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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문 영진위원장 독립영화 지원 외압 논란

    조희문 영진위원장 독립영화 지원 외압 논란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이 독립영화 지원작 선정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예심을 맡은 심사위원 9명 가운데 5명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위원장이 칸 국제영화제 참석차 프랑스에 출장간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심사위원 7명에게 직접 국제전화를 걸어 ‘내부 조율’, ‘밸런스’ 운운하며 특정작품 선정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허욱 심사위원은 “조 위원장이 후보작 세 편의 작품번호와 제목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뽑아줄 것을 부탁했으나 모두 기초심사에서 떨어져 예심에도 올라오지 못했다.”며 “다시 확인해 보니 한 편은 조 위원장의 인터뷰가 나오는 다큐멘터리 영화였고, 또 한 편은 질적으로 너무 수준이 떨어지는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명의 심사위원 전원은 영진위에 조 위원장의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이미 보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는 심사위원장인 황규덕 명지대 교수를 비롯, 구성주·이미연 영화감독, 허욱 용인대 교수, 어지연 영화사 ‘소풍’ 제작이사 등 5명이 참석했다. 나머지 3명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했고, 장민용 서경대 교수는 비판에는 동의하지만 기자회견에는 반대해 참석하지 않았다. 조 위원장은 프랑스에서 귀국한 직후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바로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전화한 시점은 기초심사가 이미 끝난 뒤여서 작품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통화 내용도 심사 참여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다양한 영화가 선정되도록 해달라는 내용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연관된 작품을 밀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고(故) 신상옥 감독과 관련된 다큐 영화로 충분히 작품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진위는 올해 총 6억 4000만원의 독립영화 지원 예산을 상·하반기에 3억 2000만원씩 나눠 장편, 단편, 다큐멘터리에 지원한다. 이번 상반기 공모에는 총 304편이 지원해 22편이 예심을 통과했다. 본심은 새달 열린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슈주’ 최시원, 침샘염증 제거수술 받아 ‘회복中’

    ‘슈주’ 최시원, 침샘염증 제거수술 받아 ‘회복中’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침샘 염증 제거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시원은 당초 20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슈퍼주니어 4집 정규앨범 발매를 맞아 열린 인터뷰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앞선 18일 침샘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아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 최시원은 지난 11일 종영된 SBS ‘오! 마이 레이디’ 출연과 슈퍼주니어 새 앨범 준비작업 병행으로 피로가 누적돼 염증을 앓게 됐으며 수술로 인해 얼굴이 붓는 등 회복에 시간이 소요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슈퍼주니어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최시원은 20일 병원을 방문해 한 차례 더 치료를 받은 뒤 상태에 따라 다음 날로 예정된 KBS 2TV ‘뮤직뱅크’ 출연여부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새 앨범 ‘미인아’로 이미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상태이며 3집 정규앨범 ‘쏘리 쏘리’(SORRY, SORRY)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무대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18만 되면… 여야 유별난 광주사랑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여야 지도부도 광주로 총출동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18일 오전 같은 항공기 편으로 광주에 도착, 북구 운정동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어 광주를 6·2지방선거 무대로 삼아 움직이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나라당은 오전 기념식 참석에 이어 광주시당에서 중앙선대위 현장회의를 가졌다. 정몽준 대표는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5·18정신을 잊지 않고 희생자들의 고귀한 뜻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의 위대한 경험을 살려 선진화의 길로 나서자. 한나라당이 호남에 대해 애정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는 한나라당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와 김대식 전남지사 후보를 가리켜 “두 분은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아끼고 신뢰하는 분”이라면서 “두 후보가 정부와 당에 요청하는 게 있으면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무성도 “분위기 망친 정부 개탄” 김무성 원내대표는 정부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추모곡으로 쓰인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식순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 “이 노래가 왜 안 되는지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엄숙해야 할 기념식장에서 노래 한 곡 부르냐, 안 부르냐 문제를 갖고 분위기를 망친 그 미숙한 조정능력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도 정세균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10여명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하게 한 데 대한 항의의 표시로 다른 광주·전남 지역 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에 출마한 후보들도 이명박 정부가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하고 있다면서 기념식에 불참하고 대신 구(舊) 묘역에서 시민단체들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정세균 대표는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김선옥 민주당 광주 서구청장 후보 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18 30주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승화시켜야 하는데 이명박 정부가 오히려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데 대해 비애감을 느낀다.”면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30주년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틀지도 못하게 한 것은 문제로, 이런 식의 기념식은 정말 잘못된 것이고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광산구 송정동에서 5일장 민생투어에 나서는 등 ‘텃밭’ 다지기에도 열을 올렸다. ●정몽준 총천연색 화환 보냈다가 교체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권 집권 이후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지역차별의 망령이 부활하며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암흑시대가 재현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깨어 있는 시민의 행동하는 양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측이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30주년 서울행사 기념식’에 조화(弔花)가 아닌 총천연색 화환을 보냈다가 1시간 만에 교체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환경단체 4대강 회견’ 기자실 봉쇄에 출입기자들 부처 정례브리핑 거부

    ‘정부 부처 기자실은 기자들 것인가, 아니면 부처 소유인가.’ 환경부와 출입기자들이 기자실 사용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정부과천청사 환경부 출입기자들은 18일 예정된 부처의 정례 브리핑을 거부하고, 대신 지난주 환경단체의 기자실 브리핑을 환경부가 막은 것에 대해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출입기자들은 장관 면담을 통해 브리핑을 막은 책임자 문책과 재발방지를 위한 협약을 요구하기로 했다.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관철될 때까지 환경부와 산하기관의 모든 브리핑을 거부하고, 각종 행사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그동안 다른 부처에서도 종종 불거졌던 기자실 운용과 관련된 갈등이 재연된 셈이다. 발단은 지난 13일 ‘4대강 범대책위원회’(범대위)가 ‘한강 6공구에 대한 야생동물 서식실태 조사보고’ 브리핑을 환경부 기자실에서 갖기로 했으나 환경부가 이를 막으면서 시작됐다. 브리핑이 무산되자 일부 기자들이 면회실 밖 공터에서 30분간 브리핑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범대위의 브리핑과 관련, 한 기자는 “4대강 사업에 대해 끊임없이 환경영향평가 부실 논란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환경단체의 의견을 들어 보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환경부 고위 관계자는 “민감한 현안에 대해 보란 듯이 정부 건물 내에서 반대 브리핑을 한다는 것은 부처의 자존심마저 무너뜨리는 처사 같아 허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기자실 운용 문제를 놓고 불거진 이번 사태가 어떻게 수습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지방선거 D-15] 서울시교육감 후보 8인 인터뷰

    [지방선거 D-15] 서울시교육감 후보 8인 인터뷰

    서울시에는 1200개가 넘는 초·중·고교가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이 학교와 학생들을 돌보고 교육하며, 서울 교육의 방향을 설정한다. 한 해 주무르는 예산 규모만 6조원이 넘는다.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 지정부터 학부모 지원사업까지 모두 서울시교육청의 업무에 속한다. 학업성취도 평가를 모든 학교에서 일률적으로 실시할 것인지를 따지는 교육철학 문제에서부터 일선의 각급 학교에 영어교사를 몇 명 투입할 지 등 소소한 교육현장 문제까지 교육감이 모두 관장하는 셈이다. 이런 서울의 교육정책은 전국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의 지침이 된다는 점 때문에 서울시교육감을 흔히 ‘교육대통령’으로 부르곤 한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지만 백년대계라는 교육의 수장을 가려낸다는 점에서 보면 어떤 선거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에 출마한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하나같이 교육에 대한 열정과 교육감 역할에 대한 강한 소신을 피력했다. 혼돈과 격변의 와중에 있는 서울 교육의 ‘개혁’과 ‘안정’을 이끌 후보들을 만나 소신과 포부, 정책 방향 등을 심도있게 점검했다. 인터뷰에서는 교육감의 성격과 후보 자신의 특징적 개념으로 빈 칸을 채우는 질문부터 시작했다. (인터뷰 게재 순서는 투표지 후보자 명기 순서를 따랐음.) ■ 이원희 후보 “부적격 교원 10% 퇴출할 것” “평생의 절반이 넘는 30년을 교실에서 살았습니다. 학부모의 불만, 교사의 고충,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전국 20만 교원의 지지로 첫 평교사 출신 한국교총 회장으로 뽑혔던 이원희 후보가 공약 선두에 ‘부적격교원 10% 퇴출’이란 고육지책을 들고 나왔다. 뿌리 깊은 교육계 비리를 잘라내고, 공교육을 살리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다. 그는 “성적 조작·성추행 교사가 버젓이 강단에 서고, 능력 없는 교원이 측근을 통해 강남의 좋은 학교로 몰린다.”면서 “잘 가르치는 교사는 연봉 1억원을 주더라도 키워야지만, 무능력 교장·교감·교사는 스스로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총이 지난해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던 교원 평가를 수용한 데 이어 교장 공모제,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 같은 고강도 개혁방안을 제시한 것도 “교사들의 경쟁을 통해 공교육이 살아나야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다.”는 그의 교육 소신 때문이다. 현 정부 교육정책의 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는 ‘유아 교육의 공교육화’를 꼽은 뒤 “초등학교는 누구나 가듯이 유아 교육도 의무화시키면 젊은이들의 출산 기피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교육에 따른 지역별, 소득별 교육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60년대 섬마을 선생님은 교육자·의료인·법조인도 될 수 있었지만, 2010년 현재 타성에 젖은 교육자들이 서울 왕국이란 섬 안에 갇혀 있다.”면서 “사회와 동떨어져선 시대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듯이 교사 스스로 경쟁을 통해 공교육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우선 개혁 대상은 폭력과 음란물, 각종 사고와 불량먹을거리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겠다. 학교는 어떤 곳보다 안전해야 한다. 알몸 졸업식, 아동 성폭행 등 지난 3년간 학교 폭력 피해자만 4만명에 이른다.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안전망 구축에 나서 스쿨존 사고, 급식사고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겠다. ●교육비리 근절대책은 학부모 인사위원회 참여를 통한 교원 평가로 교육감에게 쏠려 있는 인사권을 통제해야 한다. 부적격 교사 퇴출 방안으로 밀실 속 라인 인사를 근절하겠다. ●교육감 선거 라이벌은 진보 단일화 대표 곽노현 후보. 세 번의 맞짱 토론을 통해 이념이 아닌 공약 대결로 유권자들도 충분히 수긍할만한 결과를 이뤄냈다. 30년 교육 경력의 현장 전문가와 법학자 출신의 인권운동 전문 교수 간의 대결이다. 글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사진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 남승희 후보 “특목고·자율고 확대 않겠다” 남승희 후보는 공교육 개혁 전도사인 미국 워싱턴DC 교육감 미셸 리와 비교되곤 한다. 교육부 초대 여성교육정책담당관을 거쳐 2006년부터 서울시 초대 교육기획관을 역임한 이력이 닮았다. 사무실에 걸린 ‘엄마의 마음을 압니다’라는 구호는 ‘학생이 최우선’이라는 미셸 리 원칙의 한국판일까. 남 후보는 “힘 없고 말 못하는 학부모의 힘이 되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미셸 리도 나중에 지지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개혁한 학교의 만족도는 올라갔다.”면서 “개인적으로 외로운 길이더라도 교육의 바른 방향을 위해 짐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남 후보에게 학군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물었다. 남 후보는 “학력 격차는 지역 문제보다 복잡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노력을 격려해주는 여러 변인들이 종합적으로 모여서 만드는 것인데, 이를 단칼에 해결하겠다고 하면 교육이 점점 왜곡된다.”고 말했다. 비선호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과감히 줄이고, 이 학교에 행정 보조교사를 배치해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의 25개 구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낮은 하위 30%를 우선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가 가장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격차를 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정 경험이 많아서인지 남 후보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진보 대 보수 선거구도에서는 약점이 될 수도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그는 “진보나 보수 세력에 업혀있지 않기 때문에 힘이 없어 보이는데, 사실은 어느 쪽에도 빚을 지지 않은 것”이라면서 “거침없이 불편부당하게 개혁할 수 있는 태생적인 힘이 있으니, 학부모발 교육혁명의 적임자가 아니겠느냐.”고 자신했다. ●최우선 개혁 대상은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지식기반 사회에서 암기한 정도로 학력과 성적을 구분하는 과거지향적인 교육정책이 있다면 최우선적으로 개선하겠다.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는 더 이상 확대하지 않겠다. ●교육비리 근절대책은 현재 4급인 감사담당관의 직급을 2~3급으로 조정하고, 비리가 적발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다. ●교육감 선거 라이벌은 특별히 특정한 후보를 생각하지 않았다. 유권자들은 후보가 서울의 교육정책을 얼마나 경험했는지, 고민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글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이상진 후보 “전교조 정치투쟁 사라지게 할 것”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육을 일으키려고 도로를 달리는데, 큰 돌이 하나 박혀 있습니다. 계속 가려면 돌을 치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상진 후보가 말하는 ‘큰 돌’ 가운데 하나는 전국교직원노조다. 그는 “평등주의를 주장하는 전교조는 학력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감이 되면 전교조의 정치투쟁이 바로 사라지게 만들 것”이라면서 “교사가 교실에서 이상한 것을 가르친다는 제보가 오면 척결 방안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보수후보 단일화를 주도한 바른교육국민연합이 중도 교육감을 뽑는 쪽으로 변질됐기 때문에 예비후보 단계에서 단일화에 불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을 시작한 장본인인 이 후보는 “중도는 보수와는 전혀 다른 형태”라면서 “보수의 정체성을 천명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의 비판은 현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거침이 없었다. 이 후보는 “사교육비 절감 대책으로 국가에서 방과 후 교육 활성화를 들고 나왔는데, 학원을 방과 후 학교로 끌어 들인다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교육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 공·사립 초중고 교장협의회 회장을 거쳐 서울시 교육위원으로 활동한 이 후보에게 서울의 학력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묻자, 교사 개혁에 초점을 맞춘 답을 내놨다. 그는 “과목별로 교사들이 도달할 수 있는 목표치를 설정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강력한 퇴출 방안을 가동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학력 취약지구에 가급적 능력있는 교사를 배치하겠다.”면서 “현실적으로 강남에서 열심히 한 교사들이 취약지구로 가면 제대로 안 가르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의 해결 방안도 찾겠다.”고 했다. 사교육을 완화시킬 방안과 관련해서는 IPTV에 교육 방송 채널을 여러 개 만들 계획이다. 그는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는 것을 모두 촬영해 실시간으로 전 학년 학생들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우선 개혁 대상은 30만원짜리 사교육을 끌어들여 3만원으로 하는 방과 후 학교는 진정한 교육이 아니다. 방과 후 학교에서는 특기·적성 교육을 통해 학습 부진아들이 자기주도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비리 근절대책은 교육감과 분리된 독립기구로서의 감사관실을 운영하겠다. 교육위원회에 감사 평가기구를 설치해 감사 결과를 재감사하겠다. ●교육감 선거 라이벌은 선두를 달릴 것으로 보이는 진보 단일화 후보 곽노현 후보다. 글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사진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 박명기 후보 “경쟁 필요… 특목고 확대엔 반대” “교육감 후보를 진보와 보수로 가르지 맙시다. 교육자치 정신에 입각해서 좋은 정책이라면 정부 정책도 받아들이고, 학생에게 나쁘다면 무엇이든 수술하는 게 소임 아니겠습니까.” 박명기 후보는 보수 대 진보의 대결로 고착돼 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구도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박 후보는 “굳이 따지자면 미래 서울시교육감에게 필요한 자질은 합리성”이라면서 스스로를 “민주개혁 후보”라고 규정했다. 그는 “12년 동안 교육위원을 하면서 상식적·합리적으로 일했다고 자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경쟁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그는 “경쟁은 발전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의 경쟁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쟁이 한 쪽만을 향하고 오로지 학력 위주의 줄세우기식 경쟁 교육만 남은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박 후보는 “초등학생들이 캐리어책가방을 끌고 다니는 것은 해외토픽감”이라면서 “경쟁은 적절한 시기에, 일정한 방식으로,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경쟁 위주의 교육정책은 학생들에게 자기 소모적인 상처만 낼 뿐 실질적인 학력향상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학생들이 자기 소질과 적성을 찾고 기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의 교육철학은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 글을 못 읽었지만 선생님에게 격려받던 경험, 1남1녀를 국내 일반계고에 보내며 터득한 상식, 3선 교육위원으로서 지켜본 정책에 대한 소회가 융합되어 생성됐다고 소개했다. 현 정부의 정책을 잘 알고, 정책별로 입장이 분명하다는 점은 박 후보의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초등학교 일제고사는 반대하지만, 중·고교 일제고사는 필요하다고 봤다.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마이스터고처럼 직업전문교육을 시키는 학교는 좋지만, 입시교육만 강화하는 특수목적고나 자율형사립고의 확대는 매우 우려되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최우선 개혁 대상은 특수목적고나 자율형사립고는 설립 취지에 맞지 않을 경우 일반계고로 전환하거나 폐지하는 게 옳다.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교육비리 근절대책은 투명성과 비리 불관용 등 2가지 원칙을 세우며, 감사관을 교육감으로부터 독립시키고 10년 임기를 보장해줘야 한다. ●교육감 선거 라이벌은 이원희 후보가 라이벌이다. 글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김성동 후보 “문학·화학고 등 학교 다양화” 초등학교 교사, 교육청 국장, 교육과학기술부 실장, 대통령 교육비서관, 대학교 총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김성동 후보자의 교육 관련 약력을 소개받는데만도 한참의 시간이 걸린다. 폭넓은 현장 경험과 교육 행정력을 겸비했다는 평이 붙는 이유다. 김 후보는 교육감 재수생이기도 하다. 그는 “지금은 모든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2008년 선거 당시 청렴도 꼴찌인 서울시교육청의 개혁 문제를 주장한 유일한 사람이 바로 나”라면서 “결국 진보와 보수, 편 가르기로 2년 동안 철저한 대가를 치른 만큼 이번에는 비리 타도, 교육 개혁을 위해 제대로 된 적임자가 나와야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입시 개혁 없이는 교육 개혁도 없다.”면서 대학 입시 위주의 철저한 경쟁 체제하에서 현재의 특목고, 자율(사)고 확대는 오히려 과거 입시 명문고 부활 같은 부작용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문학고, 수학고, 화학고처럼 모든 학교를 다양화해서 한 가지만 잘해도 대학에 갈 수 있어야 ‘조앤 롤링’ 같은 창조적인 지식인이 나올 수 있다.”면서 “자율과 경쟁을 핑계로 학생을 성적 순서로 세울 것이 아니라, 독서력, 체력, 사고력 등을 갖춘 종합적인 인재를 만드는 데 교육이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묻자 “후보 8명 가운데 가장 돈이 없다.”면서 “‘저비용 선거 선포식’을 통해 자원봉사자로 선거캠프를 꾸렸지만, 덜 쓴 만큼 당선 후에도 되돌려줄 빚이 적은 셈”이라고 말했다. ●최우선 개혁 대상은 자율(자립)형 사립고. 자율과 경쟁이라는 이름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학생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대학입시에 뛰어난 기계적인 인간을 양산하고 있다. 등록금도 2배 이상 비싼데다, 자율적인 커리큘럼을 짠다는 핑계로 입시위주의 수업을 진행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교육비리 근절대책은 교육감이나 교장 취임 때 전 직원 앞에서 청렴의무 선서를 시키겠다. 민간인을 고용해서 교육계 내부자가 감사관을 맡지 않도록 하겠다. 또 민간인이 수장인 고발 센터를 운영해 비리 제보를 상설화시키겠다. ●교육감 선거 라이벌은 이원희 후보. 평교사 출신으로 곧바로 교총 회장에 당선돼 다른 교육 행정 경험이 짧다. 반쪽 단일화로 대표성도 부족한데다가, 정치권 등 특정 세력과 야합하려는 행태를 보면 서울 교육의 CEO를 맡기기엔 부족하다. 글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김영숙 후보 “교육청을 학교 지원기관으로” 김영숙 후보 사무실 입구에 자전거 한 대가 있었다. 학교를 마음놓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놓았다고 했다. 김 후보의 구호는 ‘영숙아, 학교가자’이다. 덕성여중 교장 시절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어 유명해진 후보답게 그는 ‘공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 후보도 젊은 교사 시절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닌 적이 있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고교에 근무하던 시절, 방과 후에 결석한 학생의 집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서 기어코 학생을 학교로 데려왔다가 돌려 보냈다. 그렇게 하자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학생이 사라졌다. 불가피하게 결석한 학생은 선생님이 넘어질세라 자전거가 오는 시골길을 미리 평평하게 닦아 놓기도 했다. 김 후보는 “학생들이 모두 같은 분야에서 1등을 하도록 입시 위주로 줄을 세울 게 아니라 진로와 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를 “학교를 바꿔 성공해 본 경험이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덕성여중 교장 시절,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사교육비를 3분의 1로 줄이고, 교사와 학부모 만족도를 95% 이상으로 높인 경험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서울의 학군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열악한 지역에 우수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교육감이 교사를 임의 배정하는 권한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비리 척결 방안으로는 “교육감 취임과 동시에 청렴서약을 하고, 교육청 안에 청렴TF팀을 만들겠으며, 교육청 최초로 학부모 감사관제를 도입하겠다.”고 제시했다. 33년 동안 교육 현장에 몸담은 점이 강점이라면 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은 김 후보의 약점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누구보다 학생·학부모·교사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관료 조직과는 연과 빚이 없는 깨끗한 사람이 교육행정에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우선 개혁 대상은 서울시교육청과 11개 지역교육청을 학교 교육활동 지원기관으로 바꾸겠다. 교육청에 교사·학생·학부모를 위한 지원센터를 만들겠다. 교육청 고위직 공무원 30%를 개방형 직위로 임용하겠다. ●교육비리 근절대책은 촌지를 포함해 비리와 연루된 교직원과 교육청 명단을 공개하고 자격을 박탈하겠다. 교원의 자질을 5년 주기로 점검해 재교육과 연수를 시키겠다. ●교육감 선거 라이벌은 모든 공약에서 선명한 대척점에 서 있는 곽노현 후보다. 글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사진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 곽노현 후보 “점수 경쟁 반대·국제中 재검토” 곽노현 후보는 초·중·고교 교직 경력이 전무하다. 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인 그는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거쳐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지냈다. 이런 곽 후보가 교육감 선거에 나선데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부탁을 받고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제정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런 인연으로 곽 후보는 지난 10일 경기도 김상곤 후보, 인천 이청연 후보와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 학생인권신장 정책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곽 후보는 “공부 잘하는 20%를 뺀 나머지 학생들을 모두 포기하는 교육은 공교육이 아니다.”라면서 “학생들이 교과서에서만 민주주의와 인권을 배우고, 몸으로는 인권 대신 폭력·통제·간섭·차별 등을 느끼며 ‘복지 없이 잇몸으로 사는 법’만 배운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가 꽃필 수 없다.”고 했다. 곽 후보는 ▲경제력과 학력 대물림을 끊는 희망교육 ▲학생 누구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21세기에 맞는 혁신교육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획일적인 기준을 맞추기 위한 무한 점수경쟁이 극한까지 갔다.”면서 “특수목적고와 같은 특권 교육 정책과 수능성적 공개에 따른 학교 줄세우기가 점수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교육은 창의성 교육이며, 수업방식을 혁신하고 일제고사식 평가가 아닌 과정 중심의 서술형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보 단일화 후보인 곽 후보는 현 정부와 대척점에 서 있음을 분명히 했다. 곽 후보는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의 확대를 금지하고, 자율고의 경우 입학기준을 낮추겠다. 초등학교 사교육을 유발시키는 국제중은 전면재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신 25개 구별로 12개씩 서울형 혁신학교 300개를 신설하겠다. 학생의 적성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책임교육을 실시하고, 토론·협력형 수업을 확대해 과정 중심의 질적 평가를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우선 개혁 대상은 현 정부의 경쟁만능교육, 특권교육 정책에 반대한다. 특목고·자율고·국제중 등 특권학교 확대 정책을 재검토하고, 일제고사·수능 성적 공개에 따른 줄세우기 정책을 없애겠다. ●교육비리 근절대책은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높이겠다. 교육청 내에 공익제보센터를 설치하는 등 조직의 내부고발자를 보호하겠다. ●교육감 선거 라이벌은 보수 단일화 후보인 이원희 후보와 정책적 경쟁이 필요하다. 글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사진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 권영준 후보 “공립형아카데미로 사교육 해결” “사교육이 없으면 김연아도, 박태환도 없다.” 사교육 거품을 뺄 묘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권영준 후보는 오히려 역공을 취했다. 국제경영학 전공 교수로,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소장을 지낸 그는 사교육을 타도 대상이 아니라 공교육의 또 다른 대안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권후보는 “사교육의 50%가 거품이다. 임대료와 가맹점 비용을 빼면 학부모 부담은 40%가 줄고, 교사 연봉은 10%가 오른다.”면서 “군포 국제교육센터(GGC)처럼 지자체와 교육청이 나서 공립형 아카데미를 만들고, 사회혁신 기업을 들여와 교육의 질을 높인다면 공교육의 질 저하와 사교육비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감 교육’ 주창자인 그는 “위대한 헬렌 켈러 뒤에는 40여년간 그를 지켜봐준 셜리번 선생님이 있었다.”면서 “정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문제가 되는 교원 단체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일부 편향된 종북주의적 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전교조 교사들은 오히려 지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교수 외에 일선 교육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초중등 교육계에 오래 몸담은 사람만이 반드시 서울 교육의 수장이 될 필요는 없다.”면서 “경영 전문가로, NGO 출신 사회혁신 운동가로 교육 개혁의 신호탄을 이끌 수 있는 선구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자신의 교육 소신을 한마디로 정의해달라는 주문에 권 후보는 “250년 전, 한평생 일관된 신념으로 노예제도를 폐지해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를 이뤄낸 윌버포스 같은 소신있는 교육개혁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우선 개혁 대상은 포괄적 의미의 교육에서 인터넷 음란물과 폭력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을 버려두는 게임산업진흥법을 총체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사교육의 노예로 놀거리가 없어진 아이들이 포르노물을 탐닉해 혜진, 예슬이 사건을 일으키고, 또 다른 조승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교육비리 근절대책은 부패방지본부를 설치해 검찰청의 부장검사를 파견·임용하겠다. 검찰청 안의 깨끗하고 소명 있는 사람을 뽑아서 교장·교사 등 교직원 비리척결 임무를 맡기겠다. 또 ‘학교 신문고’ 제도를 운용, 비공개 비리제보 제도를 상설화하겠다. ●교육감 선거 라이벌은 공정택 반사 효과를 보는 곽노현 후보다. 글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고성 오간 中·日

    고성 오간 中·日

    15일 경주에서 열린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 간 회담에서 양측이 고성을 주고받는 험악한 상황이 벌어졌다. 실무급도 아니고 외교 수뇌부 회담에서 이렇게 대놓고 싸우기는 외교관례상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16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 측은 중국의 핵 보유 사실을 거론하면서 “핵 군축을 위한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력 요구했다. 이에 중국 측은 “중국은 자위를 위한 최소한의 핵무기만을 보유하고 있고 선제 핵 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분명하다.”면서 불쾌감을 표출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면서 고성이 오갔다. 그동안 3국 장관 사이에는 중국 핵보다는 북한 핵이 주요 의제여서 일본의 갑작스러운 문제 제기가 중국 측의 반발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양국 장관은 이어 열린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사이에 놓고 미소를 띠며 사진촬영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앙금은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16일 오전 3국 장관은 불국사 등 경주의 유적지를 관람하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는데, 양 부장과 오카다 외상은 서로 나란히 걷지 않으려고 유 장관을 사이에 두며 걷는 모습이었다. 전날 일본 측의 ‘기습’에 허가 찔린 중국 측은 불국사와 천마총 관광 일정에 불참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다마 가쓰오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프레스센터까지 찾아와 “혹시 일본측으로부터 3국 장관 회담 관련 입장을 듣고 싶으면 얘기해 주겠다.”며 접근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 중·일 회담에서 왜 고성이 오갔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성이 아니라 활발한 토론(lively talk)이었다.”고 해명했다. 천안함 사건 해결 과정에서 중국 측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에서 중·일 관계 악화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경주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서우 “몹쓸애교, 몸에 밴 막내습관”

    서우 “몹쓸애교, 몸에 밴 막내습관”

    배우 서우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자신의 애교 연기에 대해 진심을 털어놨다. 서우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보여주는 애교 연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극중 구효선 역을 맡아 보여주는 애교에 대해 솔직하게 밝힌 것. 이미숙, 문근영, 천정명, 택연 등 출연진들과 한 자리에 모여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도 서우는 특유의 애교를 마음껏 뽐냈다. 서우는 “평소에 내가 애교가 많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집에서 막내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몹쓸 애교가 튀어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이미숙이 “그 애교가 남자들은 그렇게 좋아하는데, 여자들은 싫어한다면서요?”라고 솔직하고 위트있는 응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우는 영화 ‘하녀’로 지난 12일 개막한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지만 드라마 촬영을 위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전혁 콘서트’, 20분 만에 파행

    ‘조전혁 콘서트’, 20분 만에 파행

    지난 13일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개최한 일명 ‘조전혁 콘서트’가 공연시작 20분 만에 파행됐다. 당초 ‘올바른 교육문화 정착과 대한민국 교육 살리기’ 라는 의도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사회자 개그맨 신현섭, 박준형을 비롯해 에프터스쿨, M4(김원준,이세준,배기성,최재훈), 박혜경, 남궁옥분, 김세환, 개그콘서트팀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 시작을 앞두고 연예인들은 잇따라 불참을 통보했다. 참석하기로 했던 연예인들은 “콘서트의 기획의도가 처음 설명을 들은 것과는 달랐다.”, “정치적 성향 때문에 참석하지 않겠다.” 등의 이유로 불참의 뜻을 밝혔다. 가수 남궁옥분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출연거부 의사를 밝혔으며 박혜경 측 역시 “행사의 취지를 늦게야 알게 됐다.”며 출연을 거부했다. 당초 출연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던 걸그룹 애프터스쿨도 출연 계획을 취소했다. 애프터스쿨은 “콘서트 기획의도가 주최측이 설명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명단’을 공개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과 조의원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명단공개’의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플레디스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프터스쿨等, ‘조전혁콘서트’ 불참…행사 무산

    애프터스쿨等, ‘조전혁콘서트’ 불참…행사 무산

    그룹 애프터스쿨(After School)을 비롯한 가수, 개그맨 등 연예인들이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지지하기 위해 열린 콘서트에 전원 불참했다.지난 13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조전혁 대책위원회 주최의 ‘대한민국 교육살리기 희망나눔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행사의 취지를 뒤늦게 파악한 연예인들이 잇따라 불참을 통보하면서 공연이 무산됐다.당초 콘서트에는 애프터스쿨 외에도 가수 남궁옥분, 김세환, 박혜경과 프로젝트 그룹 M4는 물론,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여론이 가열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번 콘서트는 조전혁 의원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원명단 공개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고 법원의 명단공개 금지결정을 위반한 데 따른 1억 5000만 원의 이행강제금 모금을 위해 마련돼 정치집회가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한편 콘서트를 주도한 조전혁 의원 측은 이번 행사를 정당한 문화콘서트로 규정하고 행사 무산의 책임을 네티즌들에게 돌렸다.사진 = ‘대한민국 교육살리기 희망나눔 콘서트’ 포스터, 플레디스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전혁의원 돕기 콘서트 연예인 전원불참에 무산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지지하기 위해 열린 콘서트가 행사 참석 예정이던 연예인들의 전원 불참으로 결국 무산됐다. 조 의원을 지지하는 보수인사들로 구성된 ‘조전혁 대책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한민국 교육살리기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는 조 의원의 교원명단 공개의 정당성을 알리고, 법원 명단공개 금지 결정을 어겨 지급해야 하는 1억 5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모금하려고 마련됐다. 당초 애프터스쿨, M4, 박혜경, 남궁옥분, 김세환, KBS 개그콘서트팀 등이 공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콘서트를 앞두고 연예인들이 잇따라 불참을 통보, 공연 시작 20분 만에 중단됐다. 조 의원 측은 “일부 네티즌들이 콘서트에 참여한 연예인들의 소속사에 협박과 압력을 보내 행사가 취소됐다.”면서 “정당한 문화콘서트를 방해한 일종의 민주주의의 폭거”라고 말했다. 한편 가수 데뷔 후 4집 앨범을 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콘서트 중단을 사과하는 의미로 노래 두 곡을 불렀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경선이 복불복이냐”

    “경선이 복불복이냐”

    “‘1박2일’의 복불복 게임도 아니고, 단일화 후보가 못 됐다고 경선을 또 하자는 법이 어딨습니까.” 지난 6일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후보로 뽑힌 이원희(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예비후보가 보수진영의 단일화 재논의에 대해 11일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번 단일화 경선에 불참한 이경복(전 서울고 교장) 예비후보가 이날 보수 후보 간 재단일화를 위한 긴급 회동을 제안한 데 따른 반응이다. 이와 별도로 단일화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김호성(전 서울교대 총장) 예비후보와 김영숙(전 덕성여중 교장) 예비후보는 11일 따로 만나 김영숙 후보로 양자간 단일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자기가 이길 것 같으면 단일화에 응하고, 졌을 때는 원칙을 파기한다면, 이길 때까지 경선을 삼세번이라도 하겠다는 것이냐.”면서 “이 같은 보수 후보들의 지리멸렬한 처신을 아이들이 어떻게 볼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작심한 듯 한나라당의 특정 후보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이 후보는 “여당과의 관련성을 의심받는 후보가 교육 현장보다는 정당 행사에만 찾아다니던데, 설사 정치권이 한 후보를 밀어준다 해도 국민들이 그 사람을 찍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특정 정당을 쫓아다니는 선거가 되다 보니, 정치권 안에서도 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들끓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재계단체 빅3 위상 ‘지각변동’

    재계단체 빅3 위상 ‘지각변동’

    #1. 지난달 27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부랴부랴 ‘근무 중인 조합원의 노조 활동도 무급을 적용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타임 오프제(근로시간 면제)’ 협상을 앞두고 재계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보통 노조와 관련된 재계의 입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내놓지만 올해 상의의 이런 ‘월권 행위’는 자주 나왔다. #2. 경총은 지난 3일 새 회장으로 이희범 STX에너지·STX중공업 회장을 추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몇 시간 만에 없던 일이 됐다. 이 회장이 회사 업무를 이유로 회장직을 고사했기 때문이다. 오너 회장들이 너도나도 손사래를 치는 탓에 전문경영인으로 눈길을 돌렸지만 그마저 쉽지 않다. 노조를 상대로 악역을 맡지 않겠다는 의도도 있지만 경총의 위상 하락과도 연관이 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의, 경총 등 재계단체 ‘빅3’의 위상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재계의 본산’ 전경련이 올 들어 주춤하는 사이에 상의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총의 본업인 노무 관리까지 챙길 정도다. 경총은 요즘 ‘회장 구인난’으로 제 앞가림하기에도 벅차 보인다. 이러다 보니 상의와 손경식 회장이 재계의 ‘입’과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전경련은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석래 회장은 지난해 말 터진 두 아들의 ‘해외 부동산 사건’에 따라 대외 행보에 부담을 느끼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조 회장은 지난해 8월 오산 어린이집 착공과 관련해 공식 양해각서 체결식까지 가질 정도로 재계의 보육 지원 사업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달 문을 연 안산 어린이집 준공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전경련 관계자는 “조 회장의 어린이집 준공식 불참은 내부 건의에 따른 것”이라면서 “특별히 외부 활동을 자제한다든지, 그런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전경련의 ‘간판’인 회장단 회의도 힘이 모아지지 않는 모양새다. 12일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할지 관심이 쏠린다. 경총은 최근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노동법 개정 과정에서 정부의 목소리가 커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역할이 줄었고, 지난해 12월 최대 회원사인 현대기아차그룹이 탈퇴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책연구소 연구위원은 “경총은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와 달리 정체성이 약하고,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이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상의처럼 회원사에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기가 어렵다.”면서 “회원사 간의 갈등을 조절하지도, 탈퇴를 막지도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노동계 관계자는 “회원사 입장에서는 경총이 회비만 받아가지 정작 하는 일은 많지 않다고 느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대한상의는 의욕이 넘친다. 예년과 달리 노조를 향해 강성 발언을 쏟아내는가 하면, 정부의 규제 개혁에도 ‘시어머니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다. 올해 신년회는 사상 최대인 1300여명의 정·관·재계 유력 인사들이 참석해 상의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총을 탈퇴한 현대기아차는 올해 노무관리 업무를 상의와 손잡고 진행하고 있다. 김경두 이두걸기자 golders@seoul.co.kr
  • 김상경-서우, ‘칸영화제’ 불참…드라마 출연 ‘올인’

    김상경-서우, ‘칸영화제’ 불참…드라마 출연 ‘올인’

    배우 김상경과 서우가 각각 출연 중인 드라마 촬영일정을 이유로 제 63회 칸국제영화제 불참을 선언했다.먼저 홍상수 감독 연출의 영화 ‘하하하’로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김상경은 지난 10일 첫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출연 관계로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서우 역시 배우 이정재, 전도연 주연의 영화 ‘하녀’가 경쟁 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계획이었으나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촬영일정에 발목을 잡혔다.이와 관련 두 배우는 본인 또는 소속사 측을 통해 칸영화제 불참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으며 드라마 촬영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한편 김상경과 서우의 불참이 결정된 칸영화제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프터스쿨 7인조로 활동.. 유이는 어디에?

    애프터스쿨 7인조로 활동.. 유이는 어디에?

    8인조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가 사라졌다.최근 신곡 ‘뱅!’(Bang!)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애프터스쿨이 지난달 30일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섰지만 유이의 모습은 없었다. 천안함 사태로 근 한 달 만에 무대에 선 애프터스쿨은 7명뿐이었다.‘뮤뱅’ 무대에 유이가 불참한 것은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드라마 ‘버디버디’에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유이는 현재 드라마 촬영으로 강원도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이번 애프터스쿨 앨범 활동 중 앞으로도 유이를 보기 힘들 전망이다.대신 새로 합류한 리지가 색다른 매력으로 애프터스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이 날 리지와 다른 멤버들은 유이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하지만 지난 1일 방송된 MBC ‘음악중심’에서는 8명의 애프터스쿨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긴다리를 부각시킨 핫 팬츠와 마칭밴드(군악대와 같은 행진 밴드) 콘셉트의 옷을 입고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군무를 보여줬다.하루 만에 멤버수의 변화가 있었던 것은 이날 방송이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녹화했던 영상인 것으로 밝혀졌다.유이의 드라마 촬영 소식에 팬들은 “이제 드라마에서만 유이를 볼 수 있다니 아쉽다.”, “8명 애프터스쿨에 적응이 됐는데 다시 7명이라니...”, “연기자로 시작하는 유이를 위해 응원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 = KBS ‘뮤직뱅크’ 캡처,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2 지방선거 현장] 전북, 탈당 인사 무소속 출마 잇따라

    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은 시장·군수와 지방의원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무소속 바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시장 경선에 출마했다가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경선불참을 선언한 김희수 전주시장 예비후보 등 상당수 인사들이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에 나서고 있다. 김희수 후보는 “중앙당이 전주시장 경선방식을 일방적으로 뒤집어버리면서 경선 자체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며 “정세균 대표가 이끄는 중앙당을 전주시민과 함께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정읍시장 경선에 출마한 송완용, 이학수 예비후보도 최근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경선 불참을 선언한 뒤 유성엽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무소속 이민형 후보와의 ‘무소속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순창군수 경선에 나섰던 김병윤 예비후보 역시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 후보들은 이번 경선이 현직 단체장에게 지나치게 유리하게 펼쳐진 ‘불공정 경선’이라며 무소속 연대를 구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소속 연대에는 일찍이 출마를 선언한 강 광 정읍시장과 이건식 김제시장,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들 중 일부 후보는 중앙당의 정 대표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정동영(DY) 국회의원을 등에 업는 ‘친 DY연대’를 구상하고 있어 전북에서도 ‘제2의 친박연대’가 재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방정가에서는 기초단체장 경선방식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높은 만큼 무소속 연대가 형성되면 파괴력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전주 완산을 장세환 국회의원도 최근 중앙당의 전주시장 경선방식 변경과 관련해 “중앙당 결정에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장 의원과 행동을 같이해 온 정동영·신건 국회의원 등이 전주를 중심으로 한 전북지역 무소속 연대를 묵시적으로 지원할 경우 무소속 연대 바람이 더욱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개콘’ 김준현 음주 교통사고

    ‘개콘’ 김준현 음주 교통사고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준현(30)이 음주운전을 하다 길을 건너던 여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오전 7시10분쯤 보라매동 당곡사거리 근처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다 길을 건너던 여성을 친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측정한 김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91%였으며, 피해자는 왼쪽 발등에 골절상을 입는 등 전치 4주의 피해를 입었다. 김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씨가 현재 자숙 중이며 5일 예정된 개그콘서트 녹화에는 불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현은 2007년 KBS 공채개그맨 22기로 데뷔했으며 현재 ‘개그콘서트’의 ‘DJ변의 별 볼일 없는 밤에’에 출연하고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하극상’ 나이지리아팀…선수가 감독에게 선발 관련 충고

    ‘선수가 감독에게 충고를?’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과 16강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일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나이지리아 일간 뱅가드는 3일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빅토르 아니체베(22·에버튼FC)가 라르스 라예르베크 대표팀 감독에게 “월드컵 대표팀 선수를 제대로 선발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아니체베는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2회 선발돼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올해 앙골라에서 벌어진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는 불참하는 등 성인 대표팀에 선발된 적이 없다.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을 주전 엔트리에 넣어 달라고 ‘강짜’를 부리는, 한국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광경인 셈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5월 달구벌 달군다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5월 달구벌 달군다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전 세계 남녀 단거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19일 열리는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세계적인 단거리 육상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여자 100m와 남자 110m 허들, 여자 100m 허들에서 세기의 대결이 벌어진다. 현역 여자 선수 100m 최고 기록인 10초64를 보유하고 있는 카멜리타 지터(미국)와 2008 베이징올림픽 200m 금메달리스트인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 100m 은메달리스트 셰론 심슨(이상 자메이카) 등이 100m에 출전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를 가리게 된다. ●男·女 허들 ‘세기의 대결’ 관심 남자 110m 허들에는 베이징올림픽 챔피언으로 세계기록 12초87을 보유 중인 다이론 로블레스(쿠바)와 각각 은메달, 동메달리스트인 데이비드 페인(13초02)과 데이비드 올리버(12초95·이상 미국)가 2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인다. 또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카리브해의 섬나라 바베이도스의 라이언 브래스웨이트(13초14)까지 가세, 4파전이 벌어진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중국의 육상영웅 류시앙은 23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 전념하기 위해 결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100m 허들에서는 미녀 스포츠 앵커인 롤로 존스(12초43)가 챔피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질주한다.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육상인의 모범이 되고 있는 존스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선두로 나가다 9번째 허들에 걸려 넘어지면서 7위로 처져 분루를 삼켰다. 당시의 안타까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해왔던 존스는 지난 도하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60m 허들에서 7초7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회복을 만방에 알렸다. 존스의 옆 레인에서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영원한 라이벌인 돈 하퍼(미국·12초48)가 뛴다. 하퍼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존스의 실수로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질시의 시선을 털어내기 위해 역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트 대항마 게이·파월 불참 아쉬워 하지만 남자 100m에는 ‘번개인간’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강력한 경쟁자인 타이슨 게이(미국)와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볼트와 함께 뛸 경쟁자는 최고 기록 9초89의 트래비스 패짓과 9초94의 마이크 로저스(이상 미국)로 낙점됐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펜 계주대회 400m 계주에서 볼트와 함께 자메이카 대표팀을 이뤄 우승한 마리오 포시드(10초16)도 출전해 미국과 자메이카가 단거리 육상의 자존심 싸움을 벌이게 된다. 비록 게이와 파월이 참가하지 않아 승부는 다소 싱거울 전망이지만, 볼트가 어떤 기록을 내놓을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여자 멀리뛰기 한국기록(6m76)을 보유한 정순옥(안동시청)과 남자 창던지기 기록(83m99)을 보유하고 있는 박재명(대구시청)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NPT 개막… 189개국 참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핵비확산조약(NPT) 8차 평가회의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개막된다.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 189개 NPT 당사국이 참가해 2005년 평가회의 이후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NPT체제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한국에서는 조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10여명의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NPT 탈퇴를 선언했던 북한은 불참하는 반면 NPT 가입국이면서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개막식이 열리는 3일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핵군축과 이스라엘의 NPT 가입과 중동 비핵지대 창설을 내용으로 하는 1995년 중동결의 이행, 북한·이란의 핵개발 관련 의무 불이행,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2차 핵위기 직후인 2003년 NPT 탈퇴를 선언한 뒤 2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과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NPT 임의탈퇴 방지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89개 참가국이 모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한 나라라도 반대할 경우 공동성명을 채택할 수 없다. 2005년 평가회의에서는 핵보유국과 비핵보유국 간의 이견으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이란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러시아와의 새 전략적 핵무기 감축협정에 서명하고, 워싱턴에서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미국은 여세를 몰아 의미 있는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무기 없는 세상’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kmkim@seoul.co.kr
  • 男프로골퍼 매경오픈 출전키로

    한국 남자프로골프 선수들이 원아시아투어대회 보이콧 방침을 철회하고 대회에 출전키로 했다. 29일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협회와 선수들은 추가 협상 끝에 국내에서 열리는 원아시아투어 대회에 국내 선수 60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더 이상 국내대회를 원아시아투어에 편입시키지 않기로 약속했다. 현재 국내 대회는 3개다. 협회와 선수들은 이 밖에도 원아시아투어 이사국(또는 단체) 이외의 단체 개입 불허, 앞으로 5년 내 원아시아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등의 조건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그동안 불참 의사를 밝혀 왔던 원아시아투어 매경오픈에 출전하기로 했다. 대회는 새달 6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 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선수회 박도규(40) 대표는 석촌동 프로골프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취지와 달리 선수들의 출전 거부가 타이틀 스폰서나 선수 후원 기업들에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게 된 점에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타이틀 스폰서 및 선수 후원 기업,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며 더 분발해 좋은 기량과 매너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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