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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장에서 졸고 있는 논란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포토多이슈]

    행사장에서 졸고 있는 논란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뉴라이트 성향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1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관장은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열린 독립 유물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김 관장은 자료 열람을 하기 위해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위원들과 마주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위원과 국회 민생과 혁신을 위한 개혁 행동 포럼은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 앞에서 김 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여야는 김 관장 임명 논란을 두고 첨예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관장을 향해 제기된 친일 논란을 방어하며 야권이 정쟁을 부추긴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친일 정권’ 프레임으로 맞서며 김 관장 임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15일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는 여당만 참석하고 야당은 불참할 예정이다. 경축 행사는 ‘반쪽’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효창공원 독립운동가 묘역 참배 등 별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포토] 허미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 참석

    [포토] 허미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국민이 자유로운 나라’를 꿈꿨던 독립 영웅의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오찬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발전시켜 온 선조들의 뜻을 절대 잊지 않고 자유·평화·번영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립 영웅들께서 남겨주신 독립의 정신과 유산이 영원히 기억되고 유공자와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존경과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절 계기로 한국을 방문 중인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특별초청 인사, 순국선열유족회 회원,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회 대표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미국과 중국, 카자흐스탄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직접 소개하며 고국을 찾아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특별초청 대상자로는 독립운동가인 고(故) 허석 선생의 5대손이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유도 국가대표로 은메달을 딴 허미미 선수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허미미 선수는 한국과 일본 이중국적자였으나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를 희망했던 할머니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또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 독립유공자 신광열 선생의 아들인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독립운동가이자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손녀인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 이옥비 여사가 참석했다. 독립유공자인 증조부, 6·25전쟁 참전용사인 조부, 월남전 참전용사인 부친을 둔 공병삼 소방관 등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한 보훈명문가 후손들도 오찬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 회장, 명노승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재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이미애 백초월스님선양회 대표, 정수용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 등도 자리했다. 대통령실은 독립기념관장 인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종찬 광복회장도 행사에 초청했으나, 이 회장이 불참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뉴라이트 역사관’ 의혹을 받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관해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 독립유공자 후손 오찬에 허미미 참석…尹 “예우에 최선”

    독립유공자 후손 오찬에 허미미 참석…尹 “예우에 최선”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독립 영웅들께서 남겨주신 독립의 정신과 유산이 영원히 기억되고, 유공자와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명을 초청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오찬 행사에서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발전시켜 온 선조들의 뜻을 절대 잊지 않고 자유·평화·번영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존경과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을 방문 중인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초청 대상자로는 독립유공자인 고 허석 지사의 5대손이자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선수가 자리했다. 재일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허 선수는 일본에서 태어나 줄곧 일본에 살았지만,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선택하고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한 데 이어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가 됐다. 또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 독립유공자 신광열 선생의 아들인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독립운동가이자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손녀인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 이옥비 여사 등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하고 있는 이종찬 광복회장도 행사에 초청했으나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순천시민들, ‘5자 합의’ 일방적 파기한 김문수 의원에 성토 봇물

    순천시민들, ‘5자 합의’ 일방적 파기한 김문수 의원에 성토 봇물

    전남 의대 유치를 놓고 순천지역 여론과 다른 행보를 보인 김문수 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순천대총장과 국회의원 등 5자가 합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대한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3월 갑작스레 추진된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 방침에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불공정과 서부권인 목포대로 내정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공모 철회를 요구했었다. 이에따라 순천시장, 순천시의장, 순천대학교총장, 김문수·권향엽 국회의원은 지난 5월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자 합의를 통해 전남도의 일방적인 단일의대 공모 강행 철회에 대한 공동 입장문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한달 후인 6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남도의 일방적인 의대 공모는 목포대를 주기 위한 수순에 불과하다”며 “권한이 없는 전남도는 손을 떼라”고 비판 성명도 냈다. 이같은 행보를 보이던 김 의원이 지난 12일 보도자료와 개인 SNS를 통해 그동안의 입장을 바꾸고, 지역 사회에 한마디 논의도 없이 순천대에 공모 참여를 요구하면서 시민들은 무책임과 상식에 벗어난 처사라는 비난을 쏟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남도 공모 절차에 불참하는 것은 순천대 의대 유치 가능성을 사실상 0%로 만드는 행위다”며 “공모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의대 유치 실패의 책임을 피할 수 없고, 이는 전남 동부권 도민들과 순천 시민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기회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고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순천대 공모 불참은 순천 정치권 등 5자 합의에 의해 결정된 사항으로 김 의원이 입장을 번복할 경우 5자 합의를 통해 다시 논의를 거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김 의원이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던 당사자들과 한마디 논의도 없이 독자 행동을 한 행위는 정치적 도의를 저버림은 물론 지역 사회를 상생 동반자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표현이어서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권향엽(순천을) 국회의원도 언론을 통해 김 의원의 입장 번복을 접하고, 직접 확인에 나서는 등 사전에 한마디 말도 듣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지역의 생명권과 명운이 달린 의대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바꾸려면 5자합의를 통해 다시 거론돼야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일방적으로 개인의 생각을 표출해 지역민의 공분만 사고 있다”고 질타했다. 시민들은 또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가 순천대학교와 순천의료원 등지에서 천막 당사를 운영하며 소속 시·도의원들이 삭발식까지 감행하며 공모 불참과 전남도의 불공정한 의대 공모 강행을 규탄했던 모습은 시민들을 기만한 행동이었냐”고 분개하고 있다. 박병희 순천대 의과대학설립 추진단장은 “우리 대학은 기존과 변함이 없다”며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남도 공모에 신청하면 순천대는 100% 떨어지는 만큼 절대 응할수 없다”고 밝혔다.
  • 광복회장 “김구를 테러리스트로 전락시키려는 거대한 작업 진행중”

    광복회장 “김구를 테러리스트로 전락시키려는 거대한 작업 진행중”

    ‘뉴라이트 성향’이라는 의혹을 받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싸고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종찬 광복회장이 독립기념관장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역사기관장 인사에 대해 “지하에서 꿈틀거리는 커다란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 회장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독립기념관장 인사는 거대한 음모의 하나일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김 관장을 향해 “자기는 역사학자라고 하지만 사실은 역사학자가 아닌 고도의 정치인”이라면서 “‘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 ‘김구 주석을 폄하한 적 없다’고 하지만 나는 그것이 진실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모든 역사학자들이 반대해 사면초가 처지가 됐는데도 (자리를 지키려) 고집을 부리는 것은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으로 신격화시키는 한편 백범 김구 선생이 고하 송진우를 암살한 테러리스트로 전락시키려는 거대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15일 광복절에 맞춰 출간되는 ‘테러리스트 김구’(미래사)가 그 근거라며 “독립운동을 한 가문에서 성장한 나로서는 이런 음모를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회장은 또 김 관장이 “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뉴라이트 하는 사람이 자기가 뉴라이트라고 시인한 것을 못 봤다”면서 “그가 1948년에 건국한 것이라고 말한 게 바로 뉴라이트에 가장 가까운 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건국절은 없다’고 말씀하신 건 고맙지만,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앉아 있으면 그게 건국절을 만들려는 의지가 있다는 표시가 된다”면서 김 관장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가보훈부는 지난 8일 김 관장을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했다. 이에 광복회 등은 김 관장에 대해 “일제강점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하는 뉴라이트 계열”이라면서 반발했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14일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리는 광복절 기념 오찬에 불참하기로 하는 등 파장이 커졌고, 독립기념관은 오는 15일 겨레의 집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 미국도 쩔쩔맨 북한 여자축구의 비밀…‘이것’ 선물 받는다

    미국도 쩔쩔맨 북한 여자축구의 비밀…‘이것’ 선물 받는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여자 축구의 잠자는 거인, 북한의 부상과 몰락’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은 대부분의 다른 나라보다 생활 수준이 크게 뒤떨어져 있음에도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여자 축구 국가 중 하나”라며 북한 여자 축구를 집중 조명했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2월 있었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일본에 2대1로 패해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놓쳤다. 세계 무대에 서진 못했지만 북한 여자축구는 아시아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강팀이다. 최근 국제대회에 나서거나 평가전을 치르지 않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없지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AFC 여자 아시안컵과 EAFF 여자 동아시안컵에서도 각각 3차례 우승했다. 2007년 열렸던 여자 월드컵 개막전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이자 2회 우승팀인 미국에 맞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과 비긴 북한은 스웨덴과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지만 8강에서 독일에 패했다. 독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다. 당시 북한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미국 선수 헤더 오라일리(39)는 “그들에게 공을 뺏는 것은 정말 어려웠고, 여기저기서 매우 빠르게 움직여 엄청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북한의 전력 파악이 되지 않아 어려웠다고 인터뷰했다. 오라일리는 세 차례 올림픽 금메달과 한 차례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2017~2018년에는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최고 수준인 아스널에서 뛰었다. 5년간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을 따라다니면서 다큐멘터리 ‘하나, 둘, 셋’을 만든 오스트리아 출신 브리기트 바이히 감독 역시 “선수들이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김정은 국방위원장 아버지) 때부터 여자 축구를 지원해왔다고 끊임없이 말했다”라며 “북한은 어릴 때부터 정식 축구 훈련을 받고, 전국에 스카우트가 파견되고, 주 정부의 비용으로 선수들을 풀타임 훈련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김정일이 직접 후원…인생이 바뀐다” 북한 여자 축구 유소년 기록은 더 좋다. 2016년 U-20 여자 월드컵에서 북한은 결승 토너먼트에서 스페인, 미국,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해 더 어린 U-17 팀은 해당 연령대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바이히 감독은 “선수들은 ‘친애하는 김정일 지도자가 여자 축구를 직접 후원한다’고 우리에게 항상 말했다”라며 “물론 그들은 모든 것을 지도자와 직결시켰고 그의 지도, 지원, 바람 없이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선수들에게 주는 보상이 연봉 등이 아닌 거주지 이전이라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수들은 지도자로부터 평양의 아파트를 선물로 받았고 부모를 평양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라며 “팀에 발탁되는 것은 선수와 가족 전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대표가 되면 해외에 나갈 수 있고, 북한 내 스타가 된다는 점도 이들이 축구 실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이유라고 바이히 감독은 설명했다. 바이히가 취재한 북한 선수들은 “미국인들은 우리보다 훨씬 키가 크고 힘도 세다. 그들은 충분한 음식을 비롯해 우리에게 없는 온갖 것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들은 그러면서도 “우리의 정신은 너무 강해서 아무도 그럴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바이히에게 말했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진행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코로나로 1년 연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기록적 대승을 거둬 은메달을 확보했다. BBC는 이 팀이 앞으로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북한, LA 올림픽에 나올 수 있을까 북한은 1972년 올림픽 무대 공식 데뷔 이후 총 3번의 보이콧을 했다. 첫 번째는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었는데 북한은 당시 소련과 공산권의 LA 올림픽 보이콧에 동조해 미국 땅을 밟지 않았다. 두 번째는 1988 서울 올림픽으로 당시는 남북관계가 좋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이 한국의 올림픽 개최 유치에 훼방을 놓을 정도로 남북간 체제 경쟁 및 외교 전쟁이 치열했다. 세 번째는 2020 도쿄 올림픽이었다. 북한의 공식적인 불참 사유는 코로나19 였지만 이로 인해 북한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출전 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6 애틀란타 올림픽에는 출전했다. 북한은 처음에는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이후 올림픽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막판에 합류를 결정했다. 당시 북한 선수단은 2개의 은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렇다면 북한은 2028년 LA 올림픽에 참가할까. 미국 대통령 선거와 미국과 러시아와의 관계, 북미대화 등 향후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이 문제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 [사설] 김형석 사관, 광복절 기념식 두 쪽 낼 일 아니다

    [사설] 김형석 사관, 광복절 기념식 두 쪽 낼 일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광복회에 이어 8·15 광복절 공식 경축식에 불참키로 하는 등 윤석열 정부를 향한 친일 공세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가 ‘뉴라이트 극우’, ‘친일파’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하고 ‘1948년 8월 15일 건국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김 관장 임명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객관적 사실과 근거에 입각한 것이라 볼 수 없다. 광복회는 김 관장이 대한민국 건국 시점을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이 아니라 1948년이라고 했고, 이는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역사를 폄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1948년 건국절’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지 않으면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김 관장은 저서 ‘끝나야 할 역사전쟁’을 들며 “건국절 제정을 비판해 온 사람이다. 건국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고,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으로 시작돼 1948년 정부수립으로 완성됐다는 게 내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정부도 ‘건국절 제정’을 추진한 적이 없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이종찬 광복회장에게 직접 “건국절 제정을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윤 대통령도 “건국절 논란이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정부가 추진하지도, 김 관장이 주장하지도 않는 ‘건국절 제정’ 철회를 요구하며 국민통합과 경축의 마당이 돼야 할 광복절 기념식을 두 쪽 내는 건 옳지 않다. 민주당 등은 김 관장이 “친일파로 매도된 인사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며 ‘친일파’라는 주장도 하고 있다. 김 관장은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과 관련해 “사실상 오류가 있다”, “잘못된 기술로 매도되는 분들이 있어서도 안 되겠다”는 등의 지적을 한 적이 있다. 실제 친일인명사전은 2009년 출간 때부터 불공정·편파 시비에 휘말렸다.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에게 ‘친일파’ 딱지를 붙여 놓은 데 대해 김 관장이 문제를 제기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역사적 평가에서는 공과를 충분히 따져 보고 형평성, 적절성 등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 주장이다. 여기에 ‘친일파’ 딱지를 붙여 해임을 요구하는 건 다원주의, 자유민주주의에 어울리지 않는 반(反)민주적 폭력이다.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장을 맡을 적임자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정상적 선정 과정을 거쳐 임명되고 명백한 결격사유를 찾기도 어려운 인사를 이념적 성향이나 다른 이유로 비토하고 국가적 기념일까지 반쪽으로 만들겠다는 극단적 행태와 사관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 안세영, 이번 달 국제대회 2개 모두 불참키로… 협회에 의사 전달

    안세영, 이번 달 국제대회 2개 모두 불참키로… 협회에 의사 전달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이달 출전 예정이던 국제대회에 모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소속팀 등에 따르면 안세영은 전날 삼성생명을 통해 두 대회 불참 의사를 협회에 전달했다. 안세영이 불참하는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20~25일)과 슈퍼 500 코리아오픈(27일~9월 1일)이다. 애초 안세영은 두 대회 모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갈 예정이었다. 현재로선 올림픽 멤버 중 두 대회에 불참 의사를 밝힌 선수는 안세영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목상의 불참 이유는 무릎과 발목 부상이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결국 대회를 건너뛰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한국시간으로 지난 12일 막을 내린 파리올림픽을 위한 사전캠프에서 발목 힘줄을 다쳤다. 이에 그의 치료를 위해 한의사가 한국에서 프랑스 파리로 급히 건너가기도 했다. 이후 안세영은 올림픽을 완주하면서 28년 만에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이 금메달 획득 직후 쏟아 낸 작심 발언과 그에 따른 후속 상황이 이번 불참 결정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즉, 배드민턴 팬들의 시선이 안세영에게 집중된 상황에서 처신이 어려워지게 된 게 결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 안세영은 지난 5일 시상식이 끝나고 부상 관리,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협회와 대표팀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와 관련,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 尹 “건국절 논란, 국민에 무슨 도움 되나” 野·광복회 “역사 쿠데타… 경축식 보이콧”

    尹 “건국절 논란, 국민에 무슨 도움 되나” 野·광복회 “역사 쿠데타… 경축식 보이콧”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건국절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말을 아끼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광복절 보이콧에는 공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광복회와 야 6당은 광복절 경축식 불참 입장을 재확인했고, 광복회에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도 김 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건국절 제정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추진한 적이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며 “이종찬 광복회장에게도 여러 번 대통령실 참모들이 직접 찾아가고 전화로도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민생에 득이 없는 건국절 추진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대통령실과 광복회 사이에서 물밑 중재를 했던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 회장의) 건국절 운운은 날조”라며 “이 회장이 유령과 싸우고 있다”고 했다. 광복회는 김 관장의 임명에 대해 ‘이승만 정부 설립(1948년)을 건국절로 삼으려는 의도’라고 의심한다. 반면 대통령실은 건국을 특정 시점이 아니라 과정으로 인식한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는 헌법에 입각할 때 19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948년 정부 수립, 산업화·민주화 등을 거쳐 미래의 남북통일 시점이 건국일이 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역사 쿠데타’라며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강제동원 제3자 변제 발표, 홍범도 흉상 철거 추진 등 독립운동을 지우고 친일을 미화하는 역사 쿠데타를 감행해 왔다”고 비판했다. 우 의장도 이날 긴급성명에서 “대통령이 결자해지해 논란을 매듭지어야 한다”며 “독립운동을 모독하고 나라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건국절 추진 논란에 대해서도 정부를 대표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 의장 측은 “대통령실 입장을 보고 경축식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여의도 광복회관을 찾아 이 회장에게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김 관장의 사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선을 그었다. 광복회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정부) 경축식에 불참하는 이유가 훼손될 수 있다”며 15일 자체 광복절 기념식에 정당·정치권 인사를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 여야, 28일 본회의 합의… ‘여야정 협의체’는 빈손

    여야, 28일 본회의 합의… ‘여야정 협의체’는 빈손

    구하라법 등 3대 비쟁점 법안 처리노란봉투법·25만원법 거부권 전망야 7당 “채상병특검법 등 공동보조” 여야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구하라법(민법 개정안)·간호법·전세사기특별법 등 ‘3대 비쟁점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13일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 정부는 ‘노란봉투법’과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에 대해 재의요구안을 의결했고, 7개 야당은 채상병 특검법 등에 대한 공동보조를 확인했다. 계속되는 첨예한 정쟁 속에 민생 협치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의 국회 회동 후 “(양당은 비쟁점 민생 법안을) 28일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간호법 제정안·구하라법·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등 3건 정도는 상정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야정 협의체’ 구성은 진전이 없었다. 배 수석부대표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이 만나면 될 것이고 정부 측에서 국무조정실장을 고정멤버로 하고 필요한 정부 각료를 불러 법안과 예산 등을 처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반면 박 수석부대표는 “대통령이 참여하는 실질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맞섰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노란봉투법과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에 대해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2개 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시한은 오는 20일까지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6개 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윤 대통령의 연이은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는 불참했으나 뜻을 함께한다고 전해왔다. 정진욱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야 7당은)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고 채상병 특검법, 한동훈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같은 주요 특검법에 큰 이견 없이 적극적으로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野6당, 채상병·한동훈·김건희 특검 공동 보조 확인

    野6당, 채상병·한동훈·김건희 특검 공동 보조 확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 원내대표가 13일 만찬 회동을 갖고 채상병특검법과 한동훈·김건희여사 특검법에 대한 공동보조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해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잇따른 거부권 정국에 대응해 국정조사 추진도 논의했으나 일부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는 민주당 박찬대·조국혁신당 황운하·개혁신당 천하람·진보당 윤종오·기본소득당 용혜인·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가 참석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으나 뜻을 함께한다고 전해왔다고 민주당이 전했다. 박 원내대표 등은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법안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잇달아 재의요구(거부권 행사)권을 행사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데 대해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방송4법’에 거부권이 행사돼 (거부권 행사 법안이) 총 19개가 됐다”며 “앞으로도 거부권 행사가 나올 거 같은데, 야당들이 똘똘 뭉쳐야 행정부와 입법부 사이 균형을 잡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소득당 용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을 진전(재의결)시키는 것은 여기 모인 야당에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천 원내대표는 “다음에는 입법부 일원으로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꼭 뭉쳐주길 바란다”며 “오실 때 최소한 채상병 특검법만큼은 진전된 입장을 가지고 나와 논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황 원내대표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이 분노하는데, 대통령의 계속된 반헌법적 결정을 어떻게 해결할지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만찬에 배석한 정진욱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야 7당은)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고 채상병 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같은 주요 특검법에는 큰 이견 없이 적극적으로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정 비서실장은 민주당은 비교섭단체들이 원하는 비쟁점 민생 법안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정국’을 돌파하는 해법 중 하나로 국정조사 추진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정 비서실장은 “채상병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의혹, 국민권익위원회 국장 사망과 마약수사 외압 등 국민의 의혹이 있는 사건에 대해 입법부가 앞으로 더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전반적으로 동의는 했는데 완전히 의견이 일치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군소 야당들이 원하는 교섭단체 요건 완화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 보훈장관 설득에도…광복회장 “김형석 관장 사퇴가 유일한 해결책”

    보훈장관 설득에도…광복회장 “김형석 관장 사퇴가 유일한 해결책”

    이종찬 광복회장은 13일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달라고 설득하기 위해 찾아온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부와 광복회 등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이 회장을 만나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장관은 “광복절 경축식이 쪼개져서는 안 되지 않느냐. 국민 통합을 위해 참석해달라”며 이 회장에게 참석을 권유했다. 이에 이 회장은 김 관장의 사퇴가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강 장관에게 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강 장관은 김 관장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명됐으며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뉴라이트’ 인사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 회장은 김 관장에 대해 1948년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는 견해를 가진 뉴라이트 인사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복회는 앞서 이날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 단체들은 김 관장의 ‘대한민국 건국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으로 시작돼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완성됐다’는 주장 등을 문제 삼으며 ‘뉴라이트 인사’라고 비판하고 있다.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은 김 관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취임한 김 관장은 전날 서울보훈청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강점기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로 말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라며 광복회와 야당 등을 향해 “여론몰이를 통해 마녀사냥하듯 인민재판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 안세영, 8월 일본오픈+코리아오픈 안뛴다…협회에 부상 사유 불참 의사 전달

    안세영, 8월 일본오픈+코리아오픈 안뛴다…협회에 부상 사유 불참 의사 전달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8월 출전이 예정됐던 국제대회에 모두 불참한다. 13일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삼성생명에 따르면 전날 안세영은 소속팀을 통해 대회 불참 의사를 협회에 전달했다. 안세영이 불참하는 대회는 오는 20~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오픈(슈퍼750)과 같은 달 27일~9월 1일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슈퍼500)이다. BWF는 단식은 세계 15위, 복식은 세계 10위까지를 대상으로 슈퍼500 대회 일부(올해 9개 중 2개 이상)와 750 대회(6개) 및 1000 대회(4개) 전체에 의무 출전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 심의를 거쳐 벌금이 면제된다. 안세영은 두 대회 모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뛸 예정이었다. 불참 이유는 무릎과 발목 부상이다. 귀국 직후 짧은 휴가를 받았던 안세영은 12일 소속팀에 합류해 재활과 부상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이번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사전캠프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러한 부상을 딛고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고, 한국 배드민턴에 28년 만의 단식 금메달을 안겼다. 2개 대회 불참 결정은 금메달 획득 직후 이어진 안세영의 작심 발언, 그에 따른 후속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안세영은 협회와 대표팀의 부상 관리, 훈련 방식, 의사 결정 체계 등을 비판한 바 있다.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해 전날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와 대표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두 대회에 불참 의사를 밝힌 선수는 현재로선 안세영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 尹대통령 “건국절 논란, 먹고살기 힘든 국민에게 무슨 도움 되나”

    尹대통령 “건국절 논란, 먹고살기 힘든 국민에게 무슨 도움 되나”

    ‘반쪽 광복절 경축식’ 논란 일파만파야6당·광복회, 김형석 임명 철회 요구대통령실 “건국절 추진한 바 없고, 계획 없다”與 “이종찬 광복회장, 유령과 싸우고 있어”우원식 의장도 ‘건국절 입장 표명’ 요구“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 나서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건국절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말을 아끼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광복절 보이콧에는 공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광복회와 야 6당은 광복절 경축식 불참 입장을 재확인했고, 광복회에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도 김 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건국절 제정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추진한 적이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며 “이종찬 광복회장에게도 여러 번 대통령실 참모들이 직접 찾아가고 전화로도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민생에 득이 없는 건국절 추진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당내에서 우려가 크지 않다”며 김 관장의 임명 철회에 선을 그었다. 지난해 대통령실과 광복회 사이에서 물밑 중재를 했던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 회장의) 건국절 운운은 날조”라며 “이 회장이 유령과 싸우고 있다”고 했다. 광복회는 김 관장의 임명에 대해 ‘이승만 정부 설립(1948년)을 건국절로 삼으려는 의도’라고 의심한다. 반면 대통령실은 건국을 특정 시점이 아니라 과정으로 인식한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는 헌법에 입각할 때 19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948년 정부 수립, 산업화·민주화 등을 거쳐 미래의 남북통일 시점이 건국일이 된다는 설명이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역사 쿠데타’라며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강제동원 제3자 변제 발표, 홍범도 흉상 철거 추진 등 독립운동을 지우고 친일을 미화하는 역사 쿠데타를 감행해 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4일 독립기념관을 직접 찾아 김 관장 임명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예고했다. 우 의장도 이날 긴급성명에서 “대통령이 결자해지해 논란을 매듭지어야 한다”며 “독립운동을 모독하고 나라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건국절 추진 논란에 대해서도 정부를 대표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 의장 측은 “대통령실 입장을 보고 경축식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광복회는 이날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 전남도, 김문수 의원의 ‘순천대 공모 참여 촉구‘ 환영

    전남도, 김문수 의원의 ‘순천대 공모 참여 촉구‘ 환영

    전라남도는 김문수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순천대 공모 참여 촉구’ 입장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공정한 공모 절차를 재차 강조했다. 전남도는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김문수 의원이 입장문을 통해 “전남도 공모 절차에 불참하는 것은 순천대 의대 유치 가능성을 사실상 0%로 만드는 행위”라며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즉각적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두 대학이 공모에 참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전라남도에 국립의대 설립 대학 추천을 요청했고, 그에 따라 전남도는 정부 추천 대학 선정 공모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공정성, 투명성, 객관성, 민주성에 충실히 입각한 공모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목포대와 순천대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공청회나 설명회를 개최해, 공모 과정에서 도민과 대학,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두 대학이 모두 공모에 참여하도록 적극 노력해 도민 모두의 건강권을 지키고 도내 전 지역의 의료체계를 완성하는 국립의대 설립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상생과 화합의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 시민들, 김문수 국회의원에 뿔난 사연은?

    순천 시민들, 김문수 국회의원에 뿔난 사연은?

    전남 의대 유치를 놓고 순천시 정책방향과 다른 행보를 보인 김문수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질타가 확산되고 있다. 순천대의 전남도 주관 국립 의과대학 공모 참여를 반대했던 김 의원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의 입장을 바꾸고, 순천대에 공모 참여를 요구하면서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김 의원은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즉각적인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며 “전남도 공모 절차에 불참하는 것은 순천대 의대 유치 가능성을 사실상 0%로 만드는 행위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선수가 예선에 참여하지 않고 결승만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며 “공모 절차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대 유치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결정권자인 정부의 공모 절차를 무시하고 의대 유치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며 “순천대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의대 유치 실패의 책임을 피할 수 없고, 이는 전남 동부권 도민들과 순천 시민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기회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처럼 갑자기 “공모에 참여하자”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도 노관규 시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 등 지역사회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단독으로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남도의 일방적인 의대 공모는 목포대를 주기 위한 수순에 불과하다”며 “권한이 없는 전남도는 손을 떼라”고 비판 성명을 냈었다. 이같은 소식에 시민들은 “순천시, 순천대와 함께 협력해도 의대 유치를 장담 하지 못하는 상황에 불공정 우려가 있는 전남도의 손을 들어주는 행태는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는 거냐”며 “순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를 마치 정답을 발표하는 것처럼 독단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시민들은 “정부가 지역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던 만큼 동부권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도 전남도가 계속 공모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무효에 해당된다”며 “전남도가 목포대에 의대를 주기 위한 술수를 바로 잡아나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순천대 관계자는 “전남도의 추진 현황을 보면 목포대에 의대를 확정짓기 위한 수순을 보는 것 같다”며 “공모에 신청하면 순천대는 오히려 100% 떨어지는 만큼 절대 응할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전남도 의대 공모를 위한 용역사 주민 설명회가 전남도청 동부청사에서 열렸으나 순천대와 순천시는 불참한 채 목포대와 주민들만으로 진행돼 반쪽 행사로 전락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해리스 위해… 바이든·오바마·클린턴, 연설자로 나선다

    해리스 위해… 바이든·오바마·클린턴, 연설자로 나선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미국 민주당 소속 전현직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연사로 나선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전대에서 전현직 대통령과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유력 인사들이 줄줄이 연설 일정을 확정했다고 NBC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올해 10월 1일 100세 생일을 맞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하지만 그를 대신해 손자인 제이슨 카터가 연설할 예정이다.이번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식 출정을 선언한다. 끈끈한 결속력을 보이는 민주당 전대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나 딕 체니 전 부통령, 밋 롬니(유타) 상원의원 등 공화당 원로들이 불참한 공화당 전대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지난 6일부터 공동 유세에 나선 해리스·월즈 팀에 민주당이 빠르게 결집하고 지지 선언과 후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미국 최대 라틴계 단체와 무슬림 단체가 잇따라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6일 월즈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후 24시간 동안 민주당에는 3600만 달러(약 495억원)가 모였고, 이날 해리스의 정치적 고향인 캘리포니아주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선 1200만 달러(164억원) 이상이 몰렸다.
  • 독립기념관 자체 경축식 첫 취소… 김형석 “인민재판 법적대응”

    독립기념관 자체 경축식 첫 취소… 김형석 “인민재판 법적대응”

    김형석 관장 뉴라이트 논란 증폭사퇴 거부… “건국절 반대” 해명대통령실 “건국절 추진한 적 없어”민주, 광복회 주최 광복절 행사 참석野6당 임명철회 촉구 결의안 제출 독립기념관이 제79주년 광복절 당일 열기로 한 자체 경축식을 돌연 취소했다. 1987년 8월 15일 개관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신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 하지만 김 관장에 대한 ‘뉴라이트’ 논란이 거세지면서 광복회 등이 기념식 불참을 선언하는 등 반발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관장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며 “건국절 제정에 반대한다”고 해명했지만 광복회를 겨냥해 “인민재판을 벌이고 있다. 향후 법적 대응하겠다”고 응수했다. 광복회와 야권은 김 관장의 인사 철회 주장을 이어 갔다. 이날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일대에서 독립운동가 후손과 유족 참가를 희망한 100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8일 김 관장이 취임한 다음날 경축식이 갑자기 취소됐다. 독립기념관은 취소 사실 역시 광복절 문화행사 공지 중간에 ‘끼워 넣기’식으로 알렸다. 독립기념관 측은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신임 관장이 참석해 기관장이 없는 상황에서 경축식을 개최하기 어려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지 않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그간 독립기념관에서는 정부와 별도로 경축식 등 행사가 열렸다. 경축식 취소와 관련해 독립기념관 노조와 공공연구노조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광복절에 대한 너무나 가벼운 인식을 드러내고 많은 국민에게 당혹감과 실망을 주었다”고 비판했다. 광복회 세종·대전·충남·충북 회원 100여명도 정부의 김 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일제강점기의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의 ‘뉴라이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퇴 의사는 없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김 관장은 ‘식민지 근대화론’, ‘1948년 건국론’ 등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건국절 제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광복회 등의 비판이 이어지자 김 관장은 이날 “건국절 제정에는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관장은 이어 “(광복회가) 여론 몰이를 통해 마녀사냥하듯 인민재판을 벌이고 있다. 이 시간 이후에도 부당하게 비방하면 (이종찬 광복회장 등에 대한) 법적 대응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복회는 김 관장 인사 철회 주장을 이어 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대통령실로부터 (정부가) 건국절 제정을 추진할 생각이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도 “정부가 그런 생각이라면 인사도 철회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이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건국절을 추진하지 않을 테니 경축식에 와 달라’는 취지로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문제의 인사 임명을 철회해 달라”고 답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정부나 대통령실에서 건국절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고, 추진하려고 한 적도 없다”며 “이런 내용을 이종찬 광복회장에게 직접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이 현 정부의 대표성을 갖는 것도 아니고, 건국절을 추진할 수 있는 자격이 안 된다”고도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김 관장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김 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께 사과하라. 14일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절 행사에 불참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행사 대신 광복회와 독립운동 단체들이 주최하는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권 6개 정당은 이날 김 관장 인선 규탄 및 임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독립운동의 숭고한 역사와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野, ‘尹정권 친일 프레임’ 강화...김형석 임명 철회 압박

    野, ‘尹정권 친일 프레임’ 강화...김형석 임명 철회 압박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겠다며 윤 대통령을 겨냥해 ‘친일 비판’의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무리한 인사 강행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라”며 “아울러 (윤 대통령은) 김형석 관장과 동일한 역사관을 가진 것인지, 8·15를 광복절이 아니라 건국절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대통령은 밝혀야 할 것” 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헌법 정신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14일에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15일로 예정된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을 불참할 것을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관장 임명만 철회한다면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에서 강제성이 배제된 친일 매국적 행태에도 불구하고 (경축식에) 참석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조국 혁신당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관장 인선에 대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관장에 전두환을 임명하는 꼴”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혁신당은 이날 정부 차원의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광복회가 독자적으로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진짜 광복절 행사’가 그날 효창공원에서 열리니 거기에 당 차원에서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혁신당을 제외한 민주당과 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 등 야 6당은 공동으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촉구결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신장식 혁신당 의원은 “김 관장 임명 철회안을 제출했는데 국회에서 가결되기 전에 먼저 김 관장의 임명을 철회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 예의”라고 했고,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편향된 역사관이 문제”라며 “역사 관련 정부 기관에 뉴라이트 사관을 가진 인사들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 박찬대 “尹, 8·15가 건국절인지 밝혀라”

    박찬대 “尹, 8·15가 건국절인지 밝혀라”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싸고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 대통령이 김 관장과 동일한 역사관을 가진 것인지 밝혀라”라며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김 관장은 취임 일성으로 ‘친일파로 매도된 인사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겠다’고 했다”며 “이런 사람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대한민국 정체성을 뿌리째 뒤흔들고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는 폭거”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1945년 8월 15일이 광복절이 아니다’, ‘일제 강점기가 도움이 됐다’, ‘일제시대에 우리 국민은 일본 신민(臣民)이었다’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이 될 수 있나”라면서 “윤 대통령은 8·15를 광복절이 아니라 건국절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독립열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무리한 인사 강행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 세우고, 헌법정신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보훈부는 지난 8일 김 관장을 독립기념관 제13대 관장으로 임명했다. 김 관장은 총신대 교수를 지내다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한민족복지재단 사무총장, 안익태재단 연구위원장, 통일과나눔재단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앞서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가 김 관장을 포함한 관장 후보 3명을 선발하자 광복회는 김 관장에 대해 “일제강점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하는 뉴라이트 계열”이라면서 후보 추천 철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관장은 “내가 뉴라이트라는 얘기를 이번에 처음 들어봤다”며 뉴라이트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국가보훈부가 김 관장의 임명을 강행하자 광복회가 14일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리는 광복절 기념 오찬에 불참하기로 하는 등 파장이 커졌다. 독립기념관은 오는 15일 겨레의 집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지 않는 건 1987년 개관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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