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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축구팀 첫 공식전 승리 김호곤호 상큼한 데뷔

    올림픽축구도 4강이 보인다.‘김호곤호’가 2002월드컵에 이은 또 하나의 4강신화를 위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4개국대회 첫 경기이자 김호곤 감독의 공식경기 데뷔전에서 레소토올림픽대표팀을 2-0으로 일축했다.김호곤호는 앞서 열린 현지 클럽팀들인 조모 코스모스,BK칼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각각 3-0,4-2로 이긴 것을 포함,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안양 LG의 선수 파견 거부로 출국 전부터 홍역을 치른 올림픽대표팀은 묵은 상처를 말끔히 치유하고 정상궤도에 들어섰음을 보여줬다.서귀포 전지훈련 소집 때 구단의 반대로 불참했다가 뒤늦게 합류한 안양 최태욱은 이날 추가골을 넣어 월드컵과 올림픽 4강신화의 동반주역으로 떠오를 가능성을 높였다.또 올림픽상비군 출신인 전북 최영훈은 코스모스전에서 2골을 폭발시킨데 이어 첫 공식경기에서 결승 선제골을 뽑음으로써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박해옥기자
  • 동계 아시안게임/종합2위 지키기 영파워가 해낸다

    ‘10대 돌풍을 기대하라.’ 한국이 다음달 1일부터 8일간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리는 제5회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대 영파워를 앞세워 종합2위 수성에 나선다. 쇼트트랙 안현수(18·신목고) 최은경(19·세화여고)과 스키점프 강칠구(19·설천고)가 선봉이다.금메달 51개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목표는 금 10개.이들 고교생 삼총사가 이 가운데 6개를 합작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개최국 일본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중국과 금 1∼2개 차로 종합 2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금 10개가 걸린 쇼트트랙은 종합 2위 수성의 최대 승부처. 남자 에이스 김동성(동두천시청)이 무릎수술로 불참했고,지난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2관왕 고기현(세화여고)이 부진해 금메달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는 듯했다.그러나 안현수와 최은경이 호프로 떠 올랐다.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막내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한 안현수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월드컵시리즈 4차대회 3000m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를 제쳐 일약 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계주 멤버로 금메달을 딴 최은경도 지난해 월드컵 1,2차대회 개인종목을 휩쓸면서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안현수와 최은경은 자신들의 주 종목인 남녀 1500m와 3000m에서 4개의 금을 딸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쟁쟁한 기량을 갖춘 미국이나 유럽 선수들이 없다고 방심할 순 없다.중국의 남녀 노장 리자준과 양양A가 버티고 있다.두 선수는 국제대회마다 한국을 괴롭혀 왔다. 스키점프도 변수다.당초 은 2개를 예상한 한국은 최근 금 2개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강칠구 때문이다.강칠구는 지난 주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동계유니버시아드 K-90(90m)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올랐고,K-120(12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강칠구의 주 종목인 K-90에 개인,단체전 2개의 금이 걸려 있어 유리한 상황.강칠구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98나가노동계올림픽 K-120 2관왕인 노장 후나키 가즈요시(27)를 강칠구의 맞상대로 내세웠다. 박준석기자 pjs@kdaily.com ◆아오모리는 어떤곳 아오모리현은 일본 열도의 최북단인 홋카이도와 쓰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혼슈의 북쪽 끝 자락에 위치해 있다. 인구는 29만 7700여명으로 3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주민 대부분이 어업과 수산 가공업 등에 종사한다.중심부에 위치한 하코다산 서쪽의 아오모리시는 2월 평균기온이 섭씨 영하 0.9도,평균 강설량 83.7㎝여서 스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1년 중 6개월이 겨울이다. 또 스카유,다케 등 유명 온천이 많아 휴양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특히 흰눈을 맞으며 야외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의 천국이다. 비행기로 서울에서는 약 3시간,도쿄에서는 약 1시간10분이 걸린다.
  • 동계 아시안게임 ‘13년만의 나들이’ 북한 전력은

    13년 만에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의 전력은 여전히 안개속에 가려져 있다. 북한은 다음 달 1∼8일 열리는 제5회 일본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 5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임원 외의 선수는 쇼트트랙 7명,피겨스케이팅 4명,여자아이스하키 18명 등 3개 종목 29명이다. 90년 일본 삿포로 대회(2회)에 참가했던 북한은 94년 삼지연 대회를 반납한 뒤 96년 중국 하얼빈 대회(3회)와 99년 한국 강원대회(4회)에 잇따라 불참하다 13년 만에 동계 아시안게임에 모습을 드러낸다. 북한이 동계 국제종합대회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무대는 20명을 파견했던 98년 일본 나가노동계올림픽이었다. 따라서 국제종합대회에 관한 한 5년 만의 해외 나들이인 셈이다.물론 그동안에도 북한은 옛 공산권 국가에서 열린 단일 종목 대회에는 참가해 왔다. 북한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중국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제1,2회 대회에서 한국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한 것과 달리 이번엔 4강 진입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개최국 일본의 1위가 확정적인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2,3위를 다투고 카자흐스탄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북한의 예상 성적은 5위 정도.일각에선 ‘북한의 노골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북한은 쇼트트랙에서 한국과 중국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란 평가 속에 피겨와 아이스하키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여자아이스하키는 일본과 카자흐스탄,중국이 3강을 형성하고 있지만 북한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남북대결은 북한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첫 남북대결이란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동계아시안 선수단 본진 일본행/ 한국 “종합2위 지킨다”

    종합 2위를 지킨다. 다음 달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리는 제5회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 본진이 26일 현지로 향했다.지난 86년과 90년 일본 삿포로에서 잇따라 열린 제1,2회 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제3회 중국 하얼빈(96년) 대회에서 4위로 밀렸지만 홈에서 열린 4회 대회(강원도 용평·99년)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국 일본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중국과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키,스피드스케이팅,피겨스케이팅,아이스하키,컬링,바이애슬론 등 6개 종목에 5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5개 종목 47개 세부종목에 출전하는 한국은 사상 최대규모인 17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금메달 8개를 목표로 하고 있어 객관적 전력에서는 10개의 금메달을 노리는 중국에 한 수 뒤진다는 평을 듣는다.2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쇼트트랙의 선전이 필수적이다. 쇼트트랙(금메달 10개)은 4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다.남자 간판 김동성(동두천시청)이 무릎 수술로 불참하지만 차세대 주자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안현수(신목고)는 지난해 12월 월드컵시리즈 4차 대회 남자 3000m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를 제치고 우승했다.같은 해 10월의 2차 월드컵 4관왕인 여자 에이스 최은경(세화여고)도 건재하다. 이외 스피드스케이팅과 스키 알파인,남자컬링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박준석기자 pjs@
  • 피닉스오픈 내일 티오프 최경주 “탱크돌풍 다시한번”

    ‘탱크’ 최경주(얼굴·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 3번째 대회에서 화려한 부활을 노린다. 무대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TPC(파71·7059야드)에서 개막하는 피닉스오픈(총상금 400만달러). 시즌 상금랭킹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은 최경주에겐 이 대회가 매우 의미있다.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시즌을 눈부시게 출발하고서도 다음 대회 소니오픈에서 56위로 처진 하강곡선을 다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최경주는 소니오픈 때 애를 먹은 퍼트 감각 회복에 집중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권 입상을 자신하고 있다.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어니 엘스(남아공)가 불참하지만 출전자들의 면면은 만만치 않다. 올시즌 처음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필 미켈슨이 가장 관심의 대상이다.스코츠데일에 거주,스코츠데일TPC가 홈코스나 다름없는 미켈슨은 줄곧 세계랭킹 2위를 지켜오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따낸 엘스에 밀려 최근 3위로 떨어져 이번 대회부터 당장 우승 사냥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최경주는 24일 오전 4시54분 10번홀에서 크리스 스미스,프랭크 릭라이터 2세와 함께 티오프한다. 이기철기자
  • 등돌리는 민주 신·구주류 “국민지지 받는 집권당돼야” “당선자 의중 앞세우지 말라”

    지난해 12월 치러진 대통령선거 뒤에도 그치지 않고 있는 민주당내 신·구주류간 갈등이 진정되기는커녕 확대돼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불참한 가운데 20일 열린 창당 3주년 기념식 등에서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노 당선자와 신주류측에 강한 불만을 토로,발언 의도와 파장에 대해 우려감이 제기되기도 했다.신주류가 대대적인 반격을 할지 주목된다. ●썰렁한 창당 기념식 한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당사 지하 대강당에서 창당 3주년 기념식이 열렸으나 신·구주류간 갈등 분위기를 반영한 듯 썰렁했다.참석자가 100명 안팎에 그쳐 대선서 승리한 당의 행사라기에는 무색했고,행사도 10여분 만에 끝났다. 한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 대선 승리는 우리 당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임에 틀림없다.”면서 “노 당선자가 우리 당의 공천을 받았고,민주당 대표 이름으로 된 공천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주류인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은 “국민대통합과 화합을 통해 전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집권당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면서 화합의 정치와 환골탈태를 역설했지만 당직자들의 호응은 크지 않았다. ●신·구주류 격돌 앞서 당사 3층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와 정균환(鄭均桓) 총무 등 구주류측은 작심이라도 한 듯 노 당선자와 신주류를 공격했다. 특히 한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18일 노 당선자와 한나라당·민주당 총무가 회동한 것에 대해 “당·정이 분리되더라도 당에서 알고 있도록 선처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대표는 인터넷 살생부와 관련,“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고발 결의를 유도하자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이 당 윤리위 자체 처리를 주문했다.그러나 정 총무가 가세해 이를 관철시켰다. 이어 정 총무는 이 총장이 총무회담과 관련,자신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식으로 규정한 것처럼 알려진 데 대해 반박했다.한 대표도 “신주류측이 ‘당선자 의중’이라는 표현을 들어 구주류를 자주 압박한다.”며 강력히 성토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동계아시안게임 북한 참가 통보

    |도쿄 AP 연합|북한이 다음달 1일 일본 아오모리(靑森)에서 열리는 2003동계아시안게임에 5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북한올림픽위원회(NOC)가 다음달 1∼8일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선수단 명단을 보내왔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3일 팩스로 제출된 명단에 따르면 북한은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아이스하키 등의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북한은 엔트리 제출 마감시한인 지난해 말까지 아무런 연락 없이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려왔다.일각에서는 일본인 납치문제 등으로 대회에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돌았다. 북한은 지난해 하계대회인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했지만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90년 삿포로에서 열린 제2회 대회 참가 이후 94년 삼지연에 유치했던 대회를 반납했고,96년 중국 하얼빈과 99년 한국 강원대회에 불참하는 등 10년 넘게 출전을 거부해왔다.
  • 안희정씨 민주 국가전략硏부소장

    민주당은 13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386세대’ 측근으로 인수위 및 청와대행 불참 의사를 밝힌 안희정(安熙正·사진·39)씨를 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에 내정했다. 김경운기자
  • 민주 개혁특위 워크숍/“지도부 전면개편 해야” “全당원 껴안는 개혁을”

    7일 오후 정치개혁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시내 모 호텔에 속속 도착한 민주당 개혁특위 소속 의원들의 얼굴에는 비장감이 흘렀다.개혁특위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모임임에도 전날 열린 특위 운영소위에서 이미 신·구주류 간의 입장차이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당의 획기적인 개혁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했다.그러나 대선 승리 의미와 전당대회의 시기 및 횟수,새 지도부 선출 방식 등을 놓고 진지하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주류 의원들은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한결같이 요구했다.신기남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낡은 정치가 패배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이에 민주당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사람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송영길 의원도 “원칙을 갖고 민심에 따라 환골탈태하기 위해서는 지도부와 당 해체를 위한 신당 창당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강래 의원은 “현 지도부의 시대적 소명이 끝난 만큼 지도부 사퇴와 더불어 신당을 창당하는 자세로 개혁에 임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해 보다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구주류 의원들은 민주당 안에서 제도개혁만 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박주선 의원은 “당과 정치권의 변화가 함께 모색돼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교각살우의 우를 범할 수도 있다.”고 신주류 의견에 이의를 제기했다.이협 의원도 “개혁의 속도나 목표도 중요하지만 50% 가까운 반대자를 품고 갈 수 있는 방식의 개혁이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개혁이 전 당원의 차원에서 이뤄져야지 세력간 헤게모니 싸움으로 비춰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심재권·박병석 의원이 불참한 채 김원기 특위위원장을 비롯한 30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은 정진민 명지대 교수와 이종걸 의원의 발제로 시작됐다.정 교수와 이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중앙당의 슬림화를 통한 원내정당화,진성당원 중심의 지구당 운영,대의원제 폐지와 전 당원 투표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의원들은 이해찬·김경재 의원을 조장으로 두 시간에 걸쳐 2개조의 분임 토론을 했다.저녁 식사 뒤 다시 전체토론에 들어간 의원들은 밤 늦게까지 한 자리에 모여 비공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
  • PGA마수걸이 ‘별들의 전쟁’시즌 첫대회 ‘메르세데스’ 9일 티오프

    200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오는 9일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을 시작으로 오는 11월7일 투어 챔피언십까지 모두 48개 대회를 치르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2·7263야드)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PGA 투어 개막전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최경주(슈페리어) 등 2002년 투어 대회 우승자 30명만 초청됐으며,올시즌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다. 이 대회를 두차례나 제패한 타이거 우즈는 무릎 수술 이후 재활 치료중이어서 불참하지만 지난해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비롯해 랭킹 2위 필 미켈슨,비제이 싱(피지),어니 엘스(남아공) 등 거물들이 모두 나선다. 전문가들은 올시즌 역시 우즈가 독주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누가 우즈의 독주를 견제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즈의 독주를 막을 후보로는 엘스,가르시아,미켈슨 등 기존 슈퍼스타들과 함께 데이비드 톰스,크리스 디마르코 등 중견을 꼽았으며 특히 하웰3세,매트 쿠차르 등 젊은 스타들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우즈가 지난해 이루지 못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지 여부도 관심사 가운데 하나. 한편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7위에 올라 당당히 이 대회에 초청받은 최경주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동계훈련 캠프를 차리고 체력과 쇼트게임을 다듬고 있다. 이 대회 상위권 입상으로 기분 좋은 시즌을 맞겠다는 각오다.올시즌 목표인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는 복안도 있다. 자신을 지도해온 세계적 골프 교습가 필 리츤으로부터 “동계훈련의 성과가 매우 좋았다.올해는 최경주의 해가 될 것”이라는 칭찬을 들어 무척 고무된 최경주는 “시즌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투어에 나서 지난해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최경주는 6일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 도착,일찌감치 현지 적응에 나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회창.정몽준씨 거취/‘대선 충격’ 딛고 사회활동 기지개

    李, 봉사활동·외국행 등 모색 鄭, 대선후 처음 축구협회에 이회창·정몽준씨 거취 16대 대선에서 낙선한 후보들도 새해가 밝아오면서 패배의 충격을 딛고 슬슬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아직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최근 자택 칩거에서 벗어나 외부에 모습을 비치는 등 사회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이회창 한나라당 전 후보 연말에 부인 한인옥(韓仁玉)씨와 경주 등에서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지난 3일 서울로 올라왔다. 이 전 후보는 가끔 여의도 부국빌딩의 전 후원회 사무실에 나갈지 여부를 검토중이다. 사무실은 이흥주(李興柱) 전 특보 등 10명 내로 인원이 대폭 축소돼 이사갈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사람들도 만나고 독서도 할 수 있는 개인 사무실을 별도로 물색중이라고도 한다. 이 전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위로인사 등을 마치면 외국행도 생각하고 있지만,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이종구(李鍾九) 전 후보 공보특보는 “정치를 할 생각은 전혀 없는 것이 확실하다.”면서 “인권신장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 대선 이후 처음으로 정초에 대한축구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축구협회는 최근 신임 국가대표 감독 문제로 회의를 열고 있어서 정 대표가 회장 자격으로 이따금 참여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치적 활동은 당분간 하지 않기로 한 만큼 당사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태용(鄭泰龍) 보좌관은 “의원직은 물론 당 대표직도 유지하고 있어 정치는 계속한다.”면서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정상 복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21은 현재 국민일보 빌딩의 3,5,9층의 사무실을 3층으로 축소해 6일 정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는다. 박정경기자 olive@
  • 축구 올림픽호 출항 삐걱/안양소속 선수들 불참… 훈련 차질

    ‘이젠 올림픽 4강이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일부 프로팀의 소속선수 차출 거부 속에 3일 서귀포에서 새해 첫 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의 1,2차 테스트를 거쳐 어느 정도 옥석을 가려낸 뒤 실시되는 것이어서 사실상 대표팀 훈련의 첫 출발이라 할 수 있다.김 감독은 “더이상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혀 포지션별 주전 경쟁만이 남았음을 시사했다. 대표팀은 한라산 등반 등으로 체력을 다진 뒤 9일 울산으로 이동,19일까지 전술 훈련을 할 예정이다.이후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다음달 3일부터 남아공 나미비아 레소토 등이 참가하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실전경험을 쌓는다. 4개국대회 뒤엔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의 21세팀 및 네덜란드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 그러나 안양이 최태욱 한정화 박용호 등 소속 선수 7명을 합류시키지 않아 원활한 훈련에 차질을 빚게 됐다.김 감독은 “안양이 차출 대상이 많은데 불만을 품은 것 같다.”며 “참가 인원만으로 훈련을 시작하되 안양에 다시 한번 협조를 구한 뒤 여의치 않을 경우 협회에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특위 앞날과 홍위원장 문답/‘한나라 개혁’ 일단 첫걸음

    한나라당 당·정치개혁 특위가 우여곡절 끝에 일단 첫걸음을 뗐다.한나라당은 30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어 당쇄신과 정치개혁을 추진할 특위를 공식 구성했다. 당무회의는 특위가 마련한 개혁안에 대해 최고위원회의와 당무회의 등에서그 내용을 수정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미래연대 등 소장파들의 의견을 대폭수용했다. 소장파들은 아직 만족스러운 표정은 짓지 않고 있다.특위에 개혁안 등을 집행할 권한을 명확하게 부여받아야겠다는 자세다. 그래도 태도는 상당히 누그러진 듯하다.전날의 주장처럼 최고위원단의 사퇴는 더이상 요구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다. 하지만 이 문제는 향후 또 다른 불씨가 될 가능성도 있다.이날 의총에서는“특위의 개혁안이 적어도 의총에서만큼은 추인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의견이 대두돼서다. 현경대(玄敬大)·홍사덕(洪思德) 공동위원장은 이날 즉각적으로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는 등 특위의 조기 가동에 전력을 다했다.홍사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특위를 어떻게 운용할 계획인가. 당과 정치제도 및 그 주변환경을 선진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기 위해 기존 양식으로는 안된다는 인식아래 전권을 갖고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연대 등 소장파의 반발이 적지 않은데. 미래연대가 염려하는 부분은 당무회의에서 전부 해소됐다.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철저히 실천될 수 있는 담보를 얻었다.합리적으로,잘될 것이다.현재 당에는 선거잔무 처리 외에도 일상업무가 많이 있다.그들이 요구하는 것처럼 그런 것까지 굳이 특위에서 논의할 필요는 없다.우리는 쇄신과 변화의방향문제를 결정하면 된다. ◆불참할 의원은 없겠나.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 ◆인선 기준은 무엇이었나. 지역·연령·선수 등을 중요하게 보면서 조건이 같을 경우 가급적 전문성을 고려했다.5선과 3선에서 2명,재선 7명,초선 15명,원외 4명 등이다.짝을 맞추느라 상당히 고생했다.균형을 유지해서 우리 당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하는 조직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전당대회 등 향후 일정은. 당장 1월부터일찌감치 쾌속으로 해나갈 생각이다.힘에 부칠 정도로 목표를 앞당겨 설정해 놓는다는 복안이다.(전당대회는) 늦어도 내년 2월 이내에 해야하지 않겠나. 이지운 박정경기자 jj@
  • 연말연시 스포츠와 함께

    연말연시에도 스포츠 세계의 뜨거운 경쟁은 계속된다. 선두그룹의 숨가쁜 순위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프로농구와 연초 개막하는 여자프로농구,그리고 배구슈퍼리그,핸드볼큰잔치 등 실내스포츠가 연말연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안개속 판세인 프로농구는 LG,TG,동양 등 강팀들의 선두다툼이 해를 넘긴 뒤에도 지속될 듯하다.이와 함께 1월3일에는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개막돼 3월 중순까지 장정에 들어간다.특히 미국여자프로농구의 거물급 용병들이 대거 참가해 여자선수들의 덩크슛 등 본토의 농구 묘기를 선보일 예정. 지난 28일 개막한 배구슈퍼리그 열전도 이어진다.이경수 파동으로 LG화재가 불참해 아쉬움이 남지만 남자부에서 ‘호화군단’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간 치열한 선두 다툼이 기대된다. 1차대회 관문을 통과한 남녀부 각 6팀이 4강과 결선을 치르는 핸드볼큰잔치 2,3차대회도 내달 8일 시작된다.1,2차 리그를 마감한 아이스하키는 1월8일까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해외에서는 박지성(교토)이 새해 첫날 가시마와의 천황배(FA컵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출전해일본 무대 고별전을 갖는다. 골퍼 최경주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 출전,메이저 우승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부산아시안게임에서 최강 중국의 아성을 허물며 금메달 2개를 따낸 한국탁구는 크로아티아오픈(1월22∼26일·야그레브)을 시작으로 국제오픈투어에 돌입한다.한국남자탁구의 간판 김택수(담배인삼공사)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콤비 이철승 유승민(이상 삼성카드) 등이 출전한다. 연합
  • 민주 개혁갈등 심화

    민주당 개혁을 둘러싼 갈등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27일 최고위원회는 당초‘당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려 했으나 30일로 미룬 채 특위 위원 인선을한화갑(韓和甲) 대표에게 위임했으나,개혁성향 의원 등은 지도부의 사퇴를재촉구하는 등 신·구주류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신기남(辛基南) 추미애(秋美愛) 최고위원 등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은 채 연말까지 당개혁 상황을 지켜본 뒤 진전이 없을 경우 새해초 신당창당을 추진한다는 강경 입장인 반면 구주류는 자신들에 대한 신주류의 공세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갈등이 악화될 조짐마저 보였다. 이에 따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개혁지원기지로서의 민주당을환골탈태시키려는 방법론을 둘러싼 신·구주류의 갈등이 격화되면 분당(分黨)사태가 초래될 수도 있고,경우에 따라선 조기전당대회가 무산될 수 있다는우려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반쪽 최고위원회의 개혁성명파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최고위원회의는 당개혁특위 위원을 15명정도로 하기로 했다.한화갑 대표는또 30일 당무회의를 개최,공석중인 사무총장,당기조위원장,당기위원장 등을 임명키로 결정,신주류가 반발했다. 특히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선 당초 신주류 핵심세력인 선대위 본부장들이 추천한 이상수(李相洙) 본부장을 위원장에 임명할 예정이었으나,한 대표가 노당선자와 협의해 인선하는 것으로 결정나 신·구주류가 힘겨루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폭발직전의 신주류 전날엔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한 성명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개혁파 의원들이 노 당선자를 만나 민주당을 혁신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뜻을강하게 전하고,이후 각종 모임을 계속해서 진행하는 강경기류가 감지됐다. 신기남 최고위원은 “인적 청산없이 당개혁은 있을 수 없다.”면서 “현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은 이상 당개혁 특위 구성을 인정하거나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입장이 여전했다. 개혁성향 30∼40대 원내외지구당 위원장 모임인 ‘정치를 바꾸는 젊은희망(젊은희망)’도 26,27일 제주도에서 워크숍을 가진 뒤 한화갑 대표 등 당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했다. 송영길(宋永吉) 임종석(任鍾晳) 이종걸(李鍾杰) 의원·윤호중(尹昊重) 경기도구리지구당 위원장 등 등 17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이들은 “노무현 당선자의 정치개혁과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국민통합을 위해 당의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썰렁한 의원총회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의원총회는 개혁성명파들이 대부분 불참,간담회로 대체돼 열렸으나 성명파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술렁이는 분위기였다.재야출신의 개혁적인 심재권(沈載權) 의원이 먼저 “20여명이 성명을 낸 것을 보고 분노를 느꼈다.어떻게 인민위원회식으로 할 수 있느냐.”면서 ‘기회주의적 작태’라는 등 성명파 의원들을 성토했다. 동교동계인 후단협 출신 이윤수(李允洙) 의원은 “선거에서 이긴 정당이 왜 해체하느냐.”면서 “자기들은 백로고 우리는 까마귀라고 하는데 흰색을 칠한 백로도 있고 비가 오면 검은 색깔이 나오게 된다.”고 비아냥댔다.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도 “지금은 뭉쳐 노 당선자의 정치적 입지를 확보해줘야한다.”며 성명파를 비판했다. 이춘규 김재천 이두걸기자 taein@
  • 한나라당 주도권 경쟁, ‘포스트李’는 누구

    26일 한나라당 연찬회가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대선 패배 수습과 당 개혁·쇄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지만,필연적으로 당 주도권 ‘전투’의 수순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당장 선거책임 공방 등이 기폭제가 될 태세다. ◆선거책임 공방 즉각적인 지도부 총사퇴 요구가 구 민정계와 TK(대구·경북)세력을 중심으로 한 ‘당권파’를 겨누고 있다.‘미래연대’나 ‘희망연대’ 등 소장층 의원이 중심이다.여기에 강재섭(姜在涉)·강창희(姜昌熙) 최고위원 등이 동조하고 있다.그러나 당권파와 중진 의원들은 ‘즉각 사퇴’는 당을 혼란에 빠뜨릴 뿐이라고 반박한다. 한 당직자는 “선거 패배의 책임은 선대위에 묻는 것이고,모든 의원들이 여기에 참여했다.”면서 “2030위원회 본부장에다 기획실 부실장 등 주요직책을 맡은 소장파는 책임이 없느냐.”고 반문했다.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 이같은 헤게모니 쟁탈전에 뚜렷한 세력분포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저마다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이다.지도부 사퇴와 관련,최고위원들의 생각이 엇갈리는 것이나 이날 저녁 미래연대의 합숙토론회에 김부겸(金富謙)·안영근(安泳根) 의원 등이 불참한 것 등은 이런 현상의 단면이다.당이 지난 24일 대법원에 제출한 ‘대통령 당선 무효소송’에 대해 미래연대 의원들간에이견이 생겨난 것도 마찬가지다. 또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대한 각 세력의 입장은 현 시점에서의 ‘당권 근접도’를 가늠케 한다. 인지도나 지명도가 낮은 일부 소장층 의원들이 ‘개혁논의를 충분히 한 뒤열어도 늦지 않다.’고 하는 것은 세를 불릴 시간을 벌자는 뜻으로도 비쳐진다. 일부 당권파와 중진 의원들이 ‘빠른 시기에 해도 무방하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정치개혁 방안 ‘원내 정당’이 키워드로 등장했다.이를 위해 ▲최고위원제 폐지 ▲원내총무의 실질적인 당 사령탑 ▲의원총회의 최고의결기구화 등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됐다.보다 현실적으로는 야당의 특성을 고려,최고위원제를 근간으로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도 거론된다. 과감한 중앙당 축소에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중·대선거구도입에는 견해가 엇갈린다. 이지운 박정경기자 jj@
  • 마스터스 ‘외국인 잔치’

    내년 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는 ‘외국인 잔치’가 될 전망이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이 최근 확정한 내년 출전자 87명 가운데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는 한국의 최경주를 비롯해 모두 39명에이른다.지금까지 66차례 대회가 열리는 동안 최다였던 지난해 37명을 뛰어넘는 것으로 아직 마스터스 출전자가 최종 확정되지 않아 더 늘어날 가능성도있다. 마스터스 출전자는 내년 3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끝나는 시점의 세계 랭킹 50위 진입 선수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포함,최종 확정된다. 내년 마스터스에 나서는 ‘비미국인’ 가운데 최경주는 한국인으로는 한장상 김성윤에 이어 세번째로 이 대회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한국인 첫 PGA 투어 대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최경주는 PGA 투어 상금랭킹 40위 이내에 들어 티켓을 따냈다. 일본은 PGA 투어 2승의 마루야마 시케키를 비롯해 다니구치 도루,이자와 도시미쓰,가타야마 신고 등 무려 4명의 출전자를 배출했다. 한편지난해 허리 부상 때문에 불참했던 대회 최다 우승자(6회)인 잭 니클로스(미국)는 초청장을 받았으나 건강 문제로 경기를 치르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최근 밝혔다. 연합
  • 이회창 ‘두문불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후보가 예정과는 달리 23일 당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당초 이날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와 중앙선대위 해단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다.지난 20일 정계은퇴 기자회견 이후 3일째 칩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전 후보의 향후 행보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오가고 있다.해외 체류설도 있고,사회활동 개시설도 나온다.해외 체류는 97년 패배 직후에도 심각하게 검토한 적이 있다.그러나 한 측근은 “국민을 두고 떠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한다.사회활동에 대해서도 “지금은 그런 걸 결정할 상황이 못된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그의 칩거가 당분간 계속될 듯한 분위기이다. 이 전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권철현(權哲賢) 의원은 “고별 기자회견도하고 당의 진로에 대한 당부말씀까지 했는데,그것으로 과거는 단락지어져야한다는 게 후보의 생각”이라면서 “당이 새 길을 모색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해 (연석회의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전 후보는“국민이 이번선거에서 ‘변화냐 아니냐’라는 말에만 쏠려 ‘무엇이 진정한 것인지’에 마음을 주지 않은 것 같다.”면서 “하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기자 jj@
  • 선택2002/鄭‘반란’진실 說… 說… 說…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MJ) 대표는 왜 갑자기 ‘노무현 지지’를 거두었을까.대선 투표일을 불과 몇시간 남겨 놓은 18일 밤,그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긴박한 대선 현장의 한편에서 벌어진 이 ‘정몽준 파란’이 16대 대선의 최대 최후의 미스터리로 떠올랐다. 정 대표의 노 후보 지지 철회는 민주당뿐 아니라 통합21에도 메가톤급 충격이었다.당직자 누구도 예상치 못했고,이들 중 상당수는 19일까지도 극도의허탈감을 내보였다.이철(李哲) 특보 등 지구당위원장 20명이 반발하며 탈당했고,상당수 당직자들도 정치를 중단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서울 여의도 통합21 당사에는 정 대표를 비난하는 전화가 빗발쳤다.정 대표는 후유증을 몰랐을까.지지 철회가 대선에,노 후보에게,통합21에,그리고 자신에게 어떤결과로 이어질 것인지,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파란이 일기 직전인 18일 저녁 정 대표는 서울 명동과 종로에서 노 후보와 함께 유세를 벌였다.여기서 노 후보가 대북정책과 관련해 정 대표와 합의한 정책내용을 벗어난 주장을 했고,‘차차기대통령’ 관련 발언으로 정 대표의 심기를 건드렸다.주변에선 ‘모멸감’ 등의 용어로 정 대표 심경을 표현했다.그러나 이것이 전부일까. 정가 안팎에선 온갖 설들이 나돈다.우선 현대 일가와 재계의 압력설이다.노 후보가 집권했을 때의 불이익을 우려한 재계 유력인사들이 각종 경로로 끊임없이 정 대표에게 노 후보와의 절연을 요구했고,결국 정 대표가 노 후보의 ‘푸대접’을 빌미삼았다는 것이다. 후보단일화 여론조사에 여권 실세가 개입돼 있고,정 대표가 이런 ‘음모’를 뒤늦게 알고는 등을 돌렸다는 소문도 나돈다.18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노 후보를 제쳤다는 보고를 정 대표가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심지어 미국 압력설까지 제기된다.노 후보 당선을 원치 않는 미 행정부가 정 대표에게 모종의 압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시각이다. 그러나 측근들 얘기는 이와 동떨어져 있다.이달희(李達熙) 비서실장은 여론조사와 관련,“사흘 전부터 정 대표에게 여론조사 동향을 보고했는데,역전됐다는 조사결과는 나조차 들어보지 못했다.”고 일축했다.여론조사 전문가인김행(金杏) 대변인도 “그런 조사가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재계 압력설은 18일 밤 박태준(朴泰俊) 전 총리가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에게 정 대표의 지지 철회를 사전에 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그러나 측근은 “뭘 어떻게 압력을 넣었을지는 모르나 MJ가 이에 굴복했다는 얘기는 너무도 MJ를 모르는 것”이라고 일축했다.다른 배경설에 대해서도 측근들은 “MJ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말로 부인했다. 측근들의 말을 종합하면 MJ의 행동은 최근 노 후보와의 관계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보다 진실에 가까울 수 있다.한 측근은 “노 후보측으로부터 2∼3일전부터 ‘이상신호’가 나타났다.”고 했다.그는 “노 후보가 최근 한 인터넷신문 회견에서 ‘공동정부 구성에 약속한 적 없다.’‘처음엔 선거공조에 생각이 없었다.’는 등 신뢰를 저버리는 듯한 발언을 했고,이에 MJ가 크게 상심했다.”고 말했다. 이상징후는 최근의 공동유세에서도 잇따랐다.측근들은 이구동성으로 노 후보의 태도 변화를 꼽았다.한 측근은 “지난 16일 유세에서부터 노 후보가 대북정책과 관련해 우리와 합의한 틀을 벗어난 발언들을 계속하기에 여러 경로를 통해 자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다른 측근은 “노 후보가 청중들에게 재벌개혁의 뜻을 밝히면서 곁에 선 정 대표에게 ‘도와줄거냐.’는 식으로 묻는 등 일방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다.MJ 주변에선 이밖에 사소한 의전문제를 비롯해 노 후보에 대한 크고 작은 불만들을 열거하기도 한다.18일 저녁 종로 유세에서 노 후보가 ‘차차기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추미애 정동영 의원 등을 거명한 것도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한 측근은 “MJ는 이런저런 이상징후에도 불구하고 18일 명동 유세 직전 노 후보에게 ‘부부동반으로 자정까지 동대문,남대문 유세에 나서자.’고 제의했을 정도로 노 후보 당선에 의욕을 보였다.”며 “종로 유세에서의 노 후보 행동이 이런 노력들을 일거에 무위에 그치게 했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노후보가 앞섰던 것이 화근인 것 같다.”고 했다.당선을 확신한 노 후보가 대선이 임박하자 정 대표를 가볍게 대하기 시작했고,결정적으로 대선 후 국정협력에 대한 묵시적 합의를 털어내려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 정 대표의 지지 철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측근은 “정 대표가 가장 중시하는 것이 신의”라며 “최근 노 후보의 달라진 태도를 보고는 ‘합의를 지킬 뜻이 없는 것 같다.’고 판단했고,그런 바탕에서 결별을 결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18일 밤 종로의 음식점에서 당직자들의 의견을 들은 뒤 15분간 별실에서 혼자 고심하다 지지 철회를 결정했다고 한다.이후 음식점과 집에서 잇따라 폭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들 말은 결국 노 후보에 대한 불신감으로 귀결된다.한 당직자는 “하루만 참고 기다려 보자며 만류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노 후보 당선이 유력한 마당에 정치적 이득만 생각했다면 국민적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결별을 결심했겠느냐.”고 반문했다.다른 측근은 “아침 자택을 방문했을 때 MJ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하더라.”면서 “현란한 정치꾼이 아니기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 신뢰를 문제삼은 선택이라 해도 국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데 대한 비난은 정 대표가 감수해야 할 듯하다.나아가 정치적 입지와 이미지가 크게 타격을 입은 만큼 대선 이후 정국을 헤쳐가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당장 통합21 와해 전망까지 나돈다. 정 대표는 19일 서울 평창동 자택에 칩거한 채 TV로 노 후보의 당선을 지켜봤다.투표에는 불참했다.김행 대변인은 “국민의 뜻으로 단일후보에 선출된노 후보가 당선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지의사 철회에도 불구하고 정 대표도 같은 마음”이라고 밝혔다.노무현 당선자는 이날 밤 당선소감에서 정 대표와의 공조여부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진경호기자 jade@
  • 광주·전남발전硏 양분 위기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출연해 운영중인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이사회가무산되면서 연구원이 각각 분리될 위기를 맞고 있다.(대한매일 12월11일자 26면 보도) 광주시는 18일 “이날 예정된 이사회는 전남도 등 일부 이사진의 불참으로무산됐다.”고 밝혔다.이는 특히 최근 차기 연구원장 선임을 둘러싸고 빚어진 시·도간의 ‘감정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비쳐지고 있어 지역민들의따가운 눈총을 받게 됐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시가 일방적으로‘정관 및 원장 공모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개정하려 한다.”며 “18일 예정된 이사회에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도는 이어 “시·도 기획관리실장을 당연직 이사에서 제외하고 원장 자격기준도 ‘2급 이상 공무원으로 1년 이상 재직한 자’에서 ‘1급 이상’으로변경하려는 정관 및 규정 개정안은 타당성이 결여된다.”며 “이번 이사회에서 이같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연구원을 분리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의 원장 선임 과정에서 빚어진 기명 공개투표 방식과 관련,참여 이사들이 표결에 따라 실명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만큼 절차상 하자는 없었다.”며 “이를 빌미로 도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결국 이번 이사회를 무산시킨 것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도가 도출신 인사를 차기 원장으로 선임하려다가 여의치 않자 갖가지 이유를 들어 이사회를 무산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지역 공동발전을 꾀하자며 출범한 연구원이 두 자치단체의 ‘자리다툼’으로 인해 설립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며“지금부터라도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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