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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전대 내홍 심화

    한나라당의 ‘선택 2002 준비위원회’가 대선후보 선출을위한 룰을 확정함에 따라 ‘5·9 전당대회’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다.그러나 박근혜(朴槿惠) 부총재에 이어 김덕룡(金德龍) 의원이 17일 선준위가 마련한 안을 거부하면서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결단을 촉구,후유증이 예상된다. [전당대회 준비] 한나라당은 오는 20일 총재단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어 선준위안을 최종 결정하고,26일 중앙위운영위를 열어 당헌당규를 개정한 뒤 27일 당무회의에서 대선후보 및 총재단 선출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전당대회 방식 등이 확정되면 한나라당은 3월9일까지 지구당별로 개편대회를 열어 대의원을 선출하고,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당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이어 3월말쯤 대선후보 등록을 받은 뒤 9∼11개 지역에 걸쳐 권역별 경선을 실시한다. 전당대회는 서울에서 치러지며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하루에 대선후보와 총재단을 선출할 방침이다.대선후보가 1명일때는 투표를 하지 않고,추대 형식을 취하게 된다. [비주류 반발] 김덕룡 의원과 박근혜 부총재는 일반 국민참여비율 확대와 전당대회 이후 당권·대권 분리를 강조하며 이 총재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그러나 이 총재 측에서는 일반 국민 참여비율은 30%에서 40%까지 융통성을 보이면서도 전대 이후 당권·대권분리에는 난색을 표명,입장차를좁히지 못하고 있다. 김덕룡 의원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선준위에 많은 기대를 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이 총재가 당의 개혁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하며 이 총재의 결정을 지켜본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김 의원은 선준위의 합의 방식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음에도 합의했다고 하는 등 왜곡 발표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박근혜 부총재는 김 의원에 앞서 이총재의 결단을 지켜 본뒤 경선 불참여부 등을 결정키로 했다.박 부총재는 특히 외부와 접촉을 끊고 자신의 거취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주5일근무 협상 재개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위원회 논의가 두달여만에 재개된다. 지난해 12월13일 노사정위의 합의 대안에 대한 노동계의협상 불참 선언과 노총위원장 선거 등으로 주5일 근무제도입 논의가 두달 이상 전면 중단됐었으나 이번주 중에 논의를 재개,최종 합의 도출을 위한 본격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노사정위는 장영철(張永喆) 위원장이 지난 14일 이남순(李南淳) 한국노총 위원장을 방문해 조속한 합의를 요청했으며,사퇴의사를 표명한 김창성(金昌星) 경총회장의 거취문제가 오는 21일 정기총회에서 매듭지어지는 대로 본격협상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사정위는 특히 연월차 휴가 조정 등 핵심쟁점에 대한논의가 충분히 이뤄진 만큼 이제는 노·사 고위 관계자의결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합의 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노동부도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해서는 노사정 합의가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노사정위 논의를 최대한 지원하고노동계·경영계 등과 다각도의 접촉을 통해 합의 분위기를조성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노동부는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의원입법 형태로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한나라 경선구도 여전히 ‘안개속’

    한나라당내 경선방식 논의기구인 ‘선택 2002 준비위’가15일 대통령 후보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대의원,일반 당원,모집 당원 각 1만 5000명으로 구성된 4만 5000명의 선거인단을 통해 선출하는 국민경선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그간 박근혜(朴槿惠) 부총재의 불공정 경선 주장 등이 부담스러워 결정을 미루고 있던 선준위가 정치일정을 감안,결단을 내린 것이다. 그럼에도 경선 구도는 여전히 모호한 양상이다.박 부총재는 이날 국민참여 경선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지 않으면경선에 불참할 뜻을 분명히 했다.이렇게 되면 한나라당은경선의 모양새를 갖추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당내에서는 박 부총재 외에 경선에 참여할 인사가 아직눈에 띄지 않는다.이것이 주류측이 박 부총재를 끌어안으려 애썼던 까닭이다. 이런 가운데 박 부총재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던 이부영(李富榮) 부총재,김덕룡(金德龍) 의원 등 비주류 중진들의 행보는 예전과 다른 모습이다. 최근 중재안을 내놓은 이 부총재는 ‘독자 생존’의 길을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내고있다.침묵을 지켜온 김 의원은 ‘중대 결심’을 했다는 소문과 함께 이날당 안팎에서 탈당설과 개혁신당 창당설의 진원지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국민경선제 잠정합의

    한나라당 전당대회 준비기구인 ‘선택 2002 준비위원회(선준위)’가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선 후보 선출방식 등에대한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비주류에서 강하게 반발,진통이 예상된다. 선준위는 14일 대통령 후보를 대의원과 기존당원 각각 1만5000명과 국민 직접참여제 형식의 모집당원 1만 5000명 등모두 4만 5000명의 선거인단으로 선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잠정안이 확정되면 한나라당은 2월25일∼3월16일까지 20일동안 국민을 대상으로 선거인단을 공모하게 된다. 또한 선준위는 전국을 9∼11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경선을치른뒤,이 가운데 최고득표자로 대선 후보를 뽑고,대선후 전당대회를 다시 열어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되 대통령 취임후 100∼180일 이내에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朴槿惠) 부총재를 비롯한 비주류측은 대선후보 경선에 불참을 고려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박근혜 부총재는 이날 “선거인단의 3분의1만 일반국민으로구성하고 당·대권 분리를 대선 이후로 미루는 것은 정당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많은 프리미엄을 갖고 경선에 나설 경우 (나보고)들러리를 서라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김덕룡(金德龍) 의원측도 “오는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당·대권 조기 분리와 집단지도체제 도입,국민참여경선제 등 (개혁)방안을 천명할 것”이라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경우 경선 불참은 물론 이를 뛰어넘는 결심을 하지 않을 수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 총재측은 비주류의 반발이 있더라도 전당대회 일정을 고려,경선안을 확정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스웨덴 ‘중립’ 포기

    [스톡홀름 AFP 연합] 스웨덴은 12일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정식으로 승인한 새 국방정책을 발표했다. 스웨덴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스웨덴이 군사동맹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추구하고는 있지만 평화와안보에 대한 위협을 다른 국가들과 협력을 통해 가장 잘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면서 “유럽연합(EU)회원국으로서 스웨덴은 유럽 대륙에서 전쟁을 방지하는 주요 목적을 갖고 있는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강조했다. 새 국방정책은 ‘동맹 불참가’ 원칙을 견지하고 있으나전시에도 중립을 지킨다는 원칙을 언급하지 않음에 따라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 민주 경선 본격화/ 7龍 ‘게임의 룰’ 신경전

    민주당 대선 예비주자들은 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룰 미팅’격인 입후보예정자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울산에서 열린 지구당 개편대회와 대의원대회에 참석,영남 민심잡기에 진력했다. [치열한 경선 전초전] 대선주자들은 간담회에서 후보 지방사무소 설치 불허,전당대회 및 후보 선출 순서 등 경선규정을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은 “일부 후보가 유언비어를 만들고 지방색을 조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세부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은 “지역별 개인 후보 사무실을 철회해 돈선거를 추방한다는 결의를밝히자.”고 제안했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당 지도부와 대선후보 선출 순서와 관련,“4월27일 오전에 지도부선출 전당대회 결과가 먼저 발표되면 오후의 대선후보 선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며 지도부 선출방식에 이의를 제기했다.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도 “오전에 집행부를 구성하면 (대선후보와의) 러닝메이트 구성 등 예측못할 문제가 나올 수 있다.”며 우려를표시했다. [영남 민심 잡기] 이른바 ‘7룡(龍)’은 간담회가 끝난 뒤울산상공회의소에서 당원 및 지지자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울산 동구·울주군 지구당 합동 개편대회에 참석,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한 고문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미국에가서 강경정책을 사용하라고 해 위기사태에 이르게 한 사람에겐 지도자 자격을 줘선 안된다.”고 공격했다.이 고문도“이 총재의 방미 기간 동안 미 관료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영남출신인 노 고문은 “영남사람이 아닌 이 총재는 영남을 돌아다니면서 분열시키고 지역감정을 조장했다.”고 비난했다.김 고문은 “울산 시민이 국민 대통합의 기수가 되어야이 총재를 꺾을 수 있다.”며 영남후보론에 중점을 뒀다. 정 고문은 “정치권에 태풍이 불어 정치가 맑아져야 하며이를 위해 민주당이 나서 이번 경선부터 부정부패를 추방하자.”고 호소했다.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이날 개인 일정과 TV토론 준비관계로 개편대회에 불참했다. 한편 이고문은 오후 근로복지회관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울산지역 경선대책본부’ 출정식을 갖고 “젊은 한국,건강한 사회,일자리를 만드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영남 대의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울산 이종락기자 jrlee@
  • “장쩌민 월드컵개막식 불참”

    [도쿄 황성기특파원]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5월31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에 불참하기로결정했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장 주석이 올 가을로 예정된 제 16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등 국내 주요 정치일정 때문에 방한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장 주석의 이같은 결정은 월드컵 개최기간에 북한이 고(故)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90회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아리랑’ 축전을 개최하는 점을 의식,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배려도 담겨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 昌 ‘박근혜붙잡기’ 고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비롯한 주류측이 박근혜(朴槿惠) 부총재와의 관계 설정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주류측 인사의 상당수는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까지 박 부총재와 함께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들은 박 부총재가 경선에만 참여하면 이 총재를 결과적으로 도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러나 이 총재가 국민경선제 도입을 거부한 상황에서 박 부총재의 요구사항을 들어 줄 수 있는뚜렷한 묘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주류측의 한 인사는 “박 부총재가 당에 남는 것이 당을떠나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당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박 부총재가 주류측의 제의를 받아들일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총재 주변에서는 박 부총재가 당을 나가더라도 막을 필요가 없다는 강경론도 나오고 있다. 사실 이 총재 주변에서는 박 부총재의 경선 불참과 제3의 후보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이 총재의 측근 중 상당수는 박 부총재의 출마와 관련,“그 영향력이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 부총재의 지역구인 대구·경북에서도 이탈표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토대로 해서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박 부총재가 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가 최근 여성인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외상을 경질한 뒤 지지도가 급락한 이른바 ‘다나카 효과’를 감안했을 때다. 특히 이인제 후보가 탈당한 뒤 치른 97년 대선의 악몽을떠올리고 있다.박 부총재의 공을 받은 이 총재가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궁금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나라 선준위 ‘삐거덕’

    당내 대선후보 경선방식 논의기구인 한나라당 ‘선택2002준비위’(선준위)가 난항을 겪고 있다.정당개혁을 요구하는당내 비주류를 포용하고, 절차의 투명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당헌·당규에도 없는 조직을 출범시켰으나,당초 의도와는 달리 줄곧 삐거덕거리는 양상이다. 4일 열린 선준위 8차회의는 논쟁의 한 축인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가 주류측에 반발하며 불참하는 바람에 평소 회의시간의 절반도 못 채우고 흐지부지 끝났다.선준위는 이날집단지도체제와 단일성 지도체제,당권과 대권 분리와 시기문제를 비롯해 국민경선제와 관련된 실무적인 방법 등을 논의했으나 이미 박 부총재의 행보와는 큰 거리를 두고 뒤처진 상태였다. 박 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회창(李會昌) 총재도 경선방식 등에 대한 자신의 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그는 또 “경선에 ‘프리미엄 시비’가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경선 이전에 총재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박 부총재가 선준위를 경선 후보의 구상을 검증하는 기구로 격상시켜 놓은 셈이다. 문제는 선준위가 이처럼 꼬인 매듭을 풀 만한 여지가 없다는 데 있다.선준위의 박관용(朴寬用) 위원장은 이날 “절충안을 내놓고 마지막까지 설득을 계속하며 합의를 이루겠다. ”면서도 실제로는 이같은 한계를 인정했다. 선준위의 결정 시기는 일단 설 전까지로 잡혔다.그러나 선준위가 끝까지 좋은 모양새를 갖추기에는 힘이 벅찬 느낌이다.끝내 절충에 실패,표결이 이뤄진 뒤 주류와 비주류간의대치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박근혜부총재 일문일답 “”총재 쇄신안 내야 선준위 참석””.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는 4일 “국민참여경선제와 정당개혁에 대한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안이 나올 때까지는 ‘2002 선택준비위’(선준위)에 참석하지 않겠다.”고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불참 이유는.] 선준위에서의 대략적인 합의사항이 지난번연찬회에서 사실상 거부당했다.이런들 합의하면 뭣하나.나는 당내 경선후보로서 선준위에 참여하고 있다.이 총재도 (경선에) 나올 것 아닌가.내 생각을 이미 밝힌 만큼 총재도자기의 안을 내놓고 여론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요구를 거부당하면 경선에 안 나가나.] 불공정 경쟁은 경선 참여를 불가능하게 한다.그렇게 되면 안 나가는 게 아니라 못나가는 것이다. [총재의 답변에는 시한이 있나.] 일단 제안을 했으니 기다려 보겠지만,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이달 내로는 나와야 하지 않겠나. [국민경선제 등에 대해 총재는 의중을 밝히지 않았나.] 시기와 방법 등 실천방안에 구체적인 답변을 원한다.이것이뒷받침되지 않으면 실천하기 어렵다.과거에도 조순(趙淳)총재의 직위를 2년간 보장키로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낙선된 뒤에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는데,당선된 뒤에 이행할것이라 보기 어렵다. [당내 비판이 많다.] 비판 논리는 정당개혁을 외면해야 수권을 하고,개혁을 하면 수권을 못한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변하지 않고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나.변화없이 여야가 바뀌면 뭐하나. [탈당 얘기가 나온다.] 앞서간 것이다.(향후 행보는) 상황을 지켜보겠다. 이지운기자
  • 北 동계올림픽 불참

    [솔트레이크시티 DPA 연합] 북한이 최근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의 발언에 자극받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전망이다. 프랑수아 카라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총장은 4일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북한선수단은 올림픽출전자격을 아무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북한의 장웅 IOC위원도 개인 신병을이유로 IOC 총회에 불참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권을 획득하지는 못했으나 6∼7명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예정이었다.특히 김운용대한체육회장은 지난달 14일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이동시 입장하기로 장웅 위원 및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98년 나가노올림픽 때도 8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했었다.이같은 북한의 움직임은 최근 부시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부시 대통령은 지난주 “대량 살상무기를 개발중인 북한과 이란,이라크는 세계평화를위협하는 악의 축”이라고 주장했다.
  • 표류하는 민주號/ 확대당직자회의 주자 모두 불참

    민주당이 표류하고 있다.최근 당의 장래가 걸린 합당론과신당론을 당 공식기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산발적으로 거론하다 혼란만 초래한 채 흐지부지됐던 난맥상이 이어지고있는 것이다.민주당은 4일에도 확대당직자회의나 국회 본회의 등에서 ‘고삐 풀린’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는 대선 예비주자들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고,40명이 넘는 참석대상자중 절반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심각한 ‘당 공동화’ 현상을 보여주었다.이어국회 본회의에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이 거의 출석한 것과는대조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116명중 70여명만이 참석했다. 정책혼선도 심각하다. 이날 박종우(朴宗雨) 정책위의장은송석찬(宋錫贊) 의원 등이 정부안과 다른 주5일제 근무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자 “5일 근무제는조정이 필요하다.”면서 “당론 및 노사정협의와 관계없이제출해 마치 민주당이 선도해서 독자적 안을 낸 것처럼 됐다.”고 송 의원을 질타했다. 대선후보 경선 기탁금 3억원 설이 나돌자 예비주자들이 반발하고 당 대변인이 공식부인하는 소동이 일었다.박양수(朴洋洙) 조직위원장이 이날 “공영제를 위해 대선 후보는 3억원,최고위원은 1억원 정도를 기탁금으로 할 방침”이라고밝혔으나,예비주자들은 기탁금이 과다하다면서 적정선으로인하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이 문제가 당안팎에서 파문을 일으키자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그 문제는 논의된 적이 없고 논의되더라도그렇게는(3억원) 안될 것”이라고 서둘러 불을 껐다. 이춘규기자 taein@
  • 뉴욕 세계경제포럼/ 세계화·反세계화 해결책 모색

    세계경제포럼(WEF) 제32차 연례총회가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31일 오후(현지시간) 전세계 지도자와 기업가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엄한 경비속에 개막됐다. 참석자들은 ‘불안정한 시대의 리더십:공유하는 미래를 위한 비전’이란 주제로 닷새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회의 첫날부터 세계 경제 전망과 테러대책에 대한 논의가활발했다.참석자들은 테러는 근절하되 무력을 동원한 조지W 부시 미국 대통령식의 강경책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 등 전·현직 국가수반과 재계 및학계인사 등이 참석했다.종교 지도자 43명도 초청됐다.부시미 대통령은 불참했다. [세계 경제 전망 이견 표출] 경제분석가들은 세계 경제 회복과 관련,서로 엇갈리는 의견을 내놓았다. 컨퍼런스보드의 수석연구원 게일 포슬러는 “미국 경제는지난해 11월 바닥을 지나 침체는 끝났다고 본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1.5%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포슬러는 따라서 별도의 경기부양책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딘위터의 수석연구원 스티븐 로치는미국 경제 침체가 끝났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미국경제의 기본 요건들이 강하지 못해 봄쯤 2차 하강의 위험이매우 크다.”고 경고했다.로치는 이어 미국 주도의 세계 경제 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본 경제에 대해서는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데이견이 없었다.로치는 “일본이 지금의 위기를 넘기지 못하면 결코 되돌아올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금융개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포슬로는 “일본이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영원히 경제대국의 지위를 상실하게 될지도모른다.”고 더 비관적인 진단을 내놨다. [미국, 테러 군사력 아닌 외교력으로 해결해야] 안보문제를소주제로 한 분임토의에서 국제안보 전문가들은 부시 행정부가 무력으로 다른 나라들을 응징하는 것은 동맹국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들은 테러지원국에 대해 군사력이 아닌 외교력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엄한 경계속 평화시위] 경찰 4000여명이 회의장 주변을겹겹히 둘러싸고 경계를 펴고 있는 가운데 반세계화 시위대는 곳곳에서 평화적 시위를 벌였다.뉴욕경찰은 회의장 인근빌딩 지붕위에 올라가 부시와 대기업을 비난하는 현수막을내걸려던 여자 5명 등 8명을 체포했으며 이밖에는 시위대와의 충돌은 없었다고 밝혔다.가랑비속에 회의장 앞 파크애비뉴에서는 파룬룽 지지자 수백명이 수련을 하며 평화시위를 벌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다나카외상 전격경질 안팎/ 고이즈미정권 약화 불보듯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트러블 메이커’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외상을 전격 경질했다.깜짝쇼는 29일 심야에 이뤄졌다.고이즈미 총리는 비정부기구(NGO)의 아프가니스탄 재건회의불참 외압을 둘러싼 분란이 국회 파행을 불러일으키자 외상과 사무차관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사무차관만 바뀌는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사태의 조기수습을 이유로 다나카 외상까지 포함시켰다. 고이즈미 총리는 29일 밤 다나카 외상을 불러 직접 경질을 통보했다.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이 다나카외상에게 사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자 다나카 외상은 “오늘은 할 수 없다.”고 버텼을 만큼 외상 경질은 뜻밖이었다. 다나카 외상의 경질은 고이즈미 총리의 ‘후견인’을 자처하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와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참의원 간사장이 적극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나카 전 외상의 후임에는 지난 21일 도쿄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재건 회의 공동의장을 맡았던 오가타 사다코(緖方貞子·74) 전유엔 난민고등판무관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환경상의 외상 겸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내일이나 모레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이즈미 정권의 어머니’,‘고이즈미 정권의 간판’으로 일컬어지며 고이즈미 내각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데원동력이 됐던 다나카 외상의 경질로 고이즈미 정권의 약체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회담 취소,외무성 관료들과의 대립을 비롯해 숱한 문제를 일으켜경질론이 제기됐어도 고이즈미 총리는 다나카 외상을 버리지 않았다.다나카 외상이 정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알고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2002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주요법안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정상운영을위해 지지율 하락을 감수하고 고육지책을 택했다. 향후 정국의 초점은 고이즈미 정권 지지율의 추이이다.지지율이 급락할 경우 고이즈미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개혁이 난관에 부닥칠 수 있다.국민의 높은 지지율을 유일한 기반으로 삼고 있는 고이즈미 정권이 지지율 하락→개혁 저항세력의 반발→개혁 부진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로치닫게 되면 조기퇴진이라는 불명예마저 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marry01@
  • 재계거물 뉴욕… 뉴욕行

    재계 거물들의 발길이 줄줄이 세계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오는 31일부터 2월4일까지 닷새동안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미 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주) 회장,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손병두(孫炳斗)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이 떠났다.조동혁(趙東赫)한솔 명예회장과 김선동(金鮮東) 에쓰-오일 회장,이덕훈(李德勳) 한빛은행장,박희준(朴希晙) 삼성전자 상임고문도곧 합류한다. 특히 미국에 체류중인 권성문(權聲文) KTB네트워크 회장은 포럼 마지막날 열리는 ‘전략적 경영혁신을 통한 경제성장’이란 분과모임에서 한국벤처기업의 글로벌 전략에대해 주제발표를 한다.한국 벤처캐피털 사업자가 세계경제포럼에 토론자로 나서기는 처음이다.이 분과에는 브라이언 토빈 캐나다 산업부장관과 제임스 킬트 미국 질레트그룹회장,크레이그 먼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12명이 참석한다.아시아에서는 권 회장과 함께 대만·인도 벤처기업인이 초청을 받았다. 이홍순(李洪淳) 삼보컴퓨터 부회장도 이번 포럼에서 ‘동양이 서양과 만날 때’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이밖에 유엔총회 의장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은 2월1일 ‘안정된 세계를 위한 연대구축’이란 주제의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선다.‘재계 정상회담’격인 세계경제포럼은 1971년부터 매년 스위스 휴양도시인 다보스에서 열리면서 ‘다보스포럼’으로 불렸다.그러나 지난해 미국 테러사태 직후 스위스가 테러 우려로 회의 개최를 포기하는 바람에 올해는 세계경제 중심지인 뉴욕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슈뢰더 독일 총리,존 하워드 호주 총리,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각국 지도자와 재계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불안정한 시대의 리더십’이란 대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세계경제포럼은 ‘고급 사교클럽’이란 비판적 이미지를불식하기 위해 올해 환경단체를 비롯한 비정부기구(NGO)의 참여를 유도했다.하지만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끝내 이번 회의에 불참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건승기자 ksp@
  • [이슈 따라잡기] 바람직한 노사정협의모델

    ***“관리기구 아닌 협의체로 바꿔야”. 노사정위원회가 출범 4주년을 맞아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노동계,경영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 협의모델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주최한 토론회는 최근 들어 노사정위의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람직한 노사정간 협의모델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노사정위의 4년간 평가와 문제점,그리고 향후 바람직한 대안을 놓고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는 최장집 고려대 교수 겸 아세아문제연구소장과 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부원장이 맡았고 심갑보 삼익LMS 대표이사와 안영수 노사정위 상임위원,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조남홍 한국경총부회장,허영구 민주노총 위원장직무대행,김대환 인하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토론회 내용을 분야별로 나눠 ‘이슈따라잡기’로 정리한다. △ 노사정위 4년간 평가와 문제점. ♠최장집 소장=노사정위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수용하는 대가로 고용창출과 새로운 개념의 복지확대,정치과정과 행정과정에서의 참여확대를 교환하는 제도적 장치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노사정협의체제는 구체적 정책 방향이 시장경제 지향적이고 복지·노동을 포함하는 사회정책보다 경제정책 중심적이며 노동의 정치참여가 여전히 배제되는 방향으로 진행해 왔다. 이로 인해 현재 그 제도적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상황에 이르렀다.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노사정위원회는여전히 중요한 협의·합의체로 봐야한다. ♠최영기 부원장=구조조정 기간 중 노사정위는 여러 차례의파행과 좌절,여러 형태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협력기반 조성이라는 당초 목표를 성취했다. 하지만 지난 4년간의 경험이 사회적 협의모델을 발전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지만 노사정위의 정상화와 활성화만으로 사회적 협의모델이 정착됐다고 볼 수는 없다. ♠심갑보 대표이사=지난 4년간 노사정위는 사회통합적 구조조정에 기여했다.정리해고 제한에 관한 법과 근로자 파견법등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법과 제도를 정비,우리 노동시장의 가장 큰 문제였던 제도적경직성 해소에 일조했다. 그러나 사회적 합의의 큰 틀로써 기능하기보다 노사정으로대표되는 사회 각 주체들의 요구사항을 제기하고 논의하여적당한 합의점을 찾아내는 기구정도로 그 역할이 축소되어버렸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남순 위원장=노사정 주체들간의 신뢰부족,동의의 물적토대 취약 등으로 매우 불안정한 양상을 벗어나지 못했다.정부는 노사정 합의사항에 대한 철저한 이행의지를 보여주지못하고 있고,재계는 단기적 비용 논리에 입각,노동력의 값을낮추는데만 주력했다. 이같은 조건 속에서 노사정 협력체제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조남홍 부회장=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갈등구조의 완충 등의 역할을 일정부분 수행했다는 평가가 적절할 것이다.하지만 현재까지 논의되어 온 의제는 단기적이고 현장적 이슈에치우친 경향이 있다. ‘주고 뺏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문제해결을 도모하는 경향 때문에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을 위한 논의가 되지 못했다.또 노사대표가 주도하는 구도에서 정부의 역할이 제한적이라 합리적 판단을 기초로 한 중재자로서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허영구 직무대행=노사정위는 사회적 합의기구가 아닌 대통령 자문기구에 불구하며 신자유주의적 노동배제 전략과 노동시장 유연화 전략의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김대환 교수=경제위기 극복이란 최우선 과제 앞에서 노사정위를 설립하고 사회적 합의가 시도된 것은 한국적 노동 풍토에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하지만 신속하고 전면적인 구조조정의 불가피성이 역설되면서 신자유주의적 정책기조가자리잡음에 따라 노동정책의 노동포섭적 성격은 이를 위한보조적인 수단으로 밀려났다. 노사정위는 구조조정의 기조와 추진방식 등 실질적 정책협의가 아니라 정부의 구조조정을 용이하게 해주는 ‘들러리’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 바람직한 노사정위 모델. ♠최영기 부원장=노사정위는 앞으로 관리기구가 아닌,통상적정책협의 기구로 정체성을 확실히 해야 한다. 합의기구라는경직성에서 탈피,주요 정책사항에 대해 협의하는 기구로 역할을 바꿔줘야 한다. ♠조남홍 부회장=노사정간 협의과정을 통해 기본 원칙과 방향을 설정하도록 역할을 한정해야 한다.합의내용도 물가상승억제선과 생산성 향상목표 설정, 근로자복지 관련 예산 또는GDP 대비 비율 설정 등 포괄적인 원칙을 제시하고 구체적 시행사항은 정부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남순 위원장=합의체로 운영되는 노사정위 시스템을 개혁하여 책임회피용 논의가 아니라 중요한 노동현안에 대해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논의가 이뤄지도록 제도적 보완책을마련해야 한다. ♠안영수 상임위원=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노사정위는 큰틀에서 정부정책의 원칙과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는 이 범위안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돼야 한다. 협의기구로서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합의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협의는 그 자체가 불충분하고 당사자 일방이 불참하게 되면 협의자체가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심갑보 대표이사=국가경쟁력 향상 등 사회적 합의로 지향하는 목표가 대원칙으로 제시되어야 한다.이런 대원칙과 관련이 되지 않는 개별 주체의 요구사항들은 사회적합의라는큰 틀에서 다루기보다 개별 주체의 협상 속에서 결론을 짓도록 해야 한다. ♠허영구 직무대행=노사정위를 해체하고 비상설로 노정·노사·노사정간 교섭진행과 산별교섭,제도개선과 관련된 대(對)정당·국회 대책 사업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민주노총은 조만간 노사정협의 모델과 관련 대안을 마련,조직내 논의와 의결 단위를 거쳐 조직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리 오일만기자 oilman@
  • 민주 창당2주년 조촐한 행사

    18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새천년민주당’창당 2주년 기념식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총재직을 사퇴한 데다 대선예비주자들의 표밭갈이 경쟁에 가려져 지도부와 사무처 직원만이 참석,소박하게 치러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7명의 예비주자 가운데 한화갑(韓和甲)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만 참석했을 뿐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김중권(金重權) 김근태(金槿泰) 고문은 개별 경선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 의원도 박상천(朴相千) 상임고문,김옥두(金玉斗) 장영달(張永達),이재정(李在禎) 의원 등 20여명만 참석했다.청와대에서도 유선호(柳宣浩) 정무수석만 축하사절로 참석했으며,김 대통령의 치사나 격려사도 없었다. 따라서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조세형(趙世衡) 김영배(金令培) 상임고문이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국민참여 경선과당의 쇄신을 통해 국민지지를 회복,지방선거와 대선 승리를 이끌어내자고 호소했지만 긴장감은 크게 높아 보이지않았다. 기념식후 한 대표와 당3역 등 지도부가 대한항공서비스센터에서 친절교육을 받았고,당직자들은 장애아동시설을찾아 자원봉사를 하면서 창당의 의미를 새겼다. 이춘규기자 taein@
  • [김성호기자가 본 종교 만화경] 목사들의 축구대회

    지난 6일 해인사에서 거행된 조계종 혜암 종정 영결식 내내 해인사 호법(護法)스님들은 큰 곤욕을 치러야 했다.각정당 대표를 포함해 이례적으로 대거 참석한 정치인들을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취재하려 식장으로 밀려드는 보도진들을 결사적으로 막아내는 스님들의 모습은 안쓰러울 정도였다. 보도진의 몸싸움 못지않게 줄줄이 이어진 정치인들의 조사(弔辭) 대결도 팽팽했다.혜암 스님과의 개인적인 인연이나 공적인 만남을 강조하면서 읽어내린 이들의 감동적인(?) 조사는 신도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영결식장이 마치 정치인들의 웅변대회장으로 변한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 2시간여의 의식이 끝나고 조계종 큰 스님들부터 각 종단대표,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의 분향과 헌화가 이어지면서마음 한 켠에 밀려드는 허전함을 떨칠 수가 없었다.그토록 무성하던 종교간 화해·교류의 목소리가 무색할 만큼 개신교·천주교계 인사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성탄절과 석탄일 축하 메시지를 주고받던 흐뭇한 나눔과,‘종교간 대화와 화합’ 운운은 다 어디로 갔는지…. 이날 개신교 천주교 인사들의 영결식 불참을 종교간 의식의 차이에서 오는 결과로 치부하기엔 ‘빈 자리’가 너무컸다.정치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한 신도의 “정치는 역시 ‘문상정치’가 최고”라는 비아냥이 그냥 지나칠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다.상가의 손님은 신분의 귀천을 떠나모두가 반갑다고 한다.개신교 천주교 인사들은 순수한 차원이든,의례적이든 이런 생각을 터럭만큼이라도 해보았을까. 목사님 신부님들이 오는 21일 서강대에서 축구대회를 연다고 한다.‘2002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을 맞아개신교 천주교 한국정교회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초교파적으로 마련한 단합행사다.‘(수신)제가 후 치국 평천하’라고 했으니 집안의 화합이 급할 것이다.이 땅의 기독교 내분과 갈등이 하루이틀의 문제였던가.우리 종교계의 가장 큰문제점이 신·구교간,개신교간 갈등이라고도 하는 마당에남의 상가 조문은 철없는 기대일 수도 있겠다. 혜암 종정은 대한민국 불교의 장자종단이라는 조계종단에서 이판,사판을 떠나 명실상부한 정상이었다.55년법랍에한 순간도 흐트러지지 않았던 자세는 비단 불교계만의 숭앙대상은 아닐 것이다.그런 점에서 종정의 영결식장에서기독교 인사들의 현신은 남다른 것이었을 터인데….거듭생각해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자리였다. 김성호기자 kimus@
  • 클릭 2002월드컵/ 16강 열쇠 ‘뒷심’ 키워라

    ■대표팀 체력강화 지옥훈련. ‘관건은 파워와 지구력’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16강 해법으로 파워와 지구력 강화를 지목했다.이에 따라 북중미골드컵대회에 대비,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전지훈련중인 대표선수들은 근력강화와 체력훈련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미국 도착 첫날 휴식,이튿날 패싱과 헤딩연습을 통해 몸풀기를 한 대표팀은 3일째인 11일강도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한데 이어 12일엔 숙소주변의 코로나도 베이 백사장에서 지옥훈련을 방불게 하는달리기 연습을 했다.그 결과 황선홍 유상철 등 고참들은몸살증세를 호소했고 애초부터 감기증세를 보였던 김남일은 백사장 달리기 이후 탈진해 13일 오전훈련에 불참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처럼 파워와 체력강화에 몰두하는 까닭은 한국팀의 3대 당면과제인 스피드,파워,지구력 중에서스피드 강화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파워와 지구력은 월드컵 이전까지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기때문이다.히딩크 감독은 유럽 등 강팀과 맞서려면 “파워와 지구력이 강해져야 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이 부분에 중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따라서 월드컵 개막까지 파워강화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3월부터 지구력 강화훈련을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떠나보낼 때마다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히딩크의 이같은 판단은 한국 부임 후 우리 선수들이 개인기량 면에서는 유럽팀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한데서 비롯됐다.또 선수들의 의지와 성실성도 예상 외로 뛰어나 가능성을 보았다는게 히딩크 감독의 평소 생각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12일 마이애미의 한 스페인어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골드컵 첫상대인 미국은 전술과 기술적인 면에서는 위협적이지 않지만 체력적으로 강한 팀이어서터프하게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팀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체력과 지구력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본에서 활약중인 황선홍 유상철에 이어 최용수도소속팀(이치하라)으로부터 복귀요청을 받아 이들 3명은 오는 24일의 쿠바전을 마치고 함께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이들은 각각 소속팀이 실시하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위해 복귀명령을 받았다.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우리가 쿠바전 이후 8강전에 나서더라도 선수 충원 없이 나머지 22명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 소식

    ●북중미골드컵대회를 앞두고 미국 전지훈련에 들어간 한국축구대표팀이 1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힉맨필드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전날 도착 이후 이날 오전까지 휴식을취한 대표팀은 오후 3시40분부터 1시간20분 가량 헤딩,볼 컨트롤,패싱 등 간단한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그러나 발목 부상중인 이동국은 불참한 채 물리치료사와 개인훈련을 실시했다.대표팀은 하루 이틀 더 가벼운 적응훈련을 한 뒤 강도를차차 높여 대회 첫경기 이전까지 본격적인 전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오는 5월 서귀포에서 한국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르려고 한다고 AFP 등 외신이 10일 보도했다. 월드컵 본선 F조의 잉글랜드는 5월18∼25일 서귀포에 준비캠프를 설치,컨디션을 조절한 뒤 한국과 한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조별리그 장소인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한국과의 평가전은 비슷한 시기 서귀포에 캠프를 차리는 한국이 5월21일경기를 갖자고 제의한데 따른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회장이 FIFA 회장 재출마를 선언했다.98년 당선된 블래터 회장은 10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풋볼엑스포에 참가,“204개 회원국중 100개국 이상이나의 연임을 요청해 왔다”며 회장 재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오는 5월29일 서울총회에서 실시될 4년 임기의 FIFA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기는 블래터가 처음이다.이번 선거의유력한 후보로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한나라 全大준비위 ‘시동’

    한나라당이 8일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기구를 구성하면서당 개혁 논의와 정치일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한나라당은9일 총재단회의와 당무회의를 열고 ‘선택 2002 준비위원회’를 만들기로 하고 위원장에 박관용(朴寬用) 의원,간사에 김문수(金文洙) 의원을 내정하는 등 준비위를 본격 가동키로 했다. [선준위 구성] 선수(選數)와 원내외 위원장들의 출신지역,성별 등을 고려해 20인 안팎으로 하기로 했을 뿐 구체사항은 결정짓지 못했다.이날 총재단회의에서는 특히 경선 후보나 외부인사의 특위참여 여부가 논란이 됐다.이부영(李富榮)·박근혜(朴槿惠) 부총재 등은 “대외적으로 열린 자세를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외부인사를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나머지 부총재들은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또한 선준위가 전당대회를 위한 협의기구인지, 당 전반의개혁을 논의할 것인지에 대한 성격 규정도 하지 못했다.총재단은 ‘선준위는 전대 준비과정에서 파생되는 문제까지도다룰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사안은위원장에게 일임해 일단 선준위를 가동키로 했다.이상득(李相得) 총장은 선준위 출범을 위해 전날 비주류 인사들에 일일이 연락해 사전입장을 조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중립기구를 마련하자는 비주류의 요구가 전격 수용됨으로써 일단 당 개혁과 당권·대권 분리 등에 대한 공론화의 계기는 마련됐으나,향후 논의과정에서 의제설정 등을놓고 논란도 예상된다. [전망] 한나라당의 정치일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당장 2월까지로 잡혔던 당 혁신위의 활동시한도 예정보다일찍 마무리될 듯 하다.혁신위는 오는 15일 논의사항을 마무리하는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박근혜 부총재 등 비주류가 선준위에서 당권·대권 분리문제 등 주요 이슈를 다룰것을 요구하고 있어 결론 도출을 서두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권·대권 분리를 둘러싼 주류·비주류간의 갈등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김덕룡(金德龍) 의원과 박근혜 이부영 부총재 등이 회동을 하는 등 연대 움직임이 구체화하고있다.또 김원웅(金元雄) 김홍신(金洪信) 서상섭(徐相燮) 의원 등 당내개혁파 의원들도 모임을 갖는 등 비주류측의 결집이 눈에 띄고 있다.김원웅 의원은 “당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그들만의 잔치’에 끼어들 이유가 없다”며 경선불참 카드로 엄포를 놓았다. 이지운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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