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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일본, 지도에 부당하게 독도 표기하고도 올림픽 성공 바라나.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데 대해 각계각층에서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어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일본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며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등은 일본 정부가 독도 표기를 삭제하지 않으면 올림픽 보이콧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항의 메일을 보내는 등 일반 국민도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독도는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도 우리 땅임이 명백하다. 그럼에도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평소에 우기는 것도 모자라 올림픽 지도에까지 넣은 것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규탄해야 할 행태다. 전 인류의 축제인 올림픽에서는 정치적 의사 표현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 땅을 두고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 주장은 스포츠 정신과는 무관한 전형적인 정치 행위다. 일본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에 항의했고, 한국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권고에 따라 독도를 지운 한반도기로 올림픽에 참가했다.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우리 영토이므로 독도를 넣는 게 당연했지만 정치적 논란을 우려한 IOC의 권고를 대승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반발했던 일본이 자기들이 개최하는 올림픽에선 독도를 그려넣는 얌체같은 짓을 한 것이다. 일본은 즉각 독도 표기를 지도에서 삭제해야 한다. IOC도 수수방관만 할 게 아니라 일본에 삭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해야 한다. 안그래도 한국 내에서는 일본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과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등 문제 때문에 도쿄올림픽에 불참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인류의 화합이라는 올림픽의 정신을 존중해 올림픽 참가를 결정했다. 그런데 일본은 이런 선심에 화답하기는 커녕 올림픽을 영토 야욕을 펼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니 한국의 대선주자들까지 나서 올림픽 보이콧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이 독도 표기를 삭제하지 않는다면 한국 국민의 분노는 들불처럼 확산될 것이다. 세계 10위권 경제강국에 스포츠 강국이라는 한국의 위상은 둘째치고 바로 이웃한 나라의 마음도 못얻으면서 어떻게 올림픽을 성공시키겠다는 것인가.
  • 김포·검단 시민단체 “GTX-D 강남 직결해달라” 청와대에 촉구

    김포·검단 시민단체 “GTX-D 강남 직결해달라” 청와대에 촉구

    시민단체인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2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강남 직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인수 김포시의회 부의장, 김종혁 김포시의원,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시민단체 회원 1명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포·검단은 지난 수십 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고도제한구역 등의 규제로 정부 공공사업에서 철저히 외면당했지만,철도망을 구축한다는 발표가 나기를 기대하며 인내해왔다”며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GTX-D 노선을 서울 강남 직결이 아닌 김포∼부천으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안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타지역에 비해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의 불균형 발표였으며 김포·검단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탁상공론적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포·검단 시민들은 6월 국토부의 확정 고시 발표를 지켜볼 것”이라며 “정부는 광역급행철도 취지에 맞게 GTX-D 노선을 김포∼서울 남부(강남·강동)∼하남으로 확정하고 5호선 김포 연장안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GTX-D 노선 계획이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발표 연구자료 공개해달라고 국토부에 촉구하기도 했다.김포시와 서울시에는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하영 김포시장,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김주영·박상혁 의원 등 선출직 4명은 이날 불참했다. 이들은 지난 26일까지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시민단체와 협의했으나 전날 불참 의사를 담은 입장문을 시민단체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기자회견 참석 대상과 성명 내용 등을 협의하던 중 지역과 전혀 무관한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참석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지역 내 활동이 전무한 특정 야당의 참석은 자칫 이 사안을 정쟁화할 여지를 만든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이들이 김포지역 교통 문제를 정치적 논리로 해석해 유감이라는 입장이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사비를 털어 집회를 주도하고 목소리를 낸 결과 각 정당의 주요 인사들이 직접 김포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청와대 기자회견에 여야 인사들의 참여를 제안했지만, 김포 선출직 4명은 돌연 불참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경기도 의견수렴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다음 달 확정 고시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日대변인, “도쿄올림픽 지도에서 독도 삭제하라” 우리 요구 또 거부

    日대변인, “도쿄올림픽 지도에서 독도 삭제하라” 우리 요구 또 거부

    일본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마치 자국 영토인 것처럼 지도에 표시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시정하라는 한국 측 요구를 정부 대변인 차원에서 또다시 거부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28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서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이므로 한국 측 주장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해서 우리나라 영토·영해·영공을 단호하게 지켜낸다는 결의를 바탕으로 냉정하고 의연하게 다케시마 문제에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가토 관방장관의 이 발언은 조직위 홈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하지 않으면 올림픽 참가를 거부해야 한다는 이낙연 전 총리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한국이 대회에 불참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선수단 파견에 관해서는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에서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기자 시절 도쿄 특파원을 지내는 등 지일파로 통하는 이 전 총리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본 정부에 독도 표기를 즉각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일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정부는 올림픽 보이콧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올림픽 정신에 반한다’는 일본의 항의를 수용해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한 전례를 들어 동일한 조치를 취할 것을 일본에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일본 측은 이를 거부한다는 의사를 일관되게 밝혀 왔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與 불참에 손실보상 법안소위 불발…野 “의지 없는 민주당 시간끌기”

    與 불참에 손실보상 법안소위 불발…野 “의지 없는 민주당 시간끌기”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제정을 논의하는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가 더불어민주당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정의당, 시대전환 등 야 3당은 민주당이 당정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로 회의를 일방 연기했다며 반발했다. 애초 중소벤처기업소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소급적용 여부 등 손실보상법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25일 입법청문회 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법안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민주당 의원 전원이 회의장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 정의당, 시대전환 등 야 3당은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오늘로 예정된 손실보상 법안심사 논의를 당정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구실로 연기했다”며 “야 3당은 오늘 당장 밤을 새워서라도 손실보상법 심사에 나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신속한 손실보상법 처리를 촉구하며 전날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한 최 의원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가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요구하는 야당 대표들의 요구에 문 대통령이 침묵으로 일관한 장면이 겹쳐 보인다”며 “민주당은 그동안 무엇을 하다가 여야가 합의한 법안심사 일정마저 연기하겠다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도 “민주당이 또 민주당 했다”며 “손실보상법 제정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입법청문회로 시간을 끌더니 이번에 당정협의를 들고 나왔다. 오늘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은 민주당은 뭐가 그렇게 바쁜가”라고 반문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기자회견이 예정된 게 아니었다. 오전 10시부터 손실보상법을 논의해 하루라도 빨리 소상공인들을 미력하나마 지원하는 게 목적이었는데 이 자리가 기자회견장으로 바뀌었다”고 한탄했다. 조 의원은 또 “위원장을 비롯해 옆 위원들은 도대체 왜 숨었나. 뭐가 부끄러워서 나오지 못하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이 여야 합의로 회의가 연기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조 의원은 “행정실에서는 연기한 적이 없다는데 누구 말을 믿고 이 자리에 안 나왔나”라며 “중기부 차관은 대전에서 업무를 본다고 하는데 국회를 능멸하는 일이 아니고 무엇인가. 민주당 의원들은 지역행사보다 이게 덜 중요한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공수처 신문·조사 ‘변호인 참여’ 피의자 가족도 신청 가능”

    “공수처 신문·조사 ‘변호인 참여’ 피의자 가족도 신청 가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변호인의 피의자 접견 및 신문·조사 과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28일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21일 ‘공수처 변호인의 접견·교통 및 참여에 관한 지침’을 제정해 시행했다. 지침에는 공수처 검사가 피의자 신문·조사 시 변호인의 참여를 피의자 본인이나 변호인뿐 아니라 피의자의 법정대리인이나 배우자, 직계 친족, 형제자매가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변호인이 신문·조사를 방해하거나 수사기밀을 누설하는 경우, 그러한 염려가 있는 경우 등 정당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변호사 신청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내용이 지침에 명시됐다. 검찰은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피의자나 변호인의 신청이 있는 경우에만 피의자 신문·조사 과정에 변호인을 참여하게 하고 있다. 대검 예규인 ‘변호인 등의 신문·조사 참여 운영지침’에 따른 것이다. 또 공수처 검사는 조서 등을 작성하지 않고 단순히 피의자로부터 의견을 청취한다는 등의 이유로 변호인의 참여를 배제할 수 없다. 조사 형식과 관계없이 참여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다만 피의자 또는 변호인이 피의자 신문·조사 참여를 원치 않거나 변호인이 시간 안에 불참한 경우 등엔 변호인 참여 없이 신문·조사가 가능하다. 이 경우 공수처 검사는 그와 관련한 사항을 조서에 기재해야 한다. 아울러 피의자 신문·조사 일정은 공수처 검사와 변호인이 협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검찰 지침은 검사가 변호인에게 일시와 장소를 통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사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되는 경우 변호인 참여를 중단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도 피의자나 변호인에게 의견 진술 기회를 주도록 했다. 또 변호인이 신문·조사 도중 휴식 시간을 요청하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휴식 시간을 줘야 하고, 참여를 이유로 피의자에게 이익이나 불이익을 줘선 안 된다는 점도 명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안경덕 노동부 장관, 민주노총 방문…“대화로 문제 해결”

    안경덕 노동부 장관, 민주노총 방문…“대화로 문제 해결”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방문해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한 대화를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취임 인사차 서울 정동 민주노총을 찾아 양경수 위원장과 면담했다. 노동부 장관의 민주노총 방문은 현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8월 김영주 당시 장관이 취임 인사차 민주노총을 찾은 이후 처음이다. 안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고용노동부에서 공직 생활을 30년 정도 했는데 노사관계 파트를 많이 했다”며 “노사관계라는 것은 인간관계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어려움과 문제가 있을 때 노동자, 사용자와 얘기를 하면서 어떻게 보면 해결이 안 될 문제도 대화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노사간 갈등시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민주노총은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불참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경사노위와는 별도의 노정 교섭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노동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 산업 안전, 고용 안정 등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장했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민주노총과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파트너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 장소에는 이스타항공, 한국GM 등 노사분규 사업장 조합원들이 피켓 등을 들고 늘어서 노동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올림픽 지도에 떡하니 독도 표기 日…與주자 “안 지우면 올림픽 보이콧” [이슈픽]

    올림픽 지도에 떡하니 독도 표기 日…與주자 “안 지우면 올림픽 보이콧” [이슈픽]

    외교부 삭제 요구에서 일본 정부 “수용 불가”이낙연 “독도 삭제 안하면 보이콧해야”정세균, 노무현 언급하며 “모든 수단 총동원”서경덕, IOC에 ‘독도, 일본땅 표시 삭제’ 메일평창올림픽 땐 독도 표기 日항의…한국은 삭제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자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과 관련, 여당 차기 대선주자들이 독도 표기를 지우지 않으면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해야 한다며 강력 반발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지도에서 시마네현 위쪽, 독도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다. 외교부는 지난 24일에도 도쿄올림픽 지도를 즉각 시정할 것을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낙연 “용납할 수 없는 일, 올림픽 보이콧 등 단호 대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이와 관련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일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정부는 올림픽 보이콧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 성화 봉송 당시 올림픽 소개 지도에서 독도를 표기한 것을 처음 발견한 2019년 7월 일본 측에 항의하고 삭제를 요구했지만, 일본 측은 거부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도 디자인을 바꾸면서 맨눈으로 봤을 때 독도가 보이지 않게 됐지만, 화면을 확대하면 여전히 그 위치에 작은 점이 있다. 이 전 대표는 “일본 정부에 독도 표기를 즉각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일본의 이런 행태는 인류의 화합을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정세균 “일본 정부 끝까지 삭제 거부하면 모든 수단 총동원해야” 앞서 정세균 전 총리도 전날 올림픽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에 대해 “일본 정부가 삭제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올림픽 불참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비판했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서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라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거 연설 내용을 소개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외교부는 이날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과 관련, “상황을 주시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모든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계속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한일 간에 관련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과 방식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최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라면서 “일본 측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상 독도를 마치 일본의 영토처럼 표시한 것은 이런 측면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1일 일본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시됐다며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요청하는 메일을 IOC에 보냈다고 밝혔다. 메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한국을 제외한 205개 회원국에 발송했다. 서 교수는 “일본의 잘못된 행위를 IOC 회원국들에 정확히 알려 압박을 가하고자 시정 요청 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한반도기’에 그려진 독도를 보고 항의했고, IOC의 권고에 따라 한국은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뺐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예선 중도 포기 北경기 무효화...벤투호, 엉겁결 조 1위

    예선 중도 포기 北경기 무효화...벤투호, 엉겁결 조 1위

    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중도 포기한 여파로 벤투호가 조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북한이 속한 H조 순위 결정 방식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FIFA는 북한이 그동안 치른 5경기를 모두 무효로 했다. 나머지 4개 팀의 경기 결과로만 승점을 계산하기로 한 것이다.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북한의 잔여 경기를 0-3 기권패로 처리할 지 북한이 치른 경기를 무효화할지를 두고 고민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2승 2무(승점 8점)로 5개 팀 중 2위였던 한국은 2019년 10월 평양에서 치른 0-0 무승부 1경기가 무효화되어 2승 1무(7점)로 4개 팀 중 1위가 됐다. 원래 1위였던 투르크메니스탄은 북한과의 홈 3-1 승리 1경기가 무효화되며 2승 2패(6점)로 3위로 밀렸다. 원래 2승2무1패(8점)로 3위였던 레바논은 앞서 북한과 1무(0-0)1패(0-2)를 거뒀으나 모두 무효 처리 되어 2승1무(7점)로 2위에 올라섰다. 레바논은 한국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뒤졌다. 더불어 각 조 2위 팀 간 순위를 가르는 방식도 다소 바뀌었다. 2위 팀과 5위 팀 간의 경기 기록을 제외한 채 2위 팀들의 승점과 골득실 등을 계산해 순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북한의 불참 여파로 2위 팀 간 순위를 가를 때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원래 2차 예선은 40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각 조 1위 8팀이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추가로 진출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독도 놓고 ‘올림픽 보이콧’ 거론하자…日누리꾼 “반가운 소리, 제발 오지마”

    독도 놓고 ‘올림픽 보이콧’ 거론하자…日누리꾼 “반가운 소리, 제발 오지마”

    독도 문제를 두고 우리나라에서 ‘올림픽 보이콧’까지 거론된 것에 대해, 일본 누리꾼들이 오히려 반가운 소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26일 일본 최대포털 ‘야후재팬’에 노출된 관련 기사에는 우리나라의 올림픽 불참을 환영한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올림픽지도에서 독도 표시를 삭제하지 않으면 도쿄올림픽 불참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발언을 보도했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잘못된 독도 표시를 바로잡아달라고 요청하는 메일을 보낸 사실도 전했다.일본은 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성화봉송 전국지도에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해두었다. 시마네현 오키섬 위에 찍힌 작은 섬모양 점은 독도를 의미한다. 2019년 7월 우리 정부의 시정 요구에 지도를 수정했지만, 화면을 확대하면 여전히 독도가 보이도록 하는 꼼수를 부렸다. 지난 24일 지도를 수정하라는 외교부 요구도 재차 거부했다. 독도는 ‘일본의 섬’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일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올림픽 불참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26일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라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거 연설을 소개하며 “일본 정부는 일본 올림픽지도에 표기한 독도를 삭제하라”고 촉구했다.올림픽 보이콧까지 거론될 만큼 국내 여론이 악화하자 일본 누리꾼들은 오히려 반가운 소리라며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산케이신문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중 “꼭 그랬으면(올림픽 불참) 좋겠다. 응원하겠다. 힘내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일본 땅이다. 이 사실에 불복한다면 보이콧해달라”, “꼭 올림픽 불참을 실행에 옮기기 바란다. 한국이 불참한다고 곤란해지는 나라는 한 곳도 없다. 다케시마를 일본 땅으로 표기하는 건 당연한 거다. 마음대로 하라”, “올림픽 불참이라니 대환영이다. 꼭 그랬으면 좋겠다”는 5개 댓글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만 봐도 이번 사태에 대한 일본 여론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일본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반도기에 그려진 독도를 삭제하라고 요구했으며, 우리 정부는 IOC의 권고에 따라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지운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사설] 일본 내부에서 제기되는 도쿄올림픽 취소 요구

    7월 23일부터 개최될 예정인 도쿄하계올림픽을 취소하라는 요구가 일본 내부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어제 사설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고 도쿄도 등에 발령된 긴급사태 선언의 재연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개최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게 올림픽을 취소하라고 결단을 촉구했다. 앞서 니시니혼신문 등 일부 지방지들도 사설을 내고 일본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는 올림픽 개최 취소를 요구했다. 일본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노력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어제도 3901명의 신규 확진자가 생겼다. 그래서 일본 정부가 10개 광역지방단체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도쿄올림픽 개막 33일 전인 6월 20일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느린 점도 일본인의 불안을 더하는 요인이다. 도쿄올림픽을 강행하면 선수와 관계자 9만명이 입국한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해도 자원봉사자 등 수많은 사람이 경기 시설에 집결한다. 세계 각지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본에 모이고 올림픽이 끝나면 다시 각국에 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뿐 아니라 세계가 올림픽 이후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는 얘기다. 일본 국민들의 개최 반대 여론이 80%를 넘었다. 그러나 스가 총리 등 일본 정부의 강행 의지는 꺾이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중의원 선거 승리와 자민당 총재 재선을 노리는 스가 총리의 정치 생명을 위해 국민 생명을 담보로 잡는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개최 포기에 따른 피해는 천문학적 숫자가 될 것이라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막대한 이권이 달린 올림픽 개최에 무게를 싣고 있다.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할 개최국이 우유부단하면 한국 선수단과 국민 안전을 위해 올림픽 불참을 결단해야 한다는 점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
  • IOC 최고참 위원 “스가가 취소 요청해도 도쿄올림픽 연다”

    미국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에 대해 최고 단계의 여행경보인 4단계 ‘여행금지’를 권고한 이후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미국 선수단 파견 금지는 아니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일본 유력 언론사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향해 올림픽 개최 중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양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국무부가 전날 내린 권고 이후 불거진 미국 선수단 올림픽 불참 가능성에 대해 “선수단 파견을 논의하고 있다”며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그는 “올림픽에 관한 우리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올림픽 개최를 위한 일본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일본 정부도 진화에 나섰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26일 기자회견에서 “개최를 실현하는 일본의 결의를 지지하는 미국의 입장에 어떤 변화도 없다”며 “대회 준비를 위한 대처를 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올림픽 개최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미국의 여행금지 권고 결정은 자국 내 반대 여론에 더욱 불을 붙인 상황이다. 도쿄올림픽 후원사이기도 한 아사히신문은 이날 ‘도쿄올림픽 중지 결단을 총리에게 요구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 신문은 “사람들의 당연한 의문과 우려를 외면하고 돌진하는 정부와 도쿄도, 올림픽 관계자들에 대한 불신과 반발이 커져만 간다”며 “냉정히, 객관적으로 주위 상황을 살펴보고 여름 개최 취소 결단을 내릴 것을 총리에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올림픽 개최 강행 여부는 다음달 초 열릴 예정인 집권 여당 자민당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간의 ‘당수 토론’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중 최고참인 딕 파운드 위원이 이날 공개된 일본 주간지 슈칸분 인터뷰에서 “스가 총리가 중지를 요청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다. 대회는 열린다”고 말해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올림픽 취소 권한은 IOC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최국 의사를 무시할 수 있다는 듯이 말한 것으로, 일본 내 올림픽 반대 여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세균 “日올림픽지도, 독도 삭제 안하면 올림픽 불참”

    정세균 “日올림픽지도, 독도 삭제 안하면 올림픽 불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6일 “일본 정부는 일본 올림픽지도에 표기한 독도를 삭제하라”며 “일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올림픽 불참’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거 연설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맥락을 무시하고 보도하면서 발생한 해프닝” 정 전 총리는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의 지지율 급등 현상에 관한 본인의 장유유서 발언 논란에 대해 “맥락을 무시하고 보도하면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면서 “장유유서를 지켜야 한다가 아니라 그런 문화가 있어서 어려울 것이다, 젊은 후보가 제1야당인 보수 정당의 대표 선거에서 여론조사 1위에 오른 것은 큰 변화이고 그런 변화가 긍정적이라는 평가였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언론이) 취지를 간과하고 특정 단어만을 부각해서 오해를 증폭시키는 상황이 허탈하고 안타깝기도 하다”며 “이런 비슷한 사례 때문에 상처받는 국민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언론개혁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 행사에서 “기업인들이 활발히 사업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신경제 3불 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경제 3불’이란 납품단가에 대한 불공정, 플랫폼 사업자 시장 불균형, 조달시장 제도의 불합리를 일컫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美 “日 여행 금지” 권고… 도쿄올림픽 초비상

    美 “日 여행 금지” 권고… 도쿄올림픽 초비상

    미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간)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을 우려해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했다. 7월 23일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번 조치로 미국 선수단의 올림픽 불참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일본 정부의 올림픽 개최 의지가 변함없는 가운데 미국의 여행금지 권고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최대 악재로 부상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일본과 스리랑카에 최고 단계의 여행경보인 여행금지 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미국인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등 4단계로 나뉜다. 일본은 이번에 3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4단계 여행금지 권고가 내려진 것이다. 여행금지 국가는 프랑스 등 151개국에 달하며 한국은 2단계를 유지했다. CDC는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러한 조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한때 7000명대까지 치솟았고 현재 4000~5000명대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인도발 변이까지 나타나자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에 영업시간 제한 등을 담은 최대 방역 조치인 긴급사태선언을 세 번째 발령했지만 상황은 통제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긴급사태선언을 다음달 20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올림픽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필요한 경우의 도항(배나 항공기를 타고 외국에 가는 것)까지 금지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판단에 대해 선수단 파견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을 미국으로부터 받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일본 여행금지 권고가 미국 대표팀의 올림픽 출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불참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코로나19 감염이 더욱 확산되면 해외 각국의 연쇄 불참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조치가 미국 선수단 참여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AP통신의 보도를 전했다. 도쿄스포츠는 “스포츠 대국인 미국 선수단이 참가할 수 없게 되면 동요한 타국 선수단이 이를 따를 경우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미국 대표팀 도쿄올림픽 불참?”…우려 커지자 진화 나선 日정부(종합)

    “미국 대표팀 도쿄올림픽 불참?”…우려 커지자 진화 나선 日정부(종합)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두 달 앞둔 시점에서 미국이 코로나19 위험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일본여행 금지를 권고하자 일본 언론들은 미국의 올림픽 불참으로까지 이어질까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와 일본 정부가 나서 여행금지 조치가 올림픽 불참을 뜻하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이 7월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커다란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은 쉽게 걷어지지 않고 있다. 교도통신은 미국 국무부의 ‘여행금지’ 권고 결정을 전하면서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미국 선수단을 파견할지 어떨지의 판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일본에 대해 기존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재고’에서 4단계인 ‘여행금지’ 권고를 이날자로 발령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미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순이다. 미국 정부가 올림픽 개최를 코앞에 둔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한 것은 일본의 대유행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까지 늘어나고 있으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3번째 긴급사태가 발효된 상황이다. 교도통신은 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자라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확산할 위험이 있을지도 모른다. 일본으로의 모든 여행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한 데 주목했다. 공영방송 NHK는 블룸버그통신이 “올림픽 개최를 위해 일본 국민이나 국제사회를 납득시키려고 애를 쓰고 있는 나라에 새로운 타격”이라고 보도했다고 소개하는 등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이 미칠 영향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도쿄스포츠는 일본 여행 금지 권고에 대해 “미국 선수단의 도쿄 올림픽 불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나왔다”며 “스포츠 대국인 미국 선수단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되면 동조하는 타국 선수단이 이를 따르는 사례도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미국민에 대한 ‘일본 여행금지’ 권고로 미국 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 불참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자 미국 올림픽위원회와 일본 정부는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일본 여행금지 권고가 미국 대표팀의 올림픽 출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성명을 내놓았다. USOPC는 이번 권고를 이해하고 있다면서 “선수나 스태프에 대한 감염 예방책을 강구하는 외에 일본에 가기 전과 도착한 후에 올림픽 기간 중에도 검사를 받으므로 미국 선수의 안전한 참가에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올림픽에 대한 여론이 가뜩이나 좋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이번 조치가 대회에 끼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려고 애를 썼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출석해 “필요한 경우의 도항(渡航·배나 항공기를 타고 외국에 감)은 금지되지 않는다. 대회 실현을 실현한다는 일본 정부를 결정을 지지한다는 미국의 입장에는 어떤 변화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 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필요한 경우 도항이 금지되지 않는다”며 “계속 ‘안전·안심’ 환경 확보를 최우선으로 내외의 감염 상황 파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국, 도쿄올림픽 불참?”…‘日여행금지’ 권고에 걱정 커지는 일본

    “미국, 도쿄올림픽 불참?”…‘日여행금지’ 권고에 걱정 커지는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두 달 앞둔 시점에서 미국이 코로나19 위험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일본여행 금지를 권고하자 일본 언론들은 미국의 올림픽 불참으로까지 이어질까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이 7월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커다란 차질을 낳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교도통신은 미국 국무부의 ‘여행금지’ 권고 결정을 전하면서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미국 선수단을 파견할지 어떨지의 판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일본에 대해 기존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재고’에서 4단계인 ‘여행금지’ 권고를 이날자로 발령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미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순이다. 미국 정부가 올림픽 개최를 코앞에 둔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한 것은 일본의 대유행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까지 늘어나고 있으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3번째 긴급사태가 발효된 상황이다. 교도통신은 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자라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확산할 위험이 있을지도 모른다. 일본으로의 모든 여행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한 데 주목했다. 공영방송 NHK는 블룸버그통신이 “올림픽 개최를 위해 일본 국민이나 국제사회를 납득시키려고 애를 쓰고 있는 나라에 새로운 타격”이라고 보도했다고 소개하는 등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이 미칠 영향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도쿄스포츠는 일본 여행 금지 권고에 대해 “미국 선수단의 도쿄 올림픽 불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나왔다”며 “스포츠 대국인 미국 선수단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되면 동조하는 타국 선수단이 이를 따르는 사례도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얀마 수치 정당 강제 해산… 수치 오늘 재판 출석

    지난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찬탈한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76) 국가고문이 세운 정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을 강제 해산하기로 했다. 장기집권에 방해가 될 걸림돌을 아예 제거해 버리겠다는 것이다. 쿠데타 이후 군부가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전국 정당 연석회의에서 “선거 부정을 저지른 NLD의 정당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면서 “불법 행위자들은 반역자로 간주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석회의에 NLD 등 주요 정당들은 불참했다. NLD는 수치 고문이 1988년 민주화 항쟁 당시 야권 인사들과 함께 창당한 정당으로, 2015년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군부독재를 종식시키고 문민정부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총선에서도 압승을 거뒀으나 올 2월 1일 군부가 ‘선거 부정’을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정권을 빼앗겼다. 이번 NLD 해산 결정은 민간에 정권을 조기 이양하지 않겠다는 민 아웅 흘라잉(65) 총사령관 등 군부의 속셈을 노골화한 조치로 볼 수 있다. 국민적 인기가 높은 수치 고문의 NLD가 유지되는 한 선거에서 이기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가택연금 상태에 있는 수치 고문이 24일 쿠데타 이후 113일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흘라잉 총사령관은 지난 20일 홍콩 봉황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수치 고문이 집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며칠 안에 재판에 출석한다”고 말했다. 날짜를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으나 수치 고문에 대한 공판은 24일 네피도 특별법정에서 예정돼 있다. 군부는 수치 고문에 대해 선동, 뇌물수수, 공무상 비밀 누설 등은 물론이고 불법 수입 워키토키 소지 혐의, 코로나19 예방 수칙 위반 혐의 등까지 7개의 죄목을 씌워 기소한 상태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이재명 “노무현의 꿈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온 힘 다해 노력”

    이재명 “노무현의 꿈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온 힘 다해 노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우리 모두의 과거이자 미래인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온 힘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의 꿈, 반칙과 특권 없이도 승리할 수 있는 공정한 세상, 열심히 일하면 땀 흘린 만큼 잘 사는 세상, 적어도 먹고 사는 문제로 삶을 포기하는 일 없는 세상,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세상을 그토록 바라셨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뼈아픈 패배감과 허망함, 분노와 비통함은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두고 새 희망을 품은 채 당신이 없는, 그러나 당신 가득한 ‘노무현의 시대’를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며 “홀로 외로이, 묵묵히 그러나 뚜렷이 물꼬 터주신 그 길로 막중한 책임감 갖고 한발 한발 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서거 12주기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재명 표’ 남북평화협력 협의체에 61개 지방정부 참여

    ‘이재명 표’ 남북평화협력 협의체에 61개 지방정부 참여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3년 간 추진해온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 협의회’가 21일 마침내 출범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021 렛츠 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DMZ 포럼’이 열린 고양 킨텍스에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공동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모인 정책 협의체다. 이 지사 취임 후 경기도가 4·27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2018년부터 구성을 추진해왔다. 협의회에는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전국적으로 서울·부산·인천·울산·경남·충남·전북·대전·강원·충북지역 29개 기초지자체를 포함해 모두 61개 지방정부가 참여했다. 대구·경북·전남·광주·제주 등은 빠졌다.협의회는 각 지방정부의 장이 참여해 주요 안건을 결정하는 ‘총회’와 평화협력사업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환경·농업·문화예술·체육·관광·보건·기업유치 등 총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와 공동사업 발굴, 남북협력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남북 협력을 위한 관련 법령 개선 및 제도적 기반 구축 등에 공동노력하게 된다. 협의회는 향후 창립총회를 열어 회장단 구성, 사무국 설치 등 협의회 운영에 관한 주요 내용을 정할 예정이다. 또 담당자 실무교육, 전문가 워크숍 등을 통해 지방정부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야 ‘사회권’ 충돌… 파행으로 끝난 법사위

    여야 ‘사회권’ 충돌… 파행으로 끝난 법사위

    민주 ‘박주민 간사 선임’ 단독의결 갈등朴의원 사회로 법안 처리하자 野 퇴장김오수 청문회 계획서·법안 단독 처리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0일 전체회의 ‘사회권’을 두고 여야 갈등을 겪다 파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단독으로 99건의 민생 법안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처리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런 식으로 단독 강행 처리를 해 국민이 편안해졌느냐”는 등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다가 퇴장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법안 처리에 앞서 이뤄진 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간사 선임 안건을 민주당이 단독 의결하면서 갈등을 겪었다. 앞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김오수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과 법안 처리를 위한 전체회의를 이날 소집하고, 백혜련 의원에게 사회권을 위임했다. 국회법 제50조에 따르면 ‘위원장이 사고가 있을 때에는 위원장이 지정하는 간사가 위원장의 직무를 대리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윤 원내대표가 본청 내에 있으니 ‘사고’ 상황이라 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갈등이 빚어졌다. 그러나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백 의원은 기립 표결로 박 의원의 간사 선임을 강행했다. 신경전 끝에 오후 5시 속개된 전체회의에서도 여야 간 공방은 이어졌다. 박 의원의 사회로 법안 처리를 강행하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박 의원을 둘러싸고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간사 선임 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전체회의를 강행했고, 국민의힘은 크게 반발하다 전원 퇴장했다. 민주당은 오후 9시 국민의힘이 복귀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체회의를 속개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제출요구의 건을 단독 처리했다.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건은 전체회의를 다시 한 번 열어 여야 협의를 시도하기로 결정했지만, 증인과 참고인이 한 명도 없는 맹탕 청문회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시작부터 꼬이는 최저임금 논의… 민노총 불참 ‘반쪽 회의’

    시작부터 꼬이는 최저임금 논의… 민노총 불참 ‘반쪽 회의’

    2차 전원회의도 1차처럼 평행선 달려노동계 ‘1만원 이상’ 고수 강경 입장경영계 ‘코로나 위기 동결·삭감’ 맞서최종 의결까지 한 달여간 험로 예상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최저임금 논의가 시작부터 꼬이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8일 2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했지만 민주노총 불참으로 ‘반쪽 회의’가 됐다. 최종 의결까지 앞으로 한 달여간 험로가 예상된다. 최임위는 전문위원회로부터 생계비와 임금 수준 등 기초자료에 대한 심의 결과를 보고받고 다음달 15일 열리는 제3차 전원회의부터 최저임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다음달 초까지는 전문위원회에서 최저임금 심의에 필요한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노사는 지난달 1차 회의 때처럼 이날도 평행선을 달렸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이 1만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년 연속 역대 최저 수준의 인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만큼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최저임금이 또다시 저율로 인상된다면 그동안 소득주도성장과 노동존중사회를 외친 현 정부에 대해 냉철한 평가만이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고려해 내년에도 동결 또는 삭감해야 한다고 맞섰다. 최저임금은 관련 법에 따라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하며, 이의 제기 절차를 고려하면 7월 중순까지는 의결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올해 심의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여 시일 내 의결이 요원한 상황이다. 민주노총은 전원회의 1시간 전 입장문을 통해 불참을 통보하고서 회의장 밖에서 집회를 열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했다. 불참 이유로는 노동계가 최임위 공익위원 9명 전원 교체를 요구했는데도 정부가 박준식 위원장과 권순원 위원(공익위원 간사)을 포함한 8명의 유임을 결정한 점, 민주노총이 제1노총이 됐는데도 노동자위원 정수를 기존처럼 한국노총 5명, 민주노총 4명으로 한 점 등을 들었다. 노동계는 지난 2년간 공익위원들이 역대 최저 수준의 인상률을 결정했다며 공익위원 전원 교체와 구조 개선을 요구해 왔다. 최저임금은 노·사·공익위원 각 9명씩 27명이 논의해 결정한다. 노동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9명씩 동수라서 사실상 공익위원 9명이 ‘캐스팅보트’를 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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