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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안, 겟잇뷰티 악마의 편집에 분노 “‘유리사촌’ 꼬리표 속상? 고마워했다”

    비비안, 겟잇뷰티 악마의 편집에 분노 “‘유리사촌’ 꼬리표 속상? 고마워했다”

    모델 비비안(23)이 ‘겟잇뷰티’에서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비비안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27)의 사촌동생이자 음악프로듀서 쿠시(32)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탄 인물. 비비안은 17일 방송된 ‘겟잇뷰티 2016’에 출연해 자신을 ‘모델 비비안’이라고 소개하며 “저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상태에서 모델 비비안이기 전에 유리 언니 사촌동생으로 인식이 돼서 조금 섭섭한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비안은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화제가 돼서 걱정도 했다. 이번에 메이크업 오버를 통해서 제 색깔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비비안은 18일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장문의 글을 적고 ‘겟잇뷰티’ 방송에서 공개된 인터뷰가 의도와 다르다고 해명했다. 비비안은 “실제로 인터뷰에선 ‘내가 내 일에서 무엇을 해왔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단지 내가 사촌을 이용했다고 말하는 게 속상했다’고 했었다(What I actually said at the interview was ”I do feel upset that some people who did not recognize what I have actually done in my career and are saying that I am just using my cousin“)”며 유리의 사촌으로 알려진 게 속상한 게 아니라 자신이 유리를 이용한다고 보는 시선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비안은 “문제는 프로그램 편집자가 중요한 부분을 잘라내고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들리게 만들었다(The problem is the editor of the tv program totally removed the important part and made it sound just like what you guys thought)”고 지적했다. 비비안은 실제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사람들에게 빨리 알려질 수 있었던 게 유리 덕분이라고 이미 여러 번 고마워했다고 강조하면서 섣불리 판단하고 유리와 자신에게 상처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제 블로그] 한은·금융위 ‘1300조 가계빚 정책’ 손발 맞추기는 합니까

    [경제 블로그] 한은·금융위 ‘1300조 가계빚 정책’ 손발 맞추기는 합니까

    13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관리를 놓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사이의 ‘신경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주 “가계부채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데 이어 금융위가 다음주 중 ‘비(非)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겉으로는 정책 공조가 잘 이뤄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좀 다릅니다. 내부적으로는 “의아하다”, “불쾌하다”는 감정을 서로 내비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12일 이례적인 보도 참고자료를 내놨습니다. 주된 내용은 이렇습니다.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이 전국적으로 시행된 지난 5월 이후 개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지난해에 비해 두드러지게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5~7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16조 1000억원 증가했지만, 올해는 9조 2000억원 늘어나면서 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 전날 이 총재의 가계부채 우려 발언에 대한 사실상의 반박이었습니다. 이 총재의 시각에 전혀 동의를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금융위는 이 총재의 발언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2분기 가계신용’ 발표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계부채가 급증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은행이 미리 물타기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런 금융위의 반응에 한은도 불편해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한마디로 ‘달을 가리켰는데 손가락만 본다’는 겁니다. 한 관계자는 “이 총재가 비금융권의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는데, 금융위는 은행권 가계부채만을 제시하며 엉뚱한 반박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음주 발표될 금융위의 비은행권 가계부채 억제 대책을 놓고도 그렇습니다. 한은과 마찬가지로 금융위도 2분기 가계신용 성적표 공개를 의식한 행동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17일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고 비금융권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기관은 지난해 ‘가계부채 관리협의체’를 수시로 열어 의견을 교환하고 대책을 논의했지만 올 들어서는 2월에 딱 한 번 열고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국민들은 뜨악할 것 같습니다. ‘한국 경제의 뇌관’인 가계부채를 놓고 서로 조율해 가며 대책을 마련해도 모자랄 판에 양측이 감정 다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군수가 청년시절 창 들고 사냥했던…” 수감 중인 군수 찬양 ‘용비어천가’ 안내판

    “군수가 청년시절 창 들고 사냥했던…” 수감 중인 군수 찬양 ‘용비어천가’ 안내판

    충남 괴산군청이 ‘군수가 청년 시절 창을 들고 사냥하러 다녔던 곳’이라는 황당한 내용의 관광 안내판을 설치해 지자체장 미화 논란에 휩싸였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감 중이다. 김모(52)씨는 며칠전 모처럼 가족들과 충북 괴산군의 산막이 옛길 나들이에 나섰다가 황당한 안내판을 목격하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15 관광 100선’으로 꼽힌 지역답게 산허리를 따라 걷는 길과 낭떠러지 옆으로 펼쳐지는 괴산호는 장관이었다. 힐링을 위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 그는 그러나 30여분 가량 걷다가 만난 ‘호랑이 굴’ 관광 안내판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 ‘겨울이면 눈 속에 호랑이 발자국이 남겨져 있어 1968년까지 호랑이가 드나들며 살았던 굴’이라고 소개하더니 느닷 없이 ‘산막이 옛길을 만든 임각수 군수가 청년 시절 창을 들고 사냥하러 다녔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국민의 혈세로 조성한 관광지를 군수가 만들었다고 표현한 것 자체가 몰상식한 발상”이라며 “이런 논리라면 전국의 도로와 시설물 모두 시장, 군수들이 만든 게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임 군수가 이곳에서 호랑이 사냥을 했다는 것인지, 다른 동물을 사냥했다는 의미인지도 불분명하다”며 “설령 임 군수가 이곳에서 사냥을 했더라도 많은 사람이 찾는 곳에 군수의 사적인 사연을 소개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안내판을 읽다 보면 용비어천가 수준을 넘어 군수를 우상화한 느낌마저 들어 불쾌하다”고 덧붙였다. 한 괴산 주민도 “산막이 옛길 조성이 임 군수의 치적이긴 하지만, 임 군수가 이곳을 만들었다거나 호랑이 굴에서 사냥했다는 안내판까지 세운 것은 도를 넘은 것”이라며 “이런 안내판은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은 이 안내판을 올해 초 제작해 설치했다. 당시 한 직원이 임 군수의 자서전에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문구를 만들었고, 임 군수의 결재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괴산군 관계자는 “산막이 옛길을 추진한 임 군수와 관련된 사연을 소개한 것뿐”이라며 “군수를 미화하거나 공적을 알리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로 이어진 산막이 옛길은 2008년부터 권역별 농촌 마을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나 당시에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곳이 임 군수의 고향이란 점에서 일부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산막이 옛길은 둘레길 열풍에 힘입어 2011년 개장과 함께 대박을 터트리면서 잡음이 수그러들었다. 개장 첫해에 88만1천명이 몰린 데 이어 이듬해에는 방문객이 130만2천명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연간 150만명 이상이 찾는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했다. 괴산군은 산막이 옛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근 충청도 양반길를 잇는 연하협 구름다리(167m)가 준공할 예정이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산막이 옛길을 따라 충청도 양반길을 거쳐 속리산국립공원 내 갈은구곡까지 갈 수 있다. 임 군수는 행정자치부 등에서 공직생활을 하다 2006년 괴산군수에 당선된 이래 무소속으로 내리 3선을 하면서 전국 첫 무소속 3선 군수라는 진기록을 세웠으나 현재는 수감중이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외식업체로부터 1억원의 뇌물을 받는 혐의로 지난 5월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단체 오늘 말복 맞아 광진구의원 보신탕집 앞 ‘침묵시위’

    ‘말복’(末伏)인 16일 동물보호단체 활동가 10여명이 서울 광진구의 한 구의원이 영양탕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그 가게 앞에서 개 식용 반대 시위를 벌였다. ‘생태복지와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생동생사)과 동물보호소 ‘희망의 마법사’ 등 소속 활동가들은 이날 낮1시쯤 광진구의 한 영양탕집 앞에서 가게 주인인 광진구의원 A씨에게 보신탕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 15명은 ‘문화가 아닌 악습! 개고기 NO!’, ‘식용이 아닌 반려동물’ 등 글귀와 개 사진이 담긴 피켓을 들고 X자가 그려진 마스크를 쓴 채 한 시간 동안 침묵 시위를 벌였다. 개인활동가 이미지씨는 좁은 울타리에 갇힌 개 4마리를 시위에 동반하기도 했다. 이씨는 “전날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말복 보신탕용으로 팔릴 뻔 한 애들을 사비로 구매했다”면서 “식용견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데리고 나왔고, 빠른 시일 내에 입양을 시키거나 애견 카페에서 쉬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양탕집에서는 ‘우리나라 고유 음식 문화를 즐기러 오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행동이 정당한지 묻고 싶다. 이 시위가 동물보호를 위한 것인지 정치인 공격인지 모르겠다’고 적은 걸개를 바깥에 내걸어 시위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해당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기견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식용으로 파는 개만 사용하는데 현직 구의원이다보니 시위 타깃이 된 듯하다”면서 “좁은 골목에서 집사람 혼자 운영하는 작은 가게인데, 경제가 어려워서 업종도 바꿀 수 없는 마당에 생업에 타격을 받을까봐 걱정”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시위에 참여한 활동가들은 앞서 오전 11시에는 광진구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의원 A씨는 서울시의 동물보호 정책에 반하는 가게 운영을 반성하라”면서 “광진구청은 서울시처럼 동물보호과를 신설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복절 경축사] “미래지향적 관계로” 딱 한 문장 직접 거론

    “한·일 관계도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광복 71주년 경축사에서 대일 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한 부분은 딱 이 한 문장이었다. 이는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간략해진 것이어서 한·일 관계가 경색 국면에서 다소나마 벗어난 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고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박 대통령이 이번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등 한·일 관계에 대해 함축적 언급에 그친 것은 양국이 지난해 ‘12·28’ 위안부 합의를 타결하고 관계 정상화 국면에 들어선 상황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양국의 위안부 합의 이행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는 등 민감한 갈등 현안이 줄어든 만큼 앞으로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언급하는 쪽을 택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박 대통령이 경축사 앞부분에 일본에서 ‘테러리스트’라고 폄훼하는 안중근·윤봉길 의사의 유언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식민통치 36년의 고통과 설움, 가혹한 수탈’이라는 표현을 불사한 것을 놓고 간접적이긴 하지만 매우 강력한 대일 메시지라는 평가도 있다. 여전히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정한 반성 없이 왜곡을 일삼고 있는 일본을 상대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음을 상기시킨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는 “박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안중근·윤봉길 의사를 언급한 것은 강력한 대일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전례를 비춰 봐도 광복절에서 두 분을 거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일본도 내심 불쾌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안중근 의사께서는 차디찬 하얼빈 감옥에서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했는데, 하얼빈은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이고, 안 의사의 유언은 뤼순 감옥에서 사형 집행 직전에 한 것이기에 연설의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청와대는 이 부분을 정정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액취증, 여름이 두렵다

    액취증, 여름이 두렵다

    무더운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릴 때마다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액취증’ 때문이다. 향수를 사용해 냄새를 감추거나 데오드란트 같은 보조제를 사용하지만 한계가 있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14일 이정호 인천하이병원 원장을 만나 액취증에 대해 알아봤다. Q. 유독 겨드랑이 악취가 심한 이유는. A. 우리 몸에는 ‘에크린땀샘’과 ‘아포크린땀샘’이 있다. 몸 전체에 분포돼 있는 에크린땀샘과 달리 아포크린땀샘은 외이도(귀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어진 통로), 눈꺼풀, 유방 등 특정 부위에만 존재한다. 특히 겨드랑이에는 아포크린땀샘이 많이 분포돼 있어 다른 부위에 비해 악취가 심하게 난다.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불포화 지방산과 모근의 부속선인 피지낭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의 그람양성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 Q. 겨드랑이서 냄새 나면 모두 액취증인가. A. 겨드랑이 냄새는 질환이라기보다 생리현상으로 봐야 한다. 개인차가 있을 뿐 모든 사람은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난다. 다만 주위 사람이 느끼고 냄새 때문에 생활에 불편이 있으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귀지가 축축하게 젖어 있거나 흰옷을 입은 뒤 겨드랑이 부분이 노랗게 변해 있거나 젖어 있다면 액취증을 의심해야 한다. Q. 흑인과 백인은 왜 액취증이 더 심한가. A. 아시아인에 비해 흑인과 백인은 겨드랑이선(액와선)이 현저하게 발달돼 있다. 흑인과 백인은 냄새가 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큰 이상 증세로 여기지 않는다. 2013년 일본 나가사키대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은 전 세계에서 아포크린땀샘이 가장 적게 분포하는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Q. 액취증은 어떻게 치료하나. A. 액취증 치료는 보톡스 시술과 같은 주사요법과 외과적 수술법이 있다. 주사요법은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6개월에 한 번씩 맞아야 하는 수고로움이 따른다. 교감신경절제술은 수술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이른바 ‘보상효과’와 같은 부작용이 있다. 최근에는 재발률이 낮고 흉터도 거의 없는 전동식 땀샘 영구제거술(PAD) 등 새로운 치료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올림픽> 北체육상 “선수들에게 삼성 스마트폰 나눠줬다”

    북한 리종무 체육상이 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자국 임원과 선수들에게 삼성전자가 후원한 스마트폰을 모두 나눠줬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리 체육상은 “선수들도 전화기 다 받았죠”라는 RFA 취재진의 질문에 “예, 다 가져가서 씁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북한 선수단 임원들이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나눠준 남한의 삼성 전화기를 북한에 가져가서 쓸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우리도 전화기 같아요. 우리 전화기. 우리 것도 멋있고. 우리 것도 다 쓴단 말이에요”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그는 “왜 자꾸 전화기에 신경을 쓰느냐”며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이보다 앞서 양궁에 출전한 북한 강은주 선수가 탁구 경기를 관람하러 왔다가 주머니에서 삼성 스마트폰을 꺼내 ‘셀카’를 찍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날 경기장에 있던 강 선수 외 다른 북한 임원과 선수 약 20명 가운데 전화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었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RFA에 “리우에 있는 동안이라도 쓸 수 있게 나눠주고 나서 나중에 북한에 입국할 때 회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RFA는 지난 9일 선수촌 소식에 밝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올림픽 위원회가 전화기를 북한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갤럭시 S7 엣지 올림픽 에디션’ 약 1만2천500대를 이번 올림픽 전체 참가선수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연합뉴스
  • [리우 종합] 北 체육상 “선수들에게 삼성 스마트폰 나눠줬다”

    북한 리종무 체육상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한 자국 임원과 선수들에게 삼성전자가 후원한 스마트폰을 모두 나눠줬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리 체육상은 “선수들도 전화기 다 받았죠”라는 RFA 취재진의 질문에 “예, 다 가져가서 씁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북한 선수단 임원들이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나눠준 남한의 삼성 전화기를 북한에 가져가서 쓸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우리도 전화기 같아요. 우리 전화기. 우리 것도 멋있고. 우리 것도 다 쓴단 말이에요”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그는 “왜 자꾸 전화기에 신경을 쓰느냐”며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이보다 앞서 양궁에 출전한 북한 강은주 선수가 탁구 경기를 관람하러 왔다가 주머니에서 삼성 스마트폰을 꺼내 ‘셀카’를 찍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날 경기장에 있던 강 선수 외 다른 북한 임원과 선수 약 20명 가운데 전화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었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RFA에 “리우에 있는 동안이라도 쓸 수 있게 나눠주고 나서 나중에 북한에 입국할 때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RFA는 지난 9일 선수촌 소식에 밝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올림픽위원회가 전화기를 북한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갤럭시 S7 엣지 올림픽 에디션’ 약 1만 2500대를 이번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전달한 바 있다. 연합뉴스
  • 여야 의원들 광복절에 독도 방문, 日항의···우리 땅인데 왜?

    여야 의원들 광복절에 독도 방문, 日항의···우리 땅인데 왜?

    광복절을 맞아 독도 방문을 계획 중인 여야 국회의원들은 지난 13일 일본 정부가 우리 측에 항의 의사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독도 방문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주일 한국대사관 이희섭 정무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는 뜻을 표명했다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전했다. 이에 대해 이번 독도 방문의 단장을 맡은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 정부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면서 “예정대로 독도를 방문해 단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독도 방문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같은 당 성일종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독도 경비대 관련 시설 점검 등 순수한 의정 활동의 일환으로 독도 방문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도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방문하는 것에 대해 가지 말라고 하는 것은 무례한 것”이라며 “(일본은) 다른 날도 아니고 광복절에 반성하는 마음을 가져야지 침략 행위를 미화하는 자세를 갖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이 우리 영토 내에서 이동하는 일에 간섭하는 것은 굉장히 불쾌한 일로 예정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나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성일종·강효상·김성태·이종명·윤종필 의원, 더민주 김종민·황희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참여한 ‘국회 독도방문단’은 오는 15일 독도를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주일 한국대사관은 일본 외무성의 항의에 대해 “독도는 한국의 고유 영토”라고 일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박 함틋, 바람둥이 톱스타로 깜짝 등장..김우빈 “나보다 더 싸가지”

    윤박 함틋, 바람둥이 톱스타로 깜짝 등장..김우빈 “나보다 더 싸가지”

    배우 윤박이 ‘함부로 애틋하게’에 특별 출연했다. 윤박은 11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함틋) 12회에서 까칠한 바람둥이 톱스타 서윤후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윤박의 특별 출연은 지난해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를 함께한 제작사와의 인연, JYP엔터테인먼트의 동료 배우인 수지에 대한 의리로 성사됐다. ‘함틋’ 촬영 당시 윤박은 다른 작품 때문에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었지만 시간을 쪼개 지방까지 내려가 촬영에 임했을 정도로 열과 성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윤박이 연기한 서윤후는 임주은(윤정은 역)의 친구이자 안하무인 톱스타로 김우빈(신준영 역)과는 라이벌 관계에 있는 인물이다. 11일 방송에서 윤박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에 김우빈이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대놓고 불쾌해하는 등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김우빈 역시 “내가 싸가지가 좀 없긴 해도 형만큼 개싸가진 아니지 않나?”라고 말해 두 사람이 함께하는 영화 촬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2회는 전국 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 방송이 기록한 7.9%보다. 2.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전기료 누진제, 땜질 아닌 전면 개편 필요하다

    정치권이 결국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전면적인 개편에 나섰다. 기록적인 폭염에 지치고, 열대야에 밤잠을 설치는 국민의 원성에 밀려 전기요금 누진제를 생활 변화에 맞게 고치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어제 “좋은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4인 가구가 하루 3시간 30분만 에어컨을 틀면 큰 부담이 안 된다”며 개편 불가론을 펴 한껏 불쾌지수를 높였던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날 땜질 처방으로 7~9월까지 누진제를 대폭 완화했다. 정치권도 정부도 누진제에 관한 한 참으로 우직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42년 전 공장을 돌리는 데 안정적으로 전력을 확보하는 대신 가정의 절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누진제를 제대로 손 한번 안 댔다. 물론 국민의 아우성을 해마다 반복되는 한철 행사 정도로 치부하며 넘겨 왔기에 가능했다. 누진제가 불합리하다는 근거는 충분하다. 전체 전력 수요의 15%인 가정용 전기 요금은 1단계가 당 60.7원으로 싼 편이지만 최고인 6단계는 709.5원으로 1단계의 11.7배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전체 전력 수요의 54%인 산업용은 누진제 적용 대상이 아니다. 산업용과 상업용은 계절별 요금 폭도 훨씬 제한적이다. 하지만 가정에선 소비량에 따라 요금이 급증하는 탓에 전기요금 폭탄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스탠드형 에어컨을 하루 3시간 30분 틀면 14만 5000원, 12시간은 47만 8000원, 24시간은 94만 7000원이라니 가히 ‘에어컨 공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평균 가구원 수가 2.7명인 상황에서 1~2단계의 요금 혜택을 받는 가정이 모두 저소득층이라고도 할 수 없다. 1인 또는 맞벌이 가구도 많아서다. 국가 전력 수급을 고려하는 정부의 고민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국민에게만 고통을 전가하는 식의 정책은 옳지 않다. 형평에도 맞지 않는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대통령의 지시를 기다렸다는 듯 임시 대책을 내놨다. 7·8·9월에 한해 현행 6단계의 폭을 50씩 넓혀 월 19.4%의 요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결정했다. 국민이 들고 일어서기 전에 진작에 취했어야 할 조치다. 이젠 누진제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는 작업에 들어갈 차례다. 6단계 구간을 3~4단계로 줄여 배율 차를 낮추든, 구간을 해마다 손봐 2~3단계로 줄이든 다각도로 검토해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야당도 누진제를 고치는 데 적극적이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면 누진제의 전면 개편을 더는 늦출 수 없다.
  • 덥고 습한 주방공기, 에어컨 대신 ‘주방 후드’…온도와 습도 조절 역할

    덥고 습한 주방공기, 에어컨 대신 ‘주방 후드’…온도와 습도 조절 역할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불쾌지수까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뜨거운 불 앞에서 조리하는 주방은 주부들을 더욱 지치게 한다. 요리 중 환기가 필요하지만 더위와 미세먼지 등으로 문을 마음대로 열 수도 없다. 이런 탓에 최근 요리 중 생기는 냄새와 열기, 미세먼지, 유해물질 등을 없애주는 주방 후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후드가 끈적한 내부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여름철 주방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주방 후드 전문기업 ‘하츠’는 새로운 후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하츠 후드 제품은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유해 가스가 실내에 머무르지 않도록 외부로 배출, 환기시킨다. 하츠 연구소 관계자는 10일 “주방 후드가 실내 습도를 낮춰준다는 점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몇몇 주부들을 통해 알려진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후드 본연의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갖춘 주방 후드를 구입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는 ‘아델라인(DAD-90S)’, ‘시크릿(PCS-90S)’, ‘스마일(DSM-90S/60S)’, ‘슬림루나(SSL-60G)’ 등이 있다. ‘아델라인’은 일반 후드에 비해 작은 설치 공간을 차지하지만, 요리를 하면 자동으로 후드가 확장되면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전면에서 스위치가 보이지 않는 히든타입으로 설계돼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젊은 부부와 1인 가구에게 인기가 많다. ‘시크릿’은 후드가 작동되면 전면부의 블랙 강화유리 부분이 열리는 무빙 후드로 우수산업디자인 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24시간 상시 배기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스마일’은 가로 90cm와 60cm에 맞춰 설치 가능한 제품으로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출시된 ‘슬림루나’는 은은한 달빛을 연상시키는 하이그로시 블랙 글라스 후드다. 후드를 켜면 전면의 원형 보조 조명이 작동하며 터치식 3단 스위치로 원하는 모드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금연 요청했다가 뺨 맞은 아기엄마 본질은 강자의 폭력/강신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금연 요청했다가 뺨 맞은 아기엄마 본질은 강자의 폭력/강신 사회부 기자

    ‘벌레 같은 놈.’ 누군가를 지독하게 경멸할 때에나 쓰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에는 ‘맘충’(Mom·엄마+벌레), ‘한남충’(한국남자+벌레) 등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신조어가 문제의식 없이 통용되고 있다. ●뺨 때린 흡연자 ‘흡연충’ 논란 최근 여기에 ‘흡연충’(흡연자+벌레)이 추가됐다. 흡연충 논란은 지난달 30일 서울 은평구의 지하철 6호선 응암역 출입구 주변 횡단보도에서 생후 7개월 된 딸을 유모차에 태우고 신호를 기다리던 20대 여성 홍모씨가 담배를 피우던 50대 남성 신모씨에게 뺨을 맞은 사건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홍씨는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은 금연구역이니 다른 곳에 가서 담배를 피워 달라고 신씨에게 요구했다. 신씨는 그러나 이를 무시하고 계속 담배를 피웠다. 그러고는 보행 신호에 길을 건너려던 홍씨의 뺨을 때렸다. 홍씨가 이 사건을 언론에 알렸다. 언론은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까지 입수해 공개했다. 보도를 접한 대중은 분노했다. 기사 댓글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신씨를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신씨는 윤리적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는 어린 딸과 함께 있는 엄마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비난받아 마땅하다. ●약자에게 휘두른 폭력이 문제 다만 이 사건이 흡연자 전체에 대한 일종의 혐오로 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이 사건의 본질은 비흡연자에 대한 흡연자의 폭행이 아니다. 한 남성이 육체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을 이용해 상대적인 약자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흡연자들 역시 신씨가 잘못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벌레로 매도하는 것은 심하다고 반응했다. 10년차 애연가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안 주려고 갖은 노력을 해 왔는데 흡연충이라는 표현은 너무하다고 했다. 비흡연자들의 고충도 이해할 만하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은 특히 횡단보도, 버스 정류장처럼 연기를 피할 길이 없는 곳에서의 흡연에 대해 불쾌해했다. 사회 각계의 선배들로부터 담배에 얽힌 설화 같은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20~30년 전에는 사무실 책상마다 재떨이가 있었고, 재떨이 바로 위 천장에는 시커먼 담배 그을음 자국이 남아 있었다는 것을 시작으로 버스 안에서,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피웠다는 등 지금 기준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었다. 흡연 문화는 분명 비흡연자를 배려하는 쪽으로 개선되고 있다. 흡연충 논란이 이 과정에서 겪은 하나의 에피소드에 불과하기를, 편 가르기나 혐오로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 xin@seoul.co.kr
  • 김종인 “대통령 언급 정치적 의도 있다” 박지원 “中, 작은 이익 택해선 안 돼”

    더불어민주당은 초선 의원들의 ‘사드 방중’ 논란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도 청와대의 야당 비판에는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김상곤·추미애 후보는 청와대를 비판하며 방중 의원들을 옹호했다. 김 후보는 8일 “청와대는 더민주 의원들의 중국 방문을 중요한 외교 레버리지로 활용할 기회를 스스로 버렸고, 국내 갈등을 조장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후보도 “의원외교를 하면서 경제환경이 극단적으로 가지 않도록 완충하는 역할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종걸 후보는 “진위와 상관없이 사드 반대파로 분류돼 중국 측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걱정에 대해서는 같은 뜻을 갖고 있다”고 온도차를 드러냈다. 이 후보도 “(방중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정부·여당을 경계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날 당 관계자들과의 환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드 방중 언급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 다른 의도가 있지 않고서야 이렇게 하겠느냐”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드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라며 더민주를 공격했던 국민의당은 중국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와대가 중국을 비판한 데 대해 “결국 한판 하자는 선전포고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도 “중국도 어떤 경우에도 강국답게 소리(小利·작은 이익)를 택해선 안 된다”고 중국의 경제 보복을 경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열린세상] “고마 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열린세상] “고마 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올여름 폭염과 더불어 국민을 열 받게 만든 것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다. 합헌 결정이 난 직후 기자협회는 자유로운 취재를 방해하고 언론통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수많은 직무 관련성을 확인해야 하니 사람을 함부로 만날 수 없다는 주장, 서민경제에 미칠 부작용을 강조하는 언론 기사들이 뒤를 이었다. 정치인들도 나섰다. 김영란법은 국회에서도 오랜 기간 세세하게 검토되어 압도적 지지로 통과된 것이다. 그런데 시행도 해 보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식사 5만원, 선물 10만원으로 상한선을 올리자고 주장하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했다. 농축수산업에 대한 대책은 김영란법과 별도로 다룰 경제 문제이고 그에 반대할 국민도 없다. 그러나 비논리적 핑계로 법의 근본 취지를 무력화하려고 하니 국민의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먹던 밥과 한우와 굴비, 자기 돈으로 사 먹으라고. 그러면 경제에 타격이 있을 리가 없지 않으냐고. 접대만 받아 온 ‘갑’들 입장에서는 음식을 함께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미풍양속이지만, 힘없는 ‘을’들에게는 지긋지긋한 접대문화다. ‘갑’들은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되는 모양이다. 3만원, 5만원으로 가능한 식사와 선물을 따지고 있으니 말이다. 상한선을 정한 것은 그 한도까지는 공짜로 얻어먹어도 괜찮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 혹시나 해서 소소한 선의의 피해자들을 막기 위한 상징적인 기준일 뿐이다. 친하지 않아도 같이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하는 우리 사회의 특징을 고려해서, 자장면 한 그릇과 커피 한 잔 먹은 것까지 처벌 대상으로 하는 것은 좀 심하다는 정도의 의미다. 우리보다 소득 수준이 훨씬 높은 나라들도 이해관계자 간의 개인적인 식사는 아예 생각할 수도 없고, 선물도 약 2만원에서 5만원 사이가 상한선이다. 그러니 물가가 많이 올랐으니 식사와 선물 상한을 각각 5만원과 10만원으로 올리자는 정치인들의 주장이 얼마나 황당한가. 김영란법을 만들면서까지 얻어먹지 말라는데, 참으로 지독하고 악착같이 남의 밥 얻어먹으려 한다는 비난을 자청하는 꼴이다. 더구나 1인분에 5만원짜리 식사라니, 험한 욕설의 댓글이 넘치고 있다. 대한민국 ‘갑’들은 무심코 ‘을’에게 얻어먹던 밥과 술에 서려 있는 억울함이나 불쾌감에 대한 자각이 있어야 한다. 웃는 얼굴로 주던 선물에도 굴욕감과 경멸이 담겨 있을 수 있다는 반성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는 법에 어긋나는 것이니 당연히 “내 돈으로 사먹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그런데 입 딱 다물고 ‘어떻게 빠져 나갈 방법이 있겠지’라며 ‘을’이 알아서 편법을 찾아내겠지 하는 ‘갑’, 부당한 접대를 합법화하고자 상한선을 올리려고 용을 쓰는 정치권을 보면서 국민들은 절망하고 분노하는 것이다.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은 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교사 및 언론인 등의 공직자로서 갖고 있는 영향력과 권한 때문에 남으로부터 대접받고 살아가는 집단이다. 깨끗하고 공정해야 하고, 그래서 국민의 존경을 조금은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국민으로부터 가장 심한 지탄과 불신의 대상 집단으로 추락한 것은 대접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무너진 도덕심과 오만함에 큰 원인이 있을 것이다. 공익을 위해 써야 할 권한을 국민의 고혈을 빨아먹는 데 악용하면서도 잘못인 줄 모르는 뻔뻔한 공직자들, 정말 위험천만하다. 정부에 대한 극도의 불신, 가진 자들에 대한 심각한 분노가 여기서 출발하고 계층 갈등과 사회 불안의 근원이 될 것이다. 김영란법은 정당한 실력 경쟁과 공정한 평가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을’들을 일상적으로 괴롭혔던, 연고주의에 기반을 둔 접대 문화를 깨부수고 부패를 척결하자는 것이다. 적용 대상에서 빠져 있는 중요한 ‘갑’들은 시급히 추가하고 기준은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 국민 절대다수가 지지하고 있다. 이제라도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특권의식을 버리고, ‘갑’과 ‘을’이 호혜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나라의 미래가 있다. 대한민국 ‘갑’들 이제 고마 해라, 그동안 마이 묵었다 아이가~.
  • 한여름 빙수 프랜차이즈 창업, 과연 유망창업 아이템일까?

    한여름 빙수 프랜차이즈 창업, 과연 유망창업 아이템일까?

    연이은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기상청에서 예보한 시원한 장맛비는커녕 폭염만 계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더위를 잊고자 시원한 디저트를 찾는다. 여름철 시원한 디저트라고 하면, 대게 빙수를 떠올린다. 그만큼 빙수는 소비자들의 여름철 수요가 많은 사업아이템이다.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은 여름철 대목을 잡기 위해 빙수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고자 한다. 그러나 한여름 빙수 프랜차이즈 창업을 유망 창업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을까? 창업 전문가들은 이 질문에 “한 계절에 잘 되는 유망 사업아이템 이라고 유망 창업이라 하기는 어렵다.”라고 말을 모았다.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국내 빙수 프랜차이즈는 조금씩 변화를 가져왔다. 팥빙수, 과일빙수, 요거트 빙수, 눈꽃 빙수, 콩가루 빙수, 대패 빙수 등 가짓수도 다양하다. 이처럼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프랜차이즈 창업 선발주자로 나섰다면, 소비자의 이목을 한 몸에 받는 것은 물론 성공창업은 따 놓은 당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빙수 프랜차이즈 창업은 포화상태다. 눈꽃빙수를 선보인 S빙수 프랜차이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하나둘씩 아이템을 베끼기 시작하면서 어딜 가도 똑같은 빙수를 파는 곳이 넘쳐나게 된 것이다. 국외에서도 국내 빙수 프랜차이즈를 베낀 브랜드가 속속히 나타나고 있어 또 하나의 골칫거리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게다가 포화상태로 경쟁력이 떨어졌음에도 빙수 프랜차이즈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과 위생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에서 기존의 프랜차이즈 빙수보다 저렴하고 맛 좋은 빙수를 선보이면서 빙수의 경쟁력은 현저히 낮아졌다. 유망창업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경쟁력이다. 업종변경이 잦은 현재, 경쟁력 낮은 사업아이템을 유망창업아이템이라 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빙수라는 아이템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특색을 띄우고는 있지만, 포화상태로 낮아진 경쟁력은 무시할 수가 없다. 계절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어 업종 변경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창업 전문가들은 유망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계절적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인 방법으로 유사 브랜드가 없고 특색 있는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을 선택하라고 한다. 아이템이 넘쳐나는 창업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사업아이템이다. 한국 프랜차이즈 대표 컨설팅 협회측에서는 “사계절 내내 따라할 수 없는 독자적인 경쟁력이 있어야 성공창업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이미 흔한 아이템이 되어버린 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이 아닌 신선하고 다양한 디저트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어야 한다. 대표적은 디저트 유망 프랜차이즈로는 디저트카페 dessert39이 있다.”라고 말했다. dessert39는 자체 제과센터와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독자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창업이다. 자체적으로 세계 각지의 유명 디저트를 만들어 희소성을 높이고 대형 냉동창고와 물류센터를 통해 가맹점과의 소통을 원활히 한다. 주 아이템인 디저트가 계절적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지고 있다. 아이템의 한 면만 보고 창업하는 것은 큰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반드시 장점과 단점, 경쟁력을 따져보아야 한다. 경쟁력 없이 성공창업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배우 서효림, 무더위 이기는 메이크업 노하우·뷰티템 공개

    배우 서효림, 무더위 이기는 메이크업 노하우·뷰티템 공개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로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서 공들여 한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며 불쾌지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에 배우 서효림이 메이크업 비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뷰티채널 패션앤(FashionN)의 ‘팔로우 미 시즌7’(이하 ‘팔로우미7’)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는 서효림은 지난달 29일 낮에도 빛나고 밤에도 화사한 썸머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날 서효림은 쨍쨍한 낮과 어두운 밤에도 화사하게 빛나는 화장법을 선보였다. 평소 민감성 피부라고 밝힌 서효림은 여름철 에어컨 때문에 더욱 건조해지는 피부를 걱정하며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아이템을 사용했다. 그가 피부화장을 위해 사용한 제품은 포렌코즈 ‘필 워터쿠션’으로, 수분크림을 바른듯 속부터 상쾌한 수분감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연에서 유래한 식물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마린콜라겐을 함유해 피부 보호까지 신경 쓴 제품이다. 그는 퍼프로 꼼꼼하게 쿠션을 바르는 시범을 보이며 밝고 촉촉한 피부를 선보였다. 서효림은 “화장을 무겁게 하지 않는 편이다. 촉촉한 메이크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립 제품 역시 매트한 스타일보다는 글로시한 느낌의 제품을 즐겨 쓴다”고 말했다. 그가 외출할 때 항상 챙기는 아이템이라 밝힌 제품은 송중기 립스틱으로도 유명한 포렌코즈의 ‘언포게터블 립스틱’으로 립글로스를 바르지 않아도 될 정도의 촉촉함과 선명한 발색력이 특징인 제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핫플레이스 이태원, 시원한 대청소

    핫플레이스 이태원, 시원한 대청소

    사람이 몰리면 도시는 활기를 띠지만 거리가 지저분해지는 등 그림자도 짙어진다. 매년 국내외 관광객 1000만명이 찾는 ‘핫플레이스’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도 마찬가지다.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늘고 음식물쓰레기에서 흘러나온 유출수 탓에 보도블록에 찌든 때가 밴다. 특히, 여름철에는 쓰레기 악취가 심해져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용산구가 거리의 찌든 때를 벗겨 내 여름철에도 걷기 편하게 하기로 했다. 구는 다음달까지 이태원 등 주요 도로의 청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특수장비 등을 이용해 이태원 보도블록을 청소한다.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물청소차량 2대와 청소요원 6명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청소하고 있다. 또, 이태원 도로에 휴지통도 늘린다. 원래 34개의 휴지통이 있었는데 20개를 더 설치하면 관광객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야간 시간대 청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365청결기동대’의 업무시간을 늘려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 중이다. 구는 지난 4월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무단투기 행위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최근 3개월 동안 무단투기, 시간외배출, 담배꽁초 등 463건을 단속해 과태료 2728만원을 부과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단속건수와 부과금액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철 이태원에서 쓰레기 때문에 불쾌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길거리 청결에 신경 쓸 것”이라면서 “집중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도 확실히 뿌리 뽑겠다”고 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하연수 미성숙한 발언 사과, 동료배우 언급한 실제 성격 보니 “앞과 뒤 다르지 않아”

    하연수 미성숙한 발언 사과, 동료배우 언급한 실제 성격 보니 “앞과 뒤 다르지 않아”

    배우 하연수가 자신의 미성숙한 발언에 사과드린다는 자필편지를 남긴 가운데 그의 실제 성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tvN 드라마 ‘몬스타’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민영은 작품에 함께 출연한 하연수에 대해 “잘 먹고 가식이 없다. 또 귀엽고 매력이 있다”며 “여배우들이 앞과 뒤가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지 않고 털털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다희 역시 “내숭도 없고 가식도 없다. 힘들 때마다 눈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친해져 이제는 서로 응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하연수의 성격은 SNS 활동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하연수는 댓글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밝혀왔는데 몇몇 발언이 문제가 된 것. 이번 ‘미성숙한 발언 사과’ 논란의 발단은 한 네티즌이 지난달 15일 하연수에게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속 작품이 무엇이냐고 물은 데서 시작됐다. 하연수는 지기스문트 리히니라는 화가 이름을 사진 아래에 이미 태그해뒀음을 언급하면서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거나 구글링하는 것인데 구글링할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을 드린다. 1914년 작 ‘자화상’”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하연수가 누리꾼을 가르치려 들고 비꼬는 것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연수가 지난 6월 페이스북에서 팬을 비슷한 방식으로 면박을 준 사실도 더불어 논란이 됐다.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2016 라이징 콘서트’에 다녀온 하연수는 당시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더 많이 챙겨보고 하프 연주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글을 올렸다. 하연수는 한 네티즌이 “대중화를 하기에는 너무 가격의 압박이……”라는 댓글을 달자 하프의 가격이 천차만별임을 설명하면서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하고 댓글을 써주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비꼬는 말투라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하연수는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제 SNS에 올라온 팬들의 질문에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면서 직접 상처받았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하연수는 “제 미성숙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에게 사과 드린다”면서 “이런 저의 경솔함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연수 미성숙한 발언 사과, 비꼬는 말투? 예전부터 ‘돌직구 댓글’

    하연수 미성숙한 발언 사과, 비꼬는 말투? 예전부터 ‘돌직구 댓글’

    배우 하연수가 미성숙한 발언에 대해 사과해 화제가 되며 과거 발언도 눈길을 끈다. 하연수는 최근 자신의 SNS 댓글을 통해 팬들과 설전을 벌이다 결국 31일 “미성숙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번 논란은 하연수가 자신의 SNS에서 네티즌들을 상대로 한 말투로 인해 시작됐다. 지난 15일 하연수는 한 작가의 작품 사진을 올렸고 한 네티즌은 “실례지만 사진 가운데 작품이 뭔지 알고픈데 방법 없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하연수는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변 드립니다”라고 답했다. 정중한 질문에 비아냥거리는 듯한 답변이 일부 네티즌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또 하연수는 하프 연주회 사진 게재 후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더 많이 챙겨 보고 하프 연주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 한 네티즌이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을 달자 하연수는 반박에 나섰다. 하연수는 “인류 최초의 악기인 리라에서 기원한 하프는 전공자 분들이 다루시는 그랜드 하프와 초보자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켈틱 하프,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수천만 원대의 그랜드 하프와는 달리 켈틱 하프는 50만 원 이하부터 수백만 원대까지 가격대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라면서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고 장문의 답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서 “잘 모르시면 센스있게” 등의 표현이 상대방을 비꼬는 듯한 말투라는 지적을 받은 것. 하연수는 앞서 악플러들을 향해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밝혀왔다. 자신의 게시물에 ‘결혼하자’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향해 “불쾌합니다. 제가 정말 이런 농담을 싫어합니다. 의도한 바가 그저 농담이라도, 매번 똑같은 내용으로 쓰신다. 항상 소름돋을 정도로 똑같은 댓글이기에 기억한다”며 “훗날 미래의 진짜 부인되실 분을 생각한다면 이건 부끄러운 행동이지 않나요?”라고 지적했다. 특히 악플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서 그런 거라고 보고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계속 연기를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고, 끊임 없이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도 할 것”이라면서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연수는 외모나 연기력을 지적하는 악플에도 겸허한 모습을 보이며 ‘개념 연예인’이라고 불려왔기에 이번 논란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연수는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로 데뷔했으며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콩트 앤 더 시티’ 등에 출연하며 인형같은 외모와는 다른 털털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다음은 하연수 사과문 전문]안녕하세요. 하연수입니다.저의 개인 SNS에 올라온 팬 분들의 질문에 제가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 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저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염려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배우로서 모든 발언에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 안겨드리는 일 결코 없도록 하겠습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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