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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2002/투표 관전포인트 - ‘부동층 280만명’ 누굴 찍을까

    16대 대선 투표일의 아침을 맞았지만 유권자들이 궁금한 점은 여전히 많다.이번 대선은 막바지까지 몇가지 변수를 안고 있고 19일 투표 과정에서도 이들 변수가 어떤 조합을 엮어내느냐에 따라 당선자의 이름이 달라질 수 있다.그만큼 현재 판세를 읽기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수도권과 충청,부산·경남 등 격전지의 표심(票心)이 관건이고,20∼30대 젊은 층의 투표율도 변수다.당선자의 득표수가 전체 투표수의 과반수가 될지,1·2위간 표차는 얼마나 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1.부동층 향배 부동층의 향배는 19일 대선의 최대 변수다.특히 18일 밤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가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전격 철회,부동층의 표심이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지난 17일 실시된 TN소프레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직 후보를 정하지 않은부동층이 28.5%에 이른다.지난주말 대한매일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 공동조사를 비롯,다른 조사에서도 20% 이상의 부동층이 나타났다. 역대 선거를 볼 때 투표일 직전의 부동층은 상당수가 투표 불참으로이어진다.이를 감안하면 반드시 투표는 하지만 아직 후보를 정하지 않은 실질 부동층은 대략 10% 정도로 추산된다.전체 유권자가 3499만명이므로 투표율을 80%로 가정하면 대략 280만명이 부동층인 것이다.각당 주장과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 두 후보는 현재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를 넘나드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이는 곧 이들 부동층의 19일 향배가 후보 당락의 결정적 열쇠를 쥐고 있음을 뜻한다. 부동층 10%에서 표 쏠림 현상이 확실하게 일어난다면 순식간에 당선자가 뒤바뀔 수도 있다. 지난주말 대한매일 조사에서 부동층은 여성(25.7%)과 50대 이상 고연령층(27.5%),중졸 이하의 저학력층(36.1%),월수입 150만원 이하 저소득층(28.1%),블루칼라(26.25%) 등에서 높았다. 반면 연령대와 지역별로 분석한 TN소프레스 17일 조사에선 20대(41.2%)와 50대(24.7%),충청권(32.3%)과 영남권(30.3%)에서 부동층이 많았다. 이들의 표심을 가를 변수로는 대선 종반전에 터진 북한 핵 문제와 행정수도 이전 공방이 꼽힌다. 각 여론조사에 나타난 민심만 보면 결과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과거 같으면 북핵 문제의 경우 보수심리를 자극,한나라당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됐겠지만 올 대선에선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에 따른 반미정서와 맞물려 있어 향배를 예측하기가 어렵다.행정수도 이전 역시 수도권에선 한나라당에,대전과 충청권에선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그 정도가 얼마일지는 여론조사 전문가들조차 입을 다물고 있다. 진경호기자 2.투표율 세대간 대결양상이 두드러짐에 따라 세대별 투표율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도 있다.이회창 후보는 50대 이상에서,노무현 후보는 20∼30대에서 강세를보이고 있다.중·장년층이 많이 투표하면 이 후보가,젊은 세대가 많이 투표하면 노 후보가 유리하다는 얘기가 된다. 과거 선거에선 나이가 많을수록 투표 참여율이 높다.지난 15대 대선의 경우 전체 투표율 80.7% 가운데 ▲20∼24세 66.4% ▲25∼29세 69.9% ▲30∼34세80.4% ▲35∼39세 84.9% ▲40∼49세 87.5% ▲50∼59세 89.9% ▲60세 이상 81.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대선기간 실시된 각 여론조사에서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0대는 70%대에 그친 반면,30대는 80%대,40대 이상은 90%를 웃돈다. 이회창 후보 지지층이 두꺼운 50대 이상의 경우 투표율 변화의 여지가 적은 점을 감안하면 결국 관건은 20∼30대의 투표율에 달렸다.결론은 두가지로정리된다.‘20대와 70%’,‘30대와 85%’다.20대 투표율이 70%를,30대 투표율이 85%를 넘으면 노무현 후보가 유리하고,그렇지 않을 경우 이회창 후보가 유리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민주당 오영식 청년위원장은 “정치개혁에 대한 젊은층의 열망이 높아 20대 투표율이 7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한나라당 김무성 미디어대책본부장은 “20대의 경우 안정희구심리가큰 데다 부모들의 지지성향을 따르는 경향이 있어 20대 투표율이 올라가면오히려 우리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대를 떠나 전체 투표율로 따지면 75%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회창 후보가,85%를 넘어서면 노무현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별 투표율 못지않게 지역적으로 영·호남의투표율도 변수로 꼽힌다.15대 대선 때도 입증된 사항이다. 당시 대선이 97년 12월18일에 흥미로운 투표 동향이 나타났었다.투표 마감이 임박해지면서 호남지역 투표율이 급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다.결과 영남권은 부산 78.9%,대구 78.9%,울산 81.1%,경북 79.2%,경남 80.3% 등으로 대부분 평균에 못미친 반면 호남은 광주 89.9%,전북 85.5%,전남 87.3% 등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지역대결구도가 강했던 당시 이 투표율 차이는 그대로 김대중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졌다. 지역색이 옅어졌다고는 하나 이번 대선에서도 영·호남의 투표율은 당락에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의 지난 10일 조사에서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는 부산·경남이 98.8%,대구·경북이 94.8%,광주·전남북이 97.1%로 일단 엇비슷하게나타났다.15대 대선에 비춰볼 때 이번 선거에서는 이들 지역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진경호기자 jade@ 3.격전지 판세 대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누가 승리할지,부산·경남권에서민주당노무현 후보가 얼마나 선전할 것인지도 지켜볼 대목이다.승자가 과반수 득표에 성공할지도 관심사항이다. 출신지역이 다양한 수도권의 경우 역대 선거에서 1,2위간 표차가 1%포인트안팎에 그쳤다.그만큼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한나라당은 이를 들어 “차이가 없을 정도로 노 후보와의 격차가 줄었다.”고 주장한다.막판 행정수도 이전 공방이 지지세 회복에 톡톡히 한몫 했다는분석이다.반면 민주당은 “선거 초반 자체조사에서 나타난 10%선의 격차가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충청권은 그야말로 ‘안개’에 덮여 있다.정당마다 주장이 다르고,여론조사결과도 엇갈린다.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지역민심 때문이다. 한나라당 고위관계자는 “바닥민심은 확실히 우리쪽”이라며 “대전은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충남·북에서 앞서 전체적으로 6대4 정도로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통합21 정몽준 대표와의 단일화 이후 표심이 노 후보쪽으로 쏠렸다.”며 “막판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중립을 선언한 것도 도움이되고 있다.”고 우세승을 자신했다. 부산·경남은노 후보의 30% 득표 여부가 관심사항이다.한나라당은 25%선에서의 저지를,민주당은 35%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한나라당은 “막상 투표에 들어가면 전통적으로 우리를 지지해온 민심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호언하고 있다.반면민주당은 “충청 출신의 이 후보 대신 김해 출신 노 후보를 우리 사람으로보는 인식이 강하다.”며 목표달성을 자신한다. 전체 유권자 3500만명을 기준으로 투표율을 80%로 계산한다면 유효투표수는 2800만표가 된다.민노당 권영길 후보를 비롯해 나머지 군소후보 4명이 5%정도 득표할 것으로 전제할 경우 이회창·노무현 두 후보는 2660만표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과반수 지지를 얻으려면 1400만표,적어도 당선 안정권에 들려면 유효표의 48%인 1350만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포함,3강 구도로 치러진 15대 대선에서는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40.3%인 1032만여표를 얻었고,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보다 39만표(1.6%포인트) 적은 993만여표로 분루를 삼켰다. 진경호기자
  • LG화재 배구단 차라리 해체하라

    LG화재 배구단은 올시즌 공식대회에 한번도 출전하지 않았다.오는 28일 개막하는 배구판 최대잔치인 슈퍼리그에도 불참한다. 지난 1월 불거진 ‘이경수 파동’이 몰고온 여파다.당시 LG는 이경수를 무리하게 영입했다.대한배구협회의 드래프트 규정을 어기고 이경수를 데려오면서 파행의 씨앗이 뿌려진 것이다. LG의 ‘반칙’에 반발한 다른 실업팀들은 당연히 이경수의 드래프트를 요구했고,LG와의 경기를 거부했다.이 때문에 LG는 올 봄·가을실업연맹전과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배구계 안팎의 비난이 쏟아졌지만 LG는 자성은커녕 오히려 큰소리쳤다.협회에 대고 자신들의 규칙 위반을 정당화해 달라고 억지를 부렸는가 하면,생떼가 통하지 않자 “배구단을 해체하겠다.”며 적반하장격의 협박까지 서슴지않았다. 당시 원칙대로 드래프트를 실시했다면 하위권팀에 어드밴티지를 주는 규정에 따라 대한항공이 이경수를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다.대한항공이 LG의 가로채기에 분통을 터뜨리며 드래프트 실시를 강력히 요구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런저런 구실을 붙여 버티던 LG는 최근 드래프트에 응할 듯한 자세를 보였고,지난 16일 ‘이경수 파동’ 마무리를 위해 4개팀 단장회의가 열렸다.하지만 LG는 느닷없이 “이경수 몸값으로 16억원을 지급했으니 이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다른 구단들은 일제히 “개별 구단과 선수간에 맺은 계약조건을 타구단에 강요하는 것은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며 거부했고 결국 모든 것은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말았다.LG의 억지가 또 한번 파행을 부른 것이다. 더구나 LG는 자신들의 억지가 수용되지 않자 슈퍼리그 불참과 함께 팀 해체를 들고 나왔다.물론 LG의 ‘팀 해체’ 운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어서 ‘습관성 협상용’이라는 해석이 많다. LG는 이제 “1년 내내 경기는 않고,반칙과 억지와 협박을 일삼는 팀은 차라리 해체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배구계 안팎의 지적을 곱씹어봐야 한다.구단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경기를 하는 것이다. 이기철기자 chuli@
  • ‘코트미아’ 이경수 복귀 무산

    ‘코트 미아’ 이경수의 복귀가 무산됐다.또 이경수를 ‘변칙영입’한 LG화재의 불참으로 올해 배구 슈퍼리그는 파행 운영이 불가피하게 됐다. 조영호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은 16일 “LG측이 남자 4개 실업팀 단장회의에서 이경수와의 자유계약금 16억원을 드래프트 금액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LG는 이를 빌미로 슈퍼리그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경수 파동의 피해자인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측은 “개별 구단과 선수간에맺은 계약조건을 여타 구단에 강요하는 것은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며 LG의 요구에 강하게 반발했다. LG의 불참으로 오는 28일 개막하는 슈퍼리그는 남자 실업 6개팀과 대학 7개팀,여자 5개팀이 겨루게 됐다. 한편 이형두와 박재한(이상 경기대)은 삼성,권영민(인하대)은 현대에 각각입단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행정수도 이전’ 논란 가열

    한나라당 소속인 서울시와 경기도의 정무직 부단체장이 대통령 선거의 쟁점이 되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구청장과 지역경제계의 반대 입장 표명을 각각 종용해 공무원의 선거 개입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수도권 광역의회도 민주당의 반대나 불참 속에 ‘긴급’ 임시회를 갖고 행정수도 이전 반대결의문을 채택해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서울시 홈페이지에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정두언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6일 시내 25개 자치구 부구청장과 실·국장 등 주요간부가 모인 정례간부회의 석상에서 “홈페이지 글을 두고 비판도 있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법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민감한 시기이니만큼 글을 삭제해 달라.’는 정도로만지적했으니 구청장들은 선거법 위반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당부해 또다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정 부시장은 이날 “행정수도가 이전되면 서울의 인구·경제력 감소,부동산 가격 폭락,안보 위협등으로 인해 서울시민,시청공무원,각 구청이 직접 피해자가 되는데 구청장과 직원들이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변에서는 “정무부시장인 만큼 홈페이지에 개인 의견을 피력하는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간부 공무원들을 모아놓고 ‘반대 입장을밝히라.’는 식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여론과 “이해 당사자인 서울시 간부로서 할 수 있는 말”이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현규 경기도 정무부지사도 최근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와 수원상공회의소 등에 회원사들을 상대로 여론을 수렴해 반대의견을 내는 게 어떠냐고 의사를 타진했으나 거절당했다. 한나라당 의원이 절대다수인 서울시·인천시·경기도의회는 이날 임시회를열어 행정수도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이에 앞서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 14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임시회 소집은 7일 이전에 공고해야 함에도불구하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회를 선거운동에 악용하기 위해 ‘긴급을 요하는 사항’이라며 민주당 소속 부의장에게 통보조차 하지 않은 채 절차를무시하고 임시회를 열었다.”면서 결의문 채택에 불참했다. 한편 경실련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명박 시장과 수도권 광역의원들은 선거 개입을 중지하고 시정과 의정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차두리 “나도 세계올스타”19일 레알 마드리드전 출격

    독일 프로축구 빌레펠트에서 활약중인 차두리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세계올스타’에 선정됐다. 빌레펠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차두리가 오는 19일 스페인에서 레알 마드리드 창단 10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세계올스타팀과의 경기에 올스타팀 멤버로 초청됐다고 밝혔다.차두리는 이로써 아버지인 차범근씨에 이어 부자가 세계올스타에 선정되는 새 기록을 세우게 됐다.차범근씨는 지난 80년 독일 프로모터협회에 의해 세계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이로써 역대 세계올스타에뽑힌 한국선수는 박창선 김주성 신홍기 홍명보(총 6회) 하석주 유상철을 포함 8명으로 늘었다.마드리드에는 호나우두와 루이스 피구,지네딘 지단,라울곤살레스,호베르투 카를루스 등 초호화 멤버들이 망라된 세계 최정상의 프로팀이다. 따라서 국내 팬들은 한국 선수중 누가 마드리드와 맞대결할 세계올스타 멤버로 뽑힐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당초 세계올스타팀의 한국 선수로 송종국(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이 선정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2002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보인 설기현 또는 김남일이 추천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그러나 한국 선수 추천 의뢰를 받은 거스 히딩크 전 월드컵대표팀 감독의 후원을 업고 차두리가 전격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옥기자
  • 지하철 연계 버스도 연장운행

    서울시는 9일 지하철 막차 1시간 연장 운행에 따라 연계 시내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지하철공사는 이날 밤 11시40분쯤 지하철2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연장 운행 시승식을 갖고 1시간 연장 운행에 들어갔다. 철도청이 연장 운행에 불참함에 따라 1호선은 청량리∼서울역간,3호선은 수서∼구파발간,4호선은 당고개∼남태령간만 연장 운행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연장 운행과 함께 이날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61개 노선,499대를 연장 운행토록했다.기존 30개 노선,437대 외에 31개 노선,62대를 추가 투입했다.경기도도 서울의 주요 지하철역에서 경기도로 가는 연계 버스 10개 노선,199대를 연장운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연장운행과 연계해 좌석·시내·마을버스 등도연장운행된다.”면서 “지하철 막차가 도착할 때까지 버스 막차도 승객을 기다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배일도)는 이와 관련,“시의 연장운행 강행으로 서울지법에 운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낼 것”이라며 “노사합의가 없는 운행시간 변경은 근로기준법 97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위원장은 또 “노조사업장에서 운행시간 변경 등 규칙을 변경하거나 시정할 때는 반드시 노사협의를 거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서울시장,안상수 인천시장,손학규 경기도 지사 등 수도권 3개단체장은 이날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철도청측에 지하철 연장운행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연장운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을 협의 조정하기 위해 ‘수도권 대중교통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필요시 건설교통부장관과 철도청장을 시·도지사협의회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경기도는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를 당초 예정보다 3개월가량 앞당겨 내년 4월부터 24시간 운행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日 ‘유도여왕’ 다무라 부활/후쿠오카대회 패권

    (후쿠오카(일본) AFP 연합) 일본 여자유도의 ‘작은 거인’ 다무라 료코(27)가 부상과 부진의 아픔을 딛고 ‘유도여왕’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다무라는 지난 8일 끝난 후쿠오카 국제여자유도대회 48㎏급 결승에서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기타다 가요를 유효로 제압하고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8강전에서는 두차례나 유럽챔피언에 오른 프레드리크 조시네(프랑스)를 유효로 눌렀고,4강전에서는 8개월 전 충격적인 패배를 안겨준 고교생 도모코 후쿠미를 효과 2개로 뉘어 설욕했다. 146㎝의 작은 체구지만 빠른 몸놀림과 강한 어깨로 세계를 메친 다무라는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93,95년 세계선수권을 잇따라 제패했다.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기록적인 80연승 행진을 하던 다무라는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결승에서 당시 16세의 무명선수인 북한의 계순희에게 무릎을 꿇었다.그러나 97,99년세계선수권에 이어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거머쥐며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초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인대 부상으로 12연패를 노린 후쿠오카오픈에 불참했지만 그 해 7월 뮌헨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라 93년 이래 세계선수권 5연패를 달성했다.지난 4월 전국챔피언십에서 도모코에게 일격을 당한뒤 부산아시안게임 티켓까지 놓치는 불운을 겪었으나 올해 후쿠오카오픈 정상에 오르며 재기를 알렸다.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강타자 다니 요시모토(29)와 결혼할 예정인다무라는 내년 오사카 세계선수권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다무라는 “나는 언제나 나 자신과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세계선수권 6연패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 [사설]지하철 반쪽 연장 禍 부른다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수도권 지하철 1시간 연장 운행안이 파행을 면치 못하게 됐다.서울시는 간부 및 비노조원을 투입해서라도 9일부터 강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서울시내 1∼4호선과 5∼8호선의 운행을 관할하는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와 도시철도공사 노조는 안전 운행의 어려움 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서울 시민은 시당국의 연장 운행 방침이 확고하다니 두고 볼 일이다.하지만 서울시 외곽에서부터 인천 수원 의정부(1호선),분당 일산(3호선),안산 과천(4호선)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갑갑하다.이 지역을 관할하는 철도청은“노조와 합의되지 않아 연장 운행에 불참한다.”고 통보했다.그러나 한번살펴보자.지하철의 수송 분담률은 36.5%다.서울 도심의 차량 주행 속도는 10㎞ 대로 떨어졌다.서울시의 교통 혼잡 비용은 4조 7000억원으로 전국의 42%를 차지한다.도심의 승용차 진입과 교통 혼잡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확충해야 한다. 현재 전국철도 노조와 도시철도공사 노조,인천지하철 노조는 안전운행 대책과 근무시간연장에 따른 노사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자신들만의 이해를 관철하려 해서는 안 된다.경기도 주민이 막차를 탔다가 서울시 외곽 전철역에서 택시나 심야버스를 타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다 보면 불만의 화살이 어디를 향할 것인지는 자명하다.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철도청은 방만한 경영 등으로 연간 적자액이 각각 수천억원에 이른다고 한다.구조조정과 민영화 주장도 계속 흘러 나오고 있다.지하철공사는 4년동안 가족과직원에게 무임승차권 수십억원어치를 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서울시와 철도청 노사는 서둘러 시민의 편의를 함께 고려하는 결론을 내놓아야한다.수도권의 ‘반쪽’만 연장 운행하면 방만한 경영에 대해 책임을 묻는목소리도 커질 수밖에 없다.
  • 강원도 ‘연가파업’ 징계 파행/공무원 봉쇄.인사위원 이견

    공무원 연가파업 참가자 징계를 위해 강원도내 관련 시·군 대부분이 6일일제히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했으나 곳곳에서 공무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파행을 겪었다. 원주와 동해를 제외하고 이날 인사위가 예정된 춘천·영월·고성·양구·강릉·화천·태백·삼척·평창 등 9개 시·군 가운데 공무원들의 원천봉쇄나인사위원들간의 이견,불참 등으로 인해 4곳에서만 징계가 의결됐다. 영월군이 대상자 1명을 불문경고 조치했고,고성군이 대상자 2명에게 가장낮은 징계인 견책 처리를 했으며,양구군은 4명에 대해 견책 및 불문경고 등의 경징계 조치를 했다.춘천시는 15명에게 불문경고 조치하고,5명에게는 1∼2개월 감봉,3명에 대해서는 견책조치를 했다. 그러나 강릉시와 화천군은 공무원들의 회의장 원천봉쇄로 아예 인사위를 열지 못한 채 연기했다.태백·삼척시는 외부위촉 인사위원이 불참해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무산됐고,평창군도 인사위원들간의 이견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한편 울산시와 중구,남구,울주군은 연가투쟁 관련 공무원 징계를 위해 7일오전 10시인사위를 열어 마무리할 예정이나 공무원노조가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저지하기로 해 마찰이 예상된다. 시와 울주군은 이에 대비해 경찰에 지원을 요청,인사위가 열리는 7일 오전시청에 5개중대 600여명,울주군에 1개중대 120여명의 경찰병력이 배치된다.동구는 민주노동당 소속 이갑용(李甲用) 구청장이 징계를 하지 않겠다고 해인사위를 열지 않는다. 한편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시지부는 시청 안 공무원직장협의회 사무실 앞에5일 저녁부터 천막을 치고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울산 강원식기자 bell21@
  • ‘연가파업’ 공무원 3명 영장/울산공무원 징계방침에 천막농성

    울산 중부와 동부경찰서는 3일 공무원 집단행동을 주도한 전형진(43·울산지역본부장·중구),손종학(45·울산시지부장·울산시),김갑수(36·울산지역수석부본부장·동구)씨 등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지역본부 간부 3명을 지방공무원법 위반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전씨 등 3명은 공무원 노동3권 쟁취를 이유로 지난 10,11월 서울 명동성당집회에 참석하고 울산 북구청에서 열린 노동자 대회,집단 연가투쟁 등 집단행동을 주도한 혐의다.경찰은 이날 새벽 울산지방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구속된 3명중 전씨 1명만이 행자부가 요구한 연가투쟁 관련 배제징계 대상자”라면서 “3명에 대한 사법처리는 행자부 지침과 별개로 울산지검에서 자체적으로 수사 지휘를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한편 울산시와 중·남구,울주군은 오는 7일쯤 인사위원회를 열어 연가투쟁 참가 공무원을 징계하기로 했다.징계대상자가 있는 4개 구·군 가운데 동구를 제외한 3개 구·군이 중징계 5명은 울산시인사위에,경징계 41명은 자체 인사위에 각각 징계를 요구했다.동구의 중징계 1명과 경징계 2명은 구청장이 ‘징계 불가’ 입장을 고수해 일단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노조간부를 구속하고 자치단체들이 연가파업 참여자에 대해 징계를강행하기로 하자 공무원노조측은 시·구청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전공노 울산지역본부는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7시부터 울산시청 현관 옆에 천막을 치고 30여명이 농성하다 3시간30분 만에 시 간부공무원 등이 천막을 강제 철거하자 해산했다.울산 중구와 남구 지부는2일부터 구청 안에서 이틀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연가투쟁 관련 징계대상자가 39명으로 강원도 내에서 가장 많은 동해시는이날 인사위를 열 예정이었으나 일부 인사위원의 불참과 공무원들의 반발로다음 주중으로 연기했다.동해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당분간 공무원노조소속 공무원들의 눈치를 살펴야 할 처지에 있다 보니 인사위가 파행을 겪는실정”이라고 말했다.강원도내 다른 시·군은 아직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타 지역의 눈치만 보는 실정이다. 경기도와 7개 시·군은 중징계 및 배제징계 대상자 7명 가운데 4명(도·수원시 각 1명,부천시 2명)에 대한 징계가 도 인사위에 요구됐고,경징계 대상자 19명 전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이 해당 시·군에 의해 자체 인사위에 상정됨에 따라 조만간 인사위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경기지역본부 소속 노조원들은 부당징계 철회·중지 및 손학규 지사 퇴진을위한 농성을 도청,지사관사,행정부지사 관사 등을 돌며 5일째 계속하고 있다. 울산 강원식·춘천 조한종기자 kws@
  • 여자 골프드림팀 “일본은 없다”/박세리.김미현.구옥희 등 6일부터 한일 대항전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중인 여자 프로골퍼가 한데 뭉쳤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중인 박세리(테일러메이드) 김미현(KTF) 박지은,일본 그린을 누비고 있는 구옥희(L&G) 고우순,국내파의 이미나(이동수패션) 정일미(한솔포렘) 강수연(아스트라) 등 14명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가히 ‘드림팀’이라 할 만하다. 이들이 오는 6∼7일 일본 오사카의 한나CC(파72·6318야드)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간 대결인 마루한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총상금 4500만엔)에출전한다. 지난 99년과 2000년 열린 두 차례의 대회는 한국의 완패.그렇지만 올해는사정이 다르다.한국이 최강의 전력이라 할 수 있는 멤버로 구성,설욕을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은 LPGA 투어 상금랭킹 35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다.특히 ‘빅3'인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이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함께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백전노장 구옥희와 고우순도올시즌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주장 구옥희가 코니카컵,고우순이 일본여자오픈과 투어챔피언십을 차지하는 등 이들 두 명이 JLPGA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타이틀을 휩쓸었다. 수성에 나선 일본 역시 상금 상위랭커 위주로 정예멤버를 구성했다.하지만상금 1위 후도 유리가 불참해 전력이 약화됐고 간판스타 후쿠시마 아키코는올시즌 LPGA에서 무승에 그치는 등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회에는 양국에서 각 14명씩 엔트리를 제출한 뒤 이가운데 12명이 1라운드에서는 매치플레이로,2라운드에서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승리한 팀은 2800만엔,패한 팀은 1400만엔을 받는다. 이기철기자 chuli@
  • “오노! 딱 걸렸어”/김동성,내년 2월 솔트레이크 재대결

    ‘복수혈전’의 기회가 왔다.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비운의 스타’ 김동성(22·동두천시청)과 ‘악동’ 아폴로 안톤 오노(20·미국)가 내년 2월 1년 만에 다시 만난다.동계올림픽 이후 좀처럼 맞대결 기회가 없던 두 선수는 내년 2월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에서 운명의 재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김동성은 지난 2월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1위로 골인했지만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에 속은 심판의 오심과 미국의 ‘텃세’에 휘말려금메달을 빼앗겼다.당시 오노는 거센 비난을 받았고,한국에서는 반미감정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큰 파장이 일었다.이 때문에 오노는 그동안 국제대회 출전을 꺼렸다.특히 지난 10월 아시아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 1,2차대회(춘천·중국 베이징)에 불참하는 등 철저하게 몸을 사렸다. 그러나 이제 두 선수는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예정대로라면 맞대결은 내년 2월8일부터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월드컵시리즈5차대회에서 이뤄진다. 김동성에게는 ‘적지’지만 금메달을 강탈당한 바로그곳에서 열리는 만큼‘복수혈전’의 장소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다는 판단이다.다만 5차대회와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2월1∼8일) 일정이 겹쳐 고민중이다.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더라도 맞대결 기회는 또 있다.일주일 뒤 월드컵시리즈 6차대회(2월15∼17일)가 캐나다 퀘벡주 치쿠티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재대결 승자를 점치기는 쉽지 않다.지난 10월 무릎수술 이후 재활훈련중인김동성은 오노와의 재대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동계올림픽 직후 열린캐나다 세계선수권에서 6관왕에 올랐기 때문에 재대결에 자신감을 보인다.부상 회복 여부가 마음에 걸리지만 내년 2월 열리는 월드컵대회에는 꼭 출전할 계획이다.이인식 동두천시청 감독은 “회복정도를 지켜봐야겠지만 내년 초열리는 대회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노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드러낸 월드컵시리즈 3차대회(11월29일∼12월1일)에서 1500m와 3000m를 석권하며 건재를 과시했다.중국의 리자준과 한국의 안현수를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개인종합에서도 1위에 올랐다. 전문가들도 “오노를 잡을 선수는 김동성밖에 없다.”면서 맞대결을 기대하는 눈치다.‘쇼트트랙 지존’을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는 김동성과 오노.두선수가 벌일 1년 만의 재대결로 빙판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건보료 8.5% 인상/내년 의보수가 3%올려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8.5% 인상되고 의료 수가는 3%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내년도 건강보험료와 수가를 이같이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 가입자의 총 보수대비 보험료율은 현재의 3.63%에서 3.94%로 0.31%포인트 높아진다. 또 내년부터 진찰료가 8.7% 인하되고,입원료가 24.4% 인상된다.또 수가가 3% 인상됨으로써 1점당 현재 53.8원이던 상대가치점수가 55.4원으로 높아진다. 복지부는 이처럼 내년도 건강보험료와 수가를 인상할 경우 내년엔 건강보험 재정이 지난 2000년 파탄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날 건정심 회의에서 의료계와 가입자 대표 일부가 정부의 조정안에 불만을 갖고 퇴장,앞으로 건정심에도 불참할 것을 밝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우즈 “그랜드슬램은 내거야”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던롭피닉스토너먼트를 마치고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에 도착한지 만 48시간.그러나 ‘황제’의 샷은 흔들림이 없었다.6언더파66타. 타이거 우즈가 미프로골프(PGA) 그랜드슬램대회(총상금 100만달러) 5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올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한 우즈는 27일 미국 하와이의 포이푸베이골프장(파72·708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해 2위 저스틴 레너드를 3타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 방식상 우즈의 우승가능성은 매우 높다.우즈가 예상대로 정상에 오르면 대회 사상 첫 5연패를이룩하게 된다. 2번홀(파5)에서 호쾌한 343야드짜리 드라이버 샷을 날린 뒤 8번 아이언으로 컵 8m에 붙여 이글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우즈는 4·6·7번홀에서버디를 잡아냈고 이후 파 행진을 거듭하다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올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의 불참으로 대기순위 1위로 출전한 레너드는 17번홀에서 1m짜리 퍼트를 놓치는 등 퍼트 실수가 잦아 3언더파 69타에 그쳤다. 데이비스 러브3세는 전반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선전했지만 마지막 3개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후반 부진으로 이븐파를 기록했고,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왕좌에 올라 무명에서 벗어난 리치 빔도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에 그쳐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총기수령 지문날인 강요 인권 무시한 예비군훈련

    지난 22일 오전 8시쯤 경기도 양주군 북한산 부근의 예비군 ‘종로·중구교장’에서 탄창 없는 구식 칼빈 소총을 나눠주며 지문날인을 강요하는 부대측과 이를 거부하는 몇몇 예비군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부대측은 “포천 총기 강도 사건 이후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총기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차원에서 지문을 받도록 지침이 내려왔다.”며 지문날인을 요구했고 예비군들은 “신분증을 맡겨 놨는데 지문까지 찍으라는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라며 맞섰다.하지만 예비군들은 “지문을 찍지 않으면 총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훈련 불참으로 처리돼 벌금을 내야 한다.”는 부대측의 강요에 못이겨 1시간여 만에 ‘농성’을 풀어야 했다. 25일 국방부와 각 예비군 훈련장에 따르면 지난달 총기 강도 사건 이후 수방사 산하 예비군 훈련장에서 거의 매일 이같은 일이 벌어져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시내 동대와 직장 예비군중대에서 일제히 펼쳐졌던 ‘후반기 향방작계(향토방위군작전계획) 훈련’ 때는 지문날인과 함께 탄띠와 총기를 연결하는 ‘총끈’까지 묶으라는 지시가 내려와 동대마다 뒤늦게 개당 250원씩 주고 이를 대량 구입하느라 곤욕을 치러야 했다.‘지문날인 반대연대’ 등의 인터넷 자유게시판에도 “갑자기 지문을 찍으라고 강요해 불쾌했다.”는 예비군들의 원성이 올라 있다. 이는 경찰서 피의자 조사시 지문 채취에 대해 법원이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하고 운전면허시험 응시 때 주민등록증이 없을 경우 지문을 찍어야 하는 ‘관행’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는 등 지문날인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불거진 일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국방부 예비군 담당자는 “현행 예비군 무기관리규정에는 지문날인 조항이 없고 국방부도 총기 수불시 지문을 받으라는 공문을 보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침을 작성한 수방사 관계자는 “최근 총기사고가 잇따라 지난달 말부터부대 밖에서 이뤄지는 예비군 훈련에 한해 총기를 내주면서 신분증과 지문을 받았다.”면서 “지문 날인을 거부할 경우 서명만으로도 총기를 내주도록했으나 일부부대 관계자가 지침을 지나치게 확대 적용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수많은 예비군들이 규정에도 없는 수방사의 ‘내부지침’ 때문에 지문날인을 강요당해 인권을 침해받은 셈이다. 이 지침에 대해 훈련 담당 부대 관계자와 예비군 동대장 등도 반발한다.육군 56사단의 K중대장은 “상부의 명령이라 어쩔 수 없이 지문을 받고는 있지만 실효성 없는 엉터리 제도”라고 불만을 터뜨렸다.서울지역 한 예비군 동대장도 “과거처럼 신분증을 맡기고 서명하면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지문날인 반대연대’ 윤현식(尹賢植)씨는 “지문날인은 수많은 예비군들을 ‘예비 총기 탈취범’으로 몰아가는 불법 행위”라며 “현재까지 들어온제보 수십건을 토대로 국방부에 문제를 정식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방사는 25일 밤 “내년 훈련부터는 지문날인을 강요하지 않고 서명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진 류길상기자 ukelvin@
  • 강수연 2년 자격정지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간판 강수연(아스트라)이 2년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 21일 상벌위원회(위원장 김미회)를 열어 지난달 한솔레이디스오픈 프로암대회에 나오지 않은 강수연에게 2003년 및 2004년 시즌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에서는 대회 전날 열리는 프로암대회에 정당한 사유없이 불참할 경우 징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올해 2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3위에 오른데 이어 내년 L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강수연은 “몸이 아파 미리 불참 의사를 통보했으나 협회가 막무가내로 출전을 강권하는 등 선수 보호라는 기본적 의무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협회 탈퇴 등 강경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 ‘DJ 내란음모’ 재심 첫 공판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던 20명에 대한 재심 첫 공판이 21일 열렸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全峯進)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는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씨,한완상 전 교육부총리,한승헌 전 감사원장,민주당 이해찬 의원,시인 고은씨 등 17명이 참석했다. 한 전 부총리는 최후진술에서 “당시 공소장을 보면 내란음모를 꾸민 날은모친이 돌아가신 날이었다.”면서 “상을 치르면서 내란음모를 꾸몄으니 상가에 찾아온 친구들도 모두 내란죄를 저지른 셈이 돼 친구들에게 미안했다.”고 말해 법정 안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재판부는 민주당 김상현 의원 등 불참자 3명에 대한 심리를 다음달 10일 재개,결심공판을 가질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TV토론 오늘밤 실시 유동적 본선경쟁력 설문 가중치 대립

    민주당 노무현,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간 후보단일화 재협상의 최대 쟁점인 이른바 ‘역(逆)선택 차단장치’의 추가 여부가 끝내 절충되지 못했다.후보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변수인 만큼 양측이 한치의 양보도 하기 어려웠다.여론조사방식 일체는 역시 역선택 방지를 위해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다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지지자를 걸러내기 위한 다자대결 질문을 먼저 한 다음 이후 노·정 두 후보에 대해 ‘단순 선호도’와 ‘이 후보와의 본선경쟁력’ 두 가지를 묻고 이때 지지율 격차가 큰 문항으로 승자를 결정하는 데는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본선경쟁력을 묻는 문항에 5%포인트의 가중치를 주자는 통합21측의 주장은 민주당측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통합21이 가장 강력한 역선택 차단장치로 마련,이날 처음 제시한 것이다.또 이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1주일 사이 평균보다 현격히 떨어질 경우 해당기관의 조사를 배제하는 방안은 민주당측도 어느 정도 공감,검토했으나 22일 다시 논의해 봐야 안다. 비밀유지를 위해 비공개합의가 유출될 경우 무효화하는 단서조항도 정 후보측은 넣자고 주장했으나 노 후보측은 “단일화를 깨려는 것이냐.”며 반발했다는 후문이다.민주당측은 만약 단서를 단다면 대신에 ‘휴대폰 여론조사’를 수용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일시도 통합21측은 주말을 피해 25일이나 26일을 요구한 반면 민주당측은 직장인들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주말을 고집했을 가능성이 높다.양측이 합의한다면,조사기관은 이미 노출되거나 제외된 매출액 순위 빅5 회사가 아닌 5개 정도가 유력하다.TN소프레스와 코리아리서치는 불참을 선언한 상태고,갤럽과 한국리서치,미디어리서치는 언론에 노출돼 참여하기 어렵다는 얘기다.그러나 당초 3개에서 2개 더 늘리는 것은 무효 조사에 대비해서인데 이 경우 조사기관의 반발도 예상된다. 합동 TV토론은 22일로 잠정 합의돼 방송사측에 특별편성을 의뢰했다.일요일인 24일자 조간신문이 발행되지 않아 최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22일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그러나 재협상 타결이 지연되면서 TV토론이 22일에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생중계 시간대는 시청률이 가장 높은 밤 7∼9시로 이른바 ‘프라임타임’대를 검토 중이다.공동주최할 제3의 기관과 패널 없이 사회자 1명을 두는 문제도 대체로 의견접근을 이루었다. 박정경기자 olive@
  • “표결장소서 불참의사땐 출석 안한것으로 봐야”법원,의협 소송 각하

    표결 장소에 있었더라도 표결에 불참 의사를 표시했다면 이는 불출석으로 봐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病顯)는 21일 대한의사협회와 정모씨 등 의사 4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고시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의사협회의 소를 각하하고 의사들의 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2002년 보험료와 의료수가를 결정하는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표결 과정에서 참석자 22명 중 10명만이 찬성,과반수가 안돼 무효라고 주장하나 3명이 표결 불참의사를 밝힌 만큼 표결인원은 19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민주 수도권 합동후원회/ 민주·통합21 합당행사 방불

    민주당이 연말 대선을 위한 자금·조직 정비에 나섰다.민주당은 20일 낮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지부 합동후원회를 연 데 이어 오후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81개 특별위원회 위원장 회의를 소집,임명장을 수여했다. 합동후원회장은 제동이 걸린 것처럼 보였던 후보단일화 논의가 다시 활기를 띤 때문인지 10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행사장에는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가 참석,노무현(盧武鉉) 후보와 환담을 나누며 단일화 의지를 재확인했다.특히 두 후보는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한 뒤 단상으로 올라가 양당 지도부와 함께 손을 번쩍들어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는 등 마치 양당이 합당행사를 치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 후보는 인사말에서 후보단일화와 관련,“무조건 이기기 위한 무원칙한 합종연횡은 국민들이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성실히 원칙을 지켜 단일화를 이뤄내고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축사에서 “노 후보와 저는 동지이자 경쟁자”라면서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12월 본선에서 확실하게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후원회에는 전국농민회 대구·경북연맹 소속 농민 10여명이 참석,최근 노후보가 농민대회에서 계란세례를 받은 데 유감을 표시하고 40㎏짜리 쌀 40가마를 후원금으로 냈다.행사장에는 노 후보와 불편한 관계인 박상천(朴相千)이협(李協) 정균환(鄭均桓) 최고위원과 이인제(李仁濟) 의원 등 반노(反盧)·비노(非盧)측 상당수 의원들은 불참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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