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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진만 3명 싹 빠진 SSG…‘옛 영웅’ 신재영 쓱 버텨줄까

    선발진만 3명 싹 빠진 SSG…‘옛 영웅’ 신재영 쓱 버텨줄까

    휑해진 진열대를 잘 채울 수 있을까.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선발 3명이 이탈하는 초비상 사태를 겪으며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 SSG는 7일 “경기도 독립야구연맹리그 시흥 울브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2년 데뷔한 신재영은 1군 첫 시즌이던 2016년 15승7패 평균자책점(ERA) 3.90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하강곡선을 그리다가 지난해 7경기(5이닝)에서 ERA 12.60을 기록하며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당했다. SSG의 긴급 영입은 최근 박종훈과 문승원,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나란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탓이다. 박종훈은 지난달 28일 투구 중 불편함을 호소한 뒤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 아웃됐다. 문승원도 30일 경기 후 팔꿈치 통증으로 미국행을 결정한 상태다. 박종훈이 4승2패 ERA 2.82, 문승원이 2승2패 ERA 2.86으로 호투하고 있었기에 전력 공백이 컸다.여기에 가슴 근육 부상을 당한 르위키는 지난 5일 급하게 샘 가빌리오로 대체됐다. 가빌리오와 일단 계약하긴 했지만 비자 발급 절차와 격리 기간을 고려하면 일러야 6월 말 팀에 합류할 수 있다. 팀 타율 0.259(7위), 팀 ERA 4.74(7위)인 ‘도깨비팀’ SSG가 지난달 22일 이후 쭉 1위를 지켜온 비결은 선발진이 버텨줘 불펜 싸움이 가능했던 부분을 빼놓을 수 없다. 실제로 SSG는 1점차 승부에서 9승 6패, 2점차 승부에서 5승 1패로 접전 승부에 강했다. 김원형 SSG 감독이 “머릿 속이 복잡하다”고 했을 만큼 현재 SSG의 사정은 좋지 않다. 6일 경기에선 윌머 폰트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했지만 전날 경기에선 임시 선발 양선률이 극심한 제구 난조로 1이닝 만에 강판됐다. 김 감독이 “선발진이 계속 조기 강판하면 불펜 과부하를 막기 힘들다”고 우려한 이유다. SSG는 당장 8일부터 kt 위즈, 키움을 연달아 상대한다. SSG로서는 이번 위기를 어떻게 버텨내느냐가 남은 시즌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양현종 결국 선발진에서 불펜으로

    양현종 결국 선발진에서 불펜으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좌완 투수 양현종(33)이 결국 선발진에서 탈락했다.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에 따르면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선발진 변경을 발표했다. 그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양현종이 빠지고 좌완 투수 콜비 앨러드가 새롭게 가세한다고 전했다. 앨러드는 올해 11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24이닝을 던지며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4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이닝 2실점한 뒤 불펜으로 내려갔다가 이번에 양현종과 자리를 바꿨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 조건이 다른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원정 경기에 동행하는 예비 명단인 ‘택시 스쿼드’(Taxi squad)를 거쳐 빅리그로 진입한 뒤 어렵게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지난달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이후 4차례 선발 등판에서 3패, 15이닝을 던져 13점을 내줬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번 결정에 대해 앨러드의 성장세와 젊은 투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앨러드를 잠재적 선발로 지켜봐 왔다”면서 “현재 구위를 봤을 때 지금이 선발 투수로 도약할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불펜에서 다시 시작한다. 양현종은 올해 구원으로 나선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5를 거뒀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못했다기보다는 앨러드가 잘해서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양현종이 불펜에서 잘 던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두산 25승 그 중 15승…너희 덕에 꿈꿔 우승

    두산 25승 그 중 15승…너희 덕에 꿈꿔 우승

    두산 베어스가 1~3선발의 맹활약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주인공은 올 시즌 두산의 25승 중 15승을 합작한 워커 로켓·아리엘 미란다·최원준 등 3인방이다. 이들 3인방은 각각 5승씩 올려 올 시즌 다승왕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로켓은 올 시즌 평균자책(ERA) 1.91로 이 부분 1위다. 그는 기복(5승3패)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0경기에서 61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1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피홈런도 1개로 장타자에게도 강한 모습이다. 또 6이닝을 소화한 경기가 6차례, 7이닝 2차례, 5와 3분의 2이닝 2차례로 팀 내 불펜진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미란다도 올 시즌 탈삼진 1위(74개)다. 2위(한화 라이언 카펜더·65개)와 9개 차로 이 부분에서 독보적인 모습이다. 5승3패 ERA 3.25로 선방하고 있다. 경기마다 극과 극의 널뛰기 피칭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옥죄지만 그래도 실속 있는 성적을 올렸다. 지난 1일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미란다가 올 시즌 7이닝을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다가 6이닝이다. ‘토종 선발’의 자존심인 최원준도 5승 무패 ERA 2.68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최원준의 선전이 반가운 것은 토종 선발 중에서 유일하게 성적을 내기 때문이다. 두산은 최원준, 유희관, 이영하 등 3명의 토종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살아남은 자는 선발 2년차인 최원준뿐이다. 유희관은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믿음을 주지 못하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국가대표 오른손 에이스로 기대받던 이영하도 2군으로 내려갔다. 다만 1~3선발을 뒷받침할 4, 5선발 자리는 계속 경쟁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희관도 경기력을 회복하면 언제든 선발에 투입할 수 있다. 이영하도 2군에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상대적 ‘젊은 피’ 곽빈과 박정수도 선발 전력이다. 두산은 지난달 28일 NC 다이노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이용찬의 보상 선수로 선발 자원인 박정수를 선택했다. 토종 선발을 강화하려는 의지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2일 “지난해 FA로 좋은 선수를 대부분 뺏긴 두산이 그나마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선발 3인방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며 “유희관과 이영하까지 복귀하면 좀 더 여유로운 로테이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승엽·양준혁이 있었기에… 삼성 역대 첫 2만 5000득점

    이승엽·양준혁이 있었기에… 삼성 역대 첫 2만 5000득점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최초로 2만 5000득점을 달성했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4-9로 패배했다. 믿고 쓰는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흐름이 넘어갔다. 3이닝은 뷰캐넌의 한국 무대 최소 이닝 기록이다. 두산은 이날 김재환의 멀티 홈런과 정수빈의 4안타 맹타를 앞세워 9회초까지 9점을 냈다. 반면 삼성은 두산 선발 최원준의 6과3분의1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혔다. 불펜으로 나선 장원준에게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는 등 8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뒤늦게 불이 붙었다. 삼성은 0-9로 뒤진 9회말 선두 타자 강한울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김지찬의 안타로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김헌곤의 적시타로 강한울이 들어오며 1점을 추격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은 최영진이 또 안타를 때리며 김지찬이 득점했다. 호세 피렐라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좌익수 방면 큼지막한 2루타를 때리며 김헌곤과 최영진이 홈에 들어왔다. 김헌곤이 홈을 밟는 순간 삼성은 역대 최초로 2만 5000득점 달성에 성공했다. 비록 팀이 패배하며 빛바랜 기록이 됐지만 프로야구 창단 멤버로서 명문 구단으로 군림했던 지난 날의 영광을 보여주는 기록이었다.삼성의 2만 5000점에는 통산 타점, 득점 1위 ‘라이온킹’ 이승엽을 빼놓을 수 없다. 이승엽은 통산 1355득점으로 역대 1위, 통산 1498타점으로 역대 1위다. 현역 후배들과의 격차도 커 당분간 깨질 일은 없다. ‘양신’ 양준혁도 빼놓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양준혁은 통산 1299득점으로 역대 2위, 통산 1389타점으로 역대 2위다. 그동안 삼성에 수많은 선수가 있었지만 두 선수가 차지하는 지분이 10%를 넘는다. 두 전설이 과거의 삼성을 대표하는 선수였다면 이날 2만 5000득점을 만든 구자욱, 김헌곤은 지금의 삼성을 대표하는 얼굴들이다. 한국 야구사에 길이 남을 두 전설의 유산을 후배들이 물려받아 또 하나의 역사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교통체증에 선발 등판 취소된 오타니, 타석에선 3타수 무안타

    교통체증에 선발 등판 취소된 오타니, 타석에선 3타수 무안타

    교통 체증으로 선발 등판이 취소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에인절스는 영봉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오타니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에인절스는 경기 시작 1시간 30분을 앞두고 패트식 산도발로 투수를 교체했다. 교통 체증 때문이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정 숙소에서 구단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베이 브리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때문에 그 버스를 타면 경기장에 도착할 수 없어 서둘러 바트(Bay Area Rapid Transit)로 갈아탔으니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선발 출전은 취소됐지만 오타니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그러나 타석에서 볼넷 하나만 얻어내는 데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66으로 떨어졌다. 오클랜드 선발 크리스 배싯이 9이닝 동안 에인절스 타선에 단 2안타만 허용하며 완벽하게 묶었다. 오클랜드 타자들은 6회말 5점을 뽑아내며 5-0으로 승리했다. 오타니 대신 선발 등판한 산도발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에인절스 불펜이 오클랜드에 난타당하며 패배했다. 오타니가 바트를 탔는데도 늦었다는 소식에 바트도 해명했다. 바트는 트위터를 통해 “슈퍼스타 오타니가 바트를 이용한 건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베이 브리지에서 사고가 났을 때도 콜리세움행 열차가 지연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가 탄 열차가 지연됐는지 확인한 직원도 오타니의 투구를 보기 위해 바트를 타러 가는 길이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3루타 날린 8번 타자 김하성… 이러니 이쁨 받지

    3루타 날린 8번 타자 김하성… 이러니 이쁨 받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근 2주간 돋보이며 신입 톱10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오른쪽·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데뷔 후 두 번째 3루타를 때리는 등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밀워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1(114타수 24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은 7회초 2사 후 밀워키 불펜 브래드 박스버거를 상대로 중월 3루타를 때렸다. 밀워키 중견수 로렌조 케인이 김하성의 타구를 쫓았지만 잡지 못했다. 김하성은 지난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데뷔 첫 3루타를 기록한 지 4경기 만에 시즌 2호 3루타를 생산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전 끝에 밀워키를 2-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MLB닷컴은 이날 ‘지난 2주 가장 뜨거웠던 신인 10명’을 선정하며 김하성을 9번째로 거론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며 “김하성이 견고한 활약을 한 덕에 샌디에이고는 2주 동안 10승 2패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김하성은 5월 13일 이후 안타 10개를 쳤는데 이 중 6개가 장타였다. 김하성의 장타율은 0.250에서 0.327로 상승했다”며 “또한 도루 3개를 성공했다. 김하성은 스피드와 다양한 재능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싸움을 하는 샌디에이고에 공헌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투수만 13명 출동 한국시리즈 방불케 한 ‘엘롯라시코’

    투수만 13명 출동 한국시리즈 방불케 한 ‘엘롯라시코’

    정규 경기의 하나일 뿐이었지만 마치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했다. 만났다 하면 명승부가 되는 ‘엘롯라시코’의 승자는 LG 트윈스였다. L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유강남의 적시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류지현 감독이 “이틀 휴식이 머리를 비우고 재정비하는 시각에서 나쁘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밝힌 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롯데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정훈의 안타와 마차도의 볼넷,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이날 복귀한 민병헌의 내야 안타로 2-0이 됐다. LG는 3회초 유강남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롯데가 곧바로 정훈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LG는 4회초 홍창기의 적시타와 5회초 라모스의 동점 홈런으로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승부의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이날 대체 선발로 나선 롯데 나균안과 LG 이상영 모두 데뷔 첫 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나균안은 4와3분의1이닝 3실점, 이상영은 5이닝 3실점했다. 불펜 싸움이 시작되자 불꽃이 튀었다. LG는 최동환, 최성훈, 이정용, 정우영, 고우석이 나섰다. 롯데는 진명호, 김대우, 송재영, 서준원, 한승혁, 김원중이 나섰다. 한국시리즈에서나 볼 법하게 한 두 타자만 승부하고 투수를 교체하는 경기가 이어졌다. 두 팀 투수 모두 위기를 필사적으로 막아내며 버텼다. 하지만 결국 웃은 쪽은 LG였다. 롯데가 동점 상황에서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을 올렸는데 안타와 고의사구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라모스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 돌린 것도 잠시, 유강남이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LG가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을 냈다. 고우석은 안치홍과 민병헌을 삼진으로 잡고, 손아섭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치열했던 승부를 마쳤다. 연패탈출에 실패한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최지만팀에 졌지만 선배다웠던 류현진

    최지만팀에 졌지만 선배다웠던 류현진

    동산고 선후배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서 서로의 기량을 한껏 뽐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 8피안타 2실점 7탈삼진으로 역투했다. 최지만도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류현진과의 맞대결 결과는 3타수 1안타 1탈삼진이었다. 2회 첫 대결에서 류현진은 직구, 커터, 싱커를 차례대로 던져 최지만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4회초 2사 1루에서 류현진의 바깥쪽으로 흐르는 시속 127㎞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타구 속도 시속 167㎞, 비거리 114.6m짜리 큰 타구였다. 최지만의 이날 2루타는 탬파베이 타자가 친 타구 중 가장 멀리 날아간 공이기도 했다. 류현진이 7회초 2사 후 마운드를 내려가며 두 선수의 맞대결은 끝이 났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킬 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불펜 난조로 4-6으로 역전패했다. 비록 팀이 패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에이스로서의 역할은 다했다. 7회 2사까지 버티면서 이적 후 가장 많은 107개(종전 100개)를 던졌다. 지난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100개를 던졌던 류현진은 두 경기 연속 100구 이상 던졌다. 토론토 입단 이후 처음이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6회가 끝난 뒤 류현진의 투구 수가 90개를 넘어 교체하고자 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더 던질 수 있다’고 말해 3타자를 더 상대하게 했다”며 “나는 이런 책임감 있는 투수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지만이와 처음 상대했는데 내가 잡기도 하고 안타도 맞았다. 하나는 잘 맞았는데 운이 좋게 실점을 막을 수 있는 수비가 나왔다. 재미있는 경기였다”면서 “최지만도 좋은 타자가 됐고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해주고 있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선발인 듯 선발 아닌 선발 같은 ‘벌크 가이’ 양현종

    선발인 듯 선발 아닌 선발 같은 ‘벌크 가이’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의 ‘벌크 가이’ 양현종의 다음 등판이 예고됐다. 이번에도 선발이 아닌 중간에서 긴 이닝을 던지는 역할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양현종의 ‘불펜 등판’을 20일 뉴욕 양키스전으로 예고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이라며 “벌크 가이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벌크 가이란 선발 투수는 아니지만 경기 초반 등판해 선발처럼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를 의미한다. 양키스전 선발로 우투수를 예고한 우드워드 감독은 “우타자가 많은 양키스 타선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이미 앞선 3차례의 불펜 등판에서 모두 4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이 무너진 경기에서 벌크 가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6일 선발로 등판한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던진 3과3분의1이닝이 이번 시즌 가장 적은 이닝이었을 정도다. 양현종의 올해 성적은 4경기 16이닝 평균자책점(ERA) 3.38이다. 애초에 마이너리그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뛰어든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선수로 팀에서 중용 받는 것은 그만큼 양현종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작 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아리하라 고헤이(2승3패 ERA 6.59), 웨스 벤저민(2패 ERA 7.36) 등의 경쟁자가 부진한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오프너 전략을 잘 활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투수를 다양한 자리에서 활용하면서 성적을 비교해 최적의 포지션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로 1회 나올 때보다 두 번째 투수로 길게 나와서 좋으면 벌크 가이로 쓰는 방식이다. 그러나 텍사스는 양현종에게 선발 기회를 아직 한 번밖에 주지 않아 탬파베이처럼 성적에 근거한 기용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텍사스 선발진이 안정됐다고 볼 수 없고 유망주가 많은 팀도 아닌데 아쉽다”면서 “아직 구단 쪽에서 양현종을 계속 선발로 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선발인 듯 선발 아닌 선발 같은 ‘벌크 가이’ 양현종

    선발인 듯 선발 아닌 선발 같은 ‘벌크 가이’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의 ‘벌크 가이’ 양현종의 다음 등판이 예고됐다. 이번에도 선발이 아닌 중간에서 긴 이닝을 던지는 역할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양현종의 ‘불펜 등판’을 20일 뉴욕 양키스전으로 예고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이라며 “벌크 가이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벌크 가이란 선발 투수는 아니지만 경기 초반 등판해 선발처럼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를 의미한다. 양키스전 선발로 우투수를 예고한 우드워드 감독은 “우타자가 많은 양키스 타선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이미 앞선 3차례의 불펜 등판에서 모두 4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이 무너진 경기에서 벌크 가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6일 선발로 등판한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던진 3과3분의1이닝이 이번 시즌 가장 적은 이닝이었을 정도다. 양현종의 올해 성적은 4경기 16이닝 평균자책점(ERA) 3.38이다. 애초에 마이너리그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뛰어든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선수로 팀에서 중용 받는 것은 그만큼 양현종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작 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아리하라 고헤이(2승3패 ERA 6.59), 웨스 벤저민(2패 ERA 7.36) 등의 경쟁자가 부진한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오프너 전략을 잘 활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투수를 다양한 자리에서 활용하면서 성적을 비교해 최적의 포지션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로 1회 나올 때보다 두 번째 투수로 길게 나와서 좋으면 벌크 가이로 쓰는 방식이다. 그러나 텍사스는 양현종에게 선발 기회를 아직 한 번밖에 주지 않아 탬파베이처럼 성적에 근거한 기용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텍사스 선발진이 안정됐다고 볼 수 없고 유망주가 많은 팀도 아닌데 아쉽다”면서 “아직 구단 쪽에서 양현종을 계속 선발로 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 남자들이 바뀌자 삼성도 바뀌었다

    이 남자들이 바뀌자 삼성도 바뀌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왕조 시절 이후 처음으로 20승에 선착하며 가을 야구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주축 선수가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한 덕분에 1년 전 33경기에서 15승18패에 그쳤던 성적이 올해는 20승13패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삼성은 1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0승에 도달했다. 왕조 시절의 마지막 해였던 2015년 20승10패로 20승에 선착한 이후 6년 만이다. 역대 2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리그 1위 달성 확률은 65.6%(32번 중 21차례)나 된다는 점에서 삼성의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까지 커지고 있다. 불과 1년 사이에 성적이 달라진 데에는 역시 1년 사이에 달라진 선수들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은 젊은 선수는 물론 베테랑까지 1년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3경기를 치를 때까지 삼성은 규정타석을 채운 3할 타자가 김상수(0.305)밖에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강민호, 호세 피렐라, 구자욱이 3할 타율을 치고 있다. 특히 강민호는 지난해 33경기 타율 0.200 홈런 4개에 그쳤던 성적이 올해는 타율 0.368 홈런 5개로 상승했다. 타자들의 맹활약 속에 0.249(8위)에 그쳤던 팀타율도 올해는 0.275(4위)로 상승했다.투수진의 성적도 두드러진다. 1년 전 4.45(4위)였던 팀평균자책점(ERA)이 올해는 3.78(2위)로 뚝 떨어졌다. 리그 최고의 투수로 떠오르며 4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원태인은 물론이거니와 지난해 초반 잘 던지면 다음 경기에 부진했던 데이비드 뷰캐넌은 올해 기복 없는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우규민은 1년 전에도 ERA 3.18으로 선방했지만 올해는 ERA 0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3일 “삼성이 5선발 체제가 잘 돌아가고 있고 불펜도 안정적”이라면서 “타격에서도 피렐라가 잘해주고 있고 구자욱, 강민호도 잘 쳐주면서 분위기가 좋다”고 평가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무패 기록 이어가나… 김광현 오늘 등판, 선발인 줄 알았더니… 양현종 불펜 대기

    무패 기록 이어가나… 김광현 오늘 등판, 선발인 줄 알았더니… 양현종 불펜 대기

    출전하면 ‘승리’를 부르는 김광현(왼쪽·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2일 오전 8시 40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올 시즌 5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이 등판할 때마다 “빅리그 개인 통산 12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전을 당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김광현의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2경기 4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이다. 김광현은 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와3분의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 6일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대타로 교체돼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2007년 4월 10일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김광현은 12일 밀워키전에서 삼진 2개만 잡으면 한·미 개인 통산 1500탈삼진을 채운다. 양현종(오른쪽·33·텍사스 레인저스)은 당분간 불펜에서 대기하며 선발 복귀를 노릴 전망이다. 텍사스는 11일(한국시간)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대체자를 “비공식”으로 전제하면서 좌완 웨스 벤저민을 지목했다. 텍사스는 14일부터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4연전을 펼친다. 이 중 15일 선발로 예정된 아리하라는 최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양현종은 아리하라의 빈자리를 채울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을 불펜에서 3~4이닝을 소화하는 롱 릴리프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뜨겁다 뜨거워… LG의 불방망이 식을 줄 몰라요

    뜨겁다 뜨거워… LG의 불방망이 식을 줄 몰라요

    LG 트윈스의 방망이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시즌 초반 약점으로 지적됐던 타격이 살아나면서 우승후보 본색도 살아나고 있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며 11-1 대승을 거뒀다. 홍창기가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김현수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선발 이민호(6이닝 1실점)를 비롯해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어린이날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계기로 LG의 방망이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LG는 지난 2일까지 팀타율 0.233으로 전체 꼴찌였다. 팀 평균자책점 3.89(4위)로 마운드가 힘을 내는 것과 비교해 투타 불균형이 심했다. 그러나 어린이날 두산전에서 14안타를 터뜨리며 7-4로 승리하더니 이튿날에도 흔들리는 두산 마운드를 8안타로 두드리며 7-2 승리를 거뒀다. 미세먼지로 7일 한화전이 취소됐지만 LG의 방망이는 오히려 더 뜨거웠다. LG는 8일 경기에서 11안타를 터뜨리며 11-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도 4회말에만 8점을 내는 등 13안타 11점으로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4회말 LG는 김현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채은성의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지는 만루 상황에서 홍창기가 바뀐 투수 윤대경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0.6m의 만루홈런을 만들며 단번에 승기를 장악했다. LG는 6회말 김현수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완벽하게 쐐기를 박았다. LG는 시즌 개막 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타격이 시즌 초반부터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5월 들어 방망이가 가장 무서운 팀이 되며 본격 순위싸움에 힘을 보태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뜨겁다 뜨거워… LG의 불방망이 식을 줄 몰라요

    뜨겁다 뜨거워… LG의 불방망이 식을 줄 몰라요

    LG 트윈스의 방망이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시즌 초반 약점으로 지적됐던 타격이 살아나면서 우승후보 본색도 살아나고 있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며 11-1 대승을 거뒀다. 홍창기가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김현수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선발 이민호(6이닝 1실점)를 비롯해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어린이날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계기로 LG의 방망이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LG는 지난 2일까지 팀타율 0.233으로 전체 꼴찌였다. 팀 평균자책점 3.89(4위)로 마운드가 힘을 내는 것과 비교해 투타 불균형이 심했다. 그러나 어린이날 두산전에서 14안타를 터뜨리며 7-4로 승리하더니 이튿날에도 흔들리는 두산 마운드를 8안타로 두드리며 7-2 승리를 거뒀다. 미세먼지로 7일 한화전이 취소됐지만 LG의 방망이는 오히려 더 뜨거웠다. LG는 8일 경기에서 11안타를 터뜨리며 11-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도 4회말에만 8점을 내는 등 13안타 11점으로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4회말 LG는 김현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채은성의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지는 만루 상황에서 홍창기가 바뀐 투수 윤대경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0.6m의 만루홈런을 만들며 단번에 승기를 장악했다. LG는 6회말 김현수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완벽하게 쐐기를 박았다. LG는 시즌 개막 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타격이 시즌 초반부터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5월 들어 방망이가 가장 무서운 팀이 되며 본격 순위싸움에 힘을 내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돌아온 류현진 “시즌 2승이요~”

    돌아온 류현진 “시즌 2승이요~”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1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4점을 잃었다. 시즌 최다 실점(4월 21일 보스턴전 4실점) 타이를 기록하고 평균자책점도 2.60에서 3.31로 올랐지만, 16안타를 친 타선의 화끈한 도움으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91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은 6개 뽑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약 146㎞에 머물렀지만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시즌 2승(2패)째. 토론토는 10-4로 오클랜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3과 3분의2 이닝 무실점인 상황에서 경미한 오른쪽 둔부 통증으로 자진해서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사흘 뒤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가 이날 복귀했다. 류현진은 오클랜드전 2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는 LA 다저스 시절인 2018년 4월 11일 오클랜드와 한 차례 만나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한 바 있다. 류현진의 오클랜드 콜리세움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말 오클랜드의 선두타자 마크 캐나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1점 내주고 시작했다. 2구째 시속 142㎞ 직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하지만 류현진은 삼진 2개 등으로 후속 타자 3명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말도 선두타자 맷 채프먼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시작했지만, 뜬공과 병살타로 실점을 막았다.토론토 타선은 3회초 3-1로 역전,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2사 1, 2루에서 랜덜 그리칙이 좌월 3점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3회말 류현진이 흔들렸다.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 2루에 몰린 뒤, 맷 올슨에게 우월 인정 2루타를 맞아 1점 내줬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숀 머피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줘 3-4 재역전을 허용했다. 4회초 포수 대니 젠슨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다시 점수를 뒤집은 토론토는 보 비셋의 안타와 도루 2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도루로 2사 2, 3루 기회를 이어나갔지만, 그리칙이 뜬공으로 잡혀 더 달아나지 못했다. 타선 도움으로 안정을 되찾은 류현진은 4회말 단 10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말에도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았지만, 라몬 로레아노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우익수 에르난데스의 포구 실책까지 겹쳐 2사 3루가 됐다. 다행히 류현진은 올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탈출했다. 그리칙은 2타점 2루타를 추가해 류현진에게 든든한 득점 지원을 해줬다. 6회초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은 불펜은 9회말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7회초에는 마커스 시미언이 솔로 홈런을 터트려 10-4를 만들었다. 톱타자로 나온 2루수 시미언은 6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2번타자 유격수 비셋은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5번 지명타자 그리칙도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KKKKKKKK 화양연화

    KKKKKKKK 화양연화

    한국을 대표하는 ‘88둥이’ 좌완 투수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데뷔전에서 삼진 8개를 뽑아내는 쇼를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역대 한국인 투수 선발 데뷔전 최다 탈삼진이다. 그러나 양현종과, 동반 선발 출격한 동갑내기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모두 호투에도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텍사스 최고령 선발 등판 새 역사 텍사스 최고령 선발 등판 역사를 쓴 양현종은 6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3분의1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ERA)은 2.08에서 2.25로 약간 올랐다. 비 때문에 30분 늦게 시작한 이날 경기에서 양현종은 1회 우타자 3명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력을 뽐냈다. 2회 1사 뒤엔 미치 가버에게 1점 홈런을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았다. 3회에도 삼진쇼를 이어갔지만 타선이 한 바퀴 돈 뒤에는 고전했다. 1-1 상황에서 맞은 4회에 양현종은 투구 패턴이 읽힌 듯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잘 듣던 체인지업이 흔들렸다. 양현종은 호르헤 폴랑코를 상대로 바깥쪽 높은 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귀중한 삼진을 잡은 뒤 존 킹과 교체됐다. 한계 투구 수가 80개로 설정된 점을 고려해도 다소 이른 강판이었으나 킹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 자책점은 늘지 않았다. 이날 잡은 아웃카운트 10개 중 8개를 삼진으로 장식한 양현종은 빅리그 첫 승 신고를 미뤘으나 박찬호(48·은퇴)와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데뷔전 삼진 기록(5개)을 뛰어넘어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카우보이 모자 받은 양 “절반의 성공” 6회 2점을 보탠 텍사스가 3-1로 이긴 뒤 화상 인터뷰에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등장한 양현종은 “감독님이 수훈 선수로 추천해 귀중한 모자를 받았다”며 “큰 무대 첫 선발이라 긴장했는데 초반 삼진 세 개를 잡으며 여유 있게 던졌다. 많은 이닝은 아니었지만 과정이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오늘 내 투구는 절반의 성공”이라며 “너무 일찍 마운드를 내려와 불펜진에 미안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특히 “한국 선수라는 자부심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88둥이’ 동반 출격 김광현 도 호투 앞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홈 1차전에 출격한 김광현은 4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2-1로 앞선 4회말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되며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시즌 2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가 4-1로 이겨 ‘김광현 등판=팀 승리’ 공식은 올시즌 4경기째 이어졌다. 김광현은 MLB 12경기 등판(선발 11경기 포함) 무패 행진하고 있다. ERA는 3.29에서 3.06으로 내렸다. 경기 뒤 김광현은 볼넷 2개에 빗맞은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아 1실점한 4회초 상황에 대해 “4회가 오후 5시 쯤 시작했는데 포수 위치에서 햇빛이 들어오고 반사가 심하게 일어나 제구가 많이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삼성에 3연패당한 LG… ‘가을 단골’ 포스 어디 갔나?

    ‘가을야구’의 단골손님인 LG 트윈스가 공격과 수비, 볼펜 모두에서 부진하며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가장 뼈아픈 것은 순위경쟁팀 상대로의 3연패다. 3연전 시작 전만 해도 선두를 달리던 LG는 2위였던 삼성 라이온즈에게 3승을 헌납했다. LG는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LG는 4-3으로 앞섰을 때 정우영, 김대유, 고우석 등 불펜진을 총동원했지만 삼성의 역전승을 지켜봐야 했다. 특히 타선은 그야말로 물방망이. LG 타선은 삼성과의 3경기에서 고작 6점을 얻는데 그쳤고 반면 득점권에서 25타수 2안타로 침묵했다. 승부처에서 타선의 침묵은 곧 상대팀에게는 역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LG는 홍창기(0.326를 제외하면 3할대에 진입한 타자가 없다. 캡틴 김현수가 0.297의 타율과 4개의 홈런으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거기까지다. 김현수는 지난달 29일 롯데전에서 8회말 끝내기 역전 2루타를 치는 등 타선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렇지만 전체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리를 쌓기엔 역부족이다. LG는 최근 6경기 13득점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득점권에서 46타수 6안타, 타율 0.130으로 경기 집중력 면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타선이 맥을 추지 못하면서 투수 역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는 모양새다. LG 마운드는 3경기에서 삼성에 18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투타 모두 제 역할을 못하면서 속수무책 당하고 있다. 다만 LG는 최근 2년(2019, 2020년 준플레이오프 진출) 연속 가을 야구에 진출했고 올 시즌도 NC 다이노스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저력면에서는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이지만 타선의 침묵과 투수진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다행히 유례없는 ‘백신 휴식일’ 덕분에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중 116명이 3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편성된 5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6일은 양현종 선발 꿈이 현실 되는 날

    6일은 양현종 선발 꿈이 현실 되는 날

    김광현, 내일 뉴욕 메츠전 시즌 2승 도전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드디어 꿈의 무대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선발 등판한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텍사스 구단이 6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양현종을 선발로 내보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선발 등판할 차례다. 하지만 아리하라가 오른쪽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앞두고 “아리하라가 미네소타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잠깐 부상자 명단에 등록될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면서 “아리하라가 다음 등판 때 못 나온다면 양현종이 대체 후보”라고 말했다. 텍사스 구단은 보스턴전이 끝난 뒤 양현종의 선발 등판을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2월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실력’으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며 3개월 만에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양현종은 지난 1일 보스턴전에서 4와3분의1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방했다. 지난달 27일 LA 에인절스전 4와3분의1이닝 2실점까지 합쳐 2경기에서 8과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ERA) 2.08을 기록 중이다. 양현종은 2일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겠지만 지금은 일단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양현종이 상대하게 될 미네소타는 10승16패로 아메리칸리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8승21패) 다음으로 성적이 부진하나 타선이 강하다. 득점(127)이 실점(124)보다 많은 팀이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5일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허리 통증으로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데다 시즌을 늦게 맞이했지만 점차 안정된 투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3.29까지 낮췄다. 오른쪽 엉덩이 염좌로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갔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광현, 5이닝 1실점 호투… 팀은 연장 끝에 승

    김광현, 5이닝 1실점 호투… 팀은 연장 끝에 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발승 기회를 놓쳤다. 김광현은 볼펜의 뒷받침을 못 받으면서 MLB 첫 승의 기회를 날렸다. 다만 팀은 연장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7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4개를 잡으며 실점으로 최소화했다. 김광현은 팀이 0-1로 뒤진 5회말 공격 상황에서 대타 맷 카펜터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대타 카펜터의 스리런으로 김광현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투수들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15에서 3.29로 조금 좋아졌다. 이날 김광현의 투구 수는 84개였다. 연장전에서 세인트루이스는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맞이한 공격에서 상대의 실책으로 점수를 따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13승 12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에 올랐다. 김광현은 지난해 빅리그에 입성해 첫 경기(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는 마무리 투수로 치렀지만 이후 7경기는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해 김광현의 성적은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다. 올해는 이날 필라델피아전을 포함해 3번 모두 선발로만 나섰다. 이번 필라델피아전에서도 카펜터의 홈런 덕분에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경기 후 “경기 전 몸을 풀 때는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공이 많이 빠져서 볼이 많았다. 다행히 위기를 잘 넘겨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6년 만에 야구장 간 신동빈…이베이 인수전 올인할까

    6년 만에 야구장 간 신동빈…이베이 인수전 올인할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6년 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롯데 선수단을 응원했다. 2015년 9월 이후 6년 만이며, 고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이후 구단주에 오른 뒤로는 첫 방문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셔틀경영’을 하는 중인 신 회장은 지난 10일 귀국한 뒤 자가격리를 마치고 최근 업무에 복귀했다.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잇단 ‘도발’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이뤄진 방문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정 부회장만큼 공격적인 홍보를 하고 있진 않지만, 신 부회장도 야구에 대한 애정은 각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치바 롯데 구단주도 겸임하는 신 회장은 과거 이승엽, 김태균을 영입하며 개인적으로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엔 그룹 정책본부를 통해 “불펜진 난조로 역전패한 경기가 많은데 자이언츠의 실력을 끌어올릴 구체적 대안을 세우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와 명예회장님 별세 등으로 기회가 없었으나, 원래 야구에 관심이 많으셨던 만큼 앞으로는 기회가 될 때마다 자주 방문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 외에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와 맞붙은 가운데 신 회장이 관련 현안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기준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16.6%), 쿠팡(13%)에 이어 시장 점유율 12.4%로 3위를 차지한다. 쿠팡이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상장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이베이코리아의 몸값도 3조~5조를 넘나들며 한껏 뛴 상태다. 얼마 전 롯데쇼핑이 보유 중인 롯데월드타워몰 지분 8300억원 어치를 롯데물산에 넘긴 것도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실탄 장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존 롯데쇼핑의 현금성 자산(1조 9132억원)까지 합치면 약 2조 7000억원 정도 현금을 확보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몸값이 많이 부풀려져 롯데와 신세계 모두에게 부담은 크지만, 인수에 실패하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사에게 크게 뒤처지는 만큼 오너의 결단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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