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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 라운지]경인 기업체 체임 62%증가

    인천·경기지역 기업체의 체불임금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경인지역 사업장의 체불액은 567억 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0억 7000만원에 비해 6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임금 및 상여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는 지난해 1만 47명(682개 업체)에서 1만 5776명(898개 업체)으로 늘었다.또 1개월 이상 체불한 590개 업체 중 359곳이 폐업 또는 휴업에 들어가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6082명(체불액 313억 7000여만원)의 임금도 악성체불로 남을 우려가 높다.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체불액이 급증하고 있다.”며 “악덕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등 강경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지방노동청 산하 지역별 체불 현황은 수원이 225억 7000만원(271개 업체)으로 가장 많고,인천 117억 1000만원(206곳),성남 71억 9000만원(144곳)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메트로 라운지]경인 기업체 체임 62%증가

    인천·경기지역 기업체의 체불임금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경인지역 사업장의 체불액은 567억 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0억 7000만원에 비해 6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임금 및 상여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는 지난해 1만 47명(682개 업체)에서 1만 5776명(898개 업체)으로 늘었다.또 1개월 이상 체불한 590개 업체 중 359곳이 폐업 또는 휴업에 들어가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6082명(체불액 313억 7000여만원)의 임금도 악성체불로 남을 우려가 높다.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체불액이 급증하고 있다.”며 “악덕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등 강경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지방노동청 산하 지역별 체불 현황은 수원이 225억 7000만원(271개 업체)으로 가장 많고,인천 117억 1000만원(206곳),성남 71억 9000만원(144곳)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뇌졸중 등 16개질환 배아연구 허용한다

    뇌졸중과 알츠하이머,척수마비 등 16개 난치성질환에 대해 불임시술후 남은 배아를 연구에 이용하는 것이 허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공포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배아연구 관련기관의 인력규정과 잔여 배아 제공 및 폐기에 관한 세부규정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잔여 배아연구를 할 수 있는 난치성 질환으로 뇌졸중,알츠하이머성 치매,척수마비,제1형 당뇨병,백혈병,선천성면역결핍증,심근경색증,간경화,파킨슨병 등 16개 질환이 선정됐다. 또 배아연구를 승인하는 국가생명윤리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위원회에 인공수정과 배아연구 등 5개 전문위원회를 설치토록 했다. 인공수정이나 배아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에 설치토록 돼 있는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D)의 운영 규정이 제시됐고 유전자검사기관과 유전자치료기관의 허가와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도 포함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癌환자 세계최초 난소이식 통해 임신성공

    세계 최초로 난소 이식에 의한 임신이 성공했다.임신한 여성은 암 치료 전 난소 한쪽을 떼어 냉동보관했다가 암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이식해 임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의 경우 그동안 암 치료 과정의 화학 및 방사능 치료로 인해 난소의 기능을 잃게 돼 원치 않게 불임에 이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는 점에서 이는 의학계의 획기적 성과로 평가된다. 벨기에 브뤼셀의 루뱅 가톨릭대학 부인과·남성병학 클리닉 과장인 자크 도네 박사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인간생식·태생학회’ 연례회의에서 32세 벨기에 여성이 이같은 방법으로 임신,10월초 출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BBC방송 인터넷판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임신한 여성은 1997년 암의 일종인 호지킨씨 임파종 진단을 받고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능 치료에 앞서 양쪽 난소 중 하나를 떼어내 냉동 보관했다.그리고 지난해 3월 치료가 끝나자 보관해둔 난소를 다시 이식받았고 4개월 뒤 정상적 배란이 이뤄지면서 이후 임신에 성공했다. 도네 박사는 수정된 난자가 재이식된 난소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항암 치료 이후 남아있던 난소의 기능이 회복돼 난자를 만들어낸 것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지만,이 분야의 전문가인 미국 코넬 대학의 쿠트루크 옥테이 박사는 재이식된 난소에서 생성된 난자로 임신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의학적 성과로 인해 암 치료 과정에서 불임의 고통을 받게 될 수밖에 없는 많은 여성들이 큰 희망을 갖게 됐다.하지만 폐경기가 훨씬 지난 60·70대를 넘어선 나이까지 인위적으로 임신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인디펜던트는 영국에서만 매년 44세 이하 여성 1만 8000명 이상이 암 진단을 받으며,그 가운데 75%가량이 치료 과정에서 불임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김영희 이혼클리닉] 불임치료 힘들다며 헤어지자는 아내

    [김영희 이혼클리닉] 불임치료 힘들다며 헤어지자는 아내

    결혼한 지 3년인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입니다.두살 위인 형은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는데….아이가 없는 우리 부부에게 어머니의 성화가 대단합니다.아버지께서 독자인 탓도 있겠지만 어머니의 자식 욕심은 유별납니다.병원에선 제게는 아무 이상 없지만,아내의 경우 불임은 아니지만 문제가 약간 있다고 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아내는 치료가 너무 힘들다며 더 이상 못 받겠다고 차라리 이혼하자고 합니다.아내를 사랑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상훈- 한상훈씨.결혼하고 3년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고 있다면 걱정이 되겠습니다.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갖고 있는데도 1년이 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경우 ‘불임’이 의심된다고 합니다.정상적인 부부는 결혼 후 1년 이내에 80∼90%가 임신을 하고,2년간의 부부생활 중에는 5%이하가 임신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시간이 지날수록 임신 확률이 점점 낮아지는 거지요.상훈씨의 경우는 아내에게 약간의 문제점이 있어서 불임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도 어머님의 염려가 큰 것 같군요. 옛날엔 여성이 아이를 못 낳으면 대 이을 자손을 낳지 못했다고 집안에서 내쫓기까지 했다는데 여성들의 인권이 존재하지 않았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결혼을 하면 자신을 닮은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현대의학의 발달로 불임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는 하나 그에 따른 문제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많은 비용이 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당사자가 치료받는 동안 겪는 정신적인 고통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상훈씨.저희 어머니는 결혼 7년 만에 저를 낳으셨답니다.그 시절에 자식을 못 낳았으니 어머니께서 받았을 정신적 고통은 짐작하고도 남지요.아버지께서 해외유학 중이라서 부부관계가 거의 없었던 탓도 있었겠지만,할머니께서는 어머니를 몹시 학대하셨나 봅니다.견디기 힘들었던 어머니는 자식 못 낳은 자신의 처지가 너무도 서러워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이면 이불을 뒤집어쓰고 엉엉 소리 내고 우셨다고 합니다. 행여 당신의 우는 소리를 시어머니가 들을까봐 세찬 빗소리에 울음소리를 묻고 사셨던 것이지요.밤이면 정한수 떠놓고 삼신할머니에게 자식 갖기를 소원했던 어머니의 정성으로 제가 7년 만에 태어난 것 같습니다. 상훈씨.병원에서 아내가 불임은 아니라고 했다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 보면 반드시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여성은 무슨 일이 있어도 대 이을 자식을 낳아야 한다는 ‘남아선호사상’과 자기 먹을 것은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 있어 왔지만,요즘 부부들은 두 사람의 행복 추구,또는 경제적 이유로 아이 낳기를 기피하는 현상이 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평생을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자신들의 인생을 희생하고 살았던 부모들을 보고 자란 젊은이들이 자식 낳기를 꺼려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수도 있겠고요. ‘천하의 명약’도 마음이 불편하면 ‘약발’이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아내가 받고 있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불임치료에 장애가 됩니다.불임치료는 일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행해져야 하기 때문에 꾸준한 끈기를 갖고 의사,당사자간의 상호간 이해와 가족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답니다.시댁 어른에게 죄인 같은 심정으로 살고 있는 아내를 당신의 사랑으로 감싸 안아 줘서 마음의 안정을 갖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세요.부모님께도 형님이 아이가 둘씩이나 있어 대 끊길 염려 없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고 협조를 구하십시오. 상훈씨.아내에게는 아이가 없어도 좋다는 당신 마음을 전하고 아내가 마음의 안정을 갖을 수 있도록 하세요.병원 치료를 강요하지 말고 아내에게 맡겨서 본인 스스로 결정하도록 지켜만 보십시오.부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이니,아내와 함께 돈독한 사랑을 쌓아가며 사세요.아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의 행복입니다.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상담 의뢰는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 ‘김영희 이혼클리닉’에서 받습니다.
  • [김영희 이혼클리닉] 불임치료 힘들다며 헤어지자는 아내

    결혼한 지 3년인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입니다.두살 위인 형은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는데….아이가 없는 우리 부부에게 어머니의 성화가 대단합니다.아버지께서 독자인 탓도 있겠지만 어머니의 자식 욕심은 유별납니다.병원에선 제게는 아무 이상 없지만,아내의 경우 불임은 아니지만 문제가 약간 있다고 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아내는 치료가 너무 힘들다며 더 이상 못 받겠다고 차라리 이혼하자고 합니다.아내를 사랑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상훈- 한상훈씨.결혼하고 3년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고 있다면 걱정이 되겠습니다.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갖고 있는데도 1년이 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경우 ‘불임’이 의심된다고 합니다.정상적인 부부는 결혼 후 1년 이내에 80∼90%가 임신을 하고,2년간의 부부생활 중에는 5%이하가 임신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시간이 지날수록 임신 확률이 점점 낮아지는 거지요.상훈씨의 경우는 아내에게 약간의 문제점이 있어서 불임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도 어머님의 염려가 큰 것 같군요. 옛날엔 여성이 아이를 못 낳으면 대 이을 자손을 낳지 못했다고 집안에서 내쫓기까지 했다는데 여성들의 인권이 존재하지 않았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결혼을 하면 자신을 닮은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현대의학의 발달로 불임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는 하나 그에 따른 문제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많은 비용이 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당사자가 치료받는 동안 겪는 정신적인 고통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상훈씨.저희 어머니는 결혼 7년 만에 저를 낳으셨답니다.그 시절에 자식을 못 낳았으니 어머니께서 받았을 정신적 고통은 짐작하고도 남지요.아버지께서 해외유학 중이라서 부부관계가 거의 없었던 탓도 있었겠지만,할머니께서는 어머니를 몹시 학대하셨나 봅니다.견디기 힘들었던 어머니는 자식 못 낳은 자신의 처지가 너무도 서러워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이면 이불을 뒤집어쓰고 엉엉 소리 내고 우셨다고 합니다. 행여 당신의 우는 소리를 시어머니가 들을까봐 세찬 빗소리에 울음소리를 묻고 사셨던 것이지요.밤이면 정한수 떠놓고 삼신할머니에게 자식 갖기를 소원했던 어머니의 정성으로 제가 7년 만에 태어난 것 같습니다. 상훈씨.병원에서 아내가 불임은 아니라고 했다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 보면 반드시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여성은 무슨 일이 있어도 대 이을 자식을 낳아야 한다는 ‘남아선호사상’과 자기 먹을 것은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 있어 왔지만,요즘 부부들은 두 사람의 행복 추구,또는 경제적 이유로 아이 낳기를 기피하는 현상이 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평생을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자신들의 인생을 희생하고 살았던 부모들을 보고 자란 젊은이들이 자식 낳기를 꺼려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수도 있겠고요. ‘천하의 명약’도 마음이 불편하면 ‘약발’이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아내가 받고 있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불임치료에 장애가 됩니다.불임치료는 일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행해져야 하기 때문에 꾸준한 끈기를 갖고 의사,당사자간의 상호간 이해와 가족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답니다.시댁 어른에게 죄인 같은 심정으로 살고 있는 아내를 당신의 사랑으로 감싸 안아 줘서 마음의 안정을 갖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세요.부모님께도 형님이 아이가 둘씩이나 있어 대 끊길 염려 없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고 협조를 구하십시오. 상훈씨.아내에게는 아이가 없어도 좋다는 당신 마음을 전하고 아내가 마음의 안정을 갖을 수 있도록 하세요.병원 치료를 강요하지 말고 아내에게 맡겨서 본인 스스로 결정하도록 지켜만 보십시오.부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이니,아내와 함께 돈독한 사랑을 쌓아가며 사세요.아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의 행복입니다.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상담 의뢰는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 ‘김영희 이혼클리닉’에서 받습니다.˝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출산율 급락 충격의 日열도

    일본 열도가 ‘출산율 저하’ 충격에 빠져 있다.1947년 한 해 출생자가 268만명이었으나 지난해는 절반도 안되는 112만명까지 줄었다.일본 여성들의 지난해 평균출산율(여성 1명의 평생 평균출산아 수)도 1.29로 최저였다.이에 따라 가정이 위기를 맞고,일본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신생아는 줄고,고령자는 늘어 국민연금이 위험해지고,적정 경제성장률 유지도 어려워지는 것이다.출산보국(出産輔國)이란 말까지 나돈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실제 일본정부는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장래인구 추계를 토대로 2002년 1.32의 출산율이 2007년 1.30을 최저로,그 후엔 50년간 1.39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토대로 올해 국민연금법을 개정했다.그렇지만 지난해 출산율이 하한선 아래인 1.29로 떨어졌다는 통계가 나오자 연금법 재개정론이 비등하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도 17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한 해 태어나는 신생아의 수가 200만명 대에서 지난해 110만명 대로 추락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국민연금을 낼 사람은 줄어들고,받을 사람은 늘어나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취지의 걱정을 했다. 일본 사회는 3년 뒤로 예상됐던 인구 감소 현상이 더욱 앞당겨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20대 여성 31%만 “결혼 꼭 필요” 출산율 급속 저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출산을 가장 많이 해야 할 20대 여성 인구 자체의 감소와 결혼기피,만혼화,출산기피 등이 꼽힌다. 일본 내각부가 6월에 발표한 일본국민의 사회의식 조사에서 젊은층의 결혼기피 의식이 현저했다.일본국민 전체적으로는 83.3%가 ‘결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나 20대 남성은 66.9%에 그쳤다.특히 20대 여성은 63.5%였다.그 중에서 적극적으로 결혼의 필요성을 인정한 응답률은 31.0%에 머물렀다.출산율 저하는 10년 이상 장기불황의 영향도 큰 것 같다.일본에선 장기불황으로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사람을 ‘패러사이트(parasite·기생) 싱글’이라 불러,최근 유행어가 됐다. ‘고령사회를 좋게 할 여성회’ 사무국 이고리는 “주변에 결혼을 하지 않은 30∼40대 남녀가 굉장히 많다.”면서 “결혼을 하면 생활유지가 어려워지고,속박되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패러사이트 싱글들이 20∼30명씩 어울린 각종 동호회가 대유행”이라고 덧붙였다. 결혼기피는 수치로도 나타났다.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지난해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만혼화와 결혼기피가 제동이 걸리지 않아 평균초혼연령이 무려 29.4세로 사상 최고로 높아졌다.혼인건수도 74만 220쌍으로 전년보다 5.7%나 줄어들었다. ●“아기를 낳아 주세요.” 출산율 제고를 위한 일본정부의 노력이 눈물겹다.현재 1억 2779만의 인구가 2050년에는 5400만명으로 감소할 것이란 충격적인 전망에 따른 것이다.일본정부는 특단의 소자화(少子化) 대책의 결정판으로,‘차세대 육성지원 대책 추진법안’을 만들었다. 이 법은 출산 후 1년간 부모가 회사를 휴직하고 아기를 돌볼 수 있게 하는 육아휴직제도 시행이 핵심이다.출산과 육아에서 개인의 의무와 부담을 더욱 줄였다.대신 직장과 사회 전체가 골고루 나누고 지원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한다는 데 목표를 두었다.근무시간 단축과 야근 금지도 추진한다. 실제로도 지난 10여년간 지속된 일본정부의 출산율 제고 노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출산율 제고 예산으로 2조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출산수당이 일시불 300여만원이고,사산,유산수당도 준다.불임부부에게 연간 약 100만원의 치료비를 보조한다.그렇지만 육아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기업들은 여전히 비용문제를 들면서 시큰둥하다.여성이 육아를 거의 전적으로 책임지고,집이 좁고,교육비가 엄청나게 들어가는 문화·사회적인 한계도 정부대책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taein@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정부 대책기구 히구치 도쿄가정대 명예교수

    |도쿄 이춘규특파원|“기업들이 육아기간중 근무시간 단축 등 여성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줘야만 출산율이 회복된다.” 3년 전에 일본정부의 출산율 저하 방지 대책 기구에 심의위원으로 참여했던 도쿄가정대 히구치 게이코 명예교수의 출산율 급락에 대한 처방이다.도쿄대 문학부 출신으로 활발한 사회평론활동을 하고 있는 히구치 교수는 16일 도쿄시내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장기불황도 결혼과 출산율 저하의 중요한 요인”이라면서 기업이 출산율 제고 대책에 적극 참여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히구치 교수는 70년대 일본은 ‘결혼하기 좋아하는 나라’였지만 지금은 세계 제일의 결혼 기피국이 됐고,이는 출산율 저하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장여성의 경우 마사코 왕세자비가 결혼후 경력·인격을 부정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듯이 자신의 경력관리,즉 직장 생활을 제대로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기피한다.”고 진단했다. 시간외 근무시간이 너무 길고,남성우위의 사회분위기도 결혼기피의 주요한 요인으로 꼽혔다.여성들이 남성들의 육아보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점 등 때문에 “일이냐,결혼이냐.”라는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분위기란 얘기다. 특히 지난 10년간 불황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개인의 생활,경제적 안정이 안돼 사회 전반에 아이를 낳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됐다는 게 히구치 교수의 분석이다. 남녀가 즐겁게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회가 아니라는 진단이다.사생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아 혼인외의 출산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극히 낮고,불임 부부가 많은 점도 지적했다. 히구치 교수는 “독신생활이 주는 즐거움과 자유가 많다.”면서 “과거엔 결혼을 해야 한다는 집단적·사회적·문화적 압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개인의 자유로 됐다.”고 말했다.“결혼하면 많은 경쟁력을 잃게 된다.”라는 인식도 퍼져 있다고도 걱정했다. 특히 일본에서의 결혼은 적지않은 고통을 가져다 준다고 우려했다.아이 1명의 교육비만 해도 2000만엔(약 2억원) 정도가 필요하다.유치원부터 심지어 대학원까지 공교육과 사교육(학원 등)을 함께 받아야 하는 ‘더블 스쿨’의 일반화로 3명을 낳고 싶어도 1∼2명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장기불황 직전인 1989년에 이미 출산율 급락에 따른 ‘1.57쇼크’가 있었다.그에 따라 일본정부가 육아지원정책을 강화해온 데 대해 “슬로건은 있었지만 효과는 적었다.”는 게 히구치 교수의 지적이다. 무엇보다 출산의 주체인 여성들을 위해 “출산해도 퇴직당하는 여성이 없어져야 출산율 저하가 해소될 것”이라는 조언이다.육아·일을 병행할 수 있게 하자는 얘기다.그 근거로 그는 맞벌이는 출산율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특히 출산율 제고정책은 개인이나 국가,기업 등이 개별적으로 하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처방했다.범사회적인 관심을 높여 함께 도와야 궁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으며,스웨덴과 덴마크가 성공을 거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육아 근무시간 단축,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아이들이 태어난 뒤 “100년은 안심하고 살 수 있겠군.”이란 느낌을 갖도록 사회분위기가 종합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육아는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과제라는 얘기다. 끝으로 그는 “잃어버린 10년간 일본에서는 육아휴업법 제정(91년),남녀공동참여사회기본법(99년),일과 양육의 양립지원책에 관한 전문조사회보고(2001년)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시민사회를 위한 건전한 토대는 구축됐다.”고 나름대로 평가했다. 따라서 민·관,소비자와 생산자,지방과 중앙정부가 각각 파트너십을 구축하면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즉 “비관적 전망 요인이 많다.”면서도 “국민과 시민이 미래를 만들어가고,국가·기업·개인이 지혜를 모으면 미래는 낙관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taein@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대한소아과학회(이사장 윤용수)는 최근 서울 조선호텔에서 회장단 모임을 갖고 최근의 출생률 격감에 따른 학회의 입장을 정부에 알려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으며,‘소아과’라는 기존 진료과목을 ‘소아청소년과’로 바꿔 일반인들의 진료과목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로 했다.진료과목 변경 문제는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어 9월중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학회 측은 덧붙였다. 학회는 이와 함께 모유 수유 홍보활동을 한층 강화해 올해부터 국가적인 모유수유 권장운동을 펴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모유수유 관련 비디오 제작 배포,모유수유 강좌 및 상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학회 홈페이지(www.pediatrics.or.kr)에 모유수유 상담코너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소장 윤태기)와 여성 전문병원인 강남 미즈메디병원(원장 노성일)이 국내 불임치료센터로는 처음으로 ISO9001 인증을 나란히 획득했다. 여성의학연구소는 지난 98년 세계 최초로 ‘유리화 난자동결법’에 성공해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이 기술은 특허 취득에도 성공하는 등 불임치료 분야에서 괄목할 실적을 거둬 왔다.또 미즈메디병원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으며,국제기준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들의 업무를 재평가하는 등 의료 및 경영 선진화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과 ㈜옥시 신현우 대표는 최근 옥시의 항균브랜드 데톨(Dettol)을 대한의사협회 공식 제품을 추천하는 협약식을 가졌다.의사협회 창립 이래 최초로 체결한 특정 제품 추천 협약에 따라 데톨의 모든 생활 용품에는 ‘대한의사협회 추천제품’이라는 문구가 삽입되며,국민 위생의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과 연구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양대 국제협력병원은 해외 여행자의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치료하기 위해 ‘여행자 클리닉’을 개설,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매주 수요일 오전에 운영되는 여행자 클리닉에서는 해외 여행중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풍토병 등을 예방,치료하기 위해 접종 및 종합진료를 한다.문의 (02)2290-9573. 대한암학회가 6월 ‘암의 달’을 맞아 ‘癌중모색,희망’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제1회 암극복수기 공모에서 백경혜(36)씨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백씨는 임신 중 유방암 선고를 받고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데 이어 성공적으로 암을 이겨낸 과정을 수기화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시상 일정은 추후 결정되며,응모작은 대한암학회가 수기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서울시 치과의사회가 선정한 올해 건치연예인에 가수 동방신기와 쥬얼리,개그맨 이창명과 아나운서 김현욱씨 등이 선정됐다.의사회는 최근 서울지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하고,오는 13일 오전 9시 남산 장충단공원에서 열리는 2004치아의 날 행사때 시상할 계획이다.˝
  • [깔깔깔]

    ●할머니의 출산 불임 전문 산부인과 의사의 도움으로 예순다섯 살의 할머니가 아기를 낳았다. 며칠 뒤 나이 많은 산모의 집에 친척들이 아기를 보러 왔다.그들은 할머니에게 빨리 아기를 보여 달라고 부탁했지만 할머니는 아직 안 된다고 했다. 잠시 후 다시 부탁을 해도 할머니는 또 안 된다고 거절을 하는 것이었다. 기다리다 지친 친척중의 한 사람이 말했다. “그럼 도대체 언제쯤 아기를 볼 수 있는 거예요?” “아기가 울어야 돼. 그때가 돼야 볼 수 있어!” 할머니의 말에 친척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왜 아기가 울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거지요?” 그러자 아기 엄마가 된 할머니가 하는 말, “아까 아기를 어디다가 뒀는지 당최 기억이 안 나!”˝
  • [조성완의 생생러브]힘을내요 불임커플

    이혼하는 부부가 나날이 늘어 조금 과장한다면 결혼소식보다 이혼소식이 더 많이 들리지 않나 의심할 정도다.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화목해 보였는데 갑자기 이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일종의 배신감이 느껴지기도 한다.과거에는 둘 사이에 아기가 있으면 그나마 이혼을 재고하는 중요한 요인처럼 생각했는데,여성들의 경제자립도도 높고,남편들이 아이를 맡더라도 육아가 과거보다는 조금 수월해졌는지,이혼의 큰 장애가 되지 않는가 보다.부부 사랑의 결실인 아이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게 되는 것이 가슴 아프지만,이혼이 늘어가는 것은 막을 수가 없나 보다. 반면에 아이를 너무나 갖고 싶은데 생기지 않아 고민하는 부부들도 전체부부의 15% 정도나 된다.아이가 없다고 반드시 불행하다는 것은 아니지만,두 사람이 간절히 원하는데 안 생기면 그만큼 속상한 일도 흔치 않다.자기가 사랑하는 배우자나 자기 자신을 닮은 생명이 생겨나 성장한다는 사실은 자식을 키우는 사람들에겐 당연한 일이며 심지어 귀찮은 일처럼 쉽게 느낄지 몰라도,임신이 안되는 부부에겐 간절한 희망사항이기 때문이다.물론 사회가 성숙해져서 반드시 내 뱃속에서 키운 아기가 아니더라도 입양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든다면 입양아 수출국이라는 오명도 벗을 수 있겠지만,내 아기를 먼저 찾는 본성을 부인할 수 없으니 불임을 해결하는 의사들이 필요한 것도 당연하다. 남편의 문제로 불임인 부부가 많다는 것이 최근 많이 알려져 임신이 안 된다고 아내들만 고생하는 풍토가 줄기는 했지만,여전히 남편들은 소극적이다.막상 부인의 눈물이나 협박에 못 이겨 정액검사를 받고,정자의 수나 운동성,모양에 이상이 있다고 듣게 되면,자신의 자존심이 무너졌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막상 구체적인 원인을 알고 보면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남성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손꼽히는 ‘정계정맥류’도 남자로서 하자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고환의 정맥이 부풀어 고환의 기능을 방해하는 하나의 병일 뿐이다.즉 미리미리 발견해서 치료를 못 했기 때문이지,남자로서 결함이 있어서는 아니라는 말이다.이러한 원인이 문제라면 수술치료로 해결될 수가 있다. 그러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을까 의심하면서도 검사받기를 피하거나,문제의 원인을 알고도 외면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남자다운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당당하게 맞서 헤쳐 나가려는 각오만 있다면,해결의 열쇠는 너무나 가까이 있는 지도 모른다. 명동 이윤수비뇨기과 공동원장˝
  • 지난달 30일 문 연 대전 을지대학병원 하권익 원장

    “그동안 대전이나 충남·북 등 중부권 지역의 많은 환자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서울로 갔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 없습니다.” 국내 스포츠의학계의 개척자로 알려진 하권익(64) 박사는 ‘병원 전문경영인’으로 유명하다.삼성서울병원의 2,3대 병원장을 연임하면서 400억원 적자의 재정구조를 단번에 흑자로 돌린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중부권 최대의 을지대학병원장(둔산)을 맡으면서 ‘의료 지방화 시대’라는 새로운 기치를 내걸었다.의료계 안팎에서도 그의 출발을 놓고 의료계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전체 면적 3만평에 1053병상의 시설로 중부권에선 최대 규모라는 상징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재직 당시 환자 통계를 내보면 90% 정도는 지역에서 치료가 가능한 환자였다.”며 “을지대학병원이 이같은 의료 편중화를 막고 지방화를 여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프랑스와 스위스처럼 도시특화 전략의 개념으로 병원과 온천을 적절히 연계한 ‘온천병원호텔’ 프로그램을 실현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의료시장에서 ‘허브 도시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즉,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생겨날 ‘의료특구’를 의미한다. 하 원장은 이를 위해 의료진도 국내최고 수준으로 구성했다.뇌수술 분야의 김한규(고신대),폐·식도암 분야의 김길동(연세대),핵의학 분야의 양승오(울산의대) 교수 등을 초빙했다.뿐만 아니라 ‘페트시티(PET-CT)’나 사이클로트론,선형가속기 같은 초고가의 의료장비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사 결과 등 의학정보를 디지털로 전달하는 PACS시스템이나 자동처방전전달시스템(OCS) 등 진료체계를 완전 디지털화함으로써 환자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고 자랑했다.또한 300여억원을 들인 국내 최첨단 암센터가 곧 들어설 예정이라고 했다.이밖에 골관절센터,척추센터,뇌신경 정신센터,소화기센터,심폐센터,불임 및 폐경기연구센터,모자보건센터 등 7개의 특성화 센터를 개설,진료-검사-결과확인 과정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란다. 하 원장은 196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74년 이 대학에서 의학박사(정형외과) 학위를 받았다.2년 동안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74년 대한배구협회 팀닥터를 맡으면서 우리나라 스포츠의학계를 이끌어왔다.이후 82년부터 연속 3회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단 책임의무요원,LA와 서울올림픽 국가대표단 책임의무요원을 맡았다.또 대한스포츠의학회장·골절학회장·관절학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에 2차례 등재되는 등 세계 의학계에도 명성이 알려졌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NASA, 우주인 성욕해소 대책 검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인의 성욕을 처리하는 방법들을 현재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인디펜던트지가 29일 인터넷판에서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화성을 오가는 우주비행이 3년이나 걸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주인들의 성욕 해결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영국행성간협회’(British Interplanetary Society)의 래철 암스트롱 박사가 28일 이를 확인했다. 그는 ‘인간의 미래와 우주’라는 주제로 이 협회가 개최한 심포지엄에 출석,보통 여성 우주비행사 2명을 포함하는 6명으로 구성된 화성행 우주여행 등 “장기 여행에 나서는 우주인에 대해 NASA가 약을 통한 불임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장기 우주 여행에 필요한 행동들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지난 1999년 NASA의 요청을 받은 하버드대학의 더글러스 파월 교수는 “우주인들 간에 우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는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감정적·육체적 교류가 집중력과 신중함을 요구하는 우주 비행에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일부에서는 50세가 넘은 우주인들을 탑승시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 [조성완의 생생러브]5억대 1 뚫은 ‘난 놈’

    ‘마이키 이야기’라는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남자주인공(존 트라볼타)의 몸을 떠난 수많은 정자들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여성의 난자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희화적으로 묘사된 부분이 있다.꼬리를 세차게 흔들며 앞으로 돌진하던 정자들이 서로 맞는 길인지물어보는 장면에서는 유달리 크게 웃어,비디오를 같이 보던 아들이 바보같다고 쳐다보기도 했다.학창시절 미팅때 시사성 주제 때는 시무룩하게 있다가 두개골(일명 해골)이야기만 나오면 즐거이 떠들던 그 친숙함이,‘정자’를 만나면서 비뇨기과의사에게도 감동을 주었나 보다. 보통 사정 때마다 2억∼5억마리의 정자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데,결국 난자에 골인하는 정자는 하나뿐이라니 그 성공률은 로또 당첨보다도 어렵고,감격은 올림픽 금메달보다 크다 하겠다.가장 건강하고 헤엄을 잘 치는 놈(사실 여자도 정자에서 만들어지므로 남성 인칭대명사를 쓰는 게 좀 그렇지만…)이 골인할 확률이 높다는 것도 보다 나은 혈통을 이어가라는 하느님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아기를 못 갖는 불임부부 중 정자가 제구실을 못하는 경우가 35% 정도로 알려져 있다.만들어지는 숫자가 적거나,달리기를 잘 못하거나,비정상적인 모양으로 태어나 제구실을 못 하거나,심지어 아빠 몸 밖으로 나가는 배출통로 어딘가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특히 가장 많은 원인으로 알려지는 ‘정계정맥류’ 환자에게서는 정자를 만드는 기능이 방해를 받은 흔적(stress pattern)이 역력한 이른바 ‘부실한 정자’들이 자주 관찰된다.정자 수 자체가 줄어들어 빈도가 떨어지고,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져 난자까지 힘차게 헤엄쳐 가는 정자의 수가 현격하게 줄어든 모습을 보이거나,심지어는 정자를 방해하는 항체까지 있어 정자와 난자 사이에 ‘단절의 벽’이 되고 있다.이런 환자들은 우선 수술치료를 거쳐 정자의 회복을 기대해야 한다. 그렇다면,어떻게 해야 건강한 정자수를 늘려,보다 건강한 수정란이 되고,나아가 튼실한 아기가 될 수 있을까? 우선 정자의 공장인 ‘고환’이 일을 잘하는지 확인해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원활하게 일할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또 신체질환은 비뇨기과 의사들에게 일임하고,편하게 먹고 자면서 인체 면역계에게 힘을 실어주는 일도 중요하다. 성관계 패턴에 대한 훈련도 필요하다.임신이 안 된다고 무턱대고 자주 하려고 덤비다간,가뜩이나 불완전한 정자 제조공정에 문제가 생겨 더 많은 불량품을 양산하기 쉽다.일정 기간 충분히 쉬었다가 여성의 배란기(월경 14일 전쯤이니까 정상이라면 월경 첫날로부터 약 2주후)에 맞춰 집중포격(?)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또 관계 전에 충분한 전희로 여성을 준비시켜야 정자가 헤엄치기 좋은 수영장이 만들어지고,덩달아 좋은 정자들이 멋지게 수영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명동이윤수비뇨기과 공동원장˝
  • [나의 창업노트 ③] 창업일기 훔쳐보기

    신은경 사장은 창업을 결심한 순간부터 1호 매장을 내기까지 4년쯤 걸렸다.모든 준비를 혼자서 한 탓도 있지만,되든 안 되든 5년은 버텨보기로 작정했기에 인테리어 소품 하나조차 허투루 할 수 없었다.사무실 벽 여기저기에 써붙여진 ‘창업메모’를 살짝 훔쳐보았다. ●창업강좌 부지런히 귀동냥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지원센터(www.sbdc.or.kr)는 물론 백화점,구청 등이 주관하는 강좌를 부지런히 쫓아다녔다.자꾸 듣다 보니 나름대로 ‘감’이 생기고,실속정보도 낚을 수 있었다.더러 허탕치는 ‘부실강좌’도 있었지만,알찬 강좌를 건졌을 때는 강의가 끝난 뒤 따로 상담을 신청해 개별조언을 받았다. ●종자돈이 너무 빠듯하면 뒷심이 달린다 남대문시장에서 ‘몸 상해가며’ 옷가게를 한 덕분에 1억원의 여윳돈을 모았다.서울 송파동 직영매장을 여는 데는 8000만원(권리금 4000만원,보증금 1500만원,인테리어 비용 2500만원)이 들었다.회현동 사무실 임대료 등을 합쳐도 1억원이면 얼추 꾸려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중소기업청에서 창업자금 5000만원을 더 빌렸다. ●소품 하나도 치밀하게 ‘오블리쿠아’가 추구하는 당당하고 아름다운 임신부 이미지컷을 구하기 위해 충무로 바닥을 몇날며칠 헤매고 다녔다.고생끝에 마음에 꼭 드는 사진을 구했지만 저작권료가 너무 비쌌다.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까워 온라인 쇼핑몰에 50만원을 주고 1회 사용했다.매장에 내건 대형 포스터 등은 좀 더 싼 이미지사진을 사용했다.그토록 꼼꼼하게 따지고 준비했어도 막상 사업에 뛰어드니 생각지도 못한 시행착오들이 튀어나왔다.옥외 광고판에 세금이 붙는다는 사실을 몰라 과태료를 낸 것은 작은 예에 불과하다. ●절대 타협해서는 안 될 세가지 품질과의 타협,가격과의 타협,자기와의 타협이다.책상에서 고개를 들면 바로 보이는 위치에 큼지막하게 써붙여 놓았다.값싼 원단에 흔들릴 때마다,시장에 물건을 풀고 싶을 때마다,이 메모를 들여다보며 ‘유혹’을 이겨냈다. ●공짜는 없다 주요 일과중 하나는 ‘산부인과 접속하기’이다.매장 인근의 산부인과 홈페이지에 접속해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일일이 읽어본 뒤 예비엄마들에게 홍보용 e메일을 보낸다.게시판 글을 일일이 읽어보는 까닭은,혹시라도 불임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부부에게 ‘상처’를 줄까봐서다. ●돈 흐름은 정확히 신 사장은 디자인 계통의 일을 하는 남편의 사무실 한쪽을 빌려 쓰고 있다.제품 패턴도 남편에게 의뢰하고 있다.그러나 사무실 임대료와 패턴 제작비 등은 정확히 계산해 지불한다.그래야 돈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손익분기점도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 임금 밀리면 이자줘야

    정부는 2일 사업주의 임금 체불을 예방하고 체불 임금의 조기청산을 유도하기 위해 연내에 ‘지연이자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정부는 특히 현재 체불임금 사업주에 대해 일률적으로 형사처벌을 하던 것에서 탈피,이를 ‘반의사 불벌죄’로 전환해 처벌보다는 사업주의 조기청산을 유도키로 했다.체불 임금의 피해자인 근로자들이 사업주의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 처벌을 할 수 없게 된다.이를 위해 노동부는 법무부와 함께 연내에 체불 임금의 조기 청산을 위한 지연이자제도 도입과 반의사 불벌죄로의 전환 등을 골자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만들어 연내에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할 경우 체불액에 대해 연 5%의 법정 이자율이 적용되며,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에는 ‘소송촉진특례법’에 따라 소송제기일로부터 변제일까지는 연 20%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한편 정부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총선수업’에 대해 자제를 촉구키로 했다. 정부는 또 오는 10일 일부 종교·보수단체가 광화문에서 갖기로 한 ‘부활절 구국기도회’를 원천봉쇄키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첨단 불임치료법 어디까지

    “우리의 불임 치료기술은 여타 선진국을 앞선다.최근에도 미국 하버드대에서 자료를 요청해 왔다.이런 사례가 많다.”는 윤 박사를 통해 빠르게 진보하는 첨단 불임치료법을 살펴 봤다. “주목되는 첨단 기술이라면 미성숙 난자를 채취,배양한 뒤 이를 체외수정을 통해 수정란으로 만들어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우리 연구소에서 지난 89년 처음 성공한 이래 최근까지 150건 정도 시술,28%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이 기술은 시험관아기 시술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그가 꼽은 기술은 유리화 난자동결법.생체에서 분리한 난자를 초급속으로 냉동시킬 경우 생존율과 수정률이 최고 90%나 된다.예컨대 난자를 사멸시키는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암환자의 경우 치료 전에 자신의 난자를 이 방식으로 보존했다가 필요할 때 임신을 하도록 하는 방법이다.그는 “지난 99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 연구소가 임신에 성공한 첨단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그가 말하는 또 다른 첨단 기술은 PGD로 불리는 착상 전 수정란의 유전적 진단법.염색체의 수나 구조에 이상이 있는 선천성 유전질환자의 경우 시험관아기의 수정란 이식 전에 수정란의 유전적 이상 유무를 정밀하게 조사해 정상 수정란만을 골라 이식하는 방법이다.주로 혈우병이나 근육퇴행증,다운증후군 혹은 염색체 이상 질환자에게 적용하는 방법이다. 윤 박사는 “불임을 치료하는 과정은 멀고 어렵지만,빠르게 진보하는 기술개발의 추이를 볼 때 조심스럽게나마 불임의 완전한 정복을 예견하는 상황”이라며 “그 맨앞에 우리의 의료인들이 자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Doctor & Disease]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장 윤태기 박사

    “생활 여건이 변하면서 갈수록 불임여성이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이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의학이 더 이상 그들을 불임이라는 어둠 속에 방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 불임의학의 개척자인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장인 윤태기(53) 박사를 연구실에서 만났다.우리나라 최초의 나팔관아기 시술과 민간병원 처음으로 시험관아기 시술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99년에는 불임의학의 최첨단 기술인 유리화 난자동결법을 통해 임신을 가능하게 하는 등 이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쌓아 왔다.그는 “불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씻어내고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었다는 점에서 오늘날 불임의학이 거둔 성공은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먼저,불임을 정의해 달라. -교과서적으로 말하자면,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결혼 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통상 정상적인 상태에서 전체의 85%가 임신에 성공하므로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불임은 그 나머지가 될 것이다.임상적으로는 처음부터 임신이 안 되는 일차성 불임,임신 경력은 있으나 이후 임신이 안 되는 이차성 불임으로 나눠 말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불임 실태는 어떤가. -결혼해 애를 갖고자 하는 여성의 13.5% 정도가 불임의 고통을 겪고 있다.15∼44세의 가임 여성이 680만명 정도이니 전국적으로 100만명가량 되지 않을까. 불임에도 원인이 있을 텐데. -너무 다양해 일률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환경 측면에서 보자면,예전과 달리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나이 들어 결혼하는 사람이 는다든가,적령기에 결혼을 한 경우라도 임신을 늦추는 경우와 피임,임신중절,각종 감염이나 비만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물론 타고난 유전적 요인도 작용한다. ●가임여성 13.5% 100만명이 불임 고통 이 대목에서 그는 불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거론했다.“일부에서 불임이 성개방 풍조에 따른 문란한 성관계나 잦은 낙태수술에서 기인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중요한 편견이자 심각한 현실왜곡”이라며 “이처럼 한 사회의 성숙도는 불임 문제를 보는 시각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고 지적했다.그는 무척 감각이 섬세했다.예를 들어 보통 말하는 ‘늦은 결혼’ 대신 ‘나이 들어 하는 결혼’이라는 말을 썼다.늦거나 이름에 대한 판단은 주관적이어서 의사가 이를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양 의학적으로 규명된 불임 원인은. -가장 흔한 원인이 무월경이나 희발(稀發) 혹은 과다월경,자궁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는 배란 이상인데,전체의 30∼40%가 여기에 해당된다.갑상선질환이나 섭식 장애,지나친 다이어트나 과체중,남성호르몬의 과다분비 등이 원인 질환이다.또 같은 정도의 사람들은 난관이 막히거나 자궁내막증 등 난관과 복막의 문제가 원인이 되며,20% 정도는 자궁경부와 자궁이 원인인 경우다.면역체계에 문제가 있거나 원인이 드러나지 않은 불임도 더러 있다. 치료는 가능한가. -불임은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예컨대 나팔관이 막혔다면 그냥 뚫기보다 그게 막힌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된다.그런 특성 때문에 일률적으로 치료의 가능성을 말하기는 어렵다.분명한 것은 의학의 발전에 힘입어 치료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시험관아기 시술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처음 성공한 86년 이래 초기에는 1회 성공률이 10%대였으나 지금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공히 30%대에 이른다.여러번 시도해 성공률을 따지는 누적성공률은 70∼80%나 된다.지금은 불임이 불치가 아닌 시대이다. 치료법의 흐름은 어떤가. -수술 의존도가 높았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시험관아기 시술이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추측건대,머잖아 외과적 수술치료법이 시험관아기 시술로 대체되지 않겠나.난관에 경미한 문제가 있거나 성과에 확신이 있는 경우 수술을 권하지만,시험관아기에 대한 환자들의 선호도는 생각보다 높다.수술은 수술에 성공한 뒤 자연임신을 기대하는 방법인 반면 시험관 시술은 즉시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시험관아기 쌍둥이 출생 축소 연구과제 치료법 선택에도 기준이 있나. -우선은 임신이 잘되는 방법을 택한다.또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그러면서 환자의 건강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 시험관아기 시술에 대한 도덕적 논란은 좀 수그러들었나.또 드러난 문제점은 무엇인가. -시험관 시술에 대한 비난은 없다.어차피 과학은 인간의 필요에 따라 존재하고 진보하는 것이다.고작 24∼36시간 정도 체외에서 배양하는 시험관 시술이 문제가 된다고는 보지 않는다. 시험관아기 시술의 문제는 쌍둥이가 많다는 것이다.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배아 숫자를 늘리기 때문인데,이걸 좀 낮춰야 한다.배란유도제에 의해 배에 물이 차는 등의 부작용도 간혹 있다.또 아직까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이 약제가 장기적으로 난소에 미치는 영향도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불임치료 기술의 진보에 대해 얘기해 달라.어디까지 와 있는가. -몇 가지 주목할 치료기술이 선보이고 있다.먼저 미성숙 난자를 채취해 체외수정을 하는 방법이 있고,유리화 난자동결법,착상 전 수정란의 유전적 진단 등이 그것이다.모두 우리 병원에서 가능한 기술이며,지금도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불임치료 보험지원 확대돼야 그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불임으로 고통받으면서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보험체계를 보완하거나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종족의 증식 본능을 가진 사람이 이 일을 자신의 의지대로 하지 못할 때 절망한다.이런 점에서 그가 몰입하는 불임의학은 그의 설명이 아니라도 가히 ‘인간의 의학’이라 할 만했다. 그래서 ‘완전한 불임 정복’을 말하는 그가 더 커보이는 걸까. 심재억기자 jeshim@ ■ 프로필 △연대의대,예일대 수학 △연대의대·경희대의대 교수 역임,현 중문의대 산부인과 교수 겸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장 △한국 최초 나팔관아기 시술 성공(86년) △민간병원 최초로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86년) △미성숙난자 체외 성숙후 체외수정 성공(98년) △난자 유리화 동결후 임신 성공(99년) △세계불임학회 및 미국 불임학회 최우수논문상˝
  • 정면충돌 치닫는 ‘탄핵안’

    탄핵을 둘러싼 정치권의 긴장도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민주당과 청와대는 5일 대통령의 사과 여부를 놓고 대립각을 곧추세웠다.민주당은 탄핵시한을 7일로 못박고,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이날 저녁부터는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노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그러나 청와대는 사과를 공식 거부했다.양쪽이 마주보고 달리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수호해야 할 본분을 망각하고 특정 정당을 위한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계속해 왔으며,지금은 노 대통령과 측근들의 권력형 부정부패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국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마저 상실한 비상한 국가적 위기상황”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노 대통령이 대국민 사죄와 초헌법적·반법치주의적 언행의 재발방지 약속 발표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안 발의에 동참할 것을 서약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돌렸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사과 방식까지 언급했다.“사죄를 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한다면 방식이나 내용은 노무현 대통령측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나라당은 아직 명확한 향후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이날 의총에서 갑론을박을 벌였으나 8명의 발언자 가운데 찬반이 반반씩 엇갈렸다.‘총무 책임 아래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전날의 당론만 재확인했다.그러나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적어도 민주당이 발의를 하는 시점까지는 일단 따라가줄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탄핵을 반대하고 있는 일부 의원도 “국민적 바람이 적지 않으니 결과와는 상관 없이 탄핵안은 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그래서 일각에서는 발의만 되고 결의는 안 되는 ‘불임(不姙) 탄핵’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민주당 장성민 전 의원은 노 대통령과 조순형 대표간 영수회담을 제안했다.한나라당에서는 최병렬 대표와의 회담도 거론됐다.서로 한발짝씩만 물러서면 탄핵정국의 대충돌을 막을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조순형 대표도 “사죄의 방식과 내용을 당사자가 정할 수 없다.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 회담의 여지는 마련된 셈이다.다만 회담의 주체가 될 세 사람의 성격,기질 등을 감안할 때 타협이 성사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한편 민주당은 탄핵 발의에 앞서 이날 대국민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이지운 박정경기자 jj@˝
  • 냉동배아로 줄기세포 배양

    최근 국내 연구팀이 인간의 난자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든 데 이어 이번에는 폐기되는 냉동 배아를 이용해 인간의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획기적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줄기세포 확립 성공률을 종전보다 5배 이상 높이는 안정된 배양기술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사람의 난자를 대량 소모함으로써 빚어졌던 윤리적 문제도 상당부분 희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리아병원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의 박세필 박사팀은 불임시술 후 5년 이상 냉동 보관돼 폐기처분할 예정인 ‘배반포기배아’를 이용해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미국 중국 호주 등 세계 108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휴먼 리프러덕션’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에 사용한 배아는 체외 배양수정란 가운데 배아줄기세포주를 만들 수 있는,수정 후 4∼5일 된 냉동 배반포기배아로,연구팀은 이 배아에서 내부세포덩어리를 떼어내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식을 적용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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