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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카톡 검열사태, 사법부의 저울질로 풀어야/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론] 카톡 검열사태, 사법부의 저울질로 풀어야/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카카오톡 사태’가 이렇게 커진 것은 검찰이 누구나 말 한마디로 저지를 수 있는 명예훼손 범죄 수사를 위해 카톡을 들여다보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소소한 범죄수사를 명분으로 국민의 프라이버시를 파고든 것이다. 우리나라 감청 건수는 2011년에 인구 대비로 무려 미국의 15배, 일본의 287배였다. 통신사실확인자료(수사대상이 누구와 언제 얼마나 통신했는지에 대한 자료)는 기각률도 낮지만 2011년 한 해만 약 3700만명에 대해서 이루어졌다. 무지막지한 이 숫자는 ‘기지국수사’라는 한국 특유의 수사방식 때문인데 특정 기지국과 통신한 전화번호를 몽땅 입수해서 각 전화번호를 가진 통신기기의 통신 내역을 입수하는 방식이다. 그 많은 사람을 모두 피의자로 보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신원을 모르는 상황에서 추려내는 것이라서 프라이버시 침해가 덜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이게 바로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쉽게 생각하고 했다가 세계 시민에게 걸려서 논란이 된 수사기법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전화번호만 알면 그 소유주가 누군지 영장 없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신자료제공’ 제도(전기통신사업법)가 있어서 위 기지국 수사는 3700만명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심대한 프라이버시 침해가 된다. 기지국 수사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압수 수색은 비밀스러운 통신내용을 보는 수사기법이라서 “죄를 지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소명돼야 발부되는 영장에 의해서만 수행될 수 있지만 통신 사실확인은 “수사에 필요하다”는 소명만 있으면 법원허가가 나온다. 기준이 이렇게 느슨한 것은 미국을 포함한 외국도 마찬가지고, 통신사실은 통신내용에 비해 아무래도 프라이버시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목적으로 기지국 수사를 하는가에 따라 타당성을 따져야 한다. 예를 들어 다른 나라에는 거의 없는 법들인 집시법, 국가보안법 찬양고무조항, 공직선거법 유권자규제, 노조 업무방해죄 등의 위반자를 찾아내려고 수만명의 통신 내역을 취득하는 것이 과연 비례성이 있는 일일까. 이렇게 정해진 답이 없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 바로 사법부가 할 일이다. 2012년 전병헌 의원이 기지국 수사를 하기 어렵게 만드는 법안을 낸 적도 있었지만 이런 법이 통과되기 전까지는 법원에서 수고를 해줘야 한다. 감청이나 압수 수색에 대해서도 범죄의 중대성에 따라 발부 기준을 운영했으면 좋겠다. 또 한 가지 국민이 싫어하는 것은 범죄와 무관하게 감시당하는 것이다. 피의자 A의 카톡방을 압수 수색하더라도 대화 상대방인 B, C의 메시지는 범죄 유관정보가 아닌 이상 복사(압수)해서는 안 된다(형소법 106조). 또 피의자 A의 X범죄 혐의에 대해서 조사할 때 이와 무관한 정보(범죄 Y, Z에 대한 정보 포함)도 복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를 복사할 거라면 B, C나 Y, Z에 대해 별도의 정황을 소명해 영장을 받아야 할 것이다. 사실은 이렇게 수사대상 범죄와 무관한 정보를 검찰이 애시당초 보게 되는 것(수색)도 프라이버시 침해이고 법률 위반(형소법 109조)이다. 물론 정보를 보지 않고 범죄 관련성을 알 수는 없으므로 압수와 달리 수색의 범위를 좁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최대한 좁히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노력 대신 여러 판사가 X의 특정 계정 전체의 압수 수색을 허용하면서 단순히 “범죄 유관정보에 한함”이라고 영장에 쓰는 걸로 갈음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검찰 입장에서는 계정 전체를 다 볼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피의자나 피의자 통신 상대방에게 불리한 범죄와 무관한 정보도 복사해 놓을 동기도 갖게 되는 것이다. 사실 국회는 이를 제한하기 위해 통신영장의 경우 그 통신의 “작성기간”을 한정하도록 법을 개정하였는데(형소법 114조) 이것만으로 불충분하다. 판사들이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 영장에 압수 수색 대상 “통신상대방”을 한정하는 것은 어떨까. 또는 “특정 검색어가 포함돼 있는 정보”로 한정하는 것은 어떨까. 국민을 안심시킬 열쇠는 법원이 쥐고 있다.
  • 그날, 다이빙벨의 진실…BIFF 논란작 ‘다이빙벨’ 공개

    그날, 다이빙벨의 진실…BIFF 논란작 ‘다이빙벨’ 공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가장 뜨거운 감자는 영화 ‘다이빙벨’이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된 지난 6일 때마침 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영화는 앞으로도 일반 극장 상영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이빙벨’은 제목 그대로 세월호 참사 당시 투입을 놓고 논란에 휩싸였던 다이빙벨을 소재로 한 영화다. 현장을 취재했던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와 안해룡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에 대한 일방적인 변호처럼 흐를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영화는 꼼꼼한 영상 기록과 감성적인 영상미가 균형을 잡으면서 다큐멘터리의 틀거지를 무리 없이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는 ‘세월호 사건 발생 7시간 동안 컨트롤 타워가 부재했다’고 고발하면서 시작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참사 현장을 돕기 위해 전남 진도 팽목항에 다이빙벨을 들고 온 이종인 대표가 왜 결국 자신의 실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77분간 펼쳐진다. 초반부는 이 대표가 1억원이 넘는 자비를 들여 팽목항에 다이빙벨을 들여왔지만 처음에는 구조 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쫓겨났다가 해양경찰과 유가족의 요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대표의 인터뷰, 당시 유가족과 해경청장과의 대화 장면, 언딘 측의 입장 등이 비교적 생생히 담겼다.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영화는 우여곡절 끝에 다이빙벨이 투입됐지만 정부의 방해와 언론의 오보로 다이빙벨이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다이빙벨을 실은 배를 대게 했다거나 다이빙벨의 공기주입선이 누군가에 의해 잘려 나갔다는 음모론도 제기된다. 특히 영화는 수중에서 20시간 작업이 가능하다는 다이빙벨 안에서 다이버들이 빵과 음료수를 먹으며 버티는 모습도 공개함으로써 이 장비가 효과적이었음을 에둘러 설명한다. 영상에는 참사 초기 상황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이상호 기자는 “팽목항에 가서야 진실이 침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진실을 면밀하게 파헤치기 위해 모든 영상 자료를 확보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 “이 영화는 세월호 사건을 영화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상징이자 소품”이라고 말했다. 물론 곳곳에서 증거가 불충분한 음모론이 제기되거나 기자의 감정 과잉이 드러난 부분은 아쉽다. 그러나 영화를 본 관계자들 가운데는 “고발성 다큐멘터리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견해가 많다. 영화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를 연출했던 정지영 감독은 “이 영화가 미리 계획됐다기보다는 그동안 찍었던 영상 자료로 만들어져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다. 하지만 영화적 짜임새를 갖췄고 정서적인 접근에도 성공했다는 점에 놀랐다”면서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반대쪽의 이야기도 조금 담아 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가 몰랐거나 간과했던 사실을 적시해 줬고, 시기적으로 적절한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부산영화제에서 두 차례 상영 모두 매진을 기록한 영화는 앞으로 일반 극장에서 개봉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시네마달의 김일권 대표는 “당초 영화 상영 금지를 주장했던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들과 단원고 유가족들이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이달 안에 일반 극장 개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세월호, 서민증세, 인사 논란… 7일부터 20일간 뜨거운 국감

    세월호, 서민증세, 인사 논란… 7일부터 20일간 뜨거운 국감

    박근혜 정부 들어 두 번째 국정감사가 7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이번 국감은 지난해보다 42곳 늘어난 67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상임위원회별 주요 쟁점을 살펴본다. [운영위]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최대 쟁점이다. 청와대 인사 검증 실패와 낙하산 인사 역시 야당의 집중 공격 대상이다. 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의 중도 하차,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의 대한적십자사 총재 임명, 친박근혜계 박완수 전 창원시장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내정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일명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의 재개정 문제도 공방의 초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법제 사법위]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등 법조계 고위 인사들의 잇단 성추문과 고위층 인사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강한 질타가 예상된다. 최근 윤모 일병 사건 등에서 드러난 군사법원의 제 식구 감싸기 행태를 비롯해 군 사법 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할 계획도 갖고 있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됨에 따라 2012년 대선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촉발된 정치 개입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세월호 관련 문제와 타인 명의의 은닉 재산도 추징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유병언법’도 중요 이슈다. [정무위] KB금융지주 사태 및 징계 과정 등 금융사 지배구조 개편, 금융위원회 업무 분장 및 부적절한 규제 완화, 국가보훈처의 5·18 기념곡 지정 논란, 김영란법 적용 대상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금융감독원 국감에선 KB금융지주 전산망 교체를 놓고 회장과 은행장 간 벌어진 다툼이 여야의 공통된 관심사다. 박근혜 정부 공약인 ‘금융소비자 보호기구’ 신설을 매개로 한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선 야당이 벼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정가를 달궜던 김영란법 제정 논의도 도마에 오른다. [기획 재정위] 야당은 최근 조세 정책과 담뱃값 인상을 ‘부자 감세, 서민 증세’로 규정해 정부를 몰아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소득 증대세제를 이명박 정부의 부자 감세 정책을 계승하는 2탄 정책으로, 담배에 개별소비세를 추가 부과하려는 정부 계획은 서민에게 증세 부담을 미루는 정책으로 야당은 보고 있다. [미래창조 과학방송 통신위] 최근 시행되면서 부작용을 드러낸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서 제외된 ‘휴대전화 보조금 분리공시제’가 최대 쟁점이다. 휴대전화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시하기 위해 단통법이 도입됐지만 도입 이후 보조금이 줄면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다. KT의 무궁화 위성 헐값 매각에 따른 국부 유출 의혹,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도 국감에서 다룬다.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을 둘러싼 낙하산 인사 논란도 있다. [교육문화 체육관광위] ‘사학’이 최대 화두다. 대학 구조조정 차원의 학과 통폐합으로 학내 분규가 불거지고 대학 적립금이 2900억원에 달하지만 정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청주대, ‘사학 비리’의 주인공으로 지목받는 경영진이 최근 귀환한 상지대, 학내 비위와 관련돼 문제가 발생한 영남대와 창원대 등이 대상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딸이 조교수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수원대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추진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 통일위] 2010년 천안함 폭침 발생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남북 교류 단절을 선언한 이른바 ‘5·24조치’의 해제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4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야당의 ‘조치 해제’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05년 발의된 북한인권법 역시 언제든 불이 붙을 수 있는 폭발력 있는 이슈다. [국방위] 윤 일병 구타 사망 사건, 임모 병장 총기 난사 및 무장 탈영 사건 등 병영 내 사고, 군기 문란 사건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잇단 군 관련 사고를 두고 국방부 장관 출신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남경필 경기지사 장남의 폭행 및 가혹 행위 사건도 언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 무인기 침투 관련 대책, 4차 북핵 실험 관련 동향, 북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이슈도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안정 행정위] 최대 이슈는 이른바 3대 지방세(담뱃세, 주민세, 자동차세) 인상 관련 ‘서민 증세’ 논쟁이다. 야당은 서민 조세 저항 및 불충분한 세수 증대 효과를 지적하는 반면 여당은 서민 증세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킬 전망이다. 가시화된 정부조직법 개편을 놓고 해경 해체, 소방방재청 개편안도 논란거리다. 최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주민등록번호 개편안과 관련해선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미흡했던 정부 대처, 개편안의 적절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 식품해양 수산위] 세월호 참사와 관련성이 큰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항만공사 등의 기관들이 감사 대상에 포함돼 있어 이번 국감 최대 하이라이트 상임위다. 세월호 선박 검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에서 E등급(아주 미흡) 판정을 받기도 했던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여야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남 홍도 해상 인근에서 좌초한 유람선 바캉스호의 검사 기관이기도 하다. 쌀 관세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조류인플루엔자(AI), 기초농산물 수매제 등도 비중 있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 자원위] 야당은 FTA 체결에 따른 수입 가격 인하에 대한 체감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캘 방침이다. 지난해 연말 야당이 처리에 반대하며 국회를 마비시켰던 외국인투자촉진법의 성과가 마땅치 않다는 점도 여야의 첨예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야당은 투자 효과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꼬집을 계획이다. [보건 복지위] 증세 논란을 촉발시킨 담뱃값 인상 추진이 단연 이슈다. 여당에서는 국민 건강 증진 차원임을 강조한 반면 야당에서는 ‘서민 증세’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정부 여당을 거세게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 안정행정위 등 증세 논란 관련 위원회와 연계한 치열한 자료·논리 싸움이 예상된다. ‘의료영리화’ 논란도 거셀 전망이다.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을 허용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이지만 야당과 시민단체는 의료민영화 수순이라며 맹렬히 반대하고 있다. [환경 노동위] 불법 파견, 간접고용 논란과 관련해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여야 간 신경전이 한창이다. 새누리당은 “기업인들에 대한 야당의 무분별한 증인 채택”이라고 규정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벌어진 액화질소 저장탱크 폭발로 인한 암모니아 가스 유출 사고 등 화학물질 유출 문제도 빠질 수 없다. 여름 가뭄과 녹조 피해, 싱크홀 문제도 있다. 지방상수도 개선 문제와 지하수 오염, 물이용부담금 제도, 수도요금 현실화 등이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토 교통위] 부동산시장 활성화 등 주거 관련 이슈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쟁점으로 여야가 격론을 벌일 전망이다.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문제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4대강 관련 문제 제기도 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에서는 서울 지역 싱크홀 문제, 제2롯데월드 건설 관련 안전 문제를 두고 서울시를 집중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정책 혼란을 두고 여야의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 가족위] 군대 내 성폭행 문제, 청소년 인터넷 규제 완화 조치에 다른 실효성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대상 ‘게임제공시간제한 제도’ 변경, 청소년유해매체물 제공 시 ‘본인인증제도 변경’ 여부에 대한 개선사항 역시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청소년 안전 대책을 주로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팀 종합
  • “소멸시효 지났다”… 도가니 피해자들 국가배상 패소

    “소멸시효 지났다”… 도가니 피해자들 국가배상 패소

    영화 ‘도가니’의 실제 배경이 됐던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부장 강인철)는 30일 인화학교 피해자 7명이 정부와 광주시, 광산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인화학교 교사들의 성범죄에 대한 국가배상 청구 소멸시효가 이미 지났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에 대한 국가배상 청구권이 성립된 것은 늦어도 2005~2006년쯤인데 소송은 소멸시효인 5년을 훌쩍 넘긴 시점에 제기됐다”면서 “원고들의 청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트라우마나 우울증 등이 발생한 것은 2011년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국가배상 청구권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09년 동료 학생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2명의 주장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학교법인이나 광주시 교육감 등의 조치가 객관적 정당성을 상실했다거나 학생에 대한 보호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과실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원고 측 변호인들은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상해로 인정하지 않고 소멸시효가 지났다고만 판단해 유감”이라면서 “항소해 다시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쉽지 않은 싸움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국가가 반드시 했어야 할 일을 행하지 않았는데도 책임이 없다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고 아쉬워했다. 피해자들은 2012년 3월 인화학교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부실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배상금 4억 4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에 앞서 지난해 광주지법은 인화학교 피해자들이 사회복지법인 우석과 인화학교 행정실장, 교사 등 6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당시 재판부는 ‘민법상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는 3년이지만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 대리인이 해당 사실을 알게 돼야 소멸시효가 진행된다’는 대법원 판례를 적용해 일부 피해자에 대한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늘의 눈] 간첩의 추억/이성원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간첩의 추억/이성원 사회부 기자

    군부 독재의 서슬이 퍼렇던 1970~80년대. 소시민들은 ‘간첩’보다는 ‘간첩을 만들어 내는 이들’을 두려워 했을지 모른다. 사람 좋던 옆집 아저씨가 간첩으로 몰렸다가 다리를 절며 돌아오고, 야학 선생님이었던 대학생 막내는 이적단체를 조직한 불순분자가 되기도 했다. 정통성이 부족했던 군사 정권이 통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공포 정치를 앞세워 연출했던, 간첩이 넘쳐나는, ‘나도 간첩이 될 수 있다’는 공포의 시대였다. 재일교포가 누명을 쓰는 일도 잦았다. ‘한민통 간첩 사건’이 대표적이다. 1977년 반국가단체인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로부터 지령을 받고 국가기밀을 수집했다는 혐의로 재일교포 유학생들이 간첩으로 몰렸다. 그러나 30여년이 흐른 2010년 3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이들이 고문에 못 이겨 허위 자백을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혀냈다. 이러한 과거 때문에 ‘간첩’하면 ‘조작’이란 단어가 반사적으로 떠오른다. 오늘날 대공수사를 담당하는 공안당국이 짊어지고 가야 할 ‘업보’(業報)다. ‘간첩을 만들어 내는 이들’이 아니라 ‘간첩을 잡는 이들’로 국민 신뢰를 얻으려면 대공수사는 더욱 치밀해야 하고 손톱만한 반론의 여지도 없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검찰과 국가정보원이 진짜 간첩을 잡아도 국민들로서는 또 조작한 것이 아닌지 의심부터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은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최근 법원 판결을 보면 간첩 조작은 구시대의 악습만은 아닌 것 같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만 하더라도 그렇다. 백번 양보해 국정원이 간첩사건 자체를 조작한 게 아닌 증거만 꾸몄다 하더라도 협박과 회유를 통해 유우성씨 여동생의 자백을 이끌어 냈다는 점은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다. ‘희생양’만 재일교포에서 탈북자로 바뀌었을 뿐이다. 수사의 허술함도 그대로다. 법원은 최근 ‘북한 보위사령부 직파 간첩 사건’의 피고인 홍모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국정원과 검찰이 확보한 홍씨의 자백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는 이유에서다. 법원은 “피고인이 국내법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변호인 조력 없이 조사를 받으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위축돼 조서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면서 “방어권 역시 고지되지 않았거나 됐어도 불분명·불충분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하소연한다. 법원이 지나치게 형식적으로 절차 위반을 문제 삼고 있으며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대공수사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간첩들은 해안선 잠입 등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탈북자들 사이에 끼어 자연스럽게 들어오기 때문에 적발이 더 어려워졌다고 거듭 강조한다. 법원의 판단 기준도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달라져야 하는 건 법원이 아니라 공안당국이다. 시대가 달라졌는데도 여전히 피의자를 밀실에서 압박해 자백을 받아내는 관행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수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고집한다면 ‘조작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법원을 탓하기보다 과학 수사를 앞세우고 절차를 지키며 증거를 확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대공수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 아닐까 싶다. lsw1469@seoul.co.kr
  • 술취한 여제자 성추행 의혹 교수…법원 “품위 유지 위반… 파면 정당”

    술에 취한 제자를 성추행한 뒤 피해자에게 대수롭지 않다는 듯 “감기 걸린 셈 치라”고 말하며 사건을 무마하려 한 대학교수를 파면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차행전)는 수도권의 한 사립대 교수 A씨가 “파면 처분을 취소하라”며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1일 밝혔다. A 교수는 2012년 3월 만취한 여대생 B씨를 모텔로 데려가 3시간에 걸쳐 추행했다. 며칠 뒤 B씨가 “도대체 왜 그런 행동을 했느냐”며 항의하자 A 교수는 “그날은 서로 좀 실수한 것 같다. 감기 걸린 셈 쳐라”고 변명했다. 이에 격분한 B씨는 A 교수를 고소했고,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자 학교 측은 같은 해 4월 A 교수를 파면했다. A 교수는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았으나 1심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파면 처분을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A 교수는 배우자가 있을 뿐 아니라 학문 연구와 학생 교육에 전심전력해야 할 대학교수 신분”이라면서 “이를 망각하고 자신보다 서른 살 이상 어린 제자와 부적절한 목적을 위해 모텔에 투숙한 행위는 사회통념상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품위 유지 의무 위반 행위가 실제로 있었다면 비록 형사상 책임이 없더라도 징계 사유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내 몸부터 깨끗하게” 감사원 잇단 비리속 내부 감찰활동 착수

    “내 몸부터 깨끗하게” 감사원 잇단 비리속 내부 감찰활동 착수

    감사원이 ‘66번째 생일’을 맞은 자리에서 따끔한 자정의 목소리를 드높이며 엄중한 내부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잇따른 비리로 위상을 구긴 감사관 등 전 직원에 대한 대인(對人) 감찰 활동을 전담하는 특별감찰팀을 만들고, 비리 의혹에 대한 소명이 불충분하면 외부에 수사까지 의뢰하기로 했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28일 서울 삼청동 감사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 66주년 기념식에서 “조직 내부의 자정 기능을 활발하게 작동시켜 비리 발생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도록 내부 통제 시스템을 재설계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국가 혁신을 위한 공직부패척결 강화 조치이기도 하다. 앞서 감사청구조사국 소속 서기관이 철도 시설·부품 업체들로부터 2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다른 서기관은 산업단지 감사와 관련, 5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다. 황 원장은 “죄송스럽고 부끄럽고 불미스러운 사건”이라며 “감사인은 국민 신뢰를 받기 위해 어떤 공무원보다 높은 수준의 청렴성을 가져야 하며, 남을 단죄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고도의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특별감찰팀은 직원들의 활동을 평소에 확인·검증하는 내부 감찰을 하게 된다. 비리 취약 업무 담당자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2인1조로 수시 복무점검 및 암행감찰도 하게 된다. 감찰 지휘기능 강화를 위해 감찰담당관 직급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감찰담당관 핫라인’을 홈페이지에 마련해 외부 제보를 통한 비리 정보를 수집하기로 했다. 감사관의 직무 관련자 사적 접촉, 부당한 압력, 청탁 등 비리 원인 정보를 외부에서 수집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비리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직원을 선별해 관리하는 상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도 자세히 공개됐다. 재산형성 과정이나 사생활이 의심스러운 직원을 선별해 상담과 암행감찰 등으로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금품수수 등 중대한 비리 혐의가 있을 경우 해당 직원에게 소명·증빙 자료 제출 의무를 부여하고 명확한 입증을 못 하거나 조사를 거부하면 수사 의뢰를 검토하기로 했다. 허위자료를 제출하거나 조사를 방해하면 가중 처벌한다. 감사현장 활동수칙 미준수, 이해관계자 직무회피 위반, 직무관련자와 무단 사적 접촉 등 내규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기존에 징계를 하지 않던 사안이라도 중징계 이상의 가중처벌을 하는 규정도 마련된다. 비위가 발생하면 부서장에 대해서도 직원 관리 부실에 대한 연대책임도 묻기로 했다. 한편 감사원은 정보기술(IT) 기반의 감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첨단감사지원단을 확대 개편하고, 정보화 사업과 정보 공개·공유·보안 등에 대한 감사를 전담하는 IT감사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재난·안전 분야 감사 강화를 위해 관련 감사 기능을 ‘행정·안전 감사국’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2600개 무인도서 현황 DB 구축…이어도는 ‘수중 암초’ 이유 제외

    일본·중국과 독도·이어도 등을 둘러싼 해양영토권 다툼이 잦아지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내년까지 2600여개 무인도서에 대한 현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국이 관할권을 주장하는 이어도에 대해선 ‘수중 암초’ 및 외교상 이유로 실태 조사는 물론 DB화 계획도 갖고 있지 않아 정부의 현실 인식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수부는 27일 무인도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2017년까지 2693개 무인도서의 DB를 구축하고, 73개 무인도의 지형도 등을 담은 종합정보 시스템을 만들어 연안포털(www.coast.kr)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18개 무인도의 위치·수심·지형 등 공간정보를 담은 3차원(3D) 지형도를 제작하고 2693개 무인도서의 자연환경, 생태계, 규제정보 등을 볼 수 있는 DB를 내년까지 구축해 공개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해양 영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수부는 이어도를 DB화 작업에서 제외했다. 법이 정한 무인도에 해당하지 않고 외교부와 협의가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어도는 수중 암초로 분류돼 법상 무인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영토 문제는 외교부와 협의해야 하고 현재로서는 이어도에 대한 정보 시스템 구축이나 DB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내년부터 해양 경계 획정을 협상하기로 정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피해를 입는 우리 어장과 어민을 보호하고 영해 관할권을 명확히 해 어업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이어도는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중국은 2012년 이어도의 자국 관할을 주장한 뒤 지난해 11월엔 이어도를 방공식별구역에 넣은 바 있다. 해수부는 무인도가 육지에서 멀고 사회·경제적 활동이 없어 관련 자료가 불충분하다며 2007~2012년 무인도 실태 조사를 진행했지만 여기에도 이어도는 포함되지 않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정위, 프랜차이즈 ‘甲의 횡포’ 부실 심의 논란일자 뒤늦게 재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프랜차이즈 업체의 ‘갑(甲)의 횡포’ 사건을 조사하면서 계약서상 필적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심의를 종료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심의 종결 뒤 이 사건의 민사소송 과정에서 필적이 문제가 되자 뒤늦게 재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26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이모(44)씨 등 멕시카나치킨 가맹점주 7명은 지난 1월 멕시카나가 자신들의 동의 없이 닭 공급 원가를 일방적으로 올렸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멕시카나는 일방적으로 원가를 올리지 않았다며 가맹점주들과 체결한 계약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계약서에는 이씨 등 가맹점주들의 서명이 들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씨 등은 “우리가 서명한 게 아니다”라며 계약서가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필적 감정을 하지 않은 채 증거 불충분으로 지난 5월 심의절차를 종결했고, 현재는 이 사건과 관련한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다. 재판부는 한국문서감정사협회에 계약서 서명의 필적 확인을 요청했고, 협회는 “계약서상 필적과 이씨의 평소 필적이 상이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협회의 조사 결과를 증거로 채택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즉시 재조사해서 법 위반 여부와 허위자료 제출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아이스버킷 챌린지 논란 속 유아인 페북 정의로 ‘올킬’…“찬반 대상 아니야”

    아이스버킷 챌린지 논란 속 유아인 페북 정의로 ‘올킬’…“찬반 대상 아니야”

    아이스버킷 챌린지 논란 속 유아인 페북 정의로 ‘올킬’…“찬반 대상 아니야”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열기를 더해 가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진실성 등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당장 가수 백지영은 자신의 SNS에 출연 프로그램 홍보를 곁들여 네티즌들의 비난에 직명했다. 지난 23일에는 톱스타 비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물 샤워 참가 영상을 공개하면서 루게릭병 신약 개발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원래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 샤워와 100달러(약 10만 원) 기부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비는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본명 허석)도 초등학교 6학년 아들 허영우(12) 군과 함께 길거리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물 샤워에 도전했다. 가수 윤종신도 자신의 자녀 라익,라오,라임 삼남매가 들이붓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밖에 지드래곤,강호동,최강희,루나,이종석,한상진,이상윤,지진희,김원준 등이 이날 얼음물 샤워에 도전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 유아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란에 대해 자기 소신을 밝혔다. 유아인은 “선행을 이루는 개인의 선의와 양심을 누가 감히 측량하고 검열할 수 있을까요.트랜드로 번지고 패셔너블하게 소비되면 또 어때요. 모든 행위의 진정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언제나 반길만한 일이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찬반을 던질만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라고 썼다. 그는 “사회 전반적으로 무관심했던 질병이나 소외된 이웃들이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하나 하나 세상에 더 잘 알려지고 불충분하나마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은 SNS를 통해 해낼 수 있는 아주 진취적인 일들 중 하나죠. 그림자를 드리우고,인상을 쓰고, 눈물을 쥐어짜야 경건한 진심인 건 아니에요. 웃으며 해요.도움이 필요한 분들도 그것을 더 반기지 않을까요? 기껍고 환한 도움”이라고도 했다. 배우 이켠도 자신의 트위터에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런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 건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거 같다. 그럴 거면 하지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스버킷 챌린지, 욕먹는 백지영·심각한 이켠...유아인이 최종 정리…“찬반 대상 아니야”

    아이스버킷 챌린지, 욕먹는 백지영·심각한 이켠...유아인이 최종 정리…“찬반 대상 아니야”

    아이스버킷 챌린지, 욕먹는 백지영·심각한 이켠...유아인이 최종 정리…“찬반 대상 아니야”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열기를 더해 가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진실성 등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당장 가수 백지영은 자신의 SNS에 출연 프로그램 홍보를 곁들여 네티즌들의 비난에 직명했다. 지난 23일에는 톱스타 비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물 샤워 참가 영상을 공개하면서 루게릭병 신약 개발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원래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 샤워와 100달러(약 10만 원) 기부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비는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본명 허석)도 초등학교 6학년 아들 허영우(12) 군과 함께 길거리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물 샤워에 도전했다. 가수 윤종신도 자신의 자녀 라익,라오,라임 삼남매가 들이붓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밖에 지드래곤,강호동,최강희,루나,이종석,한상진,이상윤,지진희,김원준 등이 이날 얼음물 샤워에 도전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 유아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란에 대해 자기 소신을 밝혔다. 유아인은 “선행을 이루는 개인의 선의와 양심을 누가 감히 측량하고 검열할 수 있을까요.트랜드로 번지고 패셔너블하게 소비되면 또 어때요. 모든 행위의 진정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언제나 반길만한 일이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찬반을 던질만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라고 썼다. 그는 “사회 전반적으로 무관심했던 질병이나 소외된 이웃들이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하나 하나 세상에 더 잘 알려지고 불충분하나마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은 SNS를 통해 해낼 수 있는 아주 진취적인 일들 중 하나죠. 그림자를 드리우고,인상을 쓰고, 눈물을 쥐어짜야 경건한 진심인 건 아니에요. 웃으며 해요.도움이 필요한 분들도 그것을 더 반기지 않을까요? 기껍고 환한 도움”이라고도 했다. 배우 이켠도 자신의 트위터에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런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 건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거 같다. 그럴 거면 하지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의원 출판회·불체포특권 정기국회서 없애라

    그제 밤 자정을 앞두고 국회의원 3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악용해 이른바 ‘방탄국회’ 뒤로 숨으려 한다는 여론의 질타에 무릎을 꿇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즉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에 응한 끝에 형사처벌을 받게 된 것이다. 인신 구속이 결코 능사일 수는 없겠으나 법의 심판 앞에 그 어떤 성역도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파사현정(破邪顯正)의 마땅한 귀결로 보인다. 앞서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새누리당 박상은·조현룡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의원의 혐의 내용과 죄질은 제각각이다. 그러나 분명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하나같이 소관 상임위를 매개로 관련 업체나 기관으로부터 입법과 청탁 등을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는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구속을 면한 새정연 신계륜·신학용 의원이나 새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국회 해양수산위 소속 박 의원은 해운업체로부터, 국토교통위 소속 조 의원과 송 의원은 철도업체로부터 청탁 대가로 불법 자금을 받았다. 야당의 세 의원 역시 환경노동위와 교육과학기술위 등에 몸담고 있으면서 각급 학교 등으로부터 이권을 목적으로 한 청탁과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다. 관피아, 즉 관료 마피아 위에 정피아(정치 마피아)가 자리한 부패사슬구조의 실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들 국회의원에 대한 사법처리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혁신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되도록 여야는 당장 시급한 두 가지를 개혁해야 할 것이다. 그 하나는 정치인 출판기념회를 규제하는 일이다. 비록 불구속됐으나 신학용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로부터 3390만원을 축하금 명목으로 받은 혐의는 지금 국회의원 출판기념회가 불법청탁자금의 합법적 거래 공간으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일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어제 “앞으로 출판기념회를 갖지 않겠다”며 당 차원의 출판기념회 금지를 추진할 뜻을 밝힌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이에 그쳐선 안 된다고 본다. 야당과 협의해 즉각 입법으로 규제해야 한다. 때마침 중앙선관위가 정치인 출판기념회를 규제하는 내용의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니 9월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입법화를 이뤄내야 한다. 다른 하나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에 대해 엄격한 제한 장치를 마련하는 일이다. 헌법 44조가 명시해 놓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독재와 억압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비리 의원을 보호하자고 만든 것이 아님은 여야 정치권이 먼저 알 것이다. 지지난해 18대 대선을 비롯해 각종 선거 때마다 여야가 앞다퉈 불체포특권 폐지를 외쳤으면서도 지금껏 손을 놓고 있는 것은 그 자체로 국민 기망이 아닐 수 없다. 당장 헌법 개정이 여의치 않다면 국회법부터 개정해 불체포특권 남용 소지를 없애야 한다. 무엇보다 체포동의안 처리절차를 바꿔 국회 회기 중이더라도 정부로부터 의원 비리와 관련된 체포동의안이 제출되면 국회는 사흘 이내에 반드시 본회의 표결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의지만 있다면 표결 방식도 일반안건처럼 가부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본다. 연말까지 이어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여야의 책무다.
  • “갤럭시S5 배터리 사고 고객께 깊은 유감”

    삼성전자가 서울신문이 보도한 ‘갤럭시S5 정품배터리 국내 첫 폭발 사건’ 기사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서울신문 8월 19일자 16면>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samsungtomorrow.com)에 ‘배터리 발화 기사와 관련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진 분석 결과 기사에 언급된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로 추정된다”면서도 “발화 원인 분석과 별도로 이번 사고의 피해 고객께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물 확보를 추진 중이며, 발화한 배터리를 입수하면 정확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배터리 사용설명이 불충분했다는 지적에 따라 고객들에게 올바른 배터리 사용법도 별도로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총기난사’ 임병장 모욕 혐의 간부 불기소 처분

    군 검찰은 육군 2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이 자신을 폭행하고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며 고소한 부소초장 이모 중사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육군 8군단 검찰부는 지난 5일 이 중사의 혐의 중 모욕에 대해서는 기소를 유예하고 폭행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 없음’ 처분했다. 검찰부는 “이 중사가 임 병장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장난을 친 것”이라며 “임 병장이 거부 반응이나 기분 나쁜 내색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그 경위를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중사는 임 병장에게 돌멩이를 던진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다”며 “거짓말탐지기 결과와, 다른 참고인의 진술 등을 종합하면 피의 사실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임 병장 측 변호인은 “상급자에 의해 장기적으로 고통을 당한 사건인데 불기소 처분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고금리 대환 수단으로 각광 받는 정부 보증 신용 사업자대출, 햇살론

    고금리 대환 수단으로 각광 받는 정부 보증 신용 사업자대출, 햇살론

    저소득자와 저신용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는 서민 대출 상품 햇살론이 출범한 지 3년이 경과했지만 홍보 불충분으로 인해 이용자 확산이 느리다는 평이 많다. 햇살론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에서 서비스를 진행하는 대출 상품이다. 연 소득이 4천 만 원 이하인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신용자가 햇살론 대출자격 기준에 포함된다. 소득이 3천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대출자격 기준에 들어가며 이러한 기준에 해당되는 사람은 접수나 방문 없이도 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는 등 서민 생활 안정이라는 목적에 밀접한 제도다. 햇살론에서는 위와 같은 기준에 따라 생계자금을 천만 원까지 지원해 주며, 대부업체에서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 이를 연 10% 이하의 저금리로 2천만 원까지 대환할 수 있도록 한다. 현금 흐름이 막힌 상황에서 적정 규모의 자금을 신속히 조달하는 데 유용하다. 생계자금 천만 원과 대환자금 2천만 원을 합친 최대 대출 가능 금액 3천만 원에 대한 대출 자격이 있는 신청자는 대출자격 심사 과정을 신속히 진행해 주는 정식위탁법인을 이용할 수 있다. 정식위탁법인을 이용하는 편이 승인율을 높일 수도 있다.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증권사 키움증권의 자회사인 키움저축은행이 대표적 정식위탁법인이다. 키움저축은행에서는 햇살론 전담 심사 팀을 구성하여 전국 무료 출장 방문도 시행한다. 따라서 자금난과 회사 업무 사이에 끼인 직장인들이 햇살론 승인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햇살론 신청에 대해서는 승인율이 높고 절차 진행이 빠른 정식위탁법인 홈페이지(http://ssloan.ad-com.kr)또는 대표번호 1566-1707(스마트폰으로 클릭 시 바로 연결)로 자세히 문의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학의·윤중천 ‘별장 성접대 사건’ 여성 A씨 “윤중천, 나를 개처럼 부렸다” 탄원서…검찰은?

    김학의·윤중천 ‘별장 성접대 사건’ 여성 A씨 “윤중천, 나를 개처럼 부렸다” 탄원서…검찰은?

    ‘김학의’ ‘윤중천’ ‘별장 성접대 사건’ 윤중천·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의 피해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탄원서가 뒤늦게 공개됐다. A씨가 지난해 11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이 탄원서에는 “윤중천·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피해자 여성입니다”라고 말문을 연다. A씨는 “저를 개처럼 부린 윤중천에 힘으로 어디 하소연 한번 못하고 숨어 살았습니다. 절 캡처한 사진들에 대해 결혼할 사람이 듣고 모든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윤중천이 얼마나 흉악하고 악질이며 무서운 사람인 걸 알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이 사건에 대해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별장 성접대 사건’은 건설업자 윤중천(53)씨가 강원 원주 별장에 김학의 전 법무차관 등 유력 인사를 불러 성접대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문을 불러온 사건이다. 당시 검찰은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김학의 전 차관과 윤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무혐의 처분했던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에 다시 사건을 배당하는 등 수사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A씨의 말바꾸기를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그때는 아니라고 했다가 이제는 맞다고 하면 그 한마디에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되는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과 윤중천 건설업자에 대한 수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허술한 검문… 유병언 밀항 막겠나” 野 “힘없는 부처만 조사… 靑은 안 해”

    9일 국회 세월호 침몰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수사 당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왜 검거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추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유 전 회장의 밀항 가능성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유병언이 해외로 나갔는지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했다”면서 “지금 단계에서는 밀항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철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한 것과 관련해 “기간 내에 못 잡을 경우 어떻게 할지 따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지만 지금은 모든 구성원이 영장 기간 내에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유병언이 밀항을 시도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항구와 포구를 관리하는 경찰관서로 하여금 연결책을 치밀하게 점검하고 있다”면서 “군과도 협조해 혹시라도 레이더에 식별되지 않는 물체를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살인과 같은 행태’라는 발언을 하고 나서야 뒤늦게 세월호 승무원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황 장관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이미 살인죄로 의율할지 치열하게 논의했는데 영장 청구 당시 조사가 불충분해 일단 특가법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새누리당은 검찰과 경찰의 미흡한 수사를 꼬집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감사원과 검찰이 청와대에 대한 조사를 방기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은 “진도를 수차례 다녀오는 동안 딱 한 번 검문을 받았다. 차량 내부 검색조차 하지 않더라”면서 “이런 수준의 검문 검색으로 어떻게 유병언의 밀항을 막고 체포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우원식 새정치연합 의원은 “힘없는 부처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면서 청와대에 대해서는 조사를 전혀 안 했다”며 청와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각 기관의 보고가 대통령께 잘 전달됐나 실지감사를 했는데 제대로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황산테러 용의자 공소시효 정지…대구 황산테러 사건 극적 반전 이룰 시간 얼마나 벌었나

    황산테러 용의자 공소시효 정지…대구 황산테러 사건 극적 반전 이룰 시간 얼마나 벌었나

    ‘황산테러 용의자’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황산테러 용의자’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7월 7일) 3일 앞두고 정지됐다. 지난 4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황산테러’ 피해아동 고 김태완(당시 6세)군의 아버지 김모(51)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유가족은 곧바로 검찰을 통해 대구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 재정신청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적법한지 여부를 가려달라고 법원에 직접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재정신청이 접수될 경우 고등법원은 3개월 이내에 해당 사건에 대한 공소제기 또는 기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중지된다. 결국 최대 90일까지 공소시효를 벌게 된 셈이다.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재정신청이 접수된 건에 대해 법원이 90일 내에 공소를 제기할 건지 여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며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가 연장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지역의 한 법조계 관계자는 “만약 재정신청이 기각될 경우 A씨가 태완군 유족 등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부분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는 1999년 5년 20일 동구 효목동 한 골목길에서 학원에 가던 태완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서 황산을 뒤집어쓴 뒤 숨진 사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정지…극적 반전 이루려면 90일 남았다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정지…극적 반전 이루려면 90일 남았다

    ’대구 황산테러’ ‘황산테러 용의자’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추적60분 태완이 사건’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가 만료(7월 7일) 3일 앞두고 정지됐다. 또 추적60분 태완이사건 재조명으로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황산테러’ 피해아동 고 김태완(당시 6세)군의 아버지 김모(51)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유가족은 곧바로 검찰을 통해 대구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 재정신청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적법한지 여부를 가려달라고 법원에 직접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재정신청이 접수될 경우 고등법원은 3개월 이내에 해당 사건에 대한 공소제기 또는 기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중지된다. 결국 최대 90일까지 공소시효를 벌게 된 셈이다.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재정신청이 접수된 건에 대해 법원이 90일 내에 공소를 제기할 건지 여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며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가 연장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지역의 한 법조계 관계자는 “만약 재정신청이 기각될 경우 A씨가 태완군 유족 등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부분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일 방송된 KBS 2TV ‘추적60분’에서는 대구 황산테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김태완군의 이야기 ‘마지막 단서 태완이의 목소리’가 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산테러 용의자 공소시효 정지…추적60분 태완이 사건 조명되면서 관심 확대

    황산테러 용의자 공소시효 정지…추적60분 태완이 사건 조명되면서 관심 확대

    ‘황산테러 용의자’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황산테러 용의자’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7월 7일) 3일 앞두고 정지됐다. 또 추적60분 태완이사건 재조명으로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황산테러’ 피해아동 고 김태완(당시 6세)군의 아버지 김모(51)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유가족은 곧바로 검찰을 통해 대구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 재정신청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적법한지 여부를 가려달라고 법원에 직접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재정신청이 접수될 경우 고등법원은 3개월 이내에 해당 사건에 대한 공소제기 또는 기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중지된다. 결국 최대 90일까지 공소시효를 벌게 된 셈이다.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재정신청이 접수된 건에 대해 법원이 90일 내에 공소를 제기할 건지 여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며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가 연장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지역의 한 법조계 관계자는 “만약 재정신청이 기각될 경우 A씨가 태완군 유족 등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부분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일 방송된 KBS 2TV ‘추적60분’에서는 대구 황산테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김태완군의 이야기 ‘마지막 단서 태완이의 목소리’가 그려졌다. 1999년 5월 학원에 가던 6살 태완군은 의문의 남성에게 느닷없이 황산을 뒤집어 쓴 채 집 앞인 대구 동구 한 골목길 전봇대 아래에서 발견됐다. 태완군을 목격한 동네 주민은 “애가 하나 울면서 내려와 앉아있었고 입고 있던 런닝이 너덜너덜하게 떨어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애가 전봇대 앞에 앉아있었다”며 “달걀 터뜨리면 주르륵 내려오지 않나. 얼굴이 그렇게 다 타 있었다. 15년 전인데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 진술했다. 사건의 범인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 이후 태완군의 어머니는 범인을 잡기 위해 태완이가 말하는 모든 이야기를 녹음하고 촬영했다. 그러나 경찰은 태완이가 병상에서 진술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녹음된 음성에서 태완군은 “용의자 A씨가 검은 봉지를 들고 있다가 그 안에 있던 황산을 뿌렸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가장 처음 들은 목소리로도 A씨를 지목했다. 그러나 용의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자신은 그 골목에 간 적이 없다”며 “다른 쪽에서 달려와 태완 군을 목격했다”고 말해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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