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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부시장 2∼4명 둔다/여야합의/강남·강북등 권역담당제 추진

    여야의 정치관계법 6인 협상대표는 26일 내년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뽑히는 민선 서울시장을 효율적으로 보좌하기 위해 현재 1명인 부시장을 2인이상으로 늘린다는 원칙에 잠정 합의했다. 여야는 이에 따라 서울의 강남·강북 또는 강남·강북·강동·강서등 2∼4개 권역별로 부시장제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다음에 논의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를 위해 이번 임시국회 회기안에 처리할 예정인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부단체장의 수와 직급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한 협상대표는 이와 관련,『서울시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비추어 행정경험이 없는 민선시장이 23개 자치구를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없다는데 여야가 인식을 같이 하고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또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군안에 인구 5만명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읍등이 있으면 시로 승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합의했다.즉 인구 18만명인 용인군의 경우 용인읍이 인구 5만명을 넘는데다 도시형으로 조성돼 있어시 승격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에 통합되는 군의 지역 가운데 도시형태를 갖춘 곳은 동으로 하고 그밖의 지역은 읍·면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명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국가위임사무에 한해 단체장이 직무를 소홀히 하면 주무장관이 시한을 정해 직무이행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불복하는 단체장에 대해서는 15일안에 대법원에 이행명령 집행정지처분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방의회의 감사및 조사에서 위증을 한 증인에 대해서는 형법상 고발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정당한 이유없이 불출석할 경우에는 5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 신뢰 안가는 윤리특위/한종태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14일 하오 국회 본관 501호실. 한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국회노동위의 돈봉투사건과 관련,명예훼손 혐의로 제소된 김말용의원(민주)의 처리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회윤리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열렸다. 그러나 이날 회의의 결론은 너무나도 간단했다. 밀도있는 조사를 위해 「진상소위를 구성한다」는 것 뿐이었다. 예정됐던 한국자동차보험의 박장광상무와 안상기전포철연구소 수석연구원의 증인신문도 불발에 그쳤다. 박상무는 구속중이고 안씨는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불출석,현실적으로 신문이 불가능했다는 윤리특위측의 설명이 덧붙여졌다. 하지만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걱정이 앞서는 것 같다. 정작 윤리특위가 이번 일을 처리할 의지가 있는지,또 다시 용두사미의 초라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의아해한다. 더욱이 윤리특위의 일처리는 지나치게 거북이걸음이다.지난 2일 2차회의가 열린지 무려 13일만에 3차회의가 열린 것만 봐도 능히 알수 있다. 그래서인지 윤리특위 소속의원들도 마지못해 참석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일부에서는 『정치적 쇼로 끝맺음할 것』이라고 장담하며 윤리특위의 존폐문제까지 거론한다. 물론 윤리특위의 처지도 이해 안가는 것은 아니다. 우선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독불장군식으로 마냥 앞서나가기는 힘들다.또 증인이 출석을 거부해도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 무엇보다 윤리특위의 미약한 권한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다.조사권만 있지 수사권이 없어 증인신문 이상의 행위를 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제약돼 있다.여기에다 의원이 의원을 징계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 압박감으로 작용한다는 현실론도 있다. 바로 이런 것들은 윤리위가 처한 「딜레마」이기도 하다. 그러나 「노력하는 자만이 쟁취할 수 있다」는 평범한 얘기처럼 윤리특위는 주어진 몫만이라도 충실히 챙길때 스스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된다. 윤리특위가 혹시 이번 사건이 국민들의 뇌리에서 하루빨리 사라지기만을 바라고 있다면 지금 당장 그같은 생각을 버려야 한다.
  • 뒤늦게 「돈봉투」 수습 나선 국회·정당

    ◎“고발 늦추면 오해 증폭” 정공법 선택/자보간부 「고발범위」 싸고 격론/노동위/“정치권 떠났다… 검찰이 가릴것”/민주당 국회 「노동위 돈봉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치권을 압박해 오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다소의 불쾌감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일단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관망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위는 4일 한국자동차보험의 김택기사장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등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노동위◁ 이날 여야간사회의를 갖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위증을 한 자보의 김사장과 범한정기 정순호사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합의. 그러나 지난달 27일 노동위에서 돈봉투전달 사실을 전면 부인한 자보측 임원 3명에 대한 고발범위를 놓고 여야가 의견이 맞서 오는 7일 노동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키로 결론. 여야간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포항제철 임원 3명을 고발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설전을 벌였으나 일단 결론은 유보. 민자당의 최상용간사는 자보 김사장을 뒤늦게 고발하게 된 배경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당시 우리당 노동위 소속 의원들은 고발키로 의견을 모았으나 당지도부와 협의과정에서 신중론으로 바뀌었다』고 말해 주목. 최간사는 이어 『지난해에 국감당시 김사장 진술에 문제가 있다는 당내 노동위의원들의 지적이 많았으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직자 사이에서 제기돼 서너차례 회의끝에 고발을 유보했었다』고 해명. ▷윤리특위◁ 자보측이 적어도 김말용의원에게는 돈봉투를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김의원의 폭로사실이 근거없는 명예훼손이 될 가능성은 일단 낮아졌다는 반응. 그러나 특위의 한 관계자는 『김의원이 장석화노동위원장등 다른 의원들도 돈봉투를 받은 것처럼 언론에 밝힌 부분이 명예훼손 여부의 초점』이라면서 『검찰이 자보의 로비혐의 전반에 대해 수사에 나선 만큼 수사결과가 윤리특위의 심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민자당◁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3일 김종필대표와의주례회동에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자 이날 국회 노동위가 자보 사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는데 동의토록 하는등 정공법으로 선회. ▷민주당◁ 민자당이 자보측 고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데 대해 환영을 표하면서 당내부의 갈등양상으로 흐르던 이 사건의 초점이 자보의 부도덕한 노동행위및 로비행태로 선회하기를 바라는 눈치. 이기택대표는 이날 『그동안 민자당의 반대로 고발하지 못했던 위증및 불출석 증인들을 고발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면서 『돈봉투사건은 검찰의 수사에서 흑백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해 사건 자체가 이미 정치권을 떠났다는 견해를 피력.
  • 「돈봉투」 진상조사 착수/국회윤리위/자보사장 등 7명 증인채택

    ◎검찰,“수사의뢰땐 철저 조사”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이종근)는 31일 간사회의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노동위 돈봉투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전체회의에서 김말용의원(민주)을 명예훼손혐의로 제소한 장석화노동위원장(민주)은 취지설명을 통해 『김의원이 언론과의 잇따른 인터뷰등에서 자신을 제외한 노동위원 전원이 한국자동차보험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같이 발언해 정치생명에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면서 김의원에 대한 제명등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과일바구니도 금품에 해당된다』면서 『증인의 위증과 불출석을 고발해야 할 장위원장이 직무를 저버린 채 오히려 금품을 수수한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윤리특위는 김의원이 증인채택을 요구한 안상기(전포철수석연구원)·박수근씨(전노총부위원장)와 한국자동차보험의 김택기사장·이창식전무·박장광상무,김의원의 부인 박귀연씨,음식점집 아들 김정호씨등 7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윤리특위는 2일 열리는 2차회의때 이들을 자진출두형식으로소환해 돈봉투의 전달및 반환경위에 대해 증인신문을 벌일 예정이다.그러나 자진출석에 불응할 때는 소환장발부등 정식절차를 밟아 증언을 청취할 계획이다. ◎김 검찰총장 밝혀 김도언검찰총장은 31일 국회노동위의 돈봉투의혹사건과 관련,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에서 수사를 의뢰해올 경우 서울지검에 배당,철저히 수사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또 수사착수시기에 대해서는 설연휴 및 임시국회소집 등을 고려,다소 늦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서울지검은 지난 29일 「정의실천나서기하나운동본부」공동대표 김수영씨(48)가 한국자동차보험 박장광상무와 국회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낸 돈봉투의혹고발사건을 형사1부 이충호검사에게 배당했다.
  • “「돈봉투」 윤리특위조사론 한계”/진상규명 착수 첫날 분위기

    ◎“공정하게 하자” 두간사 번갈아 사회/“결백하다”“적반하장” 장·김의원 진술 국회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을 다루기 위해 31일 열린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이종근)는 사건에 쏠린 국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첫날부터 긴장속에 시작됐다. ○…회의에 앞서 이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동료의원의 징계문제를 다루는 가슴아픈 날』이라면서 『국민의 관심은 명예훼손여부가 아니라 의원들이 돈을 받았는가 여부이니만큼 국회 스스로가 철저히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인사. 이위원장은 이어 『공교롭게도 본인이 노동위 소속으로 과일바구니를 받은만큼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이 역겹고 부담스럽다』면서 『사회를 사양하고 싶다』는 뜻을 표명. 이에 따라 여야 간사인 박헌기·이원형의원등은 『이 문제는 노동위뿐 아니라 국회의원 전체의 명예에 관한 사항이며 위원장은 제소된 명예훼손사건 자체의 당사자는 아닌 만큼 법적으로 사회권에 흠결이 없다』고 위원장을 옹호. 그러나 강신옥의원등이 『공연한 오해를 피하고 공정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서라면 사회를 바꾸자』고 주장,정회끝에 사회는 박·이 두 간사가 번갈아 보는 것으로 낙착. ○…국회법에 따라 비공개로 열린 회의는 김말용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제소한 장석화노동위원장을 불러 제소경위등을 심문하는 것으로 시작. 장의원은 제소취지 설명에서 『김의원이 다른 의원들의 금품수수 사실에 대한 확인도 없이 한국자동차보험 박장광상무의 말을 언론에 흘리는 등 노동위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진상 규명과 자신의 명예회복을 요구. 장의원은 또 『이번 제소는 여야총무및 노동위 간사사이의 양해아래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개인차원의 대응이 아님을 강조한 뒤 『조사결과 노동위원들이 모두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 사법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결백을 주장. 장의원은 『지난해 11월10일 생일에 즈음해 과일바구니를 받은 적은 있지만 사전에 로비를 막기 위해 대학동창인 이창식 자보전무의 전화통화까지 거절했었다』고 해명. ○…장의원이 취지 설명을 끝내고 나간뒤 입장한 김의원은 『위원장으로서 자보측의 위증과 불출석을 고발해야 할 장의원이 직무를 저버린채 금품로비를 받은 것은 그 액수를 떠나 위법행위』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의원은 적반하장격으로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여 공개석상에서 이를 반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주장. ○…한편 윤리특위는 김의원의 요청에 따라 안상기전포철수석연구원과 박수근전노총부위원장,자보의 김택기사장 이창식전무 박장광상무,김의원의 부인 박귀연씨,양평 민물매운탕집 아들 김정호씨등 7명을 증인으로 채택,오는 2일 두번째 회의를 갖기로 결정. 특위는 그러나 증인에 대한 출석요구는 7일전까지 하도록 돼있는 국회법 규정에 따라 증인들의 자진출두를 일단 요청한 뒤 거부되면 정식 소환절차를 밟아 추후 2차회의 날짜를 정하기로 합의. ○…국회 주변에서는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수사권을 가진 검찰의 개입이 불가피하며 결국 고위층의 단안으로 사태가 수습될 것으로 전망. 이원장은 『수사권이 없는 윤리특위의 조사가 한계에 부딪히면 위원회의 결의로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3자에 의한 진상규명이 불가피하다고 입장을 정리.
  • “소득·법인세 더 내려라” 촉구(의정중계:15일 상임위)

    ◎개인연금 저축제도 도입 필요성/재무위/특별교부세 지역격차 이유 뭔가/예결위 ▷예결위◁ 첫 질의에 나선 민자당의 박종웅의원은 『안기부 예산을 각부처의 특수활동비나 정보비명목으로 편성하는 것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당당하게 본예산에 편성해 집행하라』고 강력한 어조로 촉구.박의원은 또 국무총리실과 정무1·2장관실의 예산유용사례를 적시한 뒤 『가장 법을 잘 지켜야 할 장·차관들,심지어 예산집행을 감독해야 할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위법부당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 민주당의 박광태의원은 『내무부의 특별교부세 교부내역을 보면 대구·경기·부산등은 일반교부세 배정비율에 비해 특별교부세 교부비율이 높은 반면 전남·전북·강원등은 특별교부세 배정에 있어 홀대를 받았다』면서 지역간 격차를 보이는 이유를 밝힐 것을 요구. 민주당의 김명규의원은 『안기부법과 예산회계에 관한 특례법에 규정돼있는 안기부예산과 관련된 특례조항의 폐지야말로 안기부의 정치불개입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예산회계에관한 특례법을 폐지하라』고 주장. 김의원은 이어 『감사원의 감사결과 92년도의 위법부당사항 추가징수 및 회수보존금액,징계·문책요구,수사기관 고발등이 91년도에 비해 2∼4백배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노태우 전대통령의 통치권 누수현상이 행정부패로 연결된 결과』라고 주장. 한편 이날 예결위는 민주당의원들이 황인성국무총리와 김덕안기부장의 출석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40여분간 정회하는 등 파란. 결국 여야간사협의에서 ▲총리는 16일 출석,불출석에 대해 사과하되 대통령의 미국 방문일정을 감안해 행정조정실장 또는 비서실장이 대신 답변하며 ▲안기부장은 이날 하오 늦게 비공개로 답변하기로 합의하고 회의를 속개. ▷재무위◁ 금융실명제 실시로 과세포착률이 높아짐에 따라 납세자의 세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임을 감안해 정부가 제출한 세제개편안에서 소득세와 법인세를 대폭 하향조정해야 한다고 촉구.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경제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율의 추가인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의원들의 지적. 서청원의원(민자)은 『세무당국이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해 세금공세를 계속함에 따라 정부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면서 『설사 재정적자가 나더라도 세금공세는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서의원은 특히 홍재형재무장관이 며칠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득세·법인세를 더이상 인하할 수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국회를 바지저고리로 보지 않는 이상 어떻게 국회심의를 앞둔 사안에 대해 장관이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가 있느냐』고 통타하고 『여당의원들이 과거처럼 거수기 노릇이나 하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라』고 일침. 최두환·박태영의원등 민주당의원들은 민주당이 제출한 세제개편안에 맞춰 현행 소득세율 5∼50%를 4∼40%로,법인세율은 20∼34%에서 15∼28%로,부가가치세율은 10%에서 8%로 낮춰야 한다고 요구.이 때문에 발생하는 세수부족분은 토지세제의 철저한 시행과 세무부조리의 척결 등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주장. 임춘원의원(무소속)은 『예산편성의 기초로 활용한 GNP경상성장률,제조업경상성장률 등은 최근의 경제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허구적 수치가 아닌가』라고 추궁. 홍재무장관은 『금융실명제 실시후 국민저축심리를 높여야 한다는 점에서 개인연금저축제도를 도입할 필요를 느끼지만 복지후생적 급여등에 대한 비과세·감면제도의 확대는 급여지급체계및 과세의 공평을 왜곡시키는 점이 있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답변. ▷국방위◁ 내년도 국방부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나선 국방위에서는 정부와 민자당이 이날 상오 원안처리방침을 굳힌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대폭 삭감을 주장하며 공방전을 전개. 여야의원들은 사병 1인당 급식비가 2천5백9원으로,일반국민의 3천8백96원에 비해 대단히 미흡한 점을 지적,사병 급식비의 대폭 증액과 처우개선을 촉구. 정대철의원(민주)은 『율곡사업 추진과정에서 2천1백억원이상이 예산의 누수현상을 초래했다』며 『기무사는 1천여명이나 인원을 감축했음에도 예산삭감 규모가 4억원에 불과한 이유는 뭔가』라고 추궁.임복진의원(민주)은 『비호사업 등 전력증강 및 예산투자면에서 타당성이 없는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포함돼1천2백억원이상을 순삭감해야 한다』면서 적정국방비 산출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협의기구 구성을 제의. 권노갑의원(민주)은 『전력정비비 가운데 경직성 비용이 99.4%를 차지하고 신규사업비는 0.6%에 불과하다』며 획기적인 병력감축을 통한 전력증강을 주장.장준익의원(민주)은 『8천5백억원이상이 투입되는 훈련기 개발은 국내 수요를 감안할때 비경제적』이라며 재검토를 촉구.
  • 불성실 변론에 첫 배상판결/“정신적피해 4백50만원 주라”

    ◎서울민사지법/피소변호사 8명으로 늘어 변호사의 과다수임료징수와 불성실한 변론 등과 관련,변호사를 상대로 한 진정 및 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민사지방법원에도 현재 변호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사건 등 8건의 재판이 열리고 있어 판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변호사의 불성실한 소송으로 사건의뢰인이 정신적 고통을 당했을 경우 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서울민사지법 합의41부(재판장 이공현부장판사)는 이날 유모씨(여·서울 용산구 서빙고동)가 대전변호사회 소속 김대환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김변호사는 유씨에게 위자료 4백5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지금까지 변호사가 수임료를 많이 챙겨 일부 돌려주라는 판결은 내린적이 있지만 불성실한 변론으로 사건의뢰인이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까지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진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변호사는 일단 소송대리를 위임받은 이상,사건을 면밀히 숙지한뒤 성실한 변론을 수행함으로써 의뢰인에게 공정한 재판을 받을 기회와 기대를 보호해줄 의무가 있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김변호사가 유씨로부터 이혼소송의 대리인으로 선임된뒤 형식적으로 답변서만 제출하고 5차례의 변론기일 중 4차례나 불출석하는등 성실한 소송 수행의 의무를 소홀히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정피고 “충격”… 부축받고 퇴정/정주영씨 선고공판 이모저모

    ◎예상깬 실형선고에 변호인들도 당혹/재판부,“답변 불성실” 법정무례로 또 질타 ○…정주영피고인의 대통령선거법위반등 사건에대한 재판에서 재판부가 징역3년의 유죄를 선고하자 집행유예판결을 예상,짐짓 여유있는 표정으로 법정에 나와있던 정피고인을 비롯,변호인등은 얼어붙은 듯한 모습으로 당혹감을 표출. 1시간가량 계속된 판결문 요지낭독을 눈을 감은채 듣고있던 정피고인은 실형이 선고되는 순간 눈을 번쩍 뜨고 침통한 표정으로 일어섰으며 아들 정몽준의원등 가족과 현대그룹 임직원 50여명은 방청석에서 달려와 정피고인을 부축,법정을 빠져나가 이날 재판의 충격을 반영. ○정씨,“할말없다” 정피고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카메라 플래시를 피했고 함께 기소돼 선고유예가 선고된 이현태 현대석유화학사장도 황급히 뒤를 쫓아 퇴정. ○…이날 법정에는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지검 공안1부 최상관·함귀용검사가 선고공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직접나와 지켜보며 사건에 쏠린 높은 관심을 표명. 검찰은 재판장이 「세력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라」는 성경구절과 함께 버트란트 러셀이 80세때 반핵시위주동 혐의로 기소됐을 당시 선처를 예상한 일반의 여론과 달리 구류30일을 선고한 영국법관을 예로 들며 재판부의 단호한 입장을 피력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고무된 모습. ○…정주영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하기에 앞서 재판부는 지금까지 공판과정에서 정피고인이 보인 법정태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질책을 가해 눈길. ○“반성기미 없었다” 재판장인 양삼승부장판사는 정피고인의 기소사실 대부분에 대한 유죄인정이유를 설명한뒤 양형부분에서 『피고인은 지난 10차례의 공판에서 기소사실에 대한 일체의 진술을 거부한채 「예」·「아니오」라는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했고 점심식사 약속,어지러움증 등을 이유로 2차례나 재판에 불출석,재판을 지연시키는등 뉘우치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고 비난. 양부장판사는 또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정피고인의 자서전을 언급하면서 『피고인은 온갖 어려움속에서도 실패를 모르고 대기업을 일구었다고 술회했으나 대통령을뜻에 두었던 사람이라면 법률의 존엄성에대해서도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했어야 마땅하다』고 질책.
  • “온건일변도 대북정책 문제있다”(국감중계)

    ◎벼 냉해 심각… 특별지원책 마련하라/농림수산위/질의순서 놓고 야 의원끼리 주먹질/재무부 ▷상공자원위◁ 상공자원부 국정감사에서는 삼성의 승용차 시장진출,유화업계의 공급과잉,무역특계자금 문제가 집중 거론. 유인학의원(민주)은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은 정부의 과잉투자 방조와 재벌에 대한 특혜,재벌의 중복투자에 기인한 것』이라며 『투자실패의 책임을 다시 국민에게 전가시키려는 불황카르텔의 추진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이어 『삼성이 승용차 사업을 위한 외국의 기술도입 제휴가 불가능하자 주식매입을 통해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려 했다』며 『삼성이 항공산업과 자동차·탱크·조선업까지 진출하려 한다』고 지적. 김복동의원(민자)은 『금융실명제 등 중요한 정책과제가 실물경제를 다루는 상공자원부를 도외시한 채 청와대 경제수석과 부총리,재무장관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며 『시·도에서 조차 상공행정을 담당하는 지역경제국이 서열로나 업무에서 3류국에 머물고 있다』며 분발을 촉구. ▷농림수산위◁ 농림수산부에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냉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지적,냉해농가에 대한 실질보상책을 강구하라고 촉구. 의원들은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바다오염문제와 관련,「동해는 방사능오염,남해는 기름오염,서해는 중국폐수오염」이라고 규정하고 수산업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책을 추궁. 김영진의원(민주)은 『13년만의 냉해로 전국적으로 4백20만섬의 쌀감산과 9천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이번 추곡수매에서는 냉해를 감안,수매가 15% 인상,농민희망 전량수매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 박경수의원(민자)은 『강원도는 50% 이상의 피해농가가 60%에 달하고 수확을 포기할 정도인 80% 이상 피해농가도 9천6백87호에 이르러 당장 끼니 걱정을 해야 할 형편』이라고 냉해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강조. ▷외무통일위◁ 북한의 핵문제를 중점 논의한 통일원에 대한 3일째 국감에서는 박정수의원(민자)등 일부의원들이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의 대북정책추진 기조를 계속 문제삼는 바람에 장시간 논쟁. 박의원은 『북한을 고립시켜선 안된다는 한부총리의 논리는 일면 수긍이 간다』고 전제하면서도 『북한이 김일성체제 유지를 지상목표로 한 특수체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우리가 일방적으로 「당근」만 제공한다고 해서 북한이 양보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온건일변도 대북정책의 문제점을 지적. 박의원은 특히 『이인모노인을 조건없이 방북시켰으나 북한은 한부총리의 「햇볕론」에 따라 코트를 벗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자칫하면 일방적인 햇볕론은 북한의 체제공고화에만 악용되는 「짝사랑」통일정책이 되기 쉽다』며 강온 양면전략을 주문. ▷법사위◁ 율곡사업비리와 관련해 권령해국방부장관의 동생인 녕호씨와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이종구전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증인신문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이전장관의 증언은 본인의 거부로 불발. 이전장관은 21일 법사위에 제출한 불출석사유서에서 『고혈압등 지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고 국방위에서 이미 동일 사안에 대해 진술했을 뿐 아니라 출석요구서가 7일전에 도착하지 않는 등 절차상에 하자가 있다』고 거부이유를 설명. 법사위는 이에따라 권씨에 대한 증인신문만을 실시했는데 신문의 내용이 사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 이원형의원(민주)은 무기중개상인 학산실업대표 정의승씨와 교분을 맺게 된 경위와 정씨로부터 받은 5천만원이 로비자금이었는지 여부,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하자 돈을 돌려준 이유,최종사용처등을 질문. 이에대해 권씨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사실 자체를 부인하면서 『형이 국방부차관이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군전력증강위원장을 맡고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답변. ▷재무위◁ 재무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민주당동료의원들끼리 질의순서를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서로 주먹다짐까지 벌이는 불상사가 발생. 사건 발단은 대러시아 경협차관 문제와 관련,홍재형재무장관의 답변을 듣던중 민주당간사인 최두환의원이 지루하게 일문일답식으로 보충질의를 벌이자 같은당 소속의 박은대의원이 제동을 걸면서 비롯. 박의원이 홍장관 답변중간에 의사진행 발언을 얻어 『이런 식으로 하면 크리스마스때까지 하겠다』며 『일단 장관답변을 들은뒤 나중에 질의하는 식으로 진행하자』고 이의를 제기. 그러자 최의원은 『시간제한이 어디 있느냐.국회운영도 제대로 모르면서…』라고 박의원을 면박. 이에 감정이 상한 박의원은 하오4시30분 답변준비를 위해 정회를 선언하기 직전 최의원을 감사장 부근의 장관실로 따로 불러 언쟁을 벌였고 이를 지켜보던 김대식민주당총무와 민자당의 서청원·최돈웅의원등이 적극 만류했으나 무위로 그치고 끝내 감정대립이 폭발,주먹질까지로 비화. 최의원은 이 사건으로 코피가 나기도 했으나 몸에 별 이상은 없었다고. 최·박 두의원은 그동안 재무위 국정감사 과정에서 질의순서를 놓고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는게 정설인데 이날의 주먹질도 결국 여기에 연유한 것같다고 동료의원들은 설명. 한편 같은 당의 유준상의원은 저녁에 속개된 감사에서 만취된채 횡설수설을 늘어놓는 추태를 연출.
  • 비위 변호사 6명 변협에 징계신청/서울변호사회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창국)는 31일 불성실변론 등 비위혐의가 드러난 장기욱변호사(50·고시13회)등 6명에 대해 대한변협에 징계를 신청했다. 서울변협에 따르면 장변호사는 지난 91년 4월 윤모씨로부터 수원지방법원의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의 항소심사건을 수임한뒤 두차례나 변론기일에 불출석하고 변론기일지정 신청도 하지않아 항소취하 됐다는 것이다. 또 박상일변호사(75·일본고등문관 사법과)는 지난 4월부터 서울 중구 서소문동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등 2곳에 동시에 법률사무소를 운영해왔다. 이밖에 징계신청된 차형근변호사(37·사시26회)와 전병목변호사(38·사시26회)는 브로커를 고용,7건과 4건씩의 사건을 수임했다는 것이다.
  • 부당한 옥살이 시민에/국가서 2천만원 배상

    서울민사지법 합의12부(재판장 강병섭부장판사)는 27일 검찰이 형집행시효를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8개월여 동안 부당하게 옥살이를 한 김동선씨(51·상업)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김씨에게 2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형법상 3년미만의 징역·금고형이 선고된 경우 5년안에 그 집행에 착수토록 돼있으며 피고인이 불출석한 궐석재판의 경우에도 예외규정을 따로 두고 있지 않다』면서 『검찰이 선고일로부터 5년을 넘겨 검거한 김씨를 궐석재판이었다는 이유로 판결공시일로부터 5년의 집행시효를 계산,옥살이를 시킨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 정주영씨 출두안해/첫 공판 17일로 연기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10일 현대중공업비자금 유출사건 및 대통령선거법위반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정주영 전국민당대표의 첫 공판을 열 예정이었으나 정전대표가 재판준비부족등을 이유로 불출석함에 따라 17일로 공판을 연기했다. 재판부는 이날 「4천5백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수사기록을 미처 검토하지 못했다」는 정씨측 변호인의 연기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하고 『그러나 대선법위반사건의 1심재판은 6개월안에 끝내야 하는만큼 다음 공판에도 정피고인이 불출석 할 경우 구인영장을 발부해 재판을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즉심 불출석재판 호응 크다/작년 3월 도입

    ◎당사자 60% 이상이 이용/“법정출두 불편 해소” 큰 장점/범칙금 등 1.5배 내고 신청/법원도 “업무경감” 환영 즉결심판 불출석재판제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교통법규등 가벼운 법규를 위반,즉결심판에 회부됐더라도 법정에 나가지 않고 서류심사만으로 재판을 끝내는 즉심불출석제도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법원과 경찰은 지난해 3월 교통법규위반으로 부과된 범칙금을 기한내에 내지 않거나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즉심에 회부된 사람의 경우 부과금액의 1·5배만 미리 내면 법정에 출두하지 않고도 재판을 받도록 하는 즉심불출석재판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경미한 법규위반때문에 생업에 지장을 받으며 법정을 오가야하는 번거러움을 덜고 1분남짓밖에 걸리지 않는 재판을 받기 위해 한나절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편리함때문에 즉심불출석제도가 시행되자 이 제도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몰려 서울형사지법의 경우 한달 평균 1만여건에 이르는 즉결심판사건 가운데 60%이상이 불출석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즉결심판사건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는 도로교통등 교통법규위반사건의 경우는 전체건수의 90%이상이 불출석재판으로 처리되고 있다. 실제로 이 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3월 도로교통법위반으로 즉심에 넘겨진 9천9백68건의 즉심사건 가운데 84%인 8천3백70건이 불출석재판으로 처리됐으며 6월에는 90·5%로 늘어났고 시행 6개월째인 9월에는 불출석재판처리율이 92·4%로 증가,교통법규위반 피의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범죄처벌법위반 사건은 아직 이용률이 낮은 편이어서 평균 30%정도가 불출석재판으로 진행되지만 경범피의자의 경우 대개 현장에서 신병이 체포돼 즉심에 곧바로 회부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이용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봐야한다고 법원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이처럼 즉심불출석재판제도가 점차 활성화됨에 따라 관련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든 것은 물론 법원측도 서류심사만으로 손쉽게 재판을 마칠 수 있어 업무량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 교통범칙금통지서를 잃어버려 납부기일을 넘겨 즉심에 회부된 뒤 불출석재판으로 사건을 처리한 이모씨(33·회사원·관악구 봉천동)는 『바쁜 근무시간을 쪼개지도 않고 장시간 기다릴 필요도 없이 간편하게 사안을 처리했다』면서 『비슷한 경우를 당한 동료직원들에게도 불출석으로 즉심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행정처 양승태송무국장은 『이 제도의 정착으로 위반당사자들의 불편도 덜어주었지만 과다한 업무에 허덕이던 법관들도 일손을 덜수 있게 됐다』고 만족해 했다.
  • “LNG선 수주 과정 하자없다”(국감중계:19일)

    ◎“우편검열 정치인 없고 최소범위내 실시”/“재벌기업들 증권사진출 법규위반 없어” ▷교체위◁ 체신부 및 한국통신공사 감사에서 민자·민주·국민 등 3당의원들은 제2이동통신의 사업자 선정시기와 심사기준의 공정성 등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과정의 각종 의혹설의 진상과 우편검열문제 등을 중점 추궁. 답변에 나선 송언종장관은 『제2사업자 선정을 취소한 것은 국민정서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통신산업발전을 위해 사업자선정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소신엔 변함이 없다』고 대답. 제2사업권 취득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도 송장관은 『2천년대 이후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흑자를 볼지 모르나 사업개시 3∼4년간은 기지국 설립투자 등으로 계속 막대한 적자를 볼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 송장관은 우편검열제도 폐지주장에 대해서도 『장관부임이후 알아본 결과 검열대상은 기백명에 불과하며 정치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국가안위나 치안유지를위해 최소 범위내에서 우편검열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 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은 우편검열을 실시하고 있는 우정연구소 김시용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검열대상자의 명단을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해 두차례나 정회되는등 진통을 겪기도. ▷노동위◁ 서울지방노동청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감사에서 MBC사태에 대한 중재결정의 공정성여부,서울택시노조 임금교섭위원 매수사건의 진상규명문제등이 중점 거론. 구천서(민자) 김말용의원(민주)등은 『서울택시 임금교섭과정에서 사측이 노조측 교섭위원에게 2억원이 입금된 통장을 건네주고 매수했다는 것이 사실이냐』면서 『노조측교섭위원 일부가 서명치않은 금년 단체교섭안은 무효로 봐야 한다』고 주장. 김정규서울지방노동청장은 이에 대해 『매수사건은 현재 수사중이며,단체교섭협약의 유효여부는 서울시 소관사항』이라며 즉답을 회피. ▷동자위◁ 한국가스공사 감사에서 LNG3호선 건조회사결정을 둘러싼 특혜설등을 집중 추궁. 신기하의원(민주)은 『가스공사가 LNG3호선 수주회사결정을 앞두고 한달여동안 외부기관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능력평가에서 신청3사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한진을 건조사로 지정한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가스공사가 지난 7월11일부터 8월14일까지 프랑스의 가스트랜스사등 3개기관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건조능력평가 결과 자료까지 제시. 유인학의원(민주)도 『LNG3,4호선사업추진에는 운행사결정부터 선박건조회사지정까지 특혜로 일관,거액의 정치자금 조성의혹이 있다』면서 『이같은 대형국책사업의 결정권을 해운회사 이익단체인 선주협회와 조선공업협에 넘긴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추궁. ▷보사위◁ 국감 첫날인 이날 의원들은 의료보험운영실태문제,수입식품에 대한 안전대책,생수대책,정신질환자관리,묘지제도개선책등 주로 정책성 질의에 촛점. 이해찬의원(민주)은 『91년2월부터 92년3월까지 지역의료보험가입자중 51만7천2백여명이 이중가입자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운영지원에 사용되는 보사부 예산 1백37억여원이 이중지원된 것이 아니냐』고 질의.양문희의원(민주)도 『매년 여의도면적만큼 늘어나는 묘지문제와 7백여만기에 달하는 무연고묘지대책이 무엇이냐』고 추궁. 김병오의원(민주)은 『영안실을 몇개씩 임대,폭리를 취하고 있는 장의재벌이 있다』고 주장하고 『예를들어 C장의사 H모씨는 S병원등 4백병상 이상의 4개 종합병원 영안실을 임대,장의용품에 바가지를 씌우며 10억원이상의 매출액을 확보하고 있다』며 영안실의 폭리에 대한 대책을 추궁. 안필준장관은 이에대해 『의료보험부담문제는 수혜자는 부담이 많다고 하고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측은 진료수가가 너무 낮다고 불평하는등 문제가 없지 않다』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이를 조화시켜나가는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답변. ▷농림수산위◁ 산림청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골프장건설 등에 따른 불법산림훼손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특히 날로 훼손되어가는 산림을 효율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산림행정의 단일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 정창현의원(민자)은 『효율적인 산림행정수행을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서라도 내무부·건설부·문화부 등으로 분산돼 있는 각종 산림업무를 주 관청인 산림청으로 이관시키고 농림수산부 외청인 산림청을 산림부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 이희천·이규택의원(민주)등은 『91년말 현재 국내 30대재벌그룹의 산림소유면적은 1만6천4백◎로 전체 사유림면적 4백59만6천◎의 0·4%에 달한다』며 이들 재벌들이 현행의 산림교환제도를 교묘히 악용,부동산투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 ▷행정위◁ 정무1장관실 감사에서 의원들은 중립내각출범이후 정부와 정당간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한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지를 집중 질의. 신순범의원(민주)은 『국무총리 훈령가운데 「당정협조에 관한 처리지침」은 민자당과의 협조관계만을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아직도 이 훈령을 고치거나 폐지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 곽정출의원(민자)은 『이번 대선이 바람직한 정책대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역할을 해야할 것인가』라고 묻고 『중립내각의 정무장관으로서 공명선거를 위한 소신과 견해를 밝히라』고 주문. 김동익장관은 이에대해『중립내각의 출범정신에 따라 정부는 각 정당과 등거리관계를 유지하면서 균형있는 정책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설명. 김장관은 이어 『통일·안보·외교와 관련된 국정현안은 대통령과 총리가 정당대표들과 협의하고 정무장관은 정부와 국회상임위원회 또는 각 당의 정책기구와의 사전협조문제를 맡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정당과의 관계를 다단계협의방식으로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답변. ▷교청위◁ 체육청소년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최근 「경마부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마사회 부정사건과 서울평화상의 존폐여부 등을 집중 거론. 장영달의원(민주)은 『마사회의 이익금중 31억5천만원이 청소년 육성기금으로 변칙 전입되었다』며 이의 시정을 촉구. 김원웅의원(민주)도 『서울평화상이 올해부터 시상자 선정의 범위를 「스포츠에 기여한 사람」에서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사람」으로 확대했는데도 체육진흥기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위법이 아니냐』면서 『수상자 선정이 어려운 서울평화상을 폐지시키라』고 주장. 나웅배의원(민자)은 『사행심을 부추길 수 있는 마사회의 경륜·경정사업에 일본 폭력조직의 자금유입설이 나돌고 있다』며 진상을 밝힐 것을 추궁. 이진삼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에대해 『앞으로 시행될 경륜·경정사업을 건전한 시민놀이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을 연구하고 있으며 서울평화상도 개선방안을 연구,권위있는 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변. ▷법사위◁ 법무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관권개입부정사건,정보사부지사건 등 의혹사건과 수사단계에서의 인권보장방안,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대책 등을 집중 질문. 의원들은 특히 「남한 조선로동당」간첩사건과 관련,2급 군사기밀의 유출경위와 정치권인사의 개입여부 등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박희태의원(민자)은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김대중민주당대표의 비서인 이근희씨가 어떻게 2급 군사기밀인 92년 국방예산안을 입수하게 됐는지 유출경위를 밝히라』고 질의. 이정우법무장관은 이에대해 『조선로동당 간첩단 사건은 관련자들이 범행내용을 대부분 자백하고있어 일부에서 제기하고있는 조작설은 전혀 근거없는 것이며 사건 전모는 재판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김대중민주당대표의 비서가 북한 공작원에게 넘겨준 92년도 국방예산안과 국방일보에 게재된 92년도 국방예산안 개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답변. ▷재무위◁ 이날 잇따라 열린 보험감독원과 증권감독원 감사가운데 보험감독원 감사는 민주당측이 정보사부지 사기사건과 관련,증인으로 채택된 하영기전제일생명사장이 출석지 않은 것을 이유로 감사를 거부해 민자당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파행적으로 운영. 민주당은 이날 하전사장의 국감장 불출석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민자당은 정보사땅 의혹 사건을 규명하려는 국민적 요구를 피하지 말고 하사장의 동행명령요청에 동참하라』고 촉구. 증권감독원 감사는 그러나 정상적으로 실시돼 신정제지 부도파문및 삼성그룹등의 증권업진출등 증권행정의 문제점과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추궁. 박종석 증권감독원장은 『삼성,선경그룹의 증권사 인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규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증권관리위원회가 삼성 및 선경그룹의 증권업진출을 동의했다』면서 『신정제지의 기업주와 담당공인회계사가 짜고 회계장부를 조작했기 때문에 증권감독원은 분식회계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답변.
  • 불출석 심판 청구/지·파출소도 접수(단신패트롤)

    ◇경찰청은 4일 그동안 경찰서에서만 접수하던 불출석심판청구서를 오는 15일부터는 지·파출소에서도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범죄처벌법을 위반했거나 교통법규를 어긴뒤 통고처분을 받고 범칙금을 제때에 내지 못한 사람이라할지라도 범칙금의 1.5배를 미리 내고 가까운 지·파출소에 불출석심판청구서를 내면 직접 법정에 나가지 않고도 사건을 종결시킬 수 있게 됐다.
  • 「형소법」개정시안 내용/피의자인권 보호·재판절차 개선

    ◎5년형 이상사건 구속기간 열흘연장/상습범등 법원 심리기간 2개월 늘려 법무부가 24일 마련한 형사소송법 개정시안은 헌법에 명시된 피의자의 기본권보장정신을 보다 강화하면서도 형사소송의 기본이념인 범죄의 실체적 진실의 발견을 원활히 하기 위한 각종 규정을 새로 도입하고 있다. 지난54년 제정된 이후 그동안 6차례에 걸쳐 1,2개 조항씩 손질했던 것과는 달리 6개의 신설조항을 포함,모두 43개의 조항을 크게 손질한 이번 개정시안은 시대 변화에 알맞게 기본권보장의 헌법정신을 수용하고 재판절차를 보다 신속·원활하게 진행시킬수 있는 방안들을 과감하게 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시안을 다음달 관련기관에 보내 의견을 수렴,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만든뒤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으로 있어 이미 입법예고된 형법안과 함께 국회에서 처리되면 명실상부한 형법과 형사소송법체계를 완비하게 된다. 이번 개정시안에는 구속영장실질심사제도가 새롭게 도입되는 대신 긴급구속제도가 활성화되고 출정거부 구속피고인의 궐석재판을 허용하는 등 모법인 형법 개정정신에 따라 재판절차를 크게 개선하고 있다. 개정 시안의 주요골자를 간추려본다. ▷구속영장실질심사제도◁ 구속영장발부전에 판사가 피의자를 신문해 구속요건의 존재여부와 구속의 필요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우리법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제도이다. 법무부는 그러나 이번 개정시안에 긴급구속제도를 활성화시키면서 인신구속단계에서 신중을 기하고 인권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수사기관이 긴급구속할 때에 한해 판사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필요를 느낄 때는 피의자를 신문할 수 있도록 했다. ▷긴급구속제도의 활성화◁ 현행 규정에는 현행범이나 장기3년이상의 징역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은 피의자에 대해 「판사의 구속영장을 받을 수 없을 때」검사나 경찰관이 긴급구속장을 발부해 연행한뒤 48시간 안에 판사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도록 돼 있으나 수사기관이 이를 활용하지 않고 법규상 근거가 없는 임의동행형식으로 피의자를 연행,48시간 보호유치해 왔으며 연행이유나 장소 등도 피의자가족 등에게 알리지 않아인권침해의 소지가 많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개정시안은 이처럼 잘못된 관행의 빌미가 되어온 「판사의 영장을 받을 수 없을 때」라는 단서를 아예 삭제함으로써 검사의 긴급구속장 발부 기능을 활성화하고 구속일시 장소 등을 명시해 수사기관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게 했다. ▷검찰구속수사기간연장◁ 국가보안법위반사범을 제외하고 모든 범죄에 대해 검사의 구속수사기간을 일률적으로 20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어 살인·방화 등 중대범죄의 경우 증거수집 및 실체판단에 어려움이 있었던 실정을 반영했다. 개정시안은 따라서 범죄의 실체적 진실발견을 통한 인권보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사형·무기 또는 단기5년이상의 징역이나 금고형사건에 대해서는 구속기간을 10일동안 한차례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구속수사기간이 늘어나는 사건은 12개범죄 63개조항이 된다. ▷법원의 구속심리기간 경신◁ 법원의 심리기간을 원칙적으로 1심 6개월,2심과 3심은 각각 4개월까지 인정하고 있으나 개정시안은 장기10년이상의 징역형이나 상습범등 필요적보석제외사유가 있을때 각 심급마다 2개월씩 더 심리기간을 경신할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심리기간에 검찰에서의 구속기간이 포함돼 구속심리기간의 제한에 쫓겨 충분한 심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폐단을 없애기위한 것이다. ▷대표변호인제도◁ 이 제도는 변호인이 여럿일때 검사가 피의자·피고인·변호인의 신청에 의해 또는 직권으로 3명이내의 대표변호인을 지정,대표변호인에 대한 통지나 서류송달이 변호인·전원에게 유효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행 규정은 변호인이 여럿일 때는 모두에게 필요한 통지나 서류송달을 하도록 되어있어 재판이 부당하게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 ▷변호인이 없는 피고인◁ 변호인이 없는 피고인에 대해서는 공판조서의 열람권만을 인정해왔으나 개정시안은 공판조서의 열람권과 함께 등사도 가능하게 했다. 변호인이 선임되면 소송계속중의 관계서류 또는 증거물을 변호인을 통해 열람·등사할수 있었으나 변호인이 없으면 공판조서의 열람만 가능해 변호인없는 피고인의 권한이 지나치게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궐석재판허용◁ 구속피의자가 출석을 거부하면 1심재판에서는 재판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개정시안은 검사나 변호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피고인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뒤 불출석으로 공판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 중국 전인대회장 이모저모/조선족 대표 15명·주석단에 1명

    ◎한국어 포함 7개국어로 동시통역 ○2천6백명 참석 ○…이날 전인대 5차회의 참석자 2천6백여명 가운데는 15명 정도의 조선족도 소수민족대표 등의 자격으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인대주석단 1백44명중에는 조남기 총후근부장이 조선족대표로 나와 눈길. 전인대 조선족대표의 대부분은 길림성 연변조선주자치주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산동성 또는 산서성 등에서도 모범교사,모범농부대표로 선출된 사람도 있다고 한 관계자가 귀띔. ○한통작업 20여명 동원 ○…인대5차회의는 공용어인 중국어 이외에도 한국어(조선어)·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일본어 등 7개국 언어로 동시통역이 이루어져 인대대표들의 언어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 한편 이붕총리 연설문의 한글번역에 참가했다는 한 관계자는 한국어전문가 20여명이 지난 5일쯤부터 분야별로 나누어 몇차례 문안을 다듬는 등 수정을 거듭했다고 전언. ○이붕명단은 빠져 ○…이날 주석단 단상에는 만리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중심으로 강택민 당총서기 양상곤 국가주석,이붕총리,교석·요의림·송평·이서환 정치국상무위원들이 차례로 앉아 이총리와 요의림 부총리가 주석단에 제외됐다는 일부 보도를 무색하게 했다. 그러나 주석단 명단에 들어있던 등소평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전인대 관계자는 이총리와 요의림 부총리가 주석단 명단에 빠져 있는 것은 이들이 국무원 대표이기 때문에 전인대 대표와는 별개라고 설명. 한편 추가화·주용기 부총리도 주석단 명단에 빠져 있지만 주석단과 함께 단상에 앉아 있어 이총리가 주석단명단에 빠진 것이 정치적 위상의 변화때문이 아닌 대표분류상 문제라는 지적을 뒷받침 하기도. ○등소평 불출석 ○…전국인민대표대회 회의장은 1층은 각 지역 대표가 2층과 3층은 기자 및 외교관 등이 앉도록 되어 있었다.회의도중 대표들은 자주 자리를 뜨는 등 비교적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진행됐다.회의장 입구 휴게실은 차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러 나온 대표들로 가득했으며 회의중에도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5차례 박수세례 ○…이붕총리의 정부활동보고중모두 5차례 박수가 나왔는데 예년에 비해 박수소리가 크지 않다는 게 중국 기자들의 일치된 견해. 전인대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이총리의 정부활동보고 도중 박수소리가 예년에 비해 작고 회의분위기가 다소 산만하여 차분한 것은 등소평의 「형식주의」철폐 지시 때문인 것으로 현지 기자들은 풀이.
  • 즉결심판 궐석재판/3월1일부터 시행/대법원 규칙개정

    대법원은 21일 도로교통법·경범죄처벌법위반으로 즉결심판에 넘겨진 사람이 부과된 범칙금의 1.5배를 미리내면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재판을 진행할수 있도록하는 「즉결심판절차에서의 불출석심판등에 관한 규칙」을 대법관회의에서 확정,오는 3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즉심피고 불출석 재판 받는다/법무부,법개정

    ◎벌금 10만원이하 대상자등 청구 가능/판결 이의제기 기간도 7일로 늘려 앞으로 즉결심판에 회부된 가벼운 법규위반사건의 피고인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또 즉결심판에 회부된 피고인이나 즉심통지서를 받은 사람은 법원에 불출석심판을 청구할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즉결심판에 관한 절차법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지난달 22일 공포됨에 따라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개정전의 즉심절차법은 피고인이 즉심에 출석치 않을 때 피고인의 진술을 듣지 않고 선고를 할수 있지만 이때 판사는 즉심에 회부된 사람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는 쪽으로 해석,불리한 선고를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 법이 개정 공포됨에 따라 교통범칙금을 내지않거나 경미한 법규를 위반해 10만원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가 예상되는 경우,피고인이 생업에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반드시 법정에 서지 않아도 되며 불출석을 정당한 권리로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개정법은 또 즉결심판의 대상이 된 법규위반사항에 대해 참고인들의 진술도 증거능력을 인정받도록 범위를 넓혀 재판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피고인이 아닌 사람이 진술한 내용은 「진정함이 증명된 때에 한해서」 증거로 채택하도록 돼있어 진술자의 진술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가리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개정법은 이와함께 즉결심판 판결을 받고 이에 불복할 경우 「판결 5일이내」 정식재판을 청구할수 있게 한 것을 「7일이내」로 고쳐 이의제기기간을 늘렸다. 이밖에 「관할경찰서장」만이 즉결심판을 청구할 수 있던 것을 「해양경찰서장」에게도 청구권을 줘 해안지방주민들의 가벼운 법규위반사항에 대해 신속한 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법원에 따르면 즉결심판사건은 지난88년 36만3천4백83건에서 89년 53만9천6백47건으로 1년만에 48.5%로 크게 늘어나는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89년 도로교통법 위반통고처분을 이행하지 않아 즉심을 받은 사람은 모두 33만6천2백15명으로 전체 즉심사건의 62.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검찰청법 개정안등 8개 법안 통과(의정중계/4일 본회의)

    ◎갱생사업 사칭 1년이하 징역/갱생보호법/해양경찰서장에 즉심 청구권/즉심절차법/농지전용 부담금 1㎡ 최고 6천원/농어촌발전법 국회는 4일상오 본회의를 열고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법안,검찰청법개정안등 8개 법안을 처리한뒤 오는 9일까지 휴회키로 결의했다.여야는 이날 별다른 이견없이 제안설명만 듣고 30여분만에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또 이날 상오 운영위를 열고 5일부터 오는12월18일까지의 의사일정을 의결하고 하오에는 윤리특별위 1차 전체회의를 개최,이인제(민자)·신기하의원(민주)을 간사로 선출한뒤 앞으로의 운영절차등을 논의. ○…국회는 5일부터 각 상임위 일반안건심사와 병행해 예결위를 가동,지난해 결산및 예비비 심사에 들어가 오는 9일까지 모두 마칠 예정. 이날 통과된 법안요지는 다음과 같다. ▷검찰청법 개정안◁ 대검찰청 사무국장의 직급을 검찰이사관 또는 검찰부이사관에서 관리관 또는 검찰이사관으로 상향조정.검찰청 별정직공무원중 관리관직을 신설. ▷보안관찰법 개정안◁ 반국가단체구성원등의 목적행위,반국가단체구성원등에 대한 자진지원및 반국가단체구성원등으로부터의 금품수수,반국가단체 지배하에 있는 지역으로부터의 잠입 또는 그지역으로의 탈출,국가보안법위반사범에 대한 총포 탄약 화약 기타무기등 편의제공으로 처벌받은 자를 보안관찰처분 대상자로 함. 반국가단체구성원 또는 그지령을 받은 자가 사회혼란조성의 우려가 있는 사실을 왜곡전파한 행위및 그 미수 예비음모,반국가단체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는 자로부터의 금품수수의 예비음모,국외공산계열의 지령을 받기 위한 잠입 탈출및 그 미수 예비음모로 처벌받은 자를 보안관찰처분대상에서 제외. ▷갱생보호법 개정안◁ 갱생보호법에 의한 갱생보호회와 갱생보호사업의 허가를 받은 자가 아니면서 갱생보호회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한 자에 대한 벌칙을 50만원이하의 벌금형에서 1년이하의 징역,또는 1백만원이하의 벌금형으로 강화. ▷즉결심판에 관한절차법 개정안◁ 해양경찰서장에게 즉결심판청구권을 부여.벌금 또는 과료에 처할 사건에 대하여는 피고인등이 법원에 불출석심판을 청구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참고인등의 진술서에도 별도의 증거인부절차없이 증거능력을 인정.정식재판청구기간을 현행 5일이내에서 7일이내로 연장. ▷과학기술진흥법 개정안◁ 과학기술처장관이 과학기술종합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도록 함.종합과학기술심의회의 위원수를 17인에서 21인으로 증원하고 심의회에 부의장제를 신설하여 경제기획원장관이 이를 맡도록 함.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법안◁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를 신설. 회계의 세입은 수출되는 농림수산물에 부과 징수되는 관세액,배합사료 및 축산기자재에 부과 징수되는 부가가치세액,농지와 산림의 전용에 따르는 전용부담금으로함.회계의 세출은 농업기계화촉진·농업기반조성·농산물의 유통저장가공시설확충을 위한 경비및 농어촌발전기금등으로의 전출등으로함.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개정안◁ 농림수산부장관은 농지를 전용하고 그 전용하는 농지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을 납부하여야 하는자에 대하여 전용부담금을 부과·징수하도록함.전용부담금의 금액은 농지면적 1㎡당 6천원의 범위안에서 농림수산부장관이 매년 결정·고시토록함. ▷산림법 개정안◁ 준보전임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하고자 하는 자에 대하여도 대체조림비를 납입하도록함. 산림전용에 따르는 전용부담금의 금액은 산림면적 1㎡당 2천원의 범위안에서 산림청장이 매년 결정·고시토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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