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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안락사 여행/박홍환 논설위원

    삶에 대한 회의가 많았던 20대 여성 D씨는 최근 스위스 취리히를 다녀왔다. 안락사 지원 전문병원 디그니타스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홈페이지에 적혀 있는 전화로 메시지를 남기고 편지까지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아 직접 가볼 결심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불치병을 앓고 있다는 의사의 확인서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D씨는 다행스럽게도 죽음에 이르지 못했지만 죽을 권리가 허용되지 않는 고국을 떠나 스위스의 디그니타스에서 생을 마친 사람들이 지난 17년간 1749명에 이른다고 한다. 독일인이 920명으로 가장 많고, 영국인 273명, 프랑스인 194명, 이탈리아인 79명 등이다. 죽기 위해 생의 마지막 여행에 나선 이른바 ‘안락사 여행자’다. 디그니타스는 스위스에 있는 4곳의 안락사 지원 병원 중 유일하게 외국인을 받아들이고 있다. 1998년 5월 17일 인권변호사인 루드비히 미넬리가 말기암 등 불치병 환자가 생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설립한 디그니타스 병원에서는 의사가 처방해 준 수면제와 극약을 먹고 ‘깊은 잠’을 자는 것처럼 죽을 수 있다. 환자 스스로 약을 먹는다는 점에서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해 사망케 하는 적극적 안락사나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소극적 안락사, 이른바 존엄사와는 구별된다. 병원도 ‘자살 조력’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라틴어로 ‘존엄’을 뜻하는 디그니타스는 같은 이름의 비영리단체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전 세계 수천 명의 회원이 자기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회원이 되려면 치료가 불가능한 병을 앓고 있다는 의사의 확인을 받고, 스스로 죽음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입회비로 208유로(약 27만원), 연회비로 84유로를 받는다. 폐암 판정을 받은 영국인 남성 밥 콜(68)이 최근 이 병원에서 숨을 거두며 “조력사망법이 통과되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고 밝혀 전 세계적으로 안락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현재 스위스를 비롯해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이 적극적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다. 미국은 오리건·워싱턴 등 5개 주에서 안락사를 인정하고 있으며 프랑스도 지난 3월 이른바 ‘깊은 잠’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각국의 안락사 허용 대상과 방식은 각각 다르지만 죽을 권리를 인정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적극적 안락사는 거론조차 안 되지만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존엄사는 일부 인정되고 있다. 의사 출신인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은 아예 존엄사를 제도화하자며 18대 국회 때 자동 폐기된 ‘존엄사법’을 최근 또다시 발의했다. 각자 다양한 명목의 여행에 나서지만 ‘안락사 여행’ ‘자살 여행’은 비극적이다. 죽을 권리를 넘어 인간의 기본권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궁금해진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자전거’로 21개국 달린 19세 청년 “불치병 친구 도우려”

    ‘자전거’로 21개국 달린 19세 청년 “불치병 친구 도우려”

    자전거를 타고 전 세계를 순회한 최연소 10대 청년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톰 데이비스(19)라는 10대 청년은 자전거 하나만으로 약 2만9000㎞의 여행을 하는데 성공했다. 데이비스가 자전거로 순회한 나라는 21개국에 달하며, 기간만 204일이 걸렸다. 10대 소년이 ‘나홀로 자전거 해외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남다르다. 이 소년은 ‘퇴행적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recessive dystrophic epidermolysis bullosa)이라는 고통스러운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올해 12살의 소한나 콜린스라는 소녀가 특별한 여행의 동기가 되어줬다. 이 병은 유전자 변이에 의한 것으로,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물집이 생기고 피부와 점막에 통증을 느끼는 희귀성 유전적 질환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 방법이 개발되지 않아 완치 방법은 없는 상태다. 데이비스는 “이 피부병을 앓는 사람들은 엄청난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면서 “콜린스는 이 병 때문에 매우 고통받고 있으며, 콜린스를 비롯해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생각에서 출발한 ‘나홀로 자전거 세계여행’에서 데이비스가 모은 기금은 약 7300만원. 기금을 모으며 여행을 하는 동안 죽을 고비도 넘겨야 했다. 발칸 반도의 공화국인 알바니아에서는 개에게 쫓겨 목숨을 잃을 뻔했고, 그리스에서는 눈에 파묻히는, 호주에서는 사막을 건너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어린 친구를 위한 이번 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데이비스의 엄마인 앨리슨 역시 “우리 가족 모두 데이비스를 자랑스러어 하고 있다”며 흐뭇한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데이비스가 모은 기금은 사회·경제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불치병 친구 위해 ‘자전거 세계일주’한 10대

    [월드피플+] 불치병 친구 위해 ‘자전거 세계일주’한 10대

    자전거를 타고 전 세계를 순회한 최연소 10대 청년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톰 데이비스(19)라는 10대 청년은 자전거 하나만으로 약 2만9000㎞의 여행을 하는데 성공했다. 데이비스가 자전거로 순회한 나라는 21개국에 달하며, 기간만 204일이 걸렸다. 10대 소년이 ‘나홀로 자전거 해외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남다르다. 이 소년은 ‘퇴행적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recessive dystrophic epidermolysis bullosa)이라는 고통스러운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올해 12살의 소한나 콜린스라는 소녀가 특별한 여행의 동기가 되어줬다. 이 병은 유전자 변이에 의한 것으로,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물집이 생기고 피부와 점막에 통증을 느끼는 희귀성 유전적 질환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 방법이 개발되지 않아 완치 방법은 없는 상태다. 데이비스는 “이 피부병을 앓는 사람들은 엄청난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면서 “콜린스는 이 병 때문에 매우 고통받고 있으며, 콜린스를 비롯해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생각에서 출발한 ‘나홀로 자전거 세계여행’에서 데이비스가 모은 기금은 약 7300만원. 기금을 모으며 여행을 하는 동안 죽을 고비도 넘겨야 했다. 발칸 반도의 공화국인 알바니아에서는 개에게 쫓겨 목숨을 잃을 뻔했고, 그리스에서는 눈에 파묻히는, 호주에서는 사막을 건너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어린 친구를 위한 이번 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데이비스의 엄마인 앨리슨 역시 “우리 가족 모두 데이비스를 자랑스러어 하고 있다”며 흐뭇한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데이비스가 모은 기금은 사회·경제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건강한 20대女의 안락사, 의사는 왜 OK 했을까

    [송혜민의 월드why] 건강한 20대女의 안락사, 의사는 왜 OK 했을까

    이제 막 인생의 꽃을 피우기 시작한 ‘건강한’ 20대 여성이 안락사를 요청하고 나섰다. 로라 라는 이름의 24세 벨기에 여성은 어렸을 때부터 “삶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생(生)을 거부해왔고, 벨기에 의료진은 안락사의 방식으로 그녀의 뜻을 이룰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안락사는 이를 허용하지 않는 국가뿐만 아니라 허용하는 국가 안에서도 여전히 논쟁거리지만, 로라의 안락사 허용 사안이 더욱 ‘뜨거운 감자’가 된 것은 신체에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허가가 내려졌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미 유럽의 몇몇 국가들이 적극적인 안락사를 허용한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도덕적 논란은 여전하다. 과거와 현재를 불문하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병에 걸리고, 고통스러운 죽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그때마다 안락사는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돼 왔고, 이러한 역사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에도 안락사 논쟁은 존재했다 기원전 4세기, 그리스 의학자이자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나는 누구에게도 독약을 주지 않을 것이며 요청을 받더라도 그런 계획을 제안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철학자들은 태생적으로 건강하지 않거나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린 사람은 치료하지 않는 것이 옳으며(플라톤), 삶에서 고통이나 쾌락을 느낄 수 없는 상태라면 살해되는 것이 생존하는 것보다 선하다(아리스토텔레스)고 주장했다. 본격적인 안락사 논쟁이 시작된 것은 기독교의 전파 이후다. 인간의 모든 생명은 하느님이 주신 것이라는 이유로 인간이 자신의 죽음 또는 타인의 죽음에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팽배했다. 하지만 14~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서는 이를 허용하자는 움직임도 적극적이었다. 영국의 정치가이자 ‘유토피아’를 쓴 인문주의자인 토마스 모어는 “중환자 스스로 고통없는 자살을 선택할 수 있거나 성직자의 승인을 얻어 환자의 생명을 강제로 끊을 수 있는 사회”를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안락사를 지지하는 나라는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태국 등이다. 미국은 일부 주에서만 가능하고 프랑스에서는 현재 이와 관련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가장 먼저 안락사를 합법화 한 나라는 네덜란드(2002년)다. 네덜란드는 ▲불치병 환자 ▲환자가 이성적으로 안락사에 동의 ▲질병으로 인한 고통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심한 상태 등의 조건에 부합될 때 합법적으로 안락사를 허가한다. 이중 프랑스는 최근 ‘죽을 권리’를 두고 가장 치열한 논쟁이 벌어진 국가다. 7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뱅상 랑베르(39)에 대해 아내와 의사는 “랑베르의 상태에 호전의 기미가 없다”며 소극적 안락사(연명치료 중단)를 요청했고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퇴원한 랑베르의 모습은 예상과 달랐다. 어머니의 목소리에 눈을 뜨고 반응하는 듯 보였다. 결국 그가 식물인간이 아닌 여전히 ‘살아있는 인간’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그의 부모는 아들의 안락사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 전역에서는 ‘죽을 권리’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상황이다. ▲스티븐 호킹 박사(찬성) vs 프란치스코 교황(반대) 영국의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는 안락사를 지지하는 유명인사다. 그는 최근 B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끔찍한 고통을 겪는 사람을 무작정 살려두는 건 인간의 존엄성에 반하는 것”이라면서 “주변에 짐만 된다는 생각이 들면 조력자살(의사 혹은 타인이 약물처방 등으로 소생 불가능한 환자의 자살을 돕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물이 고통받는 것은 그냥 두고 보지 않으면서 사람이 아파할 때 내버려 두는 건 이상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안락사를 반대하는 대표 인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안락사를 두고 “잘못된 동정심”이라고 표현하면서 “의사들은 생명의 존엄함을 존중해야 한다. 생명으로 장난치는 것은 창조주의 뜻에 반한다”고 강조했다. 시대가 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고대에서든 현대에서든 ‘살인’이라는 말의 뜻은 똑같다. 존엄사는 병자와 노약자들을 사회의 하수구처럼 바라보는 것으로, 저 멀리 내쳐야 할 현대 문화의 나쁜 증상”이라고 비판했다. 전 세계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이러한 찬반 논쟁은 수치로도 대변된다. 2013년 3월 캐나다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캐나다인의 63%가 의사의 조력자살을, 55%가 안락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에서는 2013년 한 해 동안 4829명이 의사의 도움으로 생을 끝내는 방법을 택했다. 네덜란드인 사망 '28건 당 1건 꼴'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벨기에는 2013년 전체 사망자 가운데 안락사 비중이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뿐만 아니라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암묵적 허용, 소극적 안락사 허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안락사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반면 여전히 반대 의견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안락사와 다른 한국의 존엄사법 지난 4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4년도 노인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의식이 없거나 생존 가능성이 낮은 경우에 의료행위로 연명치료를 하는 것에 대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3.9%만 찬성했다. 조사대상 88.9%는 성별, 거주지나 재산, 결혼상태, 교육수준 등을 가리지 않고 연명치료에 반대했다. 연명치료에 반대한다는 것을 안락사를 찬성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긴 어렵다. 국내에는 일명 ‘존엄사법’이 논의 중인데, 존엄사와 안락사에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한다. ‘소극적 안락사’로도 불리는 존엄사는 환자에게 영양 공급을 중단하거나 산소호흡기를 제거하는 등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것을 뜻한다. 반면 적극적 안락사는 전문가가 직접 약물 등을 투여해 곧바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소극적 안락사, 즉 존엄사를 인정한 사례를 가지고 있긴 하나 이것이 법으로 제정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삶과 죽음을 직접 선택하고 ‘죽을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과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행동과 이를 돕는 행위는 자살‧살인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안락사‧존엄사를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자기 결정권, 스스로 선택하는 존귀한 죽음 등 생의 마지막과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시설로…“이제 그녀의 목숨 신의 손에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시설로…“이제 그녀의 목숨 신의 손에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시설로… “이제 신의 손에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팝의 디바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호스피스 시설로 후송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팻 휴스턴은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앞서 故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이는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브라운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로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의료진의 ‘인위적 혼수상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다른 재활 시설에 머물러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보통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하면 불치병의 최후 단계에 있는 환자에게 평온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치료를 한다면서 사실상 브라운이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브라운을 발견한 그의 남자 친구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나, 다섯달 넘도록 정확한 사건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사람도 아직 없다. 사진=AFPBBNews=New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호스피스 병동으로…“신의 손에 목숨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호스피스 병동으로…“신의 손에 목숨 달렸다”

    ‘팝의 디바’인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로 엄마처럼 욕조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그는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팻 휴스턴은 휘트니 휴스턴이 남긴 유산의 유언 집행자다.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미국인이 충격을 받았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브라운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로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의료진의 ‘인위적 혼수상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다른 재활 시설에 머물러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보통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하면 불치병의 최후 단계에 있는 환자에게 평온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치료를 한다면서 사실상 브라운이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브라운을 발견한 그의 남자 친구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나, 다섯달 넘도록 정확한 사건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사람도 아직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병동으로… “이제 그녀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병동으로… “이제 그녀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병동으로… “신의 손에 달렸다” 현재 상태는?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팝의 디바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호스피스 시설로 후송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팻 휴스턴은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앞서 故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이는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브라운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로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의료진의 ‘인위적 혼수상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보통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하면 불치병의 최후 단계에 있는 환자에게 평온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치료를 한다면서 사실상 브라운이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브라운을 발견한 그의 남자 친구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나, 다섯달 넘도록 정확한 사건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사람도 아직 없다. 사진=AFPBBNews=New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호스피스 병동行…수사 진행 상황은?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호스피스 병동行…수사 진행 상황은?

    ‘팝의 디바’인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로 엄마처럼 욕조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그는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팻 휴스턴은 휘트니 휴스턴이 남긴 유산의 유언 집행자다.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미국인이 충격을 받았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브라운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로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의료진의 ‘인위적 혼수상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다른 재활 시설에 머물러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보통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하면 불치병의 최후 단계에 있는 환자에게 평온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치료를 한다면서 사실상 브라운이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브라운을 발견한 그의 남자 친구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나, 다섯달 넘도록 정확한 사건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사람도 아직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호스피스 병동으로…“신의 손에 목숨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호스피스 병동으로…“신의 손에 목숨 달렸다”

    ‘팝의 디바’인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로 엄마처럼 욕조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그는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팻 휴스턴은 휘트니 휴스턴이 남긴 유산의 유언 집행자다.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미국인이 충격을 받았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브라운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로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의료진의 ‘인위적 혼수상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다른 재활 시설에 머물러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보통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하면 불치병의 최후 단계에 있는 환자에게 평온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치료를 한다면서 사실상 브라운이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브라운을 발견한 그의 남자 친구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나, 다섯달 넘도록 정확한 사건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사람도 아직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한부 애완견’과 마지막 여행 떠난 주인 감동

    ‘시한부 애완견’과 마지막 여행 떠난 주인 감동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애완견과 마지막 여행을 떠난 주인의 사진이 네티즌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토마스 네일 로드리게즈는 올해 초 자신과 15년을 함께한 반려견 ‘포’(Pho)의 복부에 악성 종양이 생겼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로드리게즈는 ‘포’에게 남은 시간이 3개월 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수의사의 말을 접한 뒤 특별한 여행을 계획했다. ‘포’가 세상을 떠나는 그 날 까지, 미국 전역을 함께 여행하는 것이었다. 지난 3월부터 로드리게즈와 그의 약혼녀, 그리고 ‘포’ 셋은 자동차 한 대를 끌고 ‘버킷리스트’에 따라 여행을 시작했다. 뉴욕을 떠나 워싱턴DC와 그랜드 캐니언 등 총 35개 도시의 명소, 약 2만㎞에 달하는 거리를 함께 달렸다. 세 사람은 가는 곳마다 ‘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포’는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표정으로 여행을 즐겼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 로드리게즈는 ‘포’와 함께한 특별한 여행 흔적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사진을 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의사가 말한 ‘3개월’의 시간이 흐른 현재, ‘포’는 여전히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주인 로드리게즈와 함께 있다. 로드리게즈는 “이 뜻깊은 여행을 해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내가 ‘포’를 보살핀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포’가 언제나 나를 돌봐줬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한부 애완견과 ‘마지막 여행’ 떠난 주인 감동

    시한부 애완견과 ‘마지막 여행’ 떠난 주인 감동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애완견과 마지막 여행을 떠난 주인의 사진이 네티즌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튜욕에 사는 토마스 네일 로드리게즈는 올해 초 자신과 15년을 함께한 반려견 ‘포’(Pho)의 복부에 악성 종양이 생겼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로드리게즈는 ‘포’에게 남은 시간이 3개월 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수의사의 말을 접한 뒤 특별한 여행을 계획했다. ‘포’가 세상을 떠나는 그 날 까지, 미국 전역을 함께 여행하는 것이었다. 지난 3월부터 로드리게즈와 그의 약혼녀, 그리고 ‘포’ 셋은 자동차 한 대를 끌고 ‘버킷리스트’에 따라 여행을 시작했다. 뉴욕을 떠나 워싱턴DC와 그랜드 캐니언 등 총 35개 도시의 명소, 약 2만㎞에 달하는 거리를 함께 달렸다. 세 사람은 가는 곳마다 ‘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포’는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표정으로 여행을 즐겼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 로드리게즈는 ‘포’와 함께한 특별한 여행 흔적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사진을 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의사가 말한 ‘3개월’의 시간이 흐른 현재, ‘포’는 여전히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주인 로드리게즈와 함께 있다. 로드리게즈는 “이 뜻깊은 여행을 해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내가 ‘포’를 보살핀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포’가 언제나 나를 돌봐줬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손현주 “원래 변방에 있는 사람이 더 죽기 살기로 연기하죠”

    손현주 “원래 변방에 있는 사람이 더 죽기 살기로 연기하죠”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그대여.’ 1996년 KBS 드라마 ‘첫사랑’에서 무명 가수 주정남이 어깨춤을 추며 부른 이 노래가 실린 앨범은 무려 40만장이 팔리며 대히트를 쳤다. 2005년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바람피우다 뒤늦게 정신 차리고 불치병에 걸린 아내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던 남편 반성문은 전 국민의 심금을 울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주정남, 반성문 역으로 열연한 소시민 연기의 대명사 손현주(50)가 10년 뒤 영화와 드라마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흥행 배우가 될 거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손현주는 성공 비결을 묻자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것 같다”고 쑥스러워하며 미소 지었다. ●탤런트 24년차… ‘추적자’로 연기파 배우 각인 극단 미추 등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91년 KBS 공채 탤런트로 안방극장에 진출한 지 24년을 맞은 손현주. 그가 연기파 배우로 확실히 각인된 것은 불과 3년 전 드라마 ‘추적자’ 때부터다. 그는 “본래 방송사 라인업에 잡히지도 않았고 급하게 캐스팅된 데다 경쟁사 드라마에 비해 인지도도 없었지만 죽기 살기로 연기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듬해 영화 ‘숨바꼭질’로 22년 만에 영화 첫 주연을 따냈을 때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는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지만 영화 관계자들도 잘 모를 정도로 유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작품은 560만 관객을 모으며 국내 스릴러 영화 관객 동원 1위를 차지했다. 그가 역전의 명수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원래 변방에 있는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하기 마련이잖아요. 예산이 적고 관심이 없으면 더 오기가 생기고, 서로 격려하고 뭉치면 힘이 배가되는 것 같아요.” 그는 1991년 드라마 ‘형’에서 말 안 듣는 머슴 역으로 데뷔했지만 최근 드라마에선 대통령(‘쓰리데이즈’), 대기업 재벌(‘황금의 제국’) 등으로 신분이 급상승했다. 이제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보다는 배우의 아우라와 함께 거리감까지 느껴진다. “예전에는 주로 처가살이를 하거나 바람피우는 역할이 많았죠. 지금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다를 것도 없어요. 대통령도 폼 잡는 게 아니라 도망다니는 처지고, 재벌도 주변에 치이다 결국 수갑을 차는 역할이었거든요. 저 자신은 이전과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요. 스릴러 영화 대본이 많이 들어온다는 게 좀 달라진 점이랄까.” ●“여덟 가지 감정을 한번에 표현… 너무 어려워” 그는 오는 14일 개봉하는 스릴러 영화 ‘악의 연대기’로 두 번째 영화 흥행을 노린다. 승진을 코앞에 두고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뒤 갈등하는 강력반장 최창식 역을 맡았다. 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의 증거를 은폐하려 하면 할수록 조여드는 긴장감은 그의 핏발 선 눈동자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다. “감독이 분노, 슬픔, 배신, 회한 등 여덟 가지 감정을 한번에 표현하라는 주문을 했어요. 그런 중압감을 갖고 외롭게 연기하려니 나중에는 감독 얼굴을 보기도 싫더라고요(웃음). 감정을 어디까지 드러내야 할지 조절하는 것이 힘들었어요. 뒷부분의 반전은 아예 생각지 않고 연기했어요. 혹시나 감정을 관객들한테 들킬까 봐서요.” ●“오히려 지금이 주연을 맡기에 적당한 때” 그간 숱한 작품에 출연한 그는 30대 초반부터 애 아빠 역할을 맡았다. 데뷔 동기인 이병헌처럼 잘나가는 청춘 스타들이 부러웠던 적은 없었을까. “대학로에서 생활을 안 했으면 속상했겠지만 극단에서 마당놀이 할 때 1인 10역을 하면서 작품의 구성원으로서 연기하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인기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어요. 그때는 오히려 주연을 맡겨 줘도 못 했을 것 같아요. 지금이 적당한 때라고 생각해요.” 곱창집 주방에서 일하며 극단 생활을 하던 어려운 시절. 그때 배운 인생의 교훈도 배우로서 큰 힘이 됐다. “남의 호주머니에서 1000원을 끄집어내려면 그 이상의 일을 해야 한다는 걸 그때 배웠죠. 설렁설렁 해서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연기에 소홀한 태도를 보이는 후배들을 보면 참기 힘들어요. 누가 꼭 연기를 해 달라고 부탁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의 연기 철칙 중 하나는 애드리브를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애드리브를 자칫 잘못하면 내용과 상관없이 극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 영화 역시 스릴러인 ‘더 폰’을 찍고 있는 그는 이제 흥행 배우로 입지가 달라졌지만 연기에 대한 겸손함만은 여전하다. “제 이름 앞에 거창한 수식어가 안 붙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스타라는 말도 부담스러워요. 그러면 저 스스로 두려워서 딴걸 못 할 것 같아요. 그냥 연기하는 손현주라고 불러 주세요(웃음).”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류마티스 관절염’에 관한 거의 모든 것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도는 높지 않다.퇴행성 관절염과 비슷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주로 관절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인데,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 요인이나 증상,치료 방법이 전혀 다른 별개의 질환임을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그런가 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사소하게 여기는 경우도 많다.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이 원인이 되어 폐렴 등 심각한 감염병에 걸리거나 심혈관질환에 노출돼 생명을 잃는 사례도 적지 않지만,직접 사인만을 따지는 행태 때문에 기저질환은 묻히기 십상이다.치료의 어려움도 문제다.주로 증상을 진정시키는 수준이었던 과거의 치료 방식 때문에 지금도 “류마티스 관절염은 근본적인 치료가 안 된다”거나 “약제의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믿어 치료를 기피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전국민의 1%가 가진 것으로 추산돼 유병률이 결코 낮지 않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는 전혀 다른 면역질환이며,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삶의 질을 결정적으로 떨어뜨릴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기까지 한다.그러나 이런 류마티스 관절염이지만 조기에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얼마든지 관해(완치)적 치료가 가능하다.그만큼 치료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치료제는 항체 바이오치료제까지 개발돼 면역질환에 대한 치료의 한계를 무너뜨리고 있다.JW중외제약은 최근 전문의들을 초청해 이런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심포지엄을 열었다.그 내용을 중심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최신 치료 방법 등 전반적인 문제를 짚어본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 대부분의 염증 반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로부터의 감염으로 발생 하지만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질환이 있다.이런 자가면역 질환의 대표적인 사례 질환이 바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이런 자가면역질환에는 쇼그렌 증후군,루푸스,강직성 척추염,크론병 등 약 80여 종의 질환이 존재하지만 발병 빈도로 보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가장 대표적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각종 세균과 이물질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의 관절을 공격인자로 인식해 공격함으*< 주로 활막세포에서 지속적인 염증을 유발한다.면역체계에 의해 공격을 받은 활막조직에는 혈액에서 유입된 다양한 염증세포로 이루어진 ‘판누스’(딱딱한 염증 덩어리’가 형성되는데,바로 이 판누스가 연골과 관절을 파괴하고 관절의 뼈를 손상시킨다. 일단 염증반응이 시작되면 해당 부위의 뼈가 뒤틀리고,퉁퉁 부으며,심하면 조직이 굳는 골성 강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이런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가 국내에는 전체 인구의 1%에 해당하는 5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차이 두 질환은 아픈 부위나 통증의 느낌,발생 연령대가 비슷하지만 원인은 전혀 다르며,따라서 치료 방식도 크게 다르다.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로 관절을 오래 쓰는 동안 연골과 힘줄의 손상으로 인해 관절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병한다.반면,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을 보호해야하는 면역체계가 오히려 자신의 몸을 인체를 공격해 관절에 염증을 유발하고 연골을 파괴하는데,통증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계속 사용하거나 체중이 관절에 실릴 때 심해지다가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물질이 가장 많이 나오는 새벽이나 아침시간대에 통증과 붓기가 심해지고 오후가 되면 완화되는 특성을 보인다. ■아직도 모르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무릎·엉덩이·발 등 체중을 지탱하는 큰 관절이 마모되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손가락·손목 등 작은 관절에서 잘 생긴다.오후보다는 자고 일어난 아침에 증상이 심하며,통증의 양상도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을 보인다.또 나이가 들어가면서 서서히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중년의 나이에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며,질병의 진행도 빨라 발병 후 2∼3년 이내에 관절이 급속도로 변형돼 일그러지는 것이 일반적이다.일단 발병해 증상이 악화되면 관절 손상에 그치지 않고 동맥경화와 골다공증,세균 감염으로도 이어지는 무서운 질환이기도 하다. 이런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이 전체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왜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하는 지도 규명되지 않고 있다.여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조기치료의 중요성 류마티스 관절염은 한번 증상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관절의 변형과 파괴가 진행된다.일단 관절 변형이 시작되면 면역기능 이상이라는 ‘시동’이 걸린 상태이며,치료 후에도 질병이 완전히 억제되지 않아 재발 또는 악화가 반복되기도 한다. 이런 류마티스 관절염은 똑같은 치료를 해도 환자에 따라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병증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의외로 빠르게 증상이 진행돼 관절 증상 외에 빈혈·건조증후군·피하결절·폐섬유화증·혈관염·피부궤양 등 전신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전문의들은 “이처럼 심각한 질환인 탓에 국가가 4대 중증질환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절반이나 되는 50%의 환자가 아직도 병원을 찾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외에도 폐나 심혈관에서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환”이라면서 “치료 후 증세가 완화됐다고 약제를 임의로 중단할 경우 30∼40% 정도에서 재발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한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상헌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잘 대처하려면 초기 증상을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관절이 뻣뻣한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움직이기가 힘들거나,아침에 주먹을 쥘 수가 없으나 움직일수록 증상이 가벼워질 때,까닭없이 관절에 열이 생길 때,여러 관절이 동시에 부으면서 아플 때,손으로 병뚜껑을 열기 힘들거나 행주를 짜기 어려울 때,양쪽 손목이 붓고 아픈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될 때,경미하게라도 별다른 이유없이 손가락 관절 부위의 통증이 나타나며,류마티스 관절염 가족력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다양한 치료방법 중 어울리는 치료제 찾아야 환자들 중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불치병’이라는 생각에 처음부터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최근에는 통증을 줄이는 치료 뿐 아니라 직접적인 면역억제를 통해 관절의 변형과 파괴를 예방하는 다양한 치료제들이 개발돼 생각보다 치료 옵션이 다양해졌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휴미라,레미케이드,엔브렐 등 ‘TNF 억제제’(TNF-α)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2013년부터는 ‘IL-6’를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기전의 생물학적 제제(악템라)가 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환자들에게 훨씬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악템라의 경우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인터루킨-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억제해 류마티스 관절염 등 IL-6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된 혁신적인 신약으로 꼽힌다.로슈그룹이 개발한 악템라는 2013년에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악템라는 2009년 10월부터 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100여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기존 치료제(MTX 등 항류마티스 약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 중 61.7%가 ACR(류마티스 관절염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기준 20% 이상 증상이 개선되는 치료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존 치료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상기도 감염,위장관계 질환 등의 부작용 외에 새로운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으며,특히 비생물학적 제제인 MTX(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 투여하지 않고 단독 요법만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와 항체바이오 제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단독요법 비교연구 결과,악템라 단독요법이 휴미라에 비해 우수했다는 연구 결과가 저명 의학저널인 란셋에 게재되기도 했다.당시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제제에 대해 비열등성이 아닌 우위성을 전제,직접 비교방식으로 진행된 세계 최초의 임상시험으로 주목받았으며,악템라가 휴미라보다 임상학적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검증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단독 요법의 임상 결과가 주목을 받는 것은 MTX에 효과가 없는 환자는 물론,MTX 제제를 사용함으로써 신장이나 간에 미칠 수 있는 부작용을 피해야 하거나 기형아 출산 등을 우려해 MTX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가임기 여성 등에게는 생물학적 제제의 단독 요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그런가 하면 TNF 억제제(TNF-α) 요법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인 결핵 발병도 악템라는 최대 6∼7배까지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가톨릭의대 류마티스내과 최정윤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질환 특성상 완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잘못된 민간요법보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발병 후 2년 내에 60∼70% 가량 병이 진행되고,관절 및 뼈에 변형이 오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정윤 교수는 이어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제가 나와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치료가 가능하다”면서 “특히 IL-6 저해제의 경우 MTX나 TNF-α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60cm 깊이 우물서 발견된 여성 시신 정체는?

    ‘그것이 알고 싶다’ 60cm 깊이 우물서 발견된 여성 시신 정체는?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60cm 깊이 우물서 발견된 여성 시신 정체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빨간 자동차 연쇄납치 미스터리’ 사건을 파헤친다.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평화롭던 시골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우물 속 시신의 미스터리에 대해 다룬다. 제작진에 따르면 옛사람들은 ‘우물이 뒤집히고 장맛이 변하면 고을에 변고가 생긴다’고 믿었다. 그래서 마을에 상여가 나갈 때면 행여 부정이라도 탈까 봐 우물 뚜껑을 단단히 여미는 풍습도 있었다. 지난 2006년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유서 깊은 우물에서 괴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마을 주민들은 “물을 먹으러 거기 이렇게 나오는데 보니까 머리카락이 달려 나왔더라”, “뚜껑을 여니까 거기 세상에 처녀가 거기 빠져있다더라. 처녀가” 등 흉흉한 소문을 전했다. 실제 우물 속에는 긴 머리를 풀어헤친 처녀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마치 공포영화 같은 사건에 주민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처녀의 시신보다 그들을 더 섬뜩하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다. 우물 속에 시신이 든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마을 주민들이 한동안 이 물을 마셔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물로 음식을 만들어 판 식당도 있었다. 소위 ‘송장물을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일대가 발칵 뒤집혔다. 이 우물은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나병 환자부터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냈던 이름난 문인까지 이 물을 먹고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다는 일화가 전해져 오는 일종의 ‘사당’이었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신고자는 “시신은 마치 익사한 듯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동네 사람들은 처음에 시신을 인형으로 오인하기도 했다. 그런데 단순한 자살이나 실족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 바로 우물의 수심이 60cm 정도로 성인의 허리춤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았고, 우물 속 여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로 발견된 것이었다. 한편 그즈음 인근 주택가에서는 빨간 자동차와 관련된 흉흉한 소문도 돌기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60cm 깊이 우물서 발견된 시신 정체는?

    ‘그것이 알고 싶다’ 60cm 깊이 우물서 발견된 시신 정체는?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60cm 깊이 우물서 발견된 시신 정체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빨간 자동차 연쇄납치 미스터리’ 사건을 파헤친다.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평화롭던 시골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우물 속 시신의 미스터리에 대해 다룬다. 제작진에 따르면 옛사람들은 ‘우물이 뒤집히고 장맛이 변하면 고을에 변고가 생긴다’고 믿었다. 그래서 마을에 상여가 나갈 때면 행여 부정이라도 탈까 봐 우물 뚜껑을 단단히 여미는 풍습도 있었다. 지난 2006년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유서 깊은 우물에서 괴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마을 주민들은 “물을 먹으러 거기 이렇게 나오는데 보니까 머리카락이 달려 나왔더라”, “뚜껑을 여니까 거기 세상에 처녀가 거기 빠져있다더라. 처녀가” 등 흉흉한 소문을 전했다. 실제 우물 속에는 긴 머리를 풀어헤친 처녀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마치 공포영화 같은 사건에 주민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처녀의 시신보다 그들을 더 섬뜩하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다. 우물 속에 시신이 든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마을 주민들이 한동안 이 물을 마셔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물로 음식을 만들어 판 식당도 있었다. 소위 ‘송장물을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일대가 발칵 뒤집혔다. 이 우물은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나병 환자부터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냈던 이름난 문인까지 이 물을 먹고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다는 일화가 전해져 오는 일종의 ‘사당’이었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신고자는 “시신은 마치 익사한 듯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동네 사람들은 처음에 시신을 인형으로 오인하기도 했다. 그런데 단순한 자살이나 실족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 바로 우물의 수심이 60cm 정도로 성인의 허리춤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았고, 우물 속 여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로 발견된 것이었다. 한편 그즈음 인근 주택가에서는 빨간 자동차와 관련된 흉흉한 소문도 돌기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처녀시신 담긴 물 먹은 마을사람들 “송장물 먹었다” 우물에서 무슨 일이?

    그것이 알고 싶다, 처녀시신 담긴 물 먹은 마을사람들 “송장물 먹었다” 우물에서 무슨 일이?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빨간 자동차 연쇄납치 미스터리’ 사건을 파헤쳤다.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평화롭던 시골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우물 속 죽음의 미스터리 속으로 시청자를 안내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유서 깊은 우물에서 괴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마을 주민들은 “물을 먹으러 거기 이렇게 나오는데 보니까 머리카락이 달려 나왔더라”, “뚜껑을 여니까 거기 세상에 처녀가 거기 빠져있다더라. 처녀가” 등 흉흉한 소문을 전했다. 실제 우물 속에는 긴 머리를 풀어헤친 처녀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마치 공포영화 같은 사건에 주민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처녀의 시신보다 그들을 더 섬뜩하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다. 우물 속에 시신이 든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마을 주민들이 한동안 이 물을 마셔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물로 음식을 만들어 판 식당도 있었다. 소위 ‘송장물을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일대가 발칵 뒤집혔다. 이 우물은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나병 환자부터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냈던 이름난 문인까지 이 물을 먹고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다는 일화가 전해져 오는 일종의 ‘사당’이었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신고자는 “시신은 마치 익사한 듯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처음에 동네 사람들은 시신을 인형으로 오인하기도 했다. 그런데 단순한 자살이나 실족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 바로 우물의 수심이 60cm 정도로 성인의 허리춤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았고, 우물 속 여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로 발견된 것이었다. 한편 그즈음 인근 주택가에서는 빨간 자동차와 관련된 흉흉한 소문도 돌기 시작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 서울신문DB (그것이 알고 싶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마을 우물서 발견된 시신의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 마을 우물서 발견된 시신의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빨간 자동차 연쇄납치 미스터리’ 사건을 파헤친다.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평화롭던 시골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우물 속 시신의 미스터리에 대해 다룬다. 제작진에 따르면 옛사람들은 ‘우물이 뒤집히고 장맛이 변하면 고을에 변고가 생긴다’고 믿었다. 그래서 마을에 상여가 나갈 때면 행여 부정이라도 탈까 봐 우물 뚜껑을 단단히 여미는 풍습도 있었다. 지난 2006년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유서 깊은 우물에서 괴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마을 주민들은 “물을 먹으러 거기 이렇게 나오는데 보니까 머리카락이 달려 나왔더라”, “뚜껑을 여니까 거기 세상에 처녀가 거기 빠져있다더라. 처녀가” 등 흉흉한 소문을 전했다. 실제 우물 속에는 긴 머리를 풀어헤친 처녀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마치 공포영화 같은 사건에 주민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처녀의 시신보다 그들을 더 섬뜩하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다. 우물 속에 시신이 든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마을 주민들이 한동안 이 물을 마셔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물로 음식을 만들어 판 식당도 있었다. 소위 ‘송장물을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일대가 발칵 뒤집혔다. 이 우물은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나병 환자부터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냈던 이름난 문인까지 이 물을 먹고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다는 일화가 전해져 오는 일종의 ‘사당’이었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신고자는 “시신은 마치 익사한 듯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처음에 동네 사람들은 시신을 인형으로 오인하기도 했다. 그런데 단순한 자살이나 실족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 바로 우물의 수심이 60cm 정도로 성인의 허리춤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았고, 우물 속 여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로 발견된 것이었다. 한편 그즈음 인근 주택가에서는 빨간 자동차와 관련된 흉흉한 소문도 돌기 시작했다. 의문스러운 죽음의 전말은 4일 밤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송장물 먹었다” 충격 진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송장물 먹었다” 충격 진실은?

    ’그것이 알고 싶다’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평화롭던 시골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우물 속 죽음의 미스터리 속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유서 깊은 우물에서 괴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마을 주민들은 “물을 먹으러 거기 이렇게 나오는데 보니까 머리카락이 달려 나왔더라”, “뚜껑을 여니까 거기 세상에 처녀가 거기 빠져있다더라. 처녀가” 등 흉흉한 소문을 전했다. 실제 우물 속에는 긴 머리를 풀어헤친 처녀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마치 공포영화 같은 사건에 주민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처녀의 시신보다 그들을 더 섬뜩하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다. 우물 속에 시신이 든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마을 주민들이 한동안 이 물을 마셔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물로 음식을 만들어 판 식당도 있었다. 소위 ‘송장물을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일대가 발칵 뒤집혔다. 이 우물은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나병 환자부터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냈던 이름난 문인까지 이 물을 먹고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다는 일화가 전해져 오는 일종의 ‘사당’이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얕은 우물서 발견된 익사체의 비밀

    ‘그것이 알고 싶다’ 얕은 우물서 발견된 익사체의 비밀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빨간 자동차 연쇄납치 미스터리’ 사건을 파헤친다.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평화롭던 시골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우물 속 죽음의 미스터리 속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옛사람들은 ‘우물이 뒤집히고 장맛이 변하면 고을에 변고가 생긴다’고 믿었다. 그래서 마을에 상여가 나갈 때면 행여 부정이라도 탈까 봐 우물 뚜껑을 단단히 여미는 풍습도 있었다. 지난 2006년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유서 깊은 우물에서 괴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마을 주민들은 “물을 먹으러 거기 이렇게 나오는데 보니까 머리카락이 달려 나왔더라”, “뚜껑을 여니까 거기 세상에 처녀가 거기 빠져있다더라. 처녀가” 등 흉흉한 소문을 전했다. 실제 우물 속에는 긴 머리를 풀어헤친 처녀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마치 공포영화 같은 사건에 주민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처녀의 시신보다 그들을 더 섬뜩하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다. 우물 속에 시신이 든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마을 주민들이 한동안 이 물을 마셔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물로 음식을 만들어 판 식당도 있었다. 소위 ‘송장물을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일대가 발칵 뒤집혔다. 이 우물은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나병 환자부터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냈던 이름난 문인까지 이 물을 먹고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다는 일화가 전해져 오는 일종의 ‘사당’이었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신고자는 “시신은 마치 익사한 듯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처음에 동네 사람들은 시신을 인형으로 오인하기도 했다. 그런데 단순한 자살이나 실족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 바로 우물의 수심이 60cm 정도로 성인의 허리춤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았고, 우물 속 여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로 발견된 것이었다. 한편 그즈음 인근 주택가에서는 빨간 자동차와 관련된 흉흉한 소문도 돌기 시작했다. 의문스러운 죽음의 전말은 4일 밤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빨간 자동차의 미스터리 그리고 우물서 발견된 시신

    ‘그것이 알고 싶다’ 빨간 자동차의 미스터리 그리고 우물서 발견된 시신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빨간 자동차 연쇄납치 미스터리’ 사건을 파헤친다.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평화롭던 시골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우물 속 시신의 미스터리에 대해 다룬다. 제작진에 따르면 옛사람들은 ‘우물이 뒤집히고 장맛이 변하면 고을에 변고가 생긴다’고 믿었다. 그래서 마을에 상여가 나갈 때면 행여 부정이라도 탈까 봐 우물 뚜껑을 단단히 여미는 풍습도 있었다. 지난 2006년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유서 깊은 우물에서 괴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마을 주민들은 “물을 먹으러 거기 이렇게 나오는데 보니까 머리카락이 달려 나왔더라”, “뚜껑을 여니까 거기 세상에 처녀가 거기 빠져있다더라. 처녀가” 등 흉흉한 소문을 전했다. 실제 우물 속에는 긴 머리를 풀어헤친 처녀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마치 공포영화 같은 사건에 주민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처녀의 시신보다 그들을 더 섬뜩하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다. 우물 속에 시신이 든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마을 주민들이 한동안 이 물을 마셔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물로 음식을 만들어 판 식당도 있었다. 소위 ‘송장물을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일대가 발칵 뒤집혔다. 이 우물은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나병 환자부터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냈던 이름난 문인까지 이 물을 먹고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다는 일화가 전해져 오는 일종의 ‘사당’이었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신고자는 “시신은 마치 익사한 듯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동네 사람들은 처음에 시신을 인형으로 오인하기도 했다. 그런데 단순한 자살이나 실족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 바로 우물의 수심이 60cm 정도로 성인의 허리춤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았고, 우물 속 여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로 발견된 것이었다. 한편 그즈음 인근 주택가에서는 빨간 자동차와 관련된 흉흉한 소문도 돌기 시작했다. 의문스러운 죽음의 전말은 4일 밤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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