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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약한 입냄새 30초 만에 싹~~~ 신기하네?

    고약한 입냄새 30초 만에 싹~~~ 신기하네?

    대화 도중 입냄새가 난다면 본인은 잘모르지만 상대방은 엄청난 불쾌감을 느낀다. 누구나 한번쯤 상대방에게서 고약한 입냄새를 맡아본 경험이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본인의 입냄새를 맡을수는 없다. 그러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약 중요한 상담에서 입냄새 때문에 상대방에게 비호감을 주고 있다면 엄청난 역효과를 낼수 있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발냄새 나는 사람과 같이 살순 있어도 입냄새 나는 사람과 같이 살기싫다.”라는 재미있는 설문 조사도 있었다. 그만큼 입냄새는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럼 입냄새는 왜 나는 것일까? 위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냄새가 역류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입냄새는 입속에 잔존하는 음식찌꺼기와 이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해서 나는 냄새다. 특히 담배를 피는 경우 입냄새는 최고조에 달한다. 음식물 찌꺼기는 아무리 양치질을 많이 해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스켈링을 하지만 비용과 시간적인 면에서 만만치 않다. 최근 장인제약에서 개발된 ‘닥터9020’이라는 한방가글 제품이 이러한 입냄새의 원인을 한방에 제거해주면서 폭팔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품은 한방원료로 인체에 전혀 무해한 성분으로 가글형태라 사용도 간편하다. 한 모금을 머금고 약30초 가량 가글 후 뱉어보면 입속의 여러 가지 부유물과 음식찌거기, 잇몸염증의 원인인 ‘무탄스균’이 배출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이제품은 출시되자 말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증받아 수출까지 되고 있다. 홈쇼핑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까지 되고있다. 또한 ‘닥터9020’이 국내에 출시되자 큰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있다. 하루 자판기 커피 값 보다 저렴한 120원 꼴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독점 판매 업체인 프라임 생활건강에서는 시중가격보다 50%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닥터9020’ 제품보러가기 문의:프라임 생활건강 1644-2101
  • 고약한 입냄새 30초 만에 “싹~~~” 신기하네

    고약한 입냄새 30초 만에 “싹~~~” 신기하네

     대화 도중에 입냄새가 난다면 본인은 잘 모르지만 상대방은 엄청난 불쾌감을 느낀다. 누구나 한번쯤 상대방에게서 고약한 입냄새를 맡아본 경험이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의 입 냄새를 맡을 수는 없다.  그러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약 중요한 상담에서 입냄새 때문에 상대방에게 비호감을 주고 있다면 엄청난 역효과를 낼수 있다.  방송 프로에서 “발냄새 나는 사람과 같이 살 수는 있어도 입냄새 나는 사람과 같이 살기 싫다.”라는 재미있는 설문 조사도 있었다. 그만큼 입냄새는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럼 입냄새는 왜 나는 것일까?  위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냄새가 역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입냄새는 입속에 잔존하는 음식찌꺼기와 이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해 나는 냄새다. 특히 담배를 피는 경우 입냄새는 최고조에 달한다. 음식물 찌꺼기는 아무리 양치질을 많이 해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스켈링을 하지만 비용과 시간적인 면에서 만만치 않다.  최근 장인제약에서 개발된 ‘닥터9020’이라는 한방가글 제품이 이러한 입냄새의 원인을 한방에 제거해 주면서 폭팔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한방 원료로 인체에 전혀 무해한 성분으로, 가글 형태여서 사용도 간편하다.  한 모금을 머금고 30초 가량 가글 후 뱉어 보면 입속의 여러 가지 부유물과 음식찌거기, 잇몸 염증의 원인인 ‘무탄스균’이 배출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증을 받아 수출까지 하고 있다. 홈쇼핑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중국·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수출된다.  또한 ‘닥터9020’이 국내에 출시되자 큰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있다. 하루 자판기커피 값보다 저렴한 120원꼴로 직장인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 독점 판매 업체인 프라임 생활건강에서는 시중 가격보다 50%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닥터9020” 제품보러가기 www.iprimeshop.com  문의:프라임 생활건강 1644-2101  
  • “그 정도 나이에 구차하게 얘기하면…”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수뢰 혐의가 불거지자 청와대는 충격 속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자주 언급하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무엇보다 검찰 수사가 ‘대선자금’ 문제까지 확대될 가능성에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그러면서도 최 전 위원장이 수뢰한 자금을 대선 때 여론조사를 위해 썼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발언의 의도를 놓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3일 “돈을 받았다고 하고 대선 때 여론조사에 썼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쓴 건지, 정말 대선자금에 들어갔는지 알 수 없다.”면서 “여론조사도 공식적으로 한 것이 있고, 개인적으로 한 것이 있을 텐데 당시 대선 캠프에서도 다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돈을 받기는 받았는데 허튼 곳에 쓴 게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 아니겠느냐.”면서 “그 정도 나이 되면 그렇게 구차하게 얘기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의 다른 핵심관계자는 “최 전 위원장의 양아들 격인 정용욱씨 관련 스캔들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본인이 직접 돈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라면서 “(수뢰사실 시인은) 청와대를 끌고 들어가려는 ‘물귀신 작전’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대가성이 없다는 것을 밝혀 상황을 조기 진화하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평창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든 예외 없이 책임을 져야 하고, 법에 따라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의 원론적 발언과 달리 새누리당은 12월 대선의 대형 악재가 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최 전 위원장이 2008년 추석 직전 친이계 일부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지난 1월 말 언론에 보도됐다가 사그라든 적이 있는 만큼 사안의 폭발력에 주목하고 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최 전 위원장의 연루 의혹이 있는 대선 불법자금 부분에 대해 검찰은 단호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맹희 “이회장 발언 당황스럽다”

    이건희(70) 삼성전자 회장과 형제들 간의 유산 소송이 상호 인신공격으로 치닫고 있다. 이 회장의 큰형인 맹희(81)씨와 둘째 누나인 숙희(77)씨는 최근 이 회장이 기자들에게 “한 푼도 내 줄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서울신문 4월 18일 자 2면>에 대해 “어린애 같은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맹희씨는 23일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가(家)의 장자로서 삼성이 더욱 잘되길 바랐는데 최근에 건희가 어린애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을 듣고 몹시 당황했다.”면서 “앞으로 삼성을 누가 끌고 나갈 건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건희 회장은 형제지간에 불화만 가중시켜 왔고 늘 자기 욕심만 챙겨 왔다.”면서 “한 푼도 안 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2008년 삼성 특검으로 이 회장의 차명재산이 드러난 게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맹희씨는 “이번 소송은 헌법재판소까지 갈 일도 아니며 소송은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면서 “삼성을 노리고 하는 소송이 아니며 진실을 밝혀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보도자료와 함께 육성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숙희씨도 “이 회장의 ‘수준 이하의 자연인’이라는 발언은 자신의 형과 누나인 우리를 상대로 한 말로서는 막말 수준이라 할 수밖에 없다.”고 분개했다. 그는 “본인은 한 푼도 상속재산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이번에 문제된 차명주식의 존재도 몰랐기 때문에 차명주식에 대해 합의해 준 바가 없다.”면서 “이 회장이 왜 선대 회장 때 다 분재(分財·재산분배)됐다는 거짓말을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숙희씨는 “이 회장이 그렇게 떳떳하다면 이번 발언과 달리 지난해 상속인들 간에 합의가 있었다는 허위 내용에 도장을 찍으라고 강요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7일 출근길에 유산소송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자기네들이 고소하면 끝까지 고소하고 대법원이 아니라 헌법재판소까지라도 가겠다. 내 지금 생각 같아서는 한 푼도 내 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이 회장은 소송을 제기한 형제들을 ‘수준 이하의 자연인’이라고 부르며 “삼성이 너무 크다 보니 욕심이 나는 것”이라고 불쾌해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장외에서 왈가불가할 사안이 아니다.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이맹희씨의 말을) 육성 녹음까지 배포한 것은 이례적이지만 (그 내용은) 이맹희씨 자서전에 다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3일만에 이례적 신속처리… 對北 강력메시지

    3일만에 이례적 신속처리… 對北 강력메시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16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성명의 수위는 ‘약한 회초리로 최대한 세게 내려친’ 것으로 평가된다. 상식적으로 판단한다면 이번에 안보리는 의장 성명보다 강한 회초리인 결의안을 채택했어야 한다.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는 과거 안보리가 채택한 5개의 회초리(3개 결의안, 1개 의장 성명, 1개 의장 언론보도문)를 무시한 행위로 ‘가중처벌’ 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가중처벌에 반대하고, 미국 입장에서도 북한이 3차 핵실험에 나설 명분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의장 성명 채택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실패했다는 점도 ‘정상 참작’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안보리는 이번의 경우 로켓 발사 후 3일 만에 의장 성명을 도출함으로써 회초리를 단단히 움켜쥐었음을 과시했다. 지난 세 차례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한 안보리 결과는 각각 8일, 10일, 8일 만에 나왔다. 안보리 제재 논의 때마다 사사건건 북한 편을 들었던 중국 입장에서 이번에는 자꾸만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을 적극적으로 비호할 명분이 약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최대한 불쾌감을 표시함으로써 추가 도발을 막으려는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으로 중국은 북한을 향해서는 “결의안보다 약한 것 아니냐.”고 핑계로 삼을 법하다. 이번 의장 성명 문구에는 2009년 의장 성명보다 강한 표현들이 여러 대목에서 등장한다. ‘강력히’(strongly), ‘심각한’(serious), ‘강조’(underscore), ‘중대한’(grave), ‘개탄’(deplore), ‘즉각’(immediately) 등은 2009년 의장 성명에는 없었던 표현이다. 의장 성명이라는 형식은 중국의 주장을 취하는 대신 그 내용은 미국의 주장을 최대한 반영하는 식으로 타협이 이뤄졌음을 시사한다. 또 2009년과 달리 “위성 또는 우주발사체 발사로 성격을 규정하더라도”라는 표현을 삽입함으로써 로켓 발사를 위성이라고 우기는 북한의 행태에 쐐기를 박았다. 아울러 2009년에는 단순히 추가 발사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면, 이번에는 어떠한 추가 발사도 ‘진행’(proceed)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북한제재위의 개인·단체·품목 제재 목록을 ‘연례적으로’ 갱신한다는 내용도 2009년에는 없었던 조항이다. 특히 이번 의장 성명에는 2009년과 달리 “북한의 추가 발사 또는 핵실험이 있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결의를 표명한다.”는 내용을 삽입함으로써 북한의 3차 핵실험 추진에 대한 경고를 분명히 했다. 과거 두 차례나 ‘미사일 발사→핵실험’ 패턴을 반복했던 북한의 행태에 대한 학습 효과이자 이번 의장 성명의 가장 큰 목적이 추가 도발 방지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든, 핵실험이든 추가로 도발을 한다면 대선을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물론 북한을 비호해야 하는 중국 입장에서도 지극히 난감한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안보리 의장 성명은 북한의 반복되는 도발에 대해 마땅히 추가할 제재수단이 없는 안보리의 한계를 노정하면서 말로 준엄하게 꾸짖은 모양새가 됐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길섶에서] 농담/주병철 논설위원

    농담은 ‘실없이 놀리거나 장난으로 하는 말이나 익살’로 풀이된다. 악의(惡意)는 없다. 영어의 조크(Joke)나 유머(Humor)에 해당한다. 반면 영어에서 조크는 사람을 기분좋게 하지만 나쁘게 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쓰여, 사람의 기분을 즐겁고 기쁘게만 하는 유머와는 차이가 있다. 우리의 농담은 정말 ‘그때그때 다르다’. 농담을 하는 사람의 의도가 중요하다. 대수롭지 않게 하는 농담이지만 사람을 골탕 먹이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도 있고, 불순한 의도와는 달리 선의로 해석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농담을 외국에서 조크나 유머로 함부로 쓰다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절로 코웃음이 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농담은 수용자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그냥 농담으로 했는데 받는 사람이 불쾌하게 알아듣거나 오해하는 일이 적지 않다. 그래서 농담하기 겁난다는 얘기가 나온다. 반대로 ‘농담 속에 진담이 있다’ ‘농담은 진실을 전달하는 수단’이라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농담은 농담일 뿐.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충남 “은행나무 가로수 악취 걱정 마세요”

    충남의 은행나무 가로수에는 앞으로 수나무만 심어진다. 가을철 열매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충남도는 16일 은행나무가 생장이 빠르고 병충해와 공해에 강하면서도 가을철 단풍 빛깔이 고와 가로수로 많이 심지만 악취 등 여러 가지 피해를 유발해 올봄부터 수나무만 골라 심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범 도 주무관은 “가로수로 심어진 은행나무는 밤에도 자동차 불빛에 노출되는 바람에 생장이 좋지 않아 열매를 맺어도 품질이 떨어진다. 반면 악취를 풍겨 불쾌감을 주는 등 피해가 적지 않아 수나무만 선택해 심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는 도로에 얼룩을 지게 해 미관을 해치고, 사람들이 밟아 미끄러져 다칠 수 있다. 또 시민들이 몰래 열매를 따다가 교통 및 낙상사고를 당하는 등 안전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현재 충남의 은행나무 가로수는 4만 8206그루로 전체 가로수 29만 1029그루 중 16.6%에 이른다. 매년 심는 가로수 6000여 그루 중에도 은행나무가 상당히 많다. 전국적으로는 은행나무 가로수 비율이 이보다 훨씬 높은 38.9%에 달해 이번 도의 결정이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가로수용 은행나무 묘목을 구매할 때 잎을 국립산림과학원에 보내 암수를 판정받을 계획이다. 산림과학원은 지난해 유전자 분석을 통해 1년 이하 어린 은행나무의 암수를 구별할 수 있는 감별법을 개발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성희롱 예방교육 회사에서는… ‘있으나 마나’

    여성들은 대학이나 직장 등의 공간에서 성폭력에 노출돼 있다. 남성들이 무심코 던진 성희롱적인 농담에 상처받기도 하고, 회식 자리에서 직장 동료·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기도 한다.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 탓이다. 불쾌한 느낌 자체가 성희롱에 해당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또 형식적인 성희롱 예방교육에 여성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남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법’에 따라 공공기관이나 일반 사업장은 1년에 한 번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그러나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관련 교육이 전무하다. 실시하더라도 내용이 부실하기 짝이 없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김모(28·여)씨는 최근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허리를 만지는 회사 선배 때문에 불쾌하고 곤혹스러웠다. 김씨는 회사 동료로부터 불쾌한 감정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말을 듣고서야 깨달았다. 김씨는 “상식적이라지만 좀더 세세하게 예방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율은 2009년 96.7%, 2010년 98.9%에 달했다. 교육을 하지 않았다가 적발된 일반 사업장은 2009년 643곳, 2010년 574곳, 지난해 469곳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그러나 속내는 다르다. 최근 한국여성노동자회가 발표한 ‘사업장 규모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현황’을 보면 성희롱 문제로 상담받은 여성 근로자들의 회사 185곳 가운데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회사는 168개로 전체의 90.8%에 이르렀다. 특히 직원 수가 적은 소규모 회사일수록 예방교육을 하지 않는 곳이 더 많았다. 예방교육의 질도 부실하다. 대기업 회사원 유모(29·여)씨는 “1년에 한 차례 직원들을 모아 놓고 강사가 한 시간 정도 강의하는 게 전부”라면서 “법을 지키기 위한 형식적인 시간 때우기”라고 전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혹시 나도?…” 우리 회사 성희롱 지수는

    “혹시 나도?…” 우리 회사 성희롱 지수는

    성희롱은 업무, 고용, 그 밖의 관계에서 성과 관련한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불쾌하고 굴욕적인 느낌을 주는 것을 일컫는다. 그러나 머릿속에서 이해할 뿐 어떠한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일어난 부장검사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 고려대·중앙대 등에서 불거진 교수의 여학생 성희롱 논란도 성희롱에 대한 무지에다 전통적인 남성중심적 사고와 우월적 지위의 남용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서로 존중하는 건전한 가치관의 부재도 한몫하고 있다. 법제화된 성희롱 예방교육도 여전히 부실하다. 자신의 일터에서 성희롱이 일어나고 있는지, 일어났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 보는 것도 성희롱을 막는 한 방법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가해자도 피해자도 ‘이것도 성희롱인가?’

    사회적으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성희롱이나 성추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둔감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성희롱이나 성추행 역시 피해자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기는 성폭력이지만 심각성을 덜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극악무도한 성범죄에는 공분하면서도 여전히 일상에 만연한 성폭력이라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는 눈감고 있는 셈이다. 피해자들은 누군가의 말과 행동에 불쾌함을 느끼면서도 선뜻 성희롱이라고 인식하고 적극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회사원 송모(28·여)씨는 얼마 전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직장 상사가 자신을 껴안고 춤을 췄다. 송씨는 “불쾌했지만 성희롱인 줄 몰라 문제 제기를 못 했다.”고 털어놓았다. 가해자들도 마찬가지다. 무심코 내뱉은 말에 의도치 않게 성희롱 가해자가 되곤 한다. 서울의 한 대학 A교수는 지난해 강의를 하다 학생들이 따분해하는 모습에 “세상에서 짧을수록 좋은 것은 강의와 여자의 치마”라고 말했다. 며칠 뒤 한 여학생이 메일을 보내 항의하자 A교수는 “성희롱이 될 줄 몰랐다.”면서 “여성 인권에 무지한 사람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미안하다.”고 공개사과했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피상적인 성희롱 예방교육으로는 바꿀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성교육의 내용도, 형식도 전면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가장 시급한 부분은 성희롱 예방교육 방식의 변화다. 이호숙 한국성희롱예방교육전문강사협회 상임이사는 “예방교육의 핵심은 성평등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이라면서 “역할극을 통해 성평등 인식을 스스로 깨닫고 배울 수 있는 교육 방식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강의에서 벗어나 소규모로 개별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김두나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는 “대형 강의실에 100명 이상의 인원을 몰아넣고 진행하는 대규모 강의는 효과가 떨어진다.”면서 “직급별·직종별로 저지르거나 겪을 수 있는 성폭력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대상을 다양하게 나누고 개별화된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예방교육이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사후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낭미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는 “여성가족부에 보고한 내용과 다르게 교육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형식적으로만 해 놓는 회사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정부 당국이 나서서 관리감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전업주부 논쟁’ 존재감 드러낸 롬니 부인 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아내 앤 롬니가 민주당 진영이 불붙인 ‘전업주부’ 논쟁으로 정치권의 중심으로 떠올랐다고 미국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생 일한 적 없다” 공격 발단 발단은 민주당 여성전략가 힐러리 로젠이 지난 11일 CNN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었다. 그녀는 밋 롬니가 “여성들이 정말 걱정하는 것은 경제 문제라고 내 아내한테 들었다.”고 말한 점을 언급하면서 “실제 롬니의 아내는 평생 단 하루도 일한 적이 없다. 때문에 이 나라 대다수 여성들이 직면하는 양육과 생계 등 경제문제를 겪어 보지 못했다.”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앤 롬니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남자 아이 5명을 키우는 것은 힘든 일이다. 또 다른 여성들에게서 항상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 “금전적으로 힘들지는 않았지만 나도 정말 어려운 생활을 겪었다.”고 반박했다. 그녀는 난치병인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있으며, 2008년에는 유방암 수술을 받기도 했다. 로젠의 발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민주당 내부에서까지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미셸 여사는 트위터에 “모든 어머니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모든 여성들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앤 “다섯 아들 양육도 힘들다” 반격 결국 로젠은 12일 성명을 통해 “앤 롬니를 비롯해 불쾌감을 느낀 분들에게 사과한다.”면서 “이런 겉치레 전쟁은 끝내고, 본질적인 문제로 돌아가자”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어 CNN 인터뷰에서 “전업주부와 일하는 여성을 나누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경제 문제를 얘기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선거전이 추악해지고 있다.”고 씁쓸해했다. 언론들이 ‘여성 전쟁’이라고 이름 붙인 이번 논쟁은 롬니 전 주지사가 오바마 대통령에 비해 여성 지지율이 떨어진다는 여론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앤 롬니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CBS는 앤 롬니가 호감 가는 정치인의 아내에서 중요한 정치 활동가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소규모 여성 모임에서 남편과의 로맨스와 양육 경험 등을 얘기하는 주부의 모습에 머물렀던 그녀는 12월부터 선거 차량에 탑승해 전국을 돌며 유세장 전면에서 남편을 지원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사설] ‘이외수 곤욕’ 다른 생각 인정하는 계기 삼자

    소설가 이외수씨가 총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곤욕을 치렀다. 이씨는 그제 새벽 트위터에 “제가 살고 있는 강원도 중에서도 낙후된 접경지역, 철원·인제·양구·화천을 이끌어갈 새누리당 정치인 한기호 후보를 응원한다. (한 후보는) 추진력과 결단력이 있다. 호탕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씨를 옹호하는 글도 있었지만, 이씨가 이러한 내용을 남기자 일부 네티즌들은 “제정신이 아니군. 그냥 닭대가리 인증을 하는구나.” “새누리당 인물을 추천하는 따위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씨는 그동안 현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그런 이씨가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니, 실망한 네티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원색적으로 비난할 일은 아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씨는 “자기네 정당 후보 여러 명 추천해 드렸는데 그때는 가만히 계시다가 다른 정당 후보 딱 한명 추천해 드리니까 불쾌감을 드러내시는 분들. 저는 공약이나 활동 검토한 다음 제 소신대로 소개하겠다고 미리 말씀드린 바 있다.”고 일축했다. 이씨는 그제 강원도 춘천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안봉진 후보를 추천했고,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서울 강남을)을 지지하는 글을 트위터에 남기는 등 그동안 야권 후보를 추천해 왔다. 이씨의 말마따나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한 것은 한 후보가 유일무이하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손가락질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은 인정할 수 없고, 내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는 위험하다. 진보 성향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트위터에 “이외수 형님의 선택, 물론 저와는 생각이 다르다.”면서도 “타인의 생각을 인정하자.”는 글을 올린 게 맞는 얘기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견해를 존중해 주고 포용해 주는 보다 성숙한 사회가 돼야 한다. 오늘 실시되는 총선에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최근 지적했듯이 소위 진영 논리에 빠져서 정파적 이익에 급급한 후보보다는 국익을 생각하는 후보를 뽑는 게 맞다.
  • 노다 ‘독도 망언’ 이어 또

    보수 우익 성향의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 ‘평화비’의 내용이 사실과 큰 괴리가 있다고 밝혔다. 2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2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비’(위안부 소녀상)에 쓰인 ‘일본군 성적 노예 문제’라는 표현에 대해 자민당 야마타니 에리코 의원의 질문을 받고 “정확하게 기술된 것이냐 하면 크게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야마타니 의원은 미국 뉴저지주의 한인 밀집 지역인 팰리세이드파크시 공립도서관에 설치된 위안부 추모비도 문제 삼았다. 그는 이 추모비에 “1930년대부터 1945년까지 일본 제국주의 정부 군대에 유린된 20여만명의 여성과 소녀들을 기린다.”고 기술한 내용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노다 총리는 “(추모비에 기술된) 수치와 경위가 근거가 없지 않으냐.”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은 “팰리세이드파크 주민의 3분의1이 한국계로 가장 많다. 계속 주시하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겐바 외무상은 그러나 위안부와 관련, 일본 정부의 관여를 최초로 인정한 지난 1993년의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 담화를 답습하겠다면서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나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선택’ 동문회비 슬며시 등록금에 포함

    ‘선택’ 동문회비 슬며시 등록금에 포함

    대학들이 등록금과 함께 묶어 고지하는 방식으로 동문회비를 강제로 걷고 있다. 학생들도 당연한 것처럼 동문회비를 내고 있다. 억지 징수지만 해마다 이런 관행이 비판 없이 반복된다. 특히 일부 대학들은 학교 생활을 시작하지도 않은 신입생들에게까지 동문회비를 걷는 꼼수도 마다하지 않는다. 27일 각 대학 등에 따르면 연세대의 경우 졸업할 때 2만원의 동문회비를 일괄적으로 걷고 있다. 졸업하면 바로 동문회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는 이해가 된다. 하지만 여타 대학들은 사정이 다르다. 이화여대는 3만원의 동문회비를 졸업할 때 징수한다. 의무적으로 내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학과의 경우 내지 않으면 졸업 가운을 빌려 주지 않는다. 경희대도 신입생이 입학할 때 3만원의 동창회비(동문회비)를 등록금과 함께 걷는다. 선택사항이지만 이 역시 등록금 고지서에 ‘내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은 없다. 서울시립대도 신입생 때 3만원의 동문회비를 걷는다. 문제는 신입생에게 동문회비를 징수하는 관행이 부당하다는 점이다. 관련 판례도 있다. 서울서부지법은 2006년 경기대학생 17명이 총동문회를 상대로 낸 동문회비 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동문회는 본래 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되는데 회원 자격도 없는 신입생들에게 동문회비를 걷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신입생은 자퇴를 하는 등 입학한 학교를 졸업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동문회비를 낼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그후 6년이 지났으나 법이 ‘부당하다.’고 판시한 관행은 계속되고 있다. 대학들은 동문회를 대신해 동문회비를 걷고 있으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이는지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연세대 재무회계 관계자는 “동문회의 부탁으로 등록금 고지서에 명시한 것이라 어떻게 쓰이는지는 잘 모른다.”면서 “동문회에 등록돼 있어야 사회생활을 할 때 서로 연계가 가능하므로 내는 게 낫다고들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립대 관계자도 “어디에 쓰이는지 모른다. 동문회에 물어보라.”고 답했다. 학생들은 황당해하고 있다. 지난 2월 연세대를 졸업한 이모(28)씨는 “졸업할 때 동문회비를 내라고 해서 냈는데, 왜 내야 하는지 설명조차 없어 불쾌했다.”고 말했다. 최근 숙명여대를 졸업한 최모(26)씨는 “졸업할 때 3만원의 동문회비를 냈는데 동문회 소식지조차 보내지 않고 있다.”며 황당해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야권연대 ‘경선지역 양과 질’ 막판 진통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 연대 협상은 막판까지 진통에 진통을 거듭했다. 양당이 경선 지역에 대해 보인 이견차는 상당했다. 9일 밤샘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핵심 쟁점은 경선 지역의 ‘양과 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은 민주당에 전국 90곳 이상에서 경선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민주당 전략공천 1호인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씨가 출마한 서울 도봉갑과 백혜련 변호사가 출마한 경기 안산단원갑,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이 출마하는 경기 군포에서도 경선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라며 손사래를 쳤다. 당 핵심 관계자는 “도봉갑은 정치적 상징성이 큰 곳인데 경선을 요구하는 것은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당 대표가 전권을 갖고 만난다고 해도 이는 풀 수 없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도 야권 연대 경선 지역에 대한 3명의 공동대표 의견이 저마다 달라 정리에 애를 먹었다. 서울 도봉갑 경선은 유시민 공동대표 쪽에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인 이유는 도봉갑이 야권 연대의 상징이 돼야 한다는 것이지만, 결국 ‘제 사람 챙기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도봉갑에 출사표를 낸 통합진보당 이백만 예비후보는 유 대표가 이끌었던 국민참여당의 최고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한명숙 “우리도 희생 감당 연대 나선 것” 통합진보당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이 수도권 58곳에서 경선을 받아들이면 서울 도봉갑 경선 요구를 접을 수도 있지만, 내부 의견이 다른 게 문제”라며 “우리도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버텼다. 양당은 이날 서로 양보를 촉구하며 버티기로 들어갔다. 특히 심상정 공동대표와 노회찬 대변인은 전날 전략 지역으로 잠정 결정된 경기 고양덕양갑과 노원병에서 경선을 치르겠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전날 합의 직전까지 간 전략 지역은 수도권에서 서울 노원병(노회찬)·관악을(이정희), 경기 성남중원(윤원석)·의정부을(홍희덕)·파주을·고양덕양갑(심상정) 등 6곳이다. 영남권에서는 부산 영도(민병렬)·해운대기장갑(고창권), 울산 동구(이은주)·남구을(김진석) 등 4곳이, 충남에서는 홍성·예산(김영호), 호남 지역에서는 전남 순천(김선동)과 광주 서을 등이 전략 지역으로 거론됐다. ●심상정 “민주후보 단일화 뻔한곳 협상못해” 심상정 공동대표는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가 뻔히 예상되는 수도권 6개 지역은 협상 카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광주와 대전 대덕에서 야권 연대가 논의되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동의한 바 없다고 한다.”며 “이런 식의 논의가 계속된다면 협상을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결렬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명숙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진보당의 복잡하고 어려운 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우리도 당내 반발과 후보자들의 희생, 아픔을 감당하며 결단한 것”이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야권의 엉킨 연대 논의는 한때 진보신당 측이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를 고소하기로 하는 상황으로까지 치닫기도 했다. 진보신당 박은지 대변인은 “이 공동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통합진보당이 들어 있는 한 야권 단일화에 응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진보신당이 피력했다’고 했는데 이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Weekend inside] 총선 선거운동 ‘문자폭탄’ 단속무방비 왜

    4·11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넘쳐나는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정보 문자메시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문자 횟수 제한, 수신거부 방법 표시 등 정해진 규정이 있지만, 단속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 사는 김모(35)씨는 같은 지역구의 한 예비후보자 A씨로부터 7건의 선거운동정보 문자를 받았다. 다짐, 약력, 공약 등이 담겨 있었다. 김씨는 “내 연락처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모르겠다.”며 불쾌해했다. 문자에 적힌 수신거부 번호로 전화해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황당하게도 문자는 계속 왔다. 회사원 조모(28)씨는 예비후보자 B씨로부터 공천확정 소식 등 네 차례나 문자를 받았다. 다른 예비후보자 4명에게서도 문자 세례가 이어졌다. 수신거부를 하고 싶지만 방법이 없었다. 수신거부를 요청할 번호가 없거나, 있다 해도 신호조차 가지 않는 가짜 번호였다. ●엉터리 수신거부 번호 기재 편법 모두 위법 사례들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총선 후보자들은 예비후보 기간까지 포함해 선거관련 단체 문자(20인 이상)를 최대 5회까지만 보낼 수 있다. 이때 발신번호는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전화번호여야 한다. 문자에는 수신자가 무료로 수신을 거부할 수 있는 번호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수신거부 번호 명시 의무는 대리운전, 제품안내 등 상업적 광고 목적의 스팸문자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위반하면 과태료 3000만원이 부과된다. 그러나 업체들은 ‘0⑧0817****’ 같은 엉터리 수신거부 번호를 기재해 유권자를 우롱하고 있다. ●시민 신고에만 단속 의존… 신고량 미미 더 큰 문제는 단속이 없다는 점이다. 전적으로 신고에만 의존하는 탓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단속은 보통 신고를 근거로 하는데 번호를 조작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 변종이 많아 단속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물론 짜증스러워하면서도 귀찮다는 이유로 신고하지 않는 것도 문제이기는 하다. ●방통위 “개인정보 유출 심각… 각성 필요” 수신거부 번호 대행업체 관계자는 “문자 수신거부율은 1만건당 10건, 즉 0.1%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적극적으로 수신거부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당연히 처벌도 미미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09~2011년에 수신거부 방법을 명시하지 않아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수신거부를 무료로 처리하지 않아 행정처분을 취한 건수도 2009년 3건, 2010년 1건, 2011년 2건에 불과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원치 않는 문자를 수시로 받는다는 것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방증”이라면서 “자신을 위해서라도 시민들이 신고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배경헌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야권의 공무원·공권력 무시 부메랑 된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인사들로부터 시국관이나 공무원관, 국가관을 우려할 만한 발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정동영 상임고문은 그제 제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현장에서 사업단장인 정인양 해군 준장에게 오는 4·11 총선에서 여소야대가 되고, 연말에는 정권도 바뀔 것이라며 공사 중단의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책임을 질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정 고문은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지난해 8월 국회 한진중공업 사태 청문회에서도 조남호 회장에게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던 전례가 있다. 무엇보다 정 고문이 현역 군인에게 정권 교체 운운하며 압박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다. 정 준장은 국가의 명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이다. 상명하복을 철칙으로 삼아야 할 정 준장이 정권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임무 수행을 게을리한다면 ‘정치 군인’이라는 비판을 받게 되지 않겠는가. 만일 공무원들이 정치 풍향계에 따라 정책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꾼다면 어떻게 국가가 유지될 수 있겠는가. 설사 민주당이 정권을 잡더라도 정권 말기에 똑같은 현상이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것이다. 야당 인사들이 벌써부터 선거에 이긴 듯이 발언한 것도 유권자들로서는 당황스럽고 불쾌한 일이다. 같은 당의 김민석 전 최고위원도 얼마 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이 이길 가능성이 99%”라고 말했다. 이런 모습들이 민주당을 ‘오만한 세력’으로 느끼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동안 청와대와 여당인 새누리당에 대한 불만으로 야당의 지지율이 올랐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민주당의 구태의연한 공천 행태 등으로 총선 판세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2월 대통령 선거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이와 함께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예비후보 김지윤씨가 우리 해군을 ‘해적’에 비유한 것은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다. 김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군기지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할 해적기지에 불과하다.”고 썼다. 이 정도의 인식을 가진 인물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돼도 괜찮은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아울러 소수정당도 아닌 제1야당 민주당이 지금과 같은 시국관과 국가관을 고수한다면, 야권 연대를 한다고 하더라도 다수 유권자의 흔쾌한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 “배려·참여의 장”… 성숙해진 대학 OT

    “배려·참여의 장”… 성숙해진 대학 OT

    동국대 총여학생회는 최근 단과대학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이나 환영회 등에서 여장 남자 공연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여성의 몸을 유희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비판에 따른 조치다. 남보라 총여학생회장은 “새내기들이 대학 문화를 처음 접하는 행사에서 성편향적·성폭력적인 요인을 없애기 위해 여장 남자 공연을 하지 말도록 하는 등의 수칙을 정해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학기를 맞아 대학마다 열리던 OT 및 신입생 환영회의 단골 메뉴였던 ‘여장 남자’ 행사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남학생들이 볼륨감을 살린 몸매에 짙은 화장을 하고 출전하는 미인대회, 패션쇼, 걸그룹 공연 등을 하는 놀이문화가 여성을 성적으로 희화화할 뿐만 아니라 성적 소수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자제하고 나선 것이다. 고려대 문과대는 학과마다 ‘보듬이’라 불리는 학생들이 성폭력 방지 활동을 하고 있다. 보듬이들은 여장 남자 공연을 하려는 학생들에게 다른 공연을 제안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유진주 문과대학생회 여성국장은 “여장 남자 미인대회 대신 스피드게임과 같이 여성도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하는 등의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대학에 남아 있는 여장 남자 행사에 대해 불쾌감을 토로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서울대 3학년 정모(21·여)씨는 “여장 남자가 여성의 신체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고 말했다. 서울 모 대학교 2학년 최모(20)씨는 “얼굴이 예쁘장하다며 1학년 때 여장 남자쇼에 불려다녔다.”면서 “내 외모가 웃음거리가 되고, 여장을 강요당하는 느낌이 들어 싫었다.”고 털어놓았다. 대학들은 남녀 모두 어울릴 수 있는 놀이문화 구상에 분주하다.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에서는 행사 때마다 진행했던 학과별 구호 외치기가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줄어들었다.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세를 과시하는 것이 남성 중심적 문화라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이다. 박준량 연세대 사회과학대 부학생회장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학생들을 소외시키는 문제점도 있어 단과대 전체 행사에서만큼은 구호 외치기를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인문대학에서는 남학생들이 도맡았던 짐 나르기에 여학생들도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동혁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은 “남성은 힘쓰는 일, 여성은 주방일을 하는 성별 분업은 고정된 성 역할을 강화하기 때문에 성별과 관계없이 짐 나르기와 주방일·뒷정리 등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배경헌기자 sora@seoul.co.kr
  • 동물애호가 냉장고 속 고양이 30마리 사체 논란

    냉장고 속에 보관 중인 30여 마리의 고양이 사체를 두고 자칭 동물 애호가와 동물보호단체의 진실 공방이 뜨겁다. 사건은 주민들의 신고에서 비롯됐다. 지난달 25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주민 제보에 따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갔다. ●유기 고양이 방치된 채 악취 풍겨 이 아파트에서 유기된 고양이들이 방치돼 죽어 가고 있으며, 방치한 고양이 사체가 부패하면서 악취를 풍겨 주민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 경찰 등을 불러 집 안을 확인한 결과 고약한 악취의 정체는 죽은 고양이였다. 집안 이곳저곳에 고양이 배설물과 사체가 어지럽게 놓여 있었고, 냉장고 안에는 수건 등에 싸인 30여 마리의 고양이 사체가 들어 있었다. 협회 측은 한 방송국에 이 사실을 제보했다. 이 아파트 주인은 황모(46·여)씨. 황씨는 번역 일을 하면서 4년여 전부터 버려진 고양이들을 데려와 돌봐 왔으며, 동물 애호가로 알려져 서울시의 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투입되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들이 허락 없이 자신의 집에 들어와 이곳저곳을 살핀 데 이어 방송사에서까지 취재팀을 보내 촬영하려고 하자 황씨는 지난 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방송사 관계자를 무단 침입 혐의로 고소했다. 황씨는 고양이들을 깨끗하게 돌봐 주지 못한 점은 인정하지만 억울하다고 말했다. 현재 60마리나 되는 버려지거나 병든 고양이들을 키우느라 제때 돌봐 주지 못하기도 했고, 병으로 죽을 수도 있는데 마치 자신이 죽인 것처럼 몰아가는 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황씨는 “지인을 통해 죽은 ‘아이들’을 화장하려고 했지만 그러려면 경기도 포천까지 가야 해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임시로 냉장고에 넣어 뒀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황씨는 “곧 아파트 내부를 리모델링해 고양이들을 잘 돌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60마리 키우느라 못 돌본 것뿐” 그러나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황씨가 감당할 능력도 없으면서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방치한 것은 동물 학대”라고 주장했다. 제보자가 황씨의 집에서 찍은 사진 등을 봤을 때 고양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점이 입증된다는 것이다. 박소연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는 “황씨의 아파트 이웃 주민들도 불쾌한 냄새 등으로 민원을 계속 제기해 왔고, 이들도 민사소송을 준비 중”이라면서 “협회도 황씨를 동물 학대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아·배경헌기자 jin@seoul.co.kr
  • “친이계 싹 다 자른 것 같다” 靑 당혹

    “당혹스럽다. 뭐라고 말을 제대로 하기가 어렵다.” 5일 새누리당의 2차 공천결과가 발표되자 청와대는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청와대 참모 출신들과 친이(친이명박) 진영의 상당수가 두 차례의 공천에서 대거 탈락하자 새누리당이 현 정부와 분명한 선 긋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인식이 팽배한 모습이다. 특히 1차 때 공천이 확정된 윤진식(충주) 전 정책실장에 이어 이날 정문헌(강원 속초·고성·양양) 전 통일비서관만 공천을 따내는 저조한 성적을 내는 데 그치자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경선까지는 부쳤어야…” 불쾌 청와대 정무라인의 한 관계자는 “안타깝다. 야당하고 싸움을 해야 하는데….”라면서 “나중에 뒷말이 안 나오려면 절대 우세가 아닌 지역은 경선에 부쳤어야 했는데, 그런 점이 고려되지 않고 (친이계는) 싹을 다 자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이런 추세라면 경선지역 등으로 남은 곳은 3, 4차 공천 때도 친이계나 청와대 출신은 계속 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당혹감 속에 공천 작업이 마무리된 게 아닌 만큼 상황을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도 나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청와대 입장에서는 서운한 게 사실이지만, 일방적으로 ‘공천학살’이라는 표현은 쓰기 애매하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이미 공천은 당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을 그은 만큼 이번 공천에 청와대는 일절 개입을 안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를 몰살시킨 2008년 한나라당 공천의 ‘재판’이라는 비난이 나오는 가운데 당의 이번 공천으로 이미 기능을 상실한 당·청 관계는 사실상 와해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공천 끝난 것 아니잖나…” 신중론도 청와대의 다른 핵심관계자는 “어느 정도 결과를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나오다니 당혹스럽기 그지없다. ‘공천개혁’이라는 명분은 이해하지만 옥석은 가렸어야 하지 않느냐.”면서 “이제 당과 청와대의 의견 조율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천 결과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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