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참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기수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신라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이종우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전영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92
  • [노대통령 개헌 기자간담회] 野4당에 날선 비판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개헌 제안의 취지를 설명하는 모임에 불참한 한나라당을 겨냥,‘독재 시절의 발상’,‘비민주주의적 발상’,‘안하무인’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청와대 오찬에는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및 상임고문단 12명만 참석하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당은 모두 불참했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의 초청을 거절 한 것이 네 번째”라면서 “아예 토론 자체를 막아버리겠다고 하는 것은 아주 비민주적인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또 “대화도 않고 토론도 않고 표결도 하기 싫다면 민주주의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면서 “그럴 만한 힘은 없지만 발상은 꼭 독재시절의 발상을 가지고 하겠다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결국 지금 이런저런 차기 후보 가지고 여론의 지지가 좀 높으니깐 마치 받은 밥상으로 생각하고, 혹시 받은 밥상에 김샐까 봐 그렇게 몸조심하는 모양인데, 그건 대단히 오만한 자세”라고 한나라당과 유력 대권주자들을 비꼬았다. 한나라당의 초청 거부와 관련,“대통령이 하도 우스우니깐 이제 초청같은 데 응할 필요도 없다는 이런 오만 아닌가 싶다.”고도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개헌에 도움되면 탈당 고려”

    “개헌에 도움되면 탈당 고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9일 전격적인 개헌 제안에 이어 11일 전면에 나서 “야당들이 개헌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해 온다면 탈당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속카드’로 나돌던 조기 하야설에 대해서는 “임기 단축은 않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정치개혁’이라는 등식 아래 ‘조건부 탈당 가능성’을 열어놨다. 노 대통령의 기자간담회는 이날 아침 갑작스럽게 마련됐다. 전날 3부 요인 등과의 오찬에 이어 개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정당 대표의 오찬 간담회가 한나라당·민주당·민노당·국민중심당 등 야4당이 모두 불참한 채 열린우리당만 참석,‘반쪽 모임’이 된 상황에서 급조된 것이다. 노 대통령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김한길 원내대표 등 12명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도 “국민적 합의를 모아 가는데 필요하다면, 또 개헌에 도움이 된다면 (탈당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개헌안이 부결된다는 것을 불신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에 신임을 걸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노 대통령은 ‘정략적인 의도’라는 비판을 의식,“개헌안이 설사 부결된다고 해서 대통령이 기 죽을 일도 없고, 헌법상 권한이 소멸될 일도 없다.”면서 “가급적이면 국회의원과 대통령 임기를 동시에 시작해 국정을 안정시키자는 것”이라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추가로 제기할 가능성에 대해 “일정 지역에서 지역적 독점권을 갖고 있는 정당에 결정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에 억지로 자꾸 하자고 설득할 수 없다.”면서 “설득하더라도 다른 어떤 큰 교환조건이 없는 한 되는 일이 아니다.”며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노 대통령의 기자간담회를 통한 직접적인 대국민 설득과는 별도로 청와대 참모들은 종교계를 방문, 개헌 추진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참모들은 앞으로 TV나 라디오 등 방송 프로그램에 적극 출연, 개헌의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정호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 천주교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병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도 지관스님을 찾아 조계종단의 지원을 부탁했다. 차성수 시민사회비서관은 MBC 100분 토론에 출연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노당 등 야당은 일제히 노 대통령의 개헌 추진을 ‘정략’으로 몰면서 사실상 ‘반 개헌 전선’을 형성, 개헌정국의 난기류는 계속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야당의 개헌논의에 대한 동참을 촉구하면서 개헌특위를 구성, 적극적인 개헌 추진에 나서기로 했으나, 여당내 일각에서 임기내 개헌에 대해 회의적 시각도 나오고 있어 개헌 추진이 강한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임기단축 등 정치적 시나리오에 대한 의혹을 차단함으로써 정국의 불투명성을 제거했다.”고 평가,“야당은 개헌의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개헌논의에 즉각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일방적으로 개헌논의에 참여할 것을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반민주적이고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대통령제 나라보다 내각제 하는 나라가 부럽다.”고 말했다고 참석했던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무책임한 사람 필요없다”

    “우리 공사를 어디로 끌고 가는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지 못하겠다.” 윤임수 한국철도산업노조(한철노) 철도공사본부 위원장이 이철 사장과 임원들을 겨냥해 “대책 없고, 무책임하다.”며 성토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윤 위원장은 지난 4일 이 사장과 상임이사, 간부들에게 e메일을 보낸 데 이어 9일 본사 직원과 지사 간부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글을 전달했다. 지난 2일 출근하고도 시무식에 불참한 이 사장의 돌발행동이 사건을 야기했다. 직원들의 불만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긴장감마저 감돈다. 윤 위원장은 ‘이철 사장님께 드리는 글’에서 “내부 조율이나 사전 검토도 없이, 또한 하등의 대책이나 방안도 없이 철도공사를 분사하겠다고 언론에 공표한 것은 제대로 된 철도공사 사장의 발언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리 공사에 그렇게 대책 없는, 무책임한 사람은 필요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조직 불안정과 신분 불안으로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는데 또다시 조직을 흔드는 발언에 비애를 느낀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4년연임 개헌’ 정국] 개헌 설득 이틀만에 ‘반쪽 오찬’ 되나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4당의 대표 및 사무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 제안’에 대한 취지와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11일 청와대 오찬 회동에 참석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열린우리당만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노 대통령의 개헌 여론전 1단계인 정치권 설득작업이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와 관련,“11일 오전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10일 개헌제안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청와대 오찬에 불참키로 한 데 이어 민주당과 국민중심당도 이날 오후 긴급 지도부회의를 열고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지금은 개헌논의를 할 때가 아닌 만큼 논의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며 불참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개헌은 시기적으로나 방식 면에서나 부적절하기에 반대한다.”면서 “청와대 오찬에도 당초 입장을 번복,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다른 야당의 불참으로 청와대 오찬이 개헌논의의 장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中대사관서 단체장 공연 불참 종용”

    “중국 정부의 압력에 한국이 굴복했다.” “대관 절차를 지키지 않아 불가피하게 계약해지 당한 책임을 정부로 떠넘기고 있다.”지난 6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예정됐던 화교 위성방송 NTD TV측의 ‘신년 스펙태큘러’ 한국공연 취소가 외교적인 논란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NTD TV 한국지사 조용민 기획실장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문화관광부 등 한국 정부가 앞장서 공연을 무산시켰다.”면서 “공연에 참석하기로 한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중국대사관이 불참 종용 전화를 한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립극장과 외교부측은 “말도 되지 않는 3류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해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잘 치른 공연을 올해 정부가 나서 막을 이유도 명분도 없다.”면서 “자신의 잘못으로 취소된 공연을 왜 외교적인 문제로 만드는지 의도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국립극장 대관담당 김호남씨는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하려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NTD TV측이 대관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자세하게 안내했음에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외국인 공연 추천서’를 제출하지 않아 취소하게 된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靑, 개헌 국민설득에 ‘총력’

    “안 되는 걸 뻔히 알면서 한번 던져본 거라고? 그래서 안 되면 다음 수순은 ‘하야’나 ‘탈당’이라고? 그렇게 본다면 큰 오산이다.” 10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언급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을 두고 거의 모든 언론과 정치권이 실제 관철 가능성보다는 정략적 의도를 부각시킨 데 대한 반격이다. 행간에는 개헌 여론 조성에 ‘올인’하겠다는 의지가 배어 있다. 노 대통령은 ‘진정성’을 담은 만큼 개헌안의 국회 통과를 가능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치밀한 준비와 계산 끝에 내놓은 제안이라는 주장이다. 게다가 ‘노무현식 정치’를 아직도 그렇게 모르겠느냐는 뉘앙스가 깔려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국민의 여론과 맞아떨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다. 당장 노 대통령이 개헌에 대한 여론 수렴 과정의 하나로 추진한 여·야 정당 대표들과의 11일 오찬회동이 여의치 않다. 열린우리당을 제외한 한나라당·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중심당 등 야 4당이 불참키로 했기 때문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3부 요인 및 헌법기관장과의 오찬 회동을 가졌다. 또 앞으로 시민단체·종교·학계를 비롯, 방송 토론 등을 활용해 개헌을 위한 전방위적인 설득 작업을 벌인 뒤 이달 하순 신년연설과 신년기자회견 등을 통해 보다 강력한 복안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청와대는 개헌 관련 보도와 정당·정치인 등의 발언록을 대거 취합해 놓았다. 개헌에 찬성하는 언론칼럼과 대선주자의 발언을 개헌 반대에 대한 반박 자료로 확보하는 등 ‘여론전(戰)’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현재 여론은 찬·반이 대략 4대 6 정도로 나오는데, 국민들에게 개헌의 취지와 노 대통령의 진정성을 적극 설득하면 역전이 가능한 수치”라고 낙관했다. 또 “국민들 중에는 노 대통령 자신이 한번 더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으로 잘못 알고 ‘반대’ 응답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해철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반드시 안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지 않으며, 진정성이 충분히 알려지면 국회와 국민이 지지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언론 등에서는 개헌이 안 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대통령의 다음 카드에만 온통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것은 사안을 너무 단순하게 보는 것”이라면서 “개헌안 발의 이후 국회 의결까지 계산하면 최소 4∼5월까지 ‘개헌정국’이 이어질 텐데, 그 사이에 정국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지 않겠느냐.”고 진단했다. 결론적으로 “개헌 제안의 성패는 여론 향배, 특히 앞으로 보름간의 여론에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정치권 소식통은 “노 대통령이 치밀한 계산 끝에 여론동향에 자신감을 갖고 개헌 카드를 던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홍기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렌트 조승우 파워 빌리다

    렌트 조승우 파워 빌리다

    이 젊은 배우는 8편의 출연작으로 뮤지컬계의 신적 존재로 떠올랐다. 지난 7일 대학로 신시뮤지컬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렌트’의 주인공 조승우(27)는 두시간 만에 모든 출연분이 팔려나간 ‘괴력의 티켓 파워’를 부담스러워했다. “연습도 들어가기 전에 표가 갑자기 다 팔려 그 중압감은 어떻게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조승우는 연습실에 일찍 와서 연습했다고 밝혔다. 뮤지컬계 최고의 흥행 배우지만 어머니의 이사 때문에 단 한번 불참했을 정도로 진지하고 충실하게 두달여 연습에 임했다고 한다.‘조승우 표는 조승우도 못 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제 속에서 막을 올린 렌트 공연은 조승우·조서연 남매가 함께 무대에 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조서연은 지난 6일 언론을 대상으로 한 시사공연 직후 급성후두염 등으로 쓰러져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회복되는 대로 무대에 곧 오를 예정이다. ‘렌트’의 제작사인 신시뮤지컬컴퍼니의 ‘맘마미아’에 출연 예정이던 배우 손지원도 연습 도중 건강이상으로 결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조서연은 동생과 함께 공연하면서 “낙하산이나 누구의 누나가 아닌 배우 조서연으로 보여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던 만큼 무리한 연습이 배우들의 건강에 이상을 일으킨 셈이다. ‘렌트’는 2000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 이후 꾸준히 국내에서 공연됐던 인기 뮤지컬. 조승우 역시 고등학교 때 렌트 음악을 듣고 모든 음악장르를 다 녹여낸 조너선 라슨의 천재성에 매료돼 렌트 마니아가 됐다고 말했다. 라슨은 브로드웨이에서 성공하기 위에 고군분투하다 렌트의 초연 직전에 급작스럽게 사망한 불우한 천재 작곡가다.‘렌트’는 에이즈 환자, 동성애자 등 월세(렌트) 내기도 힘든 뉴욕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승우가 맡은 로저는 작곡가 라슨의 이미지가 투영된 고뇌하는 음악가이자 에이즈 환자다. 조서연은 로저의 상대역 미미가 아닌 행위예술가 머린역을 맡았다. 그동안 남경주, 이건명, 김수용, 송용진 등이 로저역으로 뮤지컬 스타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렌트는 소극장에서 연극 규모로 공연되면서 치밀해진 무대와 박칼린 음악감독의 개사작업으로 이야기 전달을 강조한 노래를 선보인다. 스타 조승우를 중심으로 신동엽, 나성호, 고명석 등 젊은 배우들의 신선한 열정을 만날 수 있다. 조승우의 전작 ‘지킬 앤 하이드’나 ‘헤드윅’처럼 폭발할 듯한 주인공의 에너지를 강조하진 않지만, 렌트 마니아로 뭉친 젊은 배우들이 조화된 에너지를 뿜어낸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차라리 한나라로 가라” “소수야당 하겠단 거냐”

    “차라리 한나라로 가라” “소수야당 하겠단 거냐”

    열린우리당 통합신당파의 내부갈등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겉으로는 정책대립 양상이지만, 본질은 신당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싸움 성격이 짙어 보인다. 실용파를 대표하는 강봉균 정책위의장이 김근태 의장을 향해 ‘친북좌파’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비판하자 5일 김 의장은 ‘짝퉁 한나라당’이란 말로 치받으며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의장, 작심한듯 실용진영 비판 김 의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작심한 듯 신당파 내부의 실용진영을 비판했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에 수구냉전 세력은 한나라당 하나로 충분하다.”면서 “남북경쟁과 특권경쟁의 정글로 달려가는 길은 한나라당이 대표선수로서 충실히 대변하고 있는데 그 길이 옳다고 생각하면 한나라당으로 집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어렵다고 짝퉁 한나라당을 만들면 역사의 웃음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용파를 공격했다. 김 의장을 지지하는 민주평화국민연대측과 개혁파 의원 보좌진 등은 모임을 갖고 “조만간 개혁진영 의원들 명의로 강 정책위의장에 대한 윤리위 제소와 출당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봉균 “앞으로 비대위 불참할 것” 신당파 내 실용진영은 개혁진영과 선을 긋겠다는 입장을 더욱 굳히고 있다. 강 정책위의장은 ‘짝퉁 한나라당’이라는 공세에 “한나라당으로 가자거나 당을 분열시키자는 게 아니라 같이 살자는 얘기”라고 해명한 뒤 “뉴딜정책과 서민경제대책위 활동을 할 때 많이 따라줬지만 김 의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왔음을 시인했다.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에 불참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어 “한나라당과 정책을 완전히 차별화하면 결국 민주노동당밖에 안된다.”면서 “한나라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야만 당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은 소수야당을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맞받아쳤다. 실용파측은 오는 11일 ‘통합신당의 정책비전’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안영근·조배숙·김부겸 의원 등 일부 재선의원들은 “김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이 주도하는 통합신당 논의는 ‘도로 우리당’이 될 수밖에 없다.”며 ‘2선퇴진론’을 강조하고 있다. ●염동연 “늦어도 전대 전에 선도탈당”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측은 5일 통합신당파 내의 ‘2선퇴진론’ 제기에 ‘고건배후론’으로 맞서며 신경전을 벌였다. 정 전 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뉴스의 광장’에 출연,“누구는 되고 안되고를 재단할 권리를 부여받은 사람은 없다.”며 ‘2선퇴진론’을 반박했다. 김 의장도 이날 “평화번영 시대를 위해 당당하고 공명정대하게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가세했다. 이들 주변에서는 “통합신당파내 고 전 총리와 가까운 인사들이 2선퇴진론을 의도적으로 제기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고 전 총리측은 “고 전 총리와 상관 없는 의원들도 2선퇴진론에 공감하고 있다. 이들을 유력한 경쟁자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맞받았다. 한편 ‘선도탈당’ 가능성을 제기해온 염동연 의원은 이날 SBS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오는 11일 친노파가 낸 당헌개정 무효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그 직후에 탈당하고, 늦어도 다음달 14일 전당대회 전에 20여명의 의원들과 함께 선도탈당할 뜻’을 밝혔다. 박찬구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美, 쇠고기 기술협의 일방 취소

    미국이 8일부터 열기로 돼 있던 한·미 두 나라 간 미국산 쇠고기 기술 협의에 일방적 불참 의사를 우리측에 통보했다. 이번 협의는 미국이 먼저 ‘뼛조각’ 문제를 개선하자며 강력히 요구해 열리게 된 터라 갑작스러운 변경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미국이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6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막 즈음 협의를 갖고 FTA 협상과 연계해 통상압력을 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농림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날 오는 8∼9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국립수의검역과학원에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 검역과 관련한 기술적 협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공식 알려왔다. 농림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측이 ‘국내 사정상 예정된 날짜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협의 취소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참석이 가능한 날짜를 특별히 지정하지 않았지만,FTA 6차 협상 개막과 동시에 개최하자고 요청해 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FTA와의 연계를 통해 쇠고기 통상 압력의 수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속셈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도 “미국이 무역구제 등의 분야에서 수세에 몰린데다, 협상 시한도 얼마 남지 않아 이번 FTA 협상에서 뭔가 선물 보따리를 얻어 본국으로 가져가야 하는 절박한 입장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김연아 세계선수권 출전

    허리 부상에 빠진 ‘은반의 여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박성인) 피겨경기심판위원회는 5일 회의 끝에 허리 디스크 초기 판정으로 오는 9일 개막하는 피겨종합선수권에 불참하게 된 김연아에게 3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부여키로 했다. 신건조 위원장은 “김연아는 현재 국내 선수 중 가장 기량이 뛰어난 선수일 뿐 아니라 세계랭킹도 가장 높은 선수”라며 “김연아에게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주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또 “김연아는 지난해 11월 랭킹대회에 불참했지만 기량을 인정해 대표선수 자격을 얻었고, 이는 오는 4월 말까지 유효한 것으로 유권해석을 내렸다.”면서 “종합선수권에 나오지 않아도 대표선수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결정은 8일 빙상연맹 회장단회의에서 한 차례 더 논의되지만 김연아의 세계선수권 출전은 기정사실이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급변하는 與 신당추진 3대변수] 정운찬 정치불참 발언…‘변화 봐가며’ 분석多

    열린우리당 정계개편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정운찬 서울대 전 총장이 새해 들어 정치불참으로 기우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주목된다. 당 안팎에서는 정 전 총장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2월 전당대회 전후 범여권의 지각 변동을 관망하며 정계 진출의 시기와 모양새를 저울질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 전 총장은 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계속 안 한다고 해도 믿지 않아 일부러 세게 얘기하고 있다. 앞으로 안 한다고 확실하게 얘기하고 다니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왜 나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다.”면서 “입장을 확실히 해서 (나에 대한 대권 논의를) 금방 조용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일부 언론과의 접촉에서 “정치 안 하겠다고 단언할 수 없다.”라고 말하던 것과 대조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각 언론사의 새해 여론조사에서 1%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 전 총장이 다른 대선주자 보다 일반 국민 사이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지지율도 긍정적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범여권의 지각변동 과정에서 ‘정운찬 카드’는 여전히 유효하고, 폭발력을 지닌 ‘변수’라는 것이다. 김종인 민주당 의원은 “짧은 시간 대권 주자로 회자됐을 뿐인데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과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김 의장과의 단독회동 보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김 의장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노대통령 “합법적 권력 마지막까지 행사할것”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인사회의 인사말을 통해 임기말 국정운영의 의지를 비롯, 부동산·환율 문제 대책 등을 밝혔다. 인사말은 당초 10분간 예정됐었지만 40분 동안 계속됐다. 노 대통령은 “그 전보다는 못하겠지만 제가 가진 합법적인 권력을 마지막까지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정치·언론 등에 대해) 저 나름의 역사적 관점이 있어서 맞서 왔다.”면서 “그 환경에서 4년을 걸어왔는데 남은 1년 ‘무슨 장애 있으랴.’ 하는 게 제 심정”이라는 전제를 깔았다. 노 대통령은 또 “국정원리로 대화와 타협을 내세우고 있다.”고 소개한 뒤 “최대한 합의하고 합의 안 되면 밀고라도 가야 한다. 시끄러운 것은 감수하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들의 평가는 잘 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작년에 완전히 포기했다.2007년에는 신경쓰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잠시 한숨 돌리는 동안에 사고가 나긴 했지만 그 시행착오는 바로잡을 수 있다.”면서 “부동산은 구조적으로 더 갈 수 없는 구조 위에 서 있기 때문에 ‘누가 아무리 배짱이 좋은 사람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작전 세력이 오래가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다만 “서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올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환율 문제가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인사말 끝부분에서 “마지막 한 해 열심히 하고 싶다.”면서 “자꾸 레임덕, 심하면 식물 대통령 얘기하는데, 이 자리 나와서 얘기하는 거 보니 식물 대통령은 아닌 것 같죠.”라고 묻기도 했다. 신년 인사회에는 3부 및 헌법기관, 정당 주요인사 240여명이 참석했다. 한나라당은 올해도 불참했다. 정당 대표들은 1분씩의 발언 기회를 통해 노 대통령에게 경제 회복과 희망을 주는 국정운영과 국민통합 등을 주문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새해에는 먹고사는 문제, 생활 경제 걱정을 덜었으면 좋겠다.”면서 “남북이 협력해 평화와 공동번영하는 한반도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했다. 노 대통령과 김 의장의 이날 만남은 넉 달여 만에 이뤄졌지만 정치적 대화는 없었다. 민주당 장상 대표는 “정치권도 2007년 과제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일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경제 회복의 노력을 강조했다. 민노당 문성현 대표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법안을) 마련했지만 대량 해고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 문제를 잘 해결하지 않으면 2년 후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중심당 신국환 대표는 “정치권도 국민을 중심으로 섬기는 ‘정책 정치’를 하는 정치로 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태극 5형제 “올해는 PGA 정벌”

    “올해 PGA 그린은 태극 오형제가 접수한다.” 여자에 견줘 미국무대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한국 남자골프가 역대 최다 멤버로 미국프로골프(PGA) 정벌에 나선다. 최경주(37·나이키골프)와 나상욱(23·코오롱엘로드),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 그리고 교포 앤서니 김(22·김하진)과 양용은(35·게이지디자인) 등 5명. 47개 대회가 치러지는 올시즌 PGA 투어의 총상금은 무려 3억달러에 육박한다. 올해부터는 8월까지 대회를 치러 성적순으로 144명을 추린 뒤, 플레이오프격인 4개 대회를 통해 최고의 선수를 가리고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최고 성적을 올린 ‘왕중왕’에겐 1000만달러의 보너스도 약속돼 있다. 그야말로 ‘돈잔치’다. 그러나 이들 ‘한인 5형제’에게 기대를 거는 부분은 ‘복수 타이틀리스트’와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개막전에 올인한다” ‘탱크’ 최경주는 5일 하와이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에 출전, 시즌을 열어 젖힌다. 지난해 우승자 34명만 출전하는 무게감 있는 대회. 최경주는 아시안골퍼로는 최다인 통산 4승을 기록중이다. 처녀 출전한 2003년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62타를 때려 코스레코드를 작성했을 정도로 눈에 익은 코스. 당시 23언더파 269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경주는 그러나 지난해 10오버파 302타로 공동 19위에 그쳤다. 개막전부터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우승 때문만이 아니다.‘페덱스컵’이라는 새로운 제도의 도입으로 8월 중순까지 33주간 진행되는 레귤러시즌에서 가능한 한 많은 포인트를 획득해야 하기 때문이다.‘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불참을 통보한 데다 어니 엘스, 레티프 구센(이상 남아공) 등이 빠져 도전 여건이 갖춰졌다. 다만 ‘개막전의 사나이’ 스튜어트 애플비(호주)의 4연패 달성 의지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번째 코리안챔피언을 노린다 PGA 투어의 유일한 한인 챔피언 최경주의 후계자 탄생은 올시즌 가장 큰 주목거리다. 지난해 손가락 부상으로 ‘메디컬 익스텐션’을 신청한 나상욱은 투어 복귀 전인 지난해 10월 컨디션 조절차 참가한 2부투어 크리스토퍼채리티클래식에서 우승, 녹록잖은 샷 감각을 보였다. 지난해 치른 9개 대회를 뺀 25∼26개 정도는 무난히 소화할 전망.17일 개막하는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을 첫 대회로 잡고 올시즌을 저울질할 예정이다. 일본이 주무대였던 양용은은 비록 Q-스쿨에서 풀시드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유러피언투어(EPGA) HSBC챔피언스 우승으로 세계 38위까지 급상승, 올해 PGA 17개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일본과 유럽에 이어 “이번엔 미국무대”라며 벼르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ESPN이 ‘2007년의 기대주’로 뽑은 앤서니 김과 위창수 역시 각각 신인왕과 랭킹 50위권까지 바라볼 수 있는 최경주의 ‘후계자’들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회창 “현실정치 참여 않겠다”

    이회창 “현실정치 참여 않겠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새해 첫날인 1일 “현실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선을 1년여 앞둔 시점인 지난해 말부터 ‘강연 정치’에 나서 이 전 총재의 정계 복귀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던 상황에서 공식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배경에 대한 갖가지 해석을 낳고 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서울 서빙고동 자택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요즘 강연을 몇 차례 하니까 정계에 복귀하는 것이냐는 억측과 비판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그동안 말씀드린 대로 정치를 떠난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재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현실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말 속에 다 들어가 있다.”고 말해 사실상 불출마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새해 벽두에 나온 이 전 총재의 대선 불출마 선언을 놓고 정치권의 관측은 다소 엇갈린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원칙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분”이라며 “그 분이 ‘현실정치 불참’을 선언했다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당과 국가를 위한 마지막 충정을 보여주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의 다른 의원은 “강연정치 등을 통해 정계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당 안팎의 분위기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한 것 같다.”면서 “최근 각종 언론매체가 실시한 여론조사도 이 전 총재에겐 적잖은 충격을 줬으리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 전 총재는 그러나 “현실정치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라의 현실에 눈을 감고 수수방관하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좌파정권이 출현하지 않도록 막는 일이 제가 이 나라와 시대에 진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차례 강연은 오로지 이런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는 현실정치의 차원을 넘어선 구국을 위한 일이라는 것이 저의 신념”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올 대선에서 좌파 정권의 재출현을 막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비좌파연합 결성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부터 투기지역뿐 아니라 비투기지역에서도 부동산의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과세되고,1가구 2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도 50%로 중과된다.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되고 장애수당·장애아동 부양수당 지급대상이 확대된다. 아울러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고 서울·인천·경기지역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실시된다. 올해부터 주변 생활에서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 세 제 ▲서비스업 사업용토지 종부세 경감 관광호텔업·유원시설업·휴양업·스키장업·대중골프장업·유통단지·화물자동차공동차고지·도심지역 공장 등의 사업용토지에 대해서는 공시가격 200억원을 초과시에만 0.8%의 종합부동산세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 물납 환급 허용 종부세액이 1000만원을 넘을 경우 현금 대신 부동산이나 주식 등으로 세금을 대신 납부할 수 있다. 종부세 부과가 취소되면 물납한 재산으로 환급을 받게 된다. ▲공익사업용 수용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정부에 토지를 수용당하면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내야 한다. 다만 원활한 공익사업 수행을 지원하고 양도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까지 양도세액의 10%(채권보상분은 15%)가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 도입 소수공제자 추가공제가 폐지되고 대신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가 도입된다. 근로소득자 가구 내 기본공제대상자(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가 1인인 경우 100만원,2인인 경우 50만원이 추가공제되던 데서 올해부터는 근로소득자와 사업자의 기본공제대상자인 자녀가 2인이면 50만원,3인 이상이면 1인당 100만원의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농·수협 조합예탁금 비과세 시한 3년 연장 2000만원 이하 농·수협 예탁금 이자소득세 비과세 시한이 올해부터 3년 연장된다.20세 미만 미성년자의 가입은 전면 제한된다. ▲사업용 계좌 도입 복식부기의무가 있는 개인사업자들은 개인용 계좌가 아닌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무조건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인건비나 임차료 등은 반드시 사업용 계좌에서 지출해야 한다. 올해는 제도 계도기간이나, 내년부터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 제도 도입 오는 7월부터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 제도가 도입된다. 매입자가 재화를 구입할 때 매출자가 세금계산서 발행을 거부하면 매입자 스스로 세금계산서를 발행, 세무당국에 신고하면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치자금 세액공제제도 개선 10만원의 정치자금을 내면 주민세 1만원을 포함해 11만원을 환급받던 데서 올해부터는 낸 액수만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취학 전 아동 교육비 소득공제 대상 확대 취학 전 아동 교육비 공제 대상이 유치원, 영유아보육시설, 학원 등에서 수영장, 태권도 등 체육 교습소까지 확대된다. ▲체포자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도입 밀수입, 관세포탈범 등을 통보하거나 체포한 자, 또는 범죄물품을 압수한 자 등으로 규정된 신고포상금 지급대상에 4월부터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자가 추가된다.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 연장 4월부터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이 종전보다 10일 연장돼 납세의무자가 부족세액 징수예고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로 늘어난다. ▲기본 관세율 개편 철광석과 동광 등 기초원자재 309개 품목의 관세율이 0%로 바뀌고, 카제인산염 등 114개 세율 불균형 물품의 관세율도 조정된다. 현행 50%인 냉동 삼겹살의 관세율이 25% 내려가는 등 404개 품목의 기본관세율이 정상화된다. ▲채권이자 소득 원천징수세율 인하 금융기관 등 원천징수 의무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내국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소득을 비거주자에게 지급하면 원천징수세율이 올해부터 25%에서 14%로 인하된다. ▲영농자녀가 증여받은 농지 등에 대한 증여세 감면 자경농민이 18세 이상 영농자녀에게 일정 규모 이하의 농지 등을 증여하면 2011년 말까지 증여세를 감면해주되 감면한도는 5년간 합산해 증여세액 1억원까지로 축소한다. 증여받은 농지 등을 제3자에게 양도할 경우에는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과세한다. ▲가산세 제도 변경 모든 세목에 대하여 가산세율을 통일적으로 규정해 무신고 20%, 과소신고 10%, 부당한 방법에 의한 무신고, 과소신고 40%의 가산세율을 각각 적용한다. ▲경정청구제도 개선 원천징수대상 근로소득자 등 내국인에 대해서만 허용하던 경정청구를 올해부터는 원천징수대상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으로 확대한다. ▲ 중소기업 지원설비 손금산입제도 도입 대기업이 사업에 사용하던 설비를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할 경우 손금에 산입한다. ■ 금 융 ▲새 1000원권·1만원권 발행 21일 새 1000원권과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서민금융회사 자기앞수표·직불카드 발행 가능 서민금융회사들의 자기앞수표 및 직불카드 발행이 올해 중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협 출자금 예금 보호대상 제외 올해부터 신협 출자금은 신협 예금자보호기금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상품 설명 제도 개선 보험 상품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요약한 수준이던 상품요약서가 4월부터는 보험 계약자의 실제 가입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된 상품 설명서로 대체된다. 상품 설명 누락 등으로 인한 부실 판매를 막기 위해 보험 계약자는 상품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음을 서술식으로 직접 기재해야 하며 무자격자의 보험 모집을 막기 위해 보험 모집자 실명제가 실시된다. ▲무사고 운전기간 보험료 할인율 자율화 무사고 운전 기간에 따른 보험료 할인율이 자율화돼 손해보험사마다 달라진다. 최고 60%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 기간이 7년 이상에서 8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차량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4월부터 차량 모델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차등화된다. 자가용 승용차의 자기차량 손해 담보에 한해 적용되며 보험료 변동 폭은 ±10% 이내다. ▲비거주자의 유사 원화계정 통합 외국인이나 해외 교포 등 비거주자가 보유할 수 있는 원화계정은 모니터링 목적을 위해 용도별로 구분, 일반 계정과 투자계정으로 나뉘고 일반계정은 다시 비거주자 원화계정과 비거주자 자유원계정으로, 투자계정은 증권투자전용, 선물투자전용, 증권발행전용 원화계정으로 각각 세분화된다.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 개편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회계학 등 관련 과목을 24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1차 시험의 영어 과목은 토플과 토익, 텝스 등 공인 영어시험으로 대체되며 인터넷으로만 응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물가안정목표 변경 근원인플레이션 2.5∼3.5%인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가 올해부터 소비자물가 3.0±0.5%로 변경된다. ■ 부동산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비투기 지역에서도 양도소득세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과세된다.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1가구 2주택자가 집을 팔 경우 양도소득 세율이 일률적으로 50%로 부과된다. 지난해까지는 양도차익에 따라 세율이 9∼36%로 달랐다.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 상향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이 70%에서 80%로 높아진다. 종부세 과표적용률을 2009년까지 100%로 높이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땅 수용때 대토보상 가능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건설 등의 공익사업으로 인해 땅을 수용 당한사람은 현금뿐 아니라 토지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대토보상이 가능하도록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올 상반기에 국회에 낼 계획이다. ▲15년된 아파트 리모델링 가능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 지난해까지는 가능 연한이 20년이었다. 리모델링으로 늘릴 수 있는 한도는 전용면적의 30%까지이며 최대 9평이다. 전용면적이 늘어나지 않으면 10년만 지나도 리모델링할 수 있다. ▲신축주택 비과세 특례 폐지 신축주택에 대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가 올해 말로 사라진다.1998∼2003년에 지어진 공동주택 60여만 가구의 최초 입주자로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올해까지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기간 연장 하반기부터 부동산을 사고 판 뒤 실거래가를 60일 이내에만 신고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다. 지금은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매도자·매수자 중 한 쪽이 신고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도 실거래가 신고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재개발조합원의 입주권을 사고 팔 때도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 분양권은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20가구 이상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이며 상가나 오피스텔 분양권은 제외된다. ▲무단 증축 옥탑방 양성화 기간 종료 무단 증축된 옥탑방 등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의 양성화 기간이 8일로 끝난다. ▲부동산개발업자 등록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개발업을 하려면 건설교통부장관에게 등록한뒤 매년 사업실적 등을 보고해야 한다. ▲임대주택사업자 부도내면 5년간 사업 금지 3월부터 임대주택사업자가 부도를 낼 경우 5년 동안 임대사업을 하지 못한다. 국민주택기금의 이자를 1년 이상 연체해도 부도를 낸 것으로 취급된다.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시범실시 아파트 가격을 내리기 위한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 분양방식이 시범실시될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임대료를 내고 빌리고 건물만 분양받는 방식이며, 환매조건부는 건물·토지를 모두 분양받지만 되팔 때 공공기관에 분양가에다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가격에 되팔 수 있는 주택이다. ▲민간 주택 분양가 상한제 9월부터 민간택지의 아파트도 분양가를 규제받는다. ■ 교 육 ▲대학수학능력시험 9등급제 시행 2007학년도까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제공되던 수능 성적이 2008학년도부터 1∼9등급으로만 제공된다.2008학년도 수능은 11월 15일 실시된다.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출 주민 직선제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 내 상임위로 전환된다. ▲교장공모제·수석교사제 시범실시 교장직을 완전 개방하는 교장공모제 시범학교가 50여개에서 150개로 확대된다. 수업과 학생지도에 탁월한 교원을 우대하는 수석교사제는 9월 시범도입된다. ▲대안교육기관 대안학교로 설립 인가 비정규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 일정 요건을 갖추면 대안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학원 중간에 그만둬도 수강료 환불 3월23일부터 학원, 교습소 등의 수강을 도중에 그만둘 경우 남은 시간만큼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연 2회 실시 매년 9월 한차례 실시되던 한국어능력시험이 응시인원 증가로 4월,9월 두 차례 실시된다. ■ 교 통 ▲승용차 안전테스트 항목에 보행자 안전성 추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승용차 안전테스트 목록에 보행자 안전성이 추가된다.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시내뿐 아니라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외국 항공사 블랙리스트제 도입 상반기부터 사고 위험도가 높은 외국 항공사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운항을 제한하는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 법 무 ▲13세 미만인 자에 대한 유사강간 처벌 강화 폭행이나 협박에 의해 구강, 항문 등 신체 내부에 성기를 삽입하거나 성기에 손가락 등 신체 일부나 도구를 삽입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에는 유사강간으로 1년 이상 징역 또는 500만∼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강간’에 준해 3년 이상 징역으로 처벌된다. ▲장애인 보호시설 종사자의 장애인에 대한 폭력행위 처벌 장애인 보호·교육시설의 장 또는 종사자가 보호·감독의 대상이 되는 장애인에 대해 위계 또는 위력으로 간음·추행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마련돼 간음의 경우 7년 이하 징역, 추행의 경우 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의 법정형 상향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죄의 법정형량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서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의 유통행위 처벌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촬영물을 배포, 판매, 임대 또는 공연히 전시, 상영할 경우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영리 목적으로 유포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성폭력범죄 피해자 전담조사제 도입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조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성폭력범죄 전담 검사 또는 전담 사법경찰관이 담당한다. ▲방문취업 비자 신설 단순방문비자와 취업비자가 ‘방문취업(H-2)’ 비자로 통합 발급된다. ■ 경 찰 ▲대전·광주지방경찰청 신설 7월에 대전지방경찰청과 광주지방경찰청이 신설된다. ■ 노 동 ▲외국인 고용허가제 일원화 병행 실시되고 있는 산업연수생제와 고용허가제가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 확대 7월부터 주40시간이 적용되는 사업장이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은 2008년 7월에는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금지 7월부터 비정규직 근로자를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것이 금지된다. 올해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부문 사업장에서 차별이 금지되고 2008년 7월에는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 환 경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전국 18개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국립공원 내 사찰 관람료는 사찰 측이 별도로 징수할 수 있다. ■ 국방·보훈 ▲병 전역전 건강검진 사단 의무대에서 간 기능 등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추가적인 정밀 검진이 요구되면 군 병원에서 재검진이 이뤄진다. 오는 5월부터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12사단 및 25사단 의무대, 철정·양주병원에서 시범 실시된다. 검진 시기는 전역 5∼6개월전 병사를 대상으로 한다. ▲군인 봉급 인상 상병 기준 6만 5000원이던 봉급이 8만원으로 오르고 간부는 봉급 1.3%, 성과상여금 1.2% 등 2.5% 인상된다. 부사관후보생은 8만 3600원에서 10만 2800원으로 오른다. ▲군납 면세담배 판매량 줄여 병사 1인당 면세담배 판매량은 월 10갑에서 5갑으로 줄어든다. ▲귀환 국군포로·가족 지원제도 일반탈북자로서의 혜택 외에 가족단위로 4960만원 범위 내에서 별도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본인이 부담하는 진료비와 약제비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예비군 교통비 지급 예비군 훈련 때 점심값 3500원 외에 교통비 1800원이 추가 지급된다. 동원훈련과 향방작계훈련 장소에 각각 1시간,30분 전에 입장하지 않으면 불참 처리된다. 휴일을 이용한 훈련이 모든 부대로 늘어난다. ▲학점 취득 가능 병영 내에서 대학의 e러닝 강좌 수강을 통해 연간 6학점 범위 내에서 소속 대학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예비역 장교 부사관 임용 예비역 장교를 부사관으로 임용할 때 중사 계급을 부여하고 박사 학위자 임용시는 초임 계급을 소위에서 대위로 상향 조정한다. ▲장병 급식 개선 쫄면, 생우동, 치킨너깃, 홍게 살 등의 메뉴가 신설되고 꼬리곰탕, 한우고기, 비엔나소시지, 조기, 주꾸미 등의 급식량이 늘어난다. ▲국가유공자 보상금 인상 매월 23만 4000∼165만 6000원 지급되던 보상금은 월 25만 7000∼175만 7000원으로 6.1∼9.8% 인상된다. 고엽제 후유증 수당도 월 27만 7000∼57만 2000원으로 6.1∼7.9% 올린다. 간호수당도 월 56만 2000∼108만 9000원으로 5∼7.5% 인상된다. 한국전쟁 전몰군경 자녀수당은 월 43만 9000∼49만 6000원으로 17∼18.2% 오른다. ▲효창공원 독립공원으로 조성 서울 효창동 효창공원을 올해까지 262억원 투입해 독립운동 공원으로 조성한다. 재향군인회에서 위탁관리해온 영천·임실 국립호국원이 국가보훈처로 이관된다. ■ 문 화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 등록제로 변경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자는 시·군·구에 등록해야 한다. ▲게임 결과물에 대한 환전업 금지 게임산업법의 개정에 따라 게임을 이용해 획득한 경품, 점수, 게임머니 등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 환전 알선, 재매입하는 행위를 업으로 하는 게 금지된다.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경품제공 금지 오는 4월부터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에 대해서는 경품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 도서정가제 대상 제외 발행일 1년 이내의 간행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정가로 판매해야 하지만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는 도서정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신설 경주·부여·창원·나주에 이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 5번째 지방연구소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신설된다. 충북과 강원, 경북 북부 지역 일대의 문화재 조사를 전담한다. ▲국제공항·항만 문화재 감정관실 이관 인천공항과 부산항을 비롯한 국제공항·항만의 문화재 감정관실이 관할 광역자치단체 소속에서 문화재청으로 이관된다. ▲문화재매매업 허가제 전환 문화재 매매업이 신고업종에서 허가업종으로 전환된다. ▲소규모 발굴조사비 국고 지원 확대 소규모 농업·어업 관련 시설에 대해서만 정부가 발굴비를 지원하던데서 소규모 공장부지(1322㎡ 이하 면적)에 대해서도 발굴조사비를 지원한다. ■ 전국 생활 ▲서울·인천·경기 대중교통 환승시 요금 할인 올 하반기부터 서울·경기·인천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시행돼 환승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설치 한려수도 국립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가 오는 3월 완공된다. ▲부산시 컨테이너세 폐지 부산항 항만 배후도로 건설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한 컨테이너세(지역개발세·20피트 1개당 2만원)가 폐지된다. ▲부산시교육감 전국 최초 주민 직선 오는 2월말 임기가 끝나는 부산시 교육감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주민 직선으로 선출된다. ▲인천공항 철도 개통 인천국제공항역-공항화물청사역-운서역-검암역-계양역-김포공항역을 12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철도가 오는 3월22일 개통된다. ■ 농림·해양수산 ▲배추·무 포장유통 전면 확대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는 의무적으로 포장된 배추와 무만을 거래해야 한다. ▲쌀 표시 기준 강화 쌀과 현미의 경우 표시된 품종과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여있으면 ‘거짓표시’ 판정을 받아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축산물 표시 기준 강화 축산물 가공품의 경우 표시 대상이 현행 5가지 이상 주요 원재료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된다. 소시지, 발효유, 아이스크림, 분유 등 6가지 가공품에 대해서는 영양소 표시도 의무화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 개선 오는 3월28일부터 현재 4종류인 친환경농산물 인증 종류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등 3가지로 간소화된다. 축산물의 경우는 ‘무항생제 축산물’이라는 인증 종류가 신설된다. ▲농촌지역 여성 이민자 지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 이민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50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우리말 방문 교육과 생활 상담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대상 확대 농사 환경이 열악한 농가를 지원하는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는 경지 경사도가 14% 이상인 육지나 도서개발촉진법상 도서지역에 적용되고 있던데서 경사도 기준이 7%로 완화되고 모든 도서지역에 확대 적용된다.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 금지 육상폐기물 중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고 총 해양투기 허용량도 800만t으로 감축된다. ▲항만노무공급 상용화 부산항 북항 중앙부두와 감천항 중앙부두의 노무인력이 부두운영회사에 상시 고용된다.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한국분교 개설 외국계 교육기관인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의 한국분교가 광양에 문을 열고 단기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단기과정은 연간 500명 안팎의 고교생이나 업계 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원양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강화 오는 7월부터 원양산 수산물의 원산지는 해역명과 해당수역 관할 국가명까지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 ▲수산물 품질인증대상 품목 확대 수산물 품질인증 대상 품목이 기존 112개에서 136개로 확대된다. ▲2t 미만 선박·수상호텔도 선박검사 의무화 2t 미만 선박과 수상호텔도 선박검사가 의무화된다. ■ 여 성 ▲영유아 보육료 지원 확대 저소득층 차등보육료 지원 대상 가구가 종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된다. 아동 연령별 지원단가도 종전 15만 8000∼35만원에서 16만 2000∼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만 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 대상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9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되며 지원단가는 15만 8000원에서 16만 2000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아 무상보육료는 종전 35만원에서 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의 두 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단가도 종전 4만 7000∼10만 5000원에서 8만 1000∼18만 1000원으로 오른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강화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피해자를 2년간 장기 보호할 수 있는 보호시설이 신설되고, 외국인 보호시설도 설치된다. 피해자와 동반 아동이 거주지 이외 지역으로 취학 또는 전학할 수 있게 되고 학교 관계자의 비밀 보장이 의무화된다. 피해자가 치료비를 신청할 경우 정부에서 가해자 대신 치료비를 지급하게 된다. ▲성매매클린지수 도입 지방자치단체의 성매매 방지 정책과 성산업 실태를 조사, 지자체별 성매매클린 지수 순위를 매년 한두 차례 발표한다. ▲결혼이민자가족 아동양육지원 결혼 이민자 가족 아동양육 지원 도우미를 양성, 대상 자녀의 언어와 건강, 학교 생활 등을 지원하게 된다. ■ 보건 복지 ▲기초생활보장제 부양의무자 범위 축소 수급권자의 1촌 직계 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 하는 2촌 이내의 혈족에서 수급권자의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로 축소된다. ▲기초생활보장제 외국인 특례 도입 국적을 취득하기 전에도 외국인 배우자에게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을 부여한다. ▲긴급지원제도 생계비 지원기준 상향 긴급지원을 위해 생계비를 지원할 때 최저생계비의 60%만 주던 데서 100%로 확대 지급한다. ▲음식점에서의 식육 원산지표시제도 의무화 영업장 면적이 300㎡ 이상인 중·대형 음식점 중 갈비나 등심 등 쇠고기 구이류를 조리·판매하는 식당은 원산지 및 식육의 종류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국내산 표시와 함께 식육의 종류(한우·젖소·육우)를 구분하여 병행 표시해야 하고, 수입산 쇠고기는 수입 국가명을 표시해야 한다. ▲장애수당 및 장애 아동부양수당 수급자 등급판정 심사 운영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1∼2급)으로 등록해 오던 것을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으로 진단 받은 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위탁심사를 거쳐 중증 장애인으로 등록한다. ▲운전면허증 등 장기기증희망자 표시제 도입 장기의 기증·이식 활성화를 위해 운전면허증 등 국가·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각종 증명서에 장기 기증 희망자임을 표시한다. ▲순수생체장기기증자 유급휴가비 지원 장기를 기증한 근로자가 신체검사나 장기 적출 등을 위한 입원을 할 경우 해당 기간에 대해 1일당 5만원씩의 유급휴가비를 지원한다. ▲장애수당·장애아동부양수당 지급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에 한해 중증 장애인에게 월 7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2만원, 장애아동 부양 수당으로 7만원씩 주던 것을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13만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에게 12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3만원씩 지급한다. 장애아동부양수당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20만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에게 15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 ▲보건·복지 상담전화의 통합 아동학대(1391), 노인학대(1389), 푸드뱅크(1377), 위기가정(1688-1004), 노인치매(1588-0678) 상담 전화가 없어지고, 대신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로 통합 운영된다. 다만 아동학대(1577-1391), 노인학대(1577-1389), 푸드뱅크(1688-1377) 상담 전화는 129번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생애전환기 전 국민 일제 건강진단 실시 연령별·성별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전 국민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이 개발·보급되고 16세,40세,66세 등 전환기 연령에 우선 적용한 뒤 점차 전 연령대로 확대된다. ▲실비노인요양시설 지원 서민층 노인이 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료(월 43만∼70만원)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 왔으나, 실비노인요양시설은 월 22만원, 실비전문요양시설은 30만원을 지원한다. ▲노인돌보미 제도 시행 서민층 노인이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이용할 때 경비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으나 서민층 노인에게 월 20만원 상당의 이용권이 제공된다. ▲종합재가지원센터 설치 지원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가지원센터가 새로 설치돼 가정봉사원 파견서비스, 주간·단기보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건강보험 보험료율 조정 직장가입자는 표준보수월액의 4.48%로, 지역가입자는 등급별 적용점수에 139.9점을 곱해서 산정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의 인정기준 변경 이자 및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피부양자에서 제외한다. ■ 산 업 ▲에너지 다소비업자 에너지 진단 의무화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 TOE(석유환산톤)가 넘는 에너지 다소비업자는 에너지 진단기관으로부터 5년 주기로 에너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한 국·공유지 임대·매각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만 국·공유지 매각과 임대가 가능했으나 오는 7월부터는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해서도 매각과 임대가 가능해지며 입주자는 임대토지에 영구시설물을 축조할 수 있다. ▲산업기술단지 입주기업의 공장등록 특례 산업기술단지 내에 공장의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건축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건축물 제한에 특례가 허용돼 산업기술단지 내에 입주기업의 공장등록이 허용된다. 다만 도시형 공장으로 허용대상이 한정되고 공장면적도 전체 건축물 연면적의 일정비율로 제한된다. ■ 정보통신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대상 확대 월 소득평가액 14만원 이하 저소득층에서 모든 저소득층으로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 시내전화, 시외전화, 이동전화 서비스 외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감면 대상이 된다. ▲미인증 및 개조·변조·복제기기 관련 처벌 강화 미인증 기기를 제조·수입한 자와 판매자는 물론 미인증 기기를 무선국에 설치한 자에게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인증 받은 기기의 성능을 개조·변조·복제한 자와 개조·변조·복제한 기기를 판매하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진열·보관·운송한 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등기우편물 무인배달 시스템 시행 수취인에게 등기우편물을 무인배달 수취함에 배달했음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준다. ▲철도 승차권 우체국 창구 교부 및 배송 서비스 시행 철도승차권 예약시스템에서 티켓을 예약한 후 우체국 창구나 자택(직장)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권리 소멸되는 우편환 등에 대한 지급방법 개선 소멸시효가 도래한 우편환 및 우편대체 지급증서에 대해 지급청구 만기일을 알리도록 하고, 국고귀속 후에라도 수취인이 천재지변, 의식불명 등으로 지급청구를 할 수 없거나 수취인의 사망으로 상속인이 증서의 존재를 알지 못한 경우에는 지급된다. ■ 과학기술 ▲핵융합 에너지 개발 추진 핵융합 에너지에 관한 원천기술을 국제사회에서 선점할 수 있도록 국가 핵융합위원회가 구성된다.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 개인명의 특허출원 및 등록 금지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로 특허를 출원하는 경우 국가지원으로 연구성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 명의의 특허출원이나 등록이 금지된다. ▲원자력연구소, 원자력연구원으로 개명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소속이 정부 산하기관에서 공공기술연구회로 바뀌고, 명칭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바뀐다. ▲대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확대 대기업의 연구·인력개발비 가운데 외부 위탁 연구.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대덕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이나 연구소 기업에 대해 소득발생 후 3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이후 2년간은 50% 감면한다.
  • 방통위 새 정부안 국회통과 난항

    정부가 입법예고안을 보완해 내놓은 방송통신위 설립법안이 여전히 방통위원 선임에 국회의 참여를 배제하고 있어 국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정부안은 입법예고안을 발표한 뒤 반발이 거세자 국회 추천 몫을 추가한 2개의 수정안을 만들어 국무조정실에 넘긴 방통융합추진위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어서 자칫 추진위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정부는 28일 김영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방송통신위 설립법안을 심의했다. 새 법안은 방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5명을 두되, 위원장과 부위원장 2인 등 3인은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고, 나머지 2인의 상임위원은 관련단체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토록 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대통령이 상임위원 5인을 모두 임명토록 한 입법예고안과 사실상 다르지 않다. 2인을 추천하는 관련단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방송·통신 관련 학술단체나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등 중립성을 가진 단체들을 포함할 것이며, 단체의 범위나 성격 등은 시행령을 통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새 정부안이 방송의 독립성 논란 등에 계속 휩싸일 경우 시행 시기를 내년 3월에서 1년 늦출 수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방통위 설립은 다음 정권에서나 가능해진다. 이밖에 방송위와 정보통신윤리위의 심의기능을 통합한 방송정보통신심의위원회를 민간 독립기구로 설치토록 하고, 심의위는 대통령이 위촉하는 9인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그중 6인은 국회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 방송위 직원은 본인 희망에 따라 방통위 소속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거나, 방송통신심의위 직원으로 고용승계하도록 했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이날 차관회의에 불참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여의도IN] 새해 무등산서 대선승리 결의대회

    한나라당이 광주 무등산에서 새해 대선 승리 결의 대회를 갖는다. 한나라당 참정치운동본부는 내년 1월1일 무등산 정상에서 권영세, 유석춘 공동본부장을 비롯한 당직자 및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새해 첫날 새벽 4시에 광주 숙소를 떠나 무등산 중머리재까지 오른 뒤 일출을 지켜볼 예정이다. 해맞이 이후에는 영호남 대학생 대표들이 새해 한나라당에 바라는 희망사항을 발표하고 등산객들과 떡국을 함께 먹는 행사도 갖는다. 이들은 이어 망월동 5·18 국립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원희룡 의원 등 당내 대선주자들도 초청을 받아 이들이 참석할 경우 대선출정식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와 일부 대선주자들은 같은 날 열리는 당사 단배식 관계로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의 무등산 해맞이는 대선을 앞두고 당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호남지역에서 지지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공 들이기’ 차원으로 해석된다. 최근 당 지도부의 호남지역 봉사활동과 같은 맥락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사학법 논란 헌재 결정 기다리자

    사학법 재개정을 둘러싼 사회 갈등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심히 우려된다. 기독교 단체들이 잇따라 개정 사학법의 핵심인 개방형 이사제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있고, 사학법 재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종단 산하의 사학을 폐교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개신교 목회자들은 집단 삭발식을 갖기도 했다. 사학법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는 만큼 합리적 절차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을 볼모로 잡는다든지, 과격한 행동으로 재개정을 강요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 사회는 사학법 논란으로 크게 홍역을 치렀다. 한나라당은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고 장외투쟁에 나섰다. 올해 예산안은 제1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변칙처리될 수밖에 없었다. 일부 사학 대표들은 학교 문을 닫겠다고 나서 새학기 학생 배정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1년이 지난 지금 비슷한 상황이 다시 벌어져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이 내년 예산안 처리를 사학법 재개정과 연계시키지 않을 뜻을 밝힌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종교단체와 사학재단들도 과격 대응을 자제하고 사학법을 어떻게 고치는 게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를 차분히 논의해야 한다.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일단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개정 사학법을 놓고 헌법소원이 제기되어 있다. 개방형 이사제의 위헌성 여부를 중심으로 지난 14일 공개변론 절차가 있었다. 이르면 한두달 안에는 위헌 여부가 가려질 수 있다. 헌재 결정이 나기도 전에 위헌이라면서 전면 개정을 요구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상당수 사학은 법이 재개정되기를 기다리며 정관개정 등 현행 법규에 따른 후속 절차를 늦추고 있다. 헌재가 정치권의 재개정 논의와 관계없이 빨리 결론을 내려줘야 사회혼란이 줄어든다. 헌재 결정 후 국회에서 법을 고치는 게 옳은 순서이기 때문이다.
  • [6자회담 공식 재개] 北 핵군축회담 카드는 ‘회담 입지 강화용’

    |베이징 김미경특파원|북한이 13개월 만에 재개된 6자회담에서 결국 ‘핵군축회담’카드를 꺼내들었다. 18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개막한 6자회담 전체회의에서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기조연설을 통해 “현단계에서 핵무기 문제를 논의할 경우 핵군축회담 진행 요구가 불가피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이 지난 10월9일 핵실험 이후 핵보유국이 됐다고 주장하며 공공연히 언급해온 핵군축회담 요구를 본회담에서 다시 주장한 것이다. 북측이 “한반도 비핵화는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자 북한의 최종 목표”라며 핵군축을 들고 나온 것은 회담 자체를 핵군축회담으로 끌고 가겠다는 의도보다는 북한의 회담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의 인정 여부를 떠나 이미 ‘핵보유국’인 만큼 핵폐기 과정에서 합당한 보상을 받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북한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핵군축회담의 필요성을 거론해 왔다. 북 외무성은 6자회담의 무기한 불참과 핵무기 보유를 전격 선언한 뒤 지난해 3월 “우리가 당당한 핵무기 보유국이 된 지금,6자회담은 마땅히 참가국들이 평등한 자세에서 문제를 푸는 군축회담으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0월 핵실험 후 6자회담 재개를 앞두고 외신을 통해 미국의 한국내 핵무기 배치를 주장하는 등 공세를 폈다. 어쨌든 북한이 이번 회담을 핵군축회담으로 몰고간다면 회담 자체가 난관에 부딪칠 가능성이 높다. chaplin7@seoul.co.kr
  • BDA계좌 처리가 6자회담 ‘풍향계’

    BDA계좌 처리가 6자회담 ‘풍향계’

    |베이징 김미경특파원|‘BDA 실무회의, 독 될까 약 될까.’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계좌 동결로 대변되는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간 워킹그룹(실무)회의가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6자회담과 동시에 열린다. 지난 10월31일 북·미·중 베이징 수석대표 회동에서 BDA 문제는 6자회담과 별도로 논의하기로 한 만큼 미국과 우리 대표단은 BDA 회의가 북한측의 초기이행조치 이행을 협의하는 6자회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라는 눈치다. 그러나 북한은 BDA 문제를 6자회담과 연계, 금융제재 해제라는 당면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지를 내비쳐 벌써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BDA 향방이 회담 관건될 듯 BDA 문제가 부각된 것은 16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계관 북 외무성 부상이 “우리(북한)에 대한 (미국의)제재 해제가 선결조건”이라며 금융제재 해결을 주장하면서부터다. 금융제재가 계속되는 한,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해 BDA와 6자회담을 연계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그러나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BDA 해제여부는 북한에 달려 있으며, 일부는 법적인 문제로 봐야 한다.”며 BDA와 6자회담은 별개임을 강조했다. BDA 실무회의는 6자회담이 열리는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릴 예정이며, 북 이근 외무성 미국국장과 미 캐슬린 스티븐스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 등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6자회담이 끝난 뒤 하루나 이틀 정도 더 열릴 가능성도 있다. 북측이 핵 포기 전에 BDA 문제의 해결을 요구할 것인 만큼 이번 실무회의에서 쉽게 결론이 나지는 않겠지만 만일 BDA 회의에서 조금이라도 진전이 이뤄진다면 6자회담도 그만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반면 북·미가 의제나 협의 내용 등을 놓고 팽팽하게 맞선다면 6자회담 전반에도 큰 ‘두통거리’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5일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BDA 문제는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신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우리 대표단 관계자는 “BDA 문제는 6자회담과 별개이며 북·미간 시간을 갖고 풀어야 할 문제”라면서도 “그러나 BDA 실무회의가 제대로 진척이 되지 않으면 6자회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물밑으로 회의 결과를 점검하며 중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 양자·다자회동 잇따라 18일 오전 개막하는 6자회담 본회담에 앞서 17일 오후까지 전체 회담국 수석대표 등 대표단이 모두 베이징에 도착하면서 양자 및 수석대표 들이 참석한 만찬 등 다자회동이 잇따라 열렸다. 우리측 대표단은 당초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외교차관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함에 따라 대신 대표를 맡은 세르게이 라조프 주중 러시아 대사 등과 만나 의견을 조율했으며 중·미·일 대표단과 잇따라 회동해 협상전략을 나눴다. 16일 오전 김계관 외무성 부상에 이어 17일 오후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 등이 공항에 도착하면서 이들의 동선에 각국에서 몰려든 기자들과 회담국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13개월 만에 중국의 전격적 제안으로 재개된 회담인 만큼, 어느 때보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chaplin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