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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정부 생산 ‘캐비닛 문건’ 관심…특검, 이재용 재판서 증거 활용 할까

    朴정부 생산 ‘캐비닛 문건’ 관심…특검, 이재용 재판서 증거 활용 할까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된 300여건의 일명 ‘캐비닛 문건’이 발견되면서 특검이 17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서 이 문건을 사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비롯한 전직 삼성 임원들의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 김진수 전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등이 증인으로 참석한다. 그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두고 국민연금공단이 의결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내에 오고 간 얘기들을 증언할 전망이다. 김 전 비서관은 앞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안종범 전 수석이 ‘삼성합병 건은 경제수석실이 챙기니 고용복지수석실은 챙길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판에서는 이와 관련한 특검팀의 질문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검팀은 청와대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증거로 제출할 문서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특검이 이날 재판에서 증거 제출 의사를 밝힐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삼성그룹에서 수백억원대 뇌물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재판엔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이 증인으로 소환된다. 다만 김 전 사장이 14일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증인 신문이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직무유기·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재판에는 좌천성 인사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담당관이 증인으로 나온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재판에 ‘삼성 저격수’ 김상조 증인…박영수 특검도 출석

    이재용 재판에 ‘삼성 저격수’ 김상조 증인…박영수 특검도 출석

    ‘삼성 저격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14일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진 재판에 김 위원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김 위원장은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거치며 재벌 개혁을 강조하고 특히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를 정면 비판해온 진보적 성향의 학자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직을 맡기 전인 지난 2월에는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와 경영권 승계에 대한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날 재판에는 장관급인 김 위원장의 지위와 증언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예우 차원에서 박영수 특검이 직접 공소유지를 하기 위해 법정에 나온다. 특검은 김 위원장을 상대로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자세히 물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삼성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금융지주사 전환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2월 15일 이뤄진 박 전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에서 ’현재 금융위원회에서 사전 검토 중인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을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는 게 특검의 조사 결과다. 반면 삼성 측은 수사 때부터 “이 부회장이 대통령에게 금융지주회사와 관련해 청탁하지 않았다”며 전면 부인해왔다. 삼성생명에 대한 이 부회장 일가의 지분율이 47%에 달해 청탁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실제 지주사 전환 추진이 금융위 반대로 삼성이 포기해 성사되지 않았다는 점도 검찰 주장에 대한 반대증거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재판을 열고 전날 신문을 마치지 못한 기획재정부 직원과 관세청 직원 등을 증인으로 불러 ‘면세점 특혜’ 의혹에 관한 심리를 이어간다. 지난 10·11·13일에 왼쪽 발가락 통증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았던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출석할 전망이다. 재판부는 전날 재판에서 “거동이 곤란한 정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출석을 요구했고 변호인이 출석 의사를 밝혔다. 재판부는 최씨의 천거로 관세청장에 올랐다는 구설에 휩싸인 천홍욱 관세청장도 증인으로 소환했지만, 천 청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일단 이날 증인신문은 무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흘째 불출석했던 朴 “오늘부터 재판 나갈 것”

    사흘째 불출석했던 朴 “오늘부터 재판 나갈 것”

    왼쪽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사흘째 재판에 불출석한 박근혜(얼굴·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이 재판부의 요구에 따라 14일 오후부터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13일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서울구치소 측의 의견서를 검토해 봤다”며 “박 전 대통령의 현재 상태가 형사소송법상 불출석 사유인 거동이 곤란한 정도로 보이지 않는다. 내일과 이후 공판에 출석하도록 설득하라”고 변호인 측에 요구했다. 의견서에는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부터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발이 붓고 통증이 있어 걸을 때 통증을 호소한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은 정해진 공판에 출석할 의무가 있다. 출석하지 않으려면 거동이 곤란한 정도로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면서 “치료를 모두 마치지는 않은 것 같지만 현 상태가 거동이 곤란한 정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피고인은 원칙대로 법정에 출석하는 게 맞다고 판단된다”며 “변호인이 피고인을 접견해서 내일과 이후의 공판에 출석하도록 설득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전날(12일) 구치소 접견을 가니 다친 부분은 인대 쪽이고 진료를 받으러 이동할 때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면서 “2~3일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17일은 출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접견할 시간이 없을 것 같으니 오늘 다녀오는 게 어떻겠느냐”면서 “출석을 계속 거부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출석 조치하고 재판할 수밖에 없다”며 거듭 박 전 대통령을 설득할 것을 요청했다. 결국 유 변호사는 재판 도중 법정을 나가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고, 접견을 마치고 돌아와 재판부에 “14일 오후에는 출정하신다고 해서 방안을 강구하고 왔다”며 출석 의사를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왼발 네 번째 발가락을 문지방에 부딪혔고 상태가 악화돼 통증을 겪고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뒤 지난 10일 이후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靑, 롯데·SK 면세점 특허 탈락하자… 신고등록제 전환 지시”

    “면세점 특허 2~4개 추가 요청… 靑 지시로 용역 보고서에 넣어” 롯데 “탈락 전부터 확대 검토” 2015년 11월 면세점 사업자 심사에서 롯데와 SK가 탈락한 뒤 청와대가 기획재정부에 시내면세점 수 확대를 지시하며 기존의 특허제도를 신고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뇌물 혐의 재판에서 면세점 관련 업무를 담당한 기재부 직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공통적으로 이같이 답했다. 이모 과장은 “당시 청와대에서 기재부에 면세점 특허제를 신고등록제로 검토하라는 지시도 내려왔느냐”는 물음에 “그렇다”면서 “청와대 입장이 다 그런 방향인 걸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과장과 함께 일한 이모 사무관의 당시 업무수첩에도 ‘BH(청와대) 입장은 신고등록제’라고 적혀 있었다. 2015년 9월 출범한 기재부의 면세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주로 독과점 규제 방안을 논의하다가 롯데와 SK가 탈락한 뒤 특허 추가 방안으로 논의 주제가 바뀐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 과장은 청와대 지시를 따르기 위해 면세점 제도 개선 연구를 담당한 외부 용역팀에 ‘서울 시내에 특허 수를 2∼4개 추가하는 방안을 보고서에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고도 털어놨다. 이들은 특히 청와대가 면세점 추가 특허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면서 2016년 1분기, 즉 3월을 데드라인으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런 지시가 롯데 등 일부 대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야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 과장은 앞서 검찰 조사에서 “롯데는 면세점 경쟁력이 가장 높아 추가 선정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특허권 획득으로 이어질 공산이 커서 상황이 롯데에 유리하게 진행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무관도 “2016년 3월까지 급박하게 추진한 것은 누가 봐도 롯데에 특혜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본격적으로 확대를 검토한 건 청와대 지시가 있었던 이후”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롯데 측은 “이미 2015년 7월부터 관계 부처에서 지속해서 특허 수 확대를 검토해 왔다”며 특혜 의혹을 반박했다. 한편 14일 재판의 증인으로 소환된 천홍욱 관세청장은 “면세점 특허 심사 감사 발표 후 너무 힘들어 출석할 수 없다”며 불출석하겠다고 재판부에 알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발가락 부상’ 박근혜, 진료 보고서에는 “특이 소견 없음”

    ‘발가락 부상’ 박근혜, 진료 보고서에는 “특이 소견 없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재판 참석을 거부하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진료 보고서에는 ‘특이 소견이 없다’고 적힌 것으로 드러났다.JTBC ‘뉴스룸’은 13일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의 출석을 강하게 요구한 이유가 있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구치소 의무과에서 검진을 받았지만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왼쪽 네 번째 발가락을 문지방에 심하게 부딪혀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같은 날 서울구치소 의무과는 박 전 대통령에게 ‘신체 검진상 특이소견이 없다’며 엑스레이 촬영을 처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불편함을 느껴왔다는 발과 허리도 모두 촬영했지만 거동이 어렵거나 응급진료가 필요한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구치소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발 고통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연고 정도의 처방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별도의 치료를 받은 내역은 없다”고 말했다. 구속 수감 이후 구치소가 아닌 외부 기관에서 의료진 진료를 받은 적도 없다. 매체는 특히 “박 전 대통령처럼 의료 기록을 제대로 내지 않으면서 네차례 연속 재판에 나오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피고인에게는 재판 출석 의무가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못할 때는 진단서 등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처럼 진단서도 제출하지 않고 재판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 재판부는 피고인 출석을 명령해 구치소에서 강제로 데려 올 수 있다. 재판부가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는 피고인을 강제로 데려올 수 없다면 피고인 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재판에 불출석한 피고인은 자신의 방어권을 사용하지 못한다. 피고인에 불리한 상태로 재판이 진행되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 같은 논리로 유영하 변호사를 설득했다. 재판부가 강제구인이나 피고인 없이 재판을 할 의사를 내비치자 유 변호사는 재판 도중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하고 왔다. 이후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14일 오후 재판 출석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발가락 아파 구두 신기 불편해’…법원 요청에 내일 재판부터 출석

    박근혜, ‘발가락 아파 구두 신기 불편해’…법원 요청에 내일 재판부터 출석

    ‘왼쪽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재판에 여러 차례 불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의 출석 요구에 따라 내일 재판부터 다시 출석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13일 열린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과 11일에 이어 이날 재판에도 불출석하자 변호인에게 당사자를 설득해 출석하게 하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서울구치소의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거동이 곤란한 정도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박근혜 피고인은 원칙대로 법정에 출석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구치소는 의견서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부터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발이 붓고 통증이 있어 걸을 때 통증을 호소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휠체어 탄 것을 봤다며 재판 출석은 17일 정도에나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출석을 계속 거부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며 강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유 변호사는 재판 도중 법정을 나가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접견 후 유 변호사는 “내일 오후에는 출정하신다고 해서 방안을 강구하고 왔다”며 박 전 대통령의 출석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14일 재판부터는 정상적인 피고인 및 증인 신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발가락 통증으로 구두를 신기 불편하다며 다른 신발을 신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발가락 부상 朴, 거동 곤란해 보이지 않아”

    법원 “발가락 부상 朴, 거동 곤란해 보이지 않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하자 법원이 변호인 측에 당사자를 설득해 나오게 하라고 요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발가락 통증 등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서울구치소 측의 의견서를 검토해 봤다”며 “거동이 곤란한 정도로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치소는 의견서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부터 치료를 받고 있고, 발이 붓고 통증이 있어 걸을 때 통증을 호소한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전날(12일) 접견을 가니 다친 부분은 인대 쪽이고 (박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구치소) 의무과장을 만나 설명을 들으니 박 전 대통령은 보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이며, 신고 있는 신발이 통증을 유발하고 있다고 한다”며 “오는 17일부터는 재판 출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은 정해진 공판에 출석할 의무가 있다. 출석하지 않으려면 거동이 곤란한 정도로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치료를 모두 마치지는 않은 것 같지만 현 상태가 거동이 곤란한 정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피고인은 원칙대로 법정에 출석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된다”며 “변호인이 피고인을 접견해서 내일과 이후의 공판에 출석하도록 설득하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그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출석을 계속 거부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출석 조치하고 재판할 수밖에 없다”며 “조처를 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재부 직원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서 ‘면세점 비리’ 증언한다

    기재부 직원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서 ‘면세점 비리’ 증언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이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뇌물 혐의 재판에서 ‘면세점 비리’에 관해 증언한다.이들은 재판에서 지난해 4월 관세청이 서울 시내 면세점 4곳을 추가로 선정한 과정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이 11일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 정부의 위법과 부당 행위가 있었다’고 발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후 열리는 재판인 만큼 유의미한 증언들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기재부 이모 과장과 이모 사무관을 증인으로 불러 진술을 듣는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청와대 경제수석실은 지난해 1월 관세청에 시내 면세점 특허 추가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과정에서 기재부는 청와대 지시에 따라 관세청에 특허 수를 연구용역의 예측치(1∼3개)보다 많은 4개로 검토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청와대가 2015년 11월 면세점 사업자 재심사 과정에서 탈락해 영업 중단 예정이었던 SK워커힐과 롯데 월드타워를 구제하려고 추가 특허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청와대의 무리한 특허 방안 추진은 지난해 2월과 3월 박 전 대통령이 SK 최태원 회장과 롯데 신동빈 회장을 독대할 때 면세점 문제에 대한 청탁이 있었기 때문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검찰의 주장에 부인하고 있다. 관세청이 2015년 11월 초 기재부에 ‘독과점 구조 개선 및 기존 사업자의 퇴출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특허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롯데가 재심사에서 탈락하기 전 이미 정부 내에서 특허를 확대하기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특허 확대가 예정됐으므로 부정한 청탁이나 뇌물이 개입할 가능성은 없다는 주장이다. 박 전 대통령은 10일과 11일에 이어 이날 재판에도 왼쪽 발가락 통증을 이유로 불출석한다. 또한 14일 재판에도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재판 보이콧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깜짝 출석 정유라 “삼성이 말 바꾸라고 해”

    깜짝 출석 정유라 “삼성이 말 바꾸라고 해”

    최순실·박상진 등 만남도 밝혀…불출석 번복에 특검 회유 논란도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12일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깜짝’ 출석해 “어머니가 삼성이 사준 말에 대해 ‘네 것처럼 타면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의 ‘말(馬) 세탁’ 과정을 최씨가 독단적으로 했다는 삼성의 주장에 대해 “(삼성이)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며 정면 반박했다.정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의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뇌물 공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의 승마 지원에 관한 내용들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정씨는 2015년 8월 중순쯤 독일에서 최씨와 함께 산 말인 ‘살시도’의 이름을 최씨가 그해 12월쯤 갑자기 바꿔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 말이 삼성이 지원해 준 것인지 알았다고 했다. 정씨는 “엄마가 다른 선수들은 (독일에) 안 와 있는데 저만 삼성 말을 타는 것을 알면 이상한 말이 나온다. 제가 ‘공주 승마’로 한 번 논란돼 또 문제가 생긴다며 이름을 바꾸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씨가 “말(살시도)을 우리가 구입하자”고 했더니 최씨가 “그럴 필요 없이 네 것처럼 타면 된다. 굳이 돈 주고 살 필요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의 말 세탁 정황에 대해 정씨는 “한국에 들어와 마지막 검찰조사를 받은 지난 6월 승마 코치인 크리스티앙 캄플라데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말을 교환하기로 한 바로 전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엄마와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전무 세 분이 만났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원하시면 (통화) 녹음 파일을 제출하겠다”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말하기도 했다. 그동안 삼성이 말 교환은 최씨가 독단적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해 온 것에 대해서도 “엄마한테 삼성에서 시끄럽다고 말을 바꾸라고 한다는 얘길 들었고, 그 시기에 (중개상인) 안드레아스 헬그스트란트와 삼성 측이 계속 접촉했다”며 반박했다. 말이 바뀐 뒤에는 안드레아스가 “삼성에서 줘야 할 돈을 안 준다”(Samsung needs to pay me)며 여러 번 이야기하며 짜증을 냈다며 교환 차액을 못 받은 것으로 추측했다고 밝혔다.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냈던 정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정씨가 변호인과 사전 상의 없이 출석했다”며 특검의 출석 회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정씨는 “제가 여기 나오는 데 여러 만류가 있었고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온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정씨는 특검과 변호인의 질문에 시종 꼬박꼬박 답변을 하면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2015년에 먼저 한국으로 돌아온 배경에 대해선 유일하게 증언을 거부했다. 정오쯤 되자 특검팀이 “정씨가 아이를 맡기고 왔는데 보모가 봐주는 시간이 2시까지라고 한다”고 설명해 이날 증인신문은 점심시간 없이 오후 2시 5분쯤까지 진행됐다. 정씨는 신문을 모두 마친 뒤 재판부를 향해 “감사합니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 부회장의 결심 기일을 8월 2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1심 구속 만기가 8월 27일인 점을 고려하면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선고는 8월 셋째주 중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왼발 부상’ 박근혜 13·14일 재판에도 불출석···이번 주 모두 불참

    ‘왼발 부상’ 박근혜 13·14일 재판에도 불출석···이번 주 모두 불참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18개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65·구속) 전 대통령이 오는 13일과 14일에 열리는 재판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과 11일에도 박 전 대통령은 왼쪽 발가락을 다쳤다는 이유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은 왼쪽 발가락 인대 부상으로 오는 13일과 14일 진행되는 공판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에 전달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재판에서 “구치소(서울구치소)에 확인한 결과 박 전 대통령이 왼쪽 네 번째 발가락 인대를 다쳤다”고 설명한 바 있다. 비록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앞서 2차례의 재판도 박 전 대통령의 변론을 분리해 공동 피고인인 최순실(61·구속)씨와 변호인들만 출석한 상태로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재판을 받던 중에 컨디션 난조(어지럼증)로 책상에 엎드려 재판이 조기에 종료되기도 했다. 급기야 일부 언론은 ‘박 전 대통령이 식사 시간이 끝난 지 불과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식사를 요구했고, 취침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벽을 향해 앉은 채 중얼거렸다’고 보도하며 박 전 대통령의 정신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구치소는 ‘사실무근’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또 서울구치소가 박 전 대통령을 병원으로 긴급 호송하기 위한 예행연습(시뮬레이션)을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새벽 5시 사라졌던 정유라, 이재용 재판에 돌연 출석…이경재 변호사 ‘발끈’

    새벽 5시 사라졌던 정유라, 이재용 재판에 돌연 출석…이경재 변호사 ‘발끈’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불출석 입장을 밝혔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12일 증인으로 갑자기 출석했다. 이날 법정에서 특검팀과 변호인 측은 정씨의 출석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정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의 뇌물공여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정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불출석 신고서를 냈는대, 변호인과 상의 없이 이날 오전 법정에 나타났다. 정씨의 깜짝 출석에 이경재 변호사 측이 발끈했다. 이 변호사는 “정씨는 법정 출석 전에 어느 변호인과도 사전에 상의하거나 연락한 바가 없다”며 “이는 3차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피의자임에도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차단됐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씨는 새벽 5시쯤 혼자 주거지 빌딩을 나가 대기 중인 승합차를 타고 종적을 감췄다”면서 “21세의 여자 증인을 5시간 이상 사실상 구인·신병확보 후 변호인의 접견을 봉쇄하고 증언대에 내세운 행위는 범죄적 수법이라는 비난을 받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검은 재판부에 정유라를 설득해서 출석하게 하겠다고 공언했다고 하나, 그 공언은 출석 강요 내지 출석 회유였음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또 정씨의 증언이 “압박과 회유 등으로 오염됐다는 합리적 의심이 있다”며 추후 검증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사실상 박영수 특검 측에서 정유라씨를 증언대에 세운 과정에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돼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특검팀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다. 이상민 특검보는 “증인은 출석 의무가 있다는 것을 정유라 본인에게 고지하는 등 출석하도록 합리적 노력을 해 본인의 자의적 판단으로 출석하게 된 것”이라며 “불법적인 출석 강요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 특검보는 정씨의 출석 과정에 대해서도 “정씨에게서 이른 아침에 연락이 와, 고민 끝에 법원에 증인 출석하는 게 옳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동을 지원해 달라고 해서 정씨가 법원으로 가도록 도움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씨는 오전 8시쯤 변호인에게 자의로 출석하는 것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양측을 설명을 종합해 보면, 정씨는 애초 변호인의 권고로 출석하지 않으려 했으나 특검 측의 설득에 간밤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변호인에게 미리 상의하지 않은 채 자기 뜻에 따라 연락을 취해 특검 도움을 받아 홀로 출석한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법정에서 출석 경위를 질문받자 “여러 만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나오기 싫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나와야 된다고 생각해서 나온 것”이라며 “검사가 신청했고 판사가 받아들이셔서 나온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엄마 최순실, 삼성 말 ‘네 것처럼 타라’고 했다”

    정유라 “엄마 최순실, 삼성 말 ‘네 것처럼 타라’고 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삼성이 사준 말을 두고 어머니가 ‘네 것처럼 타면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정씨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의 공판에서 이 같은 취지로 증언했다. 정씨는 전날 증인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가 입장을 바꿔 출석했다. 그는 “여러 사람이 만류했고 나오기 싫었던 게 사실이지만,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영수 특검팀은 정씨에게 “어머니에게서 ‘말을 굳이 돈 주고 살 필요 없다. 네 것처럼 타면 된다’는 말을 듣고 ‘살시도가 내 말이구나’라고 생각했나”라고 물었다. 정씨는 “그런 말은 들었지만, 내 말이라고까지 생각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정씨는 “어머니 말을 듣고 살시도를 구입했거나 잘 해결돼서 우리가 말을 소유하게 된 거로 판단했던 것 같다”면서 최씨가 독일에서 중개업자에게 세 필의 말을 구입했으며 처음 ‘살시도’를 샀을 때는 삼성이 대금을 낸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이후 최씨로부터 “삼성이 너만 지원해준다고 소문이 나면 시끄러워지니까 살시도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 삼성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하니까 토 달지 말고 이름을 바꾸자”고 말했고, 실제 이름을 ‘살바토르’로 바꿨다고 했다. 특검과 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최씨가 말을 다른 말로 바꾸는 과정을 삼성이 알고 있었는지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정씨는 “(승마코치인) 캄플라데로부터 ‘최씨와 삼성전자 박상진 전 사장, 황성수 전 전무가 코펜하겐에서 만나 말을 바꾸는 문제를 얘기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또 “아무리 어머니가 임의로 처리한다 해도 안드레아스가 (삼성에) 분명히 얘기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특검은 “캄플라데는 말 교환 계약을 몰랐다는 삼성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변호인은 “미팅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말이 오갔는지 정씨는 들은 바가 없다”고 맞섰다. 정씨는 삼성이 처음 제공한 말 ‘비타나V’등 세 필을 ‘블라디미르’ 등 다른 말로 바꾼 이른바 ‘말 세탁’ 과정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불출석’ 뒤집고 삼성 이재용 재판에 증인 출석

    정유라, ‘불출석’ 뒤집고 삼성 이재용 재판에 증인 출석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재판에 12일 출석했다.정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법정에서 증인 선서를 한 정씨는 이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작성한 진술조서가 사실대로 작성됐다는 취지의 ‘진정 성립’을 확인했다. 전날 정씨는 변호인을 통해 불출석 입장을 밝혔다. 자신이 수사받는 형사사건과 이 부회장의 재판이 직결되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정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설득 끝에 재판에 출석하기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삼성의 정씨에 대한 승마훈련 지원 경위 파악을 위해 당초 이날로 예정된 최씨의 신문을 미루고 대신 정씨를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씨는 삼성이 처음 제공한 말 ‘비타나V’ 등 세 필을 ‘블라디미르’ 등 다른 말로 바꾼 이른바 ‘말 세탁’ 과정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前대통령, 승마·동계체육 챙겼다”

    朴 불출석… 정유라 오늘 불출석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공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승마훈련 지원과 동계스포츠 지원 등에 관여했다는 증언들이 잇따랐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재판에는 제일기획 이영국 상무와 임대기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들이 삼성의 승마훈련 지원 과정에서 실무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상무는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의 지시로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의 승마협회 회장사 인수와 관련해선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김진동)의 이 부회장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구체적인 증언을 했다. 김 전 차관은 “2015년 1월 당시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으로부터 ‘삼성이 승마협회 회장사를 맡기로 했다’는 말과 함께 장 전 사장을 소개받았고, 장 전 사장이 임 대표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특검은 이 상무가 협회에서 물러나는 과정에도 청와대가 개입했던 것으로 본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에는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독대한 다음날인 2015년 7월 26일자로 ‘승마협회 이영국 부회장·권오택 총무→교체, 김재열 직계 전무’라는 메모가 담겨 있다. 장시호(38)씨가 주도했던 동계스포츠 영재육성 후원에도 청와대의 관심에 따라 삼성이 움직인 정황이 드러났다. 이 상무는 이날 “동계스포츠 영재육성에 대한 보고를 받은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이 ‘BH(청와대) 관심사항이니 잘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동계스포츠 관련 후원 업무를 김 사장과 장 전 사장의 지시를 받아 했지만, 지난해 말 검찰 조사에서는 장 전 사장이 지시한 ‘꿈나무드림팀 육성 계획안’이 아닌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전무였던 이규혁 선수의 설명을 듣고 센터에 후원금을 준 것으로 진술했다고 털어놨다. 이 상무는 이후 특검에서 “삼성전자 법무팀 소속 추정 직원들이 장 전 사장의 지시를 받은 부분은 진술하지 말아 달라고 해 진술을 누락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발가락 통증을 이유로 이틀째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12일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정씨도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삼성 승마 특혜’ 정유라 내일 이재용 재판 불출석…“건강이 안 좋다”

    ‘삼성 승마 특혜’ 정유라 내일 이재용 재판 불출석…“건강이 안 좋다”

    삼성으로부터 승마 훈련을 지원받은 정유라(21)씨가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을 거부했다.앞서 이 사건의 재판을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요청으로 정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씨의 변호인은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 증인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씨의 변호인은 이 부회장의 재판이 정씨가 수사를 받는 형사사건과 직결되고, 정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구토하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 등을 불출석 사유로 제시했다. 현재 정씨는 삼성이 처음 제공한 명마 ‘비타나V’ 등 세 마리를 ‘블라디미르’ 등 다른 말 세 마리로 바꾼 ‘말 세탁’ 과정에 가담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당초 오는 12일로 예정됐던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증인신문 일정을 다른 날짜로 미루고 정씨를 먼저 신문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한 상태였다. 정씨가 삼성 지원을 받은 경위를 먼저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 전 대통령, 연이틀 재판 불출석...재판 전략 변화?

    박 전 대통령, 연이틀 재판 불출석...재판 전략 변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날에 이어 11일도 건강상의 문제로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기 어렵다고 알려왔다”며 “이유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건강상 문제”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채명성 변호사는 전날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왼쪽 발을 다쳤는데, 치료를 받지 않고 재판에 출석하면 상처가 악화할까 우려돼 불출석했다”고 불출석 이유를 설명했다. 채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발을 심하게 부딪쳐 심한 통증이 있는 상태로 일단 재판에 출석했다”며 “이후 8일 구치소에 접견을 가 보니 거동 자체가 불편할 정도로 상태가 심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치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외상이 다소 심해 신발을 신으면 통증이 아주 심해지고, 신발을 벗고 있어도 밤에 잠을 잘 못 이루는 상태”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왼발 부상과 혹서기, 매주 4차례 열리는 집중 심리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에는 재판 도중 컨디션 난조로 자리에 엎드려 재판이 조기에 종료된 바 있다. 구속 시한 100일 가량을 남긴 박 전 대통령이 이틀 연속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그의 변호인 측이 재판 지연 전략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이재용 피한 박근혜… “발가락 다쳤다” 법정 불출석

    또 이재용 피한 박근혜… “발가락 다쳤다” 법정 불출석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왼발을 다쳤다는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두 사람이 1년 5개월 만에 법정에서 얼굴을 마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또다시 무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 측 채명성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왼발을 심하게 찧어 통증이 있는 상태로 재판에 출석했는데 8일 접견을 가 보니 상태가 더 심해져 거동 자체가 불편한 상황이었다”면서 “상처가 악화되는 부작용이 있을까 봐 조금이라도 치료한 뒤 출석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오늘은 불출석했다”고 밝혔다. 채 변호사는 이어 “내상이 심해 신발을 신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통증 때문에 밤에 잠도 제대로 이루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안 그래도 주4회 재판으로 심신이 지쳐 있다”고 전했다. 다만 11일 재판부터는 예정대로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일에도 이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다. 따라서 이날 재판은 공동 피고인인 최순실씨와 변호인들만 참석한 상태로 진행됐다.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도 박 전 대통령이 없는 가운데 증인으로 소환돼 법정에 나왔다. 이 부회장은 예상대로 재판부에 증언 거부사유소명서를 제출한 뒤 ‘증언거부권’을 행사했다. 자신의 재판에 불리할 수 있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부회장은 “재판정에서 진실 규명을 위해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변드리고 싶은 게 제 본심이지만 변호인들의 강력한 조언에 따라 그렇게 못할 것 같다”면서 “재판 운영에 도움을 못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에게 지난해 2월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 전후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2월 15일 3번, 16일 11번, 17일 5번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물었다. 지난해 2월 15일은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청와대에서 독대한 날이고 다음날에는 박 전 대통령과 최 회장이 따로 만났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거듭 “검사님, 죄송합니다”를 반복했다. 이 부회장은 최씨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의 반대신문에서도 증언거부 의사를 밝힌 뒤 증언대에 선 지 17분 만에, 증인신문을 11분 만에 마치고 재판장을 떠났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수사 단계에서 작성된 진술조서가 사실대로 기재된 것인지를 확인하는 ‘진정성립’마저 거부한 것은 정당한 증언 거부의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증언 거부 권한이 인정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재용, 법정서 “모든 질문에 답변 못 할 것 같다”…10분 만에 신문 종료

    이재용, 법정서 “모든 질문에 답변 못 할 것 같다”…10분 만에 신문 종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지만 “죄송하다.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서 “재판장님, 제가 이 재판정에서 진실 규명을 위해 모든 질문에 대해 답변해야 하지만, 저희 변호인들의 강력한 조언에 따라서 그렇게 못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원활한 재판 운영에 도움을 못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부회장은 “검사님의 질문에 어떻게 답변 드려야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요”라며 유감·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법정을 떠나기 직전 “원활한 (재판) 진행에 도움을 못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은 반복했다.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박 전 대통령과의 법정 대면은 무산됐다. 박 전 대통령이 왼발 부상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이 없는 피고인석 쪽에 잠시 시선을 던지기도 했으나 특별한 감정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특검은 이날 재판에서 이 부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약 100차례 통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또 최 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독대한 지난해 2월 16일에 이 부회장과 통화했다며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물었다. 이 부회장은 이 질문에도 “죄송하다”면서 증언을 거부했다. 재판부가 재차 “증언을 거부하겠나”라고 확인하자, 이 부회장은 “네”라고 답했다. 이날 증인 신문은 빠르게 종료됐다. 이 부회장이 증인석에 앉은 시점부터 법정을 떠날 때까지 15분가량 걸렸다. 증인 선서를 하고 재판장이 선서 의무를 고지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신문에 걸린 시간은 10분 남짓이었다.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의 신문도 이어졌으나 이들도 증언을 거부하면서 각각 10분가량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최태원과 문자내용 묻자 “죄송합니다”

    이재용, 최태원과 문자내용 묻자 “죄송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왼발을 다쳤다는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두 사람이 1년 5개월 만에 법정에서 얼굴을 마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또다시 무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 측 채명성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왼발을 심하게 찧어 통증이 있는 상태로 재판에 출석했는데 8일 접견을 가 보니 상태가 더 심해져 거동 자체가 불편한 상황이었다”면서 “상처가 악화되는 부작용이 있을까 봐 조금이라도 치료한 뒤 출석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오늘은 불출석했다”고 밝혔다. 채 변호사는 이어 “내상이 심해 신발을 신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통증 때문에 밤에 잠도 제대로 이루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안 그래도 주4회 재판으로 심신이 지쳐 있다”고 전했다. 다만 11일 재판부터는 예정대로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일에도 이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다. 따라서 이날 재판은 공동 피고인인 최순실씨와 변호인들만 참석한 상태로 진행됐다.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도 박 전 대통령이 없는 가운데 증인으로 소환돼 법정에 나왔다. 이 부회장은 예상대로 재판부에 증언 거부사유소명서를 제출한 뒤 ‘증언거부권’을 행사했다. 자신의 재판에 불리할 수 있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부회장은 “재판정에서 진실 규명을 위해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변드리고 싶은 게 제 본심이지만 변호인들의 강력한 조언에 따라 그렇게 못할 것 같다”면서 “재판 운영에 도움을 못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에게 지난해 2월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 전후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2월 15일 3번, 16일 11번, 17일 5번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물었다. 지난해 2월 15일은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청와대에서 독대한 날이고 다음날에는 박 전 대통령과 최 회장이 따로 만났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거듭 “검사님, 죄송합니다”를 반복했다. 이 부회장은 최씨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의 반대신문에서도 증언거부 의사를 밝힌 뒤 증언대에 선 지 17분 만에, 증인신문을 11분 만에 마치고 재판장을 떠났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수사 단계에서 작성된 진술조서가 사실대로 기재된 것인지를 확인하는 ‘진정성립’마저 거부한 것은 정당한 증언 거부의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증언 거부 권한이 인정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 전 대통령 왼쪽 발 부상 정도는···“거동이 불편할 정도”

    박 전 대통령 왼쪽 발 부상 정도는···“거동이 불편할 정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왼발을 다쳤다는 이유로 10일 자신의 재판에 불출석함에 따라 부상 정도에 관심이 집중된다.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채명성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오전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왼쪽 발을 다쳤는데, 치료를 받지 않고 재판에 출석하면 상처가 악화할까 우려돼 불출석했다”고 밝혔다. 채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발을 심하게 부딪쳐 심한 통증이 있는 상태로 일단 재판에 출석했다”며 “이후 8일 구치소에 접견을 가 보니 거동 자체가 불편할 정도로 상태가 심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치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외상이 다소 심해 신발을 신으면 통증이 아주 심해지고, 신발을 벗고 있어도 밤에 잠을 잘 못 이루는 상태”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변호인은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번 재판에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11일 재판에는 예정대로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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