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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ONE) 코리아, 윈(WIN) 코리아

    원(ONE) 코리아, 윈(WIN) 코리아

    프리미어12 야구국가대표팀이 미국과 일본, 쿠바 등 강호들을 잇달아 물리치고 초대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베테랑과 새로 수혈된 젊은 선수들이 완벽한 신구 조화를 이룬 덕이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했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회에 출전한 28명 중 태극마크를 처음 단 선수는 11명에 이른다. 오승환(한신), 양현종·윤석민(KIA), 윤성환·안지만·임창용(삼성) 등이 부상과 원정 도박 파문으로 낙마하면서 투수진에만 8명이나 새 얼굴이 발탁됐다. 대회 개막 전 대표팀의 전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우려한 것도 투수들의 국제경기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우였다. 장원준(두산)이 조별리그 도미니카공화국전과 8강 쿠바전에서 눈부신 피칭을 하며 1승, 평균자책점 2.31로 빛났다. 이대은(지바롯데)도 베네수엘라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불펜 역시 이현승(두산)과 임창민(NC), 심창민(삼성), 조상우(넥센), 우규민(LG) 등이 모두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특히 이현승은 두둑한 배짱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며 임창용-정대현(롯데)-오승환을 잇는 국가대표 마무리로서의 잠재력을 보였다. 베테랑의 활약도 돋보였다. 조별리그에서 약간 부진했던 김광현(SK)은 결승전 승리투수가 되며 에이스의 자존심을 세웠다. 최근 수년간 부상 등으로 부진했던 정대현은 위기의 순간마다 등판해 든든하게 뒷문을 지켰다. 2013년 WBC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세 번째로 태극마크를 단 차우찬(삼성)은 롱릴리프를 맡아 선발과 마무리를 잇는 ‘고리’ 역할을 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두산)와 이대호(소프트뱅크), 정근우(한화) 등 베테랑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김재호(두산) 등 신예들이 뒤를 받쳤다. 양의지(두산)도 대회 후반 들어 주전 포수로 기용되는 등 ‘터줏대감’ 강민호(롯데)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였다. 대표팀은 앞서 지난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박병호(넥센)의 3점 홈런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8-0 완승을 거뒀다. 이날 3안타 3타점을 올리는 등 대회 내내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마운드에선 선발 김광현이 5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임창민-차우찬-정대현-조상우가 차례로 등판해 나머지 4이닝을 책임졌다. 도쿄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日언론 “악몽, 최악…” 고쿠보 감독 지략 싸움서 졌다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제패를 목표로 내걸었던 일본이 우승은커녕 결승 진출조차 실패했다. 경기 일정을 멋대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바꾸고 자국인 좌선심을 배정하는 등 온갖 유치한 짓을 벌였지만 끝내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다음날인 20일 일본 언론은 ‘악몽’, ‘최악’, ‘실패’ 등 강도 높은 표현으로 실망감을 표출했다.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유력 일간지가 한국전 패배를 비중 있게 다뤘다. 스포츠 신문들은 1면에 고개 숙인 일본 선수와 관중, 일본의 결승 좌절 기사를 배치했다. 닛칸스포츠는 “‘사무라이 재팬’(일본 대표팀의 별명)이 한국에 역전패를 당했다”면서 “이대호의 적시타에 한국 벤치는 잔치판이 됐다”고 전했고 스포츠호치는 “고쿠보 히로키(44) 일본 감독이 ‘한 일’(一) 자 입모양을 하고 환희에 들끓는 한국 대표팀을 지켜봤다”고 적었다. 산케이스포츠는 “세계 랭킹 1위의 일본이 8위의 한국에 역전패했다. 불펜이 9회에 힘 한 번 못 쓰고 4점을 내줬다”고 안타까워했다. 언론은 특히 “고쿠보 감독이 투수 교체 시점을 놓쳤다”고 비난을 집중했다. 85구를 던져 11개의 삼진을 빼앗고 안타 하나만 내준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7이닝 만에 강판시킨 것과 9회 1실점 이후에도 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를 고집한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고쿠보 감독은 경기 뒤 “오타니가 7회까지 막아준 걸로 충분하다고 봤다. 노리모토로 남은 2이닝을 막겠다는 생각이었다”면서 “8회까지는 우리가 완벽하게 잡은 경기였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졌다. 억울하다”고 털어놓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리미어 12] 선발은 밀렸지만 불펜진 대결에서 압승 거둔 것도 대역전승 발판 마련

    일본 도쿄돔에서 19일 열린 일본과의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낼 수 있었던 원인 중에는 불펜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 컸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일본 선발 오타이 쇼헤이의 광속구에 밀리며 8회까지 0-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한국 불펜진은 더 이상 추가전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한국 불펜진은 8일 일본과의 공식 개막전에서 5⅓이닝 3실점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도미니카공화국-베네수엘라-멕시코-미국-쿠바를 차례로 만나서는 19이닝 동안 비자책 1실점만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한국은 선발 이대은 이후 차우찬-심창민-정우람-임창민이 이어 던지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심창민이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그보다 더 구위가 뛰어난 투수가 차례차례 등판하며 일본에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일본은 오타니가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최고의 구위를 자랑했지만 이후가 고비였다. 8회초부터 등판한 노리모토 다카히로는 한국 타자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광속구를 뿌려대는 오타니의 투구에 익숙해진 한국 타자들이 노리모토의 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 9회초 오재원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등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자 일본은 황급히 마츠이 유키를 투입했다. 그러나 마츠이는 김현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일본은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자 마쓰이 히로토시를 내보냈지만 결과는 이대호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연결됐다. 한국은 경기를 뒤집은 9회말 정대현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뒤 안타를 허용했지만 좌완 이현승이 대타 나카무라 다케야를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도쿄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물 오른 김현수, 그에게 쏠린 눈

    물 오른 김현수, 그에게 쏠린 눈

    ■ 100억 터지나 내년 프로야구 판세의 중대 변수가 될 ‘FA(자유계약선수) 전쟁’이 시작됐다. KBO는 18일 2016시즌 FA 자격 선수 24명을 공시했다. FA 자격을 처음 얻은 선수는 17명이고 자격을 다시 취득한 선수는 6명이다. 박진만(SK)은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를 신청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했다. 주요 선수로는 김현수·오재원(두산), 박석민·이승엽(삼성), 손승락·유한준(넥센), 정우람·박정권(SK), 조인성·김태균(한화), 이범호(KIA), 송승준(롯데), 이동현(LG), 김상현(kt) 등이다. SK가 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넥센(4명), 두산(3명) 등의 순이다. 이들이 20일까지 KBO에 FA 신청을 하면, KBO는 21일 신청 선수를 공시한다. FA로 승인된 선수는 22일부터 7일간 원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에 나선다. 계약이 불발되면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이때도 계약을 못하면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모든 구단과 줄다리기를 벌인다. 그래도 계약에 실패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해마다 FA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013년에는 16명이 총액 523억 500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9명이 630억 6000만원 계약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이번 FA 시장에도 ‘대어’들이 즐비해 최대 ‘쩐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박을 터뜨릴 선수로는 김현수, 박석민, 손승락, 정우람, 유한준 등이 꼽힌다. 이범호, 오재원, 이동현, 정상호, 윤길현 등의 시장 가격도 폭등할 태세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승엽과 김태균이 FA 신청을 할지는 불투명하다. 단연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최대어’ 김현수다. 두산 구단은 “반드시 잡겠다”며 이미 공언했다. 게다가 ‘프리미어12’에서 타율 3할(.320)에 9타점을 쓸어 담아 주춤거리던 메이저리그까지 자극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김현수의 몸값은 지난해 FA 야수 최고치(4년 총액 86억원)를 기록한 최정(SK)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FA 사상 첫 ‘100억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KIA, LG 등 올 시즌을 아쉽게 보낸 구단은 FA 전쟁에 적극 뛰어들 움직임이다. 여기에 넥센이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포스팅(147억원)으로 사실상 ‘대량 실탄’을 확보했고, 롯데도 모기업의 통 큰 지원을 약속받아 이번 FA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과열될 조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타니 때리나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 한국·일본전은 ‘타격 머신’ 김현수(27·두산)와 ‘괴물 타자’ 나카타 쇼(26·닛폰햄)의 방망이 대결이 주목을 받는다. KBO리그 10시즌 통산 타율 .318를 기록하며 최고 교타자로 인정받는 김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붙박이 3번 타자로 출전해 25타수 8안타(.320)의 맹타를 휘둘렀다. 9개의 타점을 올려 8강에서 탈락한 네덜란드의 커트 스미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김현수는 득점권 타율 .625(8타수 5안타)로 찬스에 강한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 김현수는 시속 160㎞의 광속구 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가 일본 선발로 나서는 준결승에서도 승부의 키를 쥐고 있다. 지난 8일 개막전에서 오타니를 상대로 1·2루 간을 빠지는 날카로운 안타를 치는 등 2루타를 날린 박병호(넥센)와 함께 공략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3번 타자가 가장 위협적이었다”며 김현수의 실력을 인정했다. 일본 언론도 18일 “요주의 3번 타자 김현수를 봉쇄하는 게 한국전 필승 포인트”라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대표팀 투수진은 나카타를 조심해야 한다. 고교 시절 87개의 홈런을 날려 ‘괴물’로 주목받았던 나카타는 프로에 와서도 뛰어난 파워를 과시했다. 2012년부터 해마다 20개 이상의 홈런을 쳤고, 올해는 30개로 퍼시픽리그 6위에 올랐다. 나카타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435(23타수 10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는 등 일본팀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선보였다. 득점권 타율도 .600(10타수 6안타)에 이른다. 그러나 나카타는 16일 푸에르토리코와의 8강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약간 감이 떨어진 모습이다. 대표팀은 18일 이대은(26·지바롯데)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이대은이 내일(19일) 선발로 나선다. 선발 3명 중 가장 오래 쉬었고 구위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대은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7경기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이대은은 퍼시픽리그 소속이라 도쿄돔 마운드는 익숙지 않다. 올해 한 차례 도쿄돔에서 선발 등판해 3.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상대인 일본 선발 오타니는 올해 퍼시픽리그 최고 투수로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타니도 도쿄돔에서는 한 경기에 나서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도쿄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마운드 위기는 기우였다

    마운드 위기는 기우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의 최대 약점은 마운드였다. 류현진(LA 다저스)은 물론 오승환(한신)과 양현종(KIA), 윤석민(KIA)이 부상으로 제외됐고 설상가상으로 윤성환·임창용·안지만(삼성)이 원정 도박 의혹으로 낙마하면서 차포를 뗀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용’으로 분류됐던 ‘새로운 피’들이 잇따라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8강 진출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14일 멕시코전까지 B조 조별리그 네 경기를 치른 프리미어12 대표팀은 33이닝 동안 10자책(11실점)만 허용했다. 2.73의 평균자책점으로 캐나다와 일본(이상 2.25)에 이어 12개국 중 세 번째로 낮다. 대만에서 치른 3경기만 놓고 보면 1.80(25이닝 5자책점)에 불과하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물론 최약체로 분류됐던 멕시코도 이번 대회에서 상당한 방망이 솜씨를 뽐냈으나 대표팀 앞에선 기를 펴지 못했다. 당초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윤성환 등의 낙마로 뒤늦게 합류한 장원준(두산)은 도미니카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앞서 일본에 영봉패를 당해 가라앉았던 대표팀은 장원준의 역투로 힘을 얻어 극적인 역전승을 일궜다. 이대은(지바롯데)도 베네수엘라 강타선을 맞아 5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충분히 했다. 올해 KBO리그 탈삼진왕 차우찬(삼성)은 외국인 거포 앞에서도 닥터 K의 위용을 뽐냈다. 멕시코전 5회 1사 1루에서 구원등판해 3이닝 동안 아웃카운트 9개를 잡은 그는 8개를 삼진으로 장식했다. 정대현(롯데)과 이현승(두산) 등 불펜도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뒷문을 잠갔다. 김 감독과 선동열 투수코치의 적절한 교체도 한몫했다. 멕시코전에서 선발 이태양(NC)이 3이닝 2실점으로 내려간 이후 우완 정통파 임창민(NC), 좌완 강속구 차우찬, 잠수함 정대현, 좌완 이현승으로 이어지는 현란한 교체로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투수진의 선전 덕에 타선 역시 완벽히 자신감을 되찾았다. 김현수(두산)가 타율 .353(17타수 6안타) 8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후계자로 거듭났다. 이대호(소프트뱅크)는 도미니카전 결승 투런 홈런으로 존재감을 발휘했고, 타격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박병호(넥센)도 멕시코전 홈런으로 부담을 덜었다. 15일 미국전을 끝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대표팀은 16일 토너먼트 방식의 8강에서 A조 팀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마 최강 쿠바가 왔다… 내일 프리미어12 대표팀과 평가전

    설욕을 벼르는 ‘아마추어 야구 최강’ 쿠바가 한국 땅을 밟았다. 벡토르 메사 감독이 이끄는 쿠바 대표팀은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쿠바는 4일과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과 슈퍼시리즈를 치른다. 양국은 오는 8일 개막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출전한다. 따라서 이번 시리즈는 사실상의 최종 평가전이다. 쿠바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한국에 당한 패배를 갚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당시 한국이 쿠바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올림픽에서 나섰던 욘더 마르티네즈(투수), 율리에스키 구리엘(내야수), 알프레도 데스파인(외야수) 등이 슈퍼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김광현(SK)과 우규민(LG)를 선봉으로 쿠바를 공략한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1차전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2차전 선발로 우규민을 각각 예고했다. 김 감독은 “김광현에 이어 이대은(지바롯데)을, 또 우규민에 이어 이태양(NC)을 등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불펜진은 경기 상황에 따라 기용하되 각각 1회씩 책임지게 할 계획이다. 각각의 구위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가장 큰 문제는 마무리 투수다. 유력한 마무리 임창용(삼성)이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휘말려 낙마하면서 구멍이 났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잘 던진 이현승(두산) 혹은 2008년 올림픽 결승전 9회 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막아낸 경험이 있는 정대현(롯데)을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 슈퍼시리즈에서의 활약에 따라 정우람(SK), 임창민(NC) 등에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잠실구장, 곰 굴? 사자 굴?

    잠실구장, 곰 굴? 사자 굴?

    ‘버티겠다’는 삼성과 ‘끝내겠다’는 두산. 29일부터 잠실벌 3연전에 돌입한 KBO 삼성과 두산은 동상이몽의 셈법으로 한국시리즈(KS) 패권을 향한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미디어데이에서 7차전까지 갈 것으로 예상한 류중일 삼성 감독은 원정인 잠실에서 치러지는 3~5차전에서 최소 1승 이상을 거두고 다시 대구로 내려가겠다는 계산이다. 삼성은 2013년 두산과의 KS에서 5차전까지 2승3패로 밀렸으나 대구에서 열린 6~7차전을 잡고 역전 우승을 일군 좋은 기억이 있다. 2011년부터 4연패에 성공한 삼성은 잠실에서만 KS 8경기를 치렀는데, 7승1패의 탁월한 성적을 냈다. 대구에서 기록한 7승3패보다 더 좋은 승률이다. 2013년 4차전에서 두산에 1-2로 분패한 게 잠실에서 기록한 유일한 패배며, 2011~12년과 지난해 각각 잠실에서 KS 우승컵을 들었다. 삼성은 올해 정규리그에서도 잠실에서 12승4패로 선전했다. 두산과 LG에 각각 6승2패로 월등히 앞섰다. 투수진에선 장원삼이 3승 평균자책점 2.10, 차우찬도 1승 1.23으로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인 잠실에선 삼성의 탄탄한 투수진이 피홈런 부담을 덜고 더 빛을 발할 수 있다. 타선에서는 나바로가 타율 .328 6홈런, 이승엽이 .373 2홈런 등 잠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미디어데이에서 5차전에 끝내겠다고 한 김태형 두산 감독은 홈인 잠실에서 우승컵을 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고 올라온 탓에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지고, 다시 대구로 내려가면 2013년의 악몽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2차전 선발 니퍼트를 5차전에 기용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가급적 시리즈를 빨리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두산은 3~5차전에서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등에 업는 등 이점이 많다. 정규리그에서도 잠실에서 41승31패(승률 .569)를 기록해 원정 38승34패(.528)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유희관이 잠실에서만 12승(2패)을 따내는 등 출중했고, 장원준도 8승(7패)으로 준수했다. 잇따라 불안한 모습을 보인 불펜도 잠실에서는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두산 타선은 올 시즌 잠실에서 치른 80경기에서 타율 .286을 기록,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양의지가 타율 .350 7홈런으로 투수 친화 구장에서도 빛났고, 김현수도 .302 12홈런으로 잘 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니’ 덕분에 살았다

    [프로야구] ‘니’ 덕분에 살았다

    ‘니느님’(니퍼트+하느님)이 무실점 역투로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를 원점으로 돌렸다. 니퍼트를 선발로 기용한 두산은 27일 대구에서 열린 KS 2차전에서 삼성에 6-1로 승리했다. 두산과 삼성의 시리즈 전적은 1승1패로 동률이 됐다. 니퍼트가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 시속 151㎞에 이르는 직구와 110~139㎞를 넘나드는 변화구를 섞어 실점 없이 7이닝을 막았다. 92구를 던져 삼진 5개를 빼앗았고 안타 세 개를 허용했다. 볼넷은 두 개에 불과했다. 2차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이날 호투로 니퍼트는 단일 포스트시즌(PS)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갈아엎었다. 이번 PS에서 24와3분의1이닝 동안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종전 기록은 2013년 유희관(두산)의 20과3분의2이닝이었다. 두산 타선에서는 민병헌과 김재호가 선전했다. 민병헌은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고, 김재호는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안타 7개를 얻어맞았고, 한 개의 볼넷을 내줬다. 탈삼진은 세 개였다. 삼성 불펜 심창민도 불안했다. 7회 장원삼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심창민은 몸에 맞는 공 한 개를 던지고 1실점한 끝에 3분의1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두산 타선은 5회를 시작하기 전까지 장원삼을 공략하지 못했다. 4이닝 동안 안타 한 개를 빼앗고 볼넷 1개를 골라낸 것이 전부였다. 승부처는 5회였다. 내내 침묵했던 두산의 방망이가 비로소 폭발했다. 두산은 5회에만 4점을 얻어 단숨에 4-0으로 앞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재원이 2루타로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다. 로메로는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허경민과 박건우가 연달아 안타를 쳤다. 민병헌이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로 장원삼을 흔들었고, 곧바로 김현수가 1타점을 더했다. 민병헌은 또 7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심창민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했다. 8회에는 허경민이 1타점 1루타를 추가했다. 삼성은 9회 말 교체 등판한 이현호를 상대로 겨우 1점을 만회했다. 삼성 이승엽이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희생타를 쳤다. 한편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대구구장에서 2차전을 관람했다. 이 부회장은 종종 잠실이나 목동에서 열리는 삼성전을 지켜본다. 하지만 대구까지 직접 와서 응원하는 일은 드물다. 29일 잠실에서 열리는 KS 3차전 선발로 두산은 장원준을 삼성은 클로이드를 예고했다. 대구 강신 기자 xin@seoul.co.kr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 “니퍼트 5차전 등판 가능성 열어놔” 니퍼트가 중요한 순간 에이스 역할을 했다. 니퍼트가(어깨 근육이) 조금 뭉치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 8회까지 던졌으면 했지만, 무리하면 위험할 것 같았다. 로테이션상 니퍼트는 6차전에 나와야 하나 5차전 등판 가능성도 열어놓겠다. 박건우가 정수빈의 공백을 잘 메웠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있겠지만 안배할 상황이 아니다. ●패장 류중일 삼성 감독 “장원삼 5연속 안타 맞아 아쉬워” 니퍼트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높게 형성된 공이 없었고, 빠른 직구에 슬라이더가 낮게 잘 들어왔다. 장원삼이 잘 던지다가 5연속 안타를 맞은 게 아쉽다. 장원삼의 부상은 타박상 같다. 심창민에게 부담을 많이 준 것 같으나 뛰어넘어야 한다. 9회에 한 점을 낸 것으로 위안을 삼겠다. 잠실로 가면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
  • 삼성 ‘화끈한 배팅’… 두산 ‘실패한 베팅’

    삼성 ‘화끈한 배팅’… 두산 ‘실패한 베팅’

    삼성이 악재를 딛고 KBO리그 통합 5연패를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삼성은 26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을 9-8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삼성은 1차전 승리 팀이 KS 우승을 차지할 확률 77.4%를 가져갔다. 선발 피가로의 부진으로 0-5까지 뒤졌던 삼성은 뒷심을 발휘해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나바로가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의 발판을 놓았고, 박석민과 채태인이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다. 이렇게 극적인 성공을 거둠으로써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등 마운드의 주축 자원들이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연루돼 KS 엔트리에서 빠지는 바람에 침체되기만 했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박근홍과 권오준, 백정현 등 불펜 자원을 대거 투입해 안지만의 빈자리를 메웠고, 임창용 대신 차우찬을 마무리로 기용했다. 차우찬은 1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키고 1차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두산은 1패 이상의 상처를 입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정수빈을 잃었다. 정수빈은 6회 번트를 시도하다가 왼손 검지에 공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기에다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과 5차전에 걸쳐 5이닝 동안 71구를 던진 이현승은 이날도 7회에 등판해 1과 3분의1이닝 동안 29개의 공을 뿌려 체력을 소진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내리 5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KS에 직행해 3주 동안 실전에 나서지 않은 탓인지 타선도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다. 3회 추격을 시작했다. 김상수와 박한이가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그러나 피가로가 4회초 정수빈, 허경민,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1점을 더 내줘 3-6으로 뒤진 상황에서 박근홍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피가로는 불과 3과 3분의1이닝 동안 1개의 홈런을 포함해 10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6자책)했다. 승부처는 7회였다. 삼성이 4-8로 뒤진 7회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나바로가 함덕주를 상대로 우중간 스리런 홈런을 작렬, 7-8까지 쫓아갔다. 그리고 이지영 타석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현승의 연이은 폭투로 2사 주자 2, 3루 상황에 이지영의 땅볼 타구를 이현승이 잘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1루수 오재일이 공을 놓쳤고, 이 틈에 두 주자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은 27일 2차전 선발로 장원삼을, 두산은 니퍼트를 선발로 예고했다. 대구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임창용·안지만·윤성환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

    해외 원정 도박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삼성의 주축 투수인 임창용(39)과 안지만(32), 윤성환(34)이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물론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이다. KBO는 26일부터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한국시리즈에 나설 삼성과 두산의 엔트리 각 28명의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사상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은 불펜의 핵인 마무리 임창용과 셋업맨 안지만, 선발 한 축을 담당할 윤성환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삼성은 당초 이들을 KS 명단에 포함시킬 방침이었다. 혐의가 확정된 것이 아닌 데다 엔트리에서 뺄 경우 의심자의 실체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받는 선수들을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삼성 주축 선수 2명이 최근 마카오에서 각각 수억원대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이들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당 선수들은 “억울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임창용은 불혹의 나이지만 올 시즌 33세이브를 따내며 2004년(36개) 이후 11년 만에 세이브왕으로 우뚝 섰다. 안지만도 최초로 통산 150홀드 고지를 밟으며 시즌 첫 홀드왕(37개)에 올라 최고의 해를 보냈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과 심창민을 대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성환도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17승을 따내며 삼성의 정규 시즌 우승에 앞장섰다. 삼성은 윤성환 공백으로 장원삼과 정인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KBO는 새달 열리는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에서 이들을 빼고 대신 임창민(NC)과 심창민(삼성), 장원준(두산)을 넣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에이스 또 빠지나

    에이스 또 빠지나

    KBO리그 삼성 간판급 선수들의 원정 도박 파문이 다음달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까지 불똥을 튀길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8~21일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메이저리그사무국 주도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항하기 위해 야심 차게 출범시킨 대회다. 미국과 일본 등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한국도 지난달 10일 최종 엔트리를 꾸려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이대은(지바롯데) 등 해외파까지 망라한 최종 엔트리에는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김인 삼성 라이온즈 사장이 지난 20일 이들을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힌 터라 품위 유지 의무가 있는 프리미어12 국가대표에서도 배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인식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감독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삼성이 아직 도박 의혹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라 지금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없다. 25일 제출될 삼성의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통해 확인이 되면 KBO 주관의 회의를 거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KBO 관계자는 “이들을 배제하기로 결론이 나면 프리미어12 조직위에 엔트리 교체를 요청할 예정이다. 부상이 아니더라도 교체를 단행한 전례가 있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BO는 내부적으로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삼성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선발과 불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받는 선수들이라 배제 시 전력 손실이 크다. 류현진(LA 다저스)과 오승환(한신), 윤석민, 양현종(이상 KIA)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한 대표팀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의 타격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 라이온즈 선수 다수 한국시리즈 엔트리서 뺀다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선발급 다수의 선수를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선발과 불펜의 핵심인 이들이 빠지면서 사상 첫 KS 5연패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김인 삼성 라이온즈 사장은 20일 대구 시민운동장 관리소 2층 VIP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아직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고 어떤 혐의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들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그러나 “아직 이들의 혐의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몇 명을 제외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구단은 선수단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향후 수사 당국의 요청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프로야구 삼성 소속 선수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란 답을 되풀이했던 삼성이 5일 만에 프런트 수장을 앞세워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 구단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다는 뜻이다. 의혹에 휘말린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무대에 설 경우 해당 선수와 구단이 부딪힐 비난도 걱정했다. 김 사장은 “더욱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는 걸 막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은 마카오에서 조직폭력배의 자금으로 수억원대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첩보를 입수해 내사 중이다. 경찰은 아직 공식적으로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으나, 이들과 원정 도박 알선 조직원 간의 통화 내역이 있는지 등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완봉패 되갚은 완투승

    [프로야구] 완봉패 되갚은 완투승

    NC가 니퍼트(두산)에게 당한 완봉패를 스튜어트의 완투승으로 되갚았다. NC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9회까지 한 점만을 내준 선발 스튜어트의 호투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승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고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향해 첫걸음을 뗐다. 스튜어트는 1회 허경민과 민병헌을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선두 타자 오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 김재호는 병살타로 잡았다. 4~5회에는 볼넷 한 개씩을 내줬지만 별다른 위기 없이 넘겼고, 6회에는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8회 오재원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옥의 티였지만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성적 부진으로 퇴출된 슈렉을 대신해 지난 6월 NC 유니폼을 입은 스튜어트는 정규리그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2.68로 에이스 해커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했다. 이날 눈부신 역투로 전날 해커가 무너져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되살렸다. 9회 2사에서 볼넷을 내준 스튜어트는 마운드를 방문한 코치진에게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나타냈고 결국 역대 PO 17번째 완투승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 니퍼트에게 완봉패를 당한 데 이어 이날도 7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한 NC 타선은 8회 마침내 터졌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선두 타자 손시헌의 대주자 최재원이 지석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지석훈은 김태군의 보내기 번트 때 3루까지 간 뒤 상대 투수 함덕주의 폭투로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타석에 들어선 김성욱이 스퀴즈번트 자세를 취한 덕에 함덕주의 제구가 흔들렸다. 두산 선발 장원준도 7이닝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4~5회와 7회 세 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는 안정감을 보였고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1회 선두 타자 김종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다음 박민우를 병살타로 잡았고, 2회 1사 1루에서도 지석훈에게 더블플레이를 유도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났으나 불펜 부진으로 승리를 날렸다. 한편 이날 두산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홍성흔은 포스트시즌 통산 104경기에 나서 역대 최다 출장 1위 박진만(SK)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3차전은 21일 두산의 홈인 잠실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창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경문 ‘뚝심’ VS 김태형 ‘여유’

    김경문 ‘뚝심’ VS 김태형 ‘여유’

     “감독이 소신을 가져야 한다. 욕을 먹더라도 이 타순으로 밀어붙인다” 두산과의 KBO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내준 김경문 NC 감독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타순은 전날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전날 3번 자리에 나성범 대신 주장 이종욱을 기용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팀은 니퍼트에 3안타(2볼넷) 완봉패를 당했고, 이종욱은 4타수 무안타에 병살타 1개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정규리그에서 448타수나 3번 타석에 선 반면, 이종욱은 53타수에 그쳤다. 그럼에도 김 감독이 이종욱을 3번으로 쓴 것은 이종욱이 포스트시즌(PS) 통산 61경기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데다 성적도 타율 .295 2홈런 20타점으로 좋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이종욱을 3번으로 쓰는) 이 타순이 감을 잡아야 한다. 분위기를 타면 할 수 있다”며 ‘뚝심’을 보였다. 김 감독은 “감독이 선수들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 첫 경기가 안 풀렸다고 감독이 중심을 잡지 못하면 선수들도 흔들린다”고 말했다. 전날 7점을 내줬지만 포수 김태군과 투수진에 대해서도 믿음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나도 현역 시절 포수를 했는데 상대 타자에게 맞으려고 볼 배합을 하는 포수는 없다. 감독이 포수의 기를 꺾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성이 홈런을 맞았으나 불펜은 대체로 괜찮은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태형 두산 감독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1승1패를 생각하고 창원으로 내려왔는데, 첫 경기를 잡아 2차전은 유리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도 민병헌을 3번, 홍성흔을 6번으로 두는 등 전날과 동일한 타순을 들고 나왔다. 김 감독은 “넥센과의 준PO 4차전 대역전승 기운이 아직 남아 있다. 계속 이 분위기로 갔으면 좋겠다”며 “오재원과 오재일까지 좀 더 살아났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창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선발 출전 스나이더, 로메로 키플레이어 역할 할까

    선발 출전 스나이더, 로메로 키플레이어 역할 할까

     나란히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스나이더(넥센)와 로메로(두산) 두 외국인 타자가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4일 목동구장에서 두산과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4차전을 앞두고 “이택근 대신 스나이더를 선발로 내보낸다. 이택근이 감기에 걸려 링거까지 맞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1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친 스나이더는 2~3차전 벤치를 지켰다가 이날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정규리그에서 스나이더는 타율 .281 26홈런 71타점의 양호한 성적을 냈지만, 9월 이후 타율이 .220으로 좋지 않았다. 또 좌투수 상대로 타율 .227 5홈런에 그치는 등 약점을 보였다. 이날 두산 선발은 좌완 이현호. 염 감독은 그러나 “스나이더가 이현호 상대로는 타이밍이 괜찮았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실제로 올 시즌 스나이더는 이현호에게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강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로메로가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퇴출된 루츠를 대신해 지난 5월 두산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76경기에서 타율 .253 12홈런 50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kt전을 끝으로 기용되지 않다가 13일 3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회 1사 2루에서 넥센 선발 밴헤켄을 상대로 2루타를 쳐 팀의 첫 타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스나이더가 오랜만에 나왔는데 (밴헤켄 공을) 따라가더라. 원래 맞히는 능력은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이날 넥센 선발 양훈과의 상대 성적이 없으며, 목동에서는 3홈런 7타점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연승을 한 뒤 3차전에서 반격을 받은 김 감독은 “니퍼트를 불펜에 대기시킬 것”이라며 총력전 의지를 내비쳤다. 1차전 선발로 나와 7이닝동안 109개를 던진 니퍼트는 사흘 밖에 쉬지 못했으나 두산이 승기를 잡으면 짧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내가 끝낸다.”(두산 유희관) “내가 반격의 시작이다.”(넥센 밴헤켄) 2경기 연속 한 점 차로 웃고 운 두산과 넥센은 12일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13일·목동) 선발 투수로 각각 유희관(29)과 밴헤켄(36)을 예고했다. 2연승으로 PO 진출에 단 1승을 남긴 두산은 올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낸 유희관을 내세워 시리즈를 끝낸다는 다짐이다. 반면 고비를 넘지 못하고 벼랑 끝에 선 넥센은 부동의 에이스 밴헤켄을 앞세워 대반격의 신호탄을 쏠 각오다. 역대 5전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3연승은 2008년 삼성이 단 한 차례 일궜고 2연패 뒤 3연승은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모두 두산이 작성했다. 두산은 1, 2차전 선발 니퍼트(7이닝 2실점)와 장원준(6이닝 3실점)이 ‘퀄리티 스타트’로 2연승 발판을 놓았다. 하지만 넥센 양훈(5와 3분의1이닝 1실점)과 피어밴드(4이닝 2실점)는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하며 불펜 싸움의 동력이 되지 못했다. 그만큼 이번 준PO는 선발 투수의 비중이 커졌다. ‘느림의 미학’ 유희관은 송곳 같은 제구로 시즌 18승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생애 첫 다승왕을 꿈꿨으나 막판 부진으로 해커(NC·19승)에게 밀렸다. 하지만 두산의 좌완 에이스로 입지를 굳힌 터라 기대를 모은다. 유희관은 시즌 막판 부진에 대해 “한두 경기 좋지 않았지만 시즌 전체 기록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넥센전에서 좋지 않았다.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64에 그쳤다. 박병호를 상대로 타율 .556(9타수 5안타)에 1홈런 2타점을 내줬다. 또 서건창에게는 타율 .571(7타수 4안타)에 2타점, 윤석민에게는 타율 .429(7타수 3안타)에 3안타 모두 2루타로 3타점을 허용해 주의가 요구된다. 팀 운명을 짊어진 밴헤켄은 올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3.62를 작성했다. 탈삼진 193개로 탈삼진왕 차우찬(삼성)에게 단 1개 차로 밀렸지만 빼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6과 3분의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게다가 목동 15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3.41로 강해 기대를 부풀린다. 밴헤켄은 올해 두산 상대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호투했다. 목동에서는 3경기에서 맞붙어 2승, 평균자책점 4.24. 다만 발 빠른 ‘테이블세터’ 정수빈(14타수 6안타 2타점), 허경민(6타수 3안타 2타점)에게 약해 이들의 출루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내가 끝낸다.”(두산 유희관) “내가 반격의 시작이다.”(넥센 밴헤켄) 2경기 연속 한 점 차로 웃고 운 두산과 넥센은 12일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13일·목동) 선발 투수로 각각 유희관(29)과 밴헤켄(36)을 예고했다. 2연승으로 PO 진출에 단 1승을 남긴 두산은 올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낸 유희관을 내세워 시리즈를 끝낸다는 다짐이다. 반면 고비를 넘지 못하고 벼랑 끝에 선 넥센은 부동의 에이스 밴헤켄을 앞세워 대반격의 신호탄을 쏠 각오다. 역대 5전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3연승은 2008년 삼성이 단 한 차례 일궜고 2연패 뒤 3연승은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모두 두산이 작성했다. 두산은 1, 2차전 선발 니퍼트(7이닝 2실점)와 장원준(6이닝 3실점)이 ‘퀄리티 스타트’로 2연승 발판을 놓았다. 하지만 넥센 양훈(5와 3분의1이닝 1실점)과 피어밴드(4이닝 2실점)는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하며 불펜 싸움의 동력이 되지 못했다. 그만큼 이번 준PO는 선발 투수의 비중이 커졌다. ‘느림의 미학’ 유희관은 송곳 같은 제구로 시즌 18승 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생애 첫 다승왕을 꿈꿨으나 막판 부진으로 해커(NC·19승)에게 밀렸다. 하지만 두산의 좌완 에이스로 입지를 굳힌 터라 기대를 모은다. 유희관은 시즌 막판 부진에 대해 “한두 경기 좋지 않았지만 시즌 전체 기록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넥센전에서 좋지 않았다.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64에 그쳤다. 박병호를 상대로 타율 .556(9타수 5안타)에 1홈런 2타점을 내줬다. 또 서건창에게는 타율 .571(7타수 4안타)에 2타점, 윤석민에게는 타율 .429(7타수 3안타)에 3안타 모두 2루타로 3타점을 허용해 주의가 요구된다. 팀 운명을 짊어진 밴헤켄은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2를 작성했다. 탈삼진 193개로 탈삼진왕 차우찬(삼성)에게 단 1개 차로 밀렸지만 빼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6과 3분의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게다가 목동 15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3.41로 강해 기대를 부풀린다. 벤헤켄은 올해 두산 상대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호투했다. 목동에서는 3경기에서 맞붙어 2승, 평균자책점 4.24. 다만 발 빠른 ‘테이블세터’ 정수빈(14타수 6안타 2타점), 허경민(6타수 3안타 2타점)에게 약해 이들의 출루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큰 경기 강한 니퍼트 vs 물오른 구위 양훈

    [프로야구] 큰 경기 강한 니퍼트 vs 물오른 구위 양훈

    “첫판을 잡아라.” 김태형 두산 감독과 염경엽 넥센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승부처인 1차전을 반드시 잡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자리에는 두산 유희관과 김현수, 넥센 서건창과 조상우가 참석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적응했다. 어느 해보다 팀워크가 좋아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차전 선발로 두산은 니퍼트(34), 넥센은 양훈(29)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큰 경기에 강하고 최근 구위가 좋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염 감독은 “1차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현재 구위가 가장 뛰어난 양훈을 택했다”고 말했다. 국내 5년차 니퍼트는 올해 골반 부상 등으로 고전했고 넥센전에서도 3경기(8과 3분의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9.72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구위를 회복해 기대를 모은다. 올해 한화에서 이적한 양훈은 8월부터 본격 마운드에 올라 1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41로 활약했다. 두산 상대로는 3경기(4와 3분의2이닝) 1실점으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93을 찍어 중책을 맡았다. 다만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것이 걸린다. 이어 김 감독은 “넥센은 공격력이 강하지만 우리는 수비가 탄탄하다. 수비와 투수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두산 약점은 불펜이다. 불펜 공략 여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두 감독은 간판타자인 두산 김현수와 넥센 박병호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참석자들은 준PO가 3연승 또는 3승1패로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건창과 조상우는 3연승, 염 감독과 김 감독, 유희관과 김현수는 모두 3승1패를 점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히어로’ 조상우, 준PO 승부 열쇠로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히어로’ 조상우, 준PO 승부 열쇠로

    조상우(21·넥센)가 ‘특급 불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맞서는 두산도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상우는 지난 7일 목동에서 벌어진 SK와의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업그레이드된 구위를 뽐냈다. 3-3으로 맞선 8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장기인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각이 크지 않은 빠른 슬라이더를 연신 뿌려댔다. 여기에 배짱투까지 선보이며 상대 타선을 제압해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그는 2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지만 구속이 떨어지지 않아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투구수 49개를 기록했다. 두산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투구였다. 하지만 투구 수가 많은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소리도 나온다. 염경엽 넥센 감독도 이를 인정한다. 그러면서 준PO부터는 손승락 대신 조상우를 마무리로 투입할 뜻을 내비쳤다. 염 감독은 “조상우 투구수가 30개를 넘어가면서 걱정했다”면서 “구위가 가장 좋기 때문에 8회나 9회 등 최대한 마지막에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상우는 올 시즌 70경기에 나서 8승 5패 5세이브 19홀드에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특히 준PO에서 맞설 두산을 상대로는 8경기(12와3분의1이닝)에서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19로 다소 강했다. 하지만 김현수를 상대로는 4타수 2안타로 약했다. 두 팀의 치열한 공방은 결국 후반 불펜 싸움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조상우의 활약 여부가 승부의 열쇠로 작용할 공산도 커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2타점 적시타에도 팀은 역전패 추신수(33·텍사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2타점 적시타를 쳤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5-6으로 뒤지던 6회 1사 만루에서 좌전안타를 만들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텍사스는 10-6으로 앞서가던 9회에 불펜 난조로 5실점하며 10-11로 역전패를 당했다. 텍사스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할 수 있지만 기회를 5일 최종전으로 미뤘다. 타율은 .275(552타수 152안타)로 소폭 하락했고 시즌 82번째 타점을 추가했다. 메시 빠진 바르셀로나, 세비야에 덜미 리오넬 메시가 빠진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해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3일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비야에 1-2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5승2패로 3위에 그쳤고 지난달 24일 셀타 비고에 1-4로 패한 데 이어 두 경기 만에 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38차례의 리그 경기에서 단 4경기만 졌지만 이번 시즌은 7라운드 중 벌써 2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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