄격한 약물 검사를 통과한 ‘깨끗한’ 선수들만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도록 길을 터줬다. 결국 168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OAR‘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들은 대회 기간 유니폼에 러시아 국기를 달 수도 없었고, 시상대에선 러시아 국가도 들을 수 없었다. IOC는 지난해 징계 당시 러시아가 세계 반도핑 기준을 지키고 벌금 1500만 달러를 내면 평창올림픽 폐회식 때 징계를 부분 또는 전면 해제할 수 있다고 복권 기회를 허용했다. 러시아는 부과받은 벌금을 제때에 완납했지만 컬링 믹스더블 동메달리스트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26)와 여자 봅슬레이 나데즈다 세르게예바(30)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징계 해제 결정이 폐회식 뒤로 미뤄졌다. IOC는 둘의 도핑 위반에 국가적, 조직적 개입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서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 확정..나르시시즘 재벌 2세 役

    박서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 확정..나르시시즘 재벌 2세 役

    배우 박서준이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을 확정했다.27일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극본 정은영/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박서준이 캐스팅 확정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tvN 편성을 마무리 짓고, 2018년 5월 말 수목드라마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즘 재벌 2세’ 이영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의 로맨스다. ‘주군의 태양’, ‘그녀는 예뻤다’, ‘명불허전’ 등 히트작들을 제작해온 본팩토리가 제작해 기획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가운데 나르시시즘 재벌 2세 이영준 역에 박서준이 캐스팅되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미 제작사 본팩토리와 ‘그녀는 예뻤다’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바 있는 박서준은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 이어 영화 ’청년경찰’과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까지 섭렵하며 드라마, 영화, 예능을 오가는 히트메이커로 떠오른 명실공히 최고의 스타. 그의 2018년 첫 드라마로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거론되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박서준은 천상천하 유아독존, 신이 빚어낸 유일그룹 부회장 이영준 역을 맡았다. 우월한 기럭지, 절대비율 얼굴, 천재형 두뇌까지 완벽함에 자기애까지 더해져 성격은 우주 최고로 까칠한 인물. 다가오는 5월, 롤러코스터 같은 로맨스를 선사할 박서준의 귀환이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더욱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주인공 박서준의 캐스팅과 더불어 ‘이번 생은 처음이라’, ‘식샤를 합시다’ 등 따뜻한 정서를 그린 공감형 드라마를 만들어온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5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콘텐츠와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 8회] “우리 모두 살아서 고향 인천에서 만나자…그때까지 건강하라!”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 8회] “우리 모두 살아서 고향 인천에서 만나자…그때까지 건강하라!”

    6·25 한국전쟁 당시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경종(85) 씨는 6·25 전쟁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0㎞를 매일 25㎞씩 20일간 걸어갔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도착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불허됐다. 결국 실종 군인의 군번을 부여받아 편법으로 입대했고 4년 동안 참전한 후 1954년 12월 5일 만기 제대했다. 1996년 7월 15일 이경종 씨는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과 함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하 6·25 편찬위)를 창립해 198명의 참전 학생과 참전 스승(신봉순 대위)의 육성을 녹음하고, 흑백 참전 사진과 참전 관련 공문 등을 수집해 인천 중구 용동에 ‘인천학생 6·25 참전관’(오른쪽 사진)을 세웠다. 6·25 편찬위(위원장 이규원 치과 원장)는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 학생 약 2500명과 참전 스승의 애국심을 기억하고, 전사한 인천 학생 208명과 스승 1명(심선택 소위·24세 전사)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를 시리즈로 본지에 기고한다. 편집자 주최수보 인터뷰 일시 1997년 7월 7일 장소 서울 종묘 이상재 선생 동상 앞 대담 최수보(고려대 2학년때 자원입대) 이경종(6·25 참전사 편찬위원) 이규원 치과 원장(이경종 큰아들) 6·25사변과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 창립 내가 고려대학교 2학년 재학 중에 6·25사변이 일어났다. 1950년 여름에 북한 괴뢰군(傀儡軍)들은 어린 학생들을 인민의용군으로 끌고 갔는데 대부분 실종되었고 9·15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자 남동지역 학생들은 스스로 학생단체를 조직하여 호국활동을 시작했다. 10월 중순 경 남동지역 학생단체는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로 등록하고 활동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인천학도의용대의 대장은 나와 같은 학교 고려대학교의 같은 학년인 2학년 대학생이었던 이계송이었다. 남동지대 관할 구역은 논현, 고잔, 남촌, 수산, 도림, 운연, 장수, 만수, 서창 등 9개동이었으며 서쪽으로는 바다를 끼고 있는 넓은 염전지대로 되어있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다. 최수보 남동지대장이 47년간 보관하고 있었던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 대원·전사자 명단 <대원 명단> 지대장 : 최수보 고려대학교 2학년 통신병 부지대장 : 김두진 인천상업중 6학년 통신병 총무부장 : 천성호 인천중학교 5학년 해병 6기 훈련부장 : 박규근 인천동산중 4학년 통신병 정보부장 : 천지선 인천공업중 5학년 해병 6기 정보계장 : 오정진 인천공업중 4학년 해병 6기 대원 : 최장석 인천중학교 6학년 해병 6기 강인석 인천공업중 6학년 해병 6기 박상철 인천농업중 6학년 해병 6기 최기석 인천공업중 5학년 해병 6기 천지선 인천공업중 5학년 해병 6기 윤기덕 인천상업중 4학년 해병 6기 최명남 인천영화중 4학년 해병 6기 윤종근 인천상업중 4학년 해병 6기 이석우 인천영화중 3학년 통신병 오재곤 인천해성중 3학년 통신병 김대성 인천해성중 3학년 통신병 윤종근 인천공업중 3학년 통신병 박명수 인천영화중 3학년 통신병 김기학 인천해성중 2학년 통신병 김기철 인천동산중 1학년 통신병 <전사자 명단>(해병 6기) 유기호 : 인천중학교 6학년·1951년 4월 5일 전사 천영돈 : 인천상업중 5학년·1951년 8월 1일 전사 최봉산 : 인천상업중 4학년·1952년 6월 4일 전사 전동현 : 인천해성중 4학년·1951년 4월 5일 전사1950년 12월 18일 남하 늦가을에 들어서자 전쟁 양상은 중공군의 갑작스런 전쟁 개입으로 우리 국군과 UN군이 밀리기 시작하더니 12월에 접어들어서는 더욱 악화되어, 우리 군이 후퇴하게 되어 급기야는 우리 인천학도의용대 전 대원은 남하(南下)할 준비를 하고 1950년 12월 18일날 축현국민학교에 전원 집합 하라는 훈령을 받게 되었다. “최수보 대장, 우리 아들 잘 부탁하네!” 그때 어린 대원들 부모님들께서는 대장인 나한테 부탁하기를 “어린 동생이나 다름없는 우리 자식들 잘 인도해 달라”는 말을 하셨다. 1950년 12월 18일 인천축현국민학교에서 출발하여 부산까지의 긴 여정을 시작하였다. 그날 우리는 구월동을 지나 밤 늦도록 걸어서 첫날 도착한 곳이 안양이었다. 이튿날 다시 행군하여 도착한 곳이 수원이었다. 우리들은 크리스마스 날 대구에 도착하였고, 계속 남하하여 구미를 지나 낙동강을 건너 도착한 곳이 밀양이었다. 그때 밀양에서 인천학도의용대 권유상 제3대대장을 만났는데 “마산(馬山)에서 집결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튿날 우리들은 다시 마산으로 행군하기 시작하였다. 중학교 4~6학년은 마산에서 해병대로 입대 이튿날 마산에 도착했다. 나는 최종 목적지가 마산으로 알고 있었다. 1951년 1월 초 고향 인천은 또다시 북한공산군에게 점령당했다. 마산에서 해병 신병모집이 있다하여 우리 대원들을 전부 데리고 갔었는데 해병 신병 모집관이 저학년 대원들은 탈락시키고 고학년 대원들을 골라서 해병대 신병 훈련소로 데려갔다.“고향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라!” 그때 어린 대원들이 없었더라면 나도 해병대에 입대하는 것인데 해병대에 못 입대한 나이 어린 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간부진은 해병대에 입대하지 않았다. 그리고 해병대 신병 모집에 합격한 남동지대 대원들에게 “다시 고향에서 우리 모두 만나자. 그리고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들 건강하라”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하고 헤어졌다. 중학교 1~3학년은 부산에서 통신병으로 입대 나머지 우리들은 마산항에서 배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당시 부산진국민학교에 있던 육군 제2훈련소에 전원 입소하였다. 이렇게 제2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후 해병대 신병 모집에 탈락한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 중학교 1~3학년 학생들과 나는 부산육군통신학교로 입교하게 되어 통신교육을 2개월 받고 통신병이 된 후 마산부두에 있는 통신부대에 배치 받았다. 장교로 현지 임관제의를 받았으나 거절 나는 중학생 동생들과 함께 자원입대했기 때문에 부산 육군 제2훈련소에서 장교로 현지 임관시켜 주겠다고 제의했을 때도 어린 동생들과 같이 군복무하기 위하여 거절했다. 중학생 동생들과 같이 사병으로 자원입대 나는 사병으로 군복무를 하던 중에 다쳐서 수도육군병원에 입원하였다. 이후 1953년 12월 17일 인천을 떠난 지 만 3년에서 하루 전날에 수도육군병원에서 의병제대를 하여 꿈에 그리던 고향 인천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남기고 싶은 이야기 나는 6·25 남침 전쟁으로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장이 되어 고향 후배들을 이끌고 인천에서 부산까지 내려가서 자원입대하였다. 당시 나의 마음은 어떻게 해서든지 어린 대원들을 잘 보호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주어야지 하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나 급변하는 당시의 시국변동을 내 힘만으로는 어쩔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끝까지 잘 따라준 후배 대원들을 조금도 잊어 본적이 없다. 오늘까지도 평생 동안 가슴 아픈 기억은 내가 이끌고 데리고 갔던 4명의 대원(유기호, 천영돈, 최봉산, 전동현)이 전사(戰死)한 것이다. 오늘 반가운 일은 인천학도의용대 참전 역사를 편찬하겠다는 이경종과 이규원 치과 원장 부자(父子)가 있어서 이제 우리 대원들의 행적이 햇빛을 보게 되었으니 여한이 없게 되었다. 부디 이 역사적인 편찬사업이 무사히 마무리되기를 빌 뿐이다. 글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다음 호에 9회 계속최수보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 대장 ▲고려대 2학년생 1928년 1월 1일 : 인천 남동구 논현동 출생 1950년 6월 25일 : 고려대학교 2학년생 1950년 12월 18일 :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 소속 중학생 50여명을 이끌고 경상남도 통영 충렬초등학교(국민방위군 제3수용소)를 향해 걸어서 남하를 시작함. 1951년 1월 10일 : 수원, 대전, 재구, 밀양, 삼랑진을 지나면서 얼거나 굶어죽은 국민방위군 시체를 보고, 마산역에서 경상남도 통영의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충열국민학교)로 향해서 남하하지 않고 부산으로 가서 육군통신병으로 자원입대. 1953년 12월 17일 : 23살 고려대학교 2학년 대학생이어서 장교로 현지 임관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하고 중학생 동생들과 사병으로 근무하다가 부상으로 인해 의병 명예 제대. 참전기 8회를 마치며 인천학도의용대 최수보 남동 지대장님은 23살 대학생이기 때문에 장교로 현지 임관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하고 고향 인천 남동의 중학생 후배들과 사병으로 자원입대하였습니다.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마산과 부산까지 무사히 이끌어 준 훌륭한 일을 했지만 누구에게도 자랑한 적이 없었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섭섭해 하지 않았던 형이 인천에 살았었습니다. 이규원 치과 원장(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장)“큰아들인 이규원 치과 원장(6·25 참전사 편찬위원장)이 사비 4억원을 들여서 6·25 전사 인천학생·스승 추모관을 건립하여 인천 중구청에 기부채납하려는 제안을 인천 중구청은 거절하였다. 추모관 기부채납이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 6·25 참전 인천학생 이경종(현 85세)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때 자원입대·참전 인천학생 6·25 참전관 설립자·초대 관장
  • ‘토크몬’ 김희선, 거침없는 19금 토크 “시청률 위해서라면”

    ‘토크몬’ 김희선, 거침없는 19금 토크 “시청률 위해서라면”

    올리브 ‘토크몬(연출 박상혁, 현돈)’에서 예능 여신 김희선이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오늘(26일) 밤 11시 방송되는 ‘토크몬’ 7화에서는 예능 치트키로 등극한 안방마님 김희선의 예측불허 토크가 계속된다.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 가수 솔비, 배우 강지섭, 배우 정유미, 성악가 서정학이 새로운 ‘토크 몬스터’로 출격한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작정한 듯 화끈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각자가 생각하는 낭만적인 키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희선은 거침없는 19금 토크를 이어갔다. 술렁대는 게스트들의 반응에 특유의 유쾌한 목소리로 “시청률 안나올까봐 막 던진 것”이라는 김희선의 엉뚱 발랄한 매력이 안방극장을 폭소케 할 전망. 솔비와 주거니 받거니 ‘걸크러시’ 면모도 뽐낸다. 학창시절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솔비에게 김희선은 온갖 당구 용어를 동원, 숨겨 왔던 당구 실력을 드러내며 센 언니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생방송 진행 도중 라면을 먹다가 방송 사고를 낼 뻔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시종일관 남다른 존재감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레드벨벳 슬기는 본인이 직접 그린 김희선 그림을 가지고 나와 이목을 끌었다. 슬기는 김희선을 향해 “만화를 찢고 나오신거 같다”며 직접 그린 희선의 초상화를 선물했다. 참신한 예능인들의 조합으로 웃음을 안기는 올리브 ‘토크몬’은 오늘(26일) 밤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정인선, 결혼식 포착 ‘과속 전개 황당’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정인선, 결혼식 포착 ‘과속 전개 황당’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정인선의 황당한 결혼 과속 스캔들이 펼쳐진다.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제작 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측은 20일 6회 방송을 앞두고 동구(김정현 분)와 윤아(정인선 분)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동구와 윤아는 알 듯 말 듯 로맨스 무드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계속되는 불운에 시니컬해진 동구는 의욕은 넘치지만 하는 일마다 사고를 치는 긍정 허당 싱글맘 윤아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도 은근히 챙겼고, 윤아도 그런 동구를 점점 편하게 느끼기 시작했다. 지난 5회에서 신종플루에 걸린 동구와 윤아가 ‘와이키키’ 옥상 텐트에 함께 격리돼 동침 아닌 동침을 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한 발 더 진전됐다. 동구는 윤아의 다정함과 따뜻함에 조금씩 애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공개된 사진은 그야말로 깜짝 놀랄 대박 사건을 담고 있다. 아무리 예측 불허 사건사고가 펼쳐지는 ‘와이키키’라고 해도 믿을 수 없는 동구와 윤아의 결혼식 현장이 포착된 것. 말끔하게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동구와 윤아의 안구 정화 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한다. 당황한 듯 마주치는 두 사람의 눈빛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줍게 동구를 응시하던 윤아가 먼저 다가가 조심스럽게 입을 맞추자 놀란 토끼 눈이 된 동구의 심쿵 표정이 눈길을 끈다. 도대체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작은 시작도 커다란 대형 사고로 진화하는 ‘와이키키’답게 뜻하지 않은 사건에서 시작된 사소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다시 한번 단짠을 유발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걷잡을 수 없이 몸집을 불려가는 사건사고가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한 번 보면 끊을 수 없는 강력한 중독성으로 안방에 웃음 성수기를 몰고 온 ‘으라차차 와이키키’ 6회는 오늘(20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6세 아들에게 ‘대마’ 사용하게 해달라는 엄마의 간청

    6세 아들에게 ‘대마’ 사용하게 해달라는 엄마의 간청

    한 여성이 정부를 상대로 뇌전증을 앓는 6살 아들의 치료를 위해 대마로 만든 오일 사용 허가를 요청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텔레그래프 등 영국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한나 디콘은 최근 정부에 뇌전증을 앓는 자신의 아들 알피 딩글리(6)가 치료를 목적으로 대마 오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뇌전증은 발작을 유발하는 원인인자가 없음에도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행하는 질환이다. 알피의 경우 발작이 매일 나타나는 심각한 상태였고, 이를 우려한 알피의 엄마는 뇌전증에 효과가 있다는 대마초 오일을 사용하길 원했다. 대마 오일은 일반 대마초와 달리 중독성과 환각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마초로 만든 오일은 통증 및 발작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네덜란드와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의료용 대마를 이미 합법화하기도 했다. 다만 이를 처방받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승인을 거친 뒤 각국 보건부 장관으로부터 개별승인을 거쳐야 한다. 아직 의료용 대마 사용을 허가하지 않은 영국 정부는 알피 엄마의 요청을 받고 고심했지만 결국 이를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관계자는 “우리는 만성질환 등을 앓는 사람들이 이를 완화하기 위해 의료용 대마를 찾는다는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약품이 시장에 판매되기 전에 반드시 엄격한 테스트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이라며 불허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알피의 엄마는 영국 당국의 이러한 설명이 환자들의 현실과 대마 오일의 효능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실제로 알피의 엄마는 아들이 지난해 9월 의료용 대마 사용이 합법인 국가인 네덜란드에서 현지 전문가의 도움으로 대마 오일 치료를 받았고, 뇌전증 증상이 확실히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알피의 엄마는 영국 정부 및 의료당국을 상대로 대마 오일의 합법적 사용을 허가해달라는 청원 운동을 펼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의외의 다크호스, 생애 첫 올림픽서 일냈다

    의외의 다크호스, 생애 첫 올림픽서 일냈다

    ‘제2 이승훈’으로 대회 전부터 주목 16세때 최연소 국가대표 ‘폭풍 성장’ 작년에도 각종 국제 대회서 ‘두각’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기대주였다” 13일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1500m 메달을 딴 김민석(19·성남시청)은 약간 얼떨떨해하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민석은 “정말 믿기지 않는 결과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라 이점이 있었고,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은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민석은 첫 300m에서 기록을 올려 놓고, 나머지 구간은 버티는 작전을 펼쳤다고 한다. 700m 구간은 8위로 통과했다가 이후 치고 올라갔는데, 관중들의 응원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힘이 나왔다고 했다. 그는 “동메달을 확정 짓고 나선 부모님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달려가고 싶었지만 어디 계신지 찾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김민석은 코치진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김민석은 대회 전부터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이승훈(30·대한항공)이 그랬던 것처럼 그도 쇼트트랙에서 빙속으로 전향해 재능을 활짝 피운 케이스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쇼트트랙으로 빙상에 입문한 김민석은 3학년 때 직선 주로에서 기량을 늘릴 겸 빙속 훈련을 했다가 재능을 발견하고 종목을 바꿨다. 2014년 열여섯의 나이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혔고, 지난해에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평창에서 ‘일을 낼’ 준비를 차근차근했다. 김민석은 올시즌 월드컵 랭킹 14위로 올림픽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선 디비전B(2부 리그)에서 치렀으나 1분44초97의 놀라운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알란 달 요한슨(노르웨이·1분46초62)보다 1초65나 앞서는 기록이었다. 디비전A(1부 리그)로 승격돼 치른 월드컵 2차 대회에선 1분45초43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다만 지난해 12월 치른 월드컵 3차 대회와 4차 대회는 각각 10위와 20위에 그쳐 부진했다. 이에 김민석은 올림픽을 앞두고 몸무게를 약 3㎏가량 늘리며 힘을 키웠고 이번 메달로 멋지게 적중했다. 여기에다 올시즌 월드컵 이 종목에 4차례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딴 데니스 유스코프(29·러시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출전 불허 결정으로 강릉에 올 수 없었고, 쿤 페르베이(네덜란드·2위), 조이 맨티아(미국·3위) 등 다른 강자들도 강릉에선 평소만큼 달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워낙 빨리 기량이 발전한 탓에 대중들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전부터 전문가들은 김민석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옛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제갈성렬(48) 의정부시청 감독은 지난해 12월 “김민석은 1500m ‘깜짝’ 기대주다. 동메달 욕심을 낼 만하다”고 말했는데, 현실이 됐다. 김민석은 오는 18일 이승훈, 막내 정재원(17·동북고)과 함께 팀 추월 금메달에 도전한다. 강릉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전교조 33명 전임 불허

    교육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조합원 33명이 낸 전임 허가 신청을 불허하기로 하고 전교조와 16개 시·도 교육청(경북 제외)에 공문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현재 전교조는 법외노조로 법적 지위와 관련된 소송이 대법원에서 계류 중”이라면서 “재판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전임 허가를 불허했다”고 말했다. 법적으로 노조 지위가 없는 전교조의 전임자로 일하려고 낸 휴직 신청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노조 전임을 위한 휴직 허가는 교육감이 결정하고 중앙부처가 지휘·감독할 수 있다. 앞서 이달 초 전교조는 16개 시·도 지부와 본부에서 일할 33명의 노조업무 전임을 허가해 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한 바 있다. 전교조는 교육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개탄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 송재혁 전교조 대변인은 “법외노조 통보와 후속 조치는 박근혜 정부의 적폐인데 문재인 정부가 이를 계승한 꼴”이라면서 “정부가 실무자급 비공식 만남 외 전교조와의 만남도 피하는 등 문제 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전교조가 법외 노조가 된 것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10월부터다. 당시 고용노동부는 해직 교원 9명이 가입돼 있다는 이유로 전교조에 법외노조를 통보했다. 이후 전교조는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1·2심에서 모두 패했고 상고심은 만 2년째 대법원에 계류돼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트럼프, 민주당 기밀 메모 공개 거부 논란

    법무 부장관 이어 차관 사임 관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설과 관련해 자신에게 유리한 메모는 공개를 허가하고 불리한 메모의 노출은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스캔들 수사의 지휘 책임이 있는 미국 법무부 부장관의 경질설 속에 그 바통을 이어받을 3인자마저 사임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 시간) 민주당의 기밀 메모를 공개하는 것을 불허한 뒤 백악관은 “법무부에서 해당 (민주당 측) 메모의 일부가 국가 안보와 법 집행 이익에 중대한 우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의 메모는 하원 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앞서 공개된 데빈 누네스 공화당 소속 하원 정보위원장의 메모에 대한 ‘맞불’ 성격을 갖고 있다. 누네스 메모에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수사가 편향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FBI가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 측이 자금을 댄 보고서에서 나온 정보를 사용해 트럼프 캠프 인사에 대한 감시 영장을 신청했다는 것이다. 이 메모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지난 2일 공개됐다. 민주당 측은 누네스 메모에서 빠진 내용과 전체 맥락을 담아 반박하는 메모를 작성해 내놓으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로 막혔다. 이에 대해 돈 맥건 백악관 법률고문은 “많은 기밀정보와 특히 민감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는 법무부 서열 3위인 레이철 브랜드 차관이 9개월 만에 사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특검 수사에 대해 법무부와 연일 날을 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 임면권자인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 부장관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어 그를 해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부장관이 해임되면 러시아 스캔들 수사 책임은 브랜드 차관에게 넘어간다. NYT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월마트의 글로벌 거버넌스 책임자로 옮길 예정이라고 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세계신기록 쓴 메드베데바 “엑소, 많이 보고싶어”···카르르

    세계신기록 쓴 메드베데바 “엑소, 많이 보고싶어”···카르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부상을 딛고 최고의 연기를 펼친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OAR·러시아)는 “각종 스트레스와 부상을 이겨내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라며 활짝 웃었다.메드베데바는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1.06점으로 자신이 갖고 있던 세계 기록 80.85점을 0.21점 끌어올렸다. 그는 “세계신기록을 세워 기쁘다”라며 “그동안 힘들었지만, 평창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메드베데바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가적인 약물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불허했을 때 “러시아 국기를 들지 않고는 평창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IOC 집행위원회가 열리는 스위스 로잔으로 떠나 직접 출전을 불허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메드베데바는 “우리 팀에 어떤 도움이라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뭐든 하려고 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결국 메드베데바는 다른 러시아 선수들처럼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메드베데바는 “여기서 경기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 좋다”며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집중했다. 러시아 관중의 힘찬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발목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았지만, 메드베데바는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피겨 역사를 다시 썼다. 메드베데바는 얼굴은 특히 K-POP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가장 환해졌다. 한 외신기자가 “K-POP 중 어떤 노래를 좋아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는 “엑소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라며 웃기도 했다. 한국에 왔으니 엑소를 보고 싶겠다는 질문에는 “아주 보고 싶다”며 “엑소 모든 멤버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소녀처럼 까르르 웃었다. 메드베데바는 “엑소 덕분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고,경기도 잘할 수 있게 됐다”며 “엑소의 모든 멤버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해 취재진까지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왜 우리만 스마트폰 안 줘” 이란 정부가 삼성전자에 방방 뜨는 이유

    “왜 우리만 스마트폰 안 줘” 이란 정부가 삼성전자에 방방 뜨는 이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유엔 제재를 이유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을 이란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아 상당한 후폭풍을 낳고 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나서 직접 사과하고 IOC도 다시 선물하기로 입장을 번복했으나 이란 정부의 강경한 공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란 정부가 예상보다 더 강경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유엔과 미국이 부과하는 제재의 부당성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을 통해 알리고 인지도가 높은 삼성전자를 묶어 이번에 본때를 보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7일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샵에 들러 모든 참가국 선수단에게 지급한다고 공고한 스마트폰을 달라고 하자 못 준다는 답을 들었을 때 이란 선수들이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란 점은 짐작할 수 있어도 정부까지 나서 이렇게 격분하는 것은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밖에 없다. 이란 선수단 출전 엔트리는 알파인 스키 남자 1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녀 1명씩 등 3명 뿐이다. LG전자가 재빨리 이 틈을 파고들어 이란 선수 전원에게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55인치 TV 수상기를 지급하겠다고 나섰다고 영국 BBC가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전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무선통신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대회를 앞두고 공개한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 4000대를 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IOC 관계자 전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IOC는 이란에 군사적으로 전용될 위험이 있는 전자제품을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못한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안에 따라 7일 북한과 이란 선수단에 갤럭시 노트8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가 9일 다시 지급했다. 이란은 이를 받아들였지만 북한은 거부했다. 이란 정부는 표적을 IOC가 아닌 삼성전자로 삼으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삼성전자의 이란 내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이란 정부가 목소리를 높여도 이렇다 할 공세를 취하지 못할 것이라는 계산까지 다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사용자는 2000만명 가까이 돼 점유율은 51% 정도로 압도적인 1위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통신은 9일 모하마드 자파르 몬타제리 이란 검찰총장이 “이란 검찰이 이번 삼성전자의 이란 선수에 대한 모욕적인 행위와 관련해 이 회사의 이란지사장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소환해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몬타제리 총장은 “삼성전자가 이란 선수를 모욕함으로써 끼친 손해만큼 배상하려 한다면 시기가 늦어져선 안되며 그렇지 않으면 기소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테헤란 주변의 유명 스키장인 디진과 다르반드사르 리조트는 “삼성전자가 사과하지 않으면 한국 외교관의 입장을 불허하겠다”고 공지했다. 레자 살레히 아미리 이란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8일 현지 언론 카바르온라인에 “IOC는 이란 선수를 차별한 데 대해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면서 “그 공식후원사(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배포를 직접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OC는 선수단에 대한 선물 배포에 전혀 책임이 없다고 IOC 관계자가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란 주재 한국대사관은 전날 낸 성명을 통해 “7일 현명하지 못한 결정은 한국 정부나 문제가 된 한국회사(삼성전자)가 내린 게 아니다”면서 “양국의 우호 협력 덕분에 유감스러운 결정이 (이란 선수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바로잡혔다”고 해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안보리, 北인물 제재 첫 면제…최휘 방남 승인

    안보리, 北인물 제재 첫 면제…최휘 방남 승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8일(현지시간) 최휘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장(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해 ‘제재 면제’를 승인하면서 최 위원장은 오는 9~11일 한국에 체류할 수 있게 됐다.유엔 대북제재위의 이번 결정은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 최 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이 한시적으로 방남할 수 있도록 ‘제재 면제’를 요청한 우리 정부의 뜻을 받아들인 것이다. 유엔이 제재 대상자에게 이런 예외를 적용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번 면제 조치는 북한 대표단 전체에 적용된다”면서 “이로써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북제재위는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전원동의(컨센서스) 방식으로 의사를 결정한다. 이번 승인은 이사국 가운데 어느 한 곳도 제재 면제에 반대하지 않았음을 뜻한다. 대북제재위 측은 이날 오후 이런 승인 결과를 주유엔 한국대표부에 서한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재 면제 결정에 대해 상임이사국들은 대체로 환영하면서도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평화 과정에 공헌할 어떠한 움직임도 환영한다”면서 대북제재위의 결정을 반겼다. 하지만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북한이 올림픽을 우리(한국과 미국) 사이를 이간질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다시 만난 너…이번엔 나야

    다시 만난 너…이번엔 나야

    올림픽은 축제장이면서 냉혹한 전쟁터다. 살아남기 위해 선수들은 4년이란 시간 동안 힘든 훈련을 견딘다. 이 과정에서 라이벌은 선수들에게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촉매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과 함께 선수들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눈앞에 뒀다. 9일 서울신문이 특히 뜨거운 싸움을 벌일 라이벌 경기를 꼽아봤다.빙속 여제 이상화, 고다이라를 넘어라 ‘빙속 여제’ 이상화(29)의 올림픽 3연패는 고다이라 나오(32·일본)를 뛰어넘어야 손에 넣을 수 있다. 이상화는 이번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7차례 모두 고다이라에게 졌다. 지난 7일 고다이라는 연습경기에서 37초05를 기록해 2014년 소치올림픽 당시 이상화의 올림픽 기록(37초28)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대회를 거듭하며 이상화의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다. 시즌 초반 기록에서 크게는 고다이라와 1초 차이나 됐지만 마지막 대결에서 0.2초대로 다시 좁혔다. 1000분의1초 차이로 승부가 엇갈리는 종목이라 명승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승훈 vs 크라머르, 장거리 1인자는 이승훈(30)은 오는 24일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로 스타일을 구기지 않겠다며 벼른다. 하지만 5000m와 1만m에는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르(32·네덜란드)가 굳게 버티고 있다. 크라머르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5000m에서 부상으로 불참한 2011년을 제외하고 우승을 놓치지 않은 강호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에 이어 3연패를 겨냥한다. 이승훈은 지난 시즌 참가한 월드컵 대회 5000m에서 입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 은메달과 같은 깜짝 소식도 기대할 만하다. 하뉴 위협하는 ‘점프 괴물’ 네이선 천 피겨스케이팅 남자 부문은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린다. ‘피겨 왕자’ 하뉴 유즈루(24·일본)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2연패에 도전한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연습 도중 넘어져 오른쪽 발목을 다쳤고, 올림픽 일정에 맞춰 회복 중이다. 반면 라이벌인 ‘점프 괴물’ 네이선 천(19·미국)이 무서운 상승세여서 주목된다. 지난해 4대륙 선수권에서 하뉴와 정면 승부를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전에서 4회전 점프 5종(러츠·플립·살코·루프·토루프)을 모두 선보인 최초의 선수다. 시니어 데뷔 2년 만에 올림픽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메드베데바 vs 자기토바, 첫 도전 피겨 여제 김연아의 은퇴 이후 피겨의 가장 높은 자리는 비어 있다. 많은 선수들이 여왕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9), 알리나 자기토바(16)가 이번 대회 금메달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핑 문제로 러시아 국가 이름 사용을 불허하면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소속으로 출전한다. 메드베데바는 김연아의 세계신기록(228.56점)을 넘어 241.31점을 받은 실력을 뽐낸다. 하지만 신예 자기토바도 2018 유럽선수권대회에서 238.2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발등 부상을 당한 메드베데바는 자기토바보다 5점이나 뒤졌다. 모두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넘본다. 윤성빈의 무서운 질주, 끝까지 쭉~ 남자 스켈레톤 종목에서 올 시즌 월드컵 랭킹 1위인 윤성빈(24·강원도청)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윤성빈은 2017~18시즌 월드컵 7번 출전에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를 얻었다.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반복 훈련을 거듭해 코스 적응력을 키운 것도 이점이다. 반면 2009~10시즌부터 10년 가까이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던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는 4위로 밀려나 주춤한 상태다. 세 번째 올림픽을 맞은 그는 2010년 밴쿠버대회와 2014년 소치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에 머물렀다. 따라서 노골드 인생을 끝내려는 각오가 대단하다. 원윤종·서영우, 홈에서 독일 꺾나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각각 랭킹 1위와 3위를 차지했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도BS경기연맹)가 함께 나서는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독일) 조를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 지난해 3월 ‘올림픽 전초전’으로 불린 평창월드컵 8차 대회에서도 독일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하지만 홈 이점이 큰 썰매 종목이기 때문에 결과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을 금메달 종목으로 꼽기도 했다. 삿포로 2관왕 이상호, 설상 첫 메달 도전 스노보드는 훈련 동료들 사이의 전쟁이다. ‘배추보이’ 이상호(23·한체대·세계 랭킹 10위)는 2010년부터 라도슬라프 얀코프(28·불가리아·2위)와 훈련팀 ‘코브라’(KOBRA)를 만들어 함께 훈련하고 있다. 별명은 고랭지 배추밭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탔다는 데서 유래했다. 객관적인 기량에선 얀코프가 우위에 있지만, 안방 이점을 살린다면 이상호가 얀코프를 꺾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상호는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평행대회전, 평행회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젠 한국의 올림픽 설상 종목 첫 메달을 바라본다. 하프파이프의 별, 황제냐 천재냐 황제의 귀환이냐 천재 보더의 황제 등극이냐를 두고 관심이 쏠린다. 자신의 이름을 딴 비디오게임이 있을 정도로 스노보드계의 슈퍼스타인 숀 화이트(32·미국)는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선 “아직 내 인생 최고의 경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월드컵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로 무결점 스코어(100점)를 받았다. 화이트와 띠동갑인 히라노 아유무(20·일본)는 처음 출전한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고, 월드컵에서 통산 3번 우승했을 정도로 상승세다. 미국 vs 캐나다… 결승 상대, 또 너냐 남북 단일팀으로 관심을 모으는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금·은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여자 아이스하키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8년 이후 미국이 1회(1998), 캐나다가 4회(2002·2006·2010·2014) 우승했다. 미국은 유독 올림픽 금메달과 멀었지만 세계선수권 8차례 중 7차례를 우승할 만큼 세계선수권에 유독 강해 세계 랭킹 1위를 달린다. 캐나다는 2위다. 양강 구도는 앞으로도 쉽게 깨지지 않을 듯하다. 이번 대회 캐나다 주장을 맡은 마리 필립 폴린(27)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경쟁은 오래 지속됐고, 승부는 매번 치열해진다”며 라이벌 의식을 감추지 않았다. 스토흐 올림픽 2연패 향해 점프! ‘인간 새’ 대결인 남자 스키점프에서는 2014년 소치올림픽 노멀힐·라지힐 챔피언인 폴란드 국민영웅 카밀 스토흐(31)가 2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올림픽 일정이 시작된 지난 7일 연습경기에서 세 차례 점프를 모두 1∼3위로 마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스토흐는 “올림픽 2연패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최고의 점프를 선보이며 내 경기력을 펼치고, 올림픽을 즐기러 왔다”고 말했다. 스토흐는 2017~18 국제스키연맹(FIS) 시즌 월드컵 개인전 첫 7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우승을 못 했지만 8~10차 대회까지 3연속 챔피언을 꿰찼다. 경쟁자인 리하르트 프라이타크(27·독일)는 시즌 초반 세 차례 우승 등 정상권 실력을 유지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월드컵 7승 vs 통산 53승 ‘미녀 새’ 마렌 룬드비(24·노르웨이)와 다카나시 사라(22·일본)의 여자 스키점프 대결도 주목을 받는다. 룬드비는 최근 월드컵 9개 대회에서 우승 일곱 번, 준우승 두 번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룬드비는 올림픽을 앞두고 남자 대표팀에 합류해 강도 높은 훈련을 꾸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녀 새’로 불리는 다카나시는 개인 통산 53승으로 현재 남녀 통틀어 최다우승 타이기록을 갖고 있다. 1승만 추가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금메달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소치올림픽에서는 아쉽게 4위로 마쳤다. 대기록 수립 부담감을 떨치고 메달을 목에 걸지 관심이 쏠린다. ‘스피드’는 본… ‘기술’은 시프린 알파인스키 활강·슈퍼대회전에서는 ‘미녀 스타’들의 대결이 눈에 띈다. 월드컵 역대 여자 최다승 기록 보유자 린지 본(34·미국)과 소치올림픽 알파인스키 회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떠오르는 차세대 주자인 미케일라 시프린(23·미국)이 승부를 벌인다. 본은 활강과 슈퍼대회전 등 스피드 종목에, 시프린은 대회전과 회전 등 기술 종목에 주로 출전해 맞대결을 구경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시프린이 지난 시즌 활강 종목에서 월드컵 우승을 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슈퍼대회전까지 출전하며 본의 아성을 넘본다. 본은 마지막 올림픽 무대로 삼은 이번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목표다. 스키크로스 세계 1·2인자 맞짱 프리스타일스키 스키크로스에서는 세계 랭킹 1위와 2위가 맞짱을 뜬다. 1위 마르크 비쇼프베르거(26·스위스)는 2006년 알파인스키로 데뷔했지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자 2012년 프리스타일스키 스키크로스로 종목을 바꿨다. 2015년 프랑스 발 토랑스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것을 빼면 오래 20∼30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복병으로 떠올랐다. 올림픽 출전은 처음이다. 2위 장 프레데리크 샤퓌(29·프랑스)는 소치올림픽 챔피언이다.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슬럼프에 빠졌다는 우려를 샀지만 올 시즌 FIS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 기대를 높였다. 쇼트 심석희·최민정 집안싸움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1)와 최민정(20)은 한 살 차이의 언니, 동생 사이이지만 빙판 위에서는 강력한 맞수다. 최근 성적에선 최민정이 한발 앞선다. 최민정은 500m·1000m·1500m·3000m 계주 모두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무엇보다 탁월한 순발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덕분에 한국이 약한 500m에서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심석희는 소치올림픽 때 3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목에 건 전력을 자랑한다. 풍부한 경험뿐 아니라 체력과 폭발적인 스퍼트도 장점이다. 어릴 때부터 라이벌인 이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경쟁하는 동시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바이애슬론 金 사냥, 또 푸르카드? 유럽인들이 유난히 열광하는 남자 바이애슬론에서는 세계 랭킹 1위 마르탱 푸르카드(30·프랑스)와 개인 통산 4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에밀 헤글레 스벤센(33·노르웨이)의 라이벌 대결이 평창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014년 소치대회 남자 개인과 추적에서 금메달을 딴 푸르카드는 최근 6시즌 연속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랭킹 1위를 달성하며 유력한 다관왕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스벤센은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10개(금 4개, 은 1개, 동 5개)를 손에 넣었다. 스벤센 역시 최대 5개 세부종목에 출전할 수 있어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올레 아이나르 비에른달렌(노르웨이)의 기록을 깨뜨린다는 각오로 나선다. 비에른달렌은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여섯 번의 올림픽에서 메달 13개(금 8개, 은 4개, 동 1개)를 휩쓸었다. 러시아 저지 나선 하키 종주국 캐나다 동계올림픽 최고로 인기를 끄는 종목인 남자 아이스하키는 캐나다와 러시아가 결승전에 진출해 불꽃 튀기는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러시아리그(KHL) 출신 스타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듣는다. 러시아의 독주를 막을 강력한 후보는 ‘하키 종주국’ 캐나다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과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캐나다는 지난해 9월 열린 월드컵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정상에 올라 올림픽 3연패 신화를 꿈꾼다. 러블리 캐나다·신예 프랑스 댄스댄스 피겨 아이스댄스에서는 테사 버추(30)·스콧 모이어(32·캐나다)와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23)·기욤 시즈롱(24·프랑스)이 평창에서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사랑스러운 연기로 유명한 버추·모이어는 2010년 밴쿠버대회 금메달, 2014년 소치대회 은메달 등 화려한 성적을 자랑한다. 이들에 맞서는 파파다키스·시즈롱은 첫 올림픽 출전이지만 세계선수권 2회, 유럽선수권에서 4회나 우승했다. 지난달 유럽선수권에서도 203.1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스노보드 올림픽 강자 대 월드컵 강자 여자 스노보드 크로스에선 두 설상 스타의 금메달 경쟁이 펼쳐진다. 린지 자코벨리스(32·미국)와 에바 삼코바(25·체코)다. 자코벨리스는 올해를 포함해 FIS 세계선수권 5회 우승, 모델 활동 등 누구보다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스노보드계의 슈퍼스타다. 삼코바는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평창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평창 전초전인 2017~2018시즌 FIS 월드컵 성적은 자코벨리스가 앞서지만, 2016~2017시즌에서는 삼코바가 자코벨리스와의 대결에서 4승2패로 앞서며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섣불리 평창 금메달의 주인공을 낙점할 수 없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최순실 재판 생중계 안 한다…법원 “피고인 거부”

    최순실 재판 생중계 안 한다…법원 “피고인 거부”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선고 재판 생중계가 법원에서 불허됐다.9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최씨 사건을 맡은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최씨 선고공판을 TV로 실시간 중계하지 않기로 했다. 법정 촬영도 허가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재판 촬영이나 중계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제출한 점 등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자칫 선고공판을 중계할 경우 최씨 등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 것과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최씨 등은 재판부에 생중계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재판부가 공공의 이익과 국민적 관심을 내세워 생중계를 강행할 경우 자칫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선수단, 첫날밤 검색대서 옥신각신 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지난 1일 강릉선수촌 검색대 앞에서 옥신각신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사달은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방남한 북한 선수단 32명의 짐을 선수촌 안으로 들이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한국 기자들이 너무 많이 몰리자 북한 선수단은 일단 버스에서 먼저 내려 선수촌 안으로 들어갔다. 북한 관계자 3명이 남아 일행의 짐을 모두 옮기는 도중에 반입 금지 품목으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됐다. 반입을 허가할지를 놓고 올림픽 운영 인력과 북한 관계자 사이에 수십분간 말씨름이 이어진 것이다.8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북한 선수단의 물건 중 약품이 있었다. 복용자가 누군지와 어떤 종류의 약인지에 대해 정확히 밝힐 수는 없다. 다만 선수단 중 고령자가 복용하는 약이었다”며 “북한 측에서 항의했지만 일단 당일에는 원칙대로 반입을 불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에도 보관해 둔 약을 돌려 달라는 요청이 계속됐다”며 “약품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이튿날에야 돌려줬다”고 덧붙였다.약물을 선수촌 안으로 반입하려면 처방전이 있거나 조직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약물에 의한 도핑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들여보내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 이러한 내용을 숙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강릉선수촌에 입촌한 선수 중에 금지 물품을 놓고 옥신각신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개막이 한 달여 남은 시점에 부랴부랴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은 북한은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던 것이다.이날 강릉선수촌에서 열린 북한 선수단 입촌식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북한 기자 21명이 입촌식을 취재하러 왔다가 영상 카메라 촬영이 허가되지 않아 운영 인력과 또다시 말씨름을 벌인 것이다. 촬영이 허가난 카메라임을 증명하는 스티커를 부착해야 하는데 전날 방남한 북한 취재진은 이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진통이 있었지만 운영 인력들이 빠르게 대처해 북한 취재진은 결국 입촌식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다.단순한 해프닝으로 여길 수도 있는 일들이지만 자칫하면 애써 만든 축제 분위기가 험악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남북 관계자들의 현명한 대처가 요구된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시간이 멈춘 체르노빌에 사는 ‘방사능 개’들의 사연

    인류가 남긴 재앙의 상처는 '가해자'인 우리에게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죄없는 수많은 동물 역시 재앙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언론 가디언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인근 출입금지 구역에 사는 개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수백 여 마리에 달하는 이 개들은 체르노빌 주위 30km에 달하는 출입금지 구역에서 여우와 무스같은 다른 야생동물들과 어울려 살고있다. 이 개들이 사람이 모두 떠나버린 방사능 지대에서 사는 이유는 있다. 지난 1986년 4월 26일 구 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시 남방 130km 지점에서 인류 최악·최대의 원전사고가 터졌다. 바로 이제는 32년 째로 접어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다. 이 사고로 인한 피폭(被曝)과 방사능 휴유증 등으로 수십 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나 사실상 피해 집계가 불가능할 만큼 체르노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체르노빌 지역에 살던 약 12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강제로 소개됐다. 문제는 애완동물로 키우던 개들의 이동은 불허됐다는 점. 이에 많은 개들이 사고 현장에 그대로 남았고 심지어 군 부대는 개 사살 작전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체르노빌 지역에 사는 개들은 바로 당시 버려진 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개들의 후손이다. 체르노빌 지역의 관광투어를 운영 중인 솔로 이스트 트래블 측은 "이 개들은 엄혹한 추위와 방사능에 노출돼 대부분 수명이 짧다"면서 "오랜시간 사람과 떨어져 살았으나 놀랍게도 관광객이 나타나면 꼬리를 흔들며 먹을 것을 얻기위해 다가온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에는 현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체르노빌 지역의 개들을 돕고있다. 먹을 것을 제공하고 아픈 개들을 치료해주는 것이 주요한 활동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설] 北, 한·미 공조 시험하려 들지 말라

    평창올림픽을 맞아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하는 북한 예술단 본진이 어제 강원도 묵호항에 도착한 가운데 이들이 타고 온 북적 선박 만경봉 92호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010년 3월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우리 정부가 세운 5·24 대북 제재와 유엔의 대북 제재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점, 그리고 정부가 북적 선박 입항을 평창올림픽에 국한한 예외로 허용한 것은 사실상 5·24 조치의 와해로 연결될 것이라는 지적이 골간이다. 주지하다시피 정부는 2010년 3월 북한의 천안함 폭침 이후 북한 방문 불허, 남북 교역 및 대북 신규 투자 중단,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이를 8년째 이어 오고 있다. 만경봉 92호 입항이 5·24 조치 등과 충돌한다는 점은 따라서 이론이 있을 수 없는 지적이다. 그러나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내야 하는 우리 정부의 고충도 십분 헤아릴 대목이다. 정점으로 치닫는 북핵 위기 속에서 어렵게 남북 화해와 북핵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마당에 선박 한 척에 발목이 묶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정부의 판단은 국민 다수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논란이 예상되는 만경봉호 카드를 북이 꺼내 든 의도는 정부도 충분히 경계해야 할 일이다. 북측은 “예술단 숙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배가 편리하다”는 구실을 들었으나 예술단이 8일 강릉 공연을 마치고는 곧바로 11일 공연을 위해 서울로 이동, 며칠 간 워커힐호텔에 머물 예정임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없다. 평창 대화를 빌미로 5·24 조치를 무력화하고, 한·미 대북 제재 공조의 틈새를 벌리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필두로 9일 평창을 찾게 될 북측 대표단은 문재인 대통령 등 우리 정부 당국과의 접촉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등을 제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만경봉호 카드는 다분히 한국이라는 대북 제재의 ‘약한 고리’를 최대한 공략하려는 그들 의도의 일단을 드러낸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정부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8일 방한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한국에 머무는 2박3일간 탈북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북한의 인권탄압 실태를 부각시킴으로써 대북 제재의 명분을 강화하면서 한편으론 그들 눈에 ‘과속’으로 보이는 한국 정부의 대북 유화 정책에도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목적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북핵에 대한 논의 없이 평창올림픽을 벗어난 교류 협력에 북한과 합의한다면 이는 곧바로 한·미 공조의 균열로 이어지고, 이는 군사 조치를 포함한 미국의 독자적 대북 행동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가 될 것이다. 한·미 양국의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한반도의 운전대는 우리 손에서 벗어난다. 남북 대화만큼 한·미 대화가 중요한 시점이다.
  • 빅토르 안 “평창에 보내달라” CAS에 제소

    빅토르 안 “평창에 보내달라” CAS에 제소

    IOC 결정에 불복 ‘출전금지’ 31명과 함께 ..‘OAR’ 선수로 출전 허용 요구 .. 7일 심리 시작 귀화선수 빅토르 안(안현수)을 비롯한 러시아 선수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불복,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문제를 제기했다.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CAS는 6일 성명을 내고 “32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IOC의 결정과 관련해 긴급 제소를 함에 따라 CAS 특별 임시본부가 중재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AS는 “이들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한 IOC의 결정에 대한 것”이라며 “선수들은 CAS가 IOC의 결정을 뒤집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로 평창올림픽 출전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32명에는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을 비롯해 바이애슬론 안톤 시풀린, 크로스컨트리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스피드스케이팅의 루슬란 무라쇼프, 피겨스케이팅 크세니야 스톨보바 등이 포함됐다. CAS는 오는 7일 심리를 진행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이들 32명의 선수 중 일부는 CAS의 결정으로 평창올림픽 출전이 극적으로 허용될 경우에 대비해 이미 일본 등 주변국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AS 업무를 관장하는 호주 IOC 위원 존 코츠는 이 32명의 선수들이 스위스 법원에도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고 AP는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IOC는 러시아가 제출한 평창올림픽 참가 희망 선수 명단 500명 가운데 빅토르 안을 비롯한 111명을 제외했다. 러시아는 결국 이들을 뺀 169명의 선수를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시키기로 했다. 한편 CAS는 이들보다 먼저 IOC의 도핑 징계로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선수 39명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 이들 중 28명의 징계를 ‘증거 불충분’으로 무효화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러시아는 판결을 환영하며 IOC에 이들 중 15명을 올림픽에 출전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IOC는 끝내 올림픽 출전을 불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