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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 61번 찬호 “필리스 2연패 돕겠다”

    영원한 61번 찬호 “필리스 2연패 돕겠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돕겠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박찬호가 영욕의 세월을 함께한 배번 61번을 달고 팀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신체검사를 통과한 박찬호의 입단을 공식 발표하면서 배번 61번을 배정했다. 배번 61번은 박찬호에게 분신과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지난 94년 LA다저스에 입단하면서 처음 61번과 인연을 맺은 그는 텍사스~샌디에이고~뉴욕 메츠 등을 거치면서도 같은 번호를 달았다. 다저스 입단 당시 한양대 시절 달고 뛰던 16번을 원했지만 임자가 있어 순서를 바꿔 61번을 택한 이후 줄곧 그를 상징하는 숫자가 됐다. 대표팀에서도 61번은 항상 박찬호의 몫이었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 식구가 돼 매우 기쁘다. 챔피언팀에서 뛰는 것은 영광이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뛸 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필라델피아를 꺾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젠 팀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박찬호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마로 단장은 “우리는 선발과 불펜 어디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베테랑 투수를 영입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이 펼쳐질 때 우리가 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최근 2009시즌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박찬호가 5선발 후보에서 빠져 있었던 것은 공식 계약이 늦춰졌기 때문이었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선발 경쟁이 시작됐다. 박찬호는 카일 켄드릭, J.A.햅,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치열한 5선발 경쟁을 벌이게 되고, 선발에서 탈락할 경우에는 불펜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는 불펜의 한축을 이루던 좌완투수 J.C.로메로가 7일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공백이 생겼다.   필라델피아는 다음달 중순 플로리다 클리어워터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박찬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명단에 올라있지만 불꽃튀는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상황이라 한달 이상 스프링캠프를 떠나 WBC에 참가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직야구장 1·3루 지정석 운영

    지난 10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간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보려고 모처럼 부산사직 야구장을 찾은 김영기(46·자영업)씨는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마음이 씁쓰레하다.예약 표를 검표원에게 건네주고 구장 안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달리기 시합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입장객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서로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고 100m 달리기 경주를 하듯 내·야 좌석을 향해 달렸기 때문이다. 결국 김씨는 외야 끝쪽 스코어보드 옆 한 모퉁이에 있는 좌석에 겨우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내년부터 적어도 부산사직 야구장에서는 이처럼 ‘관람 명당자리’ 를 선점하려는 꼴불견이 사라진다.부산시와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부산 사직야구장의 대대적인 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원성을 쌓던 좌석 선점 폐단을 없애려고 1,3루를 지정석으로 운영하고,전국 처음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익사이팅 존(그라운드석) 도 만든다. 환경 정비작업에는 모두 27억 2300만원이 투입된다. 내야석을 중심으로 한 관람석 교체 비용 10억 4500만원과 스탠드 방수 비용 6억 3600만원 등 총 16억 8100만원은 부산시가,중앙계단 철거 환경개선 비용 10억 4200만원은 롯데가 각각 부담한다.내년 1월 초 작업에 들어가 3월 중순에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관람석은 기존 고정식에서 팔걸이가 부착된 접이식으로, 좌석 폭은 40㎝에서 46.5㎝로 커져 보다 쾌적한 조건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해진다.좌석폭이 커짐에 따라 1,3루 내야석은 현재 1만 3862석에서 1만 3323석으로 539석이 줄어든다.하지만 가2장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익사이팅 존(546석)을 신설해 전체 관람석은 157석밖에 줄어들지 않는다.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 도입되는 익사이팅 존은 기존 투수 불펜에 있게 돼 보다 생동감 넘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미관을 해치고 활용도가 낮은 광장에 있는 중앙계단도 철거된다. 철거로 바로 연결되는 야구장 건물 내 1, 2층 공간에는 매점, 야구 역사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종덕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대대적인 야구장 정비로 내년부터 관중이 보다 나은 시설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롯데 사직구장 내야 전좌석 지정제 도입

    프로야구 롯데는 내년부터 사직구장에 내야 전 좌석 지정제 및 특별좌석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롯데는 16억원을 들여 1·3루 지정석과 일반석 1만 4656석을 모두 팔걸이 접이식으로 바꾼다.또 기존 투수 불펜을 옮기고 그 자리에 ‘익사이팅 존’ 564석을 신설,생동감 넘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 ‘선발복귀 현실화’ 박찬호의 연봉이 왜 중요한가

    ‘선발복귀 현실화’ 박찬호의 연봉이 왜 중요한가

    박찬호의 계약과 관련해서 눈여겨봐야할 것이 바로 연봉이다. 연봉에 따라 내년 시즌 보직과 향후 위상 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박찬호가 필라델피아와 계약하면서 받게 된 기본 연봉 250만 달러(인센티브 포함, 최대 500만 달러)는 그래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정도 액수면 4·5선발감의 연봉으로 적당하다. 물론 뉴욕 양키스 같은 부자구단과 플로리다 말린스 같은 가난한 구단간에는 큰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0~300만 달러짜리 선수가 선발로테이션의 후반을 맡는 것은 어느 정도 격이 맞는다. 연봉으로 볼 때 박찬호가 다저스와 결별을 선언하고 새 팀을 물색하면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생각했던 ‘선발 복귀’의 꿈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필라델피아에는 채드 더빈, 라이언 매드슨 등 강력한 우완 셋업맨들이 마무리 브래드 릿지를 뒷받침하고 있다. 박찬호를 오로지 제3의 우완불펜투수로 쓰기 위해 250만 달러를 썼을 리 없다. 물론 메이저리그 대부분의 경력을 선발투수로 쌓았던 박찬호가 불펜에서도 성공적인 한해를 보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약을 했겠지만 우선순위는 선발이라고 보는 게 옳다. 필라델피아는 FA가 된 왼손선발 제이미 모이어와 트레이드설에 휘말려 있는 카일 켄드릭 등의 거취가 불투명해 선발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구단 운영 방식이 우리와 가장 다른 부분은 ‘돈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스토브리그를 거치면서 새로운 시즌을 구상하고, 그 구상에 맞춰 선수단을 재편하는데 중요한 것이 몸값이다. 몸값이 높다는 것은 시즌 구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의미이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그 기준에 따라 선수들을 활용한다. 고연봉 선수를 우선적으로 쓰고, 부상이나 슬럼프 등이 있을 때 저연봉 벤치 멤버를 활용한다. 아무리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있어도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가 있는 한 그 틈을 끼어들기가 쉽지 않다. 올시즌 연봉 50만 달러를 받았던 박찬호가 선발자리를 꿰차기가 그렇게 어려웠던 이유도 바로 다저스의 고액 연봉 선발들 때문이었다.   최대 500만 달러짜리 계약에 성공하면서 박찬호의 선발 복귀 꿈은 이제 손에 쥘 수 있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부상, 선수이동,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상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다시 선발투수로 출발선에 선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필라델피아와 계약 임박…1년 최대 300만 달러

    박찬호, 필라델피아와 계약 임박…1년 최대 300만 달러

    FA 박찬호(35)가 올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새 둥지를 튼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는 11일(한국 시간) ‘올시즌 LA 다저스에서 불펜 투수로 확실하게 재기한 FA(자유계약선수) 박찬호가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로토월드닷컴 등이 이 소식을 함께 전했다. 지난 1890년 창단한 필라델피아는 올해 창단 28년만에 두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강자다. 야후스포츠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계약기간은 1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토월드닷컴은 박찬호의 연봉이 200~300만 달러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찬호가 올해 LA 다저스에서 받은 연봉은 50만 달러였다. 계약서에 최종 사인을 하기 전까지 마지막 조율 과정이 남아있지만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이 확실시되면서 박찬호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박찬호가 다저스와 결별을 선언하고 새 팀을 물색하면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생각했던 ‘선발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채드 더빈, 라이언 매드슨 등 강력한 우완 셋업맨들이 마무리 브래드 리지를 뒷받침하고 있어 박찬호와 같은 우완 불펜투수 보강 필요성이 많지 않다. 반면 FA가 된 왼손선발 제이미 모이어와 트레이드설에 휘말려 있는 카일 켄드릭 등의 거취가 불투명해 선발진 보강은 절실한 상황이다. 또 하나 주목해서 봐야할 것은 연봉. 200~300만 달러선에서 연봉예상이 나온다는 것은 박찬호의 선발진입 가능성을 높게 해준다. 제3의 우완 불펜투수를 구하면서 그렇게 많은 돈을 쓰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많지 않다. 선발로 쓰기 위해서 계약한다는 뜻이고, 그 정도 액수에 계약하면 선발로 쓰게될 것이다. 박찬호가 올해 다저스에서 선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이유 중 하나도 그가 연봉 50만 달러짜리 선수였기 때문이다. 지난 94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텍사스(2002년)~샌디에이고(2005년)~뉴욕 메츠(2007년)~휴스턴(2007년)~LA 다저스(2008년)를 거친 박찬호가 내년 시즌 6번째 팀에서 선발복귀의 꿈을 이루고 ‘코리안 특급’의 위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박찬호, 필라델피아行 임박

    미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박찬호(35)가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 스포츠가 11일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박찬호가 나이가 많고 올해 다섯 차례만 선발 등판했지만 그가 원하는 대로 내년 선발투수로 쓸 것이라고 야후 스포츠는 전했다.필라델피아 홈페이지도 박찬호의 계약 임박 소식을 전하면서 1년 계약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찬호는 올해 LA 다저스에서 54경기에 등판,4승4패 방어율 3.40을 기록하고 FA 자격을 따낸 뒤 선발로 뛰기 위해 새 둥지를 물색해 왔다.박찬호는 다저스에서 주로 셋업맨으로 나섰고 풍부한 경험을 살려 땜질 선발로도 성공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채드 더빈과 라이언 매드슨,마무리 브래드 리지 등 수준급 불펜을 갖췄지만 노장 왼쪽 투수 제이미 모이어와의 재계약에 실패하고 카일 켄드릭이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되면서 5선발 자리가 비어 있다.1890년 창단해 올해 팀 역사상 두 번째이자 28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메츠와 지구 선두를 다투는 강팀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야쿠르트 ‘외국인 투수 영입’ 이혜천은?

    야쿠르트 ‘외국인 투수 영입’ 이혜천은?

    마무리 임창용(32)과 이혜천(29)이 소속돼 있는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제 3의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0일 야쿠르트 구단이 미네소타 트윈스 AAA의 좌완 불펜 투수 리키 바렛(27)과 연봉 50만 달러의 1 +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바렛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지만 마이너리그 7년 통산 성적은 25승 15패 4세이브 방어율 3.35로 준수하다. 2008년 기록은 70이닝 81탈삼진 방어율 3.21. 오쿠무라 마사유키 국제 담당 과장은 “헛 스윙 유도 능력이 좋다. 특히 투 스트라이크 이후 투구가 인상적”이라며 9회 기준 10.41개의 삼진율을 높이 샀다. 바렛은 최고 150 km/h 초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등번호는 후지이 슈고(현 닛폰햄 파이터즈)가 2007년 시즌까지 달았던 18번이 배정됐다. 이로써 이혜천의 보직은 선발이 확정적이다. 3명의 외국인 투수를 모두 불펜으로 활용하는 구단은 없다. 최근 3년 바렛의 선발 등판 시합은 단 한 차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 KC ‘구원 투수 박찬호’ 관심 있다

    [ML] KC ‘구원 투수 박찬호’ 관심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소속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자유인 박찬호(35·전 LA 다저스) 영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데이튼 무어 단장의 말을 빌어 9일부터 시작하는 윈터 미팅의 최대 관심사가 구원 투수라고 전했다. 이번 스토브 리그 동안 캔자스시티는 트레이드로 플로리다 말린스 1루수 마이크 제이콥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중견수 코코 크리스프 영입에 성공한 바 있다. 대신 캔자스시티는 라몬 라미레스(71⅔이닝 방어율 2.64)와 레오 누네스(48⅓이닝 방어율 2.98)가 트레이드 상대 선수로 제외돼 불펜진의 깊이가 얕아졌다. 두 선수 모두 우완 투수였기에 캔자스시티는 자유 계약 시장을 통한 우완 구원진의 충원을 바라고 있다. 무어 단장은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찬호는 공식 홈페이지가 예상한 구단이 관심 있어 할 구원군에 포함됐다. 후안 크루스·브랜든 라이온·데이빗 웨더스·밥 하우리·카일 판스워스 등도 후보다. 유력 언론에서 처음 이름이 언급됐지만 박찬호가 원하는 보직은 선발 투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라운지] 日 요미우리 ‘불펜포수’ 유환진

    [스포츠 라운지] 日 요미우리 ‘불펜포수’ 유환진

     “최고의 포수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우완 에이스로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우에하라 고지가 이렇게 평가한 한국선수가 있다.요미우리 1군의 ‘불펜 포수’ 유환진(33) 얘기다. ● 우에하라 “공을 잘 받아준다” 극찬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불펜 포수는 선진국인 미국·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중요한 보직으로 꼽힌다.투수들이 출전하기 전 컨디션을 점검하고 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우에하라는 “공을 잘 받아준다.”고 극찬했다.경기 전 포수와 호흡을 맞추는 투수 입장에서 불펜 포수에 대한 칭찬은 빈말이 아닐 터.그는 “신나게 던질 수 있게 펑펑 소리가 나도록 미트질을 잘해준다.한마디 건네며 긴장도 풀어주고 자신감을 갖도록 좋은 쪽으로만 애기해준다.”고 말했다.  유환진은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굴곡 많은 야구인생이 그를 일본까지 진출하게 했다.원광대를 졸업한 그는 1996년 2차 4번으로 지명받아 쌍방울에 입단했다. 투수 리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대학 때 입은 어깨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재활에 시간을 보내느라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한 그는 99년 팀이 사라지면서 방황하다 2000년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요미우리와의 인연도 삼성에서 시작됐다.삼성의 자매구단인 요미우리가 삼성에 백업포수를 요청한 게 계기였다.그는 “1군에 올라가겠지만 특급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당시 삼성 2군 감독이던 김성근 현 SK 감독도 그에게 “가서 공부하라.”고 충고했다.결국 그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안고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에 2년간 힘들었다”  유환진은 막상 일본에 도착해보니 후회가 막급했다.일본어를 한 마디도 모르니 더욱 그랬다.“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처음 2년간은 무척 힘들었다.숙소에서도 혼자라 외로운 생활이었다.”  그러나 그는 야구가 좋았기 때문에 결국 정착을 택했다.어디에서나 잘 어울리는 성격이 많은 도움이 됐다.포구능력이 뛰어났던 만큼 불펜 포수로서 빠르게 인정받았다.  이후 투수들의 공을 받으며 지도자의 꿈을 꾸게 됐다.지금까지 훈련 등 지도 방법을 꼼꼼하게 적은 게 일반 A4노트 4권 분량이다.“일본야구가 우리보다 앞섰기 때문에 공부가 많이 된다.어떤 생각으로 연습하고,어떻게 생활하고,그런 게 도움이 된다.일본 코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연구하고 이런 선수에게는 이런 연습 방법을 적용한다는 것을 적어둔다.야구는 정답이 없지 않은가.”  일본야구에 대한 부러움도 드러냈다.”일본은 팬서비스와 이벤트가 많고,구장 시설이 좋다.2군 연습하는 것도 보여주고 팬에게 가까이 가도록 노력한다.팬들에게 사인을 하라고 팀에서 지시까지 한다.”  올시즌 부진한 이승엽에 대한 안타까움을 짙게 드러냈다.“승엽이는 열심히 했다.손가락이 아파 아프지 않게 치려다 밸런스가 무너졌다.시합 전 얼굴을 대하면 ‘잘 해라.마음을 비우고 하라.’고 격려해준다.상대투수가 볼넷을 주는 한이 있어도 좋은 공을 절대 주지 않아 이래저래 더 힘들었을 것이다.” ● ‘22년 야구 외길인생´ 훌륭한 지도자가 목표  일본 진출을 노리는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야구는 똑같지만,일단 자신감을 잃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로 도전하면 높은 벽은 아니다.자만하면 안 되지만 자신감이 중요하다.”  야구는 그의 운명이었다.경동초교 5학년 때 신문에 난 충암초교 야구부 모집 광고를 보고 아버지 창수(2002년 작고)씨를 졸라 테스트를 거쳐 합격한 이후 외길을 걸었다.선수로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훌륭한 지도자라는 ‘제2의 목표’를 세웠다.그가 지도자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자신과의 싸움에 달렸다. 글 사진 도쿄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etro] 공릉 유소년 야구장 20일 개장

    서울시는 노원구 공릉동 불암산 자락에 공릉 유소년 야구장 조성 공사를 끝내고, 20일 완공식과 함께 고명초등학교 대 중대초등학교의 개장 기념 경기를 갖는다. 공릉 유소년 야구장은 그라운드에 인조잔디가 깔려 있으며,200석 규모의 관람석을 비롯해 덕아웃·불펜·백스크린·스코어보드 등 유소년 경기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야구장 개장에 이어 오는 연말까지 축구장, 테니스장, 조깅트랙 등을 조성해 이 일대를 서울 북동지역의 스포츠 메카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릉 유소년 야구장 개장에 앞서 지난 4월 구의·난지 야구공원,6월 신월 야구공원을 개장한 데 이어 연말까지 송파구 잠실유수지에 유소년 야구장을 추가로 완공할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아시아시리즈 2008] SK ‘쌍포’ 日사자 잡았다

    |도쿄 김영중특파원|1년간 절치부심한 김성근 SK 감독의 아시아 정벌에 청신호가 커졌다.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1차전에서 일본시리즈 우승팀 세이부 라이온스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둔 것. 김 감독은 지난해 일본 대표팀 주니치 드래건스를 예선전에서 제압했지만 결승에서 역전패하는 바람에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아쉬움을 두고두고 되새겨왔다. 그런 가운데 SK는 이날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이재원의 결승 2점 홈런과 막강한 불펜진을 앞세운 특유의 ‘벌떼 야구’로 4-3의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기선은 세이부가 잡았다.1회 초 톱타자 아카다 소고가 선발 김광현으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후속 구리야마 다쿠미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히라오 히로시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2년 연속 도쿄돔을 밟은 SK의 저력은 대단했다.2회 말 선두 박재홍이 1점 홈런을 날려 동점을 이뤘다. 이후 김 감독의 조련으로 진화를 거듭한 SK 타선의 집중력과 분석력이 효과를 나타냈다.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의 공이 눈에 익숙해진 4회 방망이가 폭발했다.3회까지 타순이 한 바퀴 돌며 호아시의 투구 습관을 파악, 공략에 들어갔다. 선두 이진영의 안타에 이어 이재원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1로 앞섰다. 박재홍의 볼넷과 김강민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재상의 안타가 터져 1점을 달아났다. 세이부는 끈질게 추격했지만 SK의 불펜진을 넘지 못했다.1-4로 뒤진 5회 2사 뒤 구리야마 다쿠미의 2루타로 1점을 쫓아갔고, 이어 히라오 히로시의 적시타가 터져 3-4로 따라붙었을 뿐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한 점차 승부가 이어지자 8회 초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선발 출장하지 못한 포수 박경완과 우익수 조동화를 투입, 굳히기에 나섰고 ‘야신’답게 맞혔다. 김광현은 4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고도 7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윤길현-정우람-이승호가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 감독은 “나무랄 데 없는 경기였다. 포수 박경완이 다치는 바람에 1차전을 포가할까 많이 고민했다. 예상대로 돌렸는데 잘 굴러갔다.”고 말했다. 좌완 맞춤으로 나온 오른손 타자 이재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많이 해 힘들었다. 인터넷으로 호아시에 대해 1시간 이상 찾아봤는데 도움이 됐다.”며 활짝 웃었다.SK는 14일 낮 12시 중국의 세미프로야구 톈진 라이온스와 2차전을 벌인다. 앞서 개막전에선 타이완 퉁이 라이온스가 9회 초까지 3-4로 톈진에 끌려가다 9회 말 동점을 만든 뒤 판우시웅의 끝내기 3점포로 7-4의 역전승을 거뒀다. jeunesse@seoul.co.kr
  • 국민타자 이승엽 “야구 인생 최악의 해”

    “지금 실력으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가면 더 망신만 당한다.” 11일 오후 김포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이승엽(32·요미우리)은 씁쓸한 표정으로 국가대표 사퇴와 관련, 속내를 털어놓았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개선 행사를 마치고 일본으로 떠날 때 “몸과 마음이 된다면 언제든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 내년 3월 WBC에도 나가고 싶다.”고 말했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일본시리즈에서 타율 .111에 삼진을 12개나 당하는 등 참담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부담이 그를 짓누르는 듯했다. 이승엽은 “정말 돌아보기 싫은 한해였다. 생각도 하기 싫다.”면서 “지난 2년간 준비가 부족했지만, 내년에는 팀을 위해 더 열심히 뛰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승엽과의 일문일답. ▶일본시리즈를 마친 심정은. -일단 졌고, 패인을 잘 알고 있다. 응원해줬던 팬들에게 죄송하다. ▶몸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고 했는데 성적에 영향을 미쳤나? -말 해봤자 스트레스이고 핑계에 불과하다. 상대 불펜에 완전히 농락당했다. 몸 컨디션보다는 준비 부족 탓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을 사퇴한다는 게 사실인가. -사실이다.(요미우리와) 4년 계약 중 2년 지났는데 (왼손 엄지) 수술 이후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 나라를 위해서라면 대표팀에서 뛰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남은 2년 동안 팀을 위해 열심히 뛰려고 한다. 지금 실력으로 WBC에 나가면 더 망신만 당한다. 내가 나가도 팀 전력이 더 나아지지 않는다.1루수는 잘하는 후배들이 공백을 메울 거라고 생각한다. ▶사전에 김인식 감독과 은퇴에 관한 얘기가 있었나. -어제 잠깐 감독님과 안부 전화만 했다. 감독님을 만나서 인사드리겠다. ▶올 한해를 돌아본다면. -야구 인생 최악의 해였다. 돌아보기 싫은 한 해다.2군에서 지낸 시간도 가장 길었고, 성적도 제일 안 좋았다. 면목이 없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왼손의 근력을 더 길러야 한다. 왼손 엄지 수술 이후 보호대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감각이 다르기 때문에 맘 놓고 스윙할 수가 없다. ▶향후 계획은. -좀 쉬고 싶고, 빨리 운동을 시작해 내년에는 웃음을 찾고 싶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박찬호 FA 신청 “다저스, 떠날 수도 있다”

    박찬호 FA 신청 “다저스, 떠날 수도 있다”

    LA 다저스 박찬호(35)가 예상대로 FA(자유계약선수) 신청을 했다. 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 선수 가운데 9번째로 FA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박찬호는 오는 14일까지 다저스와 우선협상을 해 계약을 할 수 있고. 나머지 구단과는 그 기간에도 연봉 문제를 제외한 부분에 대해 협상할 수 있다. 박찬호의 FA 신청은 예고된 것이었다. 박찬호는 시즌이 끝난 뒤 수차례에 걸쳐 “선발이 필요한 팀을 찾겠다. 다저스를 떠날 수도 있다”고 말해왔다. 올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54경기에 출장해 95.1이닝을 던지면서 4승2패2세이브. 방어율 3.40을 기록하면서 완벽하게 부활해 원하는 팀을 찾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펜이 아닌 선발을 보장해주고.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연봉을 제시하는 팀을 찾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다저스 구단이 박찬호와의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박찬호 역시 선발을 강력히 원하고 있어 다저스 잔류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그렉 매덕스. 데릭 로 등 선발투수들이 FA 신청을 했고.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브래드 페니 역시 FA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어 선발투수가 부족한 다저스가 러브콜을 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결산] 흥행 대박·‘야신’ 명성 재확인

    관중도 흥행도 대박을 터뜨린 프로야구 ‘가을 잔치’가 14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지난달 8일 롯데와 삼성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시작된 포스트시즌은 31일 SK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야신’ 김성근 SK 감독은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2연패의 위업을 이루며 자신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세 번째 정상 도전에 나섰지만 두 번씩이나 야신의 위력에 눌려 우승컵을 거머쥐지 못했다. 정규리그 막판 상승세를 탄 삼성은 3위 롯데의 돌풍만 잠재우는 데 그쳤고, 롯데는 8년 만의 ‘가을 잔치’ 참가에 만족해야 했다. 13경기차나 앞서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SK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팀임을 한국시리즈를 통해 확실하게 증명했다. 김성근 감독이 철저하게 분석하고 완벽히 준비한 게 멋진 결실을 맺었다. 김성근 감독이 “야구를 알면서 하는 것 같다.”고 선수들을 대견해했지만 2년 연속 팀을 지휘한 그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한국시리즈 최연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최정은 “하면 안 되는 것 없더라.”고 말할 정도로 선수들의 자신감을 키워 줬다. 또 칭찬에 인색한 김성근 감독이 “시리즈 MVP감”이라고 말한 ‘백전노장’ 포수 박경완의 명품 투수 리드도 빛났다. 지난해부터 볼배합에 대해 전권을 부여받을 정도로 김성근 감독의 신뢰가 높다. 정규리그 막판에 왼손 부상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지 못했지만 더그아웃에서 볼배합 사인을 내는 ‘감독’ 역할을 해냈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SK가 지난해보다 잘했다기보다 야구를 좀 더 스스로 느끼면서 하고 있다는 것을 한국시리즈에서 입증했다. 합동훈련으로 경쟁을 부추기는 등 김성근 감독의 조련으로 1,2군 차가 없어지고 강한 불펜진을 키운 게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두산은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4승2패로 승리했지만 총력전을 펼친 후유증이 끝내 걸림돌로 작용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김경문 두산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도 특유의 믿음 야구로 선수들을 다독거렸지만 소용없었다. 야구 전문가들은 “평생 이렇게 경기가 안 풀리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운도 지독히 없었다. 선 굵은 공격 야구로 팬들을 열광시켰을 뿐이었다. 공교롭게 두 감독 모두 올시즌 계약이 만료된다. 김성근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최고 대우를 약속 받은 가운데 김경문 감독이 3전4기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이 해설위원은 “두산은 지난해보다 힘을 낼 줄 알았는데 아쉽다. 정신력도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세밀하게 가져가야 하는 부분에서는 지쳐 있기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성과 가운데 하나는 심판들의 정교한 스트라이크 존 판정이다. 야구 선진국 미국과 일본보다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가장 뿌듯한 것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흥행도 성공적이었다. 포스트시즌 14경기 가운데 13경기가 매진되는 성황을 이뤘고 역대 최고 입장 수익인 53억여원을 기록했다.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시리즈 공중파 시청률이 10.5%로 집계됐다. 메이저리그는 8.4%. 물론 과제도 남겼다. 지난달 23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6차전 도중 비로 경기가 51분이나 지체됐다.“노게임이 선언되는 게 아니냐.”는 웅성거림이 나왔지만 다행히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그러나 선수들은 부상의 위험을 안고 질척하고 미끄러운 그라운드를 뛰어다녀야 하는 안쓰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돔구장이 없는 게 아쉬웠던 순간. 지난달 9일 사직 롯데와 삼성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일부 롯데 팬들의 소동 때문에 삼성이 3루측 공식 응원을 포기,‘그들만의 잔치‘가 됐다. 이날 경기는 유일하게 매진되지 않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용의 승천’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프로야구] ‘용의 승천’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가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반면 김경문 감독의 두산은 2년 연속 4연패로 몰리며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연출을 맡아 ‘신 국민감독’이 된 김경문 감독은 4년간 팀을 맡으면서 우승을 눈앞에서 세 번이나 놓치는 불운에 눈물을 뿌렸다. 정규리그 우승팀 SK는 3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상대 실책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1패 한 뒤 4연승을 달린 SK는 지난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2000년 창단 이후 첫 우승컵을 안은 뒤 올해도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챔피언 자리까지 차지해 명문 팀으로 거듭 태어나게 됐다.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거둔 팀은 해태(1986~1989,1996·1997)와 현대(2003·2004), 삼성(2005·2006)에 이어 SK가 네 번째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4차전까지 선발로 나왔던 포수 채상병을 빼고 백업 최승환을 투입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지만 공격의 집중력이 살아나지 않아 실패했다. 안타 8개에 잔루 9개를 기록하고도 한 점도 거둬들이지 못하는 공격력 앞에서는 모든 처방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게다가 행운의 여신마저 두산을 외면했다. 잘 맞은 타구가 속속 SK 수비수 글러브에 걸렸다. 포스트시즌 들어 오랜만에 두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SK 김광현은 6과3분의1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김선우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2안타 1실점(0자책)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짊어졌다. 이날 승부는 실책에서 갈렸고, 두산이 울어야 했다.SK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 2사 만루에서 박경완이 3루수 김동주 앞으로 강습 땅볼을 때렸다. 그러나 이날 호수비를 선보였던 김동주가 손에 타구가 맞으면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3루 주자 김재현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고 결승점이 됐다.8회엔 2사 1,2루에서 이틀 연속 결승타를 때린 최정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두산의 타선은 이날도 무기력했다. 김동주가 3타수 3안타, 김재호가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특히 김광현이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경기 초반 볼넷을 남발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운 상황이었다.1회 말 톱타자 이종욱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도루에 성공, 모처럼 선제 득점의 기회를 맞았지만 고영민과 김현수가 내야 땅볼과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동주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지만 홍성흔의 내야 땅볼이 나와 점수로 연결되지 못했다.0-2로 뒤진 8회 무사 1,2루에선 홍성흔의 뜬공이 중견수 조동화의 호수비에 걸렸고, 오재원의 2루타성 직선 타구도 수비 위치를 바꾼 좌익수 박재상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유재웅마저 삼진을 당해 1점도 거둬들이지 못했다.9회 말은 김경문 감독의 애간장을 더 태웠다. 무사 만루에서 고영민의 투수 앞 내야 땅볼이 터져 3루 주자 정원석이 홈에서 아웃됐고, 한국시리즈 내내 빈타에 허덕이던 김현수가 투수 앞 병살타를 날려 마지막 기회마저 무산된 것. 한편 기자단이 선정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는 69표 가운데 45표(65%)를 얻은 최정(SK)이 21세8개9월3일로 최연소에 뽑히는 영예를 안으며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2위는 16표에 그친 불펜 투수 이승호(SK)가 차지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선발 의지’ 드러난 박찬호 기자회견

    선발로 뛰고 싶다는 박찬호(LA다저스)의 강한 의지가 드러난 기자회견이었다. 박찬호는 31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이 원한다면 가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지향점은 ‘선발 투수’임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몇 년 부진에 빠져있던 그는 올해 다저스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4승 4패 5홀드 2세이브(평균자책점 3.40)를 기록해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박찬호는 시속 150㎞가 넘는 직구를 통해 전성기 못지 않은 구위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박찬호는 올 시즌 선발 안착에는 실패했다. 수많은 국내 팬들의 바람과 달리 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이 박찬호를 ‘땜질선발’과 롱릴리프, 셋업맨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올해 구원투수와 선발 백업요원으로 잘했기 때문에 (내년에 다저스는 나를) 그런 쪽으로 활용할 것 같다.”며 자신의 선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선발로도 잘 했고 선발이 필요한 팀에서 원한다면 가고 싶다,”며 이적을 통해서라도 선발 요원으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찬호는 또 12월부터 공을 던지기 시작해 1월에 불펜 투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선발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몸을 더 잘 만들어 놓아야 할 것 같다.”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1994년 LA다저스에 입단하며 ‘한국인 최초 메이저 리거’의 성공신화를 썼다. 이후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둠며 IMF로 실의에 빠져있던 국민들의 용기를 주며 ‘한국인의 희망’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FA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먹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전전하며 방황하던 박찬호는 2007년말 친정인 LA다저스에 복귀, 맹활약을 펼치며 ‘또다른 전성기’를 구가했다. 박찬호는 1개월 가량 한국에 머물며 박찬호기 야구대회 참가 등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기자회견서 여전히 ‘선발 의지’

     여전히 선발로 뛰고 싶다는 박찬호(LA다저스)의 강한 의지가 드러난 기자회견이었다.  박찬호는 31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이 원한다면 가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지향점은 ‘선발 투수’임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몇 년 부진에 빠져있던 그는 올해 다저스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4승 4패 5홀드 2세이브(평균자책점 3.40)를 기록해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박찬호는 시속 150㎞가 넘는 직구를 던지는 등 전성기 못지 않은 구위를 선보이며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그러나 이 같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박찬호는 올 시즌 선발 안착에 실패했다. 수많은 국내 팬들의 바람과 달리 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이 박찬호를 ‘땜질선발’과 롱릴리프, 셋업맨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올해 구원투수와 선발 백업요원으로 잘했기 때문에 (내년에 다저스는 나를) 그런 쪽으로 활용할 것 같다.”며 자신의 선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선발로도 잘 했고…. 선발이 필요한 팀에서 원한다면 가고 싶다.”며 이적을 통해서라도 선발 요원으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찬호는 또 12월부터 공을 던지기 시작해 1월에 불펜 투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선발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몸을 더 잘 만들어 놓아야 스프링캠프에서 젊은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향후 일정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1994년 LA다저스에 입단하며 ‘한국인 최초 메이저 리거’의 성공신화를 썼다. 이후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둠으로써 IMF로 실의에 빠져있던 국민들의 용기를 주며 ‘한국인의 희망’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FA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먹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전전하며 방황하던 박찬호는 2007년말 친정인 LA다저스에 복귀, 맹활약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박찬호는 1개월 가량 한국에 머물며 박찬호기 야구대회 참가 등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추신수 “때가 되면 김경문 감독과 함께 하고파”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SBS 저작권 행사는 김연아 해외홍보의 걸림돌?”  [주말탐방] ATP투어 이형택이 사는 법  지하철 노선도 속에 “어! 동물들이 숨어있네”  
  • LA 언론 “박찬호, LA 다저스 잔류하는 일 없을 것”

    LA 언론 “박찬호, LA 다저스 잔류하는 일 없을 것”

    올 시즌 불펜투수로 재기에 성공한 박찬호를 향한 미국 현지 언론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특히 일부 LA 언론들은 박찬호가 LA 다저스에 잔류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기까지 한다. 지난 29일 미국의 블리처리포트는 이번 오프시즌에 다저스가 정리할 12명의 선수 중 박찬호를 거론했다. 이 기사를 쓴 J.C. 아이바지 기자는 “박찬호는 선발 경험이 있는 롱릴리프로 내년 시즌 선발 보직을 원하고 있지만 다저스가 그 임무를 맡길지는 의문”이라며 박찬호의 입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박찬호는 올해 직구가 살아나며 재기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강팀에서 풀타임 선발로 뛸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심지어는 “캔자스시티나 볼티모어 등이 박찬호의 최종 기착점이 될 수 있다”며 비인기 약팀으로의 이적을 예상하기도 했다. 이 정도는 양호한 편이다. 얼마 전 기자 블로그를 통해 박찬호에게 C평점을 줬던 LA타임스는 지난 25일에는 박찬호를 ‘내그’(nag. 미 속어로 늙은 말)로 지칭하며 조 토리 감독이 박찬호에 대한 미련을 접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미국의 스포츠전문사이트 리얼지엠닷컴은 지난 28일. 올 시즌 박찬호의 연봉대비 효과가 +380%라며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중 305위에 올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정 KS 3차전 결승투런… SK 2연승

    어디에서 본 듯했다. 한국과 쿠바의 베이징올림픽 결승전 데자뷔였다.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29일 잠실구장. 두산은 2-3으로 뒤진 9회 말 선두타자 유재웅이 올림픽 당시 태극마크를 달았던 마무리 정대현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때리며 마지막 추격을 시작했다. 최승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종욱이 중전안타를 때려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4타수 무안타였던 고영민이 좌전안타를 때려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그러나 정규리그 타격 3관왕 김현수가 2루수 앞 병살타를 날려 두산은 결국 눈물을 떨궜다. SK는 병살타로 위기를 넘기고 올핌픽 대표팀처럼 극적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특히 올림픽에서 ‘신들린’ 용병술로 국민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던 김경문 두산 감독은 경기 뒤 “베이징올림픽 결승 때 쿠바처럼 돼버렸다.”고 탄식하는 처지로 몰렸다. SK는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두산을 3-2로 물리치고 1패 뒤 2연승, 앞으로 2승만 보태면 2년 연속 우승컵을 들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1-3으로 뒤진 6회 말 2사 2,3루 추격의 발판이 마련되자 승부수를 던졌다. 이대수 대신 1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올린 최준석에게 방망이를 맡겼다. 최준석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기회는 계속됐다. 김성근 SK 감독은 세 번째 투수 윤길현을 끌어내렸고, 조웅천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주전 포수 채상병마저 빼고 유재웅을 대타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승부의 분수령으로 판단한 것. 그러나 유재웅이 삼진으로 물러나 김경문 감독 특유의 감은 실패로 돌아갔다. 김경문 감독은 앞서 1-1로 맞선 5회 초 2사 1루에서 잘 던지던 선발 이혜천 대신 허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이재우를 내보냈으나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린 최정으로부터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반면 김성근 SK 감독은 3-2로 앞선 8회 마무리 정대현을 올리는 초강수로 맞섰다. 정대현은 감독의 기대에 걸맞게 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김경문 감독이 “많은 점수 차가 아닌 불펜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예상한 대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승리의 여신은 SK를 향해 웃었다. SK는 4회 초 1사 뒤 이진영의 2루타와 이재원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4회 말 두산 공격 때 2사 2,3루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이 폭투하는 바람에 기분 나쁘게 동점을 내줬다. 두산은 7회 선두 타자로 나온 최승환이 왼쪽 담장을 넘겨 1점을 쫓아갔다. 4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6시에 열린다.SK는 송은범을, 두산은 맷 랜들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감독 한마디] ●승장 김성근 SK 감독 케니 레이번이 잘 던져 줬다.4회부터 볼이 뜨기 시작해 어디에서 바꿀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괜찮았다. 경기 전 후반 승부를 예상했는데 그렇게 된 것 같다. 요즘 이재원 컨디션이 좋았다. 이혜천의 볼배합을 봤을 때 잘 맞을 것 같았다. 김재현은 오히려 이혜천을 상대로 넣었으면 좋았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어 선발에서 뺐다.8회 김동주의 안타는 수비를 내가 당겨 놓았으면 막을 수 있었다. 결국 내 미스 때문에 9회 위기가 찾아왔다. 거기서 끊었으면 9회는 7,8,9번으로 끝낼 수 있었을 것이다. ●패장 김경문 두산 감독 김현수가 이날 경기에서 겪은 것은 더 큰 경험을 위한 뼈아픈 과정일 것이다. 김현수는 앞으로 더욱 크게 될 좌타자다. 맷 랜들을 내세워 반격에 나설 것이다. 선발 이혜천 강판 후 실점 상황은 최악의 경우에서 당한 것이다. 잘 던졌고 바꾸기도 아쉬웠지만 최정이 이혜천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 끌고 나가기 힘들었다. 불펜 최고의 카드 중 한 명인 이재우가 막아 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팀으로선 최악의 경우가 됐다.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야구이지 않은가.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 꼭 설욕하겠다.
  • 미국 블리처리포트 “박찬호, 풀타임 선발 뛸 시기 지났다”

    올 시즌 불펜투수로 재기에 성공한 박찬호를 향한 미국 현지 언론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특히 일부 LA 언론들은 박찬호가 LA 다저스에 잔류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기까지 한다. 지난 29일 미국의 블리처리포트는 이번 오프시즌에 다저스가 정리할 12명의 선수 중 박찬호를 거론했다. 이 기사를 쓴 J.C. 아이바지 기자는 “박찬호는 선발 경험이 있는 롱릴리프로 내년 시즌 선발 보직을 원하고 있지만 다저스가 그 임무를 맡길지는 의문”이라며 박찬호의 입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박찬호는 올해 직구가 살아나며 재기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강팀에서 풀타임 선발로 뛸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심지어는 “캔자스시티나 볼티모어 등이 박찬호의 최종 기착점이 될 수 있다”며 비인기 약팀으로의 이적을 예상하기도 했다. 이 정도는 양호한 편이다. 얼마 전 기자 블로그를 통해 박찬호에게 C평점을 줬던 LA타임스는 지난 25일에는 박찬호를 ‘내그’(nag. 미 속어로 늙은 말)로 지칭하며 조 토리 감독이 박찬호에 대한 미련을 접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미국의 스포츠전문사이트 리얼지엠닷컴은 지난 28일. 올 시즌 박찬호의 연봉대비 효과가 +380%라며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중 305위에 올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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