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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의 정치비리가 경제위기 불러(해외사설)

    한국과 태국의 환율과 증시가 회복세를 나타내자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위기의 톱니바퀴는 계속 돌고 있다.아시아 경제의 중심 일본이 이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일본에서는 이러한 조짐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사는 태국 바트화의 하락을 부채질했던 것처럼 이제 일본의 신용등급을 낮추면서 엔화의 급락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런던에서 열린 아시아 유럽정상회의에서도 일본이 몰락하고 있다는 증거는 확인됐다.모두가 현재 세계경제는 좋은 상황이지만 더이상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그 근본적 원인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찾는다. 물론 일본은 지난해 7월 태국에서 시작된 금융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공통점이 많지는 않다.일본은 우선 세계 두번째 경제 초강대국이다.또 세계최대의 금융강대국이면서 그 국민들도 매우 부자라는 점에서 매우 다르다.국가가 위기에 처하더라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거대한 기업그룹들로 무장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일본은 90년대초 이후 불경기가 계속돼 왔다.사실상 후퇴했다고도볼 수 있다.노화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경제성장의 활로를 찾지 못했던 것이다.경기부양책은 성공적이라고 말하나 실제는 매우 불충분했고 통화정책마저따로 놀면서 개선된 게 없었다.활로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더욱 나빠지고 있으며 거의 모든게 부족하게 됐다. 근본적으로 정치적 위기에서 비롯됐다고 본다.정치·경제 지도자들과 행정부는 물론이고 중앙은행마저 비리에 연루되면서 국가의 모든 틀 자체가 신뢰를 잃어버렸다.엔화의 폭락도 이 과정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오가 노리오 소니사회장은 일본의 현 상황을 미국의 과거 대공황과 비교한다. 이는 유럽과 미국에게도 막대한 타격을 안겨줄 것이다.자본이 아시아 증시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거대한 잠재력과 동력을 가진 아시아의 중심시장을 무너뜨림으로써 세계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클린턴 4년 끈 ‘性추문 악몽’ 털었다

    ◎아칸소 연방지법 제소 기각 안팎/폴라 존스 주장 “증거 불충분”/스타 검사 스캔들 추적 타격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상대로 전 아칸소주 하급직원 폴라 존스양이 제기한 성추행 민사소송이 1일 아칸소 리틀록 소재 연방지법의 수잔 웨버 라이트 담당판사에 의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기각돼 클린턴 대통령에게 커다란 법적 승리를 안겨주었다. 라이트 판사는 이날 판결문을 통해 원고 존스양이 주장한 것과 같이 당시 클린턴 아칸소 주지사가 리틀록의 한 호텔에서 ‘야비하고 불쾌한’ 행동을 했다하더라도,이것을 원고에게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주고 직장에서 박해를 당하게 한 성추행으로 보고 재판을 진행하기에는 증거가 미약하다며 클린턴측의 소송기각 요청을 받아들였다. 존스는 지난 94년 5월,3년전인 91년 당시 클린턴 주지사가 리틀록의 엑셀셔 호텔로 자신을 불려들여 오럴 섹스를 요구했으며 이를 거절한 자신에게 이후 사회적 불이익을 가했다며 2백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성추행 민사소송을 제기했었다.라이트 판사의 판결을 요약하면 “클린턴 주지사가 바지를 벗고 오럴 섹스를 요구했을 수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이는 법적 성추행 재판감이 아니다”는 것이다.그 호텔 방을 나선 후 두사람이 보인 행태를 살피건대,호텔 방안의 일을 성추행으로 보기엔 증거가 약하다는 것이다. 목격자가 없는 성추행 사실 증명을 위해 존스 측은 호텔 방을 나온 후 존스가 대단한 심리적 상처를 입었고,무엇보다 직장과 관련,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호텔 일이 있고도 19개월을 계속 직장을 다녔고,확실한 불이익도 없었다는 것이다.한편 클린턴은 호텔 방을 나와 존스를 거명하거나 다시 추근거린 흔적은 결코 발견되지 않았다. 존스측이 사용한 전략은 ‘섹스 요구를 들어준 여자는 잘 봐주고,그렇지 않은 여자는 손해를 주는’ 클린턴의 성적 패턴을 드러내자는 것이다.그래서 많은 섹스 스캔들이 뒤따랐다.클린턴 측은 이런 주장이 법적 타당성도 없다고 반박했다.존스가 일으킨 제2,제3의 클린턴 스캔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결국 목적인 라이트 판사의法心을 사는 데는 실패했다. 이번 기각으로 존스가 유포시킨 클린턴의 여러 섹스스캔들은 이제 진실성은 물론 법적 효용성을 크게 상실하게 됐다.케네쓰 스타 특별검사는 민사적 성추행이 아닌 형사적 위증 및 위증교사의 사법방해 혐의로 르윈스키 스캔들을 추적하고 있으나 이 기각 결정으로 스타 검사의 입지가 아주 좁아지고 더욱 코너에 몰렸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존스 소송 기각으로 가장 불이익을 본 사람은 존스보다는 스타 검사라는 지적이 있을 정도다.
  • 美­日 무순 분쟁/일 “0­157 감염원은 미국산 무순씨” 발표

    ◎미 “균 검출 사례없어” 조사과정 의문 제기 【도쿄=姜錫珍 특파원】 지난해 일본 열도를 강타했던 대장균 감염원을 둘러싸고 미·일간 불꽃 튀는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 후생성은 30일 지난해 간토(關東)지방과 도카이(東海)지방에서 발생했던 병원성 대장균 O157에 의한 식중독 사건은 미국에서 수입한 무나물(가이와레) 씨가 오염원이라고 발표했다. 후생성은 이 씨앗을 비닐 포장을 열지 않은 채 으깨서 균을 배양시킨 결과O157의 독특한 유전자와 O157이 만들어 낸 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후생성은 이제야 ‘범인’을 색출하는데 성공했다고 기뻐하면서 이 결과를 즉각 미국정부에 전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날 후생성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미국측은 즉각 반발했다. 주일미대사관은 미 식품의약국(FDA) 당국자의 코멘트를 바로 언론사에 송부하면서 후생성의 발표에 의문을 제기했다. 대사관측은 ‘후생성의 보고 내용만으로는 불충분하다.식중독을 일으킨 병원균이라고 단정하려면 균이 검출됐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환자로부터 검출된 균과의 비교 검토가 필요하다.조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상세하게 듣고 싶다’고 강력한 의문을 제기했다. 여기에다가 생산 농가편인 농수산성도 무나물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생산농가에서도 균이 검출되지 않았는데도 수입 씨앗이 오염원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고개를 흔들고 있다. 이번 결과가 나오자마자 생산 농가들은 벌써 씨앗 수입원을 유럽등지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측은 31일 후생성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미국산 식품의 안정성’을 건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질 조짐이다.
  • 국제금융체제 개편론 확산

    ◎“IMF의 통화위기 감시·해결방안 미흡”/미·일 고위관리 “새 기구 필요” 발언 잇따라 【브뤼셀 연합】 아시아 경제위기를 계기로 미국 등이 거론하고 있는 국제금융체계 개편 주장에 일본 고위 관리가 동조하는 등 국제금융체제 개편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 대장성 재무관은 2일 마이니치 신문과의 회견에서 1944년 브레튼우즈 협정의 연장선 상에서 새로운 국제금융 구조를 모색할 시기가 왔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사카키바라 재무관은 각국 지도자들이 아시아에서의 금융위기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미 이를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아시아 위기는 아시아 만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국제금융체제의 결함에서 온 것이며 현 세계 자본주의 체제의 불안정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카키바라 재무관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통화위기) 감시 및 해결 방안도 불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외교 소식통들은 그러나 일본 정부가 이같은 입장을 정부정책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도 이날 세계금융체제를 전면 개편하고 브레튼우즈 협정에 따른 국제금융기구를 재조직하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금융인들과의 회합에서 브레튼우즈 협정을 바탕으로 한 세계금융기구가 창설된 지 50년이 넘었다고 지적하고 세계경제 환경의 변화에 걸맞게 이들 역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CIA,후세인 축출공작은 무모(해외사설)

    미국은 지금 미 중앙정보국(CIA)의 파괴나 전복 등 제임스 본드식 공작방법으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을 제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그러나 불행하게도 이같은 생각은 환상이며,이라크의 위협에 대처하는 대안이 될 수 없다. 대)이라크 CIA공작설이 CIA의 최대 실패작의 하나인 1961년 쿠바의 피그만 침공에 대한 내부 보고가 오랫동안 비밀에 부쳐지다 최근 공개된 것과 때를 같이 하는 것은 우연이다.이 두가지의 공작은 많은 면에서 다르지만 모두 독재자들을 조그만 반란작전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는 낙관론에 기초를 두고 있다.오늘날 후세인을 파괴작전으로 쓰러뜨린다는 것은 36년전 일단의 침투자들이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축출을 기도하려 했던 것보다 가능성이 훨씬 희박하다. 비밀공작의 큰 위험성은 비밀정책이 어떻게든 공개정책의 미비점을 보완시킬 수 있다는 착각이다.비밀공작은 보통 장기간의 비밀유지가 어려워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어서 미국을 종종 곤혹스럽게 만든다.이라크 문제에 있어 CIA공작은 단 5분도 비밀유지가 안될 것이며 후세인을 축출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클린턴 행정부와 미 의회는 결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강경함만을 보여주는 손쉬운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어떤 방법으로 미국이 이라크를 감시할 수 있는지의 현안을 푸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이것은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로서는 특히 선거가 있는 해에는 선택하기 힘든 결정이며 어렵고도 지속적인 도전이라 할 수 있다. 국제적 무기사찰과 이라크의 협력을 강제할 군사력의 사용준비 등 일련의 전략이 이미 마련돼 있다.최근의 사찰안이 불충분한 것으로 판명되면 미국은 추가조치를 요구하고 이를 담보하기 위해 외교력이 안되면 군사력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백악관은 또 이라크의 합법적 반대세력을 지원하는 공개적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미 공군력의 보호 아래 이라크 영토내에 잠정정부를 구성하는 안은 현재로선 현실적이지 못하지만 장차 후세인의 신뢰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 반대전선 결성을 도와주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성공은 쉽지않겠지만 적어도 CIA는 후세인에 대한 해답은 될 수 없다는 인식이 미국내에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 인니화 또 폭락… ‘탈출구’가 없다

    ◎고정환율제 도입 부정적 전망 우세/수하르토 군통제권 강화 불안 확산 ‘극약처방’으로 내린 인도네시아의 통화위원회제도가 제대로 시행되기도 전에 약효를 잃어버렸다. 루피아화가 또다시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이다.루피아화 환율은 환란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고정환율제인 통화위원회제도 도입 발표로 11일 이후 이틀째 상승세를 타며 진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13일 통화위제도가 오히려 인도네시아 경제를 파국으로 몰아넣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날보다 무려 28% 폭락한 9천400∼9천700선을 오르내렸다. 루피아화가 또 다시 폭락세를 보이는 것은 루피아화에 대한 통화위제도의 도입 움직임이 가장 큰 요인.인도네시아의 경우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 기관들이 ‘투자 부적격’국가로 판정하고 있는 데다 외환 보유고마저 매우 불충분하다. 이 때문에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이 루피아화를 시장가치보다 훨씬 높은 5천∼6천선에서 묶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네시아의 통화위제도 도입이 오히려 루피아화 안정에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높다는 부정적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전날 하오 수하르토 대통령이 군수뇌부 인사에서 자신의 측근인 위란토 육군참모총장을 군총사령관에 임명하는 등 군통제권을 강화,정국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또 13일 인도네시아 외환보유고가 2주일만에 1백90억달러에서 1백70억달러로 줄어들어 은행의 자기자본 확충완료 시한이 다소 연기될 것이라는 국영 안타라통신의 보도도 폭락세를 부채질했다. 따라서 통화위제도가 루피아화 안정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정국이 혼란이 더욱 가중될 공산이 큰 탓에 루피아화 폭락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통화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진단이다.루피아화 안정을 위해 도입한 통화위제도가 1백70억달러 정도인 현 인도네시아 외환보유고로는 루피아화 폭락을 방어하는데 매우 부족하고,수하르토 대통령이 정국안정을 꾀하기보다 군수뇌부에 자신의 측근을 앉히는 등 정정불안만 초래하고있어 루피아화 안정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것이다.
  • 스티글리츠 세은 부총재 아시아 WSJ 기고(해외논단)

    ◎거시경제 건전 아주 위기극복 낙관 아시아 금융위기는 개별 기업 및 금융기관들의 무리한 외채 차입 및 자산 운용 등 잘못된 관행과 해당 정부의 정책 오류 및 무책임 등이 결합돼 발생했다고 세계은행(World Bank) 부총재이며 책임 경제학자인 조셉 스티글리츠씨가 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지적했다.스티글리츠 부총재는 그러나 아시아경제의 기반은 탄탄하며 금융위기 극복을 낙관한다고 전망했다.다음은 요지. ○금융·통화위기 보편 현상 아시아의 경제 기적은 신기루가 아니다.아시아 지역경제의 변모는 20세기에서 가장 뛰어난 역사적 성취다.비약적인 국민총생산량의 증가로 수억의 아시아인들은 빈곤의 늪에서 탈출했다.생활 수준과 삶의 질이 향상됐고 건강과 수명이 올라갔다.아시아국가들의 이같은 성취는 현재 이 지역에서 발생한‘혼란’보다 더 영속적인 특징이 될 것이다. 아시아 경제의 빈곤 추방 공헌은 찬란하다.한때 다른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발전모델’이 돼온 이 우등생들이 지금은 곧 무너질지도 모를 골치거리로전락해 버린 느낌이다. 그러나 금융·통화위기는 아시아만의 독특한 현상은 아니다.세계 각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증후군이다.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같은 스칸디니비아의 선진 복지국가들이 최근 금융·통화위기를 겪었다.이들 국가들은 경제 운용체제의 투명성과 선진적인 제도적 틀을 갖춘 나라라는 점에서 고도의 투명성도 건강한 금융제도를 보장하는데는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아시아국가들의 투명성 결여는 문제의 한 요인이지만 최근의 위기사태가 이 때문만이 아님은 물론이다. 아시아국가들의 위기는 서구 선진국들에서 발생한 것과는 다르다.아시아국가들 대부분은 최근 흑자예산 또는 적은 적자를 기록해 왔다.이들 국가의 낮은 물가상승률이 보여주듯 해당 정부의 거시 조절 정책은 상대적으로 안정돼 왔다.그렇다면 갑작스런 아시아 금융위기의 요인은 무엇인가.그것은 갑작스런 신뢰 붕괴를 불러일으킨 몇가지 요소로 정리될 수 있다.잘못된 투자 분산과 자산 운용,높은 부채 및 주식 비율 등….이같은 문제들이 사적부문의 금융 결정에 깊게 뿌리를 내려왔다. ○기업·정부 공동의 책임 그렇다고 사적 부문의 문제가 정부 책임을 면제해 주는지는 않는다.불충분한 금융 규제,묵시적 행위를 포함한 정부의 무책임한 보증,오도된 환율 및 실패한 금융정책 등….이같은 정부의 정책적 오류는 규모를 벗어난 외채 차입과 자산의 잘못된 분배를 조장하고 문제 악화에 적잖은 역할을 했다. 아시아국가들이 직면한 적잖은 문제들은 정부가 많이 개입·작용해서라기 보다는 과거와 달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과거에 성공적이라고 입증된 정책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단기 외채의 증가는 아시아경제에 갑작스런 신뢰감 상실이란 취약성의 정도를 높였다.신뢰감 상실로 가속화된 금융자산의 유출,화폐가치의 절하,자산평가액의 하락 등은 사적 경제단위들의 채산성과 경영 곤란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적 대응은 경제하강 국면이라는 악순환의 깊이와 지속 시간을 최소화하는데 맞춰져여 한다.아시아 경제 회생을 위해선 자신감 회복이 필요하다.미시 경제와 제도적 요소들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효율적인 규제제도의 도입과 보다 광범위한 투명성의 제고도 필요하다. ○세계적 성공모델 복귀 해당 정부와 세계 은행 등 국제기구들은 경제 조정기에 서민층과 ‘피해자들’에게 고통의 최소화를 위해 힘을 다해 나갈 것임을 확신시켜야 한다.금융위기는 위기 종식과 경제 회복후에도 오랜기간동안 지속되는 대량 실업사태가 특징이다.사회보장제도가 선진국같지 못한 이들 나라에서 실업자문제에 대한 정부의 직접 개입 필요성은 강조할 필요도 없다. 아시아 발전의 가장 중요한 특질은 건전한 거시경제 요소에 있다.높은 저축,교육에 대한 헌신적 투자,기술적으로 뛰어난 공장들,공격적인 해외 시장개척 및 수출,상대적으로 평등한 수입의 분배 등이 발전의 원동력이다.이같은 요소들은 여전히 건재하고 아시아 경제의 앞날이 밝다는 것을 입증한다.이점에서 아시아 경제의 성공은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발전 모델로서 남을 것이다.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돕겠다는 세계 은행의 약속과 결의는 아시아 경제가 과거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성장으로 전지구적인 이익 창출과 빈곤 퇴치를 이룩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에 근거한 것이다.
  • 정당명부제의 이상과 현실(사설)

    중앙선관위가 제의한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정당 명부제’,즉 시·도별비례대표제 전환은 현실 적용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그러나 언젠가는 우리 정치,국회의원 선거의 많은 병폐를 몰아내야 한다는 차원에서 그 장점들은 충분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의 소선거구제에서는 대도시의 구나 지방의 군단위 지역기반,지역구민과의 친밀도로 당락이 결정된다.따라서 정치의 첫 손가락 꼽히는 병폐인 고비용정치를 불가피하게 한다.평소 매월 수천만원을 써가며지구당을 운영,지역을 관리해야 하고 국회의원이 국가정책보다 지방의회 의원이 맡아야 할 지역 문제·이권을 대변하는 일에 매달리게 된다.선거가 개인 대결의 과열로 치달아 수억원을 뿌리는 ‘돈선거’가 되기 일쑤다.결국부패정치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또한 도 단위로 특정정당이 싹쓸이를하는 정당별 지역 분점의 폐해를 낳기도 한다. 이런 병폐들이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중앙선관위가 고심끝에 정당명부제를 제시한 취지는 이해가 간다.그러나 이상적이긴 하지만 현단계로서 이제도 도입은 어렵다.정당정치가 확고히 자리잡지 못했고 정당의 당내 민주화도 아직 불충분한 실정이다. 불쑥 정당명부제를 실시할 경우 중앙당 몇몇 지도자의 선호에 따라 후보가선정돼 사실상 국회의원 임명제가 될 우려가 있다. 이 과정에 부패가 개재될소지도 크다. 의원의 지역대표성이 떨어지고 전국적 명망가에 밀려 신인의의회진출 길이 막힐 가능성도 크다.우선 지구당을 연락사무소로 축소하고 또 대도시지역에 중선거구제를 실시하는 등 실험적 중간단계를 거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적절하리라고 본다.
  • 산하기관 정리도 과감히(사설)

    대통령직 인수위와 정부조직개편위가 중앙부처 개편에 이어 정부 산하기관들에 대해서도 통폐합 등 전반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라 한다. 잘 생각한 일이고 당연한 것이다.그러나 그것이 과연 제대로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사람이 많다.정권이 바뀔 때마다 산하기관 정리는 단골 메뉴가 돼왔지만 제대로 된일이 없고 조직과 인원은 오히려 늘었지,준일이 없기 때문이다. 정치권력이 ‘봐줄 사람들’을 소화할 길이 산하기관 말고 더 좋은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한 정부자료를 보면 93년에서 96년까지 3년 사이에만 산하기관 총수가 322개에서 379개로 57개나 늘었고 인원도 38만8천명에서 43만9천명이 됐다. 정부산하기관은 방만과 비효율의 표본이다.물론 개중에는 일반 기업에서 본을 받아야 할만큼 잘하고 있는 기관이 없는 것은 아니나 대체로 중복업무,비전문성,헤픈 씀씀이,외부감독 불충분으로 해서 부실화돼있다는데 아무도 토를 달지 못한다. 산하기관들이 이처럼 병든 데는 무엇보다 낙하산 인사로 인한 경영의 비전문성과 위인설관식 자리 증설로 인한 조직의 비대화가 직접적인 원인이다.단적인 예로 현정부 출범이후 97년9월 현재 18개 정부투자기관의 사장,감사를 지낸 73명중 94.5%인 69명이 정치적 배경을 가진 낙하산 인사로 지적 되고있다. 지금 정부조직 개편위가 벌이고 있는 중앙부처 개편 작업도 중요하나 어쩌면 그것은 상징성에 더 의미가 있는 일이고 실제로 손을 대야할 곳은 이들 정부산하기관들이다.산하기관들에 대한 개혁적 정리작업 없이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내새우며 벌이고 있는 정부조직개편 작업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이번만은 국민의 세금을 좀먹는 주범으로 지목돼온 이들 산하기관들에 가시적이고 전면적인 대수술이 있기를 기대한다.
  • 28개국의 다음 세기 구상(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중 현대 국제관계 연구소/세계 각국 21세기 대비책 조명/예상되는 도전·문제점 사안별 요점 정리/“미래의 성패는 변화 적응에 달렸다” 분석 다가오는 21세기를 세계 각국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예상되는 도전은 어떤 것이며 어떤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나.중국 인민출판사가 펴낸 ‘28개국의 다음 세기 구상’은 이같은 질문을 국가별로 잘 정리해 보여준다. 국제문제와 관련,중국내 최대 연구소인 중국 정부 직속의 ‘현대 국제관계연구소’가 세계 28개 국가들의 21세기를 맞을 계획과 대책및 문제점 등을 사안별로 정리해 편찬한 것이 이 책이다. 연구소측은 첨단 기술화,정보화,세계화 물결이 기존 조직과 질서를 변화시키면서 과도기적 불안정을 유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미래의 성패는 변화에 적응하려는 새로운 체제 구축 결과에 달려있다고 결론지었다.각 국가들은 첨단기술 개발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사회적 풍토 조성 및 국민 교육을 21세기 발전의 기반으로 보고 투자하고 있다고 이 책은 지적한다. 21세기 대비의 선도적 역할은 미국과일본.냉전종식후 유일한 초강대국인 미국의 21세기 준비는 어느 나라보다 활발하다.기술적 변혁에 따른 기업 등 사회조직 변화가 핵심을 이룬다.기술 혁명만으론 불충분하며 경영 혁명과 조직 재구성을 통해서만 효율 증대가 가능하다고 미국인들은 분석한다. 21세기를 대비한 미국의 준비는 ‘신경제’로의 전환으로 요약된다.신경제는 정보통신 산업을 바탕으로한 지식형 경제며 전지구를 범위로 한 세계화 경제다.자본과 원료,노동력의 이동이 보다 자유롭고 활발하다. 이 책은 세계화·정보화 혁명으로 전지구적인 분업이 확립중이며 ‘창조를 위한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진단한다.새로운 기술과 시장의 출현으로 새 경영 조직과 사회 구조가 과거의 것들을 대체하고 있으며 이같은 과정속에서 단기적으로 실업자 양산등 고용 불안과 사회적 불안정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이 책은 21세기를 향한 미국 기업들의 지각 변동이 80년대 후반부터 가속화됐다고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설비 투자가 크게 늘어 지난 94년에는 2차세계대전 이후최고 수준인 국내총생산액 대비 9%를 기록했다.일부 기업들은 합병을 통해 초거대 기업을 탄생시켰고 반대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할도 단행됐다.항공기 분야의 거인 맥도널 더글러스사와 보잉사의 합병.그리고 전국적 네트워크의 방송사를 합친 새로운 디즈니사의 출현.초거대 기업 미국전화전신공사(AT&T)의 분할 등이 모두 기업 변동의 예다” 기업부문의 유연성 및 적응력 제고 노력과 함께 초강대국으로서 살아남으려는 정부의 노력도 두드러진다.‘정보 고속도로구축’등 범부처적인 과학기술개발 및 진흥정책과 정부주도의 수출 진흥정책,주 정부 단위의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노력도 그 한예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중국측 시각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미국이 시장개척과 영향력 확보를 위해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지속하고 있으며 패권적 지위 유지와 관련 지역 및 국가에 대한 간섭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았다.또 “냉전종식후 단행된 쿠바,이란 등에 대한 각종 제재조치는 미국의 이익과 패권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일본의 21세기구상과 대책 목표는 ‘탈 모방형 경제’‘지방분권화’‘기업 자율성 보장’등으로 요약된다.일본은 21세기 국력의 핵심이 지식 산업을 기초로한 기술 축척과 기술 인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러한 ‘소프트(연)국력’을 바탕으로 미국 등 서구 선진국들의 기술 수준을 따라 가겠다는 전략이다. 일본정부는 산업체와 학계,정부의 협조 체제를 강화,학문적 성과와 아이디어를 보다 빠르게 상품화하는 체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정책방향도 현재 동경 및 그 일대에 집중돼 있는 경제 활동 중심지를 주요 지방의 거점과중소 도시에 분산해 발전시키는 ‘다원다권’형 개발방식으로 전환시키려 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96년을 ‘경제 구조개혁 원년’으로 삼았다.일본 정부는 지난 95년부터 경제구조 개혁을 위해 ‘신6개년계획’을 시작했으며 첫단계로 국채 발행 및 공공투자 증진을 통한 내수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둘째로 금융 방면 규제 완화 및 제도개혁을 단행,기업의 활력과 시장 기능강화도 시도하고 있다.탄력성있는 금융·재정 정책을 통해 실제 성장률을 3%가량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셋째로는 정보 통신과 의료,환경등 신 산업분야를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96년12월 ‘경제개혁 계획에 대한 최종 방안’을 발표한 일본정부는 통신,에너지,금융부문에 대한 규제를 대폭 철폐했다.90년대 후반기를 일본 경제 개혁의 미래를 좌우하는 관건적 시기로 보고 있는 일본 정부는 곡절속에서도 개혁실험을 진행중이다. 독일도 산업구조 조정 등 구조 조정기에 서있다.정당들도 ‘안정과 질적인 성장’을 모토로 정책 운용중이다.독일이 추구하는 질적 성장은 ▲화폐 가치 안정 등 안정우선 ▲효율성 추구의 효율성장 ▲원료 소비형 성장을 지양한생태 보호적·자원절약적 성장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이 책은 지적했다. 21세기의 잠재적 강국 인도도 그동안의 계획 경제의 폐해를 반성하고 공기업 개혁 및 민간 부문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한편 관세인하 조치등을 통한 경제 성장 촉진에 나서고 있다.총리실 산하에 외국인 투자 및 다국적 기업 관할부서를 설치한 것도 경제개발을 촉진하려는 의도를 보여준 것이다.이 책은 러시아의 경우 공산당해체후 서구모형을 답습한 경제 개발정책이 실패와 혼란을 가져왔다고 비판하면서 중국은 중국 특색의 발전 방식을 고수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원제목:‘28국 과세기 구상’.인민출판사.310쪽.16위안.
  • 기업 화의 어려워진다/대법,요건 강화

    ◎대규모 차입·고리 사채 사용 업체 제외/조건 충족땐 신속 처리 대법원은 2일 최근 IMF 한파로 부도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화의신청 증가와 관련,‘화의사건실무’ 지침을 마련,일선 법원에 시달했다.화의처리 절차가 늦어지고 일선 법원의 화의개시 결정기준이 일치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대법원은 이 지침에서 화의절차에 부적합한 유형 및 화의조건,재산보전처분 요건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이들 요건들을 충분한 검토,화의여부를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채권액 규모가 크고 채권자 수 및 종류가 많은 복잡한 사건,담보권자로부터 공장과 기계에 대한 담보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동의를 신속하게 얻을 수 없는 사건,경영자가 악성 고이율의 사채채무를 부담하는 사건,채권자와 종업원 등의 협력을 얻을 가망성이 거의 없는 사건,부도기업이 부동산 등 고정자산이 많지만 매상과 사업 수익력이 극히 낮은 사건 등은 화의 신청이 접수되더라도 화의 개시 결정이나 인가를 받기 어려워졌다. 반면 채권액과 채권자 수가 적은 사건,채권액이 많아도 채권자 수가 적거나 동종 채권자인 사건,담보권자가 협력하는 사건,경영자의 재건 의욕이 있고 도산에 의한 신용실추가 크지 않으며 부정·불공정 행위가 없는 사건등의 경우,화의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선 법원은 화의 채권자가 50% 이상 화의조건에 찬성한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재산보전처분을 발령하게 되며 화의조건이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면 변제기간을 단기로 하고 변제 유예기간을 단축하거나 추가 변제조항을 삽입케 하는 등 적극 개입하게 된다. 법원행정처 임종헌 송무심의관은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화의신청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화의절차를 운용하는 실무 지침서가 없어 일선 법원에서 혼선을 빚어왔다”면서 “이번 실무지침은 일선 법원의 화의제도 처리 실무관행을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 탓’ 자세로 새 출발/이규억 KIET원장(서울광장)

    금번 대통령선거를 통하여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룩하였다.이것은 정치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그러나 정권교체가 나라 발전을 위하여 참다운 의의를 가지려면 단순히 정치주역들의 교체만이 아니라 기존의 질서·제도·관행의 합리적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현재 우리나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금융하에서 엄청난 개혁과 시련을 요구받고 있으며 통일에도 대비하여야 하는 한편 좀 더 적극적으로 세계경제 흐름에 참여하여야 하는 입장에 처해 있다.이러한 시대상황에서 새 정부는 우리나라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여야 한다. ○재도약 위한 전기 마련 새 정부는 선거기간중 제시하였던 경제공약을 원점에서 차분히 재점검하여 장기적으로 국민경제에 도움이 될 것만을 취사선택하여야 할 것이다.이 과정에서 여러 이익집단의 압력을 배제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그리고 일관된 정책철학에 입각하여 단기적인 비용에 구애되지 말고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하여야 한다.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경제개혁은 경제의 기본구조를 재구성하는 것이어야 하므로 필연적으로 고통과 비용을 수반한다.물론 이것은 가능한한 최소화하여야 하나 반발을 두려워하여 개혁을 미룬다거나 불충분하게 한다면 우리 경제의 병인이 만성화되어 결국은 더 큰 고통을 초래할 것이다.우리는 이 자명한 이치를 알면서도 과거에 개혁을 미루어 오다가 오늘의 이 지경이 된 것이 아닌가. 개혁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하여는 분명한 비전과 투명한 정책으로 국민을 설득하고 유도할 수 있는 지도력이 가장 긴요하다.우리나라는 지난 수년간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이익집단의 사익추구가 거의 무분별할 정도로 이루어져 왔으며 정치권에서도 이를 억제하기 보다는 옹호 내지 방치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많은 국민들이 새 대통령에게는 항상 큰 기대를 하다가도 막상 구체적 정책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되면 그에 반발하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러나 참다운 지도자는 단기적인 인기나 비난에 구애되지 말고 미래를 위하여 용감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차기 대통령은 이러한 자질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믿는다. 경제제도를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다.그러나 일단 마음만 먹으면 그다지 어렵지만도 않을 것이다.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금번 외환 위기를 외국으로부터의 차입으로 일시적으로 넘기면서 마치 근본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믿는 오류를 더 이상 범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우리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지금의 곤경에 처하여 초기에 부끄러움과 분노를 겪고 이제는 무엇인가 새롭게 해야 한다는 모두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음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된다.딴 새 정부가 들어섬으로써 제도의 대혁신을 기할 수 있는 물실호기의 상황을 맞았다.이번 대통령선거 결과는 대통령 당선자를 통하여 기존제도를 개혁하고 싶다는 국민적 의지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국민 설득 지도력 긴요 앞으로 구조조정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고용문제에는 단기적 내용과 아울러 장기적 안목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제도개혁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국민적 관심을 환기함으로써 개혁노력이 정부와 이익집단만의 타협으로 퇴색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개혁을통하여 손해를 본다고 믿는 사람들의 조정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동시에 민주주의의 규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사익간의 이해조정이 국민경제 전체의 이익이 되게 하는 경기규칙을 준수하여 과거 노동법개정파동과 같은 조정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또한 금융실명제 보완으로 경제정의의 구현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 공정하게 납세토록 함으로써 밝은 사회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할 것이다. ○제도 대혁신 호기맞아 작금의 경제위기는 우리 국민 모두의 자기반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이제부터는 정치인,기업인,노동자,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모든 것이 ‘바로 내탓’이라는 자세에서 새출발하여야 할 것이며 새 대통령은 이러한 국민적 합의하에서만 강력한 힘을 일궈 나갈 수 있다.우리 모두 서로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냉엄한 경제논리를 슬기롭게 조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회생가능 부도업주 불구속 수사/검찰

    ◎수습위해 6개월간… 소환도 자제 기업을 회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수표부도사범은 최소 6개월동안 수습기간을 부여받고 부도금액과 회수율을 불문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는다. 임금을 체불한 업주도 체임 액수에 관계없이 불구속 수사하고 체임을 청산하면 기소유예한다. 기업인에 대한 조사도 우편진술이나 팩시밀리 등을 우선 활용하고 불충분할 때는 기업인이 선택한 시간대에 1차례만 조사하는 등 소환 조사를 최대한 자제한다. 김태정 검찰총장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검찰 특별조치’를 발표하고 전국 검찰에 경제난국이 극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수표부도사범은 법정 고발기간인 30일을 다 채운 뒤 고발해 달라고 은행감독원에 요청했다.현재는 부도뒤 2∼3일 안에 고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에서 2개월,사건 송치 뒤 검찰에서 3개월간을 수사 및 수습기간으로 부여하고 필요하면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 대만,핵폐기물 북 이전 취소/연합보

    ◎행정원서 전력공사 선적계획 거부 【대북 AFP 연합】 대만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북한과 체결한 핵폐기물매립계약을 취소할 것이라고 대만의 연합보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행정원 원자능위원회가 북한의 핵폐기물 처리시설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북한에 핵폐기물을 선적하려는 대만전력공사의 계획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북한이 경제난으로 인해 대만이 요구한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완공하지 못했으며 한국과 그린피스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항의로 인해대만은 이 계약을 폐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전력공사는 지난 1월 6만배럴의 저준위 핵폐기물을 2년에 걸쳐 북한에 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었다.
  • 미 “IMF기금 대폭 증액 고려”

    ◎자본금 70∼80%선 확대방안 적극 검토/캉드쉬 총재 1,600억달러 증액 제시할듯 【워싱턴 AP 연합】 미국은 현재의 국제통화기금(IMF) 재원이 아시아의 금융위기에 대처할 만큼 충분하다고 믿고 있지만 기금의 추가증액도 고려하고 있다고 로렌스 서머스 미 재무차관이 13일 밝혔다. 서머스 차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현재 IMF가 보유하고 있는 총 2천억달러의 자금이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제기된 IMF 자본금 70∼80% 확대 제안과 관련,우선 지난 9월 IMF가 표결로 통과시킨 총 자본금 45% 증액안에 대한 미 의회의 승인이 이뤄진 후 추가증액 문제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면서,의회가 이를 조속히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셸 캉드쉬 IMF 총재가 45%의 자본금 증액이 아시아의 금융위기를 감안할 때 불충분하다고 믿고 있으며,17일 개최예정인 이사회에서 현 보유고보다 1천6백억달러가량 늘어난 70∼80%의 증액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IMF의 대한 긴급자금 최소 1천억달러 필요”

    ◎싱가포르 금융분석가 【방콕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에 제공하려는 구제금융 5백70억달러는 한국의 막대한 단기채권 부족을 해결하기에 불충분하기 때문에 크게 늘릴 필요가 있다고 싱가포르의 분석가들이 말했다. 13일 방콕 포스트지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한국의 단기외채는 당초 추정보다 훨씬 큰 규모이며 금년말까지 갚아야 할 외채만도 약 2백억달러에 이른다고 지적,한국이 현재 갖고 있는 돈으로는 앞으로 12개월안에 단기외채를 상환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 아시아시장 조사회사의 대니얼 라이언 사장은 “개인적 생각으로는 적어도 1천억달러는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각당 반응/한나라당­현실인식 부재… 구체 처방없어

    ◎국민회의­이회창 후보도 국민에 사과를/국민신당­한나라당도 공동 책임… 자성을 한나라당과 국민회의 국민신당은 11일 김영삼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각각 논평을 냈다.한나라당이 ‘현실인식 부재’라고 김대통령을 비난한데 반해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은 한나라당의 공동책임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맹형규 선대위대변인은 “경제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처방없이 오로지 사과와 고통분담만을 강조하는 모습에서 국민들은 또 한번 좌절과 분노를 느꼈을 것”이라면서 “한마디로 대통령의 현실인식 부재와 식견부재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김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자신의 허물과 실정을 명확히 인식,남은 임기동안 무엇을 하고,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자신이 초래한 경제국치에 대한 죄가를 일부나마 국민에게 갚는 길인지를 심사숙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김대통령의 사과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면서 “김대통령은 새정부가 들어서면 경제청문회에 나서서 책임의 소재를 규명하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대변인은 “김대통령이 사과하는 마당에 3월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신한국당 정권의 실권자였던 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 인사들도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신당 김충근 대변인은 “김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IMF관리체제에 들어간 책임의 일단을 인정하고,차기 대통령당선자와 긴밀히 협의,경제회생과 국가안보,그리고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한 것은 우리당의 일관된 주장을 수용한 것”이라면서 “나라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든데 공동책임이 있는 한나라당도 응분의 자성을 해야한다”고 화살을 이회창 후보에게 돌렸다.
  • 미·일 “개별지원 용의”/클린턴·하시모토,김 대통령과 전화

    미국과 일본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자금이 한국의 외환위기를 해소하는데 불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 IMF지원과는 별도로 개별국가 차원에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우리측에 밝혀왔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는 최근 김영삼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며 “미·일 두 나라 정상은 우리나라의 극심한 외환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충분하고도 확고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 “말… 말… 말” 선관위 제지 고민

    ◎근거 불충분한 명당성명·논평 등 봇물/소명자료 제출요구에 정당들 시큰둥 중앙선관위(위원장 최종영)가 근거가 불확실한 각 당의 성명과 논평을 제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각 당에 성명과 논평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기는 했지만 정당들이 이같은 요구에 순순히 응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지난 달 30일 자료제출 요구권을 발동해 한나라당·국민회의·국민신당 등 3개 주요 정당에 한나라당을 비방하는 성명과 논평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오는 5일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선관위는 국민회의에‘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진영에 수백억원의 선거자금이 들어갔다’는 등의 정동영 대변인과 오길록 민원실장의 발언 4개,국민신당에 ‘한나라당이 한번에 25억원씩 들어가는 행사를 32번이나 열어 8백억원이 넘는 돈을 뿌렸다’는 등의 이인제 후보와 장을병 최고위원의 발언 2개에 대한 증거자료를 제출하라고 촉구했다.한나라당에도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자료가 있으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선관위는 각 당이 정해진 기일 안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며칠 더 시간을 주면서 자료 제출을 다시 강도높게 촉구할 생각이다.그래도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독자적으로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이유와 성명과 논평의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검찰에 고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그러나 각 당의 주장이 후보의 사생활이나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사실을 공개하는 인신공격으로 판명될 경우 처벌할 길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 미래와 전쟁/불 프랑스와 제레 저(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전쟁 발생의 본질 규명에 초점/13개 항목으로 나눠 체계적·독창적 분석 제시/기술의 발달로 전쟁형태 국지전 세계화 전망 ‘전쟁’.세상 사람들은 모두 이 단어에서 가장 먼저 우리가 살고있는 곳을 황폐하게 만들고 우리의 재산과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는,그리고 결국 지구를 멸망시키는 재난이라는 생각을 떠올린다.이러한 비극을 겪어본 사람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전쟁이 빚어내는 엄청난 불행에 대한 불안감에 압도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미래의 전쟁은 어떨까.이에대해 어느 누구도 명쾌한 해답을 내린 경우는 없다.어떠한 책을 보더라도 단지 핵무기 등의 사용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만을 가정해본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모든 사람들도 그 수준에서 미래를 걱정한다.‘미래와 전쟁’이라는 이 책이 더욱 눈길을 끄는 가장 큰 이유다. 이 책은 미래의 전쟁은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본질 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저자인 프랑스와 제레교수는 프랑스 최고의 엘리트 교육기관인 폴리테크닉 부설 연구소 핵분과연구실장이자 프랑스 국방연구재단 기술연구소장이다.그는 전쟁 및 핵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특히 전쟁 분야에 있어서는 그의 저서들은 실증적인 접근방식보다 형이상학적인 접근으로 그 실체에 접근하려 하는 그만의 독특한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이책도 그 범주에 속한다.최근에 내놓았던 ‘핵의 확산’,‘심리전’이란 저서도 전개방식이 유사하다. “본질에 대한 접근이 미래의 전쟁 방지에 대한 정확한 대비를 세울수 있다” 저자는 이책을 쓰게된 의도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미래에도 전쟁은 있다는 가설을 깔고 있다.전쟁 불가피론에서 시작한다.따라서 전쟁의 본질에대해 모르는 한 전쟁이 보여주는 현상을 예측하거나 알지 못하는 더 많은 우를 범하게 된다는 것이다.점점 더 발달하는 과학기술과 복잡해지는 지정학적인 요인,보다 고도화되는 전략 등이 전쟁의 특성을 계속 변화시켜 나가기 때문에 이에대한 이해가 없는 한 전쟁의 피해를 줄일수 없다는 대목을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전쟁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한다.“기술의 발전과 이를 통한 전쟁은 인간이원초적으로 갖고 있는 권력의 의지나 꿈인가.왜 그것을 얻으려고 하는가”.전쟁에 대한 본질규명을 위한 대명제이다.저자는 이를 13개 항목으로 나눠 대답을 제시한다.미래의 전쟁에 대한 그동안의 추상성을 보다 구체화시키려 하고 있다.저자가 미래의 전쟁에 대한 전망,그 형태 및 방향성 등에 대한 개연성을 형상화 시키면서 궁극적인 해답을 유추하려는 의도로 여겨진다.물론 여기서 저자도 단언적인 해답을 말하고 있지는 않다.그 직전 단계의 설명으로 그친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면 저자가 서두에서 밝힌 거창한 의도에 대해 실망감을 받을수도 있다.그 부분이 아쉽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해답이라고 밝히는 부분이 상황논리 전개에 그치면서 지나치게 현학적이고 철학적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저자가 13가지로 나눠 설파한 ‘전쟁이 왜,어떻게,어디서,어떤 형태로 일어나는지’에 대한 분석은 체계적이고 독창적이라는 평가다. 저자는 첫째,전쟁의 수단은 그 시대의 문화를 반영한다고 말한다.특히 기술분야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그래서 미래의 문화가 전쟁의 형태를 가늠한다는 설명이다.둘째,전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기술의 발전에 인간의 삶의 질을 함께 동반하는 것도 전쟁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다.기술의 발전에 의한 인간의 심리 변화를 말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다음으로 저자는 미래전쟁의 형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세계대전은 없다고 말한다.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국지전이 세계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이에대한 설명격인 넷째 항목에서 그는 파괴나 방어의 영역이 기술의 발달로 지구로 확대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리고 있다.걸프전이 좋은 예라는 지적이다.다섯째 대목에서는 사용무기를 언급했다.무기는 누적되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저자는 여섯번째에서 미래의 전쟁은 그동안에 개발된 모든 무기가 사용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그러나 전쟁의 질과 성격에 의해 그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며 전략적인 차이,당시 상황질서에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한다.일곱번째로 미래는 기술의 발전이 정책 결정보다 빠르게 이루어진다고 말한다.전쟁발발 가능성에 대한 대목으로 볼 수 있다. 무기기술은 스스로 발전을 늦추지 않아 여덟번째에서 지적하다시피 국가사회간의 기술의 차이를 야기시키고 이는 양자간의 경쟁을 촉발시킨다고 저자는 주장한다.특히 군사적인 부문에서는 강열한 라이벌 의식을 갖고 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이는 아홉번째로 저자가 주장한 기술이 전쟁의 전략을 이끄는 정책을 지배할 수 없다는 대목과도 관련이 있다는 느낌이다. 열번째에서 마지막인 열세번째에 이르는 분석은 인간과 발전되는 기술간의 상관관계를 통해 미래전쟁을 예측하는 대목이다.열번째로 저자는 기술은 정책이 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고 밝힌다.인간과 기술,즉 전쟁기술의 공존사회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열한번째에서 이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다.자본과 노동의 시대와는 다른 가치에 의해 움직이게 되면서 기술창조의 개척자는 생산자에서 점차 멀어지기 때문에 통제능력을 잃게 된다는 지적이다.그래서 마지막으로는 기술발전이 창조적 발전만 하기에는 불충분하며 미래에도 군사기술은 윤리를 갖게 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윤리는 인간에게 있는 것이지 도구에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설명으로 끝을 맺고 있다. 원제 ‘Demain,La guerre’,프랑스 칼망 레비 출판사,260쪽,120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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