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펜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정숙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국방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이민자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후회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58
  • [NPB] Mr. O 공포

    “(야쿠르트전에서) 9회는 아예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불펜이 좋기 때문에 6회 이전 대량 득점을 목표로 한다.”(세이부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 퍼시픽리그 타자들의 공포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교류전(퍼시픽·센트럴리그 팀 간의 경기)’ 탓에 절대 만나기 싫었던 ‘미스터 제로’ 임창용(33·야쿠르트 스왈로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들이 2일 야쿠르트와의 인터리그 2연전을 앞둔 지난해 재팬시리즈 우승팀 세이부 와타나베 감독의 말을 인용해 호들갑을 떤 것도 이같은 기류를 반영한 셈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도 당시 한국대표팀 마무리 임창용을 의식한 듯 “대단한 투수다. 임창용이 등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팀으로서는 그가 마운드에 나서지 않도록 경기하면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쯤되면 90년대 선동열(당시 해태·삼성 감독)이 불펜에서 몸을 풀면 상대팀이 지레 겁을 먹어 경기를 망치곤 했던 상황이 재연되고 있는 셈. 그럴 법도 하다. 임창용은 2일 현재 20경기에 등판해 15세이브를 거둬 나가카와 가쓰히로(히로시마)에 이어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덕분에 야쿠르트는 26승19패(승률 .578)로 요미우리에 이어 2위. 임창용은 지난달 27일 오릭스전 이후 등판기회를 잡지 못한 탓에 잠시 1위를 내줬지만 구위를 감안하면 재역전은 불보듯 훤하다. 임창용의 성적표를 뜯어보면 놀라움 그 자체다. 20과 3분의1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등 ‘미스터 제로’란 별명에 걸맞은 무결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73타자를 상대해 허용한 안타는 고작 8개뿐. 피안타율 .109로 짠물투구의 정수를 뽐냈다. 1승5패33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00이었던 지난해보다 한 단계 진화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교류전에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퍼시픽리그 타자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는 퍼시픽리그 타자들마저 임창용의 ‘뱀직구’에 쩔쩔 매고 있다. 라쿠텐과 니혼햄, 오릭스를 상대로 각각 1이닝씩 던져 3타자로 깔끔하게 끝냈다. 15~16일 한신전에서 거푸 160㎞를 돌파해 마크 크룬(162㎞·요미우리)에 이어 일본야구 사상 두 번째로 100마일의 사나이가 된 임창용이 퍼시픽리그까지 정복하고 전국구 스타로 우뚝 서는 것도 시간문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이부 감독 “임창용 나서는 9회는 없는 이닝”

    야쿠르트 스왈로즈 마무리 임창용(33)이 교류전에서 만나는 퍼시픽리그 구단에게도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됐다. ’스포츠 호치’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스포츠 신문은 2일 기사에서 야쿠르트 연전을 앞둔 와타나베 히사노부 세이부 라이온즈 감독의 “야쿠르트 불펜은 공략하기 힘들다”는 말을 전하며 구원진에 대해 경계심을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와타나베 감독은 “(임창용이 등판하는) 9회 공격은 아예 없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 6회 이전에 대량 득점을 해야 한다”며 임창용의 위력을 인정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일본 대표 유격수였던 나카지마 히로유키 역시 “임창용은 대단한 투수다. 등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구단으로서는 임창용이 마운드에 오르지 않아야 문제가 없다”며 최고 마무리의 출격 자체를 원치 않았다. 현재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2위(15회)에 올라 있는 임창용은 개막 이후 두 달 넘게 무실점 행진 중이다. 시즌 20경기 20⅓이닝 5볼넷 18탈삼진 방어율 0.00.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는 원래 불펜용”…필리스팬 ‘아리송’

    “박찬호는 원래 불펜용”…필리스팬 ‘아리송’

    박찬호는 처음부터 불펜용? 그럼 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찰리 매뉴얼 감독이 박찬호(36)와 관련된 ‘자기변명’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매뉴얼 감독은 팀의 제 2선발 브렛 마이어스의 부상 공백을 메울 선수로 일각에서 박찬호가 거론되자 “나는 그를 처음부터 불펜투수로 보고 영입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찬호는 2이닝에서 3이닝 정도를 맡길 때 가장 잘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같은 매뉴얼 감독의 ‘박찬호 불펜행 합리화’는 시즌 초반 박찬호를 5선발로 선택했던 것을 지켜본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미국 메트로는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팬들의 목소리’라는 칼럼에서 여론을 반영해 매뉴얼 감독의 발언을 “올해 가장 어리석은 말”이라고 조롱하며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왜 ‘불펜의 일부’인 박찬호에게 선발투수를 맡겼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선발로 약점이 있는 선수를 로테이션에 넣었다면 왜 가능성 있는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시도는 하지 못했을까.”라고 몰아붙였다. 또 “그의 말을 듣고 있자면 그가 우리를 챔피언에 올려놓았다는 사실이 충격적일 정도”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선발진에서 구원투수로 보직이 변경된 박찬호는 이후 2경기서 4이닝 1실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사진=찰리 매뉴얼 감독 (baseballsnatcher)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히어로즈 6연승, 대반격 시작됐다

    [프로야구] 히어로즈 6연승, 대반격 시작됐다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은 “올 시즌 조심하십쇼.”라며 7개 구단 감독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동네북이었던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란 자신감을 드러낸 것. 실제 4월 중순까지 선두권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5월 들어 마운드가 붕괴됐다.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뚝뚝 떨어졌다. 5월6일 KIA전을 시작으로 17일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까지 창단 이후 최다인 9연패(1무 포함)에 시달렸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연패의 와중에 대반전의 싹을 틔웠다. 히어로즈가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선발 전원안타(14개)와 김성현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7-3으로 눌렀다.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 이어 주말 3연전마저 싹쓸이했다. 히어로즈가 6연승을 달리기는 창단 이후 최다. 또 20일 한화전 이후 10경기에서 9승1패의 경이적인 승률을 올렸다. 김 감독의 ‘경고’가 현실이 된 셈이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제주 관광산업고 출신 2년차 우완투수 김성현은 5이닝 동안 9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3실점(3자책)으로 묶어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의 벅찬 감격을 누렸다. 김시진 감독은 “홈팬들한테 좀 더 이기는 경기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 9번을 지지 않았느냐.”며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이숭용과 송지만이 2군에서 돌아온 뒤 벤치에서 구심적 역할을 해주고, 김동수가 젊은 투수들을 노련하게 리드한 덕분에 단기간에 밸런스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전통의 흥행카드 부활로 관심을 모은 잠실에선 KIA가 7-5,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4-5로 뒤진 9회 초 이재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사 2·3루에서 맏형 이종범의 2타점 결승타로 명승부를 연출했다. KIA는 3연승. 반면 LG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강철어깨’ 송은범의 역투 덕에 4연승을 노리던 삼성을 6-5로 꺾었다. 7과 3분의2이닝 동안 132개의 공을 던진 송은범은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실점(0자책)으로 틀어막았다. 시즌 7승(무패)으로 팀 동료 김광현과 다승 공동선두. 두산은 한화를 2-0으로 꺾고 3연승,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한화전 8연승을 포함해 8승1무1패로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꼴찌 한화는 4연패에서 헤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필리스 감독 “박찬호는 구원투수가 어울려”

    필리스 감독 “박찬호는 구원투수가 어울려”

    “베테랑다운 투구 보여줬다.” 구원투수로 보직을 옮긴 박찬호(36·필라델피아)의 투구에 감독이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6일 ‘박찬호가 불펜에 잘 적응하고 있다’(Park getting acclimated to bullpen role)는 제목으로 박찬호의 보직 변경 이후 활약과 감독의 평가를 전했다. 이 기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찰리 매뉴얼 감독은 “박찬호가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불펜에 더 적응시킬 생각”이라며 구원투수로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박찬호는 구원투수로 보직을 옮긴 뒤 22일 신시내티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26일 플로리다전에서는 3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이에 매뉴얼 감독은 “베테랑다운 투구였다.”며 “박찬호는 5~6이닝을 던지려 할 때보다 1~3이닝을 소화할 때 더 좋은 투구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박찬호는 아직까지 새로운 보직을 불편해하고 있다. 박찬호는 “아직 새로운 역할이 편하지는 않다.”면서 “빨리 몸을 푸는 게 힘들다. 점차 나아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진이든 계투진이든 관계없다. 더 좋은 투구를 해야 할 뿐”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필라델피아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선발탈락 찬호 “불펜서 최선”

    롤러코스터 피칭으로 안정감을 주지 못했던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다. 미프로야구 필라델피아 구단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 대신 J A 햅이 5선발투수로 가세해 24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등판한다. 박찬호는 21일부터 불펜에 대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호는 이날 “선발 보직을 잃어 실망스럽다.”면서도 “중간 계투가 쉽지 않지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좋은 기억이 있고 팀에서도 내게 불펜에서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직전 선발투수로 확정됐지만 선발 진입을 놓고 경쟁을 치러야 했던 스프링캠프처럼 부담을 느꼈다.”면서 “주위에서 계속 ‘여전히 선발인가.’라고 물어오던 탓에 압박을 심하게 받았다. 선발로서의 재미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찬호의 선발 탈락은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시즌 직전 5선발 자리를 꿰차는 데는 성공했으나 올 시즌 8경기 중 7경기에 선발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7.08로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 현지 언론들이 그의 선발 잔류에 끊임없는 물음표를 던지자 박찬호는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한 데 이어 13일 ‘친정’ 다저스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첫 승을 거두며 논란을 잠재웠다. 하지만 곧바로 18일 워싱턴전에서 1과3분의1이닝 동안 5실점하는 최악의 피칭으로 쫓기듯 마운드를 내려왔다. 현지 언론들은 다시 들끓었고 결국 필라델피아 찰리 매뉴얼 감독은 박찬호를 불펜으로 돌리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박찬호에게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난해 LA 다저스 시절 중간 계투로 뛰면서 간간이 선발 공백을 메우기도 했던 박찬호는 4승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으로 호투했던 경험이 있다. 게다가 필라델피아가 올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는 있지만 선발투수진 전체가 부진에 빠져 있어 박찬호가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고 다시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준다면 선발 재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중간계투)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다. 그러나 미래가 어떨지는 누구도 모른다.”며 선발 재도전 의사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추신수(27·클리블랜드)는 이날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2경기 만에 안타행진을 재개했다. 소속팀 클리블랜드는 5-6으로 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끝내준’ 롯데 김주찬

    [프로야구] ‘끝내준’ 롯데 김주찬

    롯데가 김주찬의 9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을 이틀 연속 격파하며 하위권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롯데는 13일 프로야구 사직 삼성전에서 5-5로 팽팽히 맞선 9회 1사 1·2루에서 김주찬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2루에 있던 박정준을 홈으로 불러들여 6-5,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틀 연속 삼성의 막강 불펜진을 무너뜨리는 뒷심을 발휘,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4회와 8회 만루찬스를 맞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대량 득점에 실패하면서 2연패의 수모를 맛봤다. 롯데는 1회 김주찬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 1사에서 홍성흔과 최기문의 연속 안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박정준의 주자 일소 2루타에 힘입어 순식간에 4-0으로 앞서 나갔다. 4-1로 앞선 3회에도 1사 뒤 이대호의 2루타와 가르시아의 적시타를 묶어 1득점, 5-1까지 달아났다. 삼성의 추격도 거셌다. 삼성은 4회 진갑용의 안타와 양준혁, 김창희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진만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보탠 뒤 5회 2사에서 박석민이 상대 선발투수 장원준의 2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120m짜리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6회 1점을 추가하며 4-5로 턱밑까지 추격한 삼성은 8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진만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으나 9회 무사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8회 롯데 최기문 타석 때 일부 취객들이 삼성 투수들이 몸을 푸는 불펜에 난입, 경기가 2분간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잠실전에서는 ‘뉴 닥터K’ 고효준(SK)과 ‘의사’ 봉중근(LG)이 눈부신 투수전을 벌인 끝에 7회 터진 모창민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SK가 LG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대전에서는 KIA가 한화에 10-8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 이범호는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 역대 14번째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MLB] 5전6기 선발 찬호 올 첫승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11개월 만에 선발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박찬호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6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았지만 2점만을 내주며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팀은 5-3으로 승리.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해 7월2일 휴스턴전 구원승 이후 첫 승이며, 지난해 6월2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11개월 만의 선발승이다.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한 박찬호는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선발 입지를 다졌다. 투구 수 101개 중 스트라이크는 63개이며 땅볼은 6개, 뜬공은 8개였다. 평균자책점도 6.67에서 6.00으로 좋아졌고 최근 2경기에선 1.50에 불과했다. ●노모의 동양인 통산 최다승 -6 이로써 통산 118승(93패)째를 올린 박찬호는 6승만 보태면 은퇴한 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가 보유한 메이저리그 동양인 통산 최다승(123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박찬호의 직구는 위력적이지 않았다. 대신 다양한 변화구를 주무기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했다. 삼진은 3개에 그쳤지만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는 안정된 제구력도 한몫했다. 박찬호는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싱커가 잘 먹혔다.”면서 “다저스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는 것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의 찰리 매뉴얼 감독도 “박찬호가 필요할 때 성적을 내줬다.”면서 “지난 7일과 오늘의 등판은 박찬호가 가진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박찬호는 정말 훌륭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찬호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드린다. 이제 또다시 시작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불펜 밀어 낸 커쇼에 수모 갚아 이날 박찬호는 자신을 선발투수로 인정해 주지 않았던 친정팀 다저스앞에서 당당히 시위를 벌였다. 더욱이 지난해 다저스 시절 자신을 불펜으로 밀어낸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맞상대로 얻은 승리여서 기쁨을 더했다. 커쇼는 5이닝 동안 4안타 4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1회 직구 불안으로 2루타 2개 등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2~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박찬호는 그러나 1-1이던 4회 2사 1·3루에서 맷 캠프에게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타선은 4회 말 무사 2·3루에서 지미 롤린스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1·3루에서 라울 이바네스의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전세를 뒤집었다. 5~6회를 무실점으로 버틴 박찬호는 7회 채드 더빈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박찬호는 오는 18일 워싱턴전에서 2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추신수(27·클리블랜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美언론 “박찬호, 친정팀 짓누르며 첫 승”

    美언론 “박찬호, 친정팀 짓누르며 첫 승”

    박찬호의 첫 승은 다저스에게 복수한 것? ‘원조 코리안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3일(한국시간) 친정팀 LA다저스를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1패)을 따냈다. 자신에게 선발투수 자리를 허락하지 않았던 다저스 코칭스태프 앞에서 최고구속 150km의 강속구와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제구력을 뽐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박찬호의 이번 경기 호투를 “박찬호가 다저스를 짓누르며(stifle) 첫 승을 거뒀다.”고 표현했다. MLB.com은 “박찬호는 지난 시즌 다저스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선발 경쟁에서는 탈락했다.”며 “그는 필라델피아 선발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박찬호가 다저스를 떠나 온 과정을 들춰냈다. 또 박찬호가 선발 보직을 지키기 위해 실력 증명이 필요했다는 최근 상황을 언급하면서 “지난 뉴욕 메츠전에 이어 눈부신 호투로 선발투수로서의 미래에 청신호를 켰다.”고 이번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AP통신은 이 날 경기 내용을 전하면서 박찬호의 ‘부활’에 초점을 맞췄다. AP는 “지독한 부진 속에서 시즌을 시작한 박찬호가 두 경기 연속으로 뛰어난 피칭을 했다.”면서 “선발 경쟁에서 이겼던 스프링캠프 당시의 모습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또 AP는 이날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 전하는 기사에서도 “박찬호가 효과적인 투구로 필라델피아에서의 첫 승을 따냈다.”며 박찬호를 이날 경기의 주요 선수로 꼽았다. 박찬호의 호투에 찰리 매뉴얼 필라델피아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뉴얼 감독은 “박찬호가 필요할 때 좋은 성적을 내줬다.”면서 “지난 7일과 오늘 등판은 그의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하기 충분했다.”고 박찬호를 치켜세웠다. 한편 박찬호는 이번 승리로 통산 118승을 거둬 노모 히데오가 보유한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 기록 123승 경신에 한 발짝 다가갔다. 박찬호는 오는 18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사진=박찬호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必勝” 박찬호 13일 다저스전 선발등판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친정팀을 제물로 첫승 사냥에 나선다.필라델피아는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가 13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시즌 여섯번째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박찬호가 다저스와 맞붙는 것은 2006년 7월26일 이후 2년 9개월여 만이다.박찬호는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동안 단 1안타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으나 첫 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앞선 4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 4점 이상 실점하며 선발 탈락 위기에 몰렸던 박찬호는 메츠전 쾌투로 부담스러운 시선을 일단 피한 상태. 하지만 이번 등판에서 호투를 이어가지 못할 경우 선발 자리는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박찬호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점 이내 실점)를 다짐하고 있다.박찬호의 선발 맞상대는 좌완 유망주 클레이튼 커쇼(21). 다저스 시절인 지난해 박찬호는 커쇼와 5선발 경쟁을 벌이다 불펜으로 밀려났었다. 커쇼는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있다.다저스는 11일 현재 22승11패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다저스 타선에는 4할타의 톱타자 후안 피에르와 올랜도 허드슨( .336), 안드레 이디어( .297·6홈런) 등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다만 올시즌 6홈런 등 타율 .348의 거포 매니 라미레스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것이 박찬호에게는 그나마 위안거리다. 다저스는 라미레스가 빠진 최근 3경기에서 1승2패로 주춤했다. 박찬호가 목마른 마수걸이 승리를 챙길지 주목된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진갑용 ‘역전 투런’ 호랑이 잡다

    삼성이 진갑용의 대포 한 방으로 KIA에 6-5,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진갑용은 24일 프로야구 대구 KIA전에서 4-5로 뒤지던 8회 1사 1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유동훈의 2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쏘아 팀에 귀중한 1승을 선물했다. 삼성은 SK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으며 이날 경기하지 않은 두산을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 섰다. 불펜진의 난조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KIA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에이스 투수 윤성환(삼성)과 윤석민(KIA)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 초반은 뜻밖에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1회초 KIA가 선취점을 뽑자 삼성은 곧바로 KIA 윤석민을 연속 4안타로 두들겨 3득점,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2회에도 1점을 추가해 4-1로 달아났다. KIA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았다. KIA는 3회 1사 1·2루에서 나지완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3점포로 맞불을 놓았고, 이어 최희섭까지 얼이 빠져 있던 윤성환의 3구째를 통타, 랑데부 역전 솔로포를 뿜었다. 최희섭은 올 시즌 7호 홈런을 기록, 홈런 순위 단독 1위로 성큼 뛰어 올랐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삼성을 택했다. 삼성의 패색이 짙던 8회 진갑용이 2점포를 쏘아 올리며 또 6-5로 뒤집었고, 선동렬 감독은 곧바로 ‘특급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해 KIA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 부문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날 비로 연기된 잠실 두산-한화전과 문학 SK-히어로즈전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01년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월요일 경기다. 한편 스포츠 채널 3사(MBC ESPN, KBS N, Xports)는 25일부터 중계방송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美언론 “박찬호, 스트라이크 존 못찾아”

    美언론 “박찬호, 스트라이크 존 못찾아”

    박찬호(36·필라델피아)의 시즌 첫 선발등판 경기에 대해 현지언론들은 ‘실망스러운 데뷔’라고 평가했다.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회에만 5피안타 4실점하며 무너졌다. 결국 시즌 첫 선발등판 성적은 3⅓이닝 7피안타 5실점. 불펜진이 호투하고 타선이 살아나며 팀이 7-5로 승리해 패전은 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경기 내용을 전하면서 “박찬호가 필리스 데뷔전 1회부터 고전했다.”는 부제를 달고 “박찬호가 필리스 선발로서 실망스러운 데뷔전을 치렀다.”고 평가했다. 지역신문 필라델피아 인콰이러지는 인터넷판에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필리스 선발투수들이 고전이 이어졌다.”고 썼다. 신문은 “박찬호는 스트라이크존을 찾지 못한 듯 일관적이지 못한 피칭을 했다.”고 평가한 뒤 “1회에만 48개의 공을 던졌다. 1회 상대한 9명의 타자 중 6명에게 3볼까지 갔다.”며 투구수 조절 실패를 지적했다. 한편 찰리 매뉴얼 필라델피아 감독은 “비가 왔고 추웠다. 아이스하키 퍽을 던지는 것처럼 공을 쥐는 것도 어려웠다.”며 박찬호에게 여전한 믿음을 보냈다. 박찬호는 오는 19일 샌디에이고전에 올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박찬호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수학자가 예상한 ML플레이오프 진출팀은?

    美수학자가 예상한 ML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뉴저지 공과 대학 부학장이자 수학자로 잘 알려진 브루스 뷰카엣 교수가 올시즌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들을 예상했다. 2000년부터 시작된 그의 예상 자료는 스포츠의 다양한 분야에 통계를 적용시키는 방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뷰카엣 교수는 CC사바시아-왕첸밍-AJ버넷-앤디 패티트 등 막강 선발진으로 짜여진 뉴욕 양키즈와 브래드 페니ㆍ존 스몰츠가 가세한 보스턴, 추신수의 클리블랜드, 바비 아브레유와 마무리 브라이언 푸엔테스를 영입한 LA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AL)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셔널리그(NL)는 동부 지구가 매우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았다. 2008시즌 월드시리즈를 우승한 박찬호의 필라델피아와 애틀란타, JJ 푸츠ㆍ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영입해 리그 최고 불펜진을 구축한 뉴욕 메츠가 동부 지구에서 경합을 벌일 것이며 시카고 컵스와 LA다저스가 각 지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뷰카엣 교수의 이러한 예상은 타자와 벤치,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 홈 어드벤티지 등을 고려해 얻어진 결과다. 그러나 스포츠 일러스티드와 ESPN 등 주요언론은 아메리칸리그는 뉴욕 양키즈, 미네소타, LA에인절스, 보스턴이, 내셔널리그는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LA다저스, 필라델피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봐 뷰카엣 교수의 예상과는 다소 다르다. 뷰카엣 교수는 “이 결과는 단지 가이드에 지나지 않으며 트레이드나 부상, 루키 등 많은 부분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세상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는데 수학이 유용한 것임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분석이 적중한다면 박찬호(필라델피아), 추신수(클리블랜드)가 나란히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다음은 뷰카엣 교수가 예상한 각 팀의 승수 ▶AL 동부:뉴욕 양키즈(99승) 보스턴(97승) 탬파베이(91승) 토론토(83승) 볼티모어(68승) ▶AL 중부:클리블랜드(88승) 미네소타(83승) 시카고 화이트삭스(79승) 디트로이트(78승) 켄자스시티(71승) ▶AL 서부:LA 에인절스(92승) 텍사스,오클랜드(71승) 시애틀(65승) ▶NL 동부:애틀란타,필라델피아,뉴욕 메츠(88승) 플로리다(73승) 워싱턴(67승) ▶NL 중부:시카고 컵스(97승) 세인트루이스(85승) 밀워키(82승) 휴스턴(80승) 신시네티(75승) 피츠버그(60승) ▶NL 서부:LA 다저스(91승) 애리조나(83승) 콜로라도(83승) 샌프란시스코(78승) 샌디에고(76승)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필리스의 불안요소 1순위”

    “박찬호, 필리스의 불안요소 1순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 박찬호(36)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팀의 불안요소로 꼽혔다. 필라델피아 지역 일간지 ‘이브닝불러틴’은 지난 6일 ‘필리스가 마주친 5가지 질문’(Five Questions The Phillies Are Facing)이라는 제목으로 연고팀의 불안요소를 지적하면서 가장 먼저 박찬호에 대해 언급했다. 신문은 “박찬호는 시즌 내내 5선발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라며 박찬호의 장기적인 활약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신문은 “박찬호는 (5선발을 놓고) 4명의 경쟁자 중에 3위권 정도로 처음 선발 경쟁에 합류했지만 놀랍게도 그 자리(선발)를 차지했다.”고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그가 풀시즌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까?”라며 지속적인 활약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가 좋은 활약을 펼쳤던 것은 투수 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에서의 시즌 뿐”이라며 “그의 장기적인 활약에는 물음표가 찍힐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박찬호의 선발 활약 여부 외에도 “부상 복귀 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JC로메로가 빠진 불펜진이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필리스의 벤치는 너무 늙은 건 아닌가?” 등의 의문을 제기했다. 또 “필리스는 여전히 배가 고픈가?”라며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뒤 목표의식이 부족해지지 않았는지 우려했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13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원정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고됐다. 사진=박찬호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의 클리브랜드, AL리그 평정할까?

    추신수의 클리브랜드, AL리그 평정할까?

    한국은 WBC에서 준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미국은 메이저리거가 적다는 이유로 한국팀 전력을 과소 평가했었다. 물론 2009시즌에서도 한국인이 메이저리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등록된 818명 선수 중 미국 출생이 아닌 선수는 229명(전체 28%)이며 그 중 도미니카(81), 베네수엘라(52), 푸에르토리코(28), 멕시코(14), 캐나다, 일본(각 13), 쿠바(7) 등이다. 한국(3)은 호주와 더불어 10번째로 많은 등록 선수를 가지고 있다. 이중 추신수가 뛰고 있는 클리블랜드가 단연 눈길이 간다. 2008시즌 81승, 5할 승률을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올해 미네소타와 함께 아메리칸 중부 지구 선두 다툼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개막전에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작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리프 리가 5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하며 텍사스에게 1대 9로 대패했다. 클리블랜드는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불펜을 강화하기 위해 2008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34세이브를 기록한 케리 우드를 영입했으며 3루수로 영입한 마크 데로사, 투수 칼 파바노 등도 팀에 합류한 상태다. 클리프 리-파우스토 카르모나의 원투펀치와 MVP급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그래디 사이즈모어, 마무리 케리 우드가 제 기량을 보여준다면 클리브랜드는 지난해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후반기 맹활약했지만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한 추신수나 부진했던 트레비스 해프너(지명 타자)가 제 몫을 하지 못한다면 공격력에서 치명적인 문제점을 드러낼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WBC에서 큰 고비 때 홈런을 터트려주며 한국팀을 살린 추신수가 과연 클리브랜드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벌써 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추신수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의 필라델피아, 올해 우승 반지 낄까?

    박찬호의 필라델피아, 올해 우승 반지 낄까?

    필라델피아가 5일(현지시간) 열린 애틀란타와의 개막전에서 4-1로 패하며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개막전에서 애틀란타의 루키 조던 셰이퍼가 첫 빅리그 타석에서 홈런을 치는가 하면 치퍼 존스가 14번째 개막전 선발 출전을 하며 프랜차이즈 기록을 세우는 등 풍성한 기록도 나왔다. 또한 필라델피아는 2009년 개막전 총연봉 1억 3천 2백여만 달러로 프랜차이즈 기록을 세우며 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미국 언론에서 5선발로 던지게 될 박찬호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필라델피아는 같은 내셔널 동부 지구 뉴욕 메츠와 치열한 지구 우승 다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스포츠일러스티드나 Espn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지구 우승을 놓치더라도 와일드 카드로 리그 우승을 다툴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지구에 속해있는 플로리다나 애틀란타 역시 충분히 지구 우승을 노려도 될 정도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치열한 지구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도 사실이다. 올해 필라델피아의 전력의 가장 큰 변화는 팻 버렐 대신 5번 자리를 차지한 라울 이바네즈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시애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이바네즈는 팻 버렐만큼의 파워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전후반기 관계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구단 역시 기대하고 있다. 체이스 어틀리-라이언 하워드-라울 이바네즈로 연결된 가공할 만한 좌타자 중심 타선과 지난해 리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불펜진은 여전히 월드 시리즈 우승도 도전해 볼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콜 해멀스나 제이미 모이어가 작년만큼의 결과를 보여줘야 하고 박찬호가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개인으로나 팀 입장에서도 목표로 잡은 우승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박찬호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이후 야구장··· ‘삼겹살 존’ ‘키스타임’도 있네

    WBC 이후 야구장··· ‘삼겹살 존’ ‘키스타임’도 있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평소 관심이 덜했던 이들도 한번쯤 야구장을 찾고픈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프로야구는 4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한다.야구장에서 ‘WBC 영웅’들의 이름을 목청 높여 부르며 평소 쌓인 스트레스를 떨쳐버리자.WBC 이후 전국의 야구장에는 야구를 즐겁게 볼 수 있는 이벤트 등이 더 많이 마련돼 있다.  ●단돈 8000원에 하루 종일 신난다  8000원만 들이면 ‘3시간+α’가 즐겁다(주말 일반석 성인 잠실야구장 기준,평일7000원). 폼 잡고 구경하고자 하면 3만원짜리 VIP석이 있다.주위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경기를 즐길 수 있고 개인 테이블도 있어 간식거리 등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구단별로 연계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면 더 싸다.구단별로 홈경기 전체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을 구입하면 야구 점퍼 등 사은품도 따라 나온다.두산베어스 등 일부 구단 시즌권은 이미 동났다.  ●어떤 자리가 좋을까  연인끼리 오붓하게 즐기려면 외야석 혹은 홈 플레이트 뒤쪽 높은 좌석이 괜찮다.경기를 적당히 즐기면서 소곤소곤한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홈런볼 혹은 파울볼을 잽싸게 낚아채 “내 마음이야.”하며 건네 줄 수 있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응원에 동참하고 싶다면 내야쪽 응원단석 근처가 좋다.치어리더 및 열성팬들과 함께 응원을 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을 수 있다.홈팀은 1루,원정팀은 3루쪽 관중석을 차지하니 주위가 ‘적’인지 ‘아군’인지 잘 파악하고 자리잡자.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에 들렀다면 외부와 연결되는 통로와 가까운 좌석은 피하는 게 좋다.간혹 통로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를 좀더 스릴있게 즐길 수 있는 좌석도 신설됐다.인천 문학구장에는 더그아웃 바로 옆에 그라운드와 같은 높이의 ‘프렌들리 좌석’이 생겼다.부산 사직구장에는 ‘익사이팅 존’이 설치됐다.기존 투수 불펜에 위치한 곳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선수들의 땀구멍까지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펜스가 없어 위험하지만,헬멧과 글러브를 대여해 준다니 날아오는 공을 머리로 막거나(?) 글러브로 잡아보자.그러고는 외쳐보자. “아웃!”  ●응원가와 구호를 알고 가자  인터넷을 통해 구단별 응원가와 선수별 응원 구호를 미리 알고 간다면 더 재미있다.”가~가~가~가르시아”라 부르는 ‘롯데 가르시아 송’은 지난해 최대 히트작이다.기아를 위한 응원가는 남행열차고,한화는 박상철의 무조건을 개사해 “한화 필요할 땐 나를 불러줘.”로 흥을 돋웠다.음치여도 좋다.목소리만 높여다오.  ●뭘 먹을까  한껏 응원을 하다보면 배가 고파진다.먹을거리를 파는 곳은 기본적으로 알아 놓아야 관람시간을 더 챙길 수 있다.야구장 안팎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있다.  지하철역 주변에서부터 늘어선 노점에서는 김밥,어묵,꼬치,핫도그 등을 판다.치킨도 있다.야구장 건물에는 패스트푸드점이 있다.구장 층마다 매점도 있어 경기 내내 이용할 수 있다.관중석 사이사이 돌아다니는 ‘맥주보이’를 불러 생맥주를 사마시는 것도 야구장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단 유리병은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삼겹살도 구워 먹을 수 있다.문학구장에는 외야 우측에 ‘삼겹살 존’이 따로 있다.포장마차 순대 판매점도 야구장 바깥에 있어 사갈 수 있다.한 접시에 4000~5000원이다.김밥은 경기가 끝날 때쯤이면 2000원짜리가 500원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벤트도 다양하네  엉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야구장 만큼 좋은 곳이 없다.경기 중간에 ‘키스타임’이 있다.전광판에 연인들이 나오면 관중들은 언제나 “키스해.”라며 종용을 한다.이때를 이용해 어쩔 수 없다는 듯 거사를 치르면 된다.경기 시작 전 미리 카메라맨에게 “어디 어디에 앉은 나를 찍어달라.”고 말할 수도 있다.이 이벤트는 야구장측에서 진행하는 것이니,방송국 카메라맨에게 가서 조르면 곤란하다.  연인을 좀 더 ‘화끈하게’ 해주고 싶으면 응원단장에게 양해를 구하는 방법도 있다.기회를 잘 봐서 응원단에 올라가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해보자.분위기 잡는다고 발라드를 불러제낄 경우 분위기 파악 못한다는 소리듣기 십상이니 감안할 사항이다.  입장권으로 돈을 벌 수도 있다.번호를 추첨해 경품을 준다.개막식,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에는 더 푸짐해진다.SK는 4일 문학 개막전에서 마티즈 1대를 준다.롯데는 4일 사직 개막전에서 여행상품권 ,냉장고 등 경품을 내걸었다.두산은 같은 날 하이원리조트 콘도 숙박권, 홍삼세트 등을 증정한다.  4~5일 야구장에는 수많은 유명인이 찾는다.박태환(4일 문학),이정(4일 부산),조PD(4일 잠실),소녀시대(5일 잠실) 등을 볼 수 있다.  ●이런 단점도….  야구장에 가려면 양산,선글라스,선크림은 필수다.돔구장이 없기 때문에 따가운 햇볕에 피부가 상할 위험이 있다.계획대로라면 2013년 안산에 돔구장이 지어질 예정이다.내년 가을 완공 예정인 서울 구로구 고척동 야구장도 돔 형태로 추진될 계획이다.또 WBC 선전에 고무된 일부 국회의원들이 돔구장 건립 등을 언급했으니 속는 셈치고 믿어보자.  최대 3만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잠실야구장의 화장실은 모두 42개다.5회 클리닝 타임때에는 화장실 앞에 장사진을 이뤄 다리가 배배 꼬이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시간을 내 해결하고 앉는 것이 현명하다.  지난해 1경기 평균 소요시간은 3시간 14분.2007년에 비해 5분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허비되는 시간이 많다’는 지적을 받았었다.하지만 올해는 경기시간이 좀 더 짧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수교대 시간 2분 제한 ▲타자 등장시 테마송 단축 등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또 ‘끝장승부’가 폐지되고 연장 12회 무승부 제도가 생겨 팬들이 지치는 경우는 없을 것같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박찬호 5선발 확정, 3년만에 선발복귀 꿈 이뤄내

    박찬호 5선발 확정, 3년만에 선발복귀 꿈 이뤄내

    ‘코리안특급’ 박찬호(36)의 ‘위대한 도전’이 이뤄졌다. 당당히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라델피아의 제5선발 자리를 꿰차며 3년만에 선발복귀의 꿈을 이뤘다.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5선발 경쟁에서 박찬호가 J.A.햅을 이겼다”며 박찬호의 손을 들어줬다. 박찬호는 지난 2006년 샌디에이고 시절 붙박이 선발로 활약한 이후 3년만에 화려하게 선발로테이션에 복귀했다. 시범경기 한달 동안 치열하게 벌어졌던 경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J.A. 햅. 카일 켄드릭.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4대1 경쟁을 시작해 마지막에는 햅과 박찬호의 경합으로 좁혀졌는데 모든 성적에서 우위를 보인 박찬호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박찬호는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해 21.1이닝을 던지면서 2승무패. 방어율 2.53. 24탈삼진을 기록해 승패없이 방어율 3.15. 14탈삼진을 기록한 왼손 유망주 햅을 제쳤다. 박찬호는 이제 ‘위대한 도전’ 2탄을 준비한다. 바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갖고 있는 동양인 통산 최다승(123승) 기록을 깨는 것이다.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소화할 경우 30경기 안팎의 경기에 등판할 수 있는데 7승 밖에 남지 않아 올 시즌 내에 충분히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아시아가 낳은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서는 날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의 경기일정상 시즌 초반 2주일간은 5선발이 필요없어 불펜에 대기한 뒤 오는 21일 친정팀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시즌 첫 선발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은 선발 투수들이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기여서 1~4선발 가운데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등 문제가 생길 경우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필리스 팬들 “5선발 박찬호, 올바른 선택”

    필리스 팬들 “5선발 박찬호, 올바른 선택”

    ‘원조 코리아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3년 만에 선발투수로 복귀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팬들도 흥미로웠던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한 노장 투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필라델피아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가 J.A.햅을 이겼다.”며 박찬호의 선발 합류를 기정사실화 했다. 박찬호의 선발진 진입 소식이 알려지자 필라델피아 팬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기대감을 표했다. 구위와 성적에 따른 ‘적합한 선택’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네티즌 ‘pricebe’는 “스프링캠프에서 그의 체인지업은 타자들에게 끔찍할 정도였다. 올해 그는 엄청난 해(monster year)를 보낼 것 같다.”는 의견을 썼고 ‘oresteus’는 “그가 리그를 지배했던 때를 기억한다. 그가 2009 월드시리즈까지 페이스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phils143b’는 “그는 5선발을 위해 자국 대표선수까지 포기하며 모든 걸 던졌다.”며 “그에게 불펜으로 가라는 것은 도의적으로나 사업적으로나 맞지 않는 일”이라며 박찬호의 노력을 높게 샀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박찬호의 적지 않은 나이와 팀의 불펜 부족 상황을 이유로 들며 “박찬호는 곧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될 것”(redneckeagl) “선발로 몇 번 어려움을 겪으면 분명 불펜투수로 돌아갈 것”(danjsport) 등 부정적인 전망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5선발로 확정된 박찬호는 빠르면 오는 13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필라델피아 홈페이지 캡처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발로 일어선 박찬호, 불굴의 빅리그 15년

    선발로 일어선 박찬호, 불굴의 빅리그 15년

    박찬호가 2006년 이후 3년만에 메이저리그 붙박이 선발로 개막전을 맞이하게 됐다. 94년 빅리그에 입문해 벌써 메이저리그 16년째다. 최고구속 161㎞를 던지는 루키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 메이저리그 통산 100승 투수 대열에 합류해 FA대박을 터뜨리는 등 영광의 세월을 누렸으나 허리부상으로 이적과 마이너리그 추락 등 영욕을 함께하다 마침내 다시 선발투수로서 우뚝섰다. 환희와 좌절. 재도전 등으로 이어진 박찬호의 불굴의 빅리그 15년을 되돌아본다. ◇ML특급-FA먹튀 영욕교차 94년 계약금 120만달러에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한 박찬호는 싱글A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다 그 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비록 2경기에서 4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입단 첫해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것만도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96년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48경기에서 5승5패 방어율 3.64를 기록하며 붙박이 메이저리거로서 박찬호의 존재를 알렸다. 97년 14승8패를 기록하며 첫 10승대를 돌파한 뒤 2001년까지 5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2000년엔 18승 방어율 3.27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초특급 투수로 우뚝 서며 최고 전성기를 누린다. 2001년엔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뽑혔고 5년간의 호성적을 발판삼아 2001년 겨울 5년간 6000만달러의 FA 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로 옮겼다. 그러나 텍사스 이적 후에 허리부상으로 부진하며 먹튀라는 오명을 들어야했다. 2002년 9승8패에 머물더니 2003년엔 7경기 1승3패.2004년 4승7패에 그치고 말았다. ◇7개 유니폼 오뚝이 인생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8시즌 보낸 박찬호는 FA 대박으로 2001년 겨울 텍사스로 이적했으나 부상 부진이 발목을 잡았고 이후 졸지에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2005년 7월 샌디에이고 이적하며 3번째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텍사스에서 8승5패.샌디에이고에서 4승3패로 합계 12승을 올리며 부활을 알리는듯했다. 2006년 1회 WBC에 참가해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그는 24경기중 21경기에 선발로 나서 7승7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 장출혈로 시즌을 일찌감치 접었고 샌디에이고에서는 재계약을 하지않았다. 2007년 뉴욕 메츠로 이적했으나 단 1경기에 출전해 1패에 그쳤고 마이너리그로 추락했다. 선발 도전을 위해 그 해 6월 휴스턴으로 옮겼으나 끝내 빅리그에서는 한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되는 등 우여곡절끝에 12월 친정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100승대 투수의 영광과 마이너리그의 쓴맛을 다 본 박찬호는 다저스에서 불펜투수로 구위를 회복하며 4승4패에 방어율 3.40을 기록했지만 선발 출전이 꿈인 박찬호는 필라델피아로 옮겨 마침내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차게 됐다. ◇동양인 최다 124승 도전 박찬호은 통산 117승 92패 방어율 4.34를 기록하고 있다. 동양인으로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은 한때 다저스에서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노모 히데오의 123승(96패)이다. 노모는 지난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박찬호가 7승만 더 보태면 동양인 최다승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선발 투수 자리를 보장받음으로써 부상없이 시즌을 마친다면 어렵지않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다. 일본프로야구 출신의 노모는 다저스를 시작으로 8개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대표적인 저니맨이다. 박찬호와 인생역정이 흡사하다. 박찬호는 개인적으로 노모와 친분이 깊기도 하다. 지금은 동양인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하지만 박찬호와 노모는 동양인으로선 메이저리그 개척자나 다름없다. 다시 잡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삼진 퍼레이드로 동양인 최고투수의 명성을 재현하게 될 지 기대가 크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