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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클레인­열차 충돌/경춘선 7시간 불통

    【남양주=김명승기자】 5일 상오7시10분쯤 경기도 남양주군 진건면 진관3리 486 철도건널목에서 서울02다5774호 포클레인(운전자 이병일·23·경기 남양주군 진접읍 양지리706)과 청량리역발 춘천행 제440호 통일호열차(기관사 고진석·37)가 충돌하면서 기관차가 탈선,경춘선이 7시간 불통됐다. 이날 사고는 진관3리에서 진관4리로 가던 포클레인이 정지신호을 무시하고 건널목을 건너다 퇴계원역에서 사능역으로 가던 통일호열차와 부딪혀 일어났다.
  • 레미콘트럭 떨어져 경부선 3시간 불통

    【춘천】 22일 상오 6시40분쯤 강원도 춘천군 신동면 팔미리 의암터널앞 경춘선철도에 강원14­2988호 15t짜리 레미콘트럭(운전사 백철근·30)이 떨어져 이날 상오10시 까지 3시간20분 동안 경춘선 열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이날 사고는 전날 하오 11시쯤 경춘선 철도위 경춘국도를 달리던 레미콘트럭이 가드레일을 부수고 높이 20여m 아래 경춘선철도옆으로 굴러 떨어진 것을 중장비를 동원해 경춘국도위로 인양하는 과정에서 레미콘트럭에 연결된 쇠줄이 끊어져 사고차량이 다시 철도에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 파월용사 4백명 고엽제피해 보상요구

    ◎경부고속도로 4시간 점거/천안·옥산/경찰,81명 연행 【천안=이천렬기자】 26일 하오 충남 천안군 목천면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파월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했던 월남참전용사 4백여명이 이날 하오5시40분쯤 충남 천안시 구성동과 충북 청원군 옥산면의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을 각각 점거하고 고엽제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천안지역에서 농성을 벌이던 1백여명은 이날 하오7시50분쯤 경찰의 설득으로 농성을 풀고 자진해산했으며 청원군 옥산면 옥산휴게소앞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점거한 3백여명은 하오9시10분쯤 귀가했다. 이 때문에 수원에서 대전에 이르는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4시간가량 불통되어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5천여명의 파월용사 가운데 서울쪽으로 돌아가던 1백여명은 천안시 구성동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88㎞지점 천안삼거리 휴게소근처에서 타고가던 버스 3대로 상하행선을 점거했다. 또 대구쪽으로 가던 3백여명은 하오5시쯤 청원군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기점 1백13㎞지점 옥산휴게소 앞에서 대형버스 11대로 길을 막고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농성현장에서 모두 81명을 연행해 점거시위를 벌이게 된 경위를 조사했다.
  • 고속도 7중추돌 6명 사망/「경부」 천안부근

    ◎20여명 중경상/과속고속버스 승용차 받아 화재 【천안=이천렬기자】 20일 하오1시45분쯤 충남 천안군 입장면 연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기점 69.4㎞ 지점에서 전북 정주를 떠나 서울로 가던 중앙고속 소속 경기6바 1679호 고속버스(운전사 정송식·38)가 과속으로 달리다 앞서가던 서울2추 5534호 엘란트라승용차(운전자 이석수·31·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아파트 102동 1109호)를 들이받아 승용차 6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엘란트라등 승용차 4대에서 불이나 차에 타고 있던 이씨의 부인 김의태씨(31)등 6명이 불에 타 숨지고 서울2구4536호 프라이드승용차의 운전자 홍정욱씨(35·서울 강서구 화곡동 813의 15)등 2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평택 박애병원과 남서울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숨진 사람들 가운데 김씨등 5명의 신원은 확인됐으나 번호를 알아볼수 없도록 타버린 르망승용차 운전자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상행선으로 가던 서울2부 4025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김달수·44)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뒤 추월선에 멈춰서자 뒤따라오던 승용차들이 갑자기 속도를 줄여 운행했으나 이를 발견하지 못한 고속버스가 들이받고 7중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고속버스와 처음 추돌한 엘란트라승용차에 불이 난뒤 순식간에 불길이 다른 차로 옮겨붙어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차량통행이 3시간동안 불통돼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와 시신이 안치된 병원은 다음과 같다. ▲김의태씨(31·이석수씨 부인) ▲이은미양(5·〃딸) ▲김정희씨(39·〃처이모) 이상 천안 순천향병원 ▲조정숙씨(35·홍정욱씨 부인) ▲홍소영양(5·〃딸) ▲르망승용차 운전자 이상 천안의료원
  • “본토와 화해… 국제고립 탈피”(한국과 단교이후 현지표정:상)

    ◎대만 대외교류 가속화/반한감정 진정… 단항조치 재고 희망/중국과 통항·남사개발 협의 등 추진 지난달 19일 한중 수교관련 첫소식을 공표한 직후 전복대만외교부장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그의 굳게 다문 입술에는 대만정부의 충격과 비장함,장차 대만정부가 한국에 대해 취할 보복조치를 엿보게 하는 결연한 의지가 그대로 실려있었다. TV에서는 서울에서의 청천백일기 마지막 하강모습과 흐느끼는 화교소녀들의 모습이 연속방영되었고 신문들은 1면 전지면을 포함해 4∼5개면을 한국관련 기사로 도배질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한국과의 공식단교 열흘째를 맞으면서 대만은 평상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한·중수교,한·대단교 관련기사가 차지했던 TV의 화면과 신문의 지면은 이제 상당부분 대만의 내정관련기사와 대본토관련 기사로 채워지고 있다.정부 역시 한국에 대한 더이상의 직접적인 보복방안 모색보다는 단교로 초래된 새로운 상황에 대한 변신 내지는 향후진로 탐색에 매진하는 듯한 인상이다. 물론 한·대 단교 이전에도대만이 대본토 화해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국제적 외교고립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실질위주의 대외정책 마련에 골몰해왔지만 이같은 행보는 한·대단교를 계기로 분명 더욱 빨라지고 있다. 대만은 지난 1일 영유권분쟁을 빚고있는 남중국해의 남사군도를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중국측의 연초 제의에 내무부가 협력의사를 표명한데 이어 본토와의 직항로 개설문제를 교통부가 구체적으로 검토중임을 밝혔다.본토와의 직항로 개설검토 표명은 그간 대만당국이 대본토정책의 금과옥조로 여겨온 불통상,불통항,불통우 등 이른바 「3불통정책」을 가까운 장래에 폐기하겠다는 하루전 발표에 뒤이은 것으로 양안간 관계 급진전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그러나 한·대단교의 여파로 나타나고 있는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대만 국가정책의 골간인 「하나의 중국」정책에 대한 문제제기라 할수있다.그동안 이 정책의 포기를 주장해온 야당인 민진당과 학자들은 한·대단교 하룻만인 25일 일제히 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심지어 집권 국민당의일부 입법원(의회)의원들도 공개적으로 정부에 이 정책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이같은 국가기본정책에 대한 문제제기는 일단 이등휘총통과 학백촌행정원장이 불변고수라는 정부의 입장을 천명,주춤한 상태이나 일부 국민당의원들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당대회에서 공식안건으로 상정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어 한바탕 논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정부와 언론이 냉정과 평상을 회복해가는 것과 맞춰 주로 한국정부의 이중성을 지적하며 배신감을 토로하던 일반인들의 반한감정도 상당히 누그러들었다. 한편 대만정부 일각에서는 대한국 보복조치를 완화할 듯한 움직임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외교부등 대만 일부 정부부처는 28일 항공주무부처인 교통부에 오는 15일 부터 실시키로 한 한·대 단항조치가 강행될 경우 한국항공사에 취업하고있는 1백13명 취업자가족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음을 들어 이의 재고를 주장하고 나섰다.이같은 움직임들은 대한 경제보복조치가 대만 자신의 불이익과도 직결돼 대만정부가 스스로 내린 결정에 고민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 대만,「3불통정책」 곧 폐기/한­중수교 계기/대륙투자 걸림돌 제거

    【홍콩 연합】 대만당국은 한중수교에도 불구하고 대육과의 관계를 보다 개선해 나갈 것이며 가까운 장래에 그동안 공식적으로 견지해온 불통상,불통항,불통우 등 이른바 「3불통」정책을 폐기할 것이라고 홍콩의 대만소식통이 30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대륙은 이미 70년대 말부터 대만의 중요한 경제적 발판이 되어왔으나 대만당국의 3불통정책으로 인해 대중국무역과 투자에 많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하고,이같은 상황에서 한중수교로 인해 한국의 대중국무역과 한중간의 경제협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륙에 진출한 대만기업들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에 따라 대만기업들은 국민당과 정부에 대해 대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대륙에 대한 3불통정책을 공식폐기,대륙과의 직접무역과 직접통항을 허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3통은 이미 대만당국이 채택한 통일강령의 대대육 단계적 접촉 및 관계개선에 관한 「중단기계획」속에 포함되어있으나 한중수교로 인해 3통계획이 앞당겨지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멕시코 투자환경 간단하지 않다(NAFTA이후 현지표정:상)

    ◎시장 조사·연구후 진출 서둘러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조인 이후 멕시코는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어떤 면에선 NAFTA를 무기로 멕시코내 투자를 은근히 강요하는 느낌마저 들 정도이다. 특히 한국에 대해 멕시코측 인사들은 한·멕시코 경제협력이 필요하며 이는 곧 한국기업들의 대멕시코투자를 전제로 하는 것이란 인식을 갖고 있는 듯하다. 살리나스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특히 멕시코 경제발전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멕시코뿐아니라 한국경제발전에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NAFTA이후 투자대상으로서의 입지가 급부상된 멕시코 사람들의 자신감과 의욕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확실히 멕시코는 우리로선 서둘러 투자를 해야할 대상임에 틀림없다는 것이 이곳 주재 대사관·상사직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무역진흥공사 멕시코관장 최영범씨는 『서둘러 투자진출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미국과 캐나다시장을 멕시코에 빼앗길 수밖에 없다』면서 『국내기업들이 너무 망설이는 것같다』고 지적한다. 현재 멕시코는 인구밀집대도시 이외의 모든 지역을 「마킬라도라(보세구역)」로 지정,외국인에게 개방한 상태고 1백% 과실송금이 보장되는등 비교적 좋은 투자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최관장의 설명이다.멕시코가 NAFTA에 조인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연 1백만명이상씩 늘어나는 노동인구를 감당할 길이 없어 고육지책으로 미국자본을 유치,고용창출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그 정도로 노동력이 풍부하다.특히 멕시코는 인구의 50%이상이 29세미만인 특이한 인구구조를 갖고 있어 훈련하기에 따라선 양질의 노동력도 충분히 확보 가능하다는 것이다.멕시코의 이같은 잠재적 가능성 때문에 「마킬라도라」지역투자의 70%를 점하는 미국은 물론,일본 유럽등 선진국과 우리의 경쟁상대국인 대만 홍콩까지도 이미 오래전부터 활발하게 멕시코 투자활동을 해 왔다는 것이 이곳 주재 상사원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NAFTA이후 멕시코정부는 외국인투자요건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또 임금인상 압력이 거세지는등 대멕시코 투자환경이 점차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항제철의 김경화멕시코지사장은 『현재 멕시코 인건비는 국내의 절반정도이나 점차 상승추세에 있어 NAFTA가 완전 발효되는 시점에 가면 메리트가 없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멕시코투자는 이익을 겨냥해서는 곤란하며 미국등 제3국에 진출하기 위한 「코스트 다운」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충고한다.즉,상품수요처에 보다 가까이 위치해서 납기와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기 위해 멕시코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NAFTA에 따라 강화된 원산지부품사용 비율규정도 대멕시코투자에 적지 않은 장애요인으로 작용할수 있어 투자에 앞서 이에대한 대비책도 강구되어야 한다.포철의 김지사장은 『원산지부품사용비율이 NAFTA권역국가의 경쟁력이 강한 제품은 비교적 높지만(자동차의 경우 62%) 전자등 일부제품은 30%정도로 천차만별』이라며 『투자에 앞서 이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통신·도로등 사회간접자본투자가 엉망이어서 통상 전화 10대를가설해 놓으면 5대는 불통상태이기 일쑤라고 한다.교통경찰이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돈을 받는등 관료부패도 여전하다는 지적이다.게다가 야당과 지식인 그룹들은 NAFTA조인을 소련의 고르바초프가 경제때문에 이념을 포기한 것과 비교하며 「대미예속화」라고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 서울·중부 최고 30㎜ 집중호우/침수… 붕괴… 곳곳 물난리

    ◎금강하류·삽교천 한때 범람위기/가옥 2백여채·농경지 4천㏊ 물에 잠겨/잠수교 전면 통금… 출근길 혼잡예상 26일 밤늦게부터 27일 하오까지 서울·경기 및 강원·충청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윤화­압사·실종 8명 이날 서울과 경기 및 충남지방에선 5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실종되거나 무너진 흙더미에 깔려 숨졌고 빗길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특히 충남 홍성에 3백㎜가 넘는 장대비가 퍼붓는 등 충남 서해안과 북부지역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려 장항선 예산∼웅천구간 철도 10여곳이 유실 또는 침수돼 8시간동안이나 열차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다리가 무너지고 가옥·농경지가 침수됐다.한편 팔당댐의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한강 잠수교가 물에 잠겼다. ○팔당댐 대량 방류 경찰은 이날 하오8시50분 한강수위가 6m20㎝로 높아지자 잠수교의 차량통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경찰은 이에앞서 하오5시30분부터 수위가 높아질 것에 대비,보행자 통행을 우선 중지시켰었다. 경찰은 잠수교의 차량소통은 28일상오8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출근시에는 이용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27일 상오3시30분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 3의50 박경렬씨(33·건축업)집 뒤쪽 축대가 밤새 내린 비로 무너지면서 집을 덮쳐 건넌방에서 잠자던 박씨의 처제 석경미양(23)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대전=최용규·이천렬기자】 27일 하오4시20분쯤 충남 공주군 사곡면 호계리 311 최순옥씨(57·농업)가 과수원을 둘러보다가 산비탈에서 쏟아진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장항선 12시간 불통 또 이날 상오7시30분 홍성군 홍성읍 내법리 장항선철도변 옹벽 40여m가 무너지기 시작한데 이어 홍성군 금마면 화양리 철도 10여㎞가 물에 잠기는등 예산에서부터 웅천사이의 철도 10여곳이 빗물에 유실되거나 침수돼 12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대전지방철도청 등의 긴급복구로 이 구간 열차운행은 이날 밤 8시부터 임시로 개통됐다. 금강하류와 삽교천에는 이날 하오1시쯤 홍수주의보가 발효돼 범람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저녁때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또 홍성·서산·태안·당진·천안·온양등에서 농경지 4천여㏊가 물에 잠겼고 하천 22개소 6백45m가 유실됐다. 【수원=조덕현기자】 27일 하오10시쯤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앞 통복천에서 잃어버린 개를 찾으려던 최철수씨(29·평택시 세교동158)가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으며 이에앞서 상오 11시45분쯤 가평군 북면 도대1리 명승유원지 밤나무숲에서 야영을 하던 김성미양(16·서울화곡중 3년)이 가평천을 건너다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이 지역은 집중호우와 서해안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배수가 제대로 안돼 침수됐다. 또 이날 상오3시쯤부터 수원시 장안구 화서2동 화산지하차도가 침수돼 수인산업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수원역전으로 돌아서 운행하는 바람에 수원북문,역전앞등 수원전역에서 교통혼잡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이날 상오5시쯤 안산시 고잔동 산95일대 저지대가옥 1백10채와 초지동 저지대 64채등 모두 1백68채의 가옥과 농경지 60㏊가 침수돼 주민 6백여명이 인근고지대로 대피했다. ○교각 40㎝ 내려앉아 【청주=김동진기자】 27일 하오2시30분쯤 충북 중원군 이류면 대소리 대소교의 6번째 교각이 중원지역에 내린 1백㎜ 정도의 비로 40㎝가량 내려앉았다. ○탄천 운전시험장 침수 27∼29일 실기시 연기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은 26일 밤부터 내린 비에 탄천이 넘치면서 침수돼 27일부터 29일까지의 운전면허실기시험을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로 연기했다.
  • 중부 2백50㎜ 호우/철로침수 전철 2시간20분 불통/주안역

    ◎승용차 급류 휘말려 4명 실종도 제10호 태풍 재니스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7일 기압골이 유입된 서울 경기 충남 강원등 중부지방에는 1백∼2백㎜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비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상오4시쯤 서울 강서구 내발산1동 화곡중고교앞 지하철5호선 제7공구(시공자 성원건설)에서 수도관의 이음새가 빠져 이 일대 1천여가구에 수돗물공급이 6시간 남짓 끊기는 사고가 일어나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다. 또 이날 상오11시10분쯤 수도권 국철 주안역의 낮은 철도가 물에 잠겨 부평역에서 인천역까지의 상·하행선 철도 운행이 2시간20분 남짓 중단됐으며 낮 12시30분쯤에는 구로역 역사밑을 지나는 하수구가 갑자기 내린 폭우로 넘쳐흘러 선로를 뒤덮으면서 전동차의 운행이 25분남짓 중단됐다. 한편 이날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을지로5가에서 6가 일대 등 서울시내 13개도로가 물에 잠겨 한때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한편 7일 하오까지 중부지방의 강우량은 경기도 현리의 2백46㎜를 비롯,서울 1백31㎜,의정부 1백45㎜의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기압골이 경기남부 및 충청이남으로 내려가며 비를 뿌리겠으며 남부지방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8일 10∼5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인제】 7일 하오9시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2리 1반 앞 내린천 속칭 장짓말 잠수교에서 이다리를 건너던 서울1호 5201호 엘란트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강물에 휩슬려 떠내려가 이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실종됐다. 【성남】 7일 하오6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낙생농협뒤 도로에서 경기1카1640호 개인택시(운전자 이흥남·49)가 도로변 운중천에 빠져 운전사 이씨는 빠져나오고 승객 윤성구씨(66·용인 어정국교교장)는 실종됐다.
  • 열차 바퀴축 부러져 전라선 4시간 불통/서울행 무궁화호

    【임실=조승용기자】 6일 0시30분쯤 전북 임실군 둔남면 오수리 전라선 임실기점 11.7㎞지점 상행선에서 여수를 떠나 서울로 가던 제158무궁화호열차(기관사 유영길·46)가 바퀴축이 부러져 열차운행이 4시간동안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사고는 이 열차 객차11량 가운데 9번째 차량의 왼쪽 바퀴축이 갑자기 부러져 일어났다.이 열차에는 승객 5백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사고즉시 열차가 멈춰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철도청 이리객화차사무소는 긴급복구반 10여명을 투입,바퀴축과 바퀴를 교체해 이날 상오 4시45분쯤 열차운행을 재개했다.
  • 폭풍에 전선끊겨 정전소동/울산시·군,4시간/열차도 1시간 불통

    【울산=이용호기자】 4일 하오10시45분쯤 경남 울산군 농소면 창평리 한국전력 송전탑과 송전탑 사이의 낙뢰보호 가공지선이 폭풍에 끊어져 동해남부선 열차가 1시간여동안 발이 묶이고 울산 시·군일원이 4시간동안 정전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사고는 15만4천v의 고압송전선의 윗부분에 설치된 낙뢰보호선인 가공지선이 강한 바람에 끊어지면서 3백여m의 철선이 철탑 아래를 지나던 부산발 경주행 제226호 무궁화호 열차에 떨어져 일어났다.
  • 한밤 3백60여곳서 정전소동/열대야 기승

    ◎올림픽 시청·냉방기 과다사용 9일째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급증에 따른 변압기과부하 등으로 서울가리봉3동,구로2동,대림동등 서울지역에서 28일 저녁 3백60여건의 크고작은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28일 하오10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앞 지하5m에 매설돼 있던 2만2천볼트용량의 전선이 지나친 전력수요에 따른 과부하로 합선돼 이 일대가 한시간 남짓 정전됐다. 이날 사고로 서대문경찰서를 비롯,서소문아파트 30여가구등 주변 5백여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 전화마저 불통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선이 타들어가면서 새어나온 유독가스로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행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이날 하오9시30분부터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10단지 2천7백여가구 가운데 13,15동등 9개동 1천2백여가구가 주민들의 과다한 전력사용으로 인한 변압기이상 등으로 한시간남짓 정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김영길씨(33)는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 평상시보다 1.5배가량의전력이 사용돼 4차례에 걸쳐 전기가 끊기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 전동차 또 잇단 고장/70여분 불통/출근길 시민들 큰 혼잡

    ◎청량리­의정부 구간 【의정부=김명승기자】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의정부역 구간에서 하루 2차례의 전동차 고장 사고가 발생,무더위속에 승객들이 큰 곤욕을 치렀다. 23일 상오8시40분쯤 의정부행 K28 전동차가 신이문역과 석계역 사이에서 원인모를 고장을 일으켜 40여분간 불통된데 이어 하오3시30분쯤 또 다른 전동차가 회룡역과 의정부역 사이에서 고장을 일으켜 30여분간 불통됐다.
  • 서귀포에 2백42㎜ 폭우/한때 전화불통/오늘까지 전국 산발 소나기

    12일부터 이틀동안 내린 비로 호남일부지방을 제외한 남부지방의 가뭄이 해갈된 가운데 13일 하오7시를 기해 제주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서귀포지역에 하룻동안 2백42㎜의 호우가 쏟아져 물난리를 겪었다. 그러나 가뭄피해가 극심한 전남의 경우 장흥·고흥·해남·완도등 일부지방에는 이날도 비가 전혀 오지 않거나 5㎜이하의 소나기만 내렸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제주지방에는 13일 자정현재 서귀포지역에 2백42㎜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등 지역에 따라 최저 16㎜에서 최고 2백31㎜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서귀포시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서귀포시등 공공기관의 전화가 한때 불통됐는가하면 제주은행 광장지점등 일부 금융기관의 온라인망이 고장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4일에도 이어져 충청 40∼80㎜,영·호남 10∼30㎜,강원 10∼40㎜,제주 40∼60㎜,서울·경기 5∼10㎜가 더 내리겠으며 전국적으로 한두차례의 소나기가 내린뒤 16일쯤 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장마전선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17일부터는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남부일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 또 전철사고… 환불소동/반월∼상록수역 1시간 불통

    【안산=김병철기자】 7일 하오5시36분쯤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반월역∼상록수역 사이 판곡터널안에서 동력선이 끊어지는 사고가 일어나 전철운행이 1시간동안 중단됐다. 이 사고로 판곡터널에서 상행선을 운행하던 K698호 전동차(기관사 최영수·37)가 운행을 중단하자 승객 4백여명이 하차,고가전철선을 따라 반월역까지 1.5㎞가량을 걸어가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 전북 전화 한때 불통/어제 신호장비 고장

    【전주=조승용기자】 28일 하오2시10분쯤 한국통신전주통신망 운용국에 설치된 시외전화교환기 신호처치장비가 고장이 나 전북도내 전지역 62만 전화가입자와 팩시밀리 가입자등 1백여만명이 1시간여동안 시외통화를 할수 없는 큰 불편을 겪었다.
  • 대만­중국/사회·문화통합 바쁜 걸음

    ◎학생·과학자등 상호방문 추진 안팎 중국대륙의 저명한 과학자 12명이 40년만에 대만을 방문하고 중국과 대만 양측에서 직항로 개설을 위한 공항건설을 시작했다는 소식은 올해들어 양안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 갈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지금까지 비즈니스나 인도적 차원에 머물렀던 양안교류가 이제는 「문화적 재결합」쪽으로 발전해가기 시작했으며 이를 뒷받침할수 있도록 대만의 삼불통정책(불통상·불통항·불통우)도 멀지않아 폐기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삼불통정책은 지난 2∼3년동안에 유명무실해져 이제는 이론상으로만 존재한다해도 지나치지 않는다.지난 87년 대만이 개방정책을 천명한이래 지금까지 약2백50만명의 대만국민이 친척방문·관광·비즈니스등의 명목으로 대륙을 다녀왔으며 약2만명의 대륙국민이 대만을 찾아갔었다. 요즘 양안간에는 하루에 5만통의 편지가 왕래하고 전화통화만도 1만여회에 달한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대만당국은 교묘한 이론으로 삼불통을 아직 주장하고는 있으나 주민들의 점증하는 압력때문에공식폐기선언도 멀지않은 상황이다.대만은 올해들어 항공기의 대륙직항이냐,아니면 제3국을 경유해 들어가는 간접비행을 택할 것이냐를 놓고 고심하는 한편 대륙직항에 대비,대중시에 대대육전용공항을 준비하고 있다.중국도 이같은 상황을 감안,복주시와 대북사이의 평담도에 새로운 공항을 건설키로 한 것이다. 그동안 양안교류가 활발했음에도 대만당국은 대륙의 공산당원에 대한 입국은 철저히 금지해 왔었다.지난해 4월 전쟁상태의 종식을 선언,중국의 실체를 인정했으나 아직도 중국공산정권을 「적대적인 정치집단」으로 규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들어서는 이 문제도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대만법원이 단순히 공산당 당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체포할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는가 하면 대만당국에 폭력행위로 체포된 대륙어부들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적십자사 대표와 신화사및 중신사기자가 대만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대만당국은 대만총각들이 대륙에서 신부를 구해와 살수 있도록 허용하기도 했다.최근의 집계로는 약6백쌍이 대만영주를 신청,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기업가와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대중화경제권 구성문제를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이는 대륙을 비롯,홍콩·대만·싱가포르등 중국인나라들이 서로 힘을 합쳐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함으로써 아시아에서는 일본경제와 맞서고 서방선진국들의 블록화와 보호주의 움직임에 대응해갈수 있다는 것이다.
  • 아프간온건파 카불통제

    【카불 AP AFP 로이터 연합】 아프가니스탄 과도 집권평의회가 정권인수 작업에 착수한데 뒤이어 이들을 지지하는 온건파 반군들이 29일 수도 카불을 완전 통제함으로써 권력투쟁의 대세는 집권평의회쪽에 기운 것으로 보인다. 온건파 반군 연합세력은 29일 새벽 내무부 청사에 남아있던 강경파 반군 지도자인 굴부딘 헤크마티야르의 잔당을 전투끝에 축출했으며 수도 외곽으로 퇴각한 헤크마티야르 진영에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온건파 반군의 한 지도자는 앞서 벌어진 내무부 청사의 전투에서 헤크마티야르의 병사 2백50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다.
  • 중국의 개혁확대와 북한(사설)

    중국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최고 실력자 등소평이 개혁의 확대와 가속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개혁에 반대하는 보수파가 모택동주의부활을 요구하고 개혁확대를 촉구한 등의 이른바 「남순강화」가 당의 하부조직에 전달되는 것을 방해하는 등의 반발을 보이자 그들을 대거 숙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해외에 정치망명중인 중국인들이 귀국하면 사면을 하겠다는 약속까지 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89년 6월4일 천안문사건이후 3년만의 일이다.중국의 개혁은 계속 침묵을 지킬 것인가.우리는 물론 세계가 가져온 의문이요 관심이었다.그러한 의문과 관심에 대답이라도 하듯 92년들면서 중국의 개혁이 마침내 재개와 확대의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 것이다.당총서기 강택민과 총리 이붕등 당·정지도자들도 연이어 지지를 표시했으며 인민일보등 매스컴도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물론 보수파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권력투쟁의 양상으로 발전하는 기미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는 있지만 대세는 개혁의 재개와 확대를 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보인다. 중국도 더이상 개혁을 지체시킬 수 없으며 개혁은 재개·가속시키되 경제에 한정시키고 사회주의원칙은 고수하는 선에서 자본주의의 장점만 도입하는 중국식 사회주의를 건설하자는 것이 등소평선언의 기본 취지다.사회주의를 지키기 위해 개혁을 심화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옳은 말이다.개혁없인 경제발전 없고 경제발전 없인 사회주의고수도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반발하는 보수파는 경제개혁과 발전이 사회주의와 공산당독재를 위협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이 역시 틀린 주장은 아니며 바로 여기에 중국개혁의 고민이 있다해야 할 것이다.사회주의고수를 위해서는 경제개혁과 발전이 필요하고 경제개혁과 발전은 정치적 민주화를 요구하며 그것 없이는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등소평의 경제개혁내지 민주화선언은 정치개혁내지는 민주화도 촉진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런점에서 우리는 이번 중국의 개혁 재개·확대조짐을 환영한다.순조로이 진행되고 성공을 거두기를 바라는 특별한 기대와 관심도 갖는 것이다.그것은 북한에 대해 갖는 중국의 특별한 영향력 때문이기도 하다.중국은 아시아사회주의권의 주도국이라 할 수 있다.소련·동구의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우리식 사회주의고수를 들먹이며 버틸 수 있는 것도 거의 전적으로 중국 덕분이라해도과언이아닐것이다. 소련이 아니라 중국이 먼저 소련과 같은 정치·경제민주화를 달성했더라면 동구아닌 아시아사회주의권의 민주화가 동구의 그것을 앞질렀을 것이며 독일보다는 한반도의 통일이 먼저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중국의 개혁확대와 변화는 아시아사회주의권의 그것을 예고하며 강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중국이 변하고는 아무리 고집불통의 북한이라도 버틸 재간이 없을 것이다.북한도 개방과 개혁은 물론 체제전환의 민주화 개혁이 불가피해질 것이다.우리는 그것을 기대한다.
  • 폭설 영동 산간도로/완전 개통,정상운행

    【강릉】 강원도 영동산간 지방이 때아닌 폭설로 불통됐던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을 비롯,진부령과 한계령 등 산간 주요도로들이 눈이 그친 6일 상오 11시25분쯤부터 완전 개통돼 정상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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