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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남치의원 6개월만에 출석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동아건설로부터 1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지난 1월 불구속기소된 한나라당 국회의원 백남치(白南治) 피고인에 대한 공판이 30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李鎬元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백피고인은 이날 검찰 신문에서 “동아건설로부터 받은 돈은 모두 7,000만원이며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운영비와 후원비로 받았을 뿐 당시 동아측이 매립지 용도변경을 추진한 사실조차 몰랐다”며 대가성을 부인했다. 한편 백피고인은 지난 3월5일 첫 공판 이후 4번이나 공판기일에 불출석한것에 대해 “국회일정 때문이었고 앞으로는 재판에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金潤煥의원에 구인장 발부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李根雄부장판사)는 27일 96년 15대 총선 당시 공천헌금으로 30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의원이 이날 공판에 불출석함에 따라 다음달 24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2차공판에 강제구인하기 위해 구인장을 발부했다. 강충식기자
  • [사설] 犯法정치인 법정에 세워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호우 부장판사)는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관련해 동아건설로부터 1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나라당백남치(白南治)의원이 공판에 두 차례나 출석치 않음에 따라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곧장 구인장(拘引狀)을 발부하겠다고 얼마 전 밝혔다. 우리는 정치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고관집 전문털이’사건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범법 혐의로 기소돼 있는 국회의원들 문제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하기야 국가의 조세권을 악용해서 대선자금을 불법 모금한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제출됐던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이 여야 동료 의원들의 감싸주기로 체포를 모면한 마당이긴 하다.그럼에도 재판에 나오지 않는 국회의원들의 구인문제를 챙기고 있는 법원이 무척 대견하다.그러나 사실은 이달 초 서울지법 형사단독부와 합의부 판사들은 연석모임을 갖고 “법원이 정치인 재판에 단호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두차례 소환장을 받고도 출석하지 않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구인장을 발부하는 등 강경하게 조처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그에 따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대휘 부장판사)는 공천헌금 3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의원과 ‘공업용 미싱 발언’의 김홍신(金洪信)의원,경성사건과 관련해 3,000만원을받은 혐의의 이기택(李基澤)전의원에 대해 오는 30일 오후 2시 재판에 출석하라고 이미 소환장을 보낸 상태다.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법원의 소환장을 받은 정치인들이 고분고분하게 재판에 출석할 것 같지는 않다.그동안의 기록이 그것을 말해 주기 때문이다.불법 정치자금 2,000만원을 받은 혐의의 국민회의 김종배(金鍾培)의원은 15회소환을 받고도 대부분 불출석했고,명예훼손 혐의의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10회 소환 요구에 불응한 채 유엔 인권위에서 한국의 인권유린 상황을 성토하기 위해 제네바에 가 있다.한 두차례 소환을 받은 다른 정치인들은 당연히(?)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현재 재판에 계류중인 정치인들은 대부분 혐의가 무거운 데도 여야간의 정치적 타협으로 불구속 기소로 처리돼서 가뜩이나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받고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기소된 뒤에도 재판을 거부하는 것은 법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행위다.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은 앞장서 법을 지켜야 한다.법원은 소환에 불응하는 정치인들을 구인해와야 한다.또한 법정태도를 양형(量刑)에 반영해야 한다.시민단체들은 재판을 거부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소환운동을 벌이겠다고 한다.시민들이 나서서라도 범법 정치인들을 반드시 법정에 세워야 한다.
  • 청문회 불출석 YS 기소유예

    서울지검 형사1부(高永宙 부장검사)는 7일 국회 경제청문회의 증언 거부로 지난 2월13일 고발된 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金 전 대통령의 차남 賢哲씨와 金己燮 전 안기부 운영차장,朴泰重 전 심우대표 등 3명은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미국에 체류 중인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에게는 기소중지 조치를 내렸다.처리 결과는 오는 13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검찰은 金 전 대통령을 기소유예한 이유에 대해 “89년 광주 특위에 불출석해 고발됐던 崔圭夏 전 대통령을 기소유예한 전례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다 賢哲씨를 약식기소한 만큼 부자를 동시에 처벌하지 않는다는 형사사건의 관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賢哲씨가 동행명령장을 거부한 혐의에 대해서는 “동행명령장에 법으로 규정된 특위 위원장의 서명 및 날인이 없이 관인만 찍혀 있어 법적용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국회개혁 논의 어디까지 왔나

    ‘국회개혁’은 이번 202회 임시국회에서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야 3당 총무들은 지난 4일 회담을 갖고 국회법은 정치구조개혁특위에서,국회사무처 구조조정문제는 운영위에서 각각 다룬 뒤 회기 안에 끝내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핵심쟁점이랄 수 있는 ‘인사청문회’의 도입문제를 놓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9일 끝난 201회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했다.인사청문회 문제를 뺀 나머지 분야는 거의 합의가 도출된 상태다. 인사청문회 도입문제도 ‘접점’을 찾아가는 분위기다.최근 국민회의는 “대통령의 임명권에 제한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검증 차원이라면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신축적인 입장을 취했다.여야의 절충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국민회의는 이 제도에 대해 위헌소지가 있는 만큼 헌법상 국회의 선출 및 임명 동의절차가 필요한 국무총리,대법원장,감사원장에 한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 제도의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이른바 ‘빅4’도 당연히 포함시켜야 한다고 여당을 압박했다. 현재 한나라당의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여당이 일부 양보함으로써 인사청문회 문제를 극적으로 타결할 공산이 크다.한나라당 안에서도 ‘빅4’를 모두 인사청문회 대상에 넣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은 드물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국회정치구조개혁특위(위원장 林采正)는 세세한 부분까지 손을 대 대부분 합의를 이끌어 냈다. ●2,4,6월 임시국회 자동개회 등 상시개원 체제 도입 ●예결위 상설특위화●기록표결제 도입 ●법안실명제 도입 ●긴급현안질문제도 활성화 ●국조권발동요건 재적의원의 4분의 1로 완화 ●청문회 불출석·위증 고발요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으로 완화 등을 꼽을 수 있다.또 국회의장의 당적 이탈 문제는 16대 국회부터 실시하자는 데 의견접근을 본 상태다. 이와 함께 국회사무처 구조조정도 ●국회 인사위원회 설치 ●국회 정책연구위원 증원 등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으나 조만간 해법을 찾을 전망이다.
  • 국회본회의 8차례 동안, 의원 74명 3회이상 불참

    지난 두달 동안 8차례 열린 국회 본회의에 의원들은 평균 2회 이상 불출석했고 8번 모두 참석한 의원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는 국회사무처가 발행한 ‘국회공보’에 국회 본회의 출결 현황이 공개되기 시작한 지난해 12월24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집계한 결과를 8일 밝혔다.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의원은 4명으로 이들 가운데 자민련 金復東의원과한나라당 鄭在文·崔炯佑의원 등 3명은 투병 중이었다.무소속 鄭夢準의원은“FIFA부회장으로 해외출장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7회 불출석한 의원은 한나라당 金潤煥·申榮均의원과 고 諸廷坵의원 등 3명이다.6회 불출석은 3명,5회 12명,4회 17명.3회 35명,2회 102명,1회 112명 등이다.
  • 與, YS고발 결정 안팎

    여권이 13일 ‘고심’ 끝에 경제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金泳三전대통령(YS)을 검찰에 고발했다.여권은 청문회기간 동안 겉으로는 YS를 고발한다고 말해 왔지만 내심으로는 고발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왔다.YS를 고발해상도동측과의 관계와 부산·경남(PK)지역의 감정이 악화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YS고발건은 부담스러운 일이었다.13일 오전 열린 국민회의 당 3역회의에서도 고민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당에서는 金전대통령을 고발하고 싶지 않으나 ‘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불출석 증인은 고발해야 한다는 강제규정 때문에 할 수 없이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고발하고 싶지 않았다는 대목을 강조했다. YS측과 PK에 이해를 구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법의 강제규정과 다른 증인과의 형평성 때문에 일단 고발은 하지만 사법처리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회의측이 고발문제를 두고 오락가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金元吉정책위의장은 그동안 “金전대통령도 고발 대상에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이것은 金전대통령에 대한 강경대응도 아니며 오히려 고발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라고 말했었다.하지만 부산을 방문하고 지난 12일 돌아온 뒤 고발하는 게 임의조항이라면 고발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입장을 피력하기도했다.郭太憲 tiger@
  • 검찰 ‘YS 고발’수사 어떻게

    국회 ‘IMF 환란특위’가 13일 金泳三 전 대통령 부자를 포함한 불출석 증인 5명을 ‘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검찰의 수사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언 감정법은 국회에서의 증언을 거부한 증인에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고발장이 정식으로 접수되면 대응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힐뿐 구체적인 수사 착수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한 관계자는민감한 정치적 문제가 다시 한번 검찰의 손에 넘겨진 데 대해 못마땅하다는표정을 짓기도 했다. 검찰은 설 연휴가 지난 이달 중순을 넘겨서야 구체적인 피고발인 조사 일정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金 전 대통령의 반발 등 정치적 변수들이산적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로선 金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실제로 검찰의 직접 조사가 이뤄질지도 불투명한 상태다.여권 관계자들은 전직 대통령 예우라는 말로 이같은 관측을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89년 崔圭夏 전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 특위’ 출석을 거부해 고발됐으나 검찰은 기소유예조치를 내렸다.명분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金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함께 고발된 다른 사람과의 형평성 때문이다.이같은 과정을 거치더라도 고발의 효과는 충분히 거둘수 있다는 것이 여권의 판단으로 여겨지고 있다.任炳先 bsnim@
  • YS부자등 5명 고발-환란조사특위 활동 마감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특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金泳三전대통령을 비롯해 정당한 이유없이 경제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5명을 대검에 고발했다. 특위는 金전대통령의 차남인 賢哲씨와 金己燮 전 국가안전기획부 차장,朴泰重 전 심우 대표,李錫采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함께 고발했다. 張在植 위원장은 “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는 정당한이유없이 불출석한 증인은 모두 고발하도록 돼 있어 할 수 없이 金전대통령도 고발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金전대통령을 사법처리하지는 않을 게 확실하다. 특위는 또 문제가 많고 미흡한 초안 형태의 보고서를 일단 채택한 뒤 IMF환란 원인 규명을 위한 4주간에 걸친 활동을 이날로 마감됐다.수정 보완한보고서는 이달 말쯤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郭太憲 tiger@
  • 경제 청문회…張在植 특위위원장 인터뷰

    張在植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특위’ 위원장은 11일 사실상 청문회를 마감하며 “청문회를 통해 환란원인이 규명된 것이 최대 수확”이라며 “金泳三전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은 게 아쉽다”고 말했다.張위원장은 “청문회 성적은 80점은 된다”고 자평했다. ▒경제청문회를 평가한다면. 경제문제가 어려워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전문가인 심판관 입장에서는 결과는 좋았다고 본다.일부 증인과 참고인들이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을 변호하는 궤변을 늘어놓아 청문회 진행을 어렵게 했지만 환란의 원인이 규명되는 등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金전대통령이 청문회에 나오지 않고 야당이 불참했다는 점이다.金전대통령은 청문회에 나와서 깨끗이 해명하고 책임의 소재를 밝혔어야 했다. ▒진행상 문제점과 앞으로 보완할 점은. 국회 청문회(특위)의 권한이 더 있어야 한다.증인이 나오지 않으면 구인까지 할 수 있을 정도는 돼야 한다. ▒金전대통령 등 불출석 증인 7명을 고발하나. 국회법에 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증인에 대해서는 고발하도록 돼 있다.13일 고발할 것이다. ▒환란원인은. 고비용·저효율 경제구조,과다한 물류비 등으로 인해 수출진흥정책이 제대로 펼쳐지지 못했다.단기적으로는 원화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했어야 하는데 인위적으로 높게 한 게 문제였다.환율정책이 잘못됐다. 張위원장은 국민회의의 대표적인 재경통이다.그는 청문회를 진행하면서 96∼97년 경제팀이 환율정책을 잘못썼다는 말을 지나칠 정도로 반복해 ‘張환율’로 불린다. 郭太憲
  • 경제청문회 사실상 마감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 특위’는 11일 李性燮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의장(숭실대교수)과 左承喜 한국경제연구원장의 환란 원인에대한 의견을 듣고 청문회를 사실상 마감했다.특위는 13일 청문회 보고서를채택한 뒤 4주간의 청문회 활동을 공식적으로 끝낸다.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金泳三 전대통령 부자를 비롯한 7명도 이날 검찰에고발할 방침이다. 張在植위원장은 11일 “金泳三 전대통령 부자를 비롯해 정당한 이유없이 불출석한 증인들은 무조건 고발하겠다”고 밝혔다.洪仁吉 전총무수석,金己燮전 안전기획부 차장,李錫采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고발 대상이다.하지만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金전대통령은 고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郭太憲 tige
  • DJ-YS‘최악상황’피했다

    金大中대통령(DJ)과 金泳三전대통령(YS)의 최근 관계는 회복불능의 ‘악화일로’로 치닫는 분위기였다. 9일 金전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정점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경제청문회 불출석과 대선자금 수수의혹 등에 대해 ‘공격적’ 해명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하지만 金전대통령이 돌연 회견 연기를 발표,정면충돌의 위기는넘긴 느낌이다. 金전대통령이 현정권에 ‘화살’을 겨눈 회견을 강행했다면 그 수위에 따라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었다.사상 유례없는 IMF환란 속의 국민감정을 감안할 때 전직대통령의 사법처리라는 불운한 역사가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양측은 이제 물밑접촉을 통해 관계복원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여권에서 좀더 적극적인 것같다.여권은 YS문제에 관한 한 ‘무(無)대응이 최대의대응’이라는 원칙만을 견지하고 있다.국민회의 지도부도 ‘YS회견취소’에불쾌감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유화적인 제스처는 보내고 있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대구에서 “金전대통령에 대해 해를가할 의사는 없다”며 “전직대령으로서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여권 내에서 “논평할 가치가 없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 “뭐라 얘기할수 없다(鄭均桓사무총장)”는 목소리가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金相賢고문과 權魯甲전부총재 등 국민회의 중진들이 설을 전후해 상도동을방문,DJ-YS간 관계복원을 시도한다는 관측도 감지된다.여권의 신중한 행보는 전직대통령에 대해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으며 가급적 전직대통령의 협조를받는 것이 정국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같다.다만 감정싸움으로 받아들이는 YS의 돌출행보를 다독이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경제청문회』이모저모

    姜慶植전부총리와 金相宇전은행감독원 검사6국장 등 6명의 증인을 다시 부른 국회 IMF환란조사 특위는 9일 지난 대선전 이른바 ‘사직동팀’의 불법계좌 추적 의혹을 밝혀내는 등 막판 급피치를 올렸다.▒국민회의 丁世均의원은 ‘사직동팀’을 상대로 구 평민당에 대한 불법계좌 추적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丁의원은“정당명의의 계좌와 친인척의 계좌 등 무려 70여개를 뒤지고 불법적으로 공개한 것은 정보기관과 금융당국 등이조직적으로 개입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사건”이라며 정치 공작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朴在穆전경찰청조사과장(사직통팀장)은 “당시 裵在昱전청와대비서관의 지시로 사직동팀이 국민회의 金大中총재의 비자금 계좌만을 추적했다”며 “이는 분명 실명제 위반이었다”고 시인했다.그는 또 “96년도부터 은감원 직원들이 사직동팀에 투입됐다”고 밝혀 대선 1년전부터 조직적으로 불법계좌 추적을 벌였음을 실토.▒한편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姜전부총리의 환란위기 ‘날벼락론’에 대해‘피뢰침론’으로 맞받아치며 정부의 대책 미비를 집중 추궁했다.이에대해姜전부총리는 도표까지 준비,정부의 정책 결정이 지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즉 환란이후 IMF행까지 영국은 117일,태국 47일,인도네시아 87일,멕시코34일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불과 13일에 불과하다는 것이 姜전부총리의 항변.▒姜전부총리는 이날도 환란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기보다는 당시의 상황을해명하는데 급급,특위위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잘못을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다”며 “그럼 왜 金泳三전대통령이 姜전부총리를 경질했겠냐”고 몰아세웠다.그러자 姜전부총리는 “경질문제는 저한테 물을 일이 아니라”고 여전히 당당한 태도를 취했다.▒姜전부총리는 “외환위기전 정부는 북한 붕괴시 우리한테 오는 부담을 어떻게 헤쳐나가나 등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작업”을 했다고말해 정부가 외환위기에 대한 사전 인지나 대책이 없이 오히려 북한문제를걱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자민련 鄭宇澤의원은 회의가 시작되자 마자 “林昌烈전부총리는 취임 당시 IMF행을 알고 있었다고 확신한다”며 林지사의 출석을 거듭 촉구했다.또“청문회가 역사앞에 부끄러움 없는 족적을 남겨야 한다”며 姜전부총리와 金仁浩전경제수석,李經植전한은총재 등의 대질신문을 강조했다.▒이날 특위에서는 鄭泰守전 한보그룹총회장의 서면답변서가 도착하기전부터 국민회의와 자민련의원간에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鄭의원은 “鄭전총회장의 서면답변서를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 것이냐”며 張在植위원장에게물었다.이에 대해 張위원장은 “국회의 관례와 법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며회의록에 기재한 뒤 열람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위위원들은 8일 증인으로 불출석한 金泳三전대통령을 집중 성토했던 것과달리 이날 金전대통령의 연기된 긴급 기자회견과 관련,전혀 언급 하지 않는 등 상도동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 YS, 오늘 大選자금 회견

    金泳三전대통령이 9일 오전 9시 상도동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란책임과 정치자금에 관한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혀 그 내용이 주목된다.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특위’는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속개,金전대통령의 증언을 청취할 예정이었으나 金전대통령의 불출석으로 무산됐다.이에 따라 특위는 金전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방문해 청문회 출석을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金전대통령이 등산을 가버려 방문계획도 취소했다. 특위는 오는 13일쯤 金전대통령과 차남인 賢哲씨등 7명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검찰은 金전대통령을 사법처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경제청문회 이모저모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 특위는 8일 경제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金泳三 전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하지 않기로 고심끝에 결정했다.특위위원들은 이날 YS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자 강하게 성토했다.▒張위원장은 오전 11시15분 “양당 간사와 필요한 의원들이 함께 상도동을방문해서 나와주도록 정중하게 요청하겠다”고 말한 뒤 정회를 선포했다.대부분의 특위위원들은 정회시간 중 회의를 갖고 “등산을 가 상도동에 없는것을 알면서 갈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을 제시해 방문계획을 없었던 일로돌렸다. 張위원장은 오후 2시25분 청문회를 속개해 “金전대통령은 청문회를 거부하고 등산을 갔다”면서 “(상도동으로)전화를 해 어느 산으로 갔는지,언제 오는지를 물어봤지만 ‘모른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하며 2시28분 산회를선포했다.▒이에 앞서 오전 10시 특위 위원들은 청문회가 개회되자마자 불출석한 YS를 일제히 성토했다.국민회의 李允洙의원은 “우리 국민에게 최악의 고통을 안겨준 97년 대환란의 주범 중의 주범은 바로 金泳三 전대통령”이라며 “金전대통령은 청문회장이 아니라 광화문 네거리에 나와 멍석깔고 머리를 풀어 국민에게 석고대죄를 해도 시원치 않을 환란주범”이라고 YS를 공격했다. YS에 대해 좋지않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자민련 李健介의원은 “존경받지 못하더라도 고발받지 않는 전직 대통령을 가질 때가 됐다”면서 “金전대통령을 고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자민련 金七煥의원은 “환란의 핵심 인물들이 출석을 거부해 특위위원을 사퇴한다”고 발표했다.▒상도동 방문 여부를 놓고 특위와 국민회의는 막판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특위는 지난 5일까지는 YS를 방문하지 않기로 했었다.鄭泰守 전한보그룹 총회장이 YS에게 정치자금을 150억원 줬다고 말한 상황에서 상도동을 찾아가 YS를 난처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한다.하지만 6일 아침 趙世衡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국민회의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찾아가는 게 오히려 모양새가 낫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7일 YS의 측근인 朴鍾雄의원이 “YS는 특위위원들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상도동의 싸늘한 기류를 전하자 방침은 또 변했다고 한다.韓和甲총무는 “가봐야 만나지도 못하는데 갈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 경제청문회 오늘 속개…YS 출석 않을땐 고발키로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 특위’는 8일 경제청문회를 속개한다.특위가 이날 증인으로 부른 金泳三 전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을 게 확실하다.특위는 이번 주에 다른 불출석 증인과 함께 金전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張在植 특위위원장은 7일 “金전대통령이 오전에 출석하지 않으면 오후에국민회의,자민련의 간사와 함께 상도동을 방문해 출석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金전대통령의 핵심측근인 한나라당 朴鍾雄의원은 “金전대통령은 ‘처음부터 (나를) 표적으로 삼아 근거없는 비리설을 유포하더니 지금와서 만나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특위는 9∼11일에는 姜慶植 전경제부총리,李經植 전한은총재,金仁浩 전청와대경제수석 등 ‘빅 3증인’과 ‘사직동팀’을 소환해 집중 신문한다.오는 13일에는 보고서를 작성한 뒤 청문회를 마감한다.郭太憲 tiger@
  • PCS 심사방식 잘못 시인

    국회 ‘국제통화기금(IMF)환란조사특위’는 오는 11일쯤 청문회에 불출석한 金泳三전대통령의 차남 賢哲씨와 洪仁吉 전 청와대총무수석,李錫采 전 청와대경제수석,金己燮 전 국가안전기획부 차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張在植위원장은 5일 “청문회에 불출석한 증인을 같이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위는 金전대통령이 8일 출석하지 않으면 함께 고발할 방침이다.국회에서의 증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는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한 증인에대해 검찰에 고발하도록 돼 있다. 개인휴대통신(PCS) 관련 청문회에서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1차 서류심사결과 5개 청문회 항목 중 상당부분 우세했던 삼성과 현대의 연합컨소시엄인에버넷이 청문심사에서는 모두 0점을 받고 LG텔레콤이 만점을 받은 것은 문제”라고 의혹을 제기했다.鄭弘植 전 정보통신부 정보정책실장은 “지금와서 보니 문제가 있는 면도 있다”면서 “실무진에서는 심사방식을 바꾸는 게문제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李錫采 전 정통부장관이 심사방법을 변경했다”고답변했다.
  • [안테나] 무리한 증인-참고인선정 문제로 남아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 특위’는 5일 개인휴대통신(PCS)관련증인·참고인 신문을 끝으로 이번 청문회를 ‘사실상’ 마감했다.다음 주에는 종합정리 청문회를 갖지만 새롭게 나올 게 없기 때문이다.‘공식적’으로는 11일에 증인과 참고인을 소환하는 신문을 끝낼 예정이다. 특위는 청문회에 들어가기 직전인 지난달 16일 증인 45명,참고인 45명 등 90명을 출석대상으로 선정했다.청문회 도중 일부 증인과 참고인이 추가돼 모두 100명으로 늘어났다.지난달 25일부터 증인과 참고인을 신문했지만 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인 賢哲씨와 李錫采 전 정통부장관 등 13명은 배짱과 건강,도피성 외유 등으로 나오지 않았다.8일에 나와야 하는 金 전 대통령도 불출석할 게 뻔하다. 경제청문회의 진실규명이 어려웠던 것도 이런 핵심인사들의 불출석 탓이 크다.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출석한 증인과 참고인들의 뻔뻔함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특위도 증인과 참고인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을 피할수 없을 것 같다.무더기로 증인과 참고인을선정해놓고 실제 질의는 하지 않고 넘어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청문회에 나와서 진술하기로 돼 있던 증인과 참고인 중 具本英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비롯한 22명에게는 질의를 신청한 특위위원들이 없었다. 처음부터 무리다 싶을 정도로 많은 증인과 참고인을 선정한 탓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당차원에서 증인과 참고인을 선정한 경우도 있고 특위위원들이 개별적으로 필요해서 선정한 경우도 있지만 실제 청문회에서는 그냥 지나친 게 많았던 셈이다. 5일 張喆薰 전 조흥은행장,申復泳 서울은행장,鄭之兌 전 상업은행장은 참고인 자격으로 증언을 하기로 돼 있었지만 청문회장에 나올 필요가 없었다.질의를 신청한 특위위원이 없었기 때문이다.이들은 당초 PCS와 관련해 증인과참고인에 포함시키려던 인사들이 빠지면서 대타(代打)로 들어갔었다.구색맞추기식,끼워넣기식으로 선정했으니 질의가 없는 게 당연했다.
  • ■金대통령의 향후 정국구상

    집권 1주년을 앞둔 金大中대통령의 ‘대화합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당에의 화해제스처가 계속되고 있는가 하면 전직 대통령측과의 화해 시도도 감지된다.金대통령은 국민회의가 27일 건의한 ‘3·1절 대사면’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이 건의에는 이미 여권 핵심부의 의중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전직 대통령과의 화합을 들어 “‘신(新)3金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정치적 전망을 내놓는다.하지만 큰 맥락은 金대통령의 ‘대화합의 정치’ 구상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지역간,정치세력간 화해를 통해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이 시급하다는 인식이다.집권기반을 넓히려는 포석도 곁들여진 것으로 분석된다. 야당 끌어안기,전직 대통령과의 화해제스처,영남권 민심달래기 등으로 ‘화합 행보’는 본궤도에 오른 느낌이다. 우선 金총리와는 공동여당과의 결속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26일 金총리는 대통령과 독대한 뒤 자민련 당사로 와 ‘YS 간접증언방식’을 넌지시알렸다.정국운영 구상을 DJP가 공유하고 있다는 인식의 확산이다.독대 이후나도는 ‘구로을 자민련 할애설’도 공동정권의 결속력과 관련해 부상하고있다.공동정권의 결속력은 대화합정치의 반석이기 때문이다. 공동정권의 결속을 토대로 金대통령은 ‘장외’로 나간 야당에 유화제스처를 계속하고 있다.최근 총재회담 수락 용의,야당총재 예우론,야당의 정치파트너론 등으로 측근을 통해 연일 야당에 ‘훈수’를 강화한다. 金泳三전대통령에 대한 여권 핵심인사들의 관심 표명도 눈길을 끈다.국민회의 薛勳기조위원장이 상도동을 방문했고,金相賢고문은 청와대를 방문한 뒤賢哲씨 사면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金총리가 대통령을 만난 뒤 ‘YS 간접증언방식’을 흘린 것도 金전대통령에 대한 배려다.賢哲씨 사면과 관련,여권은 “재판에 계류중이며 결정할 사안도 아니다”라며 일단 부인하지만 YS청문회 불출석을 기정사실화시키고 있는 여권의 기류로 볼 때 사면가능성이크다. 金대통령의 ‘화해 행보’는 집권 2년차 정국운영의 핵심 구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포커스 인물…薛勳 국민회의 기조위원장

    국민회의 薛勳기조위원장이 청문회로 떠들썩한 국회밖에서 조심스레 움직이고 있다.조용하지만 단호한 발걸음이다.목표는 ‘민주대연합’이다.실현성문제로 당내 반대도 적지 않다.하지만 정통민주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그의 소신은 변함이 없다. 최근엔 ‘YS(金泳三전대통령)’를 전격 방문했다.민주계인 한나라당 朴鍾雄의원과 함께였다.이 자리에서 ‘개혁 완성론’을 내세워 YS를 설득했다는 후문이다.“민주화를 이끈 두 지도자가 손을 맞잡고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는 논리였다.누구도 꺼내기 힘든 주제였지만 YS의 경제청문회 증인출석 문제도 정면으로 거론했다.직접 증언방식 대신 불출석 방식을 내세워 YS를 설득하는 유연성도 보였다. 薛위원장은 영·호남의 가교역할을 자임한다.동교동계로선 특이하게 영남(마산) 출신인 그는 최근 마산시-목포시의 자매결연을 중재했다.“지역감정을 허물기 위해선 누군가 밀알이 돼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다.정치적 연륜과더불어 유연한 정치행보가 주목된다.吳一萬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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