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출석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박정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케이스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민사소송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21
  • 검찰 “지나친 정치공세”

    검찰은 28일 국회 법사위가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의 출석요구안을 표결에 부치자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강한불만을 표시했다.검찰 간부들은 출석요구안이 통과되더라도총장이 국회에 출석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검은 이날 전남지역을 초도순시 중인 신 총장을 대신해김각영(金珏泳) 대검차장 주재로 잇따라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대검의 한 간부는 “검사의 70% 이상이 신 총장의 국회 출석에 반대했다”면서 “국회 결의와는 관계없이 검찰의 ‘총장 불출석’ 입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총장직은 직위에 대한 임면을 국회에 통지하는 정부위원이 아님에도 총장을 정부위원 자격으로 국회에 출석토록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른 검찰 고위간부 역시 “개별 사건에 대해 국회에서 검찰총장을 불러 의견을 듣는다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더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장 역시 아직까지는 국회에 출석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신 총장은 이미 지난 26일 대검 간부회의 자리에서 “일선 검사들 대부분이 총장의 국회 출석에 반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차분히 법대로 대응할 생각”이라며 불출석하겠다는뜻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반면 검찰이 신중히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재경지청의 한 중견 검사는 “정부위원에 대한 국회법 해석 등 문제를 떠나 검찰에 대한 국민적불신이 대단한 만큼 정치권과 절충점을 모색해볼 필요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정년연장·총장출석’표결 안팎/ 與 퇴장하자 野 통과… 통과…

    여야는 28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교원정년을 63세로연장하기 위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과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 국회출석 요구결의안 표결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치하다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향후 정국은교육공무원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검찰총장에대한 야당의 탄핵소추 추진 등으로 대립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총장 출석관련 처리 전망]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총무는 법사위 표결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 총장의 증인출석 시한을 다음달 5일 오전 10시로 못박았다.신 총장이불참할 경우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고발한 뒤 탄핵절차를밟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헌법은 공무원이 직무집행에서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행위를 했을 경우 탄핵소추할 수 있으며,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의 발의와 재적 과반수의 찬성으로 탄핵소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계속 밀어붙일 경우 현행 의석분포상 야당측의 목표가 관철될 수 있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국회의장은 즉시 본회의에 보고하고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소추안을의결해야 한다. 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헌법재판소는소추안을 심판하게 되는데 헌재의 탄핵심판이 나올 때까지 신 총장의 권한행사는 정지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증인 불출석이 범법행위가 아닌 절차를 위반한 것에 불과한 만큼 소추안이 발의되더라도 법사위에서 타당성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여야간 격렬한 법리논쟁이 예상된다.검찰도 “국회 의결에도 불구하고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향후정국이 가파른 대치국면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법사위 공방] 여야 간사간 의사일정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날 오후 2시가 넘어서야 개회됐다.한나라당소속 박헌기(朴憲基) 위원장은 직권으로 교육공무원법과검찰총장 출석요구 결의안을 상정한 뒤 표결에 들어갔다. 이에 여당의원들이 반발하며 집단 퇴장하자 결석상태에서검찰총장 국회출석 요구결의안도 통과시켰다. 교육공무원법과 관련,민주당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교원의 정년 연장을 위한 교육공무원법 처리는 특수직,전문직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서라도 법안심사 2소위로 회부해야된다”며 표결연기를 주장했다. 반면 박헌기 위원장은 “법안 처리를 오늘 하자고 26일 여야 간사간 합의했다”고반박하며 표결처리를 재촉했다.자민련 김학원(金學元) 의원은 “교원정년 단축 때는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부당하게 퇴직했던 교원들에 대해서만 형평성을제기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표결처리를 주장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법사위 협의처리 합의 안팎/ ‘신총장 출석’ 한발 빼는 野

    여야는 26일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에 대한 국회 법사위출석요구 결의안 표결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날 총재단 회의에서 표결강행 입장에서 협의 처리로 가닥을 잡아 강경 기류가 다소 누그러졌다.이에 따라 오후 열린 여야 총무회담에서는 신 총장 출석요구결의안을 교원정년 관련 법안과 함께 법사위 여야간사가 협의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야당이 단독 표결처리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마주보고 달리던 열차가 일단 정면충돌은 피하게 된 셈이다. [법사위 공방] 전체회의에서는 위원회가 출석시한으로 권고한 이날 오전 10시까지 신 총장이 ‘불출석 사유서’를국회에 제출한 채 출석에 응하지 않자 여야간 표결 여부를놓고 격렬한 논리대결이 벌어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21일 법사위 의결로 신 총장의국회 출석을 권고했고,불응할 경우 즉각 국회 출석요구를표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신 총장이 국회에 출석하지 못한다는 사유서를 제출한 만큼 검찰의 독립성과 수사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더이상 출석을 강권해서는 안된다는 반론을 폈다. 한나라당 간사인 김용균(金容鈞)의원은 “검찰총장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표결로 출석을 요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면서 “총장이 불출석 사유서만을 제출하고 모습을나타내지 않은 만큼 즉각 표결하자”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간사인 함승희(咸承熙)의원은 “한나라당과 법무부 등이 ‘야정(野政)협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서 수사상 문제에 대한 정책질의가 가능했을 텐데도 총장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맞받아쳤다. 양당의 입장이 계속 맞서자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은 “국회법 129조에 따른 증인출석 요구는 국정감사나 국정조사의 경우에 해당하지만 지금의 출석 요구는 안건심사와 업무감독상의 문제를 질의하기 위한 것으로 증인 자격의 출석요구는 무리가 있다”며신 총장이 증인이 아닌 정부위원 자격으로 출석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여야 총무회담 절충]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총무는 이날 오후회담을 통해 ‘협의처리’란 타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재오 총무는 “여당이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상정·처리를 물리적으로 막는다면 인내심을 갖고 표결에 임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며 표결처리 방침 자체는 불변임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대해 이상수 총무는 “협의처리는곧 합의처리로 해석해도 된다”면서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올 때까지 일단 서로 시간을 좀 벌면서 여러가지를고려해 하겠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총무회담 이후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은 “총장이 불출석하면 표결처리한다는 게 여야간 합의사항”이라며 표결처리 태도를 고수했다.이에 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여야 총무간 합의로 인해 표결이 원천적으로 무효됐으니 검찰총장에 대한 출석 문제는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반박해 논란을 겪었다.결국 법사위는 오후 8시쯤 속개됐지만 27일 여야 간사간 협의절차를 거치기로 하고 산회했다. 한편 자민련 김학원 의원은 “자민련 총무를 배제한 채양당 총무들끼리만 협의했다”면서 “이재오 총무가 적절한 해명 등으로사과하고 유사 사태의 재발방지를 약속하지 않는 한 법사위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해 향후 표결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신총장 출석’ 與野협의 처리

    여야는 26일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의 국회 출석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치하다가 오후 총무회담을 거치면서 협의처리하기로 해 일단 정면충돌 위기를 넘겼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총무는이날 오후 회담을 갖고 교육공무원법과 검찰총장 출석 문제에 대한 표결처리는 법사위 간사가 협의해서 처리토록한다는 데 합의했다. 법사위는 오후 전체회의를 속개해 27일 여야 간사간 협의절차를 거치기로 하고 산회,향후 한나라당측의 태도가 주목된다. 핀란드를 방문중인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 총재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과 신 검찰총장 출석에 대해 ‘기존 당론대로 처리’라는 입장을 밝혀 이달말 신 검찰총장의 거취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간 정면대치가 재현될 가능성도없지 않다. 이 총재는 이날 신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문제등 정국현안에 대해 기존 당론에 전혀 변화가 없다”면서“원칙대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전해 양당 총무간 합의가 번복될 소지도 배제할 수없다. 권 대변인은 그러나 “교원정년관련법안을 28일 법사위,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여당이 법사위의 법안 계류순서를 들어 지연작전을 펴고 있는 만큼 무리하게 강행할 생각은 없다”며 “이 문제는 원내총무에게위임,협의를 하되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원칙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해 처리일정엔 다소 신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양당 총무간 합의가 이뤄진 만큼신 검찰총장의 법사위 출석과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상수 민주당 총무는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표결처리하지 않는다는 정신이 깔려 있다”고 말했고, 이재오총무도 “지금까지 야당이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독처리한 적은 없다. 여든 야든 수의 우위로 몰고가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신 총장이 이날 오전 국회에 출석하지 않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자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출석요구 결의안 표결처리를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검찰총장의 국회출석은 전례가 없다”고 반발했다. 신 총장은 이날 법사위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준사법기관인 검찰을 지휘·감독하는 검찰총장이 국회에 출석해 사건에 관한 보고를 하면 향후 검찰의 수사 및 소추권 행사가 직·간접적인 정치적 영향을 받게 될 우려가 높다는 점에서 국회출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신총장 ‘불출석 사유’ 요지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은 26일 국회 법사위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다음은 사유서 요지. 최근 국민의 이목을 끄는 대형 경제비리 사건 수사와 관련해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그러나 준사법기관인 검찰을 지휘,감독하는 검찰총장이국회에 출석해 사건에 관한 보고를 하면 향후 검찰의 수사및 소추권 행사가 직·간접적인 정치적 영향을 받게 될 우려가 높다는 점에서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헌법과 여러 국회 관련 법규들도 이런취지의 규정을 다수 두고 있고,그간 국회에서도 이를 존중해 검찰의 수사와 소추업무에 관련된 질문과 보고는 검찰에대한 감독기관인 법무장관에게만 요구하는 선진적 의정관행을 지켜왔다. 검찰총장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도록 한 관행은 지켜지는것이 바람직하며 절대다수 검사들의 희망이기도 한 만큼 이에 어긋나는 선례를 남길 수 없다는 고충이 있음을 널리 혜량해 주기 바란다. 따라서 검찰총장을 지휘·감독할 권한과 책무를 가진 법무장관으로 하여금 필요한 답변과 보고를 하도록 한다면 검찰권 행사의 공정성을 저해할 가능성을 배제하면서도 원만한의정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사료되므로 이를 충분히 배려해 주기 바란다.
  • 흩어지는 與… 뭉치는 계파

    ●정치일정 갈등 확산. 여권이 29일 재보선 참패후의 위기수습 방안으로 제기한‘당정개편’과 ‘후보조기 가시화’ 방안을 놓고 당과 청와대간,당내 계파간 이견과 갈등이 확산일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청와대와 당 수뇌부가 즉각적인 인적 쇄신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일부에서 ‘K씨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인적쇄신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증폭되고 있다. [K씨 책임론 파문] 이날 밤 시내 한 호텔에서 의원 39명과원외위원장 20여명이 참석해 열린 당내 최대세력 중도개혁포럼 전체회의에서 일부 의원이 인적 쇄신론과 관련,“K씨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측면이 있고,이것을 잘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알려지자 여권 수뇌부가 바싹 긴장하는 모습이다.정치권의 ‘뇌관' 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크기때문이다. 청와대도 이같은 움직임을 보고 받고 진상파악에 나섰다. 특히 K씨가 “전 의원이냐,현 의원이냐”에 대한 질문에박병석(朴炳錫)의원은 “K씨라고만 했다”고 설명하는 등민감한 반응이 일었다.여기에다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도대구 기자들과만나 “책임질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책임론을 증폭시켰다. [확대간부회의] 최고위원,당4역,중간당직자까지 참가대상인 회의엔 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 등 ‘조기당정쇄신파’ 대부분은 불출석했고,그나마 참석자들이 제각각의 의견만 개진한 채 결론조차내리지 못했다. 특히 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 등은 김근태 위원이 주장해여권갈등에 불을 댕긴 ‘동교동계 해체론’과 같은 선상에서 “당내분파가 너무 많다”며 즉각적인 분파 해체도 주장했다. [개혁파 움직임] 열린정치포럼(대표 林采正)은 이날 오전여의도에 모여 “당·정·청 쇄신 이후 대선 후보 선출을위한 전당대회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선(先) 쇄신,후(後) 전대 논의’ 입장을 정리했다. 참석자들은 다만 당이 내분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을 우려,“개별적인 목소리는 자제했으며 새벽21,여의도정담,바른정치연구회,정치개혁모임,국민정치모임 등 다른 개혁파의원모임과도 가급적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특히 일부 개혁 모임들과 중도개혁포럼 대표단과도 접촉,공동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각종 모임이활성화되고 있다. [이견 확산] 이처럼 공동 보조 움직임이 추진중인 가운데개혁파중에서는 “당장 선출직까지 포함한 모든 최고위원들이 사퇴,당무위원회가 수임기구를 구성해 당을 비상체제로 당분간 운용하는 긴장감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초강경입장도 나오고 있어, 당정 쇄신 대상 인물 등 개별 사안에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 이견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한광옥 민주대표 문답. 민주당 한광옥(韓光玉)대표는 29일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대선후보 조기가시화는 정기국회뒤 자연스럽게 논의가이뤄져야 한다”며 “당정개편의 방향과 내용은 백지에서출발,의견을 수렴해 화합을 중심으로 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한 대표의 대통령 면담후에 당정개편과 후보 조기가시화문제가 공론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전달과정에 오해가있었다. ■후보 조기가시화에 대해 본격 논의하겠다는게 아니었나.:당으로서는 결정된 바 없다. 지금은 당에서 논의할 문제가아니다. ■당·정·청 쇄신은 대세가 아닌가.:당·정·청이라기보다는 당정 쇄신이다. ■당·정·청 개편 요구에는 동교동계 해체 주장도 깔려 있는 것 아닌가.:동교동계는 조직화된 실체가 아니다. ■한나라당과 진지한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지금은 대화 부재상태이다.정치를 부활시켜야 하겠다. 한편 민주당 이종걸(李鍾杰)대표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만나 “한 대표는 민심수습책의 하나로 ‘즉각적 당정쇄신’을 대통령에게 건의했으며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물러날 각오가 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한 대표의 건의내용 중 무게가 실린 것은 당정 개편 문제였지,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된 정치일정 문제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춘규기자.
  • 음주사고뒤 5차례나 불출석 女대학원생 ‘쇠고랑’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도 재판에 한차례도 출석하지 않았던여자 대학원생이 법정구속됐다. 서울지법 형사4단독 윤남근(尹南根)판사는 4일 음주운전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박모(25·여) 피고인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3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박 피고인이 사고를 낸 것은 지난해 11월.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차를 몰던 박 피고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거리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박 피고인은 경찰조사과정에서 피해자와 합의해 구속은 면했다. 박 피고인은 그러나 5월부터 열린 5차례 재판에 아무런 이유나 해명도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6차례에 걸친 소환장에도 출석하지 않았던 박 피고인은 구인장이 발부되자 결심 공판에 출석했다. 윤 판사는 법정구속 사유에 대해 “피고인은 사고 당시 면허취소 기준이 넘는 혈중알코올 농도 0.199%에 이르는 만취상태였음에도 재판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 등 잘못을 반성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한나라·자민련 ‘보수 공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27일 한나라당과 자민련 의원이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임동원(林東源) 통일장관출석 요구를 의결하는 등 한나라당과 자민련간의 공동보조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임 장관이 여야 합의에의한 상임위 개최를 주장하며 불응,회의가 제대로 열리지못했다. 여야 총무들은 접촉을 갖고 29일 오전 임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외통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이날 민주당의원들은 불참했으나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의원이 참석,한나라당 의원 11명과 함께 통외통위 의결정족수인 과반(12명)을 채웠다. 김 의원의 자신의 출석이 한나라당-자민련의 공조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과 관련,“방북단 사태에 대해온국민이 궁금해 하는 만큼 국회를 여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한나라당 간사인 조웅규(曺雄奎) 의원은 “임 장관의불출석은 국회법을 무시한 처사”라며 “임 장관에 대한해임건의안 제출과는 별도로 탄핵소추를 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원웅 의원 등 한나라당 개혁파 의원들이 임동원(林東源) 통일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제동을 걸 조짐을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김의원은 이날 “정권경쟁구도 때문에 남북관계가 희생돼선 안된다”며 당 지도부의방침에 정면 반발했다. 이에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서상섭(徐相燮) 안영근(安泳根) 의원과 만나 임 장관해임건의안처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지운기자 jj@
  • [오늘의 눈] 법 아는 議員의 법절차 무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심리를 더 진행해야 합니다.”“기소된 지 1년이 넘었는데 공소장도 제대로 안 읽었습니까?” 지난 6일 서울지법 311호 법정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인봉(鄭寅奉)의원에 대한 공판.방송사 카메라 기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 의원 사건 재판부와 변호인단 사이에 팽팽한 입씨름이 벌어졌다.재판부는 심리를마치고 구형을 하자고 주장했고 변호인단은 심리가 불충분하다고 우겼다. 정의원 사건 공판은 이날이 20번째였다.그러나 정의원은‘정치 일정’을 핑계로 13번이나 출석하지 않았다.재판은1년2개월 동안이나 질질 끌 수밖에 없었다. ‘표적수사’로 기소됐다는 정의원측 주장을 받아들이더라도 고의로 출석을 기피하고 재판 진행을 지연시키는 듯한 행동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이해못할 변호인단의 행동은 이어졌다.증인신청을 취소한사람들을 다시 증인으로 신청하는가 하면 불출석으로 무산된 변호인측의 피고인 반대신문 기회를 다시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공소장을 제대로 읽지 못해 변론준비가 미흡했다는,변호인으로서 직무유기에 가까운 발언까지 했다.변론도 법률논리에 의한 반박보다는 옥외집회장에서나 들을 만한 정치성 변론으로 일관했다.재판은 5시간 만에야 가까스로 끝나고 정의원에게 2년형이 구형됐다. 선거사범의 1심 처리 시한은 6개월로 규정돼 있다.그러나이 시한이 지켜지는 예는 거의 없다. 국회의원 등 기소된선거사범들이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재판에 나오지 않기때문이다.재판 과정에서도 정치적 논리를 내세우거나 재판진행에 비협조적이다.정의원이 현직 변호사이자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보내는 시선은 더 따갑다.‘1심 재판 6개월 규정은 국회의원들이 만든 게 아니냐’는 재판부의 질타는 정의원에겐 뜨끔한 일침이었다. 유죄를 받을 수도 있고 무죄를 받을 수도 있다.표적수사의 희생양일 수도 있다.그러나 법 절차를 지키지 않거나법정에서 정치적 논리로 대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법을 아는 사람이면 더 그렇다. 정치에 대한 불신은 그래서 커진다. 조태성 사회팀 기자 cho1904@
  • 정인봉의원 징역2년 구형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에 나오지 않아 체포동의요구서까지 국회에 제출됐던 한나라당 정인봉(鄭寅奉)피고인에 대한 1심 심리가 6일 20차 공판에서 1년 2개월만에 종결됐다.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千成寬)는 서울지법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정피고인에게 공직선거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징역 2년을구형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법조인이자 국회의원인 피고인이 재판에 불출석한 것은 사법부를 우롱하는 행동으로 사회지도층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만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변호인단은 최후변론에서 “기자들에게 식사와 술 등을 제공한 것을 형사입건한 사례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 한나라당, 정인봉 버리고 김형오 지키기?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부산 영도)·정인봉(鄭寅鳳·서울 종로)의원이 ‘생사(生死)의 갈림길’에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한나라당이 김의원의 손을 붙잡고 있는 반면,정의원에 대해서는 사실상잡았던 손을 놓다시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된다’ 한나라당은 선거법 위반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김형오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일 오후 안상수(安商守)인권위원장을 비롯,김용균(金容鈞) 법률지원단장,부산지역의원들이 부산지검을 항의 방문했다.이와 함께 최근에는 당명의의 ‘특별 공로상’을 김의원에게 수여했다.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줄 수있는 ‘정상 참작용’이라는 시각도 있다.여기에 과학기술 정보통신 위원장 자리를 내놓은이상희(李祥羲)의원이 후임자로 추천하는 등 총력 지원 태세다. ◆‘나가라’ 정인봉의원에 대해서는 상반된 태도다.선거법 재판 불출석으로 법원에 의해 체포동의 요구서가 발부된정의원에게 재판 출석을 권유하기로 당론을 모았다.사법부권위에 도전하는 정의원의 모습은 당 이미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완전히 손을 놓지는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다.이재오(李在五)총무는 정의원에 대해 법정에 ‘나가라’고 권유하면서도 “체포동의안의 상정은 합의해줄 수 없다”며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당사자인 정의원은 “재판부 기피신청이 대법원에서도 기각되면 출두하겠다”고 해명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사설] 선거무효판결이 남긴 것

    대법원은 지난 1일 제16대 총선의 동대문을(乙)선거에 대해 선거무효 판결을 내렸다.이로써 이 지역구 출신인 한나라당 김영구(金榮龜)의원은 작년 4·26총선 이후 처음으로재판에 의해 의원직을 상실했다.이번 판결은 유권자나 후보자 모두 일종의 관행으로 여겨온 선거인 위장전입에 대해철퇴를 가한 것이다.동시에 불법·부정선거 척결에 대한 대법원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재판부는 당선자인 김후보측과 낙선자로 선거무효 소송을제기한 민주당의 허인회(許仁會)후보측이 각기 14명과 9명을 위장전입시킨 것으로 판정하고,위장전입자 수의 차이가두 후보의 득표차 3표를 상회하기 때문에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 것이다.현행 선거법은 선거직전 주민등록을이전했다가 선거후 주민등록을 다시 옮겨가는 위장전입에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은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사실상 하지 않고 있다.이번 판결을 계기로 그동안 관행처럼 되어온 ‘선거용 철새주민’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 선거인을 위장전입시킨 두 후보측은 불법행위를 저지른 데대해 겸허하게 반성해야 할 것이다. 관계규정에 따라 재선거는 오는 10월 25일 실시된다.각 정당은 후보 공천에 각별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두 후보간에 위장 전입한 사람의 숫자엔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두 후보가 모두 선거무효의 원인이 되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만큼 자숙해야 할것이다. 차제에 제16대 총선과 관련한 각종 선거소송이 지지부진한데 대해서도 주의를 환기하고자 한다. 현행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은 선거소송의 경우 1심은 6개월,항소심과 상고심은 각각 3개월 내에 재판을 종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난 지 1년이 넘도록 1심 및 항소심이 끝나지 않은 사건이 아직도 20여건에 달하며 이같은 지연 사유의 대부분이 정치인들의 재판불출석 때문이라고 한다.물론현재 진행중인 재판 가운데 1,2심 선고형량이 확정될 경우당선무효가 되는 현역의원들도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어쨌든 불법선거운동을 저질렀어도 당선만 되면면죄부를주는 일이 지금까지처럼 반복되어서는 안된다.사법부는 정치인이라고 해서 재판을 쉽게 연기해줘서도 안되며 국회도더이상 ‘방탄국회’를 반복해서는 안될 것이다.불법·부정선거에 대한 단죄가 이뤄지지 않고는 정치개혁도 공염불에그칠 것이다.정치권은 이번 선거무효 판결을 계기로 각종정치개혁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
  • 법원, ‘3개 기일’ 첫 지정

    법원이 지난해 4·13 총선과 관련,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 의원에 대해 3회의 공판 기일을 동시에 지정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는 1일 “4·13 총선 당시 방송사 카메라 기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 대해 오는 4일과 11일,25일 등 3개 공판기일을 동시에 지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한 3번의 기일을 통해 검찰과 변호인측이 신청한13명의 증인신문을 마칠 예정”이라면서 “재판의 고의적지연을 막기 위해 다수의 기일을 동시에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금까지 20여차례의 공판 기일중 절반 이상을불참해 재판을 지연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4·13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사건 재판 70건중 1·2심 재판 시한을 넘긴 23건의 60%가 넘는 14건이 당사자 재판 불출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선거사범“안나가면 그만”

    16대 국회의원 선거 사범의 재판이 피고인들의 재판 불출석으로 크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이 9일 발표한 ‘16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재판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13총선과 관련해 기소되거나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진 선거법 위반 사건 70건 가운데 45.7%인32건이 아직 1심 선고도 받지 않았다. 특히 선거사범 재판시한을 넘긴 사건은 1심 12건,2심이 11건 등 23건이나 돼법률 규정을 무색케 하고 있다.시한은 1심 6개월, 2심 3개월,3심 3개월이다.시한을 넘기며 재판이 지연되는 이유는피고인의 재판 불출석이 가장 큰 이유였다.60.9%인 14건이이에 해당됐다.다음으로는 사안 복잡 3건,증인 불출석 2건순이었다.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 의원은 15회 재판기일 중 10차례나 나오지 않아 1년 가까이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같은 당 김원웅(金元雄) 의원과 민주당 이호웅(李浩雄) 의원은 6차례씩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중인 민주당 장영신(張英信) 의원도 최종재판이 언제 끝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한편 1심 선고가 내려진 38건 중 당선무효 선고는 민주당7건, 한나라당 5건 등 12건(13.6%)에 불과하다.2건은 항소심에서 원심이 파기돼 당선무효 선고는 현재 10건(해당 의원 8명)뿐이다.당선무효를 선고받은 8명은 한나라당 김일윤(金一潤)·김형오(金炯旿)·김호일(金浩一)·신현태(申鉉泰)·최돈웅(崔燉雄) 의원과 민주당 심규섭(沈奎燮)·장영신·이호웅 의원이다. 선거법에 따르면 당선자 본인은 벌금 100만원 이상,당선자의 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 또는 배우자·직계 존비속은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이 박탈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민사재판 어떻게 바뀌었나

    대법원이 민사소송 당사자의 진술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증인 일괄신문 등 증거조사 절차에 집중심리제를 적용한 새로운 재판방식을 도입함으로써 한결 신속 정밀한 재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법정에서 서면중심으로 진행되던 민사재판은 미국 영화에서보듯 양측 당사자와 변호인들이 판사 앞에서 공방과 자기변론을 펼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소송 당사자들에게는 법정출석횟수와 법정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간단한 사건은 신속 처리] 이전에는 소장부본을 받은 뒤 소액사건은 10일,일반사건은 14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하도록 권고했고 답변서를 내지 않아도 재판은 진행이 됐다. 새 방식에서는 소송당사자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답변서 제출기한을 30일로 늘린 반면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상대방의 주장을 인정하는 의제자백으로 간주,곧바로 판결을 내린다. [서면공방과 법정공방] 서면공방은 재판에 앞서 정해진 기한에 준비서면과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내는 절차다.이를 통해 쟁점을 부각시킬 수 있고 재판에 앞서 이견의 상당 부분을해소할 수 있다.법정공방에서는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신문 후 당사자 진술을 듣게 된다.관련 증인들을 한번의기일에 모두 신문하는 방식을 채택,증인신문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필요한 경우 법정에서 대질신문도 할 수 있다.소송당사자가 법관 앞에서 진술하는 시간을 충분히 보장함으로써 지더라도 ‘제대로 판결을 받았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법정 출석 최소화] 지금까지 민사사건은 대부분 10차례 이상 변론기일을 거쳐 판결이 났다. 새 방식이 정착되면 재판에 앞서 서면공방으로 쟁점을 부각하고 증거 교환이 마무리됨으로써 법정에서는 증인신문과 당사자 진술만 이뤄지게 돼 2∼4번 정도면 재판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또 법정기일이 줄면서 사건의 수도 감소,법원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줄어들게 된다. [문제점] 변호인들이 서면 제출과 증인 출석 등 과정에서 재판부에 적극 협조해야만 새로운 재판 방식이 실효를 거둘 수있다.법관도 사건의 핵심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부담이 더해진다.감정서류나 사실조회 등 회신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한다. 새로 접수되는 사건은 물론,기존 사건도 순차적으로 새로운방식을 적용하게 돼 당분간 혼란이 생길 우려도 있다. 신속한 재판을 위해 법원은 정당한 이유없이 불출석하는 당사자나 증인에게는 구인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방법으로 강력대처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민사재판 방식 전면개편

    앞으로는 민사재판 당사자들이 법정에 직접 나가는 횟수가2회 안팎으로 줄어든다.사건별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재판이진행돼 당사자들이 장시간 동안 법정에서 대기해야 했던 불편도 없어진다. 법관에게 직접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호소할 수 있는 변론기회도 최대한 주어져 재판이 당사자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대법원은 해방 후 56년 만에 민사재판 방식을 획기적으로개선,‘새로운 민사사건 관리 모델’을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법원은 지금까지의 획일적·일률적인 사건처리방식에서 벗어나 ▲당사자의 불출석이나 자백 등으로 원·피고간 다툼이 없거나 ▲소장을 송달받고 30일 내에 답변서를제출하지 않는 경우는 변론절차 없이 곧바로 재판을 열어 선고키로 했다. 다툼이 있는 사건은 주요 쟁점과 주장을 법정 밖에서 정리하는 ‘서면공방절차’와 쟁점을 최종확인하고 관련 증거조사를 집중적으로 벌이는 ‘법정공방절차’로 나누어 진행한다.법정공방절차에서는 당사자들이 법관에게 자신의 주장을펼 수 있는 최후진술 기회를줘 판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면공방 과정에서 준비서면을 내거나 증거 등을 신청할 때 법원이 정한 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더이상 주장을펼 수 없게 된다. 이상록기자myzodan@
  • 박병대 법원행정처 국장 “진행중인 사건도 적용”

    민사재판 진행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민사사건관리 모델’의 실무를 총괄한 법원행정처 박병대(朴炳大·사시 21회) 송무국장은 1일 “재판이 열리기에 앞서 증거조사와 쟁점정리가 끝나게 돼 보다 충실한 재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새로 접수되는 사건은 물론, 기존에 진행중인 민사사건에도 새로운 재판방식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진행중인 사건에 대해 적용할 경우 혼선이 생기지 않겠나. 초기에는 약간의 혼선은 있겠지만 몇달안에 정착될 것으로기대한다. 이달중 변론기일이 잡혀있는 사건의 경우 재판부가 사건을진행하면서 새로운 방식을 당사자들에게 설명한 뒤 다음 재판부터 바꿔가는 형식을 취할 것이다. ■증인이 일괄신문때 불출석하면 어떻게 되나. 개별사건마다 기일을 정하기 때문에 증인이 출석하지 않으면 재판부가 하루를 낭비하게 된다.따라서 담당 재판부는 재판 1주일전에 증인 출석 여부를 점검한 뒤 뚜렷한 이유없이증인이 출석치 않으면 구인장 발부나 과태료 부과 등으로 강력히 대처할 것이다. 위증에 대해서는 바로 형사처벌하지 않고 다른 증인과의 대질신문을 통해 진술 번복을 유도할 계획이다. ■가사나 행정사건에도 준용되나. 그렇다. 앞으로 형사사건만 예전의 방식으로 재판이 진행될것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강삼재의원 법정 출두

    1,197억원의 안기부 예산을 빼돌려 신한국당(현 한나라당)선거자금으로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안기부 전 차장 김기섭(金己燮)피고인과 한나라당 의원 강삼재(姜三載)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지법 311호 법정에서 열렸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張海昌)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은 변호인측이 충분한 변론 준비를 위해 신문 연기를 요청,피고인의 신분을 확인하는 인정신문만 진행됐다.다음달 6일 오후 2시 2차 공판부터 사실 심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강·김 피고인의 변호인단으로 나온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의원과 홍준표(洪準杓) 전 의원 등은 이번 사건의 정치적 파장을 의식,신경전을 폈다. 정치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비췄던 강 피고인은 “법원의 권위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출석하게 됐다”면서 “성실히 출석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피고인은 안기부 차장으로 있던 95년 안기부 일반회계와 예비비 등으로 1,197억원을 조성,이를 신한국당 총선과 지방선거 자금으로 지원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96년 신한국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강 피고인은 김 피고인으로부터선거자금으로 940억원을 받아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국회 공적자금·한빛銀 청문회 중계

    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위원장 丁世均)와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朴光泰)는 16일 청문회를 열었지만 여야 격돌로 정회를 거듭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공적자금 특위] 오전 재경부와 금감위 관계자 등 증인과 참고인을대상으로 109조6,000억원의 공적자금 운용실태에 대한 청문회에 들어갔다.그러나 증인 신문 방식을 둘러싼 신경전이 장시간 계속됐다. 민주당은 증인 9명,참고인 4명의 개별신문을 요구했다.강운태(姜雲太)의원 등은 “모든 청문회는 개별신문이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청문회 관례에 따라 증인들을 한꺼번에 출석시켜야한다고 맞섰다. 이강두(李康斗)의원 등은 “한빛은행 청문회도 증인들을 한꺼번에 출석시키고 있는데,증인들을 개별적으로 신문하자는민주당의 주장은 19일 출석할 전·현직 장관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정세균 위원장은 “3당 간사들이 협의하라”며 정회를 선포한 뒤 타협을 유도했다.민주당과 자민련은 오후 늦게 16일에 한해 합동신문을하자고 제의했으나 한나라당이 거부해 청문회가 여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한빛은행 특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박주선(朴柱宣)의원의 참고인 출석을 놓고 정회 소동을 빚었다. 박광태 위원장은 증인선서 직후 “박 의원이 지역구 일정 때문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사정을 알려왔다”면서 불출석 사실을 알렸다.그러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지구당 업무를 핑계로 출석하지 않은 것은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여야 대치는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이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이야말로 이운영(李運永)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의 도피 및 기자회견 과정에 연루돼 증인석에 앉아야 할 사람”이라는 ‘직격탄’으로 더 날카로워졌다. 여야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맞섰고,박 위원장은 청문회 시작 30여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여야는 협의를 거쳐 오후 2시40분쯤 청문회를 속개했지만 전날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핵심 증인에 대한 신문이 끝난 탓인지 파장(罷場) 분위기가 뚜렷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검찰, 재판 장기 불출석땐 지명수배

    검찰은 재판에 장기간 출석하지 않는 불구속 피고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지명수배하기로 했다.또 무죄선고의 원인이 되는위증사범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대검 공판송무부(부장 金昇圭)는 11일 전국 5개 고검과 33개 지검·지청의 공판담당 부장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판기능 강화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검찰은 법원의 협조를 받아 장기간 재판에 나오지 않는불구속 피고인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한 뒤 강제로 재판에 출석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 검찰의 상소가 피고인의 인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점을 감안, 불필요한 상소를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검찰은 판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위증사범을 공판과정에서 적발해 엄벌하는 등 강력히 단속한다는 방침 아래 일부 지검·지청에서시행중인 ‘위증사범 적발카드’ 제도를 전면 확대 시행키로 했다.위증사범 적발카드제는 공판검사가 공판과정에서 위증사실을 발견하게되면 적발카드를 작성해 수사검사에게 넘겨 위증혐의자를집중 관리,단속토록 하는 제도다. 검찰은 이밖에 집행유예 구형제가 피고인의 권익보호에 기여했다고판단,이 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