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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 못받아 서울대 낙방」 유근이양(조약돌)

    ◎고대 진학땐 “4년 등록금 면제 검토” ○…고려대는 전화요금을 못내 통화정지처분을 받는 바람에 서울대로부터 추가합격통지를 받지 못해 불합격한 유은이양(19·전주 기전여고졸)이 고려대에 진학할 경우 4년간 등록금전액을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고려대학의 관계자는 9일 『유양이 이미 통계학과에 복수합격해 등록을 마친 상태』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점을 감안,교외장학금지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 한편 유양은 이날 어머니 나순애씨(43)와 함께 이틀째 서울대를 찾아가 선우중호부총장,윤계섭교무처장 등과 면담하고 『서울대 대표전화로 여러차례 문의했지만 무성의한 대답으로 추가합격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것은 학교측의 잘못이 아니냐』며 눈물로 구제를 호소했으나 서울대측은 『안타까운 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유양이 지원한 가정대 소비자아동학과는 미달인원이 없기 때문에 추가로 합격시켜줄 수 없다』는 원칙론을 되풀이.
  • 수도권대 집중 지방대는 한산/7개 후기대 원서마감

    전국 19개 후기모집 대학 가운데 한양대와 경상대 등 7개 대학이 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기에 이어 「지원양극화 현상」이 되풀이됐다.수도권 소재 대학과 법학·의예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높은 반면 지방 소재 대학과 비인기학과는 경쟁률이 낮았다. 법학과에서만 60명을 모집하는 한양대는 4백46명이 지원,7.4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의예과 24명만 선발하는 경상대는 1백54명이 지원,6.42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또 강남대 3.78 대 1,수원대 4.83 대 1,부산외국어대 4.78 대 1,고신대 2.22 대 1,대불공대 3.08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후기대의 지원율이 전기대에 비해 낮은 것은 전기대 불합격생들이 후기대보다는 졸업후 취업이 잘 되는 전문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편 법학과에서만 64명을 뽑는 건국대는 접수 이틀째인 이 날 2백93명이 원서를 내 4.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의예과 24명만 모집하는 울산대도 75명이 지원,3.13 대 1로 이미 정원을 넘어섰다.
  • 후기대도 “양극화”/접수 첫날/일부 인기과 제외 접수 저조

    전국 19개 후기모집대학 가운데 한양대 등 16개 대가 5일 원서접수에 들어갔으나 수험생의 후기대기피현상 등으로 법학·의예과 등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가 정원에 못미쳤다. 법학과에서만 60명을 모집하는 한양대는 이날 44명이 지원,정원을 밑돌았고 의예과에서만 24명을 모집하는 경상대도 20명이 지원했다. 이같은 현상은 전기대 불합격자의 후기대기피경향에다 후기대보다는 졸업후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기관들은 후기대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이나 법학·의예·한의예과 등 전통적 인기학과는 막판 소나기지원으로 경쟁률이 높아지는 반면 지방 소재 중·하위권 대학이나 비인기학과는 경쟁률이 낮은 「지원양극화현상」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건국대·울산대·청주대 등 3개 대는 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마감일은 한양대·경상대 등 7개 대가 7일,건국대·목포대·관동대 등 12개 대가 8일이다.
  • 서울대 합격선 크게 상승/전체수석 의예과 김은기양

    ◎인문 28­자연 13점 높아져 올해 서울대 합격자들의 평균 점수는 인문계의 경우 지난해 보다 무려 28점,자연계는 13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신이나 수능성적보다는 본고사 성적이 당락을 판가름했으며 외국어고·과학고등 특수고 출신 수험생들의 강세가 여전했다. 서울대는 30일 96학년도 대입합격자 5천44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이같은 분석결과를 밝혔다. 발표결과에 따르면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1천점 만점에 인문계는 8백32점(지난해 8백4점),자연계는 8백5점(지난해 7백92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합격점수의 대폭 상승은 본고사가 예년에 비해 다소 쉬웠고 복수지원의 허용으로 고려대·연세대등에 지원했던 상위권 수험생들이 다시 서울대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고·연대에 합격하고 서울대에도 합격한 수험생 대부분이 서울대를 택할 것으로 보여 다른 대학에서는 「도미노식」합격자 이탈과 이에 따른 대규모 미등록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극심한 혼란을 빚을 전망이다. 서울대의 주요학과별 합격선은 인문계는 ▲법학과 8백35점 ▲경제학부 영문학과 8백30점 ▲정치,외교학과 8백25점이었으며 자연계는 ▲의예과 전기전자제어공학부 8백10점 ▲컴퓨터공학과 8백5점 ▲기계항공우주공학군 8백점등으로 드러났다. 재수생의 비율은 지난해 27.97%에서 29.6%로 높아져 6년째 하락세를 보였던 재수생합격률이 오름세로 반전됐다.여학생비율은 22.7%에서 25%로 늘어났다. 또 대원외국어고가 1백9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서울과학고(1백50명),한영외국어고(1백28명),한성과학고(1백20명)등도 1백명 이상의 합격자를 내 특수고의 강세는 여전했다. 합격자 성적분포는 인문계의 경우,9백3·87∼7백80점,자연계는 9백 17·2∼7백10점으로 합격자의 최고점수와 최저점수차는 인문계는 1백23점,자연계는 2백7점이나 됐다. 8백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은 지원자는 인문계 2천36명,자연계 1천8백4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인문계 6백62명,자연계 48명이 불합격했다. 전체수석은 의예과에 지원한 김은기양(18·서울과학고 3년)으로 총점 1천점만점에 9백17.2점을 얻었다.
  • 대구도 여학생 구제/「성차별」 고입 탈락 1천1백4명

    【대구=황경근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7일 김영삼대통령 지시에 따라 『고교입시에서 남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도 불합격된 대구지역 여학생 1천1백4명을 전원구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학생합격선인 1백43점이상을 받은 여학생은 희망대로 모두 일반학군에 배정된다.배정원서는 30일까지 출신중학교에서 받는다.대구시교육청은 당초 특수지 여고에의 배정을 취소하고 재배정해야 하는데다 대구시내 일반계 여고의 학급당 수용인원이 56명에서 62명으로 늘어나 구제불가방침을 밝혔었다.
  • 아들 대입 낙방 비관 50대 주부 목매 자살

    26일 하오7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아현3동 641 유창봉씨(53)집 2층 건넌방에서 유씨의 부인 윤춘자씨(52)가 옷걸이에 스카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18·H고 3년)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유군에 따르면 이날 상오 대학입시에 낙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방에 있는데 어머니가 자신의 방에 자주 들락거리며 『불합격된 것은 모두 나때문』이라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해 낮잠을 자고 일어난 뒤 건넌방에 가보니 목매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윤씨가 지난해 5월 딸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탈락되자 우울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아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지방 대학에 응시한 아들의 낙방소식에 충격을 받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고득점 낙방 남학생도 구제”/창원 등 학부모 요구

    ◎여학생보다 합격점 높아/전주시,여학생 5백15명 구제방침 【전주·대구·창원=임송학·황경근·이정규기자】 전북도 교육청은 24일 전주의 인문계 고교 선발고사에서 남녀 합격선 차별로 낙방한 여학생들을 구제하지 않기로 했던 방침을 번복하기로 했다. 여학생의 학급당 인원을 49명에서 57명으로 늘려 남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도 불합격한 5백15명의 여학생들을 전원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 교육청은 전주와 달리 구제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남학생의 합격선이 높았던 경남도 창원·마산·진주 등 평준화 지역의 학부모들은 24일 『대도시에서 탈락 여학생을 구제했으므로 이 지역 남학생들의 합격선도 낮춰,구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고입 선발고사의 합격점은 창원과 마산이 남자 1백75점·여자 1백62점,진주는 남자 1백70점·여자 1백62점이었다.
  • 고입 고득점낙방 여학생 1천6백명/대구·전북 “구제 불능”

    ◎학급인원 과다 등 이유… 학부모·학생 거센 반발 【대구·전주=황경근·임송학기자】 교육부가 남녀 합격선 차이 때문에 일반계 고교 선발고사에서 불합격된 여학생을 구제하라고 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와 전북도 교육청이 23일 구제불가 결정을 내렸다.때문에 해당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 교육청은 이날 『대구의 경우 불합격자의 상당수를 달성군 등의 10개교에 재배정했으며 학급당 수용 인원을 늘리기도 어려워 구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일반계 여자고교의 정원은 1만6백96명으로 1천1백14명의 여학생이 남자 합격선인 1백43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도 낙방했다. 전북도 교육청 역시 남학생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고도 낙방한 여학생 5백15명을 구제하지 않기로 했다.이 지역의 합격선은 남학생의 경우 1백39점,여학생은 1백55점이었다. 교육청은 『전북은 전체 학생 수용계획에 따라 선발고사를 치렀고 도내 다른 시군에서 전주시 학교로 교류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도시와 여건이 다르다』고 그이유를 밝혔다. 또 『전주시내 인문계 고교에 응시해 떨어진 경우 삼례여고와 완주고 등 5개 후기고에 응시할 수 있고 학급을 늘려 이들을 수용할 경우 농촌 고교의 쇠퇴를 불러온다』고 말했다. 반면 부산과 대전·광주·충북 교육청은 이날 남학생 합격선보다 점수가 높으면서도 불합격된 여학생 전원을 구제하기로 결정했다. ◎동점탈락 남학생 2백68명 구제/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23일 96학년도 고입선발고사에서 남녀합격선 차이로 탈락한 여학생을 전원구제키로 한 데 이어 합격선 1백17점을 받고 동점자처리기준에 따라 불합격한 남학생 2백68명도 형평성의 원칙에서 전원 합격시키기로 했다. 올 시험에서 1백17점을 받은 남학생은 모두 3백78명으로 이중 도덕·국어·국사·사회·수학 등의 순으로 점수가 좋은 학생 1백10명만이 합격처리됐다.
  • 고입 「성차별 낙방」여학생 1만명 구제/서울,남학생기준 추가선발

    올 고입선발고사에서 남녀 합격선의 차이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서울지역의 5천3백68명을 비롯,전국적으로 1만여 여학생들이 구제를 받게 됐다. 교육부는 22일 전국 6대도시 교육청 관계관회의를 갖고 96학년도 일반계고 선발고사(연합고사)에서 남녀 합격선 차이에 따른 여학생 불합격자를 남학생 합격선을 기준으로 추가선발하는 방식으로 구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합격선을 발표한 서울의 경우 여학생탈락자 6천4백74명중 남학생 합격선 1백17점이상을 받은 여학생 5천3백68명을 추가선발,다음달 3일 기존 합격자들과 함께 고등학교를 배정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여고및 남녀공학의 여자학급 9백53개의 학급당 인원수를 현재 51명에서 54∼55명으로 늘리고 시설등의 여유가 있는 학교는 56학급을 증설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도 남학생 합격선 이상의 여학생 탈락자 1천8백27명을 추가로 합격시키기로 했으며,대전교육청도 이같이 방침아래 가능한한 합격선차별에 따른 여학생 피해자를 구제하기로 했다.또 전북교육청과 광주교육청도 같은 방식으로 여학생 탈락자를 구제하기로 하고 23일중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발표키로 했다. 교육부는 97학년도 이후에도 남자 일반계고교 및 여자실업계고교의 남녀공학화를 추진하고 공업고교 우선 신설,여자실업계고교 학과를 인력수요가 높은 학과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계열별 남녀학생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남녀학생 합격선차이를 해소해나가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남녀의 성구분없이 학생을 전형하거나 고입연합고사를 폐지하고 종합생활기록부,내신성적 등으로 전형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 가 배기가스 시험결과 현대차 불합격률 20.7%

    현대 자동차가 최근 환경부에 의해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로 대량 리콜조치된데 이어 캐나다에서도 차량배기규제 시험결과 높은 불합격률을 기록해 차량점검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지적된다.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밴쿠버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주 교통부 차량배기규제과의 배기가스 시험결과 현대자동차는 20.7%의 높은 불합격을 기록했다.반면 일본의 스바루,마즈다,스웨덴의 볼보는 불합격률이 각각 2.3%,2.4%,2.7%에 그쳐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편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3사(빅쓰리)는 불합격률이 6.4∼11%로 중간순위를 나타냈고 라다·스코다·유고 등 동유럽차는 32.7∼62.5%로 불합격률이 가장 높은 차종으로 밝혀졌다.
  • 서울 인문계여고 수용능력 부족/“여학생만 불이익” 항의

    ◎합격선 남학생보다 21점 높아/탈락 4천3백여명 구제 촉구 고입선발고사에서 떨어진 여학생의 학부모들이 19일 하오 3시 서울 용산구 한강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연숙)회관에서 선발고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항의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96년 인문계시험 합격선이 남학생은 1백17점,여학생은 1백38점이어서 남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여학생 4천3백여명이 불합격했다며 이들을 구제해 줄 것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이처럼 남녀 학생별 커트라인이 차이난 것은 남학생은 6만4천여명 정원에 6만9천여명이 지원한데 비해 여자는 4만9천여명 정원에 5만5천여명이 지원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인문계 여고생 정원이 크게 부족해 이같은 불이익을 당했다며 추가합격을 요구했다.
  • 중소병원 수련의 확보 “비상”/합격률 저조… 1천5백여명 모자라

    올해 의사국가자격시험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합격률이 크게 낮아 중소병원들이 수련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돼 진료차질이 우려된다. 17일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올해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2백1개 병원에서 3천6백38명의 인턴을 고용할 계획이나 지난 8일 치러진 의사시험결과 합격률이 71.8%에 그쳐 합격자가 2천1백39명에 불과해 1천5백명가량이 부족하다. 인턴부족현상은 10여명 안팎을 미리 뽑는 중소병원에서 특히 심하다. 우수학생이 몰린 대규모 병원은 의사시험 불합격자가 거의 없으나 1백∼2백병상 규모의 지방 병원과 중소규모 수련병원들은 미리 뽑은 인턴의 상당수가 시험에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두개의 정답(외언내언)

    고3 학생에게 대학입시는 첫번째 부딪치는 무서운 경쟁의 관문이다.낙방생에겐 인생최대의 시련과 실패를 안겨준다.사실은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하나의 과정일 뿐인데 수험생은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재수·3수까지 물러서지 않고 도전하는 것도 그런 연유에서 일것이다. 따라서 수험생에게 1점은 당락을 좌우하는 천금의 무게를 갖는다.1점 때문에 울고 웃는 처지가 뒤바뀌지 않는가.그런 만큼 입시출제는 완벽하고 원숙해야만 한다.고교교육의 향방은 물론 수험생 개개인의 운명을 바꾸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본고사 수학문제에서 착오가 발생,두 개의 정답을 인정키로 했다고 한다.『수학은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 만큼 풀이를 논리적으로 전개했으면』 맞는 걸로 치겠다는 것이다.두 개의 정답에 대한 궁색한 변명이다.정답이 한개일 때 인문계 수험생은 이 문항으로 30점의 편차를 보이게 된다.합격·불합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점수다. 이 문제는 시험도중에 지문의 「가라앉다」를 「내려간다」로 고쳐 말썽을 빚은 문항.따라서 처음부터 두 개의 정답이 나올 수밖에 없게 돼 있다. 50년대말 「무즙파동」이란 게 있었다.서울 명문중학 입시에 「무즙으로도 엿을 만들 수 있는가」란 문제를 놓고 벌어진 정답논쟁이었다.「있다」고 답한 학생중 불합격된 학부모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법정에서 정답을 가리게 되었었다.판결은 학부모의 승소로 수십명이 구제되는 결과로 끝났다.무즙에는 디아스타제란 효소가 들어 있어 한없이 고으면 엿이 된다는 것이다. 50∼60년대 대학입시 영어와 수학은 일본에서 출제된 것을 수입해와 써먹었다.몇년 시차를 둔 시험문제표절이다.지금은 그런 풍조가 완전히 사라졌는지 의문이다.문제된 수학문제가 전년도 어느 대학의 출제문제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하나의 문항에 수험생의 운명이 걸려 있음을 출제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서울대,동점자 모두 합격 처리/내년부터

    ◎초과인원만큼 다음해 정원 축소 서울대는 6일 내년도 입시부터 동점자 처리기준을 바꿔 합격선에 걸린 동점자는 전원 합격시키는 「모집유동제」를 실시키로 했다. 서울대의 이같은 방침은 내년도 입시부터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폐지되고 수학능력시험과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됨에 따라 동점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서울대는 동점자 합격으로 모집정원을 초과해 선발한 인원은 다음해 해당 모집단위별로 같은수 만큼 정원을 줄여서 선발해 모집정원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서울대 홍두승교무부처장은 『같은 점수를 받고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불합격되는 등 현행 동점자처리 기준은 문제점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내년도 입시부터는 합격선에 걸린 동점자는 모두 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측은 그러나 올 입시에서는 1지망지원자,본고사,수능,내신,면접,연소자 순으로 합격생을 선발하는 동점자 처리기준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 입시일 다른 대학만 복수지원 가능/대학·학과 선택 유의사항

    ◎「특차 합격」 전후기·추가모집 응시 못해/14개대 수능시험 영역별 가중치 부여 전국 1백40개 전기모집 대학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1백15개 대학이 원서접수에 들어감으로써 본격적인 입시전쟁이 시작됐다. 특히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가 확대된 올 입시는 입시사상 처음으로 서울대가 6대1 가량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어느해 보다 치열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그만큼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깊게 생각하는 「소신지원」이 필요한 때다.대학 및 학과 선택때 주의할 점을 간추려본다. ◇복수지원의 허용과 금지=전기모집 기간중에는 입시일이 다른 대학간에만 복수지원할 수 있다.입시일이 가(8일·46개대),나(13일·56개대),다(18일·38개대)로 나눠져 있으므로 세번 지원이 가능하다.물론 입시일이 같으면 복수지원은 금지된다.그러나 여러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등록은 반드시 한곳에만 해야 한다. ◇이중지원 금지=지난해 특차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이번 전기모집에 응시해서는 안된다.전기 합격자도 후기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합격자란 예비합격자를 제외한 최초모집인원 만큼 발표된 합격자를 말한다.추가합격자로 통보된 경우에는 그 대학에 등록하는 시점부터 합격자가 된다.따라서 추가합격자로 등록하면 이후의 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물론 등록하지 않으면 지원이 가능하다.또 최초합격자가 추후 신체검사에 불합격되는 등 정당한 사유가 인정될 때에는 그 다음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특히 합격은 1·2지망을 모두 포함하므로 2지망에 진학할 의사가 없다면 2지망란을 1지망과 같이 쓰거나 ×표를 해야 한다.이같은 금지 조항을 위반하면 입학이 취소되고 원서를 써준 담임교사와 상급자도 징계를 받는다. ◇농어촌특별전형=강원대·동국대·아주대 등 74개대가 2천5백64명을 전기 모집한다.지원대상자는 부모의 직업에 관계없이 모든 읍면소재 고교 3년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로서 재학기간동안 수험생과 부모 모두 읍면에 거주해야만 한다.일반전형과 같이 실시하는 만큼 모든 대학이 일반전형과 같은 기준으로 복수지원과 이중지원 금지조항을 적용하며 특히 같은 대학안에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대부분 대학이 내신 40%,수능 60%의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수능 가중치 등=서울대·고려대를 포함한 14개대가 수능시험의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한다.때문에 이들 대학에 지원하려면 해당 영역별 평균점수와 영역별 성적 누가분포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예를들어 서울대는 60점 만점인 수리탐구Ⅱ 영역을 1백67%의 가중치를 부여,1백60점 만점으로 환산하므로 1점 차이가 총점에서는 2.66점으로 계산되는 것이다.따라서 수능 총점순위에 비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수능 영역별 성적순위가 높으면 그만큼 유리해진다.이밖에 서울대 등 72개대가 수능시험 응시계열과 동일한 계열에만 지원토록 자격을 제한한 것이나 숙명여대 등 13개대는 비동일계 지원자에게 감점을 주는 것도 꼭 알아둬야 할 사항이다.
  • 승강기 불법운영 27곳 적발/검찰/26곳에 최고 4천만원 벌금

    서울지검 형사5부(임내현 부장검사)는 28일 승강기 제조업 등록증을 위조하고 건설업 면허없이 대형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온 거성테크 대표 강동윤(39)씨 등 2명을 공문서위조 및 승강기 제조·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안전점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거나 정기점검없이 승강기를 운행해 온 서울 원앙예식장과 목화예식장·힐탑 관광호텔 등 업소와 빌딩·아파트·빌라 등 27개소를 적발,세요빌딩 대표 박세종(4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26개 업체는 4천만원에서 1백만원까지의 벌금형을 부과,약식 기소했다. 검찰이 대형건물 엘리베이터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벌여 사법처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거성테크 대표 강씨는 지난 93년 5월 공업진흥청장 명의의 승강기제조업 등록증을 위조하고 전문 건설업 면허증도 없이 서울 구로구 대림동 소재 H빌딩의 승강기를 3천3백만원에 설치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27억원 가량의 승강기 설치 공사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원앙예식장은 지난9월1일 비상 출구 잠금장치와 비상연락장치의 작동불량 등으로 승강기 2대에 대해 불합격판정을 받고도 불법 운행하다 강남구청에 적발돼 운행정지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계속 운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서울대/매학년도 1학기에 정시모집만/주요 대학 전형기본계획

    ◎복수지망 불허·본고사는 1과목만­고려대/본고사 폐지·「수능」 전공별 차등 적용­연세대/정시·수시 6대 4 모집·수리탐구 2백% 가중­포항공대 「5·31 교육개혁안」에 따른 새 대입제도가 발표됨에 따라 일선대학은 새 제도에 맞게 나름대로의 대입전형안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각 대학은 내년 2월말까지 신입생 선발방법 및 시기등을 포함한 97학년도 입시요강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대입제도개선을 염두에 두고 지난달말 마련한 워크숍에서 서울대등 주요대학이 발표한 대학별 입시연구안을 소개한다.이 안은 각 대학이 제시한 시안으로 앞으로 교육부와의 협의과정에서 본고사제도의 도입여부등 적지않은 부분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대학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울대◁ 입학시기는 매학년도 제1학기로 하고 정시모집과 추가모집(미등록자가 있을 때)을 실시한다.복수지망때는 제2지망합격자와 제1지망예비합격자를 함께 사정하되 1지망합격자를 우선 합격시킨다.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폐지에 따라 논술고사는 계열별 특성을 고려한 「통합교과적 논술형」으로 출제하는 방안을 비롯해 종합생활기록부 성적(97학년도는 40%를 의무적으로 반영)과 면접·구술고사,실기.실험고사등 각종 전형자료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수능성적은 계열별로 수능시험과목에 따라 가중치를 두고 국제대회 입상자등에 대해서는 특기자전형을 고려하고 있다. ▷고려대◁ 필답고사는 계열별로 차등화하되 1과목으로 한다.종합생활기록부도 점수화시켜 반영하되 면접의 참고자료로만 활용한다.복수지망제도는 원칙적으로 채택하지 않는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으로 정원의 70%를,특차전형으로 30%를 각각 선발한다.특별전형에서 농어촌학생과 외교관 자녀등은 정원외 2%안에,특수교육대상자는 정원외 1%안에,독립및 국가유공자 직계자녀는 정원내 1%안에서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수능시험 4백점,필기시험 1백점(인문계=일반논술,자연계=수학),수능영역가중치 50점(인문계=수리탐구I 또는 외국어영역,자연계=언어.외국어.수리탐구II중 택일),면접 50점(인성.사회성.전공적성)등 모두 6백점으로하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연세대◁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는 시행하지 않고 논술고사를 대학별고사로 활용한다.고교내신성적은 전공별로 차등적용하며 수능은 전공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면접 및 구술시험은 97학년도부터 적용한다. 특차선발비율은 가능한 한 현재의 40%수준을 유지하고 대학별고사일자는 실질적 복수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선발방식은 현행처럼 모든 지원자에 대해 동일하게 각 전형자료가 일정비율로 반영된 총점에 근거를 두며 선발시기는 일정시기에 연간 1회 선발하는 안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 ▷서강대◁ 특차모집은 모집인원의 40%이내서 모집단위별로 30~60%까지 차등화한다.지원자격은 수능성적 계열별 상위 3%안에 및 종합생활기록부의 3학년 전체교과성적 백분위가 90%이상인 수험생에 한한다.반영비율은 내신 40%+수능 60%로 하고 내신은 1,2학년 50%,3학년 50%씩 반영한다. 외국어고 졸업자가 동일계에 지원할 경우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정시모집은 내신 40%+수능 40%+대학별고사 20%로 선발하되 대학별고사는 논술(일반 및 전공) 및 면접·구술고사로 실시한다. 소년·소녀가장,생활보호대상자,국가유공자자녀(독립유공자는 손·자녀)등 소외계층 자녀는 입학정원 5%이내 인원을 모집단위별 정원의 10%이내로 모집하고 지원자격은 수능 2백50점이상으로 종합생활기록부 3년과정 백분위가 75%이상이다. ▷이화여대◁ 현행 틀을 유지하면서 특별전형 및 특차모집을 확대한다.다양한 전형방법을 채택하고 종합생활기록부를 적극 활용한다.구술 및 면접 등을 점수화하며 대학별·학과별 전형방법도 특성화한다. 특별전형은 희망하는 학부 및 학과에 한해 실시하고 전형방법은 학부 및 학과에 따라 실시시험·서류심사·추천제·구술 및 면접 등으로 다양화시켜 97학년도에 소폭 실시후 점차 확대한다. 일반모집은 모집단위에 따라 논술이나 기타 1∼2과목의 필답고사를 실시한다.단계별 선발방법도 도입할 계획이다. ▷포항공대◁ 일반전형은 수시 및 정시모집으로 나눠 실시한다.수시모집은 고교추천제로 전체정원의 40%이내를,정시모집은 특차모집을 통해 60%이상 뽑는다.특별전형은 정원의 2%(6명)안에 선발한다. 고교추천입학제는 내신 50%+교장추천 및 경시대회입상실적 30%+면접 및 구술고사 20%로 선발한다.특차전형은 내신 50%+수능 50%로 하고 면접 및 구술고사는 합격 및 불합격의 판정자료로만 활용한다.
  • 김성재 살해범 과연 애인일까/경찰 확신불구 정황증거만 확보

    ◎“숨진 긴씨와 불화 결정적 살해 동기”/약병·주사기 등 물증 아직 확보못해/김양 계속 범행부인땐 유무죄공방 치열할듯 인기 랩댄스그룹 전멤버 김성재(23)씨의 살인범으로 김씨의 애인 김유선(25)씨가 긴급구속되면서 수사가 급진전되고 있다. 경찰이 애인 김씨를 긴급구속한 것은 김씨가 지난 11월 초순 서울 서초구 반포동 B동물병원에서 김씨의 사인으로 밝혀진 동물용 마취제 졸레틸및 황산마그네슘 각각 한병과 3㏄용량의 주사기 2개를 구입한 사실을 이 병원원장 배모씨로부터 확인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약품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희귀약품인데다 김씨가 이 사건이 난뒤 배원장에게 찾아가 약품을 구입한 사실을 비밀에 부쳐 달라며 살해사실을 은폐하려 한 점으로 미루어 김씨를 살인범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경찰에서 약품구입사실은 시인하면서도 김씨 살해부분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약품구입동기에 대해 치과대학을 졸업한뒤 국가고시에 불합격한 것을 비관해 자살하려고 약품을 샀다고 밝히고 있다.김씨는 그러나자살결심을 바꿔 다음날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앞 쓰레기통에 약병과 주사기를 버렸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검시관에게 돈을 주어 숨진 김씨의 사인을 심장마비로 처리해달라고 제안했다는 경찰의 주장에 대해 『성재의 어머니가 부검을 결사 반대하고 나서 안타까운 마음에 해본 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자살동기로 밝히고 있는 의사 국가고시에 낙방한 때가 지난 1월로 약품구입시점과 무려 10개월이상 차이가 나 김씨의 진술에 신빙성을 두지 않고 있다. 김씨는 지난 2월 D대 천안캠퍼스 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직업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애인 김씨와 숨진 김씨의 「불화」를 첫번째 살해동기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때 결혼을 약속할 만큼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숨진 김씨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많은 여성팬들이 생기자 김씨가 이를 질투,숨진 김씨에게 연예인생활을 중단하기를 권하는 등 간섭을 심하게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애인 김씨가 『헤어지자』는 김씨의 입을 테이프로 봉하고 식칼로 위협한 적이 있는가 하면 콘서트도중 무대로 갑자기 올라가 『김성재는 내 것』이라고 외치는 등 소동을 일으켜 불화가 더욱 심해졌다는 주위의 진술에 따라 이같은 관계악화가 살해를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김씨가 살해도구로 사용한 주사기와 약병 등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채 정황증거만 가지고 있어 김씨가 계속 범행사실을 부인할 경우 영장신청단계에서 재수사지시가 내려지거나 검찰이 기소하더라도 재판과정에서 「유무죄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우유 혼란 빨리 수습해야(사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우유제품에 항균·항생물질이 검출됐다는 당국의 발표는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이로 인해 관련된 우유제품 뿐만 아니라 모든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기피현상이 확산돼 유가공업계와 낙농업자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한다.「고름우유」논쟁에 이어 우유소비를 급격히 저하시킨 촉매제 역할을 한 셈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국민 모두가 마시는 기초식품인 우유제품이 어떻게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생산되고 있는지,소비자는 분노와 배신감이 앞선다.더욱이 항균·항생물질이 함께 검출된 한 우유 제조사는 불합격된 원유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당초 우유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킨 것은 유가공업자들이었다.「고름우유」시비가 논쟁의 발단이었다.광고를 통한 상호 비방과 모함은 우유로부터 소비자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불필요한 광고싸움이나 하면서 유해물질이 미량이라도 섞인 우유를 생산한 유가공업자들은 국민앞에 사죄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국민건강에 직결되는 식품의 제조회사들은제조과정에서 한 치의 소홀함도 없는 엄격한 위생관리를 해야 마땅하다.업자가 영리에만 눈이 어두워진다면 국민건강은 희생될 수밖에 없다.원유를 생산하는 낙농과정에서도 항균·항생물질을 배제하도록 위생적인 사육·처리방식이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에 검사를 주관한 보건복지부에도 문제가 있다.복지부는 처음에는 항균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가 소비자연맹에서 이의를 제기하자 재검사를 실시했다.첨단기기에 의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끝에 「이상」이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정부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불신을 누적시켰다.처음부터 안전정밀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은 사태의 중요성을 외면한 실수라고 아니할 수 없다.첨단검사기재를 갖추어 신뢰받는 검사를 해주기 바란다.또한 업자나 당국이 함께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주기를 당부한다.
  • 5개 우유제품 항균물질 검출/복지부 발표

    ◎그린빌·대관령·연세·서주우유 포함/「동서」선 항생물질… 1개월 제조정지/“미·가 허용치보다 미량… 인체 무해” 시판중인 일부 우유제품에서 항균물질은 물론 항생물질까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시판중인 13개 사의 24개 제품의 우유를 수거해 국립보건원에 조사의뢰한 결과 이 가운데 5개 제품에서 미량의 항균물질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항균물질이 나온 제품은 동서식품의 동서우유,두산종합식품의 그린빌우유,삼양식품의 대관령고원우유,연세유업의 연세우유,서주산업의 서주우유 등 5개 제품이다.항균물질 함유량은 0.0004∼0.0027ppm이다. 특히 동서식품의 동서우유에서는 항균물질과 함께 식품공전상 검출돼서는 안되는 항생물질이 0.0192ppm이 나와 이 회사 우유류 제품에 한해 1개월간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내리도록 인천시에 지시했다.동서식품은 공정시험법인 TTC법에 불합격된 원유를 그대로 원료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 1일 서울과 경기지역에 판매중인 26개 우유제품에 대해 항생물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항생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항균물질은 체내의 세균활동을 예방·억제·치료하는 기능을 하며 반복해서 과다하게 투여하면 인체에 내성이 생기며 다른 질병치료 때 효과를 떨어뜨리게 된다.우리나라에는 항균물질의 허용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으나 미국과 캐나다는 항균물질허용치가 0.01ppm,유럽연합(EU)은 0.1ppm이다. 복지부는 식품공전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존의 방법(TTC법)으로는 항균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았으나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최첨단기법인 참(Charm)Ⅱ법 및 HPLC(고속액체 크로마토 그래피)법으로 조사한 결과 항균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이번에 검출된 정도의 미량의 항균물질은 우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우유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유가공업소에 더해 매달 한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제품을 수거해 그 결과를 발표하도록 각 시·도지사에 지시했다.또 품질검사를 할 때 개별규격검사뿐 아니라 항생·항균물질 등 일반규격시험검사도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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