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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등 핵심 증인들 출석 거부… 국회 “동행명령장 발급할 것”

    최순실 등 핵심 증인들 출석 거부… 국회 “동행명령장 발급할 것”

    최순득·장시호도 청문회 불출석… 우병우는 출석요구서 전달 안 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주인공인 최순실씨 일가가 7일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등 핵심 증인 부재로 어렵사리 시작한 국정조사가 ‘맹탕’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는 5일 최씨와 그의 언니 순득씨, 순득씨의 딸 장시호씨가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과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그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등도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대한승마협회 전임 전무였던 박원오씨도 건강 문제 등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자 김성태 위원장은 “전부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측 위원들도 동행명령장 발부해 찬성하고 있어 표결을 하면 과반을 넘어 동행명령권을 발동할 수 있다. 그러나 끝까지 증인 출석을 거부하면 강제로 출석시킬 방법은 없다. 다만 국회모욕의 죄를 적용해 법원이 유죄로 판단하면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이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한 2차 기관보고 국정조사에도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렬 경호실장 등 주요 증인들은 출석하지 않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靑 “대통령 4월 퇴진 수용… 곧 결단”

    靑 “대통령 4월 퇴진 수용… 곧 결단”

    한광옥 “국정 안정 이양 심사숙고” 朴대통령 이르면 오늘 4차 표명 ‘판사 1명·검사 3명’ 특검보 임명 내일 최순실 공황장애 이유 불출석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6일 기자회견 등의 형식으로 내년 4월 말까지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참모진도 박 대통령이 ‘4월 말 퇴진, 6월 조기 대선’을 골자로 하는 새누리당의 당론을 수용했으며, 조만간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제2차 기관보고에 참석해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통령은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결정한 내용을 보고받았고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4월 말 퇴진”을 말하는 건지 재차 묻자 허 수석은 “당론을 따른다는 건 그것을 포함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이날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은 “3차 담화에 대해 국회와 언론이 조기 하야 선언으로 해석하는데 맞느냐”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대통령이 하야 문제를 결정하는 것과 관련해 날짜를 박는 데는 많은 분들의 의견이 필요하다”면서 “국정이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헌정질서에 따라 이양되도록 하는 것도 대통령의 책임이므로 그런 점을 심사숙고하는 데서 좀 늦어졌는데, 곧 (날짜)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비서실장은 ‘박 대통령의 퇴진 시기 발표와 관계없이 여야 합의가 되지 않으면 오는 9일 탄핵안 표결에 들어가겠다’는 전날 새누리당 비주류의 방침을 의식한 듯 “날짜에 대해 당에서도 요구하고 있는데, 여야 간 나름의 대화도 있어야겠지만 역시 대통령은 당원이라는 점 등을 참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관보고는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를 상대로 열렸다. 한편 특위에 따르면 7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씨와 언니 순득씨, 조카 장시호씨, 박원오 전 승마 국가대표 감독은 이날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순실씨는 불출석 사유에 대해 형사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 진술이 어렵다는 것과 공황장애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로 박충근(60·사법연수원 17기)·이용복(55·18기)·양재식(51·21기)·이규철(52·22기) 변호사 등을 임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최순실 등 핵심 증인들 출석 거부… 국회 “동행명령장 발급할 것”

    최순실 등 핵심 증인들 출석 거부… 국회 “동행명령장 발급할 것”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주인공인 최순실씨 일가가 7일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등 핵심 증인 부재로 어렵사리 시작한 국정조사가 ‘맹탕’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는 5일 최씨와 그의 언니 순득씨, 순득씨의 딸 장시호씨가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과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그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등도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대한승마협회 전임 전무였던 박원호씨도 건강 문제 등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자 김성태 위원장은 “전부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측 위원들도 동행명령장 발부해 찬성하고 있어 표결을 하면 과반을 넘어 동행명령권을 발동할 수 있다. 그러나 끝까지 증인 출석을 거부하면 강제로 출석시킬 방법은 없다. 다만 국회모욕의 죄를 적용해 법원이 유죄로 판단하면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이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한 2차 기관보고 국정조사에도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렬 경호실장 등 주요 증인들은 출석하지 않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최순실 일가’없는 최순실 청문회 우려···국회 “동행명령장 발부하겠다”

    ‘최순실 일가’없는 최순실 청문회 우려···국회 “동행명령장 발부하겠다”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그의 언니 순득(64)씨, 순득씨의 딸 장시호(37)씨가 모두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들이 모두 청문회를 거부한 것이다. 이에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해 출범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고 강하게 맞섰다. 동행명령장이란 증인이 정당한 이유없이 국정감사나 국정조사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해당 특징을 지정된 장소까지 동행할 것을 명령할 수 있는 제도로, 증인이 동행명령을 거부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동행명령장의 집행을 방해하도록 하면 징역 5년 이하에 처해진다. 5일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최씨 등 3명이 오는 7일로 예정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의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승마협회 안에서 최순실씨의 심복으로 알려진 승마 전직 국가대표 감독 박원오씨 역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불출석 사유를 살펴보면 최순실씨의 경우에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과 건강상의 이유로 청문회에 나올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순득씨와 박씨 역시 건강 문제를 불출석 사유로 제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소하 의원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국조 특위를 농단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태 위원장은 “최씨를 비롯한 그 일가가 오는 7일 청문회 당일 출석을 안하면 즉각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최순득·장시호, 국회 청문회 출석 거부

    최순실·최순득·장시호, 국회 청문회 출석 거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최순실과 그의 언니 최순득, 그리고 조카 장시호 모두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는 5일 이들이 특위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 승마 국가대표 감독인 박원오씨 역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순실의 경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과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청문회에 나올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최순득과 장시호 역시 건강 문제를 불출석 사유로 제출했다. 박원오 씨는 암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어 지난 6일 1차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특위 관계자는 “4명이 각각 팩스로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정조사의 핵심 조사 대상이자 증인들이 출석을 거부하면서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자체가 주요 증인이 빠진 ‘맹탕’ 청문회가 될 우려가 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7시간’ 핵심인물 박흥렬 경호실장 ‘최순실 국정조사’ 불출석

    ‘세월호 7시간’ 핵심인물 박흥렬 경호실장 ‘최순실 국정조사’ 불출석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 자리에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류국형 대통령경호실 경호본부장이 출석하지 않아 여야 의원들의 공세가 쏟아졌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증인 불출석이 국정조사를 농락하는 행위라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태(새누리당) 위원장은 개회를 선언한 직후 “촛불민심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꼭 말해야 한다”면서 “불출석 사유서를 보면 민정수석은 비서실장이 국정조사 참석으로 자리를 비워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이유고, 경호실장과 경호본부장은 경호 업무를 위해서라고 한다. 위원장으로서 이들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역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우리 새누리당 위원들도 진실을 규명하려는 야당 입장과 배치돼 국조에 임할 생각은 없다”면서 “박 경호실장의 진술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진실 규명의 핵심 인물이다. 출석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세월호 7시간 관련한 국민의 의혹이 하늘을 찌른다”면서 “증인 명단에 (청와대) 의무실장이 빠졌는데, 7시간에 의료시술이 이뤄졌는지 증언을 해줄 직접적 당사자가 왜 빠졌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을 무시하고 국조에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해서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출석시켜야 한다”면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나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등도 증인 출석 요구서 송달을 피하고 있는데, 법망을 피할 수는 있어도 진상규명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자료제출 여부를 둘러싼 공세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1차 기관보고에서 법무부에 요구한 자료가 하나도 도착하지 않고 있다. 청와대 압수수색 목록이나 정유라(20)씨의 소재 파악을 위해 법무부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이 하나도 도착하지 않고 있다”면서 “왜 국조에 협조하지 않나. 그러고도 검찰의 명예를 걸겠다는 말이 성립하나”라고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끄러운 대한민국’...정유라 퇴학·입학취소, 전 입학처장 등 5명 중징계

    ‘부끄러운 대한민국’...정유라 퇴학·입학취소, 전 입학처장 등 5명 중징계

    이화여대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입학·학사관리 특혜 의혹과 관련, 정씨를 퇴학시키고 입학을 취소하기로 2일 결정했다. 또 정씨에게 각종 특혜를 준 남궁곤 전(前) 입학처장 등 5명을 중징계하기로 했으며 최경희 전 총장은 검찰 수사가 끝나면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결론내렸다. 이화여대 학교법인인 이화학당 특별감사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측에 정씨에 대한 조처와 교직원 징계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정씨의 퇴학 조치 요청 사유는 수강 교과목 수업 불출석과 기말시험 대리 응시 등 2가지이다. 정씨가 자퇴하는 경우라도 재입학이 영구적으로 불허된다.  특별감사위는 또 정씨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전형 면접 당시 금메달을 지참하고 “메달을 보여줘도 되느냐”고 질문한 점은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며 입학취소 조치도 요청했다.  정씨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나 징계가 요구된 인사는 15명이다. 특별감사위는 남궁 전 입학처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체육과학부 교수 2명, 의류산업학과 교수 등 5명에게는 중징계를 요청했다. 파면·해임·정직이 중징계에 해당하며 앞서 교육부는 남궁 전 처장과 김 전 학장을 해임할 것을 이대에 요구한 바 있다.  체육과학부 교수 1명과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1명 등 2명은 경징계, 전 교무처장과 전 기획처장, 체육과학부 교수 2명 등 4명은 경고, 의류산업학과 초빙교수, 체육과학부 초빙교수, 체육과학부 강사 등 3명은 주의, 의류산업학과 겸임교수 1명은 해촉 등으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최경희 전 총장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가 종료된 이후 조치할 방침이라고 특별감사위는 전했다.  특별감사위는 교육부 특감 결과와 마찬가지로 정씨가 학사관리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입학 과정에 관련해서는 입학처와 면접위원들이 조직적으로 특혜를 준 점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별감사위는 “입학처장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학생이 있다’고 면접위원들에게 발언한 점, 정씨가 금메달을 면접 장소까지 휴대하는 것을 용인한 점 등은 면접심사에 부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행위로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어 “입학처장의 문제의 발언을 입학부처장이 제지하며 면접위원들에게 독립적인 채점을 강조했으며 과락 대상자 선정에서 면접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면서 “면접위원들이 계획적으로 정유라의 합격을 의도했다고 볼 만한 움직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별감사위가 체육특기자 전형 지원자들의 면접·서류 점수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면접위원들의 조직적 행동과 특정한 의도는 발견되지 않았다.  특별감사위는 또 체육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을 학교 측에 요구하는 동시에 예체능 실기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온라인 교과목의 학사관리 전반에 관한 점검 및 대응방안 마련도 대학본부에 함께 요청했다.  특별감사위는 “이번 사태를 감사한 결과 일부 교직원의 공정성을 해치는 언행과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화여대의 신뢰회복을 위한 자기반성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한다”라고 밝혔다.  이화학당은 정씨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하자 특별감사위를 구성해 올해 10월 24일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지난달 18일 결과가 발표된 교육부 특별감사에서는 대부분의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교육부 특감과 이화학당 특별감사위는 정씨 입학 과정과 학사관리에서 부정이 있었던 점은 확인했지만 10명이 넘는 관련 교직원들이 왜 이같은 일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같은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 부분을 규명해낼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 법인, 정유라 퇴학·체육특기 전형 폐지 요구

    수업 불출석·대리시험 등 퇴학 사유 남궁곤 前입학처장 등 5명 중징계 최경희 前총장은 檢수사 끝난 뒤 조치 학교 측 “전형 폐지 절차 복잡” 논란 일 듯 이화여대가 최순실(60·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퇴학·입학 취소를 결정했다. 정씨 입학 특혜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 교직원 5명에 대해서는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대 학교법인 이화학당의 특별감사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씨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측에 관련 조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감사위는 이날 수강 교과목 수업 불출석과 기말시험 대리 응시 등 두 가지 사유로 정씨에 대해 퇴학 조치를 요청했다. 정씨가 자퇴하는 경우라도 재입학이 영구적으로 불허된다. 또 정씨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전형 면접 당시 금메달을 지참하는 등 부정행위를 한 것과 관련해 입학 취소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대 입학처는 이날 정씨에게 이와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 관계자는 “학교의 처분에 대해 설명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신청하라는 내용의 관련 서류를 정씨의 서류상 주소로 보냈다”며 “정씨의 현재 거처를 몰라 처리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처분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특별감사위는 정씨의 특혜 의혹과 관련된 교직원 15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할 것을 학교에 요청했다. 행정처분 내용은 남궁 전 처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관련자 5명에 대한 중징계를 비롯해 경징계 2명, 경고 4명, 주의 3명, 해촉 1명 등이다. 현행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중징계에는 파면·해임·정직 등이 포함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8일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남궁 전 처장과 김 전 학장을 해임할 것을 이대에 요구한 바 있다. 다만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가 종료된 뒤 관련 조치가 이뤄질 방침이다. 특별감사위는 또 학교 측에 입학 특혜 재발 방지를 위해 체육특기자 전형을 폐지하는 한편 예체능 실기전형과 온라인 교과목 학사관리 전반에 관한 점검을 강화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특별감사위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감사한 결과 일부 교직원의 공정성을 해치는 언행과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대의 신뢰 회복을 위한 자기반성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전형에서 교직원·면접위원들이 정씨의 합격을 위해 사전에 의논하거나 조직적으로 행동했다는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대 관계자는 특별감사위의 요청 사항과 교육부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징계 범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체육특기자 전형 폐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허가 등 사전 절차가 필요해 아직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화여대 법인 “정유라 퇴학·입학취소···전 입학처장 등 교직원 15명 징계”

    이화여대 법인 “정유라 퇴학·입학취소···전 입학처장 등 교직원 15명 징계”

    이화여대가 입학·학사 관리 등 여러 방면에 걸쳐 특혜를 받은 정유라(20)씨를 퇴학시키고 그의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정씨는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이다. 학교는 또 정씨에게 각종 특혜를 준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 5명을 중징계하기로 했으며, 최경희 전 총장은 검찰 수사가 종료되면 수사 결과에 맞는 조치를 적용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화여대 학교법인인 이화학당 특별감사위원회는 2일 이러한 내용의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측에 정씨에 대한 퇴학·입학취소 조치와 교직원 징계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씨의 퇴학 조치 요청 사유는 수강 교과목 수업 불출석과 기말시험 대리 응시 등 2가지. 정씨가 자퇴하는 경우라도 재입학이 영구적으로 불허된다. 특별감사위는 또 정씨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전형 면접 당시 부정 행위를 한 일에 대해 입학취소 조치를 요청했다. 정씨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나 징계가 요구된 인사는 15명이다. 특별감사위는 전(前) 입학처장과 전(前) 신산업융합대학장, 체육과학부 교수 2명, 의류산업학과 교수 등 5명에게는 중징계를 요청했다. 다른 체육과학부 교수 1명과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1명 등 2명은 경징계, 전 교무처장과 전 기획처장, 또 다른 체육과학부 교수 2명 등 4명은 경고, 의류산업학과 초빙교수, 체육과학부 초빙교수, 체육과학부 강사 등 3명은 주의, 의류산업학과 겸임교수 1명은 해촉 등으로 각각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최 전 총장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가 종료된 이후 조치할 방침이라고 특별감사위는 전했다. 특별감사위는 또 체육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을 학교 측에 요구하는 동시에 예체능 실기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온라인 교과목의 학사관리 전반에 관한 점검 및 대응방안 마련도 대학본부에 함께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제원 “조윤선, 최순실과 마사지 갔다가 특감”… 趙 “사실무근”

    장제원 “조윤선, 최순실과 마사지 갔다가 특감”… 趙 “사실무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기관 증인들이 최순실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연관된 의혹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국조특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무부·대검찰청, 문체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첫 기관보고를 받았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조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재직 시절 업무 시간에 최씨와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던 서울 강남의 스포츠마사지센터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윤선 “특별감찰관 대질시켜 달라” 장 의원은 조 장관에게 “정무수석 시절 우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씨와 최씨와 함께 마사지센터를 간 것이 적발돼 특별감찰관 조사를 받다 무마됐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 장관은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해당 특별감찰 수사관과 오늘이라도 대질해 사실관계를 가려내 만일 사실이 아니라면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국민들께 알리고 국정조사의 기록에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이 민정비서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가 청와대로 전달됐다는 의혹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특수활동비가 현금으로 인출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건네진 게 우병우 민정비서관 시절 있었던 이야기인데 검찰이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창재 법무부 차관은 “검찰 측에 확인해 봤으나 사실이 아니다.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국민연금, 삼성 합병비율 변경 요청” 국민연금공단이 비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데 대한 각종 외압 의혹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당시 주무부처인 복지부 장관이었던 문형표 국민연금 이사장을 상대로 청와대로부터 외압이 있었는지, 삼성 측과 모종의 교감이 있었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문 이사장은 투자위원회 회의 사흘 전에 이뤄진 홍완선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간 회동에 대해 “사후에 알았다”고만 답했다. 하지만 국민연금 정재영 책임투자팀장은 “국민연금이 두 회사의 합병비율 변경을 요청했으나 삼성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삼성물산 주주에게 약간 불리한 부분이 있어 수정해 줄 수 있느냐고 요청했다”면서 “삼성 측은 합병비율이 외부에 밝혀져 사후에 (비율을) 바꾸면 제일모직 주주에 대한 배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쉽지 않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홍 본부장과 이 부회장 간 회동에 배석한 인물이다. ●이종구 “엘시티 관련 황교안 수사를”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은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비리 사건과 관련, 황교안 국무총리를 수사선상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차관에게 “당시 단일건물로 부동산 투자이민제 적용을 받은 건물은 엘시티가 유일하다”며 “이영복 회장이 최순실, 최순득씨와 2013년 계모임 활동을 했는데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 총리를 매개로 해서 (인허가 관련 특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특위에서는 이른바 ‘정호성 녹음파일’도 거론됐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이 차관에게 “검찰이 확보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에 최씨가 ‘그거 어떻게 됐어? 빨리 독촉해서 내일까지 하라고 해’라고 묻고 정 전 비서관이 ‘하명대로 하겠습니다’라고 답한 내용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차관은 “그런 취지의 녹음파일은 없다.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식으로 공모한 일도 없다”고 답했다. ●김수남 총장 불출석에 한때 파행 이날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여야 의원들은 기관 증인으로 채택된 김수남 검찰총장의 불출석을 문제 삼으며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다. 전날 김 총장과 김주현 차장검사, 박정식 반부패부장은 “과거 검찰총장 등이 국정조사에 출석한 전례가 없고 중립성과 공정성이 보장돼야 하는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국회 모독의 차원을 넘어선 국민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의 강경한 의사진행발언이 이어지자 김성태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하기도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조윤선, 최순실과 마사지센터 갔다가 적발 제보”

    “조윤선, 최순실과 마사지센터 갔다가 적발 제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처음 가동된 30일 여야 위원들은 우선 박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관계 입증 가능성에 주력했다.  법무부 기관보고에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이창재 법무부 차관에게 “검찰이 확보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에 최씨가 ‘그거 어떻게 됐어? 빨리 독촉해서 내일까지 하라고 해’라고 묻고 정 전 비서관이 ‘하명대로 하겠습니다’고 답한 내용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 차관은 “그런 취지의 녹음 파일은 없다.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식으로 공모한 일도 없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도 박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관계를 밝힐 핵심 증거로 검찰이 언급한 이 녹음파일을 특위에 가져오거나 위원들이 열람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이 차관은 “검찰과 특검의 수사, 재판이 진행되는데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도 의원은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며 (입증을) 자신했다는 것은 증거를 확보했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물었다. 이 차관은 “그뿐만 아니라 관련자들의 진술, 또 다른 압수수색 결과 등을 종합해 판단했던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을 증언대에 세운 뒤 “조 장관이 정무수석 재임 시절 우병우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씨 그리고 최순실 씨와 함께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던 마사지센터를 간 게 적발돼 특별감찰관 조사를 받다 무마됐다는 제보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김씨와 정 전 이사장을 “전혀 모른다”면서 특별감찰관실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국민연금공단이 비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데 대한 각종 외압 의혹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 위원들은 당시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던 문형표 국민연금 이사장을 상대로 청와대로부터 외압이 있었는지, 삼성 측과 모종의 교감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문 이사장은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과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된 논의를 했었냐는 질문에 “간접적으로도 없었다”고 답했다. 문 이사장은 “개별투자에 관한 건은 기금운용본부가 전담하고 있고 (국민연금)이사장이나 보건복지부 장관도 개입하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합병 발표 직전 이뤄진 홍완선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간 ‘비밀회동’ 의혹에 대해서도 “사후에 알았다”고만 답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새로운 의혹들을 제기했다. 법무부를 상대로는 “검찰총장 특수활동비가 현금으로 인출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건네졌다”면서 “이게 우병우 민정비서관 시절 있었던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 차관은 “확인해 봤으나 사실이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박 의원은 국민연금 직원들이 검찰에 ‘가짜 휴대전화’를 제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국민연금 관계자 2명을 지목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할 때 가짜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과거에 쓰던 휴대전화는 제출을 안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여야 위원들은 기관증인으로 채택된 김수남 검찰총장의 불출석을 문제 삼으며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다. 전날 김 총장과 김주현 차장검사, 박정식 반부패부장은 “과거 검찰총장 등이 국정조사에 출석한 전례가 없고, 중립성과 공정성이 보장돼야 하는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이에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앞으로도 이런 관례가 계속되면 국조특위가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고 반발했으며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국회 모독의 차원을 넘어선 국민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도 “앞으로 국정조사에서 다른 증인들의 불출석에 물꼬를 트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 등의 출석을 요구하는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이 이어지자 김성태 국조특위원장이 정회를 선포, 20여분간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6@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조윤선, 최순실과 마사지센터 갔다가 적발 제보”

    “조윤선, 최순실과 마사지센터 갔다가 적발 제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처음 가동된 30일 여야 위원들은 우선 박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관계 입증 가능성에 주력했다.  법무부 기관보고에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이창재 법무부 차관에게 “검찰이 확보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에 최씨가 ‘그거 어떻게 됐어? 빨리 독촉해서 내일까지 하라고 해’라고 묻고 정 전 비서관이 ‘하명대로 하겠습니다’고 답한 내용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 차관은 “그런 취지의 녹음 파일은 없다.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식으로 공모한 일도 없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도 박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관계를 밝힐 핵심 증거로 검찰이 언급한 이 녹음파일을 특위에 가져오거나 위원들이 열람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이 차관은 “검찰과 특검의 수사, 재판이 진행되는데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도 의원은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며 (입증을) 자신했다는 것은 증거를 확보했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물었다. 이 차관은 “그뿐만 아니라 관련자들의 진술, 또 다른 압수수색 결과 등을 종합해 판단했던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을 증언대에 세운 뒤 “조 장관이 정무수석 재임 시절 우병우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씨 그리고 최순실 씨와 함께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던 마사지센터를 간 게 적발돼 특별감찰관 조사를 받다 무마됐다는 제보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김씨와 정 전 이사장을 “전혀 모른다”면서 특별감찰관실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국민연금공단이 비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데 대한 각종 외압 의혹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 위원들은 당시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던 문형표 국민연금 이사장을 상대로 청와대로부터 외압이 있었는지, 삼성 측과 모종의 교감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문 이사장은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과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된 논의를 했었냐는 질문에 “간접적으로도 없었다”고 답했다. 문 이사장은 “개별투자에 관한 건은 기금운용본부가 전담하고 있고 (국민연금)이사장이나 보건복지부 장관도 개입하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합병 발표 직전 이뤄진 홍완선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간 ‘비밀회동’ 의혹에 대해서도 “사후에 알았다”고만 답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새로운 의혹들을 제기했다. 법무부를 상대로는 “검찰총장 특수활동비가 현금으로 인출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건네졌다”면서 “이게 우병우 민정비서관 시절 있었던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 차관은 “확인해 봤으나 사실이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박 의원은 국민연금 직원들이 검찰에 ‘가짜 휴대전화’를 제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국민연금 관계자 2명을 지목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할 때 가짜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과거에 쓰던 휴대전화는 제출을 안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여야 위원들은 기관증인으로 채택된 김수남 검찰총장의 불출석을 문제 삼으며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다. 전날 김 총장과 김주현 차장검사, 박정식 반부패부장은 “과거 검찰총장 등이 국정조사에 출석한 전례가 없고, 중립성과 공정성이 보장돼야 하는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이에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앞으로도 이런 관례가 계속되면 국조특위가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고 반발했으며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국회 모독의 차원을 넘어선 국민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도 “앞으로 국정조사에서 다른 증인들의 불출석에 물꼬를 트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 등의 출석을 요구하는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이 이어지자 김성태 국조특위원장이 정회를 선포, 20여분간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6@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포토] 검찰총장 자리 뒤늦게 마련했지만 …

    [서울포토] 검찰총장 자리 뒤늦게 마련했지만 …

    30일 국회에서‘최순실 게이트’의혹과 관련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특위가 검찰총장의 불출석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오간 가운데 뒤늦게 마련한 김수남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측 증인석이 비어있는 채 오후 회의가 속개 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조특위 첫날부터 ‘검찰총장 불출석’ 시끌···오후 출석 재요구

    최순실 국조특위 첫날부터 ‘검찰총장 불출석’ 시끌···오후 출석 재요구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해 발족한 국회 국정조사가 첫날부터 김수남 검찰총장의 불출석 문제로 삐걱거렸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김 총장의 출석을 오후에 다시 대검찰청에 요구하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전체회의에서 “야당 측에서 검찰총장의 불출석 사유서 인정은 어렵다는 강력한 주장이 있었다”면서 “오늘 오전 국정조사를 마치고 오찬시간 중 검찰총장과 협의해서 오후에 출석할 수 있도록 강력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검찰이 국조에서 입장 표명할 경우 수사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면, 다음 달 2일 특검이 시작되니까 검찰 수사는 이제 종료될 것”이라며 “다음달 5일 2차 기관보고 검찰총장 출석 문제를 간사들이 협의해서 요청하자는 사실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검은 전날 김 총장과 김주현 대검 차장검사, 박정식 대검 반부패부장 등 3인에 대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사유서에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최순실 주변 인물의 비리 의혹을 철저히 수사 중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국회에 나와 보고하고 구체적인 증언을 하게 되면,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와 재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여당 의원들과 야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질의에서 “검찰총장은 이 모든 문제 (수사)에 책임있는 총 책임자”라면서 “이미 9월 말에 이 문제가 제기됐는데 한달 동안 수사를 안해서 늑장대응을 하고, 10월 말에 수사본부를 차리고 조사했다. 그간 성과도 있었지만 검찰은 국민적 신뢰를 잃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조특위 ‘검찰총장 불출석’ 공방···檢 “정치적 중립 훼손 우려”

    최순실 국조특위 ‘검찰총장 불출석’ 공방···檢 “정치적 중립 훼손 우려”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해 출범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첫 전체회의날에 대검찰청이 불참했다. 검찰은 ‘정치적 중립’을 불참 사유로 제시했다. 검찰총장의 불출석을 놓고 의원들끼리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1차 기관보고를 받는다. 보고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대검찰청,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등 5곳이다. 하지만 대검찰청은 전날 오후 5시 전자문서시스템을 통해 김수남 검찰총장과 김주현 대검 차장검사, 박정식 대검 반부패부장 등 3인에 대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사유서에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최순실 주변 인물의 비리 의혹을 철저히 수사 중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국회에 나와 보고하고 구체적인 증언을 하게 되면,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와 재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과거 검찰총장이 국회 본회의는 물론 법제사법위원회, 국조특위 등에 출석한 전례가 없기 때문에 검찰 사무에 대한 최고 책임자인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는 관행을 확립함으로써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왔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여당 의원들과 야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런 불출석에 대해 우리 국조특위로서는 심히 유감”이라면서 “국민의 알 권리보다 검찰의 위상을 중시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오늘 기관보고는 다섯 개 기관이 통으로 하는 것이다. 검찰총장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증인 선서를 하기 전에 의사진행 발언을 요구하는 여야 의원들과, 증인 선서부터 진행해야 한다는 김 위원장의 실랑이가 오갔다. 박 의원은 “(검찰이) 이 자리에 나와서 증언하는 것이 수사와 재판의 공정성에 다소라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면 그것은 검찰총장과 대검 관계자의 답변 태도와 내용의 문제”라면서 “과연 국조특위가 제대로 진상규명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성태 “최순실·정유라·최순득 반드시 국회 청문회장 세운다”

    김성태 “최순실·정유라·최순득 반드시 국회 청문회장 세운다”

    최순실(60·구속기소)씨 국정농단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최씨와 그의 딸 정유라(20)씨, 최씨의 언니 순득(64)씨 등 증인들을 반드시 국회 청문회장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국조특위는 다음달 7일 최씨 자매와 정씨, 차은택(47) 전 CF감독,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증인 14명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한다. 김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국조특위 실시 계획서 상에 정부와 관련 기관·단체·법인·개인 등은 수사와 재판을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면서 “불출석 증인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함은 물론, 국회의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행명령에도 불응한다면 국회 모욕죄를 반드시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문회 증인이 출석하지 않으면 재판 결과에 따라 징역 3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된다. 국회 모욕죄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징역 5년 이하에 처해질 수 있다. 김 의원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형식적인 청문회는 안 된다”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증인들을) 청문회장에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처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출석을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최순실 등 현재 수감 중인 증인들이 국정조사 출석에 적극 응할 수 있도록, 또한 일반 증인 등이 국조 특위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국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등에게 정식 공문을 보내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추가적인 청문회가 얼마든지 가능한 만큼 출석하지 않은 증인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증인으로 채택할 것”이라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도덕적 책임을 확실히 묻고 국민들이 원하는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안종범 수첩대로… 朴대통령, 직권남용 최순실 공범 되나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안종범 수첩대로… 朴대통령, 직권남용 최순실 공범 되나

    “朴대통령 의혹의 중심” 불구 직접 조사 못 할 가능성 압수 물품으로 혐의 입증해야 ‘참고인 중지’ 검토 시사도 박근혜 대통령 측의 조사 연기 요청으로 최순실(60·구속)씨 기소 전에 박 대통령을 조사할 계획이었던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16일 검찰은 오는 18일을 마지노선으로 조사에 응해 줄 것을 청와대에 요청하며 대면조사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참고인 신분인 박 대통령이 조사에 불응하면 강제할 수 없어 결국 ‘현직 대통령 첫 수사’는 다음달 출범할 특별검사팀에 맡겨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참고인 구인제도가 없는 만큼 불출석하는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강제할 방법은 없다”면서 “박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구속된 피의자들을 기소하고 어떤 방향으로든 자체 결론을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검찰이 박 대통령 측근 수사로 모은 증거를 토대로 압박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대통령이 최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섰고 비난과 지탄을 한 몸에 받는 입장이 됐지만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참고인 조사가 안 돼서 중지하는 경우는 수사에서 굉장히 많다”며 조사가 어려우면 ‘참고인 중지’라는 선택지도 있음을 내비쳤다. 참고인 중지는 기소중지 처분처럼 참고인 조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 조사의 필요성이 있지만 일단 수사를 더 진행할 수 없음을 선언하는 처분이다. 박 대통령은 ‘이중 조사’를 피하기 위해 검찰 조사를 최대한 미루고 특검에서 수사를 받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특검법안이 17일 본회의를 거쳐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바로 발효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특검이 시작되면 대통령 수사를 안 할 리 없는데 일단 관련 의혹들을 정리한 뒤 한번에 조사하는 것이 일반인이라 하더라도 타당하다”면서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 응하기로 했는데도 검찰이 굳이 그전에 ‘먼저 조사하겠다’고 나서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조사를 미루는 박 대통령과 함께, ‘늑장 수사’에 나섰다가 이 같은 결과를 자초한 검찰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검찰은 박 대통령 조사가 불가능하더라도 최씨 등을 예정대로 기소할 방침이어서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혐의가 적시될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헌법 65조는 대통령 탄핵 사유를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로 한정하고 있다. 최씨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이 공범으로 적시되면 탄핵의 사유를 제공하게 된다는 의미다. 박 대통령은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최씨를 통해 대기업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그의 수첩에도 박 대통령의 지시 내용을 입증하는 기록들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앞선 대기업 총수 줄소환 조사 등에서 강요 사실과 대가성을 확인했다면 박 대통령에게 강요죄 및 뇌물죄 또는 제3자 뇌물수수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 박 대통령은 연설문과 외교·안보 기밀 문건을 최씨에게 유출했다(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케이컬처밸리, 청와대에서 ‘정부 사업’ 제안” 남경필 경기지사 증인채택 전망

    CJ 그룹이 경기 고양시 일대에 1조 40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케이컬처밸리 사업에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기도의회가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의회는 남경필 지사의 증인채택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케이컬처밸리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박용수(더불어민주당·파주2)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수영 전 행정1부지사(현 새누리당 경기수원정 당협위원장)가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케이컬처밸리 사업을 대통령 프로젝트로 진행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남 지사와 수차례 협의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14일 특위 회의에서 박 전 부지사를 참고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박 전 행정1부지사를 출석시켜 케이컬처밸리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된 경위를 묻고, 불출석할 경우 남 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관계자도 “박 전 행정1부지사가 청와대로부터 ‘케이컬처밸리 사업을 정부 문화융성프로젝트의 하나로 포함해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한류월드 사업 부지에 당초 한류월드총괄지원센터인 한류마루(사업비 800억원)를 짓겠다고 지난해 2월 4일 도의회에 보고했다가 불과 1주일 뒤 정부가 문화융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K-컬처밸리사업을 발표하면서 백지화됐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는 같은 해 2월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을 열고 고양시 한류월드 사업부지에 ‘K-컬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남 지사와 손경식 CJ 회장 등은 1조 4000억원을 들여 한류우드 내 부지 30만여㎡에 테마파크(23만여㎡)와 호텔 등을 짓는 내용의 ‘케이컬처밸리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이 사업은 CJ와 LOI 체결 이후 진행된 공모 절차에 단독 응모한 CJ E&M 컨소시엄이 지난해 12월 29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의회는 “CJ E&M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날 박근혜 대통령과 차은택씨, CJ 손경식 회장이 만났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차씨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관계자는 “도 입장에서는 2005년 처음 시작한 한류월드 조성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인데다 한류마루와 비교할수 없는 사업비를 부담하겠다는 업체가 나타났는데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장시호, 대학 때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벌금 500만원... 재판 두번 불출석해 6번 재판

    장시호, 대학 때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벌금 500만원... 재판 두번 불출석해 6번 재판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37)씨가 대학생 시절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법원에 따르면 대학생이던 장씨는 2001년 11월 26일 오후 11시 2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성라공원 앞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2%였다. 특히 장씨는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앞길에서 성라공원까지 3㎞가량을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법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장씨는 첫 재판과 두번째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재판 날짜를 연기하기도 해 무면허 음주운전 사건임에도 재판이 총 6차례나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문건 유출’ 정호성, 영장 실질심사 포기…대체 왜?

    ‘靑 문건 유출’ 정호성, 영장 실질심사 포기…대체 왜?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포기했다. 법원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이날 검찰을 통해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애초 정 전 비서관의 심문은 오후 2시 예정이었다. 정 전 비서관의 변호인도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서면 심리를 진행해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정 전 비서관에게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전날 밤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비선실세’ 최순실(60)씨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비롯해 외교·안보·경제 관련 다수의 대외비 문서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사용한 것으로 결론 난 태블릿 PC에 저장돼 있던 청와대 문서 파일 일부의 최종 작성자 아이디 ‘narelo’가 정 전 비서관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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