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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전두환 두번째 항소심, 궐석재판으로 열려

    5일 전두환 두번째 항소심, 궐석재판으로 열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씨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재근 부장)는 오는 5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씨가 불출석한 상태에서 항소심 두 번째 재판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5월 10일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전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정할 수 없다며 2주 뒤로 미뤘다. 5월 24일엔 법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재판이 또 연기됐다. 전씨에게 적법한 기일 공지와 함께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내지 않아 개정 자체가 불가능했다. 전씨는 2차례 연기됐다가 열린 지난달 14일 첫 재판에도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다시 정한 기일에 출정하지 아니한 때에는 피고인의 진술 없이 판결을 할 수 있다’는 형사소송법 365조 2항에 따라 인정신문(피고인 본인 확인) 절차 없이 개정했다. 5·18단체는 첫 재판 직후 “전씨의 방어권을 과도하게 보장하며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재판부가 구인장을 발부하지 않고 인정신문 없이 개정한 만큼, 검찰 추가 의견만 듣고 선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에 ‘5·18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써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씨는 지난해 11월 30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장은 전씨가 5·18 당시 헬기 사격을 알고도 회고록에 허위 사실을 적시, 조 신부를 비난했다고 봤다.
  • 내일 조국·정경심 재판에 딸 증인 출석…‘증언거부권’ 행사할 듯

    내일 조국·정경심 재판에 딸 증인 출석…‘증언거부권’ 행사할 듯

    ‘입시비리·사모펀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국(56)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59)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 두 사람의 딸인 조모씨가 증인으로 나선다. 조씨는 앞서 다른 재판 증인으로 출석했던 가족들이 증언거부권을 행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진술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 등)는 이튿날인 25일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에 대해 공판기일을 열고 조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조씨는 지난 22일 법원에 증인지원절차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조씨의 출석·퇴정 과정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들 또한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아직 기일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조씨는 지난해 정 교수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조 전 장관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교수와 아들이 그랬듯 ‘형사소송법 148조’을 근거로 신문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조항은 본인이나 친족이 유죄 판결을 받을 사실이 드러날 염려가 있을 땐 증언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선 공판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들도 “증언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라 증인 신문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었다. 같은날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 원장은 조 전 장관이 허위로 만든 혐의를 받는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증명서의 명의자로 이에 관한 진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 교수의 재판에도 증인으로 채택됐던 한 원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데 이어 법정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끝내 증인 신청이 철회된 바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전두환, 명예훼손 항소심도 불출석

    전두환, 명예훼손 항소심도 불출석

    전두환(90) 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이 두 차례 연기 끝에 14일 열렸다. 전씨는 끝내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광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재근)는 이날 오후 1시 56분부터 2시간 25분 동안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전씨의 항소심 첫 재판을 열었다. 전씨 측 정주교 변호사는 “‘5·18 때 헬리콥터 사격을 봤다’는 고 조비오 신부의 말은 객관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전씨는 광주시민의 명예 훼손을 서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개전의 여지가 없어 실형을 내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연속 불출석하면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검찰의 추가 의견만 듣고 판결할 수 있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피고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피고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전두환(90) 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이 두 차례 연기 끝에 14일 열렸다. 광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재근)는 이날 오후 1시 56분부터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법령상 형사 사건 피고인은 인정신문이 열리는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야 하지만 전씨는 이날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전씨 측은 법리상 불출석한 상태에서 항소심 진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10일 첫 공판기일을 비롯 연기된 날짜인 지난달 24일 모두 불출석했다. 지난달 24일 재판의 경우 법원 실수로 재판 전 출석을 통지하는 소환장 송달을 제때 하지 않아 전씨의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재판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연속 불출석하면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피고인의 진술 없이 검찰 측 추가 의견만 듣고 판결할 수 있다. 전씨가 이날도 법정에 나오지 않으면서 재판부가 피고인이 방어권을 포기한 것으로 보고 전씨가 없는 상태에서 검찰 추가 의견만 듣고 항소심 절차를 끝낼 가능성도 크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날 고소인 조영대 신부는 법원 청사에 들어서기전 “아무리 도망가고 부정해도 그 죄는 가려질 수 없다”며 “벽에다가 소리를 치는 것 같다”고 거듭 불출석 의사를 밝힌 전씨를 비판했다. 조 신부는 “제발 뉘우치고 회개하고 광주시민에게 사과하라”며 “광주는 용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단독] 영아 유기치사 선고 앞두고 잠적한 친부, 불출석 1년 6개월 만에 자수… 재판 재개

    [단독] 영아 유기치사 선고 앞두고 잠적한 친부, 불출석 1년 6개월 만에 자수… 재판 재개

    신생아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잠적했던 친부가 1년 6개월 만에 붙잡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는 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친부 김모(44)씨와 친모 조모(42)씨의 공판을 오는 15일 재개한다. 이 사건은 친모 조씨가 아이가 사망한 지 햇수로 7년 만인 2017년 3월 경찰에 자수하면서 알려졌다. 김씨와 조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2010년 10월 출산한 아이를 출생신고하지 않고 필수 예방주사도 맞히지 않아 생후 두 달 만에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1월 기소됐다. 아버지 김씨는 같은 해 10월 공판에서 검찰이 자신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자 그해 11월 열린 선고공판에 나오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경찰에 스스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지명수배자라고 밝혔다. 김씨를 검거한 경찰은 그를 수배관서인 서울남부지검에 넘겼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선고 앞두고 잠적한 ‘신생아 유기치사’ 친부, 1년 6개월 만에 자수

    [단독] 선고 앞두고 잠적한 ‘신생아 유기치사’ 친부, 1년 6개월 만에 자수

    신생아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잠적했던 친부가 1년 6개월 만에 붙잡혔다. 친부는 수사기관에 자신이 수배자라며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부의 불출석으로 계속 미뤄졌던 재판은 약 1년 4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는 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친부 김모(44)씨와 친모 조모(42)씨의 공판을 오는 15일 재개한다. 이 사건은 친모 조씨가 아이가 사망한 지 햇수로 7년 만인 2017년 3월 ‘죄책감이 들어 처벌을 받고 싶다’며 경찰에 자수하면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와 조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2010년 10월 출산한 아이를 출생신고조차 하지 않다가 두 달 만에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1월 기소됐다. 김씨는 “내 딸이 맞느냐”고 의심하며 아이에게 필수인 예방접종을 한 차례도 맞히지 않았다. 결국 아이는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고열에 시달리다가 사망했다.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어떤 기관도 이 아이의 사망을 인지하지 못했다. 검찰은 2019년 10월 2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5년, 조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한 달 뒤인 11월 22일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었다. 선고 공판에는 엄마인 조씨만 나왔다. 아빠인 김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고인은 판결을 선고하는 공판기일에 출석해야 한다. 김씨의 불출석으로 선고공판은 그해 12월 6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김씨는 또다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월 31일로 재차 연기된 선고공판에도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씨를 피고인석에 세우기 위해 구속영장(피고인 구금용)을 발부했다.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 유효기간은 올해 1월 만료됐다. 법원은 여전히 검찰이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자 올해 2월 새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로부터 약 3개월이 흐른 지난달 21일 오전 김씨는 경찰에 스스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지명수배자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가 수배자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수배관서인 서울남부지검으로 김씨의 신병을 인계했다. 검찰은 그로부터 3일 뒤 법원에 김씨의 구속영장 집행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김씨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재판부는 오는 15일을 공판기일로 지정했다. 이 사건 선고공판이 마지막으로 열린 날을 기준으로 하면 약 1년 4개월 만에 재판이 재개되는 것이다. 이 사건으로 숨진 아이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조씨는 2019년 12월 선고공판을 방청하기 위해 법정을 방문한 취재진에게 “(지금 키우는 다른) 딸에게는 미안하지만, 아기를 지켜주지 못한 내가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숨진) 아기를 찾고 싶다. 내가 배 아파 낳은 새끼인데, 눈을 뜨고 보낸 그 아이가 지금 어디 있는지, 그거라도 알려달라고 (남편에게) 말하고 싶다. 그 아이에게 늦게라도 보금자리라도 만들어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두환 소환장 발송 깜박… 법원 황당 실수로 재판 연기

    전두환 소환장 발송 깜박… 법원 황당 실수로 재판 연기

    5·18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이 이번에는 법원의 실수로 또다시 연기됐다. 광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재근)는 24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진행하지 못하고 재판 기일을 연기했다. 법원이 피고인에게 재판 기일을 통지하고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내지 않은 탓이다. 재판부는 법정에 입장하자마자 “(피고인 출석 없이도) 재판을 진행하려 했지만, (소환장) 송달이 안 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송달을 한꺼번에 처리하다 보니 누락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환장) 송달이 안 됐기 때문에 형사소송법상 재판을 진행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재판 기일을 연기했다. 전씨는 이날 예고한 대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은 성명·연령·주거·직업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이 열리는 첫 공판기일과 선고기일에는 출석해야 한다. 다만 형사소송법 제365조에 ‘피고인이 공판기일에 출정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다시 정한 기일에 출정하지 않으면 피고인의 진술 없이 판결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피고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규정으로 해석된다. 이를 전씨 측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를 완화해 주는 취지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전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연속 불출석하면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피고인의 진술 없이 검찰 측 추가 의견만 듣는 절차를 거쳐 판결할 예정이었으나 ‘소환장 미송달’ 실수로 재판 자체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다음 기일은 다음달 14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법원 관계자는 “다음 기일에는 적법하게 소환장을 송달해 정상적으로 재판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2017년 펴낸 자신의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재판 또 연기…이번엔 ‘법원 실수’ 때문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재판 또 연기…이번엔 ‘법원 실수’ 때문

    법원, 전두환에 소환장 안 보내“한꺼번에 처리하다 보니 누락”다음달 14일로 재판 기일 연기 5·18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이 또다시 연기됐다. 이번에는 법원이 소환장을 보내지 않은 탓이다. 광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재근)는 24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전 전 대통령의 사자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진행하지 못하고 재판 기일을 연기했다. 이는 법원이 피고인에게 재판 기일을 통지하고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법정에 입장하자마자 “피고인 출석 없이도 재판을 진행하려 했지만, 소환장 송달이 안 된 것으로 파악됐다. 송달을 한꺼번에 처리하다 보니 누락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달이 안 됐기 때문에 형사소송법상 재판을 진행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 기일은 다음달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법원 관계자는 “다음 기일에는 적법하게 소환장을 송달해 정상적으로 재판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예정돼 있던 항소심 첫 재판에 전 전 대통령이 불출석해 재판 기일은 이날로 연기됐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에도 법리상 불출석한 상태에서 재판이 가능하다며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재판부는 전 전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연속 불출석하면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피고인의 진술 없이 검찰 측 추가 의견만 듣는 절차를 거쳐 판결할 전망이다. 전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두환 2심 첫 공판, 법원 실수로 소환장 송달 안돼 또 연기

    전두환 2심 첫 공판, 법원 실수로 소환장 송달 안돼 또 연기

    5·18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이 이번에는 법원의 실수로 또다시 연기됐다. 광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재근)는 24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진행하지 못하고 재판 기일을 연기했다. 법원이 피고인에게 재판 기일을 통지하고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내지 않은 탓이다. 재판부는 법정에 입장하자마자 “(피고인 출석 없이도) 재판을 진행하려 했지만, (소환장)송달이 안 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송달을 한꺼번에 처리하다 보니 누락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환장) 송달이 안 됐기 때문에 형사소송법상 재판을 진행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재판 기일을 연기했다. 전씨는 이날 예고한 대로 재판에 출석치 않았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은 성명·연령·주거·직업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이 열리는 첫 공판기일과 선고기일에는 출석해야 한다. 다만 형사소송법 제365조에 ‘피고인이 공판기일에 출정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다시 정한 기일에 출정하지 않으면 피고인의 진술 없이 판결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피고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규정으로 해석된다. 전씨 측은 이 규정을 피고인의 출석 의무를 완화해주는 취지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전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연속 불출석하면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피고인의 진술 없이 검찰 측 추가 의견만 듣는 절차를 거쳐 판결할 예정이었으나 ‘소환장 미송달’ 실수로 재판 자체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다음 기일은 내달 14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법원 관계자는 “다음 기일에는 적법하게 소환장을 송달해 정상적으로 재판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2017년 펴낸 자신의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두환 첫 항소심재판 불출석하면 ‘구인장’ 발부될까

    전두환 첫 항소심재판 불출석하면 ‘구인장’ 발부될까

    5·18민주화운동과 관련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씨에 대한 항소심이 24일 다시 열린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재근 부장)는 이날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전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연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앞서 전씨가 지난 10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 나오지 않아 이날로 일정을 연기했다. 재판부는 전씨가 변호인을 통해 이번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구인장을 발부할 지 궐석재판으로 진행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은 성명·연령·주거·직업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이 열리는 첫 공판기일과 선고기일에는 출석해야 한다. 다만 형사소송법 제365조에 ‘피고인이 공판기일에 출정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다시 정한 기일에 출정하지 않으면 피고인의 진술 없이 판결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피고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규정으로 해석된다. 전씨 측은 이 규정을 피고인의 출석 의무를 완화해주는 취지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난 재판에서 법령상 피고인이 인정신문에 출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전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연속 불출석하면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피고인의 진술 없이 검찰 측 추가 의견만 듣는 절차를 거쳐 판결할 것으로 보인다.재판부의 구인장 발부 여부는 이날 재판에서 결정된다. 전씨는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두환 항소심 재판 출석 없이 열리나

    전두환 항소심 재판 출석 없이 열리나

    5·18민주화운동과 관련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씨에 대한 항소심이 24일 다시 열린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재근 부장)는 24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전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앞서 전씨가 지난 10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 나오지 않아 2주 뒤인 24일로 일정을 연기했다. 전씨는 변호인을 통해 24일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 규정상 피고인의 불출석이 인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피고인은 성명, 연령, 주거, 직업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이 열리는 첫 공판기일과 선고기일에는 출석해야 한다. 다만 형사소송법 제365조에 ‘피고인이 공판기일에 출정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다시 정한 기일에 출정하지 않으면 피고인의 진술 없이 판결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피고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규정으로 해석된다. 전씨 측은 이 규정을 피고인의 출석 의무를 완화해주는 취지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난 재판에서 법령상 피고인이 인정신문에 출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전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연속 불출석하면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피고인의 진술 없이 검찰 측 추가 의견만 듣는 절차를 거쳐 판결할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첫 재판 불출석...24일로 연기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첫 재판 불출석...24일로 연기

    5·18민주화운동 당사자 명예 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항소심 첫 재판에 불출석했다. 10일 광주지법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전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전씨가 불출석하면서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공소 사실 확인 등 정식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다음 공판기일을 지정한 뒤 재판을 마무리했다. 전씨의 법률 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형사소송법 규정과 법원행정처 실무제요 등을 살펴본 결과 항소심에서는 피고인이 불출석한 상태로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결석재판을 해달라고 주장했다. 형사소송법 제365조에 따르면, 피고인이 공판기일에 출정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다시 정한 기일에 출정하지 않으면 피고인의 진술 없이 판결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피고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규정이지만, 변호사는 출석이 어려운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를 완화해주는 취지로도 해석할 수 있다며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피고인의 상황과 경호인력 동원 등으로 인한 사회적 불편을 고려해 피고인의 출석 없이 항소심 재판을 개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관련법에 따라 피고인이 첫 공판기일에 불출석하면 재판을 진행할 수 없고 다음 기일을 지정해야 한다. 2회 이상 출석하지 않으면 (피고인 없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씨는 지난 2017년 펴낸 회고록을 통해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씨의 다음 재판은 2주 후인 오는 24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전두환, ‘5.18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첫 재판 불출석

    [포토] 전두환, ‘5.18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첫 재판 불출석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전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이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전 전 대통령은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날 재판은 피고인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2021.5.10 뉴스1
  • 전두환 10일 광주 항소심 첫 재판 안온다

    전두환 10일 광주 항소심 첫 재판 안온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씨가 오는 10일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항소심 첫 재판에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전씨의 법률 대리인 정주교 변호사는 7일 “법리 검토 결과 피고인 출석 없이 항소심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변호사는 “형사소송법 365조(피고인의 출정) 주석서는 ‘피고인 출석 의무의 완화’라는 조문을 달고 있다.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완화·면제되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고, 피고인이 두 차례 출석하지 않으면 인정신문 없이 개정한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이를 근거로 오는 10일 재판부에 ‘전씨 출석 없이 재판을 열어달라’고 요청하겠다. 불출석을 허가하지 않는다면 다음 기일에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달 30일 인정신문이 열리는 첫 공판기일에 당연히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가 엿새만에 이러한 해석을 근거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재근 부장)는 10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전씨의 항소심 첫 재판을 연다. 전씨는 지난해 11월 30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장은 기록·증언 등을 토대로 1980년 5월 21일·27일 계엄군이 헬기에서 총을 쏜 사실을 인정했다. 전씨가 5·18 당시 헬기 사격을 알고도 회고록에 허위 사실을 적시, 조 신부를 비난했다고 봤다. 검찰과 전씨 측은 원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양측 모두 양형 부당과 사실 오인·법리 오해를 주장하고 있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에 ‘5·18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써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속보] “전두환, 5·18 재판 항소심 불출석…백신 접종 건강 악화는 아냐”

    [속보] “전두환, 5·18 재판 항소심 불출석…백신 접종 건강 악화는 아냐”

    전두환(90) 전 대통령 측이 오는 10일 예정된 5·18 사자명예훼손 재판 항소심 첫 재판에서 입장을 바꿔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으로 인한 건강 악화설은 부인했다. 전씨 측은 애초 법 규정에 따라 인정신문이 열리는 첫 공판기일에 당연히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항소심에서는 법리상 불출석할 수 있다는 해석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전씨의 법률 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6일 “형사소송법 규정과 주석서, 판례를 해석한 결과 항소심에서는 피고인이 불출석한 상태로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10일에는 저만 법정에 가서 재판부에 이러한 의견을 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씨가 고령에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을 뿐 아니라 경호 등 문제로 서울과 광주에서 다수의 인력이 이동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가능하면 불출석 상태로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건강이 악화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백신을 접종한 것은 맞지만 그로 인해 거동을 못 하시는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형사재판에서는 원칙적으로 피고인은 성명, 연령, 주거, 직업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이 열리는 첫 공판기일과 선고기일에는 출석해야 한다. 전씨의 항소심 첫 재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전씨는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폭행 혐의‘ 조재범 항소심서 “합의 하에 성관계”

    ‘성폭행 혐의‘ 조재범 항소심서 “합의 하에 성관계”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인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 6월을 선고받은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항소심에서 “(피해자와)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은 적은 있다”고 주장했다. 수원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 심리로 23일 열린 이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씨의 변호인은 “공소장에 제기된 일시·장소에서의 간음·추행이 없었다는 주장은 1심과 동일하나, 합의를 하고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부터 1심 판결에 이르기까지 줄곧 혐의를 부인해 온 조씨 측이 피해자와 성관계를 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 측은 “1심 증인의 증언이 피고인 진술과 부합하고, 피해자 진술과는 상반되는 부분이 있으나 제대로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검찰의 포렌식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일방의 문자메시지 내용만 있는데, 답변이 삭제된 것이 많아 대화 전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씨 측은 1심에 불출석한 증인 신청 및 피해자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열람 등사 신청을 통해 사실관계를 다시 다퉈보겠다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6월 4일 열린다. 조씨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학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조씨에게 징역 10년 6월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반성없는 조재범… 선수 성폭행 혐의에 “합의했다” 주장

    반성없는 조재범… 선수 성폭행 혐의에 “합의했다” 주장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는 “(피해자와)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은 적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도과정에서 폭행·폭언을 한 것은 인정하나 훈육을 위한 것이었고, 성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돌연 성관계가 있었다고 입장을 바꿨다. 그의 주장에 반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 윤성식) 심리로 23일 열린 이번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씨의 변호인은 “공소장에 제기된 일시·장소에서의 간음·추행이 없었다는 주장은 1심과 동일하나, 합의하고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씨는 심석희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학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 측은 “1심 증인의 증언이 피고인 진술과 부합하고, 피해자 진술과는 상반되는 부분이 있으나 제대로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아울러 검찰의 포렌식은 대부분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일방의 문자메시지 내용만 있는데, 답변이 삭제된 것이 많아 대화 전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조씨 측은 1심에 불출석한 증인 신청 및 피해자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열람 등사 신청을 통해 사실관계를 다시 다퉈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심은 조씨에게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당시 1심은 심석희의 진술과 메모를 증거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사건 장소인 피고인의 오피스텔, 한체대 빙상장 지도자 탈의실, 대회 기간 중 피고인이 숙박한 호텔 등에 있던 가구 배치와 이불의 색깔 등에 대해서까지 분명하게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일지에 일부 빠진 부분이 있지만 피해자가 훈련일지를 충실하게 작성했다”며 “복원한 피고인과 피해자의 문자메시지 내용도 통상적인 스승과 제자 사이로 보기 어렵다고 볼만한 자료가 남아 있어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인정된다”라고 말했다. 조씨는 성범죄와 별개로 심 선수 등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돼 복역했다. 당시 항소심이 진행되던 과정에서 심 선수는 조씨의 성범죄를 추가로 고소하고 폭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 “‘장자연 리스트’ 증언자 윤지오 혐의 입증 자료 검찰 제출”

    경찰 “‘장자연 리스트’ 증언자 윤지오 혐의 입증 자료 검찰 제출”

    윤지오, 사기·기부금품법 위반 혐의유상범 “1년 4개월간 송환 진전 없어”“법무부, 윤지오 즉시 송환 착수해야”경찰이 배우 고(故) 장자연씨의 성상납 강요·폭행 의혹 내용 등을 담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주요 증언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에 대한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을 입증할 상세 설명자료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캐나다 도피하고 있는 윤씨 송환을 위한 검찰 보완자료 요청에 따라 지난 12일 상세 설명자료를 제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1월 14일 캐나다 법무부 측의 윤지오에 대한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을 입증할 보완 자료 협조 요청을 접수했고, 경찰은 보완기록을 지난 1월 20일 제출했다. 검찰은 같은 달 29일 캐나다 입장에서는 증거 인용만으로는 이해가 곤란하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포함한 자료 재보완을 경찰에 요청했고, 경찰은 3개월 만인 지난 12일 설명자료를 송부했다. 유 의원은 “정부(법무부)가 지난해 2월 윤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에 착수한 이후로 1년 4개월 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다”면서 “청와대와 대검의 과거사진상조사단의 ‘기획사정 의혹’ 수사를 늦추기 위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씨는 진상조사단에서 장자연 사건이 어떻게 왜곡·유출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핵심 피의자로, 법무부가 윤지오 송환 절차에 속히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배우 장자연씨는 2009년 3월 7일에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30세의 나이에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장씨가 남긴 타다남은 문건에는 권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정황이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장씨는 문건에서 “모 감독이 골프치러 갈 때 함께 동행해 술과 골프 접대를 요구 받았다, 룸살롱에서는 술접대를 시켰다”, “끊임없는 술자리 요구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접대해야 할 상대에게 잠자리까지 강요받았다”, “방안에 갇혀 손과 페트병으로 머리를 수없이 맞았으며, 온갖 협박과 욕설에 시달려왔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장자연씨 사망 사건은 장씨 사망 9년 뒤인 2018년 4월 ‘장자연 사건 재수사 요청’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답변 요건인 20만명이 훌쩍 넘게 서명하면서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에 착수했었다.‘증인’ 방정오, 장자연 전 소속사대표 재판서 또 증인 불출석 한편 고 장자연씨에 관한 허위 증언 혐의로 기소된 옛 소속사 대표의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는 ‘다음 기일에 출석하겠다’며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변민선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52)씨의 속행 공판을 열어 “방정오씨가 다음 공판에는 출석하겠다고 한다. 다음 공판에 증인 신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 달 28일 열리는 공판에서 방 전 대표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 전 대표는 앞선 공판에서도 ‘다음 기일에 출석하겠다’며 불출석했었다. 김씨는 2012년 11월 당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방 전 대표 등에 관해 허위로 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씨가 2008년 10월 방 전 대표를 만난 자리에 장씨를 동석시키고도 이 전 의원의 재판에서는 ‘당시 방 전 대표를 우연히 만났고 장씨는 인사만 하고 떠났다’고 거짓으로 증언했다고 보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진혜원 검사 “극우의 스토킹 계획에 공수처 면접 안봐”

    진혜원 검사 “극우의 스토킹 계획에 공수처 면접 안봐”

    4·7 보궐선거에서 야권 후보에 대한 비난성 글로 선거법 위반 논란을 낳은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 검사가 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면접을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진 검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2010년 36억원의 보상금을 셀프 배당했다”고 하는 등 민주당의 의혹 제기를 그대로 옮겨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진 검사에 대해 “선거범죄를 엄단해야 할 검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시민단체에 고발당하고, 이런 걸 먼저 문제 삼아야 할 선관위는 ‘검찰이 위반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선택적 판단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 검사는 이날 공수처에 지원한 뒤 불출석사유서를 내고 면접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수처의 출범 멤버의 우대 조건인 외국 변호사 자격자로서 공수처 출범에 기여해야겠다는 각오가 있었다”면서 공수처 검사 모집 첫 날 지원했다고 했다. 하지만 진 검사는 면접을 앞두고 “개혁 성향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만 빼돌려 언론사에 알리는 방법으로 전화 스토킹을 하거나 극우주의자들로 하여금 집으로 찾아가 시위하게 하려는 계획이 진행중인 것 같다”는 지인의 주장 때문에 면접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 2월 검사 지원자 233명 가운데 서류 합격자는 216명으로 부장검사 면접 경쟁률은 10대 1, 평검사 면접 경쟁률은 9대 1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는 결격 사유가 없다면 지원자 모두에게 면접 응시 기회를 준다는 방침이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차기 검찰총장 인선 잰걸음…유력 거론 이성윤은 검찰 4차 출석요구 불응

    차기 검찰총장 인선 잰걸음…유력 거론 이성윤은 검찰 4차 출석요구 불응

    국민들이 검찰총장 후보를 추천하는 ‘국민 천거제’가 마무리되며 총장 인선 절차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조만간 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후보를 추려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에 제시할 예정이다. 차기 총장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력 거론되고 있으나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의 주요 피의자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조만간 국민들이 전날까지 추천한 피천거인과 자체 추천 후보 명단을 1차로 추려 추천위에 넘길 예정이다. 이후 추천위가 적격 여부를 따져 3명 이상의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장관은 추천위의 추천 내용을 존중해 대통령에게 후보자 한 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임명 당시 국민 천거가 마감일(2019년 5월 20일)로부터 24일 뒤 추천위(2019년 6월 13일)가 열렸고, 나흘 뒤(2019년 6월 17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임명 제청을 받은 윤 전 총장을 지명했다. 국민 천거 마감 이후 지명까지 한달여가 소요된 셈이다. 현재 차기 총장의 유력 후보로는 친정권 성향의 이 지검장이 거론된다. 하지만 이 지검장이 김학의 사건의 주요 피의자로 수사를 받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수원지검은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 지검장에게 4차 소환 통보를 했지만 이 지검장은 ‘검찰의 강제수사는 위법하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 지검장이 네 차례 출석에 불응하며 검찰의 강제수사 전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검장은 자신의 사건에 대한 전속적 관할권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공수처에 이 지검장 사건을 이첩했다가 다시 돌려받은 수원지검이 재차 사건을 이첩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있다. 또 수원지검의 수사팀장은 해당 사건의 공소권이 공수처에 있다는 김진욱 공수처장의 주장도 정면 반박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이 이 지검장을 직접 기소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는 이 지검장 총장 임명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검찰총장 권한대행인 조남관 대검 차장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조 차장은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국면에서 검찰 내부 의견을 담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공개적으로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또 박 장관이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을 대검 부장회의에서 재심의하라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데 대해 전국 고검장 6명을 참석하게 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조 차장의 묘수가 심의의 공정성 시비를 불식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외에 차기 총장에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봉욱 전 대검 차장, 김오수·이금로 전 법무부 차관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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