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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지지율, 40%대로 급락…‘사과 불충분’ 62.7%

    박근혜 지지율, 40%대로 급락…‘사과 불충분’ 62.7%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8.8%로 급락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무회의에서 한 사과를 두고는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62.7%에 이르렀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맡겨 지난달 30일 실시해 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사람은 응답자의 48.8%로, 이 기관이 그동안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61.8%)보다는 1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달(33%)보다 14.4%포인트 올라 47.4%였다. 특히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2.6%나 돼 지난달(10.7%)보다 11.9%포인트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이 조사 실시 이후 최고치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62.7%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불충분하다’고 답해, ‘충분하다’는 응답자(31.1%)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사 이후 대통령의 대응이 ‘부적절하다’(61.3%)는 의견도 ‘적절하다’(36.2%)는 의견에 2배에 가까웠다. 응답자의 4명 가운데 1명(25.5%)은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층의 29.2%도 박근혜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됐다고 답했다. 6·4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정부와 거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범야권, 무소속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견제론(41.9%)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안정론(34.3%)을 7.6%포인트 앞질렀다. 3월 조사 때와 견제론(40.9%)은 비슷했지만 안정론(47.6%)은 이전 조사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대신 모름·무응답층은 11.5%에서 23.8%로 늘었다. 세월호 참사로 안정론층이 모름·무응답층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를 ‘변경했다’는 응답자는 20%였다. 지지 정당·후보 변경층의 57.9%는 범야권 후보를 지지했다. 일반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된 이 조사는 전국 만 19살 이상 남녀 800명을 상대로 했으며, 표본오차 ±3.5%포인트에 신뢰수준 95%였고, 응답률은 22.9%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0%대 급락…“잘못하고 있다” 47.4%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0%대 급락…“잘못하고 있다” 47.4%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0%대 급락…“잘못하고 있다” 47.4%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와 휴대전화 DB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평가와 관련해 ‘잘한다’는 대답은 48.8%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4%로 조사됐다. 이 기관이 실시한 전달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61.8%에서 13.0%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3.0%에서 14.4%p 오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의 40%대로 떨어진 경우는 취임 초인 지난해 초 인사파동이 이어질 당시에 이어 1년여만이다. 당시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비교적 높은 54.8%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인사파동이 이어지던 4월 첫째 주에 45%로 급락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3월 4째주와 4월 첫째주 지지율은 41%로 최저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대국민 사과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서는 ‘충분했다’는 응답이 31.1%였지만, ‘불충분했다’는 대답은 62.7%로 배를 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지지율 13%P 뚝… 48.8%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와 휴대전화 DB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평가와 관련해 ‘잘한다’는 대답은 48.8%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4%로 조사됐다. 이 기관이 실시한 지난달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61.8%에서 13.0% 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3.0%에서 14.4% 포인트 올랐다.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취임 초 인사 파동 당시에 이어 1년여 만이다.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대국민 사과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서는 ‘충분했다’는 응답이 31.1%였지만 ‘불충분했다’는 대답은 62.7%로 배를 넘었다. 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서도 ‘책임회피’라는 응답이 71.2%였다. 지방선거에 대한 정당별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범야권 후보 지지가 36.7%, 새누리당 후보 지지는 31.6%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윤창중 사태 때로 회귀…얼마나 하락했나 보니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윤창중 사태 때로 회귀…얼마나 하락했나 보니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윤창중 사태 때로 회귀…얼마나 하락했나 보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와 휴대전화 DB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평가와 관련해 ‘잘한다’는 대답은 48.8%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4%로 조사됐다. 이 기관이 실시한 전달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61.8%에서 13.0%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3.0%에서 14.4%p 오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의 40%대로 떨어진 경우는 취임 초인 지난해 초 인사파동이 이어질 당시에 이어 1년여만이다. 당시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비교적 높은 54.8%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인사파동이 이어지던 4월 첫째 주에 45%로 급락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3월 4째주와 4월 첫째주 지지율은 41%로 최저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대국민 사과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서는 ‘충분했다’는 응답이 31.1%였지만, ‘불충분했다’는 대답은 62.7%로 배를 넘었다.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충격파가 금방 전달됐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세월호 사태가 직격탄 된 듯. 앞으로가 더 문제인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정말 불안한 시기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61.8%→48.8%…윤창중 사태 때로 회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61.8%→48.8%…윤창중 사태 때로 회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61.8%→48.8%…윤창중 사태 때로 회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와 휴대전화 DB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평가와 관련해 ‘잘한다’는 대답은 48.8%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4%로 조사됐다. 이 기관이 실시한 전달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61.8%에서 13.0%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3.0%에서 14.4%p 오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의 40%대로 떨어진 경우는 취임 초인 지난해 초 인사파동이 이어질 당시에 이어 1년여만이다. 당시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비교적 높은 54.8%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인사파동이 이어지던 4월 첫째 주에 45%로 급락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3월 4째주와 4월 첫째주 지지율은 41%로 최저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대국민 사과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서는 ‘충분했다’는 응답이 31.1%였지만, ‘불충분했다’는 대답은 62.7%로 배를 넘었다.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정말 많이 내려왔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세월호 사태가 직격탄 된 듯”,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앞으로 어떻게 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61.8%→48.8%…취임 초 인사파동 시기 수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61.8%→48.8%…취임 초 인사파동 시기 수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61.8%→48.8%…취임 초 인사파동 시기 수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와 휴대전화 DB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평가와 관련해 ‘잘한다’는 대답은 48.8%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4%로 조사됐다. 이 기관이 실시한 전달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61.8%에서 13.0%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3.0%에서 14.4%p 오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의 40%대로 떨어진 경우는 취임 초인 지난해 초 인사파동이 이어질 당시에 이어 1년여만이다. 당시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비교적 높은 54.8%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인사파동이 이어지던 4월 첫째 주에 45%로 급락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3월 4째주와 4월 첫째주 지지율은 41%로 최저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대국민 사과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서는 ‘충분했다’는 응답이 31.1%였지만, ‘불충분했다’는 대답은 62.7%로 배를 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40%대로 급락…‘대국민사과 불충분’ 62.7% ‘국민 뿔났다’

    박근혜 지지율, 40%대로 급락…‘대국민사과 불충분’ 62.7% ‘국민 뿔났다’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대국민사과’ 박근혜 지지율이 48.8%로 급락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무회의에서 한 대국민사과에 대해서는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62.7%에 이르렀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맡겨 지난달 30일 실시해 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사람은 응답자의 48.8%로, 이 기관이 그동안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의 40%대로 떨어진 경우는 취임 초인 지난해 초 인사파동이 이어질 당시에 이어 1년여 만이다. 당시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비교적 높은 54.8%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인사파동이 이어지던 4월 첫째 주에 45%로 급락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3월 넷째주와 4월 첫째주 지지율은 41%로 최저였다. 지난달(61.8%)보다는 1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달(33%)보다 14.4%포인트 올라 47.4%였다. 특히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2.6%나 돼 지난달(10.7%)보다 11.9%포인트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이 조사 실시 이후 최고치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62.7%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불충분하다’고 답해, ‘충분하다’는 응답자(31.1%)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사 이후 대통령의 대응이 ‘부적절하다’(61.3%)는 의견도 ‘적절하다’(36.2%)는 의견에 2배에 가까웠다. 응답자의 4명 가운데 1명(25.5%)은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층의 29.2%도 박근혜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됐다고 답했다. 6·4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정부와 거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범야권, 무소속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견제론(41.9%)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안정론(34.3%)을 7.6%포인트 앞질렀다. 3월 조사 때와 견제론(40.9%)은 비슷했지만 안정론(47.6%)은 이전 조사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대신 모름·무응답층은 11.5%에서 23.8%로 늘었다. 세월호 참사로 안정론층이 모름·무응답층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를 ‘변경했다’는 응답자는 20%였다. 지지 정당·후보 변경층의 57.9%는 범야권 후보를 지지했다. 일반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된 이 조사는 전국 만 19살 이상 남녀 800명을 상대로 했으며, 표본오차 ±3.5%포인트에 신뢰수준 95%였고, 응답률은 22.9%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뮌헨 리베리, 레알 선수 뺨 때려…구자철 폭행에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까지 “문제아네”

    뮌헨 리베리, 레알 선수 뺨 때려…구자철 폭행에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까지 “문제아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프랭크 리베리(프랑스)가 또 돌발 행동을 저질렀다. 리베리는 3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왼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엘 카르바할(스페인)의 뺨을 때렸다. 주심은 리베리의 행동을 보지 못해 카드는 주지 않았지만, 리베리의 이상행동은 중계 카메라에는 포착됐다. 리베리는 지난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 당하기도 했다. 카르바할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리베리는 충분히 그럴 만 했다”면서 “그는 내 수비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못 찾았기 때문에 절망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은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며 여유있는 경기를 했다. ‘에이스’ 크리스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후반 44분 프리킥 기회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압승으로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월 1일 열리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승자와 왕좌를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리베리는 폭행 논란 외에도 지난 2010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아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리베리는 같은 국가대표팀 동료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17살 여성 자히아 데하르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었다. 당시 리베리는 “데하르와 성관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이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결국 올해 1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뮌헨 리베리, 구자철 폭행 사진 ‘충격’…레알前서 또 논란, 미성년 성매매까지

    뮌헨 리베리, 구자철 폭행 사진 ‘충격’…레알前서 또 논란, 미성년 성매매까지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프랭크 리베리(프랑스)가 또 돌발 행동을 저질렀다. 리베리는 3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왼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엘 카르바할(스페인)의 뺨을 때렸다. 주심은 리베리의 행동을 보지 못해 카드는 주지 않았지만, 리베리의 이상행동은 중계 카메라에는 포착됐다. 리베리는 지난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 당하기도 했다. 구자철이 먼저 도발을 했지만 명백한 폭력을 휘두른 것은 리베리였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독일축구협회에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카르바할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리베리는 충분히 그럴 만 했다”면서 “그는 내 수비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못 찾았기 때문에 절망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은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며 여유있는 경기를 했다. ‘에이스’ 크리스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후반 44분 프리킥 기회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압승으로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월 1일 열리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승자와 왕좌를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리베리는 폭행 논란 외에도 지난 2010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아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리베리는 같은 국가대표팀 동료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17살 여성 자히아 데하르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었다. 당시 리베리는 “데하르와 성관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이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결국 올해 1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재 관리 현주소] (하)전·현 문화재청장이 본 문제점·제언

    [문화재 관리 현주소] (하)전·현 문화재청장이 본 문제점·제언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아랫사람은 다시 업체에 미루더군요.” 지난달까지 숭례문·광화문·경복궁의 복원 실태를 광범위하게 수사한 경찰청 관계자는 “문화재청 직원들이 과연 공복(公僕)인지 의심스러웠다”고 일갈했다. “서너 명의 문화재청 직원이 상주해 업체나 감리사의 주관이 작용할 여지가 없었다”는 숭례문 복원 현장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수뢰 혐의가 드러난 공무원 가운데 일부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문화재 복원수리업체인 J사의 현장소장이 수기로 작성한 장부가 혐의를 입증할 거의 유일한 증거물인 탓이다. 대법원 판결까지 3년 넘게 걸리는 공무원 ‘떡값’ 관련 공판에선 대다수 공무원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아 왔다. 2008년 2월 10일 숭례문 누각에서 치솟아 오른 불길은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굉음을 내며 숭례문을 집어삼켰다. 상징적이나마 국보 1호인 숭례문이 화마에 무너지자 국민 여론은 들끓었다. “유사 이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았던 적이 없었다”는 어느 대학교수의 고백처럼 불씨는 순식간에 사회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문화재청 공무원과 문화재위원의 수뢰, 입찰 담합, 문화재 수리 기술자 자격증 대여 등 문제가 불거져 조용한 날이 없었다. 문화재청은 우리 문화 유산을 보존·관리·연구하는 막중한 소임을 지닌 국가 기관이다. 청장 산하에 1관·3국·19개과와 문화재위원회가 있다. 본부기관 외에 서울과 지방에 대학교, 관리소, 연구소, 박물관 등 8곳의 산하기관을 두고 있다. 몸담은 직원만 정규직 890여명을 포함해 1600명에 이른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일관성 있는 정책 수행과 책임을 기대했으나 허사였다. 서울신문은 숭례문이 불탄 2008년을 기점으로 당시 문화재청장이던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부터 이건무, 최광식, 김찬, 변영섭, 나선화 등 6명의 전·현직 청장과의 인터뷰를 추진했다. 3명은 대학교수, 2명은 학예직, 1명은 행정직 출신이다. 이들은 “무얼 말할 게 있겠냐”며 참담한 심정부터 드러냈다. “3년간의 청장 재임 기간이 너무 힘들어 나중에 회고록이라도 한 줄 써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취임하면 보통 2~3년은 일하는데, 앞선 청장이 잡아 놓은 예산과 사업을 추스르다 보면 어느새 퇴임할 때가 됩니다. 내가 의욕적으로 벌이려던 사업은 다음 청장의 몫이 되는 셈이죠. 개혁을 하려 해도 기존 공무원들의 반발이 만만찮아요. 신상필벌이라지만 징계를 하려면 사무관급 이상은 중앙징계위원회를 거쳐야 하고, 청장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인사도 과장급 이하에 불과합니다.” 이건무(67) 전 문화재청장은 문화재 행정 개혁과 관련한 조언을 부탁하자 답답함부터 토로했다. “청장 한두 명을 바꾼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더라”면서 “미래를 보고 정책을 끌어가야 하는데 물리적 한계 탓에 장기적 안목에서 정책의 좌표 설정을 하지 못하고 돌려막기에 급급한 현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전 청장은 또 “문화재청 업무는 굉장히 잡다하고 정치권 민원도 적지 않다”면서 “지역 문화재 보존을 위한 국고 지원 못지않게 지역 개발을 위한 지정해제와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대부분 규제와 연관돼 늘 정치권과 부딪친다”고 하소연했다. 중요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 지정 때마다 지역 정치권에서 서로 지역민을 뽑아 달라고 아우성치거나,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놓고 갈등이 불거진 것 등은 지역 이기주의의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의 얘기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언젠가 해코지를 당해 결국 (심의기구인) 문화재위원회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문화재청장의 위상은 이처럼 생각만큼 견고하지 못했다. 기존 공무원 조직의 경직성과 청와대의 인사권, 정치권의 외풍에 흔들려 인적쇄신과 조직개편에 대한 동력을 스스로 찾기 어렵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지난 9일 ‘문화재 수리체계 혁신 대책’을 내놓기까지 나선화 현 청장도 좁은 입지 때문에 고충이 적지 않았다. 문화재 수리체계에 한정된 이번 혁신 대책은 수리시험 체계 개선, 수리실명제 도입, 업체의 기술·기능자 의무보유 축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나 청장은 수리체계 혁신안 발표 이후 타 부처와의 직원 교류와 문화재위원회 개편에 방점을 찍은 조직 혁신안을 후속 방안으로 준비하고 있다. 나 청장은 극심한 반발을 의식해 세부 개편안을 단계적으로 발표할 복안도 갖고 있다. 숭례문 단청 박락에서 비롯된 부실복원 논란과 직원 비리 등이 겹치면서 사면초가에 빠진 문화재청과 문화재 행정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전임 청장들은 어느 정도 책임을 통감한다는 뜻에서 대부분 말을 아꼈다. 유홍준(65·명지대 석좌교수) 전 청장은 “좋은 말을 해야 하는데, 할 말이 없다”고 뭉뚱그렸고, 나 청장의 전임자인 변영섭(63·고려대 교수) 전 청장은 “새 청장이 임명된 지 얼마나 됐다고 내가 누를 끼치면 되느냐”고 했다. 숭례문 화재 당시 청장이었던 유 교수는 그간 “최근 불거진 문제들은 시스템의 문제”라고 짚어 왔다. 변 전 청장은 “문화재만큼은 경제·정치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가치 중심으로 가는 철학이 (현장에)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털어놨다. 이 전 청장은 “문화재청은 조직이 작아 기관 내에서도 인사 교류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다른 기관과의 인적 교류는 기피 인물을 서로 떠넘기는 경향이 강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주무관부터 사무관, 과장까지 특정 분야에서 잔뼈가 굵는 문화재청의 조직 특성도 장애물이다. 이 전 청장은 “싱가포르처럼 조그마한 부정이라도 엄하게 처벌하려는 기강 확립과 윗사람 지시에도 신념을 꺾지 않는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며 “그러려면 정치권이 먼저 깨끗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최광식(61·고려대 교수) 전 청장은 “산하 문화재위원회도 전문성 못지않게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며 “문화재청의 위상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처럼 지청을 설립해 최소한 경주와 서울의 문화재라도 직접 관리하도록 해야 체계가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숭례문 복원의 ‘속도전’ 논란과 관련해선 “이명박 정부가 아닌 참여정부 때 이미 2012년 말 늦어도 2013년 2월까지 숭례문 복원을 완료하도록 계획이 잡혀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 콘텐츠산업실장과 문화재청 차장 등을 거친 김찬 전 청장은 최근 기독교 봉사활동에 매진하며 문화재계와의 접촉을 완전히 끊은 상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전·현직 청장 모임에도 나오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 행정의 개혁과 관련, 문화재위원장 출신의 원로학자인 정양모(80)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과 김정배(74) 전 고려대 총장은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전 관장은 “일본 문화청은 지방 문화재까지 직접 관리한다. 우리 문화재가 소중하고 국가 장래를 결정하는 자산이란 인식을 갖고 문화를 근간으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장은 “문화재위원회의 경우 합동분과로 운용의 묘를 살리고, 행정가가 할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의 심의기구 성격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현행 문화재 관련 제도는 그 자체로만 봐선 여느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면서 “이 같은 제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인식과 수준이 향상돼야 문화재 행정의 후진성을 탈피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가출한 딸 목검으로 때려 죽이고 발뺌한 30대 아빠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가 강모(39)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2월 15일 자신의 집에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15)을 길이 1m의 목검과 주먹 등으로 30여분간 얼굴, 엉덩이, 종아리 등을 50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날 가출했던 딸을 천안역에서 발견해 데려온 뒤 훈계를 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딸은 잠자리에 들면서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범행 직후 검거된 강씨는 범행을 부인했다.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딸이 맞은 후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다쳐 죽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딸의 부검 결과를 지켜보자며 경찰이 신청한 강씨의 구속영장을 증거불충분으로 기각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폭행에 의한 광범위한 근육 및 피하지방조직의 과다 출혈로 인한 사망으로 밝혀지면서 강씨도 자신의 폭행 때문에 딸이 숨진 것을 뒤늦게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통해 한달에 걸쳐 보강 수사를 벌여 강씨를 구속하게 됐다”며 “수사 과정에서 강씨가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수시로 때린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특파원 칼럼] 오보카타와 황우석/김민희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오보카타와 황우석/김민희 도쿄특파원

    아이러니하게도, 전문적인 분야일수록 전문성보다는 이미지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과학이다. 과학을 잘 모르는 대중은 특정한 이미지가 부과되지 않으면 과학자의 전문성을 알아보지 못한다. 가령 세계적인 연구를 선도했다든가, 외모가 수려하다든가, 대중을 사로잡는 언변이 있다든가 하는 경우다. 이렇게 과학자에게 오라가 입혀지면 엄청난 폭발력을 갖는다. 한국에서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그랬다. 나중에는 가짜로 판명됐지만 화려한 업적과 이미지에 힘입어 그는 과학자를 넘어 영웅이 됐었다. 새로운 만능세포인 ‘STAP세포’ 논문 날조 의혹에 휩싸인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오보카타 하루코 연구주임의 지난 9일 기자회견을 TV로 지켜보면서 ‘황우석 광풍’을 떠올렸다. 그때의 한국처럼 일본도 ‘노벨상을 노려볼 만한 세계적인 업적’과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여성 과학자’에 열광했다. 일본에 있는 특파원들은 이 사건을 ‘일본판 황우석 사태’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사실 황 전 교수와 오보카타 주임 사건에는 다른 점이 있다. 전자는 50대 남성(사건 당시), 후자는 30대 여성이라는 사실이다. 황 전 교수와 달리 오보카타 주임은 ‘미모의 젊은 여성’이라는 타이틀이 사회에서 얼마나 간편하게 소비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잘나갈 때는 그 타이틀이 대단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엄청난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오보카타 주임이 2년차에 불과한 예쁘고 어린 여성 과학자이기 때문에 그의 논문은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전제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일본 기자들의 질문에 은연중에 깔려 있었다. 이 시점에서 당사자가 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다. 사회가 만들어 놓은 ‘젊고 예쁜 여자’ 이미지에 편승할 것이냐, 아니면 저항할 것이냐다. 오보카타 주임은 전자를 택했다. 실험실을 핑크색으로 꾸미는가 하면 실험복 대신 할머니가 물려주셨다는 일본식 앞치마를 입고 실험하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논란이 일기 전까지 그는 ‘리케조’(이공계에 종사하는 여성)의 아이돌로 군림했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그는 이 전략을 고수했다. 눈물이 고인 촉촉한 눈망울에 떨리는 입술로 “STAP세포는 확인된 진실이다. 200차례 이상 제작에 성공했다”고 말하는 모습은 대중의 동정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또 그는 “(조작의) 악의를 갖고 논문을 쓴 것은 아니다. 논문이 불충분한 것은 내 부주의와 공부 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STAP세포 논문 논란에서 악의와 선의는 중요하지 않다. 정당한 과정을 거쳐 제대로 된 결과가 나왔느냐가 중요하다. 그게 프로의 세계다. 그 회견에서 오보카타 주임은 가장 중요한 쟁점이었던 STAP세포 제작 증거를 결국 제시하지 않았다. 젊고 예쁜 여성 과학자라는 프레임 안에 자신을 집어넣은 한계가 거기서 드러났다. STAP세포를 둘러싼 논란은 진행 중이다. 오보카타 주임이 논문을 조작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를 제외하고 편성된 이화학연구소의 재현 실험팀이 어떤 결과를 갖고 나올 것인지가 현재 초미의 관심사다. 한때 일본 과학계의 혜성이었던 그가 나락으로 떨어진다면 큰 실망이겠지만 나는 오보카타 주임의 기자회견을 보며 이미 실망했다. 쉽고 화려한 길을 가려 했던 과학자가 그다지 미더워 보이지는 않는다. haru@seoul.co.kr
  • “모텔은 갔지만 성관계는 안해” 첨예한 대립…법원 판결은?

    성관계를 갖지 않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아내와 모텔에 투숙했다면 남자는 상대 여성의 남편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은 8일 A씨가 이혼한 아내의 불륜남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B씨는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의 아내와 B씨가 간통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3차례 모텔에 투숙해 부부간 정조의무를 저버린 부정한 행위를 했다고 보기에 충분하며 이 때문에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러 이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B씨가 아내와 부정행위를 해서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기 때문에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씨는 “A씨의 아내와 3차례 모텔에 간 사실은 있지만 성관계를 하거나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B씨는 지난 2010년 A씨 아내와 모텔에 투숙한 뒤 나오다가 A씨와 마주쳤다. 이후 A씨는 아내와 B씨를 간통 혐의로 고소했지만 B씨는 “발기부전으로 성관계를 못했다”고 부인했고, 2011년 검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체 면역력의 열쇠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최근 들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유익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익균이 장 건강은 물론 인체 면역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심을 반영해 관련 상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인체에 유익한 생균을 뜻한다. 지금까지는 유산균이 유익균의 대명사처럼 쓰였지만 유산균 말고도 다른 박테리아나 특정 대장균, 효모균 등도 몸에 이롭게 작용한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라는 포괄적인 명칭이 쓰이게 된 것. 이런 유익균이 인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또 어떤 제품을 먹어야 하는지 등을 김석진유익균연구소 김석진 소장에게서 듣는다. 김석진 소장은 서울대 치대 졸업후 도미,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수학한 뒤 그곳에서 12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귀국해 유익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식품환경운동을 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 장(腸)에는 인체에 좋은 유익균과 해로운 유해균이 공존한다. 건강한 장일수록 유익균이 많은데, 이 유익균들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도록 돕는다. 장은 체내 면역세포의 70%가 집중되어 있는 인체 최대의 면역기관으로, 장내 유익균이 줄면 이런 면역세포의 성장에 장애가 생겨 전반적인 면역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져 대사작용도 지장을 받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왜 필요할까 현대인의 장은 항생제와 방부제, 서구형 식습관 등으로 유익균은 줄고 유해균은 늘어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아토피나 비염, 천식 등 면역질환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유익균이 줄고, 유해균이 늘어나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진 것이 문제라면 세균총의 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란 이런 프로바이오틱스, 즉 유익균을 모아 식품화한 제품이 많다. 락토바실러스·비피도박테리움 등 각종 유익균을 추출·배양한 것이다. 이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를 때는 크게 세 가지 조건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첫째, 함유된 균의 수가 얼마나 되는가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위산이나 담즙 등에 의해 대량으로 사멸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함유된 유익균 수는 최소 1억 마리부터 최대 4500억 마리까지 다양하다. 균 수는 제품 겉면에 기재된 기능정보에 기재돼 있다. 둘째, 함유된 균의 종류를 살핀다. 장내에는 수백 종이 넘는 균이 살고 있어 이런 구성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단일제제보다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균이 포함된 혼합제제를 고르는 게 좋다. 셋째, 살아있는 균이라야 한다. 균이 살아있어야 장벽에 정착·번식해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대장(大腸)에만 필요할까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얼마나 많은 유익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지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이중 코팅이나 필름 도포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코팅제는 선택적으로 대장에 유익균을 전달할 수 있고, 복용이 편리하다. 하지만 전체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게 문제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입에서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필요하다. 따라서 모든 소화기관에 두루 전달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관을 거쳐 내려가면서 위산이나 담즙, 췌장액 등에 의해 상당수가 파괴되지만 이 자체가 소화기관에 유익한 과정이다. 균이 파괴되면서 방출되는 효소들이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염증반응을 줄여줄 뿐 아니라 파괴된 균의 세포벽과 DNA 조각도 면역 조절반응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할 때는 이런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음식을 통한 섭취로는 불충분할까 김치나 된장, 청국장 등 발효 과정을 거친 식품이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김치는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의 대명사 격인 섬유소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물론 장이 건강하다면 이런 식품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장내세균총에 문제가 있다면 식단 개선과 함께 고농도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 단, 음식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균의 종류와 수는 조리법, 보관방법, 재료 등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만 먹으면 장이 건강해질까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은 유익한 유산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을 병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섭취해도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유익균이 장 속에서 잘 증식해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제품을 고르되, 각종 첨가물 때문에 유익균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꾸준히 먹어 유익균의 활동을 도와줘야 한다. 특히 건강한 식단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 새롭게 형성된 장내 환경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므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 김석진유익균연구소 김석진 소장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판사 출신으로 공정한 일처리 기대” 일부선 “방송통신분야 문외한” 우려

    청와대가 14일 최성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한 것과 관련, 업계의 내부 반응은 ‘묘한 기대’였다. 최 판사가 방송·통신분야에 대한 문외한이라는 점을 우려하면서도 공정하지 않겠느냐는 점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 한 이동통신사 고위 간부는 “모르면 공부하면 되는 것이고 무엇보다 지금 같은 들쭉날쭉한 처벌과 제재는 없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른 이통사 관계자도 “방통위의 성격이 규제·심의기관이 아니냐”면서 “판사 출신인 만큼 불법 보조금 등 첨예하게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방송·통신시장을 공정하게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복잡한 현안과 맞닥뜨리게 된다. “방송·통신 사업의 특성을 잘 아는 게 중요한데 전문가는 아니어서 산재한 이슈들을 잘 다룰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는 업계의 우려는 그래서 당연하다. 방송업계 관계자는 “수신료 인상이나 광고 규제 완화 등 시급한 이슈에 대한 방통위의 정책 연속성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규제라는 예리한 칼을 갖고 있는 만큼 규제에 대한 소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방송·통신 양 업계에서 다 나온다. 특히 이슈로 떠오른 이통시장에 대해 최 후보자가 어떤 생각과 시각을 갖고 있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법에 위배된 인사는 아니지만 방송·통신을 모르고 경력도 전무해 자격이 불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판사 이력만으로 방통위원장 자격이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는 시민단체 관계자의 말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설] 간첩 증거조작 의혹 검찰 명운 걸고 밝혀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연루된 국가정보원 협력자 김모씨가 문서 위조 사실을 적시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시도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만에 하나 국정원이라는 국가기관이 증거 조작에 직접 간여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의 간첩 혐의 여부와 별개로 국기(國基)를 뒤흔드는 국가범죄행위라는 점에서 이만저만 중차대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국정원의 존폐와 검찰의 명운이 함께 걸려 있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고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검찰이 지난해 11월 유씨 사건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유씨의 중국 출입경 기록 등 3건의 중국 문서가 모두 위조됐다는 의혹에서 출발한다. 이들 문건에 대해 국정원은 중국 허룽(和龍)시 공안국으로부터 입수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중국 공안당국은 유씨 변호인 측의 진위 요청에 이들 서류가 모두 위조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김씨가 위조에 관여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문서는 문제의 3건 가운데 싼허(三合)변방검사참의 ‘정황설명서’ 문건이다. 김씨는 지난 5일 검찰에 불려가 세 번째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위조 사실을 시인한 뒤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조서류와 관련해 김씨가 어느 정도 간여한 것인지, 국정원은 위조사실을 알았는지, 아니면 이런 차원을 넘어 국정원이 그에게 서류를 위조하라고 지시한 것인지 모두가 미스터리인 상황이다. 김씨가 두 아들에게 남긴 유서에 ‘가짜서류 제작비 1000만원을 국정원으로부터 받으라’고 돼 있는 것만 해도 국정원이 위조를 지시했거나, 정반대로 위조사실을 알고 수고비 지급을 거부했을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된다. 자살 현장에 ‘국정원’이라는 혈서를 남긴 것 역시 위조 범행의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지우려는 국정원에 대한 배신감의 발로라는 추정도 가능할 것이다. 물론 김씨의 자살시도 동기나 유서의 내용 등에 있어서 의구심이 드는 대목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야당 대표에게 유서를 보낸 점 등을 놓고 그의 자살 기도에 또 다른 정치적 목적이 담긴 게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될 법하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이 사건을 대하는 데 있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그 어떤 경우에도 국가기관의 범죄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증거조작 의혹의 배후에 친북 세력이 개입돼 있다는 억측과 국정원의 정보능력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 등을 내세워 실체의 터럭만큼이라도 가리려 든다면 그 자체가 또 하나의 국기문란 행위다. 증거 불충분 같은 허무한 이유로 유씨 간첩 혐의나 증거조작 의혹의 실체가 가려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진실만이 국익이다. 검찰의 총력 수사를 거듭 당부한다.
  • 연매협 “박시후, 사건 뒤 자숙 불충분” 복귀 제동

    연매협 “박시후, 사건 뒤 자숙 불충분” 복귀 제동

    연매협 “박시후, 사건 뒤 자숙 불충분” 복귀 제동 연예매니지먼트협회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연매협 상벌위)가 박시후 복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5일 연매협 상벌위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서 “박시후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라면서 “이 사건은 법적으로 모두 종료하였으나 도덕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박시후가 KBS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로 컴백한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결국 박시후 대신 김강우가 발탁돼 엄기준, 이시영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연매협 상벌위는 “(박시후가) 연예 복귀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정중하고 진지하게 공인으로서 책임지고 자숙하는 행동이 충분히 선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복귀하는 것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연매협 측은 박시후의 사건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련 대중문화예술인 연기자들과 함께 심도 있고 진지하게 논의하여 대중들에게 공감대를 얻기 위한 행위가 선행되도록 권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연매협의 공식 입장 발표에 따라 박시후의 연예계 복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관련 헌법소원 모두 기각 왜?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관련 헌법소원 모두 기각 왜?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관련 헌법소원 모두 기각 왜? 정당해산심판 및 정당활동정지 가처분 사건과 관련해 통합진보당 측이 제기한 헌법소원이 모두 기각됐다. 이번 기각 결정은 정당해산심판에서 민사소송법을 준용하고 헌재가 정당활동정지 가처분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27일 진보당이 헌재 심판절차와 관련해 헌재법 40조 1항과 57조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모두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법 40조 1항은 헌재의 심판절차와 관련, 헌법재판의 성질에 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민사소송법을 준용하고 탄핵심판은 형사소송법을 준용하며 권한쟁의심판 및 헌법소원심판의 경우에는 행정소송법을 함께 준용한다고 정하고 있다. 57조는 정당해산심판 청구와 관련해 헌재가 종국결정 선고시까지 정당 활동을 정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헌재는 “민소법 준용조항은 불충분한 절차진행규정을 보완해 심판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소법을 준용하도록 한 것이 현저히 불합리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헌재는 또 “헌법재판의 성질에 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만 민소법을 준용하도록 범위를 한정하고 있어 청구인의 재판청구권을 침해하지도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가처분 조항에 대해서도 “헌법 질서의 유지·수호를 위해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신중하고 엄격한 심사가 이뤄지며 종국결정 시까지 임시적인 조치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기본권 제한이 크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이수 재판관은 “큰 틀에서는 민소법을 준용하되 위법수집증거나 임의성이 의심되는 자백에 대해서는 증거능력을 배제한 형사소송법 규정을 준용해야 한다”는 별개 의견을 냈다. 진보당 대리를 맡은 이재화 변호사는 “이번 결정은 헌재가 지난해 제출한 개정안 의견과도 다르고 사건의 성질을 보면 형소법 준용이 맞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 변호사는 “민소법을 준용하더라도 재판부가 엄격하게 증거를 채택하기 바라며 가처분도 실질적으로 본안판결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곧바로 결론을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보당 대리인단은 지난달 “정당해산심판은 탄핵심판과 유사한데도 헌재가 민사소송법을 준용하기로 해 피청구인의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또 “헌법에는 정당활동정지 가처분과 관련한 명시적인 위임이 없는데도 헌재법 57조에 헌재가 가처분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비스 스토이코 “김연아, 소트니코바 보다 부족해”…NYT “김연아, 수행기술 불충분”

    엘비스 스토이코 “김연아, 소트니코바 보다 부족해”…NYT “김연아, 수행기술 불충분”

    김연아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올림픽 2연패에 실패한 가운데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우승자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지나친 홈 어드밴티지 덕을 봤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런 여론의 분위기와 다르게 캐나다의 ‘피겨 전설’ 엘비스 스토이코가 “판정은 완전히 공정했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보다 부족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94년과 1998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건 엘비스 스토이코(캐나다)는 21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판정은 완전히 공정했다”며 “소트니코바는 준비가 된 선수였던 반면 김연아는 그를 뛰어넘을 정도로 기술 점수를 받기에는 다소 부족했다”고 밝혔다.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 트리플 살코(기본점 4.2) 점프를 두 차례 포함한 반면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살코 1개와 트리플 살코보다 배점이 높은 트리플 루프(기본점 5.1)를 포함했다는 얘기다. 인터뷰를 실은 뉴욕타임스 역시 김연아는 은메달이 적합한 연기를 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뉴욕타임스는 “김연아는 소트니코바가 한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지 않았다”고 분석했고 “트리플 점프의 횟수도 7-6으로 소트니코바가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점프를 7번 구성해 이를 모두 성공시켰다”면서“이와 비교해 김연아는 트리플 점프를 6번 만 넣었다. 결국 소트니코바가 기술점수에서 약 5점을 더 받았다”고 밝혔다. 소치올림픽 여자싱글 심판 판정 논란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뉴욕 타임스는 “심판들의 판정은 공정했다. 김연아는 수행 기술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른 매체들의 입장은 다르다. 미국의 시카고 트리뷴에서 피겨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필립 허쉬 역시 대부분의 해외 언론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시카고 트리뷴은 “소트니코바는 피겨스케이팅 역사에서 가장 의문스러운 심판들의 판정 덕에 러시아 최초로 올림픽 여자 싱글 챔피언이 됐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소트니코바를 사라 휴즈(미국)에 비유했다. 휴즈는 지난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우승후보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심판들의 판정을 등에 업고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 미셸 콴(미국)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었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러시아의 입장이 12년 전과 달라졌다는 점이다. 당시 개최국인 미국은 당초 금메달을 기대했던 콴이 실수를 하자 콴에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었고, 대신 휴즈에게 믿을 수 없는 점수를 안겼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당했던 러시아는 소치에는 반대로 자국 선수에게 어드밴티지를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준 前차관 ‘원전비리’ 혐의 일부 무죄

    원전 부품 납품 청탁과 함께 57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뢰)로 기소된 박영준(54)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해 법원이 일부 무죄판결을 내렸다. 김종신(68)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게는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부장 김문관)는 20일 박 전 차관이 2010년 3월 29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여당 고위 당직자 출신인 이윤영(52)씨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처리 설비 공급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박 전 차관이 2010년 10월부터 2011년 4월까지 김 전 사장으로부터 원전 관련 정책 수립에 한수원 입장을 고려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7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 징역 6개월과 벌금 1400만원, 추징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지만 받은 돈이 700만원에 그치고 다른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것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원전 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1억 7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구속 기소된 김 전 사장에게는 징역 7년과 벌금 2억 1000만원, 추징금 1억7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어떤 공무원보다 청렴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려고 부단히 노력해야 할 피고인이 5년간 납품 또는 인사청탁과 함께 1억 7000만원을 받았고 주무부처 차관에게 뇌물을 제공해 죄질이 나쁘다”면서 “피고인은 금품수수나 대가성을 부인했고 금품수수 후 공기업 인사에도 영향을 준 정황이 있어 엄정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중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사장은 2009년 7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원전 수처리 전문업체인 한국정수공업의 이모(76) 당시 회장으로부터 납품계약 체결 등에 대한 편의제공 청탁과 함께 1억 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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