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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혁신성과’ 60%가 낙제점

    정부 ‘혁신성과’ 60%가 낙제점

    참여정부의 역점시책인 ‘정부혁신’ 성과가 추진 3년째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자치부가 6일 발표한 ‘2004년 정부 혁신활동에 대한 종합 평가결과’에 따르면,49개 중앙부처 가운데 19개 부처만이 혁신활동의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앙부처 가운데 40%만이 합격점을 받은 것이다. 이번 결과는 민간전문가 40인으로 구성된 혁신관리평가단에서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조사한 것으로,▲전략적 종합혁신능력 ▲혁신관리역량 ▲정부혁신과제 등 3개 분야별로 각 부처의 혁신추진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관세청·조달청·국세청·기획예산처·중앙인사위원회 등 5개 부처만이 혁신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선도그룹으로 분류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관세청은 물류혁신 시스템을 구축해 통관시간을 기존 9일에서 5일로 크게 단축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조달청은 전자조달시스템 등 정보시스템 구축성과에서, 인사위는 직무성과계약제와 공무원경력개발프로그램을 도입한 점에서 점수를 받았다. 산업자원부·문화관광부·특허청·병무청 등 14개 부처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시작한 추격그룹으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반면 금융감독위원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청소년보호위원회·외교통상부·비상기획위원회 등은 이제야 혁신활동을 시작해 최하위 판정을 받았다. 이들 5개 부처는 혁신에 대한 기초도 갖추지 못해 근본 틀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평가단의 진단이다. 건설교통부·보건복지부·재정경제부 등 25개 부처도 성과 미흡으로 불합격 판정을 받고 미흡그룹으로 분류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상당수의 부처가 가시적인 혁신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혁신과제 실적이 전반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올해부터는 연초에 성과목표를 설정해 사전·과정·사후 3단계로 평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공인중개사시험 수험생 “가산점 줘 추가합격 시켜야”

    제15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최종 합격자가 28일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의 반발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일부 수험생들은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갖는가 하면 건설교통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관련 사이트에 정부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수험생들은 이날 발표된 최종 합격자 비율이 역대 최저인 1.02%를 기록하자 가산점 부여를 통해 합격자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최근 발표된 사법시험 합격률 5.35%보다 훨씬 밑도는 수치다. 수험생 정모씨는 “16만여명이 응시한 시험에서 합격생이 불과 1258명이라는 것은 국가시험으로서의 공신력을 잃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과거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가산점을 줬던 8회 시험의 최종 합격률도 1.6%에 달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합격률이 1%선에 그치자 가산점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다시 한번 힘을 얻고 있다. 수험생 이모씨는 “이번 시험에서 15개 문제는 출제 잘못으로 복수정답 또는 모두 정답처리했는 데도 합격률이 1%에 그쳤다.”면서 “평균 60점이 안되더라도 예년 수준으로 출제됐으면 합격할 수 있는 점수대의 수험생들은 예년평균합격률 기준으로 구제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험생들은 출제오류로 인정한 15개 문제 외에도 출제범위 밖에서 나온 문제 등에 대해서도 모두 정답처리해 추가로 합격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일부 수험생들은 이번 최종 합격률이 1.02%라는 건교부 발표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다. 총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0.75%, 전체 대상인원 대비 합격률은 0.5%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공단측은 15회 공인중개사 시험 채점결과, 최종 응시자(12만 2310명)의 1.02%인 125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최종 합격자가 발표됨에 따라 내년 5월22일 한국토지공사 주관으로 추가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시험은 15회 시험의 추가시험이기 때문에 내년 11월 정기시험(제16회)은 그대로 실시된다. 또 추가시험 응시자격도 15회시험 불합격자에게만 주어지며 14회 때 합격했으나 이번 2차시험에 불합격한 경우 1차시험 면제자격이 그대로 주어진다. 수험표는 15회 시험에서 사용한 수험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실하거나 폐기한 경우에는 재교부받을 수 있다. 김성곤 강충식기자 sunggone@seoul.co.kr
  • 교원임용 ‘유공자 가산점’ 헌소

    교원 임용시험에서 국가유공자 등에게 가산점을 주도록 규정한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조항이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올랐다. 지난 5일 치러진 200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자 등 4300명은 21일 “가산점 10점을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5·18민주화유공자 자녀에게 주도록 규정한 관련 법률 조항은 일반 국민의 공무담임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함께 가처분신청을 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모든 국민이 국가유공자들과 그 자녀들에게 예우를 해줘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가산점 10점을 부여하는 것은 입법 취지를 넘어선 과잉 효과를 발생시킨다.”고 주장했다. 합격 정원이 3985명인 이번 중등교사 임용시험에는 모두 7만 3910명이 지원,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응시자 가운데 유공자 자녀는 2089명. 가산점 10점이 주어지면 80%가 합격할 것이라고 청구인들은 예상하고 있다. 청구인들은 다음 달 8일 1차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떨어지면 곧바로 불합격처분 취소 청구소송 및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낼 계획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열린세상] 로스쿨 유치경쟁/박상기 연세대 법대 학장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가 로스쿨 도입을 결정한 다음 이를 유치하기 위한 대학간 치열한 경쟁양상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경쟁이라지만 교수를 증원하고, 교육시설을 확충하는 정도일 것이다. 사법개혁위원회는 로스쿨 정원에 대하여 단일안을 내지 못하고 다수안과 소수안을 제시하였을 뿐인데도 마치 1200명이 정원으로 확정된 것처럼 보도하고 있어서 대학간 경쟁을 더욱 촉발시키고 있다.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이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는 다소 자극적인 언론보도는 로스쿨 도입의 본래 취지를 무색하게 할 위험성도 있다. 로스쿨 도입은 주지하다시피 현행 법학교육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리의 사법제도를 한 단계 선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결정된 것이다. 그러므로 로스쿨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법조계와 법학계 모두가 이러한 책무를 지고 있으며, 국민들도 이 문제를 대학간 경쟁의 차원이 아니라 제대로 교육을 받은 법률가를 배출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지만 시작은 시작일 뿐이다. 도입단계에서 고도로 완성된 형태의 로스쿨이 등장하여야 한다는 주장은 지나친 기대이며, 선진국 법학교육의 최고기준을 제시하면서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실패할 것이라는 주장 역시 설득력이 없다. 현재의 교육수준보다 높고 다양한 교육을 하며, 사법시험제도의 병폐를 조금씩 제거해 나가는 형태라면 로스쿨은 성공할 것이라고 본다. 로스쿨 도입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이를 이데올로기적으로 접근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고액의 학비문제를 들어 계층간 신분이동을 더욱 고착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사법시험이 신분상승의 수단으로 이용되어 온 점을 인정하고 이를 지속시키는 것이 정당하다는 시각이다. 분명히 신분상승의 기회가 줄어드는 사회는 경직되기 쉽다. 그러나 로스쿨의 학비가 학부 등록금보다 비싸질 가능성은 높지만 경제적 이유로 로스쿨 진학을 포기할 만큼 고액의 등록금이 책정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장학제도와 대여금 제도 등 많은 학비 조달방법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로스쿨 문제를 이데올로기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은 근거가 약하다. 동시에 로스쿨을 도입하려면 지방발전 차원에서 배려를 하여야 한다는 주장이나 차제에 사법의 분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로스쿨을 도입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를 연계시키면서 이를 해결하여야 한다는 주장 역시 과도하다. 로스쿨을 지방에도 설치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무리하게 지역간 안배원칙을 따를 경우 교육이 아니라 정치적 논리로 교육이 훼손될 것이다. 법학교육의 내용을 다양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가 무색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법의 지방분권화 역시 로스쿨 도입과 연계시킬 문제가 아닌 거대담론이다. 로스쿨이 도입될지 모른다는 예상으로 인하여 우리의 법학교육은 최근 상당한 정도로 발전하였다. 교수를 증원하였으며, 교육시설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학이 적지 않다. 그러나 분명히 하여야 할 것은 로스쿨 도입이 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정원문제가 핵심사항인 점을 인정하지만 모든 대학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신청하는 대로 무한정 인가를 할 수도 없을 것이다. 현재의 사법시험 합격자 수보다는 많은 적정한 규모의 정원이 책정되어야 할 것이다. 일본처럼 너무 많은 정원은 수많은 불합격자를 낳을 것이고, 이들이 누적되면 또다시 고시낭인이 등장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사법시험 합격자보다는 많아야 한다는 점이다. 현상을 유지하면서 교육의 틀만 바꾼다면 로스쿨 도입의 진정한 목표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수의 로스쿨 정원은 다시금 변호사자격시험 합격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항으로 부각될 것이어서 교육이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로스쿨의 실패 확률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박상기 연세대 법대 학장
  • 서울신문 선정 고시계 올 10대뉴스

    서울신문 선정 고시계 올 10대뉴스

    올해 수험가는 어느 해보다 논란거리가 많았다. 사법시험 영어대란을 시작으로 최근 공인중개사시험 파문까지 크고 작은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공무원시험 열풍이 거세게 불었고, 여성의 약진도 역대 최고였다. 각종 시험의 수석도 여성이 휩쓸다시피 했다. 서울신문이 선정한 고시 10대 뉴스를 요약한다. 법무부가 올해 처음 사시에 영어대체제를 도입하자 수험가는 발칵 뒤집혔다. 영어시험을 없애고 토익 700점 이상 취득자에게만 사시 응시자격을 부여하자 지원자가 예년의 60% 수준으로 급감했다. 매년 3만명 이상 달하던 지원자가 올해는 1만명대로 뚝 떨어졌다. 경쟁률 역시 19대 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험생들의 반발도 극심해 위헌소송도 잇따랐다. 공무원 임용시험에 공직적성평가(PSA T) 시스템이 처음 도입됐다. 그 첫 대상은 외무고시. 내년부터 행정고시로 확대실시된다. 헌법·영어·한국사 등의 1차 필기시험을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의 적성시험으로 교체했다. 암기력이 아닌 사고력을 측정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수험생들은 시험과목이 없어지자 우왕좌왕했다. 지난 10월 로스쿨 도입이 확정됐다.10년 전부터 설왕설래하던 로스쿨 도입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 수험생들은 로스쿨과 사시 중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고, 학원가도 초비상이다. 무한경쟁체제에 놓이게 된 변호사들의 영역다툼도 가시화됐다.2008년 도입이라는 큰 틀 외에 세부안이 결정되지 않아 해결과제가 산더미다. 그야말로 열풍이었다. 불황 탓에 공무원 시험의 인기는 어느 해보다 높았다. 올해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역대 최고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웠다.1700명을 뽑는 9급 공채에는 지난해보다 35%이상 늘어난 16만여명이,470명을 뽑는 7급에는 6만여명이 몰렸다. 정부가 청년실업 해소차원에서 채용규모를 크게 늘렸지만 시험마다 100대 1의 경쟁률은 예사였다. 면접 때문에 떨어졌다는 얘기가 공무원 시험에서도 나왔다. 형식적으로 치러지던 면접시험이 대폭 강화돼 수험생들을 당혹케 했다. 개별면접시간도 예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개인발표, 사례형 문제 등의 평가방식이 대거 도입됐다. 면접을 치른 응시자들은 특히 개인발표가 어려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올해 공인중개사시험은 16만 수험생들의 분노를 샀다.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데다 문제유출 의혹까지 불거져 총체적 부실을 드러냈기 때문. 주관부처인 건교부는 결국 올해 시험을 사실상 무효화(?) 처리키로 했다. 올 시험 불합격자만을 대상으로 내년 5월 추가시험을 실시하고,1차 면제자격도 그대로 인정키로 했다. 행시, 외시 등 국가시험과 변리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주요 자격시험에서 수석합격의 영예를 여성들이 휩쓸었다. 올해 사법시험 2차합격자 1009명 중 여성은 246명(24.38%)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군법무관 합격자 15명 중 과반(8명)이 여성이었다. 행시 및 7급 공채에서도 여성 합격자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여성 돌풍을 일으켰다. 교원임용시험을 중심으로 가산점 논란이 거셌다. 올 초에는 사범대 가산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사범대생들이 대규모 집회를 벌이며 반발했다. 반면 연말에는 올해부터 교원시험에 도입된 유공자 가산점이 도마위에 올라 일반 수험생들과 유공자 자녀간의 갈등이 빚어졌다. 균형인사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읽혀졌다.5급 시험에서 지방대 출신을 20% 의무 선발하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 도입방안이 확정됐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장애인 공직 참여율 역시 1.94%까지 끌어올렸다. 과학기술직과 여성부문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고시촌이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사시 메카인 서울 신림동이 공무원 시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공무원시험 열풍과 로스쿨 도입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사시 학원들은 행시,7·9급, 경찰시험 등으로 전략상품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영어가 강조되면서 전문어학원도 등장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공인중개사 ‘가산점’ 논란

    제15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 발표가 오는 28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의 가산점 요구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최근 난이도 조절 실패에 따라 내년 5월 불합격생을 대상으로 추가 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상당수 응시생들은 이에 불만을 드러내며 가산점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시험이 예년처럼만 출제됐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산점을 줘 일부 수험생들은 구제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1∼14회까지 지원자 대비 평균 합격률인 10.8%가량은 합격될 수 있을 정도의 가산점이 필요하다는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특히 수험생들은 1995년 치러진 8회 시험에서도 난이도 조절 실패에 따라 가산점을 준 전례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삼고 있다. 더욱이 상당수 수험생들은 당장 생계도 막막하기 때문에 내년 5월까지 학원을 다니는 등의 추가 비용을 감당할 여력도 없다는 것. 가산점을 요구하는 또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산점 부여는 현행법상 불가능하다는 게 건교부의 입장이다. 공인중개사시험을 규정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업법시행령에는 가산점 조항이 없다는 것이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중개사 추가시험 “가산점달라” 응시자 반발

    중개사 추가시험 “가산점달라” 응시자 반발

    난이도 문제로 재시험 논란을 빚었던 공인중개사 시험이 내년 5월쯤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실시된다. 그러나 일부 응시자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15회 시험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와 합격률 보장 등을 요구하며 거듭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지난 11월14일 치러진 제15회 공인중개사시험이 난이도 조절 실패로 합격률이 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5월 중에 추가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5월의 추가시험은 15회 시험 불합격자만 응시할 수 있으며 14회 1차시험 합격자로서 15회 2차 시험에 불합격한 경우에도 내년 추가시험 2차 응시자격을 주기로 했다. 또 내년 11월 예정인 16회 공인중개사 시험은 그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그러나 응시생들이 요구하는 15회 시험의 무효화나 합격점수 하향, 가산점 부여 등은 현행법상 고려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건교부는 그동안 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관리공단이 맡았던 시험 주관기관을 건교부 산하 한국토지공사로 바꾸기로 하고 부동산중개업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난이도 조절을 위해 난이도를 상·중·하 일정비율(예시,3대4대3)로 배분하고 기존 합격자를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문제 유출위원은 고발하고 부정행위 응시자는 5년간 응시자격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휴대전화와 관련, 수능시험에 준하는 방지대책도 수립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시험문제 유출 의혹 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 혐의 사실이 나타나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16일 15회 공인중개사 시험 정답을 발표하고,28일에는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15회 중개사시험 응시자 비상대책위측은 “정부의 조치는 우리가 지금까지 주장해 온 전면무효 재시험과 예년의 합격률 보장과 거리가 멀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박일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예년 정도의 합격률을 정부가 보장하라는 것”이라며 “이같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비대위를 중심으로 계속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응시자 김모씨는 “지난 8회 시험때도 20점씩 더 준 사례가 있다.”며 “재시험 대신 이번 15회 응시자에게 10점이든 20점이든 가산점을 줘 합격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모씨는 “이번 시험의 합격선을 조정해 지난 1회 시험부터 14회 시험까지의 평균 합격자 수 만큼은 합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강충식기자 sunggone@seoul.co.kr
  • 중개사시험 내년5월 추가실시

    난이도 문제로 재시험 논란을 빚고 있는 공인중개사 시험이 내년 5월께 추가시험 형태로 치러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지난 11월14일 치러진 제15회 공인중개사시험이 난이도 조절 실패로 합격률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3∼5월 중에 시험을 추가로 보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실시되는 16회 공인중개사 시험은 추가시험 성격으로 내년 하반기(11월)에 예정돼 있는 17회 시험은 그대로 치러진다. 준비과정 등을 감안하면 5월 실시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15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경우 난이도가 너무 높아 합격률이 5%선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회의 경우 합격률(응시자 기준)은 20.1%였다. 건교부는 또한 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관리공단이 맡고 있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전문성이 있는 토지공사로 이관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4회 시험때 1차 합격자의 경우 15회 2차시험에서 불합격했더라도 16회때 2차 응시기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내년 5월 추가시험이나 시험 주관기관의 토지공사 이전,14회 합격자의 2차 시험 기회 부여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오는 16일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오는 16일 15회 공인중개사 시험 정답을 발표하고,28일에는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2005 대입특집] 자신의 관점서 정확히 쓰는 훈련해야

    [2005 대입특집] 자신의 관점서 정확히 쓰는 훈련해야

    정시 모집의 논술고사는 동서고금의 보편적 문제의식이 담긴 글을 제시문으로 주고 이와 관련된 현실적 문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묻는 자료 제시형이 대부분이다. 제시문은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운 것들도 있었으나 논제는 대체로 평이했다. 그렇다고 해서 미리 외운 지식을 나열한다면 논점을 일탈하는 논술문을 쓰게 되어 감점당하기 쉽다. 비슷한 논제라도 출제자는 항상 문제 상황이나 논의의 초점을 달리하고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제시함으로써 창의적인 답안을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얼마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들을 충분히 뒷받침해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정당화하느냐가 중요하다. ●대비 방법 출제자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읽고,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정확히 개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선 지원하려는 대학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지망 대학의 기출 문제를 풀어본 뒤 자신의 부족한 점을 파악, 이를 토대로 학습 계획을 세우면 된다. 자주 써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틀에 한 편 정도 꾸준히 기출 문제나 예상 문제를 풀어보되, 원고지에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논리 정연하고 체계적으로 논술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완성된 글은 반드시 예시 답안과 비교해 보고 선생님에게 보여서 잘못을 지적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요를 재작성하여 글을 고쳐 써 보는 것이 좋다. 친구들끼리 논술팀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다. 가능하다면 수준이 비슷하거나 같은 대학을 지망하는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어 기출 문제나 예상 문제, 특정한 쟁점이나 주제를 가지고 서로 토론하고 답안을 작성한 뒤 서로 첨삭 지도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의 사항 답안을 쓸 때는 출제자가 요구하는 사항을 정확히 파악한 뒤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구상→집필→퇴고의 순으로 해야 한다. 시간도 효과적으로 배분, 제한된 시간 안에 답안을 완성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논술 시간은 대체로 일반 대학에서는 120∼150분, 교육대의 경우 60∼100분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논제와 제시문을 분석해서 개요를 작성하는 데 40%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고, 집필하는 데 55%, 퇴고하는 데는 5%의 시간 배분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문제의 유의 사항이나 조건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문제의 유의할 사항이나 조건에는 글의 분량이나 어법 따위의 형식 조건이 있고, 논점을 벗어나지 말라는 내용 조건이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라고 하거나 반드시 흑색 또는 청색 펜을 사용하라고 요구하는데, 이에 따르지 않으면 감점 당한다. 또 요구하는 분량에 넘치거나 부족한 정도에 따라 점수가 감점될 수도 있다. 또한 연필로 초고를 작성하고 펜으로 다시 옮겨 적지 못한 경우도 있으니 미리 처음부터 펜으로 원고지에 논술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 두는 것이 좋다. 제시문은 그대로 옮겨 적지 않아야 한다. 감점 요인이 된다. 불가피하게 어구나 문장을 옮겨 쓸 경우에는 인용 부호를 써야 한다. 문장은 완결된 형태로 간결하게 써야 한다. ●논술고사는 의예과·간호학과만 실시 법학부를 독립시키고 디지털문화학부를 신설했다. 올해부터 정시 가·다 군으로 분할모집한다. 가군 1054명, 나군 229명, 정원 외 가군 특별전형 90명을 뽑아 1373명을 선발한다. 음악과, 신학과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집인원의 50%를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한다. 영역별 성적 산출 및 반영방법은 인문사회계는 사회/직업탐구 영역, 자연·공학계는 과학/직업탐구 영역을 선택해야 한다. 디지털문화학부와 생활과학부는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1개 영역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간호학과, 신학과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택해야 한다. 성심 캠퍼스 자연·공학계나 간호학과 응시자가 수리 가형을 택하면 성적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논술고사는 의예과와 간호학과 지원자에 한해 실시된다. 면접고사는 특수교육과와 신학과 지원자에 한해 실시되고 합격·불합격 자료로만 활용된다. 학생부는 평어를 반영하고 수능 반영교과 중 수험생이 선택한 2과목을 반영한다. 단 의예과, 간호학과, 신학과는 석차 백분율을 반영한다. 일반전형 외에도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 자기추천자 전형,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고령자 전형(1970년 2월28일 이전 출생자 대상) 등 여러 특별전형이 실시된다. 가·다 군 모두 12월22∼27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는다. 단 신학과는 인터넷으로 접수하지 않고 성신캠퍼스 교학과에서 직접 접수한다. ●자연계 수리 ‘가’ 선택시 가산점 가군 691명, 다군 692명, 농어촌 전형 52명, 그리고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 52명 등 1487명을 뽑는다. 가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 반영하고 다군은 수능성적 70%, 학생부 30%를 적용한다. 다만 스포츠지도자학과는 수능성적 30%와 학교생활기록부 30% 외에 실기고사 40%를 적용한다. 수능성적은 700점 기준으로 언어, 수리(가/나형), 외국어는 표준점수를,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수능점수 활용영역(2+1) 및 반영비율은 일반학생의 경우 자연계열은 수리(가/나형) 40%, 외국어 40%와 사회/과학탐구 중 한 영역의 2개 과목을 선택하여 2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 40%, 외국어 40%와 사회/과학탐구 중 한 영역의 2개 과목을 선택하여 20%를 반영한다. 다만, 농어촌 학생과 실업계 출신자의 경우 계열별로 반영영역 및 비율은 일반학생과 동일하지만 탐구영역에 직업탐구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리 가형 선택시 취득점수의 2.5%의 가산점을 부여함으로써 수리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지원기회를 확대했다. 학원창립 70주년을 맞아 올해 5월20일 대학발전을 위한 새로운 목표인 ‘비전 2014’를 선포했다. 현재 국내 IT분야 선두주자에서 오는 2014년 동북아 IT 최강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어촌·실업고등 235명 정원외 모집 2306명을 선발한다. 국민대는 가군 일반학생 1301명, 나군 일반학생 617명, 취업자 70명, 다군 일반학생 83명, 총 2071명을 정원내로 선발한다. 나군 농·어촌학생 88명, 실업계고교 출신자 88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59명을 정원외로 모집한다. 수능 성적은 수능 총점과 등급을 활용하지 않고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수능영역별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인문계와 예·체능계열은 언어영역, 사회탐구영역(2과목), 외국어영역을, 자연계는 수리 가형·과학탐구영역(2과목)·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가군 체육대학과 연극영화전공, 나군 공연예술학부, 다군 조형대학은 언어영역·외국어영역과 함께 사회탐구영역(2과목) 또는 과학탐구영역(2과목) 중 1개영역(2과목)을 선택하여 반영한다. 또한 인문계는 외국어영역에 50%, 자연계는 수리 가형에 50%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은 본교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라 1학년은 지정된 5개 반영 교과목의 성적을 학기별로 반영하고,2∼3학년은 반영 교과영역에 해당하는 지정교과목 중에서 학기별로 성적이 제일 우수한 교과목을 1과목씩(학기별 3과목) 선택하여 교과성적 산출방법에 따라 산출한다.1학년 30%,2학년 30%,3학년 40%가 반영된다. ●수능 나군 75%·다군 100% 반영 나군과 다군 분할모집으로 선발하며 전형은 일반학생 전형(나·다군), 취업자 특별전형(다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나군), 실업계 특별전형(나군)으로 나뉜다. 일반학생 전형방법은 나군은 계열·학부로 889명, 다군은 학과로 1195명을 선발한다. 나군은 수능 75%(600점 만점), 학생부 25%(200점 만점)이며 (단, 실기관련학과는 실기점수 포함, 건축학과는 면접고사 점수 포함), 다군은 수능 100%(600점 만점)로 선발한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외국어(200점), 언어/수리 가/수리 나 중 택일(200점),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1개영역을 택일하여 최고점수 2개 과목(각 100점)을 반영한다. 자연과학·공과대학 지원자가 수리 가 영역을 선택할 경우에는 가산점(본인이 취득한 수리 가형 점수 3%)을 부여한다. 학생부는 학생이 이수한 전체 교과목(평어)을 반영하며, 최고점은 200점, 최저점은 168점으로 반영한다. 취업자 특별전형(다군)은 고교졸업 후 18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고 지원시 소속업체에서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는 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나군)은 수능 75%(600점 만점), 학생부 25%(200점 만점)로 나군 일반학생 전형방법과 동일하다. ●일반 인문·자연계는 논술·면접 면제 나·다군 분할 모집한다. 나군 일반전형은 유아교육과, 약학부, 예술학부에서 9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다군 일반전형(전 모집단위)에서는 561명을, 다군 수능 100% 전형에서는 209명을, 다군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전형에서는 35명을 선발한다. 다군 농어촌학생과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은 정원 외로 각각 38명씩을 선발, 정시모집에서는 총 975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은 논술시험, 면접시험 없이 수능성적(70%)과 고등학교 학생부 성적(30%)을, 예능계열은 수능 성적(40%), 고등학교 학생부 성적(30%), 실기고사 성적(30%)을 반영한다. 수능 100% 전형은 2005학년도에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수능성적 100%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계열별로 반영하는 3개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며, 고등학교 학생부성적은 교과영역 90%, 비교과 영역(출결, 봉사) 10%를 반영한다.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전형은 모집단위에서 요구하는 수능 영역 1등급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성적은 계열별로 반영하는 3개 영역의 백분위 점수로 전형한다. 정원 외로 실시하는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은 실업계고교에서 이수한 전공과 동일한 계열에 지원해야 한다. 100% 인터넷접수를 한다. 또 2005학년도부터 신설되는 법학과(30명)와 생활체육학과(30명)를 정시모집 다군에서 선발한다. ●의예과 과학Ⅱ 선택땐 가산점 부여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해 모집하고 서울캠퍼스 법학부를 법과대학 체제로 개편해 총 2909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나군에서 미술계열을 제외한 전 계열(자연계열 일부)을, 다군에서는 미술계열과 자연계열(수학교육과, 과학교육과 제외)을 각각 선발한다. 다단계전형이 치러지는 모집분야는 치의예과(나군)와 의예과(다군)이다. 이들 모집분야는 1단계에서 학생부와 수능으로 입학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2단계에서 학생부(40%), 수능(58%), 논술(2%)로 전형이 치러진다.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 40%·수능 60%를, 예체능계열은 학생부(10∼30%)·수능(20∼40%)·실기(30∼70%)를 각각 반영한다. 수능 반영영역의 경우 한문교육과·특수교육과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은 언어·외국어·사회/직업을, 건축대학을 제외한 서울캠퍼스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외국어·과학을 반영한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어문학부는 언어, 외국어, 사회/과학/직업탐구 또는 제2외국어/한문 선택으로 치러지며, 첨단과학부, 공학부, 전자컴퓨터학부, 생명자원과학부는 언어, 수리영역 가/나형, 과학/직업을 각각 반영한다.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을 반영한다.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탐구영역은 최고 점수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하며, 의예과·치의예과는 과학Ⅱ 선택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천안캠퍼스 일부 모집단위는 수리 가형 선택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군 충주캠퍼스 백분위 점수 적용 가·나·다 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서울, 충주에서 3616명을 선발한다. 가군에는 법학과(60명), 수의예과(32명), 의상텍스타일학부(28명)가 속한다. 법과대·수의예과는 수능성적 100%, 의상텍스타일학부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충주캠퍼스 의상디자인학과(63명), 산업디자인학과(55명), 실내디자인학과(36명)는 수능 40%, 학생부 10%, 실기고사성적 50%로 가군에서만 선발한다. 나군은 디자인학부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 제품디자인 전공에서 20명을 선발한다. 수능 30%, 실기고사 성적 70%로 뽑는다. 다군에서는 총 1096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인문 자연계는 ‘3+1’(예체능계 ‘2+1’), 충주캠퍼스는 전계열 ‘2+1’을 적용한다. 서울캠퍼스는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영역에서는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충주캠퍼스는 전 영역에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수의예과는 1단계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고,2단계로 학생부 45%, 수능 50%, 면접 및 구술 5%의 성적으로 전형한다. 논술은 정시 다군에서 문과대학과 법과대학만이 실시하며 일반논술형으로 1문항이 출제된다. 반영비율은 3%다. 면접은 다군에서 서울캠퍼스 수의예과와 일어교육과, 수학교육과, 교육공학과와 충주캠퍼스 유아교육과만 실시한다.
  • “피해 응시자 보상규정 마련을”

    “저로 인해 모든 국가시험의 출제 절차가 바뀌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인덕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활동 중인 이건창(43)씨는 매년 되풀이되는 국가시험 출제오류를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진다고 말했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또 나올 것을 생각하면 울화마저 치민다고 했다. 그는 지난 1998년 3월 치러진 제33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서 떨어졌다. 무난히 합격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어떤 문제 때문에 떨어졌는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당시만 해도 모든 국가시험의 문제와 정답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주무부처인 증권감독원을 찾아가 담당 직원을 설득해 내가 틀린 문제와 그 문제의 정답을 확인하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경영학 6번 문제의 경우 엉뚱한 답을 정답으로 처리해 합격자를 발표했더군요.” 이씨는 그해 4월과 5월 행정심판청구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경영학 6번 문제만 맞으면 합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법정에서 문제의 문항이 이미 사장된 70년대 이론을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불합격 처분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내 주장을 선뜻 받아들였겠습니까. 결국에는 저명한 학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문제의 정답이 잘못됐다는 점을 입증할 수밖에 없었죠.”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1년 6개월만인 99년 12월 말 경영학 6번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아낸 것이다. 대법원 판결로 이씨와 다른 수험생 95명이 1차에서 합격했고, 이씨는 이후 2001년 2차 시험을 거쳐 회계사 자격증을 따냈다. 정부는 이씨의 사례를 감안,2000년부터는 모든 국가시험의 문제와 정답을 공개하고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도 받고 있다. 그의 집념이 국가시험 출제방식을 바꿔놓은 것이다. 이씨는 출제오류에 대한 피해를 국가에 지울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과 관련,“또 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법원은 피해보상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해석을 해야 한다.”면서 “담당 공무원도 책임감을 갖고 시험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위기의 수능] “이번 기회에 자격고사로 바꾸자”

    [위기의 수능] “이번 기회에 자격고사로 바꾸자”

    대입 수험생 부정파문의 뿌리가 된 수능시험을 근본적으로 뜯어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차례의 수능으로 대학과 진로가 결정되는 제도가 아이들의 도덕 불감증과 ‘한탕주의’를 부추겼다는 반성에서 비롯된 지적이다. 이번 기회에 수능을 자격고사화하자는 의견도 많다. 대학들은 아예 학생 선발권을 돌려달라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수능에 힘빼야” 한 목소리 대입 전형요소 가운데 수능 점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큰 것이 문제의 시발점이라는 데 모두들 동감하고 있다. 참교육전국학부모회 윤숙자 부회장은 “학생들의 ‘수학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데도 현 입시제도는 수능시험에만 지나치게 치중돼 있다.”며 “시험점수 1,2점이 당락을 가르는 제도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대학만 가면 된다는 사회 분위기가 있는 한 입시 부정을 뿌리뽑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수능은 기초학력을 측정하는 수준으로 자격고사화해 합격, 불합격 정도만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 사무총장은 “학교와 학과에 따라서 수능 점수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 모든 학교가 획일적으로 수능에 큰 의미를 두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옛날 틀을 고집하는 ‘누더기 교육개혁’은 버리고 자격고사화 등 전체적인 틀을 바꿀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김완진 입학관리본부장은 “수능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수능을 문제은행식의 자격고사로 바꾸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내신? 대학별고사? 수능을 자격고사화할 경우 평가 방법을 보완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방법에 있어서는 각 단체별로 의견이 엇갈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내신 위주의 대입을 주장한다. 이 경우 내신 부풀리기가 문제지만 정부 당국의 단속 의지만 있다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송원재 대변인은 “내신 산출은 어떤 경우든 철저하게 실명제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교사에게 평가 권한을 줌과 동시에 책임을 묻는다면 내신도 충분히 대입 전형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교육시민 모임’ 김학윤 운영위원은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당분간은 내신 석차 백분율로 대입을 치르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학교간 학력 차이는 ‘발전 가능성’이라는 점에서 크게 문제삼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몇몇 단체들은 대학별 고사를 주장한다. 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평준화 틀 속에서는 학생부를 신뢰할 수 없다.”며 “본고사든 어떤 형태든 간에 대학에 자율권을 줘야 한다.”고 했다.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의 안승문 교육위원은 “객관식 시험으로 평가하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면서 “대학별 혹은 과별로 국어·영어·수학 외의 본고사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학별로 스스로 선발방법 연구” 그동안 교육부의 이른바 ‘3불 정책’(본고사·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 금지)으로 입시제도 개선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여 온 대학들도 조심스레 대학 선발권을 다시 주장하고 나섰다. 서울대 윤정일 사범대 학장은 “대학에게 선발 자유권을 준다면 학교 스스로 좋은 학생들을 뽑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연구할 것”이라며 “필기고사는 안 되고 논술·구술은 된다는 식으로 부분적으로 자율권은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연세대 백윤수 입학처장은 “수능이든 내신이든 일장일단이 있는 법이지만 교육부가 획일적으로 기준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각 대학에 맞게 자율적으로 학생을 뽑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려대 김인문 입학처장은 “이번 사태는 교육부가 무리하게 한번에 모든 것을 관리하려다 생긴 문제”라며 “교육부가 제대로 된 기준과 표준을 정해주되 각 대학은 그것을 활용해 원하는 인재를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작년·재작년도 대리시험 봤다”

    올 수능에서 대리시험을 보다 적발된 K(23)양이 지난해와 지지난해에도 J(20)양 대신 대리시험을 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에 따라 휴대전화 커닝을 둘러싼 각종 의혹뿐만 아니라 각종 대리시험 조직의 존재여부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대리시험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남부경찰서는 25일 “K양은 올해 수능외에도 2002년 11월 600만원을 받고 시험을 본 데 이어 2003년 11월에도 650만원을 받고 대신 시험을 보는 등 3년 연속 대리시험을 치렀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2002년 10월 중순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 된 뒤 J양이 ‘대리로 시험을 봐주면 6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두번의 대리시험 결과 수능점수는 중위권 정도로 나왔으며 J양이 원하는 대학에 내리 불합격하자 올해 다시 대리시험을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J양은 자퇴한 대학교의 등록금과 아르바이트를 통해 마련한 돈을 모두 33차례에 나눠 K양에게 지불했다.J양과 K양은 이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 또 휴대전화를 이용한 조직적 부정시험 사건과 관련,‘부정행위시 퇴학처분을 달게 받겠다.’는 각서를 쓴 광주 C고 수험생 13명 가운데 8명이 부정시험에 가담한 것으로 학교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중 5명이 주모자로 분류돼 구속된 상태이다. 경찰은 또 이날 학부모들의 사전인지 및 묵인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돈을 낸 부정응시자 42명 가운데 90만원 이상을 낸 학생의 학부모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수사전담반을 75명으로 늘려 이미 조사를 마친 사건 가담자(141명)를 재조사한다는 방침 아래, 구속자 12명의 영장서류와 주범(22명)과 부정응시자(103명) 가운데 적극 가담자들의 금융계좌 거래내역 추적 등 보강작업을 펴고 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원광대 한의대에 재학중인 A씨가 지난 2002년 수능에 응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재수생 친구에게 정답을 알려줬다는 한 인터넷 사이트의 문제제기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주·광주 임송학 최치봉 남기창기자 shlim@seoul.co.kr
  • [중병 걸린 국가시험] (上) 책임 떠넘기는 정부

    [중병 걸린 국가시험] (上) 책임 떠넘기는 정부

    국가시험이 중병(重病)을 앓고 있다. 사법시험과 행정고시·외무고시 등 엘리트 공무원을 선발하는 국가고시뿐 아니라 회계사·변리사·중개사 등 각종 자격시험을 치를 때마다 크고 작은 시비로 논란을 빚고 있다. 복수정답 시비와 문제유출 의혹, 난이도 조절 실패 같은 문제가 해마다 되풀이돼 왔지만 정부는 그 때마다 미봉책으로 일관해 왔다. 최근 치러진 제15회 공인중개사 시험 파문은 이같은 국가시험제도의 난맥상이 일부 터져 나온데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국가시험의 실상과 정부의 대응실태, 국가시험의 정비방안 등을 2회에 걸쳐 점검한다. 엄정해야 할 국가시험의 공신력이 휘청거리고 있으나 정부 당국은 책임전가에 급급해하며 뒷짐만 지고 있다.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출제오류의 책임은 출제위원 등에게 있을 뿐”이라는 면피성 발언으로 일관한다. 국가시험의 공신력 상실이 아니라 미봉책에 급급한 정부 당국의 문제인식이 위기의 본질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관리도 않고 책임도 안진다? 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재정경제부 등 국가시험을 주관하는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출제오류가 발생하면 자신들은 출제방향만 정할 뿐이라고 강변한다. 지난 14일 치러진 공인중개사 시험이 대표적 사례다. 난이도 조절 실패와 복수정답 등으로 문제가 불거지자 시험을 주관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24일 “출제위원들이 낸 문제에 오류가 있는지,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높은지 등을 우리가 따질 방법이 없다.”고 발뺌했다. 심지어 “시험문제에 공단이 개입하는 것이 오히려 시험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항변’을 내놓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출제위원, 선정위원, 검정위원을 거치는 등 외부 전문가들이 시험 출제 오류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자연과학과 달리 사회·인문학은 다수설, 소수설 등 학설에 따라 판단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제오류의 일상화 지난 1998년 이후 실시된 행정·외무·기술고시 등 고등고시와 사법시험·공인회계사·감정평가사·변리사·공인중개사·법무사 등 대표적인 자격증 시험에서만 100여 문제의 출제오류가 발견됐다.2000년 사법시험의 경우 10문제,2001년 행정·외무·지방고시의 13문제 등 출제오류가 두 자리 숫자에 이를 정도다. 이밖에 의사·한의사·약사시험과 위험물관리기능사 등 다른 자격증 시험까지 따지면 출제오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러나 정부는 2002년부터 최종 합격자 발표 전에 시험문제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을 둬 복수정답을 발표하는 것 외에는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시험오류로 이중고 겪는 수험생 잘못된 문제로 불합격 처분된 수험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은 행정소송과 행정심판 등이 전부다. 그러나 행정소송이나 행정심판은 1년 이상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 기간 동안 수험생은 소송준비뿐 아니라 다음 시험도 준비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설사 소송에서 이겨 1∼2년이 지난 뒤 합격하더라도 금전적인 손해배상은 받지 못하고 있다. 대법원이 최근 잘못된 출제로 불합격됐더라도 국가에 배상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을 잇달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 수험생은 “정부 당국이 문제를 잘못 내 억울하게 불합격 처리되고, 이 때문에 동기생보다 늦게 공무원이 되거나 자격증을 얻게 됐는데도 국가는 아무런 보상을 해줄 것이 없다니, 그럼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과 고통은 누구에게 보상받느냐.”고 항변했다. 강충식 강혜승기자 chungsik@seoul.co.kr ■ 출제오류 주요 사례 국가가 주관하는 시험의 오류는 행정·외무고시 등 고등고시뿐만 아니라 사법시험·공인회계사·법무사 등 각종 자격증 시험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해당 시험을 주관했던 관계기관이 스스로 오류를 인정해 탈락자의 일부를 구제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 탈락자들은 몇년 동안 행정소송 등 정부를 상대로 힘든 법적 싸움을 거친 뒤에야 뒤늦게 합격하는 실정이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 1차의 경우 무려 7문항에서 출제오류가 법원을 통해 확인됐다. 당시 사법시험 출제를 주관했던 행정자치부는 2년 뒤인 2000년 말에 가서야 불합격 처리됐던 수험생 800여명을 뒤늦게 합격처리했다. 행자부는 2000년 사법시험 1차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10개 문항에서 복수정답이 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김모씨 등 수험생 15명은 행자부가 발표한 10개 문항 외에도 추가 1개 문항이 잘못 출제됐다면서 소송을 냈다. 결국 대법원은 2002년 12월 김씨 등의 주장을 받아들여 불합격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80여명이 2년 여 만에 추가합격됐다. 1998년 치러진 제33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도 법원의 판결로 출제오류가 확인된 사례다. 문제가 된 경영학시험 6번에 대해 한국경영정보학회 소속 교수들이 심사를 벌이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끝에 이모씨 등 90여명이 뒤늦게 합격처리됐다. 공인중개사 시험도 출제오류가 되풀이돼 온 대표적인 자격증 시험이다. 해마다 잡음이 끊이지 않자 시험 주관기관을 건설교통부에서 자격시험의 노하우가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옮겼지만 출제오류는 여전했다.2002년 제13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출제오류는 모두 6문제다. 이중 1개 문항은 수험생들이 국무총리실에 행정심판을 제기,1년 뒤인 지난해 6월에서야 출제오류가 확인됐다. 결국 국무총리실의 결정으로 1571명이 추가 합격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시험만 치르면 ‘불복소송’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 파문은 사실 예견됐던 사태다.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 공인중개사 시험뿐 아니라 사법시험, 법무사시험 등 각종 국가자격시험에서 툭하면 터져 나오는 것이 출제오류 시비다. 그 가운데 복수정답 시비가 가장 잦고, 문제 사전유출 의혹, 난이도 조정 실패, 시험지 부족 등 문제점도 각양각색이다. ●꼬리무는 사전유출 의혹 올해 사법시험은 문제유출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2월 실시한 1차 시험에서 한 사설학원 모의고사 기출문제가 그대로 출제돼 수험생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주관부처인 법무부는 “시험관리를 철저히 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해당 출제위원의 자격을 박탈하는 선에서 파문을 덮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지난 6월 실시된 2차시험이 또다시 유출시비에 휘말리면서 무색해져 버렸다. 서울의 한 법과대학 고시반 모의고사 문제와 2차 시험의 형사소송법 문제가 같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된 것이다.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도 유출 의혹을 받고 있다. 모 방송사 공개강의 교재에 실렸던 문제가 똑같이 출제되는 등 5문제가 시중 문제집 기출문제와 유사해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난이도 조절 안돼 무더기 과락사태 일관성이 확보돼야 할 국가시험이지만 해마다 난이도 조정에도 애를 먹고 있다. 난이도 조정 실패는 곧 무더기 과락사태로 이어져 수험생들의 혼란을 초래한다. 대표적 사례가 지난해 사시 2차시험이다. 당시 응시생의 82%가 과락(40점 기준)으로 불합격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무더기 과락으로 합격자 수가 당초 선발예정인원보다 100여명이나 모자라 수험생들의 반발이 대단했다. 합격자 발표를 보름여 앞둔 올해 법무사 시험 역시 무더기 과락사태가 예상된다. 지난해 변리사 1차시험에서도 과락률이 72%에 육박했었다. 이 때문에 ‘과락만 면하면 합격’이란 말이 수험생 사이에 ‘금언’이 되고 있다. ●복수정답 시비는 통과의례 복수정답시비는 이제 국가시험의 ‘통과의례’나 다름없다. 시험 때마다 빠지지 않는다. 단순한 실무착오도 있지만 대부분은 법리해석을 둘러싼 이견에서 비롯된다. 사시의 경우, 지난 2000년 11문제,2001년 5문제,2002년 3문제,2003년 4문제 정답을 복수로 인정했다. 또 2002년에는 사시 1차 헌법과목에서 ‘한국방송공사법 36조1항’을 ‘35조1항’으로 표기, 오타논란을 빚었다. 행정고시도 마찬가지. 지난 2001년 행정·외무·지방고시에서 11문제가 복수정답 처리됐고,2문제의 정답이 바뀌었다. 또 기술고시에서도 6문제가 복수정답,2문제가 정답없음으로 처리됐다. 이같은 출제오류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부추길 뿐 아니라 당초 계획보다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게 되는 문제를 낳는다. 지난해 공인중개사 합격자가 예년의 2배 수준인 2만 8000여명이나 됐던 것도 복수정답 때문이다. ●시험지 부족 등 관리부실 시험지가 모자라는 소동도 일어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인중개사시험 대행을 맡던 지난 2002년 서울·경기 지역에서 시험지 부족으로 현장에서 문제지를 복사해 배부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건설교통부도 이달 주택관리사보 시험을 시행하면서 문제지와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답안지를 배포해 물의를 일으켰다. 시험지는 건교부에서, 답안지는 시·도에서 따로 제작해 착오가 빚어진 것이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李총리 “중개사시험 난이도등 전면 개편”

    李총리 “중개사시험 난이도등 전면 개편”

    이해찬 국무총리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파문과 관련,23일 “건설교통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 시험 시행기관 변경과 난이도 조정을 포함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쉽게 출제토록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라며 “이번 15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매우 어렵게 출제돼 집단민원을 일으킨 것은 대통령 공약에 배치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서울신문 11월20일자 8면 보도) 이 총리는 “공인중개사 시험은 정부가 민간에 위탁한 업무로, 대통령 공약과 관련한 정책을 집행하거나 민간에 위탁할 때는 그만큼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모든 국무위원들은 정책을 집행할 때 국정과제나 대통령 공약 등 국민에 대한 약속을 잘 숙지해 기본방침에 배치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4일 실시된 제15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채점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내년 초 제16회 시험을 앞당겨 실시, 불합격자에게 재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을 포함해 시험 주관기관 재선정, 출제방식 변경 등 중개사 시험 전반에 대한 개편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지난 2002년 13회 시험부터 건교부가 산업인력관리공단에 위탁해 실시해 오고 있으나 매년 난이도 조정에 실패하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번 시험이 예년보다 대폭 어렵게 출제되자 응시생 16만여명이 집단 반발,18일 서울 여의도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시위를 벌인 데 이어 오는 26일에도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감사원은 응시생 일부가 중개사 시험 출제 과정과 문제유출 의혹 등에 대한 감사를 청구함에 따라 시험주관기관인 산업인력관리공단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정수기 주춤·생수 각광…1조원 물전쟁 ‘펄펄’

    정수기 주춤·생수 각광…1조원 물전쟁 ‘펄펄’

    올해 1조 3000억원대로 예상되는 먹는물 시장을 놓고 정수기-이온수기-생수업체간의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여전히 정수기가 대세지만 정수기에서 대장균 및 세균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알칼리 환원수기, 이온수기 등 새로운 경쟁자들의 도전이 더욱 거세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조원대에 달하는 정수기 시장을 놓고 현재 200여개 업체가 1000여종의 모델을 놓고 경쟁 중이다. 정수기는 수돗물 불신과 ‘웰빙’바람을 타고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세균 검출’ 보도가 끊이지 않는데다 렌털 관행에 대한 소비자들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정수기 수질 사고는 올해도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초중고교 1188곳에 설치된 정수기 1만 1695대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717대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인천지역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도 19.2%가 한 차례 이상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기업체들은 ‘관리 부실’ 탓으로 돌리지만 정수기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의 불만도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는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정수기 관련 소비자 불만 접수는 2002년 1854건에서 지난해 2191건으로 18%나 늘어났다. 소보원 관계자는 “렌털 중간 해약 금지, 애프터서비스 부실, 관리 소홀 등 주로 렌털 정수기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정수기 제조·판매업체인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2002년 58만대였던 정수기 판매가 지난해 45만대로 줄어든 뒤 올 상반기에도 2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다. 정수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684억원에서 올 상반기 571억원으로 16%나 줄었다. 렌털 판매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개발은 정수기 의존도를 줄이고 공기청정기, 부엌가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수기가 ‘주춤’하는 사이 업체들은 너도나도 ‘이온수기’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필터로 단순히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수기와 달리 이온수기는 전기분해로 물을 알칼리수로 만들어 준다고 업체들은 주장한다. 올해 들어서만 20∼30여개 업체가 이온수기 시장에 뛰어들 정도다. 일본업체들은 물론 위니아만도·동양매직 등 가전업체에 웅진·청호·맥코이 등 기존 정수기 업체는 물론 일동제약, 한독화장품, 김영귀환원수 등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 김영귀환원수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1년도 안돼 대리점이 100개로 늘었다.”면서 “고객의 95%가 200만원이 넘는 기존 정수기를 환원수기로 대체하는 수요”라고 말했다. 생수도 날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진로, 동원, 하이트맥주, 풀무원, 해태, 롯데칠성에 이어 대한항공 등 대기업들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페트병 생수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2000년 310억원에서 지난해 540억원으로 늘어난 뒤 올해에도 650억원을 바라볼 정도로 급성장했다. 생수업계 전체로도 올 상반기에 지난해에 비해 20% 늘어난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교대출신 지역가산점 위법

    사범대학은 물론 교육대학 출신에게도 같은 지역 교원 임용시험에 응시했을 때 가산점을 주는 것은 위법이라는 항소심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불과 두달 전에 개정한 교육공무원법을 다시 개정해야 할 판이다. 그러나 교대 재학생들의 거센 반발이 재현될 우려가 있어 개정 작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현재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4년도 초등학교 임용시험에서는 지역가산점 제도가 유지되고 있어 합격자 발표 이후 줄소송 사태가 우려된다. 국회는 지난 9월23일 사대 출신의 가산점을 2009년까지 폐지하고, 교대 출신의 가산점은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으로 교육공무원법을 개정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25일 지역 사대 출신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고법 특별6부(부장 이동흡)는 지난 3일 2002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 지원한 다른 지역 교대 출신 강모(28)씨와 조모(25)씨가 “서울교대 출신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불합격했다.”며 서울시 교육감을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모든 국민은 교육공무원이 될 평등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면서 “가산점제는 헌법에 보장된 공무담임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법률적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사대 출신자 가산점 제도가 위헌이란 헌재 결정을 교대 출신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해석이다. 재판부는 “교육공무원을 직무수행능력과 무관한 성별·종교·출신지역 등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것은 위헌”이라면서 “지역가산점을 제외한 점수를 기준으로 합격자를 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헌재의 가산점 위헌 결정에 반발해 지난 4월 동맹휴업을 결의하기도 했던 서울교대 등 전국 11개 교육대는 법원 판결에 따라 학생회를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가산점 없어 교원임용 탈락 31명 불합격취소 소송 이겨

    수원지법 행정1부(부장 이종석)는 3일 헌법에 위반되는 한국교원대 출신자, 복수전공 교원자격증 소지자 등에 대한 가산점 제도 때문에 교원임용 시험에 불합격했다며 김모(33·여)씨 등 교원 임용시험 불합격자 42명이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 소송에서 31명에게 원고 승소 판결했다. 가산점제가 없었더라도 합격권에 들지 못한 11명에 대해서는 패소 판결했다. 김씨 등은 지난 3월 헌법재판소가 교원 가산점제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리자 소송을 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방공무원 수험생 ‘위장 전입’ 만연

    “위장전입자가 한 둘이 아닙니다. 시험 기회를 많이 갖기 위한 것인데, 그 사람들은 법도 없고 양심도 없습니까?” “입장을 서로 잘 아는 수험생끼리 범법자로 몰아세우는 모양이 보기에 별로 좋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 ‘위장전입’ 논란이 뜨겁다. 거주지 제한을 두고 있는 지방공무원 시험에 한 번이라도 더 응시하기 위해 주소지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메뚜기족’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성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수험생 내부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반면 이같은 비판에 대해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 수험생이면 다 이해할 수 있는 일 아니냐는 반감도 거세다.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박모(경기)씨는 “타 지역에서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시험보러 온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위장전입이 성행하고 있다.”면서 “1∼2점 차이로 합격·불합격이 갈리는 마당에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경쟁률을 올려 해당지역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실제로 온라인상의 각종 수험정보 사이트에는 주소지 이전 방법을 묻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주소지를 서로 교환하자는 제의에서부터 사례하겠다는 흥정성 제안까지 등장해 수험생들의 도덕불감증을 보여주고 있다. 한 9급 정보사이트에서 어느 수험생은 “경남과 부산 주소를 서로 교환하자.”는 글을 올렸고, 또 다른 수험생은 “주소를 빌려주면 사례를 하겠다.”며 대상자를 물색했다. 하지만 많은 수험생들은 이같은 위장전입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오히려 위장전입을 옹호하는 분위기다. 한 수험생은 “주소지를 옮겨서라도 시험을 한 번 더 보려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며 “같은 수험생끼리 주소지 이전을 문제 삼는 건 타지역 학생들 때문에 피해볼 수 없다는 또 다른 이기심의 발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장전입이 이처럼 만연돼 있다보니 주민등록법상 금지하고 있는 허위신고가 불법인지도 모르는 수험생도 부지기수다. 한 수험생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린 질문에서 “시험 때문에 주소지를 옮겼는데 이것도 불법이냐. 적발되면 어떻게 되느냐.”며 걱정했다. 행정기관에 대한 불만도 높다. 수험생 이정아(서울 마포구)씨는 “서울시가 유일하게 지역제한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데, 본적과 거주지가 모두 서울인 나 같은 사람은 정말 억울하다.”면서 “지역제한을 다같이 폐지하든지, 예외없이 시행하든지, 그것도 아니면 단속이라도 철저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로서도 뾰족한 해결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고시계 관계자는 “요새는 거주지 이전이 번거로우니 그보다 절차가 간단한 본적지 이전을 많이 하는 등 위장전입이 심각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 총무과 관계자 역시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위장전입 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고, 확인한다 해도 위장전입을 밝혀낼 방법도 없다.”면서 “수험생들의 양식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대학생 ‘인턴채용제’ 내년 도입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졸업 예정자들을 학교 추천을 받아 6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인턴채용제’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내년 5·7급 공채 인원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인턴채용제 도입을 위해 국가공무원법 등 관계법령을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한 뒤 내년 7∼8월쯤 대학추천을 받아 10월쯤 첫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인사위 이성열 사무처장은 “공정성과 실적주의 원칙 때문에 필기시험 위주로만 짜여져 있던 공직진출의 문을 더 넓혔다는 데 이 제도 도입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인사위는 6급 인턴채용제의 비율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올해 5·7급 공채로 선발하는 국가직 공무원이 753명임을 감안하면 내년에 뽑을 인턴 예정 인원은 50명으로 6.6% 정도의 비율에 그치고 있다. 동시에 인사위는 인턴채용제가 정착되면 대학원 졸업 예정자를 5급으로 채용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내년에 뽑힐 인턴 50명은 행정직·기술직 각 25명씩이다. 토익 775점(토플 560점) 이상, 학업성적이 상위 3∼5% 내에 드는 학생들을 대학으로부터 추천받는다. 인문계·이공계, 남·여 등의 비율 등이 적정해야 한다. 인사위는 추천 대상 인원이 한해에 6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과정에서는 지역별·성별 배려가 철저히 지켜진다. 오직 시험성적만 보고 뽑는 실적주의의 폐단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 인턴제이기 때문이다.1차 서류전형은 자격요건만 따지고,2차 PSAT(공직적성평가) 합격자 선정 때는 특정지역대학 출신이 합격자 가운데 10%를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3차 면접을 거쳐 인턴으로 뽑히면 인사위 소속으로 부처에 파견나가는 형식으로 일하게 된다. 파견부처는 과제부여와 평가만 맡는다. 인턴이라 해도 ‘시보’로서 교육과 월급은 동등하게 받게 된다. 근무기간에 인턴기간도 당연히 포함된다. 그러나 공무원으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언제든 불합격통지를 받을 수 있다. 마칠 때면 일반직 6급 특채형식으로 정식임용을 받게 되고 직렬은 본인의 전공에 따라 정하게 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오늘의 베스트] 유기홍 열린우리당의원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은 14일 경북교육청에 대한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경북지역 포항고, 안동고 등 명문고 입시에서 불합격자는 매년 아예 없거나 고작 1∼2명밖에 없다.”며 중학교별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 전국적으로 비평준화 지역은 경북을 포함해 강원, 충남, 전남 등 4개 도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이들 비평준화 명문고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유 의원은 “고교 비평준화를 유지하는 취지가 공정한 경쟁을 통한 학교 선택권 및 학생 선발권 보장임을 고려할 때, 미리 입학 수를 조정하는 것은 매우 기형적”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와 함께 “전국 모의 수능성적 결과 상위 50개 고교 중 경북지역에서 14개 학교가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경북지역의 전체 성적은 전국 평균보다 낮다.”며 심각한 학교간 학력 격차 시정을 촉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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