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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무청 측 “윤두준 해외 출국 불가, 병역법 개정과 무관”

    병무청 측 “윤두준 해외 출국 불가, 병역법 개정과 무관”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병역법 개정으로 해외 일정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병무청이 직접 입장을 내놨다. 8일 병무청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국외여행 허가 규정 개정과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30) 출국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병무청 측은 “2018년 5월 29일부로 개정된 국외여행 허가 규정은 그동안 병역이행 지연 수단으로 악용 소지가 높았던 ‘단기 국외여행 허가’ 기준 등을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국외여행 허가’의 경우 만 25~27세 (박사과정 재학 사유 입영 연기자 등 28세) 사이에 해당하는 사람이 그 허가 대상”이라며 “따라서 현재 만 29세인 윤두준은 ‘단기 국외여행 허가’ 대상 자체가 아니다. 금번 규정 개정으로 인해 출국이 어렵게 되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질병 치료나 가족 경조사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고, 병역의무부과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28세 이후에도 국외여행 허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결국 윤두준은 병역법 개정안 적용 대상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 병무청 측 설명이다. 대신 1989년생인 윤두준의 경우 기존 병역법 적용을 받는다. 이에 따라 지방병무청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출국할 수 있다. 한편 윤두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7일 윤두준의 해외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며 그 이유로 병역법 개정을 꼽았다. 소속사 측은 “2018년 5월 29일 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돼 윤두준의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 이에 윤두준은 오는 9일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동평 후보 과태료 1000만원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6·13지방선거 후보 법정토론회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영암군수 후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전남 영암군 선관위는 8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심의 결과, 전동평 후보 측이 제출한 토론회 불참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에서 후보가 선관위 주관의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전 후보는 지난 5일 KBS목포방송국에서 열린 영암선관위 주관 영암군수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후보 토론회는 전 후보가 불참하면서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와 무소속 박성호·김철호 후보 등 3명만이 참가, 맥빠진 토론회로 전락했다. 전 후보 측은 불참 사유에 대해 “촉박한 선거 기일로 만나지 못한 소외가정 등 현장을 방문해야하고, 토론회가 자칫 흑색선전이나 인신공격 등으로 흐를 경우 지역사회의 분열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이날 전 후보에게 1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내용을 담은 사전 통지 및 의견서제출 안내문을 발송했다. 해당 후보 측이 3일 이내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20%가 경감된 800만원의 과태료가 최종 확정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 후보 측에서 불참 사유를 제출했으나 위원회 심의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과태료는 후보들에게 반환되는 선거기탁금에서 공제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윤두준 출국 불가, 병역법 때문?...조권·온유·장우영도 마찬가지

    윤두준 출국 불가, 병역법 때문?...조권·온유·장우영도 마찬가지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병역법에 의거 해외 일정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일부 아이돌 그룹 멤버들 역시 같은 상황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그룹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30) 해외 일정 불참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2018년 5월 29일 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윤두준이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5월 말 개정된 국외여행 허가 개선안에 따르면 단기 국외여행 허가는 1회에 6개월 이내, 최장 2년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입영일이 결정된 경우에는 입영일 5일 전까지만 허가, 허가 횟수도 5회까지로 제한된다. 이에 윤두준은 오는 9일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 한편 윤두준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역시 입대가 머지않은 상황이다. 윤두준과 용준형은 1989년생으로 올해 30세, 양요섭과 이기광은 1990년생으로 올해 29세다. 이외에도 그룹 샤이니 온유, 2AM 조권, 2PM 장우영 역시 30세다. 국방부가 지정한 입영 연기 최대 나이는 만 30세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순천시장 정책토론회 손훈모 후보만 불참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가 8일 순천YMCA 강당에서 열기로 했던 ‘순천시장 후보 정책토론회’가 손훈모 후보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는 그동안 지역 정책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점검하고 유권자의 알권리 실현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준비해 왔다. 허석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이창용 후보(무소속)는 참여키로 했지만, 손훈모 후보(무소속)는 불참을 통보해 토론회 개최가 취소됐다.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는 지난 7일 “토론회 무산은 후보의 정책 점검기회와 시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행태로 당혹감과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난달 중순 세 후보에 보낸 정책질의서의 답변을 모아 공개하고 유권자들의 알권리 충족에 노력할 것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소중한 유권자의 한 표가 지역의 미래를 바꾼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시민들의 냉철한 판단과 현명한 선택을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윤두준 출국불가 “병역법 개정으로 제동..하노이-방콕 스케줄 불참”

    윤두준 출국불가 “병역법 개정으로 제동..하노이-방콕 스케줄 불참”

    그룹 하이하이트가 윤두준의 해외 출국 불가를 밝혔다. 하이라이트 측은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되었다”며 “윤두준은 6월 9일로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6월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더불어 “하이라이트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국내외 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취소를 원하는 팬들에게는 현지 주관사와의 논의를 통하여 적절한 절차를 통해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이라이트 윤두준 “해외 일정 불참...병역법 개정 탓”

    하이라이트 윤두준 “해외 일정 불참...병역법 개정 탓”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해외 일정에 불참한다. 7일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30)이 병역법 개정에 따라 입대 전까지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 이날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5월 29일 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두준은 6월 9일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6월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콕 팬미팅 티켓 구매자 중 취소를 원하는 팬들은 현지 주관사와 논의를 통해 적절한 절차로 피해 보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내외 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말 개정된 단기 국외여행 허가 개선안에 따르면 단기 국외여행 허가는 1회에 6개월 이내, 최장 2년 이내로 제한되며, 입영일이 결정된 경우 입영일 5일 전까지만 허가, 허가 횟수도 5회까지로 제한됐다. 기존에는 1회에 1년 이내 범위에서 27세까지 최장 3년간 거의 제한 없이 허가를 받을 수 있었으나, 병역 연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개정됐다. 1989년생인 윤두준은 현재 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윤두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르브론도 커리도 “우승해도 백악관 안 가”

    르브론도 커리도 “우승해도 백악관 안 가”

    “어느 팀이 우승하더라도 백악관 초청 행사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을 치르고 있는 클리블랜드 간판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6일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이번 NBA 파이널에서 누가 우승을 하든 백악관 초청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클리블랜드는 물론 (상대팀인) 골든스테이트 역시 백악관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 역시 “제임스의 생각과 똑같다. 우리가 NBA 파이널에서 우승해도 백악관 초청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의했다. 지난해에도 NBA 파이널에서 우승한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백악관 초대를 거절했다. 제임스의 발언은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인 필라델피아 선수들이 잇달아 백악관 초청 행사에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 하루 전이었던 전날 초청을 취소한 것과 관련돼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선수단의 백악관 초청 행사 취소를 발표하면서 “국가(國歌) 연주 동안 자랑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가슴에 손을 얹어 달라고 요구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선수들)은 대통령을 좋지 않게 생각한다”고 취소 사유로 ‘무릎 꿇기’ 시위를 들었다. 그러나 정작 필라델피아 선수들은 한 번도 무릎을 꿇은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망신살이 뻗쳤다고 이날 워싱턴포스트 등이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혁신을 몰고 온 미래차 200대, 부산으로 달려온다

    혁신을 몰고 온 미래차 200대, 부산으로 달려온다

    2년마다 돌아오는 부산 지역 최대 자동차 축제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7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모터쇼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차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9개국, 170개의 완성차·부품업체가 참여한다. 부스는 2800개에 달한다.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신 차량 200여대가 관람객들의 눈과 발을 멈추게 할 예정이다.먼저 현대자동차는 벡스코 제1전시관에 2700㎡의 전시장을 꾸며 신차, 양산차, 콘셉트카(미래 개발 방향을 담은 실험 차량) 등 22대를 전시한다. ‘현대차와 함께하는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를 주제로 잡았다. 이 자리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르 필 루즈는 영어로 공통된 맥락(Common thread)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다.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의 테마로 연결했다는 의미다.전기차인 르 필 루즈는 균형 잡힌 디자인, 길다란 휠베이스(앞·뒷바퀴 간 거리) 등을 자랑한다. 실내 디자인도 탑승자 중심으로 각각 다르게 디자인했다. 특히 조수석은 장거리 여행에도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편안한 착좌감을 느낄 수 있는 시트가 적용됐다. 다리를 뻗을 수 있도록 앞 공간도 넉넉하게 설계됐다. 현대차는 2년 반 만에 나오는 투싼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투싼’은 새로운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하고 전조등과 주간주행등, 리어램프 등을 바꾸는 등 새 얼굴을 갖춰 출시된다. 현대차의 고성능차 ‘벨로스터 N’도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유럽에서 출시된 i30 N에 이어 고성능 라인업 ‘N’ 이름을 달고 나오는 두 번째 모델로, 최고 출력 275마력을 낸다. 또 현대차는 그간 베일에 쌓여 있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LX2’(개발명·미국명 팔리세이드)도 이번 모터쇼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22대를 전시한다. 특히 순수 전기차인 ‘니로 EV’의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제네시스는 순수 전기 콘셉트카 ‘에센시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G90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쇼 카로 전시한다. 한국GM은 야심작인 중형 SUV ‘이쿼녹스’를 국내 최초로 무대에 올린다.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이쿼녹스는 한국GM 정상화의 ‘리트머스시험지’가 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클리오’를 전시해 신차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클리오가 모기업 르노의 엠블럼을 달고 나오는 만큼 르노 브랜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신차를 앞세워 하반기 국내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한다. BMW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6개 차종을 선보인다. 이 중 국내 첫 공개되는 모델은 i8 로드스터, Z4(콘셉트카), 뉴 X4 M40d, 뉴 X2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M4 CS, 모토라드 뉴 C 에볼루션 6개다. 특히 ‘i8 로드스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조용한 스포츠카를 표방한다. i8 로드스터는 전체 중량을 줄인 만큼 날렵하고 가벼운 몸집이 매력적이다. 향상된 주행거리와 성능으로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BMW의 쿠페형 SUV인 ‘X2’도 국내 신고식을 치른다. X4, X6보다 지붕 라인을 완만하게 내려 쿠페형 SUV의 느낌은 부족하지만 민첩한 차체와 쿠페 특유의 낮은 차체 중심 비율이 특징이다. MINI는 대표 프리미엄 모델인 클럽맨을 포함해 최상급 퍼포먼스 모델인 ‘JCW컨트리맨’ 등을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의 미드사이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UV인 ‘더 뉴 GLC 350 e 4MATIC’과 미드사이즈 세단 C클래스의 PHEV 모델인 ‘더 뉴 C 350 e’를 전시한다. ‘디젤 게이트’ 이후 2년여간 영업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한 아우디도 눈길을 끈다. 아우디코리아는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모델인 A8, Q5, Q2, TT RS 쿠페와 콘셉트카 3종을 포함해 총 11대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인 ‘A8’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아우디의 ‘Q2’는 국내에 처음 데뷔하는 소형 SUV로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eTROPHY 레이스카’와 ‘뉴 레인지로버 PHEV’ 모델을 출시한다. 닛산은 혁신 기술이 집약된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렉서스는 풀체인지(완전 변경)를 거친 베스트셀링 세단 ‘신형 ES’를 공개하면서 2+2인승 초소형 콘셉트카도 특별 전시한다. 부산모터쇼 측은 “세계적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올해 출품 차량 중 전기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 차량의 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2016년 모터쇼의 경우 20여대에 불과했던 전기차와 친환경 차량이 올해는 40여대가량 출품된다. 부산국제모터쇼 부대행사는 무료로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모터쇼부터는 전국에서 내방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관람 시간을 평일은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숙제도 여전하다. 베이징모터쇼보다 출품 규모가 쪼그라든 데다 국내 5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쌍용자동차를 비롯해 모터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와 수입차 가운데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폭스바겐의 이탈 역시 뼈아프다. 부산모터쇼 측은 불참을 후회할 만큼 볼거리가 풍부한 모터쇼를 만들겠다는 입장이지만 관객 입장에선 역시 아쉬운 대목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노동계 격앙… 집회·위헌심판 청구 예고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우리 사회의 갈등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노동계가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에 반발해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정부로서는 최저임금 ‘속도 조절론’ 반발에 이어 대화 파트너였던 노동계까지 등을 돌리는 상황에 직면했다. 앞으로 양극화 해소 등 노사정이 얽혀 있는 문제를 풀어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한 달 정도 남겨 놓고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계위원 전원 불참으로 운영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최저임금법 개정법률 공포안을 심의, 의결했다.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는 대통령이 법률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이날 국무회의 의결 직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악법 중의 악법을 의결했다”며 “최저임금 강탈법은 정권을 향하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9일 결의대회를 열고 30일 10만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여는 등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인다. 한국노총도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가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노동자는 사용자가 마음대로 취업 규칙을 고치고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넓힐 수 있어 이번 최저임금법 개악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며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개정안에 대해 위헌 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유럽 심상찮은 反난민 후폭풍…슬로베니아 총선도 우파 승리

    유럽 심상찮은 反난민 후폭풍…슬로베니아 총선도 우파 승리

    SDS 25% 득표…연정은 난항 지중해에선 난민선 전복 참사 “180여명 탑승… 선장 도망쳐”동유럽 슬로베니아 총선에서도 반(反)난민 성향의 우파 정당이 승리했다. 앞서 서유럽 이탈리아에서는 난민에 적대적인 포퓰리즘 정권이 들어서는 등 유럽 일대에 반난민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3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국영방송 등에 따르면 야네즈 얀샤(60) 전 총리가 이끄는 슬로베니아민주당(SDS)이 득표율 25%로 원내 1당이 됐다.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로 90명의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SDS는 지난 총선보다 4석 늘어난 25석을 차지했다. 부패 스캔들로 낙마했던 얀샤 전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반난민 정책을 앞세워 표심을 자극했다. 얀샤 전 총리는 총선 승리 연설에서 “협상과 연정을 위한 문이 열려 있다”며 “이민은 대부분의 유럽인에게 가장 심각한 도전”이라면서 난민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총선에선 승리했지만 SDS 의석은 과반인 46석에 한참 모자란 데다 연정 구성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SDS의 뒤를 이어 13석을 차지한 반체제 정당 리스트(LMS), 10석의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D)이 얀샤 전 총리를 시대착오적 인물로 규정하고 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 SDS와 손잡겠다고 밝힌 유일한 정당인 새로운 슬로베니아(NSi)는 7석으로, 두 정당 의석을 합해도 32석에 불과하다. 얀샤 전 총리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 정당과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탈리아 극우동맹당의 대표로 신임 내무장관 겸 부총리에 취임한 마테오 살비니는 난민들이 이탈리아로 들어오는 주요 도착지인 시칠리아를 방문해 “이탈리아와 시칠리아는 유럽의 난민캠프가 될 수는 없다. 불법 이민은 하나의 산업”이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추방 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살비니 장관은 5일 유럽 각국 난민 정책의 근간이 되는 더블린 조약 개정 문제 논의를 위해 열리는 유럽연합(EU) 내무장관 회의에도 불참을 선언하는 등 벌써부터 EU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 2013년 이후 약 70만명의 난민이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난민들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이탈리아 국민 사이에 반난민 정서도 확산되는 추세다. 이 와중에 지중해에서는 난민 50여명이 익사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튀니지 당국은 이날 남부 해안에서 47구의 익사체를 인양하고 68명을 구조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번 난민선 전복 참사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종됐는지 현재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생존자는 튀니지 라디오 방송에 “난파 선박에 180여명이 타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생존자는 배가 침몰하기 시작하자 선장이 해안경비대에 체포되지 않으려고 배를 버렸다고 주장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대만 타이베이에 류샤오보 동상 건립

    대만이 지난해 옥중 사망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 동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대만의 ‘류샤오보의 친구들’이라는 비영리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류샤오보의 동상을 오는 7월 수도 타이베이(臺北)에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샤오보의 동상이 건립되는 장소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 타이베이의 ‘101 마천루’ 인근이다. NYT는 대만의 이같은 조치가 베이징의 심기를 건드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가 또다시 요동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류샤오보의 친구들은 미국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다. 이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는 우얼카이시(吾爾開希)는 “대만은 자유와 민주의 상� 굼繭窄� “류샤오보의 동상을 타이베이의 한복판에 세우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1989년 6월 4일 톈안먼(天安門) 사건의 주역 중 한 명인 우얼카이시는 톈안먼 사건 이후 대만에 망명해 20여년째 살고 있다. 류샤오보의 동상은 그의 상징인 ‘빈 의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빈 의자는 류샤오보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중국 당국의 방해로 수상식에 참석하지 못하자 이를 상징하는 시각물이다. 온라인상에서 그를 추모하는 상징으로 굳어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멜라니아, 북미정상회담 일정 불참…리설주와의 만남 불발

    멜라니아, 북미정상회담 일정 불참…리설주와의 만남 불발

    미국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일정에 불참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멜라니아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3일(이하 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멜라니아가 북·미정상회담뿐 아니라 그에 앞서 오는 8∼9일 캐나다 퀘벡주 라 말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불참한다고 밝혔다. 멜라니아의 정상회담 불참으로 그와 리설주 여사와의 만남은 결국 이뤄지지 않게 됐다. 멜라니아가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의 귀환을 환영하기 위해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찾았던 지난달 10일이었다. 지난주 말 트럼프 대통령가 캠프데이비드(대통령 별장)에 갈 때도 동행하지 않았다. 특히 멜라니아는 지난달 14일 양성 신장 질환 증세로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닷새간 입원한 이래 두문불출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져 멜라니아가 쾌유하고 있다는 게 백악관의 설명이다. 멜라니아는 자신의 근황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나는 가족과 여기 백악관에 있고, 잘 지내고 있으며, 미국인과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총수 일가 빠진 ‘호암상 시상식’

    삼성 총수 일가 빠진 ‘호암상 시상식’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을 기려 제정된 호암상의 올해 시상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수 일가가 참석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해외 출장을 떠났다. 호암재단(이사장 손병두)은 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제28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오희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과학상),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공학상), 고규영 KAIST 특훈교수(의학상), 연광철 성악가(예술상), 강칼라 수녀(사회봉사상) 등 5명이다. 호암상은 1990년 제정된 이래 28회까지 총 143명이 상금 244억원을 받았다. 호암상 시상식은 삼성 총수 일가가 참석해 진행하는 연례 행사 중 하나였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기 전 해인 2013년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이후엔 2016년까지 이 부회장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수감 중이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 부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미팅 및 해외 시장 점검을 위해 31일 출국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 등 총수 일가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출소한 뒤 지난달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에 잠시 모습을 드러낸 것을 제외하면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아직 뇌물죄 등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남아 있으며, 최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된 수사가 계속되는 등 사회 분위기상 아직 공개 석상에 나타날 때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상식에는 200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티머시 헌트 박사를 비롯해 염수정 추기경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꼬리뼈 골절’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상대 처벌 원치 않는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지난달 31일 낮 선거운동 중 한 여성이 밀치는 바람에 넘어져 꼬리뼈 골절상을 당한 것과 관련,“우발적 행동이었으리라 생각하며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권 후보 측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권 후보의 입장을 발표했다. 캠프 장원용 대변인이 대신 읽은 입장문에서 권 후보는 “우리 측 캠프에서 ‘선거테러’라고 발표한 모양인데 격앙된 마음은 알겠지만, 너무 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이 저를 이렇게 만들려는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분도 후회하고 저에게 미안해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전날 오후 병원으로 옮겨진 데 이어 이날 하루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오후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리는 대구사회복지유권자연맹 주최 대구시장 후보 합동 토론회에도 불참했다. 이 여성과 관련된 장애인단체도 곧바로 성명을 내고 “권 후보가 포용적 태도로 입장을 밝혀주신 점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한편 경찰은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가해자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여성의 신원과 소재가 확인되면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공직선거법 237조는 선거인과 후보자,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협박하거나 선거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최저임금委 심의 시작도 전에 파행…노동자위원 9명 전원 “사퇴·불참”

    사용자위원·공익위원 18명 남아 7월 중순까지 내년분 결정해야 최악 땐 인상률 표결 처리할 수도 최근 ‘속도 조절론’이 제기될 정도로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는 심의 시작도 전에 파행을 겪고 있다. 3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위원 27명 가운데 노동자위원 9명은 사퇴·불참 의사를 밝혔다. 위원회는 공익위원 9명, 노동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노동자위원 중 5명은 한국노총 추천 위원이고 4명은 민주노총 추천 위원이다. 양대 노총은 지난 29일과 30일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 수당을 산입 범위에 포함하는 최저임금 개정안에 반발해 잇달아 위원회 불참과 사퇴를 선언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결정하는 최저임금 제도의 근간이 흔들렸다”며 “제대로 작동할 수 없는 상태에서 참가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양대 노총이 추천하는 위원들은 모두 불참하거나 사퇴했고, 위원회에는 사용자위원과 공익위원만 남았다.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해야 하지만 해결책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최저임금은 재적위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노사 위원의 3분의1 이상이 참석해야 하지만 위원장의 2회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참석한 위원들끼리 표결로 최저임금안을 처리할 수 있다. 노동계가 끝내 참석하지 않으면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만으로도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지난 29일 브리핑에서 “극단적 상황을 가정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끝내 노동계가 위원회에 불참한다면) 진행 과정에서 대안을 모색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익위원들도 전날 입장문을 통해 “위원회 파행은 결국 노동자들의 피해를 초래하므로 심의에 참여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다만 노동계가 불참하더라도 전원회의를 앞두고 예정된 현장 조사, 집담회, 전문위원회 등은 그대로 진행하고 결과를 노동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교황 앞에서 선보인 태권도 시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교황 앞에서 선보인 태권도 시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우리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있었다. 지난 30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재로 열린 수요 미사에 흰색과 검은색 도복을 갖춰 입은 태권도 시범단이 직접 무대를 선보였다.태권도 시범단은 성 베드로 광장 한가운데서, 교황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권도 실력을 뽐냈다. 잔잔한 음악에 맞춰 격정적인 태권 무술을 선보였고, 고난이도 격파와 화려한 무대로 교황과 수천 명의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이끌어 냈다.이번 공연에선 태권도 시범단이 이탈리아어로 ‘승리보다 평화가 더 소중하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준비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이번 무대엔 남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함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한 시범단의 갑작스러운 불참 통보로 남한 시범단만 무대에 올랐다.프란치스코 교황은 공연이 끝난 후, 선수단을 다독이며 “멋진 태권도 시범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남북이 보여주고 있는 평화의 시도는 인류 발전에 큰 도약”이라고 말했다.곽재순PD ssoon@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트레이드로 131억 챙겨…SK 뺀 8개 구단은 ‘공범’

    [프로야구] 넥센, 트레이드로 131억 챙겨…SK 뺀 8개 구단은 ‘공범’

    자진 신고에도 용처는 파악 못해 롯데, 세 차례 41억원 제공 ‘최고’ 두 차례 트레이드 SK만 ‘클린’넥센이 과거 23차례 트레이드에서 챙긴 뒷돈이 131억원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SK를 제외한 8개 구단이 넥센과 공범으로 연루된 것도 충격적이다. 구단들의 자진 신고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뒷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는 말끔히 소명되지 않아 향후 대규모 조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30일 리그 10개 구단 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결과 과거 넥센이 행한 23건의 트레이드 가운데 12건(약 52%)에서 발표된 것과 달리 거액의 뒷돈이 오갔다고 밝혔다. 2008년에 창단한 넥센(당시 우리 히어로즈)이 2009년 12월 첫 트레이드부터 올해 초까지 현금이 오갔다고 발표한 사례는 4건, 58억원에 불과했는데 수시로 KBO와 야구팬들을 농락해 온 것이다. 취합 결과에 따르면 8개 구단 중 롯데가 넥센에 건넨 뒷돈이 세 차례로 가장 많았고 LG와 NC는 각 두 차례였다. 삼성·두산·한화·KIA·KT 모두 한 번씩이다. 롯데가 가장 많은 41억원의 뒷돈을 건넸고, LG(28억원)와 두산(20억원)이 뒤를 이었다. SK는 2012년(전유수·최경철)과 지난해(김택형·김성민) 트레이드를 하고도 유일하게 뒷돈을 넘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뒷돈 총액은 131억 5000만원에 이른다. 2009년 12월 30일 구단 역사상 처음 있었던 3건의 대형 트레이드 때부터 뒷돈을 챙겼다. 이택근을 LG로 보내고 강병우와 박영복을 받은 트레이드의 승인 조건은 25억원이었으나 실제 LG에서 넘어간 돈은 13억원 많은 38억원이었다. 장원삼을 보내고 삼성에서 김상수와 박상훈을 받은 트레이드는 20억원의 승인 조건을 내걸었으나 15억원을 더 받았다. 이현승을 두산에 내주고 금민철을 받을 때는 10억원의 승인 조건보다 무려 20억원을 더 챙겼다. 이날 자진 보고는 프로야구 단장 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다. 최근 뒷돈 트레이드 의혹이 불거지자 넥센이 자체적으로 과거 뒷돈 사례를 조사했고 이에 대해 단장들이 모여 의논을 벌인 것이다.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삼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구단 단장은 대전에서 회의를 마친 후 곧바로 상경해 장윤호 KBO 사무총장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법률·수사·회계 전문가로 이뤄진 독립 기구인 KBO 특별조사위원회는 확인 작업을 거쳐 상벌위원회 개최를 비롯한 후속 조치를 검토한다. KBO리그 질서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기만행위는 야구 규약 부칙 제1조 ‘총재에 관한 특례’를 준용해 제재할 수 있다. 지난해 발생한 넥센과 NC·KT 선수 간 이면계약에 관해 해당 금액 6억원을 야구발전기금으로 전액 환수했던 사례에 비춰 보면 이번에도 같은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구단 사정이 녹록지 않은 넥센이 이를 감당할지는 미지수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과거 트레이드 23건의 뒷돈에 대해 먼지 하나 없이 다 조사해 KBO에 제출했다. 다만 131억원이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131억원이 큰 금액이라 (환수 조치가 내려지면) 어떻게 하겠다고 현재로선 말하기 어렵다. KBO와 의논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팩트 체크] 기본급 162만원 10% 올라도 올 월급과 비슷

    [팩트 체크] 기본급 162만원 10% 올라도 올 월급과 비슷

    혜택 못받는 저임금 노동자 상여금 없으면 ‘인상’ 지난 28일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수당을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30일 개정안에 반발해 최저임금위원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한국노총에 이어 양대 노총이 모두 빠지면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는 파행 위기에 놓였다. 노동계 전면 보이콧 사태를 불러온 이번 개정안의 쟁점을 짚어 봤다.→산입 범위 확대로 노동자가 피해를 입게 되나. -그렇다. 일부는 분명 피해를 입는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대폭 올라도 그 인상폭만큼 실질임금이 오르지 않거나 동결될 수 있어서다. 고용노동부 시뮬레이션을 보면 월 기본급 162만원, 정기상여금 46만원, 복리후생비 30만원을 받는 노동자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10%(월 173만원) 오르더라도 실제 월급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상여금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의 25% 초과분인 3만원과 복리후생비 중 최저임금의 7% 초과분인 18만원이 최저임금에 산입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임금이 삭감될 수도 있나. -아니다. 최저임금법에는 사용자가 최저임금을 이유로 임금 수준을 종전보다 낮춰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상여금과 복리후생수당이 기준을 넘지 않으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월급도 오르나. -그렇다. 하지만 해마다 그 기준이 낮아지고, 2024년에는 모든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수당이 최저임금에 포함된다. 당장 내년에는 상여금 가운데 월 최저임금의 25%를 넘는 금액, 복리후생수당은 월 최저임금의 7%를 넘는 금액만 최저임금에 포함된다. 정기상여금은 2020년에는 월 최저임금의 20%, 2021년 15%, 2022년 10%, 2023년 5%가 넘는 금액이, 복리후생수당은 2020년 월 최저임금의 5%, 2021년 3%, 2022년 2%, 2023년 1%가 넘는 금액이 산입 범위에 포함된다.→저임금 노동자(연봉 2500만원 이하)는 예외이지 않나. -아니다. 임금 체계에 따라 일부 저임금 노동자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 다만 그 규모를 놓고 정부와 노동계 의견이 엇갈린다. 상여금이나 복리후생수당이 없거나 기준 금액보다 적은 노동자는 최저임금 인상만큼 임금도 오른다. →분기별, 반기별로 지급되는 상여금도 최저임금에 포함되나. -그렇다. 지급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하면 포함된다. 이는 노동계가 극심하게 반발하는 사안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여금 총액 변동이 없다면 지급 주기를 월 단위로 바꿀 수 있다. 또 지급 주기를 바꿀 때 노동조합이나 노동자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 근로기준법에는 임금, 노동시간 등이 규정된 취업 규칙을 바꿀 때 과반수 노조나 과반수 노동자의 동의를 받도록 돼 있지만, 정부는 총액 변동 없이 지급 주기만 바꾸는 것은 불이익한 변경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노동계는 위법성이 있는 특례조항이라고 주장한다. 또 사용자가 형식적인 의견 청취만으로 일방적인 ‘상여금 쪼개기’를 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렇게 되면 쪼갠 상여금이 최저임금으로 계산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정책선거 합시다”

    “정책선거 합시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후보자와 함께하는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서 정책선거를 다짐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현 친박연대 후보, 우인철 우리미래 후보, 김진숙 민중당 후보, 신지예 녹색당 후보, 인지연 대한애국당 후보,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김종민 정의당 후보. 이날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불참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팩트 체크] 노동계 “최저임금 올라도 월급 그대로”… 영세업체도 “효과없다”

    [팩트 체크] 노동계 “최저임금 올라도 월급 그대로”… 영세업체도 “효과없다”

    TF권고안보다 후퇴했다는 재계 “상여금 쪼개기 노조 동의 힘들어” 최저임금위원회 심의파행 불가피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최저임금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노동계가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발해 사회적 대화 기구 불참 등 대정부 강경 투쟁을 예고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논의에 비상등이 켜졌다. 최저임금 개정안의 핵심은 기존 기본급(직무수당 포함)에 ‘상여금과 수당’을 얼마나 포함하느냐였다. 개정안은 매월 정기상여금과 현금지급 복리후생비에서 각각 그해 월 최저임금액의 25%와 7%를 초과하는 금액까지 포함했다. 예컨대 월 상여금 50만원과 복리후생 수당 20만원을 받는 노동자의 최저임금은 기본급 157만원(2018년 월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 초과분인 11만원(50만원-39만원)과 복리후생 초과분 9만원(20만원-11만원)을 더한 177만원이 된다. 노동계는 “저임금 근로자에게 사형선고”라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를 탈퇴했다. 재계는 “미흡한 안”이라며 맞섰다. 양측의 핵심 쟁점을 짚어 봤다.→산입 범위가 늘었는데 재계는 왜 반발하나. -애초 최임위 권고안보다 후퇴했다는 논리다. 권고안에는 ‘25%·7%’라는 제한비율이 없이 현금성 수당 등이 다 들어갔었다. 수당을 최저임금에 많이 포함할수록 기업이 유리하다. 대신 개정안 부칙엔 ‘효력에 대한 5년 적용 특례’가 포함됐다. 즉 상여금의 경우 2019년엔 25%지만 2020년엔 20%, 2021년 15%로 줄어드는 식이다. 재계 입장에서는 2024년까지 기다려야 모든 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가 다 최저임금에 포함된다. 거기다 상여금을 2~3개월마다 주는 기업도 많은데 개정안은 매달로 한정했다. 이걸 매달로 쪼개 주려면 노조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그렇다면 노동계의 주장은. -최저임금 산입 범위가 늘어나면 ‘내 월급은 그대로인데 최저임금 기준이 되는 임금만 는다’는 것이다. 기본급을 올리면 월급에 그대로 반영되는데 기존에 받던 상여금 등을 쪼개 포함하면 손해란 의미다. 거기다 자영업자나 영세업체도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상여금이 없거나 매우 적은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상여금보다는 숙식비 등의 수당을 주는 경우가 더 많은데 개정안에서 상여금이 최저임금에 더 많이 반영됐다는 논리다. 결국 범위 확대로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반감됐으니 최저임금을 당장 1만원으로 올리자고 하거나 인상 폭을 더 올리자고 할 수 있다. 한국노총은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7510원으로 인상해야 할 것으로 추산하지만 경영계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재계와 경영계의 절충안 찾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노동계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최임위는 아직 제대로 회의도 열지 못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법 개정안 처리와 최임위 운영을 연계할 움직임이다. 최저임금위원은 노동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이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되는데 노동계를 대변하는 근로자위원 9명 가운데 한국노총 추천위원만 5명이다. 나머지 4명은 민주노총 추천위원이다. 여기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3일 제기한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조절론’까지 부상하면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으로 일정은.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임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다음달 28일까지 확정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데드라인’에 맞추려면 다음달 14일 이후 2주간 전원회의를 통해 최종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무사히 결론이 나면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한국노총 추천위원이 전원 사퇴하고 민주노총도 보조를 같이할 경우 심의 파행이 불가피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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