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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여성 무려 ‘9쌍둥이’ 임신 화제

    멕시코의 한 여성이 무려 9명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믿기 힘든 이같은 사실은 현지 주요방송국인 텔레비사(Televisa)의 보도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졌다. 단박에 ‘다산의 여왕’이 된 이 여성은 미국 텍사스 국경 인근 코아윌라에 사는 칼라 베네사 페레즈로 현재 인근 병원에서 간호받고 있으며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방송은 “페레즈는 불임치료를 받다가 한번에 9명을 임신했다.” 면서 “3명의 남자아이와 6명의 여자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 출산일은 다음달 20일로 현재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병원측과 산모인 페레즈는 무사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페레즈는 “쌍둥이들이 건강하게 나오기를 기도하고 있다. 아이들의 이름은 아직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페레즈가 무사히 9명의 아이를 출산하면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지난 2009년에는 미국의 나디아 슐먼이 체외수정을 통해 8쌍둥이를 출산해 ‘옥토맘’(Octomom)으로 불린 바 있다.       사진=자료사진 /인터넷뉴스팀    
  • ‘폭력’으로 문열고 ‘불임’으로 끝맺다

    18대 국회는 결국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채 끝나게 됐다. 시작부터 몸싸움과 폭력이 난무하는 국회였고, 막판에는 ‘불임국회’ 논란 속에 초라하게 막을 내린 것이다. 18대 국회는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개원 초 여야가 원구성에 합의를 못해 83일간 공전을 거듭했다. 특히 개원 전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여야 간 공방만 주고받다가 7월 10일이 돼서야 첫 임시국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개원 이후에도 여야의 격한 대립과 몸싸움은 일상화됐다. 사상 최악의 ‘폭력 국회’였다. 2008년 12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단독 상정할 때는 야당 의원들의 거센 저항 속에 ‘전기톱’과 ‘해머’, ‘분말소화기’까지 등장했다. 2009년 7월 미디어법 처리를 놓고 여야가 동시에 본회의장을 점거하면서 주먹다짐이 일어나기도 했다. 예산안은 4년 내내 한나라당에 의해 단독 처리됐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4대강 사업 예산으로 여야 간 대치가 계속됐고, 결국 예산안 부실심사에 이어 여당의 강행처리, 야당의 점거농성이라는 공식이 되풀이됐다. 18대 국회 후반기도 ‘점입가경’이었다. 2011년 11월에는 한나라당이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해 비공개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려 하자,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국회의장석 앞에서 ‘최루탄’을 터뜨려 순식간에 본회의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런 대립 속에서도 여야는 ‘국회의원 기득권 지키기’에 있어서만은 똘똘 뭉쳤다. 2011년 8월말 ‘여대생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 제명안은 무기명 투표로 부결시켰다. 여론의 질타로 없던 일이 되기는 했으나 단체나 기관 등으로부터 자유롭게 정치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이른바 청목회법, 즉 정치자금법 개정안 처리에도 한통속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12년 2월에는 자기 텃밭 선거구를 단 한 곳도 줄일 수 없다고 맞서며 오랜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국회의원 의석수를 299석에서 300석으로 늘리는 선거구획정안을 의결,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난을 자초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국회선진화법 보완한 뒤 통과시켜야 한다

    순산이 기대됐던 국회 선진화법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막바지 산고를 겪고 있다. 여야는 의정단상에서의 몸싸움과 법안 날치기를 방지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엊그제 정의화 국회의장 권한대행은 국회 폭력을 근절하는 데도 미흡하고 자칫 ‘식물국회’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야는 이런 우려에 눈 감지 말고 법안을 좀 더 보완한 뒤 처리하기 바란다. 개정안은 다수당의 직권상정 요건을 제한하고, 소수당의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필리버스터) 발언제를 도입하는 게 골자다. 문제는 이것이 민주적 토론을 통한 생산적 국회를 보장할 수 있느냐다. 전망은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필리버스터는 사실상 무제한 허용하면서, 의안 신속처리제는 적용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재적의원 5분의3 이상(180석)으로 정한 필리버스터 중단과 신속처리제 요구 기준은 비현실적이라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18대 국회에서 여당은 과반을 한참 넘은 약 170석을 차지했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이외에는 쟁점 법안을 맘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의사 출신 정 의장대행은 “국회가 눈은 떠 있지만 몸은 전혀 안 움직이는, ‘록 인(Lock-in) 신드롬’에 빠질 것”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개정안이 ‘몸싸움 방지법’이란 이름값을 해낼지도 의문이다. 질서문란 행위를 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조항은 들어 있다. 하지만 3개월 출석 정지나 수당 삭감 등과 같은 솜방망이로 해결될 일인가.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떠뜨린 의원조차 징계하지 못한 우리 국회다. 더군다나 개정안은 폭력을 행사한 의원에 대한 징계안 자체도 본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해 소수당이 욕먹을 각오를 하고 물리적 저지에 나서면 막을 방법이 없다. 우리는 여야 지도부가 개정안에 내재된 맹점을 좀 더 걸러내기를 권고한다. 18대 의원의 임기가 한달 남짓 남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수정안을 못 낼 이유도 없다. 다수당은 선거를 통해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다수당의 일방처리와 소수당의 물리적 저지 중 어느 것을 먼저 차단하느냐를 놓고, 당략을 떠나 균형 있는 접근을 해주기 바란다. 가뜩이나 한 일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18대 국회가 ‘몸싸움 속 불임(不妊)국회’를 낳을지도 모르는 유산을 19대 국회에 넘겨 줘서야 되겠는가.
  • 서울시 “관급공사 체불임금 직접 지급”

    서울시가 임금 체불이 확인된 하청업체 근로자에게 임금을 직접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한다. 시는 임금 체불 등 불공정한 하도급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체불 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조례’를 상반기 중 제정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르면 이달 중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쯤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조례에는 임금체불 신고센터 설립 근거와 운영방안을 비롯해 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에서 임금 체불이 확인된 하청업체 근로자에게 임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는 시가 임금 체불을 민생 침해 7대 분야의 하나로 지목하고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연초 발표한 하도급 임금 체불 근절 대책보다 한층 진전된 것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하도급 대금이 부당하게 지급되고 근로자 임금이 체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하도급 대금 지급 실시간 확인시스템’(hado.eseoul.go.kr)을 구축,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주계약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하도급 업체가 추정 가격 2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공사에 한해 부계약자 지위로 공사에 참여하는 제도다. 하도급 업체가 발주자와 직접 계약하면 하도급 부조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관급공사 체임방지 조례 제정…충북도의회 12일 심의·의결

    관급공사의 임금체불을 막기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 충북도의회는 오는 12일 열리는 30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충북도 체불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안’을 심의한다. 이 조례안은 해당 상임위원회를 무난히 통과해 본회의 의결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도는 임금지급으로 문제가 있었던 업체가 공사를 맡는 등 특수한 경우에 공사대금의 일부를 하도급자, 건설기계대여 사업자,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할 수 있다. 체불임금 신고센터도 설치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공사감독 공무원은 도급자에게 공사대금을 지급한 뒤 이 사실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하도급자나 근로자에게 알려야 한다. 도급자는 하도급자에게 대가를 지급한 후 5일 이내에발주자에게 서면으로 통보해야 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태백 대형리조트·테마파크 애물단지 위기

    강원 태백시가 운영난을 겪는 대형 리조트 사업과 운영방식을 찾지 못하는 대형 테마파크사업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태백시가 5개월째 임금이 체불된 오투리조트와 오는 6월 준공되지만 전국 단위의 운영방식을 찾지 못하는 국민안전테마파크가 자칫 애물단지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월급 체불로 경영중단 위기를 맞은 오투리조트는 시가 추경예산을 통해 23억원의 운영자금을 긴급 수혈하면서 일단 숨통이 트였다. 이번 자금으로 직원들의 체불임금을 비롯해 건강보험 등 4대 보험료를 우선 해소하는 한편 원활한 시설운영을 위해 용역사의 인건비와 전기세 등의 공과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의 혈세가 투입된 자금수혈은 오투리조트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단기처방에 불과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비난도 함께 받고 있다. 특히 오투리조트 매각협상이 장기간 공전하는 상황에서 회원권 반환요청과 신용카드사 압류 등이 경영 정상화의 발목을 잡고 있어 경영난은 또 재연될 공산이 크다. 국비 등 1790억원이 투입돼 6월 준공예정인 태백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도 전국 단위의 관람객 확보가 불투명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지진 등 각종 안전사고를 체험하게 하고 경각심을 심어주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지만 정작 소방방재청과 행정안전부, 등에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함순식 시 투자사업과 대체산업 담당은 “시운전을 거쳐 8월부터 개장하면 우선 강원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하지만 연간 60억원 이상 소요될 경상경비에도 못 미쳐 걱정된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세청 세무조사 ‘부자 탈세’ 정조준

    국세청은 탈세 혐의가 큰 기업인, 와인 등 주류수입업체, 대자산가, 사채업자, 입시학원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대상에는 그룹 외형이 연매출 5000억원 이상으로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중견기업도 포함됐다. 하지만 연매출액 100억원 이하 중소법인은 정기 세무조사 대상에서 원칙적으로 제외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은 세무조사가 2년간 유예된다. 국세청은 31일 전국 조사국장 회의를 열어 이와 같은 ‘2012년 세무조사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반사회적 탈세 엄단과 사회적 약자 배려로 집약된 운영계획에 따라 국세청의 칼끝은 올해 부유층의 편법증여, 국외펀드를 가장한 우회투자 등 ‘가진 자의 탈세’를 정조준할 전망이다. 임환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국세청은 올해 경제여건이 좋지 않고 조사인력이 한정돼 세무조사 규모를 예년과 유사한 1만 8000건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 재산규모와 비교해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주식·부동산 부자, 경영권 승계 중인 중견기업 사주를 대상으로 편법 증여 등을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첫 기획 세무조사 대상으로 무자료 거래, 거짓 세금계산서 수수, 가공경비 계상 등으로 탈세한 의혹이 짙은 사업자 6명을 정했다. 이들은 서민 생활과 밀접한 주류·커피 등 기호 음료, 육류 등 관세 인하 수혜품목을 수입·유통하면서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을 상대로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막대한 소득을 올리면서 세금을 빼돌린 고소득 자영업자 48명을 겨냥한 조사도 벌인다. 여기에는 불임부부·산모의 현금결제를 유도해 매출을 숨긴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자금난에 처한 중소 건설사를 상대로 고리를 챙긴 사채업자, 고액수강료를 받으면서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은 입시학원 등이 포함됐다. 주식의 고·저가거래, 채권의 차명은닉 등 수법으로 재산을 대물림한 부유층 11명과 국외 사업소득을 조세피난처의 유령회사로 위장하는 등 역외 탈세 혐의가 있는 14개 업체도 조사할 방침이다. 창업 2~3세대로의 경영권 인계 과정에서 역외거래를 이용한 변칙 탈세행위, 국외비자금 조성, 외화 밀반출, 원정도박 등 국민정서에 반하는 탈세행위 등이 주요 표적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나까지 정치할 필요 있나” 정치참여 한발 뺀 안철수

    “나까지 정치할 필요 있나” 정치참여 한발 뺀 안철수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귀국 일성이 정치권에 미묘한 울림을 던져주고 있다. “여야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어 굳이 나까지 정치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정치에서 한 발짝 물러서 있을 뜻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안 원장은 지난 21일 인천공항에 도착, 기자들에게 “미국에서 보니 민주당도 전당대회를 잘 치르고, 한나라당도 강한 개혁 의지를 가진 것 같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가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안 원장이 4·11 총선을 앞두고 보다 직접적인 언급을 통해 정치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정치권, 특히 야권에서는 그의 위상과 결부짓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안철수 정치 공간’이 좁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때 불임정당이라는 비아냥까지 받았던 민주통합당 안팎에서는 통합과 1·15전당대회 등 과정을 거치며 “안철수 없이도 4·11총선 승리를 할 수 있고, 대선도 자체 후보로 해볼 만해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여전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양자 대결 구도에서 앞서는 위력을 보이고는 있으나, 정치적 존재감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이 많다. 여야의 쇄신 경쟁도 안 원장의 심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사실상 총선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잇따라 개혁조치를 내놓으면서 정국 주도권을 되찾은 상황에서 굳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애써야 할 이유도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라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4·11 총선까지는 그가 어떤 형태로든 정치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음 주로 예정된 기부재단 설립 과정에서도 정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총선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사정이 다르다. 안 원장도 ‘공간’을 열어놓고 있다. 21일 인천공항에서 이뤄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올해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올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주어지는 것이지, 내가 시기를 정하거나 택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민주통합당이 총선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는 등 총선 이후 정국의 유동성이 커질수록 ‘안철수 역할론’의 탄력성도 그만큼 커질 공산이 큰 것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36세 ‘숫총각’에게 14명의 친자식이 있다?

    36세 ‘숫총각’에게 14명의 친자식이 있다?

    한번도 여성과 성관계를 갖지 않은 36세 노총각에게 14명의 친자식이 있다? 지난달 불임부부들에게 공짜로 정자를 기증하는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트렌트 아스널(36)이 한 TV토크쇼에 출연해 ‘숫총각’임을 밝혀 또다시 화제에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사는 아스널은 최근 CNN 앵커인 앤더슨 쿠퍼가 진행하는 ‘데이타임 쇼’(Anderson Cooper’s daytime show)에 출연해 무료 정자기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스널은 특히 “나는 한번도 여성과 성경험이 없는 숫총각”이라며 “아마 40세가 되면 15명의 자식이 있는 숫총각일 것”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아스널은 그간 자신의 정자를 불임부부 75쌍에게 무료 기증해 그중 14명의 아기가 탄생시켰다. 그러나 그의 이런 행동에 FDA(미국 식품의약국)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FDA측은 “아스널의 행동은 불법이며 그만두지 않으면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의 벌금과 1년의 징역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대해 아스널은 자신의 병력기록을 공개하며 “난 건강하며 값비싼 정자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임 부부를 위한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 토크쇼에는 아스널이 정자를 제공해 낳은 아이중 1명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아이는 레즈비언 커플이 낳은 여아로 아스널은 “보자마자 전율을 느꼈다.”며 기뻐했다. 아스널은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된다. 너무 행복하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제부터 성생활 문제 있어도 군대 현역

    이제부터 성생활 문제 있어도 군대 현역

     올해부터 키가 2m4㎝를 넘어야 보충역 판정을 받게 된다. 성 질환자라 하더라도 현역으로 복무를 해야 하며, B형 간염 중증 질환자는 제2국민역에 편입돼 입대하지 않는다.  국방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징병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충역(4급) 판정을 받는 키 기준이 기존 196㎝에서 2m4㎝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영양상태와 체격이 향상된 최근 추세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1년에 70∼80명의 병역대상자가 이 기준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 보충역 판정을 받았던 발기부전이나 무정자증과 같은 성 질환자는 현역(3급) 복무 대상자로 분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불임치료가 어려웠던 과거에는 성 질환을 신체장애로 판단했지만 요즘에는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영구 장애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만성 B형간염 환자 가운데 치료가 필요하거나 1년간 약물치료를 받은 뒤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제2국민역(5급)으로 분류했다. 이미 입대해 군복무 중인 경우엔 전역 판정을 받을 수 있다. 과거 보충역 또는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던 비만 치료 목적의 단순 위 절제술 대상자도 현역으로 판정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검사장에 진료과목별로 배치된 ‘징병전담의’에게도 신체등급 판정 권한을 부여해 대기 시간을 줄이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검사장별로 1명씩 배치된 ‘수석신검 전담의사’만 신체등급을 판정할 수 있었다.  개정안은 법령심사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첫 신체검사일인 다음달 8일부터 시행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열린세상] 아웃사이더가 이끈 세상에 대하여/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아웃사이더가 이끈 세상에 대하여/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아웃사이더, 하면 반항적인 10대의 모습을 그린 힌턴(Susan E. Hinton)의 소설을 흔히 떠올린다. 그러나 그 이전에 아웃사이더란 제목의 평론집으로 명성을 떨친 사람이 있다. 당시 24세의 콜린 윌슨이다. 소설 아웃사이더는 1967년에 나와 1983년 영화로 제작되어 세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윌슨의 아웃사이더는 19 56년에 나와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을 감동시켰다. 이 책으로 청년 윌슨은 세계적 명사의 반열에 올랐다. 윌슨은 영국 레스터 지방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공업학교를 다닌 것 외에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다. 졸업 후 16세 소년 윌슨은 공장을 전전하며 노숙을 일삼았다. 그러면서도 책읽기에 열광했다. 런던 대영박물관이 그의 독서공간이었다. 카뮈, 카프카, 샤르트르, 도스토옙스키 등 최고 문인과 철학자의 작품을 섭렵한 끝에 아웃사이더를 내놓았다. 배움이 짧은 애송이가 이런 작품을 썼다는 사실에 세상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윌슨은 이 작품에서 존재가치조차 없는 하잘것없는 사람에게서 가치를 찾으려 했다. 그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그 누구보다도 바르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인사이더는 제도권 내 사람이고, 아웃사이더는 제도권 밖의 사람이다. 인사이더는 힘이 있고, 아웃사이더는 힘이 없다. 그래서 인사이더는 이끌고, 아웃사이더는 따른다. 이것이 보통 사회인데, 윌슨은 다른 시각에서 아웃사이더를 바라보았다. 윌슨의 눈은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의 역할이 역전되기도 한다는 현실에 꽂혔다. 인사이더가 스스로의 역할을 하지 못해 아웃사이더가 나설 때 그렇다. 이 상황이 오면 아웃사이더가 사회를 이끌고 인사이더는 기득권 지키기에 골몰한다. 어느 순간 아웃사이더는 윌슨이 활동했던 영국의 문인클럽, ‘분노의 젊은 사람들’(Angry Young Men)처럼 세상을 향해 진실을 토해내고, 부조리를 고발하며, 행동에 나선다. 2011년 지구상에 행동하는 아웃사이더가 출몰했다. 이들은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아랍의 봄(Arab Spring) 시위를 이끌었다. 그 시위는 튀니지에 이어 알제리, 수단,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튀니지와 이집트 독재자가 축출되었고, 리비아에서는 내전 끝에 카다피 정권이 붕괴되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시위자를 선정할 만큼 아웃사이더의 역할은 컸다. 아랍의 봄 시위자들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아웃사이더의 역할은 만만치 않았다.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이끌었다. 제1야당임에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조차 내지 못해 불임정당이라 조롱받던 민주당으로 하여금 야권 통합을 이끌도록 동력을 제공했다. 한나라당에는 당대표가 물러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새로운 인물 안철수를 내세웠다. 재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반값 등록금 시위에서 보듯 가진 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우리 사회 인사이더는 정치를 주름잡았고, 경제를 주물렀다. 엄청난 돈을 만지며 승자의 축배를 들었다. 정치적으로 인사이더는 리더였고, 아웃사이더는 추종자였다. 경제적으로 인사이더는 가진 자였고, 아웃사이더는 머슴이었다. 사회적으로 인사이더는 위너(winner)였고, 아웃사이더는 루저(loser)였다. 그러나 인사이더는 힘을 이기적으로 썼을 뿐 사회를 위해 활용하지 못했다. 돈으로 그들만의 아성을 쌓았을 뿐 나누기에 인색했다. 위너였음에도 루저를 어루만져 주지 못했다. 천하를 손에 쥔 대통령은 인재 활용에서 내 편으로 도배질을 했고, 여의도 정치권은 잘난 사람의 영입에 소극적이었다. 재벌은 3대 세습에 열을 올렸다. 24세 청년 윌슨은 아웃사이더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무도 병에 걸린 것을 깨닫지 못하는 문명사회에서 자기가 환자임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간이 아웃사이더라고 말이다. 2012년, 인사이더도 환자임을 자각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는 행동을 보이면 참 좋겠다.
  • 영구아트 前직원 소송 승소

    심형래씨가 대표로 있는 ㈜영구아트의 전 직원들이 체불임금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부장 강인철)는 18일 김모씨 등 영구아트 전 직원 43명이 영구아트를 상대로 낸 임금 및 퇴직금 8억 9153만원 지급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근저당권자인 모 저축은행의 신청으로 임의경매 절차에 따라 40억원에 매각된 영구아트 명의의 토지 6827㎡와 1655㎡ 규모의 건물에 대해 배당 권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임신’ 10대 소녀 뱃속, 알고보니 거대 암덩어리

    지역 보건의로부터 임신 6개월이라는 진단을 받은 10대 소녀의 뱃속에 알고 보니 태아가 아닌 거대 종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5일 보도했다. 영국 볼턴에 사는 피비 모르간(16)은 잦은 복통과 심한 변비 등을 호소하며 지역 보건소를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임신 6개월인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엄마와 함께 보건소를 찾은 모르간은 “임신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의사는 초음파 검사를 한 뒤 뱃속의 ‘덩어리’를 가리키며 태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심을 접지 않은 모르간은 지난 1월 맨체스터시의 또 다른 병원을 찾았고, 초음파 검사에서 나타난 것이 태아가 아닌 난소에 자리잡은 암 덩어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곧장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고 3개월 간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3개월 뒤 재발해 재수술을 받았다. 현재 상태는 양호하지만 모르간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불임이 됐다. 모르간은 “첫 진단 당시 분명히 임신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보건소 의사는 엄마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는 10대가 많다.’며 허무맹랑한 말들을 늘어놓았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난소암은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르간처럼 10대에 발병하는 경우도 드물게 나타난다. 모르간은 젊은 여성들도 난소암에 걸릴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내 몰래 동성애女들 임신 시킨 美 정치인

    아내 몰래 동성애女들 임신 시킨 美 정치인

    미국의 한 유력 정치인이 불임아내 몰래 정자를 동성애 여성들에게 기증해 임신을 시킨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뉴질랜드 헤럴드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지난해 미 공화당 앨라배마 주지사 후보였던 빌 존슨(53)이 뉴질랜드 동성애 여성들에게 정자를 기증, 한 명은 이미 출산했으며 다른 3명은 임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신문의 보도로는 존슨은 지난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발생한 강진으로 입은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을 방문, 이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동성애 연인을 포함한 최소 9명의 여성에게 정자를 기증했다. 평소 독실한 기독교 신자를 자처한 존슨은 지난해 주지사 출마 당시 동성애 결혼 금지를 선거공약으로 내걸어 관심이 쏠렸었다. 그런 그가 이번 정자 기증으로 몰고 온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존슨의 아내 케이티는 10년 전 자궁적출 수술을 받아 임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케이티는 전남편과의 사이에 세 자녀를 두었으나 존슨과는 아이를 낳을 수 없어 입양한 자녀를 키우고 있다. 논란이 일자 존슨은 인터뷰를 통해 “나도 생물학적 아버지가 되고 싶어 정자를 기증했다.”고 밝히면서 “아내는 내 아이를 낳을 수 없지만 여전히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케이티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랑으로 충만했던 결혼 생활이 깨어졌다. 모든 것이 허무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근친상간의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 명당 가능한 정자 기증의 수는 4명으로 제한돼 있지만, 존슨은 확인된 여성만 9명에 달한다. 또 그가 사용한 인터넷 서비스는 엄격한 정자 기증 과정을 거치는 일반 클리닉과 달리 특별한 절차를 거치지 않으며 정자를 어떠한 방법으로 전달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테마로 본 공직사회] (31) 온라인 대변인

    [테마로 본 공직사회] (31) 온라인 대변인

    소셜미디어(Social media)가 소통수단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정부 부처의 정책 홍보에 대한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온라인과 미디어 수단을 통해 직접 국민들에게 접근할 수 있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부처별로 온라인 대변인제 도입을 시작, 지난 10월 4일 정식 직제로 인정하는 개정안이 통과됐다. 하지만 온라인을 전담하는 팀을 만든 부처는 손에 꼽을 정도고, 이마저도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채워져 업무의 연속성을 살리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부처 온라인 대변인들의 면면과 고충, 제도 정착을 위해 보완돼야 할 점 등을 진단한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2000만명(10월 말 현재)을 넘어섰다.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국민들의 대화와 정책참여가 사회변화를 주도할 만큼 영향력도 커졌다.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의 확산은 정부와 국민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빠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온라인 대변인을 정식 직제로 인정하고, 뉴미디어 홍보 강화에 나선 것은 이 같은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각 부처는 미디어 홍보를 전담하는 온라인 대변인을 임명했다. 현재 각 부처 직제상 온라인 대변인으로 임명된 공무원은 38명(외청 포함)이다. 온라인 대변인은 내부에서 임명된 경우도 있지만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한 부처들도 많다. 직급은 일반직 공무원 4급 서기관에서부터 6급 주무관까지 부처마다 제각각이다. 특채의 경우 전문계약직 가급에서 일반계약직 5호까지로 경력도 전직 아나운서, 신문기자, 홍보컨설턴트, 출판사 대표 등 다양하다. ●정책 만들다 홍보맨 변신 국무총리실 이승아 온라인 대변인은 E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중앙부처 최초 여성 온라인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총리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책블로그 ‘희망 필 하모닉’과 트위터에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이나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닝·런치·디너 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요 뉴스를 정리해 전달해준다. 환경부 김영우(미디어 팀장) 온라인 대변인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환경공학을 전공했다. 사업부서 등에서 각종 환경정책 입안 마련 등의 업무를 했지만 요즘은 온라인 홍보맨으로 탈바꿈했다. 다른 부처 사람들로부터 홍보 직렬로 공직자가 된 것 아니냐는 말도 자주 듣는다. 온라인에 올리기 위한 홍보 아이템을 찾기 위해 장소·시간 불문하고 찾아나서 얼굴이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 황청순 대변인은 근로자들의 카운슬러이자, 부처 내 ‘마우스’로 통한다. 온라인 대변인이 되기 전에는 홍보와 거리가 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이었다. 노동부 대표 트위터에는 체불임금을 받아내는 방법을 묻는 내용 등 억울한 사연들이 많이 올라온다. 이런 질문에 일일이 답변을 하다 보니 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끼고 산다. 온라인 대변인은 퇴근 이후도 자유로울 수 없다. 집에서도 컴퓨터를 켜고 블로그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노동부 황 대변인은 “애가 둘(초등학교 4학년, 2학년)인데 엄마는 집에 와서도 컴퓨터만 켜고 안 놀아준다고 불평을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외부에서 채용된 온라인 대변인들은 부처 사정에 어두워 업무 협조가 안될 때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전담팀 3곳뿐…업무 과부하 무엇보다 온라인 대변인들은 업무를 도와줄 전문인력이 없어 부하가 많이 걸린다고 하소연한다. 온라인 홍보를 위해 전담팀이 꾸려진 부처는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외교통상부뿐이다. 전담팀은 대개 7~8명으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 부처는 임시방편으로 전문성과는 상관없이 인력을 전진 배치하는 선에 그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내년 세종시로 이전하는 부처들은 인력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벌써부터 고민이다. 온라인 홍보팀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는 한 여직원은 “세종시로 내려가기 전에 일자리가 생기면 옮길 생각”이라면서 “신분도 불확실한데 지방까지 내려갈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정부도 고심 중이다. 각 부처는 13일 대통령이 주관하는 국무회의에서 대표적으로 ‘환경부의 미디어팀 운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보고될 예정이어서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영동지역 다기능 첨단헬기 배치

    영동지역 다기능 첨단헬기 배치

    산불 진화는 물론 병충해 방제까지 가능한 다기능 최첨단 중형헬기 1대가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 새로 배치됐다. 산림항공본부는 5일 첨단 기능을 갖춘 산림헬기 AS-350B2 기종의 중형헬기 취항식을 갖고 동해안 지역의 산불임무에 본격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가 제작한 기종의 7인승으로 엔진 출력이 최대 732마력, 시속 180㎞이며 비행시간은 최대 3시간 20분이다. 인양 능력은 750㎏에 이르고, 800ℓ와 500ℓ짜리 물탱크도 장착돼 있어 산불진화는 물론 항공방제에도 효과적이다. 이 헬기는 산불조심 기간에는 주로 산불발생 취약지역 감시활동 및 공중 계도방송에 이용되며, 실제 산불발생 시에는 공중 지휘기로, 평상시에는 소나무 재선충과 밤나무 항공방제에 투입된다. 김주현 강릉산림항공관리소장은 “이번 중형기 배치가 내년 봄 대형산불 예방은 물론, 초기 진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시부모 낙태강요도 이혼사유”

    시부모의 낙태 강요도 이혼 사유가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부(부장 이태수)는 김모(33·여)씨가 남편 구모(34)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재산분할로 958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시부모가 김씨에게 낙태와 불임시술을 권유하는데도 남편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 등 가정 파탄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어린 시절 향수를 일으키는 성장 드라마 ‘명수는 12살’ 편에서는 친구와 추억이 없는 명수를 위해 무한도전 친구들이 나선 이야기를 다룬다. 30년 만의 추억 만들기에 나선 것인데…. 과연 ‘무한도전’은 지우개 따먹기, 생일케이크 촛불 끄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등으로 명수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특별기획 스포츠는 권리다 제1편(KBS1 토요일 밤 10시 30분) 다솔이는 집중이수제 시행으로 한 학기 내내 운동은커녕 체육 수업 한 번 받지 못한다. 교실 창 밖 맘껏 뛰어노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대한민국 평범한 고교생 다솔이. 그녀의 소박한 바람은 그저 체육수업 시간만이라도 마음껏 운동장을 누벼 보는 것뿐인데….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태희의 고백에 자은은 가슴이 벅차오르고 설렌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겨우 한마디를 내뱉은 자은. 태희는 자은의 대답을 해석하기 위해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태필을 찾아가 연애상담을 한다. 한편 수영은 혜령이 태범에게 아직 미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 ●출발 드림팀 2(KBS2 일요일 오전 10시 35분) 리키 김을 향한 심권호의 복수극이 시작된다. 한국체육대학교 레슬링팀 후배들과 나타난 심권호의 설욕전. 철인 5종 경기 번개 레이스로 시작해서 회전 바람개비 점프, 3봉 회전 원통, 고공 격파 점프, 슬라이딩 샌드백 점프 등 경기가 이어진다. 과연 심권호는 지난날의 패배를 잊고 승리할 수 있을지 함께 따라가 본다.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MBC 일요일 밤 8시 40분) 공사 대금이 급한 태경은 불임 클리닉 등록을 약속하고 준희에게 2000만원을 빌린다. 수아의 블라우스를 다리던 주미는 옷감을 상하게 하고, 수아가 주미에게 화를 내자 지선은 난처해하며 수아를 달랜다. 한편 장 회장은 우연히 지선의 지갑에서 주영과 주미의 어린시절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SBS 일요일 오후 6시 40분)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SM엔터테인먼트 가수 보아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온다. 색다른 목소리를 찾는다는 양현석,계약하고 싶은 출연자를 찾지 못했다는 박진영, 인성까지 본다는 보아. 이들 앞에 천재 소녀 3총사가 등장하는데…. ●고교토론-판(OBS 토요일 오후 6시 45분) 한 에너지 기업이 회사의 회계장부 조작을 폭로한 직원의 내부고발로 인해 파산에 이르렀다. 이 사태로 인해 약 5000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연금마저 받지 못하게 되었다. 조직 비리를 공개한 내부 고발자는 비난받아야 마땅할까. 아홉 번째 주제 ‘내부 고발자는 배신자다’를 놓고 10대들의 각양각색 주장이 펼쳐진다.
  • 남성들의 말 못 할 고민, ‘이것’으로 해결

    남성들의 말 못 할 고민, ‘이것’으로 해결

    A씨는 ‘속옷도 패션’이라는 트랜드를 충실히 따르기 때문에 평소 드로즈를 즐겨 입는다. 사타구니에 땀이 차고 냄새가 나는 불쾌함도 스타일을 따르기 위한 기회비용으로 생각하고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제일 참을 수 없는 것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가려움이다. 이 때문에 스타일을 버리고 다시 사각팬티로 돌아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이처럼 삼각팬티, 드로즈 등 패션을 중점으로 한 타이트한 속옷은 남성들의 건강에 좋지 않다. 고환을 몸에 바짝 붙여 놓기 때문에 고환 온도가 상대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남성의 고환이 몸 밖으로 나와 있는 이유는 체온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인체의 신비다. 남성 건강에서 고환 온도가 1~2도 상승할 시 정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남성호르몬 감소, 성욕감소 등을 일으킨다는 점이 밝혀졌다. 또한 남성불임, 기형정자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속옷은 남성성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에 그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남자들에게는 헐렁한 팬티가 건강에 좋다. 그중에서도 ‘성기능 향상’을 추가한 남성 기능성 속옷은 직장인 및 성인 남성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가이앤가이(대표 남한주)의 기능성 팬티는 전문가들의 “적당한 운동은 전립선 건강과 발기부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에 따라 평상시 기능성 속옷 착용만으로 고환을 흔들어 주는 운동으로 신진대사의 촉진을 이끌어낸다. 특히 팬티 앞쪽에 까슬까슬한 삼베를 부착하여 남성음경의 마찰을 통하여 성기능 강화 및 향상이 되도록 하는 남성 기능성 정력팬티다. 헐렁한 트렁크 팬티에 음낭과 음경, 허벅지를 완전히 분리한 남성 기능성 속옷은 사타구니의 땀, 냄새, 습진, 가려움, 피부염, 끈적임은 물론 낭습, 조루, 불임, 높은 고환 온도, 성기능 저하 등 남성팬티의 문제점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해 남성 기능성 팬티로 발명 특허받았고 자부심을 품고 세계특허 출원 중이다. 남한주 대표는 “남자는 건강을 위하여 수십, 수백만 원의 보약보다 한 장의 팬티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며 남성 성기능과 건강을 위해 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팬티를 입을 것을 추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女편한 세상 위하여…

    여성가족부는 삼성화재, 포스코, 한국관광공사 등 95개 기업을 가족친화 기업으로 새로 선정하고 22일 오후 2시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인증수여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등 여러 제도를 모범적으로 도입·운영하는 기업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가족친화인증기업 중 처음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대통령 표창(1개), 국무총리 표창(3개), 여가부 장관 표창(6개) 등을 한다. 대통령 표창은 상대적으로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취약한 IT 업종임에도 가족친화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기반으로 가족친화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용해온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은 스마트워크를 통해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유한킴벌리, 출산휴가 사용률 100%를 기록한 한국아이시스㈜와 불임휴직, 태아검진휴가·육아 시간 보장, 우수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는 한국전력공사가 받는다.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기업은 삼성화재해상보험㈜, ㈜동화세상에듀코, ㈜엠아이케이 21, 천호식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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