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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여가 띄운 ‘부대표 지도체제’ 당 안팎 뭇매

    황우여가 띄운 ‘부대표 지도체제’ 당 안팎 뭇매

    與 ‘7월 전당대회’ 준비 속도전‘2위 득표자’ 부대표 아이디어지도부 난색, 현역들도 반대 우세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띄운 ‘부대표 지도체제’(2인 지도체제)가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십자포화를 맞았다. 당대표 선거에서 2위 득표자를 수석최고위원으로 임명해 당대표 유고 시 비대위 설립 악순환을 막겠다는 취지지만 전당대회가 임박해 지도체제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6일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부대표 지도체제를 도입하려면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가 개정안을 마련해 비대위에 올리고, 비대위가 이를 의결할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소집해야 한다. 하지만 첫 관문인 특위에서도 우려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 특위 위원은 “안정적인 지도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뜻에는 공감하지만 이미 지도체제 논의 자체가 오염됐다”고 말했다. 현행 지도체제를 변경할 경우 공정성 시비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실제 앞서 비대위와 의원총회에서 지도체제 변경 논의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였음에도 현행 단일 지도체제 외에 집단·2인 지도체제 등의 대안이 나오면서 ‘한동훈 견제’, ‘유승민 불출마 압박’, ‘친윤(친윤석열) 2인자 세우기’ 등 꿍꿍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쏟아진 바 있다. 지도부도 난색을 보였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단일 지도체제로는 당대표 후보난이 벌어질 수 있으니 흥행 차원에서 황 위원장이 꺼낸 아이디어”라면서도 “당장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는 만큼 실제 적용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 적용된 ‘당원투표 100%’ 선출 방식을 바꿔 민심(일반 국민투표) 반영 비율을 정하는 것만으로도 신경이 곤두선 분위기여서 전당대회가 임박해 지도체제를 흔들면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그간 집단 지도체제 복원을 요구했던 여당 내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의 이재영(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 간사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절충형에 동의하지 않는다. 현 상태를 유지하든지 순수 집단 지도체제로 넘어가든지 둘 중 하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지호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황우여의 노탐(老貪·노인의 욕심)”이라며 “2인 체제라는 괴물을 들고나왔다”고 비난
  • 139건 징계안 중 가결 1건뿐… 여야 ‘제 식구 봐주기’는 한뜻 [여의도 블라인드]

    각종 사안에 첨예하게 맞서는 거대 양당이 한마음으로 ‘지독한 온정주의’를 발휘할 때가 있습니다. 국회의원 징계입니다. 상대 당의 허물을 물어뜯을 것 같지만 이때만큼은 모르는 척 ‘제 식구 감싸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21대 국회에서 발의된 국회의원 징계안은 총 139건이었습니다. ‘막말과 망언’에 따른 징계안이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사실 유포 징계안도 24건이나 됐죠. 성 비위 관련 문제나 국가기밀을 누설한 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중 본회의를 통과해 의원 징계가 이뤄진 건 단 1건이었죠. 9건은 철회됐고 129건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습니다. ‘코인 논란’으로 지난해 5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전 의원은 탈당과 복당을 반복한 뒤 징계 없이 의원 임기를 채웠습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전 의원에게 징계 최고 수위인 ‘제명’ 의견을 냈지만 지난해 8월에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에서 무기명으로 제명안을 표결한 결과 ‘3대3’ 동수로 부결됐습니다. 이날 소위에 참석한 한 의원은 “(김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권리를 포기한 점도 참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상임위원회 피감기관에서 자신의 가족회사가 1000억원대의 공사를 수주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횡령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무소속) 전 의원 등도 모두 징계를 피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윤리특위 소위와 전체회의에 거대 양당이 동수로 들어가니 ‘동수 부결’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또 의원 스스로 징계권을 갖고 있으니 정치권에서는 ‘재판에서 실형을 받아도 국회 내 징계는 없다’는 말까지 돕니다. 면책 특권과 입법 권력을 지닌 의원들이 스스로 징계할 능력과 의지가 없다면 이를 대신할 독립기관이 필요한 건 아닐까요.
  • 19~21대 국회의원 징계안 139건 중 가결 1건…거대 양당의 ‘지독한 온정주의’ [여의도 블라인드]

    19~21대 국회의원 징계안 139건 중 가결 1건…거대 양당의 ‘지독한 온정주의’ [여의도 블라인드]

    각종 사안에 첨예하게 맞서는 거대 양당이 한마음으로 ‘지독한 온정주의’를 발휘할 때가 있습니다. 국회의원 징계입니다. 상대 당의 허물을 물어뜯을 것 같지만, 이때만큼은 모르는 척 ‘제 식구 감싸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21대 국회에서 발의된 국회의원 징계안은 총 139건이었습니다. ‘막말과 망언’에 따른 징계안이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사실 유포 징계안도 24건이나 됐죠. 성 비위 관련 문제나 국가기밀을 누설한 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중 본회의를 통과해 의원 징계가 이뤄진 건 단 1건이었죠. 9건은 철회됐고, 129건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습니다. ‘코인 논란’으로 지난해 5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전 의원은 탈당과 복당을 반복한 뒤 징계 없이 의원 임기를 채웠습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게 징계 최고 수위인 ‘제명’ 의견을 냈지만, 지난해 8월에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에서 무기명으로 제명안을 표결한 결과 ‘3대 3’ 동수로 부결됐습니다. 이날 소위에 참석한 한 의원은 “(김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권리를 포기한 점도 참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상임위원회 피감기관에서 자신의 가족회사가 1000억원대의 공사를 수주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횡령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무소속) 전 의원 등도 모두 징계를 피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윤리특위 소위와 전체회의에 거대 양당이 동수로 들어가니 ‘동수 부결’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또 의원 스스로 징계권을 갖고 있으니 정치권에서는 ‘재판에서 실형받아도 국회 내 징계는 없다’는 말까지 돕니다. 면책 특권과 입법 권력을 지닌 의원들이 스스로 징계할 능력과 의지가 없다면, 이를 대신할 독립기관이 필요한 건 아닐까요.
  • [특별기고] ‘지구당 부활’ 앞서 제2, 제3의 ‘오세훈법’부터

    [특별기고] ‘지구당 부활’ 앞서 제2, 제3의 ‘오세훈법’부터

    22대 국회가 시작됐다. 대통령 임기 내내 지속될 여소야대 정국을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의석 숫자만이 권력은 아니다. 진짜 세상을 바꾸는 힘은 민심에서 나온다.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이면 민심은 감동한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여야의 ‘민심 얻기 경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하나 제안하고자 한다.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2004년 3월 정치관계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돈 정치의 온상이던 지구당을 폐지하고 법인의 정치 후원을 원천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 골자였다. 덕분에 기업이 정치권에 돈을 대는 악습도 끝났다. 세상은 투명한 정치 변화를 끌어낸 개혁 법안을 ‘오세훈법’이라 불렀다. 당시 오세훈 의원이 총선 불출마의 배수진을 치고 고집한 정치개혁의 성과였다. 지금도 한국 정치를 한층 더 투명하게 만든 ‘오세훈법’의 취지에 반대하는 국민을 찾기는 어렵다. 이 법이 정치개혁의 마중물이 돼 진화했어야 했다. 국민을 위해 복무하는 투명한 정치를 위한 제2, 제3의 오세훈법이 등장했어야 했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돈 없는 사람은 정치에 뛰어들기 힘든 나라다. 얼마 전 총선에서 낙선한 청년 정치인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낙선 이후 원외 위원장으로 4년을 버티며 지내야 하는데, 가장 큰 고민은 역시 법적 문제라고 했다. 법적 지위가 없는 원외 위원장이지만 사실상 활동은 중앙당 현장 조직을 책임지기 위한 실행 단위다. 현 제도로는 지역 관리를 개인 비용으로 충당할 수 있는 사람만이 정치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법적 지위도 재정도 없는 유령 같은 원외 위원장, 이 또한 구시대 정치의 산물일 것이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인지 최근 들어 지구당 부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여야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이재명 대표도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 정작 지구당 부활에 관한 국민 여론은 여전히 냉랭하다. 정치가 국민 눈높이를 맞춘 혁신은 하세월이고,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불신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민심이 호응하지 않으면 민심을 얻을 방안을 모색하는 게 정치인의 책무다. 정치개혁의 명분을 얻기 위해서는 정치인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개혁법’ 통과를 위해 당시 오세훈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려면 민심의 뜻을 거스르는 부정적 정치 관행부터 버려야 한다. 예를 들어 동네마다 너저분하게 걸려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현수막 정치’와의 결별을 법제화하는 건 어떤가. 서민은 오늘도 내일도 고단한 밥벌이의 현장에서 분투하는데, 정치인들은 돈 낭비, 환경 파괴를 일삼으며 상대 정당을 공격하는 문구를 거리에 게시하는 실정이다. 혐오와 낙인이 가득한 ‘현수막 정치’의 승자는 계속해서 돈을 쓸 수 있는 기성 정치인밖에 없다. 과감하게 현수막 남발 정치를 근절하겠다는 개혁 의제를 내놓는다면 지역당 합법화에 따른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진정성도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그뿐인가. SNS를 기반으로 큰 사무실을 대신하는 모바일 지역정당 플랫폼 활동에 나서는 것도 고민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감하게 ‘물리적 사무실’과 결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사무실 없는 지역 조직을 ‘휴대폰 당협’이라 조롱할 일이 아니라 도리어 정치개혁의 시발점으로 삼는 것이다. 2004년 만들어진 ‘오세훈법’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니다. 새로운 시대 환경에 맞게 수정ㆍ보완돼야 하는 미완의 개혁이다. 그러나 미완을 완성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없이 20년이 흐르면서 애초의 기대와 다른 결론으로 치닫고 있다. 계절이 바뀌는데 같은 옷을 입는 것은 소신이 아니라 아집이다. 지금이야말로 제2, 제3의 오세훈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병민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특검법 부결’ 단일대오 與… 공공기관장 ‘보은인사’ 기대 솔솔

    ‘특검법 부결’ 단일대오 與… 공공기관장 ‘보은인사’ 기대 솔솔

    ‘채 상병 특검법’을 단일대오로 부결시키는 데 낙선·낙천·불출마 의원 58명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여권에선 ‘공공기관장 보은 인사’에 대한 기대가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4·10 총선 참패 이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개각 작업이 50일간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전현직 의원의 입각은 극히 일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입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된 한 친윤(친윤석열) 중진 의원은 30일 통화에서 “현재 의석수로는 장관 차출이 쉽지 않다. 상임위원회 소위원회마다 거야의 입법 독주가 예상된 상황에서 한 석이라도 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로 21대 국회보다 국민의힘 의석수가 더 쪼그라든 상황에서 개각의 선택지가 많지 않다. 이번 정권에서 현역 의원을 장관으로 기용한 사례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 박진 전 외교부 장관 등 3명뿐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총 17명의 ‘배지 장관’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장악력을 유지한 것과 차이가 크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윤재옥(4선·대구 달서을) 의원을 행정안전부 장관 입각 1순위로 꼽는다. 경기경찰청장을 지낸 후 정계에 입문했고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쳤다. 직전 원내대표를 지내며 윤 대통령과 코드를 맞춰 왔다. 이번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국면에서 물밑 활동으로 이탈 표를 틀어막은 공로도 인정받았다.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자 차기 당권주자인 권성동(5선·강원 강릉) 의원도 법무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 윤핵관이자 총선에 불출마한 장제원 전 의원도 직전 21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우주항공청 개청 등을 이끈 만큼 관련 부처 장관 후보로 언급된다. 이양수(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 송언석(기재부), 김정재(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 임이자(고용노동부·환경부) 의원 등 상임위에서 전문성을 쌓은 3선 그룹의 입각 가능성도 있다. 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공공기관장은 낙선·낙천자들의 몫으로 분류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및 업계에 따르면 주요 공공기관 중 공석이거나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자리는 90여개다. 하반기에는 150곳에 육박한다. 전임 기관장 임기가 끝난 지 3개월이 넘도록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기관만 30개가 넘는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경우 지난해 5월 31일 전임 원장이 사직했음에도 11개월 넘게 후임 원장이 결정되지 않았다. 새 기관장 인선이 필요한 한국투자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벤처투자 등은 고연봉에 업계 영향력이 큰 ‘알짜’ 기관으로 평가된다. 유경준 전 의원은 국민연금 개혁을 마무리할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복수로 하마평이 나온다. ‘경제통’인 윤창현 전 의원, 윤희숙 전 의원도 공공기관장으로 거론된다. 걸림돌은 낙하산에 대한 야권 등 세간의 비판이다. 이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공공기관 이사장 제도의 부활을 주장했다. 정치인 출신 인사를 경영에 직접 관여하는 사장이나 감사 대신 사회공헌활동 등에 집중하는 이사장직에 임명하면 ‘낙하산 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 똘똘 뭉친 與… ‘채 상병 특검법’ 폐기

    똘똘 뭉친 與… ‘채 상병 특검법’ 폐기

    재석 294명 중 반대 111표로 ‘부결’與 추가 이탈표 없이 레임덕 피해민주 “22대 1호 법안으로 재발의”‘전세사기특별법’ 등 5개 단독 처리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이 28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표결됐지만 부결되면서 폐기됐다. 국민의힘이 이탈표 단속에 성공하면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고 레임덕 위기도 피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특검법을 22대 국회의 당론 1호 법안으로 다시 내놓을 계획이어서 양측의 충돌은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개 법안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채 상병 특검법은 이날 본회의에서 출석 의원 294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이후 여야는 서로 상대편에서 이탈표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날 범여권 전체 인원이 115명이었고 앞서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이 5명(김웅·김근태·안철수·유의동·최재형)이었는데, 반대표가 110표 아닌 111표가 나오면서 교차 투표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야권에서 이탈 가능성은 없다. 여당에서 특검법 찬성을 공언했던 5명 중 1명은 반대로 돌아섰고 4명은 기권한 것이 아닌가. 호기롭게 기자회견을 하더니 결국 ‘쫄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날 무효표 4표 중 3표는 찬성표, 나머지 1표는 반대표였다. 표기란에 점을 찍거나 괄호를 쳐 무효 처리됐다. 특검법 찬성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 5명 중 일부가 마음을 바꿔 고의로 무효표를 만들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찬성표(179명)는 이날 참석한 범야권 의원수(179명)와 일치했다. 반면 한 여당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가 단결이 잘됐다. ‘개딸’(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는 멸칭)을 색출하느라 난리일 것”이라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당론으로 정했던 사안에 대해 어긋남이 없이 단일대오에 함께 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결과를 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재적 의원 296명 중 수감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과 민주당을 탈당한 이수진(동작을) 무소속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막판까지 이번 총선에서 낙선, 낙천, 불출마한 의원 58명을 대상으로 본회의 출석을 독려했고, 소속 의원 100%가 참석했다. 재의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2의 찬성이 필요한데, 가결정족수(196명)에 17명이나 부족했다. 대통령실은 채 상병 특검법이 재표결에서 부결된 후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추가 이탈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당과 대통령실은 국가 대의를 위한 책임을 다하는 공동운명체”라며 “모든 입법과 정책 사안에 대해 당과 대통령실은 국가 대의를 위한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당이 22대 국회에서 마주할 현실은 더 팍팍하다. 22대 국회에서는 야 6당의 의석수가 192석이어서 여당 의원 중 8명만 이탈해도 대통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다. 특히 여야가 30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 과반 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강제로라도 차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국회의장에 이어 모든 법안의 길목을 지키는 법사위원장을 확보하면 사실상 원하는 대로 본회의에서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거부권 남발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된다. 또 국민의힘에서 소신투표가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힘에서 다섯 번째로 찬성 입장을 표명한 김근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특검의 핵심은 군의 안일했던 지휘체계가 어떻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장병을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를 밝혀내고, 해병대 수사단 활동에 외압이 있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라며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며 우리나라의 국방과 사법체계의 의문을 표하게 된 국민을 납득시켜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함께 반드시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해내고 그에 더해 정부·여당이 왜 이렇게 극렬하게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지에 대해서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나가겠다”며 여권을 압박했다. 민주당, 정의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6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가 정회되자 로텐더홀에서 규탄 대회를 열었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채 상병 특검을 재추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의결 무산으로 폐기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재추진은 물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술자리 회유 의혹 특검법’ 등도 발의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 농어업회의소법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 ‘尹대통령 재의 요구’ 채상병특검법, 국회 재표결서 폐기…고비 넘긴 與

    ‘尹대통령 재의 요구’ 채상병특검법, 국회 재표결서 폐기…고비 넘긴 與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이 28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표결됐지만 부결되면서 폐기됐다. 국민의힘은 단일대오를 형성해 반란표를 최소화하며 레임덕 위기를 피했지만, 민주당은 특검법을 22대 국회의 당론 1호 법안으로 다시 내놓을 계획이어서 양측의 충돌은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채 상병 특검법은 이날 본회의에서 출석 의원 294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재적의원 296명 중 수감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과 민주당을 탈당한 이수진(동작을) 무소속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했다. 재의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한데, 가결정족수(196명)에 17명이나 부족했다. 이날 재표결이 국회법 112조 5항에 따라 무기명으로 진행돼 세밀한 분석은 어렵지만, 앞서 채 상병 특검법 찬성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 5명(김웅·김근태·안철수·유의동·최재형)이 실제 찬성표를 던졌다면, 이들을 제외한 모든 여당 의원이 단결해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 안팎에선 ‘이탈표가 10명까지 늘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결과는 달랐다. 만일 여당의 공개 찬성 5명 중 일부가 기표소에 들어가 반대표를 던졌다면, 오히려 범야권에서 이탈표가 나왔다는 해석도 여권에서 나온다. 179명의 찬성표 자체도 범야권(180석)의 의석수를 밑돈다는 것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론으로 정했던 사안에 대해 어긋남이 없이 단일대오에 함께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결과를 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막판까지 이번 총선에서 낙선, 낙천, 불출마한 현역 의원 58명을 대상으로 본회의 출석을 독려했고, 소속 의원 100%가 참석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들을 대상으로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설득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야권에서 이탈 가능성은 없고, 여당에서 특검법 찬성을 공언했던 5명 가운데 1명만 찬성하고 4명은 기권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호기롭게 기자회견을 하더니 결국 ‘쫄보’아니냐”고 해석했다. 이번 특검법의 부결로 야당이 강행 처리한 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와 폐기된 법안은 8개로 늘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여야 합의로 독소조항을 제거한 뒤 통과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유일한 예외다. 대통령실은 채 상병 특검법의 부결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당초 예상대로 5명 외에 추가 이탈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안도하는 분위기다. 채 상병 사안에 대해 공수처에서 수사 중인 점이나 특검법안에 독소조항이 포함된 점, 야당의 일방적인 독주 등에 대해 여당과 대통령실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당과 대통령실은 국가 대의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공동운명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당이 22대 국회에서 마주할 현실은 더 팍팍하다. 22대 국회에서는 범야권 6당의 의석수가 192석이어서 여당 의원 중 8명만 이탈해도 대통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다. 또 국민의힘에서 소신투표가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힘에서 다섯 번째로 찬성 입장을 표명한 김근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특검의 핵심은 군의 안일했던 지휘체계가 어떻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장병을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밝혀내고, 해병대 수사단 활동에 외압이 있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라며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며 우리나라의 국방과 사법 체계의 의문을 표하게 된 국민을 납득시켜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찬성표를 예고했던 안철수 의원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지금 멀어져 있는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당과 더 가깝게 만들 수 있겠느냐는 고민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함께 반드시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해내고 그에 더해 정부·여당이 왜 이렇게 극렬하게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지에 대해서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나가겠다”며 여권을 압박했다. 민주당, 정의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6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가 정회되자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채 상병 특검을 재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주도로 전세사기특별법이 단독 처리됐다. 재석 170명, 찬성 170명으로 만장일치로 가결됐으며,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해당 법안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보증금을 먼저 돌려준 뒤 나중에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선(先)구제, 후(後)회수’가 핵심 내용이다. 이에 대해 정부·여당은 도시주택기금을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지원하는 것에 따른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별도의 정부 구제책을 마련했다.
  • 황우여 “대통령 탈당? 있을 수도 없고 있어도 안 돼”

    황우여 “대통령 탈당? 있을 수도 없고 있어도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설과 관련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절대 있을 수도 없고 있어도 안 되는 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황 위원장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제1호 당원이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당으로서 윤통과 한 몸이 되어 윤석열 대통령을 보호하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제각각일 때 윤통은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한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의 탈당을 시사한다는 해석이 나온 데 대한 해명이다. 황 위원장은 “대통령은 그럴 분도 아니고 우리 당도 대통령이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홍 시장께서 경고성으로 정신 차리자 하는 말씀으로 받아야지 사실의 문제로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탈당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그럴 생각은 꿈도 꾸시지 마십시오(라고 말하겠다)”라며 “탈당은 정치의 후퇴다. 제 임기 내에서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황 위원장은 “무엇으로 격노했고 격노가 어떤 수준에서 어떤 상황에서 했는지 밝힌 다음에 얘기해야지 ‘격노했다’만 가지고는 판단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그는 “지금 외교, 국방에 맨 앞장서셔야 되고 얼마나 현안이 많은 대통령을 그렇게 특검하겠다고 할 때는 그만한 근거가 나올 때 해야 한다”면서 “공수처가 수사하는데도 불구하고 특검하자 주장하는 것은 정부 여당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것과 관련해 황 위원장은 “안 나온다고 했다. 전당대회 나온다는 설이 있어서 오해받는 것 같다고 자기는 그런 뜻 없다고 얘기를 했다”면서 “(한 전 위원장이) 부담 느끼고 그래서 부담 갖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으로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불출마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힘은 “전화 인터뷰로 일부 소통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황우여 위원장은 한동훈 전 위원장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조정훈 백서특위 위원장을 언급한 것이나 보도에 참고해 달라”고 해명 자료를 돌렸다.
  • 중의원 보선 이어 지사 선거도 참패… 재집권 위기 맞은 기시다

    중의원 보선 이어 지사 선거도 참패… 재집권 위기 맞은 기시다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각종 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하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재집권 계획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26일 시즈오카현 지사 선거에서 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이 추천한 스즈키 야스토모 전 하마마쓰 시장이 자민당이 추천한 오무라 신이치 전 시즈오카현 부지사를 꺾고 당선됐다. 자민당의 선거 패배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달 중의원 보궐 선거 3곳에서는 후보를 내지 못한 곳이 있었고, 그나마 텃밭 의석도 야당에 뺏겼다. 자민당의 연이은 패배로 일본 민심이 기시다 내각과 자민당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분위기가 여실히 드러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 24~26일 18세 이상 유권자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2% 포인트 오른 28%로 집계됐다. 살짝 오르긴 했지만 정권 교체 신호로 여겨지는 30%대 이하 지지율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9월 말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 전 중의원을 조기 해산한 뒤 총선을 치러 승리해 총리로 복귀하는 시나리오를 꿈꿨다. 그러나 현재 일본에서는 현 기시다 내각의 상황이 3년 전 스가 요시히데 내각 말기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스가 전 총리는 각종 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했고 결국 2021년 9월 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며 재집권 꿈을 접었다. 기시다 총리의 또 다른 위기는 올해 7월 7일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선거다. 집권 자민당 소속 중의원(하원) 의원이던 고이케 유리코 지사는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선거 승리가 쉽지 않다고 판단해 후보를 내지 않고 고이케 지사를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맞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렌호 참의원(상원)이 27일 도쿄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며 대항마로 나섰다. 대만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렌호 의원은 모델과 뉴스캐스터 등을 거쳐 2004년 참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쇄신담당상과 입헌민주당의 뿌리인 민진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렌호 의원의 출마로 도쿄도지사 선거가 ‘여성 대 여성’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렌호 의원이 져도 선전하면 입헌민주당의 기세가 확인돼 자민당에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렌호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자민당이 연명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고이케 도정을 쇄신하고자 선두에 서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 [월드 핫피플]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중국과 싸우는 전사로

    [월드 핫피플]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중국과 싸우는 전사로

    마이크 갤러거(40) 전 미국 하원의원은 올 초만 해도 정치계의 ‘라이징 스타’로 꼽혔으나 5선 출마를 포기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지난 21일 그가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며 중국의 이익을 침해하는 언행을 자주 해왔다며 제재 조치를 내렸다. 갤러거 전 의원의 중국 입국을 금지하고, 중국 내 자산을 동결한 것이다. 4선 의원으로 8년간 하원에서 일한 갤러거는 공화당 하원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모금 액수를 기록하며 상원 진출이 확실시됐으나 “8년은 긴 시간이며 의회는 가족을 부양하기에 이상적인 장소가 아니다”라며 올해 초 다음 선거 출마를 포기했다. 지하드(이슬람 성전) 반군과 싸우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하기 전 아랍어까지 배웠던 갤러거는 어떻게 중국과 싸우는 전사가 됐을까.1984년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태어난 갤러거는 어린 시절부터 특히 냉전 시대 역사에 관심이 깊었다. 2001년 9·11 테러는 그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다. 아랍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영국 장교인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꿈꿨던 갤러거는 방첩 장교로 근무하면서 중국어에 능통한 해병을 만나게 된다. 중국에서 특파원으로 일하며 지방 정부의 비리에 관한 기사를 쓰다 중국 관리로부터 폭행당했던 매튜 포팅어였다. 포팅어는 이후 트럼프 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으로 일했다. 포팅어의 중국에 대한 전략은 갤러거의 대중국 정치 철학을 형성했을 뿐 아니라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국가 안보 전략’의 기초가 됐다. 갤러거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을 ‘신냉전’으로 정의한다. 중국과의 자유무역이 자유 중국을 만들 것이란 닉슨 시대의 생각은 틀렸다며 부정한다. 중국 공산당은 서방의 대열에 참여하길 원하지 않으며 경제력과 군사력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길 원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갤러거와 포팅어는 최근 외교전문 잡지 ‘포린 어페어스’를 통해 대중 관계에 있어서 ‘관리’할 것이 아니라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에서 갤러거는 최연소 위원장이었을뿐 아니라 ‘공화당의 미래 지도자’로 불렸다. 일 년 이상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중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이끌었다.올해 2월에는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당시 대만 총통을 만나기도 했다. 대만 방문 당시 갤러거는 다섯번째 하원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22년부터는 미국 언론에 틱톡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글을 기고해 ‘틱톡 금지법’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갤러거 전 의원은 벤처 캐피털 회사인 ‘타이틀타운테크’의 수석 전략 고문으로 새 일자리를 얻었다. 중국 관영언론은 갤러거에 대해 “민감한 중미 관계를 희생시키면서 사익을 추구했다”면서 “중국을 겨냥한 미국 법안의 주요 발의자인 그에게 특정 제재를 가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 與 “특검 반대 당론, 흐트러짐 없이 관철” 김웅 “국민의힘 ‘숨은 이탈표’ 최소 10명”

    與 “특검 반대 당론, 흐트러짐 없이 관철” 김웅 “국민의힘 ‘숨은 이탈표’ 최소 10명”

    민주 “與 전원에게 찬성 호소 편지”해병대 예비역 연대도 여당 압박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반대’ 당론을 22일 채택했다. 특검법에 대한 국민적 찬성 여론이 높은 만큼 당론 채택에는 신중했으나 이탈표 차단을 막고자 당론 강제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공개적으로 찬반 의사를 밝히지 않은 ‘숨은 이탈표’ 규모가 최소 10표라는 주장도 나왔다. 범야권의 180석 전원 찬성 표결과 재적 의원의 전원(수감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뺀 295명) 참석을 가정할 경우 채 상병 특검법을 재의결하려면 여당 내 이탈표가 17표 이상 나와야 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당론 채택 방침을 확정한 뒤 “28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개의를 강행하고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개최할 경우 우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 당론으로 우리 의사를 관철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했다)”고 밝혔다. 통상 당론을 따르지 않고 찬성 표결을 하면 추후 징계가 가능하다. 다만 추 원내대표는 징계와 관련해 “아직 그런 말을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표결이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당론을 따르지 않은 실제 인원을 색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공개적으로 찬반 의사를 밝힌 경우만 징계하는 것도 불공정 시비가 일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8일 본회의로 사실상 21대 국회 의정 생활을 마무리하는 58명의 낙천·낙선·불출마 의원들에게 징계 경고가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공개적으로 ‘재의결 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의원들도 두 분류로 나뉘었다.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안철수 의원은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윤상현 의원 등은 민주당의 일방적 강행에 반대 입장으로 선회했다. 조경태·이상민 의원 등도 28일까지 입장 변화 가능성이 있다. 지난 2일 본투표 때도 홀로 남아 찬성표를 던진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탈표가 10표는 될 것”이라고 봤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나에게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말한 의원이 4명으로 나까지 포함하면 이탈표가 5표”라며 “당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원들도 최소 5명이 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직전 원내수석부대표이자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맡은 박주민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전날 편지를 보냈다. 박 의원은 편지에서 “국민을 위해 양심에 따라 표결에 임해 달라”며 “용기를 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 의원은 채 상병과 함께 수색 작업을 했던 생존 해병대원의 어머니가 의원들에게 남긴 당부의 편지도 첨부했다. 편지에는 “여야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필요한 일인지만 생각해 달라”는 호소가 담겼다. 이와 함께 해병대 예비역 연대도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공개로 접촉하며 찬성 표결을 호소하고 있다. 해병대 출신인 현역 의원, 채 상병의 고향인 전북 지역 의원, 소장파 의원들을 거론하며 찬성 표결을 압박하고 있다.
  • 중국, ‘틱톡 금지법’ 만든 미국 의원에 “우리 땅에 발 못 디뎌”

    중국, ‘틱톡 금지법’ 만든 미국 의원에 “우리 땅에 발 못 디뎌”

    중국이 대만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신임 대만 총통의 취임 이후 무더기 제재를 쏟아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22일 주중 한국·일본 공사를 초치해 지난 20일 라이 총통 취임식에 두 나라 정치인들이 참가한 것을 두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장(아시아국장)이 이날 주중 일본대사관 아키라 요코치 수석공사와 주중 한국대사관 김한규 공사를 각각 회동을 약속하고 만나 중일한(한중일) 협력 관련 사무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류 사장이 대만 문제에 관해 중국의 엄정한 입장도 표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주한 중국대사관은 전날 위챗을 통해 한국·대만 의원 친선협회장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등이 대만을 ‘무단 방문’해 취임식에 참석했다며 규탄과 항의를 제기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측은 “국회의원 조경태 등은 중국 측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만 지역을 기어코 무단 방문하여 이른바 ‘지도자 취임식’에 참석하고 관련 인사들을 만났다”며 “이러한 행위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한 수교 공동 성명의 정신을 공공연히 위반했으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게 심각한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항의했다.대만은 하나의 국가로 된 적이 없고, 중국의 한 지방에 지나지 않는데 라이 총통의 민진당 정부는 고집스럽게 대만 독립을 추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군수 기업 12곳과 기업 고위 관리 10명에 대해 자산동결과 입국을 불허하는 ‘맞불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제재 대상 기업은 록히드마틴 미사일·파이어 컨트롤, 제너럴 다이내믹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인터코스탈 일렉트로닉스, 시스템 스터디스 앤 시뮬레이션, 아이언마운틴 설루션 등 12개 사다. 방산업체 노스럽 그러먼의 케이시 와든 회장을 비롯해 사장, 부사장 등 고위 간부들과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사장, 부사장 등 총 10명에 대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처를 내렸다. 제재 이유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원했다며 다수의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하고, 중국의 반대에도 대만 지역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것이다.중국은 라이 대만 총통 취임 당일인 20일에도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미국 보잉사 방산·우주 부문 등 미국 방산업체들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금지법’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갤러거(40) 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공화당)에 대해 입국 거부 등 제재를 취했다. 갤러거 전 의원은 다음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미국 벤처 캐피탈 회사인 ‘타이틀타운테크’의 수석 전략 고문으로 취임했다. 갤러거 전 의원이 중국에 자산을 보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재는 상징적이지만, 앞으로 그가 중국 관련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다.
  • 與 ‘채상병 특검법’ 반대 당론 채택…‘숨은 이탈표’ 규모는

    與 ‘채상병 특검법’ 반대 당론 채택…‘숨은 이탈표’ 규모는

    尹대통령, 10번째 거부권 행사 28일 본회의 재의결 무기명 표결與, ‘반대 표결’ 당론 채택 확정김웅 “이탈표 최소 10표 나올 것”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반대’ 당론을 22일 채택했다. 특검법에 대한 국민적 찬성 여론이 높은 만큼 당론 채택에는 신중했으나 이탈표 차단을 막고자 당론 강제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공개적으로 찬반 의사를 밝히지 않은 ‘숨은 이탈표’ 규모가 최소 10표라는 주장도 나왔다. 범야권의 180석 전원 찬성 표결과 재적 의원의 전원(수감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뺀 295명) 참석을 가정할 경우 채 상병 특검법을 재의결하려면 여당 내 이탈표가 17표 이상 나와야 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당론 채택 방침을 확정한 뒤 “28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개의를 강행하고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개최할 경우 우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 당론으로 우리 의사를 관철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했다)”고 밝혔다. 통상 당론을 따르지 않고 찬성 표결을 하면 추후 징계가 가능하다. 다만 추 원내대표는 징계와 관련해 “아직 그런 말을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표결이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당론을 따르지 않은 실제 인원을 색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공개적으로 찬반 의사를 밝힌 경우만 징계하는 것도 불공정 시비가 일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8일 본회의로 사실상 21대 국회 의정 생활을 마무리하는 58명의 낙천·낙선·불출마 의원들에게 징계 경고가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공개적으로 ‘재의결 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의원들도 두 분류로 나뉘었다.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안철수 의원은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윤상현 의원 등은 민주당의 일방적 강행에 반대 입장으로 선회했다. 조경태·이상민 의원 등도 28일까지 입장 변화 가능성이 있다. 지난 2일 본투표 때도 홀로 남아 찬성표를 던진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탈표가 10표는 될 것”이라고 봤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나에게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말한 의원이 4명으로 나까지 포함하면 이탈표가 5표”라며 “당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원들도 최소 5명이 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직전 원내수석부대표이자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맡은 박주민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전날 편지를 보냈다. 박 의원은 편지에서 “국민을 위해 양심에 따라 표결에 임해 달라”며 “용기를 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 의원은 채 상병과 함께 수색 작업을 했던 생존 해병대원의 어머니가 의원들에게 남긴 당부의 편지도 첨부했다. 편지에는 “여야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필요한 일인지만 생각해 달라”는 호소가 담겼다. 이와 함께 해병대 예비역 연대도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공개로 접촉하며 찬성 표결을 호소하고 있다. 해병대 출신인 현역 의원, 채 상병의 고향인 전북 지역 의원, 소장파 의원들을 거론하며 찬성 표결을 압박하고 있다.
  • 17표 이탈 땐 尹거부권 무력화…與 “단일대오” 집안 단속 총력

    17표 이탈 땐 尹거부권 무력화…與 “단일대오” 집안 단속 총력

    국민의힘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당내 이탈표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웅·안철수·유의동 의원이 공개적으로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밝힌 가운데 추가 이탈표가 얼마나 나오느냐가 관건이다. 국민의힘은 “단일대오에 큰 이상기류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개별 설득에 들어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재옥 전 원내대표와 제가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다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22대 총선에서 낙천·낙선·불출마한 현직 의원 58명을 일일이 접촉해 설득하고 있다. 이들의 본회의 출석 여부와 표의 향방이 재의결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특히 재표결이 무기명투표로 진행된다는 점도 변수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 재표결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현재 구속 상태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제외한 재적 의원 295명이 전원 출석한다면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197명)이 찬성해야 특검법이 통과된다. 민주당(155석)을 비롯한 야권 의석은 모두 180석으로 국민의힘에서 17명의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된다. 일단 당 지도부는 현재 김·안·유 의원 등 3명을 제외하면 이탈표가 없어 부결될 것으로 본다. 추 원내대표는 “지극히 일부 의원이 대외적으로 견해를 밝혔다”고 말했다. 총선 완패 이후 쓴소리를 이어 가던 윤상현 의원도 “이번에는 우리 당이 하나로 마음을 합해 부결시키는 게 맞다”고 말했다. 앞서 찬성 의견을 밝혔던 이상민·조경태 의원도 반대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의결이 무산된다 해도 이탈표가 예상보다 많을 경우 추 원내대표의 리더십에 타격이 예상된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원내대표 당선 직후 “단일대오로 똘똘 뭉쳐 가자”고 밝혔고 표 단속에 주력해 왔다. 이탈표의 규모는 윤 대통령의 ‘레임덕’(권력 누수 현상)과도 연관이 있다. 야당은 채 상병 특검법에 조금이라도 찬성 의사를 내비친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접촉하며 틈을 파고들고 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원내에서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조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이 부결되더라도 22대 국회 개원 즉시 ‘1호 법안’으로 재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22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발생하면 윤 대통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다.
  • 17표 이탈 땐 尹거부권 무력화…與, 집안 단속 총력

    17표 이탈 땐 尹거부권 무력화…與, 집안 단속 총력

    국민의힘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따라 당내 이탈표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웅·안철수·유의동 의원이 공개적으로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밝힌 가운데, 추가 이탈표가 얼마나 나오느냐가 관건이다. 국민의힘은 “단일대오에 큰 이상 기류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개별 설득에 들어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재옥 전 원내대표와 제가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다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22대 총선에서 낙천·낙선·불출마한 현직 의원 59명을 일일이 접촉해 설득하고 있다. 이들의 본회의 출석 여부와 표의 향방이 재의결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특히 재표결이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는 점도 변수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 재표결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현재 구속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제외한 재적의원 295명이 전원 출석한다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197명)이 찬성해야 특검법이 통과된다. 민주당(155석)을 비롯한 야권 의석은 모두 180석으로, 국민의힘에서 17표의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된다. 일단 당 지도부는 현재 김·안·유 의원 등 3명을 제외하면 이탈표가 없어 부결될 것으로 본다. 추 원내대표는 “지극히 일부 의원이 대외적으로 견해를 밝혔다”고 말했다. 총선 완패 이후 쓴소리를 이어가던 윤상현 의원도 “이번에는 우리 당이 하나로 마음을 합해 부결시키는 게 맞는다”고 했다. 하지만 재의결이 무산된다 해도 이탈표 규모가 예상보다 많을 경우 추 원내대표의 리더십에 타격이 예상된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원내대표 당선 직후 “단일대오로 똘똘 뭉쳐가자”고 밝혔고 표 단속에 주력해 왔다. 이탈표의 규모는 윤 대통령의 ‘레임덕’(권력 누수 현상)과도 연관이 있다. 야당은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 의사를 조금이라도 내비친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접촉하며 틈을 파고들고 있다. 박주민 의원은 “(민주당) 원내에서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조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이 부결되더라도 22대 국회 개원 즉시 ‘1호 법안’으로 재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22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발생하면 윤 대통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다.
  • 조정훈 “당 대표 불출마…총선백서, 특정인 공격 안 할 것”

    조정훈 “당 대표 불출마…총선백서, 특정인 공격 안 할 것”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 여부를) 확실히 밝히지 않으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이 커질 것이 염려돼 이 말씀부터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3040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등이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조 위원장을 향해 “(전대 출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조 위원장은 특위 운영 과정에서 ‘한동훈 책임론’을 부각했다는 지적에 “백서는 절대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을 공격하지 않고 국민의힘만 생각하며 만들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며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을 만들게 된 점, 국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백서의 의도와 목적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 마음 그대로 이 역할을 끝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조 위원장은 지난 1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 둘 다 (패배에) 책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위는 총선 패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대통령실 및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과의 면담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첫목회 소속인 박상수 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은 20일 MBC라디오에서 “당 대표에 출마할 수 있다는 듯한 의사를 표현하고 있는 조 위원장이 총선백서에 전당대회 출마 경쟁자 책임론을 강하게 써놓는 건 심판과 선수를 겸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며 “심판으로서 확실히 하거나 선수로 뛸 거면 심판을 내려놓고 선수를 뛰라”고 요구했다. 첫목회 소속인 김재섭 당선인도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백서 TF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 표명이 없다는 것은 계속 오해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며 “백서 TF가 정말로 잘 되려면 지금이라도 조정훈 의원이 입장 표명을 분명히 하시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백서 TF에는 성역이 없어야 된다라고 하는데 지금은 성역이 벌써 보인다”고 했다. 진행자가 “그 성역이 어디인가”라고 묻자, “저는 대통령실이라고 본다.
  • 국회의장 낙선 추미애 “기대 못 미쳐 송구”

    국회의장 낙선 추미애 “기대 못 미쳐 송구”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은 16일 “지지해주신 국민의 열망, 당원의 기대에 못 미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경선 패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열망한 ‘대한민국의 민생·평화·민주주의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느 자리에서건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 후보 경선에서 선출된 우원식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6선의 추 당선인은 5선의 우원식 의원과 경쟁해 떨어졌다. 애초 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 구도는 추 당선인과 우 의원에 더해 6선의 조정식 의원과 5선 정성호 의원까지 4파전으로 전개됐으나 조·정 의원이 지난 12일 전격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2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추 당선인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실제 개표에서 우 의원이 예상을 깨고 재적 과반을 득표해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선출됐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로 각 당이 의장 및 부의장 후보를 추천하면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으로 22대 국회 당선인의 압도적 과반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우 후보의 전반기 국회의장 선임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 연장자 관례라더니 상임위는 나이 배제… 野 ‘명심’ 따라 선택적 잣대?

    연장자 관례라더니 상임위는 나이 배제… 野 ‘명심’ 따라 선택적 잣대?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이른바 ‘싹쓸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상임위원장이나 간사 배분에선 ‘연장자 및 선수’를 우선으로 하는 관례에 매달리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중진이 대거 나선 국회의장 경선에서 연장자 및 선수 관례를 내세워 단일화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회의장엔 ‘명심’(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마음)을 반영하려고 해당 관례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상임위원회 배분에선 친명(친이재명)계가 다수인 초·재선을 배치하고자 선수 파괴라는 ‘선택적 잣대’를 적용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15일 상임위원장 및 간사 배분 때 연장자 및 선수 관례를 중시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전문성이나 지난 상임위에서의 활약을 고민해 보겠다는 뜻”이라며 “(보통 재선이 맡아 왔던) 간사도 이번엔 꼭 재선만 해야 한다기보다 초선이라도 간사를 할 수 있게 열어 놓았다”고 말했다. 그간 상임위원장은 3선 이상 의원 중 나이순으로 나눠 맡았지만 이 역시 더이상 나이가 최우선 기준은 아니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강성 국회’를 만들려는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때도 당초 5명의 후보가 거론됐지만 이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결국 친명계 박찬대 원내대표가 19년 만에 경쟁이 아닌 추대로 자리에 올랐다. 또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도 친명 표심을 모으는 작업이 진행됐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연장자 관례가 준용됐다. 지난 12일 6선에 오른 친명계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전 장관은 단일화 합의문에 “경쟁보다는 순리에 따라 최다선 중 연장자인 추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명시했다. 5선이 되는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도 사퇴했는데 역시 ‘다선 우선’ 관례를 따른 셈이다. 당시 박 원내대표가 후보 등록일 직전 조 의원과 정 의원을 만나 불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번 국회의장 경선부터 결선투표 과정까지 도입했는데 관례를 강조하며 교통정리를 한 것은 결국 명심이 가리키는 인물을 국회의장으로 뽑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당내에서는 연장자 및 선수 우선 관례가 명심을 위해 선택적으로 적용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회의장도 당대표의 의중이 ‘나’라고 하고, 상임위원장도 오랫동안 지켜 왔던 관례가 있는데 바뀌고, 당대표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한다면 ‘과연 민주 정당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했다. 반면 모든 역량을 차기 정권 획득에 맞추려면 친명 세력 확대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에 맞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팀워크가 민주당 내 전반적인 공감대”라며 “국민이 이 정도 의석을 만들어 줬으니 힘 있게 밀어붙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의장은 최다선·연장자 관례, 상임위는 나이 배제…민주당 선택적 잣대?

    국회의장은 최다선·연장자 관례, 상임위는 나이 배제…민주당 선택적 잣대?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이른바 ‘싹쓸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상임위원장이나 간사 배분에선 ‘연장자 및 선수’를 우선으로 하는 관례에 매달리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중진이 대거 나선 국회의장 경선에서 연장자 및 선수 관례를 내세워 단일화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회의장엔 ‘명심’(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마음)을 반영하려고 해당 관례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상임위원회 배분에선 친명(친이재명)계가 다수인 초·재선을 배치하고자 선수 파괴라는 ‘선택적 잣대’를 적용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15일 상임위원장 및 간사 배분 때 연장자 및 선수 관례를 중시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전문성이나 지난 상임위에서의 활약을 고민해 보겠다는 뜻”이라며 “(보통 재선이 맡아 왔던) 간사도 이번엔 꼭 재선만 해야 한다기보다 초선이라도 간사를 할 수 있게 열어 놓았다”고 말했다. 그간 상임위원장은 3선 이상 의원 중 나이순으로 나눠 맡았지만 이 역시 더 이상 나이가 최우선 기준은 아니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강성 국회’를 만들려는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때도 당초 5명의 후보가 거론됐지만 이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결국 친명계 박찬대 원내대표가 19년 만에 경쟁이 아닌 추대로 자리에 올랐다. 또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도 친명 표심을 모으는 작업이 진행됐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연장자 관례가 준용됐다. 지난 12일 6선에 오른 친명계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전 장관은 단일화 합의문에 “경쟁보다는 순리에 따라 최다선 중 연장자인 추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명시했다. 5선이 되는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도 사퇴했는데 역시 ‘다선 우선’ 관례를 따른 셈이다. 당시 박 원내대표가 후보 등록일 직전 조 의원과 정 의원을 만나 불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번 국회의장 경선부터 결선투표 과정까지 도입했는데 관례를 강조하며 교통정리를 한 것은 결국 명심이 가리키는 인물을 국회의장으로 뽑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당내에서는 연장자 및 선수 우선 관례가 명심을 위해 선택적으로 적용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회의장도 당대표의 의중이 ‘나’라고 하고, 상임위원장도 오랫동안 지켜 왔던 관례가 있는데 바뀌고, 당대표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한다면 ‘과연 민주 정당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했다. 반면 모든 역량을 차기 정권 획득에 맞추려면 친명 세력 확대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에 맞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팀워크가 민주당 내 전반적인 공감대”라며 “국민이 이 정도 의석을 만들어 줬으니 힘 있게 밀어붙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앞으로 당이 중심 돼 결정해 달라”… 황우여 “당정 협력 강화”

    尹 “앞으로 당이 중심 돼 결정해 달라”… 황우여 “당정 협력 강화”

    尹 “총선 민심 국정에 적극 반영”野와 접점 늘리는데 與 역할 강조 비대위, 채상병 특검 이탈표 단속‘전대 룰’ 개정 논의도 난항 예고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의 투톱 체제가 13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여당의 신임 지도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상견례를 겸한 만찬 회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새겨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당에 전했다. 또 향후 당이 중심이 돼 주요한 결정들을 해 달라고 당부했고, 야당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여당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만찬 후 서면 브리핑에서 총선 민심을 새겨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언급에 황 비대위원장은 “당 현안을 챙기고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당정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비대위 출범 직후 만찬을 한 배경에 대해서는 “국정 현안, 특히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고 여당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당정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한 만찬 참석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분위기를 전했고 다른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앞으로 대부분의 결정은 당이 중심이 돼 달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 참석자들이 “야당 의원과의 소통을 늘려 달라”고 당부하자 윤 대통령은 “앞으로 야당 의원들과 만나 대화를 많이 하겠다. 당이 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언급은 별도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의 신임 지도부는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라는 첫 시험대를 앞두고 내부 이탈표 단속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소속 의원에게 오는 23~28일 해외 출장 예정 여부를 알려 달라고 공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면서 오는 27~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 재표결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범여권 의원 115명 중 98명 이상 반대표를 던져야 특검은 부결된다. 이미 김웅·안철수 의원이 공개적으로 ‘특검 찬성’ 입장을 밝혀 낙선·낙천·불출마 의원 58명의 본회의 출석 여부가 변수다. 이날 상임전국위원회의 추인을 거쳐 공식 출범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는 특검법 외에도 만만치 않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우선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방식에 대해 현행 ‘당심(당원투표) 100%’에 ‘민심’(일반 국민 여론조사)을 얼마나 반영할 것이냐를 조율해야 한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유상범 비대위원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해 책임당원이 80만명이었는데 이 정도면 결국 당심이 민심”이라며 현행 유지를 주장했다. 반면 수도권 초선인 김용태 비대위원은 통화에서 “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가 최선이고, 70대 30은 차선”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동갑 낙선자 전주혜 비대위원도 원외 조직위원장 160명이 요구한 ‘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 개정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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