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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 윔블던 4강전 포기, 어부지리 키리오스 생애 첫 메이저 결승행

    나달 윔블던 4강전 포기, 어부지리 키리오스 생애 첫 메이저 결승행

    23번째 메이저 정상을 눈 앞에 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부상 때문에 윔블던 4강전을 포기했다.나달은 8일(한국시간)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근이 찢어져 대회에서 기권한다”고 밝혔다. 그는 “온종일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 지를 생각했는데, 계속 대회를 소화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말하게 돼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이로써 나달은 2010년 대회 이후 12년 만의 윔블던 우승 도전을 접었다. 2018년, 2019년에 이어 세 차례 연속으로 결승 문턱에서 윔블던 도전을 마무리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나달이 불참했다. 메이저 통산 22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한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나란히 20회 우승을 기록 중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더 멀찌감치 떨어뜨릴 수 있었다.내심 기대했떤 ‘그랜드슬램’도 없던 일이 됐다. 앞서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잇달아 우승한 나달은 이번 윔블던에 이어 US오픈에서도 우승하면 남자 테니스 사상 세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한 해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선수는 1938년 돈 버지(미국), 1962년과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둘 뿐이었다. 윔블던에 어렵사리 출전했지만 나달은 부상병동이나 다름없었다. 고질인 왼발 부상 탓에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 이후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 발목과 옆구리도 온전치 않았다. 거기에 복부 근육까지 망가졌다. 테일러 프리츠(미국)와 8강전 도중 복부 통증으로 2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썼다. 진통제, 소염제를 먹고 복부에 테이핑까지 새로 한 나달은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4시간 21분 혈투 끝에 3-2로 역전승했다.어렵게 4강에 올랐으나, 올해로 36세인 나달은 더 오래 경쟁하기 위해 이번에는 멈추기로 했다. 나달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승 타이틀이 아닌 행복”이라면서 “한 경기를 위해 2~3달 대회에 못 나갈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나달이 4강전을 포기하면서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가 생애 첫 메이저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키리오스는 조코비치-캐머런 노리(영국)의 또 다른 4강전 승자와 첫 메이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그는 남자 복식에서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키리오스는 나달이 기권한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 “모두가 나달이 건강을 되찾고 다시 코트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위로의 목소리를 냈다.
  • 김동연·도의회 여·야 대표 첫 회동…김 지사 “낮은 단계 협치부터 추진”

    김동연·도의회 여·야 대표 첫 회동…김 지사 “낮은 단계 협치부터 추진”

    김동연 경기지사와 도의회 여·야 대표가 5일 상견례 차원의 첫 만남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실을 차례로 방문해 취임인사와 함께 비공개 회담을 했다. 앞서 김 지사와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는 지난달 28일 수원 모 음식점에서 상견례를 할 계획이었지만 곽 대표가 경제부지사 신설과 관련한 조례안 의결이 ‘날치기’라고 반발하며 불참해 회동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경기도는 양당이 합의할 때까지 관련 조례를 공포하지 않기로 하며 한발 물러섰다. 김 지사는 이날 양당 대표와의 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 대표님께 인사드리러 왔다”며 “취임 인사차 왔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협치 논의와 관련한 질문에 “도정을 하면서 가능한 범위에서 낮은 단계의 협치부터 차근차근 노력하겠다”며 “서로 간 소통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런 면에서 양당이 같은 생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지방을 넘는 게 중요하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며 “낮은 단계 협치부터 차곡차곡 경기도와 도민을 위한 것이라면 추진해 나가겠다”고 이날 만남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김 지사는 양당 대표단과 20분씩 만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 대표단과 50분, 민주당 대표단과 30분가량 회담을 해 상견례 차원을 넘어 도정 현안과 협치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은 “현안에 대한 얘기보다는 상견례 차원에서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였다. 여야정협의체에 대해 할거면 빨리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공개된 모두발언을 통해 “정무수석을 빨리 둬 달라. 여야정협의체도 도교육청까지 참여하는 4자 상설협의체로 만들어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김 지사는 이에 동의했다.
  • 성남시정정상화특위 “시립의료원 행정부원장 부정채용 의혹”

    성남시정정상화특위 “시립의료원 행정부원장 부정채용 의혹”

    성남시장직인수위원회의 ‘시정정상화특별위원회’가 성남시와 시의료원의 행정부원장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정상화특위는 5일 “성남시와 시의료원이 지난 5월 상근이사인 행정부원장 A씨를 임명했는데 이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 기능이 사실상 무력화돼 불법 채용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상화특위는 “시의료원 행정부원장의 경우 시장이 임원추천위로부터 단수 또는 2∼3배수로 후보 추천을 받아 적격자를 ‘승인’하는 것이 통상 절차인데 임원추천위는 응모자 14명 중 면접에 불참한 2명을 제외한 12명을 모두 추천 후보로 상신해 담당 공무원 및 임원추천위원회 위원들의 추천 권한을 박탈해 의무없는 일을 하도록 직권을 남용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응모자 12명 중 심사점수 1위(86.4점) 후보자를 배제하고 2위 후보인 A씨(82.8점)를 행정부원장으로 임명한 것도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A행정부원장은 지난해 퇴임한 성남시 구청장 출신이다. 정상화특위는 “채용요건을 정할 때에도 병원운영이나 공공 의료서비스 경력자 등 병원 업무 유관 경력을 요구한 이전 채용 자격조건과 달리 4급 공무원 경력자를 추가하여 특정 인사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지방의료원법은 임원추천위로부터 2명 이상 후보를 추천을 받아 선임하게 돼 있는 원장 채용 과정과 달리 부원장, 이사들의 경우 단수나 복수로 후보를 추천하도록 한 조항이 없어 폭넓게 추천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채용 절차는 관련 규정을 준수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자격요건 완화 지적에 대해서도 “자격요건 검토과정에서 4급 공무원 경력자를 요건에 두고 있는 다른 일반병원의 사례를 참고해 임원추천위에 의견을 제시해 변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화특위는 “변호사 자문 결과 지방의료원법 위반과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배현진 “이준석, 20대 본인과 싸우고 있어…온 국민이 다 안다”

    배현진 “이준석, 20대 본인과 싸우고 있어…온 국민이 다 안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둔 이준석 대표에게 “본인이 그 누구도 아닌 20대의 본인과 싸우고 있는 걸 온 국민이 다 안다”고 지적했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횡설수설로 시간 흘려보내기에 이번 한 주는 그를 믿고 지지했던 많은 이들에게 너무나 아쉽고 또 가혹하지 않은가”라며 “해야 할 말만 하시라”고 적었다. 또한 “‘안 했다. 물의 빚어 송구하다’ 이 열자의 말, 스스로가 확신을 가지고 했다면 간단히 해결됐을 일을 대체 몇 달 째인지”라고 비판했다. 배 최고위원은 전날 ‘성상납 의혹’에 휘말린 이 대표의 해명을 요구하며 최고위원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윤리위 징계 심의는 오는 7일 오후에 열린다.  배 의원은 이 대표의 신상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최고위원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신혜성, 이래서 앤디 결혼식 불참설이…꽁꽁 싸맨 모습

    [포착] 신혜성, 이래서 앤디 결혼식 불참설이…꽁꽁 싸맨 모습

    그룹 신화 멤버 앤디가 결혼식에 참석한 신혜성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앤디 이은주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신화 막내 앤디의 결혼식을 맞아 에릭-나혜미 부부를 시작으로 이민우, 김동완, 전진-류이서 부부가 하객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신혜성이 마지막으로 결혼식에 참석했다. 완전체로 모인 신화에 앤디는 “사실 저도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혜성이 형이 건강이 많이 안 좋다. 다리도 다치고 목도 안 좋고. 컨디션이 안 좋다고 얘기했는데도 와서 감동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다쳤냐고 묻는 김동완에 신혜성은 “하필 결혼식 이틀 전에”라고 말했다. 수술한 다리냐 묻는 김동완에 앤디는 “무릎 십자인대 두 다리를 다 수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화는 다리를 다친 신혜성을 제외한 멤버들이 앤디와 함께 결혼식 무대에 올라 ‘퍼펙트 맨’ 노래에 맞춰 함께 칼군무를 선보이는 등 여전한 우정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 이준석 8일째 ‘침묵 모드’… 배현진은 최고위 ‘보이콧’

    이준석 8일째 ‘침묵 모드’… 배현진은 최고위 ‘보이콧’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4일 이준석 대표의 공개 발언 거부, 배현진 최고위원의 ‘보이콧’ 등으로 파행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리에 앉자마자 마이크를 치우고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윤리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부터 8일째 공개 발언을 거부하고 있다. 하루에 수차례 올리던 페이스북 메시지도 자제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긴급 의원총회에도 불참했다. 기자들이 ‘최고위에서 발언이 없고 일정을 다 취소했는데 이유가 무엇이냐’는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답하지 않았다. 최고위에서 이 대표와 연일 충돌하던 배 최고위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배 최고위원은 ‘성상납 의혹’에 휘말린 이 대표의 해명을 요구하며 회의를 보이콧했다. 이 대표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징계를 앞두고 직격한 것이다. 배 최고위원은 향후 참석 여부에 대해 보좌진에게 “좀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해 이 대표의 징계가 결정될 때까지 보이콧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오는 7일 성상납 의혹과 관련한 윤리위원회 징계 심사를 앞두고 있는 등 국민의힘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앞서 배 최고위원은 지난달 23일 회의 전에 이 대표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지만 이 대표가 밀쳐 ‘악수 패싱’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배 최고위원이 자리로 돌아오며 이 대표의 어깨를 툭 쳤고, 이 모습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그대로 공개됐다. 지난달 20일에는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이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발언을 할 것이 없다. 오늘부터 비공개 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하자 배 최고위원이 “현안 논의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비공개 회의를 철저히 단속해서 당내에서 필요한 내부 이야기는 건강하게 이어 가야 한다”고 반기를 들었다.
  • ‘주파수 추가 할당’ 결국 LG유플만 단독 참여…통신업계·소비자 영향은

    ‘주파수 추가 할당’ 결국 LG유플만 단독 참여…통신업계·소비자 영향은

    과기정통부, 5G 주파수 추가 할당 공고 마감이동통신3사 가운데 LG유플만 유일하게 참가SKT·KT “오랜 고민 끝에 불참…점검 철저해야”전문가 “할당 이후에도 적극적 추가 투자 필요”정부가 추진하는 5세대(5G) 주파수 추가 할당 사업에 LG유플러스가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 SK텔레콤과 KT가 입찰을 포기하면서다. LG유플러스에 대한 할당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선 반드시 지속적인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7월 중 선정절차 마무리…추가 투자 이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40~3.42㎓ 대역의 5G 주파수 20㎒폭에 대해 LG유플러스만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한 할당심사를 진행하고, 이달 안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독 입찰로 진행되기 때문에 과기정통부가 2018년 5G 주파수 할당 당시 1단계 경매 낙찰가와 가치 상승요인 등으로 결정한 최저경쟁가격(1521억원)이 그대로 할당가가 된다. 대신 LG유플러스는 2025년 말까지 15만개(총 누적)의 5G 무선국을 구축하고, 농어촌 공동망의 구축 완료 시점도 2024년 6월에서 2023년 12월로 6개월 단축해야 하는 등의 할당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또한 할당받은 주파수를 활용한 신규 1만 5000개의 무선국을 우선 구축한 이후에 기존 5G 무선국에서 할당받는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걸린다. 다만 농어촌 공동망에선 할당 즉시 주파수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신뢰성과 안전성 등 강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업계 “예상된 결과”…KT “할당조건 철저한 점검 필요” 업계에선 ‘예상된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할당 대역폭이 LG유플러스가 현재 쓰는 대역폭(3.42~3.50㎓·80㎒폭)과 맞붙어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거치면 추가 할당받은 대역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반면 SK텔레콤(3.60~3.70㎓·100㎒폭)과 KT(3.50~3.60㎓·100㎒폭)는 대역폭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할당받더라도 ‘주파수 통합기술’(CA) 적용을 위한 막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하다. 결국 참여 유인이 적다는 판단에서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SK텔레콤·KT는 지난 정부 시기부터 연합전선을 구축해 추가 할당 자체를 내년 이후로 미루고자 했으나, 결과적으로 새 정부가 추가 할당을 결정하면서 무산됐다. SK텔레콤은 “오랜 고민 끝에 이번 경매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 편익 향상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당사가 요청한 주파수와 관련하여 정부와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3.70~3.72㎓  대역의 20㎒폭에 대해서도 추가 할당을 요청했지만, 과기정통부는 해당 대역폭에 대해선 세부 할당방안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 등으로 추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KT는 “이번 주파수 3.5㎓ 대역 20㎒폭 추가 할당은 정부가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이해하나, LGU+만 단독 입찰이 가능한 경매할당에 해당해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T는 “‘대국민 5G 서비스 제고’라는 정책 취지에 맞도록 이번 주파수 추가 할당의 조건인 1만5천개 기지국의 추가 구축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통신품질 개선 전망…“커버리지 확대도 이어져야” 최종적으로 할당이 이뤄지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의 편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역폭 확대는 곧 통신품질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00㎒폭을 사용하는 SK텔레콤·KT와 달리 LG유플러스는 80㎒폭만을 사용해왔는데, 추가 할당이 이뤄지면 통신3사 모두 동일하게 100㎒폭을 사용하게 된다. LG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사 이용자들도 통신 경쟁 강화에 따른 품질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유준기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5G 통신품질은 결국 커버리지(서비스 구역) 확대 속도가 결정한다”면서 “LG유플러스가 주파수를 추가로 받아도 도심 지역을 제외한 음영지역(사각지대), 농촌지역 등에 기지국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그래야 소비자가 사용하는 5G 품질이 궁극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제9대 천안시의회 시작부터 ‘파행’…여야 원 구성 갈등

    제9대 천안시의회 시작부터 ‘파행’…여야 원 구성 갈등

    충남 천안시의회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여야 갈등이 빚어져 첫날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 제9대 천안시의회 공식 첫 일정인 의장단 선출을 위한 1차 본회의에는 전체 27명의 시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13명이 빠진 채 투표가 진행됐다. 천안시의회는 4일 오전 제2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정도희 의장과 민주당 소속 이종담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그러나 이날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는 전체 27명 중 국민의힘 소속 13명과 국민의힘 탈당계를 신청한 1명만이 참석한 채 투표가 진행됐다.투표에 불참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여러 차례 협상을 통해 원만한 원구성을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의힘은 의장을 포함한 주요 상임위원장을 전부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아직도 다수당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대로 된 원구성을 협의하고 시민에게 협치할 수 있는 모습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국민의힘의 독주와 강행이 이뤄진다면 협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시의원들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국민의힘 소속 장혁 원내대표도 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과 달리 민주당은 전체 5개의 상임위 중 3개의 위원장 배분에 이어 일부 업무까지 이관하는 플러스 알파까지 요구했다”며 “오히려 민주당이 위원장 배분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시의회는 이날 의장단 선임과 개원식에 이어 5일부터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위·윤리특별위·경제산업위 등 5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전 몸풀기… 평평한 페어웨이서 명예회복 나선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전 몸풀기… 평평한 페어웨이서 명예회복 나선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을 앞두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경기에 나서 골프팬들에게 큰 감동을 준 우즈는 이번에는 제대로 명예 회복까지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즈는 4일과 5일(현지시간) 이틀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JP 맥매너스 프로암’에 나선다. 비공식 이벤트이지만 우즈가 5월 말 PGA 챔피언십 3라운드 후 기권한 뒤 디오픈을 앞두고 나서는 대회라 관심이 쏠린다.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디오픈을 우즈는 명예 회복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 150회를 맞아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려 우즈의 의욕이 남다르다. 우즈는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2000년과 2005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00년에는 2위에 8타나 앞선 승리를 따냈다. 우즈는 “7월의 세인트앤드루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라고 말하기도 했다.우즈가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가장 큰 이유는 평평한 페어웨이 때문이다. 우즈는 아직 수술한 다리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경사진 필드를 걷기가 쉽지 않다. 실제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성공적인 복귀전(47위)을 치렀지만 5월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선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지난달 US오픈은 “몸이 덜 됐다”며 불참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틀짜리 비공식 이벤트대회이지만 우즈 뿐 아니라 남자골프 톱랭커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스틴 존슨과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콜린 모리카와,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매슈 피츠패트릭,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특히 우즈, 매킬로이, 토머스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잔류파들과 존슨, 디섐보, 켑카 등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이적 선수들이 또한번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PGA 투어 선수들과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한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은 US오픈에 이어 두번째다.
  • 이름값 못한 ‘흙신’… 세월 못 이긴 ‘여제’

    이름값 못한 ‘흙신’… 세월 못 이긴 ‘여제’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3년 만에 밟은 메이저 대회 잔디 코트에서 어렵사리 1회전을 통과했다. 세계랭킹 4위의 나달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테니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41위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를 3시간 33분 만에 3-1(6-4 6-3 3-6 6-4)로 가까스로 제쳤다. 준결승에 올랐던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의 윔블던 승전보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열리지 않았던 윔블던에 나달은 지난해 왼발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기존 최다 우승 기록(22회)에서 승수를 더 보탤 기회지만 관건은 다친 왼발이 얼마나 버텨 주느냐다. 나달은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 이후 부상 회복에 전념하며 대회에 일절 나서지 않다가 이날 오랜만에 실전을 소화했다. 사실 윔블던 불참도 고려했다. 나달은 경기를 마친 뒤 “난 매일 시험대에 오르고 있고, 오늘 시험은 더 중요했다”면서 “오늘 승리로 경기를 한 번 더 치를 수 있게 됐다. 아주 중요한 승리였다”고 말했다. 나달의 다음 상대는 랭킹 106위의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다. 윔블던 7개 타이틀을 포함해 현역 여자 선수 가운데 최다 메이저 우승 기록(23회)을 보유한 ‘테니스 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15위의 하모니 탄(프랑스)에게 1-2(5-7 6-1 6-7<7-10>)로 져 조기 탈락했다. 올해 41세인 윌리엄스는 지난 대회 때도 1회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뒤 1년 만에 단식 공식 경기를 치렀다. 1년의 공백으로 세계랭킹이 무려 1204위로 떨어진 그는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이 마지막 윔블던인지를 묻는 말에 윌리엄스는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다. 나도 모른다”며 “누가 알겠나? 내가 어디서 다시 나타날지”라고 말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야나 페트(252위·크로아티아)를 2-0(6-0 6-3)으로 잡고 36연승을 내달렸다.
  • 尹정부 첫 최저임금 9620원… 올해보다 5% 인상

    尹정부 첫 최저임금 9620원… 올해보다 5%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9160원)보다 460원(5%) 오른 9620원으로 결정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최저임금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 심의기한인 29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8차 전원회의를 열고 공익위원이 제시한 중재안 9620원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표, 반대 1표, 기권 10표로 의결했다. 5% 인상안은 경제성장률 2.7%에 물가상승률 4.5%를 합산하고 취업자 증가율 2.2%를 빼서 결정했다. 민주노총 근로자 위원들과 사용자 위원들이 중재안에 반발하며 퇴장해 표결은 재적 위원 27명 가운데 23명(한국노총 근로자위원 5명, 공익위원 9명, 기권한 사용자위원 9명) 출석으로 이뤄졌다. 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은 표결 선포 직전에 퇴장해 의결 정족수에 포함되지 않았고, 사용자 위원 9명은 표결 직전까지 남아 정족수를 채웠지만 실제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아 기권 처리됐다. 결국 올해도 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을 결정하지 못하고 반쪽 투표로 결론 내리게 됐다. 다만 법정 심의 기한을 지켜 2014년 이후 8년 만에 기한 내 최저임금이 결정된 사례로 기록됐다. 노동계는 앞서 1만 890원을 최초제시안으로 내놓은 데 이어 1차 수정안으로 1만 340원, 2차 수정안 1만 90원, 3차 수정안으로 1만 80원을 제출했다. 경영계는 최초 제시안으로 올해 최저임금과 같은 9160원(동결안)을, 1차 수정안으로 9260원, 2차 수정안 9310원, 3차 수정안으로 9330원을 내놓았다. 양측이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하자 공익위원들은 9410∼9860원 내에서 접점을 찾자며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자 9620원을 중재안으로 내놓았다. 표결 불참을 선언하고 회의장을 나온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안은 실질적으로 물가 인상률에도 못 미치고, 임금 인상이 아니라 실질 임금이 삭감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5% 인상안으로는 노동자의 삶이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중소영세기업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5% 인상안은 감당하기 어렵다”며 “물가로 최저임금을 결정할 수는 없다. 소상공인이나 중소영세기업의 지불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심의안에 이의제기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이의제기로 재심의가 이뤄진 전례는 없다. 끝까지 남아 표결에 참여한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저임금 노동자의 가구 생계비를 최저임금 핵심 결정기준으로 반영시키려고 노력했으나 중과부적이었다”며 “한국노총 위원들은 표결 불참을 고려했지만 그러면 피해가 고스란히 저임금 노동자에게 돌아가 표결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공익위원들에게 정부가 권고한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 용역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하고서 표결에 참여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공감하며 정부의 수행과제가 악용되는 일은 결코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내년도 최저임금 9620원, 올해보다 5%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 9620원, 올해보다 5%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9160원)보다 460원(5%) 오른 9620원으로 결정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최저임금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 심의기한인 29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8차 전원회의를 열고 공익위원이 제시한 중재안 9620원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표, 반대 1표, 기권 10표로 의결했다. 5% 인상안은 경제성장률 2.7%에 물가상승률 4.5%를 합산하고 취업자 증가율 2.2%를 빼서 결정했다. 민주노총 근로자 위원들과 사용자 위원들이 중재안에 반발하며 퇴장해 표결은 재적 위원 27명 가운데 23명(한국노총 근로자위원 5명, 공익위원 9명, 기권한 사용자위원 9명) 출석으로 이뤄졌다. 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은 표결 선포 직전에 퇴장해 의결 정족수에 포함되지 않았고, 사용자 위원 9명은 표결 직전까지 남아 정족수를 채웠지만 실제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아 기권 처리됐다. 결국 올해도 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을 결정하지 못하고 반쪽 투표로 결론 내리게 됐다. 다만 법정 심의 기한을 지켜 2014년 이후 8년만에 기한 내 최저임금이 결정된 사례로 기록됐다. 노동계는 앞서 1만 890원을 최초제시안으로 내놓은 데 이어 1차 수정안으로 1만 340원, 2차 수정안 1만 90원, 3차 수정안으로 1만 80원을 제출했다. 경영계는 최초 제시안으로 올해 최저임금과 같은 9160원(동결안)을, 1차 수정안으로 9260원, 2차 수정안 9310원, 3차 수정안으로 9330원을 내놓았다. 양측이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하자 공익위원들은 9410∼9860원 내에서 접점을 찾자며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자 9620원을 중재안으로 내놓았다. 표결 불참을 선언하고 회의장을 나온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안은 실질적으로 물가 인상률에도 못 미치고, 임금 인상이 아니라 실질 임금이 삭감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5% 인상안으로는 노동자의 삶이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중소영세기업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5% 인상안은 감당하기 어렵다”며 “물가로 최저임금을 결정할 수는 없다. 소상공인이나 중소영세기업의 지불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심의안에 이의제기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이의제기로 재심의가 이뤄진 전례는 없다. 끝까지 남아 표결에 참여한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저임금 노동자의 가구 생계비를 최저임금 핵심 결정기준으로 반영시키려고 노력했으나 중과부적이었다”며 “한국노총 위원들은 표결 불참을 고려했지만 그러면 피해가 고스란히 저임금 노동자에게 돌아가 표결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공익위원들에게 정부가 권고한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 용역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하고서 표결에 참여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공감하며 정부의 수행과제가 악용되는 일은 결코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8년(16.4%), 2019년(10.9%) 가파르게 오르다 2020년 2.87%로 꺾였고, 2021년에는 역대 최저인 1.5%를 기록했다. 올해는 5.05%,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은 5%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 “단독콘서트 유명 가수 12일째 연락 두절”

    “단독콘서트 유명 가수 12일째 연락 두절”

    가수 김희재가 단독 콘서트 연습에 12일째 불참, 연락까지 두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모코ent 측은 지난 27일 “모코ent는 총 3회분의 출연료를 이미 지난 1월에 스카이이앤엠 측에 미리 선지급했다. 그러나 김희재는 아티스트 본인 이름을 걸고 하는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단 한 차례도 연습에 참여하지 않았고 콘서트 준비를 위한 음원 제공 및 홍보에 비협조적이었다. 계속된 요청에도 12일째 연락두절 상태”라고 밝혔다.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측은 지난 24일 “모코ent는 서울 공연 2회, 부산 공연 2회, 광주 공연 2회, 창원 공연 2회까지 총 8회 공연 중 5회 공연에 대한 출연료를 가수에게 지급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에도 납기일까지 지급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도 아티스트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모코ent를 상대로 계약 무효를 내용으로 한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접수했다. 모코ent는 “내용 증명을 통해 ‘5회분을 지급할 테니 성의 있는 연습 참여와 곡을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했으나 단 한 곡도 받지 못해 편곡팀이 2주 동안 밤을 새워 곡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회분 출연료 지급 후 아티스트 홍보 불참 및 진행 비협조에도 묵묵히 콘서트를 준비해온 스태프들과 이미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을 위해서 지금이라도 연습에 합류해 달라”고 부탁했다.
  • [씨줄날줄] 런던왕립학회/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런던왕립학회/임병선 논설위원

    자연과학 진흥을 위한 런던왕립학회는 1660년 찰스 2세의 후원으로 창립됐다. 영국 정부로부터 해마다 4000만 파운드(약 63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 나라의 과학아카데미 구실을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 학회로 362년 동안 거쳐 간 인물들이 화려하다.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중성자 별을 발견한 조슬린 벨 버넬 등 교과서에나 등장하는 이름들이다. 최근에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도 이름을 올렸다. 노벨상의 산실임은 물론이다. 최근 트래펄가광장 근처에 있는 학회 건물에서 신규 회원 가입식이 열렸다.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부총장이 쟁쟁한 이름들로 가득한 헌장에 이름을 적어 넣는 영예를 누렸다. 해마다 60명을 새 회원으로 받아들이는데 10명은 외국인으로 채운다. 이 부총장은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와 함께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 선발됐다. 김 교수는 가입식엔 불참했다. 가입식은 여왕을 상징하는 메이스(Mace·장식용 지팡이)가 입장하며 시작해 퇴장하며 끝난다. 새 회원이 단상에 올라가 헌장에 서명한 뒤 회장과 악수하며 가입 선언을 듣는다. 새 회원들은 362년의 역사가 오롯이 담긴 헌장에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모여 서명 연습까지 했단다. 기존 회원의 추천과 동의를 거쳐 신규 회원을 받아들인다. 현재 회원은 1600명. 물질적 혜택은 없지만, 진정한 과학자로서 국제적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가 있다. 최근 들어 이 학회는 기후변화, 유전자 조작,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등 과학 이슈와 관련해 위원회를 운영하며 정책 조율을 돕고 영국 정부에 권고하고 있다. 이 부총장은 시스템대사공학 창시자로 미국공학한림원, 미국국립과학원까지 세계 3대 주요 학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영국 외 국적자로는 선례를 찾기 힘들다. 런던왕립학회가 지난해 한국인을 두 사람이나 회원으로 선발하고, 코로나 탓에 뒤늦게 열린 가입식 취재를 주선하는 등 한국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브렉시트(Brexit) 이후 소원해진 유럽을 대신해 한국 등 아시아로 눈을 돌리는 노력으로 보인다.
  • 미 vs 중러 사이 난제 안은 尹… 국익 극대화 ‘외교 고차방정식’ 풀까

    미 vs 중러 사이 난제 안은 尹… 국익 극대화 ‘외교 고차방정식’ 풀까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출국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견제를 주목적으로 창설된 나토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국제질서가 급변하고 있으며, 그 기류 속에서 한국의 국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과제를 윤 대통령이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 강화’와 ‘글로벌 중추국가’를 표방한 바 있다. 이는 초강대국인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에 더욱 밀착하는 포석이지만, 한편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차방정식’의 외교가 필요하다는 얘기도 된다. 나토가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을 초청한 것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연대를 보여 주는 것 외에도 반(反)중국 연대를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많다. 한국을 포함한 이들 4개국은 ‘중국 봉쇄’ 전략에 핵심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실제 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향후 10년에 대비한 새로운 ‘전략 개념’을 추인하면서 중국을 ‘우려’ 요인으로 명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06년부터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돼 협력 관계를 이어 오던 한국이 지난 4월 나토 외교장관 회의에 이어 정상회의에 처음 초청된 것은 이 같은 전략 변경과 무관치 않다. 한국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한 중국의 시각은 마뜩지 않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한국 등 아태 국가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 관련 질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북대서양의 지리적 범주가 아니다”라며 “나토는 이미 유럽을 어지럽혔다. 더이상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를 어지럽혀서는 안된다”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중국은 한국이 무슨 회의에 참여할지에 관한 거부권이 없다”고 받아쳤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 가능성을 의식한 듯 정부는 파트너 국가로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할 뿐 나토 회원국 간의 성명에는 동참하지 않는다면서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한국의 반중 반러 정책 선회 가능성과는 무관하다”며 “우리는 나토 파트너국으로서 초청을 받았고 집단방위보다는 경제나 기후변화, 새로운 신흥 기술 등 포괄 안보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국 사이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심화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나토 참석은 개인적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자리가 된다. 데뷔 무대치고는 난도가 높은 무대인 셈이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미중 사이에서 발언 한 마디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하면서도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에 대한 대한민국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향한 국제적 공조라는 대의명분이 있더라도 최대 교역국으로서 경제적 이익이 걸린 중국과 북핵 6자회담 국가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있는 러시아와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며, 한편으로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책임감도 드러내야 한다는 얘기다.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국, 유럽, 나토는 한국이 자유를 방어하는 데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바라고 있어 한국은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상황인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의 반작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과제로 남는다”고 했다.
  • 권성동, 尹 순방길 환송… 이준석은 안 나왔다

    권성동, 尹 순방길 환송… 이준석은 안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27일 오후 2시쯤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나타나지 않았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배웅했다.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는 대통령실과 정부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왔고 국민의힘에서 권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이들은 공군1호기 앞에서 기다리다가 윤 대통령 부부가 도착하자 인사를 나눴고, 윤 대통령 부부는 트랩을 오른 뒤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내 정치는 신경 쓰지 말고 이번 외국 방문에서는 소기의 목적을 잘 달성하십시오”라고 했고, 윤 대통령은“다녀와서 봅시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환송 인사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저희에게 참석해 달라는 요청은 없었다. 제가 자진해서 가는 것”이라며 “오늘 아침에야 참석하기로 결심했다. 당대표는 일정이 있어서 같이 가자는 말씀을 드리진 않았다”고 했다. 같은 시간 이 대표는 최재형 의원 주최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MBN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환송행사를 하지 않는 등) 허례허식을 멀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데 제가 부합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권 원내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첫 해외 출장 때는 여당 지도부가 나와 환송하는 게 관례였다.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공항에 나왔고, 박근혜 대통령 때는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서병수 사무총장 등이 환송했다. 이 대표가 불참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 모두 국빈방문이 아니라는 이유를 댔다. 그러나 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도 국빈 방문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실이 당 윤리위 징계 심사를 앞둔 이 대표를 배제하려는 속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나토는 다른 정상회담과 다른 군사조약 기구의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다시 과거처럼 신냉전으로 회귀한다는 우려가 있는 내용”이라며 “앞으로 중국·러시아와 군사적 대치까지 각오하겠다는 의사로 비쳐질 수 있어서 꼭 참석해야 하는 문제였느냐는 걱정이 든다”고 했다.
  • ‘윤핵관’ 장제원 주도 김종인 특강에 60명 몰려 성황

    ‘윤핵관’ 장제원 주도 김종인 특강에 60명 몰려 성황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로 있는 당내 의원모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의 27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초청 특강에 의원 약 60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포럼 회원이 아닌 안철수 의원도 참석해 축사까지 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강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 등 다른 윤핵관들과 김정재·박성중·박수영·배현진·임이자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 의원 등이 자리했다. 의원들이 많이 오는 바람에 “의원총회 같다”는 말이 나왔고, 참석자를 호명하는 데만 5분이 소요됐다. 반면 윤핵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 전 위원장은 ‘혁신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쓴소리를 쏟아 냈다. 그는 “국민의힘은 원래 뿌리가 대통령 정당이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소속된 많은 의원은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고서 사는 집단 아닌가.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크게 발전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선거에서 국민의 의사를 확인했으면 그에 따라 정당이 반응을 보내야 다음에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지, 그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것 같으면 그 정당은 희망이 없다”고 했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최근 인플레 현상이 심화하고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시장경제를 이야기하면서 시장경제의 본질을 건드리는 그런 이야기를 서슴없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한국전력 같은 경우 적자가 엄청나게 많은데 전기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해서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가격에 간섭해서는 시장경제가 정상적으로 작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안 의원은 예정에 없던 축사를 통해 김 전 위원장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안 의원이 친윤계와 손을 잡고 차기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장 의원은 친윤계 세력화 가능성과 안 의원과의 연대설을 부인했다. 장 의원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미래혁신포럼은 20대 국회에서 시작됐고 21대 국회에 제가 이어받아 새로운 멤버와 출범했다”며 “서른몇 분이 원래 회원이었고 추가로 열몇 분 정도 가입한 것으로 안다. 안 의원이 가입한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준석의 혁신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최재형 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룰을 한번 만들어 보려고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김정재 의원이 제가 혁신위에 5명을 지명했다는 허위 사실을 이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이민영·손지은·고혜지 기자
  • 윤대통령 출국…윤핵관 나왔고 이준석 안 나왔다

    윤대통령 출국…윤핵관 나왔고 이준석 안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27일 오후 2시쯤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이준석 대표는 나타나지 않았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배웅했다.  27일 오후 서울공항에는 대통령실과 정부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왔고 국민의힘에서 권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이들은 공군1호기 앞에서 기다리다가 윤 대통령 부부가 도착하자 인사를 나눴고, 윤 대통령 부부는 트랩을 오른 뒤 손을 흔들어 인사를 보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하러 출국하는 길이기 때문에, 마침 그 시간대에 제 일정이 비어 있어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며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저희에게 참석해달라는 요청은 없었다. 제가 자진해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이 대표는 최재형 의원 주최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환송을 가지 않는 이유를 묻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대통령의 첫 해외 출장 때는 여당 지도부가 나와 환송하는 게 관례였다.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공항에 나왔고, 박근혜 대통령 때는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서병수 사무총장 등이 환송했다.  이 대표가 불참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 모두 국빈방문이 아니라는 이유를 댔다. 그러나 문 대통령과 박 대통령도 국빈 방문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실이 당 윤리위 징계 심사를 앞둔 이 대표를 배제하려는 속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나토는 다른 정상회담과 다른 군사조약 기구의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다시 과거처럼 신냉전으로 회귀한다는 우려가 있는 내용”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이나 다른 정상회담은 모르겠지만 군사동맹의 한 축에 있는 곳에 참석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중국·러시아와 군사적 대치까지 각오하겠다는 의사로 비쳐질 수 있어서 꼭 참석해야 하는 문제였느냐는 걱정이 든다”며 “어차피 가시니 가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회담에서 나오는 내용과 언행에 국익을 걱정해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민영·이혜리 기자
  • “언행 신중했으면” “순방 환송키로” ‘尹 나토 정상회담’ 상반된 여야 반응

    “언행 신중했으면” “순방 환송키로” ‘尹 나토 정상회담’ 상반된 여야 반응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이나 다른 정상회담은 모르겠지만 군사동맹의 한 축에 있는 곳에 참석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고 우려를 표시했다. 반면 여당에서는 개인 자격으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의 순방을 직접 환송하기로 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나토는 다른 정상회담과 다른 군사조약 기구의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다시 과거처럼 신냉전으로 회귀한다는 우려가 있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앞으로 중국·러시아와 군사적 대치까지 각오하겠다는 의사로 비쳐질 수 있어서 꼭 참석해야 하는 문제였느냐는 걱정이 든다”며 “러시아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교민들은 괜찮은지 검토는 된 것인지,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해서 대한민국이 얻을 국익이 뭔지 외교 전문가들과 통화해봐도 걱정하는 분들이 다수였다”고 했다.그러면서 “어차피 가시니 가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회담에서 나오는 내용과 언행에 국익을 걱정해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첫 순방을 성남 서울공항에서 직접 환송하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하러 출국하는 길이기 때문에, 마침 그 시간대에 제 일정이 비어 있어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저희에게 참석해달라는 요청은 없었다”며 “제가 자진해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환송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출국하는 시간대에 최재형 의원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오후 출국한다.
  • 성주 사드 기지 정상화 난항…국방부 잰걸음-성주 주민 반대 고수

    성주 사드 기지 정상화 난항…국방부 잰걸음-성주 주민 반대 고수

    국방부가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정상화를 위해 추진하고 나선 일반환경영향평가협의회(이하 협의회)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협의회 필수 참여 대상인 소성리 주민들이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24일 성주군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6일 협의회 구성을 위해 성주군에 24일까지 주민대표 등 협의위원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지방환경청 공무원, 환경관련 민간전문가, 주민대표, 환경부·국방부 소속 공무원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다. 주민 대표는 일반환경영향평가 관련 법률에 따라 1명 이상 참여해야 한다. 하지만 성주군은 주민대표 추천 요청시한인 이날 오전까지도 소성리 주민과의 접점은 찾지 못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협의위원으로 참여할 공무원은 이미 선정했고, 소성리에 주민대표 선정과 참여를 비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긍정적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했다. 사드 반대 측 소성리종합상황실도 “협의회에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소성리 주민들은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게다가 사드 기지 공사를 위한 차량 통행이 기존 주2~3회에서 이달 들어 주 5회씩 이뤄지면서 당국과 소성리 주민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사드 기지 정상화 반대 단체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상경 투쟁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사드 반대단체 회원들은 ▲반인권적 주 5회 경찰작전 중단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공개 ▲기만적인 일반 환경영향평가 중단 ▲정당한 투쟁에 대한 경찰 소환장 발부 등 협박 중단 ▲사드 레이더 전자파 측정 및 공개 등을 주장하며 사드 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사드는 2017년 4월 임시 배치됐고, 당시 박근혜 정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정식 배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같은 해 5월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에 국방부가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사드 반대 측의 반발 등으로 정상화 작업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급기야 2020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 당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사드 철수까지 거론했다. 한편 일반환경영양평가협의회가 구성되면 ▲평가 범위와 방법 등 심의 ▲평가서 초안 작성 ▲자료 공람 및 주민 의견수렴 ▲평가서 본안 작성·협의 등 4단계에 걸쳐 일반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는 것이다. 통상 일반환경영향평가는 1년 이상이 소요된다. 군 당국은 협의회가 구성되면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환경영향평가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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