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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치학전문대학원 준비 이렇게

    의·치학전문대학원 준비 이렇게

    의·치학전문대학원이 출범하면서 뒤늦게 히포크라테스를 꿈꾸는 직장인과 비(非)의학전공 대학생이 늘고 있다. 실제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면 출신 대학과 학부 전공에 상관 없이 의학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2006학년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살펴 보면 학부 과정을 마친 출신 대학이 30개 학교에 달했다. 학부에서 의학과와 동떨어진 법학과 국사학, 일어일문학 등 인문·사회 계열을 전공한 학생도 상당수 있었다. 의사에 도전하기 위한 2007학년도 의과대학원 입시 정보를 알아본다. ●학부전공 상관없이 지원가능 2007학년도 입시 요강은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신설돼 전체 정원이 76명 늘어난 것을 빼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는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학사학위를 취득한 4년제 대졸자, 특별전형은 박사학위 취득자와 치과·한의사 면허증 소지자, 해외대학 출신 우수 대학생, 지역대학 우수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전형은 모집 정원의 30%까지 할당하기도 하며 아예 실시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자신에 유리한 대학원 찾아야 일반전형으로 입학하려면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해당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필수과목인 선수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선수과목은 국어계열과 생물계열, 화학계열, 물리·수학계열 등으로 나뉘며 0∼24학점까지 요구한다.2006학년도 입시에서 건국대와 경상대는 선수과목이 없었다. 반면 부산대는 지원자에게 24학점까지 요구했다. 학부성적은 백분율로 환산해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80∼85점까지 요구한다. 그러나 건국대처럼 학부 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영어 성적은 토익과 토플, 텝스 등 공인성적으로 처리한다. 일부 대학원은 자체 영어시험으로 평가한다. 의·치학전문대학원은 전형 과정과 영역별 반영 비율 학교에 따라 달라 일찌감치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짜야한다. 입시 전형은 두 단계로 나뉘며 1단계에서는 서류 전형이 대부분이다. 서류 전형을 통해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성적과 학부성적, 영어성적 등이 합·불합격을 나눈다. 역시 학교에 따라서 영역별 반영비율은 제각각이다. 교육입문검사는 의·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수험생이 기본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에 대한 사전 평가다. 이 시험에는 언어추론과 생물, 화학, 유기화학, 물리, 통계학 등의 과목이 포함된다. 2단계는 면접이 실시되며 대체로 면접 점수에 1단계 성적을 합산한다. 면접 점수로만 2단계 전형이 이뤄지는 대학도 있으며 1단계 성적을 반영하지 않기도 한다. 특별전형에서는 일반전형 자격요건에서 의학교육입문검사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를 뺀 나머지 사항을 요구하지 않는다. ●시간제등록으로 선수과목 해결 일반전형에서 수험생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선수과목이다. 선수 과목을 모두 이수했다면 문제 없지만 상당수 수험생은 선수과목 취득을 놓고 고심하게 마련이다. 재학생은 졸업전까지 남은 학기를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하면 계절학기까지 이용할 수 있다. 미처 학부에서 선수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졸업생은 시간제 등록제도와 학점은행제도를 이용해야 한다. 시간제 등록제도는 학기마다 시간제학생을 선발해 학점 취득 범위 내에서 개설 과목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각 대학은 일부 면접을 통해 수강자를 뽑기도 하지만 대부분 고교 학생부 성적순에 따라 선발한다. 전형시기는 1학기는 1월말∼2월중순,2학기는 7월말∼8월중순이다. 학기당 9학점씩 2∼3개 대학에 등록하면 한 학기에 18학점 이상 취득할 수 있다. 대부분 4년제 종합대학에는 선수과목에 해당하는 과목이 거의 개설돼 있다. 학점은행제도는 대학이 아닌 학점인정기관에서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인데 개설 기관이 적고 선수 과목에 맞는 과목이 많지 않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도움말 의·치학전문대학원 준비동호회(meetdeet.net) ■ 고교 참고서 활용 실전감각 키워라 ●언어추론 : 논리적인 추론능력과 문제풀이 능력을 기르려면 수능 언어영역 참고서를 보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 언어영역 문제집은 제재별로 나뉘는데 비문학편 문제집과 문법·어휘편 문제집을 이용한다. 비문학편은 법학과 경제학, 철학, 역사학 등으로 구분된 책을 택한다. 다양한 문제집 가운데 서점에서 읽어 본 뒤 한 문제를 푸는데 2∼3분쯤 걸리는 책을 고른다. 문학 분야는 소설과 국문학을 다뤘으며 과학 분야 지문을 위해 쉽게 풀어쓴 과학 서적을 이용한다. 비전공자들도 쉽게 읽도록 서울대 교수들이 쓴 ‘자연과학’이라는 책이 수험생 사이에서 애용되고 있다. ●생물 : 생물은 암기과목이지만 내용을 이해하지 않고 무작정 암기만 할 수 없다. 시험문제는 암기를 기본으로 한 이해력 측정으로 책을 정독해서 전체적인 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단원·주제별로 정리하면 면접까지 도움이 된다. 그림·도표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여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학부 전공이 생물학이라도 시험 문제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자연과학추론1’은 ‘자연과학추론2’보다 범위가 넓어 필요한 부분만 수집해도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 ●화학 : 출제영역은 원자와 분자의 구조를 비롯해서 화학결합, 물질의 상태, 화학평형과 반응속도, 열화학과 열역학, 핵화학과 실험 등이다. 화학은 물리처럼 이론과 문제를 접목시키는 훈련이 필요해 교재만으로 이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추론 능력을 키워야 한다. 먼저 기본 원리를 이해한 뒤 전 출제 영역을 포괄적으로 정리한다. 교재는 옥스토비 일반화학과 마스터톤 일반화학이 많이 쓰인다. 이밖에 대학 일반화학 교재도 애용된다. ●유기화학 : 유기화학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이다. 유기화학은 반복학습이 필요하다. 작용기순으로 유기반응을 반응의 종류순으로 재정렬해 숙지하며 한 문제를 2분내에 푸는 훈련이 필요하다. 맥머리, 솔로몬, 페센덴, 앳킨스 등이 많이 사용된다. ●물리 : 처음에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기초가 되는 부분을 학습한다. 단순 암기나 기계적인 물제풀이는 지양하고 이해와 응용을 위주로 공부한다. 한 개념에 대한 문제를 한 번에 3∼4문제씩 풀어 ‘감각’을 키워야 한다. 물리학 교재는 고교 참고서인 하이탑이 애용된다. 이 책에 실린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이밖에도 벤슨의 대학 물리학 교재가 통용된다. ●영어 : 토익과 토플 등 공인 영어시험을 공부하지 않은 수험생은 학원수강을 추천한다. 학원에서 2∼3개월 배운 뒤 해당 시험에 대한 감을 잡으면 스터디나 독학으로 바꾼다. 공인시험 안정권은 토플(CBT) 250점 이상, 토익은 900점 이상이다. 그러나 학교에 따라 점수가 다소 올라갈 수 있다. 대학원에 따라 몇 점 이상이라고 특정 점수를 제시하기도 한다. 또 점수대 별로 가산점을 부과하기도 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의·치학전문대학원 Q&A ▶학부 전공이 인문·사회계열이라도 지원할 수 있나?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선수과목을 이수하면 가능하다. 선수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면 시간제등록과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학점을 취득한 뒤 지원할 수 있다. 경희대 치의학대학원은 시간제 등록제와 학점은행제의 선수과목 학점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수한 과목이 선수과목에 해당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선수과목으로 인정되는 것은 학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학교별로 모집요강에 ‘선수과목 예시표’를 두고 있다. 예시표에 없는 과목은 해당학교 입학관리처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다. ▶전공자도 학원에 다니는데 학원 수강이 필요한가? -기졸자는 입시 정보가 부족하고 감이 떨어졌기 때문에 학원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재학생은 이수 과목 시간을 이용해서 준비하는 것이 낫다. 동향을 파악하려고 학원별 모의고사는 필요할 수 있다. 아직 학원수업을 선호하는 분위기이지만 제도가 정착되면 학교수업의 비중이 커질 것이다. ▶수험생이 가장 어려워 하는 과목과 과목별 비중? -학부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유기화학과 물리학이 가장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다. 특히 유기화학은 학부 2학년 과정이다. 과목별 비중은 통계학 3문항을 빼면 11∼13문제로 비슷하다.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중복 지원할 수 있나? -응시할 수 없다.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시험이 같은날 치러진다.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학부성적(GPA)은 어느 정도면 가능한가? -학교별 지원자격 요건에서 학부성적은 백분위 환산점수로 80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제한이 없는 학교도 있다. 그러나 학부성적이 실제 입시에서 크게 반영되지는 않는다. 학교마다 백분위 환산 방식이 다르며 변별력에 문제가 있어서다. ▶영어성적은 어느 정도면 가능한가? -공인성적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어느 정도가 합격선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다만 합격생의 평균 영어성적으로 기준으로 봤을 때 토플(CBT) 259점 정도가 경쟁력 있는 점수로 여겨진다. ▶봉사활동이 필요한가? -봉사활동은 시험준비를 하면서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봉사활동이 입시 성적에서 점수로 바뀌는지 알 수 없으나 2단계 심층 면접에서 일정 정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중지원이 가능한가? -2006학년도를 기준으로 보면 의학전문대학원은 불가방침이었으나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사실상 허용했다. 교육인적자원부 방침은 이중지원에 대해 금지하는 것이나 2007학년도 입시 원칙과 학교별 입시요강이 확정돼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서울·경기 外高전형 같은날 추진”

    올해부터 외국어 고교 진학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우수한 학생이 경기 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 외국어 고교 입시 전형일을 경기 지역과 같은 날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7일 “지난해 경기지역 외고 전형이 서울지역보다 일찍 시작돼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인재 유출이 있었다.”면서 “올해부터 서울지역 외고 전형일을 경기지역과 같은 날로 정하거나 오히려 일찍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경기지역 외고 특별전형은 10월22일, 일반전형은 11월1일이었다. 서울지역의 외고의 경우 특별전형 11월7일, 일반전형 11월14일이이서 경기도보다 보름 정도 늦었다. 현재 서울지역에는 외고가 대원외고와 한영외고, 명덕외고, 대일외고, 서울외고, 이화외고 등 6곳이 있다. 경기지역에는 용인 외대부속외고와 명지외고 등 9곳이 있다. 서울지역 학생이 입시 일정이 빠른 경기지역 외고에 합격하면 서울지역 외고에 지원할 수 없다. 이중합격자는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양 학교에서 모두 합격을 취소하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중학생 가운데 경기지역 특수목적고에 진학한 학생은 2005학년도 536명에서 2006학년도 942명으로 크게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의 방침에 대해 서울지역 외고는 환영하는 반면 일부 경기지역 외고는 신입생 유치 차질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대일외고 김대용 교감은 “지난해 경기지역 특수목적고의 입시 일정이 빨라서 상당히 당혹스러웠다.”면서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학생들은 서울지역 외고에 지원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입시 일자를 같게 하면 수험생들의 혼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경기지역 외고 관계자는 “서울지역과 입시 일자가 같으면 일부 경기지역 외고는 신입생 유치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잠원종로엠학원 정주창 원장은 “지난해 일부 서울지역 수험생은 경기지역 외고에는 상향 지원을 한 뒤 불합격하면 서울지역 외고에 지원했다.”면서 “서울과 경기지역 외고시험이 같은 날 실시되면 이런 현상은 사라지고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이동흡 장학사는 “외국어고 입시 일정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10월 말부터 시작된다.”면서 “서울지역 외고와 입시 일정이 같으면 서울지역의 우수한 학생이 다소 적게 올 것이며 경기지역 우수한 학생들도 서울지역에 진학하는 비율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북한산등반시험 너무 힘들어”

    “북한산등반시험 너무 힘들어”

    북한산국립공원이 지난 주말 험난한 ‘취업 관문’으로 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김재규)이 6∼7급 신규직원을 공채하면서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250명에게 ‘등산로 8㎞를 4시간 안에 주파하라.’는 색다른 현장체험 과제를 내렸기 때문이다. 토요일인 지난 25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북한산성분소 광장. 대학을 갓 졸업한 앳된 여성부터 50대 후반까지 연령대는 다양했지만 ‘응시생’의 얼굴엔 하나같이 긴장감이 묻어났다. “중도 포기하거나 시간을 넘겨 도착하면 불합격 처리된다.” 공단 인사팀의 ‘엄포’가 떨어지지마자 등번호를 붙인 응시생들은 저마다 부산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4시간은 일반인들이 산행을 마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안내가 있었지만 부담감이 덜어지지 않은 듯 발걸음을 서둘렀다. 북한산성분소 출발조가 3㎞ 지점을 막 지나 가파른 고갯길에 접어들었을 즈음. 반대편 코스에서 같은 시간에 동시출발한 수험생들이 산을 내려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조급했던 마음이 더욱 바빠졌다. 가쁜 숨을 연신 몰아쉬며 주말 산행객들의 느긋한 발걸음을 제치고 앞서나갔다.“생각보다 무지 빡세네요!” “이거, 장난이 아닌데요?” 당혹감이 섞인 탄식과 한숨이 간간이 흘러나왔다. 응시생들의 면면은 다양했다. 박사학위 소지자 4명을 비롯해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경영지도사 등이 1차 서류전형을 거쳐 산행에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연령제한이 없어지면서 40대가 30명,50대도 3명이나 됐지만 취업의 열망만큼은 한결같았다. 경남 마산에서 새벽차를 타고 상경했다는 손영보(32)씨는 “다니던 지방은행은 스트레스가 워낙 심했다. 자연 속에서 근무할 수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을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6급 공채에 응시한 곽해문(56)씨는 지난해 대기업에서 정년퇴직했다. 선발 과정을 모두 통과해도 공단의 정년 규정에 따라 1년밖에 근무할 수 없지만 “꼭 합격하고 말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왼쪽 무릎 연골수술로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은 양효길(46)씨는 현장체험 코스를 가장 빨리 주파해 눈길을 끌었다. 양씨는 “무릎이 서걱거려 통증이 심했지만 합격의 갈망으로 이겨냈다.”며 미소지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장체험’전형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난해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리산 종주 체험’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됐다. 단합대회삼아 마련했지만 “힘들어서 못하겠다.”며 아예 불참하거나, 산행 도중 어렵게 구한 직장을 포기한 이들을 비롯해 1년새 20%가량이 이직했다. 공단이 현장체험을 2차 전형으로 택한 것도 이 때문. 응시생에게 사전에 근무특성을 알려줘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산을 좋아하는 애정이 있으면 이 정도 산행은 충분히 소화해야 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태경 혁신인사팀장은 “능력이나 재능도 중요하지만 국립공원 관리에 열정과 애정이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뽑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체험 전형에서는 1차 합격자 250명 가운데 83명이 불참했다. 반면 산행 참여자 167명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일단 ‘근무현장’이 될 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부족한 사람은 확실히 걸러낸 셈이다. 공단은 3차 필기시험과 4차 면접을 거쳐 50명을 최종 선발한다. 북한산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북한도 대입비리 골머리

    |베이징 이지운특파원|‘꿩 세 마리에 대학 합격.’ 막 제대한 한 군인이 대학 입학시험을 치러 갔다. 담당 교수가 넌지시 부르더니 “성적은 좋지만 불합격처리 될 것”이라고 한다. 대책을 물으니 “‘꿩 세 마리’를 가져오라.”고 했다. 제대 군인은 ‘왜 하필 꿩일까?’ 의아해하면서도 약으로 쓰려나 생각하고 꿩을 선물했다. 교수가 말한 ‘꿩’은 일본돈 1만엔짜리 뒷면에 그려진 꿩이었다. 결국 3만엔을 바치라는 얘기였다. 진짜 꿩을 받은 교수는 황당했으나 사회 물정을 모르는 제대 군인의 정성을 갸륵하게 여겨 합격을 시켜주었다고 한다. 지난 9일 북한의 대입 시험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19일 대북인권단체 ‘좋은 벗들’이 소식지를 통해 북한의 대학 입시 비리를 이같이 고발했다. 소식지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상업대학, 김책공업대학, 인민경제대학, 국제관계대학 등에 입학하려면 추천에서부터 합격통지서까지 1500∼2700달러를 써야 한다. 지방이나 일반 대학들에도 300∼1000달러가량 든다. 북한 노동자 월급은 1달러 미만이다. 달러를 주면 교육성의 시험문제 출제자들에게 시험문제도 얻어낼 수 있지만, 돈이 없으면 수재들이 간다는 제1고등중학교 출신도 응시 자격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학교마다 파견장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뇌물 없이 대학에 진학할 수 없다는 여론이 확산되자 교육성에서는 한 과목의 시험이 끝나면 수험답안지를 거두자마자 다른 지역에서 채점을 하게 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jj@seoul.co.kr
  • 공인중개사 합격률 0.7% 법원 “재량권 남용아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민중기)는 17일 2004년 11월 실시된 제15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낙방한 강모씨 등 143명이 한국산업인력 공단을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15회 시험의 합격률 0.7%는 매우 낮은 수치이나 피고가 인력수급상 필요에 따라 선발인원을 공고하지 않은 이상 난이도가 어려워 합격자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재량권을 일탈ㆍ남용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원고들은 시험당국이 전년 수준인 15% 정도의 합격률을 유지하겠다는 견해를 표명했다고 주장하나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현행 제도 마지막 전형’ 2007대입 학교별 지원전략

    ‘현행 제도 마지막 전형’ 2007대입 학교별 지원전략

    2008학년도부터 대학 입시 전형이 완전히 바뀐다.2007학년도 입시는 현행 제도가 이어지는 마지막 전형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2007학년도 입시에 대비한 ‘2007학년도 대입전형 분석과 전략’을 내놓았다. 서울시내 주요대학과 계열별 입시 전략을 살펴본다. #서울대 수시 2학기에서 지역균형선발은 교과 성적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소수의 학생들만 1단계를 통과할 수 있다. 지역균형 선발제로 응시하는 수험생은 학생부 성적이 비슷해 심층면접이 당락을 좌우한다. 인문계열은 1단계 합격자 발표 뒤 논술고사를 바로 실시해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 정시 모집에서 서울대 지원권 학생들의 표준 점수는 매년 바뀔 수 있다. 따라서 백분위와 영역별 석차를 고려해 합격선을 예상하고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은 100점 만점에서 1점은 수능 7∼8점이다. 학생부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은 이를 감안해 적정하게 지원해야 한다. 서울대는 탐구 영역 점수를 자체 환산해 반영한다. 각 영역 표준 점수와 학생부 성적을 서울대 방식으로 환산한다. #연세대 수시 1학기 모집은 거의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돼 국, 영, 수, 사·과, 교과목 석차백분율과 기타 과목 평어 성적을 살펴본다.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합격 여부는 학생부 성적에 달려 있다. 연세대 수시 2학기 전형에서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에서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정시 모집 ‘가’군에서 인문계열의 사탐 반영과목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었다. 공학계열은 ‘나’군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을 대폭 낮추고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한다. 자연계열 지원 학생은 수리와 과학탐구에 중점을 둔다. 이·공학계열에서는 수리와 과학탐구의 반영비율이 높다. 또 표준점수로 변환하지 않고 점수를 그대로 반영해 합격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고려대 서울대가 수시 1학기 모집을 하지 않으며 다른 대학에 비해 재수생 지원도 가능해 지원자가 더욱 몰릴 전망이다. 모교 출신 합격자들과 비교해 학생부와 서류의 유·불리를 점검한다. 부족한 부분을 논술로 만회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 체계적인 논술 준비로 평균석차 백분율 15%의 학생이 합격한 사례도 있다. 논술에서 어려운 지문이 출제되거나 독창적인 생각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다. 고려대의 채점 기준과 방향에 합당하게 글쓰기 연습을 한다. 수시 2학기 모집도 고려대는 논술 반영 비율이 높아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 교과 영역 평균 석차가 3% 대였던 법대 지원자가 논술과 서류에서 불리해 수시 1학기에서는 떨어졌지만,3학년 1학기 내신을 잘 관리해 수시 2학기에는 합격한 사례도 있다. 정시 모집에서 고려대는 비슷한 위치의 다른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탐구영역 비중이 낮다. #서강대 서강대 수시 1학기 모집은 경쟁률이 매우 높고 선발인원이 적어 수시 1학기 모집에만 전념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다른 상위권 대학과 다르게 2단계 구술 면접까지 있어 여름 방학의 대부분을 서강대 입시와 함께 보내야 한다. 수시 2학기는 재수생도 응시할 수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할 수 있다. 더구나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수시 2-Ⅰ’ 전형은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준비가 안된 학생이 무작정 도전해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금물이다. 정시 모집에서 하향 지원이나 막판 눈치 지원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나’군에서 내신 성적이 불리한 특목고 학생들이 서울대에 소신지원을 못하고 내신의 비중이 낮은 서강대로 안전 지원하는 경향도 예측할 수가 있다. #성균관대 수시 1학기에서 면접형 학업우수자 전형이 폐지되고 논술형 일반학생 전형이 실시된다. 모집 인원은 전체 정원의 10% 정도, 일반학생 전형은 논술고사(40%) 점수가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친다. 논술고사는 변별력이 상당히 높아 학생부 평균 석차백분율이 15%∼20%이라도 글쓰기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과감히 지원할 수 있다. 정시 모집은 인문계에서 탐구영역의 수능 반영비율의 10%를 차지한다. 따라서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학생들이 선호하고 지원한다. 자연계는 2006학년도와 달리 언어영역의 반영 비율을 30%에서 10%로 축소하고 과학탐구의 반영 비율을 10%에서 30%로 대폭 확대했다. #한양대 수시 1학기 모집은 학생부 비중이 높아졌지만 전공 적성고사로 선발해 경쟁률이 높았다. 학생부 성적보다 전공적성고사에 따라 당락이 결정돼 합격을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전공적성검사에 관한 내용은 교육부 개선 권고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최종 확인이 필요하다. 한양대는 정시에서 분할모집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유지한 대학이다. 경쟁률은 ‘다’군과 ‘나’군,‘가’군 순이다.‘가’군에 합격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난해 비교 학생부를 적용해 재학생은 가군에서 학생부 성적이 저조하면 고전했다. 올해도 비슷하다. #한국외국어대 수시 1학기는 학생부에서 다소 불리해도 외대 스타일에 맞는 논술준비를 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 정시 모집은 2006학년도부터 탐구영역의 비중을 줄였고 모집군 별로 언어, 외국어, 수리 영역의 배점을 높였다. 특히 외국어 영역의 가중치가 높아 외국어 영역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험생들에게 유리하다. 특히 정시 나군의 국제학부는 반영 비율이 다른 모집단위(32.8%)보다 38.6%로 매우 높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계열별 지원 전략 ●교육대학 교육대학은 수시 모집을 거의 하지 않는다. 수시에 지원하려면 학생부 성적이 월등히 좋고 논술에 자신이 있어야 한다. 수시 1학기는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수시 2학기에서는 이화여대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교대 상호간 경쟁률도 중요한 변수지만 상위권 대학 사범대학의 경쟁률과도 서로 영향을 끼친다. 자연계열 학생은 늦어도 3월 초까지 수리 ‘가’와 ‘나’형 가운데 어느 것을 택할지 결정해야 한다.‘가’형과 ‘나’형의 격차가 백분위 반영으로 많이 보완됐지만 아직 완전하지 않다. 지난 수능에서 ‘가’형과 ‘나’형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실제 자연 과정의 학생들 가운데 수리 ‘나’형을 선택해 교대에 합격한 학생도 있다. 교대 논술은 교육학과 관련된 주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교육과 관련된 주제의 책이나 신문 기사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연습을 한다. 면접 고사와 인·적성 검사는 기본 자질을 평가하는 것이므로 교대를 결정한 이유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사범계열 수시 1학기는 선발 인원이 적어 일부 학과는 경쟁률이 100대1까지 치솟는다.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나 석차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은 단계별 전형과 일괄합산 전형 등 전형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달라지므로 지원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수시 2학기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학생부 성적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기자전형은 자연계열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도 수학, 과학의 학생부 성적으로 자격 조건을 제한해 역시 학생부 성적이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고려대와 이화여대는 논술시험이 합격을 좌우한다. 그러나 논술 시험이 쉽게 출제되면 역시 학생부 성적의 비중이 커진다. 정시 과정은 ‘가·나·다’군을 복수 지원해 자신의 수능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대학별 활용 방법에 따라 합격 가능성의 유·불리를 판단해 지원한다. 지원 대학이 속한 전형군과 같은 군에 지원 대학보다 상위 대학이 많을수록 경쟁률이 낮게 나올 수 있다. 한국교원대와 지방 국립대학 상위권 사범계열 학과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사범계열 학과와 합격선이 비슷하다. 물리교육과와 컴퓨터교육과, 기술교육과 등은 여학생의 지원율에 따라 합격선 변화가 크다. ●약학계열 수시 1학기에서 상당수 의예과가 전문대학원으로 전환돼 모집 정원이 800∼900명 정도 줄 전망이다. 당연히 합격선은 크게 올라 상위권 수험생들은 수시 전형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정시 모집에서 상위권 약학과는 지방대 의예과보다 수능 합격선이 높아 수능 성적이 낮은 학생은 수시 1학기에 적극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시 2학기는 수시 1학기에 비해 모집 인원이 늘어나 합격 가능성도 다소 높아진다.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 높아 2006학년도 전형에서도 수시 모집에 합격하고 최저 학력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학생이 많았다. 수시 전형에서 가장 변별력이 큰 것은 대학별 고사다. 특히 평어를 반영하는 대학은 중하위권 대학까지 반영 교과 전 과목 ‘수’를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정시에서 약학과는 ‘가’군과 ‘나’군에 집중,‘다’군은 모집 대학과 인원이 적다.‘가·나’군에서 의예과를 지원한 수험생이 ‘다’군에서는 약학과로 안전 지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합격선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가’군과 ‘나’군에서는 꼭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을 찾아 지원하여야 한다. ●의·한의학계열 수시에서 최대 관심사는 의예과의 전문대학원 전환이다.2006학년도 보다 정원이 450∼500명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의예과 지망생은 의예과나 서울대학교 자연계를 동시에 목표로 삼는다. 따라서 3학년 1학기 학생부 성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먼저 수시와 정시 가운데 하나를 분명하게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상위권 학생이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수시 모집에서 여기 저기 지원하다 실패하면 시간 낭비도 많으며 불합격에 따른 심리적 타격도 만만찮다. 2학기 수시 모집은 수능 공부와 균형을 생각해 대학별고사가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 대학을 우선으로 고려한다. 수능 이전에 실시되는 대학은 1∼2곳 정도만 지원하는 것이 좋다.2007학년도 정시에서 의예과 진학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24개 대학교에서 1375명을 선발하는데 지난해에 비해 37.4% 줄었다. 서울대 의예과는 학생부가 중요하며 의예과 지원자의 학생부 성적은 만점에 가까워야 한다. 가톨릭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의약계열은 언어·수리 ‘가’형과 외국어·과탐을 모두 반영하고 대학별 고사가 없다. ●실업계 특별전형 2006학년도와 비교해 수시1차 모집은 모집 정원이 751명 증가, 수시2차는 753명 감소, 정시 모집은 272명이 줄었다. 일부 대학은 수시 모집과 정시를 바꿨다. 수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평소 학생부를 잘 관리해야 한다. 적성평가와 영상강의 테스트, 논술고사, 면접, 그룹면접,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 다양한 자료를 적용하여 선발하고 있다. 정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수능 성적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학생부 반영에서도 많은 대학들이 반영비율을 높여 내신관리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바꿔봐! 경유車

    노후 경유차 소유주들은 올해 자동차 정밀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을 경우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 엔진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10만∼35만원만 들이면 55만∼160만원의 부담금이 면제되는 데다, 매연 배출을 줄여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9일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내 220만여대의 경유차 가운데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나 올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 차량은 80여만대로 집계됐다.정부는 매연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경유차 가운데 12만 5000여대에 대해 선착순으로 차량 개조·부착비용 3600억원(정부·지방자치단체 50%씩 부담)을 지원키로 했다. LPG로 개조하거나 매연저감 장치를 부착하는 데 100만∼700만원이 들지만 경유차 소유주들은 10만∼35만원만 내면 된다. 대신 3년 동안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및 정밀검사 대상 제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제작된 지 8년가량된 3000㏄ 미만의 RV 경유차·소형승합차는 30만원을 들이면 55만원의 환경개선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대기오염물질을 과다 배출하는 10t 이상 대형 화물차의 경우 21만∼35만원만 내면 최고 160만원의 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대기개선 효과 또한 탁월하다. 환경부 연구용역 결과,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LPG 개조차량의 경우 100%, 매연여과장치(DPF) 부착차량은 74%, 산화촉매장치(DOC) 부착차량은 30% 줄어들었다.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유공자 가산점으로 교원임용시험서 불합격” 탈락자 21명 집단소송

    헌법재판소가 공무원시험에서 국가유공자에게 주는 ‘10% 가산점’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뒤 교원임용시험에서 탈락한 응시자들이 “각종 가산점 때문에 불합격했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지난해 말 광주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했다가 불합격된 정모(43·여)씨와 대구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탈락한 조모(31)씨 등 21명은 24일 해당 지역 교육청을 상대로 불합격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국가유공자 가산점 외에도 현재 교육공무원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응시지역 사범대 가산점과 복수 부전공 가산점 등 때문에 불합격했다. 이는 헌법상 보장된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또 “헌재는 이 두 가지 가산점제도에 대해서 위헌 여부를 심리하고 있다. 헌재의 결정이 날 때까지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청구인들은 “가산점을 모두 제외하고도 합격권에 들지 못했다면 위헌 여부와 관계없이 소송을 취소하겠다.”며 사실조회를 요청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기업들 ‘채용 룰’ 확 바꾼다

    기업들 ‘채용 룰’ 확 바꾼다

    대기업과 공기업들이 최근 ‘채용 룰’을 잇달아 바꾸고 있다. 기존의 정형화된 채용 방식을 탈피하고 맞춤형 인재를 찾기 위한 기업들의 고민이 엿보인다. 특히 기업마다 입사시 가산점 부여 항목을 늘리면서 입사 지원자들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일정 기간의 유예없이 채용방식의 틀을 뜯어고치면 지원자 혼란이 야기된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건국대 취업지원팀은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좋지만 2∼3년 정도의 유예기간이나 충분한 예고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한국공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공학교육 프로그램 이수자에게 면접시 최대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사실상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지 못한 공대생들은 삼성전자 입사가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인증프로그램에 준하는 전공과목을 이수한 지원자에 대해선 한시적(2010년)으로 동일한 우대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삼성은 올 하반기부터 영어회화 능력이 부진한 입사 지원자에 대해서는 다른 분야의 성적과 관계없이 면접에서 불합격 처리하기로 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수시로 진행해 온 신입·경력직 사원의 채용 방식을 7년 만에 정시채용으로 바꾼다. 매년 상·하반기 2회로 통합해 진행하고 경력 사원도 월 1회로 통합해 채용하는 새로운 채용방식을 확정, 이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또 신입사원을 중심으로 적용했던 직무적성검사를 올해부터 경력사원 지원자에게도 적용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올해부터 학력과 연령, 전공 제한, 전공 필기시험 등을 모두 폐지하고 자체 개발한 ‘역량 면접’ 시험을 도입한다. 간부들이 지원자 한 사람에게 30분씩 집중면접을 통해 주요 역량을 평가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신입사원 채용 개선을 위해 국민 공모에 나서고 있으며, 대구은행은 외환은행에 이어 개방형 채용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다만 응시 자격은 대구나 경북지역에 연고가 있어야 한다. 서부발전도 학력과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여성채용 목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은행은 ‘허수 지원자’를 막기 위해 상당한 변별력을 갖춘 질문들을 입사지원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입사시 가산점 부여 항목도 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당진이나 동해 등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과 발전소 운전요원 양성반 성적 우수자에게 가산점을 준다.KT&G와 DHC코리아, 애경, 금융결제원 등은 자사 공모전 수상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SK텔레콤과 하나은행,KTF, 극동건설 등은 봉사활동 경험에 플러스 점수를 부여하며, 특히 대우조선해양이나 한솔제지 등은 가산점이 3∼5% 수준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일렉, 동부한농화학 등은 캠퍼스 리크루팅에 참여하는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영어회화 못하면 삼성 지원 마세요”

    “영어회화 못하면 삼성 지원 마세요”

    삼성 입사에서 지원자의 영어회화 능력은 이제 조건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자리매김된다. 삼성그룹은 3일 ‘최소한의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영어회화 능력이 부진한 입사지원자에 대해서는 다른 분야의 성적과 관계없이 면접에서 불합격처리키로 하고 이를 올 하반기 정기 신입사원 공채 때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룹 채용사이트(www.dearsamsung.co.kr)에 이를 공지했다. 다만 국내 영업직 등 직무상 영어회화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직군 지망자들에 대해선 이런 원칙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최근 3년간 입사 지원자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토익 등 필기시험 성적은 전반적으로 우수했지만 글로벌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회화능력까지 구비한 인력층은 두껍지 못했다.”면서 “지원자 개인과 한국의 총체적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영어회화 역량을 높이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생각나눔] 교직 ‘장애인 의무고용제’ 교·사대 ‘높은 벽’에 입학 막혀

    [생각나눔] 교직 ‘장애인 의무고용제’ 교·사대 ‘높은 벽’에 입학 막혀

    2007학년도부터 장애인들도 교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의무고용제가 실시된다. 하지만 교단에 설 장애인 교·사대생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장애인 의무고용제는 시행 첫해부터 사실상 탁상행정에 그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교원임용시험에도 장애인 의무고용제를 도입, 장애인이 전체 교원 정원의 2%를 차지할 때까지 신규 임용 정원의 5%를 장애인에 할당하기로 했다. 교원 40여만명 가운데 현재 장애인은 1300여명으로 2%를 채우려면 6700여명을 더 뽑아야 한다. ●장애인, 교대입학 사실상 불가능 하지만 교육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전국 11개 교대 정원 5700여명 가운데 지난해 입학한 4명에 불과하다. 올해 장애인 특별전형을 통해 뽑힌 장애인 신입생도 9명이 고작이다. 서울교대와 대구교대 등 6개 교대는 올해 장애인 특별전형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계획마저 세우지 못한 실정이다. 서울교대 관계자는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일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은 예비 교사로 뽑을 수 없다.”면서 “교대의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요구하는데 특별전형을 거친다고 해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력 수준을 충족시키는 장애인들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장애 정도가 아주 미약한 정도를 빼면 장애인이 일반전형을 통해 교육대학에 입학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교육대학들이 장애인의 입학 자격을 비장애인과 같은 수준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계체조와 육상, 구기, 피아노 반주, 회화 등 필수 교과목의 실기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사람만이 입학할 수 있다. 초등교사는 중등교사와 달리 음악, 체육, 국어 등 모든 과목을 가르친다. 중등교원을 양성하는 사범대학도 사정은 비슷하다. 교육부가 2003년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사대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150여명. 이후 재학생 현황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사범대 소속 장애인 재학생들은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한 소수 학생들에 불과하다. 또 교·사대를 졸업해도 교사로 임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애인은 현행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기준에 따라 불합격 요인에서 제외된다. 해당 시·도 교육감이 1·2급에 해당하는 중증장애인이라도 교직생활에 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임용할 수 있다. ●학부모 반발도 원인 그러나 채용의 절대 권한을 쥐고 있는 시·도 교육청은 학부모의 반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장애인의 직업 선택권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학습권도 무시할 수 없어 장애인 교사를 채용해도 현실적으로 장애 정도가 낮은 사람만 임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장애인을 학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현행법상 교육대학의 학장 권한이라 손댈 수 없다.”면서 “교사 임용도 교육감이 최종으로 결정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공기업 취업 성공기] 신문 매일 읽고 면접·논술도 그룹학습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하며 다행스럽게도 4학년 때 무선설비기사, 정보통신기사 등 전공자격증 2개를 땄다. 6개월 동안 어학연수도 갔다 왔지만 영어성적은 형편없었다. 때문에 취업의 필수요건이 된 토익을 위해 졸업한 뒤 7개월 동안 공부를 하면서 공기업 준비를 시작했다. 대학 입시 때보다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다. 잠도 4∼5시간밖에 자지 않았다. 2004년들어 공기업 첫 합동공채가 시작됐다.‘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오는구나.’라는 생각에 지원하니 세 군데서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는 통지가 왔다. 결국 한국공항공사 필기와 1차 면접 시험에 붙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그해에만 최종 면접에서 다섯 번이나 떨어졌다. 한때 낙향도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 충분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가.’라고 자위했다. 반드시 실력으로 입사하겠다는 오기까지 발동했다. 2005년 두 번째 합동공채가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공항공사에서 신입을 또 뽑았다. 서류전형과 필기, 인적성 검사는 별 문제없이 통과했다.1·2차 면접도 자신감있게 마쳤다. 결국 합격자 명단에서 내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다. 친구들도 잘 안 만나고 ‘잠수함’을 탔던 2년 동안의 준비 기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감격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포기’는 배추를 셀 때 쓰는 말이다. 나폴레옹의 말처럼 ‘불가능은 소심한 자의 환상이요, 비겁한 자의 도피처’다.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하루하루 정진하다 보면 꿈은 이루어진다. 공사 입사의 개인적인 요령을 소개하면서 글을 맺으려 한다. 여느 시험과 마찬가지로 공사 입사 시험도 정보가 생명이다. 면접과 논술 스터디 그룹을 적극적으로 활용, 다양한 입사 정보를 끊임없이 얻어야 한다. 시사 상식도 매우 중요하다. 신문을 매일 읽고 상식책을 끼고 사는 것은 기본이다. 두 달마다 나오는 상식책도 챙기면 좋다. 한 두번 떨어졌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경쟁률이 몇 백대 1이라도 결국 들어가느냐, 못 들어가느냐의 문제다.2대1인 셈이다. 내가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가장 큰 힘이 된다. 고다영 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
  • [씨줄날줄] 낙방자 마케팅/임태순 논설위원

    10년,20년 전만 해도 기업체 채용 공고를 보면 이력서 등 입사서류는 일절 반환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빠지지 않았다. 취업에 목매야 하는 구직자들로선 이런저런 불평을 늘어놓을 여유가 없었고, 또 그러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다. 그러다 취업난이 가중되자 한때 입사 지원서류를 반환해 달라는 독자투고가 줄을 이었다. 인터넷 채용이 활성화되기 전 직접 손으로 쓴 이력서를 회사에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응모서류를 부치던 시절의 이야기다.40∼50번 이력서를 제출해도 취업이 어렵던 시절에 구직자들에겐 이력서 한 장도 아까웠을 것이다. 그후 행정고시, 사법시험 등 각종 시험에서 이의를 제기해 낙방자들이 구제받거나 승소했다는 기사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인터넷으로 정보가 공개되면서 수험생들의 권리가,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낙방자 마케팅이 번지고 있다고 한다. 올 하반기 신입사원 최종 합격자를 가려내기에 바쁜 은행들은 요즘 불합격자들에게도 일일이 위로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 일부 은행은 탈락의 고배를 맛본 수험생들에게 불합격한 이유와 자신의 약점 등을 알려줘 다른 채용시험에서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준다. 나아가 꽃을 배달해 주는가 하면 계약직 사원에 재응시할 경우 특전을 주기도 한다고 한다. 은행들이 낙방자 챙기기에 나선 것은 합격하지 못한 우수 인재들을 나몰라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은행 입장에선 이들 또한 고객이다.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일정한 목소리를 내는 것도 부담이 된다. 실제 낙방자들은 취업 사이트에 모은행의 경우 면접시험에서 여성차별적이었다는 등의 글을 올려 놓아 인사 담당자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기업 이미지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은행 입장에선 불합격자들을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게 된 것이다. 입사 시험에서 우월적이고 고압적이던 기업들이 탈락자들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것은 장삿속이 엿보이지만 나쁘지만은 않아 보인다. 기업들로선 탈락자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데다, 응시생들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낙방자들이 취업 사이트 등에 글을 올리는 것도 취업과 관련된 정당한 권리찾기에 그쳐야지 해당 기업에 흠집을 내거나 해코지를 하는 것으로 번져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런 사람을 채용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주말탐방] 은행, 공채낙방자 챙기기

    [주말탐방] 은행, 공채낙방자 챙기기

    위로 이메일에서 꽃배달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있는 은행들이 ‘낙방자’ 챙기기에 나섰다. 은행마다 1만명 이상의 지원자들이 몰린데다,‘은행 고시’라고 불릴 만큼 시험이 힘들었기 때문에 불합격자들이 자칫 은행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악감정’을 품으면 은행 이미지가 훼손될 뿐만 아니라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요즘 취업 준비생들은 대부분 인터넷 카페에서 취업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섭섭하게 대접했다가는 향후 신입사원 모집에 좋은 인재가 지원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은행들은 판단한다. ●합격자들이 ‘위로´ 아이디어 제시 지난 21일 황영기 행장이 합격자들의 부모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보낸 우리은행은 최종 임원면접에서 아쉽게 떨어진 응시생들에게도 23일 ‘도전’이라는 꽃말을 지닌 글라디올로스를 한 다발씩 보냈다. 우리은행 인사 담당자들은 지난 22일 최종 합격자들과 함께 춘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를 관람했고, 이 자리에서 불합격자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좋을지를 물었다. 합격자들은 “우리에게 꽃다발을 보낸 것처럼 탈락한 이들에게도 위로의 꽃다발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우리은행은 또 지난 1일 안성연수원에서 1박2일로 치른 합숙 실무면접 당시 진행요원으로 참가했던 1∼2년차 행원들에게 합격·불합격자를 가리지 말고 각자가 맡았던 조의 응시생들을 모아 ‘회포’를 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했다. 이 은행 인사부 이동은 과장은 “불합격자들에게 일일이 위로 전화를 걸고 있다.”면서 “힘들게 합숙까지 하며 면접을 본 탈락자들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학력·학과 및 연령 제한을 철폐한 ‘열린 채용’으로 눈길을 끌었던 외환은행도 하반기 공채에서 떨어진 응시생들에게 인사담당 부행장이 직접 이메일을 보냈다. 이 은행 인사부 조남욱 차장은 “불합격자들에게 왜 떨어졌는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에서 은행 ‘심판’ 최근 120명의 합격자를 발표한 기업은행은 임원면접에서 떨어진 응시생이 계약직 사원 채용에 지원할 경우 시험 없이 모두 합격시키기로 했다. 240명을 뽑은 국민은행은 지난달 면접을 실시하기 전 면접위원과 진행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하기도 했다. 합격자보다 불합격자가 훨씬 많은 만큼 은행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지 않도록 식사나 면접시간 배정 등에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국민은행 인사부 김동익 팀장은 “합격 여부가 정해진 요즘에는 불합격자들에게 위로의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 취업 준비생들은 다음이나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에서 ‘취업 뽀개기’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카페를 만들어 놓고 각 은행의 전형 방법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다. 특정 은행의 면접 시험에 응시했던 누리꾼이 전형 방법이나 면접관의 자세에 대해 부정적인 글을 올리기라도 하면 답글이 쇄도한다. 인사 담당자들이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취업 관련 카페에서 나쁘게 평가되면 향후 인재 선발에 차질이 생긴다.”면서 “특히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응시생들은 합격자와 별 차이가 없는 실력을 갖춘 만큼 특별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수시합격 무더기 탈락

    서울대·연세대 등이 2006학년도 2학기 수시전형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조건부 전형의 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강화한 대학에서는 탈락자가 대거 발생했다.2년째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대는 특수목적고 출신 합격자가 줄어든 반면 합격자 배출학교 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났다.●서울대합격 특목고 줄고 일반고 늘어 서울대는 수시모집 전형 결과 지역균형 선발전형 677명과 특기자전형 544명 등 모두 1221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배출 고교는 지난해 550개에서 596개로 8.4% 늘었다. 특기자전형 인문계열에서 외고 출신 합격자의 비율은 29.2%로 지난해 31.9%보다 줄었다.자연계열에서 과학고 출신 합격자 비율도 지난해 41.5%에서 39.3%로 조금 떨어졌다.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에서 2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한 지역균형 지원자 102명 등 113명은 탈락했다.●최저학력기준 강화 낙방 늘어 연세대와 한양대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못 미쳐 떨어진 조건부 합격자들이 무더기로 나왔다. 연세대는 수시 2학기 전형 조건부 합격자 1511명 중 48.5%인 734명이 수능기준 미달로 최종 탈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시2학기 때의 조건부합격자 탈락률 30.2%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연세대측은 지난해보다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한 것을 이유로 분석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지난해에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이면 됐지만 올해에는 3개 영역이 2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자연계열은 지난해 수리 ‘가’형이나 과학탐구 영역 중 하나만 2등급이면 됐지만, 올해는 두 영역 모두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한양대도 이날 ▲수시 2학기-Ⅰ ▲21세기 한양인Ⅱ 전형에서 조건부합격자 706명 가운데 36.2%인 256명이 수능 최저등급 기준 미달로 불합격 처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형에서는 조건부합격자 380명 가운데 31.8%인 121명이 탈락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경기교육청에 탈락자구제 촉구

    “고교 입시 탈락자 구제 특단대책 세워라.” 전교조 의정부지회와 참교육학부모회 등은 ‘잘못된 고교입시제도 희생자를 위한 범 의정부시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고교 비평준화 지역인 의정부의 2006학년도 고교입시에서 탈락한 300여명의 구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15일 성명서를 발표,“경기도교육청의 잘못된 학생 수요 예측과 고교입시제도로 인해 322명이 학생과 학부모들이 낙방의 절망속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같은 결과는 “의정부가 해마다 800∼1000명에 이르는 외부 지역 학생들이 유입되는 ‘교육특구’임에도 이를 고교입시 정원책정 때 고려하지 않은 교육청의 직무유기나 태만, 무능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학급증설이나, 학급당 인원 증원, 장기적으로 평준화 도입 등 대책을 세월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교육청 제2청측은 ‘불합격 학생 진학 대책’ 설명자료를 내고, 의정부 지역 미달학교인 부용고(정원미달 35명), 영석고(120명)와 양주 백석고(127명), 덕계고(13명), 남양주 청학고(38명), 동두천 보영여고(42명) 등이 탈락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책위측은 “2006학년도 고교 신입생 정원이 5346명인 반면, 중학 졸업자수는 5433명으로 69명이 부족한데다 영석고의 경우 기피현상이 심해 사실상 허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대책위측은 “2005학년도의 경우 의정부 지역 중학교 출신 학생이 연천·포천·동두천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했다가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인원이 58명에 이른다.”면서 “이는 결과적으로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연세대학교

    가·나군에서 서울캠퍼스 2176명, 원주캠퍼스 939명을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은 논술, 예체능계열은 실기, 신학계열과 체육교육학과는 면접구술, 언더우드국제학부는 영어 면접구술시험을 치른다. 주로 가군에서 선발하며 공학계열과 음대는 나군에서도 분할모집한다. 인문계는 1단계에서 정원의 50%를 논술을 보지 않고 수능과 학생부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이학계열은 수능성적만으로 정원의 30%를 우선 선발한다. 우선 선발을 제외한 나머지 지원자들은 인문계는 수능 400점, 학생부 400점, 논술 35점 정도로 반영되며, 이학계열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한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특히 인문계는 언어·수리·외국에 외에 사회탐구영역에서 4과목을 응시한 수험생만 지원 가능하며, 점수도 4과목 모두 반영된다. 자연계는 언어·수리 ‘가’형·외국어·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자연계열과 언더우드 국제학부는 과학탐구영역에서 응시한 4과목 중 성적이 가장 낮은 한 과목을 뺀 뒤 3과목 점수만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인문계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논술에 응시하지 않으면 단계별 전형에 관계없이 불합격 처리된다. 박진배 입학관리처장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사례로 본 점수 활용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사례로 본 점수 활용

    청솔교육평가연구소에서 제공한 다음 사례를 보자. 수험생 A는 지난해 수능에서 언어 표준점수 120점(백분위 84), 수리가 135점(98), 외국어 131점(98), 탐구영역 상위 3과목 환산 126점(90)을 받아 표준점수로는 512점, 백분위는 367점을 받았다. 반면 수험생 B는 언어 표준점수 128점(백분위 96), 수리 129점(94), 외국어 127점(92), 탐구영역 상위3과목 환산 125점(90)으로 표준점수 총점 509점, 백분위 총점 372점이다. 결국 표준점수로는 수험생 A가 3점 앞서고, 백분위로는 오히려 수험생 B가 4점 이상 높은 셈이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A 수험생은 표준점수로 유리한 연세대 가군 이학계열에 지원하여 합격했다.B 수험생은 백분위로 유리한 이화여대 가군 수학교육과에 지원하여 합격했다. 만일 두 학생이 엇갈린 상황으로 지원하였다면, 수험생 B는 추가합격 점수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으로 불합격하였을 것이고, 수험생 A도 커트라인 근방에서 가슴을 졸이는 상황을 맞았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 생기는 것은 영역별,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차이가 일정한 값으로 일치하지 않아 점수대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백분위가 유리할 수도 있고, 표준점수가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사례를 보면 언어에서는 수험생 B가 수험생 A에 비하여 표준점수로는 8점 앞서지만 백분위로는 12점이나 앞선다. 거꾸로 수험생 A는 수험생 B에 비하여 수리에서 표준점수로는 6점 차, 백분위로는 4점 차가 발생하여 점수를 조합하면 수험생 A는 표준점수에서, 수험생 B는 백분위에서 유리한 점수가 나온 것이다. 오종운 청솔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이와 관련,“수험생들은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표준점수, 백분위 반영 방법에 따라 자신이 받은 수능 성적을 비교하여 대입 지원 전략을 짜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정시모집 합격전략](2)인문·사회계열 사례

    [정시모집 합격전략](2)인문·사회계열 사례

    (질문) 경영 또는 법학과로 진학을 원하는 고3 재학생 백난희(가명) 학생입니다. 평소 모의고사에 비해 수능시험에서 점수를 잘 받지 못했습니다. 가채점한 원점수는 언어 95점, 수리‘나’형 72점, 외국어 84점, 정치 45점, 한국근현대사 48점, 법과사회 35점, 국사 37점입니다. 학생부 평어 성적은 전 과목과 주요교과(국어, 수학, 영어, 사회) 모두 4.9점(5.0점 만점)이고, 석차는 전과목 7.2%, 주요교과 6.4%입니다. 현재 연세대 수시 2학기 모집 법학계열에 수능 조건부로 합격이 되어 있는데, 최저 기준이 수능 3개 영역 2등급 이상입니다. 가채점 결과로 최저 기준 등급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또 정시모집에서 지원을 한다면 대략 어느 정도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가요? 가급적 재수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답변) 학생이 받은 수능 원점수를 영역별로 분석해 보면 언어 95점은 예상백분위 88,3등급, 수리‘나’ 72점은 예상백분위 89,2등급, 외국어 84점은 예상백분위 88,3등급, 사회탐구에서 정치 45점은 예상백분위 95,2등급, 한국근현대사 48점은 예상백분위 97,1등급, 법과사회 35점은 예상백분위 75,4등급, 국사 37점은 예상백분위 60,4등급이다. 원점수 분석 결과로는 연세대 수능 최저학력기준인 3개 영역 2등급 기준에 1개 영역이 부족하다. 물론 원점수 분석 결과는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한 표본 분석 자료이므로 최종 성적 통지가 되어야만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된다. 또한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모두 2등급 하한선 구분 점수에서 ±1점 내에 학생의 점수가 속해 있으므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정시모집에서 수능과 학생부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학과를 알아보자.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기 때문에 정시모집 지원에서는 학생부 성적의 감점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지원 가능 대학 점검에서는 수능 성적만 고려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 가군에서는 건국대 법학과가 배치점수 843점(1000점 만점)에 자기 점수 844점으로 차이점수 +1점(적정)이고, 홍익대 경영학부는 배치점수 496점(만점 600점)에 자기점수 507점으로 차이점수 +11점(안정)이다. 나군에서는 서울시립대 경영학부가 배치점수 607점(700점 만점)에 자기점수 607점으로 차이점수 0점(적정)이고, 한국외대 경영학부는 배치점수 575점에 자기점수 576점으로 차이점수 +1점(적정)이며, 경희대 법학부는 배치점수 595점에 자기점수 591점으로 차이점수 -4점(도전)이다. 다군에서는 숙명여대 경영학부가 배치점수 800점 만점에 자기점수 806점으로 차이점수 +6점(적정)이고, 경희대 경영학부는 배치점수 600점(700점 만점)에 자기점수 591점으로 차이점수 -9점(도전)이며, 한국외대는 법학과는 배치점수 607점(700점 만점)에 자기점수 595점으로 -12점(도전)이다. 재수를 고려하지 않은 합격 위주의 지원 전략을 세우기 위해 각 군별로 선택한 안정·적정·도전 진단을 조합한 결과 가장 안정적인 지원은 없고, 합격률이 70% 이상인 안정 지원은 ‘가’군에 홍익대 경영학부,‘나’군에 한국외대 경영학부,‘다’군에 숙명여대 경영학부 또는 한국외대 법학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다. 합격률이 50∼70%인 희망적인 지원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가’군에 홍익대 경영학부,‘나’군에 경희대 법학부,‘다’군에 숙명여대 경영학부 지원이고, 다른 하나는 ‘가’군에 건국대 법학,‘나’군에 한국외대 경영학부,‘다’군에 숙명여대 경영학부 지원이다. 희망적인 지원을 하더라도 어느 군이 안정지원이냐에 따라 가, 나, 다군 3곳 모두 불합격할 수도 있다. 원점수와 표준점수(백분위)는 점수 척도가 다르므로 원점수 가채점 결과로 세운 지원전략은 최종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반드시 점검하도록 한다. 학생의 경우, 수시모집 2학기에 지원한 연세대에 합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최종 수능 성적 결과에 따라 좌우되므로 현재로서는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므로 당장 해야 할 과제는 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를 확대해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등의 논술 시험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최종 성적 발표 후에 논술 준비를 하려면 시간도 부족하고 마음의 여유도 없어 불안하게 된다. 해당 대학의 지난 기출 문제, 금년도 출제 경향 및 모의 논술 문제 등을 토대로 폭넓게 공부하며, 최종 성적 발표 후에는 가, 나, 다군 최종 지원 대학을 결정하고 해당 대학의 논술고사 출제 방침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시험 대비를 하면 된다. 김영일 강남중앙학원 원장 · 김영일교육컨설팅(주) 소장
  • 매연보다 더 시커먼 車검사 비리

    매연보다 더 시커먼 車검사 비리

    지난달 송모(37·인천 연수구)씨는 자동차 검사업체에서 차량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다가 이 업체 직원으로부터 묘한 제안을 받았다. 매연이 많이 나와 연료분사펌프를 바꾸지 않으면 합격이 안 될 것 같은데, 검사비로 8만원을 내면 그냥 합격처리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송씨 소유 미니밴의 펌프 교체비용은 100만원. 송씨는 이 말을 그대로 따랐다. 오모(42·경기 수원)씨는 정기검사·정밀검사를 합해 4만원이면 된다는 말만 믿고 자동차보험사가 지정한 검사업체를 찾아갔다. 그러나 업체에서는 “1993년식이어서 이대로는 불합격이다. 이런 차는 7만원을 더 내야 합격이 가능하다.”고 했다. 결국 오씨는 검사에 11만원을 썼다.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비가 올해 자율화되면서 검사업체들의 농간과 탈법·편법이 판을 치고 있다. 검사비가 2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널뛰기를 하고, 불합격될 차를 웃돈을 받고 합격처리해 주는 사례도 나타난다. 운전자를 유혹하는 ‘○만원이면 정밀검사 합격보장’ 등 플래카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검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지난해까지 차량검사 비용은 정기검사 1만 9000원, 정밀검사 3만 3000원이었다. 그러나 국가수수료 자율화에 맞춰 올해부터 검사비용 제한이 풀렸다. 한 검사업체에서 정기, 정밀을 합해 2만 5000원에 끝냈다는 회사원 김모(34·서울 성동구)씨는 “지난번 검사 때의 절반도 안 되는 비용으로 해결해 당장은 기분이 좋긴 한데 나중에 차에 큰 탈이 나는 것은 아닌지 찜찜한 생각도 든다.”고 했다. 가격경쟁이 심하다 보니 일부 검사업체는 ‘정밀검사를 받으면 정기검사는 덤’이라고 광고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서울 강서구의 한 검사업체 관계자는 “가격자율화는 업체간 경쟁을 유도해 소비자 이익을 높이겠다는 게 본래 취지”라면서 “당장 차량 운행에 큰 문제가 없다면 가급적 합격을 시켜주는 것이 크게 잘못된 일은 아니지 않으냐.”고 했다. 자동차 검사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다. 박현일(41·서울 동작구)씨는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폐지하든지 관련규정을 완화하든지 하는 개선책이 나와야 한다.”면서 “매연을 내뿜는 주범은 건설현장의 대형차량, 대형버스 등인데 관리가 잘되는 가솔린 엔진차량에 대해 일정기간이 지나면 무조건 검사받으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검사비용 자율화 이후 가격이 춤을 추다 보니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일부 양심없는 검사업체의 농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 없이는 법 취지에 부합하는 제도가 되기 힘들며 자칫 검사업체들의 배를 불리는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동차 검사의 유효성과 수수료의 적정성 등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내로 건교부와 협의해 대기환경보존법과 자동차관리법을 개정, 정기·정밀검사 문제점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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