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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살해 협박’ 이재명 대표 신변보호 협의중…“첩보 수집 강화”

    경찰, ‘살해 협박’ 이재명 대표 신변보호 협의중…“첩보 수집 강화”

    경찰은 최근 암살 위협설이 제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를 민주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변보호 요청이 접수돼 (민주)당 측과 협의 중”이라며 “당에서 요청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 참석 후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전 ‘HID’(북파공작부대)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신변 위협 우려로 지난 14일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주말에 열린 장외 집회에도 불참했다.
  • 팔짱 끼고… 고현정, 생일 기념 ‘가족과 함께한 사진’ 공개

    팔짱 끼고… 고현정, 생일 기념 ‘가족과 함께한 사진’ 공개

    배우 고현정이 어머니의 여든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고현정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엄마, 80회 생신 축하드려요.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현정은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의 여든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모님을 비롯해, 고현정의 가족들은 남다른 유전자를 자랑했다. 고현정은 마치 막내딸처럼 살갑게 애교를 부리며 부모님의 생일을 축하했다. 고현정은 최근 건강 문제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돌연 불참한 그는 당시 “걱정해 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따뜻한 말들 덕분에 얼마나 기운이 나는지 몰라요. 아직 입원 중이지만 빨리 회복할게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라며 병실에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월 퇴원한 고현정은 건강을 회복했고, 최근에는 SBS 새 드라마 ‘사마귀’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 길어진 숙고, 격해진 분열, 두려운 후유증

    길어진 숙고, 격해진 분열, 두려운 후유증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탄핵 찬반 양측의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16일 기준으로 92일째 이어지는 헌재의 역대 최장 심리로 탄핵 찬반 집회에서의 발언은 갈수록 거칠어져 헌재 결정 이후 우리 사회에 상당한 후유증을 안길 것이란 우려도 크다. 또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로 공직 사회가 갈 길을 잃고 국제사회에서 ‘코리아 패싱’이 현실화되면서 대한민국의 갈등과 혼란을 끝내기 위해 헌재는 신속한 결정을 내리고 정치권은 결과에 대한 승복과 통합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장외투쟁에 선을 긋는 사이 국민의힘 강경파 의원들은 이날까지 엿새째 헌재 앞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며 여론전 수위를 높였다. 전날에는 서울 광화문, 경북 구미·김천, 울산 등 전국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해 세 결집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주말 동안 국민의힘 의원 사이에서는 자칫 ‘선고 불복’으로 읽히는 발언이 잇따라 나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과 전날 집회 등에서 허영 경희대 명예교수의 발언을 반복 인용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헌재가 가루가 될 것”이라면서 “절차적인 불법은 결코 결과의 정당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구미에서 “헌재는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몰이만 믿고 날뛰다가 황소 발에 밟혀 죽는 개구락지(개구리)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계엄은 목숨 걸고 나라 살리려고 한 것”이라며 계엄 옹호로 읽힐 수 있는 발언을 내놨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위험 수위를 넘는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개별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심판이 기각되길 바라는 희망적인 발언을 한 것”이라고 관망세를 취했다. 이어 “의원 발언 하나하나에 당이 이래라저래라 지시·통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야권은 당 지도부 주도로 ‘광장 정치’에 힘을 싣는 데 집중했다. 민주당은 국회를 떠나 광화문까지 걷는 ‘윤석열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을 닷새째 이어 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조국혁신당 등 다른 야당과 함께 광화문에서 ‘비상시국 범국민대회’를 연 뒤 시민단체 주최 집회에 참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근 테러 위협 제보 때문에 신변 안전을 고려해 행진 등에 불참했다. 민주당도 헌재의 고심이 길어지자 발언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단합을 꾀하고 있다. 이날 저녁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당 전략기획위원장이기도 한 천준호 의원은 릴레이 규탄 발언자로 나서 “윤석열 탄핵이 기각되면 끔찍하지만 제2의 계엄령을 준비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대학살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을 언급하며 “정치인, 법조인, 언론인 등 저항했던 수많은 시민이 학살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월급사장(윤석열) 앉혀 놨더니 칼로 총으로 겁박하면 쏴버려야 되지만 민주국가에서는 절대 안 된다”며 “우리나라에 사형제가 있지만 죽일 수 없어서 안 죽이고 있다. 우리가 일벌백계 안 하면 되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지X 더 하게 하면 대한민국이 망할 것”이라며 거친 발언을 이어 갔다. 민주당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등을 거론했지만 앞으로는 언급을 자제하고 윤 대통령 탄핵 촉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탄핵이 언제 인용되느냐가 중요할 뿐 이보다 의미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선고 이후 갈등 해소에 대한 해법은 다르지만 정치적 양극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헌재가) 빨리 결론 내려야 한다. (갈등 수위가) 임계점을 넘으면 치유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위기 회복력을 가진 나라라는 메시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도 통화에서 “탄핵이 각하가 돼야 정치적 갈등이 덜할 것”이라면서도 “통합 메시지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닷새째 탄핵 거리행진 野 “이번 주 내로 윤석열 탄핵하라”

    닷새째 탄핵 거리행진 野 “이번 주 내로 윤석열 탄핵하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를 떠나 광화문까지 걷는 ‘윤석열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을 16일 닷새째 이어가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도보행진 출발 전 모두발언에서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번 주 내로 가장 빠른 날에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을 선고하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부총리는 헌재 결정에 따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즉시 임명하고 법률에 따라 즉각 상설 특검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헌법을 흔드는 일체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국가적 위기 앞에 헌정질서를 뒤흔드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테러 위협 제보 때문에 신변 안전을 고려해 도보행진 등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을 헌재의 선고 결정일로 유력하게 봤지만 예상을 깨고 길어질 조짐을 보이자 발언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내부 단합에 나섰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광화문 집회에서 “X(옛 트위터)에 ‘최상목이 최상이 되려면 목을 날리면 된다’는 글이 올라왔다”며 “왜 이런 글이 올라오나. 우리 국민이 ‘최상목, 당신 뭔데’라고 묻고 있기 때문”이라며 탄핵을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집회에서 “윤석열이 계엄에 성공했다면 이재명, 박찬대, 우원식, 김민석, 조국, 정청래 같은 야당 정치인은 독살, 폭사, 수장되고 국회는 해산됐을 것”이라며 “윤석열과 김건희는 헌법을 뜯어고쳐 영구집권하려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등을 거론해왔지만 앞으로 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대행 탄핵 부분은 당 차원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탄핵이 언제 인용되느냐가 가장 중요할 뿐 이보다 의미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매일 도보행진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일부 의원들의 단식 투쟁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선고 기일이 미뤄질수록 야당에도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가 많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 차원에서 단식을 지속하고 있는 의원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 촉구) 추가적 대응은 윤 대통령 (선고) 기일이 잡히면 논의해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의석수 15석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 조 수석대변인은 “당에서 이런 논의를 한 적이 없으나 신중하게 논의해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尹 선고 앞둔 주말…與 “탄핵 기각”·野 “조속 파면” 집회로 갈라진 거리

    尹 선고 앞둔 주말…與 “탄핵 기각”·野 “조속 파면” 집회로 갈라진 거리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여야는 15일 장외집회로 대치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서울과 대구·경북(TK)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탄핵 기각·각하”를 촉구했다. 나경원·윤상현·이만희·구자근·장동혁·강명구 의원 등은 이날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개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나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9년 대만을 방문했을 때 ‘대한민국이 자유의 방파제’라고 했다”며 “자유의 파도를 더 거세게 만들어보자. 그 시작은 윤 대통령의 탄핵 무효·각하로 직무 복귀하는 그날”이라고 외쳤다. 윤 의원은 “구미는 불세출의 영웅, 불멸의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이 탄생한 곳”이라며 “불굴의 박정희 정신으로 재무장해서 탄핵 심판이라는 불구덩이에 놓여있는 윤 대통령을 구출해내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7∼8년 전 우리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어리석게 탄핵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두 번 다시 이런 과오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윤 대통령 탄핵을 반드시 각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각하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왜 이토록 발작하겠나. 탄핵이 기각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끝까지 싸워야 한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저들이 무슨 짓 할지 알 수 없다. 희대의 잡범 이재명 목숨이 달린 일이지 않으냐”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3일 당 지도부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던 때를 상기하며 “박 전 대통령께서 윤 대통령을 그렇게 많이 걱정하고 계셨다”고 전한 뒤 “반드시 사기 탄핵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와 별도로 송언석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 광화문과 헌재 앞에서도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박대출 의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헌재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결정하겠다고 하는데, 광장에서는 ‘탄핵 반대’가 압도적이고, 여론조사에서는 찬반이 엇비슷하다”며 “그럼 탄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헌재 앞 릴레이 시위에 참석한 박덕흠·김민전 의원은 헌재 심리 과정에서 탄핵 소추 사유에 ‘내란죄’가 철회된 점, ‘홍장원 메모’ 등 핵심 증거들의 부정확성 등을 주장하며 “탄핵 각하가 마땅하다”고 외쳤다. 이날 탄핵 반대 집회에는 광화문과 헌재 앞, 세이브코리아 여의도 집회 등을 합산해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총 6만여명(주최 측 추산 350만명)이 참여했다. 광화문 3만 8000여명, 여의도 1만 6000여명, 헌재 앞 3000여명 등이다. 민주당, 나흘째 ‘尹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이재명, 신변안전 우려로 불참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은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비상시국 범국민대회’를 열어 윤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집회에 앞서 국회를 떠나 광화문까지 걷는 ‘윤석열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을 나흘째 이어간 뒤 집회에 합류했다. 집회에는 야당 지도부가 집결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우 최근 테러 위협 제보에 따라 신변 안전을 고려해 불참했다.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불안해할 필요 없다. 윤석열 탄핵은 안 될 수가 없다”면서 “윤석열의 계엄 선포는 100% 헌법을 위반한 것으로, 포고령 한 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난동으로 피해 보지 않고 안전하게 헌정 질서를 지키도록 우리가 헌재를 지켜주겠다. 헌재는 안심하고 윤석열 탄핵 결정을 빨리해 어려운 대한민국을 빨리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명태균 특검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 항고를 하지 않고 석방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탄핵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소셜미디어 X에 ‘최상목이 최상이 되려면 목을 날리면 된다’는 글이 올라왔다”며 “왜 이런 글이 올라오나. 우리 국민이 ‘최상목, 당신 뭔데’라고 묻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논란을 차용해 “국민들이 최상목을 ‘바이든’ 하자고 한다. 최상목을 바이든 하자. 윤석열이 파면되면 반드시 죄를 묻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법 기술을 동원해 윤석열을 풀어줬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탈옥시킨 심우정을 탄핵하자”고 했다. 야 5당은 이어 같은 곳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한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이 계엄에 성공했다면 이재명, 박찬대, 우원식, 김민석, 조국, 정청래 같은 야당 정치인은 독살, 폭사, 수장되고 국회는 해산됐을 것”이라며 “윤석열과 김건희는 헌법을 뜯어고쳐 영구 집권하려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 기각은 대통령 마음대로 계엄 선포해도 괜찮고 대통령을 비판하면 누구든 체포해서 살해해도 괜찮다는 면허를 주는 것”이라며 “테러가 난무하는 후진 독재 국가로 가는 지름길, 대한민국을 생지옥으로 만드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헌재가 선고 기일을 지정하지 않아 걱정되고 혹시 탄핵이 기각될까 불안할 것”이라며 “온 국민이 윤석열의 위헌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국민을 속이고 헌법과 상식을 외면한 결정은 불가능하다. 만장일치로 파면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비상행동 주최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4만 4000여명(주최 측 추산 100만명)이 참석했다. 한편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고지하지 않은 채 평의를 이어가고 있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종결하고서 선고를 앞둔 상황이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변론 종결 이후 2주 이내 선고했다. 이에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 전례에 비춰 지난 14일 금요일 선고 전망이 우세했으나,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이르면 17일 또는 21일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포토] 더불어민주당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

    [포토] 더불어민주당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광화문 천막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신속히 내려달라는 장외 여론전에 당력을 모으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 때까지 비상 체제를 유지하겠다며 장외 기자회견, 국회∼광화문 도보 행진 등 거리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신변 위협 우려가 제기된 이재명 대표는 이날 현장 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사무처가 안전상의 이유로 현장 최고위에 이 대표가 불참할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수현, 촬영장에 나타났다…논란 속 “하차하라” 여론 폭발

    김수현, 촬영장에 나타났다…논란 속 “하차하라” 여론 폭발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방송 스케줄을 소화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녹화에 참여했다. 앞서 논란이 커지면서 하차 요구가 거세졌고, 불참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그는 예정대로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촬영은 일정을 최소화해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수현의 녹화 강행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굿데이’ 공식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의 하차를 촉구하는 글들이 쏟아졌으며,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김태호 PD를 향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과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하는 음악 프로젝트 예능으로, 김수현은 1988년생 동갑내기인 지드래곤, 황광희와 함께 ‘팔팔즈(88즈)’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광고계도 ‘거리두기’…계약 연장 재고 김수현의 논란이 확산하자 광고업계에서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기업들은 서둘러 거리두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조만간 종료되는 김수현과의 모델 계약을 재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공식 웹사이트와 SNS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삭제했다. 홈플러스 역시 최근 김수현을 모델로 한 ‘홈플런’ 캠페인을 진행했으나, 추가 광고에서는 그를 제외하기로 했다. 기업들은 향후 김수현과의 계약 연장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구체적인 발표 방식과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연예계 및 광고계는 김수현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논란의 여파가 그의 차기작과 방송 활동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고계에서의 움직임은 단순한 이미지 관리 차원을 넘어 실제 계약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김수현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메리츠, MG손보 인수 포기… 청산 땐 125만 계약자 피해 후폭풍

    메리츠, MG손보 인수 포기… 청산 땐 125만 계약자 피해 후폭풍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했다. ‘매각 5수’도 실패로 돌아간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125만 명의 계약자들이 피해를 떠안게 생겼다. 이번 인수 포기 배경에는 메리츠화재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1조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묶인 영향이 작용했단 시각도 적지 않다. 메리츠금융은 자회사 메리츠화재가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각 기관의 입장차이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후 3개월이 지나도록 매각조건 협의를 위한 실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MG손보 노조는 고용 승계 문제를 놓고 메리츠화재와 갈등을 겪으며 실사를 거부해왔다. 이번 인수는 자산과 부채 일부를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진행돼 메리츠화재에는 고용 승계 의무가 없었다. MG손보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날 메리츠화재는 전체 직원의 10%를 승계하고 고작 6개월의 위로금을 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건 테이블을 꾸리더니 노조의 불참을 핑계 삼아 매각이 결렬된 것처럼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회의는 매각을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1일 메리츠화재, MG손보 노조 및 대표관리인에게 고용 승계 문제를 논의해 보자며 마련된 자리였는데 노조 측이 불참했다. 메리츠화재는 MG손보 전원 승계 의사가 없으며 이들이 회사를 떠나는 명목으로 제시한 위로금은 총 250억원 수준이다. 예보는 우선 새로운 원매자를 물색한단 방침이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냈다. 2023년에도 837억원 적자를 냈다. 시장에선 MG손보 매각가를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보는 MG손보 청·파산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MG손보 청·파산 시 예상되는 개인과 법인의 피해 금액은 1756억원에 달한다. MG손보의 보험 계약자는 개인과 법인을 합쳐 125만 4155명이다. 개인은 현행 예금자보호법상 보호한도 500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해약환급금 등을 보장받을 수 없다.
  • 野 ‘광역교통법’ 일방 처리… 與 “왜 전주만 포함되나” 반발

    野 ‘광역교통법’ 일방 처리… 與 “왜 전주만 포함되나” 반발

    與 “강원·제주 무시하나” 회의 불참“전북특별법 개정 통한 지원이 대안”野 “전북권 수년간 역차별받아 와”조기 대선 가능성에 텃밭 민심 관리 ‘전북 전주시는 대도시인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교통 시설을 건설할 때 국비를 지원하는 대도시에 전주를 포함할 것인지를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북이 역차별을 받아 왔다”며 전주를 지원 대상에 넣는 법 개정안을 일방 처리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광역교통법) 개정안은 지원 대상인 ‘대도시권’을 ‘인구 50만 이상의 도청 소재지 및 같은 교통생활권 지역’으로 규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특별시·광역시 및 같은 교통생활권 지역’으로 규정돼 있어 전주와 전북 지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광역교통법상 대도시권에 포함되면 도로, 철도,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 시설을 확충할 수 있고 광역교통 시설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광역철도는 70%, 광역도로는 50%, 간선급행버스는 50%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민주당은 그동안 전북 지역이 광역교통 시설 건설에서 소외됐다고 설명했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문진석 의원은 “광역교통법 통과로 전북에 대한 특혜가 부여되고 지원이 과한 것이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1997년 법 제정 이후 지금껏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제주를 제외하면 전북만이 적용 대상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개정안 처리에 반발해 간사인 권영진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회의에 불참했다. 전북특별자치도법을 개정해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하는 대안이 있다는 게 국민의힘 측 설명이다. 권 의원은 “지역 균형발전과 소외 지역을 위하는 것이라고 쳐도 왜 전주만이 대상이 돼야 하느냐”며 “강원과 제주는 무시해도 되는가”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토위 의원들은 민주당의 법안 강행 처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이날 갈등은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여야의 힘겨루기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텃밭 관리’를 위해 이날 법 개정을 강행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역시 국토위에서 사업 시행 비용을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우선 보조하는 조항이 담긴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 중이지만 야당의 협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한편 국토위는 이날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와 서울~양평 타당성 조사 용역 특정감사 조사 결과 등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고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 너도 나도 뛰어든 ‘정년 연장’… “사회적 대화기구 왜 만들었나”

    너도 나도 뛰어든 ‘정년 연장’… “사회적 대화기구 왜 만들었나”

    새달 결과 발표인데 대화는 중단정치권 계속고용 관련 법안 발의“노사정 합의 후 입법 논의 바람직”인권위도 정년 ‘65세’로 상향 권고고용부 “단독으로 할 수 없어 부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잖아요. 정년 연장 논의가 그런 상황입니다. 사회적 대화 기구가 있는데 정치권이 왜 나서는지 모르겠습니다.”(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 관계자) 60세 이후 ‘계속고용’이 화두다. 고령자 고용 정책이 미비한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말 국민 10명 중 2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사회를 맞았다. 서둘러 대응하지 않으면 1000만 노인이 생계 절벽 앞에 서게 된다. 13일 사회적 대화 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범한 경사노위 계속고용위원회는 다음달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 논의 결과를 발표한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한국노총 복귀를 봐야 하지만, 늦어도 4월 안에는 계속고용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사회적 대화를 중단한 한국노총을 설득하느라 골치를 앓고 있는 경사노위의 속내는 최근 더 복잡해졌다. 사회적 대화의 가닥이 잡히지도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이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사업주에게 계속고용 의무를 부여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관련 법안만 8건(이용우 의원 등)을 발의했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리가 노력한 것들이 흐지부지될까 걱정”이라며 “국회는 사회적 대화 기구의 존재를 잊은 것 같다. 이럴 거면 사회적 대화 기구를 왜 만든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민주당에서 정년 연장 논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는데, 경사노위에는 불참하고 있는 한국노총이 혹시나 거기엔 참여하는 건 아닌지 조마조마 동태를 살폈다”고 했다.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노사정 합의를 한 이후 국회 차원의 입법 논의가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노사정 논의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정치권이 공론화하며 특정 입장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경사노위의 중립성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할 것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인권위 권고를 받은 기관은 90일 이내에 권고 사항 수용 여부와 이행 계획을 인권위에 회신해야 한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사노위에서 논의 중이라 인권위 권고를 당장 어떻게 하기가 어렵다”면서 “90일 이내에 답할 능력이 우리에게는 없다”고 말했다. 고용부 관계자도 “우리가 단독으로 법 개정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권고 자체가 부담스럽다.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넘게 노사정 대화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경사노위를 두고 사회적 대화 기구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자와 사용자 중 한쪽이 불참하면 아예 논의를 진행할 수 없어서다.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계속고용위원회에 참여하는 관계자들을 다양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 청년층 등 여러 계층을 회의체에 불러 사회적 대화가 극단으로 치닫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메리츠, MG손보 인수 포기…청산 땐 125만 계약자 피해 후폭풍

    메리츠, MG손보 인수 포기…청산 땐 125만 계약자 피해 후폭풍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했다. ‘매각 5수’도 실패로 돌아간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125만 명의 계약자들이 피해를 떠안게 생겼다. 이번 인수 포기 배경에는 메리츠화재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1조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묶인 영향이 작용했단 시각도 적지 않다. 메리츠금융은 자회사 메리츠화재가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각 기관의 입장차이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후 3개월이 지나도록 매각조건 협의를 위한 실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MG손보 노조는 고용 승계 문제를 놓고 메리츠화재와 갈등을 겪으며 실사를 거부해왔다. 이번 인수는 자산과 부채 일부를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진행돼 메리츠화재에는 고용 승계 의무가 없었다. MG손보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메리츠화재 우선협상대상자 포기는 당연한 결과”라며 “전날 메리츠화재는 전체 직원의 10%를 승계하고 고작 6개월의 위로금을 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건 테이블을 꾸리더니 노조의 불참을 핑계 삼아 매각이 결렬된 것처럼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회의는 매각을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1일 메리츠화재, MG손보 노조 및 대표관리인에게 고용 승계 문제를 논의해 보자며 마련된 자리였는데 노조 측이 불참했다. 메리츠화재는 MG손보 전원 승계 의사가 없으며 이들이 회사를 떠나는 명목으로 제시한 위로금은 총 250억원 수준이다. 예보는 우선 새로운 원매자를 물색한단 방침이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냈다. 2023년에도 837억원 적자를 냈다. 시장에선 MG손보 매각가를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보는 MG손보 청·파산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예보가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MG손보 청·파산 시 예상되는 개인과 법인의 피해 금액은 1756억원에 달한다. MG손보의 보험 계약자는 개인과 법인을 합쳐 125만 4155명이다. 개인은 현행 예금자보호법상 보호한도 500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해약환급금 등을 보장받을 수 없다. 이밖에 청산 대상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임시로 넘겨받아 보험사 업무를 대행하고 향후 합병, 채권 채무관계 조정 등 후속조치를 할 가교 보험사 설립을 통한 처리 가능성도 거론된다.
  • ‘아 오월, 다시만난 오월’…제45주기 5·18행사위 출범

    ‘아 오월, 다시만난 오월’…제45주기 5·18행사위 출범

    5·18민주화운동 45주기를 기리며 민간 주도 행사를 주관할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주제로 내세운 행사위는 5·18 정신 계승과 함께 5·18 당시와 12·3 비상 계엄을 겪은 세대들의 통합을 이뤄낼 것을 다짐했다. 행사위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와 북구 망월동 5·18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5·18기념재단 등 지역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소속 2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5·18구묘역에서 분향·헌화·묵념을 시작으로 국립5·18묘지 2묘역에서의 분향·헌화·묵념, 행진, 1묘역 추모탑 앞에서의 공연 등 순서로 이어졌다. 진도씻김굿과 서양의 진혼곡에서 영감을 얻어 편곡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곡이 울려퍼지고 배우 지정남이 5월 영령들을 추모하면서 쓰인 시 ‘총알받이’를 낭독했다. 소프라노 남연우도 가곡 ‘나 하나 꽃피어’를 부르며 5·18 광주의 희생 정신 계승을 풀어냈다. 특히, 5·18 정신을 기리는 현장마다 불렸던 ‘님을 위한 행진곡’ 그리고 최근 탄핵 찬성 등 집회 현장에서 불린 ‘다시 만난 세계’가 함께 울려 퍼지면서 ‘1980년 5·18과 2024년 12·3 계엄 세대 간 통합’을 염원했다. 출범식 참가자들은 45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드러나지 않은 5·18 당시의 진상에 대한 규명, 책임자 처벌, 12·3 비상 계엄을 계기로 뭉친 시민들의 5·18 정신 계승 열망을 다짐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를 비판한 5·18 단체에 보훈부가 보낸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공문을 “시대 착오적인 행태”라고 규탄하면서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행사위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45년만에 부활한 계엄은 화석화된 역사가 아니라 살아 숨쉬는 현실임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밝히지 못한 1980년 5월의 진실이 세대를 넘어 모두의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위는 1980년 5월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를 품고 오월 정신을 계승·구현하겠다”며 “과거와 미래를 잇고, 광장에 나섰던 시민들의 다채로운 열망을 오월 광주로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윤 대통령의 석방 소식에 더 큰 사회적 혼란과 분열이 우리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거리로 나섰다”며 “보훈부는 비판 성명을 낸 5·18 단체를 시대 착오적으로 압박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강 시장은 이어 “45주기 5·18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이라고 설명하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자 아스팔트 위에 섰던 국민들에게 응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윤 행사위 상임위원장도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 동원됐던 병사와 일선 경찰에게 5·18은 한줄기 빛이었다. 부당한 지시에 대한 저항은 비상계엄을 좌절시킨 요인이었다”며 “1980년 광주의 기억이 2024년 우리를 일으켜 세웠다”고 밝혔다. 한편, 5·18 관련 공법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위 참여 단체로 활동하지 않기로 하고, 출범식에도 불참했다. 행사위와 5·18공법단체가 추구하는 ‘5·18의 방향성’이 서로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행사위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는 참여하기로 했다.
  • 탄핵 선고일 인근 주유소 폐쇄… 정형식, 아들 결혼식 불참할 뻔

    탄핵 선고일 인근 주유소 폐쇄… 정형식, 아들 결혼식 불참할 뻔

    헌재 인근 공사장 발파 금지 검토헌법재판관들 외부 활동 최소화정 재판관, 고민 끝에 혼주로 참석아들은 소속 법무법인 출근도 자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선고 당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주유소 등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헌재 재판관들이 장고를 거듭하면서 정형식 헌법재판관은 주말에 치러진 아들의 결혼식 불참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석방되자 헌재 인근에는 탄핵 반대를 요구하는 지지자들이 집결했고, 경복궁 인근에선 대규모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최근 헌재 인근의 한 주유소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휴업할 것을 권고했다. 해당 주유소 관계자는 “헌재 가까이에 있어 경찰로부터 잠정 휴업 권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서울경찰청이 지난 5일 내부 회의에서 주유소나 공사장 등에 시위대가 접근하는 것을 막는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선고 당일 흥분한 시위대가 주유소에 보관된 휘발유 등을 탈취해 불을 지르거나 공사장에 있는 위험 물품으로 경찰을 위협할 경우 큰 폭력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경찰은 헌재 인근 아파트 공사장에도 선고일 전후 발파 작업을 금지하도록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특공대의 헌재 내부 폭발물 탐지 검사도 추진한다. 재판관들도 보안 유지를 위해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주심 재판관인 정 재판관은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장남의 결혼식에 불참하려 했다고 한다. 계엄 선포 전에 미리 정해진 결혼식이지만 정 재판관은 불참 여부 등을 재판관 평의에서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연기까지 고민한 끝에 정 재판관은 변호사인 장남 결혼식에 혼주로 참석했고 다른 재판관들도 하객으로 식장을 찾았다. 다만 정 재판관은 헌재 연구관 등 다른 구성원에게는 일정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재판관 아들도 소속 법무법인에 청첩장을 돌리지 않아 동료 변호사조차 결혼하는 것을 몰랐다고 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이후로는 출근도 잘 안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헌재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 지지자는 “이재명 ×××”, “문형배 어디 갔어” 등 욕설을 내뱉고 행인을 위협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전날 철야 단식 농성을 시작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측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심판 선고까지 매일 경복궁역 인근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권남용죄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 “주유소 잠정 휴업 권고”...경찰, 尹 탄핵심판 선고일 충돌 막으려 총력

    “주유소 잠정 휴업 권고”...경찰, 尹 탄핵심판 선고일 충돌 막으려 총력

    정형식 재판관, 아들 결혼식 불참·연기도 고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선고 당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주유소 등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헌재 재판관들이 장고를 거듭하면서 정형식 헌법재판관은 주말에 치러진 아들의 결혼식 불참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석방되자 헌재 인근에는 탄핵 반대를 요구하는 지지자들이 집결했고, 경복궁 인근에선 대규모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최근 헌재 인근의 한 주유소에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당일 휴업하도록 권고했다. 해당 주유소 관계자는 “헌재 가까이에 있어 경찰로부터 잠정 휴업 권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서울경찰청이 지난 5일 내부 회의에서 주유소나 공사장 등에 시위대의 접근을 막는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선고 당일 흥분한 시위대가 주유소에 저장된 휘발유 등을 탈취해 불을 지르거나 공사장에 있는 위험 물품으로 경찰을 위협할 경우 큰 폭력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경찰은 헌재 인근 아파트 공사장도 선고일 전후 발파 작업을 금지하도록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특공대의 헌재 내부 폭발물 탐지 검사도 추진한다. 재판관들도 보안 유지를 위해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주심 재판관인 정 재판관은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장남의 결혼식에 불참하려고 했다고 한다. 계엄 선포 전에 미리 정해진 결혼식이지만, 정 재판관은 불참 여부 등을 재판관 평의에서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연기까지 고민한 끝에 정 재판관은 혼주로 참석했고, 다른 재판관들도 하객으로 식장을 찾았다. 다만 정 재판관은 헌재 연구관 등 다른 구성원에는 일정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헌재 앞은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탄핵 무효” 등 구호를 외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 지지자는 “이재명 XXX”, “문형배 어디 갔어” 등 욕설을 내뱉고 행인을 위협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전날 철야 단식 농성을 시작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측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심판 선고까지 매일 경복궁역 인근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권남용죄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이날 집회에서 만난 김병석(54)씨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데도 석방한 건 법이 권력자의 도구가 된 것이라 서럽고 화가 난다”면서 “헌법 재판관 8명이 탄핵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의대 ‘증원 0명’…결국 백기 든 정부

    내년 의대 ‘증원 0명’…결국 백기 든 정부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하기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1년이 넘도록 의정 갈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정부가 사실상 ‘백기’를 든 것이다. 다만 의대생들이 3월 말까지 전원 복귀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내걸면서 향후 복귀 여부가 최종 모집 인원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의대 총장·학장단이 건의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동결하는 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에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회장단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KAMC) 이종태 이사장도 함께했다. 앞서 40개 의대 학장 협의체인 의대협회는 지난달 17일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수용할 경우 의대생을 반드시 복귀시키겠다’는 취지의 건의문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의대가 있는 대학 총장모임인 의총협도 지난 5일 온라인 회의에서 의대협회와 뜻을 같이하기로 결정하고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대학이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 부총리는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인원에 대해 의총협 건의에 따른 총장의 자율적 의사를 존중한다”고 했다. 다만 3월 말까지 의대생이 복귀하지 않는 경우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정원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은 철회된다. 이때 ‘전원’의 의미는 의대 교육 대상자 전체를 의미하며 구체적인 수치를 정한 것은 아니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달 안에 의대생들이 돌아온다면 그 이후 각 대학은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총 3058명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대학 입시요강은 사전예고제에 따라 2년 전 발표하지만 수정사항이 있을 경우 전년도 4월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 24·25학번을 합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1학년을 어떤 식으로 교육할지 의대협회가 교육부에 제안한 시나리오도 공개됐다. 이 시나리오는 ▲24·25학번 동일 교육과정 운영 후 동시 졸업 ▲24학번 1·2학년 과정 재설계를 통한 순차 졸업 ▲1학년 1학기를 이수한 24학번 대상 올해 1학기 바로 복학 후 순차 졸업 ▲24학번 4~6학년 과정 재설계를 통한 순차 졸업 등 네 가지다. 정부는 모델 2~4를 적용하면 2030년 여름 의대 졸업생(24학번)이 배출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 맞춰 의사 국가고시와 전공의 일정도 유연화한다. 대부분 의대가 3학기 연속 휴학이나 1학년 1학기 휴학을 학칙상 허용하지 않는 만큼 미복귀한 24학번과 수업에 불참한 25학번은 유급·제적 처리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24·25학번을 함께 교육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26학번까지 합쳐지면 더는 교육이 불가하다”며 “아울러 다수 24학번이 25학번과의 분리교육을 원하고 있는데 이달을 넘기면 (정부와 의대가 제시한) 교육과정도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고의 지연으로 서푸센 골든타임 놓치고, 상임위 불출석하며 방해한 서대문구의회 의장단은 사퇴하라”

    문성호 서울시의원 “고의 지연으로 서푸센 골든타임 놓치고, 상임위 불출석하며 방해한 서대문구의회 의장단은 사퇴하라”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고의적인 임시회 개회 지연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게 만든 장본인인 김양희 의장과 본인이 속한 지역구의 안건임에도, 아집으로 인해 상임위를 불출석하며 안건 심사를 방해한 박경희 부의장을 향해 강한 규탄과 사퇴를 촉구했다. 일찍이 올해 초 예정된 서대문구의회 임시회가 개최됐다면 이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로 전달되며 처리되고 있었을 ‘홍제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 의견청취(안)’, 통칭 ‘서푸센 변경안’이 서대문구의회 김양희 의장과 박경희 부의장의 아집으로 인해 지연되면서 골든타임을 놓쳐 “60일만 더 참고 살아라”라고 했던 박경희 부의장 말대로 4월까지 참고 살아야 하는 상황에 들이닥쳐 이제 숨 좀 돌릴 줄 알았던 서푸센 주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아집으로 인해 고의로 임시회 개회를 미룬 김양희 의장과 박경희 부의장은 계속되는 지역에서의 원성과 개회요청으로 백기를 들고 지난 4일, ‘서푸센 변경안’과 비슷한 입장인 ‘신촌지역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2-2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 의견청취(안)’만을 상정해 담당 상임위원회인 재정건설위원회에 상정하여 개회하였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경희, 김규진, 서호성, 이종석 의원이 불참하면서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의결하지 못하고 상임위를 정회하게 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를 전해 들은 문 의원은 “정당별로 이견이 발생하는 안건도 아니고 지역 민생에 직결된 안건인데도 불구하고 회의를 불참하다니,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 특히 박경희 부의장은 홍제1동을 지역구로 둔 선출직 의원인데 왜 그리 서푸센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건가? 서푸센에 가문의 원수라도 사는가? 아니면 서푸센 입주자대표나 조합장과 사이가 안 좋아서 일부러 괴롭히려는 수작인가? 도대체 서푸센 변경안을 의결하지 않으려고 애를 쓴 그 경위가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분노했다. 또한 문 의원은 “김 의장은 물론, 박 부의장도 고장 난 라디오처럼 직원이 없어서 2월 내내 개회를 못 한다는 헛소리를 늘어놓았는데, 그럼 새로 모집한 적도 없는데 3월 4일 임시회에 있던 직원들은 누구란 말인가? 귀신인가? 서대문구의회가 귀신의 집이냐?”라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덧붙여 문 의원은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자 김양희 의장과 박경희 부의장은 직권을 남용해 이를 긴급 안건이랍시고 본회의에 상정해 그대로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을 불러 모아 가결 시켰는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박경희 본인이 상임위에 출석만 했더라도 그런 꼼수는 필요하지 않았으며, 애초에 김양희 의장과 함께 2월 임시회만 개회했어도 긴급한 지역 민생 현안이 되지도 않았다. 지연시킨 장본인들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게 됐으니 온갖 꼼수와 규칙 위반을 직권 남용으로 강행하는 행태를 보면서, 과연 이 일이 그렇게까지 할 일이었냐 묻고 싶다. 이는 풀뿌리 자유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시하는 태도”라며 혀를 찼다. 본회의 가결에 대한 의견으로 문 의원은 “서푸센을 지역으로 둔 서울시의원으로서 박 부의장 말대로 60일간 서푸센이 이자 내고 재산권 피해입으며 참아야 하나 걱정했는데 참으로 다행이나, 사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3월 중으로 처리하려면 접수해야 하는 마감일이 3월 3일이었다. 즉, 서대문구의회 김 의장과 박 부의장은 마감 다음 날 개회한 것이므로, 결국 이는 고의로 지연시키다가 골든타임을 놓친 결과이다. 따라서 가장 빨라야 4월 중으로 본 안건이 해결될 것인데, 그간 서푸센 주민들이 겪는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 당신들의 사비로 값아 줄 것이냐”라며 한탄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이미 골든타임을 놓쳤기에 3월 중 처리는 불가능하다. 또한 상임위를 거치지 않고 다수당 꼼수로 본회의를 통과시킨 안건이라 분명 하자는 존재한다. 하지만 본 의원은 그제부터 서대문구청이 접수한 내용을 토대로 최대한 가까운 회의, 4월 첫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며 처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굳은 다짐을 밝혔으며 “교만과 아집으로 골든타임을 고의로 놓치고 상임위도 방해해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김양희 의장과 박경희 부의장은 자격이 없다. 당장 사퇴하라”며 사퇴 촉구와 함께 말을 마쳤다.
  • 세 번째로 소개된 멜라니아… 머스크는 티셔츠 대신 정장

    세 번째로 소개된 멜라니아… 머스크는 티셔츠 대신 정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 트럼프 일가가 총출동했다. 다만 막내아들인 배런은 참석하지 않았다.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평소와 달리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가족은 워싱턴DC 의회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두 번째 임기 첫 의회 연설에 참석했다.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벨트가 달린 회색 정장 재킷과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J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 이어 세 번째로 소개되자 공화당 의원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의회 연설에서 영부인이 세 번째로 소개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가족을 ‘스타’로 만들고자 노력한 흔적이다. 멜라니아 여사 옆에는 딥페이크(허위영상) 피해자들이 섰다. 그가 지난 3일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음란물), 딥페이크 퇴치를 위한 법안 입법을 촉구한 것을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차녀 티퍼니도 청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막내아들 배런은 불참했다. 뉴욕대 1학년인 그는 수업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머스크 CEO는 검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 하얀색 셔츠를 입고 왔다. 그는 박수로 환영하는 참석자들에게 거수경례로 답례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평소 머스크는 자유로운 차림으로 백악관을 누볐다. 지난달 26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첫 각료회의에는 ‘기술 지원’이라고 쓰인 티셔츠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이날 머스크의 정장 차림은 지난달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불거진 정장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악수하며 “오늘 잘 차려입었네”라고 비꼬듯 말한 바 있다.
  • 아랍연맹, 77조원 규모 ‘가자 재건안’ 채택… ‘트럼프 구상’에 맞대응

    아랍연맹(AL)이 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특별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에 맞설 자체 재건 계획을 채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집트 제안에 따르면 가자지구 재건에는 5년간 총 530억 달러(약 77조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첫 6개월 동안은 가자지구에 중장비를 들여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임시 주택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년간 주택 20만 가구를 건설하고 마지막 단계인 2년 반 동안 추가 주택 20만 가구와 공항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재건 기간 아랍 국가들이 재건을 주도하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관리 권한을 넘겨주게 된다.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세계은행(WB)이 감독하는 신탁기금이 조성된다. 이집트는 유엔 평화유지군 배치도 초안에 포함했다가 최종안에서는 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주최자인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비롯해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지도자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참석했다. 시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국가를 재건할 권리를 지키고 그들의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와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 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마무드 아바스 PA 수반은 회의에서 “PA는 팔레스타인 영토의 유일한 합법적 통치·군사 주체”라며 “여건이 된다면 대통령 및 의회 선거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반면 이스라엘 외무부는 “부패와 테러 지원 문제를 가진 PA와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계속 의존하는 방안”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아이디어를 장려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가자지구 주민 200만명을 이주시킨 뒤 이 지역을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휴양지)’로 개발하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이번 정상회의에 중동의 ‘큰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정상이 불참한 것은 자금 조달 문제와 하마스에 대한 견해차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국민의힘, 사전투표 폐지법 발의

    국민의힘, 사전투표 폐지법 발의

    국민의힘에서 4일 사전투표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그간 사전투표제 손질에 거리를 뒀던 당 지도부도 채용 비리 등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자 투표제 손질 가능성을 열어 두는 분위기다. 여기에는 보수 지지층 사이에 번진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지 않고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사전투표제 폐지법은 사전투표를 없애고 기존에 수요일 하루 동안 치러졌던 본투표를 주말로 옮겨 금~일 3일 동안 치르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부재자 투표로 이를 보완하고 본투표일을 연장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할 것”이라며 “투표율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전투표는 본투표일과의 ‘시간차’로 민심을 왜곡한다는 지적이 계속됐다”며 “사전투표제의 제도적 허점이 부정선거 의혹을 키운다면 이를 바로잡는 게 입법기관의 책임 있는 태도”라고 설명했다. 또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이제 선관위에 감사원 등 아무도 손을 댈 수 없게 된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제 폐지 논의를 일축했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전투표와 관련한 여러 논란이 많이 있다”며 “본투표일을 2일 줄 것이냐 3일 줄 것이냐,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격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어 종합적으로 의원총회 등을 열어 당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미 당내 중진 의원 다수와 차기 대권 주자들이 사전투표 폐지를 공개적으로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여당 내에서는 12·3 비상계엄 이후 확산된 부정선거 의혹을 어떤 식으로든 해결하지 않으면 보수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퍼져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사전투표제 폐지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이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은 숙제다. 대권 도전과 함께 ‘부정선거 음모론과의 전쟁’을 선언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차라리 ‘부정선거다’ 이런 분들은 선명하고 투명하기라도 하지, ‘부정선거는 아니지만 부실 선거다’ 이러는 분들은 사실상 동조하면서, 비겁하게 하는 분들”이라고 주장했다.
  • 민생 외면 부담됐나…최상목 빠진 여야 협의회 6일 개최

    민생 외면 부담됐나…최상목 빠진 여야 협의회 6일 개최

    여야가 오는 6일 민생을 논의하는 여야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4일 합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를 놓고 끝장 대치를 이어가던 여야가 정부가 빠진 협의회 개최로 타협점을 찾은 것이다.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 협의회 개최와 함께 오는 13·20·27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생 관련 부분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여야가 국회의장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이 만나는 여야 협의회를 신속하게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며 “정부는 빠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는 최 대행과 같은 협상테이블에 앉는 건 맞지 않다”고 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반도체특별법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연금개혁에 관해서는 6일 다시 만나 이야기해보기로 합의했다”며 “상법 개정은 본회의에 올라간 상황이라 그걸 합의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정 국정협의회는 지난달 28일 개최하기로 했지만 최 대행의 마 후보자 임명을 요구하며 민주당이 개최 직전 불참하면서 무산됐다. 민주당은 마 후보자 임명 없이 여야정 국정협의회 참여는 없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오전 최 대행이 마 후보자 임명 여부를 미루면서 여야 대치 사태가 장기화될 듯 하자 여야가 절충안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마 후보자와 민생이 무슨 관계냐며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여론의 비판이 여야 모두에 부담이 되어서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장 밖에 고성이 들렸을 정도로 여야가 대립했음에도 끝내 합의한 이유이기도 하다. 마 후보자 임명 여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최 대행의 장고도 길어지고 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위기 상황에서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민통합의 시금석을 놓아야 할 곳은 여야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하는 ‘국회·정부 국정협의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통합의 힘이 절실하다”며 “무엇보다 정부와 국회, 민간이 힘을 합쳐 당면한 미국발 통상 전쟁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대행의 이날 발언은 지난달 28일 여야정 국정협의회 개최 직전 불참을 선언한 민주당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최 대행은 이날 민주당이 요구하는 마 후보자 임명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국무회의 전 간담회에서는 “숙고할 점이 있다”는 목소리가 여럿 나왔고 이에 최 대행은 “알겠다”고만 답했다고 한다. 이에 마 후보자 임명 여부 결정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여러 가지 숙고할 점이 있다는 데 여러 명이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통과한 명태균특검법이 상정되지 않았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 두 안건에 대해 여야 어느 한쪽의 편을 들지 않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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