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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머리만 감는다? … ’무한도전’ 박명수 냄새 굴욕

    앞머리만 감는다? … ’무한도전’ 박명수 냄새 굴욕

    ’무한도전’ 박명수가 머리냄새로 굴욕을 당했다. 박명수는 2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앞, 옆, 뒤 등 위치별(?)로 다른 머리 냄새로 멤버들에게 놀림을 받아 얼굴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선 ‘무도’ 멤버들 사이에서는 자리 재배치를 두고 쟁탈전이 벌여졌다. 유재석을 비롯해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하하, 길, 정형돈 등은 각자가 내놓은 가상 자리에 맞춰 자세를 취했다. 사건은 박명수 뒤에 선 정준하의 입에서 불거졌다. 정준하는 “박명수 머리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폭로하며 자리를 살짝 바꿔 박명수 머리 옆쪽에서 냄새를 맡았다. 의아한 표정을 지은 정준하는 “옆 머리는 괜찮은데 뒤에서만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밝혔다. 이에 전 멤버들도 돌아가며 박명수의 머리냄새를 맡았지만 각자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무도’ 박명수, 앞·뒤 다른 머리냄새 굴욕

    ‘무도’ 박명수, 앞·뒤 다른 머리냄새 굴욕

    ’무한도전’ 박명수가 머리냄새로 굴욕을 당했다. 박명수는 2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앞, 옆, 뒤 등 위치별(?)로 다른 머리 냄새로 멤버들에게 놀림을 받아 얼굴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선 ‘무도’ 멤버들 사이에서는 자리 재배치를 두고 쟁탈전이 벌여졌다. 유재석을 비롯해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하하, 길, 정형돈 등은 각자가 내놓은 가상 자리에 맞춰 자세를 취했다. 사건은 박명수 뒤에 선 정준하의 입에서 불거졌다. 정준하는 “박명수 머리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폭로하며 자리를 살짝 바꿔 박명수 머리 옆쪽에서 냄새를 맡았다. 의아한 표정을 지은 정준하는 “옆 머리는 괜찮은데 뒤에서만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밝혔다. 이에 전 멤버들도 돌아가며 박명수의 머리냄새를 맡았지만 각자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생명의 窓] 기도 세리머니/박광서 서강대 물리학 교수

    [생명의 窓] 기도 세리머니/박광서 서강대 물리학 교수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원정 16강에 진입했다. 가슴을 졸이고 밤잠을 설치며 응원한 국민들은 우리 선수들의 자랑스러운 활약에 피로를 잊은 듯했고, 내친김에 8강, 4강까지 가자며 한껏 들뜬 기분이다. 그러나 옥에 티랄까, 일부 선수들의 기도 세리머니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기도행위는 유별나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박주영 선수는 프리킥 골 직후 운동장에 무릎 꿇고 앉아 자신의 신에게 보고를 드렸고, 경기가 끝나 16강이 확정되면서 기독교 선수들은 따로 둥글게 모여 기도를 했다. 그 옆을 어색하게 지나가는 팀동료들이나 그 장면을 지켜보아야 하는 국민들이 느끼는 이질감과 박탈감은 안중에 없는 듯했다. 환희심을 반감시키는 부적절한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골을 넣거나 승리가 확정되었을 때 기쁨에 들떠 외치거나 자신의 신념에 따라 종교적 표현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 극적 심리상태를 두고 각박하게 따지는 것도 내키지 않는다. 더구나 “패한 사람이나 팀에, 또는 자책골을 넣었을 때는 신이 잠시 외면하거나 저주했단 말이냐?”며 유치하고 까다로운 논리를 들이대고 싶지도 않다. 다만 순수한 스포츠를 종교로 오염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과 공인이란 신분을 잊지 말고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하는 법을 배우라는 것이다. 얼마 전 인터넷 여론조사에서도 “공인으로서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과 “신앙의 자유가 있으니 개인문제다.”로 팽팽하게 나뉘었다. 지극히 공적인 상황에서 지극히 사적인 행동을 하는 데 대해 국민의 상당수가 불편해하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지구촌의 화합과 축제의 마당인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국제적인 스포츠행사에 종교 같은 신념체계가 개입되는 것은 금물이다. 유럽국가에서는 역사상 ‘인종 = 종교’의 의미로 이해해 왔기 때문에 인종적 차별·반감 행위 금지 조항만으로 종교차별도 함께 금기시해 왔다. 그러나 2006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규정은 ‘자신의 지위나 역할을 사적 목적이나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것은 물론, 민족·인종·피부색·문화·언어·종교·성에 있어서 타인에게 불쾌하거나 차별적인 언행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경기장에서 노골적인 기도행위가 사라지지 않자 급기야 구체적으로 ‘종교 금지’를 삽입한 것이다. 최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월드컵의 종교오염에 대해 우려하면서 이례적으로 기도 세리머니의 자제를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정서적 소외감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공인인 국가대표의 자기중심적 행위로 인한 무례와 불쾌감이다. 국가대표는 선발되는 순간부터 국가예산으로 관리·운영되며, 우수한 성적을 올릴 경우 포상금·연금·병역면제 등의 혜택을 주고, 그 일거수일투족이 공중파 방송을 타며 전 국민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공무원은 아니지만 국민의 대표로서 공무를 수행하는 공인이 공개된 장소에서 자신만을 위해 종교의식을 하는 것은 오만과 독선으로 비쳐진다. 국제윤리규정과 국민을 무시하면서까지 기도와 선교행위를 고집하며 ‘패거리문화’를 조장하는 선수가 국가대표일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 사회에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 하지만 누구라도 종교라는 이름만 걸면 어디서든지 무슨 짓을 해도 사회적 제재를 받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마음속으로 믿는 소극적 신앙의 자유는 무제한이지만, 밖으로 나타내는 적극적 종교행위는 타인의 종교자유가 침해되지 않을 권리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마치 담배를 싫어할 권리가 담배를 피울 권리보다 우선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나, 개인의 종교선택의 자유가 종교사립학교의 종교교육의 자유보다 더 본질적인 자유라는 대법원의 판결처럼. “공인의 공적 마당에서 이뤄지는 공적 행위가 공적 모럴의 제약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종교과잉으로 인한 피로감의 누적에 대해 지적한 이 같은 말을 곱씹어 볼 때다.
  • 장마철 기분 꿀꿀해? 쿨~한 멋으로 UP!

    장마철 기분 꿀꿀해? 쿨~한 멋으로 UP!

    꿉꿉하고 우울해지기 쉬운 장마철에는 경쾌한 패션으로 기분을 끌어올리는 것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비결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도시에서 자살률이 높게 나오는 통계가 보여주듯 장마철에는 기분이 처지기 십상이다. 그 때문에 장마철에 사랑받는 색깔은 눈에 확 띄는 형광(네온)색이다. ●형광색 T·운동화로 시원하게 컨버스는 형광색 티셔츠와 운동화를 출시했다. 튀는 네온색을 착용할 때 위, 아래 같은 색을 입으면 촌스러울 수 있으므로 형광 오렌지 티셔츠를 입을 경우 형광 녹색 신발을 신어준다. 장마철에는 빗물에 젖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긴 바지보다는 신축성 있는 소재의 반바지가 제격이다. 형광색은 시야가 좁아지는 빗길 운전자의 눈에 잘 띄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EXR와 K2는 접이식 우산과 함께 장마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초경량 방수 재킷을 내놓았다. EXR의 바람막이 재킷은 작게 접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나일론 소재로 가볍고 착용감도 우수하다. 모자가 달린 경쾌한 디자인에 색깔도 빨강, 파랑 등 밝은 원색이다. K2의 ‘엔트란드 재킷’을 입으면 우산이나 우의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방수와 투습 기능이 탁월한 초경량 엔트란트 원단을 사용했으며 모자는 탈부착할 수 있다. 이때 재킷 안에는 통풍성이 우수한 메시 원단이나 쿨맥스 소재의 제품을 입는 것이 좋다. 면이나 마 소재는 비에 젖으면 잘 마르지 않고 쉽게 구김이 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방수재킷·장화 우천시 필수품 LG패션 마에스트로는 속건 기능을 갖춘 ‘쿨 퍼펙트’ 제품과 차가운 느낌을 주는 냉감 가공 소재를 쓴 ‘쿨 젤라또’ 제품을 내놓아 인기다. 가벼운 소재로 제작된 정장과 바지 등의 ‘쿨 퍼펙트’ 제품은 옷 자체가 뛰어난 건조능력을 갖췄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김태현씨는 “장마철에 시원한 느낌을 주는 기능성 제품은 불쾌지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장마철 필수품으로 장화를 빼놓을 수 없다. 올여름에는 화려한 디자인이 가미된 장화가 레인부츠라는 이름으로 업체별로 5배 이상 판매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구매 대행 쇼핑몰인 아이하우스 노미정 팀장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패션 소품으로 착용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한 레인부츠는 장마철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신는 패션 소품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김제동, “내 본분은 방송인”...보궐선거 출마설에 ‘발끈’

    김제동, “내 본분은 방송인”...보궐선거 출마설에 ‘발끈’

    방송인 김제동이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25일 오전 김제동의 소속사 ㈜다음기획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일 한 일간지가 보도한 김제동이 은평을 이재오 대항마로 민주당으로부터 접촉을 받았으나 이를 고사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해당 기사는 “민주당 측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씨 공천론이 제기되고 있다. 당 인사 일부가 이미 접촉했으나 일단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다음기획은 “출마 의사도 없다.”는 김제동의 입장을 밝히며 “기사화하기 전에 적어도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이 기본아니냐”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소속사측은 “김제동의 직업적 본분은 웃음을 전파하는 방송인이며 사회자다. 더 이상은 정치권에서 김제동의 이름이 거명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어 “김제동의 직업적 본분은 웃음을 전파하는 방송인이며 사회자다. 김제동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을 지지, 후원하는 활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컬투쇼, 음주방송 공식 사과 “정찬우 귀국후 공개사죄”

    컬투쇼, 음주방송 공식 사과 “정찬우 귀국후 공개사죄”

    “청취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 SBS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 제작진이 정찬우의 음주방송과 관련해 사과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재익 PD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던 23일 수요일 남아공 현지에 있는 정찬우와 전화 연결이 있었다.”며 “많은 분들께서 질책하신 대로 불쾌하고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정찬우는 장거리 비행 후 바로 경기장에서 응원을 하고 현지 방송팀과 회식을 하고 잠들었다. 컨디션의 악화에도 불구, 다음날 아침 현지의 생생한 소식을 청취자들에게 전해드리고자 인터뷰를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더불어 “담당PD로서 진행자의 애정과 의욕을 살리겠다는 판단에서 몸 컨디션을 면밀하게 체크하지 못하고 전화 연결을 했다.”며 “때문에 웃음과 재미를 주겠다는 정찬우의 의도와는 달리 질타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PD는 “정찬우가 귀국하는 대로 공개 사과할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우리 컬투 가족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기분 좋은 웃음을 드리는 ‘컬투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컬투쇼’ 제작진, 정찬우 ‘음주방송’ 공식사과

    ‘컬투쇼’ 제작진, 정찬우 ‘음주방송’ 공식사과

    정찬우의 음주방송으로 물의를 빚은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제작진이 공식사과했다. 지난 23일 방송에서 공동 DJ 김태균은 원정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데 대한 현지 반응을 듣기 위해 남아공에 체류 중인 정찬우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하지만 전화 연결 중 정찬우가 술이 덜 깬 상태로 김태균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고 반말 투로 통화를 한 것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 문제가 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이재익PD는 24일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컬투쇼’를 사랑하는 청취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 많은 분들께서 질책하신 대로 불쾌하고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담당 PD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시 정찬우씨는 스무 시간이 넘는 비행 후 바로 경기장에서 응원을 하고 현지 방송팀과 회식을 하고 잠들었다. 몸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아침 현지의 생생한 소식을 청취자분들에게 전해드리고자 인터뷰를 했다. 피로와 전날의 숙취, 그리고 시차 적응도 안 된 힘든 상황에서도 ‘컬투쇼’ 가족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한 것”이라고 당시의 자세한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담당PD로서 진행자의 애정과 의욕을 살리겠다는 판단에서 몸 컨디션을 면밀하게 체크하지 못하고 전화 연결했다. 그러다보니 웃음과 재미를 주겠다는 정찬우씨의 의도와는 달리 질타를 받게 됐다.”고 정찬우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염려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PD는 “정찬우씨가 귀국하는 대로 여러분들께 사과할 예정이다. 저도 책임질 부분은 모두 책임지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건강하고 기분 좋은 웃음을 드리는 ‘컬투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2010 상반기 히트상품] 중외제약 ‘창포엔(n)’

    [2010 상반기 히트상품] 중외제약 ‘창포엔(n)’

    친환경 염색약 ‘창포엔’은 기존 염색약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됐던 암모니아를 아미노산 단백질로 대체해 염색약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없고 눈과 두피의 자극을 최소화했다. 젤 타입인 이 제품은 선명하고 윤기 있는 모발을 만들어주면서 흘러내리지 않아 피부나 두피에 잘 묻지 않는 게 특징이다. 또 창포추출물, 피톤치드, 콜라겐 등 천연 성분이 두피와 모발을 보호해 주며, 아로마 오일이 첨가돼 염색할 때 은은한 허브향이 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창문을 열지 않고 염색할 수 있다. 창포엔은 새치커버 4종, 새치멋내기 4종 등 총 8종으로 구성돼 있다.
  • [서울신문과 함께하는 대학생 서포터 통신] 남아공 히트상품 부부젤라

    [서울신문과 함께하는 대학생 서포터 통신] 남아공 히트상품 부부젤라

    축구 응원은 리그마다 많이 다르다. 서양에서 보디페인팅이나 코스프레는 보통이다. 이탈리아는 홍염을 피운다. 영국은 워낙 싸움이 잦아 응원도구들이 전면 사라졌다. 대신 박수나 응원가로 사기를 돋운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등장한 ‘부부젤라’는 낯설다. 생소한 이 악기에 반감도 많이 일었다. 부부젤라는 남아공 전통악기로, 불 때 ‘부우~’하는 소리 때문에 그 이름이 붙여졌다. 소리는 매우 시끄러운데 비행기가 이륙할 때의 소음크기와 비슷한 정도로 크다. 남아공에서 직접 듣기 전에는 ‘코끼리 소리 같다’는 말이 과장이라고 생각했다. TV로 들었을 때는 벌떼가 윙윙대는 소리 같았다. 하지만 실제로 남아공에서 응원하다보니 부부젤라가 왜 문제인지 깨달았다. 정말 귀가 따가웠다. 부부젤라는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다. 어린이들도 불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거대한 크기까지 있었다. 플라스틱에 단순한 문양이 새겨진 것도, 국기로 감싸진 것도 있었다. 수공예로 섬세하게 작업한 부부젤라도 있었다. 크기가 작거나 장식이 화려하지 않은 부부젤라는 보통 30~150랜드(약 5000~2만5000원)면 구입할 수 있다. 크거나 화려한 것은 200랜드가 훌쩍 넘었다. 하지만 남아공에 간 기념으로 부부젤라를 샀다. 들뜬 마음과 달리 부부젤라 연주(?)는 어려웠다. 쉽게 불어지지 않았고, 분다해도 길게 부는 건 정말 어려웠다. 17일 아르헨티나전이 벌어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 내 주변엔 아르헨티나 팬들이 가득했다. 경쟁심에 괜히 소리를 꽥꽥 질렀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부부젤라까지 불어댔다. 특히 내 뒤에 앉은 팬은 쉴 새 없이 부부젤라를 불어제쳤다. 경기도 지고 있고, 선수들의 플레이도 잘 안돼 속상하던 차에 부부젤라까지 더해지니 불쾌지수가 엄청 올라갔다. 짜증나서 나도 모르게 뒤의 팬을 째려보기도 했다. 내가 흘겨봐서인지 이후 내 뒤의 팬은 ‘양심상’ 아르헨티나의 골이 터졌을 때만 불었다. 부부젤라는 정말 시끄러운(!) 악기지만, 주목을 끄는데는 틀림없이 훌륭한 응원도구였다. 이번 남아공월드컵 최대의 히트상품 부부젤라, 정말 ‘대박’이다. ●박정윤 1986년생. 한경대 행정학과 4학년 휴학중이다. 스포츠 선수들의 매력에 마음을 빼앗겼다. 조용한 성격이지만 스포츠를 볼 때만큼은 화끈하게 응원하는 ‘열혈 스포츠팬’. 야구팬이었지만 어느덧 월드컵 폐인이 됐다.
  • 무더운 여름, ‘쿨’한 남성 재킷이 대세

    무더운 여름, ‘쿨’한 남성 재킷이 대세

    부쩍 습하고 무더워진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통기성이 좋고 다양한 기능을 고루 겸비한 남성 재킷이 인기를 끌고 있다.닥스 신사에서는 최근 일명 F4라 불리는 여름 재킷 시리즈를 출시. ‘쿨’한 기능은 물론이고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닥스 신사의 F4 재킷 시리즈는 리넨 재킷, 로열 브리티시, 라이트 재킷, 트래블 재킷 라인으로 구성됐다.라이트 재킷은 소재 자체가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부자재를 최소화해 구름처럼 가볍고 날아갈 듯(Fly) 가벼운 착용감을 줘 더운 여름 어깨의 부담감과 불쾌지수를 낮춰주며 인기를 얻고 있다.7개의 포켓이 숨어있는 트래블 재킷 라인은 여행시 필요한 물건을 각각의 포켓에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물건을 넣어도 흐트러지지 않아 출장이나 평소에 모두 유연하게(Flexible)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리넨 재킷 라인은 최고급 리넨 사용으로 구김을 최소화해 자유로운(Free) 활동성을 높이며 외부 활동이 많은 비즈니스 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로얄 브리티시 빈티지 재킷은 가먼트 워싱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고유의 컬러와 라인을 유지해 패셔너블(Fashionable)함을 잊지 않으며 감각적인 빈티지룩을 완성하고 있다.LG패션 닥스 신사 마케팅팀의 배기영 과장은 “최근 부쩍 더워진 날씨로 인해 여름 재킷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특히 닥스 신사의 재킷 라인은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구김, 무게와 같은 기존 재킷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슬림한 라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매장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 닥스신사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국노래자랑’,벌떼방송 공식사과‥”불쾌감 드려 죄송”

    ‘전국노래자랑’,벌떼방송 공식사과‥”불쾌감 드려 죄송”

    ’벌떼’ 방송으로 논란을 부른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이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공식 사과했다.20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전남 함평군 편에서 양봉업 종사자가 수백마리의 벌을 몸에 붙이고 무대에 올라와 노래를 불렀고, 남아있던 벌들이 후속 출연자들 곁을 날아다니며 위험한 분위기를 초래했다.이와관련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위험천만했다.” “안전하지 못했다.”는 등 의견을 올려 제작진을 질타했다.그러자 제작진은 이날 오후 프로그램 게시판에 “불안함과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양봉업자께서 벌을 몸에 붙이고 나온 건 제작진이 사전에 양해한 부분으로, 지역 주민의 재미있고 소탈한 모습의 일부라고 생각했다.”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벌을 진정시키기 위한 연기와 구급차, 소방차 등을 준비했고 다행히 녹화 현장에서 한 분도 벌에 쏘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시청자들이 오히려 불안해하시고 불쾌감을 더 느꼈다면 제작진이 사려깊지 못했던 까닭이다. 향후에는 공개 녹화장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삼고 현장의 관객과 시청자 여러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사진 = KBS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꿈잃은 청춘의 우울한 자화상

    꿈잃은 청춘의 우울한 자화상

    “중학교 때부터 꼴찌를 밥 먹듯 했고, 가출도 심심찮게 잦았다.”며 “소설만이 나를 옭아매거나 따돌리는 비루한 현실로부터 자유롭게 해줬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소외된 자들의 삶을 나만의 언어로 옮긴 작품, 파괴적 문법과 평이함이 어울리는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고 전했다. 문학 작품을 대할 때 느끼는 불쾌감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지독하게 난삽한 문체나 역겨운 장면에 대한 치밀한 묘사가 한 원인이겠지만, 결코 아름답지 않은 현실을 핍진하게 옮겨 놓은 장면을 소설 속에서 만날 때도 독자들은 자주 불쾌감을 느낀다. 소설가 한수산, 이문열, 시인 김광규, 최승호 등 쟁쟁한 문인을 배출한 ‘오늘의 작가상’ 올해 수상자인 김혜나(28)의 첫 소설 ‘제리’(민음사 펴냄)가 그런 경우다. 꿈도 희망도 없는 20대 청춘들의 상처와 방황을 오금 저릴 정도로 리얼하고 충실하게 그려냈다. 그 때문에 심사를 맡은 소설가 박성원도 “읽는 내내 불편했고, 읽은 다음에도 며칠 동안 불쾌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스물두 살의 여대생 ‘나’다. 인천의 2년제 야간대학을 다니는 ‘나’는 “꿈이 뭐냐.”는 질문이 당혹스러운,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단지 “혼자 있고 싶지 않아서, 누구라도 좋으니 함께 있고 싶어서” 그저 섹스파트너와 다름없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빠짐없이 나가는 술 자리에서는 어김없이 폭음을 한다. 하지만 그녀는 여럿이 술을 마시는 순간에도 혼자라는 소외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깊은 고독감을 느낀다. 그런 그녀에게 변화를 가져다 준 것은 ‘노래바’에서 3만원을 주고 부른 남자 ‘제리’다. 그 역시 자포자기한 채 살아가는 밑바닥 인생이었지만 ‘나’는 제리를 만나면서 누군가를 갈망하게 되고, 그러면서 자기 존재에 대해서도 인식하기 시작한다. 이야기에는 나와 제리뿐 아니라 친구 ‘미주’, ‘여령 언니’, 전 남자친구 ‘강’, 학교 선배인 ‘차 선배’, ‘박 선배’ 등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 역시 마땅한 꿈도 희망도 없이 삶을 소모하며 아르바이트를 통해 겨우 생계를 이어가는 ‘방황하는 20대’다. 이들은 ‘88만원 세대’ 중에도 진즉 ‘스펙 싸움’에서 밀려버린 패배자란 자괴감을 가지고 산다. 거기다 등장인물들은 이런 세대론만으로는 온전히 설명할 수 없는 비애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작가는 짙은 패배주의 속에서 설렘 없이 사람을 만나고 사랑없이 섹스하는 이들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외로움과 무기력, 자기 파괴 욕구를 보여준다. 또 그녀를 통해 인간 욕망과 상호 관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의문도 차분히 던진다. 소설은 적나라하고 덤덤한 섹스 장면 묘사가 특징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섹스 장면은 야하기보다 슬프다. 보통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마신 뒤 이뤄지는 이들의 섹스는 아무런 열정이 없으며 단지 “딱히 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하는 동물적인 행위다. 여기에는 상대는 물론 자기에 대한 존중조차 없는 파괴적인 움직임들로 가득한다. 그런 장면들 속에서 작가는 인물들의 심리를 바닥까지 파고들어 묘사해 낸다. 서울에서 태어나 충북 청주대 국문과를 나온 작가는 ‘문제아’로 불렸던 학창시절의 경험이 창작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중학교 때부터 꼴찌를 밥 먹듯 했고, 가출도 심심찮게 잦았다.”며 “소설만이 나를 옭아매거나 따돌리는 비루한 현실로부터 자유롭게 해줬다.”고 고백했다. 글 쓸 시간을 충분히 얻기 위해 일반 회사를 다니는 대신 요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그녀는 “소외된 자들의 삶을 나만의 언어로 옮긴 작품, 파괴적 문법과 평이함이 어울리는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식약청, 참치로 둔갑한 기름치 사용금지 재추진

    인체에 유해한 왁스성분을 포함한 기름치(Oil Fish)의 식용금지가 재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참치나 메로로 둔갑해 팔리고 있는 심해성 어류 ‘기름치’의 식용을 금지하는 고시 개정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어목 갈치꼬리과에 속하는 기름치는 주로 바다 깊은 곳에 사는 생선으로 인체에서 소화되지 않는 기름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기름성분은 인체의 장에 남아 있다가 섭취 후 30분∼36시간 안에 복통이나 설사, 불쾌감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일부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어지러움이나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기름치는 인체에서 소화되지 않는 기름성분인 왁스가 20%를 차지해 특히 횟감으로 먹으면 인체의 장에 남아 있다가 민감한 사람에게 복통이나 설사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식용금지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2007년에도 기름치 식용금지 고시개정을 추진했지만 규제개혁위원회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극기 썰어 잘근잘근 씹는 中남성 동영상 논란

    태극기 썰어 잘근잘근 씹는 中남성 동영상 논란

    대형 태극기를 갈기갈기 자르고, 이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먹는 중국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약 10분 분량의 영상에 출연하는 한 남성은 “사람들은 국기로 음식을 해먹는다고 하면 믿지 않지만 사실 국기로 만든 음식은 매우 맛있다.”면서 “평소 여러 나라의 국기로 만든 음식을 즐기지만, 그중 한국 국기로 만든 음식은 매우 맛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성은 주방으로 들어가 “국기로 음식을 하려면 일단 신선한 국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냉장고에 국기를 넣어 놓았다.”며 요리를 시작한다. 그는 중국인들이 자주 애용하는 대형 칼로 접혀있는 태극기를 잘게 썬 뒤, 이를 계란과 함께 풀어 기름을 잔뜩 두른 프라이팬 위에 올린다. 마치 빈대떡 또는 계란볶음밥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프라이팬에 올라간 ‘태극기 음식’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영상 속 남성은 요리가 끝난 뒤, 이를 식탁으로 가져와 “정말 맛있다.”며 입으로 가져가 잘근잘근 씹기까지 한다. 태극기의 모독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욕설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잔인하다고 느낄 정도로 도가 지나쳤다.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대부분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문제의 동영상은 약 1주일 전에 업로드 된 것으로 추측되며, 현지 네티즌들은 영상 속 남자가 이전부터 엽기적인 놀이를 담은 동영상을 자주 올렸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천경제자유구역 절반 축소 파장

    인천경제자유구역 절반 축소 파장

    정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면적을 절반 가까이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인천시가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영종도 미개발지(17.1㎢), 용유·무의관광단지(24.4㎢), 인천국제공항 일대(58.4㎢) 등 3곳을 ‘경제자유구역 단위지구 조정·재검토 필요지역’으로 통보했다. 영종도 미개발지의 경우 현재 영종지구 전체면적(138.3㎢)이 경제자유구역이어서 개발수요 등을 고려할 때 기능 중복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용유·무의관광단지는 면적이 과다 지정돼 보상비 부담 등으로 단기간 내 개발이 어려워 최소 면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일대는 신공항건설촉진법을 적용받는 관세자유지역이어서 경제자유구역으로 중복 지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축소 대상 3곳의 면적이 99.9㎢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체 209.2㎢의 절반에 가까워 사업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영종도 미개발지의 경우 향후 발생하는 개발이익으로 현재 5500원인 인천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하거나 1000원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돼 왔다. 용유·무의관광단지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승인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다음달 해외투자자가 참여하는 개발법인(SPC) 설립을 앞두고 갑자기 이런 통보가 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일대는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때 외국기업 유치 등을 위해 정부 스스로 경제자유구역에 포함시킨 지역이다. 다른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조정은 토지주 등 주민은 물론이고 전체 개발구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충북·강원 등에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검토하면서 이미 지정된 지 7년 가까이 된 곳을 대량으로 해제한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일”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해 전체적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라며 “다른 지역의 추가지정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가 선거기간 내내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재조정을 강조해 전반적인 분위기가 위축된 데다, 정부의 면적축소 요구까지 겹치면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진돗개 리더십’… 한국인 감독 첫승 새역사 썼다

    ‘진돗개 리더십’… 한국인 감독 첫승 새역사 썼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2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월드컵 본선 1차전에서 이정수(30·가시마)의 첫 골이 터지자 선수들보다 더 기뻐한 사람이 있었다. 곱게 양복을 차려입은 허정무(55) 감독. 그는 허공으로 회심의 어퍼컷을 날렸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세리머니와 묘하게 겹쳐졌다. 활짝 웃는 허 감독 주위로 정해성·박태하·김현태 코치가 달려와 얼싸안았다. 후반 박지성(29·맨유)이 쐐기골을 넣었을 때는 승리를 확신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마음껏 환호했다. 얼마나 기다려온 순간일까. ‘진돗개’ 허정무 감독이 한국인 감독 최초로 월드컵 본선 승리를 일궜다. 한국이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거둔 성적은 통산 4승7무13패. 히딩크 감독의 3승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1승이 전부였다. 한국인 지도자는 무승(4무10패)이었다. 허 감독이 첫 테이프를 끊은 것. 허 감독은 2007년 말 대표팀 감독에 취임하면서 “내 축구인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다. “한국인 지도자는 안 된다는 편견을 깨뜨리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못 미덥다는 반응. 무색무취한 대표팀에 ‘허무축구’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따라붙었다. 조급함은 계속됐다.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1위로 통과했으나 반응은 냉담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축제의 자리에서 “본선에서는 외국인 감독이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이 나올 정도였다. ‘허허실실’ 허 감독이지만 그 질문엔 참지 않았다. 발끈했다. “좋은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감독을 맡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 감독이 무조건 좋다는 식은 곤란하다. 퍼거슨이면 퍼거슨, 무리뉴면 무리뉴 확실하게 이름을 대라.”고 얼굴을 붉혔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데 대한 불쾌함이기도 했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기도 했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진돗개’답게 허 감독은 끈질겼다. 끊임없이 편견에 맞섰다. 여론에 흔들리지 않았다. 신념대로 ‘마이 웨이’를 갔다. 때론 독선적이라고 평가절하됐지만 괘념치 않았다. 1986년 선수, 90년 트레이너, 94년 코치로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월드컵 베테랑’이었다. 학연과 지연을 배제하고 실력에 따라 차근차근 선수들을 점검해 나갔다. 약 2년간 무려 95명의 선수들이 허정무호에 몸담았다. 허 감독은 이름값에 연연하지 않고, 직접 눈으로 꼼꼼하게 테스트하며 선수들을 추려 나갔다. 최종 엔트리 23명 중 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가 무려 9명이다. 이청용(22·볼턴)·기성용(21·셀틱)·조용형(27·제주)·이정수(30·가시마)·정성룡(25·성남) 등은 팀의 주축으로 급성장했다. 한국 축구의 성공적인 세대교체까지 마무리한 셈이다. 허 감독은 월드컵 전 “큰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사령탑에서 내려왔을 때 ‘그 양반 감독할 때 참 괜찮았어.’ 하고 존경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알쏭달쏭한 목표를 내걸었다. 한국인 감독의 승리라는 새 역사를 쓴 허 감독의 ‘유쾌한 도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연수 “박주미 발언 완전 매너 없다”

    오연수 “박주미 발언 완전 매너 없다”

    배우 오연수가 최근 배우 박주미의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고백했다.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에 출연 중인 오연수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기분이 꿀꿀한 날이었다.”며 “박** 배우의 태라 역 어쩌구 한 것 때문에 촬영할 기분이 아니었다.”고 글을 남겼다.이어 그는 “완전 매너 없는 행동에 기분이 바닥이다.”라고 그 당시 불쾌했던 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표현했다.앞서 박주미는 지난 7일 영화 ‘파괴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복귀를 앞두고 두 작품에서 섭외가 들어왔다.”며 “김남길과 김명민을 두고 고민했는데 내 선택이 옳았다.”고 말했다. 이는 박주미에게 ‘나쁜남자’와 ‘파괴된 사나이’ 캐스팅 의뢰가 있었지만 ‘나쁜남자’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네티즌 사이에서도 박주미의 발언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얘기였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논란이 불거지자 ‘나쁜남자’ 제작사 측은 “오연수는 ‘나쁜남자’ 캐스팅 초기부터 다른 대안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만장일치로 원했던 1순위 여배우였다.”고 밝히며 캐스팅 의혹을 일축시켰다.더불어 “오연수가 스케줄이 안 맞을 때를 대비해 박주미와 다른 여배우들에게 스케줄을 확인했던 것뿐이다.”며 “오연수가 출연 못했으면 지금의 ‘나쁜남자’는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오연수 트위터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주미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었다” 공식 사과

    박주미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었다” 공식 사과

    배우 박주미가 선배 배우 오연수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박주미는 11일 “영화 ‘파괴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한 답변 중에 드라마 ‘나쁜남자’에 대해 언급한 것이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되어 죄송하다.”며 “그리고 누구보다 오연수 선배님께 죄송한 마음이 가장 크다.”고 사과했다.앞서 박주미는 지난 7일 영화 ‘파괴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복귀를 앞두고 두 작품에서 섭외가 들어왔다.”며 “(나쁜남자) 김남길과 (파괴된 사나이) 김명민을 두고 고민했는데 내 선택이 옳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연수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완전 매너 없는 행동이다.”라고 직접적으로 불쾌감을 표현해 박주미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되자 박주미가 곧바로 소속사를 통해 공식사과를 밝힌 것. 이어 박주미는 공식사과문에서 “요즘 제가 ‘나쁜남자’ 애청자이기도 하고 작품을 대본으로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았다. ‘파괴된 사나이’ 역시, 너무나 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작품이었고 그렇게 좋은 두 작품 중에 ‘파괴된 사나이’를 하게 된 것에 대한 제 마음을 전달한다는 것이 표현이 제대로 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해 박주미에게 ‘나쁜남자’와 ‘파괴된 사나이’ 캐스팅 의뢰가 있었지만 ‘나쁜남자’ 출연을 고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더불어 박주미는 “제 의도가 어찌 됐든 좀 더 신중하지 못한 나머지 본의 아니게 오연수 선배님, 드라마 제작사 그리고 그 외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박주미는 “8년 만에 작품 활동에 나서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더 이상 저로 인한 오해가 불거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마지막까지 ‘나쁜남자’의 열혈 시청자로 남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박주미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사과문으로 해명했지만 오연수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언론-비-전지현, 열애설 3者 진실공방

    언론-비-전지현, 열애설 3者 진실공방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전지현의 열애설을 둘러싼 양측 당사자와 언론매체 간 진실공방이 과열양상을 띠고 있다.10일 오전 한 매체는 비와 전지현이 재벌가 유력인사의 주선으로 만나 지난해 10월부터 교제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비와 전지현 각각의 모습, 두 사람의 차량 등을 찍은 사진을 증거자료로 덧붙였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각, 또 다른 매체는 비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통해 열애사실을 반박했다. 비는 열애설 최초 보도매체의 추가 사진공개에 자신감을 나타내며 교제에 대한 의혹을 일축했다.이후 두 사람의 팬과 네티즌들은 혼란에 빠졌다. 비와 전지현, 양측 모두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에서 열애 진위여부는 누리꾼들 사이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으며 각종 루머와 억측이 쏟아져 논란이 가중됐다.결국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같은 날 오후 “(비는)전지현씨와 드라마 건 등으로 인해 친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재력가 유력인사의 소개 등 열애설에 대한 애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내놨다.이어 소속사 측은 “아이파크의 출입에 대해서도 지인이 살고 있어서 지인의 집에 드나들었을 뿐이다. 보도된 사진의 경우 각기 다른 사진을 찍어서 보도 되었고 가족과의 반지 또한 왜곡 되어서 사랑의 증표로 포장된 것 또한 너무 속상하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이 같은 비와 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반응은 반신반의가 주를 이뤘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사실이다’, ‘아니다’로 편을 나눠 공식입장의 신뢰도를 놓고 지루한 입씨름을 벌였다.또한 소속사 측이 법적대응 방침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애설 단독 보도매체가 교제사실에 대한 확신을 굽히지 않고 소속사 측의 입장을 조목조목 문제 삼아 정확한 사실입증 및 사태해결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D수첩, ‘검사와 스폰서2’ 방영…검찰 “확대해석”

    PD수첩, ‘검사와 스폰서2’ 방영…검찰 “확대해석”

    MBC ‘PD수첩’이 지난 4월 전, 현직 검사들의 향응 및 성접대 상납비리를 파헤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검사와 스폰서’ 제 2편을 방영했다.‘PD수첩’은 ‘검사와 스폰서’ 제 1편 방영 이후 제작진 앞으로 밀려 든 각종 제보를 바탕으로 지난 8일 밤 11시 15분부터 검찰 스폰서 논란과 내부 감찰기능 상실문제 등을 꼬집었다.‘PD수첩’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모 룸살롱 여종업원, 전직 검찰 수사관, 전직 범죄예방위원회 위원 등의 취재원을 확보해 그들의 생생한 목격담을 전했다.그 중 룸살롱 여종업원은 “검사들에게 받은 명함만 10개가 넘는다”며 불과 1~2달 전까지 변호사, 의뢰인 등을 대동한 일부 검사들의 룸살롱 방문이 잦았음을 시인했고 실제로 청탁과 성접대까지 목격한 사실을 털어놨다.또한 해당 여종업원은 자신이 주로 관리했던 검찰 관계자 중 한 검사와 검찰 수사관 명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이 밖에 ‘PD수첩’은 지난해 서울지검 인사계장, 서울고검 감찰계장 등 검찰 핵심간부들의 룸살롱 성접대 향응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받은 대검창청 감찰부가 비리사실을 묵과한 증거를 포착하고 검찰 내부 정화기능의 허점을 들춰내기도 했다.현재 대검찰청 측은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특정 검사나 직원 개인의 일탈 행위를 특정인의 일방적 주장만을 근거로 마치 검찰 조직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보도하는 데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날 방송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한 상태다.사진 = MBC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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