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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황식 일정 취소·잠적… 與 서울경선 ‘중대 고비’

    김황식 일정 취소·잠적… 與 서울경선 ‘중대 고비’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화가 단단히 났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3배수로 압축하면서 지지율이 한 자릿수대인 이혜훈 최고위원이 예비후보에서 탈락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김 전 총리는 경선 포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28일 모든 일정을 취소한 뒤 휴대전화 전원을 꺼버린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 오전 7시에 집을 나간 그는 온종일 자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황식이형 캠프’ 관계자들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했다. 50년 지기 친구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전화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을 비롯해 당의 공천 신청 기한 5일 연장으로 야기된 김 전 총리 배려 논란,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이 희망했던 원샷투표 경선 방식 확정, 컷오프 범위 조정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자신을 돕고 있다는 ‘음모론’ 등에서 쌓여 온 불만들이 전날 ‘3배수 컷오프 최종 확정’으로 한꺼번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와 가까운 의원들은 “김 전 총리가 여권의 강한 권유에 따라 전직 국무총리로서 많은 것을 접고 출마에 응했는데, 의도치 않게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만 계속되자 당 지도부와 청와대에 섭섭함을 크게 느꼈을 것”이라고 봤다.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김 전 총리가 자신보다 지지율이 4배 차이로 뒤지는 이 최고위원이 컷오프되는 것을 원칙으로 봤는데, 이것이 좌절돼 심대한 실망감을 안게 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물론 일각에서는 김 전 총리의 항의가 자신의 부족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할리우드 액션’이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관측된다. 캠프 측에서는 당 지도부와 공천위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급기야 경선 불참 가능성까지 거듭 시사했다. 캠프 대변인인 유성식 전 총리실 공보실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정확한 해명과 사과, 책임자 문책 및 조치 요구와 관련해 당이 성의 있고 가시적인 조처를 할지 예의주시할 것”이라면서 “그러지 않으면 엄중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지금 와서 3배수 컷오프 결정을 번복할 수 없는 상황인 까닭에 김 전 총리의 화를 풀게 해 경선 과정에 다시 참여하도록 할 묘책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총리가 희망했던 예비후보 간 조속한 TV토론회 개최가 그나마 유일한 해법이 아니겠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예비후보 세 사람의 3자 회동을 통한 갈등 봉합 방안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러나 현재로선 당분간은 김 전 총리의 화가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불참 “임신 초기라 한국세트장에서..” 실망

    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불참 “임신 초기라 한국세트장에서..” 실망

    ‘스칼렛 요한슨 한국촬영 불참, 어벤져스2 한국 촬영’ 영화 ‘어벤져스2(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 날짜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불참하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다. 28일 ‘어벤져스2’ 측은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이 이번 어벤져스2 한국 촬영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스칼렛 요한슨은 임신 중이라 촬영 일정에 약간 변동이 생겼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야외 촬영보다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실내 세트에서 ‘어벤져스2’ 촬영을 주로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초 ‘어벤져스2’ 한국 촬영에는 스칼렛 요한슨과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참여할 에정이었으나 스칼렛 요한슨이 불참하게 된 것. 크리스 에반스는 예정대로 내한한다. 한편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부터 한국 촬영을 시작한다. ‘어벤져스2’ 측은 한국 촬영 현장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 고소가 가능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하며 극도의 보안을 요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스칼렛 요한슨 한국촬영 불참, 아쉬워”, “스칼렛 요한슨, 임신만 안 했어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건데”, “스칼렛 요한슨 한국촬영 불참, 어벤져스2 한국 촬영 구경갈 이유가 없어졌다”, “어벤져스2 한국 촬영 스칼렛 요한슨 불참 아쉽지만 크리스 에반스 오니 괜찮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2’ 서울 촬영 불참…다 약혼남 때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블랙 위도우’역으로 섹시한 여전사의 모습을 연기하는 스칼렛 요한슨이 서울 촬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2 관계자는 28일 언론을 통해 “현재 스칼렛 요한슨이 임신 중이라 촬영 일정에 약간의 변동이 생겼다”면서 “이번 한국 촬영에 스칼렛 요한슨이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에서 진행되는 야외 촬영보다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실내 세트에서 촬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칼렛 요한슨 역시 최근 영화전문지 ‘매거진 M’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 촬영 분량이 없어 내한하지 않는다”고 직접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약혼자인 프랑스 언론인 로메인 도리악의 아이를 임신했다. 때문에 제작진은 촬영 분량을 앞으로 당겨줬다고 한다. 대부분의 액션신 역시 임신 초기에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칼렛 요한슨의 한국 촬영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알려진 데로 ‘캡틴 아메리카’역인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촬영에 참여한다. 하지만 그 밖에 어떤 배우들이 올지는 미지수다. 제작진은 “크리스 에반스의 서울 촬영은 확정됐지만 다른 배우들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어벤져스2 제작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상암동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한국 촬영분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2’ 서울 촬영 불참…크리스 에반스는 오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블랙 위도우’역으로 섹시한 여전사의 모습을 연기하는 스칼렛 요한슨이 서울 촬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2 관계자는 28일 언론을 통해 “현재 스칼렛 요한슨이 임신 중이라 촬영 일정에 약간의 변동이 생겼다”면서 “이번 한국 촬영에 스칼렛 요한슨이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에서 진행되는 야외 촬영보다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실내 세트에서 촬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칼렛 요한슨 역시 최근 영화전문지 ‘매거진 M’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 촬영 분량이 없어 내한하지 않는다”고 직접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약혼자인 프랑스 언론인 로메인 도리악의 아이를 임신했다. 때문에 제작진은 촬영 분량을 앞으로 당겨줬다고 한다. 대부분의 액션신 역시 임신 초기에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칼렛 요한슨의 한국 촬영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알려진 데로 ‘캡틴 아메리카’역인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촬영에 참여한다. 하지만 그 밖에 어떤 배우들이 올지는 미지수다. 제작진은 “크리스 에반스의 서울 촬영은 확정됐지만 다른 배우들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어벤져스2 제작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상암동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한국 촬영분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요한슨 내한 안 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요한슨 내한 안 한다

    28일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측은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이 이번 한국 촬영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임신 초기 단계여서 야외 촬영 보다는 실내 세트 위주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예정대로 내한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오는 30일부터 한국 촬영을 시작한다. 영화사 측은 촬영 현장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 고소가 가능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하며 극도의 보안을 요구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자체 계약직 변호사 되기도 ‘바늘구멍’

    지자체 계약직 변호사 되기도 ‘바늘구멍’

    정년 보장이 안 되는 공공기관들의 변호사 공개모집도 하늘의 별 따기가 돼 가고 있다. 로스쿨 등으로 변호사 숫자가 급증하면서 밥그릇 싸움이 치열해지자 변호사들이 자존심을 버리고 눈높이를 낮춘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점점 심해져 경쟁률이 30대1을 넘는 곳도 있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 법률 상담 변호사 1명 공개모집에 17명이 원서를 냈다. 로스쿨 출신은 물론 사법시험 합격자들도 응시했다.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일했던 경력자도 있었다. 도교육청은 2012년 변호사 선발 때 원서를 낸 8명 가운데 4명만 면접에 응시해 이번에도 상당수가 면접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12명이나 면접장에 나타났다. 지난 26일 A씨가 최종 합격했지만 계약직에 연봉 4100여만원의 ‘열악한’ 조건이었다. 공무원으로 따지면 6급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로 2년이 채 안 된다. A씨가 더 근무하려면 1년 단위로 재계약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원서를 냈다”며 “변호사 업계가 어렵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많이 응시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8대1의 경쟁률 속에 4년간 나주에서 활동한 변호사를 채용했다. 대전시도 지난해 8월 전임계약직 나급(6급)으로 1명을 뽑을 때 29명이 몰렸다. 수도권은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 수원시는 지난해 6월 법률 자문과 민사소송 등을 담당할 변호사 1명을 모집했는데 39명이 몰렸다. 2년 계약에 근무 기간을 최대 5년까지만 연장할 수 있고 연봉은 5000만원 안팎이다. 그해 신규로 변호사를 뽑은 경기 광명시는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기 안양시는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변호사들의 눈높이가 낮아지자 7급 조건을 내걸고 변호사를 선발하려다 법조계 반발에 부딪혀 채용 계획을 백지화했다. 이런 현상은 변호사 업계의 불황이 가장 큰 원인이다. 변호사 업계에 따르면 로스쿨로 인해 변호사가 두배 이상 배출되면서 수임료가 30% 가까이 떨어졌다. 이러다 보니 법무법인에 취직하면 한달 급여로 사법시험 출신은 500만원, 로스쿨 출신은 300만원 내외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마저도 경쟁이 치열해 로스쿨 출신 가운데 30대 중반이 넘으면 일자리 구하기조차 어렵다. 지자체들은 변호사들을 영입해 각종 소송에 활용하는 등 큰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조건이 나쁘다 보니 변호사들이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고 떠나는 경우도 있어 지자체 속을 불편하게 한다. 충북도는 2012년 11월 계약직 6급 변호사를 뽑았지만 이달 말 사퇴할 뜻을 밝혀 계획에도 없던 변호사 모집 공고를 조만간 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새 변호사가 들어오면 행정업무를 다시 가르쳐야 한다”면서 “변호사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 근무 조건을 향상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6급도 좋은 조건”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2’ 서울 촬영 불참…이유 알고보니 “이해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블랙 위도우’역으로 섹시한 여전사의 모습을 연기하는 스칼렛 요한슨이 서울 촬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2 관계자는 28일 언론을 통해 “현재 스칼렛 요한슨이 임신 중이라 촬영 일정에 약간의 변동이 생겼다”면서 “이번 한국 촬영에 스칼렛 요한슨이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에서 진행되는 야외 촬영보다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실내 세트에서 촬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칼렛 요한슨 역시 최근 영화전문지 ‘매거진 M’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 촬영 분량이 없어 내한하지 않는다”고 직접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약혼자인 프랑스 언론인 로메인 도리악의 아이를 임신했다. 때문에 제작진은 촬영 분량을 앞으로 당겨줬다고 한다. 대부분의 액션신 역시 임신 초기에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칼렛 요한슨의 한국 촬영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알려진 데로 ‘캡틴 아메리카’역인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촬영에 참여한다. 하지만 그 밖에 어떤 배우들이 올지는 미지수다. 제작진은 “크리스 에반스의 서울 촬영은 확정됐지만 다른 배우들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어벤져스2 제작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상암동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한국 촬영분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여준, 안철수와 완전 결별…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맞춰 ‘굿바이’

    윤여준, 안철수와 완전 결별…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맞춰 ‘굿바이’

    윤여준, 안철수와 완전 결별…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맞춰 ‘굿바이’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책사로 통했던 윤여준 새정치연합 의장이 민주당과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불참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윤여준 의장을 중심으로 한 새정치연합은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중앙운영위원회의를 열고 해산을 결의했다. 출범 37일 만이다. 윤여준 의장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 사무실에서 마지막 중앙운영위원회의를 가진 뒤 “원래 현실정치에 뜻이 없었다. 이제 쉬어야죠”라고 말했다. 윤여준 의장은 이어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에게는 지난번에 간접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윤여준 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이후) 다시 신당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 나는 원래 정당 생활에 매력을 못 느낀 사람”이라면서 “(안철수 의원이)독자 창당을 했어도 오래 있어봐야 지방선거 직후까지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춘추전국’ 피겨선수권

    호랑이 없는 굴에서는 누가 왕 노릇을 할까. 26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개막하는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판도는 ‘춘추전국’ 양상이다.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은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불참한 가운데 신구 스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소치에서 6위에 그친 아사다 마오(24·일본)는 안방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2008년과 2010년 대회 우승자 아사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3차례 세계선수권을 제패한다. 소치에서 동메달을 딴 카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12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코스트너는 지난해에는 김연아에게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젊은 피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러시아의 신성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는 소치 단체전 금메달로 자신감을 키웠고 이번 대회를 통해 활짝 날개를 펼 계획이다. 한편 소치를 끝으로 은퇴한 김연아는 5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주제를 ‘아디오스, 그라시아스’로 정했다. 스페인어로 ‘안녕, 고마워’라는 뜻으로 그간의 팬들 사랑에 답례하겠다는 의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핵안보정상회의] “동북아 긴장 아베 국수주의 탓… 한·일 신뢰 日진정성에 달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정권이 보인 국수주의적 태도가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고조하는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출국 이전인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이뤄진 이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최근 한·일 관계가 최저점까지 떨어져 있고 한·일 간 긴장도 고조됐다’는 질문에 “동북아의 긴장은 매우 골이 깊다. 한국인들의 오랜 상처를 아프게 하는 일본 고위 정치인들의 역사에 대한 국수주의 발언이 원인”이라면서 “현재 위안부 할머니들은 55명만이 생존해 있다. 일본의 지도층 정치인들이 이들의 삶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면 동북아의 긴장은 생겨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들어 아베 총리가 일본의 과거사에 관해 사과한 전 정권의 입장을 따르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앞으로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고 일본 정부는 상호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해 진정성 있는 조치들을 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일이 유럽연합(EU)과의 화해 발전에 주도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는 독일의 진정성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일본도 그런 점을 참고하고 배워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일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통일이 얼마나 빨리 일어날 수 있는지를 독일 사례에서 봤다”며 “북한은 (동독보다) 더 폐쇄적인 체제이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해 통일이 언제 이뤄질지 더욱 예측하기 힘든 만큼 한국으로서는 적극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몸살기로 전날 네덜란드 국왕 주최 공식 만찬 행사에 불참했던 박 대통령은 이날 예정됐던 오후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출국 직전 7시간짜리 끝장 토론에 이어 12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관계 자료와 서류를 검토하느라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했고, 현지에 도착한 뒤에도 곧바로 한·중 정상회담 및 각종 회의 준비 등의 강행군에 과로가 겹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박 대통령과의 면담이 예정됐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전에 “박 대통령이 과로로 인한 몸살 기운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건강이 우선이니 약속은 취소하고 건강에 신경 쓰시라는 말씀을 꼭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헤이그(네덜란드)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불화설 문재인·안철수 15개월 만에 단독 회동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안철수 의원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통합 신당 창당을 하루 앞둔 25일 전격 회동했다. 두 사람이 단독으로 만난 건 2012년 대선 이후 처음이다. 신당 창당 과정에서 불거진 안 의원 측과 친노(친노무현) 측 간의 ‘세력 갈등설’ ‘불화설’ 등을 무마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안 의원과 문 의원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신당 운영 전반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두 사람이 지난 대선 때 단일화 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해소하고 화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창당 과정에서 ‘친노 배제설’ 등이 흘러나오면서 거친 신경전이 오갔고, 문 의원은 지난 24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고리가 된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과 관련해 “당원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견제했다. 같은 날 안 의원은 제주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를 통해 지난해 7월 문 의원이 주도한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결정을 비판했고, 안 의원과 가까운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문 의원의 정계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경색 기류가 짙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안 의원이 먼저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문 의원에게 무공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통합 신당을 이끌어 가야 하는 안 의원이 직접 수습에 나선 모양새지만 그의 리더십은 사면초가에 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안 의원이 독자 세력화를 위해 결성한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118일 만에 해산했다. 낡은 정치 청산을 내걸고 제3당 실험에 나섰지만 영광보다 상처가 컸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안 의원이 ‘십고초려’해서 영입한 윤여준 새정추 의장은 해산 결의 후 신당 불참을 공식화했고 박호군, 홍근명 공동위원장 등도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장이 “저는 원래 현실 정치에 뜻이 없던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안 의원이 지난 3일 통합 신당 창당을 독단적으로 결정한 데 대한 실망이 컸던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 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직을 맡았던 최장집 고려대 교수가 3개월여 만에 돌연 사퇴한 데 이어 윤 의장까지 사실상 ‘결별’하면서 안 의원의 리더십에 근본적인 물음표가 제기된다. 지난 대선 때 안 의원을 지근에서 도왔던 인사들조차 안 의원에 대한 신의를 잃어 가고 있다는 게 큰 문제다. 안 의원이 조직과 시스템을 통한 의사결정보다는 극소수 측근들과 상의해 최종 결단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자칫 독단적 리더십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호랑이 굴’로 불리는 민주당에서의 세력 확대와 안 의원 진영의 응집력에 따라 그의 정치적 성패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영상회의 최고” 지방서 인기

    “영상회의 최고” 지방서 인기

    “어휴, 예전에는 군청에서 열리는 회의에 제대로 못 갔어요. 섬에서 뱃길로 가다 보니 기상 조건 탓에 그런 일이 허다했죠.” 전남 신안군 흑산도 면사무소에서 92.5㎞ 떨어진 신안군청까지 가는 데 걸리는 뱃길 시간은 2시간여. 결코 짧지 않은 거리다. 안원준(56) 흑산면 부면장은 “3~4년 전만 해도 읍·면 직원이 참석하는 군청 회의가 10번 있다고 하면 8차례는 뱃길이 험해 불참하기 일쑤였다”면서 “목포에서 흑산도로 돌아오는 배도 낮에 일찌감치 끊기는 탓에 면사무소 직원이 한 번 출장 가면 뭍에서 하루 묵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비도 많이 들고, 다들 출장 가는 걸 꺼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요즘은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다. 안 부면장은 “영상회의를 시작한 후로는 매주 열리는 군수 주재 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면서 “또 전에는 대면회의에서 상급자 얼굴을 빤히 보며 건의사항을 전하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영상이라 그런지 당당하게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도 영상회의 이용률이 늘고 있다. 25일 안전행정부가 지난해 지자체 영상회의 실적을 처음으로 집계한 결과, 전국에서 총 1082건이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회의를 가장 많이 활용한 곳은 전남도로 총 442회를 열었다. 경기도가 159회로 그다음으로 많았고, 전북도가 93회, 강원도가 76회로 뒤를 이었다. 이들 4곳의 영상회의 횟수가 전체의 71.1%를 차지한다. 반면 서울시를 비롯한 특별·광역시 8곳에서 열린 영상회의는 총 131회로 12.1%에 불과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전남도, 강원도 등은 섬 또는 산악 지형이 많은 곳이고, 그에 비해 특별·광역시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행정구역 면적이 좁아 자치구와의 영상회의를 많이 활용할 이유가 적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광주시는 지난해 영상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치구 8곳에서 시청 건물로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차량으로 20분 남짓이다 보니 굳이 영상회의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라면서 “시청 내 각 부서에도 청사에 있는 영상회의실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지난해 사용 신청 건수가 하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행부는 올해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회의 가운데 영상회의 개최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40~50%까지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자체에는 영상회의 활용도를 전보다 높여줄 것만을 당부했다. 영상회의 실적 편차가 지역별로 커 개최율을 일괄적으로 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지자체에는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권고하지 않았지만 업무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지자체별로 영상회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실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철수의 책사’ 윤여준 “쉬어야죠”…새정치연합 불참 선언

    ‘안철수의 책사’ 윤여준 “쉬어야죠”…새정치연합 불참 선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책사’로 불렸던 윤여준 새정치연합 의장이 민주당과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여준 의장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 사무실에서 마지막 중앙운영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원래 현실정치에 뜻이 없었다”며 “(이제) 쉬어야죠”라고 말했다. 윤여준 의장은 또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에게는 지난번에 간접적으로 (떠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윤여준 의장은 “다시 신당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 원래 정당 생활에 매력을 못 느낀 사람”이라면서 “독자 창당 했어도 오래 있어봐야 지방선거 직후까지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여준 의장을 중심으로 한 새정치연합은 마지막 중앙운영위원회의를 열고 해산을 결의, 출범 37일 만에 닻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8 제외’ 제재에도 꿈쩍 않는 러

    미국 등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러시아를 당분간 제외하고, 러시아가 상황을 계속 악화시킬 경우 러시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합동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그러나 “겁낼 것이 없다”며 꿈쩍도 하지 않는 분위기다. G7 정상들과 EU 대표들은 이날 네덜란드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헤이그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8개 조항의 ‘헤이그 선언’을 발표했다. 정상들은 90분간의 회동 직후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오는 6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예정인 G8 정상회담을 비롯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바꿀 때까지 G8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것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치 G8 정상회담은 사실상 취소됐다. 정상들은 대신 6월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G7 형태로 만나 현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각국 외교장관들이 4월 모스크바 회담에 참석하지 않도록 하고, 에너지 장관들이 만나 에너지 안보 강화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상들은 이와 함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및 우크라이나 과도 정부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으로 진격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국제사회가 공조해 에너지·금융·국방 등 러시아 경제의 핵심 부문에 추가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미 백악관 고위 관리는 “러시아의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제재가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제재의 결과는 러시아에 훨씬 더 가혹할 것이라는 점에 정상들이 의견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G8에 미련이 없다”며 반격에 나섰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헤이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G8 체제에 연연하지 않으며 G8 회의가 열리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서방 국가들이 G8 체제가 수명이 다 됐다고 판단했다면 그렇게 보도록 하자. G8은 비공식 클럽 모임으로 누가 회원카드를 발급하는 것도 아니며 회원을 쫓아낼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뒤통수 맞은 오바마, 헤이그서 ‘푸틴 봉쇄’ 총력전

    뒤통수 맞은 오바마, 헤이그서 ‘푸틴 봉쇄’ 총력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크림반도를 기습적으로 합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봉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긴급한 공조를 의식,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를 대통령으로서 처음 방문한다. 반면 세계 2위 핵보유국 러시아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불참하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초대받지 못했다고 AP와 AFP가 전했다. G7 회의에서는 러시아를 고립시키고 서방의 공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로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재정지원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이 참여하는 G7 정상회의에는 러시아가 종종 초대를 받아 ‘G8’으로도 불렸다. 핵안보정상회의에는 푸틴 대통령 대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참석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과거 소련에 속했다가 독립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한 국가들을 포함한 NATO 회원국들에 안전 보장을 담보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미국 동맹국들에 연대를 강조하는 메시지도 예상된다. 그러나 러시아가 새로운 도발을 일으킬 경우 모스크바와 통상, 투자, 에너지 수입이 많은 주요 EU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진정한 경제 제재를 가하자는 미국의 안에 서명할지는 불확실하다고 AFP가 전했다. 미국 국제전략연구센터(CSIS) 수석 연구원 히더 콘리는 “이런 조치들은 EU에 매우 고통스럽다”며 “미국이 유럽 최고의 동맹국인 독일, 프랑스, 영국을 확신시켜야 하며, 이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서방은 두 차례에 걸쳐 푸틴 대통령의 이너 서클 인사들의 자산동결 및 비자발급 중단 등의 제재를 가했지만 러시아 경제의 핵심에 타격을 가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처음 유럽 순방에 나서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24일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설득할 계획이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외교적 해결’만 외치며 서방의 제재를 반대해 사실상 러시아의 편을 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처음으로 EU와 NATO 본부를 방문한다.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과 회동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8차례 유럽을 방문했지만 EU 본부를 한 번도 찾지 않았다. 러시아 봉쇄는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EU와 미국이 얼마나 통일된 전선을 형성하느냐에 달렸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원자력방호법 처리 무산… ‘네 탓’ 공방

    원자력방호법 처리 무산… ‘네 탓’ 공방

    박근혜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요청한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 처리가 21일에도 무산됐다. 주말에 여야가 극적 합의를 이뤄 처리 시한인 24일 오전(핵안보정상회의 개막 시간 기준)까지 처리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현격한 입장차로 미뤄 전망은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이 21일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소집했지만 방송법안과 연계 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야당의 불참으로 끝내 열리지 못했다. 이견이 없는 법안임에도 다른 법안 때문에 처리하지 못하는 정치력 부재를 여실히 보여 줬다는 지적이다. 여야는 ‘네 탓’ 공방을 벌였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간사인 조해진 의원은 “야당 간사를 만나 박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 회의장에 입장하는 시각 직전까지라도 법안 통과를 시켜줄 의향이 있는지 물었지만 기대하지 말라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국회 스스로 국회 무용론, 밥버러지(밥벌레) 같은 취급을 자초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법안 처리 불발의 책임을 야당에 전가하는 등 무능도 모자라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국민들을 상대로 한 사기행각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가운데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 당이 원자력법에 대해 우선적으로 중점 처리해야 할 법안이라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만큼 당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종걸 민주당 의원도 “아무리 실수라고 하더라도 박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의 관계에서 상당한 창피를 당할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태국 헌재, 조기총선 무효 결정

    태국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치러진 조기총선을 무효라고 결정했다. 조기총선을 거부했던 야당이 다시 치러질 총선에 참여하면 정국이 안정화될 수 있다. 그러나 무효 결정을 계기로 여당의 힘이 빠지고, 이 틈을 이용해 야권과 시위대가 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 혼란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헌재 대변인은 21일 “지난 총선이 같은 날 전국적으로 실시되지 않아 헌법에 위배됐다”면서 재판부가 찬성 6, 반대 3으로 무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민권익 구제기관인 옴부즈맨사무소와 일부 반정부 시민단체는 총선 당시 남부 28개 선거구에서 후보등록이 무산되고 전체 유권자의 약 10%만 투표에 참가하는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선거 무효를 주장해 왔다. 잉락 친나왓 총리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자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강행했다. 그러나 제1야당인 민주당은 선거 불참을 선언하고 시위대와 함께 방콕 셧다운 투쟁에 나섰다. 헌재 결정에 대해 집권 푸어타이당 대변인은 “조기총선 무효 결정으로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됐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헌재의 결정으로 쿠데타를 18차례나 겪은 태국은 다시 한번 반전을 맞게 됐다. 여야 합의로 총선이 치러지면 민주주의의 기틀을 새로 놓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만, 여야가 향후 정치 일정에 합의할지는 미지수다. 도시 중산층 및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민주당은 유권자 다수를 차지하는 농민들의 지지를 받는 푸어타이당을 지난 20년 동안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민주당은 선거 대신 인민위원회 형식의 과도정부 구성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까지 벌어진 반정부 시위로 23명이 숨지고 700여명이 부상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박원순 오세훈 만났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박원순 오세훈 만났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최첨단 기법을 적용해 서울 동대문 지역의 랜드마크를 표방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착공 5년 만인 21일 개관했다. DDP는 옛 동대문운동장을 허문 6만2천692㎡ 부지에 총면적 8만 6574㎡, 최고높이 29m, 지하 3층과 지상 4층 규모로 공사비와 운영 준비비 4840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여성으로는 처음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자하 하디드가 3차원 설계를 했고, 크기와 모양이 다른 알루미늄 패널 4만 5133장이 쓰였다. 막대한 건설비와 주변 경관과 다소 동떨어진 외관 탓에 ‘전시행정’이라는 지적도 일부 있었다. 이에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내년 수입과 지출을 각각 321억원으로 정해 수지 균형을 달성하고 시민 참여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개관식에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DDP의 비전인 ‘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Dream, Design, Play DDP)’과 관련, 연설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 땅(동대문)은 왕조의 몰락과 식민지배의 역사, 전쟁 극복과 근대화의 시간들을 기억한다”며 “어쩌면 그래서 이 ‘DDP 우주선’이 조화를 만들어내는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DDP는 무려 5천억원이 투자된 프로젝트지만 서울도심 창조산업의 중심지로서 향후 20년간 13조원에 달하는 생산·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DDP는 정말 졸작일까요, 명작일까요? 시민의 힘으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개관식에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도 참석, 박원순 시장과 인사를 나눴다. 개관식은 서울시 인터넷TV(http://tv.seoul.go.kr)로 생중계됐다. 개관 기념전으로는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간송문화전, 자하 하디드의 작품세계를 전시하는 자하 하디드 360도전,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엔조 마리전, 스포츠디자인전, 울름조형대학 1953∼1968전이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사업을 주도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도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오세훈 전 시장은 페루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중장기자문단으로 활동 중이어서 불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형식적인 초청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연락도 하고 조율했지만 오세훈 전 시장 측 외국 일정으로 불발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시흥캠퍼스 동의안 與 “날치기” 野 “명분 없이 거부”

    경기 시흥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이 서울대 시흥캠퍼스(국제캠퍼스) 문제로 제211회 임시회 등원을 거부함으로써 의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19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에 새누리당 의원 5명이 모두 불참하는 바람에 회의가 무산됐다. 전날 열린 본회의에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반쪽 의회가 됐다. 사달은 지난달 28일 서울대 국제캠퍼스 사업 내용이 담긴 ‘군자배곧신도시지역특성화사업협약 체결 동의안’이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거부 속에 민주당 소속 6명과 무소속 1명만으로 일방 처리되면서 불거졌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서울대 유치 사업에 대한 동의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며 “등원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대에 축적된 불신에서 비롯됐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서울대가 국제캠퍼스 건립을 추진하면서 기숙사 외에는 구체적이 내용이 없다고 불만을 표시한다. 서울대에 직접 공문을 보내기도 했지만 답신은 개교 일정 등이 뚜렷하지 않고 애매한 내용으로 일관돼 있었다. 조원희 자치행정위원장은 “서울대 캠퍼스는 1조원이 넘는 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흥시민들의 염원이 담겼는데 껍데기만 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선거와 관련 있다는 해석도 있다. 김윤식 시흥시장 등이 당초 서울대 캠퍼스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착공조차 하지 않아 2017년 이전에는 개교가 불가능한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한 시의원은 “당장 개교될 듯이 말한 것은 이번 지방선거와 2016년 총선에서 정략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고 의구심을 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새누리당이 처음부터 명분 없이 동의안 처리를 거부했다”면서 이를 “안건이 쌓였는데 새누리당 의원들의 등원 거부로 이번 회기 처리가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시의원들이 표를 의식한 정치적 판단에만 몰두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개탄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마스터스 모범생’ 우즈 20년 개근 깨지나

    ‘마스터스 모범생’ 우즈 20년 개근 깨지나

    허리 통증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의 마스터스 20년 개근을 깰까. 우즈가 20일부터 시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키로 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19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주최자인 아널드 파머에게 전화를 걸어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통산 8승을 거뒀다. 이유는 허리 통증이다. 우즈는 지난해 투어 5승을 거두며 전성기 때 모습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달 초 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4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이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공동 25위로 부진했다. 우즈는 “4월 초 마스터스가 열릴 때까지 허리 상태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면서 “계속 주치의와 논의하며 부상 정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관심은 우즈의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 여부에 쏠린다. 마스터스는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과 함께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명인 열전’이다. 우즈는 1995년 첫 출전 이후 지난해까지 마스터스에 단 한 차례도 결장한 적이 없다. 올해까지 출전하면 20년 개근인 셈. 우즈는 마스터스 통산 4승을 수확했는데, 컷 탈락은 1996년 대회가 유일하고 준우승은 두 차례였다. ‘톱10’ 입상은 우승 포함, 모두 13차례.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하면서 ‘골프황제’의 칭호를 얻었다. 2001, 200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또 2009년 11월 터져 나온 섹스 스캔들로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던 그가 2010년 복귀 무대로 삼았던 대회도 마스터스였을 만큼 우즈는 마스터스와 인연이 깊다. 일부 외신들은 우즈의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물론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대회에 출전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경기 감각 때문이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마스터스를 대비해 샷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였다. 물론 이번 대회를 건너뛰더라도 발레로 텍사스오픈과 셸 휴스턴오픈이 있다. 하지만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우즈가 이들 대회에 무리하면서까지 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렇다면 우즈는 약 1개월 동안 허리 치료에 전념하느라 실전 샷 감각이 무뎌지거나 아예 잃은 채로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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