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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지선다형, 4개 오답이면 나머지 부정확해도 정답”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009학년도 서울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했다가 탈락한 14명이 “시험 문제에 오류가 있다.”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불합격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문제 17번의 선택지 5개 가운데 ① ② ④ ⑤는 어느 모로 보나 정답이 될 수 없어 평균 수준의 수험생은 정답으로 ③을 충분히 선택할 수 있다.”면서 “객관식의 특성상 수험생은 문답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출제 의도와 지시사항을 판단한 뒤 가장 적합한 것을 정답으로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확률과 통계 관련 질문인 17번에 대해 수험생 50%가 ②번을, 41%가 ③번을 정답으로 선택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큰소리치던 교과부 ‘우왕좌왕’… 내신 신뢰 ‘와르르’

    큰소리치던 교과부 ‘우왕좌왕’… 내신 신뢰 ‘와르르’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 낳은 성적 오류 사태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성적 매김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게 가장 큰 문제다. 이에 따라 나이스의 운용 방식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해 시스템을 다시 정비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과 학부모, 일선 학교의 불만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기 때문이다. ●고교 오류 18일 확인… “29일까지 재통보” 교육과학기술부는 고교생 1만 5000명, 중학생 200여명의 성적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추정치에 불과하다. 얼마나 많은 학생의 성적에 문제가 생겼는지는 전체 학생의 성적을 다시 입력해봐야 파악이 가능하다. 교과부 측도 “현재 파악한 정정 대상자는 추정치”라면서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려면 각 학교가 나이스 시스템을 가동해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적 오류는 13일 중학교에서, 18일 고교에서 교사가 발견한 뒤 교과부와 차세대 나이스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이 교사들의 문제 제기가 없었다면 자칫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었던 일이다. 교육 당국을 겨냥해 늑장 대처라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교과부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맞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류가 발생한 학생이 전체 190만명의 1%라면서 실제 피해 학생을 1만 5000명으로 예측한 데다 문제의 핵심인 프로그램 오류의 발생 경위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운영 초기부터 많은 결함이 제기됐는데도 “문제가 없다.”며 강행해온 터라 더욱 당혹스러워했다. 교과부는 나이스의 오류를 이미 고쳐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 2300개 고교의 일선 교사들이 성적을 다시 입력하는 작업은 불가피하다. 교과부는 늦어도 오는 27일까지는 정정을 완료하고 29일까지는 성적을 재통보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얼마나 빨리 일을 처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학생 성적 재입력 및 검증, 성적 재발송 등은 일선 교사들의 몫이다. 당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생들의 정확한 성적 산정과 처리를 위해 교사들도 적극 나서겠지만 사고는 교과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치고 뒷수습은 교사가 한다는 따가운 비판과 시선이 뒤따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과부의 일방적 추진… “예고된 인재” 문제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 가중이 아니라 학교 성적의 신뢰 훼손이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 전형 전에 오류를 찾아낸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교과부 한 관계자는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치거나 전형이 끝났으면 문제는 훨씬 더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들은 발끈했다. 특히 단 1점으로도 합격과 불합격이 갈릴 수 있는 대입의 특성상 동점자 처리에 대해서는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학교 석차를 믿을 수 없다며 설명을 요구하거나 불복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교과부는 차세대 나이스를 도입하면서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2009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나이스를 변경해 일선 교사들이 더 쉽게 사용하고 학생들도 나이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차세대 나이스는 올 3월 운영에 들어가자마자 “너무 사용하기 어렵다.”는 교사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때로는 접속조차 힘들었다. 교사들의 하소연에 교과부는 ‘일시적인 문제’라며 넘기기 일쑤였다. 교과부 관계자는 오류가 터진 이날도 “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1학기보다는 2학기에, 올해보다는 내년에 확실히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안이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이 기회에 나이스 전반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효섭·박건형기자 newworld@seoul.co.kr [용어 클릭] 정부 900억 들여 올3월부터 도입 인터넷으로 학교업무 시스템 통합 ●교육행정정보시스템 통칭 ‘나이스’(NEIS)로 약칭한다. 지난 2003년 4월 교육 관련 정보의 공동 이용을 위해 도입됐다. 전국 초·중·고교와 시·도교육청, 산하기관, 교육부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전국 단위의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이다. 각급 학교는 인터넷을 통해 교무·학사, 학교 회계 및 물품관련 행정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부는 9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나이스를 구축,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삼성SDS가 제작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운영을 맡았다. 차세대 나이스는 2009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했고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통합해 한번 로그인으로 NEIS, 에듀파인, 전자문서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차세대 나이스는 학생들도 직접 접속해 학교정보나 학교생활기록부 등 관련 정보 54종을 직접 열람할 수 있고 방과 후 학교 수강신청도 할 수 있다.
  • 감사원, 지자체 49곳 인사비리 101건 적발해 보니

    감사원, 지자체 49곳 인사비리 101건 적발해 보니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측근이나 친인척을 승진시키기 위해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지시하는 등 자치단체장들의 인사 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이 21일 밝힌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및 인사운영실태 감사 결과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한달간 서울시 등 65개 지방자치단체를 감사해 전직 구청장 3명과 전직 부구청장 2명 등 전·현직 비위 공직자 9명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 결과 49개 기관에서 101건의 인사비리가 드러났다. 감사원은 전직 부단체장과 인사팀장 등 13명에 대한 징계 요구도 통보했다. ●전·현직 9명 檢고발… 13명 징계 요구 비리 중에는 공개채용 시험에서 떨어진 사람을 이렇다 할 사유도 없이 특별 채용하는 등 예외적으로만 허용되는 특채를 ‘특혜채용’의 수단으로 악용한 사례가 많았다. 2009년 용인시 청소년육성재단은 재단의 일반직 7급 시험에서 불합격한 관내 행정구청장의 딸을 비공개 특채로 신규 채용했다. 단양군 단양관광관리공단은 2008년 신규직원 공채에서 떨어진 6, 7급 응시자 1명씩을 부군수의 지시로 채용 자격 기준을 바꿔 부당 특채하기도 했다. 대전의 전 유성구청장은 중앙의 징계요구를 묵살하고 측근을 특혜 승진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특혜 채용을 노려 채용 기준도 예사로 변경했다. 2009년 경기도 산하 재단법인 경기문화재단 경영기획실장은 도지사의 보좌관을 재단팀장으로 특채하기 위해 채용 자격 기준을 조작했다. 철원군수도 2009년 응시 자격 기준을 바꿔 자신의 딸을 보건진료원(별정직 7급) 모집 서류전형에 합격시킨 뒤 면접위원까지 직접 위촉, 최종 합격하게 했다. ●채용기준 맘대로 교체도 비일 비재 근평을 조작하는 대담한 사례도 적발됐다. 2009년 서울시 용산구는 이미 확정된 상반기 근무성적평정표가 구청장의 지시로 조작됐다. 구청장이 특정인의 4급 승진을 지시하자 인사팀장이 특정인의 성적을 70점 만점으로 바꾸고 경쟁자의 점수를 낮춰 그를 특혜 승진 임용했다. 자신의 승진을 노리고 임의로 승진예정 인원을 부풀려 허위 보고한 인사 담당자도 덜미를 잡혔다. 2009년 서울 은평구 인사팀장은 행정 5급 승진계획을 짜면서 승진예정 인원을 과다 산정함으로써 승진 후보자 순위에서 한참 떨어진 자신을 심사 대상에 포함시켜 승진 대상자가 됐다. 감사원은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감사를 펼쳐 비리 행위에 대해 최대한의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올 수시 ‘학생부 비중·대학별 고사’ 합격 좌우한다

    올 수시 ‘학생부 비중·대학별 고사’ 합격 좌우한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도 다양한 전형 요소를 활용한 특별전형에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수시모집이 증가했다. 단, 수시에 합격한 이후에는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 자신의 적 성과 희망 대학 및 학과, 미래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 본 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해 수시모집은 전반적으로 학생부 비중이 증가했다. 학생부를 80% 이상 반영하는 대학 수가 늘었고, 100% 반영하는 대학도 90개교로 지난해보다 6개교나 증가했다. 이들 대학은 상위권보다는 중·하위권 대학이 많으며, 대학별 고사 부담이 없어 학생 지원이 몰리는 편이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학생부 전형을 활용하되, 경쟁률을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부나 대학별 고사 성적뿐만 아니라 교내외 특별활동, 특기와 실적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가정환경이나 가치관, 발전 가능성 등 정의적 측면에 대한 심층 분석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올해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시행하는 대학 수는 지난해 119개 대학으로 3곳이 늘었으며 모집 인원도 3만 8083명으로 4000명가량 증가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 평가와 면접을 반영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서강대(수시 1차 학교생활 우수자)가 학생부 성적의 비중을 높이거나 경희대(수시 1차 창의적 체험활동)처럼 창의적 체험활동보고서와 포트폴리오 성적을 중요시하는 등 대학마다 반영 요소가 다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학생부를 반영하더라도 성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비교과 내용, 교내외 활동, 성적 향상도 등을 꼼꼼히 보기 때문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준비해 온 학생이 유리하다. 수시모집에서는 논술, 면접, 적성고사 중심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이 시행되며 지원자 간 학생부 성적 차가 크지 않아 대학별 고사가 합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하지만 서울대가 올해 특기자 전형 인문계열에서 논술을 반영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서류와 면접, 구술고사로 선발하고 대다수 대학도 논술 100% 우선 선발 전형을 폐지하는 등 논술 비율을 축소하는 추세다. 논술 선발 인원이 줄어들면 논술에 뛰어난 상위권 학생의 수시모집 입학이 불리해질 수 있다. 하지만 논술 전형만 놓고 보면 학생부 비중이 증가하더라도 여전히 반영 비율이 높고, 지원자 간 학생부 점수 차가 미미해 실질적인 영향력은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 중심 전형 학생부 성적은 좋지만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고 특기도 없다면 학생부 중심 전형에 도전해 보자. 학생부 중심 전형은 학생부 반영 방법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수 있으므로 반영 방법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건국대 학생부우수자(1차),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1차), 아주대 학생부우수자(1차) 전형 등은 모두 학생부 100%를 반영하지만 건국대는 학년별로 반영 비중이 다르고(1학년 20%, 2·3학년 80%), 인문은 국·영·수·사, 자연은 국·영·수·과 과목을 반영한다. 반면 국민대는 학년별 가중치가 없으며 아주대는 건국대나 국민대처럼 인문(국·영·수·사), 자연(국·영·수·과)으로 나눠서 반영하나 교과별로 가중치는 ▲인문(국어, 영어 각 30%, 수학, 사회 각 20%) ▲자연, 금융공학부(국어, 과학 각 20%, 수학, 영어 각 30%) 등 교과에 따라 산출 점수가 달라진다. ●논술 중심 전형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논술 우선 선발 전형에 도전해 보자. 주요대 논술 중심 전형 대부분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점수도 일반 선발보다 높은 편이다. 성균관대 일반전형(2차)에서 논술 70%를 반영하는 우선 선발은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지만, 일반 선발(학생부 50%+논술 50%)의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로 우선 선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높다. 매년 수능 성적 부족으로 탈락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본인의 수능 성적이 가능한지를 먼저 체크해야 한다. ●적성고사 중심 전형 학생부 성적도 좋지 않고, 논술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면 적성고사 중심 전형을 살펴보자. 가장 먼저 주의할 점은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통해 반드시 문제 유형을 숙지해야 한다는 것. 적성고사 전형은 단기간에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데다 입학사정관 전형이나 논술전형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아 매년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다. 이 때문에 중하위권 학생들이 무작정 도전하는 경우도 많지만, 대학별로 출제 경향이 다른 데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준비가 부족한 학생은 그만큼 합격 확률이 낮다는 점을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주요대의 경우 적성고사 전형에서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정보를 체크하자. ●외국어 성적 중심 전형 외국어 우수자를 선발하는 전형은 무엇보다도 지원 자격을 상세히 살펴봐야 한다. 전형 방법은 단순히 서류나 학생부, 면접 등이더라도 지원 자격을 보면 모집단위별로 일정 수준의 공인어학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강대 알바트로스인재(인문계열 1차) 전형은 1단계에서 영어에세이 성적만으로 2~4배수 인원을 선발하므로 영어에세이 점수가 중요하다. 수시 1차에 신설된 브레인한양 전형(인문계열)은 서류(학업계획서)와 공인어학성적을 50%씩 반영하지만, 공인어학성적을 일정 기준에 의해 상, 중, 하 3개의 등급으로만 반영하여 변별도가 크지 않으므로 철저한 서류 준비가 뒤따라야 한다. 또 학교별로 영어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면접 방법 역시 꼼꼼히 살펴 준비하도록 한다. 올해는 서울시립대와 한양대(서울)처럼 TOEIC 성적을 인정하지 않는 등 인정하는 어학 성적 종류가 변경된 대학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수시 모집의 주요 전형 요소가 학생부나 대학별 고사 성적이라고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꽤 까다로운 편으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기준이 높다. 특히 논술 우선 선발 등 각 대학의 우선 선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일반선발보다 높은 편이므로 수능 성적 부족으로 탈락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파악하여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 모집은 대학별로 모집 차수도 다양하고 대학마다 모집 차수별, 전형 유형별 복수 지원 가능 여부도 복잡하다. 대학에 따라 단일 모집 혹은 2, 3차까지 분할 모집을 시행하며, 같은 대학 안에서도 차수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전체 차수에서 1개 전형에만 지원하도록 제한하기도 한다. 또 동일 차수에서도 전형 간 지원이 가능하거나 전형 유형 내 2지망 학과까지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복수 지원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시 지원 결정에 앞서 지원 희망 대학의 수시 합격 가능성과 정시 합격 가능성을 따져 보아야 한다. 수시에 지나치게 안전 지원하여 합격한 후, 후회 끝에 재수를 결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중히 결정하여 소신 지원하도록 한다. 또 올해는 12월 15~20일 6일간의 수시 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을 설정하여 정시 모집으로의 이월 인원을 최소화된다. 이 기간에 각 대학은 정시 모집처럼 불합격자 중 성적순으로 미등록 인원을 충원하게 된다. 하지만 수시 모집 최초 합격자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 모집에 지원이 제한되는 반면, 미등록 충원 기간에 수시모집에서 추가로 합격한 경우는 등록을 포기하면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2012학년도에는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이 2011학년도보다 더 증가한 데다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수시 모집 미충원 인원의 최소화 덕분에 수시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인원은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각 대학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전형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하여 수시 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보는 것이 좋다. 수시 모집 때가 되면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지원하고 보자.’는 식의 결정을 하기 쉽다. 하지만 신중하지 못한 지원은 시간과 노력의 낭비로 이어져 학습의 리듬을 깨뜨리고 집중력을 약화시켜 다음 정시 준비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수시에 지원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가를 먼저 점검하는 것. 외국어 성적이나 특기 능력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닐 때는 학생부 성적을 지원 잣대로 삼아야 한다. 모의평가 성적이 떨어지고 있거나 학생부 성적보다 낮다면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모의평가 성적이 상승 추세이고,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없다면 수시모집에서는 소신지원을 하고 정시를 노리는 것이 전략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도움말 유웨이중앙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
  • 유럽 8개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불합격’

    유럽연합(EU) 21개국 90개 은행을 대상으로 벌인 제2차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8개 은행이 핵심 자기자본비율 최소 기준인 5%를 넘지 못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유럽은행감독청(EBA)이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가별 불합격 은행은 스페인 5개, 그리스 2개, 오스트리아 1개 등이었다. 이들은 오는 9월까지 자구계획을 제출하고 늦어도 내년 4월까진 이행해야 한다. EBA는 8개 은행이 5%를 맞추는 데 필요한 자본확충 규모를 25억 유로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 해당국들은 테스트에서 탈락한 은행들이 파산 등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지원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EBA는 16개 은행의 경우 핵심 자기자본비율이 5~6%로 턱걸이 합격했지만 유럽 주요 은행들이 모두 유럽 금융감독당국이 가정한 유럽 재정위기 악화 시 재정건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간신히 탈락을 면한 이들 16개 은행도 자본 확충 등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EBA는 권고했다. 이번에 위험 상황을 가정해 평가한 전체 90개 은행들의 핵심 자기자본비율은 7.7%로 나타났다. 일부에선 이번 평가가 지나치게 느슨한 기준을 적용해 재정위기 우려를 잠재우기엔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가령 지난해 실시했던 테스트에서는 아일랜드 은행들이 모두 합격점을 받았지만 그 뒤 아일랜드가 은행권 부실로 구제금융을 요청하기도 했다. 디폴트 위기에 처한 그리스에 대한 채권이 많은 프랑스와 독일 은행들 모두 이번에 양호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비리 백화점’ 명신대 퇴출위기…정부, 부실大 구조조정 신호탄

    회계 및 학사 부정 등 비리와 불법으로 얼룩진 전남 명신대에 정부가 ‘학교 폐쇄’라는 칼을 뽑아들었다. 출석 기준을 채우지 않은 학생들에게 무분별하게 남발한 학점에 대해서는 ‘성적 무효’라는 전례 없는 강경 조치를 내렸다. 정부의 이 같은 부실 대학 퇴출 조치가 올해 연말 예고된 사립대 구조조정에 대한 신호탄으로 관측됨에 따라 대학들이 긴장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월 실시한 명신대의 학교법인 신명학원에 대한 종합 감사 결과, 친·인척이 경영하는 전형적인 족벌 체제를 중심으로 학사 관리 부실, 회계 부정 등 각종 불법 행위가 드러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법인 이사 7명과 감사 1명의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하는 동시에 설립자인 전·현직 총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교비 횡령 및 부당 집행액 68억원을 회수 또는 보전토록 명령했다. 나아가 교과부는 명신대가 감사 처분을 오는 9월까지 이행하지 않으면 학교를 폐쇄해 법인 해산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교과부의 학교 폐쇄 조치가 이루어진 곳은 지금껏 2000년 전남 광주예술대와 2008년 경북 아시아대 두곳뿐이다. 전남 순천에서 고등학교(1983년 개교)와 명신대(2000년 〃)를 운영하는 학원 재벌인 신명학원은 법인 설립자인 이종필씨가 명신대 총장을 역임한 데 이어 부인은 이사장, 딸은 총장, 아들은 부총장, 조카는 총무처장 등 학교의 주요 보직을 독식했다. 신명학원은 1999년 대학 설립 당시 수익용 기본재산 28억원 가운데 14억원만 제출하고도 인가를 받아냈다. 이후 14억원을 관할청 허가 없이 불법으로 사용한 뒤 이를 채워 넣기 위해 교비에서 12억원을 횡령해 재산이 멀쩡한 것처럼 허위로 보고했다. 학사 운영에서도 2008학년부터 3년 동안 사회복지학과의 입학 정원을 무려 116명이나 초과 선발해 편입생이 전과해 온 것같이 서류를 조작했다. 2010학년에는 이 학과의 편입학 불합격자를 정원이 미달한 학과에 합격시킨 뒤 다시 옮겨오기도 했다. 게다가 강의실 수용 인원을 훨씬 넘게 시간제 등록생을 뽑아놓고 외부업체에 강의를 맡기는 한편 지난해에는 출석 기준을 채우지 못한 학생 2만 2794명에게 학점을 부여했다. 교과부는 수업 일수가 미달한 학생에 대해 전원 성적 취소 결정을 내렸다. 때문에 2만명이 넘는 학생 대부분은 수업료를 다시 납부하고 재수강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조카인 윤모 전 총무처장은 신입생 등록금 2억 8500만원을 개인통장으로 입금받아 개인적으로 유용한 데다 이 전 총장에게도 생계비 명목으로 1년간 1억 2100만원을 부당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법인재산과 교비가 재단 일가의 쌈짓돈이었던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해당 학교의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오는 9월 감사 결과 처분 이행일까지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절차대로 학교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고시 Q&A] 양성평등制 추가합격자만큼 선발인원↑

    Q: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필기시험에서 어느 한 성을 추가 합격시키면 최종선발예정 인원도 증가하나요? A:필기시험 합격자 결정 시(5급 공채는 제2차 시험 합격자 결정 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어느 한 성을 추가 합격시킬 경우, 일정인원(최종선발예정인원×채용 목표비율 30%-필기시험 합격선 이상의 해당 성별 합격자) 범위 내에서 최종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그러나 공무원임용시험령 제23조 및 제25조에 따라 면접위원이 특정 성의 응시자에 대해 면접시험 불합격에 해당하는 평정을 한 경우는 양성평등채용 목표비율을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5, 7, 9급 공채 시험 중 선발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시험단위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특별채용 중 제한경쟁 특별채용시험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단, 교정직과 보호직에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2012학년도 수시모집] 묻지마 지원·합격자 연쇄이동 등 혼란 우려

    201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부터는 미등록 인원 충원이 가능해지고 같은 대학 안에서도 복수 지원이 허용되는 등 수험생의 지원 기회가 대폭 늘면서, ‘일단 붙고 보자.’는 식의 ‘묻지마 지원’이 대거 늘어나고, 합격자 간 연쇄 이동에 따른 대학의 입시 업무에도 혼란이 예상된다. ●“쉬운 수능 피하고 보자” 올해 수시모집에 수험생이 몰릴 조건은 다양하다. 첫 번째로 ‘쉬운 수능’에 따라 정시를 피해 우선선발을 노리는 상위권과 재수생의 지원이 예상된다. 이어 수시 미등록 인원 충원으로 선발인원이 대거 늘어나면서 추가 합격을 노린 중위권의 지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 대학에서도 모집 차수별, 전형 유형별로 복수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소신지원과 안정지원을 조합한 중복 지원도 증가할 전망이다. ●“수시 불합격은 재수” 마지막으로 수시 총 모집인원 증가와 추가 합격자의 정시모집 지원(미등록자에 한정)이 가능해지는 새로운 변수까지 가세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수시 불합격=재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제한이 없는 ‘무제한 지원 가능’ 카드를 가진 수험생이 막연한 기대를 하고 수십장의 지원서를 남발할 경우, 가·나·다 세번 지원으로 끝나는 정시모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사는 “수시 복수지원금지 조항이 사라지고 올해부터는 추가합격자에 한해 정시 지원 기회까지 주면서 지원자가 대거 늘어나겠지만, 한편으로는 최초 합격자 간에 형평성 문제도 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다가 시행 첫해이다 보니 대학별로 추가 합격자에 대한 발표 방식도 제각각으로 통일되지 않아 합격자 연쇄 이동에 따른 입시 업무 혼란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교육평가연구소 이사는 “수시 중복합격자의 미등록 충원에 따라 선발인원이 늘면서 단순히 분위기에 휩쓸려 성적과는 무관하게 무조건 지원하고 보자는 식의 무분별한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신중하지 못한 수시 지원은 수능을 앞두고 시간과 노력을 낭비해 학습 리듬을 깨뜨리고 집중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지원자격과 합격가능성을 꼼꼼히 따져 신중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초등교사 임용 지역가산점 계산방식 잘못”

    “초등교사 임용 지역가산점 계산방식 잘못”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있는 ‘지역가산점 제도’의 계산 방식이 잘못됐다는 법원의 판결이 처음 나왔다. 1점 미만의 근소한 점수 차로 떨어진 교대생들의 유사한 줄소송이 예상돼 파문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행정5부(부장 김문석)는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불합격한 배모·정모씨가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지역가산점 제도를 부여하는 계산 방식에 잘못이 있다고 봤다. 교육공무원법 제11조에 따르면 가산점은 1차 필기시험 만점의 10% 수준에서 부여할 수 있다. 경기도의 경우 지역가산점 6점 등을 포함해 총 30점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최종 합격자 선정에서 1차, 2차, 3차를 각 100점으로 환산해 합친 뒤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것. 재판부는 “최종합격자는 1차 시험 점수에 가산점을 합한 ‘최종 1차 점수’와 2, 3차 시험 점수를 각각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더한 점수(300점 만점)로 뽑아야 한다.”면서 “1, 2, 3차 시험점수를 먼저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합한 뒤 여기에 가산점을 더해 선정하는 방식(330점 만점)은 관련 법령에 반하므로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가산점제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지역 교육대학의 질적 수준 유지와 향상이라는 입법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되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 이익과 불이익 모두가 될 수 있으므로 기본권의 침해와는 달리 봐야 할 여지가 있다.”면서 공무담임권 및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이들을 당장 구제하기보다는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다음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배씨 등은 경기도 이외 지역 출신으로 2010학년도 경기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했지만 지역가산점을 받지 못해 합격점수에서 0.15~0.2점이 부족해 불합격하자 지역가산점 제도 때문에 불이익을 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서울 주택·학교 급수관 부식 심각 탁도 기준치 이상… 세균 등 검출”

    서울시가 주택과 학교의 옥내 급수관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시민들이 낡은 급수관에서 나오는 오염된 수돗물을 마실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8일 공개한 서울시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옥내급수관 상태를 내시경으로 확인한 결과 막힘 현상이 발생하는 등 부식 정도가 심각했다. 수질 검사에서는 철 함유량, 탁도가 기준치 이상이었으며 세균과 아연 등도 검출됐다. 하지만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58만 6000가구의 노후 옥내급수관 중 13만 8000가구만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 44만 8000가구의 노후 급수관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따라 2009년 12월 현재 개량이 완료된 3만 8000가구를 제외한 54만 8000가구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은 노후된 옥내급수관에서 나온 수돗물을 그대로 마실 수밖에 없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또 2008년과 2009년 수질검사에서 불합격한 학교 15곳의 경우 지난해 10월 현재까지 옥내 급수관 세척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데도 이를 그대로 뒀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또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소형 저수조 2만 3202개를 방치해 교회 등 수돗물 체류시간이 긴 다중이용시설 내 저수조를 통과한 수돗물을 마시는 시민들이 대장균이나 일반세균에 오염된 수돗물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소규모 주택 9만 가구의 노후 급수관을 2014년까지 전량 교체 등 급수관과 소형 물탱크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제4이통사 설립’ 정부와 교감?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둘러싼 대·중소기업 간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제4 이동통신사 설립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된다. 제4 이동통신 사업은 중기중앙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같은 기간통신 사업자가 된다는 의미이다. ●정부 승인 땐 특혜 시비 나올 수도 중기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이동통신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사업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가운데 정보기술(IT) 기업 등이 많은 만큼 중앙회가 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검토 초기 단계로 사업 참가 여부나 재원 조달 방법, 구체적인 진출 시기 등은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달 중으로 사업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중기중앙회 측은 중소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중기 내부에서는 1996년 2세대 이통서비스인 PCS 사업자 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낸다는 ‘어게인(Again) 1996’의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편으로는 중기중앙회가 최근 홈쇼핑 사업권을 따낸 데 이어 이통사업까지 검토하는 것에 대해 정부와의 교감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중앙회 안팎에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에게 제4 이통사업을 직접 권유했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 최 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제4 이통사 추진을 통해 통신비 인하를 모색하고 있다.”며 “현재 몇 군데서 추진 중이어서 연말에는 제4 이통사가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통사업이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 ●양승택 회장 “KMI도 참여 검토” 초기 자본금과 투자금이 수조원으로 예상되는 기간통신 사업 진출이 적합한지도 논란이다. 중앙회 조합법 규정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제4 이통사 승인을 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도 재무 안정성과 지배주주 등의 구성 문제로 두 차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KMI가 써낸 초기 자본금 규모는 6000억원. 중앙회가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홈쇼핑 자본금의 6배 규모다. 투자 및 사업비를 합치면 최소 1조원 이상이 동원되어야 한다. 정보통신부 장관 출신의 양승택 KMI 회장은 “특정 사업자가 중심이 되기보다는 큰 틀에서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게 필요하다.”며 “중앙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면 KMI의 참여를 검토할 의향은 있다.”고 말했다. 통신업계는 중기중앙회가 재원 조달뿐 아니라 제4 이통사의 지배주주로 전국 단위의 통신 사업을 전개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미지수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안동환·류지영기자 ipsofacto@seoul.co.kr
  • [고시 Q&A] 필기 성적 높아도 면접 떨어질 수 있어

    Q:면접은 형식적일 뿐 대부분 필기점수 순으로 합격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면접에서 필기시험은 어느 정도 반영되나요? A:면접시험은 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공직관, 전문지식의 응용능력, 발표력,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서, 현행 공무원임용시험령상 필기시험과는 다른 별도의 시험입니다. 따라서 당락의 결정은 면접시험의 결과만으로 하며, 필기시험 성적이 좋더라도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할 수 있습니다. 면접시험의 평가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등으로 공무원임용시험령 제5조 제3항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평가요소는 각 요소마다 상(우수), 중(보통), 하(미흡)로 평정되며 각 평정요소별로 배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면접위원의 과반수가 평정요소 5개 항목 중 2개 항목 이상을 ‘하’로 평정했거나, 위원 과반수가 동일한 평가요소를 ‘하’로 평정하면 불합격 처리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기자 이메일(hermes@seoul.co.kr)로 보내 주십시오.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국가시험 59.999점은 합격? 불합격?

     국가자격시험에서 평균 59.999…점을 받아 불합격 처리 된 수험생을 합격 점수인 60점으로 처리해 구제해 주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시정 권고가 나왔다.  21일 권익위에 따르면 수험생 A씨는 지난 3월 20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로 실시된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59.999…점을 받았지만 합격 기준 점수인 60점에 미달된다는 이유로 불합격 처리 됐다.  A씨가 응시한 사회조사분석사 필기 시험은 조사방법론 1·2 각각 30문제, 사회통계 40문제 등으로 구성됐고 관련 법에 따라 각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 문제는 30문항의 경우 특성상 1문제당 3.333?점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한국산업인력공단 측은 A씨의 평균 점수를 소수 계산법으로 채점하면 59.999…점이며, 이는 60점보다 작기 때문에 합격 처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권익위는 관련 시행령에는 굳이 소수 계산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지 않으며, 분수 계산법을 사용하면 A씨의 점수는 60점이 된다고 판단했다.  이윤진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는 “소수점 이하의 수치가 무한인 경우 컴퓨터에서 산출하는 결과는 대략적인 근사치만 주기 때문에 분수로 계산해야 정확한 값을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운전면허 취득절차 간소화 첫 날 기능시험장 가보니

    10일 오전 서울 대치동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운전면허시험 취득절차 간소화 이후 첫 기능시험이 진행됐다. 시험이 쉬워지면서 응시생의 93%가 합격했다. 예전과 달리 응시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아닌 여유가 묻어났고, 전체의 대폭 간소화된 시험절차에 따라 굴절, S자, T자코스 등 11개 항목을 거치는 700m의 코스 시험이 없어졌기 때문. 대신 간단한 차량 조작과 50m 주행 능력만 측정했다. 평행주차 과정은 도로주행시험 과정으로 편입됐다. ●응시생 2배이상 몰려… 평균 합격률 93% 응시생들은 지나치게 까다로웠던 기능시험의 복잡한 코스들이 없어지고, 짧은 기간에 운전면허를 딸 수 있게 돼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였다. 한 응시생은 “전조등과 와이퍼 등을 작동한 뒤 가속페달을 밟고 잠깐 동안 직진 및 커브를 돌고 나니 시험이 끝났다.”면서 “시험이라기보다 점검 수준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손영희(58) 시험관은 “차량 안에서 나오는 방송만 잘 들으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17명이 시험을 치러 2명만 불합격했다. 전국 면허시험장 집계 결과 전체 응시생의 평균 합격률은 93%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기능시험 평균 합격률 45.2%에 견줘 두배 이상 높았다.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운 채 가속 페달을 밟거나, 와이퍼를 제대로 조작하지 못해 불합격한 응시생을 제외하면 50m를 달리면서 차로를 잘 지키는지,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급제동을 할 수 있는지를 보는 ‘운행상태 기기조작’ 항목에서는 사실상 모두 합격했다. 때문에 응시생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진욱(32)씨는 “웬만해선 떨어질 수 없을 것 같다. 시험이 지나치게 쉬워서 실제 도로에서 운전을 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고 우려했다. ●“너무 쉬워… 실제 도로운전 우려” 이날 기능시험을 치르는 응시생은 전날 88명보다 배 이상 많은 216명이 몰렸다. 면허시험이 간소화되길 기다렸다가 전날 인터넷으로 예약한 응시생이 몰린 데다가 시험을 치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3~4분으로 짧아져 응시생이 크게 늘었다. 운전학원 강사들은 짧은 시간에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 화양동의 동아자동차운전 전문학원 관계자는 “차량을 제대로 조작하지도 못하는 수강생이 도로에 나가면 정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고, 강사와 수강생의 안전도 문제”라면서 “수강을 문의하면서 학원비가 내렸다며 좋아하다가도 기능교육을 두 시간 받고 도로에 나간다는 말에 ‘그게 가능하냐’고 되묻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고시 Q&A] B형간염 보균만으로 불합격 판정 받지않아

    Q:만성활동성 간염은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형 간염 보균자도 해당되나요?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A:B형 간염은 직장 동료 간 또는 고객·민원인 등에 대한 전염 가능성이 없으므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만으로 신체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만성활동성 간염의 경우에는 전문의가 검사대상자의 간 기능 등 건강상태를 근거로 공무원으로서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가능한지 여부를 기준으로 합격·불합격을 판정하므로 가까운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 흉부 관련 질환 중 단순 결핵 또한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활동성 결핵증인 경우에만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 사유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검사 의사의 소견상 일정기간 요양 후 치료가 가능한 경우에는 채용신체검사서 제출기한을 일정기간 연장할 수 있으며, 이후 증상이 호전되면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고시 Q&A] ‘직무수행 불능 질병 여부’ 의료기관서 판단

    Q:신체검사 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질병”이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판단기준을 알고 싶습니다. A: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의 합격 여부 판정은 행정안전부가 아니라 의료기관의 자격 있는 의사가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규정의 불합격판정기준을 보면 질병명만 나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해당한다면 그대로 불합격 판정이 됩니다. 그러나 질병명과 더불어 ▲예후가 불량 ▲난치 ▲중증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을 정도 ▲업무에 적응할 수 없을 정도 등 별도의 판단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그대로 불합격되는 것이 아니라 상기한 조건에 해당하는지를 담당의사가 판단하게 됩니다. 만약,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에서 합격할 수 있을지가 염려된다면 행안부 홈페이지의 ‘행정정보-법령정보’에 게시된 공무원채용 신체검사규정을 지참하고 가까운 종합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면 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司試 2차 D-27] 주요 과목 출제 경향·마무리 전략

    [司試 2차 D-27] 주요 과목 출제 경향·마무리 전략

    2011년도 사법시험 2차 시험(6월 22~25일) 시행이 27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종 700명을 선발하는 올해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면제자를 포함해 모두 3477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사법시험 선발 인원은 2012년 500명, 2013년 300명으로 줄어듦에 따라 2차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각오는 어느 해보다 각별하다. 서울신문은 사법시험 전문 베리타스 법학원과 함께 주요 과목별 최근 출제 경향과 마무리 전략을 알아봤다. 행정법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출범을 기점으로 판례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법시험의 사례 문제는 판례 사안을 응용해서 출제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쟁점별 주요 판례 정리는 필수다. 류준세 행정법 강사는 “행정법은 과목의 특성상 수험생들이 접하지 못한 사례가 문제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최신 판례를 중심으로 특이한 사안들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류 강사는 “남은 기간에는 무리하게 새로운 내용을 습득하기보다는 그간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시험장에서 정확히 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모두에게 어려운 문제를 제대로 쓰지 못해 불합격되는 것보다 남들도 잘 쓰는 쉬운 문제를 제대로 서술하지 못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선균 행정법 강사는 “쟁점별 문제점과 학설, 판례, 검토 등을 정확히 쓸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 강사는 특히 “최근 대법원 판례의 판시 경향이 소송요건의 완화를 통해 국민의 재판 청구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데 있으므로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그동안 공부해 왔던 기본원리를 바탕으로 관련 법조문을 활용해 작성하면 예상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은 그동안 형사소송 실무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판례를 사례화한 유형과 학자·실무자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에서 출제되는 경향이 강했다. 신이철 형소법 강사는 올해 시험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신 강사는 “수사와 증거법을 중심으로 큰 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사건의 관할과 이송 ▲제척기피 ▲검사의 객관 의무와 대면조사 ▲성명모용과 진술거부권 ▲피의자 신문과 조사의 구별 ▲녹음과 디스켓의 증거능력 ▲거짓말탐지기 검사결과의 증거능력 등을 주요 출제 예상 분야로 꼽았다. 이 밖에 소송절차의 흐름을 파악하고 최근 이슈화됐거나 개정된 법규정은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신 강사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기본 교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상법 또한 판례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학계에서 주로 다룬 전통적인 쟁점보다는 최신 판례가 부각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교과서의 이론을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쟁점이 되고 있는 판례를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문승진 상법 강사는 “50점 배점 문제에서는 쟁점을 지적해 주고 이에 대한 판단을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면서 “답안 작성 시 백화점식 나열보다는 주어진 문제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철저히 검토하고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 강사는 또 “상법은 법률 개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분야”라면서 “상행위법과 어음법 및 수표법 등 전면 또는 일부 개정된 내용은 답안 작성 시 법조문을 충실히 인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 예상 쟁점으로 ▲포괄 대리권을 가진 상업사용인 ▲상호 중 명의대여자의 책임 ▲등기 후의 상호전용권 ▲화물상환증의 효력 ▲공중접객업자의 책임 ▲백지어음에서의 보충권 행사기간 및 소멸시효의 중단 ▲선하증권과 해상화물운송장과의 관계 등을 꼽았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베리타스 법학원
  • 올 지방직 9급 공채시험 ‘국어 폭탄’

    올 지방직 9급 공채시험 ‘국어 폭탄’

    지난 14일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올해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시행한 결과 국어가 합격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수험생들은 저마다 시험 후기를 남기며 “국어 폭탄”, “미친 국어” 등의 표현을 쓰며 문제 출제 난도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18일 정답 가안에 대한 이의 신청을 마감한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는 국어 정답 가안에 대한 이의 신청이 가장 많았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국어에서 처음으로 과락” 반응 많아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이 지난달 치른 국가직 9급 시험에 비해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어와 행정학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터넷 커뮤니티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cafe.daum.net/9glade)에서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18일 현재 설문 참여자 3460명 중 46.9%인 1623명이 ‘4월 국가직보다 다소 어려웠다’고 답했다. ‘아주 어려웠다’는 답변은 819명(23.7%)으로 뒤를 이었다. 한 수험생은 “모든 과목이 국가직보다 어려웠다.”면서 “무서워서 채점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응답자의 55.5%(2048명)가 국어를 꼽았다. 국어 다음으로 영어(14.1%), 행정학(13.6%), 한국사(8.8%) 순으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는 “처음으로 국어에서 과락(과목별 40점 미만 불합격)이 나왔다.”는 반응이 많았다. ●국어 외엔 대체로 평이 서울 노량진 학원가 강사들은 국어에 대해서는 수험생들과 같은 반응을 보였지만, 나머지 과목들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다. 유두선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 강사는 “올해 국어의 체감 난도는 시험 전체 합격을 결정할 정도로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번 국어 시험에는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문법 관련 문제가 9문제로, 문장부호·사전찾기·표준발음·띄어쓰기·표준어·고전문법 등 전 영역에서 고르고 출제됐다. 특히 수능 문제와 유사한 유형의 어휘 문제가 3문제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다. 유 강사는 “이번 시험을 미뤄 볼 때 앞으로 문법은 원리 학습을 중심으로 모든 영역을 골고루 공부해야 할 것”이라면서 “어휘와 독해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중요하고, 문학 영역도 감상법을 익혀 낯선 작품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학은 지엽적 문제가 관건 행정법은 강사와 수험생 모두 비교적 쉬웠다고 평가한 반면 행정학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신용한 행정학 강사는 “세부적인 법령과 학자의 연구 성과를 묻는 문제가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지만, 이는 2~3문제에 불과했다.”면서 “전반적으로는 쉬운 수준의 문제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신 강사는 “이번 시험에는 새롭게 출제된 이론이나 내용은 거의 없었다.”면서 “행정학에서는 행정학자와 행정 용어를 묻는 문제는 언제든 출제 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평소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법은 기본이론과 판례, 문제풀이의 단계별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면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용철 행정학 강사는 “행정구제 관련 6문제, 법조문을 묻는 5문제 등으로 구성됐고 대부분 중하위 수준의 문제였다.”고 말했다. ●영어·한국사 비교적 쉬워 영어는 국가직보다 쉬웠고 한국사 역시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평가다. 두형호 영어 강사는 “독해가 전체적으로 쉬웠고 1~2문제 정도는 영어식 사고를 가지고 있어야 풀 수 있을 정도의 고난도 문제였지만 4월 국가직보다는 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험에는 어휘와 숙어 등 표현과 관련된 문제가 고르게 나왔다.”며 “앞으로도 영어 표현과 관련된 분야를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우빈 한국사 강사는 “고려와 조선의 음악을 묻는 지엽적인 문제도 있었으나 대부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묻는 문제들로 구성됐다.”면서 “기본 개념을 충실히 공부한 수험생들에게는 비교적 수월한 시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의가 제기된 문제를 검토해 27일 확정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고시플러스]

    ●한국철도공사 인턴 모집 인턴사원 600명. 사무영업(269명), 운전(175명), 차량(65명), 토목(91명) 등. 인턴 중 평가 상위 30% 내외 정규직 채용 예정. 18세 이상으로 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 지원자는 5월 5일까지 공사 채용 홈페이지(http://info.korail.com)에서 온라인 지원. 우편 및 방문 접수 불가. 불합격 신체조건 및 기타 세부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경남 지방계약직 채용 전임계약직 라급 2명. 공보관실(인터넷 신문 편집·운영), 국제통상과(중국 북경지소) 근무 등. 지역·연령·성별 제한 없음. 공보관실 근무자는 신문·방송·홍보학과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또는 5년 이상 관련 직무분야 경력자. 국제통상과 근무자는 인문·사회·경제계열 학과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또는 5년 이상 직무분야 경력자 등. 응시원서는 도청 시험정보 홈페이지(http://exam.gsnd.net)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5월 6일까지 우편(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 경남도청 인사과 고시교육담당) 또는 방문 제출. 인사과 (055)211-3365.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경북교육청 공·특채 교육행정 9급 공채 63명, 9급 특채 7명 등 70명(장애인 5명, 저소득층 1명 포함).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북인 자(특채는 거주지 제한 없음). 응시원서는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http://oldneis.kbe.go.kr)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신청. 총무과 (053)603-3525~8. ●제주 자치도 연구사 특채 학예연구사 2명, 녹지연구사 1명. 제주특별자치도 근무. 20세 이상으로 거주지 제한 없음. 학예연구사는 국문학·고고학·역사학·역사교육학·민속학·보존과학 등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로 3급 정학예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녹지연구사는 임학·생물화학공학·조경학·농생물학 등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등. 응시원서는 5월 4일까지 인터넷 접수사이트(http://local.gosi.go.kr)에서 지원. 총무과 (064)710-6214~5. ●경북대 계약직 선발 사무 계약직 1명. 경상대학 행정실 업무 보조.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 또는 경북인 자.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이상 또는 워드프로세서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knu.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5월 9일까지 방문(대구 북구 대학로 80 경북대 경상대학 행정실 227호) 제출. 행정실 (053)950-5403.
  • [고시 Q&A] 요소별 배점 없으나 ‘상·중·하’ 평정

    Q:면접시험에서 별도의 평가요소와 배점 등이 정해져 있나요? A: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면접시험의 평가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으로 ‘공무원임용시험령’ 제5조 제3항에 규정돼 있습니다. 면접시험에서는 당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적격성을 검정하며, 평정요소마다 각각 상(우수), 중(보통), 하(미흡)로 평정합니다. 하지만, 평정요소별로 배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면접시험 평정결과, 위원의 과반수가 평정요소 5개 항목 중 2개 항목 이상을 ‘하’로 평정했거나, 위원의 과반수가 어느 하나의 동일한 평정요소에 대해 ‘하’로 평정한 때에는 최종 불합격 처리됩니다. 이 같은 면접위원의 평정결과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항 제5호의 규정에 따라 비공개정보로 규정돼 있어 수험생에게 제공되지 않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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